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경영학과' 검색결과 총 20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신문로] 쉬운 수능과 어려운 수능 신동원 휘문고 교사 / 전국학부모지원단 고문6월 평가원 모의 평가 이후 쉬운 수능이 초미의 관심사가 되었다. 정부는 작년에 수능 시험이 너무 어렵게 출제되어 EBS연계에 따른 사교육 절감효과가 없었다는 점을 들어 올해 수능은 영역별 만점자가 1% 이상 되도록 쉽게 출제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6월 모의평가를 아주 쉽게 출제하여 정부의 의지를 확고히 했다.수능 난이도를 통하여 사교육비를 줄이겠다는 것은 상당히 의미 있는 정책이다. 수능 시험을 너무 어렵게 출제하면 학교 공부만으로 좋은 점수를 받기가 어렵다는 생각에 사교육을 기웃거리게 되고, 일반고 교육과정으로 고득점 받기가 어렵다고 판단하여 중학생들도 특목고나 자사고에 관심을 가지면서 중학교 단계부터 사교육비 지출이 커 질수밖에 없다. 반대로 수능을 쉽게 출제하면 상위권과 중위권의 간격이 좁혀져 내신 성적의 영향력이 커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구태여 내신 성적이 불리한 특목고로 발길을 돌리지 않아도 된다. 또한 학교와 EBS 중심으로 공부해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사교육비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중위권이나 하위권 학생들까지도 희망을 가지고 공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이다. 정부의 원래 방침도 이렇게 EBS와 연계하여 사교육비를 줄여보자고 시작한 일이다.그러나 수능이 너무 쉬우면 문제는 다른 곳에서 불거진다. 수능 수험생 60만 명 중 1%이상이 만점이면 6000명이 넘는다. 네 개 영역 득점을 합하여 총점을 내거나, 반영 비율에 따라 점수를 환산한다 해도 최상위권에서 총점 동점자 수가 수백~수천 명에 이를 것이다. 정시 모집에서 가, 나, 다군으로 나누어 선발하기 때문에 최상위권 동점자들은 일부 인기학과로 모여드는 구조이다. 어려우면 사교육 기웃하기 마련예를 들어 총점이 같은 수험생이 1000명이 있다고 가정하자. 한 모집 단위에 평균적으로 100명씩 지원한다면 10개 학과의 수능 합격선이 같아진다는 계산이다. 전년도 배치 참고표로 보면 서울대 경영학과에서 인류지리학과군까지 합격선이 같아질 수 있다.이렇게 수능의 변별력이 없어지면, 내신성적이나 논구술, 비교과 등으로 합격과 불합격이 결정된다. 이미 내신 성적은 모두 결정된 것이나 마찬가지이고, 논술이나 서류 역시 지금 준비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또한 정시 모집에서는 많은 대학들이 수능 성적으로만 선발하기 때문에 동점자를 처리하는데 큰 어려움도 예상된다.쉬운 수능에 가장 불만을 나타내는 그룹은 특목고나 자사고 출신들이다. 이들은 이미 3년 전에 내신 성적이 불리해도 수능 점수나 대학별 고사로 만회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특목고나 자사고를 선택했다. 정부가 갑자기 수능을 쉽게 출제하겠다고 하니 내신 성적을 만회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진 것이다. "물수능 때문에 물 먹게 생겼다"는 볼멘소리가 나오는 것도 당연하다.수학능력 시험은 능력이 다양한 60만 명이 보는 시험이다. 평균이 50점도 안 될 정도로 너무 어렵게 출제하여 많은 수험생들의 기를 죽일 필요가 없다. 그러나 의도적으로 쉽게 출제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 수능 시험과 그 시험을 보는 수험생과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곳은 교육과정 평가원이다. 7차 교육과정에서만 20회 이상 수능 시험 및 모의 평가를 출제하고 채점한 집단이다. 정치권이나 정부가 나서서 쉽게 출제하라 어렵게 출제하라 지시할 일이 아니다. 그들의 노하우와 자존심을 건드려 성공한 사례가 없다.쉬우면 총동점자 수천명 나와1997년에는 특목고학부모들이 연일 시위를 하고, 2001년과 2002년에는 불수능과 물수능이라는 말이 처음 나왔고, 2007년에는 3년간 공들여 준비한 수능 등급제가 도마에 올라 현 정부의 버림을 받았다. 정권 말기 때마다 대입 정책으로 한몫(?) 챙기려던 시도는 국민들로부터 크게 비난만 받았던 것이 수능의 역사다. 어떤 시험이든 득을 보는 사람이 있으면 실을 보는 사람이 있다. 득을 본 사람은 가만히 있지만 조금이라도 실을 본 사람은 가만히 있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시험이든 성적표를 내 주기 전까지는 쉽다 어렵다 말하지 않는 것은 불문율이 되었다. 앞으로 9월 모의 평가, 11월 대입수능이 어떻게 전개될지 심히 걱정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2
- MB측근 인사로 번진 저축은행수사 중수부, 은진수 감사원 감사위원 수사 … 부산상고 출신, 로비 연루 의혹부산저축은행그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인사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김홍일 검사장)는 은진수(50) 감사원 감사위원이 부산저축은행그룹의 청탁을 받고 부당하게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한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다. 대검 관계자는 "은 위원에게 소환통보를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검찰은 소환조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 위원은 지난 24일 감사원에 이틀간 병가를 냈다. 검찰은 부산저축은행그룹이 은 위원을 통해 여권 인사들과 접촉했다는 정황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은 위원은 부산출신으로 부산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공인회계사로 회계법인에 근무하다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부산에서 초중고를 졸업했고 고등학교 대학교 동문들이 재계에 많이 포진해있는 등 부산저축은행그룹과도 여러 루트를 통해 인맥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지법 판사로 법조인의 첫 발을 내딛었던 은 위원은 다음해 검사로 진로를 바꿨다. 지난 2001년 변호사 개업 후 한나라당 수석부대변인을 거쳐 2007년 이명박 후보 대통령선거 캠프에서 법률지원단장을 지냈다. 'BBK 사건'에서는 이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활동하는 등 대통령의 측근인사로 분류되고 있다. 한편 대검 중수부는 불법대출에 관여한 혐의(특경가법상 배임)로 부산저축은행 2대 주주인 박형선(59) 해동건설 회장에 대해 25일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박 회장은 영각사 납골당 사업을 주도하면서 부산저축은행그룹으로부터 부당하게 대출을 받아내 은행측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회장은 참여정부 시절 호남지역 출신 인사들과 광범위한 인맥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부산저축은행그룹의 정관계 로비의 창구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박 회장의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박 회장을 상대로 부산저축은행의 로비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6
- 지경부 1차관에 윤상직 청와대 지경비서관 국토1 한만희·지경2 김정관 … 차관급 내정자 5명 영남·충청 출신 싹쓸이이명박 대통령은 17일 지식경제부 1차관에 윤상직 청와대 지식경제비서관을 내정하는 등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총선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한 박영준 지식경제부 2차관 후임으로는 김정관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장을 발탁했다. 국토해양부 1차관에는 한만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내정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는 최민호 행정안전부 소청심사위원장이, 소청심사위원장에는 박찬우 행정안전부 기획조정실장을 내정했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지식경제부 1차관 내정자는 최중경 지경부 장관과 청와대 수석, 비서관을 같이 지냈기 때문에 팀웍을 이뤄서 업무를 잘 할 것이라고 기대했고, 지경부 2차관 내정자는 에너지 전문가의 길을 걸어온 분"이라고 인선배경을 설명했다. 한만희 국토1차관 내정자는 전세란 등 주택문제 해결 적임자란 점이 발탁배경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김 대변인은 또 "불필요한 지연, 학연문제를 인사과정을 통해 불러일으킬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서 앞으로 인사자료에서 출신 고교와 지역을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그러나 지역별로 영남과 충청권 인사를 중용해 편중인사 논란이 일었다. 5명의 차관 내정자 가운데 2명은 영남, 3명은 충청권 출신이다.윤상직 1차관 내정자는 경북 경산 출신으로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으며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지경부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김정관 2차관 내정자는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 경영학과를 마친 후 산업자원부 지역산업균형발전기획관, 지경부 에너지산업정책관을 지냈다. 한만희 1차관 내정자는 대전 출신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국토해양부 국토정책국장과 주택토지실장을 거쳤다. 최민호 청장 내정자는 대전에서 태어나 한국외대 법학과에서 공부한 후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행안부 인사실장을 역임했다. 박찬우 위원장 내정자는 충남 천안 출생으로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대전광역시 행정부시장, 행안부 조직실장으로 일했다.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8
- 행안2차관 이종배, 농림2차관 오정규 청와대 차관급 후속인사 단행 … 노동차관 이기권, 여성차관 김태석행정안전부 2차관에 이종배 행안부 차관보, 농림수산식품부 2차관에 오정규 지역발전위 기획단장이 내정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6일 이같은 내용의 차관급 후속인사를 단행했다. 고용노동부 차관에 이기권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 상임위원, 여성가족부 차관에 김태석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을 내정했다.역시 차관급인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는 김현욱 국제외교안보포럼 이사장, 노사정위 상임위원에는 엄현택 대한산업안전협회 회장을 내정했다.이 행안차관 내정자(54ㆍ충북 충주)는 청주고,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소청심사위 상임위원,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다.오 농림차관 내정자(54ㆍ서울)는 서울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대통령실 지역발전비서관, 지식경제부 무역정책관 등을 거쳤다.이 노동차관 내정자(54ㆍ전남 함평)는 광주고, 중앙대 행정학과를 나와 대통령실 고용노사비서관과 서울지방노동위원장 등을 지냈다.김 여성차관 내정자(53ㆍ경남 남해)는 동아고, 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여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과 기획조정실장을 지냈으며 여성부 출신 첫 차관이 됐다.엄 노사정위 상임위원 내정자(55ㆍ서울)는 서울고,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노동부 고용정책실장, 산업안전보건국장 등을 지냈다. 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내정자(72ㆍ충남 당진)는 보인상고, 한국외대 독어과를 나와 단국대 행정학과 교수, 11ㆍ12ㆍ13ㆍ15대 국회의원, 자유민주연합 부총재를 역임했다.한편 청와대는 이달 안으로 청와대 비서관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7
- 변호사가 공무원 감사한다 중기청, 감사담당관에 현직 변호사 임명현직 변호사가 중소기업청 과장급 감사담당관에 발탁돼 화제가 되고 있다.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최근 감사담당관을 개방형직위로 전환하고 공모를 통해 법무법인 우면 소속인 이건수 변호사를 임용했다.감사담당관은 중소기업청과 소속기관의 감사 및 공직기강 업무를 담당하는 핵심보직이다. 임용 대상자인 이건수 변호사는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4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무법인 서정과 우면에서 소속변호사로 활동해왔다.이인섭 운영지원과장은 "감사담당관의 외부인사 발탁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민간전문가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중소기업 정책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려는 중기청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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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학부모들이 함께 즐긴 알찬 교육 축제
지난 3월10일(목) 첫 강좌를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마다 5주간 이어졌던 제2기 ''강남서초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 강좌''가 높은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강좌도 지난해 제1기 강좌 때와 마찬가지로 1,200여명의 학부모들이 몰려 단기간에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시작부터 그 열기가 뜨거웠다. 1,200여명의 열기가 5주 내내 이어져흔히 강남 엄마들은 교육정보 나누기에 인색하다고 한다. 하지만 ''강남서초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 강좌만큼은 예외였다. 전체 참가자들 중 지난해에 이어 재등록한 경우가 20% 이상이었고 이들이 주변 엄마들이나 친구들에게 권유해 함께 강의를 들은 것이다. 이렇게 소개로 강좌에 참가한 엄마들은 강의를 들어본 후 고맙다며 밥을 산 경우도 많았다는 후문이다. 너나없이 자녀 교육에 대한 고민을 안고 사는 요즘 학부모들이 공교육과 사교육 현장의 고급 정보를 아우르는 이 강좌를 통해 함께 무거운 짐을 덜고자 했던 것이다. 함께 신청한 엄마들끼리 강의를 들은 후 그 열기를 이어 뒤풀이로 차를 마시거나 식사를 하는 식으로 매주 목요일은 강남 엄마들 교육 모임의 날이었다. 2년째 계속되면서 ''학부모 브런치 교육 강좌''가 어느새 강남 엄마들 사이에서는 하나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은 셈이다. 매주 강좌가 열린 숙명여고 강당 1, 2층을 가득 채울 정도로 높은 출석률을 보인 점도 강남 엄마들 사이에서 화젯거리였다. 게다가 좋은 좌석을 확보하기 위해 강의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서둘러 입장하는 학부모들도 많아 제1기 강좌 때보다 한층 더 높아진 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이래저래 바쁜 강남 엄마들이 5주간 매주 목요일 하루 일정을 비워두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한 강좌가 끝나고 나면 어느새 다음 강좌가 기다려지는 바람에 한 주도 빼놓지 않고 출석한 참가자들이 대부분이었다. 심지어 엄마가 바쁠 때에는 아빠가 대신 참석하는 경우까지 있을 정도였다.
교사들이 선사한 값진 정보와 신선한 감동지난해 첫 강좌에서 강남 학부모들은 그동안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강사진 편성에 신선한 감동을 받았다. 사교육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중대부고 이금수 교사, 휘문고 신동원 교사 등 일선 학교의 교사들이 무대에 등장한 것이다. 올해 역시 1회 차부터 영등포여고 최병기 교사와 서울국제고 조영혜 교사가 강의를 맡았고 2회 차에는 세종고 김유동 교사, 4회 차에는 지난해에 이어 휘문고 신동원 교사가 강의를 했다.그저 어렵게만 느껴졌던 ''애들 선생님''들이 들려주는 실질적인 교육 정보와 생생한 교육 현장 소식은 참가자들인 학부모들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했다. 바로 내 아이의 선생님일수도 있는 분들이다 보니 한마디 한마디가 가슴에 와 닿을 수밖에. 학창시절 한창 공부를 할 때보다 더 집중해서 강의를 들었다는 한 참가자의 후기에 모두 공감할 정도였다.입학사정관 전형의 본질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짚어준 최병기 교사가 첫 회 첫 강의를 맡아 시작부터 학부모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그 뒤를 이어 조영혜 교사는 아이들의 생생한 사례를 바탕으로 자기소개서 작성에 대한 강의를 해 학부모들을 감동시켰다. 이밖에도 이번 강좌에서는 처음으로 강의를 한 김유동 교사와 2년째 강의를 맡아 어느새 학부모들에게 친숙해진 신동원 교사가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강의로 인기를 모았다.
기대 이상의 유익한 강의에 높은 만족도 보여사교육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펼친 열띤 강의는 학부모들에게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혀주고 자녀교육에 대한 중심을 잡을 수 있게 해주었다. ''티치미'' 김찬휘 대표는 냉철한 입시 현실을 분석 자료를 통해 보여줘 학부모들에게 열띤 호응을 받았다. 또한 ''스터디코드'' 조남호 대표는 입시제도 변화에 맞는 올바른 자녀지도법에 대한 강의로 참가자들을 교육 정보에 밝은 강남 엄마로 거듭나게 해주었다. 부모교육 전문가인 송지희 강사의 강의는 학부모들이 ''이제부터라도 아이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며 다가가야겠다''고 마음먹게 이끌었다.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알고 자녀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해준 진로지도 강의도 만족도가 높았다. ''와이즈멘토'' 조진표 대표의 설득력 있는 강의는 학부모들이 보다 글로벌한 시각을 갖고 자녀의 진로지도를 할 수 있도록 변화시켰다. 유명 저술가이자 ''공병호경영연구소'' 소장인 공병호 박사의 강의는 무조건 명문대 인기학과만 바라보던 강남 엄마들에게 진로지도에 대한 올바른 길을 알려주기도 했다.특히 이번 강좌에서는 대학생 ''공신'' 3인방과의 리얼 토크도 참신한 구성이었다는 평이다. 세화여고 출신인 문우영(연세대 수학과)양은 전형적인 강남 아이의 사례로 학부모들에게 큰 공감을 주기도 했다. 또한 조태원(서울교대)군은 "사교육을 어느 정도 받았는지 솔직하게 말해 달라"는 한 학부모의 질문에 "고2 때까지 수학 학원만 다녔고 그 외에는 고교 때 학원을 다닌 적이 없다"라고 답변을 해 사교육이 대세라고 생각하는 강남 엄마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기도 했다. 특히 입학사정관제로 서울대에 합격한 사례 등에 대해 들려준 김동영(서울대 경영학과)군은 뛰어난 화술로 학부모들의 부러움과 관심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5주간 열성적인 참가자들과 함께했던 강좌가 마무리됐지만 그 감동의 순간들은 학부모들 마음속에 오래오래 남을 것 같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신동원 교사(휘문고) 서두르지 말고 아이를 조금씩 변화시켜야지난해보다 강의 수준이 높고 콘텐츠가 알차다는 반응이 많았다. 1기 강좌 때는 강남 학부모들이 ''학부모 브런치 교육 강좌''가 어떤 것인지 한 번 살펴보기 위해 참가했었다면 이번에는 자신들이 주인공이 돼 행사를 즐긴 축제 분위기였다. 높은 출석률과 강의 내용을 하나라도 놓칠 새라 끝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집중하는 모습에서 이번 강좌에 대한 만족도를 짐작할 수 있었다.강의 중간 중간에 여러 번 박수를 받았을 정도로 호응도가 높고 분위기도 좋아 인상적이었다. 아마 동네 학교의 교사가 변화하고 있는 학교 상황과 담임교사와의 소통법 등에 대해 들려준 것이 피부에 와 닿았기 때문인 것 같다. 자녀에게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교사에게 알리고 의논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아이를 너무 급하게 변화시키려고 하지 말라는 당부를 하고 싶다. 어떤 문제든 최소한 몇 년은 누적된 후 노출되기 마련이기 때문에 해결하는 데에도 그만큼 시간이 걸리는 법이다. 장기적으로 멀리 보고 아이가 목표에 도달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현명한 부모가 되길 바란다.
2011-04-18 - 삼정KPMG, 최승환씨 최고운영책임자 선임 삼정KPMG(회장 윤영각)는 8일 삼정회계법인 최승환 부대표를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선임했다고 밝혔다.최승환 COO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일회계법인을 거쳐 삼정KPMG에 입사한 이래 KPMG 아시아태평양지역 전자정보통신사업부문 헤드와 삼정회계법인 부대표 등을 역임했다.삼정KPMG는 유병철 전 유진투자증권 감사를 부회장으로 영입했다. 유 부회장은 금융감독원 증권검사국 부국장과 공시감독국장, 자산운용감독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유진투자증권 감사도 지냈다.안찬수 기자 khae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8
- 신임 금감원장에 권혁세씨 내정 신임 금융감독원장에 권혁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내정됐다. 1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날 오후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권 부위원장에 대한 금감원장 임명제청안을 의결한다. 대구 출신인 권 내정자는 경북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 1국장 등을 거쳐 2009년 11월 금융위 부위원장에 임명됐다. 권 내정자의 후임으로는 신제윤 기획재정부 차관보(행시 24회)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6
- 우리금융 회장 공모에 이팔성·김우석씨등 4명 지원 9일 마감된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 공모에 이팔성 우리지주 회장과 김우석 전 자산관리공사 사장, 김은상 삼정KPMG 부회장 등 4명이 지원했다.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강만수 대통령 경제특보 겸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은 지원하지 않았다. 강 위원장의 불참에 따라 이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이 금융권의 시각이다. 이 회장은 재임기간 우리금융 민영화의 물꼬를 텄고 경영실적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전 사장은 경북 영양 출신으로 행시 14회에 합격해 재무부 산업금융과장과 외환정책과장, 신용회복위원장,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예일회계법인 회장을 맡고 있다.김 부회장은 경기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모건스탠리 서울사무소 부소장,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사장, SC제일은행 투자금융부문 부행장 등을 지냈다.우리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다음 주중 면접을 실시해 최종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0
- CJ인사 제일제당 대표 김홍창씨 CJ그룹은 김홍창 CJ GLS 사장을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사장으로 발령하고 김정아 CJ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상무를 부사장대우로 승진시키는 등 총 66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승진은 46명,전보는 20명이다. 이번 인사에서 CJ㈜의 김경원 전략기획총괄,CJ제일제당의 김철하 바이오사료총괄,중국 본사의 박근태 대표 등 3명은 부사장에서 총괄부사장으로 승진, CJ그룹의 차세대 대표 후보군에 진입했다. 지난해 초 30대 그룹 최초로 여성 대표이사가 된 CJ엔터테인먼트의 김 대표는 2년도 안돼 부사장대우로 승진, CJ그룹 사상 첫 부사장급 여성임원 자리에 올랐다. CJ그룹 임원은 전무가 없는 대신 부사장급이 총괄부사장,부사장,부사장대우 등으로 세분화돼 있다. 주력 계열사인 CJ제일제당 대표로 선임된 김 사장은 경남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1981년 제일제당에 입사한 뒤 소재 및 바이오 부문 총괄부사장과 제일선물 CJ투자증권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CJ그룹이 보통 연말에 실시하던 임원인사를 올해 2개월 가까이 앞당겨 단행한 것은 ‘2020년 그레이트(Great) CJ’라는 장기 사업전략을 조속히 마련,공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지난 5월 “2020년까지 그룹 4대 사업군 중 최소 2개 이상을 세계 1등으로 만들고 ''2020년 매출 100조원,영업이익 1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정석용 기자 CJ㈜ ▲총괄부사장 김경원(전략기획총괄 겸 경영연구소장) ▲부사장대우 정태영(인사팀장) 이한국(감사팀장) ▲상무대우 마정만(재무팀 담당임원) 이영국(사업3팀장) CJ제일제당 ▲총괄부사장 김철하(BIO-사료총괄 겸 BIO BU장) ▲부사장대우 김명곤(SCM전략실장) 박성조(소재BU 곡물구매전략실장) 김상민(법무팀장) ▲상무대우 조진만(BIO BU 핵산팀장) 최태홍(BIO BU 글로벌마케팅담당) 조일환(제약BU 신약연구센터장) 송근석(제약BU 임상개발담당) 한광희(식품BU 중국식품사업부장) 서상근(사업용식품BU 개발담당) 최준봉(식품연구소 전문임원) 김지선(마케팅실 디자인센터장) 박찬두(경영지원실 경영관리팀장) CJ오쇼핑 ▲부사장대우 서정(영업본부장 겸 금융사업부장) ▲상무대우 신장영(영업본부 상품전략담당) CJ프레시웨이 ▲상무대우 이광호(영업본부 특판SU장) CJ엔터테인먼트 ▲부사장대우 김정아(대표이사 겸 해외사업본부장) CJ CGV ▲상무대우 강광환(개발본부장) CJ미디어 ▲상무대우 김현철(제작본부 예능국장) 온미디어 ▲상무대우 임상엽(경영지원실장) 최진희(영화사업담당) CJ헬로비전 ▲상무대우 김영흥(경남영업본부장) CJ파워캐스트 ▲상무대우 이호승(대표이사) CJ중국본사 ▲총괄부사장 박근태(대표)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