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 검색결과 총 2,25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12학년도 과학고 과학창의성 전형대비 C&I 모의캠프 모집 2012학년도 과학고 과학창의성 전형대비 C&I 모의캠프 모집 지난해부터 실시된 과학고 과학창의성 전형의 핵심은 과학캠프다. 수학·과학 전문학원 C&I 중등와이즈만은 과학고 입시 최종관문인 캠프전형을 대비해 ‘C&I 모의캠프’를 22일(무박 2일)개최한다.서울 서초 우암초에서 진행될 모의캠프는 C&I 중등와이즈만이 다년간 축적한 영재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창의성과 영재성을 키워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수학 창의성 및 과제, 과학 실험과제 및 창의성 등 실제 캠프전형에서 평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내용들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캠프 이후 피드백은 25일(화) 발송될 예정이다.과학고 과학창의성 전형 지원 예정자면 지원이 가능하며, 무료진단 쿠폰(내일신문 참조)도 발행하고 있다.문의 노원중계센터 864-8998 도봉센터 908-150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4
- 우리지역 사립초등학교 둘러보기 우리지역 사립초등학교 둘러보기학교별 특성화 교육과정, 내 아이 성향에 맞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2012학년도 사립초등학교 입학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다. 각 학교마다 차이가 조금 있긴 하지만 10월31일~11월5일 입학원서 접수를 받아 11월7일 추첨한다. 높은 수업료와 경쟁률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부모들이 사립초등학교를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교육프로그램의 차별화에 있다. 각 사립초등학교마다 어학이나 독서, 예체능 등의 특색 있는 교육을 제공하고 있기에 다양한 정보를 통해 학부모들은 자신의 아이에게 맞는 좀 더 특화된 학교를 찾아야 한다. ▶노원 상명초등학교 영어몰입교육 커리큘럼을 독자적으로 운영해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상명초등학교(중계3동 소재). 18명의 원어민 교사가 있으며, 4학급으로 이뤄진 각 학년마다 담임교사 4명과 영어교사 4명이 한 팀을 이뤄 체계적으로 학습 관리를 해나간다. 영어몰입교육은 주당 12시간으로 배정돼 있고, 17명씩 수준별로 나눠 수업한다. 캠프, 보충반 등 영어심화코스도 개설돼 있다. 수학, 과학 영재반도 운영한다. ESL 시설과 수영장 등도 자랑거리.(모집인원: 4학급 136명, 입학설명회: 10월20일 오후3시30분 학교 5층 강당, 문의: 971-6214, 2787) ▶노원 청원초등학교 영어역점학교인 청원초등학교(상계9동 소재)는 원어민 담임교사가 주당 13시간을 미국 교과서로 수업한다. 과학 수학 사회 문학 외에도 예체능 과목을 영어로 진행한다. 이밖에 토요드라마 시간, 방과 후 영어 심화반 및 보충반을 운영한다. 중국어도 주당 1시간씩 정규교과로 배정돼 있다. 국제적 감각을 지닌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펜싱, 승마 등 특별 프로그램도 실시한다.(모집인원: 4학급 136명, 입학설명회: 10월14일 오후4시, 10월22일 오전10시30분 청원학원 과학관 시청각실, 문의: 3399-7888~90, 7892) ▶노원 태강삼육초등학교 제7일 안식일예수재림교가 설립한 삼육학원 소속 태강삼육초등학교(공릉2동 소재). 2008학년부터 ‘해외유학을 국내에서 실현’이라는 슬로건에 따라 모든 교과(국어 제외)를 영어로 수업하는 국제학급을 운영한다. 또한 각 학년 2개 학급을 중국어 이머전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며 중국대사관과의 교육협력, 중국 송성화미국제학교와의 자매결연으로 수준을 높여가고 있다.(모집인원 4학급 144명, 문의 972-3671) ▶노원 화랑초등학교''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학교''로 선정된 학교답게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활발한 친환경교육이 이루어지며, 전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심리검사에서 학생들의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학교로 선정될 만큼 실제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북카페 레스토랑 편의점 등 10개의 테마별 체험실이 마련된 150평 규모의 ''영어교육센터'' 또한 화랑초등학교(공릉2동)의 자랑거리. 학교를 하나의 국가로 상정해 아이들이 독립적이고 자치적으로 학교생활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한 어린이 자치기구 ''화랑어린이나라''를 운영하는 점도 특이하다.(모집 4학급 120명, 입학설명회: 10월14일, 15일 오후2시 학교 본관1층 시청각실, 문의 972-2261, 8562) ▶도봉 동북초등학교 오랜 기간 뿌리를 내린 영재교육이 동북초등학교(쌍문4동 소재)의 자랑거리다. 전교생에게 창의력 및 발명교육을 실시하며, 학년별로 영재반과 올림피아드반을 운영한다. 수준별 영어몰입교육, 1인 1악기 연주 교육도 이 학교의 특색으로 꼽힌다. 골프 수영 인라인스케이트 스키 등 체육특기교육도 다양하다. 450석 규모의 현대화된 급식시설에 대한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다.(모집인원: 4학급 128명, 문의: 991-0903, 993-1233) ▶도봉 한신초등학교 한신초등학교(쌍문4동 소재)는 1학년부터 특기 특활활동을 실시한다. 5,6학년을 대상으로 영어부 수학심화부 독서논설부 등 특기 특활부서를 운영하며, 탭댄스, 관현악 앙상블, 골프 등 동아리도 만들어져 있다. 교사 및 학생의 해외연수도 추진해 연 2회 1개월씩 뉴질랜드로 교환학습을 다녀온다. 3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주당 1시간의 골프수업도 눈길을 끈다.(모집인원: 4학급 128명, 신입생 교육설명회: 10월22일 오전10시~12시 학교 멀티미디어실, 문의: 903-2411) ▶강북 영훈초등학교최고의 경쟁률을 자랑하는 영훈초등학교(미아5동)는 강북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서울 전역에서 신입생이 모여들 정도로 학부모와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다.국내 최초로 영어몰입교육을 실시한 영훈초등학교는 한국인 담임교사와 외국인 부담임교사가 대부분의 교과과정을 두 언어로 수업하며, 지적 성장은 물론 서로 다른 문화를 포용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추도록 지도한다. 언어능력이 부족해 교과과정을 따라가기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위해서는 리딩 전문가가 개별 지도를 통해 원활한 학습이 가능하게 끌어올린다.(모집인원: 4학급 144명, 전형방법: 단계1. 온라인지원으로 1차 상담일자 접수, 단계2. 제1차 학교설명회 참가(10월~11월중), 단계3. 입학할 어린이와 함께 제2차 학교 설명회 참가, 문의: 988-2134, 944-7830)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4
- 도봉구 초안산을 반딧불이 공원으로 서울 도봉구 초안산근린공원이 반딧불이 서식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도봉구는 최근 애벌레 1000마리와 반딧불이 먹이가 되는 다슬기 4kg을 방사했다고 12일 밝혔다. 도봉구는 2014년까지 반딧불이 성충과 애벌레 3500마리를 순차적으로 방사, 자연정착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지난 7월에도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충을 방사해 호응을 얻었다. 구 관계자는 "반딧불이는 주변환경에 민감해 자연방사시 정착률이 30% 이하로 낮다"며 "반딧불이가 잘 정착하도록 연못에 붕어 등 어류를 풀어놓지 말아달라는 안내문을 설치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봉구는 도심 속에서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는 청정지역을 가꾸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환경지표종인 반딧불이 보존사업도 그 중 하나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3
- 보는 잔치는 그만! 이제는 참여다 주민이 축제 기획부터 진행까지 준비위원회 꾸리고 사후 평가도"우리 동네 축제에는 연예인이 없습니다. 유명인사도 없습니다. 주민들뿐입니다." 서울 자치구들이 천편일률적인 지역축제 바꾸기에 나섰다. 축제준비위원회를 꾸려 주민들에게 잔치준비를 맡기는가 하면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역주민들이 채운다.◆연예인이 없는 축제 = 지난 8일 막을 내린 '은평누리축제'는 은평구 대표 축제다. 해마다 엇비슷한 축제가 진행돼왔지만 민선5기가 출범한 이후 모양새가 완전히 바뀌었다.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주민들이 즐기는 장'으로 만들기 위해 축제추진위원회를 꾸리고 주민들 손에 맡겼다. 올해는 특히 주민을 대상으로 축제 프로그램을 공모, 57개 단체와 개인이 참여할 수 있었다. 도봉구 역시 지난해부터 지역 대표축제인 '도봉산축제'를 주민에게 돌려줬다. 기획사에 예산을 주고 모든 것을 맡기면, 유명인을 초청해 관중을 동원하던 손쉬운 방법을 버렸다. 공무원부터 종교인 시민단체까지 동참한 축제준비위원회에서 전체 진행을 맡았고 대부분 공연은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비롯해 문화예술분야에 재능이 있는 이들이 선보였다. 구는 지난 7~8일 축제 현장에서 뽑은 주민평가단과 함께 내년을 위해 행사 전반을 재점검하는 중이다. 올 들어 처음으로 책을 주제로 한 지역잔치를 연 관악구도 '축제는 행사 당일이 아니라 준비하는 과정'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지난달 26일부터 2주간 '북페스티벌'을 열었다. 공공도서관부터 새마을문고 독서동아리 등 주민 50명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 총괄·기획을 맡기고 주요 행사와 행사장 부스 운영자를 공개모집했다. 동단위로 펼쳐지는 작은 축제는 주민들이 먼저 나서서 만들기도 한다. 마포구 염리동 주민들은 대규모 재개발을 앞두고 현재 지역 모습을 간직하기 위해 2008년부터 '염리창조마을축제'를 기획, 개최해오고 있다.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문화·홍보위원회를 구성하는가 하면 동네 역사를 담은 연극을 자체 제작, 이웃과 공유하고 있다. 서초구 서초1~4동 주민들은 예술의전당 서초악기마을과 연계, '문화예술축제'를 준비 중이다. '서초골=문화예술특구'라는 인식을 목표로 29일 오후 예술의전당 야외무대에서 클래식음악회부터 주민공연 뮤지컬갈라콘서트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구청은 '후원'만 한다.서대문구 북아현동 주민들은 가구단지라는 지역 특성을 활용한 '굴레방 나눔한마당'를 열고 있다. 지난달 1일 동주민센터 정문에 '뒤주'를 설치, 14일까지 '사랑의 쌀 모음 대장정'을 진행 중이다. 15일 본 행사에서는 전시용 가구 경매행사도 예정돼있는데 수익금은 뒤주에 모은 쌀과 함께 행사 당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한다. 이밖에 동작구 노량진2동 주민들은 장승배기에서 마을 공동문제를 의논하며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던 풍속을 되새기며 장승제를 준비 중이다. 올해로 21회째인 이 행사는 28일 노량진동 장승배기 장승터에서 열린다.◆참가자도 내용도 풍성해져 = 주민들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면서 축제 참가자도 내용도 풍성해졌다. 은평구 관계자는 "축제에 무관심하던 어린이와 노인들 참여가 두드러졌고 지역 내에서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시민문화예술동아리를 발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도봉구는 축제 공식 포스터까지 지역 내 초등학생 공모를 통해 정했다.도봉구 관계자는 "보는 축제가 아닌 참여하는, 주민이 주인이 되는 축제를 지향했다"며 "자연·역사 등 공동체의식을 공유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책과 함께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올해 처음 북페스티벌을 열었다"며 "지역축제가 과정 중심, 주민 중심 축제로 뿌리내리길 기대한다"고 전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2
- [인터뷰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엄마 마음 전해지는 생활특별시 건설” "나경원은 나경원이다. 오세훈 시장과 달랐기 때문에 지난번 서울시장 후보경선에서 오 시장과 경쟁했던 것 아닌가."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는 일각에서 제기하는 '오세훈 아바타' 주장에 대해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무조건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잘한 점은 계승하고 잘못은 고쳐나가는 '계승'과 '혁신'의 관점에서 보자는 의미다. 나 후보는 자식을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과 '생활복지'를 특히 강조했다. 인터뷰는 한글날이자 일요일인 9일 오후 서울시청 뒤편에 있는 선거 캠프에서 이뤄졌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이명박 정권 4년과 이명박-오세훈 전 시장의 10년 시정에 대한 평가라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정치선거로 끌고 가려는 쪽에서는 그런 시각을 가질 수 있다. 그렇게 해야 좀 더 유리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굉장히 위험한 생각이다. 서울시장이라는 자리는 미래 비전을 보여줘야 한다. 단순히 무엇에 반대한다는 식의 시장선거가 되면 안 된다. 그런 면에서 나는 계속 정책선거를 하자고 주장했고, 1일 1정책 발표라는 원칙을 지금도 지키고 있다. 그런데 박원순 후보는 오늘에서야 정책을 발표했다. 안타깝다. 대선과 시장선거는 차이가 있다. 이번 선거는 서울시민의 행복지수와 도시의 미래를 열어가는 정책을 경쟁하는 선거다. 나경원 후보는 '오세훈 전 시장의 아바타'라는 주장과 박원순 후보는 '검증되지 않는 무소속 후보에 불과하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나경원은 나경원이다. 오세훈 시장 쪽에 마음에 안 드는 것이 있어서 작년 당내 경선에 나왔다. 그때 오 시장에 대해 비판했고. 지금도 그 궤와 크게 다르지 않다. 오세훈 시장 잘한 것도 많다. 잘한 부분은 좀 더 발전시켜야 하고 잘못한 부분은 바로 잡아야 한다. 야당에서 자꾸 정치선거로 만들면서 시민들의 시대적 요구와 정치적 갈망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누구를 심판한다', '오세훈 전 시장 아바타' 라고 규정하면서 시장선거를 자꾸 정치선거로 선동하고 있다. 상대방을 아바타라고 헐뜯기 전에 자신들의 공약을 제시하고 색깔을 드러내는 당당한 선거를 해야 한다. 무상급식에 대한 입장과 추진계획 등에 대해 설명해 달라.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 소득에 관계없이 전면적으로 시행하는 것에는 반대한다. 예산은 필요한 사람, 필요한 곳에 써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러나 시장이 되면 시의회 및 시교육청과 협의 하에 이 문제를 대화로 풀어 나가도록 하겠다. 시의회나 시교육청도 갈등을 서로 조장하는 쪽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보고 같이 이야기한다면 충분히 대화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정치적으로 접근하면 풀릴 수가 없지만, 시민을 보고 접근하면 풀릴 수 있다고 본다. 오세훈 시장이 벌인 '한강르네상스' 사업에 대한 존폐 논란이 많은데 이에 대한 계획은. 오세훈 시장이 물러났다고 해서 그가 추진하던 한강르네상스 사업을 무조건 폄하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한다. 이미 완성된 것은 공공성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 다만 아직 추진 중인 서해뱃길 사업 가운데 논란이 많은 주운(舟運)수로 설치, 수상호텔, 여객선국제터미널 설치 등에 대해서는 시민 의견을 충분히 듣고 예산타당성도 정교하게 분석해 추진할 것은 하고 버릴 것은 버리겠다. 서울시 부채가 산하기관 합쳐 25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는데, 부채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설명해 달라. 서울시 부채가 이번 선거에서 밝혀진 것은 없다. 2008년 글로벌경제위기를 겪으며 적자재정편성을 통해 늘어난 서울시 부채 논쟁은 2010년 지방선거에서도 충분히 논의됐다. 다만 이를 줄여가는 것이 과제라서 제가 이미 발표한 '알뜰시정'을 통해 2014년까지 4조원 정도의 부채를 절감하겠다는 뜻을 이미 제시한 바 있다. 아낄 것은 아끼고, 줄일 것은 줄이고, 없앨 것은 없애야 한다. 저는 국회에서도 이면지를 쓸 정도로 알뜰하게 살림을 한다. 똑순이처럼 똑소리 나게 아끼겠다. 이른바 '안철수 현상'에 담겨진 국민(유권자)들의 뜻과 기존 정당정치의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안철수 교수가 '기존 정당들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며 성찰을 촉구했고, 많은 국민들이 적극 공감을 보여주었을 때 정치권 전체의 위기를 실감했다. 정치권이 국민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인 자신을 위해 일하는 것처럼 보여 불신을 받았다고 본다. 진실로 반성해야 한다. 기존 정당의 가장 큰 문제는 기득권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반면 국민들 특히 젊은 층과 소통하는 방식에 서투르고 심지어 거부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회적 약자, 배려 받아야 할 계층에 대한 공감정책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현장으로 들어가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박원순 후보가 과연 안풍을 제대로 계승한 것이냐에 대해 의문이다. 안철수씨는 사실 반한나라, 비민주당 아니었나. 그런데 박 후보는 민주당하고 손잡고 정신적으로 민주당원이라고 주장한다. 안풍과 박원순 후보의 통합효과에 대해 의문이다.'엄친딸' 이미지와 '뛰어난 외모' 때문에 오히려 정책과 비전이 주목을 받지 못하고 거리감을 느낀다는 지적도 있다. 엄친딸인 점도 있다. (하하)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더 사회에 많이 돌려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저도 꾸준한 절제와 단련의 길을 걸어왔다. 남들이 보기엔 판사도 하고 국회의원도 하고, 서울시장 후보도 하는 엘리트 코스라고 한다. 하지만 사법 고시에 여러 번 떨어지면서 좌절도 많이 했고, 남모를 개인적 아픔과 경험도 있다. 특히 직장여성으로서 힘들었던 경험도 적지 않다. 외모에 대해서는 아직도 성차별적인 것이 있다. 남성정치인에 대해서는 그런 이야기 안한다. 성차별적인 요소가 아직도 우리 사회 저변에 깔려있는 것이 아닌가 안타깝게 생각한다. 서울의 주거문제, 전셋값 폭등 문제가 심각하다. 최근 강북지역 재건축 규제완화 구상을 밝혔는데 2008년 총선 당시의 '뉴타운' 재판이라는 지적이 있다.전혀 아니다. 뉴타운은 지구를 지정해서 하겠다는 것이고, 재건축 연한 완화는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주자는 취지다. 가령 노원 도봉 강서 구로 등 4개 지역에 85년부터 지어진 아파트가 굉장히 많다. 그 지역에 신규 아파트가 공급되지 않아 문제가 많다. 직접 가보면 주차난은 심각하고, 관은 노후화 돼 있다. 내진설계 같은 것도 78%가 안 돼 있다. 형식적 규제로 이런 상태를 그대로 둬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재건축을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규제를 풀어서 길을 열어준다는 것이다. 묶어둔다고 능사가 아니다. '엄마'이자 '주부', '여성' 서울시장이 가질 수 있는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서 보육시정이 매우 중요하다. 저출산 문제를 극복함과 동시에 여성인력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몸으로 느끼고 체험한 여성시장이 좋을 것이라고 본다. 직접 아이들을 키워 본 엄마의 마음을 알기 때문이다. 재정도 마찬가지다. 복지확충을 한다고 다음세대 것을 함부로 끌어 써서는 안 된다. 나보다는 자식을 편하게 해 주는 것이 전통적인 엄마의 마음이다. 자신은 못 배우고 못 먹어도 자식들에게는 대물림하지 않겠다는 것이 한국 엄마들의 모성애라고 생각한다. 사회 각 분야에서 이제 여성이 남성 못지않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세계적인 추세다. 서울 시민들도 '이제는 여성시장이 나올 때가 됐다'고 생각하실 것이다. 여성의 부드러운 리더십이 필요하다. 서울은 이제 약자를 보듬고 문화가 넘치고 따뜻함이 살아나는 '소프트시티'가 돼야 한다. 이번 선거의 핵심 키워드는. 생활, 생활특별시다. 2011-10-10
- SK미소금융 대출 150억원 넘어 찾아가는 서비스가 주효 … 부회장단, 활성화 나서SK미소금융재단은 올 8월까지 자영업자 등에게 지원한 대출금이 150억원을 넘겼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간 대출액 109억5700만원을 크게 넘어선 수치다.대출 수혜자도 크게 늘었다. 8월말 현재 지난해 전체 인원 1070명보다 149명이 많은 1219명이 대출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SK미소금융재단은 현 추세가 이어질 경우 지난해 총액의 두 배가 넘는 240억원이 대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재단측은 "지난해 7월 최태원 회장 제안에 따라 상설 지점이 없는 전국 각지의 재래시장을 찾아 이동 상담 및 대출을 해주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도입한 것이 대출 증대의 견인차 구실을 했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 13곳에 지점을 두고 있는 재단은 올해 경북 울진군과 충남 서산시에 추가로 지점을 열어 지점망을 15개로 확충할 계획이다.SK미소금융재단은 지난 2009년 12월부터 매년 200억원의 SK 출연금을 재원으로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영세 사업자등에게 최대 5000만원(연 4.5% 이율)까지 창업임차보증금,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있다.한편 SK그룹 김신배 부회장 등 경영진은 이날 서울 도봉구 창동시장을 찾아 물품을 구입하며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SK미소금융 안내 전단을 돌리는 등 홍보활동을 벌였다.이는 '찾아가는 미소금융'을 강조한 최태원 SK 회장의 뜻에 따른 것이다. 김 부회장 일행은 이날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옥수수 과일 통닭 등 먹거리를 구입한 뒤 인근 복지시설인 성모자애보육원에 기부했다.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7
- GTX와 연계된 경원선 의정부~청량리 지하화 병행 추진 GTX와 연계된 경원선 의정부~청량리 지하화 병행 추진노원·도봉·동대문 의정부 단체장 ‘공동건의문’전달 도봉, 노원, 동대문구청장과 의정부시장은 지난 24일 9시30분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실에서 GTX 제 3노선(의정부~금정 노선)과 연계해 경원선 (청량리~성북~창동~의정부) 지상구간을 지하화해줄 것을 건의하는 자리를 가졌다.이 자리에는 국토해양부 2차관, 국토해양위원회 간사 등이 참석했으며, GTX 제3노선과 경원선 지하화를 병행 추진하는 공동건의문을 전달하고 병행추진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의 시행을 건의하기도 했다. 이들 지자체장들은 공동건의문을 통해 지상 경원선을 GTX 노선과 병행해 지하화하면 천문학적인 예산을 절감할 수 있고 지상철도 구간으로 동서가 양분돼 낙후될 수밖에 없는 서울, 경기 동북부 지역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고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원선 의정부~창동~성북~청량리 구간은 지난 1974년부터 수도권 동북부 교통수단으로 중요한 기능을 담당해오고 있으나 급격한 도시화로 철로 주변이 주거단지로 변하면서 소음과 분진, 진동 등 많은 민원이 제기돼 왔다.한편 GTX 3개 노선 (일산~동탄 46.2㎞, 송도~청량리 48.7㎞, 의정부~금정 45.8㎞) 건설은 정부가 지난 4월 확정, 발표한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광역철도부분 전반기 신규 사업에 포함됐다.경원선 지하화 논의에 대한 제안 설명을 들은 국토해양부측은 수도권 2000만이 넘는 수도권 인구 발을 책임질 획기적인 시스템의 철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도봉구 외 3개 지방자치단체장이 건의한 내용들이 반영 될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동진 구청장은 이날 10시부터 장광근 국회 국토해양위원장과의 단독 면담을 통해 경원선과 GTX 예산, 노선 등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설명을 듣고 중간기점이라 할 수 있는 창동역 정차 문제도 논의하는 등 경원선 지하화와 GTX 연계 추진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홍명신리포터 hmsin1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7
- 우리 대학, 인재 이렇게 뽑는다 (2) ▶ 덕성여자대학교모든 전형서 면접, 인·적성 종합 평가덕성여대 수시모집은 한 차례만 실시되며, 일반학생전형, 글로벌파트너십전형, 지역사회파트너십전형, 사회기여배려대상전형의 4개 전형을 통해 499명을 모집한다. 이 중 지역사회파트너십전형·사회기여배려대상전형은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진행된다. 수시모집 전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되지 않는다.414명의 학생을 선발하는 일반학생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학생부 70%, 심층면접 30%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2단계에서 치러지는 심층면접은 공통1문항, 전공1문항이 주어지며, 제시된 문항의 지문을 읽고 문제가 요구하는 구체적인 답안을 구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심층면접은 학생 1인당 10~15분 정도다.글로벌파트너십전형은 53명을 선발하는데 학생부를 일절 반영하지 않는 게 특징이다. 1단계에서 영어·독일어·스페인어 공인어학점수 100%를 반영해 모집인원의 4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공인어학점수 80%, 심층면접 20%로 당락을 결정한다.이 전형은 학생부 성적보다는 유창한 어학 실력과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해 면접도 외국어로 진행된다.입학사정관전형인 지역사회파트너십전형으로 10명, 사회기여배려대상전형으로는 총 22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생부 50%, 심층면접 30%, 서류심사 20%를 반영한다. 지역사회파트너십전형에는 강북구·도봉구에 거주하며 동일 지역 고교에서 전 교육과정을 이수한 졸업예정자만 지원 가능하다. 재학하고 있는 학교장의 추천이 반드시 필요하다. 사회기여배려대상자전형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자녀·손자녀, 국가유공자의 자녀, 부사관 자녀, 경찰관·소방관·교도관·집배원·환경미화공무원으로 10년 이상 재직 중인 자의 자녀 등이 지원할 수 있다.▶ 동국대학교모든 전형서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어서울캠퍼스는 2012학년도 수시 2차 모집을 추석 연휴 직후인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접수한다. 수시 2차 모집에서는 논술우수자로 350명을, 영어 및 일본어, 중국어 어학재능우수자로 206명을 모집하는 등 총 629명을 모집한다.전년도 대비 주요 변경사항으로는 논술우수자 전형에서 전년도(444명) 대비 94명이 축소된 350명을 모집하며, 전형방법에서도 전년도에 시행했던 논술성적우수자 우선선발 방법을 폐지하고 논술성적 70%와 학생부 교과성적 30%로 진행하게 된다. 영어우수자의 경우 전년도에는 TOEFL성적 우수자를 선발했던 World Wide 인재 전형과 TOEIC 및 TEPS성적 우수자를 선발했던 외국어우수자(영어) 전형을 통합하여 전공재능우수자(어학재능-영어) 전형으로 진행하고 모집인원은 130명에서 40명 확대한 170명을 모집하며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도 선발한다.수시 1차 모집과 마찬가지로 수시 2차 모집에서도 모든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학교생활기록부 교과성적은 논술우수자 전형에서 인문계열 및 영화영상학과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교과의 전과목 성적을, 자연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교과의 전과목 성적을 반영한다. 예체능계열 모집단위의 신입생을 선발하는 전공재능우수자(연기재능, 문학재능, 체육특기) 전형에서는 국어, 영어 교과의 전과목 성적을 반영하며, 외국어성적 우수자를 선발하는 전공재능우수자(어학재능) 전형에서는 학생부 교과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논술고사는 10월 1일(토)에 진행되는데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오전, 인문계열은 오후에 2회로 나누어 실시하며 출제경향은 전년도와 유사하게 유지할 계획이다. 전공재능우수자(어학재능) 전형의 심층면접고사는 10월 15일(토)에 시행한다.▶ 동덕여자대학교학생부 반영 '전학년·전과목'동덕여대 2012학년도 수시모집에서의 주요변경사항은 학생부 반영방법 변경, 충원합격자 발표실시를 들 수 있다. 학생부 반영방법은 3가지 교과의 전 학년 전 과목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217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수시 1차 일반전형의 경우 학생부성적 100%를 통해 5배수를 선발하며, 학생부성적(60%), 심층면접(40%)을 통해 최종 학생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5배수가 선발되어 지원자간 등급차이가 크지 않은 만큼 심층면접이 당락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예ㆍ 체능계실기우수자전형은 실기전형을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미술 관련 학과(회화과, 디지털공예과, 디자인학부)는 실기(70%), 학생부성적(30%)을 통해 선발하고, 음악 및 공연예술 관련 학과(피아노과, 성악과, 관현악과, 무용과)는 실기(80%), 학생부성적(20%)을 통해 학생을 선발한다. 디자인학부의 경우 2단계로 나누어 전형을 진행하며 학생부성적 100%를 통해 1단계 합격자 20배수(1000명)를 선발하고 이를 대상으로 2단계를 진행한다.특기자전형은 인문대학에서 문학, 한국사,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 특기자를 선발하며 예ㆍ체능 특기자로 체육과 방송연예, 모델 특기자를 선발한다.독립ㆍ국가유공자전형의 경우 기존 독립유공자 손ㆍ자녀 외에 국가유공자 본인 및 자녀에게도 지원자격을 부여하였으며, 인문학부, 아동학과, 경영학과, 보건관리학과, 컴퓨터학과에서 학생을 선발한다. 전형방식은 수시 1차 일반전형과 동일하다.전문계고졸재직자전형은 세무회계학과에서 17명을 선발하며, 전문계고등학교(현 특성화고등학교) 졸업 후 3년 이상 재직자에 대해 면접(70%), 학생부성적(30%)을 통해 학생을 선발한다. 세무회계학과의 강의는 평일 야간에 진행된다.▶ 삼육대학교교차시 영역별 가산점 고려해야삼육대는 201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933명을 모집한다.이번 수시모집에는 2006년 2월 이후 졸업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일반전형과 함께 전형별 지원자격이 요구되는 SU秀 Leader, 검정고시, 사회적배려자, 영농종사자자녀, SDA추천, 신학과특별, 특기자전형 등이 준비돼 있다.예체능계열을 제외한 대부분의 전형에서 학생부 80%와 면접 20%을 적용하며, 특기자는 전형별로 입상실적, 어학성적, 실기성적 등을 면접성적과 함께 반영한다.학생부 반영의 경우 2008년 2월 이후 졸업자는 학생부 상에 표기된 이수단위와 석차등급을 점수로 반영하고, 2006년 및 2007년 졸업자는 학생부 상에 표기된 '석차/재적수'를 등급화 하여 이수단위와 함께 점수로 반영한다.학생부를 반영하는 전형의 경우 해당 모집단위에서 지정한 교과영역의 과목을 국민공통교육과정(1학년)과 심화선택교육과정(2~3학년)에서 각각 한 과목 이상 이수하여야만 성적 반영이 가능하다. 음악특기자 전형은 최근 3년 이내에 삼육대학교 등 국내 4년제 대학 주최 전국규모 음악 콩쿨 입상자 중 전공분야별 3위 이내 입상자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문과와 이과 출신의 교차지원은 가능하나 인문계열의 경영학과, 경영정보학과, 유아교육과는 학생부 심화선택교육과정 중 사회교과 6과목 이상 이수자에게 전체총점(1000점)에 10점의 가산점을 준다. 자연계열의 모집단위는 학생부 심화선택교육과정 중 과학교과 6과목 이상 이수자에게 전체총점(1000점)에 10점의 가산점이 부여된다.면접고사는 '기본소양' 영역과 '전공소양' 영역으로 나눠 평가하며 수능은 전형성적에 반영하지 않으나,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된다.▶ 상명대학교학생부선택교과우수자전형 달라져2012학년도 수시1차의 학생부선택교과우수자전형 교과성적 반영방법이 바뀐 것을 확인해야 한다. 작년까지 국어, 수학, 영어, 사회(과학)교과 중 2개를 반영하던 방식에서 올해는 1개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2011-08-31
- 도봉구 부가세 6억원 환급받아 주민 복지사업에 투자계획서울 도봉구가 2007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3년 가까이 초과 납부했던 부가가치세 6억3000만원을 최근 돌려받게 됐다고 6일 밝혔다. 도봉구는 지난 연말 부가가치세 환급계획을 세워 구민회관 창동문화체육센터 등에서 낸 부가세 내역에 대해 면밀한 검토를 시작했다.2007년 부가가치세법 시행령 개정으로 부동산임대업 체육시설운영 등도 부가세 납부대상에 추가, 총 16억2000만원을 냈지만 시설 건립·수리 등 공제받을 수 있는 유지보수 비용을 꼼꼼히 따졌던 것. 그 결과 지난 2월 9600만원을 환급받은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5억3000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도봉구는 환급받은 6억여원을 주민 복지에 투입할 방침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경기 침체와 서울시 조정교부금 삭감 등으로 인해 재정적 어려움이 커 누락된 재원 발굴에 힘써왔다"며 "주민들을 위한 복지업무를 추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봉구는 지난 5월에는 정리가 안된 도로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SH공사 소유로 돼있던 30억원 상당의 땅을 되찾기도 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6
- [기고] 지방재정 위기 어떻게 극복할까 이동진 서울 도봉구청장최근 들어 지방재정의 위기에 관한 우려의 목소리들이 높아지고 있다. 2012년 예산편성 시기가 다가오면서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전전긍긍하고 있다. 내년 예산도 경기변동에 따른 조정교부금의 세입변동으로 불안하다. 서울시가 자치구에 주는 조정교부금도 15~20% 줄어들고 정부사업 보조금지원 부담은 늘어난다. 자체재원은 감소하고 의존재원은 증가하는 이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세입감소·세출증가로 지방재정 악화먼저 지방재정의 실정을 알아보자. 1995년 지방자치 시행 당시, 전국 평균 재정자립도는 63%였으나 2010년 들어 재정자립도는 52%로 약 11% 하락했다. 이처럼 지속되는 지방재정의 악화로 전체의 50% 이상에 달하는 124개의 지방자치단체가 지난해 지방세로 인건비도 해결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렇게 지자체의 재정이 열악해지고 있는 주된 이유는 중앙정부 감세정책으로 인해 지방세입이 감소하고 사회복지 관련 세출부담이 증가했기 때문이다.2008년 하반기에 추진된 중앙정부의 감세정책 등으로 인해 감소되는 지방세입의 규모는 2010년을 기준으로 볼 때 약 5조3000억원에 달한다. 소득세율 단계적 인하, 법인세 인하에 따른 주민세 감소, 지방교부세 재원 축소 등을 고려하면 2012년까지 총 20조원의 지방세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는 국가의 기본 책무인 사회복지까지 떠맡고 있다.이렇듯 지방은 참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다. 먼 미래를 내다보고 중앙과 지방의 상생 차원에서 재정 문제를 풀어갈 해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우선, 국세 대비 지방세 비중을 높여야 한다. 우리나라의 국세 대비 지방세 비율은 일본의 6대 4, 미국과 독일의 5대 5에 비하면 8대 2로 열악하다. 현재의 지방세 체제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G20(주요 20개국) 수준인 6대 4로 전면 개편해야 할 것이다.또한 사회복지사업은 통일된 기준과 정책 조정이 필수적이다. 노인복지와 장애인복지, 아동복지 등 기본적인 사회복지는 국고보조사업으로 환원해야 하고, 국고보조사업의 지방비 매칭펀드 부담도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 국세 대비 지방세 비중 높여야올해도 재정난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420개 단위사업 중 123건을 전면 또는 일부 취소하거나 보류하고 격년 시행 등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복사지 한장도 아낀다는 자세로 결재서류도 이면지를 사용하고 구민을 위한 축제인 '도봉구민의 날'도 조촐한 기념식으로 대체했다. 기업홍보체에 일괄적으로 맡겼던 '도봉산 축제'도 주민들이 축제 추진위를 꾸려 기획과 시행을 맡아 당초 필요했던 경비에서 약 5000만원을 줄이는 효과를 보았다.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있다. 지금의 재정위기는 앞으로의 올바른 재정운영에 새로운 전가를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초긴축 재정상황에 "마른 수건도 다시 짠다"는 각오와 주민참여예산제를 도입, 전시·관행적 행사를 없애는 등 업무의 우선순위를 조정해 효율성을 높일 것이다.재정자치 없는 지방자치는 있을 수 없다. 자구 노력에는 한계가 있다. 더 이상 지방재정의 위기상황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 정치권의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