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검색결과 총 36,07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책으로 읽는 경제 | ‘심리계좌’] ‘돈에 대한 착각’의 모든 것 살림 이지영 지음1만2800원 경제학자들은 사람이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라는 착각을 수백년간 해왔다. 똑똑하다는 경제학자들이지만 그럴 만했다. 우리 스스로도 자신이 이성적이라는 착각에 빠져있는 경우가 많으니 말이다. 특히 돈에 대해서는 더더욱 그러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내 피같은 돈이 걸려있는데 당연히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의사결정을 하겠지라고 믿는다.그러나 가정경제상담사인 저자에 따르면 그렇지 않단다. 우리는 누구나 심리계좌(mental accounting)의 착각에 사로잡혀 있다. 이 계좌에는 똑같은 돈 10만원이라도 여러 가지 이름이 붙은 돈이 들어가 있다. 길에서 주은 공돈, 뼈 빠지게 하루 동안 일해서 번 일당, 1년 동안 꼬박꼬박 부은 적금의 이자 등등이 각 10만원씩 심리계좌에 들어가 있다고 생각해 보자. 그 액수가 10만원이 아니고 10배인 100만원이라 할지 공돈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으면 순식간에 써버리고 마는 게 심리계좌를 가진 우리들의 자화상이다. 심리계좌 상으로 그 돈은 없어도 될 돈이기 때문이다.저자는 심리계좌는 이런 착각 외에도 저축, 자산, 부채에 대한 수많은 착각을 만들어낸다고 말한다. 문제는 그런 착각 하나하나가 보여 집을 사거나, 투자를 하거나, 보험을 들거나, 노후를 준비하는 것 같이 인생 전반에 걸쳐 중요한 판단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점이다. 돈을 버는데도 모이는 게 없고, 아껴 써도 항상 쪼들리는 사람이라면 당장 '심리계좌'에 대해 알아봐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책 처음부터 끝까지 마음 한 구석이 찔리지 않는 데가 없다. 빚이 있으면서도 저축하고, 번듯한 집 한 채라는 환상 때문에 부동산을 버리지 못하고…. 읽는 내내 공감도 가고 뜨끔하기도 할 것이다. 그리고 재테크가 아닌 심(心)테크라는 개념을 마음 속에 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 우리가 돈을 모으려는 진짜 이유인 행복과 건전한 가정경제를 동시에 가질 수 있는 심테크를 위하여.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8
- 남성기능 장애, 치료 받으면 좋아진다 경제가 어렵고 미래가 불투명한 요즘 들어 각종 스트레스로 인해 성기능이 저하되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그 중 남성들의 성기능 장애 중 60~70%를 차지하는 조루증에 대해 대구 코넬비뇨기과의원 이영진 원장에게 조루증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들어봤다.조루증 환자가 받는 스트레스 매우 커조루증이란 성관계시 남성에게 일어나는 사정조절 장애를 말한다. 대구 코넬비뇨기과의원 이영진 원장은 “자기가 원하지 않는 시기에 사정이 조기에 나타나는 경우를 ‘사정 조절 장애’라고 하는데 사정이 항상 1분 이내에 이루어져 너무 빠르거나 사정 조절이 힘들고 사정장애로 인한 스트레스 장애가 극심해서 고통을 호소할 때 여기에 속한다”고 설명한다. 이어 이 원장은 “성 배우자를 만족시킬 수 없을 때 조루증이라고 얘기 할 정도로 성생활에서 배우자의 만족이 필수 조건이 되고 있다”며 “성생활에 문제가 생긴 경우 치료는 아주 복잡하고 까다롭다”고 말한다. 실제로 조루증 환자들 중 치료를 받는 환자는 10% 정도에 불과하다. 대부분 병원에 가면 해결할 수 있지만 조루증을 질환으로 여기지 않고 혼자서 괴로워하며 쉬쉬하는 경우가 많다. 남성의 능력과 자존심과 직결된다는 생각에 자신이 조루임을 드러내지 않는 경우가 많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볼 수 있다.이 원장은 “여성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남성은 구실 제대로 못하는 죄인이 되어버렸다. 특히 조루증이란 ‘무서운 딱지’가 붙은 남성들은 하루하루가 가시밭길이 따로 없을 정도로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사실 조루는 어디까지가 정상이고 어디부터가 문제인지 제대로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상대성이 강하기 때문에 성 상대자에 따른 기준이 다를 수도 있는데 대체적으로 여성의 오르가즘을 이끌어 내는데 필요한 시간과 운동량을 발휘할 수 있는 조절능력이 있으면 정상이라 할 수 있다”고 말한다.원인 및 상태 다양해 전문의 상담 받아야전해지는 속설에 의하면 조루증은 완치가 어렵거나 재발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최근 남성의학의 발달로 더 이상 난치병이 아니라 충분히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이라는 것이 이 원장의 설명이다. 이 원장은 “혼자서 조루로 인해 괴로워하며 그로 인한 스트레스로 조루를 더욱 악화시키는 악순환이 될 수 있다”며 “조루는 무엇보다 다양한 원인과 상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비뇨기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치료방법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내원을 두려워하지 말고,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증상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심리요법, 감각저하시술, 약물 등으로 치료조루증의 치료는 결국 정상 조절능력의 회복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최근에는 기존에 나온 행동·심리요법, 약물요법, 감각저하시술 등을 병행하여 조루증을 완치 개념에 도달하는 치료법이 이용되고 있다. 즉, 조루증을 가진 환자가 내원 시에 성생활 시에 기본이 되는 행동·심리요법과 함께 프릴리지 등의 먹는 약 복용, 조루감각저하 시술 등의 치료를 병행하여 복합치료법으로 조루증을 완치 개념에까지 도달하게 하는 것이다. 조루가 치료됐다는 것은 사정시간이 조금 더 연장됐다는 것이 아니라 소변을 참을 수 있는 것처럼 사정을 본인의 의지로 통제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을 말한다.이 원장은 “조루로 인해 왠지 모르게 소심함을 느꼈던 이들에게 조루 치료는 성관계 회복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며 “많은 환자들이 조루 치료를 받은 후 사회생활에서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적극적인 태도를 띠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치료의 중요성이 있다”고 말한다.도움말 대구 코넬비뇨기과의원 이영진 원장이경희 리포터 hkjy683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8
- 우리 아이 키 작은 이유 코에 있었네 김상준(43세) 씨는 지난 가족모임에 아들의 키를 보고 놀라고 말았다. 조카들과 아들의 키를 재보았는데, 아들이 형제 자녀들 중에서 키가 제일 작은 것이었다. 잔병치레를 자주 하는 아들이었기에 염려돼 한의원을 찾았는데, 예상 밖에도 원인은 코에 있었다고 한다. 아이 발목 잡는 코 질환예전에도 외모가 중시되었지만 오늘날은 특히나 외모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대다. 특히 키는 사춘기 아이들에게 있어 큰 외모 고민 중 하나다. 그런데 비염, 축농증 등 코 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라면 성장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코 질환으로 인해 염증이 생겨 콧속 점막이 부어오르거나 콧물이 가득 차게 되면 숨길 역할을 해야 하는 콧속의 빈 공간이 줄어들게 된다. 결국 뇌로 유입되는 산소의 양이 줄어들게 되고 하루 종일 멍한 느낌이 들게 된다. 또한 코 호흡이 불편해 자꾸 입을 벌려 숨을 쉬게 되면서 식욕저하가 일어나고 밤에 숙면도 방해하여 아이들의 학습과 성장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공부에도 때가 있듯, 치료에도 때가 있다비염이나 축농증 등을 앓고 있는 청소년기 환자들의 경우에는 바쁜 학업 때문에 잠깐 증상만 완화되면 더 이상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중·고등학교 시기는 성장이 서서히 마무리되는 시기이자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학습의 시기이기도 하다. 비염·축농증 같은 코 질환을 안고서는 학업과 성장을 순탄하게 이어갈 수 없다. 코 구조의 발달이 끝난 후에는 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야 되므로, 앞으로의 성장과 공부를 생각한다면 하루라도 빨리 코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좋다. 사람의 생을 사계절에 비유한다면 아이들은 아직 봄에 해당한다. 그만큼 살아갈 날들이 많이 남아있다는 것이다. 이 시기에 완성된 신체 구조와 지식은 아이들의 일생에 있어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특히 성인이 되면 성장이 멈추게 되므로, 자랄 수 있을 때 힘껏 잘 자라게 도와주어야 한다. 하지만 감기를 자주 앓거나 비염·축농증 등 코 질환을 가진 아이들은 질환에 시달리는 동안 성장하는 시간을 빼앗기는 것과 다름이 없다. 성인과 달리 아이들의 코 질환을 치료할 때에는 ‘면역 강화&rarr비염 치료&rarr성장’이라는 단계를 생각해서 치료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치료에 있어 ‘때’를 놓치지 않도록 부모의 세심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 조용준 원장코모코한의원 서초반포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8
- 안녕 2012, 올해도 수고 많았다 시작인가 싶더니 어느새 다가온 연말.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던 2012년이다. 한 해를 마무리 하며 오는 2013년 새해를 전망하는 2012년 끝자락 12월말. 가족과 함께 연말을 기념하는 추억이 될 만한 명소들을 모아 보았다. < 푸치니, 베르디와 함께 하는 제야음악회저무는 한 해를 음악회 분위기 속에서 젖어보는 것도 추억이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12월 31일 오후 10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제야음악회를 개최한다. 금난새 음악감독이 지휘하고 테너 이재욱과 김기선, 베이스 박종민 등 한국을 빛낸 3인의 성악가가 출연한다.공연에서는 하차투리안의 모음곡 ‘가면무도회’와 유명 성악곡을 번갈아 연주, 축제의 분위기를 돋운다. 곡목은 가면무도회의 왈츠, 녹턴, 로망스, 갤롭, 마주르카 등이다.또 오페라타 백작부인 마리자 중 ‘비엔나에 나의 안부를 전해주오’,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가운데 험담은 상냥한 미풍과 같이’ 등도 감상 포인트이다. 이밖에도 ‘내 맘의 강물’, ‘희망의 나라로’ 등 한국 가곡도 연주한다. ‘대니 보이’, ‘오 나의 태양’, ‘양귀비꽃’, ‘우정의 노래’ 등 외국 가곡도 들려준다.문의:032-427-8401 < 힐링여행 정서진 해넘이 열차 25일부터 인천도시공사는 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와 함께 힐링 여행인 ‘2012년 정서진 해넘이 열차’를 개발해 25일 첫 운행한다. 도시공사는 인천을 찾는 모든 이들이 정서진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한해의 시름을 치유하고 새로운 내일을 시작할 수 있는 희망을 재충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서진 해넘이 상품을 기획했다.정서진 해넘이 열차는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2층으로 구성된 준 고속열차인 ‘ITX-청춘’ 열차를 이용한다. 일정은 한국철도 탄생역인 인천역, 최초의 등대가 있는 팔미도 유람, 근현대사회의 시작인 개항장과 차이나타운, 대한민국 국민 대표 기호식품인 짜장면 등 자유중식, 경인아라뱃길 아라마루전망대, 정서진 해넘이, 바다 위 고속도로 인천대교, 송도국제도시의 스카이라인과 도심야경 조망 등으로 구성했다.한편, 2012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밤에 출발해 심야 영화를 감상한 뒤 새해 일출을 맞는 이벤트 열차도 운행한다. 12월 31일 오후 10시 서울역에서 직통열차에 승차하여 인천공항역에 도착한 뒤 인기 개그맨 사회의 레크리에이션을 즐기고 인천공항 CGV영화관에서 심야 영화를 감상한다. < 2013해맞이 ‘거잠포 일출’ 여행이밖에도 공항철도는 새해 1월 1일 일출시각에 맞춰 신년 해맞이 열차를 운행한다. 일반열차로 2회 왕복 운행하는 해맞이 열차는 1월 1일 오전 5시45분, 6시 1분에 서울역을 출발해 각 오전 6시 51분, 오전 7시 7분에 용유임시역에 도착하여 일출 명소인 거잠포에서 2013년 첫해를 맞는다. 새해 거잠포 일출 예정 시각은 오전 7시 48분이며, 귀가열차는 해맞이가 끝난 뒤 오전 9시 21분, 9시 31분에 용유임시역을 출발한다.코레일공항철도측은 “해맞이 열차를 이용하면 서울역에서 1시간이면 서해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며 “각 역에 정차하는 일반열차로 운영되기 때문에 공항철도 각 역에서 해맞이 열차 도착 시간에 맞춰 승차하면 되며, 수도권 시민들도 공항철도 6개의 환승역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해맞이 장소인 거잠포는 공항철도 용유임시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지형적 특징으로 인해 일몰뿐 아니라 일출도 감상할 수 있는 ‘해 뜨고 지는 포구’로, 특히 포구 앞 무인섬 ‘매랑도’와 어우러진 일출이 아름다워 매년 새해 첫날이면 해맞이 관광객들로 붐빈다.고즈넉한 포구 풍광의 거잠포에는 100여개의 음식점이 모여 있는 종합 회 타운이 있어 해물칼국수 등으로 아침식사를 할 수 있다. 문의:02-2138-0162 < 2012년도 굿바이 ‘일몰이 좋은 곳’인천도시공사는 올해 마지막을 상징하는 인천지역 2012년 일몰 시간을 내놓았다. 12월 31일 오후 5시 15~25분이다. 이 시간에 지는 해를 감상하고 한 해를 마무리하면 좋을 곳은 어디일까.시내에서 벗어나 좀 더 근사한 일몰을 보고 싶다면 아무래도 해가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서해 쪽이 제격이다. 인천 도심은 바다와 가까워 조금만 시간을 낸다면 어렵지 않게 해를 품은 바다를 즐길 수 있다.서울 광화문을 기점으로 가장 동쪽이 강릉 정동진이라면 가장 서쪽에는 정서진이 있다. 정서진은 최근 개통한 경인아라뱃길에 위치한다. 정서진의 위치는 아라인천여객터미널 경인항이다. 부천에서 가자면 네비게이션 주소로 인천 서구 경인항을 치면 도착한다.이곳은 해넘이 장관을 아낌없이 볼 수 있는 곳이다. 추운 날씨를 피하고 싶다면 6층 높이 전망대를 이용한다. 또 이날 오후 4시부터는 가수 박완규, 박미경, 진시몬, 가비엔제이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과 불꽃놀이도 8시 30분까지 펼쳐진다.이밖에도 인천서구청과 워터웨이플러스에서는 2013년 2월 말까지 아라뱃길 인근 시민 및 방문객을 위한 아라뱃길 영화관을 연다. < 서해 낙조, 석양 그리고 추억매년 12월 31일 해넘이를 보기위해 찾는 곳 중 하나가 서해바다 인근이다. 특히 그 중에서도 인천 중구 영종도 을왕리 해변과 선녀바위 해변, 왕산해변, 용유 마시란 해변, 잠진도포구 입구 거잠포 해변, 무의 실미도 해변 등은 잘 알려진 인천의 대표적인 해넘이 명소이다.용유8경이란 이름처럼 빼어난 경관의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이들 해변은 공항철도에서 버스와 연계되기 때문에 부담 없이 다녀오는 하루코스 여행길이다. 여기에 더 여유가 있다면 강화군의 마니산, 보문사, 적석사 낙조대 등도 유명하다. 특히 적석사 낙조대는 강화팔경에 속하는 명소로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조망권으로 우리나라 2012-12-27
- 인문계 예비고3 학생들의 ‘수능’ 수학을 위한 수학적인 전략 우리는 ‘文科’생이다. 솔직하게 말해서 여러분은 언어나 외국어가 좋아서 인문계로 온 학생들이 아니라 그냥 수학이 싫어서 혹은 수학이 어려워서 인문계로 왔을 것이다. 하지만 여러분이 수학을 싫어해도 일단 시험이란것은 결과가 좋아야 “어느 대학을 선택해서 갈까?”라는 행복한 고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나는 일단 여러분에게 인문계 학생으로서 수능 수학에 필요한 지식과 Tip을 제공할까 한다. ‘수능’을 위한 수학의 범위는 많지 않다 자연계와 달리 인문계는 수학에서 다루는 그 범위 자체가 그리 넓지 않다. 고교과정은 “수학(상), 수학(하), 수학1, 미적통계”으로 크게 나누자면 4과목이지만 실제로 그 중에서 수능에 직접적으로 출제되는 범위는 ‘수1’과 ‘미적통계’뿐이다. 수학 상/하는 실질적으로는 수능의 시험 범위에 속해 있지 않다는 것이다. 물론 시험범위가 아니라고 해도 수학 상/하의 개념들이 간단하게 섞여 나오기는 하지만 수열에서 삼각함수를 섞어서 또는 원의 방정식과 관련된 개념을 행렬 문제 속에서 출제한다든지 하는 등의 간단한 기본 개념을 이용하는 문제들이기 때문에 결코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는 것이다. ‘수능’을 대비한 수학공부 시간은 하루 4시간 정도!우리가 수학을 어느 정도 공부해야 할지 수학적으로 계산을 해보자. 이제부터 기출도 풀어봐야 하고, 모의고사도 풀 예정이며, 개념이나 유형을 확실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많은 문제집도 선택해서 풀어볼 것이다. 한 달에 나오는 모의고사 횟수가 4회 정도라고 가정하면, 한 달 동안 새로 만들어졌던 문제가 120문제. 1년이면 1440문제, 최근 5개년만 해도 7200문제. 적어도 단원 별로 한 번씩은 확인해보기 위한 개념과 유형과 관련된 문제집 한 권당 문제가 약 1000문제. ‘수학1’과 ‘미적분과 통계기본’이 따로 있으니 총 4000문제. 이래저래 일만 문제 이상은 풀어야만 지금까지 나온 모든 문제를 다뤄볼 수 있다는 것인데 그럼 도대체 얼마나 시간이 필요한 것일까? 한 문제를 푸는데 평균 3분이라고 가정한다면, 수능 100일전까지 모든 문제를 한번이라도 풀어보기 위해서는 하루 평균 50문제 이상을 풀어야 한다. 그러나 이 정도라면 수학 문제를 푸는 데에 약 3시간 정도만 투자하면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게다가 추가적으로 해당 범위를 공부하면서 외워야만 할 공식들과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보며 정리하는 시간까지 1시간을 더해도 하루에 수학에 4시간씩만 꾸준히 투자하면 된다는 것이다.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수능 수학’을 위한 암기다 우선 개념 교재 한 권, 유형 문제집을 한 권 선택하자. 수1과 미적분과 통계기본이라면 총 4권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3번 풀자. 같은 문제를 여러 번 풀고 그 문제들을 풀기 위해 필요한 식과 개념들을 정리하여 암기하자. 기왕이면 문제는 책에 푸는 것보다 연습장에 풀고 틀린 문제들만 책의 번호에 체크를 해 놓는다면 처음 이후의 풀이에는 자신이 주의 깊게 봐야 할 문제가 뚜렷해질 것이다. 이렇게 단원별로 정리를 함과 동시에 최근 5년간의 수능 및 평가원 모의고사 기출들도 일주일에 두 개씩 풀며 정리하자. 같은 것을 여러번 풀고 암기해야 하므로 시간여유가 그리 많지 않으니 절대로 밀리지 말자. 수학(상/하)와 관련된 부분이 잘 생각나지 않을땐 수학(상/하)를 다시 풀지 말고 개념서 중 하나만 선택하여 필요한 부분의 개념을 또 한 번 정리하자. 자기실력에 대한 과신은 절대 금물!! 점수가 좀 나온다고 본인의 실력을 과신하지 마라. 실제로 6월, 9월 모의고사 이후에 자신의 실력을 믿다가 수학을 소홀히 하여 시험 당일에 땅을 치고 후회하는 학생들이 많다. 고3은 수학이라는 학문을 공부하는 시기가 아니라 ‘수능시험’을 보는 것을 준비하는 시기다. 그렇기에 지속적으로 감을 유지하고 긴장을 하는 것이 시험 ‘성적’과 매우 관련이 깊다. 잠깐의 방심이 커다란 손실을 가져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또한 이제는 문제를 풀고 제출하기 전에 반드시 검산을 하자. 절대로 자신이 한 번에 쉽게 푼 것이 정답이라고 착각하지 마라. 선생님들조차도 수학문제를 풀다가 실수를 한다. 실수를 줄인다는 것은 사실 말이 쉽지 어지간한 연습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요컨대 실수를 해도 좋으니 문제를 풀고 채점 및 제출하기 전에 자신이 풀었던 풀이가 맞는지 한 번 더 꼭 확인을 하자는 거다. 실수를 줄이는 연습을 하려 하지 말고 검산을 해라. 그게 답이다. 이제 고3이다. 주어진 시간은 적고 해야 할 것은 태산이다. 그래도 걱정마라. 이제부터 매일 플래너를 작성하여 그날 아침에 그 날 할 목표량을 적어보자. 하루에 7개 정도만 적어도 충분하다. 하루에 소단원 7개씩만 공부해도 앞으로 300일이면 2100개의 단원과 관련개념을 공부하고 문제를 풀며, 마무리 할 수 있다. 이것은 수학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수능 시험과 관련된 과목이라면 모두 해당이 되는 것이다. 고3 1년만큼은 여유가 없이 치밀하게 살자. 수능 시험이 끝나고 종이 울리는 그 순간, 시험장 휴지통에 들고 갔던 모든 문제집을 버려도 좋으니 이번 1년 동안만 꾸준히,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걸어가자. 강재웅-서울과학고등학교-성균관대 수학과-서울국제중, 국제청심중 출강-현 목동코나투스 수학과 전임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7
- “무조건 열심히”는 집어 치워라! 현대사회에서 학업은 누구에게나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학교에서는 국어, 영어, 수학 등 커리큘럼에 따른 수업을 실시할 뿐 어떻게 공부를 할 것이냐에 대해서는 가르쳐 주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학생들에게 그저 미래의 큰 꿈만 가지라고만 해왔습니다. 또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라고만 했습니다. 열심히 공부하라고만 강요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은 열심히 학교 다니고, 학교수업을 끝내기가 무섭게 학원으로 달려가고, 과외 선생님께 고액을 주고 밤늦도록 배우고 또 배웁니다. 그 결과가 만족스러운가요? 무조건 열심히 한다고 공부가 되는 건 아닙니다. 안 되는 건 안 됩니다. ‘무조건 열심히’라는 말은 접어 두고 두뇌를 어떻게 깨울 것인지, 어떤 공부방법이 흥미를 유발하여 자신감을 획득할 수 있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본 게임’은 고1부터! 그렇다면 초·중 때가 더 절대적이다.가끔 만나는 고등학생 중에 아직 고1인데도 3년 내에 교정할 수 있을지조차 의문이 드는 학생을 만납니다. 당연히 그 모든 문제는 초·중 때 이미 형성된 것들입니다.공부 방법이나 습관은 매우 장기적으로 형성되기 때문에 이를 고치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장기적인 시간이 필요합니다. 만약 초·중 때 올바른 방법과 습관을 형성한 채로 고등학교에 올라간다면 공부 방법 교정에 시간을 소비할 이유가 없습니다. 초·중 때 하던 그 방법 그대로 공부에만 집중하면 됩니다.그러므로 그 치열한 본 게임, 최종적인 입시에서 이기려면 지금 단순히 몇 점 올리거나 하루 종일 학원에 맡겨두고 간식 값 챙겨주며 이 학원에서 저 학원으로 이동시키는 대신 내 아이의 평소 공부 방법과 공부 습관에 집중해야 합니다. 조기 영어교육의 반만이라도 독서와 한자를 해야 한다.학생들과 수업을 하다보면 자기 학년의 수준에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단어의 뜻조차 이해하지 못 할뿐더러 끈기 있게 Text를 읽어 내려가지 못하는 많은 수의 학생들을 만납니다. 지금은 수능·논술의 시대입니다. 내용을 철저히 이해시켜야 합니다. “이해란, 기존에 알고 있는 지식과 새롭게 들어오는 지식이 서로 통하는 과정으로 얼마나 암기할 수 있느냐를 결정하기도 합니다.” 문제는 시대는 변했지만 입시 공부만큼은 전혀 변하지 않았습니다. 입시 공부를 위해 꼭 봐야 하는 교과서, 참고서, 심지어 시험지까지 모두 긴‘줄글’로 되어 있는데다가 쓰이는 용어는 ‘한자어’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한자어’와 기본적인‘줄글’ 읽기가 안 되어 있는 학생은 국어 성적을 올릴 수 없고 국어 성적을 올릴 수 없는 학생은 아무리 공부를 해도 전체의 모든 과목 성적을 올릴 수 없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따라서, 한자와 독서는 초·중 시기가 가장 적절하며 절실한 시기이고, 이것이 완비된 상태에서 고등학교에 올라가야 ‘기본적인 준비’가 끝났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기억력 즉, 암기력이 있어야 응용력과 창의력도 생긴다.“우리 애는 수학도 눈으로 풀어요”, “쓰는 걸 싫어해요”, “처음부터 끝까지 밤새도록 교과서를 외웠다는데 성적이 안 나와요”... 어머님들의 하소연입니다.모두 암기력에 문제가 있는 학생들입니다. 배경지식과 이해력과 암기력은 서로 별개의 것이 아니라 함께 연결되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공부에는 외우는 과정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하는 것이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사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외우기를 통한 기본지식의 축적 없이는 발전적인 창의성도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억력 즉 암기력이 있어야 응용력과 창의력도 생깁니다.암기를 잘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책을 많이 읽고 열심히 공부해 머리속에 든 것이 많아야 합니다. 즉, 이해의 연결고리가 없으면 암기를 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이해를 잘하기 위해서는 공부할 때 주의를 집중하는 능력도 매우 중요합니다. 열심히 집중한 상태의 1시간 공부가 집중하지 않은 10시간 공부보다 훨씬 낫습니다. 기본 개념 이해와 완벽한 암기력이 있어야 고등학교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능·논술·특목고 시험은 태생부터 ‘응용력 측정’을 위한 시험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공부에 왕도는 없습니다. 하지만 바른 학습 방법과 나쁜 학습 방법이 있음은 분명합니다. 학생들의 재능이 모두 같다고 가정하고 조사를 해보니 학업 성취도는 즐겁게 공부를 하는 학생의 성취도가 가장 높았고, 집중력이 좋은 학생, 마지막으로 노력을 하는 학생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아무리 오랜 시간을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한다고 해도 그 성취도는 즐겁게 공부를 한 학생을 절대 따라 갈 수가 없다는 결론입니다. 윤석원 대표브레인온코리아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6
- ‘크리스마스선물’같은 아름다운 이야기 “수술을 결정하는 데에 1초도 망설이지 않았어요. 아버지의 생명을 구하는 일인데 망설일 이유가 있겠어요...... 아버지가 제 간(肝)으로 다시 건강을 되찾았으면 하는 바람뿐입니다.” 광문고등학교 1학년 박관우군의 이야기다.관우군은 간 기능 이상으로 오랫동안 투병 중인 아버지를 위해 기꺼이 자신의 간을 아버지에게 바쳤다. 앳된 얼굴에 가냘프기까지 한 관우군은 자신의 간을 아버지에게 바치기 위한 결정에는 그 누구보다 거침이 없었다. 관우군의 아버지는 지난 2월, 간 기능 이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잠시 상태가 호전되는 듯했으나 더 이상 호전되지 않고 더욱 악화되기만 했다. 급기야 생업인 정육점도 문을 열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간이식을 하지 않고는 생명을 유지하기가 어렵다는 선고를 받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가족들의 근심 속에 관우군이 선뜻 자신의 간을 아버지에게 제공하겠다고 나섰다. 서둘러 간이식 적합 검진에 들어갔다. 간 이식 하기에 그 누구보다 적합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다소 말라 보이는 관우군의 건강상태도 좋았다. 일사천리로 수술이 진행됐다. “하루하루 변하는 아버지 모습을 보며 당장이라도 제 간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버지가 물려주신 간, 아버지에게 되돌려 주는 것이 마땅하죠.”수술 직전까지 대견스러움을 보여준 관우군이다. 지난 12월 7일 현대아산병원에서 대수술이 진행됐다. 나란히 수술대에 오른 관우군과 그의 아버지. 수술 시간 내내 수술실 앞을 지킨 가족들의 마음은 두 배로 타들어갔다.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무사히 마친 간 이식 수술. 이제 가족들은 두 사람의 경과와 좋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아름다운 관우군의 소식은 또 다른 아름다운 이야기를 낳았다. 관우군의 학교친구와 선배들이 수술기금 마련을 위해 두 팔을 걷어 부친 것. 엄청난 병원비에 힘겨워하는 관우군 가족을 위해 학생들의 자발적인 성금 모금이 진행됐다. 교직원들 역시 너나 할 것 없이 동참했다. 헌혈증 모으기 운동도 함께 전개됐다. 황정익 생활부장 교사는 “교내에서의 자발적인 성금 모금으로 760여만 원이 모여졌다”며 “헌혈증도 25개나 모아져 지난 21일 박군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한편 광문고는 관우군의 용기 있는 효행 정신을 크게 인정, ‘장한 학생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성금과 헌혈증, 장한 학생상 상장은 지난 21일 병원을 찾은 광문고 김한섭 교장이 직접 박군에게 전달했다. 또 강동구청에서는 박군에게 모범주민상을 수여했다.한편, 페이스북과 다음 아고라에서 관우군의 안타까운 사연이 퍼지며 네티즌들과 광문고 졸업생 등의 관우군을 돕기 위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아버지의 오랜 투병과 간 이식 수술로 생업까지 포기한 박군의 가정. 이들을 위한 이웃들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하다. 도움주실 곳 국민은행 545601-01-164443(김란례) 사랑 부족한 아기들 돌보며 행복 느껴요 “불우한 아기들을 돌보는 시간이 제겐 가장 행복한 시간이에요. 이젠 아기들이 울면 왜 우는지 우는 소리만 들어도 알아챌 만큼 아기들에 대해 잘 알게 됐어요. 저의 열정과 보람, 알아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도 상관없어요, 제가 좋아하는 한 아기들을 돌보는 일은 쭉 이어질 거니까요.”강동고등학교 2학년 임지회양이 미소 가득한 얼굴로 이야기한다. 아기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임양의 얼굴에서 엄마의 미소가 느껴진다.다복한 가정의 3녀1남 중 둘째딸로 태어난 임양. 특유의 사교성과 남을 배려하는 마음, 그리고 명랑 쾌활한 그의 성격은 어릴 때부터 ‘맏며느리감’이라는 소리에 그를 익숙하게 만들었다. 4남매라는 이유만으로 주변이웃과 친척들의 관심과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란 임양 남매들. 임양은 맞벌이를 하는 부모님을 대신해 동생들을 돌보는 일이 그 누구보다 익숙했다.“동생들을 돌봐주는 일은 때로는 짜증도 나고 때로는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못하게 하지만, 고생하시는 부모님을 생각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동생들과 놀아주려 했어요. 또 늦게 퇴근하시는 어머니를 대신해 웬만한 집안일도 거뜬히 해 내죠.”지회양은 자신이 부모님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말한다. 그래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평범하고 오픈마인드인 부모님은 저희가 어릴 때부터 휴일이나 쉬는 날이면 다양한 레저 활동이나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함께 해 주셨어요. 여행도 자주 다녔고 부모님과 봉사활동도 하며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죠.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게 정말 많아 감사할 뿐입니다.” 어느 날 임양은 아버지로부터 “너는 장래 뭐가 되고 싶으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어린 아이를 보살피는 착한 보모가 되고 싶다”고 대답한 임양. 이에 “공부로 성공하는 것도 좋지만 네가 하고 싶은 것을 한껏 발휘해서 너의 꿈을 이루는 것이 행복한 것이 아니겠느냐?”는 아버지의 대답이 되돌아왔다. 그때부터였다. 자신의 꿈을 위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나선 것이. 사회복지법인 남산원에 근무하는 친척에게 자신의 꿈을 알리고 그곳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졸랐다. 남산원은 3세부터 만18세까지의 아이들을 보호하는 아동양육시설. “남산원은 일반인이나 대학생, 대학실습생들이 주로 봉사활동을 하는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저의 생각과 포부를 충분히 말씀드리고 간곡하게 부탁드렸죠. 아이들을 돌보는 일에 누구보다 자신이 있었고, 그런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 전율감을 느끼는 저 자신을 발견하고 이게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이라는 확신이 들었거든요.” 간절한 바람은 현실로 이어졌다. 임양은 지난해 11월부터 남산원에서의 봉사활동을 시작, 지금까지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총 300시간여를 이곳에서 아기들과 함께 한 임양이다. “봉사활동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고 아이들을 돌보며 즐거운 그리고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임양은 말한다. 중학교 후반부터 점점 공부에 자신이 없어져 가는 자신을 발견하고 부모님 몰래 많이 울기도 했다는 지회양은 매일매일 토요일과 공휴일, 그리고 방학을 기다렸다.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아기들과 만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남산원에서 임양이 하는 일은 2달된 신생아부터 3세까지의 아이들을 돌보는 일. 밥 먹이기, 잠재우기, 씻기기, 기저귀 갈아주기, 놀아주기 등이 모두 그가 아기들과 함께 하는 일이다. “갓난아기들의 초롱초롱한 눈빛과 때 묻지 않은 순수함과 순결함, 그리고 조금만 잘못 건드려도 툭 터져 버릴 것 같은 여리고 가냘픈 피부와 모습을 떠올리며 가슴이 벅차오는 느낌을 받습니다. 열악한 환경에 있는 어린아이를 돌보며 가슴이 메어지는 아픔을 느끼는 동시에 저의 사랑으로 커가는 아이들을 보며 보람을 느끼고 제 자신이 정신적으로 성숙해지는 것도 느끼구요.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더욱 넓은 세상에서 정성을 다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박지윤 리포터 2012-12-26
- 공부 계획 세우기와 실천에 관한 끝판왕!!! 공부의 세계에 입문한 후 10년이 넘도록 공부와 시험이 직업이 되는 것이 대한민국만의 현실이 아니라 선진 문명국가의 실정이다. 공부를 잘하고 좋은 성적을 내려면 꼼꼼한 계획과 적극적인 실천이 중요함은 따로 강조할 필요가 없을 정도이다. 몇 주간 연재된 필자의 글을 보신 분들이 학생들이 꼭 읽어야 하는 내용을 부탁해 오시는 경우가 있어, 공부에 몰입하여 최선의 결과를 내는 방법에 관해 서술해보겠다. 1. 자신의 상황과 위치 파악이 계획보다 중요하다!전교 300등이 1년 내에 전교1등이 되어 서울대에 합격하기로 결심했다면, 주변 친구들의 반응이 재미있을 것이다. 즉 자신의 상태에 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스스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직접 지도하는 분들의 냉정하고 진지한 판단이 필요하다. 부족해서 보완할 점, 이미 잘 하고 있어 완급조절을 할 부분, 공부에 대한 정신자세 등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뿐만 아니라 개선의 가능성까지도 엄격하게 살펴야한다. 2. 현 상태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점을 찾자!문제점이 공부에 한정되는 것은 아니다. 공부에 집중할 환경이 아니라면 이에 대한 철저한 개혁이 필요하다. 핸드폰 중독자, 게임 중독자, 스포츠광, 음악매니아. 어느 하나도 공부가 잘 되기 힘든 조건이다. 삶을 단순화하여 공부와 잠이라는 구도를 확립하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위의 것들은 두 시간 정도 즐기는 선에서 멈춰야한다. 학생들은 필자의 이런 생각에 반감을 가지겠지만, 아버지께서 근무시간에 게임하시고 친구들과 카톡질을 한다고 가정해봐라. 머지않아 가족의 삶의 기반이 흔들릴 것이다. 학생들은 무모한 도박을 멈추고 자신의 인생을 생각해야한다. 3. 주변 정리가 끝난 후엔 영어 수학부터 해결하자.영어 성적 올리기 위해 수학을 줄이거나 그 반대로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영어와 수학의 에너지 투입은 2:3 정도가 좋다. 이 두 과목을 공부하면서 공부의 틀이 잡힌다. 학기 중에 5시간, 방학에 10시간씩 해라. 이 정도가 오바라고 생각하면 세상을 너무 모르는 것이다. 이 과목들은 노력과 성실함 부족하면 꾸준히 성적이 떨어지게 된다. 공부하는 과정에서 부족한 점을 정확히 찾고 이에 대한 개선 작업을 해야 한다. 보완이 잘 이루어질 때마다 성적은 한 단계씩 오른다. 1년만 이렇게 해도 눈에 보일만한 향상을 맛 볼 것이다. 필자의 제자 중에는 중3때 수학 50점이었지만 수능에서 수리100점을 만든 학생도 있다. “절대적인 실천의지와 노력”만이 “단시간의 요령과 효율성”이라는 편법을 무너뜨리는 전술이다. 4. 영수와 다른 과목의 비율???영수에 안정감이 있는 학생들은 공부양이 많은 편이다. 자연적으로 국어, 과학 등의 타과목을 방학이나 비시험기간에도 꾸준히 준비를 한다. 하지만 이제 마음잡고 공부 시작한 영수에 올인하는 우리 학생들에게는 해결하기 힘든 난제이다. 최상은 아니라도 최선의 방법으로 해결하자. 시험 2주전부터 공부양을 좀 더 늘여서 주말에 타과목을 준비하자. 그래도 모자라면 영수를 조금씩만 줄이자. 이렇게라도 한다면 분명히 지난번보다는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다. 5. 공부하는 동안의 마음가짐???원대한 목표만 생각하고 헛배 부른 느낌으로 살지 말자. 내일이 시험이라는 마음으로 오늘 하루를 공부해야한다. 그래야 지금 친구랑 주고받는 문자질의 한심함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등수를 생각하기 보다는 책의 내용 이해의 완성을 생각해야한다. 6. 시험이 끝난 후...해방감은 최대한 즐기자. 딱 하루만!!! 충분히 즐긴 다음 날 계획상의 오류를 점검하고 실천에서의 문제점에 대한 스스로의 진지한 비판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처음부터 틀을 다시 짜고 또 달리는 것이다. 고된 노력은 큰 결실로 다가오며 절대 자신을 배신하지 않는다. 왜 부모님들께서 열심히 공부하라고 하시는지 학생들에게 물으면 “좋은 대학 가야 취직 잘 한다”고 말하기 쉽다. 이 말에는 약간의 비약이 있다. 큰 기업과 좋은 직장의 대표들은 하기 싫은 공부를 꾹 참고 열심히 할 수 있는 사람이 사회에서 성실하게 자신의 일을 해나갈 인물이라고 판단한다는 말을 추가해야한다. 어릴 때부터 뺀질거리고 나랑 체질에 맞지 않는다는 소리를 하며 회피하는 사람에게 어느 누구도 핵심 업무를 맡기고 싶지 않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수준수학과학학원 박수준 원장 기고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6
- [기고] 이런 공직자가 있어 살맛 납니다 얼마 전 시험적으로 보낸 수삼과 금년 산 사과 배,단감의 판촉을 위해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을 다녀왔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한국계 롯데마트에서 한국산 농축산물판촉전을 진주시와 같이 열었다. 필리핀에서는 한국 식품을 수입해서 현지에서 판매하고 있는 바이어 '아씨필' 신종철 회장을 만났다. 그는 자체매장을 9개나 가지고 있으며 현지인 마켓에도 한국식품을 공급하고 있다. 십여 년 전에 필리핀에 진출, 각고의 노력 끝에 현재의 경영체를 일구어 냈다. 그런데 이번 대한민국 국회의 식약청 국정감사시 벤조피렌이 검출된 라면을 리콜조치하고 재검사하겠다고 답변한 내용을 필리핀 언론이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정부 대 정부의 문제로 이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건의필리핀 식약청은 관련제품들을 즉각 수입금지 시켰다. 필리핀 언론에서는 연일 극성스럽게 이를 보도하면서 한국산 식품 전체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호도했다. 필리핀 국민들은 마치 한국식품이 병을 유발시키는 원인물질이라도 되는 것처럼 인식해서 한국식품을 외면하기 시작했다. 한국 식당에는 손님이 줄고 유통업체 매장에서 한국식품의 매출이 뚝 떨어졌다. 한국 식약청에서 문제의 라면에서 벤조피렌이 기준치 이하로 검출되어 전혀 문제가 없다는 발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필리핀 정부는 금수조치를 풀 기미가 없었다. '아씨필'의 경우, 이미 주문을 해서 필리핀에 도착해 통관을 기다리는 한국산 농식품과 추가적으로 도착한 물건들이 쌓여 약 한달 간 21개의 컨테이너가 세관에 적치돼 있었다. 최대의 경영위기임을 감지한 신 회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을 찾아가 정부 대 정부의 문제로 이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혁 대사는 "하루만 시간을 달라"며 진상파악에 나섰다. 다음 날 아침 참사관과 서기관 등 참모들과 회의를 마치고 필리핀정부에 정식 외교문서로 관세청장, 식약청장을 동반한 보건부장관의 면담을 요청하였다. 다음 날 양 청장과 보건부장관을 면담했고, 이때 한국식약청에서 발표한 자료를 제공하면서 "필리핀 정부가 한국 농식품의 통관을 부당하게 금지시키고 있으니 즉시 수입 금지를 해제하라"고 강력하게 요청했다. 필리핀 정부는 당일자로 한국 농식품의 수입 금지를 해제했다. 일반적으로 대사라는 직책은 외교사절로서 근엄하게 행사에 참석하거나 외교 안보 등 중요한 업무에서 국가를 대표하는 자리라고 이해되어 실용적인 면에서는 좀 떨어져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혁 대사, 임재훈 참사관, 김동곤 서기관 등은 이를 개인의 일이라 생각하지 않고 국가의 일로 판단하여 신속하고 명쾌하게 처리함으로써 국가로부터 부여받은 소임을 충실히 수행했다. 외교문서로 관세청장·식약청장·보건장관 면담 요청많은 공직자들이 국내에서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국익을 위해 밤잠을 거르면서 열심히 일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이제 선진국대열에 당당히 진입했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다.'아씨필' 신 회장한테서 필리핀대사관의 본 건 업무처리소식을 접하면서 대한민국에도 이렇게 훌륭한 공직자들이 있다는 것이 참으로 자랑스러웠다. 이런 좋은 소식을 듣고 다른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는 나 자신도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내가 하는 일, 농산물 수출이 보람 있는 일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마닐라에서 귀국하는 세 시간의 비행시간이 즐겁고 행복했다. 더욱 열심히 한국의 농산물과 그 가공품을 해외에 팔아야겠다는 각오를 더욱 굳게 다졌다. 황의영 NH무역 대표이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1
- [유통가 2012·2013 히트상품] 불황일수록 소비자 마음 얻어라 오랜 불황탓인가. 올핸 유통가를 강타한 히트 상품들이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소비자들은 백화점이나 대형 쇼핑몰 대신 홈쇼핑이나 인터넷쇼핑몰 등으로 몰렸다. 할인행사때만 북적이는 스마트한 소비는 올 한해 대세였다. 그만큼 현명한 소비자들이 많았다. 불황기 히트상품은 기업입장에서 보면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기존에 잘나가던 상품과 소비자 마음을 얻은 상품. 물론 두가지 모두 충족할 경우 히트상품 반열에 오를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동서식품 카누미니의 경우가 그렇다. 카누 미니는 카누라는 기존 인스턴트 원두 커피의 양을 소비자들이 기호에 맞게 조절해 나온 후속 상품이다. 잘나가던 상품의 질은 그대로 유지하되 양을 줄여 나홀로족 같은 소포장 선호 소비자들 마음을 얻은 셈이다. 물론 예외도 있다. 오비맥주 OB골든라거는 반대로 쇠락하던 상품을 부활 시킨 경우다. 정통 맥주맛을 살려내 소비자 마음을 얻은 게 주효했다. 결국 히트상품이란 소비자마음을 울리는 그 무엇인가가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식음료를 중심으로 유통가 히트상품을 모았다. (회사이름 가나다순)'철 없는 인기'로 남성음료 시장 개척광동제약 '힘찬하루 헛개차'광동제약이 '남자들의 차'를 표방하며 2010년 3월 선보인 '힘찬하루 헛개차'가 꾸준한 인기다. 출시 첫해 730만 병의 판매고를 기록한 뒤 이듬해 연 2300만병으로 급성장했고 올핸 4000만병 넘게 판매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광동제약은 "남성들이 선호하는 헛개를 원료로 택하고 남성 취향의 풍미와 디자인을 도입함으로써 자연스럽게 고정 소비자층이 늘어난 결과"라고 풀이했다. 실제 음료 성수기로 여겨지는 6~8월을 전후한 여름 시즌을 지나 연말까지도 판매량이 줄지 않았다. 비수기로 접어든 10월에도 성수기와 비슷한 월 400만 병 수준의 판매고를 기록했을 정도다. 힘찬하루 헛개차의 '철없는 인기'는 남성을 위한 음료로 인식되면서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으로 광동제약측은 풀이했다.다만 헛개차는 음료일 뿐인데 간에 무조건 좋다는 식으로 기능성에 대한 지나친 기대는 경계해야 한다. 광동제약은 남성들이 새로운 소비 주체로 떠올라 평소 건강과 외모에 신경 쓰는 추세가 강해지면서 사무실이나 집에서 물 대신 헛개차를 마시는 등의 요인들이 제품의 인기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맥주·칵테일 장점만 … 고정관념 깨니 대박국순당 캔 막걸리 '아이싱'국순당이 지난 8월 내놓은 캔막걸리 '아이싱'이 석달여만에 300만캔 판매를 돌파했다. 국순당의 기존 캔막걸리 월평균 판매량이 20만캔인 점을 고려하면 초기임에도 히트상품으로 손색이 없다.맥주의 청량감은 좋지만 쌉쌀한 뒷 맛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나 칵테일의 부드러움은 선호하지만 단 맛과 인공향을 싫어하는 고객을 주소비층으로 잡은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막걸리라는 고정관념을 깬 것. 실제 '아이싱'에는 '슈퍼쿨링'이라는 제조공법을 도입해 청량감을 높였고 자몽과즙을 첨가해 자연스런 새콤한 맛을 느끼게 했다. 포장디자인도 막걸리 분위기를 배제했다. 간편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캔(Can) 형태로 만들고 알코올 도수는 4%로 약하게 해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도록 했다. 국순당 관계자는 "세계 주류시장에선 취하기 보다 즐기는 음주문화를 선호하고 음료수처럼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RTD(Ready To Drink) 제품이 새트랜드"라며 "아이싱 역시 막걸리 수요층을 확대하기 위해 내놓은 RTD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텁텁하고 구수한 막걸리 본연의 맛을 선호하는 애주가들에겐 다소 밍밍할 수 있다. 원하는 만큼 마시는 인스턴트 원두커피 '호평'동서식품 '카누 미니'원하는 용량만큼 제대로 된 원두커피 맛을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인스턴트 커피가 있다. 동서식품이 지난 11월 선보인 '카누 미니'다. 카누 미니는 지난해 10월 카누 출시 이후 '머그컵 기준으로 용량화 된 카누 레귤러 제품 스틱 1개를 2회 이상 나눠서 마시는 소비자가 상당수 존재한다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또 다른 나라에는 찾아보기 힘든 코리안 사이즈라 일컬어지는 120ml 컵 용량에 커피나 차를 타거나 우려서 마시는 것에 익숙하다는 점도 반영했다. 앞서 선보인 인스턴트 원두커피 원조인 카누의 맛과 향은 그대로 유지하되 소비자 개개인이 원하는 용량으로 차별화시킨 셈이다. 때문에 카누의 양을 줄여서 나온 카누미니가 가격을 올리기 위한 편법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 카누가 물에 타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라도 바로 커피전문점 커피를 간편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데 선택의 폭이 넓어진 카누 미니는 나홀로족들에게까지 큰 인기다. 충치예방+두뇌활성 효과, 연 1천억 매출롯데제과 '자일리톨껌'해마다 1000억원씩 팔리는 껌이 있다. 롯데제과 자일리톨껌. 충치예방은 물론 껌씹기가 두뇌활성과 기억력 향상, 치매예방, 스트레스해소 등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시장에 나온지 12년째인 자일리톨껌은 올해 10월까지 누적 매출액만 1조4400억원. 총 판매량은 40억갑이 넘는다. 지금까지 국민이 1인당 80갑 이상 씹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롯데제과는 "자일리톨껌 히트작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품질력에 기인한다"면서 "자일리톨껌에 들어있는 핀란드산 자일리톨은 감미료성분의 86%를 차지하는데 단맛과 충치예방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다만 충치예방 효과와 관련해선 지난해 국회 등에서 판매중인 껌의 자일리톨 함량이 기능성식품으로 인정 받았던 때와 다르다는 논란이 있었다.한편 최근엔 미국 세인트로렌스 대학과 단국대학교 등 국내외 대학들의 연구결과 껌을 씹는 행위가 두뇌활성 촉진, 정신 집중, 스트레스 해소, 치매예방 등에서 효과를 발휘한다고 알려지면서 소비층이 확대되고 있다. 시험 시작 전 5분 동안 껌을 씹으면 두뇌활성 촉진과 집중력, 안정감을 심어줘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 '영국산 고품질 비타민C' … 차별화로 승부롯데칠성 '데일리C 비타민 2012-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