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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어공부, 단순 암기식 방법으로는 비효율적 하루 종일 공부를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들이 있다. 국어는 열심히 공부를 해도 성적이 잘 오르지 않는다고 하소연도 한다. 그 학생에게 ‘어떻게 공부 하는가’ 질문하면 ‘문학 작품을 암기 한다’ 는 대답을 가장 많이 듣는다. 학생들이 과연 수 천 편이 넘는 문학작품과 글들을 모두 암기할 수 있을까 의문이다. 또 암기한 내용을 하루 또는 한 달이 지난 뒤에도 모두 기억할 수 있을까. 국어시험은 단순히 암기력을 테스트하는 시험이 아니다. 국어는 사실적 독해능력,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 등의 전반적인 국어능력을 동시에 테스트 하는 시험이다. 따라서 이에 적합한 방법으로 공부를 해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단순히 작품을 암기한다면 너무나 많은 시간을 낭비할 뿐만 아니라 암기한 내용이 아닌 다른 작품이 시험에 출제 되었을 때 작품 해석과 문제에 적용을 못해 성적이 안 나와 국어를 포기하는 경우가 생긴다. 대다수의 고등학생들은 중학교 때와 같은 방법으로 단순 암기나 무의미한 반복을 통해서 내신 시험만을 대비한다. 때문에 내신에서 외부작품이 인용되거나 모의고사 시험을 볼 때 어떻게 문제를 풀지 몰라 당황한다. 수능시험은 단순한 암기력을 테스트 하는 시험이 아니다. 수능시험은 학생들의 사고력과 이해력을 묻기 때문에 암기력을 향상시키는 공부보다는 추론능력과 이해력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춰야 하고 그에 따른 배경지식을 길러야 한다. 바뀌는 수능에서 국어A와 국어B는 어떻게 다른가 기존 수능과 바뀌는 수능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문항수가 50문항에서 45문항으로 줄어든 것이다. 기존 수능은 듣기(방송출제), 쓰기/어휘?어법, 비문학, 문학이라는 영역으로 출제되었다면, 새로운 수능은 교과목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여 화법 작문 문법 독서 문학으로 출제되며 난이도에 따라 국어A형과 국어B로 출제된다. 기존의 수능과 새로운 수능에서 가장 주의할 점은 듣기가 사라지고 화법 대본으로 출제되는 것이며, 쓰기/어법과 관련된 문항수가 늘어났다는 점이다. 기존의 비문학과 문학은 명칭만 바뀌었을 뿐 큰 차이는 없다.국어B는 기존의 수능유형과 유사하게 출제되며 지문의 길이는 약간 짧아지는 추세이다. 국어A는 국어와 관련된 전반적인 배경지식을 물어보기 때문에 A형이 B형보다 쉽다고 말하지만 개인의 취향에 따라 체감 난이도는 달라질 수도 있다. 문학작품을 이해하는 원리와 적용방법을 알아야 국어에서 암기를 요구하는 부분을 20% 정도라면, 사고력과 이해력을 요구하는 부분이 80% 이상이다. 일산 지역 고등학교 내신시험에서 국어나 문학 시험의 경우에 외부작품이 매우 많이 인용되고 있다. 처음 보는 외부작품을 풀기 위해 몇몇 작품을 단순히 암기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현대시나 고전시가의 경우는 시문학의 내용을 파악하는 원리를 이해하여 적용해야 하는 것이고, 비문학이면 비문학의 독해 원리를 이용해서 낯선 외부 글을 독해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필자의 국어 수업은 대부분 국어 영역별 독해의 원리와 방법을 확립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또한 개별적인 문학작품의 암기보다는 학생 스스로 모르는 작품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원리와 방법을 가르치는데 역점을 둔다. 그리고 암기를 요구하는 쓰기/어법이나 한자성어와 관련된 내용은 매 시간 반복적으로 정리하여 학생들이 저절로 암기할 수 있도록 한다. ‘훌륭한 스승 밑에 훌륭한 제자가 난다’는 말이 있다. 진리다. 학생은 선생님이 가르치는 방향에 따라 실력과 방향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리 훌륭한 선생님이라도 학생들과의 신뢰가 형성되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내기 어렵다. 몇 년 전 일산에서 재수생들을 대상으로 문학과 비문학 단과수업을 한 적이 있다. 그 때도 문학은 개별적인 작품 분석보다는 문학작품을 이해하는 원리와 적용하는 방법 위주로 수업했다. 비문학도 문제를 푸는 방법과 비문학의 구조독해 원리 위주로 수업 했다. 한 달 정도 지나 몇 명의 학생이 찾아와 “처음에는 선생님이 사기꾼인 줄 알았어요. 우리들은 고등학교 3년 내내 개별 작품을 암기해서 아는 작품이 나오면 풀고 모르는 작품 나오면 찍었어요. 선생님 수업은 모르는 작품도 똑같은 방법으로 원리를 적용해서 너무 쉽게 내용을 파악해서 의심을 했어요. 그런데 모의고사에 모르는 작품이 나왔는데 저절로 해석이 되고 문제가 잘 풀려서 우리들이 3년 동안 잘못된 방법을 배운 것을 알았어요”라고 고백했다. 그 학생들과 필자의 신뢰가 형성되는 데에 한 달이 걸렸다. 그 후 내가 알려준 공부 방법대로 언어 공부를 해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서성권 원장서성권 국어논술학원901-663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6
- 아파트도 음식쓰레기 세대별 종량제 아파트도 음식쓰레기 세대별 종량제 인식카드 대면 쓰레기통 뚜껑 열려 배출배출량·처리비용 음성·자막으로 알려줘200가구 이상 아파트 15만 세대 먼저 부산지역 200가구 이상 아파트도 올해부터 음식물쓰레기 세대별 종량제를 시행한다. 부산광역시는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세대별 종량제를 시행한다. 지금까지 아파트 입주민들은 세대별 쓰레기 배출량에 상관없이 전용면적 등을 기준으로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을 관리비에 포함해 납부해 왔다. 세대별 종량제를 시행하면 각 세대가 배출량에 따라 처리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어떤 방식으로 하나=아파트 입주민이 전자식별(RFID) 카드를 사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 방식이다. 아파트 동·호수 등 세대별 정보가 담겨 있는 카드를 단지별 대형 쓰레기통 리더기에 갖다 대면 음식물쓰레기를 버릴 수 있도록 뚜껑이 열린다. 배출 후 다시 카드를 리더기에 대면 뚜껑이 닫히면서 음성과 자막으로 배출량과 처리비용을 자동으로 알려준다. 교통카드를 이용해 시내버스나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것과 비슷한 방식이다. ○언제부터 시행하나=2013년 1월1일부터 곧바로 시행에 들어갔다. 부산지역 200세대 이상 공동주택 52만여 세대 가운데 우선 15만 세대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세대별 종량제 대상 아파트단지를 점차 확대할 방침. 부산시는 30억원의 예산을 들여 공동주택 15만 가구에 세대별 종량제 카드 등을 보급하고 있다. ○왜 도입했나=부산은 공동주택의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전체의 47%나 차지하고 있다. 단독주택 배출량보다 23%p나 많다. 부산시는 그동안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세대별 종량제를 시범 실시한 결과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30% 가량 줄어드는 효과를 확인했다. 부산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는 하루 774t. 처리비용만 연간 420억원에 이른다. 이 비용의 77%를 기초자치단체가, 23%를 주민들이 부담하고 있다.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가 30% 가량 줄어들 경우 연간 60억원의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4
- 박 당선인측 “이르면 4월 추경 검토” 임기초 아니면 "어렵다" … 수조원 선제투입, 추석 때 결실 기대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측이 집권 직후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추경을 선제투입해 늦어도 추석에는 결실을 기대한다는 구상이다. 수조원대 추경 편성은 집권 초가 아니면 불가능하다는 판단이다. 박 당선인측 핵심관계자는 2일 "새해예산 편성 과정에서 경기 활성화를 위한 부분이 많이 빠졌다"며 "빠른 시일내에 추경을 편성해야 될 필요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추경 편성 시점으로 4월국회를 꼽았다. 2월 25일 취임 직후 추경 편성을 추진해 가장 빠른 임시국회인 4월국회에서 통과시키자는 구상이다. 박 당선인측이 추경 편성을 서두르는 건 두가지 측면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우선 경제가 급속히 식고 있다는 고민이다. 정부는 올해 3% 성장을 기대하고 있지만 현재 속도대로라면 2%도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이다. 선제적으로, 늦어도 상반기에 추경을 투입해야만 민심의 변곡점인 9월 추석에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하루 빨리 추경을 투입해 경기하락을 막고 고통받는 서민의 마음도 달래자는 것이다. 앞서 관계자는 "늦어도 4∼5월에는 (추경을) 투입해야 추석 쯤에 온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추경 편성을 위한 정치적 여건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관계자는 "수조원대 추경 편성은 집권 초 국민의 지지가 압도적일 때가 아니면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내년에는 지방선거가 있기 때문에 추경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집권 초 대통령의 국정장악력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 추경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박 당선인측은 추경 규모는 4조∼5조원대 이상을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새해 예산편성 과정에서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4조3000억원을 편성했지만 대부분 관철되지 못했다. 앞서 관계자는 "규모가 클수록 좋겠지만 그렇다고 10조원대까지는 어렵지 않겠냐"고 말했다. 김광두 국민행복추진위 단장은 지난해 10조원대 추경을 주장했었다.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3
- 아이들과 함께하는 극장 나들이, 애니메이션은 어떨까요? 방학이면 엄마표 이벤트를 기다리는 아이들의 반짝거리는 눈과 마주해야 한다. 공연이나 체험관을 찾아가는 것도 하루 이틀. 아이들은 날마다 새롭고 재미있는 일정을 원한다. 아이들과 함께 엄마도 즐기고, 감동도 얻을 수 있는 그런 이벤트는 없을까? 최근의 수준 높은 웰 메이드 극장용 만화영화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함께 상영관을 들어가는 엄마가 보기에도 손색없는 훌륭한 작품들이 많다. 아이들의 취향별로, 연령별로 어떤 애니메이션을 골라 보면 좋을지 모아보았다. ■ 빨간머리 앤상영시간 : 100분 개 봉 일 : 1월 10일 주관객층 : 나이 어린 여학생 & 아날로그 감성을 가진 기성세대 어른들에게는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더 잘 알려진 <빨간머리 앤>이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 <빨간머리 앤: 그린게이블로 가는 길>로 재탄생되어 1월 10일 개봉한다. 다카하타 이사오와 미야자키 하야오의 감수 아래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라고 하니 기대해봄직하다. 매튜 아저씨와 마릴라 아주머니의 집에 오게 된 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 몬스터 호텔 상영시간 : 91분 개 봉 일 : 1월 17일 주관객층 : 모험을 좋아하는 남학생 & 동심을 잃지 않은 아빠 오감을 만족시키는 3D 애니메이션이다. 미국에서 개봉과 동시에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애니메이션의 저력을 과시했던 작품이기도 하다.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컬투 정찬우과 김태균이 1인 다역으로 허당 몬스터들과 사고뭉치 인간 소년을 소화했다. 더빙판이 싫다면 아담 샌들러(드라큘라), 셀레나 고메즈(마비스), 앤디 샘버그(조나단)의 목소리로 감상할 수 있다. ■ 잠베지아:신비한 나무섬의 비밀상영시간 : 83분 개 봉 일 : 12월 25일 주관객층 : 노홍철과 하하 팬인 아이들 & 긍정 바이러스가 필요한 성인 새들의 파라다이스 잠베지아를 지키기 위한 꼬마 매 ‘카이’의 좌충우돌 모험을 그린 다이내믹 애니메이션이다. 국민 남편 유준상, 초통령 ‘하로로’ 하하, 무한도전의 노홍철 이렇게 세 명의 스타가 더빙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노홍철이 맡은 ‘찌롱이’는 캐릭터 생김새부터 성격, 취향, 행동까지 노홍철과 완벽 싱크로율 100%를 이룬다고 하니 노홍철의 긍정바이러스가 필요한 분들은 아이들과 함께 잠베지아를 보러가는 것도 좋겠다. ■ 주먹왕랄프 상영시간 : 108분 개 봉 일 : 12월 19일 주관객층 : 게임을 좋아하는 남학생과 성인 8비트 게임 ‘다고쳐펠릭스’에서 30년간 성실히 건물을 부셨지만 그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한 악당 ‘랄프’가 자신의 게임세상을 탈출하며 벌어지는 유쾌한 대소동을 담았다. 관객들에게 익숙한 비디오 게임 캐릭터들이 대거 출연하고 랄프와 100%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개그맨 정준하가 한국판 더빙을 맡았다. 섬세한 게임 속 세상은 ‘토이 스토리’를 처음 봤을 때의 신선함과 비슷한 수준. 실제 게임 속 세상이 있다면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상상력과 그에 대한 호기심을 장편 애니메이션에 다 쏟아 부은 것 같다. 여기에 눈물을 찔끔하게 만드는 몇몇 장면이 더해져 영화의 완성도도 높아졌다. ■ 가디언즈상영시간 : 97분 개 봉 일 : 11월 29일 주관객층 : 상상력이 풍부한 어린이와 ‘드래곤 길들이기’가 좋았던 관객 개봉한 지 한참 되었지만 아직도 인기몰이 중인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제작진의 작품이다. 크리스마스이브 선물을 가져다주는 산타클로스 놀스, 부활절이면 색색의 달걀을 곳곳에 숨겨놓는 토끼 버니, 빠진 이를 베개 밑에 두고 자면 밤사이 동전을 남겨두는 요정 투스, 동화 같은 환상적인 꿈을 선사하는 샌드맨. 이들이 ‘가디언즈’다. 가디언즈는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키기 위해 악당들과 싸운다. 미취학 아동 층에게 반응이 더 좋은 애니메이션이다. ■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 상영시간 : 77분 개 봉 일 : 1월 24일 주관객층 : 뽀통령에 푹 빠진 어린이 탄생 10주년을 맞아 제작된 극장용 3D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개봉된다. 3년여의 제작기간과 국내 기술로 탄생시킨 생생한 3D, 8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은 중국에서 개봉해 대박을 터트린 드림웍스의 ‘쿵푸팬더2’‘마다가스카3’의 뒤를 이을 기대작으로 각광받고 있다.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꿈과 우정에 대한 교육적인 메시지까지 함께 담아냈다는 ‘수퍼썰매 대모험’. 뽀로로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즐거운 방학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3
- 주름 잡는 콜라겐의 비밀, 스컬트라에 있다 지방이식, 보톡스, 필러 등 다양한 주름개선 시술이 성행하고 있지만 주름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진 못한다. 최근 강남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스컬트라는 피부 속 콜라겐을 재생시켜 시간이 지날수록 더 탱탱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새로운 주름개선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스컬트라에 대해 해든클리닉피부과 곽귀철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콜라겐 생성 촉진시켜 주름 개선피부 속 콜라겐이 감소할수록 노화가 점점 더 빠르게 진행된다. 매년 1%씩 콜라겐이 감소하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탄력이 줄어들고 얼굴 곳곳의 피부가 푹 꺼져 볼륨감을 상실, 심한 경우 ‘해골상’처럼 변하기도 한다. 이처럼 얼굴이 늙어 보이는데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관자놀이나 눈 밑(눈물고랑)은 워낙 예민한 부위이기 때문에 필러를 주입할 수 없어 섬세한 주름을 개선하는데 한계가 있다. 또한 대부분의 필러가 이물질을 주입하는 형태다보니 시술 후 피부가 지나치게 팽팽해져 어색해보이고 주입된 이물질이 피부 속에서 단단하게 굳어버리는 등 부작용도 많아 새로운 주름개선 시술에 목말라 있는 상황이었다. 이런 시점에서 스컬트라의 등장은 무척이나 반갑다. 해든클리닉피부과 곽귀철 원장은 “스컬트라는 이미 전 세계 46개국에서 30년 동안 상처 치료제(체내로 흡수되는 봉합용 재료)로 사용돼 왔습니다. 지난 2009년 미용 분야에서 FDA 승인을 받아 안전성을 검증받았고, 피부 및 연골 조직에 볼륨을 주고 손실된 부위에 자연스럽게 콜라겐을 채워주는 새로운 개념의 주름개선 방법입니다. 물론 지방이식이나 보톡스, 필러 등도 주름개선 효과가 있지만 스컬트라가 더 상위개념이라고 보시면 이해하기 쉬울 겁니다.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켜 근본적인 주름의 원인을 제거해줍니다”라고 설명했다. 시술 후 6주부터 25개월까지 지속보톡스는 이마, 미간, 눈가 등 국소 부위의 주름을 개선해주지만 지속기간이 6개월에 불과하다. 필러는 깊은 주름을 개선해주며 1년 6개월간 지속효과가 있지만 필러 액이 남아 굳는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 반면 스컬트라는 4~6주 간격으로 평균 3회 시술하면 약 6주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 25개월까지 지속된다. 또한 지방이식과 달리 비수술로 이뤄지며 회복기간이 따로 없고, 시간이 지날수록 볼륨감이 커져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다. 곽귀철 원장은 “스컬트라는 시술 후에도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붓기와 홍조를 막기 위해 가급적 자외선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만, 별다른 합병증이 없다면 시술 후 바로 화장이 가능해 직장인들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습니다. 시술 후에는 붓기를 예방하기 위해 아이스팩을 활용하거나 5일에 걸쳐 하루 5분씩, 5회 시술 부위를 마사지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환자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1회 시술만으로도 변화를 느끼는 분들도 있습니다. 간혹 더 빨리 효과를 보고 싶다며 시술 간격을 당겨달라고 말씀하시는 환자들도 있습니다만 그럴 때 저는 냉철하게 ‘안 된다’고 말씀드립니다.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은 스컬트라 전문의로서 매우 기분 좋은 일이지만,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것이 환자에게 더 도움이 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도움말 해든클리닉피부과 곽귀철 원장피옥희 리포터 piokhee@empas.com Tip. 곽귀철 원장에게 물어봐! ------------------------- Q1. 필러 부작용 때문에 고생한 적이 있는데요. 스컬트라는 부작용이 없나요? ☞ 스컬트라의 주성분인 PLLA는 식물에서 얻을 수 있는 알파히드록시산 계열로, 재흡수가 가능하고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동시에 수분, 이산화탄소, 당으로 분해되어 인체에 남지 않습니다. 때문에 시술 전 알레르기 검사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주사 부위에 약간의 통증이나 멍이 들 수 있지만 며칠 내로 사라지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Q2. 스컬트라를 시술하는 곳이 많지 않더군요. 최근에 도입되어 그런가요? ☞ 예리한 질문이시네요. 스컬트라는 필러를 넣을 수 없는 관자놀이나 눈 밑 등 피부 아래 근육이나 피하조직 등에 주입하는 매우 섬세한 시술입니다. 따라서 반드시 전문 트레이너에게 스컬트라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전문의만이 직접 시술 및 상담을 할 수 있습니다. 역으로 말하면 스컬트라를 시술하는 전문의는 그만큼 신뢰할 수 있다는 얘기지요. Q3. 스컬트라 시술 외에 따로 관리가 필요한가요?☞ 대부분 스컬트라만 시술하는데, 저는 스컬트라 시술 후 피부 진정 및 재생 관리까지 함께 병행하고 있습니다. 스컬트라의 효과는 이미 검증받은 것처럼 매우 뛰어납니다만, 시술자의 섬세한 테크닉과 세심한 사후관리가 뒤따르면 그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습니다. 여러 사항을 꼼꼼히 확인한 뒤 선택하신다면 시술 만족도가 더 높아질 것입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3
- 한국경제 희망을 쏜다 : 2부. 사람이 희망이다 ①다문화자녀의 한국적응기 "어디에도 낄 수 없어 힘들었죠. 이젠 나만의 삶 꿈꿔요"서울다솜학교 부티튀옥, 방기묵, 조려화, 전동혁 학생 … 외국인 노동자 부모, 재혼한 어머니 따라 한국살이"일반 학교 다닐 때 과제 조 짤 때마다 누구랑 할지 항상 걱정됐어요. 한국어 잘 못하니까 무시도 당하고요."2013년. 세계와 한국경제에 거는 기대가 그리 높지 않다. 저성장, 장기침체, 고령화, 양극화 등이 뒤섞인 2013년에 또 한번 기적을 바라는 건 과욕이다. 그래도 마음만 열면 도처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다. 한국인이 되어 코리안드림을 꿈꾸는 다문화 자녀들, 실력만으로 도전할 수 있는 차별없는 한국사회를 꿈꾸는 고졸, 제2의 도전이 힘겹지만은 않은 경력단절여성과 시니어들. 신성장동력은 거창한 구호에 있지 않다. 그들의 희망이 곧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이자 기적이다.<호텔관광과 학생들을 위한 실습실에서 포즈를 취했다. 왼쪽부터 전동혁·부티튀옥 학생, 고주희 선생님, 방기묵 학생, 김경옥 선생님, 조려화 학생. 사진 이의종>2012년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오후, 서울다솜학교를 찾았다. 학교수업이 끝난 지 꽤 시간이 지났는지 학생들 얼굴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 서울다솜학교는 국내 최초의 다문화청소년을 위한 고등학교 학력 인정 공립 대안학교다. 흥인동 성동공업고등학교 부지 내 건물의 한 층을 사용하고 있는데 2014년에는 아현동으로 이전할 계획도 갖고 있다.국제결혼으로 이뤄진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은 미성년자 기준으로 90%가 초등학생 연령에 머물고 있다. 이들이 사회에 나가려면 시간이 꽤 남았다. 낙관적으로 이야기하자면 피부색깔을 구분하는 차별적인 문화가 바뀌길 기대할 수 있는 시간이 남아있다는 이야기도 된다. 그런데 우리 사회에 섞여가고 있는 '다문화' 자녀의 종류는 여러 가지다. 한국남성과 재혼한 제3국 어머니를 따라 한국으로 이주한 아이들이 또 하나의 부류다. 중도입국자녀라고 불리게 된 이 아이들은 대부분 초등학교 졸업 때까지는 자신의 모국어를 쓰다가 갑작스레 한국으로 이주했다. 자신의 나라에서 꿈을 꾸다가 이제 한국인으로 살아가야 하는 중도입국자녀. 이들이 서울다솜학교 학생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한국어가 제일 어려웠던 아이들서울다솜학교에 다니는 친구들은 일견 상당한 혜택을 받은 아이들처럼 느껴졌다. 언뜻 교실을 둘러봐도 서울 소재 어느 고등학교에 견줘도 부족하지 않은 기자재, 호텔 관련 직업교육을 위해 만들어진 실습장 등 제법 모양새가 갖춰져 있었다. 그러나 이들이 느끼는 한국은 여전히 어려운 존재였다.베트남 출신 엄마를 따라 한국에 온 부티튀옥(17)은 2013년에 고등학교 2학년에 올라간다. 2011년 서울에 첫발을 딛고 2012년 3월 서울다솜학교 1학년으로 입학하기 전 8개월 동안은 한국어학교에 다녔다. 한국어를 배운 지 2년이 다 돼 가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지만 복잡한 문장을 말하기는 아직 힘겨워 보였다.-한국 와서 제일 힘든 게 뭐였어요?제일 어려운 것은 언어에요. 베트남 살 때 한류가 있어서 한국에 대해 전혀 몰랐던 건 아니에요. 하지만 한국어는 전혀 몰랐거든요. 의사소통이 어려우니까 한국생활의 모든 것이 쉽지가 않았어요. 조려화(20)는 이날 모인 학생 중 가장 나이 많은 고1이다. 꿈도 고민도 가장 많다. 중국인 엄마가 한국인 아빠랑 재혼해 중국에서 오랫동안 지냈지만 엄마 아빠는 려화를 남겨두고 한국으로 떠났다. 중국 친척집에서 지내면서 고등학교도 입학해 중국에서의 미래를 생각하고 있을 무렵 엄마에게서 연락이 왔다. 한국에 온 지 얼마 안 됐던 2011년초에는 집에서 거의 나오지도 않고 부모님 원망만 했다고 한다. 그만큼 한국이라는 나라는 쉽지 않았다."엄마 원망 많이 했어요. 말도 안 통하는 곳에 왜 와야 하는지 너무 밉더라고요. 중국에서 사귀었던 친구들은 벌써 외국유학 간 친구들도 있어요. 다솜학교 오기 전에는 피자집에서 알바를 했어요. 한국 사람들이 중국 사람들 무시하는 걸 많이 느꼈어요. 학교 다니려고 많이 찾아봤는데 외국인이라서 잘 안 받아줬어요."차별을 느낀 친구는 려화뿐은 아니다. 역시 중국에서 중도입국한 전동혁(18) 친구는 한국에서 일반중학교를 다니면서 무시를 많이 당해봤단다."수업에서 과제같은 것 할 때 2명씩 조를 짜서 하는데 짤 때마다 누구랑 해야 할 지 걱정이 됐어요. 한국어도 잘 못하니까 애들이 자꾸 무시하고. 3학년 돼서 친한 아이들이 생겼는데 그 친구들하고만 놀았어요."호텔관광과 고주희 선생님은 서울다솜학교에 오기 전 특성화고에 근무할 때 경험을 이야기했다. 외모가 특별히 한국인과 다르게 생기지 않았다면 다문화 가정 아이들은 자신의 출신(?)을 밝히길 꺼려했다. 그러나 아무리 숨기고 싶어도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부터 한국학생과 다르게 시작하기 때문에 학생증 만들 때부터 오류가 뜨곤 했다고 한다. 다문화정책이라는 것이 실시되면서 한국에 섞여 있던 아이들을 되레 골라내야 하는 모순적인 상황도 종종 발생했다. 한국에 적응시키고 섞이게 하려고 만든 정책들이 오히려 다문화 아이들을 도드라지게 만드는 측면이 있었다. 고 선생님은 또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면 뭔가 심리적으로 불안하리라는 선입견이 있지만 실제로는 가정환경이 안정적이면 여느 한국 아이 못지 않게 정서가 안정된 아이들이 많았다고도 말했다.학교 포기하는 친구들 많아요갈색 머리가 눈에 띄는 기묵이에게 질문을 돌렸다. 방기묵(18) 학생의 엄마 아빠는 모두 중국인으로 한국에서 맞벌이로 일하고 있다. -학교 생활은 괜찮아요?처음엔 너무 힘들었어요. 학교 규칙을 지키는 게 너무 힘들더라고요. 이제 적응은 된 편인데 다른 애들을 보면 그게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중국에서 온 저같은 친구들 굉장히 많은데 학교 안 다니는 애들이 많아요. 일반 인문계나 실업계에 들어가려면 한국애들이 많다 보니까 학교를 포기하더라고요. -그 친구들은 어떻게 지내요?그냥 아르바이트하면서 하고 싶은 것 하고. 어떤 애들은 디제이. 어떤 애들은 운동선수하고 싶어해요. 학교 얘기 거의 안 하는데 학교 안 다닐 거냐고 물어보면 학교 규칙 못 지키겠대요. 그냥 그 아이들도 걔네들 방식으로 적응을 하는 것 아닌가 싶어요.서울다솜학교에 들어온 학생들 중에서도 자퇴한 학생이 3명 있었다. 학생들 개인적 사정도 있었지만 직업교육을 주로 하다 보니 학업적인 면에서 압력을 가할 수밖에 없었고, 여기에 적응하지 못한 아이들은 학교를 나갔다고 했다.징검다리 학교 있었으면컴퓨터미디어과 과장을 맡고 있는 김경옥 선생님은 자퇴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그들과 한국 사이에서 '징검다리' 역할을 할 만한 학교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했다. 직업이라는 최종적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학교가 아니라 조금 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지내되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보호받고 경험을 해나갈 수 있는 학교 말이다. 그러다 보면 한국에 적응도 하고 또 스스로의 흥미나 자질에 대해 어렴풋이 느끼게 돼 자연스럽게 학교의 2012-12-31
-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환상의 하모니” 요즘 합창이 인기다. 함께 노래하며 하나가 되는 합창은 합창 그 이상의 힘을 가지고 있어 교육적인 효과도 크다. 화중초등학교의 장백현 교장은 “아름다운 화음을 경험할 수 있는 합창은 배려와 사회성을 기를 수 있어 감성교육으로 가치가 높다”고 말한다. 아름다운 화음을 익히며, 이해와 화합을 배우고 있는 화중초등학교의 합창부를 만났다. 그들은 울림이 있는 하모니와 역동적인 뮤지컬 안무로 ‘2012 대한민국 창의체험 페스티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유쾌, 상쾌, 통쾌한 합창부목요일 동아리 활동 시간, 화중초등학교 대강당에서 맑고, 힘찬 노랫소리가 울려 퍼진다. 그들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화중초의 자랑, 합창부 학생들이다. 그들의 대표곡 ‘one''을 선보이며, 아름다운 화음을 뽐내고 있다.합창부를 이끌고 있는 권중희의 지도교사는 “화중초 합창부는 아름다운 화음이 자랑”이라며, “씩씩하고, 힘이 있는 노래와 역동적인 뮤지컬 안무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한다. 2004년 창단된 화중초 합창부는 현재 4,5,6학년 60명이 활동하고 있다. 남학생은 4명이다. “엄격한 오디션을 통해 합창단원과 반주자를 모집했어요. 음력 테스트부터 음악성까지 골고루 봐요. 반주자는 2명인데, 합창과 반주를 병행하고 있어요.”연습은 매일 점심시간과 아침 자율학습시간을 활용해 꾸준히 하고 있다. 대회나 행사가 있을 때는 자율휴업일이나 그 외의 방과 후 시간에 특별 연습을 한다. “한 학기에 4~5번의 무대에 올라요. 아이들이 한 곡 한 곡 노래와 안무를 익히면서 너무 즐거워해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모습도 대견하고요. 노력한 만큼 결과가 있어 무척 기쁩니다.” 60명이 하나 된 절정의 화음화중초 합창부는 절정의 화음을 자랑한다. 이는 성악을 전공한 권중희 지도교사의 영향이 크다. “초등학생은 화음이 어려워요. 그래서 처음부터 노래에 신경을 많이 썼죠. 파트별 집중연습을 한 결과 화음이 정확하고, 파워풀한 목소리를 내게 됐어요.”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알토 세 파트로 나뉜 합창부는 발성과 호흡에 집중했다. 정확한 음정을 위해 귀를 열고 소리를 듣는 연습도 했다. “처음엔 박자와 음정 잡기도 쉽지 않았어요. 특히 알토 음역이 어려운데, 꾸준히 연습하다 보니 알토가 받침이 돼서 멜로디를 살렸어요. 그리고 소프라노의 시원한 고음도 합창부의 자랑이죠.” 또,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역동적인 안무도 인상적이다. 다양한 소품의 활용도 그들을 돋보이게 했다. “뮤지컬 ‘코러스라인’의 ‘one’은 영어로 노래를 부르며, 반짝이는 모자를 소품으로 사용했어요. 화려하고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했죠. 처음엔 영어 가사를 보고 부담스러웠지만, 여러 번 읽고, 외우다 보니 어느새 자연스럽게 노래 할 수 있었어요.”민요와 가곡 메들리 ‘우리들의 노래’는 한국 무용을 곁들여 전통음악의 흥겨움을 표현했다. “출렁이는 바다를 표현하기 위해 커다란 푸른 색 천을 위 아래로 정신없이 흔들었어요. 나중엔 다리에 알이 배겨 걷기 힘든 친구도 있었어요.” 배려와 협동심 생겨그들은 합창부 활동은 통해 배려와 협동심이 생겼다. “합창은 단원들 사이의 절제와 배려가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아이들도 서로 배려하는 마음이 커졌어요.” 알토 김보경 학생(5학년 국화반)은 “동아리 활동은 친구들과 친해지고, 협동심이 생기는 계기가 됐다”고 말한다. 윤리주 학생(5학년 국화반)은 반주와 메조 파트를 맡고 있다. “6살 때부터 피아노를 쳤어요. 합창 반주가 어려운데, 연습을 많이 하니까 잘 하게 됐어요. 무엇보다 친구가 많이 생겨서 좋아요.”박령현(6학년 국화반) 학생은 “대회에서 그랜드 피아노가 너무 커서 반주자가 잘 안보여 몸을 쭉 빼고서 노래 부르던 생각이 난다”며, “친구들과 함께 해서 실수 없이 할 수 있었다”고 한다. 회장인 서다인 학생(6학년 난초반)은 “동아리 회장을 하면서 소극적인 성격이 활발해졌고, 남을 생각하는 마음도 커졌다”고 말한다. 피아니스트가 꿈인 반주자 김가온 학생(6학년 난초반)은 “전에는 피아노, 셈여림을 지키지 못했는데, 합창부를 하면서 많이 늘었어요. 음악성이 생기고, 친화력도 좋아졌어요”라고 말한다. 대한민국 창의체험 페스티벌 금상화중초 합창부는 제 2회 대한민국 창의체험 페스티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서울, 경기, 경상도 전라도 전국 각지의 실력파가 대거 모였어요. 8개 팀이 참가해 정말 열띤 경연을 펼쳤죠.” 합창곡은 총 3곡이었다. 지정곡인 ‘별’과 ‘one’, 그리고 민요와 가요 메들리 ‘우리들의 노래’로 구성했다. “별은 부드러운 곡의 분위기를 살릴 수 있도록 바이올린, 첼로, 플롯 연주를 첨가했어요. 피아노 반주만 했을 때 보다 따뜻한 레가토의 느낌을 살릴 수 있었어요.”서다인 학생은 “금상을 받던 그 행복한 순간을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이라며 “우리 실력을 전국대회에서 인정받아 자랑스럽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이외에도 고양시학생예능경연대회 우수, 푸른청소년음악제 음악부문 금·은·동상, 고양시학생예능경연대회 우수상, 제 1회 대한민국 창의체험 페스티벌 합창대회 장려상 수상 등을 수상했다. 다양한 축제 무대에도 올랐다. 학교 축제를 비롯해 2011년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대합창 공연, 서울 시청역광장에서 천진난만 꿈의 합창 공연, 창조적 교육도시 고양, 비전발표식의 개회식 행사에 참가했다. 소프라노를 맡은 박령현(6학년 국화반)은 “선생님께서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노래하라고 하신다”며, “새로운 것을 경험해 볼 수 있어서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고 말한다.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2012-12-31
- 촉촉한 피부를 위한 겨울철 피부관리 올 겨울은 다른 해에 비해 더 추울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날씨에는 피부가 푸석해질 수 있습니다. 찬바람에 의해 피부가 손상 받기 쉽고 실내는 난방으로 건조해져 피부도 함께 건조해지며 실내외의 온도 차이에 의해 피부가 자극을 받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겨울철에는 원래 있던 아토피, 지루성피부염, 한포진, 건선 등의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생활 속에서 피부를 잘 관리할 수 있을까요? 육류나 밀가루 음식 등은 주의해야 첫째, 바른 목욕과 보습이 필요합니다. 잦은 목욕은 피부를 건조하게 하므로 비누를 사용한 목욕의 횟수는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목욕 후에는 바로 보습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목욕 방법에 있어서는 증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습은 충분히 합니다. 건조해지기 쉬운 계절에는 무방부제, 무향료의 자극이 적은 보습제를 수시로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해야합니다. 실내 온도는 실외 온도와 차이가 많이 나지 않게 하는 것이 좋으며 가습기를 사용하여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빨래를 널거나 화초를 키우는 것만으로는 적정 습도를 유지하기 힘듭니다. 온도는 23℃~25℃ 습도는 40%~60%가 적당합니다. 또한 춥다고 계속 문을 닫아놓지 말고 하루 1,2회 정도 환기를 시켜 쾌적한 공기를 유지해야 합니다. 셋째, 음식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육류나 밀가루 음식 등은 .대표적으로 독소가 많은 음식으로 섭취했을 때 가려움이나 염증이 더 심해질 수 있어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육류나 밀가루 음식 대신 야채, 과일이나 콩류, 흰살생선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C가 많이 포함 된 야채나 과일을 먹으면 피부에 탄력이 유지되고 잔주름이 예방됩니다. 건강기능식품으로 나온 비타민보다는 제철에 나온 과일, 야채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 음식 대신에 야채나 과일을 섭취하면 피부 뿐 아니라 몸도 건강해지므로 다양한 야채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의복에 세제가 남지 않도록 한번 더 헹구는 것이 좋습니다. 모직, 합성섬유 대신 면으로 된 옷을 입는 것이 좋고 꽉 끼는 옷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늘마음한의원 일산점정혜미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31
- 창단 첫 해 다음챌린저스리그 3위! 돌풍 일으킨 파주시민축구단 파주시민축구단은 2012년 2월 26일에 창단한 신생팀이다. 그러나 ‘다음 챌린저스리그2012’에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 15승5무5패에 승점 50점으로 통합3위에 올라 강팀의 면모를 뽐냈다. 챌린저스리그에 돌풍을 일으킨 파주시민축구단을 찾아갔다. 2013년 새 선수단 꾸리는 파주시민축구단서른 명의 선수로 시작한 파주시민축구단은 2013년에 반절가량 선수를 교체할 예정이다. 지난 22일 토요일, 파주스타디움 옆 보조축구경기장에서는 파주시민축구단의 새 선수를 뽑는 테스트가 한창이었다. 영하의 날씨에도 선수들은 추울 틈이 없어 보였다. 단장과 코치는 더 좋은 선수를 뽑기 위해, 예비 선수들은 기량을 충분히 보여 주는 데 온통 마음이 쏠려 있었다. 주황색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과 파란색 조끼를 입은 지원 선수들의 경기가 시작됐다. 추운 날씨에도 몇몇 시민들은 벤치에 앉아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었다. 류민석 단장 등 파주시생활체육회 관계자들과 파주시민축구단 서포터즈 술이홀 회원들도 새로 맞게 될 선수들을 뽑는 자리에 함께 하고 있었다. 시민들의 지원 속에 활동파주시민축구단이 참가하는 다음챌린저스리그는 한국아마추어리그다. K리그, 내셔널리그 다음의 3부 리그다. 파주시민축구단에 소속된 선수들은 대학을 축구 특기생으로 졸업한 선수들이 주를 이룬다. 내셔널리그에서 뛰던 선수들도 있다. 파주시민축구단은 이인제 시장이 구단주로,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축구단이라서 시민축구단이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고양, 김포 등 가까운 지역에도 시민축구단이 있다. 시민축구단이 모두 챌런저스리그에서 뛰는 것은 아니다. 좋은 성적을 거둔 팀은 상위 리그에서 뛸 수 있다. 파주시민축구단은 실업 축구팀은 아니기 때문에 선수들의 하루 일과가 끝나는 저녁 7시 30분에 훈련을 시작한다. 일부는 숙소 생활을, 나머지는 집에서 다니고 있어서 서로 밀접하게 소통하며 운동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첫 해 팀을 이끈 조덕증 감독이 얼마 전 팀을 떠나고 오원재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이끌고 있다. 오원재 코치는 호서대에서 4년간 축구팀 감독을 맡았다. 계약이 만료된 후 그가 택한 곳은 고향인 파주에 새로 생긴 파주시민축구단이었다. 오 코치는 “어려운 여건이지만 팀웍을 맞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게 주력하겠다”고 했다. 2013년의 목표는 2012년 시즌의 3위를 뛰어넘는 성적이다. 든든한 응원군 서포터즈 술이홀돌풍을 일으켰다는 찬사를 들을 만큼 첫 해 성적이 좋은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선수들은 내셔널리그에 진출하겠다는 꿈을 안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류민석 단장은 “선수들이 프로로 스카우트되기도 하고 좋은 선수들이 많이 오려고 한다”고 말했다. 류 단장은 “내셔널리그에 진출해야 하는데 아직은 미흡한 게 많다. 파주에 축구 동호회가 130여 개가 되는데 시민들의 관심은 적다”며 아쉬워했다. K리그나 내셔널리그보다는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이 떨어지기 때문이다.그래도 파주시민축구단에게는 든든한 지원군이 있다. 바로 파주의 옛 이름을 따서 이름 지은 서포터즈 ‘술이홀’이다. 온라인 카페에 가입한 회원은 200여 명, 경기에 열심히 참여하는 회원은 10~20명가량이다. 술이홀은 지난 시즌 34개 경기 중 30개 경기에 찾아가 응원했다. 선수들의 생일, 기념일 등을 꼼꼼하게 챙기고 경기가 끝나면 자체 MVP를 선정해 선물을 준다. 술이홀 목진원 단장은 “경기를 30번 넘게 보니 선수들의 특성도 알게 되고 조언도 하게 된다. 함께 밥 먹고 술도 기울이다 보니 형 동생처럼 정이 쌓여 간다”고 말했다. 파주시민축구단 선수들은 연봉이 아닌 훈련 수당을 받는다. 출전수당, 승리수당을 받고 뛰지만 마음만은 늘 프로처럼 유지하려고 한다. 지난 시즌 좋은 경기를 보여 준 정성조 선수는 2부 리그인 안양시민구단으로 적을 옮겼다. 이제 첫 발을 내디뎠지만 파주시민축구단은 벌써 좋은 선수를 길러내는 팀, 좋은 선수들이 들어오려고 하는 강팀으로 자리 잡고 있다. 파주시민축구단 서포터즈 술이홀 http://cafe.daum.net/pajucitizen.sulihol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31
- “호호 추운 겨울, 가족과 함께 눈썰매 나들이 떠나볼까요?” 야~ 겨울이다! 여름에는 해변으로, 그런데 추운 겨울에는 어디로? 아이들과 계절감을 느끼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내기에 눈썰매장만한 곳이 없다. 주말 반나절 정도만 시간을 내면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 따라 왔다가 엄마, 아빠까지 까르르르 함박웃음 짓게 만드는 곳. 리포터가 아이들과 직접 우리 동네 눈썰매장을 다녀왔다. 아이들 덕분에 어른들도 덩달아 신나는 눈썰매 체험 아이들 시험도 끝났겠다, 하얀 눈도 왔겠다, 집에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주말 오후, 아이들과 함께 파주 헤이리 눈썰매장을 찾았다. 썰매장 길이가 100미터 안팎으로 규모가 크지는 않았다. 고양, 파주 인근의 눈썰매장은 대부분 동네 눈썰매장 규모로 크진 않지만 아이들과 야외에서 계절감을 느끼며 반나절 신나게 놀기에 충분하다. 보통 눈썰매장에는 플라스틱 눈썰매와 튜브형 눈썰매 등이 있는데 헤이리 눈썰매장은 튜브형 눈썰매를 제공하고 있었다. 플라스틱 눈썰매는 눈썰매에 달린 끈을 잡고 발로 속도를 조절해 가며 탈 수 있고, 튜브형 눈썰매는 튜브에 몸을 싣고 내려가는 속도를 그대로 느끼며 타게 된다. 눈에서 놀면 아이든 어른이든 즐거운 건 매한가지인가 보다. ‘삐익’ 진행요원이 호루라기를 불며 일제히 눈썰매를 출발시키자 ‘까르르르’, 남녀노소 불문하고 여기저기서 웃음보가 터져 나왔다. 아이들 따라 왔다가 어른들이 더 신나게 타는 모습이다. 평소 육아나 직장 스트레스로 잘 웃지 못했던 엄마, 아빠들도 아이와 함께 눈썰매를 타며 모처럼 한껏 웃을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도 좋겠다. 아이들은 내달리던 눈썰매가 스르르 정지하면 약속이라도 한 듯이 바로 벌떡 일어나 눈썰매 출발점으로 줄지어 힘차게 행진했다. 집에서는 곧잘 피곤해 하던 아이들이 어디서 그런 힘이 솟아났나 싶을 정도다. “이제 그만 좀 타고 집에 돌아가자~”는 아빠의 부탁을 아이들이 단호히 거절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튜브형 눈썰매가 보기에는 가벼워 보였지만 아이들이 여러 번 눈썰매를 들고 언덕길을 오르다 보니 “무거워, 힘들어”하는 말이 터져 나왔다. 한 아이, 또는 두 아이의 눈썰매를 한꺼번에 잡아 끌어주며 성큼성큼 언덕길을 오르는 아빠들의 활약상(?)이 눈에 띄었다.눈썰매가 미끄러져서 도착 지점에 거의 다 내려왔을 때에도 속도는 생각보다 빨랐다. 안전이 최우선이니 만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눈썰매 길에 우물쭈물 서 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안전요원의 지시에 따라 눈썰매에서 내려 신속히 안전한 길로 들어서야 한다. 썰매를 한 시간 이상 타니 몸에 추운 기가 돌았다. 눈썰매장 앞 간이매점에 들어서니 떡볶이, 어묵, 따뜻한 음료 등을 팔고 있었다. 난로 주변에서 간식도 먹고 휴식을 취하니 체력이 보충됐다. 집에서 따끈한 물을 보온병에 담아가 아이들에게 주니 요긴했다. 눈썰매장에 갈 때 보온병과 핫팩을 구비해 가면 좋을 듯하다. 추운 야외에서 마시는 따끈한 물과 주머니 속 핫팩은 더 없이 고마운 존재 일 듯. 무한체력일 것 같던 아이들도 두 시간 정도 타니 그만 타겠다는 말이 나왔다. 오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애, 어른 할 것 없이 한껏 놀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우리 동네 눈썰매장 * 쥬쥬 야외눈썰매장-특징: 동물원과 눈썰매장을 함께 즐길 수 있어 하루 종일 코스로 좋다. -비용: 동물원 입장료 성인1만1천원, 소인 8천원 +3천원 추가로 눈썰매장 이용 가능. 동물공연 패키지 이용 시 눈썰매 무료-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위치: 덕양구 관산동 290번지 -문의: 031-962-4500 * 김포 사계절 썰매장-특징: 눈썰매장 외에 얼음썰매장 무료이용 가능. 별도 비용으로 짚라인 (와이어를 타고 이동하는 레포츠) 이용 가능. -비용: 성인 7천원, 청소년 5천원, 소인 4천원-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위치: 김포시 월곶면 고막리 435-14 (김포국제조각공원 내)-문의: 031-981-7300 * 빅토리 눈썰매장-특징: 성인용, 유아용, 아기동산 등 연령별 눈썰매장 구비-비용: 성인, 소인 8천원 (평일3천원 할인쿠폰 홈페이지 발행 중)-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6시-위치: 파주시 교하읍 야동동 동서대로 700번지 -문의: 031-942-3600 * 헤이리 눈썰매장-특징: 동절기동안 골프장 내에서 눈썰매장 운영. 튜브형 썰매라 더욱 안심 -비용: 성인, 소인 8천원 (홈페이지에서 1천원 할인티켓 배포 중)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위치: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1632 (경기영어마을 인근)-문의: 031-944-2200 * YMCA 눈썰매장-특징: 100m 슬로프 구비, 풍동 애니골 인근으로서 주변에 맛집이 많다. -비용: 중학생이상 1만원, 유아 및 어린이 8천원-운영시간: 오전 9시30분~오후 5시-위치: 일산동구 풍동 616-1 (일산 YMCA 청소년수련장 내)-문의: 031-902-8892 * 파주 유일레저타운 눈썰매장-특징: 120m 길이의 슬로프와 짧은 슬로프, 눈놀이장 구비. 레저타운에 찜질방이 있어 언 몸을 녹이기 좋다.-비용: 성인, 소인 1만2천원, 주말 빅7패키지로 눈썰매 포함 7가지 체험을 2만3900원으로 이용가능-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30분-위치: 파주시 광탄면 마장리 83-10-문의: 031-948-6161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