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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가 경쟁력, 최대한 빨리 두드려라! 연일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일자리가 크게 늘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특별한 기술이나 경력이 없는 평범한 주부 입장에서 일자리 찾기란 여전히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특히, 진입 문턱은 낮아졌을지 모르지만 취업 가능한 직종이 열악하고 소수에 불과해 선택의 폭이 좁은 편이다. 3050 주부 재취업을 위한 부천시 일자리센터의 실질적인 조언을 들어본다. ‘취업vs육아’ 우선순위 정해야 지난 5월 16일 뉴코아 부천점 4층에서는 부천시 일자리센터에서 주최하는 찾아가는 일자리센터 ‘현장에서 만나는 취업상담실(이동상담)’이 진행됐다. 매월 2회 금요일 오후 시간을 활용해 열리는 이동 취업상담실은 재취업을 원하는 주부들을 삶의 현장에서 보다 가깝게 만나기 위해 마련됐다. 직업상담사가 상주하며 재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간이 구직신청서 작성을 돕고, 고용노동부 워크넷에 구직등록을 대행하며, 취업과 관련된 일대일 맞춤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현장에서 만나는 취업상담실 담당자인 허란 직업상담사는 주부 재취업을 위해서는 “취업과 육아 중 우선순위를 분명하게 정하는 것이 전제돼야 한다”고 말한다. “정말 취업을 하고 싶은 건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셔야 해요. 막연히 일을 해볼까 생각하고 시작한 분들은 현장에서 갈등상황이 생기면 금방 포기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사실 주부가 일을 한다는 것 자체가 육아와 살림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문제니까요. 일을 하기로 결심했다면 육아에 있어서도 어느 정도 마음을 비우고 의연하게 대처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또한 주부 재취업에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이자 경쟁력은 단연 ‘나이’다. 구인업체에서 구직자를 선발할 때 가장 중시하는 기준이기 때문이다. 특히 구직자의 나이에 따라 취업이 가능한 직종도 달라진다. 직종이 달라지면 급여를 비롯한 근무조건 역시 달라진다. 때문에 재취업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면 하루라도 빨리 도전하는 게 중요하다. 한편, 연령에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사항도 있다.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컴퓨터 활용능력을 기르며, 자가 운전이 가능해야 한다. 이 세 가지 조건은 대부분의 구인업체에서 요구하는 필수 능력이기 때문이다. 연령대별 주력 업종 달라져 30대는 비교적 취업문이 넓은 편이다. 물론 20대 보다는 못하지만 구인업체에서 선호하는 구직 연령대인 만큼 가능성이 높다. 또, 주부들이 선호하는 사무직으로 진입이 가능한 시기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분야로는 사회복지사나 직업상담사, 중소기업의 회계 관련 경리직, 교육관련 방문교사나 학습지교사, 고객센터 상담원 등이다. 특히, 사회복지사나 직업상담사 자격증 소지자는 국공립 복지시설이나 시 관련 공공시설에 취업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부천시는 최근 각 동주민센터에 주부들 위주의 파트타임 직업상담사를 배치했는데, 이는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의 대표적인 경우이기도 하다. 또한 30대는 과거 자신의 경력을 살려 재취업을 할 수 있는 마지막 마지노선이기도 하다. 실제로 결혼 전 식품영양학을 전공하고 학교 조리사로 근무했던 30대 주부는 경력이 단절됐음에도 불구하고 아동요리지도사 프로그램을 추가로 수료함으로써 자신의 스펙을 업그레이드했다. 덕분에 어린이 관련 요리강사로 다시 활동하게 된 성공사례가 있다. 한편, 40대는 30대보다는 쉽지 않지만 그래도 아직은 취업이 가능한 시기다. 대표적인 직종으로는 요양보호사와 보육교사, 제조업체 생산직원, 쇼핑몰 판매직 등이다. 여전히 양육으로 인해 오랜 시간 내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여성가족부에서 운영하는 파트타임 아이돌보미 같은 일도 괜찮다. 또, 조리사자격증을 취득해 보육시설 조리사나 주방보조로 일할 수도 있다. 반면, 50대는 취업문이 상대적으로 매우 좁은 편이다. 구인업체 입장에서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대부분 요양보호사나 건물청소 등의 일로 직종이 한정된다. 시 일자리센터, 다양한 취업관련 프로그램 운영앞서 언급했듯이 취업과 육아에 있어 우선순위를 정해 취업을 결심했다면 혼자 끙끙대기보다는 시 일자리센터와 연계해 실질적인 조언을 받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여러 검사를 통해 자신의 적성이나 성향 등을 파악할 수 있고, 취업에 필요한 이력서나 자기소개서 작성을 도와드릴 수 있어요. 또 면접요령이나 준비도 함께 하고 필요하다면 동행면접도 가능합니다.” 박경희 직업상담사의 말이다. 또한 재취업에 성공했다고 해도 잦은 이직 없이 안정적으로 근무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직장생활에서 문제가 생기면 주부들은 소극적으로 대응하거나 회피하려는 성향이 큰 편이에요. 구인업체에서도 가장 아쉬워하는 부분이기도 하죠. 문제가 있을 때 적극적으로 부딪쳐서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업무상 만나는 사람들과 원만하게 지낼 수 있는 능력을 기르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한편, 시 일자리센터는 매월 19일 소규모 채용행사인 ‘구인구직 만남의 날’ 공개채용 박람회를 진행한다. 또 오는 6월에는 경력단절 주부들을 위한 ‘리턴우먼 1기’를 모집할 예정이다. 문의 : 032-625-8438 / 1577-0019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2
- 시는 상처를 치유하는 명약이다 전업주부는 물론 직장맘 등 가정 살림을 하는 주부들의 삶은 늘 분주하지만, 한 편으로는 단조롭다. 관심과 헌신의 대상이 자신보다는 가족이기 때문이다. 출산과 육아 그리고 입시를 치르면서 엄마들은 잠시 감춰두었던 자신을 찾고자 한다. 시인 조경숙 주부의 경우도 그렇지 않을까. 신작 시집을 낸 ‘절벽의 귀’를 통해 자아를 다시 찾은 그의 시 세계를 엿보았다. 강원도 영월 시골 처녀가 쭝흥식당 열기까지원미구에 사는 조경숙 시인은 강원도 영월이 고향이다. 그는 지난 2012년 제23회 인천시민문예대전 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후 2013년 계간지 ‘시와 정신’으로 등단한 신예 문인이다. 그런 그의 직업은 시인 외에도 더 있다. 원미구 부천세무서 사거리 중식당 쭈홍반점의 주인이기 때문이다.손님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는 식사시간이면 몸이 두 개라도 모자라는 일과들. 정신없이 바쁜 일과 속에서 그는 어떻게 시를 쓰게 된 것일까. 혹시 그만의 특별한 사연이나 재주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닐까.조경숙 시인은 “반복되는 일상이 삶의 단적인 자기 모습인 것에 반해, 시는 언어를 통한 한 인간의 내면을 드러내는 작업인 것 같아요. 이 드러냄의 과정. 여기에서 자연스럽게 치유를 얻게 되죠. 더 나아가 자신의 생각을 다른 이들과 공유하는 기쁨까지도 누리게 되요”라고 말했다.사실 그에게는 어린 시절 단란치 못했던 가정으로부터의 아픔이 있었다. 또 결혼 후 몇 번의 사업실패. 연속되던 경제적인 어려움도 그의 삶을 끈질기게 뒤따랐다. “자신을 단련시켜야 했죠. 마치 흑연이 응축되어 금강석이 되듯이. 오랜 시간에 걸쳐 켜켜이 쌓인 고통들을 다시 오랜 세월로 눌리고 단단하게 한 과정이 오늘의 시를 탄생시킨 것 같아요.” 책 읽기와 일기 습관의 고마움조 씨가 시를 쓰기까지는 그의 어릴 적부터 습관이 된 책 읽기와 일기쓰기가 자리한다. 또한 단상이나 느낌 등을 그때그때 메모하는 습관도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직접적인 용기는 시 동아리 모임에 참석하면서부터이다.“혼자 작업할 때와 달리 시 동아리 활동에서는 열정과 감각을 키울 수 있어요. 시의 장점인 자기성찰과 치유를 모임을 통해 객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죠. 무엇보다 좋은 점은 그동안 잊고 살았던 자기 자신의 이름 석 자를 다시 찾았을 때죠.” 그는 등단과 이후 시집을 내면서 같은 고민과 작업을 하는 문인들과의 만남이 소중하기만 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가 시를 쓰는 이유는 누군가에게 언젠가 닿을 안부를 전할 수 있다는 믿음이다.“사람들은 가족, 친구, 연인사이에서 조차 어떤 형태든 살면서 상처 주고 또 그보다 더 큰 상처를 받잖아요. 그 상처는 마음 깊은 곳의 수술자국처럼 흔적들을 남기죠. 아픔과 미움, 원망과 그리움, 사람에 따라서는 생사를 달리한 결별의 고통 등등. 시가 그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했으면 좋겠어요,” 시를 쓰고 싶다면 삼박자를 실천하라조 시인처럼 일반 주부들이 시를 쓰고 싶다면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 그는 “강렬한 여망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시작단계에서는 인도자의 올바른 안내가 중요해요. 가령 좋은 선생님을 만나야 합니다”라고 말했다.선생이 필요한 이유는 지치고 낙담하기 쉬운 혼자 하는 시 작업의 어려움 때문이다. 따라서 문학 동아리 활동을 추천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본으로 스스로 지킬 것이 따로 있다. 글쓰기의 삼박자이다. 즉 끝없이 사유하고, 읽고, 쓰는 것.한편 그의 시는 어떤 것일까. 평론가들은 그의 시를 ‘편안함’에 있다고 말한다. ‘고단한 삶의 이랑에서 흘린 눈물이 건넨 시상과 그를 따스한 숨결을 받아 시어를 탄생시킨 열매 같다’는 평이다. 조 시인은 “시는 사상이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해 삶을 아름답게 완성하는 것이죠. 이를 위해 앞으로 다작보다는 기억되는 작품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어르신이나 어린이 등과 시를 나누는 재능기부도 마련하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2
- 금주의 파주소식 출판도시 외국어 해설사 교육생 모집파주시는 결혼, 육아, 퇴직 등의 사유로 경력이 단절된 시민을 대상으로 취업으로 연계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출판도시 외국어 해설사 교육생을 모집한다. 운영기관은 (사)출판도시 입주기업협의회이다. 모집인원은 15명(영어6, 중어4, 일어3, 기타2)으로 해당외국어 가능자로 경력단절 및 다문화여성 우선이다. 교육기간은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총100시간이며 교육장소는 파주출판도시 내 교육장이다. 교육비는 무료이다. 접수는 5월28일(수)까지로 신청서교부는 출판도시 입주기업협의회 및 파주시 홈페이지에서 교부받을 수 있다. 소정의 양식을 이메일(bookcity02@bookcity.or.kr)로 제출하면 된다. 교육수료 후 우수인력은 출판도시 외국어해설사로 취업 연계할 예정이다. 문의: 031-955-0024, 0027 운정청소년문화의 집, 청소년 사랑걷기 대회 개최운정청소년문화의 집은 따뜻한 햇살 아래 청소년, 친구, 학부모가 함께 걷고 소통할 수 있는 ‘가족, 친구와 함께 하는 청소년 사랑 걷기 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6월6일(금) 오후12시~오후4시까지 운정호수공원(유비파크 앞)에서 진행된다. 대상은 파주시 청소년, 어린이, 유아, 학부모 등으로 코스는 운정호수공원내 공원산책로~우듬지탐방로까지이다. 참가비는 무료다. 접수는 5월13일(화)~6월3일(화)까지로 홈페이지(www.unjeongtv.com)에서 가능하다. 완주자는 자원봉사 3시간이 인정된다. 문의: 031-949-9995 M버스(여의도, 양재행) 운행재개운정~여의도를 운행하는 M7625번 버스와 운정~양재역을 운행하는 M7426번 버스가 5월24일 오후4시30분부터 운행이 재개된다. 운송업체는 선진버스(주)이다. 문의: 031-940-5763 2014년 아이러브맘 카페, 부모놀이학교 개최파주시와 파주시 아이러브맘카페는 자녀양육에 관심이 있는 파주시민을 대상으로 2014년 아이러브맘카페 ‘부모 놀이학교’를 진행한다. 이번 교육에는 SBS,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의 자문위원 겸 아빠학교 저자인 권오진 박사가 강사로 나선다. 1차는 6월13일(금) 오전10시30분에, 2차는 6월21일(토) 오후4시30분에, 3차는 6월27일(금) 오전10시30분에 진행된다. 장소는 문산행복센터 5층 흥겨운꿈 방이다. 신청 및 문의: 031-934-2044, 5 파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 자원봉사자 모집파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교육 및 홍보 등 다양한 행사를 함께 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지역정신건강에 애정과 열정이 있는 자로 정기적인 봉사활동이 가능하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모집분야는 주간재활프로그램, 재가회원 프로그램, 아동프로그램 강사, 프로그램 보조, 독거노인선별검사요원이다. 활동시 자원봉사확인증서를 제공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 홈페이지(www.pajumind.org) 또는 파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 (031-942-2117)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시 중앙도서관, 별자리 천문관측 등 프로그램 운영파주시 중앙도서관은 어린이와 지역주민을 위해 천문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파주시 중앙도서관 5층에는 천체관측과 우주체험을 할 수 있는 천문우주체험관이 있다. 도서관 측은 이들 공간을 활용, 체험을 좋아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별자리 관측, 별자리 퀴즈, 망원경 만들기 등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을 매달 마련하고 아울러 천문과학에 관심이 있는 성인들을 위해 전문가양성자교육을 운영, 별자리 보기 및 망원경 작동법 등을 교육한다. 주말에만 개방했던 천문우주체험관은 평일에도 개방해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 단체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6월부터는 격월로 “찾아가는 별자리 이야기” 프로그램도 진행하며, 중앙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법원, 파평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강사가 직접 지역 도서관을 찾아가 천문관측 교육 및 체험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pajulib.or.kr/jalib)를 참고하거나 전화(031-940-5657)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시, 전통건강차 교육 실시파주시는 가정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전통 건강차 증제법과 우리 차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전통 건강차 교육’을 실시한다. 신청은 20일부터 파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gri.paju.go.kr)에서 가능하며 30명 선착순 마감한다. 이외에도 파주시는 앞으로 지역농산물 활용 서양요리 교육, 전통 장 교육, 전통주 교육 등 녹색식생활 실천과 건강한 먹을거리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문의: 생활기술팀 031-940-482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5
- 주부 일자리, 두드리면 열린다 _ 종이접기 강사 친환경 소재인 종이를 가지고 다양한 형태의 물건을 만들어보는 종이접기. 아이들의 놀이정도로만 여겼던 종이접기가 최근에는 집중력과 창의력, 예술적 능력 등을 키우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세대를 아우르며 즐기는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를 가르치는 강사가 되기 위해 준비하는 주부들도 늘고 있다. 민간단체를 통해 자격증을 취득하면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는 데, 더 준비해야 할 것과 주의할 점은 없는지 리포터가 알아봤다. 민간자격증 취득 후, 방과후 학교나 개인교실을 통해 강사로 활동종이접기 강사는 민간 자격증을 취득 후 활동할 수 있다. 자격증은 한국종이접기협회와 여러 민간단체의 교육과 시험을 거쳐 취득할 수 있다. 이중 대표적인 민간단체인 한국종이협회의 강사 자격증 취득 과정은 크게 세 단계로 나눠진다. 필기검정과 실기평가로 이뤄지는 초급과정과 실기평가의 사범과정, 지도사범과정이 그것이다. 각 단계는 6개월 정도의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응시할 수 있으며, 모두 마치는 데는 1년 반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강사자격 취득 후에는 협회에 강사로 등록해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할 수 있다. 종이접기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미진씨는 “강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는 거주지 가까이에 마련된 종이접기 개인 공방이나 흔히 교실로 불리는 민간종이접기교육단체 지부 등을 통해 필요한 과정을 교육받으며 준비하면 된다”고 말했다. 또한 “자격증만 있다고 모두 강사로 성공하는 것은 아니며 자격 취득 후에도 계속 공부하고 배워가면서 종이접기에 대한 자신만의 응용기술과 노하우를 깨닫고 구축해야 꾸준히 활동하며 인정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종이접기 강사의 진로는 어떻게 될까? 종이접기 강사는 자격 취득 후 초중고교의 방과후나 특활 활동 시간을 통해 지도할 수 있다. 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진행하는 특별활동과 주민센터나 백화점 문화센터 등에서도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최근에는 손놀림과 기억력을 요하는 종이접기가 치매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노인요양센터나 노인복지관 등에서도 종이접기 강좌가 활발히 열리고 있다. 따라서 이들 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강사의 수요가 증가 추세에 있다. 미니인터뷰 - 범계 종기향기 공방, 김경애 강사 안양 범계 은하수 벽산 아파트 상가에 위치한 종기향기 공방 김경애 대표. 그녀는 20년 넘게 공직에 몸담던 어느 날 운명처럼 종이접기와 만났다고 말했다. 우연한 기회에 배우게 된 종이접기에 푹 빠져 단숨에 지도사범 자격까지 취득한 그녀는 25년의 공직생활을 과감히 접고 종이접기 강사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40대 후반에 종이접기 강사로 입문한 그녀는 활동 6년째인 지금 10여 가지의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그 중에는 국가자격증인 ‘국가공예마스터’도 포함돼 있을 정도. 종이접기를 통해 인생의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가르칠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그녀를 공방을 찾아 만나봤다.Q. 종이접기 강사로 경력이 화려하다. 종이접기 강사가 되기 위한 조건이 있다면?강사가 되기 위해선 가장 기본적인 것이 사범 또는 지도사범 자격증이다. 민간협회에서 요구하는 교육이수과정을 통과하면 협회 명의의 자격증이 부여된다. 약 1년 반 정도는 교육을 받아야 자격증을 딸 수 있는데, 성실하게 참여하면 크게 어렵지 않다. 또 종이접기가 주로 유치부나 초등부 아이들을 대상으로 가르치는 직업인 까닭에 아이들을 사랑하고 이해하는 마음이 기본 소양으로 갖춰져 있어야 강사로 활동하는 데 무리가 없다. Q. 주부로서 종이강사는 어떤 점이 유리한가?아무래도 아이를 키워 본 경험이 가장 큰 강점이 된다. 또 많은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육아나 가정일도 챙기며 병행할 수 있는 일이라 주부가 하기에 적당하다.Q. 창업을 하셨는데, 비용이 많이 들었나?매장 임대에 드는 비용 외에는 크게 들지 않았다. 인테리어 비용도 거의 들지 않고. 하지만 창업이 쉽다고 운영까지 쉬운 것은 결코 아니다. 자신이 노력한 만큼 수익도 생기고 즐겁게 일할 수 있기 때문에 계속 공부하면서 실력을 키우고 고객 관리도 해나가는 것이 좋다.Q.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해 달라.만 60세 이상의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한 시니어 강사 자격증 과정을 만들 계획이다. 종이접기가 치매 등 노인성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시니어반의 운영은 사회봉사적 차원에서도 의미 있는 일이다. 또 치매노인들을 위한 자원봉사도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0
- 구미고용노동지청 ‘시간선택제 일자리 박람회’ 개최 구미고용노동지청(지청장 안경진)이 구미시, 김천시와 공동으로 오는 20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박정희체육관에서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근로자가 학업이나 건강, 육아, 가족 돌봄 등 여건에 맞게 근로시간을 선택해서 일하되, 기본적인 근로조건이 보장되고 복리후생 등에서도 전일제(풀타임) 근로자와 차별이 없는 일자리다.이번 박람회에는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대기업과 강소기업(제조업체)을 비롯해 대구은행, 이마트 등 금융 및 유통업체, 병원 및 서비스업 등 56개소(구인인원 303명)가 참여할 예정. 채용직종에서도 생산생산관리, 품질자재관리, 영업직, 설계, 재무컨설턴트, 대기환경기술자, 디자이너, 간호사 간호조무사, 식당종사원, 청소원, 판매원, 매장관리, 사무직 금융사무원 등 단순 생산직에서부터 전문 사무직까지 다양하다.이 밖에 이날 행사장에는 구직 정보는 물론 취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된다.정책홍보관에서는 일하는 방식?문화개선(일家양득 캠페인), 일?학습 병행제,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 사업 등에 대한 정책 홍보가 제공되고, 특강관에서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사업 및 일?학습 병행제 설명, 구직자에 대한 취업특강이 실시된다. 이 밖에 구직상담, 직업심리검사, 이력서클리닉 등 취업컨설팅은 물론 지문적성검사, 취업타로, 메이크업, 이력서 사진 촬영 등의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된다.구미고용노동지청 안경진 지청장은 “그동안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부족해 근로자기업 등에서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취업에 소극적이었던 만큼 양질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 및 확산을 위해 시간선택제로 특화된 박람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박람회를 시작으로 구직자의 수요에 부합하고 기본 근로조건이 보장되며 전일제와 차별이 없는 양질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 및 확산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문의 : 구미고용센터 취업지원과 054-440-331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6
- 3대가 손잡고 믿고 찾아가는 평생 배움터 단계동에 위치한 ‘원주원예농협 하나로클럽 문화센터(대표 박영훈)’가 원주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취미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문화센터 활동을 시작했다. 성인강좌인 요가, 댄스와 유아, 어린이 발레 강좌는 그야말로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최장수 프로그램이면서 가장 인기 있는 강좌들이다. 이곳 문화센터에 오면 1층에는 은행과 마트가 있어 편리하다. 문화센터가 있는 2층에도 패션아울렛, 화장품점, 미용실, 내과?치과 의원 등 생활편리시설이 있어 한방에 다양한 용무를 볼 수 있는 시간절약형 복합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친한 이웃 같은 문화센터 학기별 7~80여 개의 강좌가 열리고 70대 어르신부터 엄마 품에 안겨 오는 아기들까지 문화센터 대기실은 발 디딜 틈이 없다. 수강 신청이나 변경 업무를 하는 틈틈이 오고가는 회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기 바쁜 조미선 문화센터장은 “하나로 문화센터의 역사가 오래된 만큼 장수회원도 많은 편이죠. 학기당 수강하는 회원 수가 적게는 800여 명에서 많게는 1000여 명인데요. 그 중 반 수 이상 회원들이 몇 년째 꾸준히 다니시죠. 그래서 친하게 지내는 회원들도 꽤 많아요” 라고 말했다. 인터뷰 중간 중간에도 발레복을 입고 뛰어다니는 아이들 이름을 부르며 인사를 했다. 문화센터 직원들의 이런 세심한 노력들이 모여 우리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는 친한 이웃 같은 문화센터가 만들어졌다. ●깜찍한 귀요미들의 인기 만점 발레 수업 문화센터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강좌는 유아, 어린이 발레강좌로 문화센터가 시작된 2005년부터 계속 인기몰이 중이다. 아이의 신체발달뿐만 아니라 리듬감각과 음악성을 같이 키워주는 발레는 엄마들의 로망이라 더 그렇다. 손주희 발레 강사는 “척추가 휘어진 아이에게 발레가 도움이 된다는 얘기를 듣고 와 시작한 후 자세 교정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기뻐하셨던 아이 엄마 덕에 뿌듯했어요” 라고 했다. 발레는 선생님에게 함께 줄서는 법, 원을 만드는 법, 두 줄 서는 법 등을 배우고 또래 아이들과 손잡고 춤추면서 자연스럽게 협동심과 사회성도 기를 수 있다. 분홍색 발레복을 입고 또랑또랑한 눈망울로 선생님의 말 하나 하나에 집중하는 걸 보니 이곳은 발레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꿈도 희망도 함께 키워나가는 우리 아이들의 좋은 배움터이다. ●청일점이라 어색했지만 지금은 5년차 베테랑회원 2009년 직장동료의 권유로 요가를 시작한 정선교 회원(49)은 “인도에서는 남녀 모두 편하게 배우는 운동이지만 여성분들만 계셔서 처음 요가를 시작할 때는 힘들었지요. 그래도 성심성의껏 지도해주신 선생님과 센터 직원분들의 격려로 지금까지 잘 다니고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정씨는 환절기만 되면 고질적으로 아프던 허리 통증이 요가 덕분에 좋아져서 직장에서나 집에서나 즐거운 삶을 살고 있다고 했다. ●아이와 함께 하니 더 좋은 댄스강좌 문화센터 초창기 회원으로 육아와 직장을 병행하느라고 지쳤던 임미숙 회원(39)에게 댄스강좌는 삶의 활력소이자 모녀 관계의 전환점이었다. 워낙 율동을 좋아하기도 했지만 처음엔 어려웠던 최신 유행 동작도 친절하고 체계적인 강습으로 쉽게 따라할 수 있었다고 했다. 9년차 장수회원인 임씨는 좋아하는 취미이자 운동인 댄스강좌에 꼭 참석하는 이유를 “새로운 작품으로 매번 진도가 나가는 것도 있지만 초등학생인 딸과 함께 다니며 공감대가 생기니 관계도 매우 좋아졌어요” 라고 말했다. 원주원예농협 하나로클럽 문화센터에는 미술?서예?기악, 공예?취미, 건강?전통, 교양?어학, 유아?어린이, 엄마랑 아기랑 등 총 12개 주제로 다채로운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이수자인 김영아 선생님의 한국무용작품반의 품격은 남다르다.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진 시간이지만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행복지수는 달라 질 수 있다. 삶의 풍요로움을 만끽하고 배우는 즐거움을 누리며 내 안에 숨겨진 재능과 끼를 살려보는 기회를 가져보자. 시작이 반이라고 했다. 일단 해보고 싶었던 강좌를 찾아 시작해보자! 홈페이지 www.wjhanaro.com 문의 033-749-8866~7 신애경 repshi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7
- 양천구건강가정지원센터 ‘예비부부교실’과 ‘신세대조부모되기’ 강좌 개최 ■ 우리 결혼할까요? 예비부부교실양천구건강가정지원센터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및 신혼기 부부(1년 미만) 대상으로 ‘우리 결혼 할까요’ 예비부부교실을 개최한다. 예비부부교실은 가정을 이루기 전 결혼생활에 대한 구체적인 준비와 가정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결혼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지혜롭게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양천구 해누리타운 2충 아트홀에서 6월 14일 오전 10시 ‘결혼의 의미’, ‘서로의 기질을 알기위한 DISC’란 주제로 남녀 기질차이에 서로 적응하는 방법을, 6월 21일 오전 10시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란 주제로 상대방과 대화하면서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느낌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운다. 또한 혼수준비, 재정설계 등 결혼준비에 필요한 과정에 대해 꼼꼼하게 점검하는 시간도 갖는다.예비부부교실 접수기간 : 2014. 5.12 ~ 마감시/ 참가비 무료/ 참가신청 02-2065-3400 ■ 시대에 흐름에 맞게 육아법도 달라진다. 신세대 조부모 교육 양천구는 조부모와 부모세대간 양육방식의 차이로 인한 갈등과 손주와의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신세대 조부모 되기’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5월 28일, 6월 11일 양천구 해누리타운 2층 아트홀에서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까지 예비조부모 및 손주를 양육하고 있는 조부모 40여명을 대상으로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세부 교육 프로그램으로 1회 ‘아름다운 조부모되기’에서는 신세대와 시니어세대의 차이점 및 세대간 교류와 지혜로운 조부모의 역할, 2회 ‘전문가 조부모와 손주 양육’에서는 자식을 키울 때와 달라진 양육방법, 손주의 안정된 정서와 품성 가꾸기 등 손자녀의 건강한 발달을 위한 육아 방법에 대해 강의한다.조부모교육 접수기간 : 2014. 5.12~5.27/ 참가비 무료/ 참가신청 02-2065-34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4
- ‘하루나이 독서법’으로 세계 상위 3%의 리더로 키운다 이제 육아를 엄마만이 책임지는 시대는 지났다. KBS ‘해피투게더-슈퍼맨이 돌아왔다’, MBC ‘일밤-아빠 어디가’ 등 아빠들의 육아를 주제로 한 방송도 인기다. 대한민국 아빠들의 육아와 아이 교육에 대한 관심은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아빠육아 성공사례로 재혁 아빠(이상화 46)를 만나봤다. 책 나무를 만들고 난 후 나무 아래에서 책을 보아요.Q. 아빠가 육아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는 않은데요. 어떻게 육아를 주로 담당하게 되셨나요?아내가 몸이 좋지 않아서 임신 7개월부터는 혼자 걷지도 못했어요. 출산 후 한참이 지나도 몸이 회복되지 않아서 대학병원에서 수술도 2번이나 받았습니다. 제가 육아를 맡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이었지요. 아내는 임신하고는 “우리 아이를 위해 육아서적 20권만 읽어 달라”고 부탁했어요. 하지만 그 부탁을 실천은 못하고 있다가 아내가 재혁이를 낳은 날, 병원복도에서 기다리면서 ‘가시고기’라는 책을 읽었어요. 너무 감동적이었고, 마음이 열리더군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250권 정도의 육아, 놀이 책을 읽었답니다. 육아의 재미에 빠져들면서 10년 이상 자녀교육에 관한 신문 스크랩을 했고, 외우려고 노력했어요. 육아에 힘들 때 읽으면 내공이 쌓여요. 초보부모에게 도움 되라고 제 까페에도 올리고 있어요. Q. 많은 육아서를 읽으셨다고 했는데, 그 중 독서를 중요하게 여기게 되신 계기는 무엇일까요?많은 육아서를 읽으면서 공통적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바로 독서더라고요. 미국 상위3% 부모가 하는 교육법에 관한 책을 읽었는데 아기가 태어나서 대학 졸업 전까지 3만권의 책을 읽힌다는 것이었어요. 독서가 중요하다는 점은 모든 책이 다 말하는 것이었지만, 구체적인 목표가 있다는 것이 참 인상 깊었어요. 그 책을 읽으면서 재혁이가 비록 가난한 부모에게 태어났지만, 내가 아이에게 3만권의 책만 읽게 해 준다면 나는 이 아이에게 부모가 상위3%인 가정에서 자라난 아이와 같은 교육을 해 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교육을 받고 자란 아이는 또 이 사회를 이끌어 갈 리더가 될 것 이다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Q. ‘하루나이독서법’ 이라는 것이 어떻게 만들어 지게 된 건가요?아이가 밤낮을 가리기 시작한 백일쯤부터 책읽기를 시작했어요. 하루에 10권씩 읽어주기 시작했어요. 그때는 제가 컴퓨터 방문수업선생님을 하던 시절이었어요. 아내는 출산 후 회복이 되지 않아 집안을 기어 다니며, 아이를 보고 있던 상황이었지요. 일을 마치고 집에 오면 꼬박 3시간 동안 집안일을 했습니다. 그런 후에 아이에게 책읽어주기란 여간 고역이 아니었고, 6일째 되던 날 포기했습니다. 그렇게 몇 개월이 지나면서 죄책감이 들었어요. 부모교육서는 계속 읽고 있었거든요. 그러던 중 ‘왠지 일이 잘 풀리는 사람들의 습관’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어요. 새로운 습관을 들이려면 연속된 21일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있더군요. 부모가 책을 읽어 주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내가 습관을 아이에게 만들어 주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아이 나이에 맞게 한 살이니 하루에 한 권만 읽어주자고 하니 부담이 없더라고요. 이렇게 읽으면 일곱 살까지 1만220권을 읽을 수 있답니다. 7세 이후엔 하루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 독서타임을 가지는 것으로 목표를 정해요. 청심중 입학식에서 큰아들 재혁이와 동생 시훈Q. 독서만 하면 아이가 자폐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는데? 그것에 대한 의견은 어떠하신 가요? 아이의 창의력과 집중력을 높이려면 독서와 함께 놀이가 빠지면 안돼요. 독서만 넣어주게 되면 유사자폐로 넘어 갈 수도 있어요. 그런 경우는 부모의 잘못된 양육형태 때문이지요. 독서를 중요시 한다고 해서 아이에게 5~10시간씩 독서를 시키는 것은 아니에요. 놀이나 운동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은 아주 큽니다. 진짜 놀이를 하면 긍정적인 자아, 소통, 신체발달, 친구관계, 언어발달, 공감능력 등 중요한 능력들을 기를 수 있어요. 책도 장난감으로 여기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독서만 하면 안되고, 꼭 제대로된 놀이와 해야 진짜 효과를 볼 수 있어요. Q. 재혁이는 원래 천재적인 기질을 타고 난 아이 아닌가요? 4살에 자격증도 따고 정말 대단 한 것 같은데요? 재혁이는 IQ가 156인데요. 대구가톨릭대 문수백 교수님이 후천적 지능이 높은 경우라고 말씀하셨어요. 절대 제 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영재성을 타고난 것이 아닙니다. 하루나이 독서법은 재혁이가 원하는 꿈으로 나아가는 것을 가능하게 해 주었어요. 하루나이 독서법은 누구나 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 모든 부모님들이 늘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주시면서, 하루나이 독서법으로 아이가 원하는 꿈으로 인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주은 리포터 gdwriter@naver.com 재혁 아빠는?올해 청심국제중에 입학한 이재혁 학생(14)의 아버지. 재혁이는 4살에 컴퓨터, 한자, 영어 최연소 자격증을 취득한 영재이다. 재혁 아빠의 놀이와 독서법은 MBC 기분좋은날, KBS VJ특공대, EBS 등에 소개되었다. 재혁 아빠는 책 읽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22가지 독서 그물을 쳤고, 영어를 즐겁게 익히게 하기 위해 9가지 그물을 쳤다고 한다. 오는 6월 상세한 내용을 담은 ‘하루나이 독서법’이 출간예정이다. 재혁 아빠 까페는 네이버 검색창에 재혁이네를 치면 바로 나온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4
- 당신도 아이와 놀아주는 척하는 부모인가요? 혹시 당신은 아이와 놀아주는 것이 아닌, 놀아주는 척하는 부모는 아닌가요? 지난 4월29일, 파주시 해솔도서관에서 열린 ‘해솔부모학교’에서는 ‘놀이, 아이의 미래를 좌우한다’란 주제로 부모들을 위한 강연이 열렸습니다. 진정한 놀이의 의미와 가치를 실감케 했던 그 강연의 자리에 동참해보았습니다.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우리아이, 잘 놀고 있다는 부모들의 흔한 오해 “‘우리 애, 공부는 영어 하나 밖에 없어, 나머지는 다 예체능이야’ 하는 어머님들 계시죠. 하지만 예체능이 놀이는 아닙니다. 놀이는 목적이 없어야 하고 자발적이어야 합니다.”EBS 홍주영 방송작가의 이야기에 청중은 일제히 멋쩍은 웃음으로 화답한다.평일 오전, 파주시 해솔도서관에서 진행된 해솔부모학교의 강의 현장에는 많은 수의 부모들이 자리를 메워 강연의 열기에 동참했다. 이날은 몇 년 전 화제가 됐던 EBS다큐프라임, ‘놀이의 반란’의 제작진으로 참여한 홍주영 방송작가가 강단에 섰다. 홍주영씨는 부모가 흔히 갖고 있는 놀이에 대한 오해부터 꼬집었다. 그는 “흔히들 나는 아이들과 잘 놀아주는 부모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했다. 그는 방송을 제작하며 잘 놀아주고 있다고 자부하는 부모와 자녀 몇 팀을 모아 아이와의 놀이 현장을 관찰해 보는 실험을 했던 사례를 이야기했다. 홍씨는 그 결과 많은 수의 부모들이 진정한 의미의 놀이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고 했다. “이 블록은 빨간색, 이 블록은 노란색, 섞으면 무슨 색이 될까?” 라는 식의 학습을 가장한 놀이, “블록을 그렇게 쌓지 말고 이렇게 쌓아봐”하며 수시로 아이의 주도권을 빼앗는 놀이, 그리고 “내가 다 해줄게”하며 아이 스스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는 놀이 등이 그것이다. 홍씨는 부모들이 가짜놀이와 진짜놀이를 분간할 줄 알아야 한다고 했다. “놀이는 목적이 없어야 해요. 또 시작과 끝을 아이 스스로 정해야 하고요. 그런데 많은 부모들이 놀이를 통해 아이에게 무언가를 가르치려 하거나 목적을 이루려고 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요. 놀이를 통해 뭔가 다른 목적을 이루려고 하면 그건 이미 놀이가 아닙니다.” 놀이, 아이들을 성장시키는 원동력 홍주영씨는 다양한 연구 사례와 함께 아이들 연령에 맞는 충분한 놀이가 아이들의 다양한 능력을 발달시킨다고 설명했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을 하고 문제에 부딪히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자기 행동을 통제하고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 법을 배웁니다. 정서, 사회성, 인지능력 등 모두 놀이를 통해 발달시킬 수 있습니다.”홍씨는 과도한 조기교육과 아울러 놀이의 중요성을 간과했을 때의 부작용도 설명했다. “너무 어렸을 때부터 아이에게 너무 성적과 학습의 잣대를 들이밀면 아이가 은연중에 ‘나는 못났다’는 부정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좌절감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적기에 충분한 놀이를 경험하지 못하면 중요한 발달시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 아빠놀이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아빠와의 놀이는 아이를 갑작스럽게 놀라게 하기도 하고 흥분을 느끼게도 합니다. 그런데 이 과정이 반복되면 아이는 스스로의 감정을 통제하고 진정시키는 법을 익히고 배울 수 있습니다. 또 엄마와 아빠의 다른 놀이 성향이 아이의 두뇌를 골고루 발달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미래인재의 핵심요체로 불리는 정서지능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과거, 한 명의 천재가 세상을 바꾸는 시대에서 지금은 수 백 명의 인재가 함께 세상을 바꾸는 시대로 변했습니다. 자동차 한 대를 만들더라도 수많은 분야의 전문가가 함께 일해야 하죠. 타인을 인정하고 공감해주고 융합할 수 있는 정서지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재능을 꽃피우는 초석이 바로 정서지능입니다.”그는 이러한 정서지능도 여러 아이들과 어울려 하는 놀이를 통해 키워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 홍주영 방송작가가 전한 부모들을 위한 조언 경쟁사회 속에서 과도한 조기교육열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은 아이들의 인생은 너무도 길다는 것입니다. 당장 경쟁에서 이기려 성장 발달을 무시하고 단계를 뛰어 넘어 가려고 한다면 아이들이 제대로 성장할 수 없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놀이가 가장 중요합니다. 놀이는 신체, 정서, 두뇌 등 많은 부분의 발달을 함축하고 있습니다. 충분한 놀이를 통해 기초가 충분히 완성된 토대 위에 집을 지어야지, 성급하게 모래 위에 집을 지어서는 안 됩니다. 물론 영어나 예체능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배움을 위해 놀이를 포기하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부모님의 지혜롭고 균형 잡힌 자세가 필요합니다.아이가 최대한 놀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도와주세요. 그리고 스마트폰이 아닌, 다른 아이들과 공동체 생활을 통해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세요. >>> 부모학교에서 만난 사람들 “2주 후, 둘째의 출산을 앞두고 육아휴직 중 짬을 내 부모교육에 왔습니다. 얼마 전까지 직장에 다니며 바쁘다는 핑계로 5살, 큰 애에게 TV를 틀어주곤 했던 것이 마음에 걸리네요. 앞으로 아이와 신체접촉 놀이도 더 많이 하고 시간을 많이 보내주려고 합니다.” - 김연숙(38)씨 “오늘 강좌에서는 아빠놀이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는 평소 아이들이 많이 놀 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주는 편이지만 개인적으로 아빠놀이 부분을 놓친 것 같아 아쉽습니다.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하는 마음이 드네요.” - 천명주(41)씨 “부모로서 여러 선택의 순간, 무엇을 선택해야 좋을지 모를 때가 많은데 부모교육을 통해 가이드라인을 얻을 수 있어 좋습니다. 조급한 마음에 아이들을 다그치는 경우가 많은데 느긋하고 지혜롭게 대처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습니다.” - 이서나(38)씨 >>> 아이들 놀이에 도움이 되는 책들 놀이의 반란 - EBS다큐프라임 화제작 (지식너머)아빠표 체육놀이 (로그인)엄마도 놀이전문가 - 아이를 변화시킨 엄마의 놀이 (마음상자) 아빠와 함께 하는 하루 10분 생활놀이 (경향비피)Copyright ⓒThe N 2014-05-13
- 친정엄마의 마음으로, 편안하고 건강하게 “자연 분만한 산모에게 복부 마사지는 정말 중요합니다. 오로 배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선 적당한 힘을 가하는 것이 중요하죠.”“젖몸살을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죠. 엄마가 웃어야 아이도 행복하지 않을까요?”보수(補修)교육이 한창인 아이미래로 교육실. 교육을 받고 있는 산후관리사들의 표정이 진지하다. ㈜아이미래로 송파강동하남 지사 고경희 지사장은 “한 달에 1회 이상 신입 산후관리사를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경험이 많은 경력자들에게 살아있는 조언도 듣고, 또 현장에서의 보다 나은 서비스를 위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친정엄마처럼, 하지만 더욱 ‘전문적’으로 출산 후 친정엄마가 산후조리를 해주던 전통이 사라지면서 병원 출산 후 산후조리원을 찾거나 가정에서 방문산후관리사의 케어를 받는 산모들이 늘고 있다. 특히 산후방문조리는 환경의 변화 없이 가정에서 편안한 관리와 육아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어 큰 관심을 받고 있다.“출산 후 백일까지는 산모는 물론 신생아도 전문적인 도움을 필요로 하는 시기입니다. 몸이 덜 회복된 상태의 산모, 배꼽조차 떨어지지 않은 신생아, 전문가가 능수능란하게 이들을 돌봐주게 되죠. 산모에게 필요한 다양한 도움에서부터 신생아 목욕시키기, 모유 수유, 재우기 등에까지 모든 것들을 친정 엄마와 같은 마음으로 돌보게 됩니다.”2002년 설립된 아이미래로는 방문산후조리, 베이비시터 파견 전문 회사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서울시 산모신생아 도우미 파견기관으로 지정될 만큼 전문성과 서비스 노하우를 인정받고 있다. 서울시내 전역에 걸친 산후관리사 교육도 전담하고 있어 신뢰도 또한 높다. 관리서비스는 철저하게 산모와 신생아 중심으로 이뤄진다. 산후회복을 위한 산모 식사에서부터 좌욕, 복부·유방 마사지와 산후체조까지 산모들을 위한 집중케어가 진행되는데 특히 마사지 서비스는 산모들의 만족도가 높다.신생아관리에는 위생관리, 아기마사지, 신생아 빨래, 기타 육아트러블에 대한 관리가 모두 포함된다. 특히 큰 아이까지 세심하게 돌봐주고 있어 산모들도 높은 만족을 드러내고 있다. 체계적인 교육, 정기적인 보수교육도 실시 산후관리사 교육은 여성인력개발센터나 여성발전센터 등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교육은 총 80시간입니다. 영아 산통 대처법, 아기와 산모 마사지, 영양 식단 짜는 법 등의 기본 교육 40시간과 심화 교육 40시간이 이뤄지죠. 여기에 정기적인 보수교육으로 전문성과 차별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 가정에 파견 나가기 전에는 사무실에서 별도의 1대 1 실습교육을 진행해 최고의 관리가 이뤄지게 도와주고 있습니다.”보수교육은 신입관리사들에겐 알토란같은 시간. 노하우가 많은 베테랑 산후관리사들의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고, 아주 작은 궁금증까지도 풀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또, 경력이 많은 산후관리사와 팀을 이뤄 현장실습을 나가는 시스템도 마련, 실전경험을 높일 수 있게 도와준다. 주부들 많은 관심, ‘일’과 ‘보람’ 함께 잡아 산모와 신생아 관련 산후 서비스 시장이 커지면서 산후관리사 양성교육에 참가하려는 주부들의 관심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40대는 물론 60대까지, 관심을 갖는 연령대도 다양하다. 고 지사장은 “아이를 어느 정도 키워놓은 주부들이 ‘자기 일’을 갖기 원하면서 자녀 양육경험과 전업주부의 노하우를 살린 산후관리사에 관심을 갖는 주부들이 많다”고 분위기를 전한다. 한편, 산후관리사는 산모·신생아의 신체적인 관리 뿐 아니라 마음의 안정까지도 줄 수 있어 보람까지 큰 일이다.이선자씨는 “딸과 손주를 제대로 돌보기 위해 관리를 배웠는데, 지금은 많은 산모들과 아가들을 돌보는 데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산모들이 진심을 담아 ‘고맙다’는 표현을 할 때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정모연씨는 “많은 경험으로 산모와 아기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며 “산모의 젖몸살이나 아기에게 닥친 응급상황을 잘 해결했을 때 정말 큰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한편, 아이미래 송파지사는 산모와의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만족도 개선과 서비스의 질을 계속 높여가고 있다. 문의 02-420-5992www.i-mirae.kr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