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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구소식 - 2012년 12월 3주 강남시티투어’로 즐기는 강남스타일 체험‘강남스타일’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강남시티투어’ 버스를 타보자. 강남구는 강남을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쉽고 편안하게 강남의 숨은 명소들을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지난 2009년 8월부터 ‘강남시티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강남시티투어’는 출범 시부터 11월말까지 총 440회에 거쳐 10,950명이 이용하였으며, 특히 ‘강남스타일’ 열풍이 불고 있는 올해에는 강남을 궁금해 하고 방문하고 싶어 하는 외국인들이 급증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강남 곳곳의 볼거리, 즐길거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관광객들의 착한 발이 되어주는 ‘강남시티투어’는 1인당 하루 10,000원(반일코스)에서 20,000원(전일코스)의 저렴한 비용(※관람 시 실비 추가)으로 강남의 명소들을 전문 가이드의 친절한 안내와 함께 즐길 수 있다. 게다가 이용객의 특성과 요구에 맞춰 코스변경이 가능해 가족단위 관광객이나 단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12 코리아그랜드세일’에 참여하여 강북·강남의 주요 쇼핑 거점들을 거치는 셔틀을 운행하여 강북지역에 머무는 외국인들도 강남지역의 쇼핑명소들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강남시티투어 정기코스는 봉은사▷은마상가▷강남역U-street▷코엑스아쿠아리움▷선릉▷신사동가로수길▷청담패션거리▷코엑스몰을 도는 평일코스와 여기에 태권도공연 및 ‘말춤배우기’ 등 체험코스가 포함된 주말코스가 있고 매주 화, 목, 토 주3회로 운영되고 있다. 정기코스 외에도 관광객들의 입맛에 맞춰 다양한 관광코스가 개발되어 있는데 이들 관광지 중 관광객이 원하는 코스로 구성한 맞춤형 단체투어와 야간투어 등도 인기이다. 오는 2013년에는 주6회 순환형 운행을 검토 중에 있으며, 강북지역의 외국인 선호관광지를 선정, 투어코스에 포함시켜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2013 코리아그랜드세일’에도 연속 참여하여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류스타거리와 강남스타일 포토존 등을 활용한 ‘강남스타일’ 코스를 개발하고, 강남관광정보센터 건립과 동시에 의료관광·한류·쇼핑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다양한 관광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예정이며, 양재천·대모산 둘레길 등의 코스를 활성화하여 잘 알려지지 않은 강남의 아름다운 명소들을 세계에 널리 홍보한다는 방침이다.투어를 이용하려면 강남시티투어 홈페이지(www.gangnamtour.com), 또는 전화예약 서비스(02-318-0345)를 통해 24시간 상담 예약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강남구청 관광진흥과 (02-3423-5544)로 하면 된다. 강남구, 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 꼼짝마강남구는 3천만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 29명 명단을 지난 10일 강남구 홈페이지를 통해 일제히 공개했다고 밝혔다. 구는 2006년부터 지방세 체납자 중 체납발생일로부터 2년이 지나고, 3천만원 이상 체납한 고액체납자를 매년 연말 공개하고 있는데, 이번에 공개된 고액·상습체납자 29명의 총 체납액은 83억 3100만원으로 신규 공개한 7명은 27억500만원을 체납하였으며, 2011년도에 이어 올 해도 공개된 22명은 56억2600만원을 여전히 체납하고 있다. 이 중 개인은 24명에 총 57억900만원, 법인은 5명에 총 26억2200만원을 체납하였고, 개인 체납 최고액은 전 한보그룹회장 정태수씨로 체납액은 총 25억원에 이른다. 법인 체납 최고액은 주식회사 호텔라미르로 체납액은 총 21억원이다. 이 법인은 소유부동산을 2008년 4월 15일 한국토지신탁과의 신탁 체결을 통해 체납처분(압류)을 불가능하게 만들어 놓았고, 경영권 또한 제3자에게 위탁하는 등 납부할 의지가 없어 신규로 명단을 공개하게 되었다.한편 체납자 중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박영자씨는 2009년 5월부터 재산세 등 11건 1억원을 납부하지 않고 있는데, 박씨처럼 강남구에 재산을 보유하고 외국에 거주하는 납세자는 반드시 납세관리인을 지정하거나 전자고지(e-mail 신청) 등을 신청하여 납부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재산세 등 세금을 납부하지 않고 재산권만 행사하는 체납자가 1,676명 16억 3700만원이다. 이에 구는 외국에 거주하는 체납자들의 체납액을 정리하기 위해 국제우편을 보내는 등 납부독촉과 공매예고 등을 실시하여 금년에 363명에게서 3억 4500만원을 징수하였다.구 관계자는 “고액체납자 명단공개는 건전한 납세의식 조성과 성실한 납세자의 형평성 제고를 위한 조치였으며, 앞으로 압류한 부동산에 허위로 근저당을 설정한 공매 방해자를 상대로 소송 또는 고발 조치할 예정으로, 체납 징수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강남인강, 2013년 NEW 커리큘럼 새단장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이하 강남인강)이 2013년 중고등부 교육과정을 새로 꾸미고 홈페이지도 리뉴얼해 오픈했다. 강남인강은 지난 10월 신규 강사를 모집해 평균 15:1(고등부 수학의 경우 100: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끝에, 스타강사와 특목고 교사 등 우수 강사 60여명을 대거 영입했다. 수준 높은 강사진과 8년 노하우의 강남인강이 힘을 모아 2013년도에도 수강생들에게 더욱 유익하고 탄탄한 강의커리큘럼을 제공할 예정인데, 2014학년도 달라진 수능을 대비하여 고등부 강좌 총 303개를 신규 개설하였으며, 난이도에 따라 A형, B형으로 나뉜 과목별 강좌를 추가했고 개념 정리를 위주로 한 사탐, 과탐 강좌를 강화·보강하였다. 또한 일반 교과 내신 이외에 수능형 내신 강좌도 신설하여, 폭넓은 실력을 기를 수 있도록 했고, 대입논술 강좌도 인문계와 자연계로 각각 구성된 논술팀 전문 강사진이 나서 기본개념 강의부터 대학별 맞춤형 해설강의까지 제공해 수강생의 필요에 따라 강의를 골라들을 수 있게 하였다. 아울러 강남인강은 기존에 제공했던 고등부 중심 강의 외에 추가로 중등부 전 과정을 확대 제공키로 하고 지난 10월 19일 일부 중1강좌를 오픈한데 이어 20일부터는 중1부터 중3(예비고1)까지 총 330여 개의 새 강좌를 신설하여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예비중1을 위해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연계과정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과목별 핵심내용을 자기주도학습 특강으로 제공하고, 중학교 입학 후 치르게 될 첫 시험에 대비하여 반편성 배치고사 특강도 마련하였다. 고등학교로 올라가는 중3을 위한 강좌도 알차게 구성되어 있는데, 중3 총정리 및 고1과정 준비 특강, 쉬는 시간을 활용한 자투리 10분 압축특강,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등의 인증시험 대비특강 등 자기주도학습에 꼭 필요한 강좌를 다양하게 구성하였다. 강남인강 홈페이지 새단장을 기념하여 20일부터 수강생들이 겨울방학다짐을 써서 올리면 문화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여 수강생들에게 의미 있는 방학을 선물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바뀌는 입시제도에 맞추어 발 빠르게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고퀄리티의 강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사교육비 절감에 앞장서고 있는 강남인강의 경쟁력을 더욱 드높여 전국의 모든 중고생들의 성적향상에 1등공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문의는 강남인강 홈페이지 edu.ingang.go.kr와 대표전화번호 1577-9100으로 하면 된다. 강남구, 통계조사 국무총리상 수상강남구가 통계청에서 주관하는 20 2012-12-20
- [박근혜 당선인 첫 메시지] “국민행복 시대 열겠다” 19일 밤 광화문 광장서 강조'민생' '약속' '대통합' 다짐박근혜 당선인의 첫 메시지는 '국민행복시대'였다. 대선 승리가 확정된 19일 밤 박 당선인은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국민 여러분 모두가 꿈을 이룰 수 있는, 작은 행복이라도 느끼면서 살아갈 수 있는 국민행복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또 "새로운 시대를 여러분께서 열 수 있도록 해주신 것"이라며 "보내주신 신뢰, 제가 그 뜻을 깊이 마음에 새기겠다"고 덧붙였다. 대선 하루 전인 18일 광화문에서 거리유세를 했던 박 당선자는 하루 만에 당선인 신분으로 다시 광화문을 찾아 지지자들과 함께 대선승리를 만끽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단상에 오르자마자 "국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선거는 국민여러분의 승리다"라며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를 살리라는 열망이 가져온 국민 여러분의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 언제였느냐'는 질문에는 "선거 중에 큰 사고가 나 저를 돕던 소중한 분들을 떠나보내게 됐을 때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지난 2일 박 후보의 유세일정을 따라 함께 이동 중 교통사고로 숨진 이춘상 보좌관과 김우동 선대위홍보팀장을 기린 것으로 풀이된다. 가장 보람 있었던 일로는 유권자와의 만남을 꼽았다. 박 당선인은 "힘들 때도 있었지만 시장에서 제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시던 분들, 추운 날씨에도 오랜 시간 기다리면서 저에게 신뢰와 믿음을 보내주신 분들, 다시 한 번 뵙고 싶다"며 "그때가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 당선자는 '어떤 대통령이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대해 "제가 선거 중에 크게 세 가지를 약속 드렸다"며 "민생대통령, 약속대통령, 대통합대통령 그 약속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당선인은 광화문 방문에 앞서 오후 11시쯤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를 찾은 자리에서는 "참 힘들고 어려운 선거였고 시간이었는데 끝까지 모두 최선을 다해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선대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0
- ‘드라마의 제왕’ 대선 투표독려 ‘개념드라마 등극’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의 김명민과 더불어 배우들이 대선을 앞두고 투표 독려에 나섰다. 12월 18일 ‘드라마의 제왕’ 측은 극중 ‘경성의 아침’ 드라마 제작사인 월드프로덕션 식구들이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메시지와 함께 화기애애한 스틸 컷을 공개했다. 스틸 컷 속 김명민(앤서니 역)과 월드프로덕션 식구들은 19일 대선을 앞두고 시청자들에게 ‘드라마의 제왕’ 속 명언을 이용하며 ‘‘네 인생에, 미안할 짓은 하지마! 투표 하세요’라고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며 투표에 참여할 것을 부탁했다. ‘드라마 제왕’ 배우와 스태프들은 투표를 하기 위해 잠시 촬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하고 대통령 선거가 있는 19일은 하루 동안 쉬며 투표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앤서니 역을 맡고 있는 김영민은 2007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명선거 홍보대사로도 활약을 했던 전적이 있으며 이날 스틸 촬영에서는 특정 지지자의 기호가 나오지 않도록 다들 손을 숨기고 찍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SBS ‘드라마의 제왕’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연예부 속보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8
- 올바른 키 측정법 키는 발뒤꿈치에서 머리끝인 두정점까지의 수직적 높이를 측정한 것이다. 그러므로 키를 잴 때는 자세를 바르게 하고 재는 것이 중요하다. 키를 잴 때의 바른 자세는 바르게 서서 가슴을 펴고, 턱은 약간 당겨서 머리 뒤, 등, 엉덩이, 발뒤꿈치가 일직선이 되도록 하고, 시선은 정면 혹은 15도 위쪽을 보고 선다. 키는 하루 중에도 차이가 있어서 잠자리에서 일어나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줄어들어서 저녁에 재는 키는 아침에 재는 키에 비해서 1-2cm 정도 차이가 나게 된다. 따라서 키를 재는 시간에 따른 이러한 차이를 없애기 위해서는 일정한 시각에 키를 재어야 한다. 생활 속에서는 대략 오전 10시 전후에 측정하는 것이 좋다. 잠자리에서 일어나서 2시간 정도 지난 오전 10시를 전 후하여서 안정이 되는데 이 때 측정하는 것이 자신의 실제 키이다. 그러므로 가정에서도 키를 측정할 때는 키 재는 시각을 일정하게 정해놓고 그 시각에 재어야 키 변화를 정확하게 알 수가 있다. 키 재는 신장계가 없을 때는 벽을 이용하여 측정하면 비교적 정확하게 키를 잴 수가 있다. 그리고 키를 재는 사람에 의한 차이도 있으니 항상 같은 사람이 동일한 방법으로 측정하는 것이 오차를 줄일 수 있다. 지금 자녀의 키가 계속 자라고 있다고 하여도 표준 신장보다 작거나 정상적인 성장속도에 미치지를 못하는 경우에는 올바른 성장법을 통하여 성장속도를 정상으로 회복하고 이것을 계속유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편석현 본부장키네스키즈 사업본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3
- 가수 베이지, 리메이크 원곡 가창자와 훈훈한 만남 스페이스 에이의 명품 발라드곡 'Again'을 리메이크 한 가수 베이지가 원곡을 부른 '안유진'과 훈훈한 만남을 가져 화제다.평소 예의 바른 가수로 소문난 베이지는 녹음 전 원곡 가창자에게 먼저 인사를 드리기로 하고 전(前) 스페이스 에이의 멤버 안유진을 직접 찾아가 조언을 구한 것.소속사 관계자는 "베이지가 리메이크 곡 발매에 앞서, 원곡 가창자인 선배 가수 안유진을 수소문 끝에 직접 찾아 인사를 드리고 최근 근황과 곡에 대한 조언을 아낌없이 듣고 왔다" 라고 밝혔다.스페이스 에이의 멤버였던 안유진 역시 이번 베이지와의 만남을 통해 당시 활동 시절을 회상하며 "기회가 된다면 베이지의 무대를 관객으로써 응원하고 싶다." 며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2001년 이후 별다른 방송 활동이 없었던 안유진 소식에 스페이스 에이 컴백 소식을 기다리던 팬들도 반가운 마음을 내비치며 팬심을 드러냈다.한편 지난 7일 디지털 싱글 앨범 'Again'을 발표한 베이지는 발매 하루 만에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을 석권하는 등 좋은 성적을 보이며 활동 재개에 나섰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3
- 선박업자 권혁 회장 법정구속 … 징역4년 벌금 2340억원 국내서 진료받은 의료기록 수백건, '국내거주자' 증거국외 조세회피지역 이용 국내세금 기피행위 엄격 처벌1조원대 재산가로서 수천억원대의 탈세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아온 권혁(63) 시도그룹 회장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정선재 부장판사)는 1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 조세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권 회장에게 징역 4년과 벌금 2340억원을 선고하고 구속절차를 집행해 수감했다. 벌금 미납시 하루 3억원씩 계산된 일자를 노역장에 유치하라는 명령도 덧붙였다. 법인세 포탈로 함께 기소된 자동차해상운송사업체 CCCS(CIDO Car Carrier Service)는 벌금 265억원이 선고됐다.재판부는 권 회장에 대해 2006~2009년분 종합소득세와 2007~2009년분 법인세를 포탈한 부분은 유죄로 판단했고, 2006년분 법인세 포탈과 선박 건조자금 횡령 혐의 등은 무죄로 봤다. 또 CCCS에 대해 2007~2009년분 법인세 포탈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고 나머지 혐의는 면소 판결했다. 권 회장의 조세포탈사건은 국세청이 역대 최대규모인 4101억원을 추징한 점과 함께 선박해운사업자들이 조세회피를 위해 해외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하는 수법에 대한 단죄여부로 큰 눈길을 끌었다. 재판과정에서도 권 회장을 국내거주자로 볼 것이냐의 문제와 함께 CCCS를 국내법인으로 볼 수 있느냐가 핵심쟁점으로 다뤄졌다. 국내거주자일 경우에만 국내법에 따른 조세부과가 가능하기 때문이다.권 회장은 자신이 주로 일본에서 생활했고, 일본에서 사업을 했기 때문에 한국거주자가 아닌 일본 거주자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그는 2006년 이전에는 일본 거류증을 소지한 적도 있다.재판부는 "자산 보유현황, 직업활동, 복지혜택 영위 내역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은 국내에 거주했다고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유력한 증거의 하나로 건강보험에 가입해 국내의료기관을 이용한 실적이 인용됐다. 그는 2001년부터 2010년까지 해외에서 진료를 받은 적은 거의 없고 주로 서울 삼성병원 등 국내 병원에서 203회 진료한 기록이 법정에 제출됐다. 부인 김 모씨도 같은 기간 207차례 국내병원을 이용한 기록이 나왔다.이외에도 권 회장은 1977년 현대자동차 사원으로 입사한 이래 줄곧 서울에 주소지를 두고 이를 변경하지 않은 점과 골프장을 이용하거나 개인카드를 이용한 실적이 주로 국내에 집중된 점, 국내체류일수가 연간 3분의 1일 넘는 등 국내거주자 요건이 즐비했다. 재판부는 이에따라 권 회장을 '국내체류자'로 판단해 국내법에 따른 탈세자로 단죄했다.또 홍콩에 사무실이 있는 법인체 CCCS에 대해서도 "핵심적인 의사 결정은 국내에서 이뤄져 법인세법상 국내 법인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이에 따라 재판부는 검찰이 기소한 공소내용의 대부분을 받아들여 유죄를 인정하고 권 회장을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역외탈세범행은 성실한 납세자에게 박탈감을 안겨주고 국민경제를 교란하는 나쁜 행위"라며 "포탈세액이 2200여억원에 이르러 국고에 끼친 손실이 크므로 중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권 회장이 국내에 근거지를 두고도 탈세 목적으로 조세피난처에 머무르며 사업하는 것처럼 속여 수천억원의 세금을 내지 않은 것으로 보고 2011년 4월 4101억원을 추징하고 검찰에 고발했다.검찰은 2200억여원을 탈세하고 국내 조선회사들과 선박 건조 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비용을 부풀려 일부를 돌려받는 방식으로 회삿돈 900억원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권 회장을 기소했다. 권 회장은 구속영장이 두 차례 기각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왔다.진병기 기자 j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3
- [김국주의 글로벌경제] 국제적 인플레이션과 환율전쟁 지난달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은 자칫 무미건조하게 끝날 뻔했다. 경기부양을 위해 미국과 유럽에서 취하고 있는 통화팽창 정책, 이른바 양적 완화 조치는 인플레이션과 통화가치 하락을 유발할 것이고 그 나라의 환율을 떨어뜨려 수출경쟁력을 높여 주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어느덧 양적 완화는 곧 환율정책의 의미를 풍기고 있던 참이었다. 그런데 다보스 모임 하루 전날 일본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타깃을 1%에서 2%로 상향 조정하고 이를 위해 내년부터 매달 일본 국채를 대규모로 유통시장에서 매입할 것을 결의했다. 최근 아베 신조 새 총리의 "윤전기로 돈을 찍어서라도 경기를 부양하겠고 중앙은행이 반대하면 총재와 법률을 바꾸겠다"라는 발언 뒤에 나온 조치여서 다분히 정치적 압력이 느껴지는 움직임이었다. 이것은 다보스 모임의 먹이 감이 되기에 충분했다. 러시아 중앙은행 부총재에 이어 독일 연방은행의 바이데만 총재, 그리고 우리나라의 박재완 장관 순으로 일본이 환율전쟁을 촉발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이와 관련하여 하버드 대학의 니얼 퍼거슨(Niall Ferguson) 교수는 1월 25일자 파이낸셜 타임스에 "환율전쟁은 조용히 하는 거야"라는 제목의 글을 실었다. 뒤늦게 떠들썩하게 양적 완화 대열에 편승한 일본에게 한마디 훈수를 던진 것이다. 국제결제은행(BIS)의 실질실효환율(명목환율에 무역가중치와 물가변동을 감안한 것) 통계에 의하면 지난 5년 반 동안에 일본 엔화는 오히려 22.1% 절상된 반면 영국과 한국은 각각 14.2% 및 14.7% 절하되었다. 그는 이를 근거로 환율전쟁의 혁혁한 전사(currency warrior)는 영국과 한국이라고 했다. 조용한 환율전쟁영국은 환율 전쟁의 채비를 한층 더 다지고 있다. 오는 7월 1일 영국 중앙은행총재로 취임을 앞두고 있는 캐나다 국적의 마크 카니(Mark Carney)는 "신축적 인플레이션 타깃"을 주창한다. 영국 역사상 외국인을 중앙은행총재로 영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양적 완화의 원조(?)다. 글로벌 금융위기 와중에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로 취임한 그는 2009년 1월 초(超)저금리를 일년 동안 절대로 재인상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 수법은 미 연방준비은행을 3년 앞선 것이었다. 작년 12월 영국 의회에서의 수락연설에서도 그는 현재와 같은 예외적 시기에는 성장과 고용이라는 목표가 인플레이션 목표보다 앞서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영국의 인플레이션은 목표인 2%를 초과하여 3%로 진행하다가 최근에 2.7%까지 내려 온 바 있다. 그러나 환율 문제의 핵심은 역시 G2 통화인 달러화와 위안화다. 우선 장기적으로 환율 저평가 경쟁에서 선두주자는 단연 미국이다. 국제결제은행(BIS)이 실질실효환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64년 이래 현재까지 유독 달러화만 34.5%나 하락했다. 여기에는 세계기축통화로서의 달러의 특수성이 있다. 미국은 세계 거의 모든 나라에 대해 무역수지 적자를 유지해 왔다. 쉽게 말하면 미국은 물건을 사주는 사람이다. 미국은 그 대전을 자기나라 화폐로 지불한다. 이것이 쌓여 세계에는 달러가 넘친다. 시간이 지날수록 달러화의 상대적 가치가 조금씩 떨어지는 것은 구조적으로 피할 수 없는 것이다. 그것이 세계통화의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미국의 달러화의 위치가 특수한 만큼 세계 무역시장에서의 중국의 위치도 특수하다. 한마디로 중국의 물건이 싼 것은 위안화가 저평가되었기 때문이라기보다는 중국인의 인건비가 싸기 때문이다. 미국의 위대함을 잊고 필요 없이 사과나 하고 돌아다닌다며 오바마를 비난하는가 하면 대통령이 되면 취임 첫날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선포하겠다고 공약했던 롬니 후보가 지금의 미국 대통령이 아닌 것은 다행스럽다. G2 사이의 환율 분쟁은 없어야오바마 정권 제2기의 각료 3인방, 국무부의 존 케리 국방부의 척 헤이걸, 그리고 재무부의 잭크 류 등은 전임자들에 비해 오바마의 세계관과 외교철학에 부합하는 사람들로 보인다. 뱀의 해가 시작되었다. 뱀처럼 그 상징이 다양한 동물도 없다. 지혜와 치유의 상징이 되기도 하고 인간의 원죄를 낳게 한 사악한 동물이 되기도 한다. 새로운 G2, 미국과 중국이 보다 합리와 실용주의에 입각한 상호관계를 형성하면 금년은 힐링의 해가 될 수도 있다. 당장 북한의 핵실험 강행에 대처하는 과제에서부터 말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3
- 옛 석탄운송로 관광열차로 부활 경북도, 3월부터 중부내륙 관광열차 운행관광순환테마열차 3년 만에 50만명 돌파철거 위기에 처해있던 경북과 강원 내륙지역 철도가 관광열차 운행으로 다시 생기를 찾고 있다. 1980년대 이전까지는 주요 석탄 운송로였지만 수요가 줄면서 최근에는 폐선 위기에 내몰렸었다.경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2009년 12월부터 운행에 들어간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는 3년 만에 이용객 50만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열차는 경부선과 대구선, 중앙선, 경북선 등 4개 노선 357㎞의 철로를 순환하는 관광상품으로 1일 2회 순환 운행하고 있다. 경북 예천·문경 등 12개 시·군 17개 역의 주변 관광명소와 연계한 관광상품도 개발해 국내 열차관광의 선도모델로 평가받았다. 도는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의 성공에 이어 지난 6일 동대구역에서 경주, 포항을 잇는 '동해안 바다열차' 운행에 들어갔다. 4개 시·군 7개 역 111.9㎞를 운행하는 이 열차는 포항의 죽도시장과 호미곶, 보경사, 영덕강구항, 경주 자전거투어 등의 일정으로 구성됐다. 도는 또 앞으로 대구와 부산, 울산의 관광객을 위한 동남권 광역순환테마열차도 개설해 운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코레일의 협조를 얻어 3월 중 부산시와 경남도 울산시 등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동남권 광역순환열차를 기존 경북순환테마열차, 동해안바다열차와 연계하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도가 추진하고 있는 초광역권 관광개발사업도 더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도는 충북 강원 등 3개 광역지자체와 코레일, 한국관광공사 등이 손잡고 열차로 백두대간을 돌아볼 수 있는 중부내륙권 철도관광벨트를 구축하기로 했다. 산림청과 강원랜드도 이 사업에 참여한다. 이들 7개 기관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오는 3월 순환형가 협곡형 두 종류의 관광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다. 이 관광열차는 3개 광역자치단체 17개 역을 경유하는 코스로 하루 4회 운행된다. 총연장은 257.2㎞로 운행시간은 4시간 30분이다. 특히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봉화 석포역에서 승부·양원·분천 17.5㎞ 구간에는 특별제작된 협곡열차를 운행한다.김관용 경북지사는 "중부내륙권 철도관광이 본격화되면 백두대간의 우수한 철도인프라와 풍부한 관광자원을 연계한 지역의 자생적 발전 역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광열차 기적소리가 개발 소외지역에 희망의 기적소리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3
- 나이를 돌려주는 스컬트라 이번 칼럼에서는 요즘 동안 주사라고 화제가 되는 스컬트라 라는 시술에 대해 알아보자.스컬트라(Sculptra)란 피부 내에서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주사용 PLLA(Poly-L-Lactic-Acid)로 창상수복재 등으로 오랫동안 사용해 오던 것을 2009년 미국 FDA에서 주름개선 등의 미용 목적으로 승인한 제품이다. 피부에 주입 시 진피 내의 콜라겐 생성을 자극해서 노화로 인해 손실된 얼굴 볼륨을 회복하고 주름을 완화시킬 뿐만 아니라 리프팅 효과와 탄력개선 등 전체적인 인상을 활기차고 젊어 보이게 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얼굴의 전반적인 주름과 볼륨을 개선시키므로 팔자주름이나 앞 광대 부위, 눈 밑에 꺼진 부위를 비롯하여 필러로 하기에는 광범위한 볼, 관자놀이 부분을 한꺼번에 채우는데 적합하다. 시술 직후 스컬트라를 희석한 물에 의한 붓기 때문에 즉시 작용을 나타낸 것으로 보일 수 있으나 수 일 내에 수분이 흡수되면 붓기가 가라 앉아 치료 전의 모습이 된다. 콜라겐이 생성되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스컬트라 시술 후 6주 정도 지나면 서서히 볼륨감이 생기고 주름이 펴지는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주입된 PLLA성분은 체내에서 분해되는데 25개월 정도까지 효과를 보이고 30개월이 지나면 완전히 사라져 이물질에 대한 부작용이 없는 시술로 알려져 있다. 스컬트라는 지방이식 수술과 비슷한 효과를 보면서 티 나지 않게 자연스러운 시술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적당한 시술이라고 할 수 있다. 스컬트라 시술의 가장 이상적인 적응증을 꼽는다면 마른 얼굴 때문에 어디 아프냐는 인사를 듣는 40-50대 중년이며, 볼살이 없는 30대에서도 드라마틱한 효과를 볼 수 있겠다. 노화에 의한 뼈의 위축, 얼굴 볼륨의 감소 같은 자연스러운 변화 또한 좋은 효과를 보이면서 탄력 없고 수척해 보이는 인상을 환하게 개선시킬 수 있다. 스컬트라는 1회만으로도 약간의 효과는 볼 수 있지만 충분한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1회당 1-2병을 4-6주 간격으로 평균 3회 정도의 시술이 필요하다. 개인에 따라 주사부위에 멍, 홍반, 붓기 등이 생길 수 있으나 이는 2-6일 내에 소실되며, 시술 후 결절이 생기지 않고 약이 고루 퍼질 수 있도록 5일간 5분씩 하루 5회 정도 손으로 가벼운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다.도움말 하얀제이피부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3
- 검찰, NLL대화록 대선 후 열람할 듯 대선 전엔 부담 … 수사 핵심자료로 판단대선을 이틀 앞두고 검찰 손에 들어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북방한계선(NLL) 발언 관련 대화록의 공개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는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서 노 전 대통령의 비밀 대화록이 있다는 새누리당 의원의 주장에 따라 시작된 여야간 고발사건 수사에서 국가정보원으로부터 관련 대화록을 17일 제출받았다.검찰은 이 대화록이 수사의 핵심자료라고 판단해 열람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안팎에서도 "이번 고발사건 수사에서 발언의 진위를 가리려면 NLL대화록을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 대선을 전후해 대화록 열람 가능성도 점쳐진다.하지만 검찰은 대선을 하루 앞둔 민감한 시점이라는 점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검찰이 오늘 중 대화록을 열람할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대화록 제출 사실과 목록에 대한 정보가 공개돼 검찰발 대화록 태풍은 거세지고 있다. 고발을 취하하지 않는 한 수사 단계상 대화록 열람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국정원도 스스로 공개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고 보고, 검찰이 자료를 열람토록 공을 넘긴 것으로 해석된다. 검찰은 지난주 해당 자료 관리를 담당하는 국정원 책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날 관련 자료도 이 직원이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이 제출한 대화록은 노 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때 NLL과 관련해 발언한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문헌 새누리당 의원 등은 노 전 대통령이 2007년 정상회담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주장하지 않겠다'고 말한 비밀대화록이 있다고 지난 10월초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민주통합당은 정 의원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민주당은 또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봤다고 밝힌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추가로 고발하기도 했다.정 의원은 이해찬 당시 민주당 대표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이에 앞서 서상기 국회 정보위원장은 지난 10월 국정감사 때 대화록 사본 제출을 거부한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을 국회에서의 증언ㆍ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는 지난 5일 서 위원장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한편, 공안1부는 지난주부터 정 의원의 선거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해 국정원을 대상으로 조사에 들어갔다.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관련기사]- 선거에 등장한 국가기관 부동층 표심 자극 가능성- 선거막판에 서해 NLL 다시 등장- ID·닉네임 찾고 포털검색조차 안해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