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검색결과 총 2,0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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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그저 그랬던 고1’의 달라질 결심 2025학년 고1은 2022 개정 교과목의 시행과 여러 모로 달라진 제도와 평가방식으로 다른 해보다 혼란과 부담이 클 것이라 예상된다. 중학교와는 다른 학습 환경과 더 높아진 학업에 대한 압박감에 새 학기를 시작하는 기대감 보다는 막연한 두려움을 먼저 느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공부라는 것이 언제나 그렇듯 제대로 된 방법으로 열심히, 꾸준히 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단언한다.여러 가지 잡생각은 잠시 치워두고 준비해야 할 것들을 단순화 해보자.1. 확고한 동기 지금까지 아무 생각 없이 다른 친구들도 하니까, 부모님이 시켜서 공부 하는 척 해온 학생들이 가장 먼저 찾아야 하는 것이 ‘내가 공부하는 목적’이다. 단순하게 목표대학을 설정하는 정도가 아니라 지금 내 공부의 결과로 미래에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머릿속으로 그려질 정도로 구체적으로 말이다. 그리고 비교해보자. 내가 얻을 수 있는 미래의 그 결과가 과연 지금의 내가 견뎌야할 힘든 시간과 바꿀 가치가 있는지 말이다. 충분히 가치가 있다면 망설일 이유가 없지 않은가. 당장 시작하도록!2. 현실적이고 구체적 방법 고등학교 생활은 생각보다 빡빡하다. 어느 과목 하나 잘하는 것이 없는데 학교 수업시간은 길어졌고, 학원 수업은 한 두 개 더 늘어버렸다. 일주일 내내 수업에 또 수업을 듣고 수행평가에 숙제에 정신없이 보내다 보면 일주일이 금세 가버린다. 나름 열심히 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학, 과학의 어려운 문제는 전혀 손조차 못 대겠다.일단 고등학생이라면 작은 시간의 소중함과 위력을 알아야 한다. 쉬는 시간 누군가는 단어장을 보고 누구는 SNS를 한다. 이것이 누적되면 많은 시간으로도 따라잡기 힘든 격차가 나게 된다.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어 작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자. 기분 따라 공부하지 말고 요일별로 과목을 적당히 분배하여 공부의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한다.난도 있는 수능형 문제 대부분은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이다. 단순 암기가 아닌 생각해야 풀 수 있는 문제라는 것이다. 중학교 학습 습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학생들은 단순 암기에 치우치거나 무조건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고력 문제는 문제를 다각도로 바라보며 깊게 생각해 익힌 지식을 적용해야 한다. 단 한 문제라도 풀이의 핵심을 파악하며 공부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컨디션에서 충분한 시간을 확보해 공부해야 한다. 먼저 내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고 나머지 시간을 활용해서 우선 필요한 수업의 계획을 세운다.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기타 치는 동영상 많이 본다고 내 기타 실력이 늘지 않는다는 것!3. 실행 ‘작심삼일’이어도 좋다. 일단 해보기로 마음먹은 것이니 중간 중간 흐름이 끊기더라도 다시 이어가면 된다. 강한 동기부여가 되는 문구들을 책상에 붙여놓기도 하고, 노트를 준비해서 지금까지 듣고 보기만 하던 수업의 필기를 해보자. 벽에 부딪히게 되면 적극적으로 주변에 도움을 청해라. 어제와 다른 나의 행동은 주변의 이목을 끌게 되고 분명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 생기게 된다.그 모든 것을 잘 이겨내고 미래의 빛나는 결과물을 얻은 나는 또 방황하는 누군가의 목표가 될 수 있음을 생각하며 고등학교 생활을 즐겨보자!일산 후곡 제피로스과학수학학원방현수 원장031-923-6889 202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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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현실 깨닫기 “내가 내 성적에 만족하고 대학을 가면 어떤 대학을 가든 아무 문제 없다.그런데, 내 학생부성적에 만족을 못하면 수능준비를 충실히 하면 된다.수능성적에도 만족을 못하면 다시 한번 도전하면 된다.그런데, 재수는 절대로 하기 싫으면 논술준비 병행하면 된다.수능 공부도 힘든데 논술 공부까지는 못한다고 하면 대학 레벨을 낮추면 된다.”학생부로 대학가기2026대입에서도 학생부 교과와 종합이 여전히 중요한 핵심 전형이다. 그래서 학생부 전형으로 대학을 들어가면 좋겠지만, 만만치 않은 학생들이 과반수이기에 간단히 이해해보자.학생부는 교과(내신)와 비교과(교과 이외 모든 요소)로 나누어지는데, 비교과가 교과점수를 보완해줄 정도가 아닌 경우는 교과전형으로 지원함이 옳다.그러나 대다수 학생들은 내 내신성적보다 높은 대학을 가고 싶어 하기에 비교과에도 신경써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하게 된다. 문제는 종합전형이라고는 하지만, 대부분 대학에서 교과성적의 실질반영비율이 70%를 넘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대학을 가기 어려운 케이스가 훨씬 많다. 내신등급과 모의고사 등급이 비슷하게 나오는 평범한 일반고에서 내신 3등급 학생이 비교과가 아무리 좋아도 중앙대 이상을 갈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일반고 내신 2.7(인천가좌고)인 학생이 서울대 기계공학을 학생부종합 일반전형으로 합격한 사례처럼 매우 특별한 케이스가 있긴 하지만, 90% 이상 절대다수 고3은 학종의 비교과에 대한 지나친 기대는 하지 말기 바란다.수능 공부하기고3이 되면서 나의 내신과 비교과의 위치를 보다 현실적으로 파악하게 되고 수능과 정시에 올인하는 학생이 더 많아진다. 물론 고1때부터 정시파를 선언한 다수의 학생들도 있다. 그중 모의고사 성적이 내신보다 우위에 있는 학생은 그 방향이 맞기도 하다. 고3을 앞둔 고2는 2학기 기말고사가 끝나면 너나 할 것 없이 고3 수능 강의를 찾아 학원으로 인강으로 몰려든다. 상당수 학생은 재수학원에서 하는 윈터스쿨을 수강하기도 하고 기숙학원을 찾기도 한다.나름 충실히 방학기간을 보내고 3월 모의고사(서울시교육청 주관)를 보면 자신감이 생기기도 하고 아쉬움도 들게 된다. 대부분 고1,2때 모의고사 성적과 비슷하다. 시험지 내용을 분석해보면 실수로 틀린 문제들이 보이고, 과목별로 1문제씩만 더 맞히면(특히 수학) 내가 원하는 대학을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감 UP! 5월 모의고사(경기도교육청 주관)도 유사한 경향성을 보인다.허나, 6월모의고사부터 조금씩 달라진다. 6월과 9월 모의고사는 수능을 출제하는 평가원에서 주관하는 모의고사로 N수생과 같이 경쟁하는 시험이다. 고3의 경우 평균적으로 3월, 5월 모의고사에 비해 조금 떨어지는데, 실감 못하는 학생과 약간의 한계를 느끼는 학생으로 나누어진다. (수능 수학 1등급의 과반수가 N수생)특히 수학은 공부했던 비슷한 문제에서 대부분 틀리기 때문에 조금만 더 하면 될 거 같은 생각이 들지만, 간혹 반복되는 실수에 지쳐버리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사실 실수가 많다는 건 정확한 내 지식이 아닌 것이 많다는 얘기인데, 그렇다면 진도에 쫓기지 말고 차분히 정리해 보는 식의 공부 방법에 변화를 주는 게 맞다. 대부분 학원이나 강사 등 외부가 아닌 자신의 내부에(공부하는 모습과 방법에)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그런데 학생 입장에서는 내용을 거의 알고 있는데 실수하고 틀리다 보니 답답한 마음에 유사한 좋은 문제와 유명 강사를 찾게 되는 것이다. 시대인재서바이벌 모의고사, 브릿지모의고사, 강남대성모의고사, 이해원모의고사, 현우진모의고사, 한석원모의고사 등 이렇게 양치기를 하다보면 성적과 자신감이 오르기도 하지만 자기 것으로 만들지 않는 한 자기만족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고3 모의고사와 수능 성적 비교 통계고3 학생이면 누구나 초등학교 이후 이렇게 공부 열심히 한 적은 처음이라고 얘기한다. 그런데 수능의 통계 결과에 따르면 최소 70% 고3에게 수능성적은 배신한다.N수생도 마찬가지지만 고3이 모의고사 성적보다 수능성적이 잘 나온 경우는 10% 미만이다. 20~30%는 모의고사 평균성적으로 나온다. 70% 정도는 수능성적이 떨어지는데 반수생의 증가와 수능 미응시생이 원서접수자 중 10%를 넘기 때문이다. 매년 비슷하게 나오는 통계이다. 최근 4년간 서울대 정시 합격생의 60% 이상이 N수생이다. (고3합격생은 37~38%) 현실적으로 고3이 수능으로 원하는 대학을 갈 확률은 10% 미만이다. 정신 차리자 고3!!!일산 고등부 수학전문 클라비스학원송경우 원장문의 031-924-1388 202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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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정윤호(동패고 졸) 학생 일산 파주 내일신문에서는 2025학년 대학 입시에서 수시 전형으로 합격한 일산 파주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진로 선택과 학교생활, 내신과 수능 공부법, 생활 관리와 수시 합격 전략 등에 대한 이야기를 연속으로 들어본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진로 진학저는 중3 겨울방학 무렵 언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지만, 이와 관련해 대학 진학까지 생각하지는 못했었습니다. 그런데 고1 때 진로시간에 ‘언어학과’라는 것이 있다는 걸 알게 되고, 우리나라에 언어학과는 서울대와 고려대, 충남대 3개 대학에만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이로써 구체적인 진학 목표를 잡는 기준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저는 언어학자가 되고자 합니다. 이와 같이 진로를 미리 정하면 공부와 생기부의 방향을 더 일찍 짤 수 있어 좋습니다. 하지만 늦게라도 결국 내 관심분야를 찾는다면 그걸 밀고 나가려는 마음을 가지면 됩니다.수시 입결과 내신 및 수능 성적저는 서울대 언어학과 (일반전형), 고려대 언어학과 (학생부교과 학교장추천전형), 연세대 문화인류학과(학생부교과 학교장추천), 연세대 언더우드학부(특기자전형 국제인재), 연세대 아시아학전공(학생부종합 국제형(국내고)), 서강대 유럽문화(학생부교과/지역균형)에 지원했고, 모두 합격했습니다. 내신 점수는 1.5점입니다. 동아리 활동3학년 때 영미문학을 담당하시는 이수진 선생님의 지도하에 ‘영자신문반’ 동아리에서 영어 기사를 쓰는 기자로 활동했습니다. 제가 영어 과목과 영어라는 언어에 상당한 애정을 느낀다는 것을 보여줌과 동시에 기사를 쓰며 내가 관심 있는 분야를 어필할 수 있어 연세대 언더우드학부 특기자 전형에서 생기부가 돋보일 수 있도록 해 준 숨겨둔 카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추천 도서<선량한 차별주의자>는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가 마주해야 할 일상 속 차별에 대해 말해주는 책입니다. 본인이 현대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일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어필할 수 있을 것입니다. <황홀한 사기극>은 오늘날의 대학이 원하는 인재는 AI에게 물어보고 얻은 답을 수동적으로 정리하는 학생이 아닙니다. 한 가지 주제에 꽂히면 미친 듯이 파고들어 누구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사실을 파 올리는 사람입니다. 이 책은 그런 사람의 예시를 보여주어 내가 앞으로 대학에 진학한 뒤 할 일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길잡이입니다. 학교에서 일주일에 한 시간을 빼서 만든 창의독서 시간에 책을 읽고 독서기록장을 정리했습니다.세특 관리세특은 항상 본인의 진로와 일치해야 한다는 강박을 느낄 수도 있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본인이 현대사회의 다양한 문제와 현상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되는 겁니다. 하지만 항상 자신의 최종 목표가 무엇인지 상기하며 생기부의 큰 방향을 만들어가야 하고, 세특 내용을 늘리기 위해 교내활동, 학기 말 발표를 악착같이 붙들고 하는 간절함도 중요합니다.수행평가 준비수행평가는 그저 시험의 부수적인 활동일 뿐이라고 여기거나, 심지어 필요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수행평가는 그 과목에 대한 관심뿐 아니라 내 진로와 그 과목을 연계해서 내보일 기회입니다. 선생님이 수행평가를 통해 생기부에 들어갈 내용을 마련해주시기 때문에 치밀하게 준비해서 쓰도록 합시다. 어떤 경우에는 수행평가를 귀찮다고만 여기고 학원 숙제, 수능 공부에만 매달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수행평가는 모자란 내신 점수를 만회하고 자신의 세특도 더 풍부하게 만들 수 있도록 선생님들이 주시는 기회라고 여기고 열심히 참여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조건을 꼼꼼히 살피고, 수행평가 기한을 잘 확인하여 아까운 점수를 놓치거나, 선생님께 미운털 박히는 일이 없도록 조심합시다.내신 수능 병행 공부법저희 학교는 내신문제의 난이도가 굉장히 높은데요, 2학년 1학기 중간고사 점수 평균이 세계지리가 32점, 세계사가 33점일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그 말은 학교가 내신 시험의 난이도를 수능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제게 1학년과 3학년 국어를 가르치셨던 김미진 선생님께서는 내신준비에 대해 EBS 기출문제를 풀어보라고 강조하셨는데요, 그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던 1학년 때에는 국어 성적이 2등급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평가원 문제를 풀기 시작한 2학년 때부터는 국어 내신 1등급을 놓친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내신과 수능공부를 따로 할 필요 없이 내신을 준비하다 보면 수능 연습도 동시에 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내신이 끝난 이후 수능공부에 더 쉽게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면접 준비저는 맨 처음에 연세대 면접 준비를 했는데요, 이론 공부는 ‘연세대 혜림쌤’이라는 분이 하시는 연세대 영어면접 학원에서 하는 화상 강의를 들었습니다. 영어로 긴 문장을 말하는 건 처음이라 많이 버벅거리기도 해서, 집에서 자기 전 30분 동안 영어 지문 하나를 붙들고 그 지문에 딸린 문제들을 계속 풀어보며 유창성을 키웠습니다. 서울대 면접은 저희 학교의 최재중 선생님과 황혜렴 선생님이 자료를 주시고, 모의면접을 봐주셔서 그분들과 준비했고, 집에서도 양치기를 통해 문제 유형을 익히고, 논리정연하고 유창하게 말하는 연습을 했습니다.‘멘탈’과 컨디션 관리1학년, 2학년 때엔 자전거를 타고 학교에 다녔지만, 3학년 때에는 자전거가 낡아 부모님 차를 타고 다녔습니다. 그래서 3학년 때엔 밤에 30분 정도 줄넘기를 하면서 운동을 하고 스트레스도 풀었습니다. 평일엔 1시에 자고 7시에 일어났지만 주말에는 8시, 9시가 되어서 일어날 때도 있었습니다. 잠이 부족해 졸릴 때엔 학교에 다녀와서 10분 정도 자기도 하고, 밤에 졸릴 때엔 5분 정도 눈을 붙이고 다시 공부할 때도 있었습니다. 가끔씩 찬물로 세수를 해서 잠을 쫓기도 했습니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진 않았지만, 앞서 말한 줄넘기도 도움이 되었고, 가끔씩 게임을 하며 머리를 식히기도 했습니다. 202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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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1학년 첫 중간고사 수학 시험 잘 보기 위한 실전 전략 드디어 개학이다. 특히, 예비고등학생들은 뭔가 기분이 남다를 것이다. 중학생 신분에서 고등학생으로 바뀐 것뿐만 아니라, 그 어렵다던 내신(중간고사, 기말고사)이 코앞에 닥쳤으니 말이다. 중학교 때도 내신이 있었지만, 비할 바가 못 된다.고1 첫 중간고사 결과는 스스로 공부하고자 하는 원동력에 직결된다고 할 만큼 중요하다. 특히 목동 소재 고등학교 수학시험 난이도는 제한된 시간에 모든 문제를 풀 수 있는 학생이 거의 없을 만큼 어렵기로 정평이 나 있다. 문제집을 풀 때는 거의 다 맞았는데, 학교 시험을 보면 점수가 너무 낮은 경험을 대부분 학생이 겪는다. 이것은 제한된 시간을 두고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지 않아서 그러하므로, 시간을 재면서 푸는 연습을 하면 극복할 수 있다.문제는 ‘공통수학1’이 중학교 수학 1,2,3학년과 비슷하다 하여 만만히 본다는 것이다. 중학교 수학과 비슷하지만 깊이가 다른 게 고등학교 1학년 공통수학1이다. 단원명이 중학교 수학과 겹친다고, 대충대충 “쎈” 정도 풀고(C 단계도 안 풀고) 시험에 임하면 점수는 50점에서 60점 사이거나 그 아래일 것이다.쎈을 풀었으면 일품 풀고, 블랙라벨, 자이스토리까지 네 종류의 문제집을 하나의 세트로 묶어서 최소 5회독(5회 풀기)하자. 모든 문제를 다섯 번 풀라는 뜻이 아니고, 난도 ‘하’는 제쳐 두고 ‘중’, ‘상’만 다섯 번 풀면 된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문제 풀 때, 문제 옆에 본인이 스스로 느낀 난도(상, 중, 하)를 문제 번호 옆에 적어 두는 것이 좋다. 그래야 다음에 한 번 더 문제집을 풀 때 난도 중과 상만 골라서 풀 수 있다.중학교 수학과 확연히 차이가 나는 단원이 ‘나머지 정리’ 와 ‘복소수’이다. 나머지 정리는 단원 자체 개념의 난도는 높지 않지만, 출제자의 의도에 따라 문제의 난이도는 훨씬 어렵게 만들 수 있는 단원이다. 나머지 정리는 “나머지는, 나누는 다항식보다 차수가 클 수 없다”가 핵심 개념인데도 이것을 간과해서 풀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 이것도 네 종류(쎈+일품+블랙라벨+자이스토리)의 문제집을 여러 번 풀다 보면 ”아~ 그때 그 말이 그 뜻이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다음으로 중학교 수학과 차이가 나는 단원은 ‘복소수”인데 ’‘라는 처음 보는 기호부터 제곱해서 ’𝑖‘가 나오는 신기한 연산법칙까지 모두 낯설기만 할 것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복소평면에 나오는 극형식을 이용해야 제한된 시간 안에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얼굴을 내밀고 있다. 물론 극형식이 고등학교교육 과정은 아니지만, 알아 두면 아주 많은 도움이 될 것임에는 틀림이 없다.또한 문자 3개짜리 인수분해의 경우, 대칭식이나 교대식의 성질을 이용하면 아주 빠르게 답을 낼 수 있다. 이 또한 고등학교 정규과정은 아니지만, 대칭식의 성질을 이용하면 빨리 풀 수 있는 문제가 버젓이 출제되고 있다. 물론, 복소수의 극형식을 몰라도, 대칭식이나 교대식을 몰라도 풀 수는 있게 출제되지만, 제한된 시간 안에 푼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당부하건대, 고등학교 1학년 1학기 중간고사가 시작되기 최소 한 달 전부터라도 ‘극형식, 대칭식, 교대식’ 이렇게 3가지는 배워두도록 하자. 그리고 배웠다고 흡족해하지 말고 익숙해져야 할 것이다. 알고 있기만 해서는 시험 볼 때 아무런 도움이 되질 않는다. 문제집을 풀 때, 배웠던 방법으로 풀어서 익숙해지도록 해야 한다. 각종 공식이나 규칙이 구구단처럼 체화되어야 시험장에서 긴장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목동 소재 고등학교 수학 문제 출제 특징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교육과정대로 풀도록 출제는 했으나 빨리 풀려면, 고교 과정을 살짝 넘는 심화 개념을 배우라”이다. 다항식의 연산도 최근에 출제된 3항 5차 다항식을 넘어 3항 7차까지 출제되고 있다. 교과서나 중급 난도의 문제집에서는 기껏해야 3차 다항식을 다루는 게 전부인 듯하다.풀기 좋은(기계적으로 풀리는) 문제만 풀지 말고, 시간이 걸려도 반드시 고난도 문제를 풀어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음은 자명하다. 이렇게 많은 준비를 해서 실제 시험을 본다고 하자. 문제집을 푸는 것이 아니므로 시간 제한이 있다. 3분 넘게 안 풀리면 반드시 넘어가야 한다. 많은 학생이 그 한 문제로 시간을 다 소비하는 안타까운 경우가 너무나 많다. 시험이 끝나고 나중에 검토해 보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들을 그때서야 발견한다. 풀기 힘들 것 같은 문제는 일단 건너뛰고, 만만하고 자신있는 문제부터 풀어보자.자. 어차피 시간은 흘러서 개학이다. 첫 중간고사 보기까지 60일가량 남았다. 60일이면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시간이다. 지난 60일 동안 학습에 구멍이 났으면 앞으로 60일 동안 메우면 되고, 지난 60일 동안 열심히 했으면, 앞으로도 쭈욱 그렇게 하면 된다. 어디 한 번 해보는 거다.목동 앞단지 수학학원김학준수학학원김학준 원장위치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67 8층문의 02-2647-0569 2025-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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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별 학교생활기록부, 대학 ‘유사도검사’에 대비하자 3월부터 새 학기의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준비가 시작된다. 고2, 고3의 경우 수시에서 학생부 평가가 이루어지고, 고교학점제를 맞이하는 고1은 수시 뿐 아니라 정시에서도 학생부가 평가될 전망이다. 그만큼 학생부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전년도 대학입시 합격과 불합격 사례를 기준으로 2025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유의 사항 세 가지를 알아보자.1. 유사도 검사받는 학생부, 대학의 평가는 동일고교 안에서 시작된다대학에서 학생부를 온라인으로 제공받으면, 먼저 고교별로 취합하고 분석한다. 동일한 고교에서 각각의 학생들이 3년간 어떻게 활동했는지 들여다보는데, 이때 유사도 판정이 이루어진다. 유사도가 많은 문장은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는다. 대학에서는 이를 통해 1차적으로 지원자의 교내 활동역량을 평가하는 것이다.2. 대학에서는 학교 활동이 아닌 학생 개인의 이야기만 평가한다학생부를 채워갈 때 평범한 내용보다 자신의 특장점이 들어가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자. 동일고교의 2인 이상 비슷한 문구는 최상위권 대학으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기 힘들다. 따라서 실험이나 보고서 등 개인별 탐구주제 선정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자신만의 고유한 세특문장이 만들어지도록 하자. 또한 챗 GPT 작성내용은 시스템을 통해 평가에서 제거되는데, 그 이유는 구체적인 경험과 고민의 과정, 그리고 다양한 자료 활용이 결여된 것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3. 흉내만 낸 학생부, 내신 높아도 불합격한다작년도 수시 입시 결과를 살펴보면, 양이 많고 칭찬으로 가득 채워있어도 진로의 깊이감이 없는 수박 겉핥기식의 학생부는 합격하기 힘들었다. 고등학교 선생님들의 칭찬 문구는 생각보다 효력이 크지 않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구체성, 과정, 비판적 사고, 다양한 자료의 활용, 그리고 결과와 반성이다. 대학의 입학사정관은 선생님의 달콤한 칭찬보다 위의 내용을 근거로 학생부를 평가 한다. 2025학년도 합불 사례를 볼 때 전공 적합성 또는 교과연계 밀도 있는 주제탐구가 합격의 공통분모였다. 서울시립대의 경우 학생부가 잘 만들어진 경우 일반고에서 2등급대 후반까지 합격한 반면 학생부가 부족한 경우 2.1등급도 탈락했다. 학생부는 서울 중위권 대학 기준으로 약 0.8~1등급까지 내신을 보완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4. 고3이 되면 수시 6회의 기회 아쉬워서 버리지 못한다정작 학생부를 챙기지 않은 학생도, 고3 9월이 되면 수시를 찾기 마련이다. 그 이유는 모의고사 성적이 생각처럼 잘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6, 9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N수생을 만나는 순간 본인의 성적은 기대 이하로 떨어진다. 그러다 보니 다시 수시를 찾게 된다. 그러나 그때는 아무리 성적이 좋아도 수시 합격의 가능성이 매우 낮다. 논술은 N수생들의 잔치고, 학생부 교과전형과 학생부 종합전형 모두 세특을 평가하기 때문에 지원해도 합격을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동안 높게 올린 내신, 정작 쓸 곳이 없게 된다. 입시 방향성이 모호할수록 학생부는 일찍부터 채워두어야 한다. 대학입시에 요행은 없다. 박노성 원장목동 PK 입시컨설팅학원 대표문의 02-2644-7577 2025-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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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이은우(신목고) 학생 신목고를 졸업한 이은우 학생은 서울대 자유전공학부에 합격했다. 은우 학생은 사서의 꿈을 안고 최대한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히고 싶어서 자유전공학부를 선택했다. 학교 수업을 열심히 듣고 수업 교재를 여러 번 읽으며 내신 성적을 차곡차곡 쌓았고 동아리나 주제 탐구와 다양한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진로 활동을 분명하게 드러냈다. 은우 학생의 성실한 내신 관리 방법과 학교 활동, 자신의 진로를 연관 지어 생기부를 알차게 꾸민 이야기를 들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진정성 은우 학생은 2025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자유전공학부에 지역 균형 전형으로 합격했다. 그 외 수시전형으로 원서를 넣은 4개의 학교에도 동시에 합격했다. 도서관을 좋아하는 은우 학생은 사서를 꿈으로 가졌다. 고1 국어 시간에 조지훈 시인의 ‘승무’ 시를 배우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고2 때 배운 파이썬이 너무 재미있었고 고3 때는 인공지능 분야에도 흥미가 생겼다. 이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자유전공학부에 지원하게 되었다. 은우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진정성’을 꼽으면서 학교에서 하는 모든 것이 삶의 양분이 되어준다는 마음가짐으로 고등학교 생활에 성실하게 임했다.동아리와 주제 탐구 활동<은우 학생의 동아리와 주제 탐구 활동>*동아리-신문편집부 ‘벼리’-1년에 개인 기사 2개를 작성했음. 그 외에는 인터뷰, 모둠 활동, 카드뉴스 제작 등을 했음. 강연하러 학교에 온 저자와의 이메일 인터뷰와 독서 토론 후 모둠 기사를 작성하는 활동을 진행함.-신문편집부의 장점은 진로나 지망 학과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탐구하고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임. 예를 들어 고3 때 인공지능을 주로 탐구했지만, 동아리 시간에는 양자보안과 관련한 기사를 작성함.-동아리 부장이 되면 좋은 점은 내가 하고 싶은 활동을 계획해서 주도할 수 있다는 것임. 원래 신문편집부에는 개인 기사를 쓰는 것 외에 다른 활동이 거의 없었음. 그래서 인터뷰도 추가하고 시간이 되면 다른 학교의 신문부와 연합신문을 제작하는 활동까지 계획했음. 부서를 나눠 일을 분배하니 질 좋은 신문을 만들 수 있었음. 프로그램 기획을 좋아한다면 동아리 부장을 추천함.*주제 탐구-주제는 ‘AI 그림 도구와 저작권법-인공지능법의 등장’이었음.-고2 때 학교 자율적 교육과정에서 교과 융합 프로젝트로 진행한 주제탐구임. 영어 시간에 읽었던 글과 정치와법 시간에 배운 내용을 융합해 인공지능의 그림 무단 학습과 법적 문제에 관해 탐구했음. 교과 융합을 어떻게 이용할지 몰라서 애를 먹었음. 하지만 교과 융합이 잘 이뤄졌는지보다는 탐구한 내용 자체가 더 중요했음.-주제를 탐구할 때 중요하게 생각했던 점은 신뢰성 있는 자료를 찾는 것이었음. 디비피아 같은 논문 사이트나 테드 강연을 참고하기도 했고 빅카인즈에서 관련 기사를 찾았고 독서하며 찾았음.-고3 때는 설문 조사나 사례조사의 비중을 늘렸고 남들보다 깊이 있는 내용을 조사하거나 논리적으로 발표하려고 노력했음.학습 방법-반복해서 읽고 풀기<은우 학생의 학습법>*효율적인 학습법-단순하게 수업을 열심히 듣고 수업 교재를 많이 읽었음.-평소 방과 후 집에 오면 1시간 30분 동안 자고 일어난 후 공부를 시작함. 수업 교재를 최대한 꼼꼼히 읽음. 교재의 날개 부분이나 수록된 문제도 반복해서 풀었음, 회독할수록 읽는 속도가 빨라졌지만 3번 정도만 완독했음.-중요한 것은 내용을 이해하며 읽는 것임. 단원, 소단원, 소단원의 줄글 내용을 구조화하면서 읽었음. 단원명만 생각해도 관련된 내용이 떠오를 수 있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함.단, 수학은 교재의 문제를 여러 번 푸는 것이 중요하지만, 여러 문제를 접하고 기초 실력을 늘리는 데 중점을 두었음.*내신 준비-학습 계획은 큰 틀만 잡아놓고 공부해 나가면서 필요한 것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유연하게 조정하는 것을 추천함.-내신 공부할 때 1주 차는 교과서 읽기, 2주 차는 문제집 풀기, 3주 차는 교과서와 학습지 읽기, 4주 차는 기출 문제 풀고 전 범위 훑기로 진행함.-수능의 경우는 수능 시간표에 맞춰서 하루에 모든 수능 과목을 보는 것을 목표로 공부했음.면접 준비-활동을 키워드로 정리은우 학생은 면접 준비가 수능 공부보다 힘들었다고 말했다. 3년 동안 했던 활동이 너무 많았고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이걸 물어보면 어떡하지?’ 같은 불안감이 들었다. 느낀 점이 있다면 모든 걸 완벽하게 준비할 수 없고 ‘설마 이걸 물어볼까? ’하는 것은 실제로도 안 물어본다고 생각했다. 예상하지 못한 질문을 받더라고 어떻게든 답변하게 된다는 것을 면접이 다 끝나고서야 알게 되었다.은우 학생은 면접 준비 방법으로 학년별로 활동을 아우르는 키워드를 정리하는 것을 추천했다. “저는 1학년은 독서교육과 인권, 불평등으로 2학년은 문헌 정보, 프로그래밍, 데이터 분석으로 3학년은 인공지능으로 정리했어요. 이렇게 하면 1학년 때부터 내 관심사와 가치관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알 수 있고 면접 때도 키워드와 연결 지어 답변할 수 있어요. 면접 준비는 다른 것보다도 내가 어떤 사람인지 대학에 가서 무엇을 배우고 앞으로 어떤 일을 하고 싶은 건지 무엇을 추구하는지 등을 정리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라고 은우 학생은 조언했다.선택과목-즐겁게 공부할 과목 선택은우 학생은 ‘언어와매체’, 미적분, 사회문화, ‘생활과윤리’를 선택했다. 은우 학생의 선택 기준은 과목 선호도였다. 미적분을 선택할 때 주변에서 문과인데 왜 미적분을 선택했느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 은우 학생은 경우의 수보다는 함수가 좋았고 ‘확률과통계’보다는 미적분을 더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고2 여름방학에 미적분 수업을 처음 접했지만, 내신과 수능 모두 1등급이 나왔다. 은우 학생은 “결국 선택과목은 본인의 주관과 선호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1년 동안 공부하게 될 과목이니 내가 즐겁고 흥미 있게 공부할 수 있을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후회가 없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후배들에게-“개념 공부가 우선이다”은우 학생은 고3 생활을 시작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모든 공부는 개념이 우선입니다. 학기 중에는 내신과 생기부를 챙겨야 하고 여름방학은 짧아 개념 공부를 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합니다. 겨울 방학은 개념을 꼼꼼히 익힐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니 이 점을 고려해서 계획을 짜보는 것을 추천합니다”라고 말했다. 2025-03-08
- 강남 교사가 들려주는 '고1을 위한 슬기로운 고교생활’ 2025학년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었다. 고등학생이 된 1학년은 대입의 시작이라는 두려움과 설렘을 안고 고교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특히, 올해 1학년은 고교학점제뿐만 아니라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학년이고, 2028학년도 대학입시 제도도 개편된다. 이러한 교육 환경의 대변화 속에서 올해 신입생들은 어떻게 고등학교 생활을 보내야 할까?강남서초지역 교사가 들려주는 ‘고1을 위한 슬기로운 고교생활’ 조언에 귀 기울여 보자.도움말 상문고등학교 이상훈 교사(1학년 담임), 진선여자고등학교 이승하 교사(1학년 부장)Story ① 입학 후 태도와 마음가짐Q. 먼저, 1학년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해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이상훈 교사(상문고) : 1학년 학생으로서 마주하게 되는 교육과정과 내신 문제, 대입 준비 방법 등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됩니다. 그 누구도 경험해 보지 못했으며 주위에서 여러 정보가 체계 없이 쏟아져 당황스럽기도 할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특정 정보에 갇혀 중심을 잃기 쉽습니다. 예를 들어 통합과학과 통합사회라는 수능 과목이 신설되면서 1학년 시기에 그 기초를 잘 다져놓는 것이 더욱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예시 문제가 공개되기는 했으나 출제될 문제 유형을 정확히 예측하거나 완벽하게 대비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학생 여러분이 대입 방향을 예측하기보다는 열린 자세로 포괄적인 준비를 하며, 매 순간 학업에서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갖기를 바랍니다.이승하 교사(진선여고) : 자기 자신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진부한 표현이지만, 고등학교 생활은 마라톤과 같습니다. 신입생들은 마라톤의 출발선에 선 초보 마라토너와 같습니다. 마라톤은 42.195km를 꾸준히 페이스를 유지해 달려야만 완주할 수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초보 마라토너들은 자신의 페이스를 무시한 채 의욕만 앞서다가 페이스 조절에 실패하고 좌절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됩니다. 결국 자신의 페이스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은 ‘포용성과 창의성을 갖춘 주도적인 사람으로의 성장’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남들과 사회적 분위기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의욕도 중요하지만,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내가 잘할 수 있는 것과 부족한 부분은 무엇인지, 그리고 이를 어떻게 보완해 나갈지를 주도적으로 고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Story ② 진로 탐색과 학생부 관리Q. 올해 고1 학생들은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진로·학업 설계, 교과 선택 등 새로운 환경에 놓여 있습니다. 어떤 부분을 가장 신경 써야 할까요? 이승하 교사(진선여고) : 흔히 말하는 ‘케바케(case by case)’ 즉, 그때그때마다 다르다고 할 수 있겠지요. 저 역시 어떤 기준을 정립하고 선택 방향을 지도해야 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의대를 목표로 한다면 세포와 물질대사, 생명의 유전, 화학 반응의 세계 등을 선택하거나, 공학 계열을 선호한다면 수학과 과학 과목에 더욱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대략의 기준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은 231개의 공통 과목, 일반 선택, 진로 선택, 융합 선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학년의 경우 공통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어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은 적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2, 3학년이 되면 선택의 폭이 크게 넓어지고 다양한 경우의 수를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내신 5등급제 도입과 표준편차 미제공 등의 영향으로 차별화된 학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본인의 능력과 시간표의 여건이 허락하는 한 최선의 선택을 위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1학년부터 진로 선생님이나 담임 선생님과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이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이상훈 교사(상문고) :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교과 선택,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입력 사항 등 여러 방면에서 변화가 나타납니다. 이 중 두 가지 측면을 당부하고 싶습니다. 우선, 1학년 때 진로에 대한 지속적인 탐색과 이에 따른 체계적인 학업 설계를 해야 합니다. 차후에 진로가 변경될 여지는 충분히 있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 시기의 진로 탐색 과정 여부에 따라 훗날 결정하게 될 때, 방황의 깊이나 폭이 다를 것이 분명합니다. 좀 더 관심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 꾸준히 고민하고, 이를 바탕으로 어떠한 선택 과목을 이수할 것인지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이를 통해 자율‧자치활동과 동아리 활동, 진로활동 내용의 방향성을 세울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내신이 5등급제로 바뀌면서 내신 등급만으로는 학생부의 경쟁력을 갖추기 더욱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즉, 대입을 고려했을 때 교과학습 발달사항과 자율‧자치, 동아리, 진로활동 영역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성장과 내실 있는 학생부 완성을 위해 교과 수업에 성실히 참여하는 것은 물론, 학교에서 운영하는 여러 교육 활동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참여할 것을 권장합니다.Story ③ 학교생활 적응과 학업 태도 Q. 고1 연간 학사일정 중에서 선생님께서 가장 중요한 시기는 언제라고 생각하시나요? 이 시기를 슬기롭게 보내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이상훈 교사(상문고) : 학사일정의 모든 시기가 각각의 중요성을 갖고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시기는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이 한 달의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입학 후 3월 초는 교과 선생님 수업 스타일을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어떻게 내신 대비를 해야 하는지 몰라 굉장히 어수선한 하루하루를 보낼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긴장되는 교육환경 속에서 대부분의 학생이 겪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학교생활과 수업에 조금씩 익숙해지기 시작하는 3월 중순부터는 학생별로 자신에게 맞는 생활 습관을 지니고 학습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물론 반드시 빠르게 적응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주려는 것은 아닙니다. 학생마다 적응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다르고, 학교와 선생님은 여러분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갖고 도움을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것이나 학습 방향을 세우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담임 선생님과 교과 선생님, 부모님 등 주변 어른들에게 고민을 나누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어쩌면 잘하고 있는 것이 맞나 고민이 드는 시기인 것이 당연할 수도 있을 텐데, 혼자 방황하지 말고 주변 사람들과 함께 현명하게 이 시기를 헤쳐 나가기를 바랍니다.이승하 교사(진선여고) : 두말할 것도 없이, 1학기 첫 중간고사입니다. 중학교 때까지는 벼락치기나 기본적인 소양과 문해력만으로도 어느 정도 만족스러운 성적을 받을 수 있었기에, 겨울 방학을 잘 준비한 학생들은 첫 중간고사에 대한 두려움과 긴장감이 가득하지만 동시에 그 어떤 시험보다 큰 기대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생 상담을 해보면, 약간 과장해서 말씀드리면 90% 이상의 학생이 의대를 목표로 합니다. 그러나 중간고사가 끝난 직후, 이로 인해 좌절하는 학생들이 많아 슬럼프에 빠지는 모습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누구나 일정 수준의 힘든 경험을 겪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이럴 때는 오히려 자신의 부족했던 점과 실수한 부분을 냉정하게 판단하고 분석해, 곧 있을 기말고사를 준비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슬기로운 극복 방안입니다. 늘 그랬듯이, 결국 올바른 답을 찾아낼 것이니 걱정하지 마세요.Story ④ 고등학교 첫 내신 시험 멘탈 관리Q. 고등학교 첫 내신시험에 임하는 자세, 시험 후의 마음가짐과 태도에 대한 조언도 20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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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성균관대 의예과 1학년 홍서영(세화여고 졸업) 홍서영 학생(세화여자고등학교 2025년 1월 졸업)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성균관대학교 의예과에 학생부종합전형(탐구형)으로 합격했다. 고교 3년 동안 의학 분야의 관심을 여러 분야와 접목해 탐구하며꿈을 향해 나아간 즐거운 행보가 두드러진다. 홍서영 학생을 만나 수시 후일담을 나눠봤다.<진로 설정>드라마 속 인공심장 교체 수술, 의사의 꿈 키워홍서영 학생은 의사의 꿈을 꾸게 된 계기를 ‘행복한 표정’으로 내뱉었다. 의학 드라마의 한 장면을 떠올리면 아직도 심장이 뛴다며 꿈을 싹틔운 드라마 이야기를 꺼냈다. “초등학교 때였어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인공심장 교체 수술이 끝나고 의사가 심장에 손을 대보는 장면이 있었거든요. 그 장면을 보고 순간 압도당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때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순간을 떠올리며 의사를 직업으로 삼고 싶다고 생각했죠. 그리고 중학교 2학년 때 드라마 시즌2가 방영되었는데, 그때 의대에 진학하겠다는 확고한 결심이 섰어요. 지금도 여전히 심장내과와 흉부외과에 관심이 많고, 100세 시대와 관련해 웰빙과 웰다잉을 고려하는 심혈관계 분야에 가장 마음이 끌려요.”<주요 학교 활동>① 고1 학급 특색 활동“저는 의학 분야뿐만 아니라 과학과 인문학, 사회문제 등 여러 분야에 관심이 많아요. 애초에 의학과 다른 분야들을 독립적으로 다룰 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고1 때 학급 특색 활동이 이러한 저의 생각의 토대가 되었어요. 한 번은 생리학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과 함께 생리학자 나흥식 교수의 <내 몸이 궁금해서 내 맘이 궁금해서> 책을 읽고 발제문을 작성해 친구들과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이 활동은 의학을 4차 산업 기술과 접목해 보거나 윤리적인 측면에서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그렇다면 앞으로의 사회에서 의료인의 나아갈 방향은 무엇인지 등을 고민해 보는 시발점이 되었죠.”② 동아리 & 여고남고 연합캠프 활동 “저는 과학실험 토론 동아리 ‘유레카’에서 과학기술의 양면성을 주제로 토론한 뒤 후속 활동을 한 적이 있었어요. 폐의약품에 관한 책을 읽고 버려지는 폐의약품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하고 토론하면서 친구들과 함께 폐의약품 수거 캠페인 포스터도 만들고, 학교에 직접 수거함도 만들어 설치했습니다. 예상치 못했는데, 학교 학생들이 저희가 만든 폐의약품 수거함에 메뉴얼에 따라 폐의약품을 정말 많이 버려줬습니다. 작은 행동으로도 변화가 시작될 수 있음을 실감한 활동이었어요. 또, 세화여고와 세화고가 함께하는 ‘여고-남고 연합 캠프’에서는 ‘삐딱한 달변가’라는 강좌에 참여했어요. 논문을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재구성해 보는 활동이었는데, 생명과학 분야는 논문 내용을 비판하기에는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다만 저는 논문이라는 매체 자체가 가지는 한계점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인문계 학생들도 많이 참여한 활동이었는데, 논문의 특성상 그 내용을 학생들이 이해하거나, 애초에 흥미를 갖기 어렵다는 점에 주목했어요. 그래서 학생들이 관련 경험을 떠올리거나 배경지식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발표를 재구성하는 데 초점을 맞춰서 활동했죠.” <학생부 세특>주제 맞는 심층 탐구 활동홍서영 학생은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은 주제에 맞는 단계적 심층 탐구 활동으로 지식의 확장을 꾀했다. <학업역량>선의의 경쟁, 함께 공부하는 힘!홍서영 학생은 세화여고의 첫 시험을 보고 학습 동기 부여가 되었다고 말한다.“첫 시험을 예상보다 굉장히 잘 봐서 저도 놀랐습니다. 그 이후 그 시험이 제 기준점이 되어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는 고등학교에 입학 전에 과학 과목의 예습이나 심화학습이 전혀 되어 있지 않았어요. 과학 과목은 기본적으로 절대적인 학습량이 필요한데 시간이 부족했거든요. 수학 과목도 남들보다 선행이 잘 되어있는 편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과목의 학습량을 조절하면서 많은 시간을 수과학 과목 공부에 투자했습니다. 저는 잠이 부족하면 머릿속에 입력이 잘 안돼서 최소 5시간, 피곤할 때는 7~8시간은 충분히 잠을 잤어요. 대신 이동하는 시간이나 쉬는 시간을 활용했죠. 이 시간에 꼭 책을 펴지 않아도 수업 시간에 배웠던 내용을 머릿속으로 떠올리면서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후배들에게>운동, 동기 부여, 멘탈관리홍서영 학생은 후배들에게 운동의 중요성과 학습 동기 부여, 그리고 멘탈관리를 강조했다.“저는 가장 먼저 운동을 강조하고 싶어요. 시험 직전에 아프거나 체력이 안 돼서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꼭 운동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자기만의 ‘학습 동기 부여’의 계기를 만들어 보세요. 저는 의학 분야에 대한 저만의 꿈이 있었기에 저만의 동기부여로 삼고 흔들릴 때마다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꼭 진로 분야가 아니더라도 각자 자신만의 공부를 위한 동기를 생각해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멘탈관리가 정말 중요해요. 고3 1학기까지 10번의 내신 시험을 보는데 점수가 잘 안 나왔다고 해서 정신적으로 무너지고 손 놓지 않기를 바랍니다. 저는 시험이 끝나면 항상 일주일 정도 저만을 위한 휴식 시간을 가졌어요. 그게 다시 마음을 다잡고 공부할 힘이 되었거든요. 지난 시험은 잊고 다음 시험을 생각하며 끝까지 잘 마무리한다면 마지막에 좋은 결과가 따라오리라 믿습니다.”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의학 계열 추천 도서① <사이보그가 되다> _ 김원영, 김초엽“인문학은 분야와 상관없이 문제를 직시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나갈 수 있는 근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자신의 관심 분야에 관한 인문학 책들을 꼭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사이보그가 되다>는 장애와 과학기술에 관한 담론으로, 장애를 질병으로 간주해 치료로 접근하는 시선이 아니라 장애 자체로 존중받는 사회에 대한 고찰을 해볼 수 있는 책입니다. 저도 장애의 어려움을 의학적 관점으로 생각해왔던 편이기에 책을 읽고 저의 편견을 바로잡을 수 있었습니다.”② <캠벨 생명과학> _ Campbell , Reece 외“<캠벨 생명과학>은 생명과학II 탐구활동을 진행하면서 학교 선생님께 추천을 받은 책입니다. 학교 도서관에서 본 책으로, 매우 두껍고 내용도 방대하지만 생명과학을 다룬 이론서인 만큼 자신이 궁금해하는 분야의 내용을 찾아서 볼 수 있고, 책에서 몰랐던 내용과 보다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을 추천합니다. 특히 탐구활동을 진행할 때 인터넷에서 검색하는 것보다 이해하기 쉽게 서술되어 있어 잘 활용할 수 있습니다.” 2. 성균관대 의대 면접 후일담“저는 SNS와 관련한 학교 학습권 침해를 주제로 A와 B의 행동을 두고 제 생각을 이야기했고, 꼬리 질문도 받았습니다. 성균관대 의대 면접은 단순히 의학적 지식이 아니라 자신이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사회에 나가서 어떤 역할을 할지, 사회문제에 관해 얼마나 고민해 봤는지, 그것을 논리정연하게 말할 정확한 근거가 있고, 자기 생각과 주장이 무엇인지 등을 포괄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러한 부분을 잘 염두에 두고 면접을 준비한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2025-03-06
- 초·중·고 수학학원, 수학에美親사람들(수미사) 3월 신학기가 곧 시작된다. 3월 학평에 이어 고1 첫 중간고사도 멀지 않았다. 내신 5등급제 적용을 앞둔 예비 고1 학생은 불안이 커질 수밖에 없다. 수능에서 이과 주요 과목(기하, 미적분2)이 제외되면서, 서울대는 정시에서 내신 40% 반영한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비교과(자기소개서, 교사 추천서 등)도 거의 사라진 만큼, 대입에서 ‘내신’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해졌다. 그렇다면 수학 내신 1등급을 받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수미사(수학에 미친 사람들) 황정희 수석 원장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들었다.고등수학, 중등 수학보다 난도 높고 단원과 개념의 유기적 연결고등수학은 중등 수학보다 난이도가 높고, 각 단원과 개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단순 암기나 기출문제 풀이만으로는 당연히 고득점이 어렵다. 황 원장은 “중학생은 평소 학습 진도를 나가다가 시험 4주 전부터 내신 대비를 하지만, 고등학생은 3월 신학기 시작부터 내신을 준비해야 유리하다.”라며 “고등수학 내신 출제 경향을 파악해야 1등급이 가능하다.”라고 조언한다.공식보다 원리까지 파악황 원장이 추천하는 수능 내신 1등급을 위한 전략 첫 번째는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이다. 단순 공식 암기가 아닌 공식이 도출된 원리까지 이해해야 한다. 틀린 문제는 ‘오답 노트’에 개념과 함께 다시 정리하며 반복 학습해야 한다.기본 문제부터 ‘유형별 정리’ 후 심화 문제 도전둘째는 기본 문제부터 유형별로 정리한 후 심화 문제에 도전해보자. 학교 교재 및 문제집을 활용하여 개념 적용 문제를 연습하고, ‘유형별로 자주 출제 하는 문제’를 정리하여 반복 학습하고, 문제 난이도는 단계별로 (기본→ 응용→ 서술형) 문제 순으로 학습해야 한다.논·서술형 문제 대비 풀이 과정 & 논리적 설명 연습셋째, 고등수학 내신은 논·서술형 문제의 비중이 증가한다. 특히 서술형 문제는 풀이 과정이 채점 기준이므로, 문제 풀이를 논리적으로 쓰는 연습이 필요하다. 따라서 오답 노트를 활용해 서술형 문제의 풀이 과정을 정리하고 반복 학습해야 한다.학교별 기출문제 분석 & 실전 연습넷째, 고교마다 내신 출제 경향은 선생님에 따라 다르다. 따라서 이전 학년의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학교 선생님이 강조한 개념이 시험에 출제될 확률이 높은 만큼 수업 필기를 필수적으로 정리해야 한다. 또한 기출문제 풀이 시, 시간 배분을 연습하여 실전을 준비해야 한다. 이때 객관식과 서술형 문제를 조합하여 푸는 연습도 효과적이다.다른 고교의 기출문제까지 풀어야 내신 1등급 가능!다섯째, 고교별로 출제 유형의 차이를 경험하고, 다양한 문제 유형을 대비하기 위해 다른 고등학교의 기출문제까지 풀어보자. 이때 변별력 높은 창의적인 응용문제를 접할 수 있으며, 고난도 문제 해결 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서술형 문제의 다양한 채점 기준을 파악할 수 있어 논리적인 답안을 작성하는 연습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시험에 대한 실전 감각과 시간 관리 능력을 키워 내신 시험에서 실수를 최대한 줄일 수 있다.“내신과 수능 만점을 목표로 한다면, 수학에美親사람들(수미사) 선생님들과 함께 고교 첫 시험 1등급을 목표로 체계적인 학습 전략을 실천해보세요. 성적 수직 향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Tip> 시험 전날 & 당일 대비는 이렇게!시험 전날✔ 새로운 문제를 풀기보다, 오답 노트 & 개념 정리 다시 복습✔ 시험 범위 내 자주 출제되는 유형을 다시 확인✔ 컨디션 관리 → 충분한 수면 (최소 6시간 이상)시험 당일✔ 쉬운 문제부터 풀고, 어려운 문제는 나중에 해결✔ 계산 실수 방지 → 풀이 과정 점검 & 검산 필수✔ 서술형 문제는 채점 기준 고려해 논리적으로 정리 작성황정희 수석원장 2025-02-28
- 2025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이상연 학생 (고려대 기계공학부 합격/ 서라벌고 졸업) 이상연 학생(서라벌고 졸업)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고려대 기계공학부를 비롯해 성균관대, 서강대, 건국대 공학계열에서도 합격증을 받아냈다. 공학계열 진로에 관한 초심은 바뀌지 않았지만, 학생부는 ‘전기전자공학’에 맞춰 관리했지만, 입시 지원 과정에서 기계공학과를 선택했다. 이상현 학생은 충실한 학교생활, 자습 중심의 공부, 공유캠퍼스를 통한 고급물리학 수강 등 뚝심 있는 과정이 돋보인다.<표1> 수시지원 대학NO대학전형학과합격여부등록대학1고려대학교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기계공학부002성균관대학교융합형(종합)공학계열03서강대학교종합(일반)전자공학과04한양대학교교과추천형기계공학부x5중앙대학교지역균형(교과)기계공학부x6건국대학교KU지역균형공과대학자유전공학부0<표2> 학교 내신 등급과 수능성적구분상세내용내신▶ 1-1학기 1.7등급 → 1-2학기 1.2등급2-1학기 2.1등급 → 2-2학기 1.7등급3-1학년 : 1.5수능성적국어(언어와 매체/4) 수학(미적분/1) 영어(2)과학탐구 (물리, 화학/ 3) 한국사(2)<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구분상세내용학생부주요활동▶동아리활동-사물인터넷과IOT : 2학년 동아리 활동으로 전반적인 기초 코딩 실력과 아두이노를 활용하여 다양한 프로젝트를 구상함.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쓰레기통, 사물인지 센서, 자율주행 자동차 등 구상▶진로활동-드림즈, 패스파인더 : 아두이노 이용 개별, 팀별 활동 진행. 이를 통해 팀별 활동에서 계획과 실천의 중요성을 깨달음▶특기사항- 공유캠퍼스 고급물리학 이수매주 3시간 수업, 물리학2 개념에서 확장된 심화 개념과 대학교 1학년 물리의 역학 일부분을 배우고 이를 토대로 회전관성모멘트 관련된 탐구 진행-교내 봉사활동 총 90시간 (분리수거, 1070 세대통합)<진로 스펙트럼>인생 멘토 따라, 공학 분야 전문가로 사회적으로 기여하는 삶 꿈꿔!이상연 학생은 진로에 대해 큰 고민 없이 인생의 멘토인 분과 같은 길을 선택했다. “가까운 친척이 관심이 같은 공학계열을 전공하고 박사 과정까지 공부하며 꾸준히 자기 계발하는 모습을 보며 존경해왔습니다. 그분은 대기업에서 공학 관련 전문적인 일을 하시는데, 저 역시 공학 전문 분야를 연구하는 동시에 사회적으로 기여하는 공학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습니다.”공부에 매진하기 어려울 때는 ‘달리기’를 하며 스트레스도 풀고, 능동적으로 공부할 힘을 얻기도 했다.<학교 활동>LET’S TOGETHER 활동, 수학 멘토멘티 활동 & 농구 축구 모의고사 성적 내기까지 공동체 역량 키워이상연 학생은 기억에 남는 학교 활동으로 ‘LET’S TOGETHER 활동‘을 꼽았다. 3학년 학급별 활동으로 3학년 부장 선생님이 추천해준 활동이었다. “우리 반은 math together, C&C프로젝트를 실행했습니다. math together는 수학 문제 풀이에 자신 있는 학생들이 멘토가 되어 도움이 필요한 멘티를 도와주는 활동입니다. 멘티는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멘토와 멘티가 모여있는 수학 카톡방에 질문을 올리고 문제의 풀이 과정을 멘토가 보내주는 방식이었습니다.”한편 C&C프로젝트는 가장 재미있었던 학교 활동으로 다른 반과 함께 진행했다. 프로젝트의 의도는 학업에 지친 학생들을 위한 기분전환의 의미도 있었다. “반 대항 형식으로 농구 축구 모의고사 성적 내기로 총 3라운드로 진행했고, 끝난 후에는 간식도 먹는 등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는데, 학업뿐만 아니라 공동체 역량도 기를 수 있었습니다.”<내신 관리>체계적이고 치밀한 공부 계획과 확실한 실천력 발휘, 주 단위 학습 점검과 보완고1 때 가장 열심히 계획적이고 치밀하게 내신을 준비했다는 이상연 학생은 처음 고등학교 입학 당시 학습량에 몹시 당황했다. “고1 내신은 8과목으로 학습량도 상당히 많고 암기량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우수한 성적을 받기 위해서는 학습 계획이 필수적인데, 학기 중에는 6시간 이상 자습 시간을 확보했고 매주 일요일에는 주 단위로 완성하지 못한 공부를 보완했습니다. 이후에는 좋아하는 수학 공부를 즐기는 마음으로 했습니다.”수학은 하루에 몰아서 많이 공부하고, 모르는 문제는 의지하기보다 혼자서 최대한 풀어내려고 노력했다. 답지는 문제 풀이 과정에서 길을 잃을 때 힌트만 얻는 방식으로 참조했다.취약한 과목은 반복 학습에서 답을 찾았다. “영어와 국어 내신은 최대한 반복 학습을 했습니다. 무작정 암기만 하지 않고 처음 1회 독은 빠르게 전체를 공부하는 방식으로 했고, 이후에는 꼼꼼하게 이해를 통해 암기를 진행했습니다. 최소 5회독을 목표로 공부했습니다.”학원 의지보다 자습 시간 확보가 효과적! 학기별 출제 경향 분석도 필수!내신을 대비할 때는 학원에 의지하지 말고 자습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구체적인 방법도 조언한다. “학교 선생님들의 해당 학기 출제 경향은 매번 바뀌기도 합니다. 중간고사를 바탕으로 분석해서 기말고사에 활용하면 좋습니다. 특히 수학은 방학 때 공부해서 다음 학기까지 최고의 효율을 낼 수 있습니다. 방학 때 다음 학기 수학 범위를 완벽하게 숙지하여 공부했다면 내신은 어느 정도 확보한 것입니다.”이상연 학생은 방학 때 10시간 중 8시간 정도의 시간을 수학 공부에 쏟았다. 수학은 한꺼번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중요한 과목인데 많은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때는 방학이 유일하기 때문이다.<세특 관리>수학 과학은 최대한 공학 관련 심화 주제와 탐구로 연계, 이외 과목은 특성과 기본 자질 확인토록!확고하게 공학계열 진로를 염두에 두었던 이상연 학생은 수학과 과학 분야에서 최대한 전공이나 심화 주제와 탐구로 세특을 채우려고 노력했다. 이외 과목은 억지로 연결 하기보다 해당 과목의 특성과 기본 자질을 확인할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워나갔다.“진로와 연결된 수학과 물리에서의 심화 내용은 엘리베이터의 순간적인 가속도(물리1)를 수치적분(수학2)을 이용해서 측정 후 엑셀에 옮기고 그래프로 나타낸 뒤, 이를 분석하는 탐구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수학과 물리에 관한 관심과 학업 역량을 드러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국어 과목에서도 부교재 수능 특강에 나온 주제 중 ’저울의 원리나 액체 크로마토그래피‘ 등 과 같은 주제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음을 드러냈다.<학생부 관리>학교의 DREAMS 활동을 통해 스마트시티 구상·실현, 고급물리학 수업도 효과적!이상연 학생이 학생부 관리를 위해 중점적으로 했던 활동은 DREAMS 활동이다. 조원을 모아 팀별로 스마트시티 모델 만들기와 같은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실현했다. 또한 고려대학교 기계공학부 합격에 가장 주효했다고 생각하는 활동으로는 ’매 학년 회장과 교내 봉사활동을 꾸준히 한 점과 드림즈와 패스파인더와 같이 학교의 진로나 자율활동에 기재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 활동력을 꼽았다.아울러 공유캠퍼스를 통해 ‘고급물리학’ 수업에 참여했던 경험도 학생부를 풍성하게 만들었다.<후배를 위한 조언>“내신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방심하거나 좌절하지 마세요”이상현 학생은 내신 성적 관리에 대해 ‘내신은 절대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라는 묵직한 한 마디를 전했다. “내신은 절대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성적이 높다고 방심하거나 성적이 떨어졌다고 좌절하지 마세요. 중간고사에서 실수로 성적이 뒤쳐졌다고 해도 기말고사에서 얼마든지 역전할 기회가 충분합니다. 미리 자책하여 역전의 가능성까지 일찍 포기하지 않길 바랍니다. 또는 중간고사에 목표 이상의 성적을 받았다고 해도 방심하지 마시고, 자신의 공부 방식을 꾸준하게 성실하게 해 나가길 바랍니다.”아울러 이상현 학생은 공부는 마음 내키는 대로가 아니라 철저한 계획을 세워 실천에 최선을 다라고 조 2025-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