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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고려대 경영학과 1학년 최윤서(은광여고 졸)
최윤서 학생(은광여자고등학교 2026년 2월 졸업)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고려대 경영학과에 학생부종합전형(학업우수전형)으로 합격해 1학년에 재학 중이다. 차별화된 학생부 세특과 다채로운 학교 활동으로 진로 역량을 키우고 사고의 확장을 꾀한 점이 눈에 띈다. 최윤서 학생의 학교 활동과 수시 준비 이야기를 들어봤다. <진로 설정>진중한 고민, 진로 설정의 시작점최윤서 학생은 은광여고에 입학해 1학년 때까지만 해도 막연하게 자연 계열 전공을 희망했었다고 한다. 뚜렷한 진로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고 주변 사람들을 따라 진로 방향을 정한 것이었기에, 그 1년의 시간이 끊임없이 진로에 관해 고민하며 성장하는 시간이었다. “저는 1학년 중반까지는 이과를 희망하고 있었습니다. 대단한 이유나 뚜렷한 진로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막연히 주변 사람들을 따라 정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공부를 계속하면서 사회 분야가 더 적성에 맞다고 느꼈고 2학년 때부터는 사회과학 계열로 진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그중에서도 행정학이나 정치외교학에 관심이 있어, 이와 관련한 활동을 많이 참여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경영학을 지망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경영학의 폭이 넓은 만큼 다양한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대부분의 대학에서 경영학과가 가장 크고 지원도 많을뿐더러, 졸업 이후의 진로에서도 뻗어나갈 길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현재로서는 재무나 회계를 주제로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고등학교 내내 진로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해왔고 바뀐 적도 많았기 때문에 원서를 쓸 때 고심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께 너무 걱정하지 말고 희망 학과에 지원하라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유의미한 학교 활동>최윤서 학생은 학교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비교과 활동이 꼭 진로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을지라도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며 사고를 확장하고 자기 성장을 꾀하기 위해서였다.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 의생명 캠프, 독도 사랑 포스터 그리기를, 진로 관련 활동으로 ‘창업 발표 대회’와 ‘유엔 모의 회의’, ‘도서부 활동’을 손꼽았다.① 창업 발표 대회“기억에 남는 학교 활동은 의생명 캠프, 독도 사랑 포스터 그리기였고, 개인적으로 큰 도움이 되었던 활동은 ‘창업 발표 대회’입니다. 제가 2학년 때 신설된 활동인데 저는 친구와 팀을 이루어 참가했습니다. 2학년 때는 ‘중소기업을 위한 법률 컨설팅 프로그램’을, 3학년 때는 ‘메타버스 미술관’을 소재로 대회를 준비했습니다. 창업 계획서를 작성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그만큼 얻어가는 것이 많았던 활동입니다.”② 유엔 모의 회의, 도서부 활동“‘유엔 모의 회의’도 유의미한 활동이었습니다. 1학년 때는 방청, 2학년 때는 프랑스 대사관 역할을 맡았습니다. 현재 국제 사회 이슈를 타국의 관점에서 살펴본다는 점이 무척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동아는 도서부에서 활동했습니다. 은광여고에는 ‘선생님과 함께하는 진로 독서 클래스’가 있는데, 같은 진로의 친구끼리 팀을 만들어 원하는 책을 선정하고 선생님과 토론하는 활동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3년 동안 이 프로그램에 계속 참여했습니다. 참고로 고려대학교에는 학과마다 학과 소개 팸플릿이 있고 그 안에 추천 도서 목록이 있으니, 진로와 관련한 독서 활동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학생부 세특>학과 커리큘럼을 참고한 탐구 주제 선정최윤서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에는 교과별 심화 탐구 활동이 두드러진다. 주제 선정부터 탐구 과정까지 심혈을 기울인 덕분에 차별화된 세특을 완성할 수 있었다.<내신 준비>학업 태도 유지, 수업 집중이 중요해최윤서 학생은 내신을 준비하면서 흔들림 없는 학업 태도로 임했다.“내신과 수능과 가장 큰 차이점은 ‘수습 가능 여부’라고 생각합니다. 중간고사를 잘 못 보면 기말고사로, 혹은 다음 학기에 잘 보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내신 관리의 장점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런 식으로 마음을 다잡고 내신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내신 준비에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것은 학교 수업입니다. 내신 출제자는 각 교과 선생님이시니까요. 수업 필기나 선생님의 말씀을 하나도 놓치지 말고 열심히 복습하시면 좋은 결과 낼 수 있을 것입니다.”<수험 생활 팁>멘털 관리, 학습의 완성도 높이기최윤서 학생은 내신 기간 외의 시간과 방학 때는 수능 학습에 매진했다. 내신뿐 아니라 수능을 준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수험 생활 조언을 덧붙였다.“저는 수능은 무조건 기출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습니다. 특히 국어는 기출 문제 외에는 비문학 실력을 향상할 수 있는 문제집을 풀었습니다. 9월 모의평가 시기부터 일주일에 사설 모의고사를 하나씩 풀며 수능에 대비했습니다. 저는 수능 선택 과목으로 정치와 법, 사회 문화를 선택했습니다. 사회탐구는 ‘모든 기출 선지를 암기한다’라는 느낌으로 공부했습니다. 수학은 최대한 많은 문제를 풀어보되, 한 문제를 정확히 푸는 연습을 꾸준히 했습니다. 수능 준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출 문제와 상세 분석을 통한 완성’입니다. 아울러 마음가짐도 중요합니다. 수능 시험일이 임박했을 때 마음가짐을 ‘실력 향상’보다는 ‘학습의 완성도 높이기’에 두고 수능 공부에 매진하길 바랍니다.” 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진솔하게 밝히는 입시 준비 팁최윤서 학생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고려대 경영학과에 합격했으나, 입시 준비의 길은 다양하다며 자신의 생각을 가감 없이 밝혔다. “만일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했더라도 수시 면접에서 승산이 있고, 만일 평상시 모의고사 성적인 아주 우수하지 않은 학생이라도 논술전형을 준비하며 자기만의 입시 전략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제 경우 모의고사를 보면 성적이 향상된 적도 있었고, 어떤 때는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절대 모의고사 성적에 일희일비하지 말기 바랍니다. 입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자신의 감정만 소모될 뿐입니다. 만일 성적이 좋지 않다면 그 이유를 분석한 뒤 각오를 다지고, 성적이 잘 나왔다면 적당한 기쁨을 느끼며 성적 유지를 위한 학습 태도를 유지하길 바랍니다. 실제로 저는 수능 전에 본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국, 수, 영어 성적이 태어나서 본 적이 없던 점수로 매우 당황했습니다. 그러나 ‘액땜했다’라는 마음으로 그냥 웃어넘겼습니다. 저는 고3 내내 거의 이런 마음가짐으로 수험 생활을 보냈기에, 수능 때까지 잘 견딜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국, 수, 영어 성적을 한 등급씩 향상했습니다. 모쪼록 수험생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0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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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1학년 김승현(상문고 졸)
김승현 학생(상문고등학교 2026년 2월 졸업)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에 학생부종합전형(지역균형전형)으로 합격해 1학년에 재학 중이다. 고교 3년간 남다른 탐구 열정과 교과 융합 탐구,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운 성장 과정이 눈에 띈다. <진로 설정>공학 분야에 매력을 느낀 이유김승현 학생은 상문고에서 3년간 생활하며 입학할 때와 졸업할 때의 마음가짐과 생각이 크게 바뀌었다고 한다. 이는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저는 ‘공학이 세상의 문제를 해결한다’라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습니다. 마치 퍼즐을 맞추듯이 하나의 목표를 삼아 다양한 방향으로 접근하고, 그 해답이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부분이라는 점에서 공학 분야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컴퓨터공학을 전공한다면 장래에 자유롭게 방향을 설정하며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아 이 전공을 결정하였습니다.”<유의미한 학교 활동>김승현 학생은 관심 분야의 식견을 넓히고 사고를 확장할 수 있었던 학교 진로 특강과 자유롭게 탐구하고 친구들과 교류했던 수학 동아리, 진로 심화 탐구에 도움이 됐던 과학 아카데미를 유의미한 학교 활동으로 꼽았다.① 자연 계열 진로 특강“학교의 진로 특강(자연 계열) 연사로 오신 교수님의 연구와 통찰이 집약된 강연이 매우 유익했습니다. 고등학교 학업 생활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분야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으며 새로운 세상에 눈뜰 수 있고, 그에 대한 영감도 얻었습니다.”② 동아리와 과학 아카데미 활동“비교과 활동의 묘미는 동아리입니다. 저는 수학 동아리에서 활동했습니다. 같은 관심사 아래 모인 동아리 선생님과 선후배 사이에서 다채로운 자극을 얻었습니다. 간혹 동아리 선택 시 ‘입시에 유리한 동아리’를 그 기준으로 삼는 학생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정말 관심 있는 주제의 동아리에 들어가는 것을 좋아하는 친구끼리 모여 스스로 활발하게 교류하고, 새로운 생각을 하는 것은 고등학교 생활 중에 얻을 수 있는 매우 소중한 경험입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시야를 넓히고 사고를 확장하며 소소한 성취감과 자기 성장을 꾀할 수 있으니까요. 단순히 입시의 유불리를 떠나서,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주제의 동아리를 선택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입시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생각해요. 또 다른 유의미한 학교 활동으로 과학 아카데미가 있습니다. 이 활동은 꽤 긴 시간을 투자해야 하지만, 과학 실험에 관한 수업을 듣고 친구들과 자율적으로 실험을 설계하고 발표하기까지의 과정에서 배우고 얻는 것이 아주 많아서 개인적으로 매우 유익한 활동이었습니다. 상문고의 특화된 프로그램인 과학 아카데미는 일반고에서 할 수 있는 가장 탁월한 비교과 활동이었다고 생각해요.” <학생부 세특>과목 간 융합, 문제 해결 능력 돋보여김승현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에는 ‘과목 간 융합과 문제 해결 능력’이 돋보이는 심화 탐구 활동이 돋보인다. <학업 역량>내신, 과목별 시간 분배와 효율적인 복습 김승현 학생은 고교 3년 내신 평균 등급이 1.10으로 3년 내내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내신을 준비할 때 제한된 시간 동안 모든 과목을 챙기려면 과목별로 시간 배분을 잘해야 합니다. 저는 효율적인 복습을 통해 시간을 절약했습니다. 저는 한두 시간 수업을 듣거나 자습한 뒤에는 꼭 ‘내가 무엇을 했는지, 무엇을 배웠는지’ 짧게 되돌아보며 간단한 문장으로 정리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예를 들어 수학 문제를 풀고 나서 오답을 훑어보며 ‘이와 같이 이해하는 실수가 반복되니 주의하자’라고 상기하며 정리했습니다. 이러한 복습법으로 1시간 공부에 대해서 30초 남짓의 투자로 휘발성 공부가 아닌, 오래 기억에 남는 공부로 체화할 수 있었고 짧은 시간 동안 효율적으로 내신을 준비하는 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또한, 이렇게 정리한 문장 한두 마디를 스마트폰 메모장에 기록해 가끔 자투리 시간에 확인하며 주요 내용을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후배들에게>수능도 최상위권, 목표 향해 최선 다하길김승현 학생은 내신뿐 아니라 수능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고3 겨울방학 때부터 ‘정시 전형만을 준비한다’라는 각오로 수능 공부에 힘썼고, 실제로 정시 전형으로도 안정적으로 서울대에 합격할 성적을 받았다. 목표를 설정하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였기에, 후배들에게도 자신을 경험담을 들려주었다.“수능 공부는 효율적이고 유연한 시간 관리를 위해 전 과목 인터넷 강의를 활용했습니다. 통학 시간 절약은 물론, 과목별로 꼭 필요한 부분만 찾아서 학습 계획을 수정해 공부할 수 있었기에, 저에게는 인터넷 강의가 매우 효율적이었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학업과 입시 문제로 막연하게 고민하고 걱정하며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자신의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고 효율적으로 시간을 투자해 공부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후배 여러분을 응원합니다.”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진로 추천 도서 『기계학습을 다시 묻다』, 『인포메이션』“저는 『기계학습을 다시 묻다』(레슬리 밸리언트)와 『인포메이션』(제임스 글릭)을 추천합니다. 두 책은 각각 ‘계산’과 ‘정보’가 어떤 의미를 갖고 있으며, 세상을 어떻게 바꿔왔는지 조망합니다. 몇가지 공식과 방법론으로만 받아들여 왔던 컴퓨터 공학이 실질적으로 어떻게 하나의 학문으로서 작용하는지 그 시야를 넓히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서울대 면접 준비 탐구 활동과 관련한 교과 개념 복기 “저는 혼자 면접을 준비할 때는 주로 학교 활동 내용을 정리했고, 학교 모의면접 준비에서는 질문의 의도 파악과 효과적인 답안 방법 위주로 연습했습니다. 탐구 활동과 관련된 교과 개념들을 복기하고, 탐구 과정이 지금 나의 성장에 어떤 모습을 미쳤는지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나아가 탐구 내용과 기술 동향을 엮어 이해하며 계속해서 학습하려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실제 면접은 2학년 동아리 활동에 관한 질문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고고한 수’ 관련 활동으로 답변을 드리자, 교수님 두 분께서는 탐구 동기나 깨달은 점을 꼬리 질문하시기보다는 고고한 수 증명법에 대해 더 생각해 보는 분위기를 조성하셨습니다. 물론, 면접에서 제 답변에 대해 아쉬움도 남지만, 교수님의 말씀을 많이 들을 수 있었던 면접이었습니다.”
20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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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파주 지역 2026학년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이준희(교하고 졸) 학생
일산 파주 내일신문에서는 2026학년 대학 입시에서 수시 전형으로 합격한 일산 파주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진로 선택과 학교생활, 내신 공부법, 수시 합격 전략 등에 대한 이야기를 연속으로 들어본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진로 진학책을 많이 읽는 게 진로 선택에 가장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독서는 단순 기록용 도구가 아니라 얕은 지식에서 생기는 호기심을 점차 넓혀나가는 기폭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얻는 아이디어들은 생기부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전공 적합성을 가장 진정성 있게 증명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진로 목표가 없어도 괜찮습니다. 깊이 생각할 필요 없이 본인에게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하세요. 적어도 미래에 목표가 생겼을 때 내 성적이 발목을 붙잡지 않도록 초석을 만든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수시 입결과 내신 및 수능 성적수시전형으로 서울대학교 스마트시스템과학과(학종), 연세대학교 기계공학과(교과),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교과), 서강대학교 시스템반도체공학과(교과), 성균관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교과), 한양대학교 기계공학부(교과)에 지원해 고려대와 성균관대, 한양대에 합격했습니다. 내신성적은 전 과목 평균 1.17입니다.동아리 활동저는 공학에 관심이 많아서 컴퓨터 코딩 동아리에 들어갔는데, 뭔가 기억에 남을만한 대단한 것을 하진 않았습니다. 진로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면 좋겠지만, 특별히 없다면 내가 주도적으로 어떤 활동을 할 수 있는 동아리에 들어가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동아리 이름보다 중요한 건 동아리에서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입니다. 저는 동아리에서 이론이나 책으로만 배웠던 내용들을 실제로 실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인터넷 자료로 찾아보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실제로 해보는 특별한 경험은 동아리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수행평가 준비는 이렇게!수행평가를 단순 점수 챙기기용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생기부를 만들기 위한 재료라고 생각하세요. 수행평가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아서 준비만 하면 점수를 잘 챙길 수 있습니다. 내용을 생기부와 어떻게 연결할지가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하루가 바쁘겠지만 수행평가를 절대 미루면 안 되고 웬만하면 수행평가 공지가 뜨자마자 바로 준비하세요. 오히려 빨리 준비하는 것이 공부에 방해되지 않습니다. 공부해야 한다고 수행평가를 미루면 마음만 급해지고 결과도 안 나옵니다. 그리고 한꺼번에 다 하려고 하지 말고 나누어서 준비하세요. 저 같은 경우에는 오늘 열심히 썼던 내용이 다음날에는 이상하게 마음에 안 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게 수정을 거듭하다 보면 최선의 결과물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학생부 종합전형 준비학생부 종합전형에서는 면접 준비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본인이 3년 동안 했던 활동들을 정리하고 다시 생각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힘들었습니다. 탐구주제를 설정할 때는 진로와 관련이 있으면서도 뻔하지 않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너무 거창할 필요는 없고 본인이 정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어필하는 것이 핵심인 것 같습니다.대입 관련 생기부에 의미 있게 남은 활동진로와 크게 관련이 없어 보이는 것 같은 분야를 진로에 연결시켜 학문 통합적인 관점을 보인 것이 가장 의미 있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관분들도 이러한 부분들을 흥미롭게 보셨던 것 같습니다.고교 3년간 주제 탐구 활동1학년 때는 단순히 키워드에 대해서만 조사하고 연구하였습니다. 2학년 때부터는 이전의 탐구들을 더욱 심화해서 공부하고, 3학년 때는 이를 다른 분야와 융합하여 더욱 풍부하게 하였습니다. 이 가이드라인을 완전히 따르진 못하였으나 최대한 따라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주제 탐구 보고서에는 본인의 관심이 발전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켜 진정성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내신 공부법▶국어 수업 때 배웠던 시, 소설 등을 완벽히 정리해 암기했습니다.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들, 교과서와 자습서 내용, 학원에서 배운 내용, 모의고사 문제나 인터넷 자료 등에서 나온 문제들을 전부 필기합니다. 그리고 계속 외웠습니다. 이러면 웬만하면 다 풀 수 있습니다.▶수학 평소에 열심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선생님께서 미리 출제 내용을 주신다면, 그것만 열심히 풀거나 그와 관련된 문제들만 풀면 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그냥 평소에 수학에 시간을 많이 쏟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수학은 매일 많이 하셔야 합니다.▶영어 평소에 문법 공부와 문장 독해 공부를 해놓고 시험 출제 범위의 지문들을 완전히 통째 암기했습니다. 모든 단어와 글자 하나하나를 암기했습니다. 눈 감고 낭독할 수 있을 정도로 외우면 되는 것 같습니다.▶탐구도 마찬가지입니다. 선생님께서 나누어 주신 프린트, 수업 내용, 문제집 등 모든 내용들을 정리하고 외우세요. 내신의 핵심은 암기입니다. 사실 수학 제외하고는 전부 암기로 해결한 것 같습니다. 이때 중요한 건 정리를 하되, 사소한 정보까지 전부 정리하셔야 합니다. ‘이건 안 나오겠지’라는 생각이 가장 위험합니다. 내신은 범위가 좁기 때문에 그 범위 내에서 뭐가 출제될지 모릅니다. ‘구석의 구석의 구석’까지 전부 긁어서 정리하세요!
202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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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파주 지역 2026학년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 아주대학교 약학과 오현민(대화고 졸) 학생
경험해 본 사람만이 아는 것이 있다. 가보지 않는 길은 막연하고, 불안한데 수험생이라는 중압감까지 더해지면 ‘유리멘탈’이 되기 쉽다. 하지만 그는 “그럴 필요 없다”고 “생각보다 괜찮다”고 조언한다. 후배들을 위해 진정 경험에서 나온 현실적인 조언을 해준 사람, 아주대학교 약학과에 진학한 오현민(대화고 졸) 학생이다. 그의 수시 합격기를 정리해 보았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고교 생활 중 가장 의미 있던 활동학교생활 중 동아리 활동은 진로 설정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화학실험 동아리에서 1학년 때는 차장, 2학년 때는 부장으로 활동했는데, 동아리 담당 선생님을 만나고 화학에 대한 흥미가 커져 약학도의 꿈이 생겼습니다. 동아리는 선생님과 가장 활발히 교류할 수 있는 활동이며, 실제 동아리에서 진행한 다양한 실험 경험이 학종에도 도움이 됐습니다. 동아리 활동과 클러스터 수업 등에서 여러 실험을 해본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나만의 생기부 관리 노하우생기부에 정답은 없지만, 올바른 방향과 오답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바른 방향은 교과 시간에 배운 것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고, 오답은 그에 반하는 것입니다. 친구들의 사례를 보니, 교과에서 배운 것과 큰 관련이 없는 너무 어려운 주제를 잡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탐구 과정에서 온라인 검색으로 주제를 먼저 찾고 교과 내용을 맞추기 때문인데, 이걸 바꿔야 합니다. 교과 내용에서 궁금한 점, 흥미로운 점을 주제로 잡고 거기에 맞춰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아야 합니다.과목별 내신 공부법-국어와 영어의 가장 큰 특징은 아는 지문이 시험에 나온다는 것입니다. 수업 시간에 집중해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부분과 선생님의 관점을 체크하고, 지문을 각 3~4회 읽어 완전히 이해하고 외운 상태가 돼야 합니다.-수학과 과학 또한 모르는 문제가 나오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극소수 문제를 제외하고 선생님들이 문제를 직접 개발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절반 정도는 학습지에서 문제를 변형하고 나머지는 평가원이나 교육청 문제를 변형해서 만듭니다. 그래서 학습지 문제들을 3~4회 읽어 완전히 이해하고 외워야 합니다. 또한 평가원이나 교육청 문제를 다룬 마더텅 같은 교재를 3~4회 읽고 외워야 합니다. 그러면 실제 지필에서 처음 보는 문제는 두세 문제 정도로 압축돼서 시험 시간 관리도 가능합니다. 처음 보는 문제는 평가원 문제의 연장선이라 생각하며 논리적으로 접근해 보세요. 해결이 가능합니다.수행평가 준비는 이렇게!수행평가는 크게 두 종류가 있습니다. 세특을 위한 수행평가와 내신 등급을 가르기 위한 수행평가입니다. 세특을 위한 경우는 교과 내용 중심으로 주제를 잡아 탐구하면 됩니다. 내신 등급을 위한 경우는 지필평가를 한 번 더 본다고 생각하고 빡세게 공부해야 합니다. 지필은 잘 봤으나 수행평가에서 4점이 깎여 등급이 떨어진 적도 있고, 지필은 못 봤어도 수행평가에서 점수가 깎이지 않아 1등급이 된 적도 있습니다. 일정이 바쁘더라도 제대로 공부하고 준비해야 합니다.고3 후배에게 전하는 조언고3이 된 후배들에게 ‘생각보다 별것 아니다’라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고3이 갖는 무게감 때문에 지금은 막연한 불안을 가질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별것 아니었습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의 반복일 뿐입니다. 자신감은 가지되 안주하지 않고, ‘플러스 울트라 정신’으로 나아가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한마디만 덧붙이자면 ‘사탐런’을 하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최저가 필요한 수시라면 사탐런을 무조건 해야 합니다. 과탐 필수조건이 있다면 과탐 필수조건이 없는 학교를 찾아서라도 사탐런을 추천합니다. 과탐에서 2~3등급이 나오던 친구들이 사탐런을 한 후 대부분 1등급이 나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 이유는 풀이 시간의 차이입니다. 과탐은 시간 안에 문제를 다 푸는 게 거의 불가능합니다(지구과학 제외). 의도적으로 시간을 끄는 문제가 널려있습니다. 이에 반해 사탐은 시간 안에 다 풀고 검토까지 가능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공대에서 사탐런을 인정하는 것은 제도상의 문제이지, 선택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부끄러워하지 말고 사탐런을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속도보단 방향이 중요”고1 후배들에겐 ‘고교 생활을 기대하라’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고등학교에는 여러 탐구 활동과 실험, 새로운 인연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꿈과 목표가 생길 것입니다. 혹시 불안하다면, 그럴 필요 없습니다. 재밌을 거니까요. 기대하는 것이 좋습니다.아직 진로 및 진학을 결정하지 못했어도 괜찮습니다. 저는 고1 때 동아리 활동으로 진로를 정한 케이스입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중학교 때부터 진로를 정한 학생은 정말 극소수이며, 고3이 되기 전에 진로를 정한 학생도 절반이 되지 않았습니다. 원서를 쓰기 위해 여러 가지 알아보며 진로, 진학을 정하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대학교 진학 후 여러 가지를 배우고 느끼며 진로가 구체화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속도보단 방향이 중요하기에,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했어도 전혀 불안해할 필요 없습니다.
202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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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최재혁(마포고) 학생
마포고를 졸업한 최재혁 학생은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에 합격했다. 그는 천체에 관심이 많았고, 천체를 연구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 왔다. 인류에게 더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학문을 공부해야 하겠다는 목표를 갖게 되었고, 지구환경과학부에서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확신했다. 이에 따라 그는 진로와 관련한 다양한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3년 동안 내신 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를 철저하게 관리했다. 재혁 학생의 풍성하고 알찬 생기부를 살펴보고 좋은 성적 만드는 비법을 알아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진로 활동-천문대 체험 프로그램재혁 학생은 2026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에 지역 균형 전형으로 합격했다. 재혁 학생은 천문학과 진학을 희망했었기에 학교에서 진행한 천문대 체험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전공 적합성을 보여주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천문대를 방문해 밤하늘의 별자리 읽는 방법을 배우고 망원경을 통해 별자리를 직접 살펴보는 활동을 했다.또, 학교에서 진행한 학생 중심 진로 캠프에서는 학생 강사로 천문학과의 전공 커리큘럼과 졸업 후의 진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천문학과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여러 조언을 해 주었고 이 과정에서 어떤 방향성을 갖고 대입을 준비해야 하는지 많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의미 있었다.동아리 활동-수학 과제 연구반재혁 학생은 수학 과제 연구반에서 동아리 활동을 했다. 모둠을 만들어 1년 동안 한 활동을 정리해 포스터로 제작하고 12월 축제 기간에 발표하는 활동을 했다. 1학년 때는 ‘노이즈 캔슬링(외부 잡음을 차단하는 기술)’ 원리를 주제로 활동을 했고 2학년 때는 케플러 제2 법칙, 제3 법칙의 증명을 주제로 활동했다.모둠 활동이었기에 역할 분담부터 주제의 방향성까지 많은 부분에서 갈등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는 방법을 배웠고 모두 만족하는 결과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 재혁 학생에게 이 활동은 수학적 역량뿐 아니라 공동체 의식까지 기를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내신 학습 방법-수업을 충실히 들어라내신 시험의 출제는 교사에 의해 이루어지기에 교사가 수업 시간에 중점을 두는 개념이나 지향하는 방향성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아무리 학원에서 꼼꼼히 공부하고 준비한다 하더라도 학생이 교사의 방향성을 파악해야 학원에서의 공부도 그 방향성에 맞출 수 있다고 보았다. 그렇기에 학교 수업을 충실히 듣는 것이 그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재혁 학생은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것은 시험 문제를 보자마자 풀이 방법이 떠오르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최대한 많은 양의 문제를 풀어 경험을 쌓는 것이 내신 시험을 준비하는 가장 중요한 점입니다”라고 조언했다.매주 일요일 저녁에 주간 계획표를 작성했다. 매일 해야 할 과목의 공부량을 상세하게 적어서 계획서를 작성했다. 끝낸 과목은 선을 그어가며 그날 주어진 공부를 마치려고 노력했다. 노트 필기는 교사의 판서를 똑같이 옮겨 적어 복습할 때 교사의 수업을 복기하면서 공부했다.면접 준비-전공에 대한 관심 적극적으로 표현하라재혁 학생은 면접을 볼 때 긴장해서 말이 매끄럽지 못했기에 합격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그런데도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전공 분야에 관한 관심을 적극적으로 표현했기 때문이었다. 자기 전공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도 중요하지만, 그 분야가 현재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발전하고 있는지 알고 있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재혁 학생은 면접에서 최근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30차 유엔 기후 총회에 대해 대답했다. 이처럼 학문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뿐만이 아니라 해당 분야의 전망이나 현재 상황에 대해 명확하게 알고 면접에서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후배들에게-조급해하지 말고 개념을 잡아가자재혁 학생은 후배들에게 2학년 겨울방학에 대해 조언했다. “3월 모의고사 성적이 수능 성적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모의고사 성적을 높이기 위해 개념도 없는 상태에서 급하게 심화 문제를 푸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나 우리의 최종 목표는 수능 성적을 잘 나오는 것이기에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개념부터 차근차근 잡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라며 “3월 모의고사 전후로 개념 공부를 끝낸다고 생각하며 계획을 짜야 합니다. 개념 공부를 제때 끝내지 못했더라도 불안해하지 말고 꼼꼼히 마무리하는 자세가 필요해요”라고 말했다.
202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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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 팝업스토어,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 협업 구미역 영스퀘어서 진행
경북 구미대학교(총장 이승환)가 지역 여성의 창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라이즈) 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팝업스토어’는 로컬이슈해결 프로그램인 ‘Art 로컬 창업&역량 아카데미 창업교육’을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구미역 1층 영스퀘어에서 진행됐다.이번 교육 사업은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추진됐으며,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여성 창업동아리 및 교육생 모집과 교육장 제공 등 실질적인 지원을 맡아 지역 여성 창업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교육 대상은 여성 창업동아리 및 로컬크리에이터 교육생들이다. 이번 행사는 창업 아이디어의 시장성 검증과 실전 경험을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으며 이를 통해 교육생들은 실제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지역 기반 창업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모색하게 된다.이번 교육과는 별도로 부대행사로 이모티콘 콘텐츠 프로그램 및 공방 프로그램 작품을 전시· 체험을 운영하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이승환 구미대 총장은 “이번 팝업스토어는 지역 여성과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교육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창업 역량을 점검하고, 지역사회와 직접 소통하는 의미 있는 기회 였다”고 말하며 “구미대는 앞으로도 RISE사업을 기반으로 지역 문제 해결과 연계한 실질적인 창업 교육과 지역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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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파주 지역 2026학년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 전남대학교 약학과 서지완(교하고 졸) 학생
일산 파주 내일신문에서는 2026학년 대학 입시에서 수시 전형으로 합격한 일산 파주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진로 선택과 학교생활, 내신 공부법, 수시 합격 전략 등에 대한 이야기를 연속으로 들어본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진로 진학고등학교 1학년 때 다양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주어졌고 외부 강사분들이 오셔서 여러 직업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평소에는 학업으로 바빠 깊이 있게 진로를 탐구하기 어려운데, 학교에서 공식적으로 시간이 주어졌기 때문에 더욱 집중해서 탐구할 수 있었고, 그 경험이 진로를 고민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직 진로를 명확하게 정하지 못한 경우에는 구체적인 직업보다는 계열이라도 먼저 정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저 역시 1학년 때 뚜렷한 진로를 정하지 못했지만, 화학 분야로 계열을 설정하고 관련 활동을 이어가면서 점차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었습니다.수시 입결과 내신 및 수능 성적수시전형에서 전남대 약학과, 제주대 수의예과, 경상국립대 수의예과, 서강대 화학과, 전북대 수의학과, 고려대 보건환경융합과학부에 지원했고, 이중 전남대와 제주대, 경상국립대, 서강대에 합격했습니다. 내신점수는 전과목 기준 1.36점이고 주요과목 기준(국영수사과한) 1.26점입니다.동아리 활동저는 화학 실험 동아리에서 활동했습니다. 아직 진로가 정해지지 않은 경우에는 화학, 생명, 어문, 윤리 등 여러 분야를 폭넓게 다루는 동아리에 참여해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반대로 진로가 비교적 구체적으로 정해졌다면, 건축 동아리나 생명윤리 동아리처럼 특정 분야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동아리에 참여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동아리장을 맡아보는 경험도 매우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아리장이 되어 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리더십을 기를 수 있고, 자신의 관심과 상황에 맞는 활동으로 동아리를 운영해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동아리 활동은 세부능력특기사항과 달리 과목에 대한 제한이 적어 여러 교과를 융합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동아리 활동에서 세특에 기록된 다양한 교과 개념들을 실제 탐구 활동에 응용하면서 세특과 동아리 활동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하나의 연속된 탐구 과정으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수행평가 준비수행평가는 내신 등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대부분의 경우 시험보다 수행평가의 반영 비율이 더 높습니다.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도 수행평가를 소홀히 하면 등급이 하락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시험을 준비하듯 수행평가에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생활기록부를 작성할 때 선생님들께서 가장 먼저 참고하시는 것이 수행평가 내용이기 때문에, 수행평가를 통해 자신의 진로나 탐구 역량을 잘 드러낼 수 있도록 구성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수행평가는 일정 기간에 한꺼번에 몰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합니다. 저는 달력 노트에 모든 수행평가와 학교 활동, 과제를 기록하고, 매주 주말 저녁마다 다음 주에 예정된 수행평가를 미리 준비했습니다. 이렇게 특정 요일을 정해 다음 주 일정을 점검하며 미리 준비하는 습관이 수행평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학생부종합전형 준비 제가 학종에서 보여주고자 한 부분은 ‘응용 능력’입니다. 단순히 자료를 조사하고 그것을 생기부에 기재하는 것으로는 차별화된 생기부를 구성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저는 단순히 자료를 탐구하는 것을 넘어 제가 학습한 기술이나 방법들을 새롭게 활용하는 방법이나 단점을 개선할 방법을 보고서에 꼭 포함시켜 제가 단순히 학습에서 끝난 것이 아니라 창의적 문제 해결까지 실현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대입 관련 생기부에 의미 있게 남은 활동‘당뇨병 약 설계하기’ 활동입니다. 이 활동에서 저는 제가 고등학교에서 학습했던 약학지식과 기하를 융합하여 새로운 약의 모양을 개발했습니다. 이 활동을 통해 제가 학습했던 내용들을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었으며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드러내는 활동이었습니다.고교 3년간 탐구 보고서 주제 관련1학년 때는 아직 진로가 결정되지 않아서 국어, 역사, 과학,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했습니다. 2학년 때 진로가 결정되어 그때부터 약동학, 당뇨병약 등 약학 분야에서 기초적으로 사용되는 개념, 공식, 약물들을 탐구했습니다. 3학년 때는 2학년 때 탐구했던 개념들을 가지고 약물의 용해 속도를 약동학을 통해 분석한다든지 당뇨병약의 효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용될 수 있는 기술들을 탐구하는 등 2학년 때 했던 내용을 심화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갔습니다. 또한 2, 3학년 때 배웠던 약학 관련 지식을 모두 합쳐서 제가 직접 약물을 설계하는 활동을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탐구주제를 심화시키는 과정에서 AI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AI에게 제가 탐구한 내용을 설명하고 이 내용이 맞는지 물어보는 방식으로 탐구를 진행하면서 AI가 새로운 기술이나 방향성도 같이 알려주어 더욱 주제를 심화시킬 수 있었습니다.나만의 주제 탐구 보고서 작성 팁저는 탐구보고서의 결론을 서론보다 위에 작성했습니다. 학교 선생님들께서는 다양한 지식을 가지고 계시지만 제가 탐구하는 분야의 구체적인 내용까지는 모르시기 때문에 제가 제출한 보고서의 방향성과 중요한 부분을 강조하기 위해 결론을 가장 먼저 오도록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2026-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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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파주 지역 2026학년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서연우(대화고 졸) 학생
고1 때는 컴퓨터공학과에 가고 싶었다가, 2학년 때는 정보컴퓨터 교사가 되고 싶었다. 그리고 고3 때는 지구과학 교사가 되고 싶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흔히 일관된 진로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 그의 흔들림은 주체적인 진로 탐색 과정으로, 대다수 대학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서울대 지구과학교육과에 합격한 서연우(대화고 졸) 학생의 수시 합격기를 정리해 보았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고교 3년, 지난 시간을 정리해 본다면1학년 때부터 학종을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3년 동안 활동한 동아리가 전부 다릅니다. 1학년 때는 사회의 이런저런 문제를 탐구하는 동아리에서 활동했고, 2학년 때는 과학 관련 동아리, 3학년 때는 의료 쪽 진로에 관심이 생긴 건 아니지만 과학 관련 탐구를 하기에 적합해 보여 ‘슬기로운 의료 생활’이란 동아리에서 활동했습니다. 물론 동아리가 본인의 진로와 관련 있어도 좋겠지만, 어떤 동아리이건 여러 분야에 고루 관심이 있는 융합형 인재라는 측면에선 다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학교 활동은 의도적으로 방향을 정해두고 했다기보다 교내 행사나 진로 관련 활동에 성실하게 참여했습니다. 나중에 보니 생기부에 관련 내용이 골고루 들어가 있었고, 그것만으로 학종의 90% 정도를 대비한 거 같더라고요. 그래도 탐구 활동은 심화 탐구가 있을 게 뻔하니까 기존의 활동 내용을 모아두고 어떻게 심화할지 대략적인 계획을 세우고 활동했습니다.가장 의미 있는 활동을 꼽자면, 모의 국제기구 활동입니다. 모의 국제기구에서 의장을 맡아 활동하며 산전수전을 겪었지만, 일반고 학생의 생기부에 모의 국제기구 활동이 기록돼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작용한 듯합니다. 리더십, 글로벌 인재로서의 역량 등을 드러낼 수 있는 활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과목별 내신 공부법-국어 : 지문을 여러 번 읽으세요. 외우라는 건 아니고, 비문학이든 문학이든 흐름이 확실히 정리돼 있어야 합니다. 문제는 많이 풀지 말고 내용 파악에 초점을 맞춰 공부하면 됩니다. 문법은 문제를 많이 풀어보세요.-영어 : 지문이 엄청 많으니 외우는 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다른 과목은 모르겠지만 영어만큼은 내신 대비 학원에 다니는 걸 추천합니다. 학원에 가면 양치기를 할텐데 양치기가 방법입니다. 읽고 풀기에는 시간이 없습니다. 양치기하다 보면 내용이 머리에 들어오고 서술형의 경우 자주 접한 문장이 학교 시험에도 한두 개는 무조건 나오더라고요. -수학 : 솔직히 말하면 잘 모르겠습니다. 무작정 기출을 N회독 하는 것도 방법이 아닌 거 같고, 양치기도 방법이 아닌 거 같습니다. 수학은 본인에게 잘 맞는지가 중요한, 재능의 영역 같습니다. 저는 한결같이 공부했음에도 수1, 수2에서 저와 잘 맞는 파트는 1등급을 안정적으로 받았지만, 잘 맞지 않는 파트는 2등급을 받기도 했습니다. -탐구 : 지구과학 기준으로 얘기하자면 선생님께서 주신 문제들과 수특수완을 열심히 N회독하며 풀었습니다.수행평가 준비 노하우수행평가는 매우 중요합니다. 방심하다가 점수 깎이기 십상이고, 생기부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독서 수행평가나 영어의 경우 에세이 수행평가 많은데, 학기 말 탐구 활동으로 생기부를 채우겠단 생각 말고 수행평가부터 잘 챙기는 게 효과적입니다. 이렇게 작성한 수행평가 내용이 생기부에 은근히 많이 들어가고, 피와 살이 됩니다. 특히 수행평가라고 해서 대충 공부해선 안 됩니다. 제 경우 1학년 1학기 때 한국사 지필 점수가 99점이었는데, 수행평가에서 3점 깎여서 2등급이 나왔던 적이 있습니다. 물리학1의 경우도 수행평가에서 2~3점 깎였는데 등급이 바뀌어 있었습니다.지필 준비에 수행평가 준비, 학교 활동까지 늘 바쁘지만, 효율적인 준비 방법 이런 거 없습니다. 그냥 일정이랑 내용 나오면 미리미리 준비해 두세요. 팁을 하나 드리자면 독서 수행평가에서 시간이 정말 없다면 일단 목차를 보고 대략 내용을 파악해 보거나 발췌독도 방법입니다.고3 후배에게 전하는 조언신문에 이런 단어 써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수험 생활 중 온갖 정병이 기다릴 겁니다. 아무것도 아닌 거로 정병이 시작될 거고, 시도 때도 없이 정병의 원인이 바뀝니다. 무책임한 말이지만 “무조건 버티세요!!”. 게임 같은 거 말고, 스트레스를 푸는 나만의 방법을 미리 찾아두세요. 저는 친구랑 학원가를 한 바퀴 산책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거나 일기를 썼습니다. 잘 버티면서, 다 잘될 거라고 믿고 앞만 보고 달려가세요.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정시 파이터 선언 금지! 자퇴 금지! 이제 막 고등학교에 입학한 고1 후배님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입니다. 일반고에서 ‘정시 파이터’ 선언하고 공부해서 현역 정시로 대학 가는 것보다 내신 성적이 우수하지 않더라도 끝까지 생기부 채우고 성적 챙겨서 수시로 대학 가는 게 훨씬 잘 갈 수 있답니다. 저는 수시로 서울대에 진학했지만, 정시 공부를 버린 것도 아닌데 정시로는 ‘광명상가’ 라인도 간당간당했답니다. 제발 끝까지 수시 챙기고 자퇴하지 마세요!! 학교에 남아서 내신 챙기는 것만으로도 이름 들어본 대학은 갈 수 있습니다. 사실 ‘논술러’ 선언도 금지라고 말하고 싶었으나 수학에 재능이 있다면 해보길 추천합니다. 다만 고1 때부터 논술러 선언하진 말고, 고3이 됐을 때 진지하게 고민해 본 후 해보길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2026-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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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파주 지역 2026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 경희대학교 한의예과 차승주(세원고 졸) 학생
일산 파주 내일신문에서는 2026학년 대학 입시에서 수시 전형으로 합격한 일산 파주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진로 선택과 학교생활, 내신 공부법, 수시 합격 전략 등에 대한 이야기를 연속으로 들어본다.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진로 진학예전에 한의원을 다녀온 후 한의사님의 따뜻함에 정겨움을 느꼈고 제 고통의 근본적 원인도 알 수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물론 한의학을 비과학적 학문이라 여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저는 본초학 옛 의학서와 현대인들의 연관성에 관해 연구해 한의학을 신뢰할 수 있게끔 하는 한의사로 성장하고 싶어요. 한의학의 과학성과 따뜻함을 사람들에게 전하고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수시 입결과 내신 및 수능 성적서울대 생물교육학과(지역균형전형) 경희대 한의예과(네오르네상스전형) 동국대 한의예과(학생부교과100)를 최초합했습니다. 그밖에 연세대(미래) 의예과(교과우수추천형)는 예비, 강원대 수의예과(학생부교과100)는 추합이었습니다. 주요과목 내신은 1.19(전 과목 내신 1.32)이었고, 수능은 국(언매)/수(미적분)/영/물1/생1/한 순으로 1/1/2/4/2/1을 받았습니다.◆동아리 활동동아리 활동은 생기부는 물론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저는 과학 토론 동아리(페토)에 가입해 3년간 활동했어요. 1학년 때는 선배들의 활동을 주로 따라가며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히는 수준으로, 2학년 때는 책이나 논문을 활용해 심화탐구를 진행했습니다. 특히 동아리 조장이 되면서 모든 구성원의 아이디어를 고려한 주제 선정에 노력했습니다. 모기 박멸, 뇌스캔 기술을 활용한 조력자살 캡슐에 관한 찬반/원탁 토론 및 자유 주제 탐구 활동도 진행했고요. 동아리 부스 활동을 통해 리더십 역량까지 생기부에 드러낼 수 있었습니다. 3학년 때는 동아리뿐 아니라 자율활동에서도 제가 관심 있는 주제로 실험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러브버그 피해 분포지도 제작 후 러브버그와 공생할 수 있도록 서식 가능한 유기물층을 직접 기획해서 만들어보기도 하고, 청색광이 수면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실험을 통해 과학에 관한 관심을 생기부에 녹여냈습니다.◆수행평가 준비수행평가는 문제 풀이형과 주제 탐구형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문제 풀이 수행평가는 전체 점수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난이도는 쉽기에 점수를 확보하는데 너무 중요합니다. 주제탐구 수행평가는 평가 조건을 정확하게 충족시켰는지 검토가 필요합니다. 또한, 세특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채울 기회이므로 열심히 준비해야 합니다. 시험 준비를 하면서 수행평가를 준비하는 게 녹록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풀이 수행평가는 수업에 졸지 않고 집중만 해도 이미 준비가 완료된 것입니다.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는 것도 좋고요. 주제탐구 형은 선생님이 안내할 때 미리 큰 주제를 고민하고, 이후 구체적으로 조사하고 탐구해보는 게 좋습니다.◆ 심화탐구 및 보고서 작성과 학종 준비 노하우 탐구 주제 설정과 생기부 내용 중 꼭 부각 돼야 하는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던 것 같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하면 나오는 추천 주제나 뻔한 주제는 최대한 피하고 일상 속에서 궁금했던 부분을 탐구하려고 했습니다. 그런 주제들이 생기부 곳곳에 3~4개만 보여도 정말 매력적인 생기부가 됩니다. 탐구 활동은 1학년 때는 앞으로의 방향성과 포부를 제시, 이후 1학년 때의 주제와 연결해 심화탐구 및 발표 진행, 나아가 사회 전반이나 진로 관련 학문에 관심을 가지고 실험을 기획하고 실행하면 자신의 탐구력과 진정성을 보여주는 생기부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컨설팅을 받기도 하는데, 오히려 좀 뻔할 수 있습니다. 개개인의 창의성과 진정성을 담아내는 게 중요합니다. 담당 선생님과의 적극적인 소통도 필요합니다. 특히 어떤 내용이 명확하게 드러났으면 좋겠다고 정중하게 어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할 때는 모든 선생님과 소통할 수 있을 만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내신 공부법- 국어 : 학원의 도움도 좋지만, 맹목적으로 따르는 건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수업 내용과 달리 설명된 자습서도 간혹 있습니다. 저는 수업 유인물을 셀 수 없을 만큼 회독했습니다. 특히 세원고 서술형은 교과서와 유인물에서 빈칸을 뚫거나 선생님이 알려주신 내용이 출제되기도 합니다. 모든 과목에서 선생님의 수업을 그때그때 잘 듣고 필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어 : 교과서 내용 파악, 단어 암기, 문법적 요소 이해. 이 3가지를 충실히 한다면 시험대비는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특히 모교의 영어시험에서는 주제문 찾기와 빈칸에 단어 넣기 문제(아무도 알지 못하는 단어가 나오기도 함)가 가장 어려우니 이 부분 유의해주세요. 영어시험에서도 선생님이 알려주신 문제가 1~2문제 나오니 수업 집중은 기본입니다.- 수학 : 문제를 많이 풀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과서도 꼭 풀어봐야 합니다. 교과서가 쉽다고 여기는 경우가 있는데 내신에서는 겸손한 마음으로 모두 살펴야 합니다. 저의 경우 교과서, 기출문제집(자이스토리), 절대등급 문제집을 3회독 정도 했습니다. 수학은 꾸준하게, 매일매일 풀어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탐구 : 암기 과목의 경우(특히 한국사) 교과서를 패드로 찍고 글귀들을 하얀색 굵은 선으로 가려서 빈칸 채워 넣기 연습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어느 부분이 중요할까에 대한 고민도 해봤고, 채워 넣기를 맞출 때 희열도 느껴 재밌게 공부할 수 있던 방법이었습니다. 문제집을 한 권 정도는 푸는 것을 권장합니다. 교과서 형식에만 치우치면 막상 시험지 받을 때 당황할 수 있고 오지선다 문제형식에 익숙해지고 지엽적인 부분을 배우는 데에는 문제집 풀이가 좋습니다.◆ 후배들에게 공부하다가 포기하고 싶을 순간도 분명 있습니다. 열심히 공부했지만 실모 점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도 있고 평가원 점수가 커리어 로우를 찍는 순간도 있을 것입니다. 저도 이 때문에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하지만 제 주변을 봤을 때 공부 과정에서 좌절을 맛보더라도 이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밀고 나가 약점을 보완한 친구들이 좋은 성과를 이뤘습니다. 저도 끝까지 밀고 나가면 좋은 결과를 볼 거라는 말을 믿지 않았지만 정말 사실이더라고요. 자신을 믿고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2026-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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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경영대학 강형욱(대일고) 학생
대일고를 졸업한 강형욱 학생은 서울대 경영대학에 합격했다. 형욱 학생은 꾸준함과 성실함, 그리고 자신감을 합격 비결로 꼽았다. ‘주어진 시간 내에 내가 해야 할 일은 마무리하겠다’라는 약속을 스스로 지키면서 지식과 경험을 쌓았다. 꾸준함으로 축적된 실력, 그로부터 비롯된 자신감이 조화를 이루며 오랫동안 꿈꿔왔던 서울대 경영대학 합격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내었다. 형욱 학생의 성실하고 다양했던 학교생활과 학습 관리 방법을 살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진로 결정- 좋아하는 야구를 학습에 접목하다형욱 학생은 2026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경영대학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형욱 학생은 어릴 때부터 숫자를 매우 좋아했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경제 분야에 관심이 많이 생기면서 상경 계열로 진학을 결심했다. 특히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에 푹 빠져서 좋아하는 구단의 선수 기록을 분석하는 것을 즐겨 했다. 한정된 구단의 재정 속에서 최적의 선수단을 어떻게 구성할지 고민하는 과정은 형욱 학생에게는 효율적인 자원 배분에 관해 스스로 탐구하는 경험이 되었다.데이터 기반의 분석적 사고는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기업 경영과 거시 경제 시스템 전체로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차원을 넘어 기업이 어떻게 혁신적인 가치를 만들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끌어낼 수 있는지, 더 나아가 자금을 효율적으로 조달하고 운용하면서 전략적으로 투자하는지 궁금증이 커지게 되었다. 경영학이 좀 더 범용성이 넓고 확장성이 있는 학문이라는 판단에 따라 서울대 경영대학을 목표로 하게 되었다.전공 적합 활동- 경영과 경제 관련 주제로 꽉 찬 활동<형욱 학생의 전공 적합 활동>*모의 투자와 함께하는 금융 첫걸음-모의 투자 활동을 통해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이론을 적용하며 효과적인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실질적인 경험을 쌓음.-인플레이션이 투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다양한 경제 상황 변화에 대응하는 구체적인 투자 전략을 학습함.-3학년 진로 탐색 시간에 ‘수열을 활용한 주식 투자 전략 비교’를 심화 탐구 활동으로,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진행함.*경제와 삶의 연결 고리-은행의 지급준비율 제도와 그로 인한 신용통화 형성 과정 그리고 대출과 재예치를 통한 통화량 증가의 메커니즘을 심도 있게 탐구함.-이 활동의 연장선에서 동아리 자유 주제 프로젝트에서 ‘조선 시대 당백전 발행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의 수학적 분석’이라는 주제 탐구 활동을 이어 진행함.-화폐수량설을 활용해 과거 경제적 실패 사례를 수학적으로 분석함. 이론적 지식을 현실 문제에 적용해 보고 복잡한 경제 현상을 정량적으로 해석하는 능력을 기르게 되었음.동아리 활동과 주제 탐구 활동<형욱 학생의 동아리와 주제 탐구 활동>*동아리-수리 과학 탐구부(MSC)-1, 2학년에는 주로 교과 과정에 관한 과학 실험을 하거나 소개하고 싶은 수학 지식을 주제로 발표 수업을 진행함. 3학년에는 야외 활동을 통해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수학, 과학 현상들을 찾아 자세히 탐구 활동을 함.-기억에 남는 탐구 주제는 ‘조선 시대 당백전 발행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의 수학적 분석’과 ‘항공권의 가격 함수 만들기’였음.*주제 탐구 활동-주제는 ‘메이저리그 선수 가치 변화 분석 및 계약 결정에 대한 연구(LA 에인절스 팀의 마이크 트라우트 선수 사례를 중심으로)’-미적분 수업 시간에 수학 개념을 실생활 또는 진로와 연계해 자유롭게 탐구 활동하고 발표하는 과제로 진행함.-어릴 적부터 메이저리그 팬이자 LA 에인절스를 열심히 응원했기에 관심사와 연계해서 주제를 선정했음.-복잡한 수학적 분석 결과를 비전공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논리적이고 시각적으로 명쾌하게 설명하는 데 주력함. 탐구로 좋은 평가를 받으려면 일단 탐구의 내용에 대해 깊이 있게 아는 것이 중요하니 본인의 관심사와 연관 지어 탐구 주제를 선정하는 것이 좋은 방법임.면접 준비- 현장 돌발 상황에 대처할 수 있어야형욱 학생은 서울대 제시문 면접을 보았다. 면접 준비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과거 제시문 면접 기출문제를 분석해 유형을 파악하는 것이었다. 서울대 입학본부 사이트 내 ‘선행학습 영향 평가 결과보고서’를 참고하였고 또, 서울대 웹진 ‘아로리’에서도 재학생 면접 후기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사회과학 지문의 경우 평소 수능 비문학 독해 학습을 통해 길러온 독해력과 사고력을 바탕으로 대비했고, 사례를 들어 답변하는 연습을 했다.15분의 답변 시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지 여러 차례 연습했다. 형욱 학생은 “저는 수학적인 강점이 있다고 판단해 수리 지문 답변에는 10분 정도 시간을 할애하고 나머지 시간을 사회과학 지문 답변에 배분하는 전략을 세웠어요. 그런데 당연히 수리 문제를 무난하게 풀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어려웠어요. 그래서 전략을 수정해 사회과학 지문의 답변을 실제 사례를 들어 먼저 답변했고 수리 질문은 답변 도중에 면접관이 주는 수리 지문 팁을 활용해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고 답변을 잘 마칠 수 있었어요. 단순히 지식의 유무를 넘어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에 침착하게 대응하고 주어진 상황에 맞춰 전략을 유연하게 조절한 제 모습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합격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내신 학습 방법- 주요 과목과 암기 과목 학습 시간 안배 적절히형욱 학생은 공부량이 많이 요구되는 주요 과목들은 시험 기간과 상관없이 꾸준하게 준비했다. 방학 중 선행 학습과 학교 수업을 통해 기본적인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학기 중에는 많은 문제 풀이를 하며 실력을 쌓았다.내신 시험이 4주 앞으로 다가오면 학습의 비중을 조절했다. 주요 과목의 학습 시간은 줄이고 암기와 반복 학습이 필수적인 탐구 과목과 제2외국어 과목에 전적으로 집중했다. 암기과목은 반복해서 교재나 프린트를 읽어서 사진처럼 머릿속에 찍히도록 했고, 평소에 많이 해왔던 과목이자 강점인 수학은 시험이 다가오면 비중을 줄였다.형욱 학생은 “저는 빠르게 개념을 숙지할 수에 문제 풀이를 통해 취약한 부분을 찾는데, 집중하는 편입니다. 문제집을 하루에 몰아서 푸는 것이 아니라 홀숫날에는 홀수 번호, 짝숫날에는 짝수 번호 풀기 또는 ABC 스텝별로 나누어 조금이라도 매일 문제집을 풀려고 했어요”라고 말했다.시험 당일에는 평상시보다 최소 1시간 일찍 일어날 수 있도록 했다. 잠도 완벽히 깨서 뇌를 활성화하며 중요한 부분은 마지막까지 확실히 암기하려고 했다. 수학이나 경제 과목처럼 암기가 거의 없는 과목은 아침에 문제 풀이를 통해 ‘감’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했다.동기 부여- 소중한 사람들의 따뜻한 말과 행동형욱 학생이 지치거나 좌절하지 않을 수 있었던 건 주변 소중한 사람들의 따뜻한 말과 행동 덕분이었다. 특히 형욱 학생의 어머니는 가장 강력한 원동력을 주었다. 형욱 학생이 힘들 때마다 “네가 어려우면 다른 친구들은 더 어려워. 너를 믿으렴”이라며 긍정적인 확신을 주는 말로 격려하고 간식을 준비해 주며 안정감과 사랑을 느끼게 해주었다.형욱 학생은 “2년 동안 저를 맡아 준 담임선생님께서는 저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이해하고 구체적인 학습 전략과 방향성을 제시해 주셨어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넘어 제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옆에서 끊임없이 지지하고 이끌어주신 감사한 분입니다”라고 말했다.
202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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