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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 연세대 생명공학과 김건우(한가람고 졸) 학생
대입에서 학생부 종합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한 가지가 내신성적 관리다. 연세대 생명공학과에 합격한 김건우 학생은 수능 시험을 열심히 준비하면서 동시에 내신성적을 꾸준히 관리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진로인 생명과학에 맞춰 동아리, 과학 경시대회, 주제 탐구까지 꼼꼼하고 열정적으로 만들어내었다. 생명과학에 진로의 연속성을 맞추고 꼼꼼하게 내신성적을 챙기면서 자신만의 학습역량까지 나타냈다. 연세대 생명공학과에 합격한 김건우 학생의 수시 준비 과정을 수시합격생 인터뷰를 통해 확인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내신성적 꾸준히 챙기면서 수능 준비도 열심히 한가람고(교장 이준희)를 졸업한 김건우 학생은 2022 대입 수시전형에서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에 활동 우수 전형으로 합격했다. 건우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내신성적을 꼽았다. 수능 시험을 준비하면서도 내신성적을 잘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건우 학생은 “예를 들어서 고3 때 생명과학2 같은 과목을 많이 들어요. 이런 과목은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A, B,C로 등급이 나옵니다. 그런데 수능 공부를 위해 내신성적을 포기하는 친구들이 생기면 B,C 등급이 많아지고 되고 상대적으로 A등급의 비율이 낮아지게 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에는 A를 받은 학생의 비율이 낮아질수록 유리하기 때문에 내신성적을 꾸준히 챙기는 것을 추천합니다”라고 말했다. 생명과학에 맞춘 활발한 진로 활동건우 학생이 가장 의미를 둔 학교 활동은 과학 경시대회였다. 생명과학 경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수능에 나오는 내용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 생명공학 기술의 원리를 알아볼 수 있었다. 건우 학생은 “현재의 생명공학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하고 어떤 분야의 기술이 앞으로 필요할지 보면서 저의 관심 분야를 자세하게 정할 수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건우 학생은 진로인 생명과학과 관련한 활동들로 꾸준히 자신의 생기부를 채웠다. 가장 대표적인 수상 실적도 생명과학 경시대회에서 1등을 한 것을 꼽았다. 수능 특강 교재만 보기보다는 하이탑과 같은 교재를 통해서 추가적인 내용도 더해서 보며 준비하는 것을 추천했다. 동아리도 ‘생명윤리와 약학 탐구부’로 생명공학 기술의 발전 방향과 현재 존재하는 생명공학 기술의 효율성과 윤리성에 관한 토론 활동으로 진행했다. 건우 학생은 “생명공학 기술의 장단점을 저의 가치관만을 개입해 생각했을 때는 편견이 생기기 마련이지만, 친구들과의 토론을 통해서 생명공학 기술의 장단점을 여러 측면에서 정확하게 관찰하는 기회가 되었어요”라고 말했다. 주제탐구 활동도 ‘유전학에 대한 심층 연구’로 정했다. 유전학의 역사를 조사하면서 어떤 원리들이 발견되었고 그 원리의 한계와 이를 대체하는 원리에 대해서도 찾아보았다. 그리고 이런 원리가 적용된 생명공학 기술을 탐구하면서 점차 어떤 생명공학 기술을 연구하고 싶은지에 대해 자세하게 아는 기회가 되었다. 건우 학생은 백과사전만 보기보다는 여러 논문이나 해외 기사를 보면서 여러 구체적인 내용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생명공학 중 윤리 내용에 비중 둔 독서 건우 학생은 독서 활동을 주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시험이 끝난 직후부터 방학 끝날 때까지 시간을 내서 읽었다. 책은 한 분야만 읽기보다는 생명공학에 관심이 있으면 생명, 윤리, 화학, 물리 등 관련이 있는 책을 여러 권 읽었다. 특히 생명공학에는 윤리의 내용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추천하는 책은 <완벽에 대한 반론>, <이기적 유전자>, <DNA 유전자 혁명이야기>, <침묵의 봄>이다. 건우 학생은 “이 책들은 생명공학 기술과 그 기술과 관련한 윤리적인 논쟁과 그 기술이 탄생하게 된 사회적인 바탕, 큰 틀의 생명공학에서 구체적인 진로를 정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추천했어요”라고 말했다. 자신이 깨달은 점 강조하는 자소서와 면접 건우 학생은 여름방학이 시작할 때부터 자소서 작성을 시작했다. 활동 그대로 보다는 활동을 통해서 깨달은 점에 중요한 가치를 두고 적었다. 자신에게 의미 있는 활동이 많아도 한 문제에 대해 2, 3개의 활동을 정해서 자신이 그 활동에서 깨달은 점과 발전한 점을 자세하게 적는 것이 활동을 5, 6개 적는 것보다 훨씬 좋아 보인다. 또, 인성 부분에서도 평범하게 리더십이 있다는 것만을 말하기보다는 자신의 진로 활동을 통해서 리더십을 드러낸다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면접시험의 경우도 건우 학생은 자기 생각을 그냥 말하기보다 정해진 답을 얼마나 조리 있게 말하냐에 중점을 둔 질문들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건우 학생은 “연세대 면접의 경우 질문에 대한 답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 정답만 말하기보다는 그렇게 생각한 이유와 예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방법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태도 또한 자신감 없는 톤보다는 확실하지 않아도 일단 자신감 있게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수학 미적분은 고2 겨울방학부터 시작하자 고2 겨울방학 공부 방법도 조언해주었다. 건우 학생의 경우 고3에 배울 때는 미적분을 선택했는데 미적분은 고3 올라와서 시작하기보다는 적어도 2학년 겨울방학부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고 수능 공부 위주로 자신이 약한 부분을 보완하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건우 학생은 “저는 스터디 플래너를 써도 며칠 안 가서 그만두는 편이었기 때문에 하루에 원하는 과목을 그냥 공부했어요. 3학년 때 수시 준비하는 학생들은 정시를 포기하지 말고 수시와 정시를 꼭 병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라고 말했다. 건우 학생은 약점과목으로 국어 과목을 꼽았다. 수능이 다가오면 학교에서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을 하라고 짚어주는 지문을 회상하면서 문제를 꼼꼼하게 풀어보고 지문 위주로 공부해서 비문학 지문을 꼼꼼하게 공부하라고 조언했다.
202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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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4학년을 위한 학습클리닉2
1)스스로 생각하는 훈련이해와 표현은 빠른 아이이기 때문에 너무 결과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질문을 많이 던지는 것이 필요하다. 꼭 정답이 아니어도 자기 생각이 정립이 될 때까지 기다려 줄 필요가 있다.2)사교형 아이에게 꼭 필요한 학습방법은 ‘협동학습’사교형 아이들이 혼자 고독하게 공부하는 것만큼 힘든 일은 없다. 그래서 집에서 공부할 때는 같이 하는 시간을 늘려 주어야 한다. 예를 들면 아이가 수학 문제를 풀고 있을 때 엄마도 책을 읽는다거나 동생들과 그림공부를 하거나 등이다.이 방법이 동기부여에 매우 큰 도움을 준다. 사교형 아이들은 누군가와 함께 하는 것에서 많은 에너지를 얻는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친한 친구와 묶어서 같이 공부하도록 하는 것도 좋다. 3)국어는 학습지에서 ‘책 읽기’로 전환하는 것이 좋다명작, 창작, 전래동화와 같은 문학을 체계적으로 읽어야 하는데 시간이 부족한 편이다.배경지식의 축적과 논리적 사고력의 향상을 위해 하루에 시간을 정해놓고 책 읽기를 생활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 함께 책 읽기를 통해 아이와 감정을 나누는 대화를 많이 하면 충분한 에너지 공급효과가 있다. 그리고 아이가 잘하는 것을 통해 사고력을 키워 준다. 논리의 문제를 ‘수학’에서 찾지 말고 ‘언어’에서 찾아야 한다. 이를 테면 책을 읽고 그림으로 그린다음 설명하는 글 쓰기. 만약 설명문을 쓴다면 설명하고자 하는 대상을 그림으로 그린 다음, 모양, 크기, 쓰임 등을 표현하도록 한다. 일기장에 신문 스크랩을 하고 요약정리 하는 글 쓰기도 하면 좋다. 그리고 일기를 꾸준히 쓰도록 동기부여를 한다. 이런 언어를 처리하는 과정을 통해 매우 논리적인 사고를 형성하게 되어 수학에도 큰 도움을 준다.4)수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 준다수학공부를 하면서 머리가 아프다는 호소를 하는 것은 꾀병이 아니라 실제로 그럴 가능성이 높다. 해야 할 과제는 많고 엄마의 벽이 높기 때문에 스스로는 어쩔 수 없는 한계를 느끼기 때문에 머리가 아파온다. 그리고 4-1 수학에서도 네 자리 수 나누기 세 자리 수는 나오지 않는다. 세 자리 수 나누기 두 자리 수까지만 나온다.만약 아이가 두 자리 수의 어림이 아직 안 되어 있는 상태이면 두 자리 수 곱하기 한 자리 수의 개념이 부족하기 때문에 당연히 나눗셈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수학문제를 많이 풀면 수학을 잘 할 것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수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는 것이 먼저다. 그래서 ‘빨리(속도)’ 보다는 ‘찬찬히(정확)’ 하도록 해서 수 감각을 익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5)지시보다는 제안을 한다사교적인 아이들은 아이디어가 많기 때문에 엄마가 일방적으로 결정해서 지시하기 보다는 방향제시만 해서 본인이 방법을 결정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유림아! 이걸 해야 하는데 어떤 방법이 좋을까?’와 같이 이야기 하면 아이는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를 쏟아 놓는다. 사교형 아이는 특히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강하다. 그래서 아이는 부모로부터 인정받으면 내부에 있는 동기의 전깃불이 켜진다. 따라서 못한 것에 벌을 주기보다는 잘 한 것에 상을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를 테면 독서록을 한 줄만 써도 가족 앞에서 발표를 해 준다. 친구와 함께 책을 읽고 독서록을 바꿔가며 이어 쓰기와 같은 활동도 매우 잘 하게 된다.6)노트정리를 시작한다교과와 관련한 책을 읽힌다.첫째 날 - 새롭게 알게 된 내용 적기둘째 날 - 퀴즈 만들기셋째 날 - 교과서의 소제목을 문제로 삼아 참고서에 답을 찾아 적는다.이렇게 패턴을 만든 다음에 반복한다.과학은 전기에 관한 책을 읽고 새롭게 알게 된 사실 3가지 쓰기를 해 본다.책에서 전기에 관한 문제10개 내기, 교과서의 소제목을 문제 삼아 참고서, 부교재 등에서 답을 찾아 적기 등을 하면 자기주도학습능력도 기르게 된다. 사회는 백지도를 사서 활용하는 것도 좋다.책읽기 글쓰기 전문리딩엠 목동 오목교 교육센터 김강일 원장‘평생 성적, 초등 4학년에 결정된다’'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공부저력''교과서만 따라해도 초등논술 OK''최상위권 1%의 비밀 추론력'의 저자교육문의 02-2654-2588
202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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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아이들의 사회정서 역량을 높여라!
코로나19가 장기화 됨에 따라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줄어들고, 마스크 착용으로 서로의 얼굴이나 표정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상황이 영유아기 사회정서발달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기사가 보도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영유아의 건강한 사회정서발달 지원과 인성 함양을 위해 외국의 선진모델을 도입하여 운영되고 있던 서초구의 ‘쑥쑥 아이맘 키우기’ 사업이 코로나19로 인한 영유아들의 사회정서 문제에 해답을 제시하며 빛을 발하고 있다.영유아기 사회정서 교육이 중요한 이유2015년 미국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유치원 시기의 잘 발달된 사회정서역량은 25세 때 교육이나 취업, 다양한 삶의 성과로 이어진다고 한다.(Jones, Greenberg,& Crowley, 2015)영유아 사회정서 전문가 총신대학교 허계형 교수는 영유아가 사회적으로나 학문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사회정서발달이 매우 중요하며 이는 우리가 얼마나 사회적, 정서적, 학업적, 전문적으로 숙련될 지와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최근 국내 연구진이 학생이 각 발달 단계마다 가져야 할 사회정서적 경험을 놓치게 되면, 이는 쉽게 회복되기 어려운 발달 손실이 될 수 있음을 밝혔고 허계형 교수는 사람을 만나고 사회 활동과 새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현저히 줄어든 팬더믹 상황에서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교육이 바로 사회정서교육이라고 이야기한다.영유아 사회정서능력 키우는 놀이 중심 프로그램서초구 영유아 사회정서·인성함양 프로그램 ‘쑥쑥 아이맘 키우기’는 미국 연방정부 산하 연구기관인 미국 사회정서센터(CSEFEL)의 프로그램을 선진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는 사업으로 영유아의 사회정서역량 증진을 위한 피라미드 모델은 미국 및 여러 나라에서 이미 실행하고 있는 영유아 다층구조 모델 프로그램이다.본 사업은 2019년 4개 어린이집을 시범으로 시작해서 4차년도인 올해에는 19개 어린이집(영아 12개, 유아 13개, 동시 참여 6개 어린이집)이 참여하고 있다. 영유아를 위한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영유아의 발달 수준과 놀이 특성을 고려하여 구성된 놀이 중심 프로그램이라는 것이다. 다양하고 창의적인 놀이 중심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사회정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사업에 참여하는 어린이집에는 사회정서 교구를 제공하고 가정용 놀이키트 ‘매일 하루 10분 놀이’를 제공하여 기관과 가정이 함께 영유아의 사회정서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적용과 협력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정확한 교육진단과 검사로 시작되는 영유아 프로그램은 4단계의 단계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심각한 문제행동이 보이는 경우, 사회정서적으로 어떠한 부분이 부족한지 정확한 분석결과를 제시하여 부족한 부분의 역량을 효과적으로 키워줄 수 있도록 개별화된 집중 지원도 받을 수 있다.부모와 어린이집이 함께 시너지 내는 사회정서 프로그램서초여성가족플라자와 함께하는 ‘쑥쑥 아이맘 키우기’는 영유아 프로그램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모와 교직원 대상의 별도 프로그램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교직원 프로그램은 교사를 대상으로 교사교육, 그룹코칭, 개별코칭, 현장지원코칭을 지원하고 원장을 대상으로는 부모와 소통하며 부모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전문가과정 교육과 이에 대한 보수교육도 실시하고 있다.내 아이에 대한 올바른 이해, 성공적인 자녀교육과 부모의 역할 등을 배울 수 있는 부모교육 프로그램 ‘좋은 부모 되기’는 어린이집 원장과 직접 소통하며 진행하는 교육으로 아이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게 되어 참여한 부모의 후기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이외에도 올해부터 실시하는 실시간 온라인 유아사회정서 놀이의 ‘마음 쑥쑥 사회정서놀이’, 영아 부모교육의 ‘원포인트 부모교육’, 영유아 자녀를 둔 아빠를 위한 사회정서교육도 높은 기대와 호응도를 보이고 있다.문의 070-7163-2552
202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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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여자고등학교 ‘마음방역 봄나들이’ 현장 속으로
세화여자고등학교(교장 박기혁) 3학년 학생들은 2022학년도 1학기 중간고사가 끝난 다음날인 4월 27일(수) 에버랜드로 ‘마음방역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고교생활을 보내야했기에, 3학년 학생들의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더더욱 의미가 깊다.코로나19로 학교 밖 활동 제약2년 만에 첫 현장체험학습 다녀와올해 3학년 학생들은 2020년 코로나19가 시작된 해에 고등학교에 입학해, 지난 2년간 야외 활동을 전혀 하지 못했다. 당초 지난해 가을, 서초구 마음방역 지원으로 행사를 진행하고자 했지만 당시 코로나19 상황이 심해지면서 계속해서 연기해야 했다.고등학교 입학 후 사실상 첫 소풍을 떠난 학생들은 대학입시에 대한 중압감을 벗어던지고 친구들과 모처럼 신나는 일과를 보냈다는 후문이다.세화여자고등학교 박기혁 교장은 “서초구 마음방역 지원비와 학교의 추가 지원비를 더해 행사가 이루어졌다. 고3 학생들의 첫 봄 소풍을 위한 각 반에 1대씩 총 12대의 버스를 마련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며, “비록 단 하루였지만 학생들이 입시 중압감에서 벗어나 고교 생활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마음방역 봄나들이 다음날 등교한 학생들의 밝은 표정이 기억에 오래 남는다. 이러한 긍정의 마음으로 건강한 수험생활, 노력한 만큼 좋은 결실을 이루는 수험생활이 되길 바란다”며 3학년 학생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마음을 내비쳤다.특히 이번 행사는 중간고사가 끝난 다음날 진행되어 눈길을 끈다. 학생들의 학업 부담을 덜고 학습 누수를 최소화하기 위한 효율적인 학사일정 운영이 돋보인다. 무엇보다 고3 첫 내신 준비로 지쳐있을 학생들이, 시험이 끝남과 동시에 심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해 ‘진정한 마음방역’을 누릴 수 있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세화여고 3학년 학생들의 첫 현장체험학습 소감을 덧붙인다.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을 아예 할 수 없었는데, 3학년 때라도 놀러갈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어요. 선생님들, 친구들과 함께 놀이기구도 타고 사파리, 퍼레이드도 구경하며 좋은 추억을쌓을 수 있었습니다. ‘마음방역’이라는 현장체험학습 이름처럼 학업 스트레스로 지쳤던 마음을 충전할 수 있었던 즐거운시간이었습니다.”_ 3학년 이공선라 학생“고등학교 친구들과 처음으로 같이 가는 현장체험학습이라 더 설레고, 신났습니다. 학교에서 봄나들이를 간다고 하니, 다른 학교 친구들이 많이 부러워하더군요. 그동안 내신 시험 준비로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놀이기구를 타면서 소리도 지르고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기분전환 할 수 있었습니다. 뜻 깊은 시간을 마련해주신 학교와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_ 3학년 김정민 학생
202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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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과학영재학교 입학전형
매해 고입의 시작인 과학영재학교 입학전형이 5월 30일 원서접수로 시작된다. 지난해 교육부의 ‘영재학교 입학전형 개선방안’이 적용되면서 전형 일정과 방법에서 큰 변화가 있었던 만큼 올해 입학전형은 지난해와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그러나 중복지원금지로 단 1개 학교에만 지원할 수 있어 학교별 특징과 입학전형 방법, 그리고 합격 가능성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참고 각 학교 홈페이지학교별 교육과정, 입학전형 확인해 지원 학교 선택해야전국단위로 선발하는 영재학교에 진학하려면 가장 먼저 자신에게 맞는 학교를 선택해야 한다. 수학과 과학 분야의 인재를 양성한다는 같은 목표를 가진 영재학교라도 학교마다 특색이 있기 때문이다.우선 가장 큰 특징은 영재학교가 과학영재학교와 예술영재학교로 구분된다는 것이다. 수학·과학 분야의 뛰어난 재능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던 영재학교와 차별화해 인문·예술 융합 소양을 함께 갖춘 학생을 선발한다는 목적으로 예술영재학교가 설립되었다.수학과 과학에 중점을 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과학영재학교는 한국과학영재학교, 서울과학고등학교, 경기과학고등학교, 대구과학고등학교, 대전과학고등학교, 광주과학고등학교, 총 6개가 있으며, 수학·과학과 함께 종합적이고 융합적 사고에 중심을 둔 창의융합적 교과과정을 운영하는 예술영재학교는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와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2개교다.영재학교와 예술영재학교는 입학전형에도 차이가 있다. 3단계 전형에서 과학영재학교는 영재성 캠프로 과제수행력, 창의성, 리더십,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반면 예술영재학교는 창의융합 역량을 중요하게 평가한다.중복지원금지와 지역인재 우선 선발인원 확인지난해 각 영재학교 경쟁률은 감소했다. 영재학교에 지원한 전체 학생 수가 감소한 것이 아니라 중복지원이 금지되면서 실질적 경쟁률이 반영된 것이다.이와 함께 경쟁률을 낮춘 원인으로 지역인재 우선 선발인원 확대방침을 꼽을 수 있다. 지난해 영재학교는 한국영재학교를 제외한 7개교에서 지역인재 우선 선발인원을 확대했다. 이는 전체 모집인원의 약 40%에 해당하는 규모로 영재학교 지원 전략에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지역인재 선발방식은 학교마다 다르다. 서울과고는 서울 25개 자치구와 서울 이외의 16개 시/도에서 각 2명 이내로 모집하며, 경기과고는 경기 31개 자치시와 군, 경기 이외 16개 시/도에서 각 1명씩을 선발한다. 이처럼 대다수 학교가 소재하는 지역을 세분화해 지역인재를 선발하지만, 광주과고는 유일하게 전국단위 전형과 지역인재 전형에서 45명과 19명을 나누어 지역인재를 선발한다.3단계 전형이 면제되는 지역인재의 자격은 학교에 따라 1~2년으로 재학 기간이 달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2023학년도 영재학교 지역인재 선발현황3단계 입학전형, 7월 10일 동시에 2단계 영재성 검사 실시영재학교 입학전형은 3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제출한 서류를 기반으로 한 학생기록물을 평가하며, 2단계 영재성 판별 검사와 3단계 학교별 영재성 다면평가로 신입생을 선발한다.실질적으로 합격을 가르는 영재성 검사는 8개교에서 7월 10일, 동시에 시행된다. 수학과 과학에 대한 영재성과 문제해결력을 평가하도록 구성된 영재성 검사지만 문항 난이도가 중학교 교육과정 수준을 벗어나 사교육을 조장한다는 연구조사 결과로 지난해 영재학교 입학전형 시험에 중학교 범위와 수준을 벗어나지 않도록 법제화되었다. 이 조항이 적용되면서 지난해에는 문제 수가 줄고, 여러 답이 가능한 개방형 문제와 서술형 문제가 출제되었다.심층 면접으로 진행되는 3단계 전형은 학교별로 일정과 방식이 다르다. 하루 혹은 2박 3일 일정으로 치러지는 3단계는 학교에서 사전에 공지한 전형요소로 평가된다. 예를 들어, 서울과고는 과제수행능력, 창의성 리더십, 인성 등을 과학영재캠프를 통해 평가하며,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는 영재성과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창의융합역량을 중요하게 평가한다고 밝히고 있다.영재학교에만 있는 의약학계열 제재방안과 최종합격자 요건 영재학교는 이공계 분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된 학교이다. 그러나 해마다 적지 않은 수가 의·약학계열에 진학하며 논란이 생기자 영재학교에서는 의·약학계열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제재방안이 강화되었다. 입학 전에 동의서를 받고 의·약학계열에 지원하면 징계 및 졸업 유예 조치라는 강력한 제재를 하는 한국영재학교를 제외하고는 영재학교 입학 후에 의·약학계열로 진학을 희망하거나 지원하는 학생의 경우에는 일반고 등으로 전출을 권고하며, 대학 진학과 관련된 어떤 상담과 진학지도를 받을 수 없고, 정규 수업 외에 기숙사와 독서실 등 학교시설을 이용할 수 없도록 하는 데 그치고 있다.이와 같은 제재에도 불구하고 의·약학계열에 합격하는 학생이 생겨 지속해서 논란이 되자 영재학교 중에는 입학원서와 함께 학교별로 지원자와 보호자는 응시원서에 명시된 제재방안에 서약해야 원서접수가 가능하도록 해 본래 과학영재학교 취지에 맞춰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일찌감치 8월에 입학전형을 마치고 합격자를 발표하는 영재학교지만 최종합격자는 12월에 확정된다. 합격을 한 학생이라도 중학교 3학년 교육과정의 충실도와 각 학교에서 제시한 과제를 수행해야만 합격을 인정받을 수 있으니 이 부분도 놓쳐서는 안 된다.2023학년도 영재학교 입학전형 일정(정원 내)
2022-05-06
- 2022학년도 정시 합격생 - 오세진 (건국대학교 식량자원과학과 합격/ 대진고 졸업) 오세진 학생(대진고 2022년 2월 졸업)은 202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건국대 식량자원과학과와 홍익대 경영학과에 동시 합격했다. 초등학교 과학실에서의 신비했던 기억이 ‘과학실험’으로 구체화되면서 ‘생명과학’의 길을 걷고 싶었던 오세진 학생은 수시가 아닌 정시로 대입에 성공했지만,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고교 3년 동안 친구와 같은 방향으로 걸었던 경험과 매 순간에 최선을 다했던 자신에게 떳떳하기 때문이다. 오세진 학생이 후배들에게 전하는 학년별 공부 방법과 자기 관리법을 정리했다.<표1> 2022학년도 정시지원 대학<표2> 학교 내신 성적<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진로 스펙트럼>‘과학실험에 푹 빠진 소년, 이제 생명과학을 향한 길 위에 서다“중고등학교 줄곧 과학을 좋아하던 소년은 정시로 대학에 입학하면서 잠시 진로에 대한 흔들림도 있었다. 막연히 과학에 갖고 있던 관심과 호기심을 이제는 실현 가능한 탐구로 확장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이렇다 할 확고한 꿈은 없지만, 생명과학 분야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과학을 제일 좋아했습니다. 공부할수록 생명과학은 학문으로만 여겨지는 다른 과학 과목과 달리 저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궁금증을 해결하고 싶은 열정을 느끼고 있습니다.”고교 시절 공부하기 싫은 날은 친구들과 점심시간 농구를 하거나, 지구과학 인터넷 강의를 듣는 등 자신을 내려놓고 생각을 멈추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진로 결정에 가장 영향을 기억으로는 초등학교 과학실을 처음 들어섰던 날을 꼽았다. “처음으로 봤던 초등학교 과학실은 신기하고 재밌었습니다. 현미경을 비롯한 과학 도구들을 보면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과학실험 학원을 다니면서 과학자라는 진로에 대한 희망도 품게 되었습니다.”독서 활동 중에는 고1 때 읽은 ‘이기적 유전자’를 꼽았다. “리처드 도킨스의 대표작 저서로, 다윈의 ‘적자생존과 자연선택’이라는 개념을 유전자 단위로 끌어내려 진화를 설명해주었습니다. 평소 관심 있던 주제에 관해 흥미롭고 알기 쉽게 설명해주어 매우 인상 깊게 읽었습니다.”<학습 관리 1 : 학년별 과목별 시간 관리>“주요 과목은 주 단위 비중 있게! 고3 때는 매일 루틴을 잡아 확실한 시간 관리!”오세진 학생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공부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과목별 비중을 치밀하게 관리했다. “고1 때 주 4일은 수학, 주 3일은 국어를 공부했고, 영어는 틈틈이 지문을 암기했습니다. 탐구와 한국사는 매번 공부 끝날 때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날 1시간씩 공부했습니다.”고2 때는 수학 공부에 투자하던 1일을 영어 공부에 할애했고 그 외 과목은 똑같이 공부했다. 이어 고3 때는 지루하지 않으면서 꾸준한 루틴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매일의 루틴을 잡는 것을 목표로 1교시가 되기 전 자신 있는 탐구과목인 ‘생명과학’ 모의고사를 1회 풀고, 오전에는 국어 공부했습니다. 학교에 있는 오후 시간에는 영어를 공부하고 그 후론 수학을 공부했습니다. 탐구는 집중이 어려울 땐 생명과학 문제를 풀었고, 매일 1~2 시간 씩 지구과학을 공부하며 마무리했습니다.” 모르는 내용은 학원 수업을 다시 듣기 하거나 친구에게 묻고, 함께 모여 토의하며 답을 구하기도 했다.<학습 관리 2 : 과목별 공부 방법>“국어, 영어 매일 독해 연습! 비문학은 기출 지문 분석과 논리구조 파악에 집중”오세진 학생이 가장 자신 있었던 과목은 국어였다. 매일 독해 연습을 하고 비문학의 경우는 기출문제 지문을 분석해 평가원의 논리구조를 익히고, 문제가 나온 부분과 답을 지문 속에서 찾는 연습을 했다.“잊을 때쯤 한 번씩 다시 분석해주며 3, 4번을 읽었고 아는 지문은 논리구조를 먼저 생각하고 읽었습니다. 문학도 기출 문제를 많이 보긴 했지만, 지문을 분석하고 문제를 풀기보단 처음 보는 문학을 해석하고 최소한의 해석으로도 문제를 푸는 법을 연습했습니다. 언어와매체의 경우 기본적인 문법 개념을 외워 문제를 직접 풀고 틀린 문제에 집중했습니다.”한편 가장 취약했던 영어는 하루에 8지문씩 문장 단위로 분석하고 분석된 문장 사이의 관계를 파악하는 기초적인 연습을 하고, 이후 EBS 문제집을 2강 풀었다.오세진 학생은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효과적인 공부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수학의 경우 귀찮더라도 기초부터 확실히 다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양한 풀이법을 배우는 데는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에 틀린 문제를 반복해서 보고 문제 풀이의 절대적인 양을 늘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탐구는 개념을 확실하게 잡고 문제 풀이로 들어갔습니다. 특히 탐구는 가볍게 공부할 수 있어 집중력이 흐트러질 때나, 시간이 애매할 때 공부하면 생각보다 많은 양을 공부할 수 있습니다.”<비교과 활동 : 학생부 세특 >“마스크, 카페인 음료 등 이슈에 민감한 실험 보고서 제출, 과목마다 자신의 관심을 드러낸 세특 관리”오세진 학생의 과탐 보고서 주제는 ‘마스크’였다.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일상에 밀착된 마스크 착용에 따른 실험 보고서를 작성한 것이다.“코로나 시국에 가장 쉽게 접한 마스크를 주제로 종류별 통기성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시간에 따른 집중력에 대해 실험하고 보고서를 썼습니다. 또한 고등학교 올라와서부터 자주 마시는 카페인 음료나 집중력 보조제들의 효력을 측정해봤습니다. 각 음료를 마신 양과 시간에 따른 집중력 보조 효과와 뇌파의 변화를 측정해서 보고서를 작성하기도 했습니다.”이런 오세진 학생의 보고서는 교과 세특에 꼼꼼히 기재되었다. 세특 관리를 위해서는 수업 시간에 궁금한 내용은 아무리 사소해도 질문하고, 과목마다 자신의 진로와 연계된 점을 찾아 배워보고 싶다는 포부를 담아 보고서를 제출하는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후배들을 위한 조언>“지금이 아니면 경험할 수 없는 길, 현재에 집중하고 자신에게 떳떳하자!”고교3년 동안 오세진 학생이 가장 많이 했던 생각은 ‘남들 다 하는데’였다.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친구가 있어 든든했고, 더 열심히 공부에 매진할 수 있었다.“내가 열심히 하는 만큼 남들도 하고 있고, 내가 힘든 만큼 남들도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가장 컸습니다. 친구들이 나와 같은 목표를 가지고 같이 나아가는 경험은 처음이고, 앞으로도 많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지금이 아니면 경험하지 못한다’라는 마음으로 공부했습니다.”하지만 무조건 미래만 바라보고 버티기엔 너무 길고 힘들었다. 그래서 지금에 집중하고, 후회없는 하루를 살자고 다짐했다.“체력도 노력도 너무 중요하지만 멘탈 관리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멘탈 관리란 주변 자극을 없애는 게 아니라, 자극을 받아도 회복이 빠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주변 자극을 흘려보내려고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후회 없는 결말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수능이 끝나고 돌아봤을 때 나의 시간 대부분이 나의 목표를 향하고 있었다면, 매 순간 최선을 다해 나 자신에게 떳떳하다면, 후회쯤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오 세진 학생 2022-05-06
- 누구나 (학습)계획은 있다 2022년도 어느새 1/4이 지났습니다. 연초에 세워놓은 학습계획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점검해야 할 시기입니다.학습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가능성입니다.‘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이 있다. 맞기 전까지는’(Everyone has a plan ‘till they get punched in the mouth)전설적인 권투선수 마이크 타이슨이 본인을 이길 수 있다며 도발하는 도전자에게 한 말입니다. 학생들이 도전자이고 학습계획이 타이슨이라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나름 완벽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지만 생각한 만큼 학습이 잘 이루어지지 않은 학생들이 많을 것입니다.학생들이 빈번하게 하는 실수는 학습계획을 단순히 시간의 분배로만 생각하여 하루 혹은 일주일에 수학 몇 시간 과학 몇 시간 등의 학습 시간 분배로 하는 것입니다. 학습 시간보다는 학습량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학습계획은 학습 시간과 더불어 일주일에 몇 쪽의 문제를 풀어낸다거나 아니면 몇 챕터를 공부한다거나 하는 등의 학습량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실행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100쪽짜리 책이니 하루에 10쪽씩 공부해야지.’ 같은 단순한 계획을 세우지 않는 것입니다. 같은 과목에서도 주제마다 문제마다 학습의 수월성이 다르기에 단순 계산으로 계획을 짜지 말고, 학습 난이도를 고려하여 계획을 세우도록 합니다. 처음 공부하는 과정이나 책이라면 담당 과목 선생님께 조언을 구하여 목표 학습량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학습계획은 타이슨의 펀치와 같은 예상하지 못한 변수를 만나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진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너무 여유가 없게 학습 시간과 기간을 계획한다면 생각지 못한 변수로 인해 학습계획을 지키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몇 시간은 이런 변수들을 대비하는 시간으로 비워두기 바랍니다. 계획했던 것보다 학습이 부족하거나 혹은 휴식이 필요할 때 이 시간을 활용한다면 학습계획을 지키며 장기적으로 효율적인 공부할 수 있습니다. 학습계획은 장기적인 지속가능성이 매우 중요합니다.학습을 정량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진도와는 다른 지표를 만들어 두는 것도 학습계획을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본인이 수학 문제를 풀 때 이용한 연습장을 버리지 않고 모아 둔다면 한 달 동안 혹은 한 학기 동안 내가 어느 정도 공부했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진도가 나가지 못했을 때의 학습량을 파악하여 학습계획을 수정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입니다.본인에게 맞는 학습계획을 만들기 위해서는 주변의 선생님들과 자주 소통하시길 바랍니다. 각각의 과목에 대한 학습 노하우는 학생보다 당연히 담당 선생님이 많이 가지고 계십니다. 본인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 도움을 받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마세요.마지막으로 학습계획이 지켜지지 않아도(혹은 없어도) 조금만 노력하면 쉽게 원하는 학습성취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게으른 천재’ 학생들에게 타이슨의 말을 전합니다.‘전 항상 제 실력을 의심합니다. 의심은 저에게 구세주와 같고 제 실력을 향상 시킵니다. 항상 안심하고 있는 사람은 그 위치를 잃기 쉬워요. 그래서 저는 완전히 안심하지 않아요. 항상 의심하며 삽니다. 그건 제게 동력과도 같아요.’타이슨이 본인의 실력을 의심하는 동안은 연승했지만 안심하면서부터 시합에서 졌습니다. 공부하는 학생은 항상 자신의 실력을 의심하며 노력해야 발전할 수 있습니다.중등와이즈만CNI 평촌센터원종근 원장 202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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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하는 상위권 학생이 되는 세 가지 비결
4월 마지막 주는 대부분의 중고등 학교에서 중간고사를 실시하는 기간이다. 코로나 이후 제대로 치르는 첫 시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긴장과 초조는 보기에도 안쓰러운 지경이다. 특히 중학교 진학 후 첫 시험을 치르는 중2 학생들과 고등학교 진학 후 첫 시험을 치르는 고1 학생들은 시험 스트레스와 불안 때문에 죽을 것 같다는 말을 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첫 술에 배부르기 쉽지 않지만 시작은 중요하다이렇게 시험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가장 근본적 이유는 의식 하든 안하든, 좋은 성적에 대한 강박관념이 세기 때문 아닌가 한다. 이는 첫술에 배 부르려는 욕심을 갖는 것이다. 이번 중간고사는 짧지 않은 학습 여정의 첫 시작일 뿐이다. 좋은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노력해야겠지만, 이번 시험 한번 망쳤다고 모든 것을 망친 것 같이 실망할 필요는 없다. 다음이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적지 않은 세월 동안 학생들을 가르치며 필자가 경험을 통해 발견한 공부 잘하는 비결 세 가지를 제안하고자 한다. 이미 최상위권에 올라 있는 극소수의 학생들을 제외하고(그들은 이미 그렇게 하고 있기 때문) 대부분의 학생들이 다음의 세 가지 비결을 몸에 익히고 꾸준히 실천하면 반드시 공부 잘하는 상위권 학생이 될 것이다. 첫째, 인내심을 가지고 길러라시험 때마다 지나치게 스트레스를 받는 학생들의 특징은 학습 능률이 떨어지는 학생들이다. 공부한 만큼 성적이 확실히 나오는 학생들은 스트레스를 적게 받는다. 공부를 하기만 하면 되니까. 그러나 공부를 해도 성적이 잘 안 나오는 학생들은 공부한 만큼 성적이 안 나오니 화가 난다. 물론 자신의 과거가 현재의 자신을 만든 것이기 때문에 과거 자신의 학습 방법이나 강도 등에 문제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이때 필요한 것이 인내심이다. 자신의 과거에 신경 쓰지 말고 앞으로 차근차근 지치지 않고 꾸준히 공부하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그러다 보면 어느 틈엔가 부족한 부분이 채워지고 자신도 모르게 공부 잘하는 학생이 되어 있을 것이다. 학습 능률이 떨어지는 학생들은 효율적인 공부 방법을 못 찾았기 때문이다. 이 또한 시행착오를 거듭하면서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공부하다 보면 방법을 찾게 마련이다. 중요한 것은 도중에 결과가 좋지 않아도 지치지 않고 꾸준히 공부하는 인내심인 것이다.둘째, 긍정적인 생각과 낙관적인 태도시험 볼 때마다 결과가 좋지 않아도 지치지 않고 꾸준히 공부하기 위해서는 이것이 꼭 필요하다. 특히 이것은 공부뿐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생각과 태도로 학창 시절에 이 태도를 길러놓으면 성공적인 인생을 살게 된다.공부를 잘하지 못 하는 학생들은 매사에 부정적이고 짜증이 많고 비관적인 태도를 보인다. 왜 그렇게 부정적이냐고 물으면 자신은 잘하는 것이 없어서 짜증이 나고, 불만이 생긴다고 한다. 그러나 필자가 보기에는 그런 부정적인 생각과 비관적인 태도를 갖기 때문에 공부를 잘하지 못하는 것이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와 마찬가지인데, 이런 문제는 자신의 결정에 달려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생각과 태도를 먼저 낙관적으로 바꾸면 좋은 결과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결국 잘 될 것이라!’는 믿음과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노력하면 공부 잘하는 학생이 되는 것은 쉽게 이루어진다. 셋째, 즐겁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라공부 스트레스에 하루 하루가 힘든 학생들에게 이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인가 싶겠지만, 어차피 인생길은 ‘고생과 수고의 길’이라는 삶의 진실을 빨리 인정하고 그 가운데서 감사와 기쁨을 발견해야 한다는 뜻이다.학창 시절에는 공부하느라 고생해야겠지만, 학창 시절이 끝나고 성인이 되면 더 큰 고생과 수고가 기다리고 있는 것이 인생이다. 필자는 공부 잘하는 학생이 천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학창 시절에 인생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지혜를 가진 학생이 천재라고 생각한다. 바꿔 말하면 공부에 지치고 힘들 때, 즐겁고 감사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학생은 진정한 천재들인 것이다.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보다’라고 노래한 이육사 시인의 시 한 구절처럼 힘들고 어려운 고통의 순간을 아름다운 무지개를 보는 순간으로 인식할 때, 우리의 고생과 수고는 이미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으로 빛나게 될 것이다. 열심히 공부하는 모든 학생들이 공부 잘하는 행복한 학생이 되기를 빌어 본다.유리나 원장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문의 02-2646-1241
2022-04-28
- 기획-우리 지역 2022 수시합격생에게 물었다4 인강 추천 코로나의 영향으로 비대면 수업이 계속되어 집에서 자기주도학습을 해야 하는 영향도 있었지만 많은 학생이 인터넷 강의를 선택해 학습한다. 인강을 제대로 활용해 학습하면 의문점이 있던 학습 내용을 생각보다 쉽게 풀어갈 수도 있고 개념을 정리하는데 나만의 강사처럼 함께 학습하는 효과도 있다. 하지만 과목 수에 따라 수많은 강사들의 강의가 있어 자신에게 알맞은 학습 스타일의 강사를 찾아내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우리 지역 2022 수시합격생들은 어떤 기준으로 인강을 선택했는지, 인강으로 어떤 학습효과를 가져왔는지 물었다. 수시합격생들의 다양한 인강 선택과 활용기를 통해 나와 딱 맞는 인강학습을 찾아보자.박 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고려대학교 사회학과 박민서 학생1.인강-윤성훈(사회문화)2.이유-사실 국,영,수 과목은 인강도 도움이 되지만 자습시간이 확보되어야 시너지가 생긴다고 생각해요. 사회탐구는 인강의 도움을 압도적으로 받았습니다. 특히 사회문화는 메가스터디의 윤성훈 강사를 강력 추천합니다. 윤리 과목과 함께 강의하는 다른 강사들과는 달리 오직 사회문화만 수업하는 것 때문에 선택했어요. 특히 주요 커리큘럼인 불후의 명강(개념 강의), mskill(도표 강의), 모의고사 들으면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놓치는 개념이 하나도 없고 나중에 생길 수 있는 오개념들을 처음부터 미리 말해줘 혼동되지 않아서 좋아요.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고아현 학생1.인강-임정환(사회탐구)/최여름(사회탐구)2.이유-저는 2, 3학년 모두 사회탐구 영역 임정환 강사 강의를 들었어요. 2학년 때는 사회문화, 생활과 윤리 내신 대비 차원에서 수강했고 3학년 때는 내신 과목으로 윤리와 사상, 수능과목으로 사회문화, 생활과 윤리를 수강했어요. 임정환 강사가 주는 밝은 기운이 수험 생활을 하면서 큰 힘이 되었고 수업 중간중간 재미있는 이야기도 해주어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또, 사회탐구 영역 최여름 강사의 정치와 법 강의도 큰 도움이 되었어요. 굵직한 개념을 바탕으로 필기를 해 단권화 노트를 만들 때 강사의 필기를 활용했습니다. *연세대학교 언더우드 염민주 학생1.인강-유대종(국어)/이창무(수학)/이명학(영어)/임정환(생활과윤리)/최적(정치와법)/권용기(한국사)2.이유국어 : 고3 되기 전 고2 겨울방학에 문학 개념어 인강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학교 선생님의 방식에 맞추어 내신식으로 공부했다면 이제는 수능의 시선으로 개념어를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강에서는 자주 등장하는 개념어를 위주로 수능 선지에 해당 개념어가 등장했을 때의 효율적인 판단 방법을 알려줍니다. 고3 생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개념어는 들을 시간이 부족하니 겨울방학에 미리 들어놓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유대종 강사의 비문학 강좌도 도움이 되었어요. 글을 읽는 태도를 점검해주기 때문에 수능 독서 글을 처음 읽을 때 듣는다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수학 : 저는 이창무 강사의 확률과 통계 강좌만 들었는데 이번 수능에서 100점을 맞는 성과를 낼 수 있었어요. 확률과 통계 과목의 특성상 풀이 과정이 굉장히 다양한데 이창무 강사는 여러 방법 중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알려주었어요. 특히 실질적인 부분이 마음에 들었는데 수능 현장에서 떠올려서 적용하기 힘든 풀이 방법이 아니라 가장 접근하기 쉽고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어요.영어 : 저는 수능 한 달 전 ‘Read N’ Logic’ 순서삽입 강좌를 들었어요. 그전까지 약간의 단어적인 단서와 글의 흐름을 읽는 감으로 문제를 풀었지만, 이 강좌에서는 논리적으로 문제 안에 있는 단서를 활용해 경우의 수를 제거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강좌의 수도 매우 적기 때문에 이미 어느 정도 영어 학습이 되어 있는 상위권 학생 중 순서삽입 문제가 깔끔하게 풀리지 않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강좌입니다.생활과윤리 : 저는 단순 암기로 공부하는 방법을 좋아하지 않는데 임정환 강사는 학자들의 기본 입장에 비추어 어떻게 구체적인 선지의 내용이 도출될 수 있는지 알려줍니다. 이제 수능이 기존 선지를 재활용하기보다는 생각을 요구하는 방법으로 변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문제를 풀 때 항상 강의를 따라 생각하며 풀었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또, 커리큘럼이 진행되면 심화 내용 책으로 수업할 때 전 강좌에서 강의한 내용을 복습해주고 있어요. 물론 자신의 복습도 중요하지만, 강의 중간중간 복기시켜주는 수업 방식도 좋았어요.정치와법 : 목동에서 현장 강의를 하는 정치와법 수업을 하는 강사는 최적 강사뿐이어서 선택하게 되었어요. 거창한 이유로 선택하지는 않았지만 도움이 정말 많이 되었던 강사입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같은 형식의 내용을 여러 번 반복한다는 점입니다. 커리큘럼이 진행될수록 몰랐던 디테일이 오픈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모든 것을 알려주고 같은 형식으로 필기를 다시 하면서 기억을 떠올릴 수 있게 해주었어요. 저는 이런 학습 방법이 정치와법 개념 암기에 따로 시간을 쏟지 않아도 저절로 암기가 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파이널 강좌에서 강조했던 부분이 수능에 3가지 정도 나와 수능 시험 도중 감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한국사 : 권용기 강사는 이해하며 외우는 방식을 가르쳐 주는 게 아니라 단순 암기를 잘 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저는 강사의 동아시아사 강의도 들었어요. 저는 이해하며 외워야 하는 학생이었기 때문에 잘 맞지 않았어요. 하지만 수능 한국사의 경우 이해하는 시간을 투자하는 것도 아까워할 학생들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저 역시 그랬어요. 저는 수능 하루 전 5시간 동안 ‘한국사 컴팩트’ 강의를 들었고 모의고사 4등급에서 수능 1등급으로 성적으로 올릴 수 있었습니다. *고려대학교 보건정책관리부 이기현 학생1.인강-윤성훈(사회문화)2.이유-굉장히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개념도 꼼꼼하게 잘 설명해주시고 무엇보다 사회문화에서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인 ‘도표’ 파트를 명쾌하게 강의합니다. 많은 학생이 도표를 힘들어하는데 사실 표에 있는 숫자놀음이기 때문에 기본 원리만 파악한다면 정형화되어 그렇게까지 어렵지 않습니다. 사회문화 1등급 ~ 만점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 그리고 도표를 어려워하는 2 ~ 3등급 학생들에게 추천합니다.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박시온 학생1.인강-김종익(생활과 윤리)2.이유-조금 지엽적이더라도 선지 선택의 근거를 명확히 잡아준다는 평이 많아 수강했습니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이아영 학생1.인강-이창무(수학)/윤성훈(사회문화)2.이유수학 : 여러 수학 강의를 들어본 결과 ‘문제를 이미 알고 있기에 이렇게 깔끔하게 풀 수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그러나 이창무 강사의 경우 학생 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시행착오를 그대로 보여주며 풀이를 진행하기에 이해도 잘됩니다. 실전에서 시행착오가 발생하더라도 돌파구를 찾는 힘을 길러줍니다. 수능 직전에 푸는 실전 모의고사로는 이창무 강사의 클리어 모의고사와 장영진 강사의 꿀모, 이해원 모의고사를 추천합니다. 실전 모의고사에 있는 문제가 수능에 그대로 나오는 것이 아니기에 한 강사의 모의고사를 계속 풀기보다는 여러 강사가 출제한 모의고사를 최대한 많이 풀어보며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사회문화 : 사회문화 시험은 개념문제와 도표문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회탐구는 대부분 만점이나 한 개를 틀려야 1등급을 맞을 수 있기에 두 유형 모두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윤성훈 강사는 개념과 도표 모두 가장 기초적인 단계에서 ‘이렇게도 출제될 수 있다’를 깨닫게 해주는 가장 202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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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학기 중간고사 시험 잘 보는 방법 제안
대부분의 중고등 학교 2022년 중간고사 기간이 4월 말~5월 초이니 코앞에 다가왔다. 공부해야 할 것은 많고, 시간은 빠르게 지나간다. 잠도 줄여 공부하느라 몸과 마음에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다. 그런데 왜, 같은 시간을 공부하고도 성적에는 차이가 나는 걸까? 그 차이는 한정된 시간에 누가 더 효율적으로 공부를 하느냐에 달려 있을 것이다. 공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을 몇 가지 말씀드리겠다.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긍정 마인드첫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다. 시험공부를 하다 보면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 짜증이 늘고, 불안한 마음이 되기 쉽다. 이런 마음은 공부의 효율을 떨어뜨린다. 뇌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공부한 내용을 효과적으로 저장하지 못 하는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아무리 불안해도 ‘이번 성적에 상관없이 꾸준히 지치지 않고 공부하면 결국 공부를 잘 하게 될 것이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진리를 믿으며 긍정적이고 밝은 마음으로 공부해야 한다. 그래야 뇌가 말랑말랑한 상태가 되어서 공부한 내용을 잘 저장하게 되는 것이다.모든 과목을 잘 하겠다는 욕심 덜기둘째, 최상위권 학생이 아니라면 모든 과목 시험을 다 잘 보겠다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 이번 중간고사는 새 학년에 첫 시험이기 때문에 올해 최소한 3번의 시험이 남아있다. 시험 보는 경험을 한 번 한 번 쌓을 때마다 공부 방법과 요령을 터득하고 자신의 잠자고 있던 공부 능력을 계발,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그러니 자신이 중하위권 학생이라면 이번 시험에서는 한두 과목에서만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확실하게 자신 있는 과목을 만들어 놓으면 향후 부족했던 다른 과목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적, 심리적 여유를 가질 수 있다. 그러니 모든 과목을 잘 보겠다며 이 과목 저 과목 만지작거리기보다 전략 과목 순위를 정해 공부의 집중도를 높여보자.시험기간 때만이라도 잠을 줄여가며 공부 해보자셋째, 중간고사 시험 때까지는 최대한 잠을 줄여가며 가능한 모든 시간을 공부에만 집중해보자. 필자는 평소에 “공부한다고 새벽까지 잠을 자지 않는 것은 대학에 떨어지는 지름길이다”라고 자주 말해 왔다. 그러나 이 말은 건강도 중요 변수가 되는 장기 레이스인 수능 시험 대비에 효과적인 조언이다.중간고사, 기말고사는 길어야 한 달, 짧게는 2~3주의 단거리 달리기이다. 이 정도라면 온 힘을 다해 대비할 수 있다. 시험이 끝나면 하루 정도 푹 쉬고 잠을 자겠다는 생각으로 중간고사 1, 2주 전에는 잠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먹는 시간조차 아껴서 공부해보자. 물론 이미 시험 대비가 충분히 되어 있는 상위권 학생이라면 규칙적인 수면 시간을 지키는 것이 더 좋다. 그러나 공부 습관이 아직 덜 잡힌 중하위권 학생들은 이 때만이라도 나의 전력을 다해보는 경험이 앞으로 수능 대비 공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국어과목 대비 : 교과서 본문 꼼꼼하게 읽기넷째, 모든 과목이 그렇지만, 국어에서는 더욱 교과서 본문을 꼼꼼히 읽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들이 흔히 빠지기 쉬운 함정은 학교나 학원에서 수업을 들었으니 교과서 본문 내용을 다 안다고 착각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수동적으로 듣기만 한 수업만으로는 교과서 본문 내용을 다 아는 것이 아니다.학교 내신 시험은 등급에 변별력을 주기 위해 교과서 시험 범위 구석구석에서 문제를 꼬아 내는 경우가 많다. 시험 범위 내용을 적어도 4~5번 분석적으로 꼼꼼히 읽어야 하는 이유이다. 하지만 본문을 1~2번 읽고 나면 다 아는 내용 같을 것이다. 또 읽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그렇다면 ‘자습서나 문제집 문제를 하나 틀릴 때마다 본문을 다시 한 번 읽겠다’는 원칙을 정하는 것도 좋다. 어떤 방법을 쓰든 수업때 선생님과 같이 읽은 것을 제외하고 스스로 본문을 통으로 5번 이상 읽기를 권한다. 그런 후, 자습서, 평가 문제, 내신 대비 문제의 순서로 문제를 풀어보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학원에서 만들어 준 내신 대비 자료집은 보조 자료일 뿐이라는 점을 명심하라. 서점에서 판매되는 모든 문제집을 다 풀어본 후, 학원 내신 자료집은 보조적으로 활용하라는 조언을 하고 싶다. 그리고 틀린 문제는 오답 정리를 철저히 하고, 시험 보기 하루 전에 최종적으로 한 번 더 점검하는 것이 좋다. 2022년 1학기 중간고사 시험 대비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는 모든 학생들에게 행운이 있기를 기원한다. 시험 볼 때 확실히 운도 많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유리나 원장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문의 02-2646-1241
202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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