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다문화여성, 취업교육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안양일자리센터에서는 다문화여성을 위한 취업교육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다함께 취업잡자라는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여성의 직업 알아보기, 결혼이민여서 취업성공사례 및 도전직종, 나의 직업 장향잡기,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쓰기에 대해 교육한다. 기간은 7월 15일~17일까지이며 오전10시부터 오후3시까지 진행되며 점심이 제공된다. 장소는 안양일자리센터 교육장으로 안양 및 인근지역 결혼이민여성이 대상이다. 문의 안양일자리센터 031-8045-210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09
- 모임 _ 양천구 주부 기타동호회 ‘여섯줄사랑’ 자신보다는 가족을 위해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주부들이지만 체계적인 모임활동을 통해 취미를 즐기면서 봉사활동까지 하는 슈퍼우먼들도 있다. 기타를 통해 세상을 아름답게 밝히는 훈훈한 만남의 장인 양천구 주부 기타동호회 ‘여섯줄사랑’을 찾아가 만났다.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공연봉사 통해 느끼는 보람과 무대에 서는 희열로 함께 하는 모임화요일 오후 3시, 양천구 평생학습관에는 기타를 둘러맨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든다. 이들은 양천구 기타동호회 ‘여섯줄사랑’ 회원들. 여섯줄사랑은 양천구민체육센터 통기타수업을 듣던 수강생들이 모여 만든 기타 동호회로 회원들은 모두 양천구에 거주하는 주부들이다. 2010년에 창단한 여섯줄사랑은 이들을 지도한 박정애 강사의 제안으로 만들어졌다. 자신들이 배우고 즐긴 기타를 어렵고 힘든 상황에 처한 이웃들에게 나누자는 취지였다. 대부분 기타 초보자였던 이들은 수업과 연습을 성실히 해 이제 웬만한 곡은 연습하지 않아도 연주하는 실력파들로 변모했다. 이소영 총무는 “통기타 초보였는데 이제 각종 지역 행사 공연을 다니고 있네요. 매년 요양원 정기공연 봉사는 6차례 정도 하고 있고 그 외 공연들을 소화하다보니 벌써 올 한해도 다 갔네요”라고 말한다.13명의 회원으로 이뤄진 여섯줄사랑은 구성원 변동이 거의 없이 유지돼 왔다. 비슷한 지역에 거주하는 주부이다 보니 공통의 관심사가 있고 자녀가 어느 정도 성장해 육아의 부담이 줄어든 것도 이유다. 2014년 9월부터는 양천구 이웃만들기 마을공동체로 선정돼 더욱 활발히 활동 중이다. 오현미 회원은 “맘이 맞는 주부들의 모임이라 팀웍이 좋고 내가 빠지면 기타소리에 구멍이 나기 때문에 열심히 참여한다”며 “공연봉사활동을 통해 느끼는 보람과 무대에 서는 희열 때문에 오랫동안 모임이 유지되는 것 같다”라고 설명한다. 회원들의 나이는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다. 기타를 시작하게 된 동기는 각각 다르지만 기타를 배워 타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는데 큰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는 공통점이 있다. 오현미 회원은 “연령차가 10년 이상 나도 허물없이 지내고 모든 회원이 약속시간을 잘 지키고 성실한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라고 자랑한다. 서로 배려하고 챙겨주는 따뜻한 분위기이소영 총무는 젊은 시절 사회복지사로 양천구 자활센터에서 오랫동안 근무했다. 결혼을 하고 전업주부가 된 이후 취미로 배우게 된 기타를 통해 봉사활동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박 단장의 제안으로 기타 동호회를 결성하게 됐다고. “기타를 처음 배울 때는 3개월이면 배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배울수록 어렵더라구요. 혼자 배웠다면 금방 그만 두었을 텐데 동호회에 속해 있다 보니 오랫동안 지속하게 된 것 같아요. 보기보다 성실성이 많이 요구되는 게 기타거든요. 공연을 위해 수업 후 따로 연습을 하면서 실력이 향상된 것 같아요.” 이 총무는 남다른 노력으로 기타지도사자격증을 취득하고 중학교의 방과후학교 기타 강사로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정용숙 회원은 “제 나이가 60세인데도 기타를 연주하니 젊어지는 것 같아요. 서로 배려하고 대화가 잘 통해 맘이 편해져요. 제가 배운 좋은 음악과 연주를 다른 사람과 나누는 봉사활동으로 생활의 큰 기쁨을 얻어요”라고 자랑한다. 이선예 회원은 “단순히 기타를 배우기 위해 만난 사람들이 아니라 서로 대화하고 어려운 부분은 서로 도와 가르쳐주는 분위기가 좋아요. 공연 연습을 위해 모이면 집에서 만든 음식을 싸 가지고 와 나누기도 하는 등 서로 배려하고 챙겨주는 분위기 때문에 오랫동안 모임이 유지되는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미니인터뷰>박정애 단장 (양천구민체육센터 통기타 강사)기타와 함께 한 16년, 공연봉사와 강의를 통해 더 큰 기쁨 얻어요전업주부로 생활하다가 아이들이 크자 학창시절에 못 배웠던 기타를 1999년부터 배우기 시작했어요.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건 아니고 취미삼아 배운거죠.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공연봉사에 나가서 맑고 고운 기타소리로 아프고 힘든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 알게 됐죠. 기타라는 매개로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돼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어요. 이소영 총무기타는 타인을 위한 봉사의 도구죠단장님의 기타 수업을 통해 기타를 알게 됐고 봉사활동도 나가게 됐어요. 기타가 배우기 쉬워 보이지만 실제로 실력을 키우려면 꾸준하고 성실하게 연습을 해야 돼요. 혼자가 아닌 함께 하는 이들이 있어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해요. 저만 즐기기 위한 기타가 아닌 타인을 위한 봉사의 도구로 기타를 계속해서 연주해 나갈 생각입니다. 오현미 회원젊은 시절 추억을 되살리는 악기에요2010년 여섯줄사랑 창단 멤버예요. 기타란 악기가 낭만적이고 젊은 시절을 떠올리는 추억의 도구인 것 같아요. 봉사공연을 나가면 저희들의 연주소리에 옛 기억을 떠올리는 세시봉 세대들이 가장 많이 호응을 해 주세요. 기타의 여섯 개 현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소리를 내고 세상을 밝혀주는 빛이 됐으면 하는 소망입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31
- 이주의 파주소식 금촌청소년문화의 집, 겨울방학 특별프로그램 운영금촌청소년문화의 집은 겨울방학을 맞은 초중고 청소년들을 위해 겨울방학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5년 1월 6일부터 시작해 1월 31일까지 금촌청소년문화의 집에서 운영되며 강좌별 진행 날짜는 상이하다. ‘청소년 자원봉사 소양교육’ ‘장애인식개선교육’ ‘환경교육’ 등의 교육프로그램과 ‘나의 희망주문걸기’ ‘나를 찾는 행복의 시간’ ‘할 수 있다고 말해봐’ 등의 진로찾기 프로그램, 그리고 ‘켈리그라피’ ‘찌아요우 중국어’ ‘타악교실’ 등의 취미개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947-7942)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시 고액 상습체납자 102명...104억 규모경기도가 지난 15일 지방세 고액, 상습체납자 명단을 공개한 데 따라 파주시에서 이번에 공개된 고액 상습체납자는 총 102명으로 이들의 체납액은 104억원 규모이다. 법원이 33개로 56억원, 개인이 69명으로 48억원이다. 명단에 공개된 사항은 체납자의 성명, 상호(법인명칭), 연령, 주소, 체납액의 세목 납기 및 체납요지 등으로 법인의 경우 대표자가 함께 공개됐다. 해당 명단에 대한 자세한 열람은 파주시 시보나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2015년 새로운 명단이 공개될 때까지 1년간 게시될 예정이다.문의: 파주시 징수과 031-940-4243 파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업보고대회 개최파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조순일)는 지난 20일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파주시민 350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4년 사업보고대회 및 결혼이민자 한국어교실 수료식’을 개최했다. 파주시와 두원공과대학교가 주최하고 파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와 파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2014년 파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용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의 사업성과 발표 및 시상식, 결혼이민자 한국어 교실 수료식, 센터 직원 및 다문화여성들의 축하무대 등의 자리를 가졌다. 파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15년에도 파주시와 연계해 일반가정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가족 상담 및 생애주기별 가족 교육, 가족 사랑의 날, 한국어 교육, 방문사업, 언어발달지원사업 등 파주시민의 행복지수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0교시 학교운동 프로그램 성황리 마무리파주시는 어린이 비만 예방 및 체력증진을 위해 평소 운동이 부족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한해 상하반기에 걸쳐 운영해온 어린이 학교운동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된 프로그램은 금촌초와 한빛초가 시범학교로 선정돼 이뤄졌으며 지난 4월부터 시작해 주5회 학기 중 아침 0교시 수업으로 진행됐다. 상반기에는 전문운동강사의 수업진행으로 성장기 신체발육을 위한 스트레칭 및 음악줄넘기 수업을 실시했고, 하반기에는 9시 등교에 따라 자율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문의: 파주시보건소 건강증진팀 031-940-5562 적성산업단지 진입도로 연말 조기 부분임시 개통 파주시는 적성산업단지 전용 진입도로 공사구간 중 문산 방향 진입부와 연천방향 진출부를 오는 23일 부분 임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적성산업단지 전용 진입도로는 국비217억을 투입해 국도37호선에서 산업단지로 직접 진입하는 입체 교체로를 설치하는 공사로, 당초 내년 5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파주시의 조기 부분임시 개통을 통해 입주기업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이재홍 파주시장은 “자유로와 37번국도를 따라 직접 진입하는 IC가 설치되는 만큼 최근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기업들에게 물류비 절감 및 출퇴근 시간 단축 등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에 이런 곳이!”-파주관광활성화를 위한 국내·외 SNS 기자단 팸투어 추진 파주시는 지난 20일 국내외 SNS기자단 30명을 대상으로 파주 관광활성화를 위한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경기관광공사 소속 기자단인 경기관광SNS대학생기자단, 재한유학생기자단, 의료관광 글로벌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파주의 헤이리예술마을, 산머루농원(와인체험), 벽초지 수목원(빛축제)을 코스로 해 파주의 문화예술관광, 체험관광, 힐링관광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시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 제안을 받아 파주관광 코스를 개발하고 후기 포스팅 등을 통해 잠재적 국내외 관광객 대상 SNS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또 2015년에도 다양한 계층의 팸투어 및 파주관광체험사진, 사계절이 있는 파주관광 UCC공모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파주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8
- 함께 개발한 유아교육 프로그램으로 사업성과 쑤~욱! ‘유아인협동조합’이라는 이름을 보고 배우 유아인 씨를 떠올리는 분들이 꽤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유아인을 한자로 쓰면 이곳이 어떤 협동조합인지 금세 알아챌 수 있지요. ‘乳兒人’협동조합. 네, 그렇습니다. 유아인협동조합은 아이들을 위한 사업을 펼치는 협동조합입니다. 재치 있는 작명을 한 협동조합답게 유아인협동조합에서는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디어를 가진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께 이번 달 우리지역 협동조합으로 유아인협동조합을 소개합니다. 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유아교육관련 프로그램 개발부터 식자재 공급까지 유아인협동조합은 유아교육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성제 이사장과 부용훈 최용범 김영희 김인호 씨가 주축이 돼 지난해 7월 설립한 생산자협동조합. 현재 유치원 특별활동 강사 등을 포함한 16명의 조합원이 활동하고 있다. 유아인협동조합의 주 사업은 유치원 등 유아교육기관에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는 것. 올해 말까지 고양 지역은 물론 서울 경기 충북지역 유아교육기관 약 20곳에 교육 프로그램을 공급했다. 특기 교육 프로그램인 수학과 과학, 음악, 다문화 프로그램과 누리과정 프로그램 등이 그것이다. 유아인협동조합의 성제 이사장은 “수학 특기 프로그램은 스토리텔링 수학으로 아이들의 창의력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을, 음악은 인성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며 “‘유아인7Q 음악 퍼포먼스’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음악과 더불어 다양한 놀이와 체험활동으로 감성과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대학과 연계를 통해 유치원 교사들에게는 동화 구연을, 유아교육기관 원장들에게는 관리와 운영 등에 대한 교육 연수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는 유아교육기관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사업도 시작했다. 유아교육기관에 질 좋은 먹거리를 공급하며 이익도 창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 12개 곳에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성제 이사장은 “유아교육기관도 바른 먹거리를 공동으로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서로에게 이익”이라고 전했다. 다문화교육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중점 두고 있어 유아인협동조합에서 가장 특색 있게 내세우는 것은 다문화교육 프로그램. 어린이집 등 유아교육기관에 다문화교육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결혼이민자나 한국 거주 외국인이 직접 기관에 찾아가 수업을 진행하는 체험교육 사업으로, 한국사회 정착 3년차 이상 결혼이주여성 등을 지도자로 양성하며 유아교육 기관과 이주 여성 모두의 환영을 받고 있다. 이 밖에 연간 50여 회 이상의 다문화 페스티발도 주관하고 있다. 이렇게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에 중점을 두는 이유에 대해 성제 이사장은 “현재 우리나라에 약 120만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이제 우리도 다문화 사회에서 살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구성원들이 조화롭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유아기부터 문화의 다양성을 접하고 상호 이해하는 교육이 필요하다”며 “다른 나라의 문화나 종교, 관습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편견 없이 수용할 수 있는 기초 능력을 기르도록 도와주는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 다문화 교육이 너무 동남아 쪽에만 치중해 있는 경향이 있는데, 우리 협동조합에서는 동남아 외에도 이탈리아 리투아니아 페루 브라질 나이지리아 몽골 등 유럽과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의 다양한 나라 문화에 대한 교육을 하고 있다. 이는 우리 아이들이 좀 더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접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어른들에게도 은근히 퍼져있는 우리보다 경제력이 약한 나라들에 대한 우월주의를 없애는 것도 목적”이라고 전했다. 다문화 공개수업과 페스티벌 높은 호응 얻어내 유아인협동조합에서는 현재 고양시 내 약 30여 곳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비롯 서울, 인천, 김포 수원 등 경기 지역, 천안 등의 약 130개 유아교육기관에 다문화 교육프로그램과 행사를 공급하고 있다. 1년 간 7개국과 관련한 프로그램을 각 나라별 6주 간 총 42주의 수업을 진행하는데 외국인 강사가 자국의 전통 놀이나 음식, 노래 등을 아이들과 함께 해보는 체험활동 위주로 진행해 아이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수업은 우리나라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이나 결혼 이민자들이 직접 진행하는데, 6개월 간의 체계적인 연수를 통해 수료증을 받은 이들에게만 수업을 진행할 자격이 주어진다. 올해에도 경북과학대와 협력관계를 맺고 콘텐츠를 공동 개발해 약 40여 개국의 외국인들이 연수를 받은 바 있다. 다문화 교육프로그램으로 체험활동 외에 다문화 공개수업과 페스티벌 등을 가정 및 지역사회와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 주로 주말에 열리는 공개수업은 부모들이 함께하며, 다문화 페스티벌은 아이들과 교사 부모 외국인 지역사회 주민 등이 참가해 여러 나라의 전통 놀이와 음식 의상 악기 춤 등을 체험하며 다민족 다문화가 교류하는 화합의 장을 열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공동의 이익 창출하며 나아가는 상생의 길 협동조합이 주는 장점에 대해 최용범 씨는 “공동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어 좋다. 개발한 프로그램에 대해 홍보가 더 잘돼 도움이 많이 된다. 또 유치원 등 상대 기관에서 개인으로 다가갈 때보다 협동조합으로 다가가니 더욱 신뢰를 가지고 대해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조합원들 사이에 결속력이 생기니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사업을 추진할 때 시너지 효과가 생기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부용호 씨는 “조합원들과 정보와 거래처를 공유할 수 있고,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 여러 명의 아이디어를 함께 결합시킬 수 있어서 좋다”고 전했고, 김인호 씨는 “개인적으로 아이들을 좋아해 일을 하면서 행복을 찾을 수 있고 사업적인 부분도 배워갈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성제 이사장은 조합 가입에 뜻을 두고 있는 이들에게 “개인 사업자로 일할 때 생기는 불안한 요소들을 협동조합으로 함께 하면서 많이 해소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서로 기운을 북돋워 주며 일해 나갈 수 있는 것도 협동조합의 장점”이라고 전했다. 조합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과의 연계도 활발히 할 터 유아인협동조합은 앞으로 지금 하고 있는 다문화 교육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지속적인 강사 연수 진행과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지역 사회와 더욱 활발히 연계하는 것이 그것이다. 2014-12-28
- 역삼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축제 ‘몽(夢) 페스티벌’ 지난 12월 20일(토) 역삼청소년수련관(관장 보련스님)에서는 청소년 축제 ‘몽(夢) 페스티벌’이 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경연대회 형식으로 치러져 눈길을 끌었으며, 타 학교 및 기관 동아리도 함께 무대에 올라 어느 때보다 뜻 깊은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강남 청소년들이 모여 한바탕 신나는 축제 한마당이 열렸던 몽 페스티벌. 그 뜨거웠던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담아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동아리 활동으로 한 뼘 성장한 청소년들 몽페스티벌은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종일 행사로 진행됐으며 오전에는 역삼청소년수련관 자치기구 동아리 연간활동 보고와 우수 동아리 시상으로 한 해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수 동아리는 ‘비상구’가 우수 활동상에는 정예지, 김의준, 이예린, 고정은 학생이 수상했다. 봉사나눔동아리 ‘비상구’ 부리더 김의준(휘문고 2) 학생은 “처음 활동을 시작했을 때는 장애우들이 수영과 미술 활동을 어려워할 줄 알았다. 하지만 실제로 함께 활동해보니 매우 잘 적응하고 심지어 자원봉사를 하는 우리들보다 더 잘하는 것을 보면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변화가 되었다”며 장애인과 함께 활동한 소감을 밝혔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에게 영어로 우리 문화재를 소개하는 봉사나눔동아리 컬처텔링 리더 이예린(경기여고 2) 학생은 “1년 동안 모든 동아리 부원들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문화를 알리는 청소년 문화사절단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활동했다. 그 결과물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했다. 활동을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몽페가 내년 활동을 위한 좋은 시작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활동 소감을 덧붙였다. 연애특강부터 밴드&댄스 경연대회까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청소년들을 위한 ‘연애특강’이 마련됐다.『결혼생각』, 『썸과 연애 사이』저자인 이명길 연애칼럼니스트가 ‘연애를 잘하는 사람이 사회생활도 잘 한다’는 주제로 연애로 배우는 커뮤니케이션 방법과 자기 사랑하기 등의 내용으로 강연을 펼쳤다.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는 밴드&댄스 경연대회가 열렸다. 사회는 탤런트이자 뮤지컬 배우인 판유걸이, 심사는 보련스님, 벨라 정, 김나래가 맡아 공정한 심사가 이뤄졌다. 밴드는 한양공고 ''패턴''이 ''hit in the usa''를, 중대부고 아베스(남성)가 ''크리스마스니까''를, 한양공고 USB가 ''버터플라이''를, 중대부고 아베스(혼성)가 ''happy together''를, 단대부고 각시탈이 ''you give love bad name can''t take my eyes off of you''를 선보였다. 마지막 참가자로 무대에 오른 ‘각시탈’ 부리더 이남훈(단대부고 2) 학생은 “밴드 활동을 하면서 친구들과 모여서 연습하고 공연을 준비하는 시간이 즐거웠다. 각시탈이 역삼청소년수련관 소속이 되어 수련관 활동을 함께 하면서 더욱 뿌듯하고 보람 있었다. 오늘 몽페에서 그 기쁨을 모두 분출 하겠다"며 한바탕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댄스는 청담중 리앙이 ''단발머리''와 ''Womanizer''를, 역삼청소년수련관 이리스가 ''turn me on'', ''댄스포유'', ''위아래'', ''사뿐사뿐''을, 동대부속여고 미류가 ''파티션''과 ''굿보이''를, 진선여고 ''걸스온탑''이 ''미스터츄'', ''짧은 치마'', ''단발머리''에 맞춰 파워풀한 댄스로 무대를 장악했다. 청소년들의 신나는 축제의 장 모든 무대가 끝이 난 뒤 시상이 이어졌다. 밴드 부분은 금상 ''각시탈'', 은상 ''아베스(남성)'', 동상 ''USB'', 인기상 ''아베스(혼성)'', 댄스 부분 수상은 금상 ''미류'', 은상 ''걸스온탑'', 동상 ''이리스'', 인기상 ''리앙''이 차지했다. 현재 역삼청소년수련관에는 청소년운영위원회 참-Charm, 봉사나눔동아리 ABC봉사단, 문화재지킴이, 컬처텔링, 비상구, 문화예술동아리 각시탈, 사운즈, 꽃미녀밴드, 아베스, 걸스온탑, 이리스, 해피니스, 청소년기자단 모해, 또래상담 힐링버디까지 다양한 자치기구 동아리가 모여 있다. 역삼청소년수련관 청소년사업팀 서아름 간사는 “올해 몽 페스티벌의 가장 특징은 단순한 발표가 아닌 경연대회 형식으로 치러졌다는 점이다. 5회 대회에는 더 새롭게 변신한 청소년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내년을 기약했다. 2014년 한 해의 동아리 활동을 되돌아보며 청소년들의 신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 몽 페스티벌. 흥겨웠던 축제의 여운이 남아서일까? 벌써부터 내년에 열린 축제를 기대하게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6
- ‘늦깎이 결혼식’ 오는 10월 성남시청서 희망 부부 10쌍 모집 개인 사정 때문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채 사는 성남시민 10쌍이 오는 10월 성남시청에서 화촉을 밝히게 된다. 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늦깎이 결혼식’에 참여할 부부의 신청서를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접수한다. 부부 중 한 사람이 직접 방문 신청해야 하며, 신청자가 많으면 국가유공자, 장애인,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다문화 가족 순으로 우선 선정한다. 다문화 가족도 신청자가 많으면 신부의 나이가 많은 가정을 우선한다.선정되면 오는 10월 17일 토요일 오전 11시 성남시청 1층 온누리에서 가족과 친지, 기관 단체장, 지역 인사 등 많은 이들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웨딩드레스 대여, 신랑·신부 메이크업, 사진·비디오 촬영 등 모든 예식 절차에 드는 비용이 무료이다. 피로연은 본인 부담이다. 성남시는 매년 10쌍의 부부를 대상으로 ‘시민 합동결혼식’을 열어 사실혼 관계에 있는 부부에게 특별한 추억과 행복을 선물하고 있다.문의: 가족여성과 가족정책팀 031-729-291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06
- 2015 서울시 가족학교 신혼부부교실 ‘함께 만드는 춘(春) 향(香) 가(家)’ 현장취재 _ 2015 서울시 가족학교 신혼부부교실 ‘함께 만드는 춘(春) 향(香) 가(家)’ 서로 다른 둘이 만나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 만들어요~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남녀가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해 가정을 이룬다. 이 과정이 말처럼 쉽게 이뤄지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것도 현실이다. 연애시절 알았던 그(녀2015-07-02
- 부천출신 입양자 고향 방문 오는 6월 26일 오래 전 대한민국 부천에 태를 묻었지만 미국으로 입양 간 아이 2명이 부천을 찾는다. 이들은 34년, 46년 전 각각 미국으로 입양되었다. 많이 자란 이들이 마음속에만 담아 두었던 가족을 찾고자 귀국한다. 그동안 함께 입양되었던 사람들과 연락해서 모은 어린 시절의 자료가 있다. 하지만 고국에 오기까지 두 입양자가 가족을 찾기에는 너무 부족한 상황이었다. 당시 한국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그들의 사정과 아픔이 담긴 편지 사연만이 그들의 부모를 아는 유일한 정보이기 때문이다. 이제 이들은 ‘모자이크 투어 2015, 내가 돌아온 나라 한국’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고국 땅을 밟는다. << 조민우(36세, 남) 조 씨는 형 조민수 씨와 함께 1981년 미국으로 입양되었다. 그의 가족은 1979년에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으로 이사를 했다. 당시 아버지는 폐결핵으로 많이 아팠고, 엄마는 가출했다. 1981년 3월에 아버지가 결핵으로 세상을 떴다. 당시 이웃 주민들은 민우네 친척을 찾았지만 허사였다. 결국 따듯한 이웃들의 도움으로 아버지 장례를 치렀다. 홀로된 민우 형제는 부천시를 통해서 동방사회복지회에 연결됐고, 그해 9월 미국으로 입양되었다. ‘미국인 민우’ 씨는 위스콘신대에서 도시공학을 전공했으며, 지금은 일리노이주 리버티빌에서 엔지니어로 일한다. 그가 엄마를 찾을 확률은 아주 낮다. 하지만 그래도 그와 관계된 ‘누구’라도 찾고 싶은 그의 마음은 여전하다. << 김수지(47세, 여)김 씨는 1968년 1월 미국으로 입양되었다. 입양 당시의 주소는 ‘부천군 오정면 고강2리 산18번지(기름집)’이고, 입양서류에는 ‘현주 엄마’라는 글씨가 남아있다. 출생지는 ‘오쇠리’라고 적혀 있다. 이것이 그녀가 가진 기록의 전부다. 그녀는 미국에서 교육학을 전공했으며, 결혼해서 남편과 두 명의 자녀와 행복하게 살고 있다. 그녀의 직업은 피지컬 트레이너, 가족과 함께 태권도 클럽에 다니고, 주말에는 카약을 타고 줌바댄스를 즐긴다. 그녀가 잃어버린 46년을 찾는 것이다. 그녀의 양부모는 그녀를 포함해 모두 6명의 아이들을 입양해서 키웠다. 그녀가 아는 건, 그녀를 낳은 엄마가 아주 어렸고 아기를 낳자마자 바로 고아원 문 앞에 놓고 갔다는 사실뿐이었다. 이후 2014년 당시 같은 고아원에 있다가 함께 입양되었던 양언니가 한국에 와서 그녀에 대한 기록을 찾아내, 고국 방문이 이뤄지게 되었다. 문의 032-625-4110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5
- (주)좋은느낌동행 미혼 자녀를 둔 부모님을 위한 간담회 개최 노블결혼정보 (주)좋은느낌동행에서 창립 15주년을 기념하여 7월 25일(토) 미혼 자녀들의 혼인을 고민하는 부모님들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경력 15년 이상의 성혼 매니저들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혼,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분들은 전화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무료로 진행된다. 성혼의 달인들과 함께하는 유쾌하고 기분 좋은 시간이 될 것이며, 자녀 결혼에 대한 명확한 해결책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간담회가 끝나고 개별적 신청을 통해 1:1 특별 개별 맞춤상담도 받을 수 있다. 문의 1670-161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9
- “스케치북 대신 아이패드, 생활 속에서 그림을 즐겨보세요” 아이패드로 그림을 그린다? 의아해하는 리포터의 표정을 읽었는지 아이패드를 꺼내 쓱쓱 터치펜을 부지런히 움직이길 불과 몇 분. 어느새 멋진 그림 한 점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봄 분위기로 색감을 썼는데 가을 분위기로 변신해볼까요? 마음에 안 들면 수정과 삭제가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이 아이패드 그림의 매력이죠.” 이런 매력에 빠져 은퇴 이전 못지않게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정병길 씨(62세). 그는 종이가 아닌 아이패드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그림을 그리는 ‘아이패드 화가’로 이 분야에서 개척자로 통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 같은 아이패드를 활용한 그림 그리기는 지난 11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한 ‘시니어 IT 일자리 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어르신 정보기술(IT) 활용 일자리 우수 사례로도 인정을 받았고요. 남들이 부동산이나 재테크로 은퇴준비를 할 때 21세기 문화의 시대에 맞는 좀 다른 은퇴 이후의 삶을 꿈꾸었다는 정병길 씨. ‘아이패드 화가’란 또 다른 모습의 현역으로 살아가고 있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네이버카페/즐거운 그림마을, 페이스북/정병길의 아이패드 그림교실)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아이패드 화가 정병길 씨(메인) 아이패드화가 정병길로 소개되고 아이패드화가로 불리는데 어떤 연유가 있는지요?저는 농협에서 30여년 근무하다 2010년 퇴직했습니다. 그 후 책을 2권 저술했는데 2013년에 2번째 책 『이젠 아빠를 부탁해』란 책을 냈어요. 제 자랑 같아 쑥스럽지만 읽어 본 주위의 분들로부터 상당한 호응도 얻었죠. 그래서 나름대로 신문광고도 해보고 잘 되리란 기대를 했는데 큰 진전이 없었어요. 그렇다고 돈이 많이 드는 광고는 더 이상 할 수가 없어서 SNS를 배워 홍보하기로 맘먹고, 서울은퇴자협동조합에서 만난 SNS 코칭 전문가인 정은상 맥아더스쿨교장을 만나 페이스 북 및 유튜브 등 제작 활용법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평소 제가 그림을 그려왔다는 얘기를 하자 아이패드에 있는 그림 앱을 소개해 주더군요. SNS 코칭을 받으면서 아이패드그림을 그리고 판화공방에서 출력해 액자에 넣어 활용을 시도해보곤 했는데 꽤 재미가 있어 열심히 했어요. 그때 정은상 교장이 이참에 아예 아이패드그림 강좌 등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권하더군요. 처음에는 웃고 넘겼지만 계속해서 권하고 연계해줘 그룹 및 개인 강좌를 열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 선물도 해보고 그림 주문을 받기도 했어요. 그러다보니 고양시 대자동 강강술래 늘봄농원식당 정원에서 아이패드그림 전시회를 갖게 됐는데, 아마 제가 아이패드 그림만으로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인전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SNS를 코칭한 정은상 맥아더스쿨 교장이 저를 아이패드화가라고 명명한 것입니다.정병길 씨 저서『이젠 아빠를 부탁해』 아이패드화가로 활동하시기 전에도 그림을 그려오고, 수상도 여러 번 하셨더군요. 그림을 전공하신 건가요?그림을 전공하진 않았고요, 초등학교 때부터 그림을 좋아했고 중등시절에도 미술부 활동을 했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21세기가 되면 우리 국민이 3~4만불 소득시대가 되고 선진유럽처럼 풍요로운 문화의 시대가 오리라 기대하며 나름대로 글도 써보고 화실 등을 찾아다니며 그림 공부도 했습니다. 전시회에도 여러 차례 참여하고 상도 더러 받곤 했고요. 아이패드 그림 작품 ‘석류의 밀어’ 아이패드 그림이 간편하고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기존의 그림과 비교해볼 때 장단점이 있다면? 아이패드그림은 아직은 그야말로 개척의 여지가 많은 블루오션 분야라 할 수 있죠. 말씀대로 우선 간편하고 재미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그릴 수 있고 또 쉽게 생활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평소 그림을 좋아한다고 해도 선뜻 그림 한 점 사기란 쉽지 않죠. 반면 아이패드그림은 생활 속에서 문화생활을 하는데 안성맞춤입니다. 예를 들면 제가 제주도에 가 유화로 스케치를 하고자 하면 그림도구를 한 짐을 메고 가야하죠. 반면 아이패드 그림은 아이패드와 터치펜만 가방에 넣고 가면 됩니다. 활용도도 다양하지요. 시화전의 컷, 책의 컷, T셔츠에 디자인, 전시회 그림 등으로 실생활에 쉽고 편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유화처럼 대작을 만들거나 깊은 맛을 내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만, 이의 특성을 살려 더 연구하고 개발하면 더 좋은 활용 방법이 나올 것으로 생각해요. 어린이 아이패드그림교실에서 지금도 전시회와 강좌지도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시지만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저는 많은 대중이 즐기고 생활 속의 예술이 돼야 영원한 예술이고, 나아가 진정한 문화융성을 이루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림얘기를 꺼내면 십중팔구는 ‘난 그림 볼 줄 몰라, 그림 값이 너무 비싸서’ 하는 반응이 옵니다. 즐기자고 하는 그림이 너무 현학적이거나 수학이나 철학보다 어려워 머리 싸매게 하고 그림 값도 천차만별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아이패드 그림은 작업과정이나 공정이 간편하기 때문에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의 아이패드 그림이 골프대회 우승상품으로 나가고 행사 때 공로상품 나가기도 합니다. 지난 전시회 때는 결혼식 선물로 좋겠다며 사가는 부부도 있었고요. ‘예술문화’하면 사람들이 머리 아파하니까 저는 아예 ‘예술문화상품’으로 예술에 상품이라는 이미지를 결합하여 편하게 접근해 보려고 합니다. 그간 농원식당 정원과 공덕역 로비, LH 휴랑갤러리 등 생활공간에서 아이패드 개인전과 그룹전을 가졌는데 앞으로도 일상 생활공간에서 지속해 아이패드그림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일 계획입니다. 즉석에서 아이 2014-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