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초' 검색결과 총 93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남은 MB정부 후원자 수도권 유권자 이명박정부 국정수행평가강남 서초 송파 강동구 등 이른바 ‘강남 4구’가 이명박 대통령의 든든한 후원자임이 여론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이 지역은 이 대통령의 경제살리기에 대한 의지와 능력에 대한 지지도가 서울 다른 지역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전통적으로 서울의 강남지역이 현 여권을 지지하는 것은 각종 선거 등을 통해 이미 드러났지만 이 대통령의 각종 정책에 대한 지지가 구체적인 지표로 나타났다는 점에서 이번 조사의 의미가 있다. 강남지역 주민들은 경기회복에 대한 체감에서 다른 지역에 비해 훨씬 높았다. 타 지역 주민들이 30% 수준에서 경기회복을 느끼고 있는데 반해 강남은 40%를 넘어섰다. 이 대통령이 경제를 살릴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신뢰도에서도 강남지역은 65.9%를 보여 가장 낮은 신뢰를 보낸 강남의 서부지역(49.2%)과 큰 차이를 보였다. 구로 금천 강서 등 강남의 서부지역은 일부를 제외하고 도시서민이 밀집해 사는 지역으로 전통적으로 야당성향이 강한 지역이며, 이번 조사에서도 대체로 서울의 강북지역과 크게 다르지 않은 여론을 보여줬다. 이 지역은 또 ‘이 대통령의 서민경제에 대한 관심여부’에서도 57.2%로 강북동부지역(47.1%)에 비해 10% 포인트 이상 높게 나왔으며, ‘중도서민노선에 대한 신뢰’에서도 45.2%로 다른 지역에 비해 높았다. 이 대통령에 대한 이러한 믿음은 경제문제뿐 아니라 현정부의 기본적 성격에 대해서도 높은 신뢰로 드러났다. 정부가 ‘국민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43.0%로 강북서부지역(26.4%)에 비해 월등하게 높았고, ‘도덕적 청렴성’에 대해서도 47.5%로 다른 지역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높았다. ‘국민과 제대로 소통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도 43.1%로 다른 지역에 비해 5%포인트 이상 높게 나타났다. 안부근 디오피니언 소장은 “소득과 지역에 따라 정부정책에 대한 판단 기준이 다를 수 있다”며 “정부는 특정지역의 가치기준보다는 보다 많은 사람들의 평가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한나라당 의원은 “장관인선 과정에서 ‘다운계약서’를 당연시 하는 일부 청와대 참모도 있었다고 들었다”며 “잘살고 많이 배운 강남 사람들이 일반 서민의 준법의식과 도덕적 가치기준에 비해 떨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 대통령이 강남사람들의 생각과 평가에 안주하지 말고 서울의 나머지 시민들 인식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어떻게 조사했나이번 조사는 내일신문이 창간 16주년을 맞아 수도권 거주 유권자를 대상으로 이명박 정부의 국정수행 전반을 평가하기 위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디오피이언에 의뢰 10월 5일과 6일 이틀간에 걸쳐 실시됐다. 조사 대상은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이다. 이들에 대한 일반 조사에 더해 수도권 지역 자영업 종사자들의 이 대통령에 대한 지지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413명을 별도 조사했다.(일반국민조사 213명+자영업 종사자 보완표본 200명) 경기도 지역은 농촌지역을 제외한 수도권 위성 도심지역에서 표본을 추출해 서울과 경기도 도시지역의 여론을 살펴보고자 했다. 다단계층화추출법을 사용해 표본을 추출했으며 전화조사를 이용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일반국민조사의 경우 95% 신뢰구간에서 ±3.1%이고 수도권 자영업자조사의 경우 95% 신뢰구간에서 ±4.8%이다. 안찬수 기자 khae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관련기사 ]- '빈부격차'가 MB정부 발목- 지도자의 덕목 ‘소통·통합’- 한나라당 30.8%, 민주당 15.1%- “MB 지지하지만…” 50대 흔들- 뉴타운이 서울·경기 민심 가르나 2009-10-09
- (국감) 서민용 ‘보금자리론’ 투기 악용? 권택기 의원 “대출한도 상향, 부유층 투기수단 전락” 서민의 내집 마련을 돕겠다며 주택금융공사가 실시하는 ‘보금자리론’이 무분별한 대출한도 상향으로 인해 부유층의 투기에 악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권택기 의원은 “주택금융공사가 보금자리론 대출한도를 기존 3억원에서 5억원으로, 보금자리론 대상 주택가액을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했다”며 “중위층이 최저소득 월 260만원으로 9억원짜리 집을 사려면 28년간 소득을 전부 모아야한다는 점에서 주택금융공사 조치는 서민을 위한다기보단 실적올리기에만 급급한 섣부른 정책조정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지난해 전체 대출자 4만4431명 가운데 0.7%에 불과했던 3억원 이상 대출자는 주택금융공사가 대출한도를 올린 이후 1.4%로 두배이상 증가했다”며 “특히 3억원 이상 대출자 상위 100위 가운데 26건이 국세청 지정 주택투기지역인 점에 비춰보면 대출한도 상향조치가 부유층의 투기에 악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주택금융공사에서 보금자리론을 3억원 이상 빌려 매입한 주택의 주소지를 보면 서울 강남과 서초, 송파구 등이 적지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민을 위한 대출금을 빌려 대표적인 부유층 지역 주택을 매입한 것이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09
- 고3 교사가 들려주는 막바지 수능 준비 규칙적인 생활패턴에서 벗어나지 않게 도와주고 자녀보다 부모가 더 집중력을 가져야 고3 학생은 9월 모의고사도 치렀고 수시 1,2차 원서도 썼으며 대부분의 학교가 중간고사도 끝났다. 이제 40 여일 남은 수능의 막바지 준비만 남았다. 수험생을 둔 각 가정에서는 수험생 자신도 예민하고 피곤하여 공부하기 힘들고 자녀를 돌보는 부모 역시 걱정으로 마음이 편치 않다. 이때쯤이면 자녀 건강이 가장 고민인데 올해는 신종 플루 때문에 걱정이 가중되었다. 수능 전까지 자녀가 최상의 상태로 공부할 수 있도록 마지막 뒷바라지 하는 부모는 자녀의 사소한 언행에도 죽을 맛이다. 내 아이만 그러는지 다른 집 아이도 똑같이 힘든지 고3 담임이며 진학부장인 은광여고 조효완 교사(교직생활 29년 고3담임 21년)와 세화고등학교 주동식 교사(교직 23년, 고3 8년)에게 속 시원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학교에서는 어떻게 지내나? 주동식 교사(이하 주 교사) : 고3 학생은 9월 모의고사는 어려웠고 원서 쓸 때 자신의 현실과 희망 대학과의 괴리로 온 힘이 다 빠졌다. 그간의 누적피로와 환절기 일교차에 몸도 고단하고 공부도 잘 안 된다. 예민하여 사소한 일에도 친구와 다투며 몸이 자주 아프다. 실제 아프기도 하고 심리적인 영향도 있어 조퇴를 자주 요청한다. 조효완 교사(이하 조 교사) : 양극화 현상을 보인다. 막바지라고 집중해서 공부하는 학생이 있고, 수시에서 성적을 무시하고 상향 지원한 학생은 자신이 지금까지 노력하지 않은 것에 허탈해 하고 패닉상태를 보이기도 한다. 여러 곳에 수시 지원을 한 학생은 시험 보러 다니느라 공부에 집중이 어렵다. 수시 합격자가 나타나면 부러움, 질시, 시기 등으로 술렁이며 심리적으로 흔들린다. 상전인 고3, 집에서 부모는 어떻게 할까? 주 교사 : 아이들은 집에서 부모가 담담히 굴면 대접을 안 한다고 불평하고 과잉 관심을 보이면 부담스럽다고 한다. 부모가 평상심을 잃지 말고 자녀를 대해야 한다. 이 시기에 겁나고 예민해져 생활패턴이 변하면 자신감을 잃게 되므로 평소처럼 공부하고 모의고사처럼 수능을 치르자고 격려해야한다. 조 교사 : 부모도 아이에게 잘해줘야겠다 마음먹지만 실망하거나 화가 나서 복잡하다. 실제 아픈 엄마도 많다. 수능에 임박하면 온 집안 식구가 할 말도 못하고 아이의 눈치를 보게 된다. 수험생에겐 이런 상황이 부담이 될 수 도 있으므로 평상시처럼 집안 분위기를 만들어야한다. 또한 수험생을 자극하는 조그만 정보에도 부모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 의외로 이 시기에 수험생은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잔소리가 아닌 수험생의 취약점을 알려주고 규칙적인 생활패턴에서 벗어나지 않게 도와줘야한다. 자녀보다 부모가 더 집중력을 가져야 할 시기이다. 수능 전에 수시 준비가 고민 주 교사 : 추석 연휴와 수능 전에는 꼭 수시에 합격해야 하는 수시형만 수시 준비에 집중해야한다. 강남지역 학생 대부분이 수능형으로 정시를 염두에 두고 공부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0월은 재학생이 부족한 공부 부분을 메울 수 있는 시기로 재수생과 격차를 줄일 수 있는 기회이다. 수능 대박은 불가능하므로 꾸준히 향상하게 공부해야 한다. 조 교사 : 성적 계층에 따라 수시에 대하는 태도가 달라야 하지만 모든 학생이 정시까지 간다는 생각으로 공부해야한다. 강남지역에서는 10% 정도만 수시에 합격한다. 수능 가채점 결과를 담임교사와 상의해야 주 교사 : 담임교사는 서울시 교육청 대학진학지도협의회 입시 자료가 있고 졸업생 진학 현황을 가장 잘 알 수 있다. 수능 후 2~3일 후 가채점 결과에 따라 정시와 수시 2차 참여에 대해 담임교사와 반드시 상의해야한다. 특히 정시 대학과 2-2 수시 대학의 기로에 서있는 학생은 매우 중요하다. 수능 후에 수시를 접수하는 대학이 있으므로 유념해야한다. 조 교사 : 학기 초부터 진학에 대해 담임교사와 꼭 상담해야하며 특히 수능 후 수시 2-2는 꼭 담임교사와 상의해야 한다. 정시와 결부하여 수시 대학을 상향-적정-하향 중에 어떻게 선택할 것인가와 정시의 지원 구도를 결정해야한다. 재수를 쉽게 결정하는 강남지역 학생 주 교사 : 재수를 쉽게 결정하는 것이 강남서초 지역 학생의 특색이며 남학생이 더 쉽게 재수한다. 부모는 자신의 학벌과 사회적 지위에 맞춰 자녀의 대학기준을 정하며 학생은 친구의 입학 사례나 부모의 기대를 의식해서 재수 결심한다. 부모도 수능 전에는 절대 안 된다고 하지만 수능 후에는 본인이 한다면 시켜야지 하는 태도가 가장 많다. 최선을 다해 보고 결과에 만족하면 진학하고 만족하지 못하면 재수하자고 하는 것이 정답이다. 조 교사 : 재수해서 성공할 확률은 높지 않다. 자녀가 재수기간 중 심리적 태도나 의지, 재수 환경 적응 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모나 담임교사가 가장 잘고 있으므로 상의해서 판단해야한다. 특히 열심히 공부하지 않으면서도 특정대학 학과만 고집하는 학생은 재수를 말려야 한다.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6
- 서울 1억이하 전세아파트 1만9천가구 감소 뉴타운·재개발·재건축사업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저가주택이 감소하고, 이주수요 증가로 전셋집의 몸값이 상승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 4월 129만가구였던 수도권 1억 이하 전세아파트는 10월 들어 118만가구로 줄었다. 서울은 같은 기간 15만7000가구에서 13만8000가구로 1만9000가구 감소했다. ◆내년 중소형 아파트 1만가구 입주에 그쳐 = 뉴타운사업으로 저가 아파트와 주택이 감소하고 있어 전세난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내년에 입주를 시작하는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1만가구를 겨우 넘어서 전세대란을 막는데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가 2010년 서울지역 입주예정 가구수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아파트 3만6845가구 중 서민들이 입주할 수 있는 중소형(85㎡) 물량은 31.7%인 1만1709가구에 불과하다. 중소형 아파트는 강남권 4개 구 즉 강남 서초 송파 강동에만 1365가구 공급될 예정이다. 양천구를 비롯해 중산층과 서민이 주로 살고 있는 강서 구로 광진 금천 노원 중랑구 등에는 새로 공급되는 물량이 단 한가구도 없다. 이들 아파트는 대부분 뉴타운 및 재개발 재건축 물량이기 때문에 조합원 외에 입주할 수 있는 물량은 극히 일부분이다. 이마저도 하반기에 주로 입주하기 때문에 상반기 전세난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세대 다가구 거주자들 어쩌라고 = 그동안 뉴타운 지역의 가옥주나 세입자들은 대부분 다가구나 다세대 서민주택에 거주해왔기 때문에 분양가와 전세 문제로 중대형 아파트 입주가 쉽지 않다. 결국 중소형 아파트 공급이 적다보니 서민들은 올라가는 전세값을 감당하지 못하고 수도권 외곽으로 나갈 수밖에 없다. 이에 반해 중대형 아파트 공갑량은 중소형의 2배에 달한다.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뉴타운 사업이 서민 주거난 해소와 동떨어져 있음을 시사하는 단면이다. 조민이 스피드뱅크 리서치팀장은 “2010년 입주물량은 예년에 비해 적은편이라 전세난이 예상된다”며 “특히 분양시장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재건축이나 재개발을 추진하는 각 사업장에서 속도를 낼 가능성이 크고 이는 더 심각한 전세대란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6
- 보금자리 3자녀ㆍ노부모 우선 지역별 ''명암'' 강남.서초 인기..하남.고양은 미달 사태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보금자리주택 3자녀와 노부모 우선공급 사전예약에서 지역별로 명암이 엇갈렸다. 서울 강남 세곡과 서초 우면은 1가구를 제외하고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된 반면 하남 미사와 고양 원흥은 총 886가구가 미달됐다.15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4곳에 대한 3자녀 우선 공급과 노부모 우선 공급 대상자로부터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3자녀 우선공급은 707가구 모집에 1천813명이 신청해 평균 2.6대 1, 노부모 우선공급은 1천421가구 모집에 1천521명이 신청해 평균 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날 1순위 접수 대상은 청약저축에 가입해 5년이 경과하고 60회 이상 납입한 무주택 세대주들이다. 3자녀 우선공급의 경우 서울 강남과 서초지구의 경우 각각 11대 1, 8.7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반면 고양 원흥과 하남 미사 등에서는 총 205가구가 모집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노부모 부양 우선공급 역시 서울 강남과 서초가 각각 4.5대 1과 4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강남 1가구를 포함해 고양과 하남에서 총 681가구가 미달됐다. 서초는 1순위에서 모두 마감됐다.부동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인기지역이면서 반값 아파트에 공급되는 강남, 서초는 예상대로 인기를 끈 반면 하남과 고양에선 미달사태가 나타났다"며 "하지만 2~3순위에서는 모두 마감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이날 미달된 3자녀 205가구와 노부모 681가구 등 총 886가구에 대해서는 16일 청약저축 가입 3년 이상, 360만원 이상 납입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sms@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6
- 강남북간 집값 격차 다시 2배 강남북간 집값 격차 다시 2배 DTI규제 강남에는 먹통 … 재건축 매매가격 사상 최고치 갱신 서울 강남과 강북간 아파트 매매 가격 격차가 벌어지면서 그 차이가 2배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9일 현재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권 3개구 아파트의 3.3㎡당 매매가격은 2915만원으로 비강남권 22개구(1446만원)에 비해 2.02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강남구는 3.3㎡ 당 3402만원인데 비해 금천구는 1027만원에 불과해 그 격차는 3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5월 15일 정부의 버블세븐 지역 발표 당시 최고 2.52배를 기록했던 강남북간 집값 격차는 이후 약 2년 8개월간 좁혀지면서 작년 12월 말에는 강남권 2611만원, 비강남권1402만원을 기록해 1.86배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올해 들어 강남권은 304만원 상승한 반면 비강남권은 44만원 오르는데 그쳤다. 지역별로는 강남구가 작년 말 3067만원에서 현재 3402만원으로 335만원 올랐다. 이어 강동구 317만원(1747만원→2064만원), 송파구 306만원(2242만원→2548만원), 서초구 259만원(2485만원→2744만원), 양천구 177만원(1727만원→1904만원) 등 순으로 강남 등 버블지역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반면 동작구 -25만원(1527만원→1502만원), 강북구 -14만원(1145만원→1131만원), 성북구 -8만원(1247만원→1239만원), 용산구 -6만원(2480만원→2474만원), 도봉구 -3만원(1127만원→1124만원)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처럼 부동산 가격 격차가 벌어진 것은 정부의 규제완화 때문이다. 최근에는 정부가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했지만 기존 규제지역인 강남권에는 영향이 없고 수도권만 타격을 받는 현상을 보여 강남북간 양극화 현상은 더 커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평균 매매 가격은 지난 4일 기준으로 3.3㎡당 3555만원을 기록해 사상 최고가를 돌파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지난 2007년 1월 최고가(3.3㎡당 3512만원)를 기록한 뒤 최근 2년간 약세를 보이다 지난해 말에는 최고 2849만원까지 하락했다. 올해 상승세로 전환된 뒤 8개월째 가격이 오르고 있다. 지역별로는 강남구가 3.3㎡당 4804만원을 기록해 종전 최고치(4677만원)를 넘어섰고, 서초구(3243만원)와 송파구(3596만원), 강동구(3289만원)도 종전 최고가의 95% 이상을 회복했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 1단지는 3.3㎡당 7003만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7000만원대를 넘어섰고,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는 3869만원으로 2007년 1월 최고가(4070만원)에 95% 수준으로 회복됐다. 공재걸 부동산써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올 들어 남고북저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수도권 집값을 선도하는 강남권의 상승세는 향후 비강남지역에도 영향을 미쳐 결국 집값이 상향평준화 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0
- [뉴타운] 내년 서울 33평 미만 입주, 1만1천가구 김선일 선배 기사에 붙을 내용 ◆뉴타운 거주자 갈 곳이 없다 = 뉴타운·재개발·재건축사업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저가주택이 감소하고, 이주수요 증가로 전셋집의 몸값이 상승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 4월 129만가구였던 수도권 1억 이하 전세아파트는 10월 들어 118만가구로 줄었다. 서울은 같은 기간 15만7000가구에서 13만8000가구로 감소했다. 뉴타운사업으로 저가 아파트와 주택이 감소하고 있어 전세난을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내년에 입주를 시작하는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1만가구를 겨우 넘어서 전세대란을 막는데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가 2010년 서울지역 입주예정 가구수를 분석한 결과 아파트는 3만6845가구로 집계됐다. 이중에 서민들이 입주할 수 있는 중소형인 85㎡ 입주물량은 31.7%인 1만1709가구에 불과하다. 강남과 서초 송파 강동구에는 중소형 아파트 136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지만 양천구와 중산층과 서민이 주로 살고 있는 강서 구로 광진 금천 노원 중랑구 등에는 중소형 아파트가 단 한가구도 신규 공급되지 않는다. 이들 아파트는 대부분 뉴타운 및 재개발 재건축 물량이기 때문에 조합원 외에 입주할 수 있는 물량은 극히 일부분이다. 이마저도 하반기에 주로 입주하기 때문에 상반기 전세난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뉴타운 지역의 가옥주나 세입자들은 대부분 다가구나 다세대 서민주택에 거주해왔기 때문에 분양가와 전세 문제로 중대형 아파트 입주가 쉽지 않다. 결국 중소형 아파트 공급이 적다보니 서민들은 올라가는 전세를 감당하지 못할 경우 수도권 외곽으로 나갈 수밖에 없다. 이에 반해 중대형 아파트는 중소형의 2배에 달한다.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뉴타운 사업의 서민 주거난 해소와 동떨어져 있다는 것을 보이는 단면이다. 조민이 스피드뱅크 리서치팀장은 “2010년 입주물량은 예년에 비해 적은편으로 전세난이 예상된다”며 “특히 분양시장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재건축이나 재개발 추진사업장이 속도를 낼 수 있고 이는 전세대란을 예고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우려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3
- 진화하는 ‘주부모니터’, 프로슈머(Prosumer)로도 한몫 거뜬 해마다 기업들은 수천 개가 넘는 신제품을 출시하지만 대부분의 제품들은 1년을 넘기지 못하고 그 자취를 감추고 만다. 이렇듯 급변하는 시장에서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욕구에 맞는 제품을 선보여야만 한다. 거기에 하나 더, 제품이 출시된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는 필수사항이다. 특히나 제품의 가격보다 품질을 우선시하는 강남지역 소비자들의 기호와 구매패턴은 기업이 신제품을 출시하는데 있어서 시장분석 자료로 사용될 만큼 막강한 소비파워를 자랑한다. 이처럼 가장 까다로우면서도 두터운 소비층을 형성하고 있는 강남주부들의 기호를 따라잡기 위한 기업의 촉수 역할을 한몫 톡톡히 해내고 있는 이들이 있으니 바로 ‘주부모니터’이다. 강남소비자의 욕구를 대변하며 한발 더 나아가 제품의 개발에서부터 판매까지 참여해 전방위 활동을 펼치고 있는 주부모니터의 세계를 찾아가 보았다. 제품 개발에서 후속관리 함께 한샘인테리어를 비롯해 농심, 애경, LG생활건강, 풀무원 등 가구에서부터 생활용품, 먹을거리까지 모든 분야에서 기업들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주부모니터를 모집한다.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선발된 주부모니터들은 기업에서 기획하고 있는 제품의 개발과정에서부터 판매까지 함께 참여하며 전문소비자로 거듭나고 있다. 이른바 주부모니터가 소비자의 역할에서 생산자의 역할까지 함께 하는 프로슈머(Prosumer)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강남이나 서초지역 주부들의 까다롭고 꼼꼼한 기호를 분석하려는 기업이나 유통업체들의 주부모니터 모집은 수시로 이뤄지고 있다. 최근 한샘인테리어 모니터로 활동했던 서초동 김영애(41) 주부는 한샘인터리어 주부모니터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결혼하고 아이들 키우느라 오랫동안 주부로만 지내다가 사회경험을 쌓은 것도 기분 좋은 일이었지만 무엇보다 나의 아이디어가 제품을 만드는데 반영됐다는 자부심이 더 컸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평소 자잘한 생활소품에서부터 가구, 인테리어 전반에 많은 관심이 있었던 주부 정인아(33)씨 역시 가구브랜드 모니터로 활동하면서 그동안 몰랐던 가구에 대해 많은 지식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평소 갖고 싶었던 다양한 가구들을 맘껏 보게 된 것이 가장 좋았으며 모니터 활동을 하는 동안 다른 주부모니터들에게 뒤지고 싶지 않아 가구에 대한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모니터로 활동했던 반년동안 정인아씨는 직?간접적으로 체득한 경험과 공부로 쌓아진 정보로 스스로의 눈높이를 높일 수 있었으며 매 모임마다 활동비로 5만원을 지급받아 더욱 만족스러웠다고. 기업, 소비자 상호이해 맞물려 더욱 각광 다양한 소비계층 중 가장 막강한 소비자이자 가장 까다로운 소비자인 ‘주부’의 마음을 잡기위한 기업체의 노력도 한층 열기를 더하고 있다. 한샘인테리어 홍보팀의 김동성 대리는 한샘의 가구 마케팅 전략 중 특히 강남?서초구 주부들의 막강한 소비파워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빼놓지 않았다. 김동성 대리는 “한샘에서 자부하는 고품격 주방가구인 키친바흐의 경우, 구매고객의 70%이상이 강남과 서초에 거주하는 30~40대의 가정주부였다”며 “이들을 대상으로 시장을 분석하고 이들의 구매패턴을 연구해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한샘인테리어에서는 강남?서초의 30평대 이상 아파트에 거주하는 30~40대 주부를 대상으로 하는 간담회나 모임의 자리를 종종 갖는다고. 한편, 가격이나 여건상 구입이 망설여지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제품 홍보에 박차를 가하는 기업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경기도 하남시 소재 중아트 갤러리의 경우, 실내 인테리어 소품에서부터 가구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하고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중아트 갤러리의 정재환 사장은 “무엇보다도 소비자가 부담 없이 편하게 가구를 보고 즐기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하루 평균 100여명 이상의 소비자들이 이곳을 찾는다”고 말했다. 유통업체, 구청 모니터 등 활동 범위도 확대 뉴코아아울렛 강남점은 석 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주부모니터를 모집해 친절서비스를 체크하고 개선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고 있으며 서초구의 경우 마을버스의 서비스 개선을 위해 주부모니터제를 운영, 여러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기업과 기관, 고객의 이해가 맞물려 더욱 더 활성화 되고 있는 주부모니터. 모니터 활동영역이 넓어진 만큼 지원자도 급속히 늘어나는 가운데 주부모니터가 되고 싶은 지원자들을 위해 한 기업의 모니터 담당자는 “사교적이고 활발한 성격과 제품에 대한 날카로운 평가가 함께한다면 최고의 주부모니터가 되지 않겠냐”고 조언했다. 박수진리포터 icoco19@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4
- 강남은 역시 MB정부의 후원자 강남은 역시 MB정부의 후원자 대통령 진정성·능력 압도적 지지 … “대통령, 강남사람 생각에 맞춰서는 안돼” 강남 서초 송파 강동구 등 이른바 ‘강남 4구’가 이명박 대통령의 든든한 후원자임이 여론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이 지역은 이 대통령의 경제살리기에 대한 의지와 능력에 대한 지지도가 서울 다른 지역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전통적으로 서울의 강남지역이 현 여권을 지지하는 것은 각종 선거 등을 통해 이미 드러났지만 이 대통령의 각종 정책에 대한 지지가 구체적인 지표로 나타났다는 점에서 이번 조사의 의미가 있다. 강남지역 주민들은 경기회복에 대한 체감에서 다른 지역에 비해 훨씬 높았다. 타 지역 주민들이 30% 수준에서 경기회복을 느끼고 있는데 반해 강남은 40%를 넘어섰다. 이 대통령이 경제를 살릴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신뢰도에서도 강남지역은 65.9%를 보여 가장 낮은 신뢰를 보낸 강남의 서부지역(49.2%)과 큰 차이를 보였다. 구로 금천 강서 등 강남의 서부지역은 일부를 제외하고 도시서민이 밀집해 사는 지역으로 전통적으로 야당성향이 강한 지역이며, 이번 조사에서도 대체로 서울의 강북지역과 크게 다르지 않은 여론을 보여줬다. 이 지역은 또 ‘이 대통령의 서민경제에 대한 관심여부’에서도 57.2%로 강북동부지역(47.1%)에 비해 10% 포인트 이상 높게 나왔으며, ‘중도서민노선에 대한 신뢰’에서도 45.2%로 다른 지역에 비해 높았다. 이 대통령에 대한 이러한 믿음은 경제문제뿐 아니라 현정부의 기본적 성격에 대해서도 높은 신뢰로 드러났다. 정부가 ‘국민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43.0%로 강북서부지역(26.4%)에 비해 월등하게 높았고, ‘도덕적 청렴성’에 대해서도 47.5%로 다른 지역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높았다. ‘국민과 제대로 소통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도 43.1%로 다른 지역에 비해 5%포인트 이상 높게 나타났다. 안부근 디오피니언 소장은 “소득과 지역에 따라 정부정책에 대한 판단 기준이 다를 수 있다”며 “정부는 특정지역의 가치기준보다는 보다 많은 사람들의 평가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한나라당 의원은 “장관인선 과정에서 ‘다운계약서’를 당연시 하는 일부 청와대 참모도 있었다고 들었다”며 “잘살고 많이 배운 강남 사람들이 일반 서민의 준법의식과 도덕적 가치기준에 비해 떨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 대통령이 강남사람들의 생각과 평가에 안주하지 말고 서울의 나머지 시민들 인식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09
- 보금자리주택 연내 4만가구 공급 강남세곡·서초우면·하남미사·고양원흥 등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4곳에 총 4만505가구의 보금자리주택이 건설된다. 이 중 사전예약으로 1만4295가구가 다음 달 청약에 들어간다. 나머지 물량은 내년 말 본 청약때 공급될 예정이다. 27일 국토해양부는 이같은 내용의 보금자리주택 4개 시범지구 지구계획을 확정, 28일 고시한다고 밝혔다. 지구계획에 따르면 △하남미사 2만5749가구 △고양원흥 6393가구 △강남세곡 5623가구 △서초우면 2740가구 등 총 4만505가구의 보금자리주택이 건설된다. 공공임대와 공공분양이 각각 2만42가구, 2만463가구다. 공공임대는 △영구임대 2513가구 △국민임대 8685가구 △10년분납 7067가구 △전세형 1777가구 등 다양한 형태로 공급될 계획이다. 보금자리주택 중 공공분양의 약 70%인 1만4295가구가 다음 달 사전예약으로 공급된다. 지구별로는 △하남미사 9481가구 △고양원흥 2545가구 △강남세곡 1405가구 △서초우면 864가구다. 당초 80%를 사전예약방식으로 배정할 예정이었으나 다소 줄었다. 사전예약은 다음달 7일 특별공급, 26~30일 일반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서울 강남과 서초 2개 지구는 입지여건을 고려해 토지임대부 주택과 단지형 다세대, 원룸형 등 도시형 생활주택을 함께 짓기로 했다. 강남 세곡에는 단지형 다세대 96가구와 토지임대부 주택 414가구, 서초 우면지구에는 원룸형 100가구, 토지임대부 340가구 등이 각각 들어선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