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검색결과 총 6,13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무릎 어깨 척추 질환 환자 맞춤형 치료 진행하는 강서구 본앤본정형외과 “무뤂이나 어깨를 비롯한 관절질환 치료의 핵심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수술을 시행하는 것입니다. 환자에게는 수술 자체가 큰 부담으로 다가오기 때문이죠.”서울 강서구 공항대로에 있는 본앤본정형외과 조용진 원장은 퇴행성관절염이나 오십견 등 무릎 어깨 관절 질환 치료 분야의 전문의다.한양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등에서 근무하다 12년 전 개원한 조 원장은 강서구 일대에서 관절통증 환자들의 주치의로 입소문이 나 있다. 본앤본정형외과는 무릎 어깨 퇴행성관절염이나 반월상연골판 파열 등 관절 손상에 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 재활까지 토탈 케어를 제공한다.조 원장은 중증 이상의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정상적인 조직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단계적으로 통증을 줄여 나가는 비수술적 치료에 우선순위를 둔다. 연골주사와 물리치료 운동치료 충격파 치료 도수치료 척추 신경 성형술 등이 대표적인 비수술적 요법이다. 수술 없이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는 노하우에 대한 환자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 본앤본정형외과의 치료는 환자의 상태, 진단에 따라 무릎 어깨 등 관절질환은 수술적 치료까지, 척추는 도수치료 신경성형술 등 비수술적 치료를 제공한다.정확한 진단을 위해 초음파검사 혹은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를 이용한 정밀검사 후 수술여부를 판단하고 꼭 필요한 경우 무뤂 반월상연골판 수술 십자인대 재건, 어깨힘줄 수술, 줄기세포 시술 및 인공관절 수술 등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최적의 수술을 시행한다. 수술 후 재활에 이르기까지 후유증이 적고 빠른 회복이 가능한 수술법에 중점을 둔다.본앤본정형외관는 지난해 8월 동국생명과학과 ‘모바일CT 비지팅센터’ 업무 협약을 체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3차원(3D)진단 의료기기를 통한 모바일 CT촬영 서비스를 개시한 것이다. 환자들은 대형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곧바로 모바일 CT로 촬영할 수 있게 돼 편의성이 높아지고 부담도 줄였다.조 원장은 “환자들에게 치료의 핵심을 제공하면서 사회에도 공헌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관절전문 병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본앤본정형외과 조용진 원장 2018-12-13
- 조건 없는 3종 요구… 시청 앞에 모인 목동 주민들 "서울시가 깡패가?" "두 번 다시 안 당한다. 두 눈 뜨고 행동하자."지난 12월 4일 서울시청 광장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목동 1,2,3단지 주민들 수백 명이 모여 서울시 등 행정당국과 지역 정치인을 향한 불만과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다.주민들은 2004년 서울시 종세분화 당시 3종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신정뉴타운 개발을 위해 해당 지역을 3종으로 분류하면서 목동1,2,3단지를 2종으로 부여했다고 주장한다. 재건축 연한 도래 시 검토·조정해주겠다는 부기를 했음에도 이후 2009년 생긴 ‘한 단계 종상향 시 기부채납 규정’을 이제 와서 적용하고자 하는 것은 불합리한 행정 오류라는 것이다.현재 목동 전체 단지를 아우르는 지구단위계획이 서울시에 입안 진행 중이다. 양천구는 원래 기준에 따라 목동1,2,3단지를 기부채납 없이 다른 단지와 마찬가지로 3종으로 서울시에 올렸으나 서울시는 이에 대한 적정성 보완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이날 대형버스 3대 및 개별 차량을 이용해 모인 주민들은 성명서 발표로 눈뜨고 빼앗긴 정당한 권리행사 모든 방법을 동원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다짐했다. 목동1,2,3단지 조건 없는 3종 환원 추진연합 유태동 회장은 “서울시가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을 운운하는데 이미 기부채납하고 종상향된 가락시영아파트나 대치청실아파트의 경우 원래 12층 이하 저층 아파트로 2종이 맞고 목동1,2,3단지는 경우가 완전히 다르다”고 주장하며 “조속한 조건 없는 3종환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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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지역 부동산 현황 최근 연이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후 한 달 남짓 지났다. 아직은 강남서초지역의 아파트 거래 및 매매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확실하게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 않는 가운데 향후 어떻게 변화할 지가 미지수다. 뛰어난 주거요건과 학군 수요와 맞물려 관심 대상이 되고 있는 강남서초의 주요 아파트 단지의 최근 시세와 매매, 전세 동향까지 살펴봤다. 또한 최근 재건축을 마치고 입주를 앞두고 있는 개포 지구와 재건축으로 입주와 이주 단지가 많아진 서초지역 아파트 현황에 대해 살펴봤다.강남서초지역 매매 평당 평균 7000만원 웃도는 아파트가 대부분교육특구라 불리는 대치동을 포함한 강남구에 소재한 아파트 단지는 학군 수요와 맞물려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강남서초지역은 재건축 이주 수요와 강남 학군으로 유입하고자 하는 수요가 맞물려 최근 몇 년 전 부터는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되는 반전세(보증부 월세) 수요가 늘고 있는 등 부동산 시장도 발 빠른 변화를 겪고 있는 지역이다. 최근에는 9·13 부동산대책과 후속조치인 9·27 조치 등으로 인해서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 그리고 조정대상지역의 고가주택 구입 시 대출이 원칙적으로 금지되었다. 고가주택 기준 이하 주택 구입 시에도 2주택 이상 보유세대와 예외는 있지만 1주택 보유세대에도 원칙적으로 대출이 금지되어 대출에 의존하지 않고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실수요자를 중심으로만 매매가 이루어지는 상황이다.최근 부동산과 관련된 환경변화를 겪고 있는 강남지역의 아파트의 시세는 1평 당 평균 7,000만 원에 육박한다. 강남구 대치동의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면적 94.49㎡(38평) 경우 최근 매매가가 29억~31억 원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전세는 거의 없고 매매 물건도 거의 찾아볼 수 없다고 한다. 대치동 미도아파트의 경우도 전용면적 85.48㎡(34평)과 전용면적115.05㎡(41평)의 매매물건은 드물다. 서초지역은 재건축을 앞두고 있거나 진행 후 새롭게 입주한 단지가 많은 반포동과 잠원동의 매매 시세가 상승했다. 지난 8월에 전용면적 59㎡가 24억5000만 원으로 1평 당 1억 원에 거래됐다는 소문이 있었던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는 전용 84.85㎡(25.7평형)가 27억~30억 원 매매가를 형성하고 있다. 표1. 국토교통부 강남구 주요 아파트 실거래내역 현황 발췌 (9월13일~10월 20일)아파트전/월세 /매매전용면적㎡보증금월세금개포6차우성전세79.974억5,000개포6차우성월세79.973억6,000150개포우성3차전세1619억개포우성1차전세84.819억대치삼성전세97.3511억대치삼성월세97.356억235래미안대치팰리스월세114.1412억280래미안대치팰리스매매94.4927억9,000은마전세84.435억1,000은마월세84.431억160한보미도1차전세84.487억4,000개포한신매매82.314억1,000도곡렉슬매매59.9714억9,000선경1차매매163.923억선경1차월세163.9210억55 동부센트레빌전세145.8320억은마전세84.435억8,000은마월세84.434억60도곡렉슬전세114.9915억강남더샵 포레스트전세124.5713억( 참고: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실거래가 자료, 단위: 만원)표2. 강남구 실거래 매개건수 (계약일 기준) 2018년 9월2018년 10월(1~20일)2017년 10월(1~20)매매건수171건15건251건전월세건수626건314건655건총 거래 건수797건329건906건(참고: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실거래가 자료)기존 아파트와 재개발 입주 아파트 전세가, 매매가 격차 두드러져 강남구 중에서도 학군에 의한 수요 등 뛰어난 교육 환경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대치동의 경우 지은 지 30년이 넘는 오래된 아파트와 재개발을 끝내고 새로 입주한 아파트 단지로 크게 양분된다. 최근 들어서는 매매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오히려 신구 아파트를 불문하고 전세가와 매매가의 차이가 점차 벌어져 3배 이상이 되는 경우도 등장했다. 대치동 개포우성1차아파트 전용면적 84.81㎡(31평)의 경우 전세가가 8억3,000~9억 원인데 반해 매매가는 21억5,000 원에서 23억 원까지 형성되어 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주거 환경이 보다 나은 곳을 선호하다 보니 오래된 기존 아파트 단지와 신규 아파트 단지의 매매가와 전세가 가격도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입주 3년차에 접어드는 래미안대치팰리스의 전용면적114㎡(45평) 매물의 매매가가 시세 기준으로 29억~31억 원이지만 기존 아파트 단지인 선경아파트는 전용면적127.75㎡(45평) 매물의 시세가 27억5,000만 원~29억5,000만 원이다. 특히 매매가보다는 전세가가 기존 아파트와 신규 아파트 단지와의 가격 차이가 더욱 벌어지고 있다. 신규 아파트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면적 94.50㎡(31평)의 경우는 전세가 14억~16억 원대인데 반해 조금 넓은 기존 미도아파트 전용면적115.05㎡(41평)의 전세가는 8억8000~9억8,000만 원의 시세로 형성되어 있다. 집값 상승기에 나타난다는 전세가와 매매가의 차이가 주는 현상으로 갭 투자가 있다. 집값이 대폭 오르기 전에는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가 줄어 갭 투자가 용이하지만 최근 집값 상승으로 그와 같은 갭 투자도 최근의 대출규제와 더불어 찾아보기 힘들어졌다고 한다. 신구아파트 간 아파트 시세 격차가 극심한 것은 서초구도 역시 마찬가지다. 2016년도 재건축이 완료된 잠원동 래미안신반포팰리스는 전용면적 84.49㎡(25.56평형)이 23억~25억 만 원의 매매시세를 형성하지만 기존 아파트 단지인 잠원한신아파트는 전용면적 84.52㎡(25.57평형)의 매매가가 16억~18억5,000만 원이다. 또한, 지난 8월 재건축 후 입주가 진행된 신반포자이의 전세시세는 전용면적 84.87㎡(25.67평형)이 11억2,000~12억5,000만 원인데 반해 한신4차의 경우는 전용면적 96.48㎡(29.19평형)이 7억~7억3,000만 원으로 형성되어 있다. 최근 이 지역은 재건축 이주 수요까지 몰려 있어서 한신4차의 전세가격이 오른 부분까지 감안한다면 실질적인 아파트 전세 시세의 격차는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표3. 강남구 대치/도곡동 주요 아파트 Kb부동산 시세 (2018년 10월 기준, 단위 만원)아파트면적매매가전세가평수㎡(전용면적)최저최고최저최고선경31평84.5521억23억8억9억42평128.3225억27억9억5,00010억5,000개포우성1차31평84.8121억5,00023억8억3,0009억42평127.6128억30억11억12억5,000미도34평84.4819억21억7억2,0007억8,00041평115.0522억5,00025억8억8,0009억8,00045평126.3323억25억9억5,00010억5,000래미안대치팰리스1단지31평94.5025억26억5,00014억16억38평114.1529억31억18억5,00020억대치삼성33평97.3518억5,00020억5,00010억2,00011억5,00038평108.5218억2,00020억10억2,50012억3,000도곡렉슬26평59.9812억15억5,0006억3,0008억7,00043평114.9923억5,00021억5,00013억13억7,000은마31평76.7916억5,00018억5,0004억5억1,00034평84. 2018-10-26
- “80대 외할머니와 50대 엄마의 꿈을 20대 딸이 이어갑니다” 태평동에 위치한 성남중앙시장이 내년 말 완공을 앞두고 재건축이 한창이다. 지난 2월 이전 개장한 모란민속시장과 함께 성남지역 경제와 상권 활성화를 이끌게 될 중앙시장의 성공적인 완공을 누구보다 바라는 모녀가 있다. 1972년부터 중앙시장에서 좌판을 벌여 이불장사를 한 김순남(수진1동·85)씨의 가게를 가업으로 키워낸 ‘연희데코’의 2대 승계자 고백연(수진1동·57)대표와 3대 승계자 김도희(수진1동·24)대표가 바로 그들이다.1970년대부터 시작된 성남중앙시장3대 가업 승계 매장 운영“중앙시장이 리모델링을 시작하고 현재 수진1동 작업장을 매장 겸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부피가 큰 것들은 근처 자체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고, 이곳에서는 부피가 작은 소품들과 정교한 작업이 필요한 것들 위주로 엄마와 제가 직접 작업을 하고 택배 포장 등도 어지간한 것은 전부 저희 손을 거쳐 내 보냅니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한 김도희 대표의 눈이 반짝거린다.김 대표는 사실 주요 일간지 및 몇몇 언론에 소개된 성남중앙시장의 ‘성공한’ 젊은 사장이다. 그녀의 이야기는 197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씨의 외조모이자 ‘연희데코’의 전신 ‘오복상회’의 1대 사장 김순남 씨의 이불가게를 김순남씨의 딸이자 김도희 대표의 어머니인 고백연씨가 물려받겠다고 했을 때 사실 주위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았다. 서울 유수의 간호대학을 나와 촉망받는 간호사 생활을 하다 그만두고 재봉틀이 너무 좋다며 엄마의 가업을 잇겠다고 한 것. 고객과 끊임없이 소통하며맞춤 제작 특화 매장으로 성장“원단을 가져다가 손님들이 원하는 것을 만들어 드릴 때, 그 창작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사실 도희가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휴학을 하고 제 일을 함께 하고 싶다 했을 때 그러라고 했지요.”그렇게 엄마와 딸은 할머니가 일구어 놓은 작은 가게를 본인들만의 색을 입혀 키워나가기 시작했다. 중앙시장에서 일하겠다고 온 스무 살의 젊은이를 기특하게 본 성남중앙시장 상인회 신근식 부회장은 김 대표에게 중소기업청에서 하는 상인대학을 권했고, 상인대학 수료 후 김대표는 엄마의 가게를 홍보하고 판매까지 할 수 있는 인터넷 블로그를 개설했다. 온라인 판매를 위해 사업자 등록증을 내면서 엄마와 함께 공동 대표도 되었다. 그리고 2000년 어머니가 바꾼 상호 ‘중앙이불커텐’을 엄마의 이름과 딸의 이름을 한 자씩 따서 ‘연희데코’로 바꾸었다.블로그를 개설하고 얼마 되지 않아 두툼한 라텍스에서 아기와 함께 자고 있는데 아기가 모서리 쪽으로 떨어지지 않게 범퍼를 만들어 달라는 주부의 주문 요청이 들어왔다.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춰 한 달이 넘는 시간 동안 소통하며 제작했던 그 범퍼가 그야말로 대박을 쳤고, 언론사에서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기 시작했다. 가업승계를 하고자 하는 청년들에게좋은 본보기 되고파최근에는 대박이 난 범퍼는 물론 커튼, 이불에서부터 애견용품에 이르기까지 고객 맞춤형 주문 제작 문의가 더 늘어나고 있다. 또한 워낙 옷을 좋아했던 고 대표의 안목으로 골라오는 빈티지 의류들도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찾는 바람에 아예 작업실 한 켠을 의류 전시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김 대표는 영문학과에서 경영학과로 전과해 사업가로서의 수업도 병행하고 있다. 그녀의 꿈은 본인처럼 가업승계를 하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면서 ‘연희데코’의 전시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여 그 공간을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이다.“아직 다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지금 엄마와 함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조그마하게 벌이고 있는 일이 있어요. 아마 내년에는 어느 정도 그 일이 결실을 맺을 것 같아요. 그 때 꼭 다시 연락드릴게요. 계속 지켜봐주시고 응원부탁드려요.”서로의 색깔이 확실하면서도 묘하게 닮은 듯 안 닮은 고백연, 김도희 모녀와의 인터뷰는 이렇게 일단락 지어졌다. 내년에 꼭 다시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18-10-15
- 분당 8.27%, 용인 2.09%로 매매가 상승, 전세가는 하락세 8월까지 분당과 용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상승세다.특히, 분당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3.96% 오른 지난해에 이어 1월부터 3월까지,단 석 달 동안 6.92%라는 높은 수치로 거침없는 상승을 했다. 용인지역 아파트 매매가 또한 마찬가지다.분당만큼의 급등은 아니지만 역세권과 지역 호재가 반영된 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반면 매매가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두 지역 모두 전세가는 소폭의 하락을 보이고 있다.분당은 학군에 따른 수요가 집중된 1월과 2월까지는 상승했지만 3월부터는 지속적으로 하락한 것이다.도움말 및 자료 김은진 팀장(부동산 114 기획관리부 리서치 팀)ㆍ네이버 부동산 홈페이지ㆍ국토해양부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시스템분당 아파트 매매가, 급등에 이은 조정 후 8월부터 다시 상승분당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 6월 이후 눈에 띄게 상승했다. ‘부동산 114’의 김은진 팀장은 서울 강남지역 매매가와의 ‘갭 메우기’를 원인으로 꼽았다. 좋은 학군과 공원 및 편의 시설을 갖춘 주거환경에도 불구하고 강남과 비교해 낮은 분당 아파트 매매가가 투자자와 실수요자에게 주목 받으며 거래가 이루어졌다는 것이다.이와 같은 ‘갭 메우기’는 올해 초인 1월과 2월에도 이어졌다. 가격 급등으로 상대적으로 진입하기 힘든 가격을 형성한 강남지역과 달리 저평가된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분당지역 아파트를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며 분당 집값이 빠르게 오른 것이다. 더 이상 늦으면 분당지역 아프트도 구입할 수 없다는 투자심리가 반영되며 분당 아파트 매매가는 1월 3.16%, 2월 2.96%, 3월 0.80%로 가파르게 뛰었다. 이와 같은 상승률은 2017년도 분당지역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3.96%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수치다.정신없이 상승하던 매매가는 4월부터 약보합세를 거쳐 6월에는 0.02% 하락했으나 8월 들어 다시 상승하고 있다. 5월 0.21%, 6월 0.26%, 7월 0.47%로 소폭의 상승을 보인 서울 평균 매매가가 8월에 1.00%로 상승하며 서울 인근지역인 분당지역도 동반 상승한 것이다. 이와 같은 전반적인 분위기로 적은 매물들이 높아진 호가에도 불구하고 계약이 체결되고 있으며 성남시가 재건축 이슈 지역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는 점과 테크노밸리 주변에 입주하는 기업의 증가로 실수요자가 확대되었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아파트 매매가격 월간변동률 추이(%)>1월2월3월4월5월6월7월8월서울평균1.942.111.491.490.210.260.471.00분당3.162.960.800.190.08-0.020.160.94용인0.050.350.570.140.180.330.190.28주) 8월 변동률은 24일까지 집계 기준임[자료 부동산 114]용인지역 아파트 매매가, 변동 폭 크지 않지만 지속적인 오름세분당과 인접한 용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1월부터 8월까지 꾸준히 오르고 있다. 보정ㆍ마북ㆍ신갈동 일대 330만여㎡에 경제 신도시 건설이 본격 추진되며 마북과 보정의 아파트와 신분당선과 고속도로 연결로 서울로의 이동 시간이 단축된 성복동과 동천동을 비롯한 역세권이 매매가 상승을 주도했다.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국토해양부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살펴보니 신분당선과 고속도로 등 교통여건이 좋아 젊은 층의 인기를 얻고 있는 동천동 현대 홈타운 1차 84.966m² 아파트 시세는 1월에 4억 3,500만원이 저가였으나 8월 현재는 5억 5,500만원으로 크게 상승했다.하지만 용인은 워낙 지역이 넓어 역세권과 학군, 그리고 지역 호재 등으로 매매가가 상승 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변동률은 높지 않다. 반면 이런 이유 때문에 분당 아파트 매매가가 조정을 받은 6월에도 꾸준히 상승한 상승을 이어나갔다. 분당ㆍ용인지역 아파트 전세가는 꾸준히 하락 중분당과 용인지역 아파트 전세가는 상승하는 매매가와 달리 하락세다. 이는 용인지역의 입주물량 증가와 ‘갭 투자’를 한 사람들로 인해 아파트 전세 물량이 충분했기 때문이다. 분당지역은 새 학기를 준비하며 원하는 학군으로 이동하는 수요로 인해 전통적으로 가격이 상승하는 1월과 2월에는 각각 0.40%와 0.21% 상승했다.그러나 이런 상승세는 2월에 그쳤으며 3월부터는 소폭이지만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2년 전 전세가격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고 인근의 가야공인중개사 대표는 전했다. 김은진 팀장은 “지금까지 분당지역 전세가는 하락세를 보였지만 8월 달, 아파트 매매가의 상승과 서울지역 매매가와 전세가의 상승 영향으로 8월에는 전세가의 하락폭이 줄어들었습니다”라며 최근 변화를 설명했다.용인지역 아파트 전세가 또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용인지역 전세가 하락은 입주 물량 증가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8.27 부동산 대책 주목, 무조건적인 추가 매수는 금물지난 8월 27일, 국토교통부는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 아파트 가격의 상승 원인을 유동자금의 과도한 쏠림으로 보고 이런 지역들을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또한 수도권 아파트의 과도한 가격상승을 막기 위해 공공택지를 새로 지정하고 약 30만호를 추가 공급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그러나 이런 정부의 대책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매매가는 계속 상승하는 추세다.특히, 이번 대책에서 매매가의 상승 폭이 큰 분당이 투기지역에 선정되지 않았다. 따라서 김은진 팀장은 강남과 인접한 입지조건을 가진 분당이 투기지역에 선정되지 않아 풍선효과를 볼 수도 있다고 설명하면서도 섣부른 투자는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향후 가격 변동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분당의 아파트 가격이 여러 기반 조건에 비해 낮게 책정되어 있다는 기대감과 지난 매매가 상승을 기준으로 무작정 결정한 매수는 위험할 수 있다.<아파트 전세가격 월간변동률 추이(%)>1월2월3월4월5월6월7월8월서울평균0.300.32-0.02-0.12-0.20-0.110.060.15분당0.400.21-0.06-0.17-0.19-0.28-0.18-0.04용인-0.07-0.08-0.06-0.22-0.18-0.22-0.25-0.07주) 8월 변동률은 24일까지 집계 기준임[자료 부동산 114] 2018-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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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송파강동 고교 탐방] 동북고등학교 65년 역사를 지닌 사립 남자고등학교인 동북고(교장 오진)는 진로-진학 연계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수업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2018입시 결과와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봤다.동북고는 2018입시에서 서울대 5명, 의치한의대 3명, 연세대 13명, 고려대 9명, 서강대 5명, 성균관대 11명, 한양대 4명, 중앙대 6명, 경희대 5명, 서울시립대 6명, 건국대 6명, 카이스트 2명이 합격했다(중복 합격생, 재수생, 지방캠퍼스 포함).주요 대학은 수시로 62명(82.7%)이 정시로 13명(17.3%) 합격했다. 수시 합격생을 전형별로 살펴보면 학생부교과(97명) > 학생부종합(94명) > 적성(33명) > 논술(25명) > 특기자(23명) > 고른 기회(2명) 순이다. 이를 서울 주요 대학으로 좁히면 학생부종합 > 논술 > 학생부교과 순이다.학생 맞춤형 수시 전형 설계 위해 노력 “입시는 전형 설계가 중요하고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학생들의 전형 선택 기준은 고교 내신 성적이지요. 가령 이과 학생 중에 다른 과목에 비해 유독 수학만 특출 나게 잘하는데 학종에서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되면 논술 준비를 권합니다. 물론 사전 준비 없이 논술전형 원서를 쓰는 건 승산이 없기에 전략적인 준비는 필수입니다. 필요할 경우 적성고사도 활용합니다. 학생들의 인서울 심리적 마지노선 대학인 가천대는 적성 전형을 잘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우리 학교에는 방과후 적성반을 운영합니다. 정시 준비도 중요합니다. 9월 원서 쓸 무렵부터 수능 시험 때까지 공부 분위기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씁니다”라고 전성호 진로진학상담부장 교사가 말한다.동북고 자체 입시 설명회를 비롯해 50개 대학 초청 설명회를 꾸준히 열며 학생, 학부모들에게 충분한 진학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선호도 높은 심화반, 영재학급 운영동북고의 주력 프로그램으로 ‘심화반’을 꼽을 수 있다. 전교 등수 별로 Dream Eagles반, Hawks반을 운영한다. 담당 교사는 이 학생들과 개별 상담을 실시하고 학종에 대비해 학기별로 학생부 내용을 점검해 각종 교내 체험 활동과 경시대회에 전략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자기소개서 멘토링도 진행한다. 1년 과정으로 운영되는 ‘영재학급’도 학생들의 인기가 높다. 고1~2 대상으로 서류전형을 거쳐 서술형 지필고사,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교과 통합형 융합 교육으로 비판적 사고력, 창의력을 길러주며 강의식 수업이 아닌 학생들이 팀을 짜서 관심 주제를 파고드는 탐구 수업 형식으로 진행한다. 거점학교 프로그램으로 ‘고급수학Ⅰ’을 운영한다. 수학에 관심 많은 학생을 대상으로 한 심화 강의로 수학의 개념, 원리 적용과 활용까지 단계별로 지도한다. 동북고 외 다른 학교 학생들에게도 개방되는 수업으로 공대, 경제·경영을 목표로 한 학생들이 선호한다.방과후 학교는 과목별 수준별 강좌를 비롯해 일본어, 중국어 심화반, 심화영어반, 수시대비를 위한 면접대비반 등을 운영한다. 야간자율학습은 고1~2생 대상으로 밤 10시까지 고3은 밤 12시까지 할 수 있다. 관심 주제를 정해 1년간 연구하며 소논문을 완성하는 주제탐구대회도 매년 열고 있다.강동구·대학 연계, 진로 탐색 기회 제공진로와 진학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도 고1~2 대상으로 연중 진행한다. 강동구청 학교지원 프로그램을 십분 활용해 알차게 운영한다. 올해 120명 대상으로 4차산업혁명을 주제로 이틀 동안 열린 진로캠프는 학생들의 호응이 컸다. 자율주행차, 로봇 의수 만들기 등 6개 주제별로 외부 전문 강사 초청 강의를 듣고 실습에 참여했다. “이론 강의와 함께 일상 속에서 4차산업혁명이 어떻게 적용되는 지 확인해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여기에 MBTI 검사 후 꿈과 비전을 설정해 보도록 유도해 학생들의 진로 설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습니다”라고 전 교사는 덧붙인다.이 외 광운대와 연계한 로봇 체험, 진로컨설팅캠프, 진로 및 리더십 기르기, 기업가 정신 프로그램, 대학생 초청 전공탐색, 토론과 PT캠프, 자기주도학습 등을 연중 커리큘럼으로 진행한다. 다양한 분야를 체험하고 전문가를 만나면서 학생들의 시야를 넓혀 주고 진로 탐색과 공부의 동기부여를 마련해 주기 위해서다. 이 같은 활동은 학생부에 빠짐없이 기록된다.동북고는 2018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 선정됐다. 학생들에게 인문, 자연과학, 공학·의학 3가지 트랙을 제시한 후 진로 희망에 따라 과목을 이수하도록 할 계획이다. 가령 인문계열 학생들은 자연과학이나 공학·의학계열에 비해 사탐, 제2외국어를 더 많이 이수할 수 있으며 과학교과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생활과 과학’을 선택할 수 있다. 상경계열 진학 희망자를 위해 경제수학을 개설한다. 자연과학, 공대·의대 계열을 선택한 학생은 인문 계열에 비해 과학 과목을 더 많이 이수할 수 있으며 특히 공대·의대 희망 학생을 위해 기하 과목을 개설할 예정이다. 현재 동북고는 연구학점제TF팀을 운영중이다.동북고는 둔촌주공아파트가 재건축에 들어가면서 성내동, 길동, 문정동, 경기도 하남 등 다양한 지역에 사는 학생들이 다니고 있다. “우리 학교는 남녀공학 고교나 자사고에 비해 본인이 열심히 공부하면 내신 등급 따기 수월한 남고입니다. 학년별로 학급 수, 학생 수가 많은 것도 장점입니다. 비교과 프로그램도 짜임새 있게 운영되지요. 게다가 65년 역사를 지닌 전통 있는 학교로 최근 6년간 신규 임용·경력 법관들의 출신 고교 순위에서 랭킹 10위 안에 들만큼 우리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동하는 동문들의 인프라가 탄탄합니다”라고 전 교사는 귀띔한다.Q. 동북고 입시 지도 방향성은?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입시 전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부종합전형에 학생, 학부모 관심이 쏠리는데 이제는 학종 체제에 적응한 지방권 고교들이 가세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내신 기준으로 2등급 초반대가 인서울 대학의 합격 안정권이며 3등급대는 전공과 연계된 비교과 활동이 탄탄해야 합격권에 든다. 우리 학교는 꾸준한 상담을 통해 학종, 논술, 적성, 교과전형을 가이드하고 있다. Q. 전형별, 성적별 구체적인 진학지도 방법은?컴퓨터 활용과 창의성이 뛰어났고 동아리 후배들을 잘 이끌었던 학생은 내신 1.57등급에 수능 성적이 국1, 수2, 영어1, 과탐이 각각 4,5등급이었는데 학종으로 연대 IT명품인재계열에 합격했다. 내신 2.8등급, 수능 국3, 수1, 영1, 과탐이 각각 4 2018-06-14
- 목동 재건축 지구 지구단위계획 주민의견서 살펴보니... 지난 5월 11일부터 2주간 진행된 ‘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결정안’ 주민공람이 종료되면서, 24일 목동지구 지구단위계획 주민의견서 제출이 마감됐다. 목동아파트 주민들은 층고 제한과 단지 내 공공보행 통로, 신규 공공부지 선정, 용적률 상향을 위한 인센티브 규정 등 향후 재건축 사업성에 대한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열람 기간 연장(재열람) 및 단지별 세부 설명회를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 주민들은 양천구청이 마련한 목동 지구단위계획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1~3단지는 무려 2만여 명의 서명 참여로 주민의견서를 제출했고, 6단지에서도 1천 명 이상의 주민이 뜻을 모았다. 이외에도 5,6,9,10,11,12단지 재건축 추진 준비위원회에서도 의견서제출을 했다. 지구단위계획 주민의견서 내용을 살펴봤다.1~3단지 조건 없는 3종 안, 2만여 명 서명 참여목동1,2,3단지 조건없는 3종환원 추진연합회에서는 무려 2만여 명의 주민 서명을 받아 조건 없는 3종 안에 찬성 의견을 냈다. 1~3단지 주민들은 “1~14단지 전체가 같은 3종 주거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법적 근거 없이 1~3단지는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묶이는 바람에 용적률 200%를 적용받아 재산권에 침해를 당하고 있다”며 “지금이 3종 환원을 해야 하는 시기이며, 2004년에 약속한바 조건 없는 3종 환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4단지는 단지 내 쾌적성을 위해 중저층 배치구간 및 커뮤니티가로, 가로활성용도 배치구간의 층수 완화를 요청했다. 구체적으로 중저층 배치구간(목동서로변 폭 40m)은 15층 이하에서 25층 이하로, 커뮤니티가로 특화구간(목동중앙로변 폭 26m)은 15층 이하에서 25층 이하로, 가로활성용도 배치구간(목동서로변 폭 16m)은 7층 이하에서 15층 이하이다. 또한, 외부인 출입로 인한 사생활 침해 우려와 단지가 동ㆍ서로 단절되기 때문에 단지 내 남ㆍ북으로 관통하는 공공보행로를 없애 달라고 요청했다.10단지는 ▲층고 제한 완화(가로활성화 구간 및 커뮤니티가로 특화구간(도로에 접하는 면)은 7층 이하에서 10층 이하, 중저층 배치구간 15층 이하에서 25층 이하로 변경) ▲층고제한 폭 완화(가로활성화 구간을 포함해 중저층 배치 구간 폭을 획지로부터 60m가 아니라 40m로 축소) ▲공공보행통로 폭 완화(넓은 곳 25m, 좁은 곳 15m에서 15m 이하) 꼭대기 층 개방 여부(다른 항목으로 대체해 줄 것) ▲공공기여 비율(공공청사, 공원 부지 제공) 축소 및 위치 이동(타 단지보다 10단지의 공공기여 비율(공공청사, 공원부지 제공)이 높게 측정된 부분을 공평한 조건에 맞게 같은 비율로 조정해줄 것) 등을 요구했다.12단지는 ▲공원면적을 동일한 면적으로 분산배치(11단지 공원(계획안), 신트리 공원(기존), 12단지 공원 분산 배치(의견 제시안) 및 10단지 공원이 현행 북측 방향 우측에서 신트리 공원 옆으로 배치하고 남동측에 일부 공원구역 배치) ▲공공보행 통로 이동 설치(단지를 수직으로 관통하는 공공보행 통로를 옆 단지(11단지, 13단지) 사잇길로 이동배치) ▲대지 북측 가로 활성용도 및 중저층 배치구간 세부 적용((12단지 북측 목동동로변 중저층(15층 이하) 배치구간(폭 40M)의 완화) 외 기타사항으로 안양천변 접근 및 활용 개선방안을 요청했다.13단지는 공원 및 공공청사의 위치 변경과 세로축 공공보행통로 규모를 축소하고 사잇길을 이동해 달라고 요구했다. 양천구청역과 13단지 아파트 지하도 연결을 통한 교통 접근성을 강화하고 공원, 공공청사(유치원) 이동을 통한 지역주민의 커뮤니티를 활성화한다는 이유다. 또한, 전체 구획대비 공공보행통로의 규모가 불필요하게 크기 때문에 한 계획(안) 대비 규모를 절반으로 축소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외에도 양천구청 홈페이지에 공개된 지구단위계획안 요약본이 아닌 전체 내용을 공개해줄 것을 요구했다. 2018-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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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소리 나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이후 ‘재초환’)의 첫 대상인 반포 현대아파트에 가구당 1억 3,000여만 원이 넘는 부담금이 산정되면서 재건축과 부동산 시장이 그야말로 멘붕에 빠졌다. 호가를 2~3억씩 낮춘 매물이 쌓여도 매수세는 조금도 살아나지 않고 작년 같은 달 대비 거래건수가 절반에도 이르지 못한다는 통계도 보인다. 특히나 재건축 진행이 다른 곳 보다 많았던 강남·서초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급속도로 냉각되고 재건축 진행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측된다. 여기에 하반기 보유세 개편까지 예고되어 있어 그야말로 사면초가에 빠진 강남서초지역의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를 담아봤다.참고 자료 & 도움말 부동산 114(www.r114.com), 서초구 재건축 정보포털(housing.seocho.go.kr)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어떻게 산정되나?‘재초환’은 재건축을 통해 조합원 평균 3,000만 원 이상 개발이익을 얻으면 이익의 최고 50%를 부담금으로 환수하는 제도로 2009년 도입해, 2012년 한시적으로 시행되었다가 올 1월에 다시 부활한 부동산 정책이다. 개발 이익 산정은 조합 추진위원회 구성부터 시작해 재건축이 끝나 입주할 시점의 집값을 예상해 정상 주택가격 상승분, 공사비, 조합운영비 등을 제외한 초과이익에 누진율을 적용해 부과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반포 현대아파트에 산정된 ‘재초환’ 금액이 조합이 예상한 것보다 16배나 많은 것에는 준공 시점의 공시가격을 얼마로 보느냐에 시각차가 컸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것이 사실이다. 반포 현대아파트의 한 조합원은 “정부가 올해 경제 전망치도 정확히 예측 못하면서 3~4년 후의 집값을 예측하는 것이 맞는 말이냐? 가구당 1억 3,000여만을 세금으로 걷는다는 건데, 강남지역 재건축 아파트 조합원이 전부 부자거나 재벌은 아니”라며 분통을 터트리기도 했다. 이에 서초구청이나 국토부는 1억 3,000여만 원의 ‘재초환’ 부담금은 지금 기준으로 산정한 예상 금액으로 실제 구체적인 수치는 재건축이 끝나는 시점에서 나온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 정상 주택가격분, 공사비용 등을 모두 공제한 초과이익에 대해서 환수 범위도 50%를 넘지 않게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과도한 재산권 침해가 아니라고 선을 긋고 있다. 올 초에 반포 주공아파트와 잠실 주공 5단지 등 11개 재건축 조합이 제기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헌법소원이 ‘각하’ 결정된 것 또한 재건축 조합에는 큰 타격을 주고 있다. 헌법 재판소는 ‘초과이익 부담금은 장래 잠재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것에 불과해 기본권 침해의 현재성을 구비했다고 볼 수 없다. 이들 11개 조합에 아직 재건축 부담금이 부과된 상태가 아닌 만큼 헌법소원을 제기할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라고 판단한 것이다. 이는 부담금을 납부하고 준공이 끝나면 그 시점에 가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재초환’ 피한 단지도 안심 못해 반포 현대아파트를 시작으로 오는 7월에 ‘재초환’ 공지가 예정되어 있는 반포 주공 3주구와 대치 쌍용2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잠원동 부동산 관계자는 “100여 가구 되는 반포 현대아파트의 부담금이 1억 3,000여만 원이라면 대단지인 반포 주공 3주구는 4억 원을 훌쩍 넘는 부담금이 고지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지난해 연말 서둘러 관리처분을 마무리해 가까스로 ‘재초환’을 비켜간 단지들도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신청 서류를 다시 들여다보고 이를 반려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고, 그중 하나를 규제 본보기로 관리처분 인가 서류가 통과하지 못할 경우 부담금은 0원에서 수억 원으로 늘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실제 서초구청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관리처분 인가를 신청하고 아직 최종 승인을 받지 못한 곳은 반포주공 1단지 1·2·4주구(3,590가구), 신반포3차·경남(2,196가구), 신반포 4지구(3,686가구) 등이다. 이곳들은 오는 7월, 12월, 길게는 내년 2월까지로 관리처분 인가시기를 조정할 것을 서울시 주거정책 심의위원회가 결정했다. 여기에 각 단지별로 조합과 조합원간, 조합과 시공사간의 크고 작은 소송들이 얽혀있어 재건축 진행 일정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반포주공 1단지에서는 관리처분계획에 포함된 특화 설계를 비롯해 세대별 자산 평가에 대한 감정평가액 산정에 불만을 품은 조합원 간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또 시공사인 현대건설이 무상으로 약속한 특화 설계 및 시공을 조합에 제시한 공사비에 이미 포함시킨 것으로 드러나 검찰 수사 중에 있다. 뿐만 아니라 신반포 한신 4지구는 조합원 6명이 조합을 상대로 시공사 선정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또 신반포 15차 역시 시공사인 대우건설과의 의견차이로 시공사 교체를 준비 중이다. 사업을 늦추거나 1대1 재건축으로 선회‘재초환’ 폭탄이 강남 재건축 시장을 쑥대밭으로 만든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래서인지 재건축 초기 단계의 단지들은 사업 속도를 조절하는 모양새다. 강남 개포 주공 5, 6, 7단지는 추진위원회 설립을 연기했다. ‘재초환’이 조합 추진위 설립 시점의 집값을 기준으로 준공 당시의 집값이 얼마나 올랐는지를 판단하는 것이지 때문에 추진위 설립을 연기해 올해 가파르게 오른 집값을 공시지가에 반영해 초과이익을 줄이겠다는 계산이다. 또 일반 분양 물량을 최소화하고 각종 규제를 피하기 위한 1대1 재건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구현대아파트 1~7차, 10차, 13차, 14차와 현대빌라트와 대림빌라트 구역의 압구정 3구역은 지난 2월 1대1 재건축을 공언한 윤광언씨가 재건축 추진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현대건설 출신이기도 한 윤 추진위원장은 ‘소형 평형이나 임대 주택을 넣지 않고 지금처럼 중대형 위주 고급 단지로 재건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실제 1대1 재건축을 통해 반포·잠원 지구의 새로운 고급 아파트로 위상을 높인 ‘아크로리버뷰’가 하나의 사례가 되고 있다. 전용면적 84㎡가 최근 호가가 26억~27억선으로 그동안 반포 최고의 아파트로 꼽힌 아크로리버파크보다 더 비싼 시세를 보인 것이다. ‘재초환’과 정부의 각종 규제로 재건축 시장이 위축되어 집값 하락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하는 의견과 반면 장기적으로 공급부족으로 집값 하락은 일시적일 것이고, 여기에 신축 아파트들의 몸값이 더욱 올라가 결국 주변 집값까지 더 끌어올리게 될 것이라는 의견 등 전망과 예측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2018-05-31
- 목동 재건축 ‘밑그림’ 지구단위계획… 11일부터 주민공람 양천구 목동아파트 1~14단지 재건축의 밑그림이 될 지구단위계획안이 지난 11일부터 주민 공람에 들어갔다. 목동 1·2·3단지 종상향에 대한 기부채납 건과 현재까지 단지별 재건축 준비 현황을 알아본다. 1~3단지 종상향 요구 포함지구단위계획안에 따르면 현재 2만 6,629가구인 목동은 재건축을 통해 5만 3,375가구로 증가해 서울 시내 미니 신도시급 규모로 탈바꿈한다. 이에 따라 중앙 차선을 늘리고 공원·녹지면적은 현재 26만 5,899㎡보다 큰 43만 3,228㎡가 배정된다. 학교증설을 위한 부지 2곳이 확보되고 문화복지 체육시설 등이 추가된다.현재 쟁점이 되고 있는 목동 1~3단지의 3종 상향 안도 포함돼 있다. 해당 지역은 2004년도 종세분화 과정에서 고층비율 10% 이상인 3종 조건을 충족하였음에도 주변 신정뉴타운 개발을 위해 2종으로 분류돼 주민들이 지속해서 3종 상향을 주장했던 사안이었다.서울시는 지난 4월 19일 시구 합동 보고회에서 1·2·3단지 3종 상향과 관련해 1~3단지 용도지역 상향계획은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과 종 세분 당시 결정 취지 및 지역 특수성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기부채납을 통해 종상향된 지역은 2004년 종세분 당시 5층에서 10층 이하 저층 지역으로 원래 2종 조건에 부합했기 때문에 목동 1·2·3단지의 경우는 해당 지역과 다름을 서울시도 인지하고 있어 결론이 어떻게 날지 귀추가 주목된다.목동아파트 재건축추진연합회 관계자는 “기부채납 없는 종상향과 관련해 서울시가 종합검토 중이라고 줄기차게 답변하고 있지만 일부 이견이 있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어 다소 당황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5·9·10·11·12단지, 재건축준비위원회 출범한편 지난 4월 목동아파트 14개 단지가 예비안전진단을 모두 통과했으나, 정부의 안전진단 강화로 정밀안전진단 추진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그럼에도 단지별로 재건축준비위원회가 속속 생겨 앞으로 정부의 발표에 따라 대응할 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5, 9, 10, 11, 12단지에 재건축 준비위원회가 출범했고, 지난 4월 12일 준공연도가 가장 빠른(1985년) 1단지가 재건축준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은 비가 오는 환경 속에서도 200명 이상의 주민들이 참여해 재건축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다. 2018-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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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상가 분양 ‘8호선 신흥역 롯데시네마타워’ 요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낼만한 투자처를 찾기가 만만치 않다. 이런 가운데 성남시 신흥동에 8호선 신흥역과 연결되는 롯데시네마타워가 회사보유분 특별 분양에 나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투자의 필요충분조건인 입지조건과 배후수요를 확실히 충족시킨 그곳을 찾아봤다. 투자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무렵 수익형 상가 분양이 눈에 번쩍 띄었다. 활발한 재개발이 진행되며 쾌적한 도시로 탈바꿈 하고 있는 성남은 서울의 강남 재개발이 일단락되며 투자의 새로운 활력소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특히 8호선 신흥역 주변은 성남의 구도심 지역으로 신흥주공아파트 재건축을 비롯해 신흥2구역 재개발, 산성구역 재개발, 중앙동 제1구역 재개발, 금광1구역 재개발 등 계속 이어지는 재개발 호재로 지금까지는 생각지도 못했던 초특급 상권으로 부각되고 있는 곳이다. 바로 이곳에 지하철 8호선과 바로 연결되는 ‘롯데시네마타워’가 올해 11월 준공을 앞두고 특별 분양을 하고 있다.성남의 구도심에 들어서는 랜드 마크사실 신흥역 주변은 성남의 대표적인 구도심이다. 때문에 거의 모든 건물이 노후화 되어있고 당연히 주차시설도 태부족이다. 하지만 전통적인 구도심이라서 유동인구는 많은 편이다. 그래서 재개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아예 새로운 도시로 태어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와중에 올 12월에 준공 예정인 신흥역 롯데시네마타워는 시기를 절묘하게 맞췄고 입지 또한 독보적인 곳에 둥지를 틀게 된 것이다. 기존에 상권이 형성돼 있는 곳이라서 새롭게 상권이 형성되기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것은 가장 큰 장점이다.더불어 9개의 영화관이 들어서는 롯데시네마타워는 지하 6층에다 지상 11층으로 조성돼 신흥역 주변의 새로운 랜드 마크가 될 것이며 지하 2층부터 지하 6층까지 300여대의 주차공간이 생겨 구도심의 가장 큰 문제인 주차난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지 않아도 유동인구가 많은 곳인데다 지하철역 입구를 같이 쓰니 사람이 들끓을 것임은 자명하다. 서울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 등 어느 도시나 대규모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있는 곳은 그 도시 상권의 중심지역이다. 많은 약속의 장소로 이용되며 온갖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이곳 역시 마찬가지다. 지상 1층부터 4층까지 커피전문점, 각종 의류가게와 레스토랑 등 백화점에 견줄만한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서며 5층과 6층에는 대규모 메디컬센터까지 들어서게 된다. 병원까지 들어온다는 것은 이곳에 들어설 상가입장에서는 더 할 수 없는 호재이다. 여기에 더해 지하 1층에는 대형 이벤트 홀까지 들어온다니 더 이상 말해 무엇 하겠는가. 지상 7층에는 푸드 코트까지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젊은이들의 성지가 될 가능성도 크다. 배후수요와 유동인구 엄청나상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겠는가. 사람이다. 즉 유동인구가 많아야 장사가 되는 것이다. 커피 한 잔을 팔더라도 사람이 들끓어야 팔릴 것이고 맛 또한 배가 된다. 이 지역은 기존에 상권이 형성된 구도심이라는 장점 외에도 이곳을 둘러싸고 여러 대학들이 위치해 있다는 것도 ‘치명적인’ 장점이다. 가천대를 비롯해 신구대, 을지대, 동서울대 학생들의 배후수요만으로도 엄청나다.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영화관을 품고 있으며 구도심이라서 롯데시네마타워만한 깔끔한 건물이 없다는 것도 유동인구를 독점 하는데 큰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정도만으로도 충분한데 사통팔달의 교통망까지 수익형 부동산의 절대요소인 배후수요, 입지조건, 교통입지까지 다 갖추고 있다. 신흥역이 있어 잠실에서도 20분이면 도착하고 8호선 수진역과 분당선과 8호선이 통하는 모란역에서도 도보가 가능한 거리이다. 아파트에 투자할 만큼 큰돈이 없어도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한 수익형 부동산. 망설일 이유가 없다. 홍보관도 운영하고 있으니 충분한 상담 후에 결단은 빠르게 내려야 할 것이다.문의 1670-3822 2018-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