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신문로]이제 ‘인구의 질’을 생각하자 이제 ‘인구의 질’을 생각하자 박병현 (부산대 교수·사회복지학) 우리나라의 정책 중에서 오랜 기간 동안 추진해오면서 정책목표를 초과달성한 정책이 있다면 아마 산아제한 정책일 것이다. 1970년에 4.53명이던 합계출산율이 2005년에는 1.08명까지 내려가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은 국가 중의 하나가 되었다. 공보육제도의 미비, 높은 사교육비, 양성평등문화의 부재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이 단기간에 적정 인구규모 유지에 필요한 2.1명이나 OECD 국가의 평균인 1.6명에 도달할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인다. 그래서 정부와 여러 연구기관에서 출산율을 높일 방도를 다각도로 연구하고 있다. 그러나 출산율을 높이는 정책을 개발하는 것과 동시에 인구의 질을 생각하는 것도 필요하다. 우리 사회는 저출산 현상과 함께 다문화 혹은 다인종 사회로 변화하고 있다. 매년 3만쌍 정도가 국제결혼을 하며 한해 동안 결혼한 8쌍 중 1쌍이 국제결혼이다. 외국인 주민은 2007년 9월에 100만명을 돌파했고 2020년에는 300만명 가까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50년 다문화인구 21% 더 놀라운 것은 2050년이 되면 한국 내 이민자와 그 자녀가 전체 인구의 21%에 달할 것으로 UN이 예측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다문화 사회로의 변화는 어쩌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빨리 다가올지도 모른다. 그러나 다문화로 인해 인종적으로 다양해진 사람들에게 어릴 때부터 질 높은 교육서비스와 사회적응 프로그램, 양질의 직업훈련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면 이들은 우리 사회의 커다란 짐으로 남으면서 국가적으로 부담이 될 수도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여러가지 문제를 안고 있는 다문화 가족이 많다. 다문화 가족의 아동들은 사회화 과정을 처음으로 경험하게 되는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자신의 외모적 특성에 의해 또래 아이들로부터 놀림을 받기 일쑤다. 또한 이들은 주 양육자인 어머니의 능숙치 못한 한국어 능력 때문에 언어 습득에 있어서도 또래 아이들보다 늦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사춘기를 겪으면서 정체성에 혼란을 겪게 되고 한국 사회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한국의 주류 사회로 진입하지 못하고 주변인으로 계속 머물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현상은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면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다. 지금부터 약 70여 년 전쯤인 1930년대에 스웨덴은 우리나라가 현재 경험하고 있는 것과 같은 저출산의 위기에 부딪쳤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가족수당과 보편적인 사회복지프로그램을 도입했고 그것이 기초가 되어 스웨덴은 오늘날 복지국가로 발전했다. 스웨덴의 이민자 교육 사례 당시 스웨덴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사회복지제도를 도입함과 동시에 이주민들에게 스웨덴인으로서 필요한 교육과 훈련서비스를 제공했다. 즉 스웨덴은 인구의 질이 저하되는 것을 예방하면서 이주민을 받아들였다. 그래서 오늘날의 스웨덴은 높은 출산율과 함께 인구의 높은 질을 유지하면서 복지국가를 지향하고 있다. 한국 사회는 전통적으로 혈연을 중심으로 민족 개념을 강조하는 사회였다. 그러나 이제는 민족 개념을 초월하여 지역공동체, 운명공동체의 사회로 가고 있다는 것을 국민 모두가 인식할 필요가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23
- <美경제난 여성에 직격탄..취업인구 첫 감소> (서울=연합뉴스) 여성들이 미국 경제난의 희생자가 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이 22일 보도했다.이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가 바로 여성취업률이다.미국 노동통계국 등에 따르면 한창 일할 나이인 25-54세 여성의 취업인구비율은지난달 72.7%였다. 이는 74.9%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8년전(2000년 초)보다 2.2% 포인트 감소한 것.감소폭이 얼마 안돼 보이지만 지난 12여년간의 여성 취업 증가분이 모두 날아가버린셈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남성의 취업인구비율은 현재 86.4%다.1960년대 여성의 사회진출이 본격화한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던 미국 내 여성 취업인구비율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신문은 전했다.신문은 여성 취업률 감소현상이 교육 수준과 결혼 여부, 자녀의 나이, 인종에 상관없이 여성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미국 상.하원 합동경제위원회(JEC)의 선임 경제학자인 헤더 바우시는 "여성이 직장을 그만두는 이유가 자녀양육 문제 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분석 결과 경제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JEC는 22일 이런 내용의 의회보고서를 발표한다.여성 실업이 가장 두드러진 분야는 제조업분야. 2001년 이후 100만명이 넘는 여성이 직장을 그만뒀다. 이들 중 상당수는 다른 분야에서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다.특히 여성의 실직은 가정에 ''재앙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캐롤린 멀로니 JEC 부위원장은 "여성들은 가계 수입의 3분의 1 가량을 벌어들인다"며 "주부가 일하는 가정에서만 실질적인 생활수준의 개선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여성의 임금도 떨어지고 있다.경제정책연구소(EPI)에 따르면 25-54세 여성의 임금 중간값(median)은 2004년 시간당 15.04달러에서 2007년 14.84달러로 떨어졌다.yunzhen@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23
- 최영환 소방교 급류서 주민 구하고 의식불명 지난 20일 오후 4시50분쯤 광주시 실촌읍 곤지암천에서 급류에 휩쓸린 주민 구조에 나섰던 광주소방서 최영환 소방교(33·사진)가 구조도중 다쳐 의식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 광주소방서에 따르면 최 소방교는 곤지암천 수중보를 트랙터로 건너다 급류에 휩쓸린 유 모(65)씨를 구조한 뒤 윤 모(54)씨를 구하기 위해 뛰어 들었다가 급류에 못 이겨 떠내려갔다. 당시 현장에 있던 다른 구조대원이 최 소방교를 구조했지만 현재까지 의식 불명상태다. 특히 최 대원은 다음 달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으로 밝혀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최 소방교는 구조경력 8년 베테랑이다. 광주 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22
- 최영환 소방대원, 급류 휩쓸린 주민 구하고 의식불명 지난 20일 오후 4시50분께 광주시 실촌읍 곤지암천에서 급류에 휩쓸린 주민 구조에 나섰던 광주소방서 최영환 소방교(33)가 구조도중 다쳐 의식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 광주소방서에 따르면 최 소방교는 곤지암천 수중보를 트랙터로 건너다 급류에 휩쓸린 유모(65)씨를 구조한 뒤 윤모(54)씨를 구하기 위해 뛰어 들었다가 급류에 못 이겨 떠내려갔다. 당시 현장에 있던 다른 구조대원이 최 소방교를 구조했지만 현재까지 의식 불명상태다. 특히 최 대원은 다음 달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으로 밝혀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광주소방서 관계자는 “최영환 대원은 힘들어도 내색 한번 하지 않고 묵묵히 일하는 것으로 유명했다”며 “하루빨리 훌훌 털고 일어났으면 한다”고 밝혔다. 최영환 소방교는 구조경력 8년의 베테랑 인명구조 대원이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22
- [''톡톡'' 튀는 아이디어 상품]세상에서 하나뿐인 와인을 갖는다 “혜선씨. 언제나 당신이 내곁에 있기에 나는 행복합니다. 당신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당신과 함께한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며. 언제나 나와 함께 해주길.” 생일카드나 축하화분의 문구가 아니다. 와인병에 새겨진 글귀다. 이처럼 와인병에 독특한 디자인과 글귀를 새긴 세계에서 하나뿐인 선물용 와인이 시판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제주도에서 복분자 와인을 생산하는 한백(대표 홍계화)은 6월부터 결혼 생일 등 각종 기념일에 소비자들이 원하는 글귀를 와인병에 새겨, 원하는 시간에 희망하는 장소로 배달해 준다. 오광흡 상무는 “디자인이나 글귀는 그라인더를 활용해 수작업으로 이뤄져 고객의 정성을 그대로 담았다”면서 “마음을 새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와인은 받는이의 마음을 감동시킨다”고 말했다. 디자인이나 글귀는 홈페이지(www. hanbaekdang.com)에 올라 있는 샘플을 참조해 인터넷에 신청하거나 별도로 주문(064-772-5891)하면 된다. “당신은 내게 특별한 사람입니다” “회갑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은 당신을 만난 지 100일입니다” 등 다양한 문구를 넣을 수 있다. 이 회사 와인은 제주도 청정지역에서 재배한 복분자를 원료로 천연암반수를 이용해 만들었다. 제조방법은 흔히 단기간 숙성을 위해 복분자에 설탕 등을 첨가해 발효시킨 ‘스위트’ 방식을 채택하지 않고 순수 복분자만으로 6개월 이상 발효시킨 ‘드라이’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2002년 설립한 한백(주)는 복분자 와인 이외에 제주복분자, 대장금, 한백복분자 등의 이름으로 복분자를 생산하고 있다. 한백 품질은 애호가들로부터 인정을 받아 국내 시장은 물론 미국 캐나다 브라질 대만 인도네시아 일본까지 수출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5억~30억원 정도다. 제주 복분자 와인의 가격은 2만2000원(글귀 새긴 와인은 3만원)이다. 한편 복분자에 포함된 ''''폴리페닌''''이란 성분은 포도보다 항산화작용이 2~3배 이상 뛰어나 노화 방지 등에 훨씬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 =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21
- 세상에 하나뿐인 와인을 갖는다 한백(주), 와인병에 마음을 새겨 선물 제주와인 “혜선씨. 언제나 당신이 내곁에 있기에 나는 행복합니다. 당신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당신과 함께한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며. 언제나 나와 함께 해주길.” 생일카드나 축하화분의 문구가 아니다. 와인병에 새겨진 글귀다. 이처럼 와인병에 독특한 디자인과 글귀를 새긴 세계에서 하나뿐인 선물용 와인이 시판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제주도에서 복분자 와인을 생산하는 한백(대표 홍계화)은 6월부터 결혼 생일 등 각종 기념일에 소비자들이 원하는 글귀를 와인병에 새겨, 원하는 시간에 희망하는 장소로 배달해 준다. 오광흡 상무는 “디자인이나 글귀는 그라인더를 활용해 수작업으로 이뤄져 고객의 정성을 그대로 담았다”면서 “마음을 새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와인은 받는이의 마음을 감동시킨다”고 말했다. 디자인이나 글귀는 홈페이지(www.hanbaekdang.com)에 올라 있는 샘플을 참조해 인터넷에 신청하거나 별도로 주문(064-772-5891)하면 된다. “당신은 내게 특별한 사람입니다” “회갑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은 당신을 만난 지 100일입니다” 등 다양한 문구를 넣을 수 있다. 이 회사 와인은 제주도 청정지역에서 재배한 복분자를 원료로 천연암반수를 이용해 만들었다. 제조방법은 흔히 단기간 숙성을 위해 복분자에 설탕 등을 첨가해 발효시킨 ‘스위트’ 방식을 채택하지 않고 순수 복분자만으로 6개월 이상 발효시킨 ‘드라이’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2002년 설립한 한백(주)는 복분자 와인 이외에 제주복분자, 대장금, 한백복분자 등의 이름으로 복분자를 생산하고 있다. 한백 품질은 애호가들로부터 인정을 받아 국내 시장은 물론 미국 캐나다 브라질 대만 인도네시아 일본까지 수출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5억~30억원 정도다. 제주 복분자 와인의 가격은 2만2000원(조각와인은 3만원)이다. 한편 복분자에 포함된 ''폴리페닌''이란 성분은 포도보다 항산화작용이 2~3배 이상 뛰어나 노화 방지 등에 훨씬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21
- 금융단신 농협, 여성전용 신용대출 ‘비너스론’ 출시(사진) 전문직 여성을 비롯한 여성 직장인들을 위한 전용대출 상품이 나온다. 농협은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에 따라 경제력을 갖춘 여성의 자금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여성전용 신용대출 신상품 ‘비너스론’을 출시하고, 22일부터 전국 지역농·축협에서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연소득과 신용등급에 따라 최고 1억원까지 무보증 신용대출이 가능하다. 주요 이용 대상은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직 여성, 공무원, 교직원, 공공기관 근무자 등이다. 이외에도 소득증빙이 가능한 기업체 정규직 여성 근로자, 여성 자영업자도 신용도에 따라 최고 2000만원까지 무보증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금리는 각 지역농(축)협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되 거래실적에 따라 최고 1.5%p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우대금리 조건은 △신용카드 신규가입시 0.2%p △급여이체고객 0.3%p △총예금 1년간 평잔 5백만원당 0.1%p(최고 0.5%p) △신용카드 연간사용액 500만원당 0.1%p(최고 0.3%p) △본인결혼 및 자녀 출산시 축하금리 각각 0.1%p △인터넷뱅킹 또는 모바일뱅킹 가입시 0.1%p 등이다. 대출기간은 일시상환식 3년, 할부상환식 5년이며, 종합통장(마이너스) 대출방식은 2년까지다. 일시상환식 및 종합통장대출 방식은 만기시 연장이 가능하다. 농협관계자는 “연소득 증명과 신용도만으로 별도의 취급 수수료 없이 저렴한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것이 비너스론의 큰 장점으로 특히 대도시 지역 뿐 아니라 금융 서비스 이용이 제한된 지방 등지에 근무하고 있는 직장여성들이 이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기업은행, 신용카드 회원 5백만명 돌파 IBK기업은행은 1984년 6월 카드영업을 개시한 이래 24년 만에 총 회원 수가 500만명을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2001년 ‘K-ONE' 카드 출시를 시작으로 ‘제로팡팡카드’, ’I am 카드’ 등을 통해, 1996년 11월 100만, 2005년 5월 300만, 2007년 3월 400만 회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말 윤용로 행장의 취임 이후에는 기업은행 대표카드 개발 방침에 따라 기업카드인 ‘I-biz카드’에 이어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개인카드 ‘나의 알파 카드’를 출시해 회원을 유치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마침내 독자적인 카드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유효회원 증대로 내실을 기하면서 고객만족을 위한 카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은행 지역봉사단, 해수욕장 환경정화활동(사진) 부산은행 지역봉사단은 19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일대에서 이장호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산은행 지역봉사단은 해마다 여름 피서철이 되면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아 뜰채, 집게를 이용해 전날 야간시간대 피서객이 버리고 간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한 해수욕장 곳곳에 설치된 쓰레기통내 분리배출이 안된 쓰레기를 일일이 재활용 선별하는 작업과 해수욕장 진입로인 구남로 일대에서 정화활동을 펼쳤다. 부산은행 지역봉사단은 매주 토요일 릴레이 봉사활동을 통해 ‘푸른부산가꾸기’의 일환으로 부산시민이 즐겨찾는 명소 곳곳에 환경정화 활동은 물론, 구별 사회복지시설 등과 연계해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주은행, 대학생 ‘광주전남 방문의 해’ 홍보(사진) 광주은행 대학생 홍보대사들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2008 광주·전남 방문의 해’를 홍보하는 등 적극적인 광주·전남 알리기에 앞장섰다. 광주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10여명은 지난 18일 낮 12시부터 서울 명동 일대에서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광주·전남 홍보 책자 1500권을 배포하고, 이번 여름휴가는 ‘아름다운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광주·전남에서 보낼 것’을 홍보했다. 이 책자에는 광주·전남의 아름다운 명소와 맛집을 소개하고 있다. 2008-07-21
- 7면 기사 독도문제로 한·일 교류사업 ‘올스톱’ 쓰시마 아리랑제 등 지자체간 사업취소 잇따라 일본의 역사교과서 독도 기술 문제로 한일 양국의 국가간 외교 뿐 아니라 지자체나 민간 교류사업도 사실상 ‘올스톱’ 상태가 되고 있다. 20일 일본언론들에 따르면 쓰시마시에서 내달 2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한일교류이벤트 ‘쓰시마 아리랑제’의 정상 진행이 어렵게 됐다. 행사 하이라이트인 조선통신사 행렬에서 ‘정사역’ 역을 맡을 부산시 영도구 어윤태 구청장이 행사에 불참한다고 일본측에 통보했기 때문이다. 쓰시마섬의 아리랑제는 지난 1980년에 시작된 이래 28년째 되는 올해까지 한번도 정사역이 참가를 거부하는 경우 없이 진행돼 왔다. 쓰시마시는 영도구와 협의를 통해 정사역 대역을 선정, 행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역사적으로 한반도와 무역을 통해 이익을 취해 온 쓰시마섬은 임진왜란 이후 단절된 외교 관계 회복을 위해 조선통신사를 적극 유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쓰시마 아리랑제 역시 이같은 배경으로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 쓰시마시 다카라베 시장은 “유감이지만 한국측도 사정이 있는 만큼 어쩔 수 없다”며 “시민차원의 교류는 깊게 가져갈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니이가타시 축구협회는 18일, 8월에 열릴 예정이던 울산시와의 소년 축구 교류대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17일 울산시 축구협회로부터 불참을 통보받았기 때문이다. 시바타시 역시 18일 전곡읍으로부터 ‘무기한 연기’를 통보받아 양 시간 어린이 상호 방문사업을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시바타시는 이에 앞서 의정부시에서 진행될 열어온 초등학생의 한일 친선 스포츠 교류대회도 취소한 바 있다. 츠난마치에서는 이달말 찾아오기로 했던 여주군 교류단이 방문 취소를 결정해 교류사업을 중지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시바타시 체육협회 오누마 회장은 “아이들의 교류가 정치문제에 휘말려 유감”이라며 “정치 문제의 영향을 받지 않는 양국간 신뢰관계를 쌓아가고 싶다”는 입장이다. 아키타현에서도 19일부터 예정돼 있던 부산과의 고교생 교류 사업이 중지됐다. 올해로 세 번째인 이번 교류사업은 19~24일 부산 중고생 10명이 아키타현을 방문한 이후 아키타현 중고생 9명이 부산시를 방문하는 내용으로 준비돼 왔다. 아키타현 담당자는 “학생간 교류사업에까지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도쿄 무사시노시도 지난 17일, 내달로 예정됐던 서울 강동구 방문사업을 중지키로 결정했다. 우호도시인 강동구에서 교류단 방문에 난색을 표명했기 때문이다. 무사시노시 시장은 “교류사업이 중단돼 대단히 유감이다. 내년에는 반드시 실시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본 장유진 통신원 (서울=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고유가로 인해 유류비 예산 마저 바닥난 미국 경찰 당국이 순찰차를 활용한 순찰 대신 도보 순찰을 독려하고 나섰다. 20일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주 스와니 경찰국은 지난해 유류 책정예산 6만달러를 크게 초과해 9만4천달러를 썼고 텍사스주 휴스턴 경찰국도 870만달러 예산보다 초과 지출했다. 올해는 사정이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이자 이들 경찰국 뿐 아니라 대부분의 미 경찰관서는 유류비를 아낄 수 있는 대안을 내놓느라 여념이 없다. 미 경찰 당국은 순찰차에 위성GPS를 장착, 범죄현장에 효과적인 순찰차 배치를 도모하는 한편 순찰방식도 무조건 돌아다니는 방식을 벗어나 치안 취약지를 중심으로 하는 거점 방식 순찰로 바꿨다. 이와 함께 장난신고에 대한 처벌 기준을 강화하고 긴급한 사안이 아닐 경우에는출동을 자제토록 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유류비를 아낄 수 있는 방법은 역시 `도보 순찰''.미국의 경우 각 경찰관서가 맡고 있는 관할 구역이 광범위한데다 경찰관 안전 문제 때문에 도보순찰은 승용차가 등장하기 전에 이뤄졌던 과거의 산물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실제로 도보순찰을 확대 시행한 경찰서는 도보순찰로 주민들을 일일이 만날 수 있어 마을 사정을 잘 알게 돼 치안 유지에 더 효과적이라는 반응이다. 조지아주 게인즈빌의 프랭크 후퍼 경찰서장은 "순찰차가 경찰에 기동성을 선사해 줬다면 에어컨은 경찰관이 창문을 닫고 주민과 소통을 막게 한 최악의 발명품"이라며 도보순찰의 긍정적 기능을 강조했다. inyon@yna.co.kr(끝) 고유가로 美 야구장에도 `녹색바람''> (서울=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친환경 녹색바람이 불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대부분의 구단이 합성수지 컵을 모으는 재활용 쓰레기통을 곳곳에 마련하고 자동판매기도 에너지효율이 높은 제품으로 교체하고 있다고 19일 보도했다. 에너지 생산을 위해 태양열 패널을 설치하고 물을 아끼기 위해 소변기도 절수형으로 바꾸고 있다.1년에 8천만명의 관중이 몰리는 미국의 야구장들은 어찌 보면 에너지 낭비의 온상이었다. 관중들은 대부분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와서는 플라스틱 병에 담긴 물과 합성수지 컵에 담긴 맥주를 마시고 화장실에서는 종이 수건을 마구 사용한다. 조명 및 냉방시설, 자동판매기, 전광판 운영까지 고려하면 매 경기마다 엄청난 양의 에너지가 소비되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올 시즌 초 야구경기를 더욱 친환경적으로 진행키로 미국 천연자원보호협의회(NRDC)와 협약을 맺으면서 각 구단과 구장에 변화의바람이 불고 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구단은 요리에 사용한 기름을 친환경연료로 재활용하고 조명전구를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하는 한편 화장실 종이도 재활용된 것을 사용하고 있다. 신시내티 레즈 역시 잔디에 친환경 비료를 사용하는가 하면 깎아낸 잔디는 구단밖 조경시설에 비료로 재활용하고 있다. 미 천연자원보호협의회 앨런 허시코위츠 선임 과학자는 "메이저리그가 환경을 껴안고 간다는 것은 유례 없었던 일로 매우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inyon@yna.co.kr(끝) 佛 브루니도 이미지 관리 나섰나> 누드사진 해명.."연인 30명은 ''시적 파격어법''" (파리=연합뉴스) 이명조 특파원 =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카를라 브루니 여사가 20일 자신에게 쏟아진 세간의 비판에 적극 항변하고 나서 관심을 모았다. 브루니 여사는 주간 파리마치 최근호와의 인터뷰에서 세계적인 섹스 심벌로 거론되고 있는 자신에 대한 세간의 평가를 불식시키기 위해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과거 모델로 활동할 당시 찍었던 누드 사진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브루니는 "나는 뭐니 뭐니해도 모델"이라며 팝스타 마돈나가 1992년 누드사진집 ''섹스''를 발표한 것처럼 위험하고 지나친 행동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10여일 전 출시돼 인기를 얻고 있는 3집 앨범에 ''30명의 연인''을 두고 있다는 노래 가사를 둘러싸고 논란에 제기되고 있는 데 대해서도 "이는 시적 파격어법"이라고 밝혔다. 3집 앨범에 담긴 ''어린이''라는 제목의 노래에는 "나는 불혹의 나이에다, 사랑하는 사람을 30명 두고 있지만 여전히 어린애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어 비판이 일었었다. 이와 관련, 브루니 여사는 "30명이라고 표현한 것은 리듬을 감안했기 때문이며 30이라는 숫자가 15라는 숫자보다 훨씬 운(韻)이 잘 맞는다"면서 "나는 언제나 가사와 운율의 배합에 신경을 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사람이 실제로는 30명이 아니라 15명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브루니 여사는 지난 2월 사르코지 대통령과 결혼하기 전에 영국의 가수 믹 재거,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튼,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 로랑 파비우스 전 프랑스 총리 등과 염문설을 뿌렸었다. mingjo 2008-07-21
- 잠적 신 변호사 지난 13일 결혼 사건 의뢰인 여러 명의 수임료를 받아 챙긴 후 잠적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는 신 모(여) 변호사가 지난 13일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밤 MBC ‘뉴스후’에서 모 방송사 법률프로그램에 출연해 유명해진 신 변호사가 의뢰인의 수임료를 받은 뒤 잠적했다고 보도하면서 신 변호사의 잠적이유와 행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신 변호사와 사법연수원 동기인 ㄱ 변호사는 “신 변호사가 13일 서울시내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그 자리에 참석했다”며 “바로 전날 방송 보도가 있어 결혼에도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 선배와 결혼한 것으로 알려진 신 변호사는 주초 대한변호사협회에 경위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히면서 개인적인 사유를 들면서 ‘결혼’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ㄱ 변호사는 “신 변호사가 이 문제로 상당히 힘들어하고 있다”며 “의뢰인들과 만나 수임료를 모두 돌려주는 등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신 변호사가 4명의 의뢰인으로부터 받은 1700만~1800만원 정도의 수임료를 돌려주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것이다. 한편 변협 관계자는 “신 변호사가 무슨 이유로 이 같은 행위를 했는지는 파악된 것이 없다”며 “아직 경위서를 내지는 않았지만 경위서에서 이유를 밝힐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17
- <서울시의회 `뇌물파문 확산''..돈 받은 시의원 공? 한나라당협의회 대표 의원 뒤늦게 사과문 발표 (서울=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 서울시 의회가 의원 31명이 연루된 뇌물수수 사건으로 휘청거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귀환(59.구속) 신임 의장으로부터 의장단 선거운동 과정에서 총 3천500여만 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의원 30명의 명단이 전격 공개돼 파문이 커지고 있다. ◇"부의장 1명, 상임위원장 2명 돈 받아" = 민주노동당 서울시당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 의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시의원 30명의 명단을 확보했다"며 이들의 이름과 수수액 등을 공개했다. 민노당이 김 의장의 구속영장 내용을 토대로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이들 30명 가운데 600만 원을 받은 사람이 1명, 300만 원 1명, 200만 원 2명, 100만 원 24명으로 나타났다. 민노당은 특히 "새로 선출된 부의장 2명 중 한 명과 상임위원장(전체 9명) 2명이 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민노당이 공개한 뇌물수수자 명단에는 김 의장과 함께 의장 선거에 출마한 시의원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민노당은 "김 의장은 해당 서울시 의원들의 사무실, 서울시의회 한나라당 대표의원실 또는 노상에서 돈 봉투를 배포했다"며 "몇몇 경우는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 사무실 등에서도 배포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한나라당 측의 해명과 사과를 촉구했다. ◇한나라당 측, 사과문 발표 = 김 의장이 15일 구속된 데 이어 16일에는 돈을 받은 시의원 명단이 공개되자 시의회 한나라당협의회는 뒤늦게 대표 의원 명의로 해명서와 함께 사과문을 발표했다. 뇌물사건이 알려진 지 나흘 만에 시의회 한나라당협의회가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서울시의회 한나라당협의회는 박병구 대표의원 명의로 낸 자료에서 "시의회의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한 선거와 관련해 불미스런 사태가 발생해 사죄드린다"며 "시의원들은 필요한 조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위법사실이 있는 자는 법에 의한 처벌을 달게 받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거명된 의원 중에는 결혼축의금, 가족 문병시의 쾌유 부조금, 운영 중인 약국에서의 약대 등을 받는 과정에서 김 의장의 수표가 포함돼 있었다고 한다"며 "선의의 피해 의원이 생기지 않도록 수사기관의 수사 결과와 사법적 판단 결과를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의장은 경찰에 구속된 후 의장직이나 시의원 사퇴 등 자신의 향후 거취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특정 정당 독주.밀실 선거운동, 부정 초래" = 뇌물사태로 얼룩진 이번 신임 의장단 선거는 시의회 의석분포가 한나라당 100석, 통합민주당 5석, 민주노동당 1석이어서 한나라당 후보 간의 경쟁으로 진행됐다. 이 때문에 특정 정당의 독주가 `화(禍)''를 불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아울러 사전에 공식적인 입후보 절차 없이 선거 당일에 후보들이 정견발표를 하고 시의원들이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이른바 `교황선출식'' 선거 제도가 부정을 부채질하는 요인이 됐다는 분석도 있다.이 제도는 후보들이 공개적인 유세나 선거운동 없이 `밀실''에서 지지를 부탁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 상임위원장 입도선매와 금품수수 가능성 등 많은 문제점을 노출해 왔다.김 의장도 선거 두 달여 전인 4월 초순부터 자신의 사무실로 동료 시의원을 부르는 등 개별접촉을 통해 돈 봉투를 건넨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moonsk@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