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박경리 연보 ▲1926년 = 10월 28일 경남 통영시 명정리서 박수영씨 장녀로 출생. 본명 박금이. ▲1945년 = 진주고등여학교 졸업 ▲1946년 = 1월30일 김행도씨와 결혼. 딸 김영주씨 출생 ▲1950년 = 12월25일 남편과 사별 ▲1955년 = 8월 ‘현대문학’에 김동리에 의해 단편 ‘계산’ 추천 ▲1956년 = 8월 ‘현대문학’에 단편 ‘흑흑백백’ 추천돼 본격적인 문단활동 시작 ▲1957년 = 단편 ‘불신시대’로 제3회 ‘현대문학’ 신인문학상 수상 ▲1958년 = 첫 장편 ‘연가’를 ‘민주신보’에 연재, 단편 ‘벽지’ ‘암흑시대’ 등 발표 ▲1959년 = 장편 ‘표류도’ 발표, 이 작품으로 제3회 내성문학상 수상 ▲1962년 = 전작 장편소설 ‘김약국의 딸들’ 발표 ▲1965년 = 장편 ‘시장과 전장’으로 제2회 한국여류문학상 수상. ▲1969년 = ‘토지’ 1부를 ‘현대문학’에 연재. ▲1972년 = ‘토지’ 1부로 제7회 월탄문학상 수상. ‘토지’ 2부를 ‘문학사상’에 연재. ▲1973년 = 4월 딸 영주씨, 시인 김지하와 결혼 ▲1977년 = ‘토지’ 3부를 ‘독서생활’, ‘한국문학’에 연재. 수필집 ‘호수’ ‘거리의 악사’ ▲1979년 = 박경리 문학전집 전16권 간행 ▲1980년 = 토지문학관(원주시 단구동 742번지)에 정착 ▲1983년 = ‘토지’ 4부를 ‘정경문화’에 연재. 1983년 7~12월 ▲1985년 = 수필집 ‘원주통신’ 간행 ▲1987년 = ‘토지’ 4부를 ‘월간경향’에 연재. ▲1988년 = 시집 ‘못 떠나는 배’(지식산업사) 간행 ▲1990년 = 제4회 인촌상 수상 ▲1991년 = 8월 연세대학교 원주 캠퍼스에서 강의 시작 ▲1994년 = 집필 26년만에 ‘토지’ 탈고. 이화여대에서 명예문학박사학위. 10월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에서 ’올해의 여성상‘ 수상. 12월 유네스코 서울위원회 ’올해의 인물‘로 선정 ▲1995년 = 3월 연세대 원주캠퍼스 객원 교수로 임용. ▲1996년 = 3월 제6회 ‘호암상 예술상’ 수상. 4월 칠레 정부로부터 ‘가브리엘라미스트랄 문학기념 메달’ 받음. 5월 토지문화재단 창립 발기인 대회 ▲1997년 = 연세대학교 용재 석좌교수로 임용. 사단법인 토지문화관 이사장 ▲1998년 = 토지문화관 착공, 1999년 6월 9일 개관 ▲2003년 = 4월 문화와 환경전문 계간지 ‘숨소리’ 창간(2004년 말 폐간). 7월 청소년용 ‘토지’ 12권으로 완간(이룸). ▲2005년 = 11월 팔순잔치 ▲2007년 = 5월 만화가 오세영 작 만화 ‘토지’ 7권 출간(마로니에북스) ▲2008년 = 5월5일 타계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06
- [여성농업인의 성공이야기] ⑮ 하수진 채소마을 공동대표 한국농업대 1기 졸업 … 친환경 농산물로 연간 7천만원 전북 익산시 여산면에 있는 농장 채소마을은 인터넷 채소마을(http:// chaesomaul.com)에서도 만날 수 있다. 인터넷 채소마을에 들어서면 젊은 부부가 곱게 가꾸는 깻잎과 상추를 볼 수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한국의 농업이 자라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문학가도 기자도 아닌 농업인 선택 = 남편 차현호(32)씨와 함께 채소마을을 운영하고 있는 하수진(31) 대표는 어려서부터 농사일을 하겠다는 꿈을 가졌다. 전남 보성에서 벼농사를 짓는 부모님과 함께 자란 그는 농업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거나 농사꾼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는 고교시절 4H모임에서 농촌 청소년 봉사활동을 했고, 1997년 1기생으로 한국농업대학 채소학과에 입학했다. 문학에 소질이 있었던 그에게 일반대학 국문학과는 유혹이었지만 하 대표는 기꺼이 한국농업대학을 선택했다. 수업료 전액을 국비로 지원하는 한국농업대학은 국내 대표적인 농업사관학교다. 학생들은 기숙사 생활을 하고, 3년 교육과정을 마친 후 졸업하게 되면 재학 기간의 두 배가 되는 6년 동안 농사를 지어야 한다. 어려서부터 농업인이 되겠다고 생각했던 하 대표에게 이보다 더 좋은 조건은 있을 수 없었다. 하 대표는 수석졸업을 할 정도로 학과 공부에 전념했다. 대학시절 어려운 때도 있었다. 이론교육을 받는 1학년을 마치고 실습활동을 하는 2학년이 됐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하 대표를 받아주는 농가가 없었던 것이다. 학교 교육과정이었던 농장실습이 그녀 앞에 걸림돌로 나타난 것이다. 하 대표는 “농사일이 많이 힘드니까 농장에서는 여학생들이 오래 견디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그때를 회상했다. 하 대표를 받아준 곳은 진주의 한 육묘장이었다. 처음에는 망설이던 농장주가 면접 후 “열심히 해보자”며 그를 받아 주었다. 대학 졸업 후 농사를 짓는 일도 쉽지는 않았다. 무엇보다 힘들게 교육시켰더니 고향에서 농사나 짓는다는 주변의 시선과 부모님의 반대가 그를 괴롭혔다. 하 대표는 “엄마가 동네사람들의 수근거림 때문에 거의 매일 밤 우셨다”며 “부모님도 농사일로 너무 힘들게 살아오셨기 때문에 딸만은 농사를 짓지 않길 바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런 일로 지친 하 대표는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지방신문사에서 1년간 기자생활을 하기도 했다. ◆“순환농업으로 농사성공 꿈꾼다” = 지친 그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남편 차현호씨였다. 막내고모의 제과점 일을 도우며 지내던 하 대표는 어느날 깻잎따는 일을 도우러 갔다가 만난 차현호씨에게 첫눈에 끌렸다. 남편은 서울에서 공대를 다니다 집안 일로 휴학을 한 후 고향에서 농사일을 돕고 있었다. 농사의 매력에 빠진 차씨는 한국농업대학에 입학했고, 하 대표를 만난 것이다. 두 사람은 만난지 4개월만인 2005년 3월 결혼했다. 하 대표 부부는 결혼과 함께 친환경농업을 선택했다. 멜론을 작물로 선택한 첫 해 농사는 멜론 50%를 죽이고 막을 내렸다. 그들은 다시 친환경작목반에서 일을 배우며 레드치커리, 상추, 비트 등 쌈채소에 도전했고 2006년엔 깻잎 농사를 지었다. 하 대표 부부는 깻잎 농사로 유명한 금산 밀양 추부 등을 찾아가 이른바 ‘친환경 깻잎 농사의 달인’들에게 배웠지만 그해 10월이 지나면서 깻잎에 노균병이 돌아 모두 폐기처분했다. 하 대표는 “친환경 농사 첫해의 실패가 너무도 컸었기 때문에 그땐 실망하고 있을 겨를도 없었다”며 “책을 사 보고, 직거래 시장을 공부하면서 친환경 작물을 직거래하는 홈페이지를 만들어 관리하면서 극복해 나갔다”고 말했다. 인터넷 채소마을을 방문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주문도 많아지고 있다. 하 대표는 “온라인 직거래와 친환경농산물 유통의 길에서 돈을 벌 수 있는 길도 보이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하 대표 부부는 “돈을 버는 것보다 도시 생활에 지친 친구과 다른 가족들이 농장에 찾아와 마음 편하게 쉬다갈 수 있으면 좋겠다”며 “논과 밭에는 친환경 작물이 자라고 도시 사람들이 친환경농사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장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들은 ‘외양간에 소 키우고 마당에 닭이 모이는 쪼는 옛날 시골집 같은 풍경을 꾸미는 꿈’을 꾸고 있다. 하 대표 부부는 더욱 환경친화적인 농사를 하겠다며 ‘순환농업’을 시도하고 있다. 하 대표는 “순환농업은 소의 분비물을 지렁이가 분해해서 생물이 살게 하고, 그 흙 위에서 작물이 자라고 그 작물을 다시 소의 먹이로 사용하는 식”이라며 “친환경보다 더 환경친화적인 방법으로 농사를 지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하 대표 부부는 지난해 1000평 밭에서 친환경 깻잎과 상추를 재배해 7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12
- “중산층까지 복지행정 전파한다” 서울 성북구 복지정책과에 최근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 A(27)씨 사연이 전해졌다. 국적을 취득하기도 전에 남편에게 버림받은 그가 아들 돌 사진만이라도 남기고 싶다는 것이었다. 안명우(57) 과장과 직원들은 곧 사진가협회 사진관 등을 물색하기 시작했다. 사진관 4곳이 결혼이민자 가족을 위해 돌 사진과 함께 결혼사진 가족사진 영정사진을 무료로 촬영해주겠다고 나섰다. 안명우 과장에게 “모든 주민은 곧 지역복지 자원”이다. 지역 곳곳에 숨어있는 자원을 이끌어내 서비스가 필요한 이들과 연결해주는 게 그의 역할이다. 정릉동 B(33)씨 모자를 위해서는 지난 연말 지역 신경정신과와 소아정신과를 연계했다. 오랜 기간 남편과 아버지에게 학대를 당한 어머니와 아들이 심한 우울증세를 보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20회 상담치료를 받은 뒤 모자는 자립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정됐다. 안 과장은 ‘일이 너무 많다’고 싫어하는 업무지만 그는 “바쁘지 않으면 일하는 재미가 없다”고 말한다. 지난 2002년 협성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에서 학문적 뒷받침을 쌓았다. 그는 요즘 생계·의료급여 등 저소득 주민 중심이던 복지행정을 중산층까지 포괄할 수 있도록 확대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병·의원 사진관 심리상담센터 등 다양한 욕구에 맞는 맞춤형 복지자원을 발굴해내는 게 관건이다. 노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검버섯 제거수술도 그랬다. 나이 들수록 외모에 자신감을 잃어가는 노인들 입장을 이해하는 피부과 의원을 찾아냈다. 노인들 호응은 예상했던 대로 크다.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사를 찾아와 자신이 먼저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로비(?)를 할 정도다. 결국 경제적 여건과 함께 검버섯 크기를 기준으로 대상을 선정했다. 지난 3일에는 성북구사진가회와 함께 ‘1000원의 사진예술’이라는 주제로 ‘디카교실’을 열었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카메라를 다루는 기술을 나눠주고 지역 주민들은 저렴한 가격에 강좌를 들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수강료는 강의를 맡았던 작가회 이름으로 이웃을 위해 기탁된다. 그는 지난 3일 복지행정분야 창의·실용 사례로 근정포장을 받았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12
- 여성농업인 성공이야기 ⑮ 하수진 채소마을 공동대표 “어린 시절 꿈도, 앞으로 희망도 농업인” 한국농업대 1기 졸업 … 친환경 깻잎·상추로 연간 7000만원 매출 전북 익산시 여산면에 있는 농장 채소마을은 인터넷 채소마을(http://chaesomaul.com)에서도 만날 수 있다. 인터넷 채소마을에 들어서면 젊은 부부가 곱게 가꾸는 깻잎과 상추를 볼 수 있다. 뿐 아니다. 한국의 농업이 자라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문학가도 기자도 아닌 농업인 선택 = 남편 차현호(32)씨와 함께 채소마을을 운영하고 있는 하수진(31) 대표는 어려서부터 농사일을 하겠다는 꿈을 가졌다. 전남 보성에서 벼농사를 짓는 부모님과 함께 자란 그는 농업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거나 농사꾼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는 고교시절 4H모임에서 농촌 청소년 봉사활동을 했고, 1997년 1기생으로 한국농업대학 채소학과에 입학했다. 문학에 소질이 있었던 그에게 일반대학 국문학과는 유혹이었지만 하 대표는 기꺼이 한국농업대학을 선택했다. 수업료 전액을 국비로 지원하는 한국농업대학은 국내 대표적인 농업사관학교다. 학생들은 기숙사 생활을 하고, 3년 교육과정을 마친 후 졸업하게 되면 재학 기간의 두 배가 되는 6년 동안 농사를 지어야 한다. 어려서부터 농업인이 되겠다고 생각했던 하 대표에게 이보다 더 좋은 조건은 있을 수 없었다. 하 대표는 수석졸업을 할 정도로 학과 공부에 전념했다. 대학시절 어려운 때도 있었다. 이론교육을 받는 1학년을 마치고 실습활동을 하는 2학년이 됐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하 대표를 받아주는 농가가 없었던 것이다. 학교 교육과정이었던 농장실습이 그녀 앞에 걸림돌로 나타난 것이다. 하 대표는 “농사일이 많이 힘드니까 농장에서는 여학생들이 오래 견디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그때를 회상했다. 하 대표를 받아준 곳은 진주의 한 육묘장이었다. 처음에는 망설이던 농장주가 면접 후 “열심히 해보자”며 그를 받아 주었다. 대학 졸업 후 농사를 짓는 일도 쉽지는 않았다. 무엇보다 힘들게 교육시켰더니 고향에서 농사나 짓는다는 주변의 시선과 부모님의 반대가 그를 괴롭혔다. 하 대표는 “엄마가 동네사람들의 수근거림 때문에 거의 매일 밤 우셨다”며 “부모님도 농사일로 너무 힘들게 살아오셨기 때문에 딸만은 농사를 짓지 않길 바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런 일로 지친 하 대표는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지방신문사에서 1년간 기자생활을 하기도 했다. ◆“순환농업으로 농사성공 꿈꾼다” = 지친 그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남편 차현호씨였다. 막내고모의 제과점 일을 도우며 지내던 하 대표는 어느날 깻잎따는 일을 도우러 갔다가 만난 차현호씨에게 첫눈에 끌렸다. 남편은 서울에서 공대를 다니다 집안 일로 휴학을 한 후 고향에서 농사일을 돕고 있었다. 농사의 매력에 빠진 차씨는 한국농업대학에 입학했고, 하 대표를 만난 것이다. 두 사람은 만난지 4개월만인 2005년 3월 결혼했다. 하 대표 부부는 결혼과 함께 친환경농업을 선택했다. 멜론을 작물로 선택한 첫 해 농사는 멜론 50%를 죽이고 막을 내렸다. 그들은 다시 친환경작목반에서 일을 배우며 레드치커리, 상추, 비트 등 쌈채소에 도전했고 2006년엔 깻잎 농사를 지었다. 하 대표 부부는 깻잎 농사로 유명한 금산 밀양 추부 등을 찾아가 이른바 ‘친환경 깻잎 농사의 달인’들에게 배웠지만 그해 10월이 지나면서 깻잎에 노균병이 돌아 모두 폐기처분했다. 하 대표는 “친환경 농사 첫해의 실패가 너무도 컸었기 때문에 그땐 실망하고 있을 겨를도 없었다”며 “책을 사 보고, 직거래 시장을 공부하면서 친환경 작물을 직거래하는 홈페이지를 만들어 관리하면서 극복해 나갔다”고 말했다. 인터넷 채소마을을 방문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주문도 많아지고 있다. 하 대표는 “온라인 직거래와 친환경농산물 유통의 길에서 돈을 벌 수 있는 길도 보이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하 대표 부부는 “돈을 버는 것보다 도시 생활에 지친 친구과 다른 가족들이 농장에 찾아와 마음 편하게 쉬다갈 수 있으면 좋겠다”며 “논과 밭에는 친환경 작물이 자라고 도시 사람들이 친환경농사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장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들은 ‘외양간에 소 키우고 마당에 닭이 모이는 쪼는 옛날 시골집 같은 풍경을 꾸미는 꿈’을 꾸고 있다. 하 대표 부부는 더욱 환경친화적인 농사를 하겠다며 ‘순환농업’을 시도하고 있다. 하 대표는 “순환농업은 소의 분비물을 지렁이가 분해해서 생물이 살게 하고, 그 흙 위에서 작물이 자라고 그 작물을 다시 소의 먹이로 사용하는 식”이라며 “친환경보다 더 환경친화적인 방법으로 농사를 지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하 대표 부부는 지난해 1000평 밭에서 친환경 깻잎과 상추를 재배해 7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12
- [인터뷰] 갱생보호공단 창원 기업인후원회 정해룡 회장 중소기업가들 훈훈한 사회공헌 … 2년간 50명 도와 경남지역 중소기업인들이 한국갱생보호공단의 기업인후원회를 결성, 생계형 출소자를 돕고 있어 관심이다. 형기를 마치고 나온 전과자를 위해 기업인들이 힘을 모아 직업훈련, 취업알선 등을 지원하는 경우는 전국 최초다. 기업인들은 매달 10여명에게 긴급정착지원금을 지급하고, 일자리를 찾아주는 등 기본적인 생계 해결을 통해 ‘재범의 악순환’을 막고 있다. 한국갱생보호공단 창원지부 기업인후원회 정해룡(46) 회장을 만나 후원회 활동을 들었다. 정 회장은 물류이송 시스템을 주문생산해 대기업에 납품하는 (주)동성산기를 경영하고 있다. 직원 20명에 불과한 중소기업이지만 물류이송분야의 특허 7개를 보유하고 있고, 지난해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 후원회를 결성한 계기는. 2005년 한 출소자가 차량 행상 자금이 부족해 사회진출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딱한 사정을 들었습니다. 당시 아무 조건 없이 200만원을 후원했어요. 그런데 이 분이 매달 몇십만원씩 돈을 갚으면서 정말 열심히 생활하는 것을 봤어요. 나도 출소자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하고 있다는 점을 깨달았지요. 이들을 돕기로 마음먹고 기업인 6명과 2006년 1월에 후원회를 만들게 됐습니다. - 후원회가 하는 일은. 출소자가 또 다시 범죄의 유혹에 빠지는 일을 막고 건전한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출소자 자립정착금 지원, 무연고 숙식대상자 위문, 출소자 합동결혼식 지원, 긴급구호물품지원 등 지금까지 약 1억원 정도를 지원했습니다. -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일은. 여행사를 운영하다 외환위기 때 부도로 복역한 30대 미혼모가 있었어요. 옥중에서 출산한 아이와 함께 수족을 못 쓰는 부모를 모시고 컨테이너에서 일당벌이로 4식구와 살더라고요. 병원을 알선해주고 특별기금을 모아 영구임대아파트에 살도록 도왔지요. 지난해 태풍에 날아간 구두점을 새로 지어 입주한 50대 가장을 비롯해 잘 정착하고 있는 분들이 늘어날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 현재까지 지원한 규모는. 2년동안 50여명 지원했어요. 10여명은 취업했고 차량행상 등으로 사회복귀를 잘 하고 있습니다. 아직 재범자가 없어 보람을 느낍니다. - 한해 창원 갱생보호공단에는 800명이나 지원을 요청할 정도로 지원이 필요한 출소자가 많은데, 지원자 선발 과정은. 공단이 출소자들을 1~2년간 가정방문 면담 등 사후관리하면서 자립심이 강하고 도와주면 성공하겠다는 사람을 엄격히 선발해 추천합니다. - 9일 생계형출소자돕기 제2회 사랑의 골프대회를 열었는데, 취지는. 기금모금을 위해 회원들과 지역 기업인 등 100여명을 초청하는 행사입니다. 골프참가인 들이 1500만원을, 회원들이 1500만원, 후원사인 STX조선에서 1000만원 등 4000만원을 모아 전달했습니다. - 앞으로 활동계획은. 현재 회원은 40명입니다. 우선 회원을 확충하고, 출소자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직업훈련원 교육을 강화할 생각입니다. 또 돈이 없어 진료를 못받는 경우가 많아 병원들과 손잡고 무료진료를 확대할 생각입니다. 현재 서울 아이비안과가 무료진료를 해주는데요, 정형외과 내과 등으로 진료기관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 사회적으로 필요한 노력은. 법무행정은 범죄가 발생한 이후 수사, 구속, 재판, 교정 등 사후 처리에 무게가 실려 있는 것 같은데 재범을 막기 위한 출소자 사회 복귀프로그램에 대한 예산과 인력지원이 절실합니다. 기업의 사회공헌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봅니다. 생계형 출소자들의 자활을 돕는데 기업들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창원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09
- 이주민 10명중 8명꼴 "차별 심하다" 문화부 첫 이주민 문화 통계 조사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국내에 거주하는 노동.결혼 이주민들은 10명 중8명꼴로 이주민과 이주민 가족에 대한 한국사회의 차별이 심하다는 의견을 갖고있는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4-5월 이주민 825명을 상대로 ''이주민 문화향수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용과 교육 등 생활전반의 차별이 어느 정도인지를 묻는 질문에 79.4%가 ''심하다''고 응답했다고 10일 밝혔다. ''조금 심하다'' 55.3%, ''심하다'' 19.2%, ''매우 심하다'' 6.9% 등의 응답률을 보였으며 ''별로 없다''는 20.1%, ''전혀 없다''는 0.5%에 각각 그쳤다. 이 조사는 다문화 사회를 맞아 이주민들의 문화적 요구 및 환경 등을 파악하기 위해 문화관련 부문에서는 처음으로 실시됐다.응답자들은 문화적인 측면의 어려움으로 △익숙하지 않은 한국말 43.2% △여가시간 부족 20.6% △적응하기 힘든 한국의 생활관습 19.6% △이주민에 대한 부담스런시선 13.3% 등을 꼽았다. 문화 및 여가생활 시간과 관련해서는 ''모국에 있을 때보다 적다''는 응답자가 66.3%에 달했고 ''비슷하다'' 24.1%, ''많다'' 9.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가장 하고 싶은 여가활동으로는 78.5%가 여행을 들었다. 또 한국에서 참여하고 싶은 문화교육 분야로는 24.3%가 전통예절, 음식, 요리 등 생활문화를 들었고 취미(17.8%), 문화예술(17.2%) 등 순이었다. 실제 이런 문화교육을 받아온 경험자는 응답자의 9.1%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새터민 102명을 상대로 별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문화적인 측면의 어려움으로 40.2%가 ''익숙하지 않은 한국말''을 꼽았으나 ''적응이 힘든 한국의 생활관습'' 29.4%, ''부담스런 시선'' 16.7%, ''여가시간 부족'' 7.8% 등의 순으로 답해 이주민들과는 다소 양상이 달랐다.문화와 여가생활 시간도 북한보다 ''많다''는 응답이 86.3%를 차지했다. evan@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11
- 이사람(사진) 안명우 서울 성북구 복지정책과장 주민과 주민 연결하는 재미로 일해요 서울 성북구 복지정책과에 최근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 A(27)씨 사연이 전해졌다. 국적을 취득하기도 전에 남편에게 버림받은 그가 아들 돌 사진만이라도 남기고 싶다는 것이었다. 안명우(57) 과장과 직원들은 곧 사진가협회 사진관 등을 물색하기 시작했다. 사진관 4곳이 결혼이민자 가족을 위해 돌 사진과 함께 결혼사진 가족사진 영정사진을 무료로 촬영해주겠다고 나섰다. 안명우 과장에게 “모든 주민은 곧 지역복지 자원”이다. 누구나 이웃을 위해 베풀 수 있는 한 가지는 지니고 있다는 의미다. 지역 곳곳에 숨어있는 자원을 이끌어내 서비스가 필요한 이들과 연결해주는 게 그의 역할이다. 정릉동 B(33)씨 모자를 위해서는 지난 연말 지역 신경정신과와 소아정신과를 연계했다. 오랜 기간 남편과 아버지에게 학대를 당한 어머니와 아들이 심한 우울증세를 보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20회 상담치료를 받은 뒤 모자는 자립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정됐다. 안명 과장은 대부분 공무원이 기피하는 복지업무가 “너무 좋다”고 공언하는 이례적인 인물로 꼽힌다. 다른 이들은 ‘일이 너무 많다’고 싫어하는 업무지만 그는 “바쁘지 않으면 일하는 재미가 없다”고 말한다. 지난 2002년 협성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에서 학문적 뒷받침을 쌓았다. 그는 요즘 생계·의료급여 등 저소득 주민 중심이던 복지행정을 중산층까지 포괄할 수 있도록 확대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병·의원 사진관 심리상담센터 등 다양한 욕구에 맞는 맞춤형 복지자원을 발굴해내는 게 관건이다. 60·70대 노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검버섯 제거수술도 그랬다. 나이 들수록 외모에 자신감을 잃어가는 노인들 입장을 이해하는 피부과 의원을 찾아냈다. 노인들 호응은 예상했던 대로 크다.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사를 찾아와 자신이 먼저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로비(?)를 할 정도다. 결국 경제적 여건과 함께 검버섯 크기를 기준으로 대상을 선정했다. 지난 3일에는 성북구사진가회와 함께 ‘1000원의 사진예술’이라는 주제로 ‘디카교실’을 열었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카메라를 다루는 기술을 나눠주고 지역 주민들은 저렴한 가격에 강좌를 들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수강료는 강의를 맡았던 작가회 이름으로 이웃을 위해 기탁된다. 안명우 과장은 “지방정부에서 모든 복지서비스를 책임지기 어렵다”며 “주민들이 가진 다양한 자산과 자원을 발굴해내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게 진정한 지역사회복지”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3일 복지행정분야 창의·실용 사례로 근정포장을 받았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2008-06-11
- 일본도 ‘저출산’ 문제로 골머리 이미 인구 감소가 진행중인 일본 역시 한국 못지않게 ‘출산율 저하’ 방지 대책에 골몰하고 있지만 좀처럼 해결책이 나타나지 않는 모습이다. 4일 ‘교도’ 통신에 따르면 일본의 지난해 출생률은 1.34 수준. 재작년에 비해서는 0.02%포인트가 올랐다. 그러나 실제로 지난해 태어난 아이 수는 108만9745명으로 전년대비 오히려 3000여명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출생자수에서 사망자수를 뺀 인구 자연 증가분은 마이너스 1만9000명을 기록했다. 2년 연속 인구 감소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워킹푸어 결혼 어려워 = 일본 정부 조사에 따르면 첫째 아이를 낳은 이후 회사를 그만두는 여성 회사원 비율이 60%를 넘기고 있다. 이유는 대부분 ‘체력이 받쳐주지 않아서’, ‘근무시간과 보육원에 데리러 가는 시간을 맞추지 못해서’ 등 일과 보육을 함께 하는 데에서 오는 어려움 때문이다. 출산의 전제인 ‘결혼’을 위한 환경도 녹록치 않다. 이른바 버블 붕괴시기에 학생이었던 ‘단카이 주니어’들은 현재 30대를 넘기고 있다. 이들은 일본 경제 버블 붕괴 이후 사회에 진출한 세대. 당시 급속히 진행된 노동자 파견 규제 완화는 결과적으로 일본에 비정규노동자 및 이른바 ‘워킹 푸어(일하는 빈곤층)’ 증가를 불렀다. 수입이 적은 비정규노동자의 결혼률은 상대적으로 낮다. 일본 노동정책연구·연수기구의 2005년 조사에 따르면 30~40세 남성 기혼자 중 정사원이 60% 수준인 반면 계약사원 등 비정규노동자는 30%, 프리터(프리-아르바이터)는 17%에 불과하다. 연봉 수준으로 보면 600만~699만엔인 사람은 79%가 결혼하고 있는 반면 99만~150만엔인 경우는 34%에 머무르고 있다. ◆재원확보 방안 어려워 = 출생률 저하와 인구감소가 사회문제로 지적되자 일본정부는 지난해부터 저출산 대책을 마련, 시행중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말 이른바 ‘일이냐 출산이냐’라는 이자택일 구조가 저출산의 원인으로 판단, 이에 ‘아이와 가족을 응원하는 일본’이라는 이름으로 저출산 대응 전략을 수립했다. 10년짜리 장기계획인 이 전략은 △주60시간 이상 일하는 노동자 비율을 기존 10.8%에서 5%대로 줄이고 △보육서비스를 받는 3세 미만 유아 비율을 20%에서 38%로 늘리는 한편 △첫 아이를 낳은 후에도 일을 계속하는 여성 비율을 38%에서 55%까지 확대토록 지원하고 △남성 육아휴직 취득률을 0.5%에서 1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일본 장유진 통신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09
- ''처자식 있지만 사실상 백수'' 100만명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모 시중은행에서 지점장을 지낸 A(51)씨. 동기들에 비해 비교적 승진이 빨랐던 그는 지점장 발령 이후 영업실적이 나빠 50대 초반에 명예퇴직을 당했다. 퇴직 후 반년 간 새로운 직장을 알아보던 A씨는 당초 예상과달리 재취업이 어렵자 현재 별다른 직장없이 집에서 퇴직금을 까먹고 있다. 지난해 대학 졸업과 동시에 직장인 아내와 결혼한 B씨. 눈높이에 맞는 직장을 구하지 못해 현재 대학원에 등록만 해놓은 B씨는 아내 눈치로 기업체 입사에 다시 도전했지만 번번이 서류심사에서 탈락했다. 재산가인 부모님 덕분에 생활비 마련에는 부족함이 없지만 출근할 직장이 없다보니 B씨는 와이프와 싸우는 횟수가 잦아지고 있다. 결혼해 부양가족이 있으면서도 실직 상태에 있거나 경제 활동에 나서지 않는 ''노는 남자''가 무려 200만명에 육박하고, 이들 중 절반 가량은 ''사실상 백수'' 상태에놓여있는 나타났다. 이는 고소득 전문직 여성 증가로 남편보다 아내가 생계를 책임지는 가구가 늘어나고 있는데다 고용시장에서도 여자에 비해 남자의 시장 진입이 더 힘들어지고 있기때문으로 풀이된다.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현재 배우자가 있으면서 직장이 없는 남자는 실업자 21만명, 비경제활동인구 177만2천명 등 모두 198만2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서 실업자는 구직활동에 나섰지만 직업을 구하지 못한 사람을 말하며, 비경제활동인구란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사람, 곧 일할 수 있는 능력은 있으나 일할 의사가 없거나 전혀 일할 능력이 없어 노동공급에 기여하지 못하는 사람을 뜻한다.비경제활동인구에 해당하는 177만2천명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아내 대신 가사.육아를 전담하는 남자가 6만4천명이었고, 취업준비를 위해 고시학원.직업훈련기관.대학.대학원 등에 통학하는 사람이 1만7천명, 연로해 일할 능력이 없는 경우가 66만7천명이었다. 또 아프거나 취업이 어려울 정도로 나이가 많지 않지만 취업할 생각이나 계획이없어 ''그냥 쉬는'' 남성과 자택 또는 인근 독서실 등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 심신장애 등을 포함한 ''기타'' 인원이 102만5천명으로 집계됐다.지난해 미혼.기혼을 모두 합해 심신장애에 해당하는 남자가 28만5천명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 ''기타'' 인원 중 최소 74만명은 집에서 쉬거나 취업준비를 하는 사람들로 분류될 수 있다.이에 따라 실업자(21만명)와 쉬었음, 취업준비자 등을 모두 포함할 경우 결혼해먹여살려야 하는 부양가족이 있으면서도 ''사실상 백수''에 해당하는 남자는 무려 1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경제연구소 손민중 연구원은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아내가 생계를 책임지는 가구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아울러 신규취업이나 재취업시장에서 남자들의 시장 진입이 힘들어지면서 실업 상태에 놓이거나 일자리 없이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되는 이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pdhis959@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10
- 한화건설 ‘꿈에 그린’ 결혼식 선물 전라도 광주에 거주하는 결혼 18년차 주부 이정화(39)씨는 새로 입은 웨딩드레스가 신기하기만 하다. 남편의 턱시도 입은 모습을 보고 있자니, 자신도 모르게 웃음이 나온다. 영화 속 한장면을 연상케 하는 이 모습은 바로 한화건설이 지난 6일 결혼 2년차 이상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리마인드(remind) 웨딩’ 이벤트다. 리마인드 웨딩은 앙코르 결혼식을 의미한다. 결혼을 올린 부부들이 당시의 마음가짐과 분위기를 되새기며 진행하기도 하고, 그렇지 못한 부부들이 미안함과 고마움의 마음을 담아 자녀들과 함께 진행하기도 한다. 한화건설은 ‘당신(남편·아내)에게 쓰는 편지’를 주제로 사연을 공모, ‘그려 넣은 웨딩사진으로 금혼식을 맞이하시는 부모님을 위한 사연’과 ‘장애를 가진 남편을 위해 늘 사랑으로 수발해온 고마운 아내’ 등 5가족을 선정했다. 이들에게는 스튜디오 웨딩촬영, 리무진 웨딩카와 와인서비스, 호텔에서의 특별한 저녁식사가 제공됐다. 특히 장미꽃잎으로 치장된 스페셜 룸에서 허니문을 맞이했다. 신완철 한화건설 상무는 “특별한 하루를 통해 일상에 지친 고객들에게 활력과 즐거움을 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