'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신문로 이제는 인구의 질을 생각할 때다 박 병 현 (부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우리나라의 정책 중에서 오랜 기간 동안 추진해오면서 정책목표를 초과달성한 정책이 있다면 아마 산아제한 정책일 것이다. 이 정책은 대성공을 거두어서 1970년에 4.53명이던 합계출산율(가임 여성 1명이 평생 출산하는 자녀 수)이 2005년에는 1.08명까지 내려가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은 국가 중의 하나가 되었다. 그러나 저출산 현상은 상대적으로 노인인구의 비율을 높여 고령화 속도를 빠르게 하고 젊은 계층이 부담해야 하는 사회복지비를 현저하게 증가시켜 국가적으로 볼 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게 된다. 비록 합계출산율이 작년에는 1.26으로 약간 오르긴 했으나 공보육제도의 미비, 높은 사교육비, 양성평등문화의 부재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이 단기간에 적정 인구규모 유지에 필요한 2.1명이나 OECD 국가의 평균인 1.6명에 도달할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인다. 그래서 정부와 여러 연구기관에서 출산율을 높일 방도를 다각도로 연구하고 있다. 그러나 출산율을 높이는 정책을 개발하는 것과 동시에 인구의 질을 생각하는 것도 필요하다. 우리 사회는 저출산 현상과 함께 다문화 혹은 다인종 사회로 변화하고 있다. 매년 3만쌍 정도가 국제결혼을 하며 한해 동안 결혼한 8쌍 중 1쌍이 국제결혼이다. 외국인 주민은 2007년 9월에 100만명을 돌파했고 2020년에는 300만명 가까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 놀라운 것은 2050년이 되면 한국 내 이민자와 그 자녀가 전체 인구의 21%에 달할 것으로 UN이 예측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다문화 사회로의 변화는 어쩌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빨리 다가올지도 모른다. 그러나 다문화로 인해 인종적으로 다양해진 사람들에게 어릴 때부터 질 높은 교육서비스와 사회적응 프로그램, 양질의 직업훈련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면 이들은 우리 사회의 커다란 짐으로 남으면서 국가적으로 부담이 될 수도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여러가지 문제를 안고 있는 다문화 가족이 많다. 다문화 가족의 아동들은 사회화 과정을 처음으로 경험하게 되는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자신의 외모적 특성에 의해 또래 아이들로부터 놀림을 받기 일쑤다. 또한 이들은 주 양육자인 어머니의 능숙치 못한 한국어 능력 때문에 언어 습득에 있어서도 또래 아이들보다 늦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사춘기를 겪으면서 정체성에 혼란을 겪게 되고 한국 사회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한국의 주류 사회로 진입하지 못하고 주변인으로 계속 머물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현상은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면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다. 지금부터 약 70여 년 전쯤인 1930년대에 스웨덴은 우리나라가 현재 경험하고 있는 것과 같은 저출산의 위기에 부딪쳤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가족수당과 보편적인 사회복지프로그램을 도입했고 그것이 기초가 되어 스웨덴은 오늘날 복지국가로 발전했다. 그러나 당시 스웨덴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사회복지제도를 도입함과 동시에 이주민들에게 스웨덴인으로서 필요한 교육과 훈련서비스를 제공했다. 즉 스웨덴은 인구의 질이 저하되는 것을 예방하면서 이주민을 받아들였다. 그래서 오늘날의 스웨덴은 높은 출산율과 함께 인구의 높은 질을 유지하면서 복지국가를 지향하고 있다. 그러면 우리는 이제 무엇을 해야 하는가? 한국 사회는 전통적으로 혈연을 중심으로 민족 개념을 강조하는 사회였다. 그러나 이제는 민족 개념을 초월하여 지역공동체, 운명공동체의 사회로 가고 있다는 것을 국민 모두가 인식할 필요가 있다. 다문화는 이질적인 문화가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문화가 되었다. 저출산 다문화 사회에서는 태어나는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중요한 인적자원이다. 그 아동의 외모가 어떠하든, 피부색이 어떠하든, 부모가 어떤 인종이건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모두가 다 운명을 같이하는 우리의 이웃이고 친구들이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새로 태어나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투자를 하여 미래 한국사회의 국가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개인을 만드는 것이다. 이것은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면 선택사항이 아니라 필수사항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23
- "멈춰줘! 제발 잠 좀 자자!!" 태화동에 사는 신 모씨는 결혼 후 10년 동안 각방을 쓰고 있다. 어느 날 자신이 코를 곤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는 남편과 함께 잠을 잘 수 없었다고 한다. 밤새도록 드르렁거리면서 남편을 괴롭게 하느니 차라리 각방 쓸 것을 고집했다고. 이처럼 우리나라 성인 4명중 1명이 수면 중 만성 코골이 환자다. 그만큼 코골이는 우리에게 매우 일반적인 현상이다. 그러나 코골이를 질환의 증상이라고 보지 않고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 코골이가 고혈압, 심장질환, 뇌졸중, 당뇨병 등의 증상으로 알려지면서 반드시 치료해야 할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코골이를 방치하면 수면무호흡증과 함께 돌연사의 위험까지 있어 코골이 치료는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 코골이는 코만의 문제가 아니다 코골이의 발생원인은 단순하다. 호흡 시에 공기의 속도가 빨라져 기도 주변의 연조직을 진동시키는 것이 코골이이다. 그렇다면 공기의 속도는 왜 빨라지는가? ▷이는 기도가 좁아지기 때문이다 =기도의 입구인 코가 어떤 이유(비염, 축농증, 비중격 만곡증 등)에서 좁아지게 되면 코를 골게 될 확률은 높아진다. 굵고 말랑말랑한 호스의 입구를 좁게 한 후 물을 빨아 들여 보면 물도 잘 빨려들지 않고 세게 빨아들이면 호스가 납작하게 쭈그러드는 것을 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기도를 통한 호흡도 이런 원리와 같기 때문에 입구가 좁아지면 기도 전체가 좁아지면서 숨을 쉬기가 답답하고 코골이가 생기는 것이다. ▷목의 문제도 마찬가지이다 = 어린아이의 경우는 아데노이드가 커서 생기는 경우가 많지만, 보통은 편도가 크거나 부은 경우가 많고, 목 주변에 지방이 축적 되면서 기도가 좁아지는 경우도 있다. ▷혀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 혀가 구강의 용적에 비해 크거나 혀가 구강 내에 위치 할 공간이 부족하거나, 구조적으로 턱이 뒤로 밀려있는 경우에는 수면 중에 기도 쪽으로? 처지게 되고 기도를 좁게 하므로 코골이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이렇듯 코골이의 원인이 다양하므로 그 발생 원인에 맞게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코의 질환은 염증이 생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구조적인 문제는 수술을 통하여 해결한다. 목의 문제는 살, 즉 지방이 축적 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편도나 아데노이드는 수술적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다. 구강, 즉 혀의 문제는 어린이의 경우라면 안면 성장 교정 치료를 통하여 혀가 놓일 공간을 충분히 확보해주는 것이 좋으나 성인은 교정 치료가 곤란하므로 기도 확장 장치인 구강 내 장치를 착용하여 수면 중 혀가 기도를 막지 않도록 해야 한다. 혈압 다스리고 내장비만 해결해야 코골이 환자들은 수술을 통해 코골이를 없애고자 하지만 재발한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마땅한 치료법이 없다 보니 망설이게 된다. 최근에는 코골이 치료를 한방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경우도 많다. 이현우 한의원 이현우 원장은 “코골이 치료가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혈압을 다스리고 체질에 따른 치료를 병행하면 굳이 수술을 하지 않고도 치료될 수 있는 질환”이라면서 “한방치료가 환자 개인이 가지고 있는 체질을 개선하고, 본인은 잘못되어 있는 습관들을 빠르게 고쳐 나간다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수험생의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코골이 흔히 코골이는 나이 많은 성인들에게 해당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코골이는 어린이서부터 다양한 연령층, 여성에게서도 나타나는 현상이다. 기형적 호흡기의 이상이 아닌 경우 많은 수험생들이 공부에 대한 지나친 스트레스와 과로, 운동부족으로 인해 코골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수험생들의 코골이 치료는 체력을 증진하고 특히 집중력을 높여 주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치료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입시에 여념이 없는 자녀들 중 부모가 코골이 있다면 자녀의 잠자는 모습을 확인해보고, 수면부족이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정도가 어느 정도 인지 직접 물어봐야 할 것이다. 이 원장은 “코골이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잠자기 전 목운동과 어깨마사지를 10분 정도 하는 것이 좋고 특히 신선한 채소와 과일섭취를 많이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코골이 이렇게 해 보세요 1. 체중을 줄인다. 1. 술, 담배는 가급적 삼간다. 2. 과로와 스트레스는 피하고, 수면제, 안정제와 같은 약물복용도 피한다. 3. 매일 40분 정도 빠른 걷기를 한다. 4. 잠들기 전 지나친 운동은 피하고 목운동과 어깨마사지를 하고 일찍 잔다. 5. 잠잘 때 똑바로 누워서 자지 말고 옆으로 잔다.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2
- “알뜰하게 혼수를 장만하자” LG전자, 해피웨딩박람회 개최 LG전자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LG전자 해피웨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예비 신혼부부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LG전자 외에도 신혼가구, 예물, 한복, 신혼여행, 스튜디오, 드레스 등 결혼준비에 필요한 분야의 유명 브랜드 총 10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또 박람회기간 동안 40여명의 전문 웨딩플래너가 상주해 예비부부에게 유익하고 실속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LG전자는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보루네오와 함께 베스트 혼수가전과 가구를 접목한 신혼집 스타일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 행사기간 중 1캐럿 다이아몬드, LG전자 베스트 혼수가전 등 5000만원 상당의 혼수상품이 매물로 나오는 ‘100원 경매 이벤트’, 결혼 준비에 필요한 정보와 체크리스트가 담긴 웨딩다이어리를 증정하는 ‘알뜰신랑 살뜰신부 해피웨딩 페스티벌’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메리퀸 웨딩멤버쉽카드’를 선보이고, 멤버쉽포인트로 결혼준비 비용을 최대 50%까지 절약할 수 있는 알뜰 노하우도 공개한다. 홈페이지(www.lgweddingclub.com)에서 사전 신청하면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3
- “차 마시면서 사주도 풀어요” 저렴한 찻값에 인생 상담도 할 수 있어 좋아 사람들은 누구나 세상을 살다보면 몇 번의 힘든 고비를 겪게 된다. 이때 자신의 의지대로 밀고 나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개는 누군가에게서 조언을 얻기를 바라는 경우가 더 많다. 그 예로 역술인이나 점(占)집을 찾는다. 예전에는 나이든 사람들만의 전유물이었던 곳들이 점차 젊은이들로 북적이고 있다는 것. 울산에서 소문난 사주카페를 찾아 나서 보자. 젊은 층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유명 지난 3월에 문을 연 ‘데미안’은 보명(普明) 선생이 운영하는 ‘사주카페’다. 중구 성남동에 위치한 이곳을 찾는 연령층은 20대 초반부터 60대까지 다양하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만큼 궁금해하는 질문들도 천차만별. 20대는 주로 학업이나 취직, 궁합 30대 이후로는 사업과 직장운은 좋은지 40대가 넘어가면 가정문제와의 자녀들의 진로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가장 궁금해 한다고. 보명(普明) 선생은 원래 철학과 명리학에 관심이 많은 경영학도였으나, 간밤에 꾼 꿈이 현실로 나타나고, 자신의 사주에 ‘천문(天門)’이 들었다는 것을 안 후 진로를 수정했다고 한다. “사주풀이를 듣고 한결 편안하고 밝아진 마음으로 돌아가는 손님들을 볼 때 가장 뿌듯하다”며 “우리 카페의 장점은 누구라도 쉽게 들를 수 있는 편안함”이라는 것이 보명 선생의 설명이다. 데미안의 특징은 젊은 층들이 많이 찾는다는 것. 그 이유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자신의 말을 듣는 것을 즐기고 인생의 조언자로서 역술을 생각하는 경향이 커졌기 때문이다. 즉 젊은 층이 역술을 하나의 놀이나 상담으로 생각하면서 역술의 역할이 미래예측에서 인생상담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인생상담 할 수 있어 이곳의 인기비결 중 또 하나는 저렴한 비용과 다양한 마실거리에 있다. 연령대별로 금액을 달리해 비용을 청구하고 있으며, 패키지 사주, 즉 사주궁합, 연애, 교제시기, 결혼운 등에 대한 상담은 기본차를 포함해 개별사주 금액에서 2천원만 더 내면 볼 수 있다. 보명 선생은 “누구나 살다보면 혼자서는 해결하지 못할 숙제들이 생기게 마련이다. 그 답답한 순간에 조언자의 역할을 해 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른다”고 가게를 찾는 손님들에게 되레 고마워한다. 또 그는 맑은 기(氣)가 나오는 달마도도 그리고 있으며, 판매도 겸하고 있다. 달마도는 누구나 그릴 수 있지만, 그리는 사람의 마음이 얼마나 맑고 깨끗한 지에 따라 전혀 다른 기가 나오기 때문에 달마도를 그린 사람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 데미안에 가면 조금은 특별한 보명 선생과의 재미나고도 알찬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 상담시간 : 오전 11시~오후 11시 문의 : 246-8384(데미안)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1
- 증권사, 이웃과 손잡고 간다 장기투자상품 개발 사회공헌 열심 자본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이 투자자·기업들과 동행하려는 활동에 눈을 돌리고 있다. 장기투자상품을 만들어 내놓는가 하면 사회공헌활동에도 관심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석유선물에 앞서 돈육선물을 내놓은 것도 자본시장통합법을 앞둔 준비운동으로 볼 수 있다. ◆장기투자의 실험 = 장기투자는 시장을 안정시켜 기업들의 자금조달을 쉽게 하고 투자자들의 수익을 높여준다는 게 정설이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종합주가지수와 각종 상품에서 이를 보여주는 그래프가 나왔다. 그러나 실제 투자자들이 10년이상 투자한 적은 없다. 주가나 수익률이 급등락할때마다 환매하거나 갈아타기를 반복했기 때문이다. 펀드 등 상품은 오래 지속되더라도 투자자들은 ‘단타’로 투자해 장기투자의 높은 수익률은 말그대로 ‘수치’에 지나지 않았다. ‘한국밸류 10년투자 주식투자신탁1호’펀드는 투자자들이 가치주에 장기투자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공모펀드로는 사실상 우리나라에서 처음이라고 할 수 있다. 3년 이내에 환매할 경우엔 수수료를 내야 한다. 투자한지 1년 이전에 환매하면 이익금의 70%, 2년이전엔 50%, 3년이전엔 30%를 내놓아야 한다. 3년이내에는 환매하지 말라는 주문이다. 최소한 3년이상 투자하게 되면 안정적인 복리수익을 맛볼 수 있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이채원 한국밸류자산운용 부사장은 “시장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고객과의 약속인 가치투자철학을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도록 운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해 4월 18일 이후 수익률은 43.55%다. 증권사 상품 중에서는 우리투자증권의 ‘한국 라이프사이클 펀드’가 눈에 띈다. 이 상품은 주택마련, 자녀교육, 퇴직 후 노후자금 등 자금이 필요한 특정시점을 만기로 설정해 운용하는 생애재무설계 펀드다. 매년 일정비율로 주식형 자산 투자비중을 줄이고 안정적 자산(채권등)을 증가시키는 주식비중 하향식(Step Down)형태로 설계돼 있다. 2010년, 15년, 20년, 25년, 30년, 35년에 만기로 설정되어 있다. 우리투자증권 상품기획팀 관계자는 "선진국 대비 급속한 노령화 사회의 진입과 정년 단축, 교육비, 결혼자금 및 주택마련 자금 증가 등 사회경제이유로 조기투자와 장기투자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어 펀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장기주택마련펀드는 빼놓을 수 없는 ‘스테디셀러’다. 삼성증권이 지난해 6월에 내놓은 ‘삼성장기주택마련주식형펀드’는 투자자에게 매년 부과되는 판매 보수가 매년 전년대비 15% 가량 줄어들었다. 특히 투자기간이 길수록 판매보수가 줄어들게 된다. ◆서비스도 강화 = 증권사마다 투자자 보호와 지원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지난 2001년부터 투자자를 대상으로 ‘행복투자교실’을 열어 정석투자와 장기투자를 유도하고 있다. 2005년에는 홈트레이딩시스템에 계획투자시스템 기능을 탑재했다. 투자자가 사전에 손절매, 분산투자 등의 투자계획을 직접 수립하면 이를 장 중에 자동 점검해 비중축소, 손절매 등의 메시지를 보여준다. 대우증권은 투자자들에게 매월 상품 수익률와 계좌 평가 금액, 투자지역 및 투자유형 통합 현황, 그리고 자산수익률 등을 담은 정기성과보고서와 종합성과보고서를 보내고 있다. 다른 증권사와 마찬기지로 매주 주간 시장 정보와 펀드 브리프를 출간한다. 시장에 충격이 생기면 펀드진단보고서도 내놓고 있다. 요즘 인기가 높은 주가연계증권(ELS)에 투자한 경우에는 환매대금 확정 안내, 보험서비스 해지 예정 등을 휴대폰으로 전달하는 서비스도 열어놨다. 한편 증권업계는 각종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증권사마다 전담조직을 만들어 ‘특색있는’ 봉사활동에 주력하는 분위기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21
- 인천시립합창단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개최 인천시립합창단은 오는 20∼21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음악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2일 동안 오전 11시와 오후 3시 4차례 진행되고 매 공연마다 출연진과 곡목이 바뀌어 신선함을 더해준다. 합창단은 베르디의 ‘라트라비아타’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도니체티의 ‘사랑의 묘약’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등 40여개의 유명 오페라 곡을 솔로곡으로 들려준다. 이어 베버의 오페라 마탄의 사수 3막 중 사냥꾼의 합창, 베르디의 오페라 일트로바토레 2막 중 대장간의 합창과 아이다 2막 2장 중 개선행진곡, 마스카그니의 오페라 카발레리라 루스티카나 중 오렌지 향기 바람에 날리고를 합창으로 선사한다. 또 공연 시간을 고려, 청소년들에게 빵과 음료수를 무료로 제공한다. 입장료는 7000원이다.(문의 032-420-2784) 연합뉴스 김창선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1
- 잠자는 보석이여, 깨어나라~ A씨의 장롱 속 깊숙한 곳엔 10년 째 꿋꿋이 제자리를 지키는 물건이 있다. 그것은 이사 갈 때마다 제일 먼저 챙김을 당하지만 정작 햇빛을 본 일은 드물다. 그렇다고 주인의 관심이 멀어진 것은 아니다. 주인의 중요목록엔 항상 그것이 맨 위를 차지하지만 문제는 그것의 스타일이 유행과 한참 멀다는 것이다. 주인공 보석. 오랫동안 휴면상태로 지냈을 ‘그 녀석’의 잠을 깨우자. 모양만 바꿔봐~ 금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이때, 새로 장만하자니 비용도 만만찮을 뿐 아니라 착용하지 않는 반지나 목걸이 생각에 선뜻 ‘지르기’가 쉽지 않다. 사실 어느 집이나 할 것 없이, 결혼할 때 필수품목에 들어가던 쌍가락지부터 애기 돌반지까지 서너 개 쯤 없는 집이 드물다. 이때, 귀금속 리모델링에 도전해보자. 보석 리모델링 전문 자미의 이자미 대표는 “지난해 가을부터 보석을 리모델링하려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침체된 경기 탓도 있지만 큰 비용부담 없이 가지고 있는 귀금속으로 새로운 효과를 기대하는 현명한 소비가 늘고 있는 것도 이유다”고 말한다. 보석류 리모델링이 많아 리모델링을 주문이 가장 많은 귀금속은 다이아몬드나 진주 등 보석류다. 예물로 받았던 보석을 유행이나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디자인을 바꾸는 것. 쓰임새가 바뀌기도 하는데 반지가 목걸이로 바뀌기도 하고 목걸이가 브로치로 거듭나기도 한다. 단순히 색상만 바꾸는 리모델링도 인기다. 누렇던 반지가 화이트골드로 옷을 갈아입기도 하고 반대가 되기도 한다. 이 대표는 “요즘은 계절에 따라 색을 정하지는 않는다. 대신 개인의 취향이나 쓰임새, 옷 스타일에 따라 어울리는 색을 지니려는 경향이 짙다”고 전한다. 리모델링을 원하는 연령대는 30대~40대가 많다. 나이에 따라 선호하는 스타일은 조금씩 차이가 나지만,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보석의 크기가 커지고 화려한 것을 선호한다고. 그러나 실제 매장 분위기는 가볍고 심플한 분위기의 아이템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감정서 반드시 지참할 것 보통 리모델링은 매장에서 연계한 서울이나 대구의 전문공장에서 이루어진다. 울산은 아직 보석전문가공공장이 없는 것이 그 이유다. 다이아몬드 반지를 리모델링한다고 가정하면, 먼저 리모델링 전문매장을 찾은 후 원하는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먼저다. 보통은 그 다이아몬드가 앉힐 수 있는 모델을 선택하지만, 혹시 특별한 문양을 원한다면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은 각오해야 한다. 그 후, 가지고 간 반지의 다이아몬드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의 가격을 책정하고 새로 선택한 제품의 가격과 차이 난 부분에 수공비가 더해진다. “복잡한 디자인이 아니라면 본인이 부담해야 할 가격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이 있는데 반드시 보석감정서를 지참하고 의뢰한 곳과 같이 확인해야 한다. 또 무게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장신구의 상태에 대해서도 서로 명확하게 의사소통이 이루어져야 나중에 다툼이 없다. 이 대표는 “다이아몬드같은 민감한 부분을 수리할 때는 고객이 보는 앞에서 직접 수리할 수 있도록 요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귀띔한다. 도움말 : 보석 리모델링 전문 자미 이자미 대표(292-3245)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따로 박스 해주세요. 이 대표 사진도 넣어주세요) (제목)기억하세요! 보석 리폼 전, 꼭 해야 할 몇 가지 이자미 대표는 “다이아몬드, 유색보석, 진주 등 값비싼 보석들을 리폼 할 때는 메인 스톤이 바뀌지 않을지, 상처가 나지 않을지 걱정이 많다. 혹시나 리폼 중에 생길 수 있는 문제는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1.메인 스톤의 고유번호와 감정서 확인하기 메인 스톤이 바뀌는 일이 없도록 제품의 고유번호를 확인해야 한다. 제품을 판별해주는 감정서와 메인 스톤에 새겨진 번호가 일치하는지 확인하면 된다. 이 번호는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고 숍의 확대경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감정서를 분실했을 경우, 국제공인감정소나 감정사가 있는 숍을 찾아 재감정 받은 후 리폼한다. 2.보석의 손상 여부 확인하기 간혹 리폼을 한 귀금속 메인 스톤에 상처가 나 있는 경우가 있다. 처음 맡길 때부터 스톤의 상태가 이랬다고 하면 따질 수도 없는 일. 미리 보석의 상태가 얼마나 손상이 돼 있는지 숍에서 함께 체크하고 리폼에 들어갈 것. 3. 중량 확인하기 예물에 들어간 메인 스톤과 금 등의 중량을 재는 것은 필수다. 리폼을 할 때 쓰지 않는 금 등의 재료는 현 시세에 따라 매매를 할 수 있기 때문. 예를 들어 팔찌를 반지로 바꾸는 경우 금의 중량이 많이 필요 없기 때문에 남은 금을 매매하면 리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따로 박스요~) (제목)토막 정보 - 보석전시회 소식 ◆ “제품이 아니라 작품이랍니다” 주얼리 명품 업체들이 최근 잇따라 보석 전시회를 추진하고 있어 화제다. 포문을 여는 곳은 티파니. 3월 28일부터 3개월 간 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에서 ‘티파니 보석전’을 개최한다. 170년 전통의 티파니가 보유한 희귀한 작품 20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287.42캐럿의 옐로 다이아몬드로 유명한 ‘바위 위의 새(Bird on a Rock)’는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 반클리프앤아펠도 같은 날인 3월 28일부터 신세계백화점 본점 10층 문화홀에서 일주일 간 ‘반클리프앤아펠-영원의 보석展’을 연다. 촘촘히 보석을 새긴 ‘미노디에르’는 물론 반클리프앤아펠만의 고유 기술인 미스터리 세팅으로 탄생한 각종 작품 130점을 감상할 수 있다. 까르띠에는 4월 22일부터 4개월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까르띠에 보석전’을 열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0
- 비오는 날 사고(?) 치자 비오는 날이면 부부간 잠자리가 그리워진다는 남성이 의외로 많다. 구영리 R(33)씨도 같은 경우다. “연애시절, 비오는 날 흠뻑 젖은 채 날 기다리던 여자에게 완전히 홀딱 반한 적이 있어요. 살짝살짝 비치는 속살이 어찌나 매력적이던지 지금 생각해도 아찔해요.” 그래서인지 결혼 후 R씨는 비가 오는 날이면 아내를 차에 태우고 교외로 나간단다. 차 지붕을 사정없이 때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부부이기에 가능한 사고(?)를 친다고. 사실, 비오는 날은 남자도 마찬가지겠지만 여자의 감정이 평상시보다 부쩍 ‘멜랑꼴리’해진다. 그래서 잠자리가 쉬워진다고 하니, 이것이 절호의 찬스인지 위험한 날인지 모르겠지만 Sexless부부에게는 기회인 것만은 틀림없다. 단, 과유불급. 주위 사람들을 배려하는 센스도 필요할 듯.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0
- <화석화된 애덤 스미스를 되살린다> ''애덤 스미스, 경제학의 탄생'' 출간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경제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애덤 스미스(1723~1790)를 이야기할 때는 으레 저서 ''국부론''과 ''보이지 않는 손''(the invisible hand)이란 표현이 등장한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손''은 국부론에 딱 한 번 등장할 뿐이며 그의 모든 저작을통틀어도 세 번 등장하는 표현인데도 그에게는 항상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수식어가 그의 모든 것을 대표하는 듯 따라다닌다. 스미스의 평전으로는 국내에서 처음 출간된 ''애덤 스미스, 경제학의 탄생''(청림출판 펴냄)은 ''보이지 않는 손''에 갇혀 있는 화석화된 스미스의 진짜 모습을 복원하기 위해 스미스의 출생부터 죽음까지 그의 일생을 따라나선다. 영국의 소설가이자 비평가인 제임스 버컨은 경제학자로서의 스미스 외에 ''도덕감정론''을 쓴 도덕철학자로서, 대학교수로서, 대학총장으로서 애덤 스미스의 행보를고스란히 소개하면서 국부론을 쓰기까지 스미스의 사상이 어떻게 형성되고 발전해 왔는지를 분석한다. 책을 쓰기 위해 25년간 스미스에 대한 조사연구를 수행한 저자는 스미스가 평생동안 인간의 이타성에 관한 연구를 계속했고 이를 통해 사회와의 유대관계, 도덕성에 관한 철학을 정립했으며 국부론도 이러한 연구의 산물이었다고 설명한다. ''국부론''은 개인의 이기심을 강조하고 경제적 효율성을 옹호한 책으로만 비치고있지만 사실은 평범한 대다수의 복지에 대한 식견과 도덕성 없는 부자, 시장에 대한그의 경계가 함께 담겨있다고 이야기한다. 사상 뿐 아니라 ''인간'' 스미스의 모습도 만날 수 있다. 평생 결혼하지 않은 채 어머니와 함께 지냈고 우울증에 시달렸으며 철학자 데이비드 흄과 우정을 나눴던 이야기부터 수줍음을 타고 혼잣말을 하며 뻐드렁니에 고개를 흔드는 버릇까지 평범한 생활인으로서의 스미스의 모습도 일화와 함께 묘사된다. 저자는 "스미스는 결코 교조적인 자유무역주의자가 아니었다"면서 "이 책은 경제학자들에 의해 신비화되고 정치가들에 의해 단순화된 스미스의 허상을 걷어내고 대중적 관점에서 그의 진면목을 다시 보게 하려는 의도로 쓰였다"고 말했다. 이경남 옮김. 216쪽. 1만3천원. zitron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08
- 농협, 여성 신용대출 비너스론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농협은 22일부터 전국 지역 농ㆍ축협에서 여성전용 신용대출 상품인 비너스론을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자격증을 갖고 있는 전문직 여성과 공무원, 교직원, 공공기관 근무자들은 연소득과 신용등급에 따라 최고 1억원의 무보증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소득증빙이 가능한 기업체 정규직 근로자, 자영업자는 신용도에 따라 최고 2000만원을 빌릴 수 있다. 금리는 신용카드 신규 가입, 급여 이체, 총 예금 평잔, 신용카드 사용액, 본인 결혼이나 자녀 출산, 인터넷뱅킹 가입 등의 조건에 따라 최고 1.5%포인트 우대해 준다. 대출 기간은 일시 상환식 3년, 할부 상환식 5년, 마이너스대출 방식 2년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