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곡' 검색결과 총 70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고양 부동산동향 385 소형강세, 대형하락세, 화정 행신 탄현지구 매매값 0.11%한창 이사철인 3·4월에도 0.1% 대에 머물렀던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값이 4월말 이후 소폭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금주 0.29%의 상승률을 기록한 서울지역은 송파구일대 재건축 시공사 선정, 서초구 내 재건축 대상 아파트들이 사업 추진에 가속도를 내면서 이사철보다 분위기가 오히려 상승세를 타고 있다.지난 3개월만에 전셋값 주간 변동률이 0.2% 대로 내려선 전셋값은 금주에도 안정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매물 수급량에 따라 국지적으로는 전셋값이 급등하는 현상이 나타나 수도권은 0.44%의 변동률을 기록했다.소형 강세, 대형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수도권 매매시장은 금주 0.26%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고양시 매매시장은 일산신도시 0.03%, 화정 행신 탄현지구 0.11%의 변동률에 그쳤다. 신도시를 중심으로 거래가 소강상태를 보인 반면 화정 행신 탄현지구는 40평형대는 하락세를 보였지만 20평형대를 포함한 소형아파트는 강세가 이어졌다.화정 행신 탄현지구에서 값이 오른 주요 단지로는 작년 9월 입주한 탄현동 효성 50평형대가 호가 상승으로 2억2천500만원대로 조사됐고 같은 시기 입주한 새아파트인 일산동 동문5차도 24평형이 9천650만원으로 조사돼 600만원 가량 상승했다. 반면 토당동 삼윤, 행신동 벽산 등은 일부 30평형대도 약세를 보였다. 일산신도시에서는 주엽동 강선마을 한신 26평형이 1억3천250만원으로 지난 주 1억2천500만원에서 750만원 상승했다. 후곡마을 동부6단지도 21평형이 8천150만원으로 소폭 올랐다. 지난 주 0.16% 대에 그치며 오름폭이 크게 둔화된 수도권 전세시장은 전반적으로 거래가 소강상태에 접어 들면서 수도권 전체 전셋값 변동률은 0.24%을 기록했다. 하지만 50평이상 대형아파트는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주까지 상승폭 둔화 기조가 계속된 고양시 전세시장은 금주에도 중소형을 중심으로는 오름세를 나타냈으나 화정 행신 탄현지구가 금주 0.19% 상승률에 그치는 등 전세시장이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일산신도시는 20-40평형대가 모두 상승세를 보이며 금주 0.4%로 주간 변동률이 반등했다. 소형 전셋값 상승폭은 둔화됐으나 중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호가가 높게 물건이 출시되며 가격이 많이 올랐기 때문이다. 41-45평형대가 1.52% 변동률을 기록하기도 했다.일산 주엽동 문촌마을 라이프 46평형이 1억3천500만원으로 2천만원 올랐고 36평형도 1억1천500만원으로 1천만원 상승했다. 문촌마을 동아도 32평형이 1억1천500만원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후곡마을 LG는 28평형이 9천500만원으로 1천만원 올랐고 마두동 백마마을 극동은 41평형이 1억2천만원으로 1천만원 상승했다. 화정 행신 탄현지구에서는 행신동 무원마을 신안 42평형이 1억1천만원으로 상승세를 보였고 토당동 삼윤 29평형도 7천250만원으로 올랐다. 2001-05-23
- 탁구교실 안내 김완 탁구센터 976-6410 중산1단지 102동 앞 경기 탁구 교실 922-4961 후곡 필정형외과옆 건물 지하 황월순 탁구교실 901-0220 행신 탁구교실 979-4437 샘터3단지 정문입구 일산3동 탁구교실 915-7873 주엽교회 지하 그린탁구장 918-8487 단독 31불럭 대우탁구장 919-2483 단독 15블록 민광탁구회관 906-4129 백마장항아파트타운 중산탁구장 977-7188 중산석림프라자 챔피온탁구교실 916-3743 후곡대화프라자아파트 호수탁구장 915-2630 문촌15단지 부영상가 2001-06-13
- 만화·애니메이션과, 표현의 한계를 초월하는 예술 예전 골목 어귀에 있던 만화가게에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무한한 꿈의 세계에 빠져 들던 추억, 그 시절 그 세대들은 그 만화문화가 이렇게 발전하고 상상이상의 산업을 일구어낼 줄 꿈이라도 꾸었을까. 어른들 눈을 피해 음성적으로 청소년을 유혹하던 만화는 이제 신세대들의 생활속에 다양한 모습으로 자리잡아 새로운 문화유행을 창조하고 있다.또한 만화는 남녀노소 국적을 막론하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지극히 보편적인 대중문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한 때 문화의 천덕꾸러기 신세를 면치 못했던 만화가 미래형 유망산업이라는 이름으로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만화가 정보화 사회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으며 표현의 한계를 초월하는 예술로 재 탄생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사회에서는 경쟁력 있는 만화의 제작자 보급을 위해 차세대 만화주자들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이에 부응해 만화산업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만화관련학과 등이 생겨나고 있다.만화는 출판인쇄매체, 영상매체의 만화 두 줄기로 구분할 수 있는데 만화관련학과에서는 출판인쇄 만화의 영상만화 제작에 필요한 제반 요소를 공부한다. 만화를 그릴 수 있는 기법적인 실기력과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내용을 이끌어 가는 스토리 구성력, 그리고 기획과 연출력 등이 배양되도록 교육한다.현대사회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컴퓨터 애니메이션, 일러스트레이션 분야에 공급할 창의력 있는 중견 작업인을 양성하는 것을 우선 목표로 한다. 국내 대학들중 애니메이션학과의 설치가 계속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만화 및 애니메이션을 전공할 수 있는 대학은 현재 전국에 만화 및 애니메이션 관련학과 99학년도에 신설된 10개 학과를 포함해 총 23개(전문대 포함)대학에 개설되어 있다. 4년제 정규대학으로는 경기대 애니메이션 전공(서울), 명지대 만화창작전공, 목원대 만화예술학과, 세종대 영상만화학과, 순천대 만화예술학과, 한서대와 홍익대 에니메이션전공(조치원), 남서울대와 영상대에 에니메이션과가 있다. 전문대로는 경민대학 만화예술과, 계형조형예술대학 에니메이션전공 등 총 12개 학교에 만화 및 에니메이션 관련학과가 있다. 이 밖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내에도 영상만화가 있다.교육과정을 보면 기초드로잉, 일러스트레이션, 애니메이션, 컴퓨터엔매이션, 만화창작카툰 등 기초적인 만화의 전반작인 내용으로 이루어진다. 일산구 후곡마을 미대입시 전문학원 '21C신화'의 이원석 원장은 "애니메이션과는 기존의 정통미술학과와 달리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전문인력으로 커 나갈 수 있는 여력과 가능성이 많은 유망한 직종이다"라고 조언하면서 만화에 단순한 흥미가 있다거나 일시적인 호기심으로 시작하면 한계에 부딪치기 쉬운 것도 '에니매이션'작업이라고 말한다.앞으로 에니메이션의 활동범위는 더욱 더 다양하겠지만 현재 졸업후에는 만화가, 카툰리스트, 일러스트레이터로 만화관련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으며 애니메이터, 컴퓨터 애니메이더로 애니메이션분야에서 일할 수 있으며 그 이외에 전자게임과 CD롬 타이틀을 제작하는 멀티미디어 분야, 캐릭터 산업분야, 방송국, 신문사, 출판사, 디자인업체, 광고회사 등으로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나이에 상관없이 나만이 창조해 낼 수 있는 만화의 주인공과 함께 하면서 그 창조인물에 부가가치를 창출해내는 직업, 애니메이션의 세계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고부가가치작업이기에 21세기 유망직종으로 손꼽히고 있다.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2001-05-30
- '후곡문화센터'내 '청소년 만화정보실'<375호/문화> 동사무소의 역할이 많이 바뀌었다. 교통발전, 정보화 발달 등으로 변화된 환경에 맞추어 기존의 행정적인 업무는 축소하고 민원·복지기능 중심으로 재편하여 남는 여유시설을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환원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생겨난 것이 '주민자치센터'.각 동마다 특색있게 꾸며진 이 센터들은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사랑방으로, 다양한 취미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인터넷을 통한 정보수집의 장으로 주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일산3동사무소(소장 김학운)내 '후곡문화센터'에는 특히 청소년을 위한 공간 '청소년만화정보실'을 마련하여 인근의 청소년을 위한 건전한 문화정착에 앞장서고 있다.만화하면 부정적으로 여기는 부모들의 시선을 피하다 보면 아이들의 만화문화도 음성적으로 빠지기 쉬운 데 이 센터의 만화정보실은 '만화도 이렇게 유익할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공간이다.면적 23평에 24석의 규모로 일반도서 500여권, 청소년 도서 350권, 만화는 약 1천800여권정도로 총 3천여권의 도서를 갖춘 이 곳은 우량만화와 도서를 마음껏 열람할 수 있다.또한 동아리운영으로 '좋은 만화 골라주기' '우수만화 추천' 등 정보를 공유하는 아이들의 대화방으로, 현재는 강사의 개인적인 사유로 잠시 쉬고 있지만 만화제작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창작실운영으로 앞으로 우리 만화계의 꿈나무를 길러내는 데 일조하고 있다.이 외에도 이 센터에서는 3월9일 개강한 '어린이 바둑교실'과 4월초 개강 예정인 '어린이 문화교실' 등 다양한 청소년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어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문의: 일산3동사무소 031-915-8618)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2001-03-12
- 경희유아스포츠단 '실시간 자녀관찰 시스템'<376호/교육> 새 학기에 접어 들면서 5살된 아이를 유아원에 보내려고 정보수집을 하던 후곡마을의 이은정씨는 요즈음 '인터넷의 영역은 무궁무진하다'는 말을 실감하며 산다.처음 아이를 작은 사회로 내보내면서 가졌던 불안감이 지난 해 우연히 배워 두었던 인터넷실력으로 말끔히 해소되었기 때문이다.일산동 후곡마을 대성프라자에 위치한 '경희유아스포츠단' (관장 지칠규)에서는 자녀들의 학습모습을 인터넷으로 볼 수 있도록 고양시 최초로 '실시간 자녀관찰시스템'을 도입하여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경희스포츠단'은 경희대학교 체육학과를 졸업한 강사진에 의해 철저한 체력단련과 인성교육을 겸비한 곳으로 유명한 곳. 이 곳의 '유아스포츠단' 또한 기본적인 체력단련은 물론이고 아직 유아인 아이들의 특성에 맞게 예의규범을 통한 인성교육과 체육교육이외의 다양한 예능교육으로 사회성 있는 건강하고 건전한 아이들 지도에 목표를 두고 있다.하지만 무엇보다도 기초체력을 키우기 위한 태권도 등 체능수업이 주가 되고 있어 다른 유아원에 비해 초보엄마들의 걱정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하지만 아이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늘 관찰할 수 있는 '키드 캠'의 설치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하는 교육의 혁신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유아스포츠단의 지도강사들은 "이런 시스템은 자칫 교사들에겐 부담이 될 수도 있어 시행 초기단계에는 모든 행동이 다 감시당한다는 불편함이 많았지만 익숙해진 요즈음에는 오히려 보육에 더 적극적이고 책임감을 가지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특히 맞벌이부부가 많은 요즈음에 아이의 교육현장에 참여의 기회가 적어 무엇을 어떻게 배우는지 궁금해하던 부모들에게 환영을 받고 있어 앞으로는 이 시스템을 더 개발하여 강사와 학부모간의 인터넷을 통한 상담, 정보교환 등 사이버대화의 기회를 늘려가겠다고 한다.'경희유아스포츠단'에서는 사이버공간에서의 혁신 뿐 아니라 '사랑의 편지'를 통해 그 날 아이가 칭찬 받았던 점, 아이들간의 관계, 심지어 점심메뉴에서 편식정도까지 세심하게 써 보내는 등 '더 이상 궁금한 것이 없다'할 만큼 아이들과 함께 하는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031-915-7156/ 915-6471, 홈페이지 www.kyunghee.kids.co.kr)/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2001-03-19
- 고양 성공회 외국인 노동자 상담소 소장 김은규 신부<371호/문화> 현재 고양시에는 일산 가구단지에만 20여개 나라에서 온 약700여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일하고 있다. 이들은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등에서 산업연수생이라는 신분으로 우리 나라를 찾았다. 산업연수생으로써의 계약기간이 끝나면 이들은 불법체류자가 되어 취약한 근로현장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으며 노동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들은 대부분 더럽고 위험하고 힘든 이른바 '3D 업종'에서 일하며 국내 중소기업의 고임금 문제와 인력난을 해결 해 주고 있다. 그러나 정당한 대우는 고사하고 최소한의 인권도 보장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외국인 인권보호를 위해 지난해 3월 외국인 노동자 상담소(소장:김은규 신부·42세)가 문을 열었다. 후곡마을 일산3동 성공회 일산교회 내에 위치한 상담소는 아직 상근자를 두지 못해 체계적인 상담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김은규 신부의 휴대전화(011―9005―7471)는 전화상담을 해오거나 상담소를 찾아오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상담소에서는 인권 피해접수 및 상담, 외국인 고용 사업주 방문, 지역의 경찰서 파출소 동회 새마을조직 및 아파트부녀회 시민단체 교회 성당 등의 후원 및 연대활동, 문화 및 체육행사, 바자회를 통해 지역주민들과의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힘써왔다. 또 한글교실 한국역사 세계경제 동향 등 특강으로 외국인 노동자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김은규 신부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특히 사업주들의 욕설과 폭행은 절대 있어서는 안돼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외국인 상담소를 도와주는 손길은 참 다양하다. 상담소 주변 개인병원과 일산병원(홍원표 병원장)의 후원으로 의료혜택을 시작하여 현재 외국인 근로자들도 100%보험수가 적용으로 혜택을 받고 있다. 매달 둘째주 정기적으로 신촌세브란스 병원 '우사모' 의료진 10여명이 무료진료를 해주고 있으며, 매주 일요일에는 월마트 일산점(지점장 유수근)의 협조로 월마트 1층에서 피해접수 및 상담과 진료를 해주고 있다. 지난해 10월29일은 일산 신일정보고등학교에서 후곡마을 부녀회 후원으로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주민들이 모은 생활용품을 나눠주었다. 뿐만 아니라 12월10일에는 일산병원 대강당에서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문화축제를 열었다. 또한 김포대학 김미애(영문학)교수는 한달에 한번 발행하는 '뉴스레터'에 편집을 맡아주어 의료혜택에 대한 내용과 다양한 행사 등을 영문으로 발행하여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많은 소식을 전해주고 있다. 상담소는 지난해 3월 문을 연 후로 12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번갈아 가며 업무에 도움을 주고 있지만 아직 상근자를 두지 못해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김 신부는 "불법체류자라는 말자체가 그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불법체류자라는 말을 사용하지 말고, 미등록 외국인이라고 해달라"며 "어려움을 당한 외국인노동자들을 돕는 것은 지역의 치안질서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구청과 시청 일산지역 시민단체와 특히 이들을 고용한 사업주와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김 신부는 "고양시 전역과 나아가 파주 문산에 있는 약3천여명의 외국인 근로자에게도 이러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앞으로의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양수연 리포터 yeeunmother@hanmail.net 2001-02-12
- 또 폭설, 변화된 시민의식 지난 15일 내린 폭설로 인해 통행이 불편할 것을 예상, 주민 스스로 인근 도로를 치우는 등 지난 1월에 내린 폭설때와는 전혀 다른 시민의식을 보여 눈길을 끈다.15일 오전부터 내린 눈의 양이 오후 들어 급격히 늘자 고양시 일산구 후곡마을 18단지 주민 30여명은 오후 2시경부터 삽과 곡괭이 등을 이용해 제설작업에 나섰다. 인근 아파트 단지 주민들도 삼삼오오 모여 제설작업을 벌이는 모습이 곳곳에서 발견됐다. 후곡마을 13단지 관리사무소는 폭설이 내리자 단지 내 방송을 통해 각 세대별로 제설작업에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아파트 주차장에 쌓인 눈을 치우던 문촌마을 주민 이재호씨는 "집에 있는데 나와서 눈 치우자는 방송이 나왔다"며 "이렇게라도 치워놓지 않으면 주차장 이용이 전혀 불가능할 듯했다"고 말했다.이 같은 스스로 제설작업은 아파트뿐 아니라 상가 밀집지역에서도 나타났다.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한 할인매장 인근 상가밀집지역에는 각 상가별로 파견(?)된 제설요원들이 보행로의 눈을 쓸어내기에 여념이 없었다.반면 지난 1월 대설 때는 주민 제설작업을 요청하지도 않았고, 제설작업에 나서는 사람도 없었다. 자동차 주 도로 제설작업이 부실하다는 원망의 목소리만 있었을 뿐.15일 하루동안 내린 눈으로 고양시가 6억7천만원의 피해를 입었고, 제설작업을 하던 고양시 상수도사업소 박대준씨(37)가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 같은 대규모 피해에도 불구하고 도로 관리기관의 제설작업을 원망하는 목소리는 지난 1월에 비해 한결 줄어들었다.지난 15일 불과 한 달 사이 주민의식이 눈에 띠게 높아진 장면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1-02-19
- 실내에서 즐기는 겨울방학 스포츠 - 어린이 골프, 볼링, 스쿼시<367호/건강> 무언가 남다른 스포츠가 하고 싶다. 저마다 개성이 다른 아이들의 욕구에 맞추어 겨울방학이면 스포츠센타마다 색다른 아이템을 선보이기 바쁘다.긴 겨울방학동안 자칫 늘어지기 쉽고 게으름 피우기 쉬운 아이들의 손을 잡고 가까운 스포츠센타를 찾는 것도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 건강이 우선되어야 공부도 잘 할 수 있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일. 마음만 먹지 말고 과감히 도전해보자.☞스쿼시끊임없이 뛰어 다니며 볼을 받아 쳐야 하기 때문에 운동량이 많은 스포츠. 그만큼 신나고 재미있다. 코트가 마루바닥이기 때문에 격렬한 운동량에 비해 안전한 운동. 라켓과 신발은 대여도 가능. 본인의 신발일 경우 바닥이 흰색인 고무바닥의 운동화가 적당하다. 장항동 호수스쿼시(031-908-4076)에 겨울방학 특강이 있으며 월 수 금반과 화 목 토반. 수강료는 6만원. ☞볼링우아한 폼과 10개의 핀을 쓰러뜨리며 '스트라이크'를 외치는 쾌감이 짜릿한 스포츠. 자기만의 스포츠로 혼자서도 즐길 수 있으며 몸 전체 유연성과 근육운동이 골고루 된다는 장점이 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도 가능하며 수강료도 월 3만5천원정도.태영프라자내 태영볼링장(031-913-4156)☞골프돈 많이 드는 스포츠라는 선입관도 있지만 이제는 골프도 아이들 세대에서는 대중스포츠로 자리잡을 전망. '한 쪽만 이용하는 스윙자세가 운동이 될까'하지만 실제로 상당한 운동량을 필요로 할 뿐 아니라 전체 근육을 다 균형있게 써야 하는 스포츠. 스트레칭도 겸하고 있어 체중감량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일산3동 후곡마을 '리틀골프스쿨(031-919-7407)'의 방학특강이 있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2001-01-09
- 영재 아닌 아이를 영재로 '한국 영재 교육원' <361호/교육> '초조하지 않고 비교하지 않고 쉬지 않는 교육'. 한국 영재 교육원의 '3원칙 교육'의 내용이다. 한국 영재 교육원 본원이 있고 부설 두뇌 연구소가 있다. 본원에서는 영재성 지능 검사 등을 실시하고 연구소에서 연구진들이 연구와 실험을 거쳐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모든 교육 프로그램이 지능훈련을 위해서 짜여진 것으로 해당 연령은 4-7세이다. 특이한 두뇌의 유아가 교육을 받는 곳이 아니라 보통의 지능을 가진 유아들이 영재성을 타고난 아이라는 반복적인 긍정적 암시를 통해 교육적 효과를 노리는 교육 과정이 주를 이루고 있다. 프로그램의 특징은 한번 교육하고 지나가는 방식이 아니라 일주일 동안 자신의 것이 되도록 반복하는 것이다. 우뇌를 이용하여 순간 집중 직관력을 높이고자 하는 훈련을 반복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카메라 후레쉬가 터지는 순간 본 그림을 기억하는 능력을 반복적으로 향상시키고 이 능력이 갖추어지면 순간 포착 능력에 자신의 상상력을 가미해서 새로운 창작으로 유도한다는 것이다. 이런 영재 교육 프로그램 이외에도 절대 음감 교육, 미술 교육, 오르다 교육, 언어 수리 과학 교육 등을 실시한다. 한국 영재 교육원 백영실 원장은 "한 학생에 대한 점차적인 발전 정도를 계속해서 칭찬함으로써 긍정적 동기를 부여한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평가표 제도라는 것을 통해 매 수업마다 평가를 실시해서 스티커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스스로 노력하는 분위기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영재원을 졸업한 학생에 대해 "'해보았던 것'이라는 생각에서 오는 자신감 있는 태도와 30-40분간 실시되는 집중적인 수업에 적응이 되어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고 스스로 학습 가능한 아이로 자란다"고 말했다. 15명 정원에 소수 정원이 잇점이고 신학기에는 영어 전문 프로그램을 채택해서 매일 학습과 다양한 활동을 통한 영어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간 확대 계획이 있으면 태권도 학원과 연계 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문의: 912-5622 한국 영재 교육원 위치: 후곡 대성프라자 5층)최승연 리포터 bbakbbak@naeil.com 2000-11-27
- '준 영어 유치원'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열린 유치원<361호/교육> 지능의 80%이상이 형성되는 유아기. 다양한 경험과 또래 안에서 스스로 깨달음을 통해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더불어 사는 방법을 배우는 시기가 바로 유아기이다. 그러므로 유아기가 인성 교육과 전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하고도 가장 적절한 시기인 것이다. 관인 유치원들은 특히 아이들끼리 상호 작용을 통해서 깨달음을 갖도록 유도한다. 수 문자와 같은 교육도 단순 능력 향상을 바랄 것이 아니라 활동을 통해서 필요성에 의해 학습 동기가 부여되도록 자연스런 흐름을 강조하는 교육이 그 목적이다. 5세부터 7세 이르는 3년간의 교육 과정이 아이들에게 지루함을 주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 대해 열린 유치원 이정선 원장은 "나이에 따라 발달 수준별 교육 프로그램이 모두 다르다. 유치원은 큰 빌딩의 기초 공사에 해당하는 것으로 그 깊이에 따라 쌓을 수 있는 높이가 결정된다. 출발점부터 다르다고 말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97년 2월에 설립된 열린 유치원은 특히 탄탄한 전문 교사진과 주 1회 견학 활동을 통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그것을 통한 동기 부여와 흥미 유발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내년도에는 '준 영어 유치원'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영어 전문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200여권의 영어 동화책을 유치원에 비치해서 언제라도 학부모와 아이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학부모의 부담을 고려해서 내년 1년 동안은 일체의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영어 교육을 실시 할 예정이다.학부모들의 신뢰를 받는 자신감이 엿보이는 이정선 원장은 "'교육은 곧 돈'이라는 지론을 갖고 있다. 적은 비용으로 질 높은 교육을 기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볼 때 환상에 불과하다"며 "교육의 질을 알아보는 눈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문의: 열린 유치원 918-9851∼3 위치: 일산3동 후곡 2단지 내)최승연 리포터 bbakbbak@naeil.com 2000-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