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6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노원구, 일반주택 지역 종량제 봉투, 재활용품 배출 문제 대책 마련 노원구는 우선 연립이나 빌라 등?일반주택 지역에 ‘생활 폐기물 수거함’을 올해 400대 설치할 계획이다. 월계1~3동, 공릉1~2동, 하계1동, 중계본동, 중계4동, 상계1~5동 등 일반주택 지역에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투명 아크릴판의 폐기물 수거함을 설치한다. 구는 일반주택 상습 투기지역을 동 주민센터를 통해 내달까지 우선 선정하고, 오는 7~8월 경 수거함을 구매·설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구는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고, 주택가 도로변의 미관 향상을 위해 일반주택 지역에 음식물 쓰레기 RFID를 설치한다. 20~30세대 당 1대씩 설치하는 것을 기준으로 수요에 따라 설치를 진행, 해당지역 주민은 배출에 필요한 ‘선불형 EB 교통카드’를 충전해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하면 된다. 문의 : 02-2116-380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0
- 계약자 맞춤형 설계 도입한 ‘고기동힐스’ 인기 고기리에서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전원주택 단지가 있다. 13필지가 한 마을을 이룬 ‘고기동힐스’다. 고기동이 전원주택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이유는 광교산과 낙생저수지, 고기리 유원지 등이 선사하는 에코 라이프를 누리면서 영어유치원, 친환경 어린이집, 고기초등학교, 소명중, 이우고 등의 뛰어난 교육 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전원주택 단지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런 모든 환경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그림 같은 조망의 고기동힐스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또 있다. 토지 소유주인 (주)흥주건설이 직접 분양해 잔금까지 지불하면 바로 개별등기로 이전돼 투자의 안전성이 보장된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개별 세대의 충분한 정원 공간 확보를 위해 전용대지 100평대로 필지를 구획해 분양하고 있다. 평당 분양가는 400만 원선이다. 단지 내 도로 및 세대별 상하수도 인입 등 토지 매입자가 언제든 주택 건축이 가능하도록 단지 기반 작업을 마친 상태. 입주자의 개성을 살려 건축이 가능한 필지 우선 분양방식을 도입해 계약자 맞춤형 설계를 실시하고 있는 고기동힐스는 계약자가 샘플하우스를 둘러보고 본인의 취향에 맞는 부분만 취사선택해 개성 넘치는 주택을 완성할 수 있다. 홍보관과 현장을 방문하면 한 눈에 전원주택 단지가 내려다보이는 그림 같은 조망을 직접 볼 수 있으며 필지 위치와 주택 설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문의 031-266-90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0
- 손쉬워진 부동산 무료중개로 주거복지 챙겨 지역 내 저소득 주민들이 7500만 원 이하의 전?월세 주택에 대하여 임대차계약을 체결할 경우,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동 주민센터에 전입신고만 하면 부동산 중개수수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소득 주민은 공인중개사를 통해 부동산을 계약한 뒤 관할 동 주민센터에 전입신고만 하면 된다. 담당 직원이 저소득층임을 확인 후 강동구 부동산정보과에 통보하고, 부동산정보과에서는 공인중개사로부터 중개보수를 반납 받아 저소득 주민에게 되돌려주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이번 서비스 절차 간소화로 저소득 주민이 직접 필요서류를 준비해 신청하는 번거로움 없이 쉽게 부동산 무료중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돼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저소득층의 범위에는 해당되지 않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차상위 계층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차상위 계층이 1억 원 이하의 전?월세 주택 거래 시 중개수수료 전액 무료 또는 50%를 감면 받을 수 있도록 지역 내 공인중개사의 자발적인 재능기부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문의 02-3425-618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13
- 제1회 의왕시 경관·도시계획 공동위원회 개최 의왕시는 지난 달 2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제1회 의왕시 경관·도시계획 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 의왕시 경관·도시계획 공동위원회는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민원편의를 위해 의왕시가 지난 2월 각종 개발사업계획에 대한 심의를 경관·도시계획 및 경관·건축 공동위원회로 동시 운영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구성됐다. 경관위원회와 도시계획위원회를 공동으로 개최하게 됨에 따라 사업시행자의 사업기간 단축과 더불어 경제적 부담도 대폭 경감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이날 경관·도시계획 공동위원회에서는 내손다구역과 라구역 주택재개발정비계획 변경(안) 2건에 대해 심의했으며, 기존 도로폐쇄에 따른 버스베이 설치 및 교통대책 마련, 통경축 및 스카이라인 등 조망권을 고려한 배치 등에 대해 조건부 의결이 이뤄졌다.사업시행자인 내손다구역조합(조합장 이흥선)측은 “경관과 도시계획 심의를 one-stop으로 동시에 받게 돼 종전에 비해 심적 부담을 덜 수 있었다”며 “심의 기간을 1~3개월 이상 단축하면 공사 착공시기도 앞당길 수 있어 은행이자 등의 경제적 비용이 크게 절감되는 효과를 볼 것”이라며 새로운 심의 제도를 적극 반기는 분위기다.한편, 내손다구역은 올해 사업시행 인가를 목표로 총 2810세대의 공동주택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손라구역은 총 1945세대의 공동주택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09
- 안양시, 단독주택에 쓰레기 분리수거처리장 설치 공동주택과 달리 생활쓰레기 분리수거처리장이 없는 단독주택의 경우 무분별한 배출로 악취와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심할 경우 이웃 간 분쟁의 소지도 되고 있다. 안양시가 이와 같은 불편을 해소하고자 공동주택이 아닌 연립주택에 쓰레기분리수거처리장을 시범 설치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말 만안과 동안 각 한 개소 빌라에 설치된 쓰레기분리수거처리장은 생활쓰레기, 음식물쓰레기, 재활용품 등을 배출하는 각각의 수거함이 내장되어 있고, 폐건전지와 폐형광등만을 분리 배출하는 수거함이 한 조를 이루고 있다. 특히 여닫이문이 부착되어 있는데 해당 빌라 주민들만이 번호 키를 통해 출입할 수 있다. 또한 순번으로 지정되는 주민이 관리자가 돼 배출 및 청소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수거업체 방문에 맞춰 사전협의도 하게 된다. 이에 인근 주민들도 자신들이 거주하는 빌라에도 쓰레기분리수거처리장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고 담당공무원은 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13
- 안양어디까지 가봤니-화창마을에서 석수시장까지 지난해, 큐슈에서 작고 아기자기한 온천마을 유휴인을 거닐었던 기억이 난다. 유후인 기차역에서부터 긴린코 호수까지 이어진 골목 유노쓰보 거리는 고풍스런 가옥과 현대적인 건물이 조화를 이루며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러나 1km 가량 이어진 거리에는 기념품 가게와 공방 그리고 먹거리 카페만 즐비했다. 먹고 보고 즐길 거리는 많은데 오래도록 가슴에 아로새길 추억거리는 부족했던 유후인은 그렇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어슬렁거리다 발견한 보석같은 골목길박석교 사거리에서 화창초등학교로 가는 길. 석수럭키아파트를 지나 건널목을 건너면 석수시립도서관 가는 이정표가 보인다. 차와 사람으로 넘쳐나는 번화가를 지척에 두고 조금만 변두리로 들어서면 이렇게 조용한 곳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고즈넉한 곳. 바로 안양시 만안구 석수2동 화창마을 입구다. 야트막한 언덕을 조금 오르자 수업을 마친 아이들이 소리를 지르며 교문을 나선다. 화창초등학교 정문 주위에 만개한 철쪽, 석수시립도서관으로 오르는 길에도 온통 꽃 천지이다. "석수2동 지역에는 과거에 꽃챙이, 연현, 신촌, 벌터라는 자연마을이 있었어. 신촌과 벌터는 잘 쓰이지 않아 사람들 기억에서 지워졌지만 화창, 연현마을이라는 명칭은 지금도 쓰이고 있지. 화창초등학교, 연현중학교 이렇게 학교 이름에도 마을 이름이 들어가고 말이야. 원래 화창은 꽃챙이라는 지명을 부르는 말이야."석천약수터 앞에서 만난 어르신이 들려준 말이었다. 고향인 정읍에서 20대에 안양으로 올라와 석수동에서 터를 잡고 50년을 넘게 사셨다는 어르신. 제2의 고향이나 마찬가지인 화창마을의 유래를 차분한 어조로 들려주었다. 꽃챙이(꼬챙이)라는 지명의 유래는 예전에 창고가 있는 마을이라고 해서 불리어졌다고 한다. 이곳에는 조선 말기까지 쌀을 저장하는 창고가 있었는데 봄이 오면 철쭉이 많이 피었다는 것. 일제 강점기에 본격적으로 벚나무를 비롯해 각종 꽃을 재배하기 시작하여 꽃챙이로 불리게 되었다. 조선지지자료 경기도 시흥군 편에 곶창이라고 기재된 것으로 보아 예전엔 이곳 일대가 안양천변에 위치한 곶(바다에 뾰족하게 내민 땅)이었던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측한다. 마을 내에는 효종 때 예조 및 병조 판서를 역임한 박서와 일제강점기 만석꾼의 묘가 있다. 화창마을이 위치한 석수2동은 지금의 안양육교 일대가 예전에는 산새가 높고 후미진 곳이어서 서울로 가는 행인, 과객이나 보부상이 이곳을 지나치면서 산적이나 강도들에게 수난을 겪을 만큼 험준한 곳으로 이름이 나 있었다. 그 중에서도 서리재 고개는 마을이 형성되기 이전 농경지여서 참외, 수박 등의 청과물을 이들 산적과 강도가 떼를 지어 서리를 해가는 바람에 농민들의 원성이 자자했다는 것. 그 후부터 산적과 강도가 참외, 수박 등을 서리해가는 곳이라고 하여 서리재 고개라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특히 안양육교는 1905년 을사조약이 조인된 지 5일 후인 11월22일 이등박문이 수원지방에 유람갔다가 돌아가는 길에 안양 출신 원태우 지사에게 돌멩이 세례를 받아 치욕을 당한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80년의 세월이 비켜간 한옥을 발견하다화창초등학교를 옆에 끼고 일방통행으로 차 한 대 겨우 지나갈 수 있는 좁은 골목. 거미줄처럼 얽힌 복잡한 주택은 아니지만 아주 오래전에 지었을법한 빌라 한 채가 눈에 띈다. 붉은 벽돌 사이로 담쟁이 덩쿨이 소설 속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할 만큼 멋들어지게 벽면 한 쪽을 장식해 자꾸만 눈길이 갔다. 골목을 사이에 두고 아치형 대문을 마주한 주택들.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처럼 금방이라도 덕선이와 선우, 정환이와 택이 그리고 동룡이가 문을 박차고 뛰어 나올 것만 같은 눈에 익숙한 80년대 골목길이 손짓을 한다. 카메라의 셔터를 누르며 주위를 둘러보던 중 한옥 한 채를 발견했다. 금방이라도 하늘에선 비가 내릴 것처럼 잔뜩 찌푸렸는데 담도 없는 그 집 마당에선 할머니 한 분이 화단을 가꾸고 있었다. 온통 꽃나무와 잔디로 화단을 예쁘고 가꾸어 놓아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한마디씩 건네고 발길을 붙잡는 그곳의 주인인 할머니는 80년 된 한옥의 안주인이었다. 회색 콘크리트 벽에 둘러싸인 아파트에만 살아온 사람들에게 담이 없는 집에서의 삶이 이해가 될까? 할머니에게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 집은 내가 시집오긴 전에 지어졌는데 80년 된 곳으로 여기서 아이들이 태어나고 자랐어. 예전에는 야트막한 담이 있었는데 도로에 편입되면서 아예 담을 없애버렸지. 꽃나무를 가꾸고 잔디를 심었더니 사람들이 지나다니면서 다들 한마디씩 해. 도시에서도 이런 곳이 있느냐고. 어떤 사람은 명소라고 하면서 사진도 찍고 좋아하는데 또 어떤 사람은 꽃을 꺾어가거나 화단을 망쳐놓기도 하지."북촌이나 전주한옥마을에서나 볼 수 있었던 예쁜 한옥이 안양시 한복판에서도 사람들을 반가이 맞아주고 있었다. 석수시장, 불나방을 아시나요?화창마을을 나와 길 하나만 건너면 석수시장이 코앞이다. 한 때 3000여 평 규모의 야채도매시장이었던 석수시장은 점포수가 130여개에 이를 정도로 큰 시장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30여개에 불과하고 쇠퇴기를 걷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예술가들이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곳이다. 꽃가게를 지나 어물전을 뒤로하고 좁은 길로 들어서면 지물포 옆에 불나방이라는 간판이 눈길을 끈다. ??여기는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그런 곳이 아닙니다??피식 웃음이 난다. 누구라도 이런 글귀를 보면 궁금증을 참지 못해 가게 문을 열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곳 대표 윤휘섭 씨에게 물었다. 뭘 하는 곳인지 알려달라고. 스톤앤워터 소속 작가들의 예술가 자급자족 프로젝트 계획안을 석수시장 관리주체인 (주)석수유통이 받아들이면서 시작된 비영리예술단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7월에 오픈해 석수시장 내에서는 소문난 복합문화공간으로 작가들의 전시와 음악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차를 마시며 음악을 듣거나 공연을 볼 수 있고 또 작가들의 전시도 함께 이루어지는 곳. 불나방을 찾는 고객들에게 윤 대표가 들려준 말이다. "앞으로 이곳에서는 인문학 강좌나 예술 교육 등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예술가들이 주축이 되어 운영되는 이곳은 석수시장 인근 주민들과 문화, 예술을 함께 이야기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싶습니다."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13
- 노원, 9월까지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 추진 노원구가 관내 공동주택 196개 단지를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를 추진한다. 참가 대상은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중 단지별 종량제를 시행하는 121개 단지와 세대별 종량제(RFID)를 시행하는 75개 단지이며, 세대별 감면혜택을 부여하는 임대아파트와 올해 신규 감량사업에 참여한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관련 타 사업(감량기 등)에 참여하는 공동주택은 제외한다. 경진대회는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간 추진하며, 단지별 종량제를 실시하는 단지와 세대별 종량제를 실시하는 단지를 구분하여 각각 평가하고 시상한다. 방법은 세대수별로 그룹으로 묶어 평가하고, 평가 점수는 총 100점으로, 50점의 기본 점수에서 ‘전년도 동기간 대비 감량률’과 ‘1인당 월 배출량’, ‘자체 감량실천 사례’를 평가 산정하게 된다. 문의 : 02-2116-381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13
- 분당ㆍ용인, 전망 좋은 핫 플레이스 산들산들 부는 바람과 내리쬐는 햇빛은 답답한 실내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망을 불러일으킨다. 코끝에 맴도는 싱그러운 꽃과 풀내음, 그리고 자연이 선사한 한 폭의 그림을 맘껏 감상할 수 있는 곳에서 즐기는 차 한 잔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을 선사한다. 차창에 펼쳐진 자연이 인상적인 우리 지역 핫 플레이스, 그곳을 소개한다.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꿈의 하우스에서 맛보는 차 한 잔용인 신봉동 ‘레이지 가든(Lazy Garden)’신봉동 외식타운 초입에 자리 잡은 ‘레이지 가든’. 내비게이션의 안내와 함께 들어선 곳에는 예쁜 정원이 딸린 아담한 집이 놓여 있다. 어릴 적 넓은 마당과 해가 가득 들어오는 아늑한 거실과 주방, 그리고 정원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이층 서재를 상상하며 종이에 그려보곤 했다. 현실에 맞춰 잊고 살았던 어릴 적 꿈꾸던 집의 모습을 갖춘 ‘레이지 가든’은 정원 사이로 놓인 계단을 오르며 묘한 설렘을 선사한다. 실제 단독주택을 개조한 이곳은 방이었던 공간이 가지고 있던 폐쇄성을 재미난 콘셉트로 바꿔 놓았다. 특히, 가슴마저 뻥 뚫리게 만들어 주는 거실에 놓인 테이블과 한 폭의 풍경화 앞에 놓인 듯 착각마저 불러일으키는 이층 공간은 날씨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곳의 자랑은 무엇보다 잘 가꿔진 조경. 99그루의 소나무와 잘 어우러진 꽃들은 스몰 웨딩과 각종 이벤트, 그리고 가족 모임과 다양한 모임의 비밀 장소로 이곳을 추천하게 만든다. 어릴 적 꿈을 소환하는 비밀 장소, ‘레이지 가든’. 파니니와 샌드위치로 대표되는 브런치와 케이크, 스콘 등의 디저트, 그리고 몇 가지 음료와 커피로 메뉴의 종류는 많지 않지만 오랜 시간 눈앞에 펼쳐진 자연을 즐길 수 있기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위치: 용인시 수지구 신봉1로 291-6(숲속학교 성원 맞은 편)문의: 031-262-3487 넓은 발코니에서 즐기는 여유용인 고기리 ‘멜린다 구르메’음식점들이 위치한 고기리 계곡을 얼마나 차로 달렸을까? ‘멜린다 구르메’라는 정체모를 상호에 호기심이 발동해 차를 멈추었다. 주인장에게 잊지 못할 음식을 선사한 ‘멜린다 아주머니’를 기억하며 지은 상호는 이곳을 찾은 모든 고객들에게 자신이 음식으로 받은 따뜻함과 감동을 전하고 싶은 마음을 다잡게 만들어주는 이름이라고 한다. 꾀부리지 않고 매일 아침 유기농 밀가루로 맛있게 구워낸 천연 발효빵과 신선한 야채, 그리고 향 좋은 커피로 구성된 브런치에 아기자기한 실내 인테리어와 푸르른 자연으로 양념을 더한 이곳은 일상탈출을 도와준다. 특히, 이곳 ‘멜린다 구르메’는 두 개로 나누어진 공간이 인상적이다. 오랜 시간동안 모아온 각종 소품들이 제 자리를 잡고 있는 실내 공간은 골라 앉은 자리마다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다른 곳에서는 보지 못했던 다양한 접시들과 컵, 그리고 인형들을 구경하며 음식을 기다리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특별한 장소는 바로 넓은 야외 발코니. 유럽풍 소품이 자리 잡은 실내공간과는 달리 커다란 장독들이 거꾸로 자리 잡고 있는 발코니는 눈앞에 펼쳐진 자연경관과 참 잘도 어우러진다. 곧 출시될 다양한 여름 맞이 음료 한 잔을 앞에 두고 이곳에 앉으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을 것 같다. 위치: 용인시 수지구 이종무로 89문의: 031-272-0473(일요일은 휴무) 실내에서도 야외의 느낌 가득 분당 석운동 ‘헬로 오드리(HELLO AUDREY)’ 분당에도 이런 곳이 있나 싶은 풍경을 자랑하는 석운동은 한적한 자연의 멋을 맘껏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케니 빌리지가 있던 곳으로 기억되는 이곳에 몇 년 전부터 들어선 카페들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헬로 오드리’. 건물 4면을 둘러싼 통 창과 높은 천장,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검은 색의 인테리어와 맛좋은 이탈리안 음식은 여성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실내 어느 테이블에 앉아도 석운동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이곳 통 창의 장점. 앉은 각도에 따라 다르게 펼쳐지는 풍경은 이곳을 찾는 또 다른 재미가 된다. 이외에도 셰프를 포함한 모든 직원이 여성이라서 철저히 여성들을 위한 장소로 이곳을 꾸민다는 것 또한 이곳을 특별하게 만든다. 다양한 치즈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포르마지 피자’와 피자위에 베이컨, 시금치, 계란, 방울토마토 등 브런치 메뉴들을 올린 ‘브런치 피자’와 발사믹 드레싱을 곁들인 샐러드와 보코치니가 들어간 바질페스토 파스타로 대표되는 ‘올데이 브런치’는 이곳의 인기 메뉴다. 멀리 떠나지 않고 여행 떠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이곳에서는 저녁이면 와인과 맛있는 요리, 그리고 눈앞에 펼쳐진 자연 속에서의 한가로움을 맛보려는 실속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위치: 성남시 분당구 석운로 202번길 12문의: 031-8017-8746 율동공원에서 즐기는 은은한 커피 향분당 카페 ‘코나퀸즈(KONA QUEENS)’1년 전 율동공원에 문을 연 카페 ‘코나퀸즈’는 호수를 바라보며 한가로움을 즐길 수 있는 분당 안의 새로운 명소이다. 최근 들어 다양한 촬영장소로 인기인 이곳은 깨끗하고 독특한 실내 인테리어와 한 눈에 바라보이는 율동공원의 자연경관이 잘도 어우러져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세계 3대 커피 중 하나인 코나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대로 맛볼 수 있으니 멋과 맛의 여운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시원하게 내뿜는 분수와 시간대별로 다른 멋을 선사하는 호수의 풍경은 분당에서 단연 최고. 호수를 바라보며 음미하는 커피 한 잔의 여유는 이곳이 도시라는 생각을 잊게 만든다. 이와 함께 3대 명품인 하와이언 코나커피를 비롯한 대륙별 스페셜티 커피를 다양한 추출법으로 내려 기호에 맛과 향미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이곳을 보다 더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최고의 전문가들이 맛과 향을 놓치지 않고 커피의 맛을 배가 시켜주는 에어 로스팅 기법으로 볶아내는 커피의 맛은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다. 아무리 좋은 생두라도 로스팅을 한지 일주일이 지나면 산화로 인해 그 2016-05-13
- 수제맥주 홈브루잉, 행복한 취미생활로의 초대 최근 들어 맥주시장에는 적잖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수입맥주가 많아지고 소비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맥주의 독특한 향과 맛을 경험한 소비자층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요즘 각광을 받고 있는 수제맥주는 이런 소비자층이 증가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 이재천씨는 젊어서부터 커피와 맥주를 즐겼다. 결혼과 함께 사회생활을 접고 남편과 함께 대전에 자리 잡으면서 이 씨의 맥주사랑은 훨씬 깊어졌다. 그러다 다양한 수제맥주에 관심을 갖게 됐다. 15년 전 당시로는 구하기 어려웠던 독일맥주 바이엔 슈테판(Weihen stephan)을 맛볼 기회가 있었는데 당시 이 맥주는 분당에 가야만 구할 수 있었단다. 구하기 어렵다는 시공간적 제약, 그것이 이 씨에게 수제맥주에 대한 관심을 더했다. 수제맥주(크래프트 비어·Craft beer), 소규모 양조의 세계크래프트 비어(craft beer)라고 불리는 수제맥주는 대기업이 아닌 개인이나 소규모 양조장이 자체 개발한 제조법에 따라 만든 맥주이다. 맥주를 만드는 사람의 취향과 개성에 따라 다양한 맛과 향을 갖는다. 그런 특성 때문에 수제맥주는 여러 잔을 벌컥벌컥 들이키게 되지 않는다. 한두 잔 즐기는 것이 딱 좋다 싶을 만큼 맛과 향이 강한 것이 많다.수제맥주 맛을 결정하는 건 몰트, 홉, 효모라고 볼 수 있다. 이들 종류와 비율에 따라 맥주 맛이 달라진다. 시중에 수입된 수제맥주를 마시다 보면 자신의 취향을 저격하는 자신만의 맥주를 만들어보고 싶은 욕구가 자연스레 생긴다. 처음에는 커피믹스처럼 비어믹스 키트라는 것이 있어 시중에 나와 있는 30여개의 키트를 통해 각 개인에 맞는 취향을 찾아보려 하지만 결국에는 개별 양조에 대한 마음을 갖게 된다. 믹스는 그저 믹스일 뿐이기 때문이다. 홈 브로잉(Home brewing)으로 수제맥주 알려이 씨는 수제맥주에 대해 강의하는 선생님이다. 이마트(대전, 세종, 아산)에서 특강을 하고 석장리 전원주택에서 5주차 양조 수업을 진행한다. 수제맥주 맛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개인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맛의 홈브루잉(home brewing) 방법을 알려준다.모든 일이 이론이 뒷받침되어야 하지만 때론 이론에 치여 관심이 멀어지는 경우도 많다. 이 씨의 수업은 실제 위주다. 매주 다양한 방법의 양조가 이루어지고 학생들이 함께 참여한다. 부부가 오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주부다. 몰트 당화(가열)-여과-홉 추가-냉각-효모투입-발효 등 여섯 단계의 수업이 5시간 동안 직접 시연되고 이전에 만들었던 맥주를 시음하면서 맛을 감별하는 등의 다채로운 수업이 펼쳐진다.오랜 시간 서울에 있는 맥주아카데미를 오가며 수업을 들을 때만 하더라도 자신의 관심이 이런 일로 연결될 것이라는 확신은 없었다. 그저 영화와 드라마를 좋아하는 수동적인 아줌마일 뿐이었다. 이 씨는 자신이 좋아하는 맥주의 세계에 빠지면서 한쪽 편에 있던 자신의 다른 성향들이 발현되는 것을 느꼈다. 지금의 이 씨는 모든 수강생들이 인정하는 친화력의 소유자다. 자신의 일에 대한 섬세함과 집중력은 물론이다.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일로 진로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 청소년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닌 듯하다.이 씨는 좋아하는 일을 할 때 변화되는 것이 개인 하나만은 아니라는 걸 강조했다. 빈둥지증후군을 갖고 있던 아내가 수제맥주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맥주를 좋아하는 남편과 대화를 시작했단다. 이들은 함께 수제맥주 집을 찾아다니면서 부부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게 되었고 수제맥주 저변에 깔려 있는 문화를 공유하며 결국 부부관계가 회복됐다. 아내의 행복한 취미생활 하나가 가정의 행복을 견인한 것이다. 50대 여성 비어소믈리에 도전이 씨는 홈브루잉(Home brewing)에서 더 나아가 최종적으로는 비어소믈리에가 되는 야무진 꿈을 갖고 있다. 독일의 되멘스(Doemens) 비어소믈리에 인력이 직접 와서 강의를 한다는 경기대 브루웍스 강의에 도전해 볼 생각이다. 응시료만도 몇십 만원이고 시험에 통과해야 수강이 가능하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지만 51세의 이 씨는 해볼 만할 것이라고 말한다. 낮고 내공 있는 그의 음성에서 머지않아 50대 여성 비어소믈리에 탄생을 예감할 수 있었다.문의 충남 공주시 석장리 351, 010-4287-1540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11
- 골목길 조도개선 안전한 보행길 만든다 시민의 안전한 야간보행 확보와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을 위해 사2동, 부곡동, 월피동, 반월동, 안산동 지역의 노후보안등이 LED등기구로 교체됐다. 상록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실시한 관내 13개동의 노후보안등 전수조사를 토대로 조도가 낮고 다가구 주택이 밀집되어 있는 사2동, 부곡동, 월피동, 반월동, 안산동 노후보안등 450개를 고효율 LED 보안등으로 교체하는 공사를 완료했다.이번 공사를 통해 안전한 야간보행길 조성, 전기요금 절감, 도시 미관 향상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으며, 국가 시책인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준승 상록구 건설행정과장은 “지속적인 노후보안등 교체사업으로 늦은 밤 귀가하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는 골목길을 만들어 나갈 것이며, 에너지 절약을 통한 예산 절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