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문' 검색결과 총 9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21학년도 고교 선택이 고민된다면 이것만은 꼭! 2021학년도 고교 진학을 앞둔 중3 학생과 학부모들은 고교 선택을 앞두고 고민이 생길 수밖에 없다. 강남학교군(강남구, 서초구)은 학교장선발교인 강남지역 자사고 5개교와 교육감배정교인 일반고 22개교가 있다. 이 중에서 어떤 기준으로 고교를 선택할지 막막한 것도 사실이다. 크게는 자사고와 일반고, 혹은 남고·여고와 남녀공학 등 고교 유형을 두고 고민할 수도 있고 2024학년도 대학입시와 맞물려 교육과정과 진학 강점 등을 최우선으로 삼을 수도 있다. 고교 선택 기준에 정답은 없지만 중3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고교 선택 체크 포인트를 짚어보고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 진학 담당 교사의 고교 선택 팁을 덧붙인다.도움말 단국대학교사범대학교부속고등학교 박종필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 서문여자고등학교 김계영 교사(3학년부장), 세화고등학교 이상용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중앙대학교사범대학교부속고등학교 김상철 교사(진학부), 진선여자고등학교 이주연 교사(진학부장, 3학년부장) 일반고 vs 자사고, 남고‧여고 vs 공학다른 선택 기준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종 결정중3 학생과 학부모라면 가장 먼저 고교 유형을 두고 선택의 갈림길에 선다. 일반고와 자사고, 혹은 남고‧여고나 남녀공학 중에 어느 학교가 나을지 저울질 하는 것이다.강남서초학군 고교 현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강남서초지역 자사고 5개교 중 현대고(강남구 소재)만 남녀공학이고 세화고(서초구 소재), 중동고(강남구 소재), 휘문고(강남구 소재) 3개교는 남고, 여고는 세화여고(서초구 소재) 1개교이다. 강남서초지역 일반고는 총 22개교이다. 강남구 소재 일반고는 14개교로 개포고, 경기고, 경기여고, 단대부고(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서울세종고, 숙명여고, 압구정고, 영동고, 은광여고, 중대부고(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진선여고, 청담고, 중산고, 풍문고가 있다.서초구 소재 일반고는 8개교(반포고, 동덕여고, 서초고, 상문고, 서문여고, 서울고, 양재고, 언남고)가 있다.27개교의 선택지를 두고 고민이 드는 것은 당연하지만 고교 유형 선택에 앞서 첫째, 학생 본인의 의향이 가장 중요하며 둘째, 다음 제시되는 선택 기준들을 종합적으로 살펴서 최종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단순히 이분법적으로 이 학교가 좋다, 나쁘다를 판단하기엔 편협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관심 학교에 대한 자료 조사 필수학교알리미 사이트 공시 항목 통해 가늠지원을 희망하는 관심 학교의 장단점을 조목조목 따져보는 것은 고교 선택의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초중고 학교정보 공시 사이트 ‘학교알리미’에는 관심 학교명을 검색하면 해마다 업데이트되는 학교 공시 정보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 단, 공시 자료를 해석하는 기준도 다를 수 있으므로 참고용으로만 활용)주요 공시 항목은 학생 현황(학생 수, 학급당 학생 비율, 졸업생 진로 현황 등), 교원 현황, 교육 활동(학교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동아리, 방과후학교 등), 교육 여건(학교 시설, 학교 평가 등), 학업성취(평가 기준 및 계획, 학년별‧교과별 성적 사항 등) 등을 확인할 수 있다.이처럼 학교알리미 공시 내용을 통해 학교별 성향이나 각 학교의 특징과 장점 등을 가늠할 수 있고 그에 따라 지원을 희망하는 학교 몇 곳을 추려서 비교해보며 고교 선택의 큰 그림을 설계할 수 있다.학교별 교육과정 편성‧운영 사항 확인자신에 필요한 교육과정이 있는지 살필 것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교과 선택을 하게 된다. 학교에서 지정한 과목과 선택 교과를 비롯해 개설된 진로 교과(혹은 진로전문 교과)를 확인해봐야 한다. 내년부터 선택형 수능이 도입되므로 수능 선택 과목과 학교 교육과정의 연계성 등도 따져봐야 한다. 수능 국어 선택 과목을 예로 들면 ‘화법과 작문’과 ‘언어와 매체’의 경우 두 과목 모두 학교 지정으로 둔 학교도 있고, 택1로 둔 학교도 있으며, 두 과목 중에 한 과목만 개설한 학교도 있다.또한 학교별 교육과정 편성을 통해 입시 전형에 따라 자신에게 필요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를 선택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강남지역 모 학교는 논술 교과를 정규수업 시간에 편성해 수시 논술전형 대비가 가능하도록 운영하기도 한다. 모 학교는 철학 교과를 편성해 수시 논·구술 및 심층 면접 대비를 비롯해 융합형 교육을 지향하는 학교도 있다.이 외에도 어학 교육을 강화해 제2외국어를 다채롭게 개설하거나 과학 관련 진로 교과를 다양하게 편성해 자연계열 학생들의 선택권이 넓은 학교도 있으니, 학교별로 잘 살펴봐야 한다.참고로 현 고3부터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으로 운영되어 기존의 문과 반, 이과 반의 개념이 사라졌다. 하지만 선택 과목 신청자 수 등을 통해 대학 전공계열을 기준으로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분포도를 가늠할 수는 있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선택 과목 신청자 수를 알 수는 없으므로 개별적으로 학교 측에 문의하는 방법이 최선이다.입시 결과 수치만 보지만 말고수시‧정시 대비 진학 강점과 진학 추이 고려고교 선택을 앞둔 중3 학생과 학부모들은 학교별 입시 결과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곤 한다. 하지만 해마다 입학생의 학력 수준에 차이가 나고 그해 입시 경향과 대학입시 지원 패턴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진학 성과에 변수로 작용하므로 수년간 평균적인 진학률을 살펴봐야 한다.아울러 상위권 대학의 합격자 수에만 연연하기보다는, 중위권 학생들의 진학 성과나 수시·정시 대입 전형별 진학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선택해야 한다.진학 성과와 더불어 각 학교의 진학 시스템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현 중3 학생이 대학입시를 치르는 2024학년도에는 정시 확대 등 두드러진 변화가 있다. 이를 염두에 두고 수시와 정시 모두 대비가 가능한 진학 강점을 지녔는지, 입학전형별 체계적인 진학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지 등을 살펴봐야 한다.예를 들어 강남지역 모 학교는 자기소개서 특강 및 2단계 자기소개서 첨삭 및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도 있고, 또 다른 학교는 주요 교과목 담당 교사가 면접관으로 나서서 수시 학종에 대비해 심층 모의 면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도 있다. 수년간의 방대한 입시 결과를 학교 자체 진학 데이터로 구축해 오차 범위를 줄인 최적의 정시 컨설팅을 진행하는 학교도 있다. 진학 관련 프로그램이나 고교 3년 동안 성적 누적 관리, 단계적 진학 지도 방향, 정확도를 높인 수시, 정시 입시 컨설팅 프로그램 등을 잘 갖춘 학교인지 등을 살펴보기 바란다.내신 유불리? 학교별 합격자 내신 등급 컷과내신 극복 사례 등을 살필 것입시 결과와 맞물려 학교별 내신 유불리에 대한 걱정의 시선도 있다. ‘상위권 학생이 밀집한 고등학교는 내신 경쟁이 치열해서 등급을 따기 어렵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주요 대학 합격자들의 내신 등급 컷이 학교마다 다르고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의 내신 극복 사례도 많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내용은 각 학교의 입학 상담과 문의 등으로 해소할 수 있다.또한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고교 3년 전 과목을 합산한 평균 등급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 성적이 점진적으로 상승 곡선을 그리는지, 희망 진로 분야와 연계해 진로선택 과목 이수 현황, 진로와 연계한 과목의 경우 두드러지게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는 등 대학별·학과별·전형별 특징에 따라 학업역량을 바라보는 잣대도 조금씩 다를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어야 한다.마지막으로 중요한 기준이 학생 개개인의 성향이다. 고교 3년 동안 학교에 적응하고 대학입시를 준비한 주체는 학생이므로, 학생이 가고 싶어 하는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최우선이다.아울러 앞서 언급한 몇 2020-09-24
-
강남서초지역 학생 수 지난달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0년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교 학생 수는 5,346,882명으로 전년(5,452,805명) 대비 105,923명 감소(1.9%↓)하였다. 세부적으로는 초등학생 수(1.9%↓)와 고등학생 수(5.2%↓)는 전체 학생 수와 같이 감소했고 중학생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특구라 불리는 강남서초 지역 초·중·고교 학생 수는 몇 명인지, 지역 내에서의 편차는 어느 정도인지 조사해보았다.참고 서울교육통계 2020년학교현황(서울특별시교육청), 2020년 교육기본통계(교육부)가장 학생 수 많은 초등학교-대도초(2212명)·신동초(1468명)서울특별시교육청 사이트에 공개된 2020년 학교 현황 자료를 활용해 강남구, 서초구 지역 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의 학생 수 현황을 조사했다. 강남서초 지역 초, 중, 고 학생 수 현황 집계 기준일자는 2020년 04월이며, 특수학급은 제외했다. 2020학년도 현재 휴교 중인 개원초와 개포초, 개포중도 제외했다. 고등학교의 경우 일반고와 자율고만 대상으로 했으며, 특목고 및 특성화고는 제외했다.강남구 지역 조사 대상 초등학교는 총 31개 학교이고, 모두 공립이다. 31개 초등학교 중 가장 학생 수가 많은 학교는 대도초로 학생 수 2212명이다. 그다음으로는 언북초(1881명), 도성초(1838명), 대치초(1734명), 언주초(1619명) 순이다. 반대로 강남구에서 학생 수가 가장 적은 초등학교는 대청초(140명)이다.강남구 전체 초등학생 수는 2만 5712명, 학급 수는 955학급이며, 강남구 초등학교 평균 학급당 학생 수는 26.9명으로 나타났다. 2019년 강남구 전체 초등학생 수는 2만 5321명으로 전년 대비 391명 증가했다.서초구 지역 조사 대상 초등학교는 총 24개 학교이며, 이 중 서울교대부초는 국립, 계성초는 사립이다. 24개 초등학교 중 가장 학생 수가 많은 초등학교는 신동초로 학생 수 1468명이다. 그다음으로는 잠원초(1467명), 서래초(1347명), 원명초(1344명), 반원초(1332명) 순이다. 반대로 서초구에서 학생 수가 가장 적은 초등학교는 우암초(323명)이다. 서초구 전체 초등학생 수는 2만 2535명, 학습 수는 855학급이며, 서초구 초등학교 평균 학급당 학생 수는 26.4명으로 나타났다. 2019년 서초구 전체 초등학생 수는 2만 2925명으로 전년 대비 390명 감소했다.<도표1 강남구 초등학교 학생수 현황><도표2 서초구 초등학교 학생수 현황>가장 학생 수 많은 중학교-역삼중(1167명)·서일중(1025명)강남구 지역 조사 대상 중학교는 총 23개 학교이고, 사립은 6개 중학교(단국사대부중, 숙명여중, 은성중, 중동중, 진선여중, 휘문중)이다. 23개 중학교 중 가장 학생 수가 많은 학교는 역삼중으로 학생 수 1167명이다. 그다음으로는 대청중(1052명), 대명중(981명), 진선여중(980명), 언주중(962명) 순이다. 반대로 강남구에서 학생 수가 가장 적은 중학교는 언북중(300명)이다. 강남구 전체 중학생 수는 1만 5602명, 학급 수는 542학급이며, 강남구 중학교 평균 학급당 학생 수는 28.8명으로 나타났다. 2019년 강남구 전체 중학생 수는 1만 4846명으로 전년 대비 756명 증가했다.서초구 지역 조사 대상 중학교는 총 16개 학교이며, 사립은 3개 중학교(동덕여중, 서문여중, 세화여중)이다. 16개 중학교 중 가장 학생 수가 많은 중학교는 서일중으로 학생 수 1025명이다. 그다음으로는 원촌중(1024명), 서운중(1012명), 경원중(982명), 영동중(848명) 순이다. 반대로 서초구에서 학생 수가 가장 적은 중학교는 내곡중(261명)이다. 서초구 전체 중학생 수는 1만 1108명, 학급 수는 421학급이며, 서초구 중학교 평균 학급당 학생 수는 26.4명으로 나타났다. 2019년 서초구 전체 중학생 수는 1만 1193명으로 전년 대비 85명 감소했다.<도표3 강남구 중학교 학생수 현황><도표4 서초구 중학교 학생수 현황>가장 학생 수 많은 고등학교-휘문고(1255명)·서울고(1275명)강남구 지역 조사 대상 고등학교는 총 17개 학교이고, 5개 학교(개포고, 경기고, 경기여고, 압구정고, 청담고)가 공립이고, 12개 학교가 사립이다. 17개 고등학교 중 가장 학생 수가 많은 학교는 휘문고로 학생 수 1255명이다. 그다음으로는 숙명여고(1158명), 경기고(1156명), 중동고(1120명), 단대부고(1106명) 순이다. 반대로 강남구에서 학생 수가 가장 적은 고등학교는 청담고(531명)이다.강남구 전체 고등학생 수는 1만 5449명, 학급 수는 597학급이며, 강남구 고등학교 평균 학급당 학생 수는 25.9명으로 나타났다. 2019년 강남구 전체 고등학생 수는 1만 6076명으로 전년 대비 627명 감소했다.서초구 지역 조사 대상 고등학교는 총 10개 학교이며, 사립이 5개 학교(동덕여고, 상문고, 서문여고, 세화고, 세화여고), 공립이 5개 학교이다. 10개 고등학교 중 가장 학생 수가 많은 고등학교는 서울고로 학생 수 1275명이다. 그다음으로는 상문고(1156명), 세화고(1092명), 세화여고(1063명), 동덕여고(970명) 순이다. 반대로 서초구에서 학생 수가 가장 적은 고등학교는 언남고(556명)이다. 서초구 전체 고등학생 수는 9548명, 학급 수는 358학급이며, 서초구 고등학교 평균 학급당 학생 수는 26.7명으로 나타났다. 2019년 서초구 전체 고등학생 수는 1만 9명으로 전년 대비 461명 감소했다.<도표5 강남구 고등학교 학생수 현황><도표6 서초구 고등학교 학생수 현황>강남서초 초·중등 수업교원1인당 학생 수, 서울 및 전국보다 다소 높아수업교원 1인당 학생 수를 강남구, 서초구, 서울특별시, 전국 단위로 비교해 봤다. 수업교원 1인당 학생 수는 학생 수 합계를 전체 교원 수로 나눈 수치이다. 각 학교의 특수학급은 포함했으며, 방송통신중·고등학교 등 특수학교는 집계에서 제외했다.초등학교 수업교원 1인당 학생 수의 경우, 강남구(16.1명), 서초구(17.1명) 모두 서울특별시(14.3명)와 전국(14.2명)에 비해 다소 높음을 알 수 있다. 중학교 수업교원 1인당 학생 수는 강남구(13.7명)와 서초구(12.5명)가 서울특별시(11.9명), 전국(11.8명)보다 약간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고등학교 수업교원 1인당 학생 수의 경우, 강남구(10.9명)는 서울특별시(10.6명), 전국(10.1명)과 비슷하고, 서초구(11.1명)은 서울특별시, 전국 수치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다.서울특별시 11개 교육청의 초·중학교 학생 수도 비교해보았다. 서울 11개 교육청 초등학생 40만 9536명 가운데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의 초등학생은 4만 8573명으로, 11.86%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서울의 중학생은 20만 7081명이고 강남서초교육지원청 내 중학생 수는 2만 6710명으로 전체의 12.9%에 해당하며, 11개 교육청 가운데 중학생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래프1 수업교원1인당 학생수 비교>5년 동안 전체 학생 수 9349명 감소(8.6%↓)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 동안 강남서초 지역의 학생 수 변화를 살펴보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학생 수를 합친 전체 학생 수가 매년 감소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16년 10만 9303명이던 강남서초 지역 초·중·고 학생 수는 2 2020-09-24
- 강남지역 고교들, 코로나19 상황 지켜보며 등교 조정 8월 25일(화) 교육부는 수도권지역(서울·경기·인천) 유치원과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특수학교를 9월 11일(금)까지 원격수업으로 전면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진로·진학 준비를 위해 대면 등교수업이 필요한 고3은 제외된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들은 2학기 개학을 앞두고 이미 각 학교 홈페이지에 공지한 등교수업·원격수업 일정을 부득이 또다시 변경해야 하는 상황이다. 교육부 발표 내용 요약과 강남서초지역 고교들의 개학·등교 현황을 살펴봤다. (단, 25일 교육부 발표 이후 등교수업 일정을 공개한 학교는 아직 없음) 자료참조 교육부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적극적 조치로서 수도권지역 전면 원격수업 전환> 발표(2020.8.25.)고3 제외하고 9월 11일까지 원격수업 전환 교육부와 수도권지역 교육감은 감염증의 추가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보다 선제적이고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가장 강력한 2단계 조치인 ‘전면 원격수업 전환’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단, 고3은 제외되며, 대면 등교 시에 책상 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하지만 이번 조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해당하므로 중 1·2학생 대상 성적미산출(P/F제) 등 3단계 시 출결·평가·기록 방안 적용은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원격수업 전환에 대비한 돌봄·급식 지원수도권 지역 전체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교육부는 원격수업 전환에 대비한 돌봄‧급식 지원(이 기간 수도권 소재 초등학교는 돌봄이 꼭 필요한 가정의 자녀 대상)을 한다. 돌봄 지원을 위해 방과후 강사, 퇴직 교원 등 자체 인력풀을 적극 활용하고, 도서관 및 특별실 등 교내 활용 가능한 공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돌봄 참여 학생들에게는 학교급식(중식)을 지속적해서 제공할 예정이며, 학교급식 운영방식(급식대상, 식재료 등의 조달 방법 등)에 대해서는 학교운영위원회 심의·자문을 거쳐 학교장이 결정한다.또한, 학생 간 신체접촉을 줄이고 일정 거리를 유지하는 등 안전이 확보된 장소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온라인콘텐츠(EBS, 학교온)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한다고 밝혔다.유치원은 방과후과정을 신청한 유아뿐만 아니라 돌봄이 꼭 필요한 가정의 유아를 대상으로도 놀이와 쉼 중심의 돌봄을 제공한다.원격교육 인프라 지원 강화 수업을 위한 인프라 및 원격수업 학습콘테츠 지원 강화를 위해 공공플랫폼(EBS온라인클래스, e학습터) 기능 개선 단계별 계획을 밝혔다.(표 참조)또, 원격교육용 콘텐츠 추가 개발과 우수 콘텐츠를 확대, 보급해 탑재한다고 밝혔다. 원격수업 공공플랫폼에 방송중‧고 교과, 중학 프리미엄 콘텐츠를 2학기 말(12월까지)까지 연장 탑재하고, EBS 방송(초1,2 및 유치원)을 지속한다.9월 중에 EBS-검정출판사와 협력하여 예체능·선택교과(중학교 : 도덕2, 환경, 진로와 직업 / 고등학교 : 일본어Ⅱ, 중국어Ⅱ, 한문Ⅱ, 운동과 건강, 스포츠생활, 음악연주, 기술가정, 정보, 보건, 진로와 직업) 등을 추가 개발해 EBS 온라인클래스와 e-학습터 등에 탑재한다.이 외에 과기정통부·통신3사 협의에 따라 8개 교육용 사이트( EBS, e학습터(교과), 위두랑(교과), 디지털교과서, 사이언스올(과학), 엔트리(SW), 커리어넷(진로), 에듀에이블(특수)) 접속 시 모바일 데이터 무상지원(제로레이팅)을 12월까지 연장하며 교실 내 무선공유기 사용은 학교 보안조치 시행을 전제로 계속 허용한다.<공공플랫폼(EBS온라인클래스, e학습터) 기능 개선 단계>※ 출처 : 교육부 발표 자료강남서초 고교들 이번 주, 다음 주 초 순차적으로 개학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 중에 상문고, 세화고, 압구정고, 진선여고 등 일부 학교는 24일(월) 가장 먼저 개학했다. 숙명여고와 중동고는 25일(화), 경기여고와 중산고 28일(금) 순차적으로 개학한다. 다음 주는 휘문고가 30일(월) 개학하고 이 외 다른 고교들도 9월 1일(화)까지 대부분 개학하며 은광여고가 9월 3일(목) 가장 늦게 개학한다.개학을 앞두고 각 학교 홈페이지에는 등교수업과 원격수업 일정이 공지됐지만 이번 발표에 따라 등교수업이 예정되어 있던 고 1‧2학년들은 9월 11일(금)까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교육부 발표 전날까지 각 학교 홈페이지에 공지된 등교일정 계획(8.24 업데이트 기준)을 참고해보면 대입 준비를 본격화하는 고2 학년의 등교수업 일이 늘어난 학교들이 많았다는 점이 두드러진다.경기고의 경우 중간고사가 끝난 이후 10월 26일(월)부터 고2는 한주만 원격수업 후 계속해서 매주 등교수업 형태로 전환한다. 경기여고도 애초 계획대로라면 9월 기준으로 2학년의 등교수업일은 19일로 학년 중에 가장 많았지만, 이번 발표에 따라 11일까지 원격수업이 진행되므로 또다시 등교수업 일정이 불투명해진 상태이다.압구정고도 2학년은 9월 모의평가 다음 주부터 12월 초 시작되는 3학년 졸업고사 기간까지 매주 등교 계획을 공지했지만, 이번 발표로 또다시 변경될 수 있다. 이렇듯 코로나19 확산 추세와 맞물려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들은 당초 계획한 등교 일정을 불가피하게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2020-08-27
- 반포·서초지역 독보적인 의대 전문, PMG학원 곧 시작될 기말고사와 여름방학으로 학생과 학부모 모두 마음이 급해졌다. 당장 내신관리부터 예기치 못한 코로나 19로 인한 학습 공백까지 메워야 할 상황에서 아이의 성향과 수준에 맞는 학원을 찾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반포동 삼호가든 사거리 동화프라자에 위치한 PMG 학원은 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 강사진으로 구성, 높은 의·치대 진학 성과를 꾸준하게 내고 있어 이 지역 의대전문 수학학원으로 평가받고 있다.학교별 맞춤형 자료 가장 많이 보유PMG 학원의 홍승재 원장은 이곳만의 강점을 두 가지로 꼽는다. 하나는 바로 양질의 콘텐츠.이 지역 학교별 내신 경향과 출제방식을 분석하고 모은 기출 문제를 바탕으로 학교별 특화된 문제와 출제 교사별 특성도 파악해 학습 자료를 만든다. 기출문제가 10년 이상 쌓였기 때문에 그 양이 어머 어마하고, 또 단순히 많은 양의 문제 풀이만을 주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수준별로 맞춤 문제를 제공하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성적 향상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실제 수학 성적이 5~6등급이었던 학생이 3등급까지 향상되는 사례가 많다.이 지역 학교별로 살펴보면 서술형 문제를 대비해야 하는 상문고의 경우, 단계별로 서술하는 방식을 연습하지 않으면 고득점을 얻을 수 없는데, PMG학원 재원생들은 이번 중간고사에서 어렵지 않게 서술형 문제를 풀었다. 또 자사고인 세화고의 경우 학기 초에 학년별 수학선생님들을 파악한 후 다년간의 자료를 바탕으로 각각의 선생님 성향에 맞게 자체적으로 자료를 준비한다.공립인 서울고는 문제를 많이 출제하므로 폭넓게 많은 문제를 풀어보도록 하는 등 양질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학교별 특징과 변화를 파악해 내신시험에 대비하고 있다.학생과 소통하는 실력파 강사진두 번째 장점은 바로 실력파 강사진을 꼽는다. 홍승재 원장, 고등부 한헌주 강사를 비롯해 PMG 강사들은 모두 10년 이상 된 베테랑 강사들로 학생들의 무한 신뢰를 받고 있다. 특히 몇 년 동안 쌓아온 뛰어난 의대 입시 실적은 상위권 학생들이 들을만한 가치가 있는 수업을 제공한 덕분이다.일방적인 풀이의 강요가 아니라 풀이의 우선순위를 먼저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고, 또 학생이 이해하기 가장 쉬운 풀이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런 방식은 강사진 스스로 많은 공부와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다. 상위권의 경우 학교별로 반을 나누어 학교 특성별로 심화된 공부가 가능하고, 중위권 학생들은 자신의 능력별, 진도별 반 편성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메우고, 질의응답식, 토론식 수업을 통해 우수한 학생들에게 스스로 배우는 부분도 크다.서울대 의대 합격 선배들이 직접 알려줘의대전문 학원인 만큼 의대에 합격한 선배가 직접 PMG 재원생을 위해 학종대비 면접 경험을 직접 알려주고 또 궁금한 것은 질문하고 답을 들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한다.고교 졸업 후 대학에 가서도 학생들이 계속 찾아올 정도로 유대관계가 좋아서 끈끈한 정을 이어가고 있다. 한헌주 강사의 경우 서울대 의대 합격했던 학생이 얼마 전 군대에 간다고 만남을 가졌을 정도다. 홍승재 원장은 이런 유대 관계가 가능한 이유로 학생과 한 번 인연을 맺으면 대부분 고3 입시가 끝날 때까지 지속적으로 다니는 경우가 많고 학생과의 신뢰를 쌓고 수능 후 치러지는 대학별 고사까지 세심하게 챙기는 때문이라고 말한다.홍승재 원장은 고교 교육과정은 고2~3학년에 학습량이 과중돼 있고, 수능도 지나치게 어려워 사실상 미리 공부해두지 않으면 힘든 것이 현실이라고 말한다. 고등 입학 전에 적어도 미적분까지는 공부해두는 것이 좋고 고등학교 진학하고 나서는 내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문의 02-537-5858 2020-07-30
-
2020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_ 조민규(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1학년) 학생부종합전형(일반전형)으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에 합격한 조민규 학생(서초구 상문고 졸업)은, 특기자전형으로도 연세대 의예과와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에 동시 합격했다. 로봇공학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된 진로 설정은 대학에서 활동 영역을 더 넓혀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를 선택했다는 조민규 학생의 수시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 <진로 설정>로봇 관심, 진로 영역 넓히는 계기조민규 학생은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방과후 활동으로 로봇 만들기 반을 수강하는 등 어릴 때부터 로봇 만들기 등을 좋아해서 막연히 공학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해왔다고 한다. 역사에 대한 관심도 남달라서 역사학자를 꿈꾸기도 했지만, 고등학교에 진학 후 진로 고민을 다각도로 접근해 결정했다.“많은 고심 끝에 이미 만들어져 있는 역사를 연구하는 것보다는 로봇공학자가 되어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더 의미 있을 것 같다고 판단했습니다. 로봇공학자가 되려면 기계공학과, 컴퓨터공학과와 같이 좁은 분야의 학과가 아니라, 전기정보공학부처럼 넓은 분야를 다루는 학과에 진학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또 미래에 하고 싶은 분야가 달라질 가능성도 있었기에 스펙트럼이 넓은 전기정보공학부로 진로를 설정하게 되었습니다.”<교과 활동>수학,과학부터 역사,사회,토론까지 섭렵 공학자를 꿈꾸는 전형적인 이과 학생이라는 수식어 대신, 조민규 학생에게는 수학,과학부터 역사,사회,토론까지 섭렵한 ‘창의융합형 인재’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학생부를 밀도 있게 들여다보면 계열에 상관없이 자신의 관심과 흥미가 곳곳에 담겨 있음을 알 수 있다.사회상식대회, 과학토론대회, 독서토론대회 등에서 수상하며 인문학적 소양 및 뛰어난 소통 능력을 드러내고 있고, 이는 세상과 교감하고 소통하며 인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학자라는 자신의 꿈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간 느낌이다.“과학토론대회의 경우 교내에서 우승한 후 학교 대표로 서울시 대회에 나갔고, 또한 서울시 대표로 전국대회에도 나가 은상을 수상했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자기소개서에도 담겨 있는데요, 대입 전형에서 학생부종합전형 외에 과학고와 영재학교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는 특기자 전형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교과 세특>의문을 해소하는 과정 중심의 교과 활동조민규 학생은 직접적으로 진로에 연관된 활동보다는 배우는 과정에서 발생한 의문들을 해소하는 과정들을 중심으로 활동해, 학생부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 풍성해질 수 있었다.“2학년 물리1 시간에 PN 접합 다이오드를 배웠습니다. 수업 자료에 전자와 양공의 에너지 준위를 나타낸 그래프가 있었고, 선생님께서 다이오드에 전압이 가해지면 그래프가 기울어져 전자들이 굴러 내려가는 것으로 이해하면 편하다는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래프가 충분히 기울지 않았는데 전자들이 이동하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아서 해외 대학의 영상 자료들을 찾아본 결과, 이를 전자와 양공의 확산 압력과 전압에 의한 전기력이 결합되어 나타나는 전기화학적 위치에너지의 개념을 이용하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이후 친구들에게 교과서에 나온 내용만이 아니라 확산 압력과 전압에 의한 전기력을 모두 고려하면 이전에 발생했던 이해하기 어려운 것들이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학업 역량>3학년 1학기까지 내신 평균 등급 1.15조민규 학생은 상문고의 내신 수학 시험 난이도가 매우 높아서, 내신 대비를 위해 수학을 좋아하는 친구들끼리 자율동아리를 만들었다고 한다. 실제 성과를 내기 위해 만든 진짜 ‘자율’ 동아리였기에 부원 각자의 기여도가 매우 높아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었단다.“선생님들의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유사한 유형, 아이디어, 스타일 등을 모방하여 실제 시험지와 똑같은 형식의 시험지를 만들어 실전과 같은 상황에서 모의시험을 보는 방법으로 공부해, 2학년 때는 부원 모두 수학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나머지 과목들은 학원보다는 학교 수업에 매우 충실히 임했어요. 보충이 필요한 소수 과목만 방학 때 학원을 다녔고, 학기 중에는 그 시간에 스스로 공부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수업시간에 선생님의 말씀을 경청하고, 수업이 끝나면 의문이 든 점에 대해 질문하고 답을 얻어냈습니다. 이런 수업 참여가 내신에도 도움이 되었지만, 나중에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도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3학년 1학기까지의 내신 평균 등급이 1.15이었어요.”<전형 준비>조민규 학생은 두 가지 전형으로 동시에 합격했기에, 그 차이를 이렇게 설명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전반적인 학교생활과 그 생활 속에서 자신이 의문점, 난관 등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강조하는 전형이며 특기자전형은 교내 활동에 특정되지 않고 자신이 교내외에서 얻은 ‘성과’를 강조해야 하는 전형이라는 것이다.“일반고에서 특기자전형을 준비하기란 한계가 있지만, 제 경우 전국과학토론대회 입상을 통해 간접적인 역량을 드러냈습니다. 반대로 학생부종합전형은 꾸준한 모습이 가장 중요한데요, 자신에게 충실한 학생부를 만드는 것이 나중에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도 유리할 수 있습니다.”마지막으로 인터뷰 말미에 ‘억지로 남(소위 정해진 모범사례)이 되려고 하기 보다는 자기 자신을 어떻게 하면 더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을지에 관심을 가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후배들을 위해 따뜻한 조언을 남겼다.Tip 수시 준비 이렇게! -주요 교내수상 : 과학토론대회 금상, 독서토론대회 은상, 사회상식대회 은상(2회), 생명과학경시대회 은상(2회), 지구과학경시대회 금상, 물리경시대회 동상-주요 교내활동 : 시그마(수학동아리), 아리스메티카(수학시험 대비 자율동아리), 교내 과학아카데미(1학년 때는 통합, 2학년 때는 물리 아카데미), 수학 영재학급-서울대 독서 3권 : <프랑켄슈타인>, <The Bicentennial Man and Other Stories>, <끝까지 해내는 힘> 2020-07-16
-
상문의 진학 투트랙 시스템으로 대입 경쟁력 쑥쑥! 서초구 상문고등학교(교장 김영익, 교감 정태식)는 자율적이면서도 학습에 매진할 수 있는 학교 분위기와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교내 특색 프로그램, 교사진의 뜨거운 열정, 학생별 특화된 진학 지도로 해마다 우수한 입시 성과를 내왔다. 상문고 박병준 교사(3학년부장, 진학상담부장)를 만나 2020학년도 입시 성과 및 진학 강점,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맞춘 학교 특색 프로그램에 대해 들어봤다.박병준교사2020학년도 SKY대학 98명 합격수시,정시 비율 균형 이룬 입시 결과상문고의 2020학년도 진학 성과(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 캠퍼스 포함)를 보면 SKY 대학에 총 98명이 합격했다. 수시와 정시 비율을 보면 서울대 13명(수시 6명, 정시 7명), 연세대 49명(수시 28명, 정시 22명), 고려대 36명(수시 18명, 정시 18명)으로 고르게 나타났다. 2019학년도 입시 결과와 비교하면 고려대는 8명이, 연세대는 7명이 늘었다.상문고 박병준 교사(3학년부장, 진학상담부장)는 “서울대는 2019학년도에 19명에서 2020학년도에 13명으로 줄었지만, 반대로 의학계열 합격자 수는 2019학년도에 22명에서 2020학년도에 32명으로 더 늘었다. 서울대 합격자 수가 줄고 의학계열 합격자 수가 늘었다는 것은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의 진학 패턴에 따른 영향으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상문고는 2020학년도 서울대 수시 1단계 합격자 수가 12명이었고 최종적으로 6명이 합격했다.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 중에는 1단계에 합격했어도 2단계 면접을 포기하고 의대를 선택한 학생도 있기 때문에, 서울대 합격자 수가 줄어든 만큼 의학계열 합격자 수가 늘어난 부분도 있을 것이라는 의미다.해마다 입시 결과는 조금씩 달라지지만 수시,정시 비율이 균형 있게 나타난다는 점은 상문고의 진학 투트랙 시스템의 긍정적인 결과라고 볼 수 있다.과학아카데미의,치,한의대 32명, 수시,정시 균형 주요 대학 및 의학계열 포함 264명앞서 언급한 바 있지만 2020학년도 상문고의 의학계열(의,치,한의대) 합격자는 32명(수시 17명, 정시 15명)으로, 수시와 정시 비율이 고르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이 외에 경희대 20명(수시 8명, 정시 12명), 서강대 17명(수시 10명, 정시 7명), 성균관대 24명(수시 14명, 정시 10명), 중앙대 29명(수시 11명, 정시 18명), 한양대 25명(수시 12명, 정시 13명) 등 주요 대학의 수시,정시 비율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박병준 교사는 “2020학년도 상문고 입시 결과를 총평하면 9개 대학(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에 228명이 합격했다. 의학계열은 32명이고 이외 공사 3명, 육사 1명, 카이스트와 포스텍 등 특수대학을 포함하면 264명이 합격했다. 물론 중복 합격과 졸업생 집계가 일부 포함되어 있지만, 상문고는 재학생들의 진학 성과가 좋은 편”이라고 밝혔다.인문아카데미대학별로 특화된 진학지도 시스템 구축학생마다 강점 두드러진 학생부 기록이렇듯 우수한 진학 성과가 나타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상문고의 특화된 진학지도 시스템을 들 수 있다. 첫째는 대학별로 진학지도 자료를 세분화해 각 대학의 모집 요강은 물론, 지원자의 내신 등급 및 학생부 내용 등 합격자 분석, 대학별 입학사정관 초청 설명회 등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맞춤 진학지도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둘째는 학교생활기록부의 꼼꼼한 기록이다. 특히 2020학년도에는 연세대 수시 성과를 주목할 수 있는데, 이 역시 학생부의 내실을 다져 우수한 입시 결과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다.박병준 교사는 “모든 교과 및 담임선생님들이 1학년 때부터 2~3학년에 이르기까지 학생의 진로와 주요 활동이 연계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의 전공적합성과 관심사가 심화 활동으로 연결되어 학생부에 꼼꼼히 기록되기 때문에 대학 입학사정관들도 이러한 부분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추측한다”고 덧붙였다. 수시뿐 아니라 정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학생에 맞는 효율적인 진학 설계’를 하는 것도 상문고의 진학 강점 중 하나다.박 교사는 “내신 관리가 잘 안되는 학생은 2학년 초에 상담하면서 강점 전형을 분석한다. 학생에 따라 논술력이 우수한 학생은 논술전형 준비 방향을 모색하기도 하고, 모의고사 성적이 내신보다 강한 학생은 정시 수능위주전형에 대비해 학습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지도하는 등 학생의 입시 유불리를 빠르게 파악해 맞춤형 진학 설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외에도 상문고는 학년별로 진학지도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새로운 입시안이 발표되면 1~2학년 선생님들의 진학 연수를 강화하고, 3학년부는 대학별로 100개교 진학 관련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별도의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로봇아카데미스팀(STEAM·융합인재교육) 교육 프로그램 강화상문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수시,;정시 경쟁력 키워 상문고의 자랑은 ‘상문 특성화 프로그램’이다. 2018년 창의융합교육 선도학교로 지정돼 일찌감치 창의적인 교육을 수업 현장에 도입해, 전교생 대상 ‘스팀(STEAM·융합인재교육)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그뿐만 아니라 창의적 체험 활동으로 학생 개개인의 역량과 전문화된 경쟁력을 강화하는 ‘상문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과학, 인문, 발명, 영상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전문화된 지식과 경험을 축적할 수 있는 아카데미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와 관심사를 더 심층적으로 파고들 수 있다.계열별 특성화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먼저 자연계열 학생을 위한 과학아카데미(실험기초반, 실험심화반)와 상위권 대상 수학 영재반, 중위권 대상 로봇아카데미와 발명아카데미, 융합과학 실험을 위한 무한상상실, 개방형 실험실, 기계 공작실, 발명,로봇실, 천문 관측실 등 9곳의 과학 특별실을 운영해 심도 있는 실험과 실습이 진행된다.인문계열 학생을 위한 인문 아카데미는 상위권 대상 인문영재반, 중위권 대상 영상아카데미가 운영된다. 이 외 계열 구분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영국식의회 토론캠프와 영어디베이트를 운영 중이다.메이커아카데미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최상위권과 상위권, 중위권 학생 모두에게 폭넓은 기회의 장을 제공해 학교 안에서 수시 경쟁력을 쌓고, 학생마다 관심사를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심화 학습으로 이어져 자연스럽게 교과 역량도 강화할 수 있다.이 외에도 상문고는 교과 수업을 강화하기 위해 교사들이 똘똘 뭉쳐 교재 개발과 수업 방식 다양화를 꾀하는 등 학생들의 학업 역량을 끌어올리는데 매진하고 있다. 이는 ‘가고 싶은 학교, 보내고 싶은 학교, 가르치고 싶은 학교’로 나아가는 상문고의 교육 지향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2020-06-04
-
강남서초 고3 등교 풍경 및 학교별 방역 대응 현황 스케치 코로나19로 인해 기약 없이 미뤄졌던 학생들의 등교가 5월 20일(수) 고3부터 순차적으로 이루어진다. 교육부의 지침에 따라 강남서초 학교들도 철저하게 방역 환경에 대응하며 보다 안전한 수업 환경 마련을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역력하다. 이 중에 단대부고, 상문고, 중대부고의 고3 첫 등교에 맞춘 학교별 대응 현황을 담아봤다.도움말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오장원 교감, 상문고등학교 박창욱 교사,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김상철 교사# 단대부고① 등교 환경단대부고는 등교 시 교문에서 학생 간 일정 거리를 유지하고, 전교생과 교직원은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된 현관 입구에서 손 소독과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발열 검사 후 교실로 올라간다.② 교실, 수업 환경단대부고 교실 책상은 4×7 대형으로 양 끝 행은 최대한 벽에 붙이고, 책상 앞과 뒤 간격을 최대한 두고 배치한다. 수업 전 후 쉬는 시간에는 교실의 모든 창문을 개방해 환기하고, 교실 내 에어컨 가동 시 모든 창문의 1/3 이상 개방한다.(공기청정기는 미가동) 학생들은 개인 물병을 지참하고, 이동 수업 전후 및 급식실 이동 전에 교실 내 비치된 손 소독제로 철저하게 손 소독한다. 조회 및 오후 종례 시간, 컴퓨터실, 음악실에서 각 교실에 비치된 소독제와 티슈로 학생 본인의 자리를 소독한다.③ 급식실 환경단대부고는 학년별 반별로 학생 인원을 배분해 급식 시간을 차등을 두고 이용하고, 급식실에 학생 간 1m 간격을 두고 한 줄로 들어간다. 단, 앉는 동선과 나가는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하며 식당 자리는 한쪽 방향으로 빈자리 없이 앉는다. 급식실로 이동 시 개인 가림막(단대부고는 전교생에게 개인용 식사 가림막을 주문 제작함)을 소지해 자리에 앉아 설치 후 식사하며, 도시락을 싸 온 학생은 교실에서 먹지 않고 급식실로 이동하여 개인 가림막을 설치하고 먹는다.④ 화장실 환경단대부고는 등교 개학을 위해 화장실에 세면대를 최대한 늘리는 공사를 이미 완료한 상태다. 화장실 이용 시 학생 간 일정 거리를 유지하도록 교육하고, 화장실 앞쪽 바닥에 스티커를 부착하여 순서를 기다려 이용한다. 쉬는 시간 복도에 학생들이 모여 있지 않도록 학년부에서 각 교시 담당 교사를 지정해 지도한다.# 중대부고① 등교 환경중대부고는 등교 시 열화상 카메라로 인한 발열 체크를 위해 학년별 등교 시간을 차등 운영(3학년 07:40~07:50, 2학년 07:50~08:00, 1학년 08:00~08:10)한다. 또, 전 교직원 및 학생들은 지정된 현관으로만 등교가 가능하고, 등교 시 발열 체크를 진행한다.② 교실, 수업 환경중대부고는 교실 책상의 경우 6열 5행을 기준으로 학급별 인원수를 고려하여 간격을 최대한 벌려 배치한다. 조회 시 개인 책상 및 출입문 손잡이 소독을 진행한 후 하루 일과를 시작하며, 일과 중에 수시로 환기한다. 에어컨 가동 시 교육부 지침에 따라 창문과 출입문을 개방한 상태에서 가동할 예정이며, 학생들에게 개인물병 지참 및 개인별 수저 지참을 의무화한다.③ 화장실 환경중대부고 화장실은 층별 남학생 화장실 2곳, 여학생 화장실 2곳이 있어 이용상 불편함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지난해 연말에 진행한 화장실 개선 공사 후 세면대에 물비누를 비치해 학생들이 수시로 손 씻기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④ 급식실 환경중대부고 급식은 학년별 급식 시간을 분리(3학년은 3교시 후, 2학년은 4교시 후, 1학년 4교시 후)해, 학급별 자습 및 독서 시간 운영 후 40분씩 진행한다. 2곳의 급식실을 각각 남학생용과 여학생으로 구분해 최대한 분산 배치할 예정이며, 칸막이를 설치해 한자리씩 띄어 앉도록 했다. 또, 학년별로 6명씩 급식 지도 교사를 배정해 배식 대기 중 학생들이 일정 간격을 유지하도록 지도한다.# 상문고① 등교 환경상문고 담임교사들은 학급에서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체크 한다. 즉, 체온 측정은 등교 전(1차), 등교 시 현관(2차), 1교시 전 교실(3차), 점심식사 전(4차)에 진행되게 되며 37.5도 이상이면 무증상이라고 하더라도 등교 중지 및 조퇴 대상이 된다.② 교실, 수업 환경상문고는 교실 책상을 시험 대형으로 양 끝 열은 벽에 붙이고 책상 앞뒤 및 좌우 간격을 최대한 넓게 하여 배치한다. 에어컨 가동 시 창문의 1/3 이상 개방한 후 가동(공기청정기는 미가동) 한다. 교과 연계 활동으로 학생들이 제작한 코로나19 관련 캠페인 포스터를 학교 곳곳에 설치하고, 개인 물병 지참을 통한 음용수 섭취, 손 씻기 및 손 소독의 생활화를 꾀한다. 또한, 코로나19 주의사항 문구가 들어간 캠페인 물품(물티슈)를 전교생에게 배부하고 교무실에도 비치한다.③ 화장실 환경상문고는 화장실 환경 개선공사를 진행해 세면대를 최대한 늘리고 내부를 청결히 하는 공사를 끝마쳤다. 화장실 이용 시 학생 간 일정 거리를 유지하도록 교육하고, 담임교사들이 쉬는 시간과 점심 시간에 화장실, 복도 및 교실을 돌아봄으로써 학생들이 모여 있지 않도록 지도한다.④ 급식실 환경상문고는 코로나19 환경 전부터 학년별로 학생 인원을 배분해 급식 시간에 차등을 두었고, 청결한 상황에서 식사한 후 입장한 곳과는 다른 곳으로 퇴장할 수 있도록 4명의 교사가 지도했다. 이에 추가적으로 전 좌석 가림막을 설치해 학생들이 적정 간격을 두고 한 줄로 입장해서 식사하도록 하며, 식사 후에는 마스크 착용 후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교실로 돌아가게 한다. 도시락 희망 학생은 교실에서 일정 간격을 두고 떨어져 앉아서 식사한다. 2020-05-21
-
2020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이원형(성균관대 인문과학계열 1학년) 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계열(논술전형)에 합격한 이원형 학생(서초구 상문고 졸업)은 어릴 때부터 역사에 관심이 많았다. 고교 진학 후 역사 관련 탐구활동과 교내 인문 아카데미 활동을 하며 식견을 넓혀 나갔고, 이는 자연스럽게 논술의 기반을 다지는 자양분이 됐다.사고의 확장이 논술의 자양분학교 활동 안에서 성장하다“학교에서 글쓰기나 독후감으로 상을 받았던 적은 없습니다.”이원형 학생이 말문을 열었다. 자연논술과 달리 인문논술은 대부분 ‘논술력=글쓰기 능력’으로 생각하게 마련인데, 이야기 시작부터 흔히 예상되는 상투적인 답변을 과감히 틀어버린 것이다. 대신 자신의 관심 분야인 역사를 중심으로, 사회적 이슈와 맞물려 학교 활동 안에서 깊이 있게 탐구해나갔음을 밝혔다. 이러한 활동들이 쌓여 자연스럽게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논술 능력의 뼈대가 됐다는 것이다.“상문고 인문아카데미 활동도 그중 하나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문화재 복원과 청소년의 인식 조사’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하면서 많은 학생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또, 옛날 그림을 복원하는 사례나 백범 김구 선생의 사저였던 경교장을 방문하고 나서 역사적 문제를 재고해보는 소논문 활동도 참여했는데요. 이처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여러 관점에 따른 해결 방안을 모색하면서 주관적인 생각과 객관적인 생각에 균형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이 외에도 1년에 10여 권의 책을 깊이 있게 탐독하고 교내 시사토론 동아리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사형제도’를 주제로 한 토론에서는 인권의 문제를 여러 관점에서 들여다보고, 과거의 역사적 전례와 전 세계의 사례, 범죄 심리학과 대중의 심리, 사회 전반에 미치는 파장 등 단계적인 사고의 확장으로 논술 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었다. 논술, 학생부, 수능 준비의 균형초심 잃지 않고 학업에 매진이원형 학생은 ‘사학과’에 진학하고 싶다는 확고한 진로가 있었기에 흔들리지 않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관심 분야를 탐구하는 즐거움은 학생부 곳곳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수능 준비도 착실히 해나가며 고3 6월, 9월 모의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특히 사회탐구는 자신의 관심 분야인 동아시아사와 세계사를 선택해 학업 능률을 끌어올리며 내신과 수능 준비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었다.“제 경험에서 보면 입시를 준비할 때 잘한다고 자만해서도 안 되고 못 한다고 포기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모의고사 성적으로 보면 정시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해, 굳이 논술을 해야 할까라는 생각을 잠시 한 적이 있었습니다. 만일 수능 성적이 잘 나오면 정시가 더 유리할 텐데 등 수많은 생각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니까요. 수시 원서접수가 끝나고 정시에 집중해 공부했지만 정작 수능 시험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충분히 충족하는 성적이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이 나와서 속상했습니다. 다행히 수시, 정시 모두를 준비해왔기 때문에 막판의 입시 변수에 흔들리지 않고 해오던 대로 논술 시험을 치를 수 있었죠.”고2 겨울방학부터 성균관대 논술 준비요약, 분류, 찬반, 비판적 분석력 키워 이원형 학생은 고2 겨울방학부터 논술 준비(주 1회)를 시작했다. 글(제시문)의 주제와 핵심 내용을 요약하고 긍정인지 부정인지 등 글의 관점 파악과 찬성, 반대의 관점을 분류하는 연습도 해나갔다. 특히 성균관대 논술 출제 경향을 보면 보통 제시문이 4~6개 정도 주어지는데, 각각의 비판적인 제시문이 얽혀 있어, 비판적인 제시문을 두고 또 다른 제시문의 주장을 파악해 그 근거로 다시 접근하는 역공적인 비판 능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처음에는 논술의 기본적인 틀을 다잡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지난해 1월에 논술 준비를 시작해 수능 시험 날까지 11개월이나 남았기 때문에, 조급해하기보다는 마음의 여유를 갖고 논술 기본기를 다지는데 집중했습니다. 고3 여름방학 이후부터는 여러 대학의 논술 유형을 분석해논술의 기본 틀을 적용해보는 연습도 했습니다. 특히 성균관대 논술 기출문제를 풀 때 저의 논술 답안과 모범 답안을 비교해가며 나름의 채점 기준을 만들었고, 어느 부분이 감점 요인이고 모범 답안과 무엇이 다른지 등을 분석해나가면 논술의 ‘감’을 잡아나갔습니다.”성균관대 논술전형은 논술 60%+학생부 40%(교과+비교과)가 반영되기 때문에, 학교생활에 충실히 임하며 학생부종합전형도 준비했던 이원형 학생에게는 여러모로 긍정적인 요인이 되었을 것이다. 그래서일까? 후배들을 위한 조언에서도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이 느껴진다.논술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1. 논술 글쓰기의 기본 틀 다잡기“논술 준비를 남보다 빨리한다고 해서 합격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 대학을 많이 준비한다고 해서 유리한 것도 아닙니다. 논술의 기본기 얼마나 탄탄히 갖췄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2. 전형에 상관없이 학업에 매진하기“논술이든 학종이든 수능이든 입학전형에 상관없이 초심을 잃지 않고 학업에 매진해야 합니다. 입시 결과는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3. 입시 변수에 따른 멘탈 관리“저처럼 모의고사보다 수능을 잘 못 보게 되면 실망감 때문에 논술 시험에 집중하기 어려워집니다. 입시 변수에 흔들리지 말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차분하게 시험에 임하시기 바랍니다.” 2020-05-07
- 고3, 중3 온라인 개학! 학교마다 조금씩 다른 온라인 학습 & 원격 수업 플랫폼 4월 9일(목) 고3, 중3 학생들의 온라인 개학이 일제히 시작되었다. 고등 1~2, 중등 1~2, 초등 4~6학년은 오는 4월 16일(목), 초등 1~3학년은 4월 20일(월)에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 수업 도구는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학교마다 지정하는 온라인 학습 & 원격수업 플랫폼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 강남서초지역 중·고등학교의 온라인 개학과 관련한 온라인 학습 도구 현황을 취합해봤다.자료참조 각 학교 홈페이지 내 공개한 공지사항·가정통신문(4월 6일 13:00 업데이트 기준)서울특별시교육청 서울형 온라인 교실 ‘온라인 학습관리 매뉴얼 가이드’. 교육부 <원격수업 출결,평가,기록 가이드라인> 발표 자료단계적 온라인 개학에 초점9일 고3, 중3 온라인 개학 시작단계적인 온라인 개학이 시행됨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들은 학교에서 지정한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등 본격적인 수업 준비를 해야 한다. 교육부는 온라인 개학과 맞물려 학급관리시스템(LMS) 플랫폼 e학습터, EBS 온라인클래스 등 온라인 콘텐츠와 양방향 화상수업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온라인 수업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서울특별시교육청 서울형 온라인 교실 ‘온라인 학습관리 매뉴얼 가이드’에는 여러 가지 온라인 학습관리 도구들이 등장한다.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EBS 온라인 클래스와 e학습터와 학급방 운영이 가능한 네이버 밴드, 구글 클래스룸, 양방향 원격수업이 가능한 줌(ZOOM), MS 팀즈 등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다.EBS 온라인 클래스, e학습터, 구글 클래스 등학교 지정 온라인 학습 도구 다운로드 필요‘EBS 온라인 클래스’는 초중고 교사(교사 인증을 받은 EBS 회원 계정)는 학급 단위, 학년 단위, 과목 단위로 온라인 클래스를 개설해 학생들의 학습 여부 체크와 게시판을 활용한 학급 관리가 이루어진다. 학생이 클래스를 검색하고 학생 이름으로 가입 신청을 하면 학교 선생님이 승인한 후 클래스를 이용하는 방식이다.‘e학습터’는 학급을 개설해 공지사항을 전달하거나 강좌 등록, 수강, 질의응답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온라인 학급방은 구글 클래스룸, 위두랑, 네이버밴드 등을 활용할 수 있다. ‘구글 클래스룸’은 학교, 비영리단체 등 구글 계정을 보유한 모두에게 제공되는 무료 서비스이다. 수업 개설, 과제 배분, 의사소통과 자료 정리 등을 편리하게 할 수 있다.‘위두랑’은 학급을 개설해 학생들과 자료 공유, 과제, 토론이 가능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으로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해 학습할 수 있다.‘네이버밴드’는 글쓰기, 파일첨부, 동영상 첨부, 라이브 방송, 출결 확인 등이 가능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이다. 양방향 원격 수업 플랫폼은 줌, MS 팀즈, 시스코 웹엑스 등이 있다. 먼저 ‘줌(ZOOM)’은 온라인 원격 수업이나 화상 회의 등에 사용되는 솔루션이다.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은 앱만 다운로드해서 설치하면 되며, PC는 마이크와 화상 카메라(웹캠)가 필요하다.MS 팀즈는 LMS 역할과 실시간 온라인 수업을 할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프로그램이며, 시스코 웹엑스(Webex)는 대학교에서 많이 활용되는 양방향 원격수업 프로그램이다. 이 중에서 학교 지정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해 설치해야만 온라인 수업 준비가 가능하다.중동고 줌(ZOOM), 세화고 마이크로소프트 스트림 반포고 구글 클래스룸 활용해 온라인 수업그렇다면 강남서초 중고등학교는 어떤 온라인 학습 도구를 사용할까? 각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지사항과 가정통신문을 토대로 살펴본 결과, EBS 온라인클래스를 활용하는 강남지역 고등학교는 경기고, 경기여고, 개포고, 상문고, 서문여고, 서초고, 언남고, 영동고 등이 있고, 강남지역 중학교도 대부분 EBS 온라인클래스를 활용한다. 또, 몇몇 학교들은 온라인 개학 하루 이틀 전에 원격 수업을 시범 운영해, 온라인 개학에 따른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대비하고 있다.학교별로 살펴보면 반포고는 구글 클래스룸 G-suit 기반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담임교사가 학급방을 만들고, 각 교과 담당 교사가 학급별 교과방을 개설해 온라인에서 공지사항을 전달하는 방식이다.영동고는 EBS 온라인클래스를 활용해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을 진행한다. 교과별 교사가 수업 동영상을 제작해 올리면, 학생들은 동영상 시청 후 학습과제를 수행하며 학습한다. 실시간 양방향 수업방식은 학생들의 수업 준비 여건을 고려해 추후 도입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상문고도 EBS 온라인 클래스를 사용한다. 지난 4월 6일(월) 오전 10시에 화법과 작문 A,B 클래스에 입장해 원격수업 시범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했고, 온라인 개학 후 매일 오전 9시에 학급별 플랫폼을 사용해 조회한다. 또, 원격수업으로 학습한 내용에 대한 평가는 출석 수업이 재개된 이후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실시간 관찰이 가능한 쌍방향 수업에 한해 원격수업 중 수행평가가 가능하다는 것을 밝혔다.세화고는 학교에서 운영하는 리로스쿨 계정을 통해 온라인 학습이 진행되며, 마이크로소프트 스트림 플랫폼을 활용한다. 세화고는 이미 1년 전부터 코딩교육과 관련해 마이크로소프트 쇼케이스 스쿨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온라인 수업도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서초고는 EBS 온라인 클래스룸으로 교과 수업을 진행하며, 네이버 밴드로 조회와 종례 및 공지사항을 전달한다. 중동고는 학교 원격수업과 매일 아침 조회 시간에 줌(ZOOM)을 활용한다고 밝혔다. 줌 프로그램 혹은 어플 실행 후 담임 교사가 URL을 보내면 자동으로 회의에 참가되는 방식으로 조회와 종례에 참여할 수 있다.대명중 구글 클래스룸, 언남중 e학습터대부분의 강남서초 중학교는 EBS 온라인 클래스 활용강남구 내 중학교인 대치중, 언북중, 역삼중, 진선여중 등은 EBS 온라인 클래스를 활용한다. 대명중은 구글 클래스룸을 활용해 온라인 수업방을 개설해 원격 수업을 진행하며, 도곡중은 MS팀즈를 활용한다.서초구 내 중학교인 반포중, 서일중은 EBS 온라인 클래스를 활용한다. 서초중과 신사중이 EBS 온라인 클래스와 e학습터를 활용하고 학급방으로 구글 클래스룸을 활용한다. 언남중은 e학습터 교과목 학습방을 기반으로 콘텐츠 활용, 과제 수행, 실시간 양방향 수업을 진행한다.▒ 강남서초 중,고등학교 학교 지정 온라인 학습 플랫폼구분학교명온라인 학습도구고등학교경기고, 경기여고, 개포고, 상문고, 서문여고, 서초고, 언남고, 영동고 등 EBS 온라인클래스 활용반포고구글 클래스룸 G-suit 기반 원격수업세화고리로스쿨 활용중동고줌(ZOOM) 활용중학교반포중, 대치중, 서일중, 언북중, 역삼중, 진선여중 등EBS 온라인클래스 활용대명중구글 클래스룸 활용해 원격수업서초중, 신사중 EBS 온라인 클래스 + e학습터 활용. 학급방 구글 클래스룸언남중e학습터 활용Tip 교육부, <원격수업 출결,평가,기록 가이드라인> 발표 내용 요약지난 4월 7일(화) 교육부는 ‘원격수업 출결,평가,기록 가이드라인(대상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및 각종학교)’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교육부 훈령 개정에 따른 학교 현장의 출결관리, 학생평가(수행평가 포함) 및 학생부 기재 등 전국 공통 가이드라인이다.1. 학생 출결 관리출결확인은 원칙적으로 당일 교과별 2020-04-09
- 곧 고교 입학-수학 내신 성적을 만드는 방법 우한 폐렴과의 전쟁 중인 지금 신학기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아직은 중간고사가 많이 남았다는 생각에 공부계획만 수정하며 책상 앞에서의 실천은 적극적이지 못할 만한 시기이다. 하지만 중학교 때처럼 공부해서는 좋은 성적이 불가능해서 시험 준비를 위한 최선의 길이 무엇인지 알고 실천해야 할 필요가 있다.1. 고등학교 수학 시험에 대한 총평학교마다 경향이 조금 다를 수는 있지만, 실제로는 교과서의 깊이 있는 개념 이해와 그 활용을 묻는 문제가 핵심이다. 결국 고난이도 문항의 주류가 개념의 심화를 다루어 개념공부를 충실히 한 경우라면 충분히 고득점이 가능하도록 하고, 논점 결합형 문제도 출제되고 있다. 그리고 최상위권을 변별하기 위한 블랙라벨 step3급으로 1~2문제, 1~2등급을 구별하기 위해 블랙라벨 step2와 일품의 고난이도 수준의 문제가 4~10개 정도 출제되어 그 문항 수가 적더라도 배점이 커서 영향력이 상당하며 시간이 남기 어렵게 구성하는 경향이다.따라서 익숙한 유형의 문제를 먼저 신속하게 해결하고 어려운 문제를 위한 시간을 마련해두었다면 시간 내에 문제를 다 풀 수 있었을 것이다.2. 4등급 이하의 학생(중학교 상위 15% 이하)의 준비기본적인 공부시간 확보가 필요(평일5시간, 주말10시간)하고, 개념정리와 그 활용 연습에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교과서와 쎈 수학 B단계(상문제)를 반복연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념을 확장시키면서 블랙라벨 step1, 2를 반복 연습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수학 시험 직전에는 최상위 문제(예:블랙라벨 Step3)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그리고 실제 시험 볼 때에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서술형이 배점이 크기 때문에 이 중에서 익숙한 문제부터 정확하게 해결한 다음에 객관식도 해결이 원활한 문제부터 풀어가고, 남는 시간에 처음 보는 문제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좋다. 시험이 끝나고 나서 자신의 등급을 떨어지게 하는 원인 두 가지가 ①평소 공부를 게을리 한 것, ②아는 문제 틀린 것이다. 시험을 전략적으로 접근하지 못하면 시간 부족, 문제 분석 실수, 계산 실수 등으로 인해 아는 문제도 틀릴 수 있게 된다는 점을 잊지 말자.3. 3등급 학생(중학교 상위 7~14%)의 준비우선 최상 난이도를 제외한 모든 문제를 단시간에 깔끔하고 정확하게 풀어야 한다.(절대로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다. 등급당 8~9점 차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5~6점짜리 객관식 한 문제의 실수도 치명적이다.) 심화문제 해결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평소에 정리한 쎈(C중요 문제), 블랙라벨(Step2), 일품(고난도, 수능)까지 완벽하게 반복 연습(틀린 문제와 중요하다고 체크해 준 문제는 “3번” 정도)해야 한다. 여기에서 “정리”는 “책”에 필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왜냐하면 심화는 나중에 자기 방식대로 해결이 어렵고 해설지를 봐도 독해가 힘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평소 실력이 3등급인 학생은 2등급을 목표로 하는 경우라면 너무 큰 욕심을 부리지 말고, 시험시간을 전략적으로 활용해서 득점력을 키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4. 1~2등급 학생(2등급은 중학교 상위 3~7%)의 준비사실 1등을 목표로 공부해야 1등급이 나오고, 1등급을 목표로 했으나 한 문제 더 틀려서 실패했을 때 2등급이 나온다는 말을 하고 싶다. 공부의 완성도를 높이려면 실제 1등급 학생의 공부 계획에 맞춰 예습, 복습 및 정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고배점 심화 문제(블랙라벨Step3, 일품 실전마무리와 유사)를 풀기위해 수업시간에 최대한 집중하고 그 내용을 완벽히 이해해야 하며 꼼꼼하게 정리하고 암기까지 해야 한다. 단원이 끝날 때마다 이런 문제들을 정확하게 답안까지 작성해서 감점을 막는 연습이 필요하고, 평소에 다룬 교재의 복습과 오답정리가 완벽할수록 1등급의 확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등학교에 입학 후 등수 올리기가 비교적 쉬운 시기가 1학년이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해서 시행착오를 겪는 학생이 제법 있기 때문이며, 2학년이 되면 성적을 올리기가 정말 어려워져서 방어가 최선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잘 해야 한다는 부담으로 공부 계획만 세우지 말고 1분을 아껴가며 공부를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사실 ‘1단계 이해→2단계 필기와 정리→3단계 오답정리와 암기→4단계 시험 전날 정리된 내용 리마인드’라는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즉 성실한 실천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겠다.수준수학학원박수준 원장 2020-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