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7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전주마라톤 클럽 달리고 달릴 수 있다는 것이 행복이다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의 이야기를 다룬 ‘말아톤’이나 ‘맨발의 기봉이’는 이미 우리들에게 익숙한 영화 제목들이며 최근에는 김명민이 주인공으로 나서 국가대표 마라톤 선수의 이야기를 다룬 ‘페이스 메이커’가 올해 말 개봉을 앞두고 한창 준비중이라고 한다. 화려함보다 불굴의 의지로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인간상을 주제로 한 영화가 성공하는 이유는 바로 남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상대로 싸워 이겨야만 하기 때문일 것이다. 인간한계 42.195km의 자신과의 전쟁에 도전장을 내미는 사람들의 모임 ‘전주마라톤 클럽’을 찾아보았다.명품 동아리 전주마라톤 클럽올해로 창립 11주년을 맞는 전주마라톤클럽(회장 주병렬)은 95명의 회원이 함께하는 마라톤 동호회이다. 전주시내에 거주하는 남녀노소 누구든 회원가입이 가능하며 북부팀, 아중팀, 효삼(효자동+삼천동)팀, 평화팀으로 지역을 나누어, 주중에는 화요일과 목요일 2회 새벽 5시 반부터 6시 반까지 1시간 동안 지역별로 트레이닝을 한다. 일요일 새벽 5시 반이면 어김없이 모든 지역구 회원들이 총집합해 오늘 달릴 지역을 정하고 20km 이상을 뛴다고 하는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더우나 추우나 지칠 줄 모르고 아침마다 운동화 끈을 동여매는 이들은 그래서 인지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과 해외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전국의 각종 마라톤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명품 마라톤 동호회이다. 올해에만 해도 벌써 <2011 마이산 전국마라톤대회>에서 남자단체전 우승과 <제8회 군산 새만금 국제마라톤대회>에서 여자부 단체전 1, 2위를 싹쓸이 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이루었다고 한다.물론 전주마라톤 클럽은 마라톤 대회에서 메달을 따기 위해 존재하는 클럽은 아니다. 다만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 보는 데는 그만한 기회가 없기 때문이다.욕심은 버리고 건강을 챙기세요!흔히들 마라톤 하면 대단히 전문적?인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조금 뛰기라도 할라치면 복장이나 특히 운동화에 신경을 써야할 것 같은 생각이 앞서는데. 그러나 매일 뛰기를 자처하는 이들의 말은 다르다. “편한 운동화 하나만 있으면 되요. 처음에 구입한 화려하고 멋내기 위한 운동복은 차차 벗어던지게 되고 최고로 가벼운 몸으로 뛰게 되죠. 물론 기능이 좋은 고가의 운동화나 운동복을 갖추고 시작하는 것도 좋지만 편한 운동화 하나로 시작해서 점차 나의 몸에 맞게 복장을 갖추어 가는 것도 좋습니다” 홍보부장 강유정씨의 말이다. 그리고 마라톤을 할 때에는 꼭 염두에 두어야 할 부분이 있다. 영하의 날씨인 추운겨울철에 섣불리 마라톤을 했다가는 몸의 뼈·근육·인대가 수축된 상태에서 운동하게 되므로 부상 위험이 높아져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그리고 잘 뛰는 사람 옆에서 따라 뛰기 보다는 자신의 몸 상태를 잘 체크하고 자기에게 맞는 속도와 거리를 정해 뛰는 게 좋다고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속도 위주의 훈련보다는 천천히 오래 뛰는 시간 위주의 훈련이 좋다. 항상 뛰기보다는 걷기부터 시작해야 하며, 차츰 속도를 높여 속보·경보·조깅 순으로 강도를 높여나가야 부상 위험이 줄어든다. 마라톤 중에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약간이라도 이상이 있다면 속도의 완급조절을 한다거나 마라톤을 포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라톤은 서둘러서 되는 운동이 아니다. 지나친 욕심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등위나 기록의 욕심보다 건강마라톤을 해야 한다는 것이 마라톤 애호가들의 한결같은 말이다. 달리다 보면 더 부지런해지고 행복해져요!건지산을 등산하다 우연히 마라톤에 입문하게 되었다는 전마클의 홍보부장 강유정씨는 “남들은 새벽부터 장거리를 달리고 오면 진이 빠져 힘들어서 집안일은 어떻게 하고 직장은 어떻게 다니느냐며 묻지만 오히려 달리고 나면 제가 더 부지런해져요. 일요일에도 새벽에 나가 한 30km를 뛰고 들어와 씻고 교회 갈 사람은 교회도 가고 우리 같은 주부는 시댁일도 보고 남들 하는 일은 다 할 수 있어요. 바빠서 다른 일을 못하는 게 아니라 바쁘게 살다 보니 오히려 제가 더 부지런해져요.” 3년을 달리고 나니 건강도 행복도 더 많이 자랐다고 말하는 여성 마라토너 강유정씨!실제 나이보다 신체나이가 훨씬 앞서는 리포터가 강유정씨 앞에서 존경스러움을 가득 담은 시선을 보내자, 자신은 3년을 뛰고도 아직 마라톤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아이와 같다며 51살 나이에도 불구하고 200km의 울트라마라톤(육상 경기에서, 50km 이상을 달리는 장거리 달리기 말함)을 종단한 여성회원 이야기로 마라톤은 두 다리만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이라며 용기를 북돋아 준다.인생은 자신과의 끊임없는 전쟁, 남들은 쉽게 살지 왜 어렵게 사냐고 할 지 모르지만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며 승리를 맛보는 전마클 회원들에게 있어 마라톤은 삶의 비타민과 같다. 김갑련 리포터(ktwor042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7
- 학교 교육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한 학생 선발 서울대가 지난해에 이어 입학사정관제 안내서를 홈페이지(admission.snu.ac.kr)에 공개했다. 이번 안내서에는 서울대 합격생들의 생생한 사례를 담은 ''선배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와 자기소개서 및 추천서 ''NG'' 예시, 학교의 역할과 학교 소개 자료에 담을 내용 등 보다 세세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국내 입학사정관제의 본질을 짚어주고 있는 서울대학교 입학사정관제 안내서를 주요 항목별로 정리해 보았다. - 고등학생 수준에 맞게 노력해 우수한 성취 보여라서울대학교의 다양한 입학전형 가운데 입학사정관이 지원자의 최종 합격과 불합격을 결정하는 전형은 수시모집의 지역균형선발전형, 특기자전형의 자유전공학부,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Ⅰ, 정시모집의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Ⅱ, 외국인특별전형이다. 지역균형선발전형의 경우 올해부터 고등학교에서 추천한 지원자(각 고교별 2명 이내) 전원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서류평가와 면접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입학사정관제가 확대 적용된다.입학사정관이 선호하는 학생은 학교생활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학업능력이 우수한 학생, 교내외 생활에서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태도를 보인 학생, 다양한 교육적 사회적 문화적 배경과 경험을 지닌 학생,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공동체의식을 가진 학생,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자질을 지닌 학생 등으로 정의했다. 고등학생 수준에 맞게 주어진 여건 속에서 스스로 열심히 노력해 우수한 성취를 보인 학생을 선호하며 노력과 성취를 이룬 영역이 다양하다면 더 좋다. - 지원서 통해 입학사정관에게 진솔한 모습 보여라서울대학교 25명의 전임 입학사정관들은 서울대학교에서 가장 먼저 학생을 만나보는 사람들로 심판자가 아니라 각 학생의 단점을 이해하고 장점을 발견하기 위해 노력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지원서에 자신이 어떻게 살아왔고 어떤 꿈을 가지고 있는지 진솔하게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과장된 서류로 사정관의 마음을 움직이려고 애쓸 필요 없이 있는 그대로의 생활모습을 담으면 된다. 사정관들이 지원 서류를 읽다보면 ''고등학교에 다니는 동안 이렇게 많은 노력을 해왔구나''라는 감탄을 자아내게 만드는 학생이 있는 반면 , ''자신의 능력을 더욱 계발할 수도 있었을 텐데'' 하고 아쉬움을 주거나 ''좀 더 소상하게 자신을 알려 주었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드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학교 내외에서 자신이 보여주고 있는 열정과 도전정신, 적극적인 의지를 서류에 충분히 담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 가장 중요한 요소는 ''학업능력'', 다양한 방식으로 평가해입학사정관은 지금 현재 우수한 학생도 선발하고 미래에 우수하리라고 기대되는 학생도 선발한다. 따라서 지원자가 제출한 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모집단위와 관련된 학업능력과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을 평가한다. 입학사정관제 전형에서도 ''학업능력''은 가장 중요한 평가요소이지만 내신 성적이나 수능 성적을 특정 공식으로 수치화해 기계적으로 반영하지는 않는다. 교과 성적에 대한 다양한 분석과 접근, 고교 재학 기간 동안 수행한 학업 연계활동 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업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다. 지원자가 고교 교육과정을 이수하면서 얼마나 성실하고 도전적인 자세로 학교생활을 했는지,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확인하고 대학 입학 후 공부할 준비가 돼 있는지, 장차 대학이나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주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판단하게 된다. 비교과 영역 가운데 어느 한 가지만 우수하면 합격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어떤 경우에도 서울대에서 수학할만한 기본적인 학업능력을 갖추는 것이 필수다. - 비교과 활동은 성실한 학교생활을 바탕으로 준비하라대학은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통해 학교 교육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한 학생을 선발하고자 하기 때문에 무분별한 ''스펙 쌓기''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학교 내에서 자신의 능력을 계발하고 발전시킬 기회가 있다면 최대한 활용할 필요가 있다. 만약 학교에 없는 새로운 무엇을 하고 싶다면 먼저 학교 안에서 그 방법을 찾아보아야 한다. 시험과 학업 외에도 고교 생활을 다채롭게 만들 수 있는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열정을 보이는 것이 좋다. - 진심을 다한 활동으로 리더십과 봉사성 보여야 한다 리더십은 단순히 반장이나 부반장 임명장만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수업 중 그룹 과제 수행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능력, 토론 모임에서 함께 결론을 이끌어가며 설득력 있게 자기 의견을 주장할 수 있는 능력, 모두가 주저할 때 나서서 청소를 주도하는 능력, 동아리 활동에서 부원들과 조화롭게 활동하는 능력, 주변을 돌아보며 이웃과 사회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려는 노력 등을 통해서도 보여줄 수 있다.봉사활동 확인서에 의미 없이 채워진 수백 시간의 봉사실적이나 그럴듯해 보이는 해외봉사보다는 보다 가까이에서 진심을 다한 활동에 더 큰 의미가 있다. 주변의 이웃이나 교내 친구들을 위해 꾸준한 도움을 주는 활동, 또는 전공하려는 분야와 관련해 자신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찾아서 실천하면 된다. 처음부터 봉사성이 우러나와 실천한 활동은 그 의미가 더 크겠지만 별 생각 없이 시작한 봉사활동을 통해서도 자신이 성장해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 하나의 전공을 목표로 일관된 활동해야만 합격한다? NO!지원한 학과가 어떤 분야를 공부하는 곳인지에 대한 이해는 필요하겠지만 모든 학생이 일찍부터 하나의 직업이나 전공을 목표로 일관된 활동을 하기를 기대하지는 않는다. 어려서부터 관심분야가 분명해 꾸준히 준비하고 노력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대학진학 전까지 특정한 진로를 뚜렷하게 탐색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자 한 노력이 부정적으로 평가받지는 않는다. 때문에 고교에 입학하자마자 진로를 정한 후 모든 교육활동을 그것과 연결시켜야 한다는 부담은 갖지 않아도 된다. 또한 지원 분야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기 위해 굳이 대학과정의 전공도서를 읽거나 관련된 단체나 기관에서의 경험을 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고등학생 수준에 맞게 관심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독서와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만으로도 충분히 전공에 대한 관심을 평가받을 수 있다. - 자기소개서, 추천서, 학교소개 자료는 일관성 있게 연관돼야 한다자기소개서, 추천서, 학교소개 자료는 서류평가뿐만 아니라 면접의 기초자료로도 활용되기 때문에 각 자료들이 일관성 있게 유기적으로 연관되도록 내용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교생활기록부와 전혀 관련이 없는 내용으로 추천서를 작성하거나 자기소개서와 추천서의 내용이 서로 일치하지 않을 때에는 좋은 평가를 기대할 수 없다. 자기소개서는 고등학교 생활을 중심으로 기술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학교생활기록부나 수능 성적과 같은 전형자료로는 알 수 없는 지원자의 숨겨진 특성이나 자질 등을 부각시키는 것이 좋다. 다만 객관적인 자료(타당한 근거나 일화 등)를 중심으로 논리적이고 일관성 있게 내용을 전개해야 한다. 또한 ''봉사성이 우수하다'', ''열심히 하겠다'' 등의 상투적이거나 추상적인 문구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작성해야 설득력을 높일 수 있다.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3
- [이분야 우리가 최고(22)] 원광보건대학 다문화복지과 "다문화·다민족·다언어 다 책임진다"전국 최초 다문화가족·자녀 복지 전문인력 양성 … 결혼이민자 18만명·다문화자녀 12만명국제결혼을 통해 우리나라에 이주한 결혼이민자가 2011년 현재 18만여 명에 달한다. 또 다문화가족 자녀도 12만여명으로 크게 늘어나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하고 있다.이제 대한민국은 다문화ㆍ다민족ㆍ다언어 사회이다. 다문화 가정 증가로 인해 이들의 복지문제를 담당할 전문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원광보건대학이 있는 익산시는 전라북도 지역에서 다문화가족과 다문화자녀의 수가 인구 대비 가장 높은 도시다.원광보건대학은 이런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휴먼 케어를 선도하는 특성화 중점대학'이라는 대학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전국최초로 다문화가족·자녀 복지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다문화복지과를 신설했다.올해 40명의 첫 신입생을 선발한 다문화복지과는 다문화가족지원을 위한 전문화된 현장전문가와 특성화된 사회복지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문화복지과의 교육과정은 △다문화사회에 대한 이해, 다문화가족 상담, 치료 등의 다문화 교육과정 △사회복지분야 전반적인 이해를 위한 사회복지분야 교육과정 △결혼이주민 및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교육과정 △다문화가족 아동보육 및 양육과 관련된 보육교사 과정 등이다. 또 현장일체형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이론과 실습수업을 적절하게 배치해 졸업과 동시에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전문 인력양성을 특성화된 목표로 하고 있다.이외에도 다문화복지과에서는 현장일체형 교육과정을 구현하기 위해 학과의 특성에 맞는 OT, MT 문화정착을 비롯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유기적으로 운영되는 전문봉사활동 동아리를 육성하고 있다. 또 산학일체형 교육과정 구축과 지원체제 마련을 위해 학과 교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전문가, 결혼이주민 등이 직접 참여해 학과 운영을 논의하는 운영위원회를 두고 있다. 위원회에서는 관련 시설에서 요구되고 결혼이주민에게 반드시 필요한 지원 분야를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있다.현재 다문화복지과 1학년에는 35명의 내국인과 결혼이주여성 5명(중국 2, 베트남 2, 태국 1)이 재학 중이다. 학교는 입학을 희망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이 늘어날 것에 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학교는 교육·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문화가족 교육상담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교내 다문화이해교육캠프를 열고 있다. 여기에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교육지원과 문화적 차이로 발생하는 고충상담 등을 결합시켜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원스톱지원체제를 운영하고 있다.학교는 다문화복지학과 졸업생들의 사회진출을 위해 익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호남거점센터)를 비롯해 17개 전북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문화복지학과 학생들은 졸업 후에도 다문화전문가, 한국어교사, 다문화가족상담사로 활동하거나 다문화가족·자녀와 소통능력을 갖춘 보육교사로 활동하게 된다.이 대학은 다문화복지과 신설 이전부터 지역사회의 결혼이주민들을 위한 프로그램 발굴과 운영을 비롯해 다문화가족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이 덕분에 2010년 교육과학기술부 평생교육진흥원의 다문화가족 평생교육프로그램 사업에 선정되어 국고를 지원받아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원더맘 학습일기' 부모·자녀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두 차례에 걸쳐 평생교육진흥원의 프로그램 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2월에는 익산시로부터 다문화가족 자녀교육프로그램, 언어영재교육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다문화가족 자녀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원광보건대학 관계자는 "향후 다문화복지과는 우리 사회의 다문화 인식 개선을 주도할 인재 양성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7
- 봉사단 이끌며 아이들과 마음으로 소통 지난해 청담고등학교에 새로 부임한 이진희 교사(윤리 담당)는 ''핸드메이드 봉사단''을 만들었다. 이전에 재직했던 학교에서도 비슷한 동아리를 운영한 경험이 있던 터라 뜻있는 학생들을 모아 다시 봉사동아리를 결성한 것이다. 이 교사는 학생들에게 봉사의 참 의미를 깨닫게 해줌으로써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고 그 결과 지난해 ''서울학생동아리한마당''에서 우수 동아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교사 역시 지도교사상을 수상했다. 예쁜 선물로 기쁨 주는 ''핸드메이드 봉사단'' 핸드메이드 봉사단의 주요 활동은 헤어핀이나 헤어밴드, 비누 등을 직접 만들어 필요한 곳으로 보내주는 것이다. 지금까지 병원이나 성라자로마을, 보육원 등으로 핸드메이드 선물을 보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보육원의 경우 서울지역보다 강원도나 충청도 등 지방에 있는 곳을 우선적으로 선택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보낼 곳을 찾아 연락을 하고 각 연령대별로 인원수를 확인하는 등 모든 진행을 단원들 스스로 하고 있다. 현재 총 19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 번 모일 때마다 3~4시간씩 작업을 해서 필요한 분량을 준비한다. 3학년 학생들도 각자 택배나 전화연락만 담당하는 식으로 봉사를 계속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특수학급의 학생 두 명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자원봉사 지도교사가 학생들에게 만드는 법을 가르쳐주었고 지금은 대학생 명예강사가 월 1회씩 지도를 하고 있다. 갈수록 학생들의 솜씨가 늘어 제법 멋진 작품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 어린 아이들을 위해서는 화려하고 예쁘게, 청소년 이상 연령대를 위해서는 단정하면서도 세련되게 만들어 받는 이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학생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서 지금은 이 교사 사비로 모든 재료를 마련하고 있으며 현재 서울시교육청 ''청소년동아리지원사업''에 지원 요청을 해둔 상태이다. 이 교사는 "예쁜 선물을 받은 보육원 아이들이 ''아끼고 또 아낀다''는 감사의 편지와 함께 헤어핀이나 헤어밴드를 착용하고 찍은 사진을 보내기도 하는 등 반응이 너무 좋아 학생들이 느끼는 보람도 그만큼 크다"고 전했다. 이 교사는 중, 고등학교 연합 인터넷 봉사 동아리인 ''사랑과 나눔''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청담고 핸드메이드 봉사단도 그 중 하나인 셈이며 숙명여고나 진선여고 등 주로 강남지역 학교 학생들 위주로 참여하고 있다. 이 봉사단도 월 1회 모임을 갖고 헤어 액세서리를 만들고 있다. 한 집에 모이거나 날씨가 좋을 때에는 야외에서 만나 사랑을 나눌 핸드메이드 선물을 제작하고 있다. 모든 학생들을 공정하게 대하려고 노력해 이 교사는 봉사단을 이끌며 학생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고 한다. 학생들이 "선생님을 만나 이렇게 보람 있는 봉사를 할 기회를 갖게 돼서 너무 좋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해올 때 큰 보람을 느낀다. 또한 학생들이 진학상담이나 개인적인 고민을 털어놓을 때마다 자신을 신뢰하고 있다는 생각에 교사로서 마음이 뿌듯하다. 올해로 교직생활 22년째인 이 교사는 생활지도 면에서만큼은 학생들에게 엄한 편이다. 그러다보니 복장이나 태도 등 기본적인 생활지도를 하느라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비록 대부분의 학생들이 결국은 이 교사의 지도를 따르게 되지만 하나하나 고쳐나가는 과정이 너무 힘들 때가 많다. 요즘 아이들이 교사를 너무 친근하게 대하는 것을 보면 한편으론 너무 쉽게 여기는 것이 아닌지 염려스럽기도 하다. 그래도 이 교사는 요즘 아이들이 버릇이 없다고들 하지만 교사가 애정 어린 시선으로 보면 그렇게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도 한다. 어딜 가나 애들은 그냥 순수한 애들일 뿐이기 때문에 교사의 지도로 바르게 이끌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교사는 "학창시절을 돌이켜보면 교사들로부터 공정한 대우를 받지 못했을 때 가장 화가 났었던 것 같다. 따라서 모든 학생들을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학습과 관련된 부분이든 학습 외적인 면이든 학생들이 원하면 언제든지 다가가서 도움을 주는 교사이고 싶다"고 밝혔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3
- 벼리논술, 수시 대비 학부모 간담회 고3 논술전문 ''벼리논술''에서는 28일 화요일 ''유형별 논술문제, 어떻게 쓸 것인가?'' 라는 주제로 학부모 간담회를 갖는다. 논술시험은 지망하는 대학에 따라서 주제는 다를 수 있지만 시험문제 유형은 요약/정리, 비교/대조, 설명/비판, 주장/견해와 자료해석 등으로 정형화되어져 있으므로 얼마 남지 않은 시간동안 수험생들이 이러한 유형별 문제를 정리할 수 있는 다양한 팁과 테크닉을 익혀 각자 원하는 목표를 이루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한다. 강사는 박우현 벼리논술 원장 (서울대 사회학과 대학원, 전 동아일보 기자) 28일 (화) 오후 2시에 대치벼리논술에서 진행한다. 문의 (02)569-654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7
- 곤충 좋아하던 소년 ‘생물의 달인’되다 전종윤 군은 어려서부터 곤충에 관심이 많았던 소년이다. 들로 산으로 체험학습을 다닐 때면 곤충에 꽂혀 그들의 움직임이 주된 관심사였고, 집에서 여러 가지 곤충을 기를 때는 ‘누가 어떤 먹이를 가장 좋아하는지 알아보겠다’며 혼자만의 흥미진진한 실험을 하기도 했다. 과학 전시회, 숲 캠프도 많이 다녔다. 이 소년은 성장하면서 곤충에서 생물분야로 관심사가 확장됐고 지금은 생명과학을 공부하겠다는 좀 더 구체적인 꿈이 있다. 이번호 빛날인은 잠신고 교사 누구나 ‘잠신고를 빛낼 인물’로 지목하는 전종윤 군이다. 가슴 속에 세운 꿈을 위해 힘겨운 수험생 신분을 적당히 즐기고 있는 전군을 만났다. 생물 지식 쌓기 위해 올림피아드 도전 “생물이 막연히 좋았어요. 식물 스스로 변화하는 모습에 호기심이 생겼고 생태관찰을 해보면 신기한 것들이 더 많아져서 재미있었죠. 지금까지 ‘과학동아’를 즐겨보는데 거기서 얻은 지식도 꿈을 키우는데 영향을 많이 준 것 같아요.” 생물 분야로 커진 관심은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생물올림피아드 대회 준비로 이어졌다. 첫 출전대회에서 동상, 다음해에는 은상을 받았다. 힘들지만 생물분야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올림피아드 대회 준비의 매력을 떨치기 힘들어 고1까지 출전했고 또 하나의 동상을 추가했다. 그렇게 대회에서 받은 상들은 전군이 걸어온 시간과 꿈을 뒷받침 하는 대표목록들이다. “생물올림피아드는 생물에 대해 깊이 있게 공부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에 시작했었어요. 학부과정까지 다루고 있기에 심화된 지식을 쌓을 수 있고 생태학, 세포생물학, 유전학, 생리학 등 생물의 세부과목들을 공부하면서 좀 더 공부하고 싶은 방향도 구체적으로 끌어낼 수 있었죠.” 과학과 관련된 교육청 주관 경시대회도 학교 대표로 여러 번 출전했다. 교내대회 뿐만 아니라 외부대회까지 준비하면 성적관리에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전군은 “다른 학생들과 비교해 내 위치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기에 동기부여도 되고 수상 실적과 별개로 얻는 점이 많다”고 답변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실험실에서 꿈 키워 전군은 주말이면 식물유전학 실험실에서 즐거운 작업을 한다. 대학원생들을 도와 실험과정에 참여하기도 하고 요즘은 본인 연구 과제를 정해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아빠가 연결시켜주셔서 1년 전부터 하게 됐어요. 이전까지는 실험이나 연구를 하고 싶었지만 막연하게 생각만 했다면 실험을 계획하고 설계하는 모습, 구체적인 방법들을 가까이 보면서 배우는 점이 많죠. 직접 식물연구에 참여해보니 하나의 결과를 얻기 위해 오랜 기간이 소요되고 완성된 연구 결과물이 쉽게 나오지 않는다는 점을 자주 느끼게 되요.” 식물실험실에서 실험에 필요한 기본 기술을 터득해온 전군은 요즘 ‘꽃을 크게 피우게 만드는 돌연변이 유전자가 어떻게 작용되는지’를 연구 중이다. 여름방학 시작할 때 쯤 실험이 완성될 것이라고 얘기하는 종윤 군. 그는 “실험하다보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수능 준비도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긴다. 매주 기록한 실험노트를 정리해 방학 중에는 탐구보고서로 완성할 계획”이라면서 “여름방학 때까지 일주일에 한 번씩 하는 실험실 나들이를 계속 하겠다”고 했다. 봉사활동 또한 과학과 연계된 것들 위주로 쌓았다. 그중에서 작년 여름에 참여한 그린캠프 조교 봉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이다. 환경과 숲에 대해 교육하는 캠프라서 관심분야와도 일치하고 배우는 점 또한 많기 때문이다. 올 여름 기회가 된다면 생물의 다양성, 토양 쪽을 좀 더 배워보고 싶다. 롤모델 품고 성장하다 “제 롤 모델은 생물학 분야 권위자인 최재천 교수님이세요.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자유로운 연구를 펼치고 다양한 책을 통해 대중에게 접근하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저도 그분처럼 학문적 지식의 깊이를 넓게 해서 적용하는 한 분야의 권위자가 되고 싶어요.” 좋아하는 또 한 사람은 바로 환경과학 분야 교수인 아버지이다. 전군은 “계속해서 연구하고 학생들 가르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아빠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을 키웠다”며 “찾아오는 제자들도 많고 학회 활동 열심히 하면서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아빠 모습이 보기 좋다”고 얘기했다. 또한 “어쩌면 아빠를 넘어서는 것이 나의 궁극적인 목표일 수 있다”고 덧붙이며 미소를 지었다. 종윤 군은 생명과학과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러스, 생태학, 분류, 생리학 등 공부해보고 싶은 분야도 무궁무진하다. 이런 꿈을 이루기위해서는 우선 수능 때까지 고삐를 단단히 죌 생각이다. “여름방학에는 학교에서 하는 수능대비 방과후강좌를 이용할 생각이고 수리랑 언어, 탐구과목 위주로 공부할 생각이에요. 실험보고서도 2개 완성할 계획이고요.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제가 하고자 하는 부분을 적당히 조정하면서 공부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6
- ‘청소년 기후변화 동아리’ 위촉식 열려 지난 17일 ‘청소년과 함께하는 기후변화 동아리’위촉식이 대전지방기상청에서 열렸다. 대전과 충남지역 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모집한 ‘청소년과 함께하는 기후변화 동아리’는 총 21팀(103명)이 선정됐다. 위촉 받은 동아리 팀원들은 7월부터 9월까지 지역 내 기후변화 흔적에 대한 문헌조사와 현장조사를 한다. 또한 자유로운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통해 녹색생활 실천, 기상변화 이해 등을 주변에 알리는 홍보 역할도 병행한다. 전국 최초로 기후변화 동아리를 모집하게 된 배경에 대해 대전지방기상청 김낙빈 청장은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로 하여금 기상변화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 동아리를 모집했다”고 말했다. 동아리마다 블로그를 운영하고 결과보고서를 제출하면 ‘제안서와 수행내용이 일치하는가’ ‘차별화된 현장 조사와 홍보활동인가’ ‘학생 스스로 제안, 실천, 토의했는가’ ‘꾸준히 고민하고 계획을 실천했는가’를 평가한다. 평가를 통해 최우수상 1팀에는 기상청장상과 60만원 상당의 상품권, 우수상 2팀에는 기상청장상과 40만원 상당의 상품권, 장려상 7팀에는 대전지방기상청장상과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수여한다. 전소연 리포터 azuma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5
- 송파어린이도서관 ‘길 따라 자연 따라’ 송파어린이도서관 ‘길 따라 자연 따라’ *대상: 초등 4~6학년 25명 *내용: 천렵을 하며 우리 물고기 알아보기 *일시: 7월3일(일) 오전9시~오후6시 *장소: 충북 제천시 봉양읍 팔송리 *신청방법: 인터넷 선착순 접수 *신청기간:6월29일 오전9시부터 *문의: (02)418-0303 자연생태놀이 체험학습 ‘송파워터웨이 탐방’ *일시: 7월29일(금) 오후2~4시 *대상: 초등3~5학년생 10명 *내용: 문화유적지, 방이습지 등 생태체험 *접수: 7월18일부터 에버러닝 선착순 접수 *문의: (02)404-7914(내선121) 2011 여름철 어린이자연학교 *운영기간: 7월18~29일 *대상: 초등학생 및 학부모(신청자격: 서울시민, 반드시 보호자 동반) *참가비: 무료 *참여방법:7월5일 오전11시부터 홈페이지 접수 후 추첨 *장소: 내곡동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문의: (02)459-8993 성내도서관 어린이 경제교실 *내용: 경제 보드게임 *일시: 7월9일(토) 오전11시 *장소: 성내도서관 지하1층 집현전 *대상: 초등 2~4학년 40명 *일시:6월23일부터 전화 또는 사무실 방문 *문의: (02)471-0044 강일도서관 7월 행사 *접수: 6월27일부터 4층 사무실 *문의: (020427-7676 ①원화전시회- 7월14~15일, 4층 로비 ②내 안의 리더십 키우기-7월9일(토) 12시30분~2시, 초등 고학년, 3층 다온실 ③엄마들을 위한 영어로 행복한 세상 만들기-7월 매주 목요일 오전10~11시, 3층 다온실 ④도서관에서 꿈을 꾸다-7월25일 오후7시/26일 오전9시, 전체, 어린이자료실 ⑤자전거안전체험교육장견학-초등3~6학년, 7월27일(수) 오전8시30분~12시30분, 광나루 자전거공원 ⑥영화상영-7월10일 오후1시 날아라 펭귄, 7월24일 오후1시 윔피키드 해공도서관 7월 행사 *접수: 6월27일부터 1층 안내 및 3층 사무실 접수 *문의: (02)478-9656 ①어린이 경제교육-7월22일(금) 오후4~6시, 초등저학년 25명 ②뮤직하임앙상블&박봉규 오카리나 콘서트-7월15일(금) 오후6시, 다목적홀 ③나만의 핸드페인팅 도자기 만들기-7월8일(금) 오후6시, 초등3학년 이상 15명, 참가비 5000원, 다목적홀 ④사서선생님과 함께하는 책읽기-7월9일, 23일 오후3~4시, 초등1~2학년 10명 송파도서관 2011 한도서관 한책 읽기 체험교실 *주제: 내 꿈이 자라는 생각나무 채우기 체험학습 *일시:7월9일(토) 오전10~12시 *장소: 송파도서관 1층 홀 *대상: 초등2~3학년 중 ‘당산할매와 나(윤구병 저)’를 읽은 어린이 *강사: 이지연(한국꽃예술가협회 FLOS회 회장) *접수: 6월27일부터 에버러닝 *문의: (02)404-7914(내선121) 송파도서관 여름독서교실 *기간: 7월25일~29일 오전9시~12시30분 *대상: 강동교육청 관내 초등 4학년 *장소: 송파도서관 제2강의실 *내용: 도서관 이용법, 좋은 책 고르기, 독후체험프로그램 등 *문의: (02)404-7912(113) 송파청소년성문화센터 성교육 강좌 *일시 및 대상: 8월16일(화) 오전10시30분~오후1시30분, 초등1~3학년 및 부모 8월18일(목) 오전10시30분~오후1시30분, 초등4~6학년 및 부모 *내용: 부모와 자녀 각각 프로그램 진행 후 함께하는 유대감 강화 프로그램 *교육비: 부모와 자녀 3만원(자녀 1인 추가시 1만원) *기타: 중식 제공 *문의 및 신청: (02)3012-1318, 449-0500(내선 406) 성교육 강좌 *일시: 7월22일(금) 오전10시~오후1시 *대상: 초등4~6학년 20명 *내용: 섹슈얼리티, 몸 이해하기, 사춘기의 성, 또래 성폭력 *참가비: 3000원(간식 제공) *신청방법: 이메일(spsay@hanmail.net) 신청서 제출 후 참가비 납부 *문의: 송파청소년성문화센터 (02)3012-1318 2011 유스 썸머 페스티벌 *일시:7월16일(토) 오후5시~8시 *장소: 석촌호수 옆 서울놀이마당 *대상: 중고등학생 및 수련시설 및 직장에 소속된 청소년 *내용: 평소 동아리 활동이나 학교 서클 활동 시 터득한 뮤직, 댄스 등 음악적 재능을 보여주는 자리 *접수기간: 6월8일~7월9일 *접수장소: 송파청소년수련관 *예선: 7월9일(참가팀의 동영상 또는 데모음원) 하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모집기간:6월24일~30일 *사업기간:8월1일~11월30일 *대상: 만18세 이상 근로능력이 있는 강동구민 170명, 재산은 1억3500만원 이하이며 가구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인 자 *근로조건: 주5일 8시간 근무 *내용: 폐자원 재활용 사업, 도로 및 교통시설물 세척,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마을 골목길 가꾸기 사업 등 총 12개 사업 *문의: 강동구청 사회복지과 희망일자리팀 (02)480-1601 공개상담수퍼비전 강좌 안내 *일시:7월8일(금) 오전10시~12시 *대상: 상담관련 종사자 및 자원봉사자, 상담에 관심있는 일반인 및 학생 *장소: 천호2동 주민센터 3층 교육실 *주제: 부부상담 *슈퍼바이저: 권경희교수(불교상담대학원 /한국상담심리학회), 오홍석 교수(한양대학교/한국상담심리학회) *문의: (02)471-095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6
- 용인구성도서관 퐁퐁이 선생님 홍경숙씨 “100살 시대, 기대감으로 빛나는 시간이 되야죠” 용인구성도서관에는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할머니 선생님이 있다.엄마손 붙잡고 와서 할머니가 들려주는 ‘뽀로로’ 이야기에 똘망한 눈을 고정시키는 아이들.그런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홍경숙(67)씨의 발걸음은 언제나 가볍다.동화책 할머니로, 자원봉사 선생님 ‘퐁퐁이’로 불리며 아이들의 재미난 책 친구가 되고 있는 그이를 구성도서관에서 만났다. 30년 피아노 선생님에서 책 할머니로매주 금요일 오전, 30분간 아이들을 만나는 시간이 너무 짧다며 다짜고짜 아쉬움을 나타내는 홍경숙씨. 불과 몇 해 전까진 아이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쳐온 선생님이었다.당시만 해도 흔하지 않았던 피아노를 전공하고 평탄한 인생을 살아온 그이. 30년 피아노 선생님으로 살아오면서 아이들은 늘 생동감을 주는 존재였단다. “30년을 아이들과 만나왔는데 4년 전 은퇴하고 집에 있자니 심심하기도 하고 뭔가를 잃어버린 것 같이 헛헛하더라고요. 그런데 결정적으론 그 해에 넘어져 다리가 두 동강이 났어요. 6개월을 꼼짝없이 누워 있었는데 여러 생각을 하게 된 계기가 됐지요. 그리고 내가 낳기만 하면 이웃을 위해 애써보자 마음먹었죠.”사람은 계기가 있어야 뛰어들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홍씨. 건강을 회복한 후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마음과 재능을 나누게 됐다.도서관의 책 할머니도 그렇게 맡게 된 책무. 하지만 피아노만 알았던 홍 씨에게 동화구연은 다소 생소한 영역. 용인시청에서 주관하는 동화구연 수업을 들으며 기본을 익혔더란다.“동화 구연 수료하고 어린이집의 책 할머니로 간간히 나가기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피아노 제자 중 한명이 도서관에 자원 봉사 모집한다는 얘기를 전하더라고요. 무조건 한다고 했지요.”아이들의 쏙쏙 흡수하는 맑은 눈을 마주하는 것이 좋았다. 그렇게 신이 나서 기꺼이 책 할머니가 되었다는 홍씨. 퐁퐁이 할머니 어서 나오세요피아노를 전공한 그이의 재능을 알고 또 다른 러브콜도 들어왔다. 용인노인복지관 하모니카 동아리에서 반주 봉사를 맡아 달라는 제의.“하모니카를 연주하는데 반주자가 있으면 금상첨화잖아요. 비슷한 연배의 사람들이 악기를 배우고 그걸로 봉사도 다니고 하는데 도움을 줘야지요.”그렇게 매주 월요일이면 하모니카에 어울리는 근사한 반주로 회원들의 마음을 풍성하게 해주는 홍씨. 화요일과 목요일은 손녀 친구들에게 녹슬지 않은 피아노 실력을 보여주며 레슨을 하고 있어 일주일이 빼곡하다.그럼에도 그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은 도서관의 퐁퐁이 선생님. 올망졸망 모여 앉은 아이들이 “할머니 나오세요~”를 외치면 가슴이 콩닥콩닥 설레고 기쁘단다.“아이들과 같이 있으면 행복해요. 엄마 뱃속에서 나온 지 불과 1~2년 된 3~4살 아이들이 눈을 맞추고, 노래 따라 부르고, 이야기에 집중하는 걸 보면 마냥 신기하고 매 순간이 감동이에요. 내가 이 나이에도 이렇게 쓸모가 있구나 싶기도 하고.”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자신이 느낀 감동을 얻을 수 있다며 노인들도 지역사회로 나올 것을 당부하는 홍씨. 하지만 아직까지 노인들에겐 봉사 활동범위가 넓지 않음도 꼬집는다. “특히 고학력 노인들에겐 본인의 재능을 살리거나 나눌 수 있는 좀 더 다양한 자원봉사 영역이 생겼으면 해요. 더러는 홍보 부족으로 많이들 몰라서 참여를 못하는 분들도 있지만요. 다들 시간이 많아서 주체를 못하고 옛날에 비해 활동력과 에너지도 높은 건강한 노인들이 많은데 지역사회에서 적극 활용해야지요.” 나중에 커서(?) 청소년 상담봉사 할래요또 가족들의 배려도 활동에 없어서는 안 될 기본 베이스. 지역사회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지해 주어야 한다는 것. 홍씨 역시 자신을 격려해 주는 남편이 있어 활동에 날개를 달았다. 제때 차려주지 못하는 식사도 알아서 챙겨 먹을 만큼 묵묵한 지원자라고.내친김에 아이들과 만나는 시간이 좋고 좀 더 쓸모(?)있는 어른이 되기 위해 요즘 홍 씨는 새로운 공부에 매진중이다. 아동심리를 공부하고 있는 것.“우리가 재수(?) 없으면 100살까지 살 수도 있잖아요. 지금부터 30년을 더 산다고 하면 기왕 사는 거 배우고 익혀서 새로운 삶도 살아봐야죠. 아동심리 공부해서 그걸로 취업도 하고 봉사도 하면 좋을 것 같지 않나요? 웃음” 30대에 입던 옷을 아직도 입을 만큼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홍 씨는 30대부터 하루 3~4시간씩 자가며 공부를 해왔던 터라 배움이 낯설지 않단다. 요즘은 봉사로 나눈 시간을 버느라 자가용 대신 버스를 이용하며 짬짬이 열공하고 있다.70세가 되는 해엔 피아노 독주회를 열어볼까 계획도 세우고 있다는 그이는 새로움에 대한 두려움 없이 반짝이는 호기심을 갖고 있었다.“앞으로 공부를 제대로 해서 청소년들을 위한 상담 봉사를 하고 싶어요.”TV에 미혼모 이야기가 나오면 비난하기 전에 마음이 먼저 아프다는 홍 씨는 남은 삶을 기대감으로 빛나는 시간으로 맞고 있었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5
- 아이들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아 탄방 청소년 문화의집이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서구 탄방동 탄방초등학교 부근에 위치한 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정보검색을 하기도 하고 재미있는 책과 다양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댄스 보드게임 등의 동아리 모임을 가질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하고 있다. 지하 1층에는 정보서비스실, 열린자료실, 소회의실. 멀티인터넷실, 비디오 부스가 마련되어 있고, 지상 2층에는 다목적홀, 음악활동실이 있으며 모든 시설이용은 무료이다.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정기 프로그램으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5~6시에 음악줄넘기를 진행한다. 일일프로그램은 매주 변동이 있으며 문화의 집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이용대상은 9세~24세의 청소년 누구나 가능하며 이용시간은 평일은 오전 10시~ 오후 7시까지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 5시까지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현재 탄방 청소년 문화의 집을 이용하는 고객은 근처에 살고 있는 초·중학교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실제 원장과 청소년지도사가 방문한 학생들과 자유롭게 일상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은 마치 가족 같은 분위기를 연상케 했다. 오랫동안 이용해 온 아이들이 많아서 성격이나 취미, 좋아하는 활동 등을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정도다. 대략 일주일에 방문하고 이용하는 인원은 400여명 가량.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열정적인 인원도 100여명 정도 된다. 이들은 “청소년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가능한 공간인데도 아이들이 학원스케줄 때문에 이용하고 싶어도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며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이곳에서 스트레스도 풀고 건전한 여가활동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042-524-2232 / 홈페이지 www.tbyc.or.kr 김희정 리포터 heejpower@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