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7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청소년 이야기 “우리가 만든다” 유일여고 ‘시네마토그라프’ 동아리 학생들 ‘청소년 다이어트’ 영화 제작 청소년 이야기가 청소년 손으로 제작된다. 오는 10월에 열리는 청소년인권영화제를 앞두고 전주시 유일여고 ‘시네마토그라프’ 동아리 학생들이 영화 작업에 들어간다. 이번에 만들어질 영화는 여성가족부 지역사회 변화프로그램으로 청소년 다이어트 인식개선 프로젝트인 ‘다이어트 시네마’이다. 영화제작에 앞서 6월부터 ‘시네마토그라프’ 회원들은 2회에 걸쳐 올바른 다이어트에 대한 인식을 갖도록 사전교육이 있었다. 이어 시나리오 작법, 촬영실습, 편집실습 등을 교육 받은 뒤 독립영화(다큐멘터리)를 제작하게 될 예정이다. 현재 유일여고 ‘시네마토그라프’ 동아리 회원들은 27명이 활동 중이며, 이번 영화는 동아리 회원 학생들 방학기간인 7월부터 본격 촬영에 들어가 스스로 시나리오, 콘티뉴이티(대본) 등 자체 제작한다. 영화제작에 관한 전반적인 영화촬영 기법과 편집 등은 임경희(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영화예술강사) 총감독이 맡고 지도해준다.이번 ‘다이어트 시네마’는 무리한 다이어트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올바른 다이어트 방향을 제시하여 성장기 청소년에게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갖게 한다는 내용을 담아낼 예정이다. 특히 청소년들이 영상제작에 참여함으로써 참여자들에게 올바른 다이어트가 일상적인 생활의 하나로 인식되어 청소년 스스로 자신감, 목적달성의 성취감을 느끼며, 긍정적 자아상을 형성시킨다는 의미를 갖는다. 제작된 영상은 청소년인권영화제 출품뿐 아니라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다이어트 홍보영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지역 중·고등학교,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영상캠페인도 벌일 예정이며, 홍보영상을 CD로 제작하여 유관기관 및 방송사에 배포할 계획이다.전주청소년문화의집 고경필 체험활동 팀장은 “학생들 스스로 영화제작을 해보겠다고 적극 나섰어요. 이런 뜻있는 활동들이 앞으로 학생들 진로선택에도 도움이 될 걸로 기대됩니다. 우리 지역 청소년들에게 많은 응원을 보내주세요.”문의 : 063-273-5501김은영 리포터key33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3
- 학교 사서선생님이 권하는 ‘7월의 추천도서’ 여름 방학이 다가온다. 방학 때 읽으면 좋은 책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여행과 방학을 소재로 한 재미있고 감동적인 책들이 여기 있다. 색다른 여행, 보람찬 방학을 꿈꾼다면 7월 추천도서의 책장부터 넘겨보자. <저학년 추천도서>''생쥐와 고래''윌리엄 스타이크 글 그림, 다산기획바다를 사랑하는 생쥐가 있었다. 생쥐 아모스가 사랑한 것은 바다냄새, 파도, 조약돌이 굴러가는 소리였다. 아모스는 바다 저 멀리 있는 세계가 궁금해서 여행 준비를 시작한다. 낮에는 배를 만들고 밤에는 바다와 항해에 대해 필요한 것들을 공부하면서. 그리고 배가 완성되자 즐겁고 긴 항해를 시작한다. <고학년 추천도서>‘도미노 구라파식 이층집’박선희 지음, 사계절여고생 몽주는 여름방학동안 학원 대신 도서관을 선택한다. 그리고 공부하는 틈틈이 동아리 친구들과 집에 모여 마술을 연습할 계획을 세운다. 무더운 여름, 30년 된 구라파식 이층집이 허물어져가는 것처럼 서로에게 지쳐가는 가족들을 지켜보는 몽주. 짧은 방학동안 사춘기 소녀의 풋사랑과 찐득한 가족 사랑까지 진짜 마술을 완성해가는 아이들을 만날 수 있다.<학부모 추천도서>‘오래된 꿈’홍경의 글 김진이 그림 , 보림가족 여행 동안 가방에 챙겨갈 딱 한 권의 책을 고민한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14세에 남장하고 홀로 금강산에 오른 조선시대 여류시인 김금원의 이야기다. 철저한 유교사회였던 조선시대에 서출에 여자인 신분으로 담 넘어 넓은 세상을 꿈꾸었던 금원. 그녀의 일대기이자 금강산을 유람한 여행기이기도 하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잊고 있었던 열네 살 적 나의 꿈을 다시 꺼내어보는?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도움말 대청초등학교 사서교사 김문희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5
- ‘한·중 FTA’ 분석, 장님 코끼리 더듬듯 유럽연합·미국과 FTA발효 고려 못해 … 피해규모·영향 다시 분석해야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지만 정부는 협정으로 인한 영향을 제대로 분석하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협상을 시작할 준비가 안 돼 있는 것이다. 한·중 양국은 2006년에 민간공동연구, 2010년에는 산·관·학 공동연구를 끝냈지만 연구결과는 2005년 당시의 경제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이후 변화된 상황이 반영되지 않았다. 지난 7월 1일 발효된 유럽연합과의 FTA나, 한미FTA 타결에 따른영향도 빠져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도 "협상을 시작하기 위해선 FTA로 인한 영향평가, 이를 판단할 수 있는 기본 통계 등이 필요한데 중국 경제가 급변하고 있어 이를 반영한 통계나 영향평가가 부족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현시비교우위(RCA) 지수를 이용해 한·중 농림산물 경쟁력을 분석한 결과 쌀 사과 마늘 고추 쇠고기 돼지고기 등 25개 주요 농산물 중 중국은 20개 품목에서 경쟁력이 높았다. 한국은 배, 가지, 밤, 담배, 파프리카 등 5개 품목에서만 경쟁력을 갖췄다. 하지만 최근 중국의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한·중 양국의 가격차이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2007~2009년 사이 3배 이상 가격차이가 나는 품목은 32개에서 23개로 감소했다. 어명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난 7월 8일 기준 중국의 돼지고기가격(도매)은 지난해 한국의 평균가격보다 높았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의 돼지고기 가격은 50% 상승했다. 지금까지 나온 영향분석 자료도 들쭉날쭉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2009년 쌀을 제외한 모든 농산물의 관세 철폐를 조건으로 예측한 결과 10년 뒤 우리 농업생산액은 최대 2조3585억원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8일 농협 제주지역본부와 제주감귤연합회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하는 '한·중 FTA 추진에 따른 제주 감귤산업 대응방안 연구' 중간보고에 따르면 2013년 한·중 FTA가 발효할 때 향후 10년간 감귤 한 품목에서만 최소 1조624억원에서 최대 1조5969억원까지 생산액이 줄어든다. 그동안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한중 FTA를 발효시킬 경우 17조9000억원(2.3%)의 국내총생산(GDP) 증가, 제조업 분야에서는 26억달러의 무역흑자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석진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14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개최한 '한·중FTA의 추진방향' 세미나에서 "철강금속, 섬유류, 생활용품 등은 대중국 교역 적자품목"이라며 "업계의견을 반영한 관세철폐일정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13일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은 엄청난 폭발력을 가질 것"이라며 "쌀 고추 돼지고기 등 '민감 품목'을 (협상에서) 제외하지 않고는 협상 개시도 없다"고 말했다. 어명근 위원도 14일 세미나에서 "한·중FTA는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 타결 이후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이 DDA협상에서 농업부문의 개발도상국 지위를 확보해야 하는 한국의 약점을 노려 FTA협상을 주도할 빌미를 주면 안된다는 것이다.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4
- 신나는 여름방학, 지역 곳곳이 체험학습장! 곧 신나는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방학은 체험학습을 하기 좋은 시기이다. 현장에 가서 생생하게 보고 느끼고 오는 것은 책보다 훨씬 효과적인 공부다. 하지만 이 더운 날에 아이 체험학습을 위해 멀리 떠나는 일은 부담스럽다. 하루 코스로 다녀 올만한 장소가 고민인 엄마들을 위해 준비했다. 아이들에게 신선함을 안겨줄 알찬 공간들이 지역 곳곳에 마련돼 있다. 보고 듣고 만지면서 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국립과천과학관부터 안양의 문화와 역사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안양역사관, 도심 속에서 우주 공간을 여행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누리천문대, 미술작품 감상은 물론 한적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국립현대미술관까지 하루코스 체험학습 나들이로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지역의 명소들을 소개한다. 국립과천과학관 과학 꿈나무들, 호기심과 창의력 키운다 보고 듣고 만지면서 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국립과천과학관은 방학이면 학부모들과 학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전시관에 있는 대부분이 체험이나 참여를 할 수 있어 과학에 흥미가 없는 아이들도 관심을 갖기 마련이기 때문. 이처럼 과천과학관은 기초과학관, 첨단기술관, 어린이 탐구체험관, 명예의 전당, 전통과학관, 자연사관과 생태체험학습장, 옥외전시, 천문 시설 등의 다양한 테마로 구분돼 있어 하루에 관람하기에는 시간이 다소 부족할 수 있다. 따라서 동선을 세워 관람하는 게 요령. 하루 관람을 할 경우, 기초과학관&rarr어린이 탐구체험관&rarr명예의 전당&rarr천체투영관 및 천체관측소, 옥외 전시장(교통·수송&rarr공룡동산&rarr지질 동산&rarr역사의 광장&rarr에너지&rarr우주·항공), 곤충 생태관, 생태 공원&rarr첨단기술관 I&rarr첨단기술관 II&rarr자연사관&rarr전통과학관순으로 관람하는 게 좋다. 만약 2~4시간 정도 밖에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기초과학관&rarr어린이 탐구체험관&rarr명예의 전당&rarr첨단기술관 I, II &rarr자연사관&rarr전통과학관&rarr천체투영관 및 천체관측소, 옥외 전시장, 곤충 생태관 순서를 권한다. 기초과학관은 실생활의 과학원리와 작동, 체험하는 전시관으로 사이클로이드 곡선, 파스칼의 삼각형, 플라즈마의 세계, 태풍체험실을 통해 생활 속의 과학원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게 특징. 어린이 탐구 체험관은 빛을 만들자, 거미줄의 신비, 연주가, 물놀이, 행성 볼풀 놀이방이 있고 3D 입체영화와 큐씨앤씨 매직버스 4D 입체영화를 관람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우리 과학기술의 우수성을 현대 과학으로 풀어보는 전통과학관은 도자기, 금속가공, 공예기술, 한선 등을 해설용 MP3파일을 통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천체투영관은 태양계, 별과 은하, 우주를 보는 창, 외계지적생명체 탐사 등을 지름 25M 돔스크린을 통해 볼 수 있어 밤하늘을 직접 보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이 모든 전시관을 심도 있게 관람하고 싶다면 전시관 해설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기초, 첨단, 자연사, 전통관 4개관의 주요 전시물을 설명해 주는 순회 해설과 1개관을 심층 해설해 주는 곳을 선택할 수 있다. 순회해설은 인터넷으로 선착순 예약 후, 관람할 수 있고 관별 심층해설은 평일에는 관별 안내테스크에서 현장 접수를 받고 주말에는 인터넷 예약과 현장 접수를 병행한다. 그밖에 기초과학관의 태풍, 지진체험은 선착순 접수를 받고 현미경으로 보는 마이크로의 세계, 생명과학 교실은 인원이 제한돼 있어 인터넷으로 미리 접수하는 게 좋다. 항공기시뮬레이터나 스페이스 캠프는 현장에서 티켓을 배부하므로 관람 시간 확인은 필수. 한편, 과천과학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과학체험 관련기관을 방문해 탐구활동을 할 수 있는 특별과정을 개설했다. 천문·우주, 환경·생태 분야 주제로 경기도 양주와 남양주, 충남 서산, 전남 고흥 등 테마여행을 떠난다. 이번 탐구여행에는 경기도교육청 연구년제 우수교사들과 과천과학관 자유탐구 지도교사들이 동행해 현장학습 지도를 하기 때문에 보다 전문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신청은 과천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7월 15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소규모 동아리와 개인별로 1기당 35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입장료, 체험비, 숙식비 등 실비를 부담하며 과천과학관에서 차량비와 인솔지도 경비, 기타 운영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 안양역사관안양의 문화와 역사가 한 자리에!서울에 서울역사박물관이 있다면 안양에는 안양역사관이 있다. 안양의 문화와 역사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 바로 안양역사관에서 가능하다. 갈산동 자유공원 내 평촌아트홀 안에 자리하고 있는 안양역사관은 2004년 9월에 개관해 향토사료실, 안양영화사료실, 전통공예실, 기획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장고와 자료실, 영상실 등의 시설도 갖추고 있다. 선사시대 고대유물부터 현대 생활용품까지 총660여 점의 자료를 소장, 전시하고 있는 이곳에 들어서면 생동감과 흥미를 유발하는 영상, 음향설비 등의 최신 전자시스템을 이용한 다양한 볼거리가 눈에 띈다. 향토사료실1에서는 선사시대 토기와 석기, 불교관련 공예품, 전통가옥, 항일애국지사와 국채보상운동 관련자료, 민속생활 용구류, 도자 자료, 세시풍속 등 시대별로 안양과 관련된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개성, 강화도를 제외한 가장 많은 수량의 석실분을 보유하고 있는 안양의 석수동과 비산동 석실분도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고, 안양의 옛 주거문화 또한 모형과 배치도를 통해 엿볼 수 있다. 또 유형문화재인 만안교와 만안답교놀이를 재현한 모형을 비롯해 안양의 가락과 전설을 섹션별로 배치한 센서를 통해 들을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삼막사전설, 망령골 이야기, 수촌마을 당제와 호랑이에 얽힌 이야기 등은 아이들의 흥미를 일깨우는데 충분하다. 향토사료실2에서는 안양의 자연환경 영상과 함께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동물, 곤충, 새들을 터치스크린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 1960년대 안양의 산업화된 도시와 현재 안양의 모습을 사진과 모형으로 비교 감상해볼 수 있으며 스포츠 명문도시 안양을 알리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영화사료실은 한국영화 변천사와 1957년 신상옥 감독이 석수동에 설립한 동양 최대의 영화종합촬영소인 안양영화촬영소를 비롯해 신상옥 감독, 배우 최은희의 발자취를 화면으로 만나볼 수 있고, 신 감독이 제작한 영화 중 포스터와 영화음악을 감상하고 스크린으로 실제 영화화면과 합성된 자신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전통공예실은 우리나라 전통문화에 대한 아름다움과 선조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전시로 경기도 무형 문화재 생칠장의 옻칠공예와 임선빈 악기장의 북공예를 비롯해 기능장 이형근 선생의 방자유기, 고 김재의 선생의 짚공예, 최만숙 인형작가의 닥종이 공예 등도 관람할 수 있다. 안양역사관은 이 밖에도 박물관으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성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와 연계한 교과서와 함께하는 박물관 여행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린다. 유아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똑똑똑 박물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역사학강좌 박물관대학도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고 올 하반기 2011-07-14
- 생각과 주장 설득하려면 지식과 상식을 논리적으로 풀어라 인천 유일 공립외고 미추홀외고 학생들이 ‘모의세계검찰총장대회’에서 1위를 수상해 화제다. 모의세계검찰총장대회는 법 관련 주제를 짜고 관련 내용과 대안을 제시하는 인문 사회 논리 능력을 판가름하는 전국대회다. 전국 중고등학생부터 대학교 로스쿨까지 참여하는 올해 대회에서 1위를 수상한 미추홀외고 학생들로부터 논리력과 발표력 키우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좌담- 프랑스어과 1학년 수상자 고명선, 김정훈, 정승기, 주성호, 주용준, 최자영, 홍승범, 황정현 > < 월드써미트상을 수상한 ‘전국중고등학생 모의 세계검찰총장대회’는 어떤 대회인가최자영 =''모의세계검찰총장회의''는 우리나라 대검찰청이 개최했다. 대회는 전국에서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참가해 20:1의 예선을 거쳤다. 미추홀외고팀도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5개 팀과 실력을 겨뤘다. 출전 팀들은 나라 한 곳을 정하고 해당 국가의 국제형사법을 연구한다. 또 해당국의 법과 관련한 주제를 정하고 발표하는 형식이다. 우리학교는 한국과 관계가 많은 미국을 선택했다. 그중에서도 인종차별을 주제로 정했다. 끊이지 않는 인종문제를 법과 관련해 다뤄보고 싶었다. < 대회를 출전하게 된 동기와 준비는 어떻게 했나황정현 = 학교에는 각종 대회공고가 나붙는다. 프랑스어과 1학년 같은 반 친구들도 법관련 대회 공고를 보고 희망자들이 모인 케이스다. 모인 친구들 대부분은 평소 책읽기나 시사 혹은 토론 등에 관심이 많았다. 대회 참가를 결정한 8명이 먼저 한 일은 발표 주제를 정하는 일이었다. 우리는 토론 끝에 ''미국 내 인종차별 범죄에 대한 한미 양국의 공동대응과 세계 인종범죄 추방 결의안''을 정했다. 또 발표는 심사위원들의 시선을 끌기위해 연극형식을 택했다.홍승범= 토론에서는 미국에서 일어난 가상의 인종차별범죄를 설정하고, 미국 검찰과 한국 검찰이 인종범죄에 대해 공동대처하는 방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더불어 세계 각국이 인종차별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공동 결의안을 이끌어내는 내용도 넣기로 했다.정승기 = 주제를 정하고 발표내용을 훈련했다. 준비기간만도 3개월이 걸렸다. 그 기간 동안 담임선생님 등 멘토 선생님들이 도왔다. 또 서울동부지검 지정 멘토 검사로부터 조언도 받았다. < 대회출전을 하려면 어떤 점을 준비하면 좋은가김정훈 = 우리가 택한 구체적인 주제는 ‘미국KKK단의 인종테러’였다. 주제는 정하고 스토리 전달력을 높이기 연극팀과 토론팀 그리고 기술팀으로 나눠 준비했다. 특히 토론팀은 한국과 미국으로 나눠 서로의 입장을 주장하고 공방하는 방법을 택했다. 주성호 = 나는 토론에서 미국 입장을 맡았다. 논쟁거리를 짚어내고 이유와 근거를 들어 영어로 발표했다. 영어보다 학교 국어수업시간에 팀을 나눠 찬반토론을 해온 것이 도움이 되었다. 토론이나 발표 역시 평소 훈련하는 것이 필요함을 느꼈다. 김정훈 = 학교논술수업도 도움이 되었다. 논술에서는 TV ''100분토론''처럼 문제점을 제시하고 의견을 좁히는 훈련을 한다. 또 학교 논술시간에 다룬 글 구성이나 표현법 등을 구체적으로 공부한 탓에 대회 마지막 과정인 결의문 작성에도 큰 어려움은 없었다. < 대회처럼 인문논술을 준비하기까지 어떤 활동이 도움이 되었나최자영 = 나의 관심은 취약계층 여성과 아동이 복지와 인권이다. 그래서 평소 인권 관련 뉴스에 귀를 기울이는 편이다. 어떤 분야관련 책을 찾아 읽고 정리하면서 상식을 쌓아두는 습관은 중요하다. 갑자기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고명선 = 초등4학년부터 친구들과 함께 독서모임을 했었다. 책이나 시사, 장래희망 등 주제를 정하고 자료조사를 하는 습관이 있다. 또 토론을 하다보면 어떡하면 상대방을 설득하기 쉬운지 요령도 생긴다. 요령 노하우 중 한 가지는 이유와 근거를 대는 것이다. 주용준 = 나는 중3 때 구독했던 ‘독서평전’ 이란 청소년잡지 도움이 컸다. 잡지는 최근 이슈나 사건 사고, 짧은 소설과 이야기 등을 다양한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게 구성해 놓았다. 주제와 시각을 잡는 데 도움이 되었다.홍승범 = 난 중학교 때 영어공부가 지루해서 영어로 영화와 드라마를 많이 보았다. ‘CSI'', ''화이트칼라’, ‘모던패밀리’ 등에서 범죄 사례를 접할 수 있었다. 또 미국 드라마를 보다보면 생활 속 구문이 많이 나온다. 영어로 발표와 연극할 때 도움이 되었다. Tip 미추홀외고 학생들이 전하는 인문논술과 발표 잘하려면○ 관심 주제 자료를 모으라 - 진학이나 진로와 관련한 주제를 계속모아 정리하라. 면접과 자기소개시 훌륭한 세계관 역할을 한다.○ 읽어야할 책을 책상주변에 놓아두기 - 공부를 하다보면 책 읽을 시간이 없다. 그렇다고 책꽂이에 두면 더 멀어진다. 눈과 손 가까운 곳에 책을 두고 수시로 조금씩 읽는다.○ 신문 2종류 이상을 살피자 - 신문 사설은 시사와 관련해 강한 주장의 글이 많이 나온다. 사설을 읽고 정보파악과 함께 자신의 생각을 함께 정리해본다.○ 토론 동아리를 만들라 - 토론모임은 단순한 친구들 수다와 다르다. 주제를 정해 이야기나누는 습관을 들인다. 토론은 상대방을 설득하기 근거와 대안마련을 위한 사전 공부를 하게 한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3
-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관심 갖고 준비해야 2012학년도 대입 수시 입학사정관 전형의 원서접수가 오는 8월 1일부터 시작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6월 모의평가로 인한 충격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입학사정관제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자기소개서 준비에 신경을 써야 할 형편이다. 그동안 서울대를 비롯해 국내 주요 대학들이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등에 대한 안내서를 발표했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어떻게 해야 최적의 서류를 준비할 수 있을지 막막해 하고 있다. 입학사정관제에서 우수한 학업능력은 기본 어느 대학이든 진학 후 수학할만한 기본적인 학업능력을 갖추고 있는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입학사정관 전형에서도 학업능력은 가장 중요한 평가항목이다. 고려대 입학사정관제 길잡이에서도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잠재력과 발전가능성을 중요시 한다고 해서 학업성적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교과활동을 평가할 때에는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를 바탕으로 점수와 등급, 학년별 학업성취도의 추이 및 정도, 학업관련 탐구 및 체험활동에서 나타나는 제반사항과 적극성을 검토한다. 또한 교과 관련 교내 수상 내용 및 수상의 난이도에 주목하고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등 기타자료를 참고자료로 활용한다"고 밝히고 있다. 따라서 입학사정관들이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의 서류를 통해 지원자의 우수한 학업능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2011학년도 서울대 수시 특기자전형에 지원해서 합격한 김 모군의 경우 실제로 자기소개서에 학교생활을 충실하게 해서 올린 성취도를 강조했다. 교내 영어말하기 대회 수상, 내신 우수상 및 모의고사 우수상 등을 통해 기본적으로 학업능력의 우수성을 보여준 것이다. 그 외의 활동 역시 전공 관련 동아리 회장과 학급 회장 경력에서 리더십을 보여주는 식으로 공교육 내에서의 활동 위주로 부각을 시켰다. 교사의 추천서 역시 성실성과 희망 전공에 대한 오랜 열정을 담아 각 서류의 전체 내용이 잘 어우러지도록 했다. 교과 외 활동의 진정성과 의미에 주목해 입학사정관 전형에서는 교과 외의 다양한 활동 역시 지원자를 평가하는데 중요한 자료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고등학교 학생들이 정규수업 후에 따로 특별한 활동을 할 시간이 없다는 것을 입학사정관들도 이미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연세대 2012학년도 입학전형계획 자료에서도 "지원자의 활동을 지나치게 과장하여 활동의 진정성을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를 부적절한 자기소개서 사례로 지적하며 "지원자가 고등학교 생활에서 자신의 학업 성취 외에 무엇에 관심을 갖고 어떠한 활동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서술하라"고 안내했다. 고려대 입학사정관제 길잡이에서도 "교과 외 활동의 진정성과 의미에 주목하기 때문에 단지 활동 실적이나 시간이 많다고 해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또한 지원자의 발전가능성과 인성 등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소위 ''스펙''이 고려대에서는 통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서울대 수시전형에 합격한 김 모양은 학교나 부모의 도움 없이 혼자 힘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한 경우다. 학교 논술 수업시간을 통해 알게 된 바람직한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바탕으로 학생답고 솔직하게 자신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일단 흥미를 끌기 위해 이야기 형식을 선택한 후 어릴 때부터 관심을 갖게 된 분야로 시작해 희망 전공과 관련된 교내 동아리 활동까지 솔직하게 담았다. 너무 전공분야에 관련된 활동만 강조하는 것은 오히려 자연스럽지 못한 인상을 줄 것 같아 고교 3년간의 다양한 활동 경험을 적기도 했다. 추천서는 학기 초부터 담임에게 수시 지원 여부를 밝혔고 상담을 꾸준히 한 덕분에 진정한 추천서가 나올 수 있었다. 학생에 대한 정보 충분해야 알찬 추천서 나와 입학사정관제가 확대되면서 교육 일선에 있는 교사들이 겪는 어려움도 커지고 있다. 일단 자기소개서부터 학생들 스스로 쓰는 것을 너무 버거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계속 조언을 해줘야 하는 실정이다. 추천서의 경우 각 대학들은 ''지원자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지도한 교사의 입장에서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추천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한 학기 정도 학생을 지도한 3학년 담임이 추천서를 담당하기 때문에 특별한 스펙이나 특이 사항이 있는 학생이 아닐 경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은광여고 조효완 교사(전국진학지도협의회 회장)는 "학생이 정말 뛰어난 스펙이 있고 뭔가 해낼 잠재력이 있는 경우라면 추천서를 쓰는 것이 어렵지가 않다. 하지만 대부분 한두 가지 정도의 일반적인 활동만 가진 학생들이 입학사정관 전형에 지원하려고 하니 교사들이 힘들 수밖에 없다"면서 "학생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없으면 제대로 된 추천서가 나올 수 없다. 자기소개서나 추천서 모두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관심을 갖고 교사와 함께 만들어 나가야 보다 알차게 준비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입시가 끝나고 나면 각 대학들마다 입학사정관제 합격 사례를 발표하지만 실제로 그런 학생들은 교직생활을 오래한 교사들조차 만나기 쉽지 않다는 반응이다. 우수한 내신 성적과 스펙 모두를 갖춘 학생은 한 반에 한두 명 있을까 말까한 정도이며 그런 학생들도 특별하다기보다 그냥 일반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서울고 김문식 교사는 "내신이 우수한 편이 아닌데다가 특별히 내세울 활동 경력도 없는 학생들을 위해 추천서를 써야할 때에는 교사로서 확신이 서지 않아 어려움이 많다"면서 "올해에는 초등학교 때부터 건강이 좋지 않아 수술을 반복하면서도 사교육 없이 2등급대 정도로 성적을 유지해온 성실한 학생이 있다. 이런 학생의 경우라면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이룬 성취도에 대해 구체적으로 추천해줄 수 있다"고 전했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3
- 학교 동아리 탐방 - 백마중학교 역사탐험대를 찾아서 “고구려의 눈물, 김치의 눈물을 닦아주세요~ “역사를 기억하지 못하는 자, 같은 역사의 굴레를 반복할 것이다.” 이는 유대인 대학살 장소인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걸려 있는 말이다. 이 글귀처럼 유대인들은 고난을 겪었던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역사교육을 철저히 했다고 한다.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이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 중국의 동북공정까지 우리역사에 대한 왜곡이 이어지고 있다. 역사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어느 때 보다 절실하게 다가오는 요즘, 우리 역사에 대한 애정으로 역사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이 있으니 바로 백마중학교 역사탐험대다.학교 밖에서 역사를 만나다 백마중 역사탐험대는 한국사를 가르치는 안효숙 교사의 열정에서 출발했다. 안교사는 학생들이 역사에 대한 흥미를 갖도록 학교 밖으로 시선을 돌렸다. 교과서 속의 역사가 아닌 과거에서부터 현재로 이어지는 살아있는 역사를 느낄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해서다. 한달에 한번 정도 번개하듯 모여 주제를 정하고 토론을 진행하며, 관련된 체험활동으로 역사답사를 떠났다. 경기도 박물관에서 열린 조선시대 경기관찰사 기획전에 이어, 덕수궁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아시아 리얼리즘전에 다녀왔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실크로드와 둔황전’에서는 1283년 만에 귀향한 ‘왕오천축국전’을 만나기도 했다. 안 교사는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찾아가 다양한 시각으로 역사를 느껴 볼 수 있는 방법을 학생들에게 제시하고 싶었다”며 “학생들이 교과서나 학교 수업만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역사를 즐기고,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역사탐험대를 이끌어 가고 있다”고 전했다. 안 교사의 시도는 우리 역사에 대한 학생들의 갈증을 해소해주었다. 역사탐험대는 주로 방과후나 토일요일에 활동한다. 입소문으로 시작해 어느새 25명의 학생들이 탐험대로 활동하고 있으며, 바쁜 학업 스케쥴에도 학생들은 주말을 반납한 채 동아리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3학년 유영근 학생은 “역사탐험대 활동을 하며, 우리 역사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보고, 새로운 관점으로 해석해보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친구들과 함께 우리 역사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며 소통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3학년 박선민 학생은 “평소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이 많아 역사책을 즐겨보고 있다”며 “책에서만 배우는 역사가 아니라 실제 현장으로 찾아가 역사를 체험해 볼 수 있어 동아리 활동에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우리 역사, 아는 만큼 사랑하게 돼 백마중 역사탐험대 학생들은 지난 5월 동북아역사재단에서 개최한 청소년 역사체험 발표대회에 참가했다. 동아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 중 지원자를 선발했다. 3학년 이서진 박선민 전예은 유영근 학생은 ‘고구려의 눈물을 닦아주세요’라는 주제로 참여했으며, 3학년 김원호, 2학년 서민지, 박소정 학생은 ‘돌섬아리아’라는 주제로 대회에 참가했다. 청소년 역사체험 발표대회는 전국 100여개의 학교 동아리에서 참가해 15팀만을 선정해 본선 대회를 진행하는데 그 중 ‘고구려의 눈물을 닦아주세요’가 예선을 통과, 본선대회에 진출했다. 최선을 다했으나 아쉽게도 예선을 통과하지 못한 ‘돌섬아리아’는 ‘독도요정’이라는 순우리말이라고 한다. 일본의 끊임없는 독도영토 분쟁으로부터 독도를 지키는 수호신 같은 요정이란 의미다.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학생들은 우리 역사에 대해 아는 만큼 사랑하게 됐다고 한다. “평소 독도분쟁에 대해 ‘어른들이 알아서 하겠지’하며 방관하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독도문제가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심각하다는 것을 실감했다. 여전히 독도문제는 민감한 사안인데 많은 사람들의 무관심이 안타까웠다. 대회 성적을 떠나 독도하나 만큼은 내게 큰 의미로 남게 됐다. 서울 한복판에서 외국인들을 만나 독도에 대해 상세히 설명을 해주고, 홍보했던 것이 큰 보람이었다.”(3학년 김원호 학생) ‘고구려의 눈물을 닦아주세요’는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으로부터 우리 역사를 지켜내자는 화두를 던지고 있다. 3학년 전예은 학생은 “중국은 동북공정을 통해 우리 민족의 역사를 축소시키고, 고구려의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며 “이런 현실을 청소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역사의 진실에 대해 고민해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중국의 동북공정에 이어 김치 왜곡에 대한 ‘김치의 눈물’ 홍보영상도 만들었다. 3학년 이서진 학생은 “일본과 했던 김치전쟁을 다시 중국과 하게 될 수도 있다”며 “중국은 동북공정에 이어 우리의 김치마저 자기들의 문화유산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백마중학교 역사탐험대는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바로 아는 것, 나아가 역사의 진실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주변국의 끊임없는 역사왜곡으로부터 우리 역사와 문화를 지켜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한중일 세나라는 미래를 위해 서로의 역사와 문화를 존중하며 협력해야합니다. 미래의 평화를 지켜내기 위해선 역사의 진실을 서로 인정해야 하지요. 독도는 우리 땅이고, 김치도 우리 것이랍니다~.”(백마초 역사탐험대 일동)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1
- 한판 추고 나면 신선한 에너지로 충전 댄스스포츠로 인생을 젊게 사는 사람들이 있다. 대전시 동구 판암동 다기능복지회관은 댄스스포츠 동아리의 연습 열기로 늘 후끈거린다. 생활체육회 권희주(35) 강사의 지도에 따라 우아하게 동작을 구사하고 있는 이들은 다기능복지회관 댄스스포츠 동아리 회원들. 회원수가 20명인 이 동아리 평균 연령은 70세다. 최고령 회원인 전재한씨는 올해 82세다. 이 동아리는 지난 11일 샘머리 야외공원에서 열린 ‘제11회 대전광역시연합회장배생활체육댄스스포츠대회’에서 실버부문 3위를 차지했다. 회원 송일영(74)씨는 “항상 우리 모임이 우승을 했지만 이번엔 다른 팀에게 양보한 것”이라 말했다. 송씨는 “한 시간 춤을 추고 나면 주름살이 쫙 펴지는 느낌”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댄스스포츠 몸에 얼마나 좋을까? 미국심장학회는 ‘댄스는 달리기·빠른 걷기와 비슷한 칼로리를 소모해 심장에 좋은 운동’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또한 항상 척추를 올바르게 세워야하는 기본자세를 취하기 때문에 나쁜 노년기 몸매를 바르게 유지 시켜 준다. 회원들은 하나 같이 나이 보다 젊어 보인다. 김광일(71) 회장은 “복잡한 스텝을 꼼꼼하게 외워야 하니 치매 예방에 효과가 매우 좋은 운동”이라고 말했다. 댄스스포츠 우울증 치료에 효과= ‘음악과의 대화’라고 표현하는 스포츠이니 정서적인 치료 효과 또한 기대 이상이란다. 춤을 추면서 긴장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과 엔돌핀이 나오기 때문에 의학계에서는 댄스스포츠를 우울증 치료에 사용하고 있다. 파트너의 손을 잡고 눈을 맞추며 자신의 감정을 동작으로 표현하는 과정이 우울증에서 벗어나는 지팡이 역할을 해준다고. 정정순(77) 총무는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니 생활이 상쾌해 약이 필요 없다”고 말했다. 환갑 나이로 보이는 정 총무의 외모는 댄스스포츠가 준 선물이다. 댄스 동작은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고 체중을 이용해 뼈를 자극하기 때문에 골밀도를 향상시켜 골다공증 예방 효과가 있다. 현재 다기능복지회관 댄스스포츠 동아리 회원은 오는 8월에 열리는 대회를 목표로 문희주 강사를 중심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문의 - 동구다기능복지관 042)282-5910 안시언 리포터 whiwon00@yahoo.co.kr 사진- 회원 정정순씨와 송일영씨의 댄스스포츠 자세 사진2 - 동구다기능복지회관에서 댄스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은 인생을 젊게 사는 사람들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1
- 자전거 타고 여수엑스포 알린다 사이클로 전국을 돌며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알리는 '엑스포 SNS 서포터즈-경기대 투어사이클'이 12일 여수에 도착했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경기 수원을 출발, 서울 강릉 포항 부산을 거쳤다. 여수 오동도 앞 엑스포 홍보관에서 서포터즈들의 환영을 받은 이 욱 단장은 "우리나라에서 20년만에 열리는 여수세계박람회는 국가적 행사일 뿐 아니라 관광분야를 공부하는 대학생들에게는 최고의 배움터"라며 "목포에서 부산까지 남해안 전체와 모든 해양 도시들에게 이번 박람회가 여수만이 아니라 모든 도시의 행사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대장정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기대 투어사이클은 관광개발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이 욱씨를 단장으로 모두 20명이 활동 중인 자전거 여행 동아리다. 31박 32일 동안 한반도를 시계방향으로 돌며 여수엑스포를 홍보하고 있다. 이들의 여행과정과 활동은 여수엑스포 공식 페이스북과 개인 SNS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여수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3
- 과학이 쉬운 이유는 학년이 올라가도 범위가 같기 때문 새 학년 들어 처음 받아본 자녀의 중간고사 성적표. 대입에서 수시 지원 폭이 넓어지고 내신 비중이 높아지면서 고교 12회 시험 성적은 수능 점수보다 더 중요해졌다. 그래서 학교 내신관리야말로 문제 하나하나에 사활을 걸어야 우수 등급 유지가 가능하다. 해송고 공부짱으로 알려진 이 학교 2학년 김수지 양의 과탐영역 관리법을 들어본다. < 문제집으로 과학 시작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지금까지 본 모의고사 과탐 모두 일등급, 교내 과학탐구토론대회 금상, 과학경시대회 물리 우수상, 2010년도 이공계탐구교실 1기 교육감상, 교내과학경시 최우수, 과학창의력 최우수, 교내 수학 경시 대상, 교내 과학주제탐구발표대회 장려 수상. 올해 해송고 과학동아리 회장이자 학생회 과학부 부장을 맡고 있는 김수지 양의 과학관련 이력이다.김 양이 과학 엄친아로 자리하기까진 과학관련 활동들이 입문 역할을 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읽기 시작한 과학 관련 서적. 고학년부턴 영재반 실험과 탐구관찰 보고서 작성 등은 과학에 대한 관심을 이어주는 계기였다.김 양은 “부모님과 과학관이나 체험전, 과학축전 등을 즐겨 다녔어요. 직접 손으로 해보고 주제 발표를 위한 탐구활동도 재미있었어요”라며 “아마 지루한 문제지로 과학 공부를 시작했다면 오늘과 같은 결과는 불가능했을지도 모르죠”라고 말했다. 따라서 과학을 잘 하려면 쉬운 과학책이나 만화책과 친해지라. 또 과학관련 체험도 좋다. 다만 과학진도를 따라가기 힘들다면 지난 학년에 배운 내용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도 방법이다. 과학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새로운 내용보단, 이전 과정을 심화해서 배우기 때문이다. < 인강은 부분 활용하거나 전체 정리할 때 활용“당연한 말 같지만 내신관리의 핵심은 학교수업 집중이죠. 특히 시험기간은 더해요. 선생님말씀이 시험문제이기 때문이죠. 힌트를 놓치지 않으려면 필기도 중요해요. 다만 필기에 집중하다 보면 설명을 놓치기도 하죠. 따라서 요점만 정리하는 습관이 필요해요.” 김 양은 수업시간 부족한 내용을 인강으로 해결한다. 다만 인강 활용은 처음부터 끝까지 보단, 모르는 부분 찾아 듣기나 플레이 속도를 조정해 이용 시간을 단축한다. 이와 더불어 점수 배점 영향이 큰 수행평가는 과제나 중간평가를 꼼꼼히 챙긴다.모의고사는 감 유지가 관건. 특히 수학이나 영어는 일주일만 안해도 감이 떨어진다. 과학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일주일 적어도 두 번은 지난 내용을 정리한다. 수능과 모의 문제를 단원별로 모아놓은 ‘자이스토리’를 꾸준히 풀어보는 것도 좋다. “모의고사 1~2주 전에는 기출문제를 뽑아 풀어요. 틀리거나 헷갈리는 부분을 확실히 익히기 위해서죠. 특히 모의고사 실험과 그래프가 많이 나와요. 때문에 그래프 해석 훈련도 놓치면 안 되겠죠.” < 과학관련 체험과 경험 많을수록 교과에도 도움과탐 영역을 잘 하려면 선입견부터 없애는 게 좋다. 그 중에서도 단순암기과목에 과학을 넣는다면 곤란하다. 과학이야말로 무조건 외우려고 하면 더 힘들고 기억에 오래남지 않기 때문이다. “단순 암기 공식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단계적으로 이해하며 생각하면 쉽게 외우고 기억도 오래가죠. 예로 온난전선과 한랭전선 비교 시, 온난전선의 특징을 전선면 완만, 층운형구름, 넓은 지역 이슬비, 통과 후 기온 상승 등 단순히 외우면 결국 한랭전선 내용과 뒤엉키죠.”“따라서 ‘온난전선은 따뜻한 공기라 밀도가 작고 밀도가 큰 찬 공기를 밀면서 이동하기 때문에 느리고, 천천히 찬 공기를 타고 올라가기 때문에 기울기가 완만하며 ... . 이렇게 하면 훨씬 이해하기 쉽죠.” 과학은 체험활동과 그 경험을 활용하기 좋은 과목이다. 교내 대회만 해도 경시대회, 과학토론대회, 주제발표대회, 창의력대회, 과학발명품대회 등이 있다. 일단 참가해보면 생각보다 얻는 게 많다. 그러다 상까지 받으면 1석2조! 안될 거라고 겁먹지 말고 부딪쳐 보자. Tip 김수지 양이 권하는 ‘과탐공부 이렇게 하라’ 10가지 노하우 1. 학교 선생님 100% 활용하기 - 학교시험 출제자는 바로 옆에 계신 선생님들. 설명 잘 듣고 질문 많이 하자.2. 오지선다형 문제 파헤치기 - 답이 ②에서 확실해도 ⑤까지 다 읽어본다. 보기를 모두 확인하고 잘 모르고 맞았다면 확실하게 내 것으로 만들기.3. 꾸준히 하라 - 시험 전 몰아서 하지 말고 수업 들은 날 바로 복습하고 문제풀기.4. 나만의 암기법을 만들라 - 단순 암기 할 때는 말을 만들거나 동요에 가사를 넣어서. 5. 직접 설명해보기 - 선생님처럼 자신에게 설명하면 모르는 부분까지 캡처 해 낼 수 있다.6. 여러 유형 문제 풀기 - 개념과 원리를 유형별로 적용해보기.7. 그림이랑 친해지기 - 그래프, 표, 그림 등 해석에 익숙해지라. 그래프에 답이 나와 있다.8. 작은 글씨까지 - 두꺼운 글씨나 밑줄 친 부분은 누구나 다 아는 내용. 여기서 작은 글씨까지 디테일하게 공부한 사람이 위너!9. 기초를 튼튼하게 - 과학은 학년이 올라가도 심화과정만 바뀔 뿐 범위는 그대로. 그래서 기초가 중요하다.10. 공식 유도하기 - 공식이 많은 물리는 수학 공식을 증명하듯 과정을 알면 외우기 쉽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