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저축은행 해외 PF 일제 점검 금감원, 사업성 없는 곳은 구조조정기금으로 매입 금융감독원이 저축은행의 해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일제 점검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31일 "저축은행들이 보유한 해외 부동산 PF 대출에 대한 점검에 착수했다"며 "사업성이 나쁘다고 판단되는 곳은 자산관리공사의 구조조정기금을 활용해 매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각 해외 사업장의 인·허가 관련 서류와 사진자료 등을 제출받아 실제로 사업이 진행되는지, 사업이 얼마나 진척됐는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다만 이들 사업장은 대부분 은행을 비롯한 다른 금융기관과 컨소시엄 형태로 대출이 이뤄져 부산저축은행처럼 특수목적법인(SPC)을 세워 불법으로 대출했을 개연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금감원은 보고 있다. 영업정지된 부산저축은행그룹 5개 계열을 제외하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저축은행이 해외에 보유한 부동산 PF 대출채권은 1235억원으로 집계됐다.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개발도상국의 도로나 항만 등 인프라 건설과 관련한 공공 발주 물량이 많고, 캐나다 등지에서 주상복합건물을 짓는 등 주택건설 물량도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들 해외 부동산 PF 채권의 상당수가 이미 부실해졌거나 사업이 삐걱거리고 있다는 점이다. 금감원이 한나라당 정옥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과거 '8.8 클럽'에 속한 12개 우량 저축은행의 해외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949억원으로, 연체율이 62.1%에 달할 정도로 부실이 심각해진 상황이다. 금감원은 해외 부동산 PF 대출이 약 4000억원에 달하던 부산저축은행 계열의 매각이 추진되는 만큼 나머지 저축은행의 PF 대출이 부실해져도 전체 저축은행의 건전성에 큰 영향은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저축은행 해외 부동산 PF의 연체율이 높은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전체 PF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에도 못 미치는 만큼 저축은행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본홍 기자 연합뉴스 bhko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1
- 서울시 전세난, 하반기에 더 악화되나 재건축·재개발 잇따라 진행철거·이주 동시에 이뤄질 듯4월 들어 겨우 진정된 수도권 전세시장이 다시 급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정지상태였던 일부 서울 지역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다시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3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철거 및 이주가 시작되는 '관리처분인가' 직전 단계인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서울 시내 재건축ㆍ재개발ㆍ도시환경정비 조합은 모두 70개로 집계됐다. 이 지역에 지어질 가구수만 6만1588가구에 달한다. 이에 반해 1~2년새 입주를 시작할 정비사업지는 손에 꼽힐 정도다.조합별로 사업 속도는 차이가 있지만 하반기에만 상당수 조합이 철거와 이주를 시작하게 된다. 이럴 경우 주변지역의 주택은 품귀 현상을 겪게 되고 전세나 월세가 천정부지로 뛸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학군 수요까지 더해질 경우 진정되던 전세난은 더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게 된다. 2009년부터 심해진 전세난이 뉴타운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하반기 전세난의 파급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23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관리처분계획안을 통과시킨 서울 대치동 청실아파트가 대표적인 예다. 관할 강남구청이 관리처분인가를 내줄 경우 1446가구 중 대부분은 인근에 전셋집이나 월셋집을 알아봐야 한다. 이 아파트 이주날짜는 잠정적으로 다음달 20일쯤 정해질 예정이다. 이미 인근 중개업소에는 전셋집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당장 전학이 힘든 중고생 자녀를 둔 부모들이 대다수다. 여기에 대치동 학군이라는 점 때문에 원거리 이주 가능성은 거의 없다.2500가구 규모의 고덕시영과 6600가구 규모의 가락시영 아파트 등도 사업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만일 이들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원만히 진행될 경우 강남에서만 올 하반기 1만 가구 이상이 이주해야 하는 상황이다. 정부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관할하는 시도지사가 사업시행이나 관리처분인가 시점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내놨지만 아직 국회에 계류중이다. 또한 사유재산권을 침해한다는 논란도 있어 관리처분인가 행진을 막을 제도가 없는 상황이다.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도심재생사업장들의 사업추진 속도에 따라 올 가을 서울 임차시장 가격상승 진원지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1
- 에너지저장 산업에 6조4천억 투자 2020년까지 … 제주도에서 실증작업 진행지식경제부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사업을 육성하고자 2020년까지 기술개발에 2조원, 설비 구축에 4조4000억원 등 6조4000억원을 투자한다고 31일 밝혔다.김정관 2차관은 이날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관련 업계 간담회를 열고 'ESS 기술개발 및 산업화 전략'을 설명했다.지경부는 3년 내 MW급 이상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거나 5년 내 산업화가 가능한기술 4개를 선정해 개발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후보군은 리튬이온전지, 나트륨-황 전지, 레독스 흐름 전지, 슈퍼 커패시터, 플라이휠, 압축공기저장 기술 등이다.이와 함께 제주도 조천 154kV 변전소에 2014년까지 8MW급 ESS 설비를 구축해 실증 작업을 진행한다. 2015년 이후에는 345kV 이상 변전소에서 수십 MW 규모의 ESS 실증이 추진되고,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와 그린홈 100만 가구 보급 사업 등과 연계된 ESS 실증도 예정돼 있다.ESS 사업자가 주택이나 건물에 ESS를 대신 설치해 주고 이를 통해 절감되는 전기요금 중 일부를 회수해 이익을 창출하는 'ESS 서비스' 사업도 육성할 방침이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1
- 인천사이버교육센터, 자격증ㆍ외국어 강좌 확대 인천시 인재개발원 산하 시민사이버교육센터는 각종 자격증과 외국어 분야 프로그램 70여개 강좌를 추가 개설해 운영한다.주요 강좌로는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정보처리기사 등 자격증 분야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분야가 있다. 강좌는 홈페이지(www.cyber.incheon.kr)에서 회원으로 가입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문의 : 440-767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0
- "택배 대리수령 해줍니다" 동주민센터에서 택배 대리수령 서비스 실시 - 맞벌이 부부, 독신가구 등 집에 사람 없어도 택배 수령 가능해져 - 1일부터 구로3동, 개봉3동 시범 서비스 호응 높으면 전 동 확대 “집에 사람 없어도 택배수령 가능해요.” 구로구가 1일부터 동주민센터 택배 대리수령 서비스를 실시한다. 동주민센터 택배 대리수령 서비스는 주민이 택배 신청 시 수령지를 동주민센터로 지정, 주민센터에서 택배를 대신 받아주는 제도다. 원하는 주민은 전화나 팩스로 대리수령 신청을 하고 신청인이나 지정인이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택배를 찾으면 된다. 수령가능 기간은 3일이며 서비스 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주민센터에서는 택배가 도착하면 대리수령 신청자에게 유선으로 택배 도착을 안내해준다. 구로구는 일단 단독주택과 맞벌이 부부가 많은 구로3동과 개봉3동을 시범동으로 선정해 사업을 실시한다.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을 경우 전 동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단 무게 10kg 이상, 화약류 등 위험 물질, 부패되기 쉬운 물건, 30만원 초과 물건, 살아있는 동물, 동물사체 등은 대리수령 접수 품목에서 제외된다. 구로구의 관계자는 “택배 대리수령 서비스는 맞벌이 부부나 싱글족 등 택배 수령이 어려운 이들을 위한 복지정책의 일환이다”면서 “택배기사를 가장한 부녀자 강도 사건 등을 막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문의 : 구로구청 자치행정과 02-860-231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0
- "담장허무니 주차장과 정원이 생겼어요" "담장허무니 주차장과 정원이 생겼어요" 동대문구, 6월 3일까지 그린파킹 사진 전시회 서울 동대문구는 주택가 주차난 해소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그린파킹사업에 대한 사진전시회를 지난 30일부터 6월 3일까지 구청 로비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시회는 그린파킹사업의 필요성을 알리고 보다 많은 민원인과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주택과 골목길의 변화된 모습이 전시돼 있다. 그린파킹사업은 주택의 담장을 허물어 주차장을 조성하고 여유공간에는 조경시설 하는 사업이다. 사업비 지원기준 한도내에서 구에서 무상으로 공사를 해주고 있다. 불법주차나 도난방지 등을 위해서 자가방범시설을 별도 설치해 주민들이 가장 우려하고 있는 보안문제도 해결해 주고 있다. 담장을 허물고 주차공간 1면 만들면 가옥당 700만원 이내, 2면 만들면 850만원 이내, 3면이상 만들 때에는 1면 초과시마다 100만원씩 추가 지원한다. 최고 1650만원 범위안에서 지원한다. 동대문구는 2004년부터 2010년까지 426동의 담장을 허물어 주차장 1212면을 조성하고, 2011년에도 30동의 담장을 허물고 주차장 50면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구 교통지도과(02-2127-4879~80)나 관할 동 주민센터로 문의 하면 된다. 이영길 동대문구청 교통지도과장은 “많은 주민들이 담장허물기 사업에 동참해 내집 주차장도 마련하고 아름다운 집도 꾸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0
- [구미ERA부동산 김영모의 부동산이야기③]수익형 부동산시대가 왔다 얼마 전 모 중앙일간지 경제면에서 눈에 확 띄는 헤드라인 글자가 있었다. “서울지역의 아파트 시세실종! 더 말라가는 부동산시장... 서울시 5월 한달 거래량이 고작 474건” 중개업을 하는 사람이나 집을 팔려고 하는 사람이나 정말 한숨이 휴~휴~ 나오는 기사의 내용임에 틀림이 없었다. 이런 시황과 맞물려 올해부터 정년을 맞아 집단은퇴를 하기 시작하는 ‘베이비붐’ 세대의 리스크가 함께 급습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본과 미국에서도 이들 세대의 은퇴와 함께 부동산 수요감소와 토지가격하락이 나타났다는 점에 더욱 주목해야할 것 같다. 1955년~1963년(42세~51세 연령층)에 태어난 이른바 ‘베이붐’세대! 그 숫자가 무려 728만명에 달한다고 한다. 이들은 내 집 마련과 자녀 교육에 몰두하는라 제대로 은퇴 준비를 하지 못했다는 특징이 있다. 사회적 정년을 맞아 은퇴가 시작됐지만 자녀들은 대학생이거나 사회초년생으로 목돈이 들이갈 일이 여전히 숙제다. 게다가 자녀와 부모 사이에 ‘낀 세대’로 교육·유학·결혼자금·노부모 봉양에 여전히 부담이 많다. 그동안 최고의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받았던 아파트의 가치는 계속 하락하는 추세다. 주택수요가 가장 많은 연령층은 35~54세군으로 우리나라의 ‘베이비붐’ 세대 연령층과 정확히 일치한다. 일본의 경우, 이들 세대가 가장 많았던 1990년 주택가격을 정점으로 부동산의 거품이 꺼지기 시작했다. 미국의 경우, ‘베이붐’세대 은퇴와 더불어 지난 2007년 이후 35~54세 인구가 감소했는데 주택가격도 이와 비슷한 2006년부터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계로 보면 한국도 결과적으로 2012년부터 주택가격하락을 더욱 부채질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주택과 아파트같은 안정자산을 선호하던 투자성향도 매월 임대수익을 거둬들일 수 있는 임대수익형 부동산 투자로 대거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생계수입원의 확보차원이 목적이다. 수익형 부동산은 거품이 있는 주택에 비해 보유에 따른 자산가치의 하락위험이 적고 주택에 비해 양도세, 보유세등 세금부담이 적으며 고정 수익이 나오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꾸준한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베이붐’세대의 은퇴시작과 더불어 안정적 생활수단으로 은퇴하는 베이비붐 세대 당사자들의 창업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으로는 이들 세대의 은퇴와 관련된 이러한 영향으로 중소형·저가주택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 같다. 할 말은 아니지만 정부의 정책입안과정부터 정확한 통계자료와 선진사례 분석을 통해 비법이라 할 만한 정책들이 나왔으면 한다. 게다가 수도권의 경우는 빠르게 예측하고 의사결정을 잘 한다. 지방은 항상 한발이 늦다. 더군다나 과거 호황기 가격의 향수가 그리워 가격을 항상 상황변화와 관계없이 고집한다. 유연성과 시장가격을 받아들이라고 권하고 싶다. 또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 가 중요하며 각자의 숙제이다. 공인중개사, 구미ERA부산 소장 054)458-909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0
- ‘동백 아펠바움 2차’ 할인분양 SK건설은 경기 용인시 기흥구 중동의 고급 타운하우스 '동백 아펠바움 2차'를 선착순 할인분양한다. 전용면적 192.29~290.56㎡의 82가구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단독주택 타운하우스다. 1차 단지 42가구를 포함, 124가구의 대단지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200만~2400만원선. 현재 인테리어 비용 및 선납할인 등을 지원하고 있어 최초 분양가 대비 20% 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계약과 동시에 입주할 수 있다. 특히 이 주택은 친환경 연료전지를 적용, 관리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회사측은 시뮬레이션 결과 전기·가스요금이 40% 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문의 : 031)275-1234김병국 기자 clound@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0
- 분양캘린더 │ 5월 마지막주 대형건설사 분양 물꼬 텄다5월 마지막주 신규 분양시장은 그동안 침묵을 지키던 대형건설사가 일제히 공급에 나서는 것이 이채롭다.2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15곳, 당첨자 발표 10곳, 당첨자 계약 8곳, 견본주택 개관 3곳이 예정돼 있다.포스코건설은 31일 대구 동구 봉무동에서 '이시아폴리스 더샵 2차'의 청약를 실시한다. 지하1층~지상18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16㎡ 750가구로 구성되고 입주는 2013년 5월 예정이다. 자속기능을 갖춘 계획도시라는 점이 크게 부각돼 있다.1일부터는 GS건설과 현대건설의 분양 경쟁이 볼만 하다. GS건설은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서 '강서한강자이'를, 현대건설은 강서구 화곡동에서 '강서 힐스테이트'를 공급한다. 강서한강자이는 59~154㎡ 790를 분영한다. 인근에 대형 할인점과 각종 학교들이 있다. '강서할스테이트'는 59~152㎡ 2603가구 중 87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5호선 우장산역과 가깝다. 인접 지역에서의 대형건설사 경쟁에 업계 이목이 쏠려 있다.3일에는 동부건설이 경기 용인시 영덕동에 '영덕역 센트레빌' 견본주택을 연다. 지하2~지상20층 3개동으로 전용면적 84, 101㎡ 233가구로 구성된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0
- 인구 4천858만명..65세 이상 11.3% 30대 미혼율 5년만에 7.6%P 증가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의 인구는 4천858만명으로 5년 전보다 13만명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542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1.3%를 차지했으며 모든 시ㆍ도가 고령화사회에 들어섰다. 30대의 미혼율은 29.2%로 2005년보다 7.6%포인트 높아졌고 외국인은 59만명으로5년 만에 148.2% 급증했다. 통계청은 30일 이런 내용의 ''2010 인구주택총조사'' 인구부문 전수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11월 1일 기준으로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은 4천858만명으로 2005년(4천728만명)보다 2.8%(13만명) 늘어 연평균 증가율은 0.5%로 집계됐다. 남자는 2천417만명, 여자는 2천441만명으로 5년 전보다 남자는 2.3%, 여자는 3.2% 늘었다. 인구밀도는 1㎢당 486명으로 2005년보다 12명 많아졌으며 방글라데시(1천33명/㎢)와 대만(640명/㎢)에 이어 세계 3위의 인구조밀 국가로 조사됐다. 연령별 인구구조는 40~44세가 413만1천명(8.6%)로 가장 많았으며 유소년 인구가줄고 고령화 인구가 늘면서 ''항아리형'' 인구피라미드를 나타냈다. 65세 이상 인구는 542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1.3%를 차지했으며 2005년보다 10만6천명(24.3%) 급증했다. 이에 따라 모든 시ㆍ도의 고령인구 비율이 7%를 넘겨 고령화사회에 진입했다. 중위연령은 38.1세로 2005년(35세)보다 3.1세 증가했고 노령화지수는 유소년 10명 당 고령자 7명 수준인 69.7로 2005년(48.6)보다 21.1 급증했다. 15세 이상 인구의 혼인상태별 구성비를 보면 ''배우자 있음''이 57.7%로 가장 많고 미혼 30.6%, 사별 7.6%, 이혼 4.0% 등의 순이었다.30대 연령의 미혼율은 29.2%로 2005년 21.6%보다 7.6%포인트 늘었고 2000년의 13.4%와 비교하면 2배 이상으로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ㆍ인천ㆍ경기) 인구가 2천384만명으로 전체의 49.1%를 차지했으며 5년 전보다 0.9%포인트 늘었다. 시ㆍ도별로는 경기도가 23.4%로 가장 많았고 서울(20.2%), 부산(7.0%), 경남(6.5%) 등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은 59만명으로 2005년의 23만8천명보다 148.2% 급증했으며 국적별로는 중국(한국계)이 35.0%로 가장 많이 거주했고 중국 15.8%, 베트남(10.1%) 등으로 조사됐다. justdust@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