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덕' 검색결과 총 1,02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남고교 연합동아리 ‘더 하트’ 지난 8월 16일(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강남의 고등학생 40여명이 인사동에 모였다. 강남고교 연합동아리 ‘더 하트(The Heart)''가 주최한 ‘우리역사 바로잡기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이다. 시원한 하늘색 단체 티셔츠를 입고 인사동 거리를 누비며 왜곡된 역사 혹은 무관심으로 몰랐던 우리 역사를 바로 알리기 위해 분주했던 청소년들의 열기는 한낮 더위도 잊게 했다. 행사 기획에서부터 진행에 이르기까지 모두 고교생들 스스로 열과 성을 다해 준비한 캠페인 현장, 내국인들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뜨거운 관심을 보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마음을 모아 ‘우리역사 바로잡기 캠페인’ 실시‘더 하트’는 강남학교군의 서문여고, 중동고, 휘문고(가나다 순) 등 3개 학교 학생들이 모인 강남고교 연합동아리로 현재 60여명의 학생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동아리 이름 ‘더 하트’에는 ‘우리 역사의 소중함을 깨닫고 마음 속 깊이 새겨 역사를 바르게 지키려는 활동을 회원들이 마음을 담아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더 하트’는 청소년으로서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는 것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일반인들이 잘 모르고 있는 역사적 사실이나 중국·일본 등 이해관계가 얽힌 다른 나라들에 의해 왜곡된 역사를 사회에 바르게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8월 16일 인사동에서 있었던 ‘우리역사 바로잡기 캠페인’에는 3개 학교 총 42명(서문여고 20명, 중동고 10명, 휘문고 12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7월부터 한 달 남짓 준비해온 캠페인을 내·외국인의 발걸음이 잦은 전통과 문화의 인사동 거리에서 펼치며 동아리 이름에 걸맞게 우리 역사를 바르게 지키려는 마음을 전달했다. 위안부 문제와 동북공정 실태 중심으로 홍보 및 관심 유도 이번 캠페인의 주제는 역사왜곡이 심한 위안부 문제와 동북공정 실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사회에 알리는 것이었다. 두 주제와 관련해 사전에 다양한 자료조사를 실시했으며 진실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알기 쉽게 보드 형식의 포스터를 제작하고, 행인들의 관심과 흥미 유발을 위해서는 투표 형식의 퀴즈 보드도 제작해 활용했다.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세계 위안부의 날’이 언제인지 맞추는 퀴즈를 진행했다. 8월 14일을 제대로 맞춘 응답자는 203명으로 전체 응답자의 74%에 달했다. 이에 대해 행사 지원을 담당한 중동고 문경덕 학생은 “최근 뉴스에 보도가 많이 돼 정답자가 생각보다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퀴즈 맞추기에 그치지 않고 ‘세계 위안부의 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그날 어떤 행사가 진행되는지도 소개함으로써 그 역사적인 의미를 강조했다. 동북공정과 관련해서는 그 실태를 제대로 홍보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과거 중국과 한국 사이에 있었던 전쟁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볼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독립된 국가끼리의 전쟁이었다는 응답이 84명으로 많았지만, 중국 내 소수민족간의 전쟁이었다는 응답도 13명이나 되었다. 또, ‘중국과 주변국가들 사이에 있었던 조공’에 대해서는 조공이 아시아 국가들 사이에서 흔히 있었던 외교적 관례였다는 응답이 63명으로 많았지만, 중국의 속국으로서 조공을 바쳤다는 응답도 17명이나 되었다. ‘중국 내 소수민족간의 전쟁’이나 ‘속국으로서 조공을 바쳤다’ 등 잘못된 역사적 인식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설명보드로 중국의 주장과 그에 대한 반박근거들을 나란히 비교, 제시해 동북공정에 대해 알기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 한여름에 진행되는 행사라서 행인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기념품으로 부채 1,000개를 제작해 배포하기도 했는데, “위안부, 더 늦기 전에 우리가 해결해야하는 큰 숙제입니다.”라는 문구와 “동북공정, 우리의 작은 관심이 우리 역사를 살립니다.”라는 문구를 부채 앞뒷면에 새겨 역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도 유도했다. 지속적으로 역사바로잡기 활동 전개할 계획 이번 캠페인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캠페인 계획과 실무를 총괄했던 서문여고 이정원 학생은 “위안부 및 동북공정과 관련해 활발히 활동하는 단체들에게 설문조사나 투표결과를 제시해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참여 학생들은 이번 조사결과를 보고서로 작성해 다시 한 번 올바른 역사인식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캠페인 실무지원을 담당한 중동고 문경덕 학생은 “참여한 세 학교가 각각 캠페인 규모를 축소해 아침 등교시간에 교문에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역시 실무지원을 담당한 휘문고 남경현 학생은 “위안부나 동북공정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역사왜곡을 인식하고 있지만 외국인들의 경우 설명했을 때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다. 앞으로 외국인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역사바로잡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캠페인 진행 대표학생 소감 인터뷰 * 서문여고 2학년 이정원캠페인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처음에는 제일 대중적이고 우리도 많이 접해본 주제들을 다룬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포스터 제작이나 자료조사를 해보니 새로운 점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이를 계기로 우리 역사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 이번 활동을 진행하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우리 역사와 관련해서 다른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새로운 사실을 알려드린 것 같아 뜻 깊은 행사였습니다. * 중동고 2학년 문경덕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고 참여하면서 아직 고등학생 신분이기 때문에 금전적인 문제나 나이제한 등의 문제가 있었던 것이 다소 힘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활동을 통해 우리 스스로도 미처 알지 못했던 역사적 내용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세계 위안부의 날’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자세히 알게 돼 의미가 컸고, 많은 친구들과 함께 마음을 모아 캠페인을 진행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역사적 사실을 알릴 수 있어서 보람찼습니다. * 휘문고 2학년 남경현3개 학교가 연합해서 처음으로 계획한 거리캠페인 활동이어서 준비하면서 상당히 막막할 줄 알았는데 주 2014-09-01
- 630호 학교소식 내일신문의 ‘학교소식’은 양천구 강서구 영등포구 구로구에 소속된 학교에서 일어나는 소식을 전해드리는 난입니다. 학교 내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부터 수상 소식, 각종 대회 참가 등 다양한 소식이 있으면 <내일신문> 편집부 ilovesjsmore@naver.com 으로 보내주십시오. 양정고등학교 제15회 통일글짓기대회 수상 외● 양정고등학교(교장 김창동) 학생들이 지난 11월 4일 도라산역에서 열린 통일신문사 주최의 제15회 통일글짓기대회에서 9명이 수상하는 쾌거를 얻었다. 통일교육협의회의장상은 2학년 조규현 학생, 금상은 2학년 서석준 학생, 동상은 1학년 정재형 학생이 받았고 5명의 학생이 입선했다. 시상은 11월 18일 오후 5시, 종로구 인의동에 있는 (사)새조위 강당에서 거행됐다.● 2015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을 치루는 양정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위해 ‘장행례(壯行禮)’가 거행됐다. 오전에 교장의 응원메시지를 시작으로 1,2학년 학생과 교사들이 교정에 나와 수능을 보러가는 선배들에게 큰 박수와 격려를 보내주었다. 2007년부터 실시된 양정고의 장행례는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보러 가는 사람에게 베푼 잔치에서 유래된 말이다. 매년 수능 전날 어김없이 후배들이 교정에 서서 선배들의 선전을 기원하면 이 행사가 열리고 있다.● 2015학년도 양정고등학교 신입생을 위한 원서접수가 11월 19일부터 21일 오후 1시까지 있을 예정이다. 학교홈페이지의 배너(진학어플라이)를 통해 접수하고 관련 서류는 11월 21일 오후 5시까지 양정고등학교에 직접 제출해야 한다. ☎ 02-2649-7073 진명여자고등학교 2015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학교설명회 진명여자고등학교(교장 이승무)가 2015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학교설명회를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개최한다. 중3 학부모 대상 설명회는 11월20일 오후 3시에 한 시간 동안 본교 신관 2층 세미나실에서 개최하며 중3 학생 대상 설명회는 11월27일 오후 5시에서 한 시간동안 같은 장소에서 개최한다. ☎ 02-2643-1711 (내선 134) 마포고등학교 학교규칙 제·개정에 대한 의견수렴마포고등학교(교장 엄재중)가 학교규칙 제·개정에 대한 의견수렴을 11월10일부터 14일까지 받는다. 학교규칙 구성 중 ‘학생생활에 관한 사항’에 대해서는 학생, 학부모, 교원의 의견을 수렴하여 학교규칙을 개정하고자 한다. 학교 규칙 개정안에 대해서 의견을 반영하고자 하는 학부모는 학교 홈페이지에 탑재된 규정집을 참고해 의견을 작성하면 된다. 서서울생활과학고등학교 2014 통일문화주간 요리, 음악 부문 대상 수상서서울생활과학고등학교(교장 황정숙)가 지난 10월25일~11월1일까지 통일문화주간의 일환으로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열린 ‘2014 통일문화행사’에서 본교가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11월 1일 오전 10시부터 통일교육원이 주최하는 2014 청소년 통일문화 경연대회 본선대회에서 통일푸드와 통일음악 경연대회에서 두 팀 모두 통일부 장관상의 대상을 수여 받았다.통일음악 부문에서는 통일부장관상(최우수상)은 실용음악과 보컬팀 다이승(5명), 장려상(3등)은실용음악과 보컬팀 티원(5명)이 받았다. 통일푸드 부문(조리)에서는 최우수상(통일부장관상)은 국제조리과학과 5명이 우수상(통일교육원장상)은 국제조리과학과 5명이 받았다. 대영고등학교 2014 학생 독서동아리 한마당대영고등학교(교장 모상기)에서는 지난 11월 15일 오후 1시부터 5시30분까지 ‘책과 함께한 시간, 미래를 꿈꾸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2014 학생 독서동아리 한마당’을 개최했다. 2014 학생 독서동아리 한마당은 77교 초·중·고 학생 및 교사 200여명이 참가하여 깊은 가을, 책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1부에서는 초등학교 책놀이 동아리 2팀, 중학교 사제동행독서동아리 2팀, 고등학교 독서진로동아리 2팀이 발표를 했다. 특히 학생 발표, 교사발표, 교사·학생 합동발표를 균형 있게 배치하여 학생과 교사 입장에서 독서동아리의 성과를 골고루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목일중학교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 산행목일중학교(교장 최승애)는 학생 생활규정에 따라 학생회 임원은 물론 학교생활에 적응이 미흡한 학생과 벌점이 많거나 벌점으로 인한 징계를 받을 우려가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행복 산행을 진행한다. 11월22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경새재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를 산행할 계획이다. 신서중학교 2014 민주평통 중학생 역사통일퀴즈왕 대상 수상신서중학교(교장 박조현)는 지난 5일 KBS 스포츠월드 제1 체육관에서 열린 2014 민주평통 중학생 통일 퀴즈왕 서울지역대회에 참가해 본교 대표가 ‘대상’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서울지역 26개 중학교 470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퀴즈왕 대회에서 2학년 임선호 학생이 대상격인 통일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평화상에는 3학년 조해창, 김상윤 학생이 민주상에는 3학년 박영우 학생이 입상하는 등 올해 대회에서 ‘신서중 바람’을 일으켰다. 또한 김진희 교사는 지도교사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통일상과 평화상을 수상한 학생들은 오는 22일 MBC 일산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전국 중학생 역사퀴즈왕대회에 참가해 전국의 우수학생들과 자웅을 가리게 된다. 신월중학교 토요체험 프로그램 ‘나의 문화유산 체험기’ 11월 탐방신월중학교(교장 구재영)가 토요체험 프로그램인 ‘나의 문화유산 체험기’ 11월 탐방을 조선왕릉(경기도 구리시 소재)으로 간다. 신월중에서는 교육복지 특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과 함께 토요휴업일을 활용한 우리나라 세계문화유산 찾기와 심성수련을 할 수 있는 ‘우리나라 세계문화유산 탐방 및 나의 문화유산 체험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11월 탐방지는 조선왕릉(동구릉)이다. 탐방은 11월22일 10시부터 5시까지 운영되며 참여대상은 신월중학교 1,2,3학년 21명이다. 서울영도초등학교 서울영도초등학교(교장 양승용) 6학년 정희찬 학생이 제12회 서울시 초등학교 독서토론대회에 참가하여 동상을 수상했다. 서울송정초등학교, 2014 꽃 피는 서울 상 콘테스트 ‘최우수상’ 수상 서울송정초등학교(교장 예성옥)는 지난 11월 10일 2014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부상으로는 녹화재료비 3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서울송정초등학교는 주변에 상가들이 밀집되어 있고 교통 요지에 있어 공원녹지가 많이 부족했지만 교문에 2014-11-19
- 피부과 전문의 문경원 원장이 제안하는 건강한 피부 만들기④ 티 없이 맑고 깨끗한 피부는 모든 여성들의 로망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기미, 주근깨, 잡티가 늘기 마련이다. 특히 요즘처럼 자외선이 강한 봄ㆍ여름철에는 이와 같은 색소질환이 더 진해져 고민인 여성들이 많다. 이에 대한 대처 및 예방법에 대해 문경원 원장에게 들어봤다. 기미ㆍ잡티 많으면 나이보다 더 들어 보여 자외선이 강한 요즘에는 기미, 주근깨, 잡티 등 색소질환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겨울철에는 색소 부위가 진하지 않아 화장으로도 어느 정도 가릴 수 있었지만 봄ㆍ여름철에 점점 더 진해져 유난히 도드라져 보인다. 또, 화장이 짙어질수록 더 나이 들어 보이는데다가 화장품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도 극심해져 이중, 삼중고를 겪기도 한다.예인피부과 선릉점 문경원 원장은 “잡티, 주근깨, 기미 등의 색소는 피부색을 칙칙하게 만들어 인상을 어두워 보이게 하고 실제보다 나이가 더 들어 보이게 만드는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며 “침착된 색소만 잘 치료하고 신경 써서 관리하면 지금보다 훨씬 더 맑고 깨끗한 동안 피부로 거듭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얼굴에 색소 병변이 있을 때 대부분은 기미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문 원장은 “색소는 여러 종류가 있고 한 사람에게도 여러 양상이 섞여 있는 경우가 많다. 겉으로 보이는 색이나 크기보다는 오히려 색소의 깊이가 색소 치료 시에는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색소 종류 따라 치료방법 다 달라 주근깨나 흑자, 잡티 등은 피부 표층에 있어서 치료가 쉽고 간단한 경우가 많은 반면, 기미는 진피 층에 깊게 자리 잡고 있어서 치료도 어렵고 오래 걸린다. 하지만 색소의 종류와 양상, 깊이에 따라 레이저 치료 또는 레이저 토닝, 미백 치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색소를 치료할 수 있다. 문 원장은 “표층에 위치한 잡티나 흑자, 주근깨 등은 레이저 치료로 미세한 딱지를 만들어서 치료하게 된다. 보통 자주 반복할 필요는 없지만 색소가 눈에 띄거나 신경 쓰이기 시작하면 1~2년에 한 번씩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 기미의 경우에는 한 번에 딱지를 만들어서 치료하기는 어렵다. 지속적으로 레이저 토닝 시술과 미백관리를 병행해 멜라닌의 활성을 억제하도록 해야 한다”며 꾸준한 치료와 관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홈 케어 등 철저한 관리로 예방 일단 한번 생긴 색소는 저절로 치료되기는 어렵기 때문에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색소가 올라오지 않도록 집에서도 홈 케어에 각별한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문 원장이 밝힌 홈 케어 및 예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자외선 차단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봄ㆍ여름철에는 자외선이 가장 강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철저히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모자, 선글라스 등으로 최대한 차단하도록 하며 장시간 야외활동을 할 때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발라주는 것이 좋다. 둘째, 미백 기능성 화장품이나 미백 연고 등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셋째, 섭취했을 때 직접적으로 색소 치료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없지만,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 충분한 수분섭취 등은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어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도움말 예인피부과 선릉점 문경원 원장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Tip. 자외선 차단제 사용 시 유의할 점1. 평소에는 자외선 차단지수 40정도, 야외활동 시에는 50 이상의 제품을 사용한다.2. 장시간 야외에 있는 경우에는 2시간마다 자외선 차단제를 덧바르고, 자외선 차단제 이외에 모자나 선글라스 등을 최대한 함께 활용하도록 한다. 그늘에 있어도 자외선이 도달하거나 반사되기 때문에 외출 시에는 항상 자외선차단제를 바른다.3. 외출 직전보다는 외출하기 20~30분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도록 한다.4. 로션이나 크림 형태 이외에 뿌리는 스프레이 형태나 찍어 바르는 스틱 형태 등 다양한 제품을 부위와 용도에 맞게 사용하면 좋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2
- 두피 건선·지루성 두피염 요즘처럼 일교차가 크고 점점 건조해지는 환절기에는 피부 관리에 부쩍 신경을 쓰게 된다. 주부 박 모씨(45)도 얼굴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세안 후 에센스와 수분크림을 꼭 챙겨 바른다. 그런데 최근 거울을 보다가 양옆 두피에 각질이 심하게 생긴 것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건조한 가을, 겨울에는 이렇게 두피 건선이나 지루성 두피염 등 두피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두피 건선과 지루성 두피염의 주요 증상은 무엇이며 어떻게 치료하는 것이 좋은지 알아보았다.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도움말 선릉 예인피부과 문경원 원장 생기한의원 서초점 박치영 원장 두피 건선, 지루성 두피염 헷갈리기 쉬워두피 건선의 대표적인 증상은 두피에 붉으면서 두껍고 하얀 인설(비늘 같은 각질)이 융합하여 판의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다. 가려운 증상을 보이기도 하지만 보통의 경우 가려움증이 심하지는 않은 편이다. 건선 자체가 아직까지 원인이 명확하게 알려진 질환이 아니지만 유전적인 요인으로 생기기도 하고 면역학적인 요인과 표피증식의 이상이 관여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계절적인 영향도 있어 주로 날씨가 춥고 건조한 가을과 겨울에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지루성 두피염이란 피지선의 활동이 증가돼 있는 두피에 생기는 습진성 피부염으로 붉은 판이 인설과 함께 나타난다. 초기에는 두피의 표피 탈락이 비듬 형태로 나타나게 되며 심해지면 두피가 붉어지는 습진 반응이 동반되면서 가려움증을 호소하게 된다. 두피질환은 자세히 살펴보기 전에는 잘 보이지 않아 초기에 발견하기 어려울 수도 있는데, 보통 비듬이 많이 생긴다거나 두피 가려움증으로 인해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원인은 주로 피지의 증가와 진균의 번식, 표피증식의 이상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초기 증상만으로는 두피 건선인지 지루성 두피염인지 헷갈리기 쉬워 정확한 진단에 따라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 심해지면 탈모로 이어질 수 있어두피 건선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두피에 병변이 점점 더 심해질 수 있으며, 건선의 특성상 몸에도 다른 건선 병변이 생기기도 한다. 즉, 두피에 생긴 건선이 심해질 경우 이마와 귀 부위 피부 쪽으로 건선이 확대되면서 외관상으로도 건선 증상이 명확하게 드러나게 된다. 이럴 경우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대인관계도 위축되기 쉽다. 또한, 가려움증이 심해지면서 진물이 나기도 하고 좀 더 심할 경우 탈모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지루성 두피염도 심해지면 진물이 나거나 두꺼운 가피(딱지)가 생기기도 하며 두피를 벗어나 이마, 귀, 목 쪽으로 부위가 넓어지기도 한다. 또한, 일시적인 탈모가 동반되기도 하는데, 습진반응으로 모근 주위에 염증과 가피가 생기면서 그 주변의 모발이 빠져 탈모반(머리털이 빠져서 형성되는 부위)이 나타나기도 한다.두피의 피지 과잉으로 인해 모발이 기름지게 되고 이러한 증상이 심해지면 두피 자체가 약해지면서 탈모가 급속도로 진행된다. 과잉된 피지가 모공을 막고 모공 주변에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두피가 심각한 손상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선릉 예인피부과 문경원 원장은 “건선은 재발성 만성질환이므로 완치의 개념보다는 증상 조절의 개념으로 치료하게 된다. 심하지 않을 때는 샴푸제나 바르는 약을 사용하고 심한 경우에는 경구 복용 약제를 함께 쓴다. 또한, 만성 건선일 경우 광선치료도 흔히 쓰이는데 두피 건선은 머리카락 때문에 광선치료에 한계가 있어 몸에 건선이 함께 있을 때 고려할 수 있는 치료방법이다. 지루성 두피염 역시 초기에는 샴푸제나 바르는 약으로 치료하고 심한 경우에는 약제를 함께 복용하며 반복, 재발성인 경우 드물게 피지 억제제를 복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생기한의원 서초점 박치영 원장은 “건선은 체질적인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체질을 개선하는 치료 위주로 진행한다. 체질개선을 위한 한약을 복용하고 건선이 발생한 두피 부위에 직접 침이나 약침을 시술한다. 지루성 두피염은 기본적으로 과잉된 두피의 피지를 억제하는 한약제들로 구성된 한약을 복용하고 두피에 침이나 약침치료를 통해 과잉된 피지 분비를 조절하게 된다”고 말했다. 두피 자극 피하고 스트레스 관리 신경 써야매년 이맘때쯤이면 반복적으로 두피 건선이 발생해 어깨 위에 각질이 떨어지는 등 불편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건선을 유발하는 원인이 명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은 만큼 아직까지 뚜렷한 예방법이나 영구적으로 낫게 하는 치료법이 없는 상태다. 따라서 두피 관리가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으며 상태가 좋은 때는 꾸준히 건선 치료용 샴푸를 사용해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두피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다. 비단 두피 건선뿐만 아니라 피부에 건선이 있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인체의 땀을 통한 디톡스 기능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평소 운동이나 반신욕 등으로 땀을 흘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건선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자극을 받거나 상처가 난 부위에 건선 병변이 생기는 것이므로 긁히거나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가급적 두피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파마나 염색은 피하고 모자도 두피의 환기를 방해하기 때문에 착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머리를 감을 때 무의식적으로 두피 건선이 심한 부위를 강하게 문지르는 경향이 있는데 주의해야 한다.지루성 두피염이 있으면 대부분 가려움증이 나타나는데 긁으면 비듬이 많이 떨어지고 악화되므로 손을 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음주나 스트레스 등이 악화인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요인들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평소 비듬샴푸나 지루성 피부염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심하게 반복될 경우 평소 저용량의 피지 억제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해 예방하기도 한다. 피지의 분비를 증가시킬 수 있는 서구화된 식생활,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음식, 각종 밀가루 음식 등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심각한 스트레스도 두피의 염증반응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4
- 가을에 떠나는 특별한 맛 집-자연콩 완연한 가을이다. 아침저녁 서늘한 바람이 부는 계절에는 옷차림은 물론 음식도 따뜻한 것이 그리워진다. 지난 여름 무더위와 씨름하느라 지친 입맛을 되살리는 방법이 없을까? 무엇보다 몸에 이로운 음식이라면 더 좋겠다. 텃밭에서 기른 채소로 차려진 건강밥상백운호수로 차를 몰았다. 다양한 종류의 음식점들이 모여 있는 그곳에 가면 제대로 된 먹거리를 만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계원예대를 지나 보리밥 고개에 이르자 슬슬 시장기가 돌기 시작한다. 모락산 터널을 지나니 왼편으로 기와집 한 채가 손짓을 한다. 자연콩이다. 망설임 없이 그곳으로 들어섰고 널찍한 주차장이 차를 반긴다. 기와집을 중심으로 주차장 그리고 한쪽에는 텃밭이 예쁘게 자리하고 있다. 차에서 내려 텃밭으로 가보니 가을배추를 심어놓았고 멀찌감치 토란이 큰 키를 자랑하고 있었다. 이 집 주인 우명희 사장이 마침 외출에서 돌아와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얼마 전에 시어른들이 가을배추와 알타리 무를 심었어요. 배추는 겨울에 김장용으로 쓰려고 심었구요. 알타리 무도 손님상에 밑반찬으로 내 놓을 생각입니다. ”도심 속의 농부 우명희 사장과 남편 그리고 시어른들은 매일 아침이면 텃밭에 나와 잡초를 뽑고 거름을 주는 일을 마다하지 않는다고 한다. 농약이나 비료를 사용하지 않아 모양은 밉지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채소를 직접 가꾸는 일이야말로 그녀와 가족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일과 가운데 하나이다. “대대로 이곳에서 농사를 지으셨던 시어른과 남편은 전형적인 농부입니다. 자연콩은 제가 운영하고 있지만 이렇게 농작물을 기르고 수확하는 모든 일은 두 분의 시어른과 남편이 다 하시죠. 이분들의 노고로 자연콩의 밥상이 건강해지고 있어요.” 자연콩 세트메뉴, 푸짐하고 합리적인 가격자연콩은 콩요리 전문점이다. 얼마 전부터 불어닥친 웰빙바람으로 콩요리는 힐링 푸드로 인식되면서 각광을 받고 있다. 콩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비타민 B가 특히 많으며 칼슘, 무기질, 섬유소가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부터 여성, 노인에 이르기까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이다. 자연콩에서는 매일 아침 순두부, 비지, 두부를 직접 만든다. 콩으로 유명한 그녀의 친정동네인 경북 문경과 상주에서 가지고 온 콩을 재료로 만드는데 청국장도 직접 띄워 끓여낸다. 이곳에서는 간단하게 식사할 수 있는 청국장, 순두부, 비지, 된장찌개 이외에도 낙지 두부 전골, 버섯 두부 전골, 묵은지 두부 전골 등의 전골류와 보쌈류가 손님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세트메뉴는 합리적인 가격과 푸짐한 양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이 찾는다. 모두부에 부드럽고 쫄깃하게 삶은 보쌈고기를 올리고 직접 담근 김치와 함께 먹는 맛은 남다르다. 거기다 칼칼하고 시원한 두부전골은 술 한잔과 함께 할 수 있어 남성고객들이 특히 선호한다. 자연세트 메뉴는 A세트와 B세트가 있는데 4인 기준의 A세트는 버섯 두부 전골과 두부 보쌈이 함께 나온다. 요즘같이 날씨가 선선해지는 계절이 오면 따뜻한 국물과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전골류를 선호하는데 세트메뉴는 전골과 보쌈을 함께 맛볼 수 있다. 또 순두부, 새우구이, 녹두전, 두부카나페, 두부 보쌈, 연어말이, 콩고기 등 두부요리와 찌개를 비롯해 그날그날 만든 나물을 포함한 7가지 밑반찬이 함께 나오는 자연애 정식은 가족모임이나 회식모임 때 많이 차려진다. 이날도 50명이 넘는 단체 손님들이 자연애 정식을 주문해 직원들이 분주하기만 했다. 이밖에도 자연콩 정식은 부담없는 가격에 콩요리를 맛 볼 수 있다. 자연콩은 가족이나 회식, 모임 등의 장소로 제격인데 다양한 규모의 룸이 준비되어 있어 적은 수의 인원부터 많은 수까지 인원수에 맞게 준비된 공간에서 식사와 담소를 나눌 수 있다. 주차시설도 넉넉하고 식사 후 벤치에 앉아 산과 나무, 꽃, 텃밭의 채소들을 보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도 색다르다. 주차장 뒤편에 마련된 원두막과 그네는 아이들의 놀이터로 안성맞춤이고 토종닭장 앞에는 앙증맞은 호박이 주렁주렁 열렸다. 자연콩 031-422-0059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6
- 문경 고랭지 생오미자 출시, 생산자 직접 판매 오미자 산지로 유명한 경북 문경에서 올해 첫 수확한 햇오미자를 생산자(박재희 씨)가 직접 판매한다. 이번에 판매하는 오미자는 문경 생달리 지역 황장산 자락에서 재배한 제품으로 해발 300~700m 고랭지 산간지역에서 생산돼 유난히 당도가 좋다. 가격은 10kg에 12만5000원, 설탕과 오미자를 1:1로 배합한 오미자엑기스 총 20kg은 15만5000원에 판매한다(택배비 포함). 문의 054-553-5707, 010-3366-039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5
- 중진공 경북본부, 학부모 대상 중소기업 인식개선 나서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중교)가 지난 26일 문경공고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인식개선 교육을 개최했다.이번 교육은 중소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중소기업 취업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이 교육은 중소기업 일자리의 장점만을 알리는데 그치지 않고, 중진공 으뜸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으로 학부모의 인식을 전환하는 데 중점을 뒀다. 으뜸기업은 중진공이 선정한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복지·기술·미래·글로벌으뜸 4가지 유형의 대표기업만이 선정되며 전국 1004개, 경북본부에는 37개사가 지정되어 있다. 행사에 참여한 문경공고 학부모는 “이번 강의로 중소기업도 근무환경이 청결하고 기업 전반의 폭넓은 업무경험은 물론 빠른 승진과 금전적 보상이 이루어지는 장점도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중진공 김중교 경북본부장은 "인력난에 허덕이는 중소기업의 어려운 현실을 타개하고, 특히 특성화고생의 직업선택에 많을 영향을 미치는 학부모에게 중소기업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이번 교육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한편 중진공은 중소기업 인식개선과 청년층 취업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고교, 대학교와 공동으로 ▲중소기업 현장탐방 ▲중소기업 인식개선 특강 ▲중소기업인 릴레이 특강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9
- 인터뷰_ 내신 3등급도 서울대 가는 이공계 특성화 전략 R&E 저자 변문경씨 이공계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서 R&E(Research & Education)가 이슈다. R&E는 본인이 호기심을 발견하고 그에 맞는 연구 활동으로 진로를 개척하고 창의적 인재로 거듭나는 과정을 의미한다. 목동에서 영재교육원이나 특히 과학고나 영재학교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R&E를 한번쯤은 꿈꾸어 봤을 터. 하지만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하기까지 하다. 그래서 준비했다. R&E 연구에 대한 조언과 연구 계획서, 과정까지 모든 것을 소개하고 있는 ‘내신 3등급도 서울대 가는 이공계 특성화 전략 R&E’ 저자 변문경씨(35? 목동)를 만나 R&E와 영재교육에 관한 모든 것을 질문했다. 관심 분야에 대한 연구와 결과물 필요융합 교육 전문가이자 영재교육, 이공계 융합 프로그램과 평가도구 개발 전문가인 변문경씨를 만나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여섯 번 째 책인 ‘초등 중등 상위권을 위한 영재교육 영재학교 과학고 자기소개서 면접 합격 시크릿’을 집필하고 출판하는 과정에 있었고 R&E관련 전문가로 과학고와 영재고 학생들의 멘토링 활동에 교원대, 성균관대와 융합 교육 관련 연구에 참여하고 있었기 때문. 게다가 학부모, 학생, 현직 영재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육 강연도 진행하고 있었다.바쁜 일정을 쪼개어 시간을 내어준 문경씨를 목동의 작은 카페에서 만나 목동 엄마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영재교육의 방향에 대한 첫 질문을 던졌다. “최근 입시의 방향은 얼마만큼 공부했느냐 하는 선행의 문제가 아니라 무엇을 공부했느냐 하는 스펙의 문제”라 대답한다. 2015년 입시에서 자기소개서에 각종 경시대회, 영재교육원 교육이수 여부 등 이른바 외부 ''스펙''을 기재하게 되면 면접 점수가 0점 처리되지 않느냐는 리포터의 우둔한 질문에 “스펙을 0점 처리하겠다는 것은 기능적인 부분은 배제하겠다는 뜻이다. 적성을 고려하지 않는 숫자와 등급 채우기는 평가에서 제외된다. 이것이 최근 교육계의 흐름이다. 이것을 읽을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제 입시에서 필요한 것은 선행이 아니라 ‘자신의 관심 분야에 대해 얼마나 많은 지식을 쌓고 연구를 해왔느냐’다. 다양성과 전문성을 평가하는 입시의 키워드를 R&E에서 찾아야 한다는 결론. 그렇다면 영재입시는 물론 대입에서 중요성이 커진 R&E 어떻게 시작할까? 자신의 꿈과 진로 먼저 찾아야R&E는 학생 스스로가 자신의 꿈과 진로를 찾는 것에서 출발한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고 그에 맞는 결과물을 내야 한다. 그렇다고 직업을 검색해보라는 뜻은 아니다. 자신이 잘 하는 것,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자신을 분석하는 일에는 엄마가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어야한다. 엄마는 아이의 특성을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 “아이의 적성과 특성을 무시한 채 성적 좋은 아이 만들기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아이의 적성과 특성을 먼저 찾아 내 아이에 맞는 스타일 교육법으로 R&E를 해볼 것”을 권한다. 아이의 스타일에 맞게 교육에 투자를 하려면 경제력이 바탕이 되어야 하는 건 아닐까. 문경씨는 “자녀에 대한 뚜렷한 목표 없는 지출은 낭비”라며 “아이 중심의 교육 포트폴리오를 짜되 자녀의 학업 과정에 맞춰 시기마다 좀 더 창의적이고 효율적으로 선택하고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엄마가 먼저 공부를 해야 한다. 엄마의 공부 태도와 아이의 탐색 태도는 정확히 일치한다. 엄마가 열심히 하는 만큼 그 노력을 아이가 배운다. 그렇다고 아이의 교육에 전적으로 간섭하라는 건 아니다. 아이가 스스로 필요성을 느껴 할 때까지 기다려주는 여유가 필요하다.융합 교육 전문가로 활동 중인 문경씨는 언제부터 R&E에 관심을 가지게 됐을까.대학교에서 화학교육과 국어교육, 대학원에서 교육학을 전공한 문경씨는 아이를 가르치던 중 ‘서울특별시과학전람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게 된다. 전람회가 뭔지 몰랐던 문경씨, 그때부터 공부를 시작했다. 자료도 검색하고 논문도 찾아보며 아이와 함께 대회 준비를 했다. 논문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꼈고 논문이 완성되면서 성취감을 맛볼 수 있었다. 전국에 비슷한 성향을 가진 아이들이 대회장에 모여 자기가 연구한 분야에 대해 발표를 하는 모습에서 큰 충격을 받았다는 문경씨. “비슷한 연구를 하는 친구들과 교류를 하고 블로그를 만들어 공유하는 모습을 보면서 영재교육이 가야되는 분야는 R&E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밝힌다. 함께 연구를 했던 아이는 결국 한국과학영재학교에 입학했고 ‘리튬이온전지의 전극물질’을 연구하고 있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성공한 인생’이라는 말처럼 아이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즐거워하고 전문가로서 자라는 모습을 보면 R&E야 말로 아이를 성장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란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R&E, 기자재 아닌 창의성의 문제R&E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에는 공감하지만 어떻게 시작해야하는가가 문제로 남는다. 창의적인 연구를 할 수 있는 힘은 도대체 어디서 길러지는 걸까. “호기심을 밟지 않으면 된다. 호기심이 싹트는 시점에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공부가 이어지면 책도 찾아보고 실험도 해 보고 이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겨나게 된다. 창의력은 엉뚱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한 합리적이고 반복적인 과정을 거쳐 창의력이 생긴다”고 전한다.문경씨는 학생들과 연구주제를 정해 연구하고 토론하는 것을 가장 즐겁단다. 과학고·영재고 학생들의 R&E 멘토로 활동하며 학생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얻으며 연구한 노하우와 입시지도 과정에서 탄생한 노하우를 전해주기 위해 책으로 담아냈다. ‘초등포트폴리오 수학·과학으로 잡아라’를 시작으로 ‘자유탐구 과학전람회 탐구토론대회 발명품대회_즐깨감 과학대회 도전하기’ ‘사교육비 재테크’ ‘내 아이 스타일 교육법’ ‘내신 3등급도 서울대 가는 이공계 특성화 전략 R&E’가 있다. 최근 경시대회 수상이나 인증점수 없이도 자신의 강점을 살려 합격하는 자기소개서 쓰기와 사전 스펙관리 합격 노하우 컨설팅‘초등 중등 상위권을 위한 영재교육 영재학교 과학고 자기소개서 면접 합격 시크릿’을 편찬했다.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0
- 사물을 통해 보는 동시대 미술과 디자인 전 ‘사물학-디자인과 예술’은 세상에 존재하는 사물들, 그리고 그 사물들과 관련을 맺은 동시대 시각예술 영역들을 소장품을 통해 살펴보는 자리다. 회화, 조각, 뉴미디어, 공예, 디자인 등 서로 다른 장르의 작품을 ‘사물학’의 관점에서 재구성, 사물학이라는 주제로 표현한 동시대 작가와 디자이너의 다양한 작품들을 공간디자인을 통해 연출했다. 이로 인해 작품들을 다각도에서 바라보는 현대미술 관람의 새로운 시각을 경험하게 된다. 전시는 이번 주제인 ‘사물학’ 개념의 출발점이 된 메티유 메르시에의 작품 ‘드럼과 베이스’로 시작한다. 일상의 사물과 예술품 사이의 간극에 대해 의문을 갖게 하는 동시대 미술품으로 평가받는다. 그리고 디자인적 방법론을 수용하고 다른 장르와의 협업을 보여주는 section 1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문경원·전준호 ‘미지에서 온 소식’ 2012_ 디자인적 방법론을 수용, 다른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예술의 사회적 기능과 역할을 모색/ 분명한 목적성을 지니고 구체적으로 기획(디자인)된 프로젝트), 무엇이 사물을 예술로 만드는가의 질문을 던지는 section 2 사물의 언어로 말하기(박미나 ‘114isMVP&KLNHadggfxc^’2008, ‘11122223333444556677888999000AABBFGgJoVvWwx’2012_ 딩뱃(Dingbat) 회화에서 임의적으로 선택된 각각의 기호들이 복제되고 뒤섞이면서 해석이 불가능한 상태의 이미지로 제시), 사물들이 뒤섞이며 자유롭게 소통하는 집단의 공간인 section 3 조망하는 사물들(박불똥 ‘길 1’ 2012_ 소소한 사물이나 일상사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전복적인 상황을 연출하는 시선으로 사물을 사유의 대상으로 전환/ 김보연 ‘Twist Armchair’ 2013·‘Twist Console Light’ 2013·‘Press Chair’ 2010),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를 흐리게 하는 시대감각 section 4 기능적으로 변모하는 조각과 미술로 변모하는 가구(양혜규 ‘비非-접힐 수 없는 것들’ 2009-2010), 사물의 디지털화되고 공유가 가능해지는 3D 제작기법 section 5 신세기 가내공업사(현박 ‘다면 화병 제작소’ 2013)로 나뉜다. 5개의 공간 흐름을 통해, 예술이라는 언어로 세상을 관찰하는 예술가와 디자이너들이 어떻게 사물을 바라보고 있는지, 일상에서 마주하게 되는 사물과 그것들을 둘러싼 새로운 시선과 태도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11월에는 동시대 디자인을 중심으로 사물에 대해 집중적으로 탐구하는 ‘사물학-디자인과 예술’2부 전시가 예정되어 있다.전시일정 ~10월5일(일) 화~금,일요일 오전10시~오후6시/ 토요일 ~오후9시 전시장소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제3전시실관람료 무료 문의 02-2188-6000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30
- 피부과 전문의 문경원 원장이 제안하는 건강한 피부 만들기⑥ 여름이 되면 피지량이 증가해 땀과 노폐물이 피지와 함께 모공을 자극하여 트러블이 생기거나 염증성 여드름이 악화되기 쉽다. 또한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거나 에어컨 바람을 계속 쐬게 되면 피부가 건조해지며, 이 때문에 잔주름이 생기거나 피부 탄력이 떨어지기 쉽다. 이에 대한 피부 고민을 선릉 예인피부과 문경원 원장에게 직접 들어보았다. 무더운 여름엔 피부도 지친다?여름철은 강한 자외선이 피부를 위협할 뿐만 아니라 더운 날씨 탓에 샤워를 자주 하다 보니 피부 속 수분을 빼앗기기도 한다. 또, 에어컨 등 냉방으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고 푸석푸석해지며 각종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이렇듯 무더운 여름철엔 피부건강에 적신호가 켜지지만 잘만 관리하면 오히려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미인으로 거듭날 수도 있다. 여름철 빈번하게 발생하는 피부 트러블에 대한 문경원 원장의 솔루션에 주목해보자. ■ 에어컨으로 인한 피부건조와 노화가 진행될 경우 에어컨 등 각종 냉방 기구는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주범이다. 크게 2가지 경우로 구분 할 수 있는데 첫 번째로는 냉방기를 장시간 사용함으로써 주변 공기가 건조해져 피부의 수분을 빼앗기게 되는 경우와 두 번째로 직접 찬바람이 피부에 닿음으로써 각질층이 건조해지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피부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전체적으로 피부가 푸석해지면서 잔주름이 더욱 또렷해지게 된다. 또, 피부의 탄력이 쉽게 떨어져 노화로 이어질 수 있다. <솔루션1> 수분섭취와 샤워 직후 전신 보습 관리여름철에는 수분섭취를 평소보다 충분히 하는 것이 중요하며 실내에서나 차량 안에서 직접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맞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또, 샤워 직후에는 바로 전신에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며 피부건강이 회복되도록 숙면을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햇볕에 탄 피부나 인공 선탠, 태닝 등이 원인인 경우 여름철 강한 자외선도 피부건강의 적이라고 할 수 있다. 자외선 역시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며 직ㆍ간접적으로 피부노화를 촉진하게 된다.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었을 때 먼저 따갑고 붉어지는 홍반이 생기게 된다. 이런 반응이 강하게 나타나는 형태가 일광화상이며, 강하진 않지만 지속적으로 나타나면 태닝의 형태로 그을리면서 피부색이 짙어지게 된다. 일광화상이 생기면 매우 따갑고 화끈거리며 붉은 급성단계를 지나 각질이 생기고 껍질이 벗겨지는 후기단계를 거치게 된다. <솔루션2> 이처럼 햇빛에 노출돼 피부가 붉어지는 급성기에는 알로에나 얼음 팩 등을 이용해 피부를 진정시키면서 보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피부과 전문의의 상담을 거쳐 연고를 처방받거나 약을 복용하면 그 증상과 정도를 어느 정도 완화시킬 수 있다. 여름철에는 건강 미인을 꿈꾸며 인공선탠이나 태닝을 하는 여성들이 의외로 많다. 하지만 그을린 피부의 경우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얇아지게 되므로 반드시 태닝 전후로 충분히 보습을 해주는 것이 필수적이다. ■ 땀과 피지로 피부가 번들거리는 것이 고민인 경우 여름에는 무더운 날씨 탓에 피지량이 증가하며 높은 온도로 인해 여드름 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진다. 때문에 이 시기에는 염증성 여드름이 더 악화되기 쉽다. 또한 땀과 노폐물이 피지와 섞여 모공을 자극해 잦은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도 한다. 일단 여드름이나 트러블이 생기고 나면 금방 가라앉지 않고 반복되면서 장기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만큼 더 예방이 중요하다. <솔루션3>땀과 피지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클렌징으로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시켜주는 것이 필수적이다. 피지 분비량이 많은 경우에는 모공을 청소해주고 피지를 줄일 수 있는 딥클렌징이나 여드름용 클렌저를 이용해 꼼꼼히 세안하도록 한다. 가슴이나 등에도 여드름이 있는 경우에는 샤워를 할 때 그 부위도 폼 클렌저를 이용해 철저히 씻어내도록 한다. 일단 여드름이 생기기 시작하면 더 심해지기 전에 피부과에서 피지관리 및 염증처치를 통해서 빠르게 회복시키는 것이 반복되고 장기화되는 것을 막는 최선이이라고 할 수 있겠다. 도움말 선릉예인피부과 문경원 원장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