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3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美 CNN “싸이의 ‘강남스타일’ K팝 핫 100부분 1위”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뮤직비디오가 미국 CNN 뉴스에 등장했다.미국 뉴스전문방송 CNN은 2일(현지시간) 한국의 래퍼 싸이가 발표한 싱글앨범 '강남스타일'이 큰 성공을 거두며 화제를 뿌리고 있다고 뮤직비디오와 함께 보도했다.CNN은 이어 "강남스타일 노래가 빌보드 K팝 핫 100부분 1위를 차지했으며, 뮤직비디오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1천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CNN은 티페인, 로빈 윌리암스 등 현지 유명 인사들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고 호평한 소식도 전했다.앞서 영화배우 로빈 윌리엄스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공식 블로그에 "(싸이)뮤직비디오를 보면 웃지 않을 수 없다"고 호평했다.세계적인 힙합 뮤지션 티페인 또한 지난달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 놀라운 뮤직비디오를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라는 글과 함께 뮤직비디오 동영상을 게재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08
- 각종 행사업체 비상 “싸이를 잡아라!” 올 여름, 각종 행사 대행업체들이 가수 싸이를 잡기 위해 섭외 전쟁을 벌이고 있다.평소 싸이는 ‘행사의 제왕’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전국 각종 행사 현장에서 부동의 인기 1위를 달렸는데, 그가 최근 ‘강남스타일’로 연일 대중의 이목을 모으자 행사 섭외 열기가 한층 더 뜨거워지고 있다.대학 축제, 지역 축제, 기업 행사 등을 진행하는 행사 대행업체들 사이에서는 ‘싸이를 잡지 못하면 행사를 맡을 수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싸이를 섭외하기 위해 전쟁 아닌 전쟁을 벌이고 있다. 우선 싸이를 초대 가수로 섭외했다고만 하면, 대행업체들은 해당 행사를 진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장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수 있기에 싸이를 섭외하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지난 3일, 싸이는 여수 엑스포 팝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강남스타일’을 열창했는데 이 때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일제히 “오빤 강남스타일” 후렴구를 함께 부르는 일명 ‘떼창’을 하고, 말춤을 따라 추며 단체군무를 보이는 등 열광적인 호응을 보냈다. 이 날 공연 모습은 영상으로도 공개돼 네티즌들 사이에서 ‘싸이-여수대첩’이라고 불리며 화제를 모았다.특히 싸이는 최근 ‘강남스타일’로 활동하면서 전보다 넓은 세대층에서 인기를 얻어, 관객에게 훨씬 더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게 됐다. ‘행사 흥행 아이콘’으로 저력을 발휘하고 있는 셈.싸이 측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행사 섭외 전화가 쏟아져 관계자들의 업무가 마비될 정도”라며 열띤 섭외 열기를 전했다.최근 싸이는 ‘강남스타일’로 4주 간 온라인 음원 차트 1위 자리를 지키며 국내에서 인기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유머러스한 매력이 돋보이는 ‘강남스타일’ MV는 7일 오후 기준으로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1천 7백만 조회수를 기록하였으며, CNN·LA타임즈·월스트리트저널·허핑턴포스트과 같은 미국 언론 매체들은 ‘강남스타일’ MV가 가진 매력을 언급했다.한편 ‘강남스타일’ 열풍을 일으키며 올 여름 ‘대세’로 자리매김한 싸이는 오는 11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서 단독 콘서트 ‘훨씬 THE 흠뻑쑈’를 개최하고 3만 관객과 호흡한다. [연예부 최준용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07
- 싸이 공약 실천, 콘서트 매진에 음반 3만장 쏜다 ‘통큰 오빠’ 가수 싸이가 자신이 내놓은 공약을 지켰다. 싸이는 8월 6일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기쁘고 벅찬 마음으로 공약 실천, 썸머스탠드 관객 증정용 ‘싸이6甲 3만장 구매완료”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이어 그는 “음반 집계에 반영되지 않는 구입이니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싸이는 8월 11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자신의 콘서트 ‘썸머스탠드' 3만 석이 매진될 경우 사비를 털어 3만명의 관객에게 자신의 앨범을 선물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한편 싸이의 6집 타이틀곡 ‘강남스타일’은 국내 음원차트 석권은 물론이고 미국 CNN에 소개되는 등 각종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연예부 유지윤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07
- 대방역 인근에 소형주택 ‘프리가’ 분양 유엔이디엔씨는 서울 신길동 대방역 인근에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로 구성된 '대방역 프리가'를 분양중이다.금융중심지인 여의도와 인접해 있으며 1호선 대방역과 5호선 신길역, 9호선 샛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올림픽대로와 서부간선도로, 경인대로를 오가는 버스노선 이용도 용이하다. 강남권은 물론 도심권까지 이동하는데 불편함이 없고, 서남권 편익시설과도 거리가 가깝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융자, 계약금 10% 조건으로 분양가는 1억2000만원대에서 시작한다. 입주 예정은 2013년 10월이다. 견본주택은 역삼역 1번출구 근처에 위치해 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07
- “회사에 자산 증여해도 과세” 자손들이 주주로 있는 회사에 건물을 증여해 주식 가치가 올랐다면 '포괄증여'에 해당돼 과세할 수 있다는 법원의 첫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조일영 부장판사)는 비상장법인 A사의 주주 2명이 "증여세 2억3000여만원 등을 취소해달라"며 강남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고 5일 밝혔다.이들의 조부 B씨는 2006년 A사에 관악구 봉천동의 3층 건물을 증여했다. 회사는 63억원 규모의 이익을 회계상 이익금에 포함시켜 법인세 15억6000여만원을 신고·납부했다. 서울지방국세청은 건물 증여로 A사의 주식 가치가 증가한 부분에 대해 자손들이 B씨로부터 증여받은 것으로 봐서 증여세를 부과했고, 이들은 처분에 불복해 조세심판원에 심판 청구를 냈으나 기각되자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증여세 '완전포괄주의'가 도입된 개정 상증세법상 '증여'는 거래의 명칭·형식·목적을 막론하고 경제적 가치를 계산할 수 있는 유·무형의 재산을 타인에게 이전해 타인의 재산가치를 증가시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제했다. 이어 "주주들과 특수관계에 있는 B씨가 회사에 부동산을 증여하는 방법으로 주식의 가치를 높여 증여 전후의 차액만큼 이익을 자손들에게 증여했으므로 과세 대상이 된다"고 판단했다. 다만 "부동산을 증여받은 뒤 늘어난 자산을 반영해 법인세를 더 낸 점을 감안하지 않은 채 주가상승분 전체에 세금을 매긴 산정방식은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주식가치 차이를 대상으로 과세하는 방식은 객관적·합리적이지 않다"며 부과된 세금은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법원 관계자는 "이번 판결이 회사를 통한 편법적 재산증여 및 경영권 승계를 제어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06
- ‘3대 미제 사건’ 모두 1991년 발생 개구리소년 실종, 이형호군 유괴, 화성연쇄살인대구 개구리소년 실종사건과 이형호군 유괴사건, 화성 연쇄살인 사건이 대한민국 대표 3대 미제사건으로 꼽힌다.모두 1991년에 일어났다. 1986년 시작된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마지막 살인은 1991년 발생했다. 피해자는 모두 주검으로 발견됐지만, 범인은 잡지 못했다.살인죄 공소시효가 만료되는 2006년, 공소시효 연장과 폐지를 위해 국민들이 힘을 모았다. 사건 관련 영화가 모두 흥행에 성공할 정도로 실체규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도 형성됐다.2007년에 살인죄 공소시효가 25년으로 늘었지만 1997년 이후 발생한 사건에만 적용됐다. 결국 3대 미제사건은 2006년 공소시효가 만료돼 수사자료는 공식적으로 캐비넷에 들어갔다.◆개구리소년 실종사건1991년 3월 26일 실종 당시 9~13세이던 5명의 소년들이 인근 대구 와룡산으로 개구리를 잡으러 나간 뒤 실종되었다. 그후 11년이 지난 2002년 9월 26일 대구시 달서구 용산동 성산고등학교 신축 공사장에서 유골이 발견되었으나, 범인은 끝내 잡지 못했다. 2006년 3월 25일자로 이 사건의 공소시효가 끝남에 따라서 이 사건은 영구 미제 사건으로 남았다. 전국민적인 관심사로 등장하면서 어린이는 물론 우체부 등 온 국민이 개구리 소년 찾기 운동에 참여했으며, 1992년에는 이를 소재로 한 영화 '돌아오라 개구리 소년'이, 2010년에는 '아이들'이라는 영화가 제작됐다. ◆이형호군 유괴사건1991년 1월 29일 오후 5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놀이터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이형호 군은 사건 발생 44일 후인 그해 3월 13일에 잠실대교 서쪽의 배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손이 스카프와 나일론 끈으로 묶여 있었고, 사인은 코와 입이 테이프로 막혀 질식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범인의 협박전화에서 나온 목소리를 분석한 결과 서울 경기 출신의 30대 전후의 남자로 추정됐고, 44일 동안 60여 차례의 전화통화와 10차례의 메모지로 피해자의 부모를 협박했다. 범인은 피해자 부모에게 카폰을 사용하도록 하고, 김포공항과 대학로 등의 서울시내 곳곳을 약속 장소로 알려줘서 이형호의 아버지에게 돈을 준비해 나오라는 지시를 내렸다. 형사들이 서로 무전을 주고 받는 과정에서 위치를 혼동했고, 그 사이에 범인이 돈을 가지고 사라져버렸다. 범인으로 확신했던 잠실주공1단지에 나타났던 어린이와 청년은 이형호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일반 주민이라는게 확인되었고, 끝내 범인을 잡지 못한 채 2006년 1월 29일자로 공소 시효가 만료되어 영구 미제 사건으로 남게 되었다.이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 '그놈 목소리'를 제작해 흥행에 성공했다. ◆화성 연쇄살인 사건1986년 9월 19일 경기도 화성시 태안읍 안녕리에서 71세 노인의 하의가 벗겨지고, 목이 졸려 살해된 채 발견되면서 시작됐다. 이후 1986년 2차례, 1987년 3차례, 1988년 2차례, 1990년과 1991년에 각각 1차례씩 총 10회에 걸쳐 불특정 다수의 여성 10명이 차례로 강간 살해되었는데, 사건 모두 태안읍 반경 2㎞ 이내에서 일어났다.처음에는 일반적인 개별 살인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도 사건의 실마리가 풀리지 않고, 수사가 계속되는 동안에도 잇따라 사건이 일어났다. 유일하게 해결된 8차 사건의 경우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음모와 범인의 음모가 일치한다는 것이 증거로 채택돼 무기징역이 선고됐지만, 다른 사건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8차 사건을 제외한 모든 사건들은 여전히 미해결 사건으로 남은 채 2006년 모든 사건은 살인 공소시효 15년이 끝났다. 2003년에는 봉준호 감독이 '살인의 추억'이라는 타이틀로 영화화해 흥행에 성공했다.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06
- “푹푹 찌는 날엔 복지관으로 오세요” 서초구, 폭염대비 독거노인 가구별 방문가가호호 찾아가 건의사항 듣는 현장소통"날이 이렇게 더운데 견딜 만하세요? 비가 올 때 물이 집안으로 들어오지는 않습니까?" "몸을 움직이려고 매일 복지관에 다녀요." "건강관리도 철저히 하시고 혈압도 안정적이세요." 서울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린 지난 1일 오후 5시 서초구 방배3동의 지하방. 진익철 서초구청장이 차상위계층인 정복순(80) 할머니가 혼자 사는 집을 찾았다. 지난달 말부터 폭염 관련 안전사고 등에 대비해 냉방시설이 열악한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 실태점검에 나선 참이다. 권영현 보건소장이 동행해 간단한 건강검진을 하고 강영순 방배3동 부녀회장이 부녀회에서 준비한 수박을 대접했다. 정 할머니에 앞서서 일행은 인근 주복연(74) 할머니 집을 찾아 어려운 사정을 들었고 두 집을 오가는 중에는 지난해 수해 현장을 들러 복구상황을 살폈다. 구청장 답변은 한결같았다. 진 구청장은 "혹여 문제가 생기면 동장에게 연락을 하시라"며 "반응이 느리다 싶으면 여기 이 번호로 전화를 하면 된다"고 자신의 명함을 건넸다. 골목에서 복지관에서 마주친 주민들은 난생 처음 구청장이나 구 간부들을 개별로 만난다고 어려워하면서도 요구사항을 털어놨다. 빌라 반지하에 사는 주 할머니는 "항상 어두컴컴한 지하에서만 살아왔다"며 "햇볕이 들어오는 방에서 살고 싶다"고 호소했다. 또다른 반지하 거주주민은 대문에 물막이판을 설치했지만 도로가 경사져 비가 오면 위험하다고 말했다. 간부들이 현장에서 문제를 듣고 점검하기 때문에 대처는 빠르다. 구는 주 할머니를 위해 SH공사에서 제공하는 매입형 임대주택을 알아보기로 했고 도로보다 낮은 주택에 사는 주민들을 위해 도로를 가로지르는 넓은 빗물받이를 설치하기로 했다. 공사용 대형차가 지나느라 꺼진 도로와 빗물받이는 즉각 교체할 방침이다. 이날 일정은 구에서 지정한 지역 내 무더위쉼터인 방배노인종합복지관에 들러 이용자들 반응을 확인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더위에 지친 홀몸노인들은 물론 영양소를 고루 갖춘 식단 때문에 방문하는 주민들, 젖먹이를 위한 공간을 찾아온 젊은 엄마까지 무더위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곳이다. 이현숙 관장은 "시간당 30여명, 하루 평균 200여명이 이용한다"며 "날이 더워지면서 낮시간대 더위를 식히기 위해 찾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구청장을 비롯한 서초구 간부들이 개별방문을 하는 건 드문 일이 아니다. 지난해 연말부터 18개 동장을 중심으로 간부들이 각 가정을 찾아가 주민들이 불편해하는 점을 살피는 '가가호호 방문'(Door to Door Visit)을 진행해오고 있다. 간부들만으로 문제 해결이 어렵겠다 싶은 가정에는 구청장이 방문한다. 폭염 안전대책을 살핀 이번 방문도 그 일환이다. 가가호호 방문은 평소 행정에 참여할 기회가 적은 주민들까지 폭넓게 만날 수 있도록 계절별 계층별 마을별 맞춤형으로 진행하고 있다. 연말연초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나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중심으로, 가정의 달에는 100세 이상 노인과 효부·효자가정 다문화가정을, 장마철을 전후해서는 상습 침수가구를 찾았다. 간부들이 일반 가정을 찾는 일이 드물어 처음에는 문전박대도 당했다. 지속적으로 문을 두드린 결과 8개월만에 1만4000세대를 방문, 1900건에 달하는 건의사항을 즉시 처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소년소녀가장 학생들에게는 장학금과 후원자를 연계했고 홀몸노인에게는 의료비와 방문건강관리를 연계했다. 서초구는 최근 방문 대상을 가정이 아닌 점포까지 확대했다. 가정방문때 '거리가 지저분하다'는 의견이 많아 상가 주인들을 만나 '점포 앞 청소'를 함께 하자고 설득하는 중이다. 6월 말 강남역 주변을 시작으로 양재1동 양재종합시장, 방배동 카페골목, 서초3동 교대역 먹자골목까지 벌써 여러 거리가 깨끗해졌다. 진익철 구청장은 "현장에서 듣고 해결이 가능한지 아닌지 여부를 판단해 바로 확인해주니 작은 노력이지만 주민들은 안되는 일이라도 감동한다"며 "현장이 없는 소통은 자칫 말장난에 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일 구청장과 함께 현장을 찾은 강영순 방배3동 부녀회장은 "말은 쉽지만 (구청장을) 쫓아가기 힘들 정도"라며 "한두번 생생만 내는 게 아니고 꾸준히 현장을 찾으니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07
- 서울지역 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뉴타운> 대기물량 1만가구 시장상황 안 좋은데 소송까지 겹쳐 … 관리처분 통과 1년 넘도록 제자리서울에서 관리처분인가를 통과하고도 일반분양 등 후속작업이 더딘 재개발·재건축·뉴타운 등 정비사업지 아파트가 무려 1만5000가구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가 1년전인 2011년 6월 이전에 관리처분 인가를 받은 서울지역 정비사업지를 조사한 결과, 이중 현재까지 일반분양을 실시하지 않은 곳이 12개 단지 1만6629가구에 달했다.재개발이나 재건축조합 아파트 등은 대부분 해당구청에서 관리처분인가가 내려지면 준공까지 평균 49개월 가량 소요된다. 아파트 건축기간이 2~3년인 것으로 고려하면 관리처분인가에서 1~2년 안에 철거 및 일반분양을 실시해야 한다.하지만 관리처분인가를 받은지 4년이 넘도록 철거를 마무리 짓지 못한채 분양을 미루고 있는 사업장이 부지기수다.조합과 조합원의 법적 소송으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사업성'이 가장 큰 문제다. 대형건설사 정비사업팀 관계자는 "문제는 현재 시장상황"이라며 "지금 이대로 사업을 진행하면 시공사, 조합원 모두 손해를 보기 때문에 연기하고 보자는 심리가 만연돼 있다"고 말했다.재개발과 재건축 조합은 조합원 분을 제외한 물량의 아파트를 분양해 이 수익으로 조합원 부담금을 최소화한다. 하지만 지금은 일반 분양도 안되고 조합원 부담금도 높아지는 상황이다.대개 2010년 이전 관리처분 인가를 받았는데 당시 분양가를 산정했을 때보다 최근 시장 상황이 더욱 악화됐기 때문이다. 보통 관리처분 인가 총회 등에서 조합원 및 일반분양가가 정해지고 조합원들의 집과 토지에 대한 감정평가를 마무리 하게 된다. 당시에는 인근지역 시세를 고려해 3.3㎡ 당 평균 분양가를 1500만원으로 예상했다면 지금은 1300만원에 분양해도 안 팔리는 상황이다. 아파트 가격이 더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으로 실수요자를 제외한 매매거래가 중단됐기 때문이다. 결국 무리하게 예전 분양가로 분양하면 미분양 아파트 증가로 이어진다. 이런 경우 늘어난 금융비용은 건설사와 조합이 감당해야 한다.일부 대형건설사가 일반분양가를 대폭 낮추는 경우도 있지만 조합원들이 이를 반대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올해 서울지역 재건축·재개발 사업 중 강남을 제외한 지역에서 청약을 실시한 결과 순위내 마감을 기록한 곳이 손에 꼽히는 이유도 비싼 분양가 때문이다. 윤지해 부동산114 연구원은 "과거에 비해 재건축이나 재개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가 더 많다"며 "합리적인 분양가를 책정하지 않으면 문제가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3
- 수시 지원 6회로 제한...여러 변수 고려해 신중히 원서내야 올해는 수시 지원 횟수 6회 제한이라는 변수 때문에 수시 컨설팅의 중요성이 여느 해보다 크다. 지난 해까지의 ‘묻지마 수시 지원’ 경향과는 달리 올해는 여러 변수를 고려해 치밀한 전략을 짜야 합격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런 현실에 맞춰 대치동 신우성학원 부설 신우성입시컨설팅이 수시 지원 1대 1 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 신우성입시컨설팅의 최대 강점은 국내 최고의 수시 전문가로 불리는 신진상 소장이 직접 컨설팅을 한다는 점. 신 소장은 신우성논술학원과 강남대성학원에서 수많은 학생을 논술로 명문대에 합격시켰고 입사제 전문가로 EBS에서도 강의를 시작하는 등 수시의 양대축인 논술과 입사제 모두에 강한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신 소장은 최근 그동안의 수시 지도와 컨설팅 경험을 담은 ‘수시의 진실: 교과부와 대교협이 절대 알려주지 읺는’(지공신공)이라는 책을 출간한 바 있다. 컨설팅을 받고 싶은 학생과 학부모는 학생부와 그동안의 모의고사 성적표를 제출한 뒤 설문지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신 소장은 학생부와 모의고사 성적표, 설문지를 면밀히 분석해 학생이 정시형인지, 수시형인지, 수시형이라면 논술 전형에 가능성이 높은지. 입사제에 적합한지, 특기자 전형에 적합한지 등을 진단해 주고 그에 맞춰 준비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컨설팅해 준다. 입사제와 특기자 전형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자소서와 포트폴리오 컨설팅도 이 기간 중에 병행할 예정이다.신진상 소장은 “학생의 학생부을 보면 이 학생이 어떤 학교 어떤 입학사정관제 전형에서 합격 가능성이 높은지 감이 온다”며 “컨설팅 때 학생들이 쓴 논술 답안지를 들고 오면 어떤 학교 논술 전형에서 합격할 가능성이 높은지도 꼭 집어 줄 수 있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2
- 집 가까이서 ‘풍덩~’ 더위 식힌다 서울 8개 자치구 물놀이시설 인기치구에서 수영장과 물놀이장 등 물놀이시설을 개장, 주민들 발길을 끌어들이고 있다.강남구와 관악구 송파구는 한강 지천을 활용, 물놀이장을 운영하고 있다. 강남구는 양재천 일부 영동2교~3교와 영동4교~5교 두곳에 물놀이시설을 조성하고 수돗물과 지하수를 공급해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관악구는 서원동 봉림교 앞 도림천 둔치에 34m 길이의 어린이 물놀이장을 열었다. 어린이 시설인 만큼 9세 이하 어린이만 이용할 수 있고 미취학 어린이는 보호자가 동반해야 한다.송파구 오금동 성내천 물놀이장 역시 얕은 물놀이시설과 벽천 모두 수돗물을 흘려보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안전요원과 간호조무사가 상시 대기한다. 노원구와 영등포구는 공원 시설물을 활용한 물놀이장을 열었다. 노원구 월계2동 각심어린이공원 물놀이장은 물이 쏟아지는 미끄럼틀과 물 터널 등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시설 전체에 물을 입혔다. 30분 가동한 뒤 30분 쉬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어서 시간을 잘 맞춰야 한다. 영등포구는 신길동 신길광장공원에 친환경 물놀이장을 열었다. 여름을 제외한 나머지 계절에는 물을 뺀 뒤 어린이 놀이터 겸 시민들 휴식공간으로 활용한다.동대문구와 서초구 성동구는 아예 야외 수영장을 개장했다. 동대문구는 전농동 배봉산 숲속 야외공연장에 수영장 3개를 설치, 12일까지 '배봉산 물놀이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초구 양재천 수영장은 영동1교와 양재 시민의숲 사이 둔치에 있다. 성인용과 어린이용 수영장이 별도로 있고 물놀이장도 따로 운영한다. 수영장 주변에는 다양한 분수시설도 설치,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성동구는 사근동 살곶이 수영장에서 물놀이시설과 함께 작은 도서관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 공중전화부스를 재활용한 도서관에 어린이와 성인을 위한 각종 도서와 잡지 200여권을 구비하고 있다. 물놀이시설 운영 시기는 8월 중순에서 말까지. 물놀이장은 이용료가 없지만 야외 수영장은 입장료를 받는다. 양재천 수영장의 경우 서초구민은 50% 할인해주고 살곶이 수영장은 국가유공자나 장애인에 50% 할인혜택을 준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