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장애인 중매서비스도 가능합니다 장애인 중매서비스도 가능합니다 구로구, 맞춤형 복지체계 구축 나서 ‘취업도 교육도 결혼알선도 구청에 맡겨주세요.’ 서울 구로구가 장애인 맞춤형 복지체계를 구축한다. 구로구는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 1만6000여명에 대한 실태·욕구 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체계화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장애인 개개인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상시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우선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 특성과 그에 따른 욕구조사를 진행한다. 현재 정부 등록시스템에는 장애등급과 인적사항 등 기본적인 사항만 파악하도록 돼있어 실질적인 장애인 정책을 마련하는데는 부족하다. 구는 장애 내용과 활동 제약사항, 경제활동과 교육, 장애인을 위한 특수사업 등 5개 분야 53개 항목을 조사한다. 이달 말까지 개별 방문을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뒤 다음달부터 자료 입력과 시험운영을 거쳐 7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게 된다. 구는 장애인 정보체계가 갖춰지면 교육과 취업은 물론 결혼알선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로구는 특히 와병이나 정신지체 등 설문조사 참여가 어려운 장애인 특성을 고려해 장애인 행정도우미가 실태조사를 진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도우미들은 장애인 가구를 방문해 본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구술·면접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조근규 구로구 사회복지과장은 “장애인구의 양적증가와 함께 수준높은 장애인 복지정책이나 서비스에 요구가 늘고 있다”며 “장애인 실태조사를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1일 현재 구로구 등록 장애인 수는 1만5963명이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14
- 예산 절감에 급식지원비도 줄여 지난해 안산 한 초등학교는 급식비가 제때 걷히지 않아 학교 급식에 애를 먹었다. 1년 동안 학생들이 안낸 급식비가 무려 1000만원을 넘었다. 적게는 40여명에서 많게는 100여명에 이르는 학생들이 몇 개월씩 급식비를 못낸 것이다. 사정이 이런데도 경기도는 올해 급식지원사업 예산을 85억원에서 75억원으로 줄였다. 지난해 목표 대비 집행액이 83%밖에 되지 않아 예산이 남았다면서 올해도 비슷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 결식아동 급식지원사업에서 10억원을 줄인 것이다. 정부가 10% 예산 절감을 지자체에 강요하면서 생긴 현상이다. 도는 올해 예산 12조3841억원 가운데 1453억원을 줄이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여비나 사무비, 홍보비, 행사비, 용역비 등이 절감됐는데 유독 복지부분은 사업비가 줄었다. 금액도 384억원이나 된다. 국비 삭감에 맞춰 줄였다고 하지만 지난해부터 도입한 사업을 축소해 적지 않은 휴유증이 예상된다. 급식지원사업 외에도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저소득층 아동에 대한 교육복지 서비스를 위해 시작한 지역아동센터의 아동복지교사 지원예산을 13억원 줄였다. 애초 올해 550명으로 늘리려고 했는데 예산 삭감으로 420명만 지원이 가능하다. 전교조 경기지부 이창희 사무처장은 “학교 현장에서는 급식비를 못내는 아이들이 엄청 많다”며 “집행이 안돼서 올해 예산을 줄인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독거노인 도우미 및 돌보미 바우처 사업도 예산 절감으로 수혜 대상자가 줄어들었다. 안전 조치와 가사 서비스를 제공했던 독거노인 도우미 사업은 파견자가 지난해 850명에서 올해는 615명으로 줄어들어 수혜 대상자도 2400명에서 1700여명으로 대폭 축소됐다. 예산은 10억원 밖에 줄지 않았는데 대상자는 30% 가까이 준 것이다. 돌보미 바우처 사업 역시 7억원이 줄어들어 수혜자가 2만명을 겨우 넘었다. 물론 올 7월부터 시행되는 노인요양보험제도를 감안했다고 하더라도 독거노인 도우미 및 돌보미 바우처 수혜자들이 요양시설에 입소할 정도의 질환을 갖고 있지는 않는지라 노인복지의 축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장애인 분야도 예산이 줄어들기는 마찬가지다. 장애인 생활시설 기능보강사업이 59억원, 중증장애인 활동보조사업이 12억원 줄었다. 광명시 복지담당 한 공무원은 “노인요양보험과 맞물려 독거노인 사업들이 축소, 조정되고 있는데 서비스 내용이 달라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특히 노인요양보험 제도 정착에는 기초시설이 확충되어야 하는데 부족한 실정이라 언제 안정될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이와 같은 복지예산 절감이 전국 지자체에서 공통적으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경남도는 결혼이민자 지원 1635만원, 평등부부 교육사업 3000만원, 낙도 병원선 운항 1억500 0만원 등의 일부 행사성 경비를 줄이되 법적 경비는 절감하지 않을 방침이다. 반면 인천시는 전체 예산 가운데 1500억원을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복지예산은 아예 삭감대상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했다. 주요 절감 예산이 용역비나 도로 및 하천공사비, 홍보비 등이다. 그러나 경기도는 과도하게 잡힌 예산을 현실에 맞게끔 조정한 것일 뿐 복지예산의 삭감으로 보기는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철섭 복지정책과장은 “급식지원사업 대상자를 보면 거의 같은 5만2000여명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 없다”며 “과대 계산된 당초 예산이 중앙정부의 국비가 확정돼 조정된 것으로 향후 사업 대상자가 증가하면 국도비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선상원 원종태 곽태영 기자 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14
- “사랑을 이어주는 바람” 탤런트 정려원, 이선균씨를 커플로 등장시킨 광고로 화제를 모았던 LG전자 에어컨 ‘휘센’이 세 번째 광고를 선보였다. 첫 광고에서 두 사람의 결혼과 신혼여행, 두 번째 광고에서 휘센을 인테리어 오브제로 거실을 꾸미는 이야기를 담은데 이어 아내에 대한 남편의 사랑과 배려를 그려낸 새 광고를 시작한 것. 이번 광고에서 아내는 주방에서 남편을 위해 요리를 하고, 남편은 휘센의 ‘9미터 롱파워 바람’ 기능을 이용해 아내에게 시원한 ‘사랑’을 보내주는 장면을 연출했다. 연기라고 하기에는 둘의 모습이 너무 자연스러워 마치 신혼부부의 주방을 엿보고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이 정도. 특히 ‘가까이 있을 때나 멀리 있을 때나 이 남자의 사랑은 변함이 없다는 문구는 남편과 아내를 이어주는 휘센의 9미터 롱파워 바람을 상징적으로 잘 표현해주고 있다는 평가다. LG전자는 지난해까지 대자연을 배경으로 바람의 이미지를 극대화해오던 방식에서 벗어나 앞으로도 두 모델 중심의 ‘생활 속 이야기’를 중심으로 근사한 삶을 그려내는데 초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이같은 생활 속 이야기에서 바람을 단순한 이미지가 아니라 두 사람을 이어주는 사랑의 구심점이자 근사한 삶을 만들어가는 매개체로 부각시킬 예정이라고 LG전자는 밝혔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13
- 다문화가족에 맞춤형 서비스 강화 생애주기별로 다양한 교육 실시 … 국제이혼 2년만에 2배 늘어 최근 국제결혼 증가로 늘어난 다문화가족에게 한국어 교육과 취업능력향상 교육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가 지원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다문화가족의 한국사회 조기정착과 안정적 가족생활을 위해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다문화가족 지원 강화대책을 13일 발표했다. 복지부는 다문화가족 생애주기를 △입국전 결혼준비기 가족관계 형성기 △자녀양육기 △역량강화기로 나누고 각 시기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원내용을 보면 결혼전 여성이 한국생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지난 12월부터 필리핀 베트남에 국제결혼이민관을 파견해 상담과 사전정보 제공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최근 국제결혼이 증가하고 있는 캄보디아 몽골 등 2개국 현지에 콜센터 및 입국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결혼이민자 가족지원센터에서 신부 입국전에 한국인 배우자를 대상으로 가정폭력 예방교육을 포함한 결혼준비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에 참가한 이들에게는 각종 정책 우선 순위 수혜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결혼이민자를 위한 한국어교육을 위해 집합교육과 한국어 방문교육지도사가 방문하는 방문교육을 병행하며, 한국디지털대학 및 방송사와 협력해 온라인 교육 및 방송교육(IPTV)을 활성화한다.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타갈로그어 등 5개 언어로 된 잡지 레인보유를 발간해 결혼이민자들이 각종 생활 및 정책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1600명의 아동양육지도사가 다문화가족을 방문해 자녀양육방법을 교육하고 아동보육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내년부터는 다문화특성화 보육시설을 매년 5개소 지정하고 시설을 이용하지 못한 아동에게 보육교사를 파견할 계획이다. 농촌지역 결혼이민자를 위한 영농기술교육을 비롯, 정보화 교육 등 다양한 취업능력향상 교육을 실시한다. 오는 9월 시행되는 다문화가족지원법을 기반으로 중앙과 지방, 시민단체 등과 유기적 연계를 맺고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를 2010년까지 14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6월 15일 결혼중개업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맞춰 국제결혼중개업에 대해 등록·관리제도가 도입된다. 국제결혼중개업자들은 윤리의식 교육을 받아야 하고 손해배상책임을 보장하기 위해 보증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허위·과장 광고는 금지되며 외국 현지 법을 지켜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2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한편 지난해 국제결혼은 전체 결혼의 11.1%를 차지하며 농림어업종사자 남성의 40%가 외국여성과 결혼했다. 하지만 국제이혼도 급격히 증가했다. 지난해 국제이혼건수는 8828건으로 전년도 6187건보다 크게 늘었다. 2005년 4208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이처럼 국제이혼 건수가 늘어난 이유로는 국제결혼 당사자간 정보부족과 상호이해가 부족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복지부 박난숙 다문화가족과장은 “문화적 차이와 언어갈등, 사전정보 부족 등으로 이혼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심각한 사회문제인 만큼 앞으로 구체적인 모니터링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14
- [출판] 1주기에 다시 읽는 권정생 1주기에 다시 읽는 권정생 산문집·동화책 출간 … 인터넷 서점서도 판매 늘어 아동문학가인 고 권정생(1937~2007)이 세상을 뜬 지 벌써 1년이 됐다. 5월 17일 고인의 1주기를 앞두고 권정생을 기리는 각종 서적이 출간되고 생전에 연재했던 동화가 한권의 책으로 엮어져 출간됐다. 1937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난 권 작가는 1946년 귀국 후 떠돌이 생활을 하다 1967년 안동에 정착하면서 40년간 일직면 조탑리 교회 종지기로 일하다 유족 하나 없이 세상을 지난해 세상을 썼다. 그는 결혼도 하지 않은 채 교회에 딸라 5평짜리 흙집에서 평생 홀로 살았지만 자연과 인간, 어린이에 대한 사랑을 담은 동화책을 펴냈다. 그는 단편동화 110편과 장편동화 및 소년소설 8편, 장편소설 2권, 산문집 2권, 시집 1권, 전기 1권 등 방대한 분량의 작품을 남겼다 권 작가의 1주기 추모행사는 오는 17일 고인이 살던 조탑리 교회에서 지인과 동료 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18일 오전에는 ‘한티재 하늘’의 배경인 일직면 평팔리의 한 폐교를 방문하는 행사도 예정돼 있다. ◆3권의 유작, 서점가서 관심 끌어 = 권정생 작가의 별세 이후 출판된 책은 유작 ‘곰이와 오푼돌이 아저씨’(보리 펴냄, 2007년 7월), ‘꼬부랑 할머니(한울림 펴냄, 2008년 3월), ‘랑랑별 때때롱’(보리 펴냄, 2008년 4월) 등 3권이다. 이중 가장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작품은 ‘랑랑별 때때롱’이다. 이 동화는 어린이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에 2005년 12월 창간호부터 2007년 2월까지 1년 넘게 연재됐다. 특히 권정생의 작품 중 유일한 ‘SF동화’로 500년전 모든 것이 과학으로 이뤄진 랑랑별을 그렸다. 로봇이 농사를 짓고, 자동차도 컴퓨터로 움직이며, 아기도 기계에 태어나지만 이들은 행복하지 않다. 작가는 생전에 써둔 머리말을 통해 “사람도 복제하려는 과학자가 생기고 있다. 그렇게 해서는 절대 안 된다. 잘 생겼든 못생겼든 사람은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야한다”며 “갑자기 사람이 마음대로 생명의 질서를 깨뜨린다면 앞으로 큰 재앙이 닥칠 것”이라며 과학발전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작가는 투병 중에도 한회 한회 연재를 마무리 해 지인들의 가슴을 졸이게 했으며, 모든 인세는 북한 어린이들과 가난한 나라 어린이들을 위해 써달라고 말해 끝까지 어린이 사랑을 실천하려 했다. 이밖에 권 작가의 대표작인 ‘강아지똥’과 ‘몽실언니’ ‘오소리네 집 꽃밭’ ‘또야 너구리가 기운 바지를 입었어요’ 등 4종은 어린이 서적 비수기인 6월에도 꾸준히 팔렸으나 신학기 들어서는 생전보다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파크도서 관계자는 “권정생 작가의 별세를 기점으로 판매량이 급속도로 올라간 것은 아니지만 다른 어린이 도서의 침체기에서 두자리수 이상 판매량이 증가했다”며 “1주기를 맞아서는 유작과 대표작에 대한 관심이 다시 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서, 평론집 잇따라 출간 = 권정생 작가의 1주기를 맞아서 그를 기리는 작품집과 연구서들이 줄이어 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녹색평론사는 권정생이 1996년 냈던 산문집 ‘우리들의 하느님’의 개정 증보판을 펴냈다. 이 책에는 ‘우리들의 하느님’ 발간 이후 녹색평론에 발표됐던 고인의 글과 지난해 ‘녹색평론’의 권정생 추모특집에 실렸던 글들이 추가됐다. 시인 겸 소설가 이원준씨가 권정생의 일대기를 재조명한 ‘권정생-동화나라에 사는 종지기 아저씨’(작은씨앗 펴냄)도 출간됐다. 이 책에는 권정생의 일생을 소설처럼 꾸민 뒤 책 중간에 권정생과 관련된 문인과 지인들의 일화와 평론을 담아 청소년들이 읽기 좋도록 만들어졌다. 권정생 추모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김용락 시인이 엮은 ‘나의 스승 시대의 스승’(솔과학 펴냄)도 권정생의 작품세계를 후배 문인들에게 전한다. 권정생과 전우익 이오덕 백낙청 염무웅 김종철 임은영 등 문인과 학계 인사들의 대담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아동문학 평론가인 인하대 원종찬 교수는 ‘권정생의 삶과 문학’(창비 펴냄)을 통해 권정생의 삶과 문학을 재조명했다. 이 책은 권정생 작고 1주기를 맞아 처음으로 출간된 ‘권정생 문학연구서’다. 아동문학평론가들이 쓴 평론과 후배 문인들의 시, 인터뷰, 작가 작품 연보 등이 수록돼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13
- “바람은 사랑을 이어주는 매개체” LG전자 휘센 새광고 눈길 탤런트 정려원, 이선균씨를 커플로 등장시킨 광고로 화제를 모았던 LG전자 에어컨 ‘휘센’이 세 번째 광고를 선보였다. 첫 광고에서 두 사람의 결혼과 신혼여행, 두 번째 광고에서 휘센을 인테리어 오브제로 거실을 꾸미는 이야기를 담은데 이어 아내에 대한 남편의 사랑과 배려를 그려낸 새 광고를 시작한 것. 이번 광고에서 아내는 주방에서 남편을 위해 요리를 하고, 남편은 휘센의 ‘9미터 롱파워 바람’ 기능을 이용해 아내에게 시원한 ‘사랑’을 보내주는 장면을 연출했다. 연기라고 하기에는 둘의 모습이 너무 자연스러워 마치 신혼부부의 주방을 엿보고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이 정도. 특히 ‘가까이 있을 때나 멀리 있을 때나 이 남자의 사랑은 변함이 없다는 문구는 남편과 아내를 이어주는 휘센의 9미터 롱파워 바람을 상징적으로 잘 표현해주고 있다는 평가다. LG전자는 지난해까지 대자연을 배경으로 바람의 이미지를 극대화해오던 방식에서 벗어나 앞으로도 두 모델 중심의 ‘생활 속 이야기’를 중심으로 근사한 삶을 그려내는데 초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이같은 생활 속 이야기에서 바람을 단순한 이미지가 아니라 두 사람을 이어주는 사랑의 구심점이자 근사한 삶을 만들어가는 매개체로 부각시킬 예정이라고 LG전자는 밝혔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13
- 황영철(강원 홍천·횡성) 당선자 “농촌대변인 역할에 최선” 25살 군의원으로 출발, 18년만에 국회입성 황영철 당선자의 지역구는 전형적인 농촌이다. 쓰나미처럼 몰려오는 한미FTA와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의 파고에 완전노출된 곳이다. 3수 끝에 국회에 입성한 황 당선자는 농촌 입장 대변에 의정활동의 전부를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한나라당에 농촌 목소리를 대신할 분이 많지않은게 현실인만큼 앞으론 농촌대변인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아직 당선자 신분이지만 농촌 얘기가 나오자 미리 준비한 것처럼 농촌정책에 대한 쓴소리를 쏟아냈다. “정부는 축산농가를 돕기 위해 사료안정기금 1조원을 풀었지만 대출대상을 보증능력이 있는 농민으로 엄격하게 한정하는 바람에 20%정도만 사용가능하고 나머진 그림의 떡인 형편이다.” 황 당선자는 한미FTA와 미국산 쇠고기수입 논란과 관련, “무조건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고 전제하면서 “다만 정부 대책을 지켜본 뒤 농민 입장에서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반대를 주저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 당선자의 정치경력은 이채롭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그는 91년 25살 나이에 때마침 부활한 지방자치선거에 출마해 홍천군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기초의원으로 시작해서 광역의원, 국회의원으로 발전해가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모델이 되고싶었고 때마침 스승인 황수익 교수께서 ‘좋은 생각’이라고 격려해준 덕분에 과감히 낙향했다.” 시장에서 대폿집을 하며 자신을 키운 홀어머니와 결혼을 앞뒀던 부인은 결사반대했지만 한국정치사에서 새로운 길을 걷겠다는 그의 결심을 꺾지는 못했다. 그는 기초의원과 광역의원(재선)을 무난히 거쳤지만 국회의원 도전에는 두 번 실패했다. 91년 군의원이 된 뒤 꼬박 18년만에 국회에 입성한 것이다. 그는 “어렵게된만큼 정말 잘하고싶다”고 연신 강조했다. 황 당선자는 “국민들이 볼 때 자리에 눈이 멀어 정치적 신념을 흐트러뜨리지 않는 올곧은 정치인, 끝이 아름다운 정치인이 되고싶다”고 다짐했다. 홀어머니가 대폿집을 한 덕분에 ‘시장동네 아이’로 불렸던 황 당선자가 대한민국의 그늘에 머물고있는 농민과 서민의 주름살을 펴는 의정활동을 해낼지 주목된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08
- 서울여대, 남양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 위탁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이광자)는 7일 남양주시와 ‘남양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 및 결혼이민자지원센터’ 위탁 체결 협정식을 가졌다. 건강가정지원센터는 가정문제의 예방, 상담 및 치료, 건강가정 유지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가족문화운동 전개, 가정 관련 정보 제공의 역할을 담당하는 곳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08
- 서울여대, 남양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 위탁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이광자)는 7일 남양주시와 ‘남양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 및 결혼이민자지원센터’ 위탁 체결 협정식을 가졌다. 건강가정지원센터는 가정문제의 예방, 상담 및 치료, 건강가정 유지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가족문화운동의 전개, 가정 관련 정보 및 자료 제공을 위한 역할을 담당하는 곳이다. 그동안 보건복지가족부 직영으로 남양주시 담당공무원이 운영했으나 이번에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가 주축이 돼 건강가정지원센터 및 결혼이민자지원센터를 운영하게 됐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08
- [HSP 건강칼럼]명상으로 주부 우울증 해소 우울증을 경험하는 주부들 중 자녀들을 결혼시키고 출가 시킨 경우 ‘빈 둥지 증후군’이 심각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빈둥지 증후군을 겪는 주부들은 ‘나는 그동안 집에서 어떤 존재 였는가’에 대한 고민과 나의 가치는 무엇인지에 대해 혼란을 겪는다. 빈 둥지 증후군에 빠진 여성들은 쉽게 피로함을 느낀다. 또한 죽음에 대한 막연한 생각으로 하루하루가 우울하고 무기력해지고 감정조절이 쉽지 않다. 이런 부정적인 마음과 우울함을 없애는데 다음의 HSP체조와 뇌호흡 명상을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부정적인 마음·우울함 없애기 둘째발가락에서부터 시작해서 무릎, 허벅지 바깥쪽을 타고 가슴을 지나 눈 밑까지 손을 끌어당기면서 숨을 들이마시고 눈을 지나 머리에서 상체를 숙이면서 숨을 크게 내쉰다. 발끝에서 머리끝까지 위경락을 따라 손으로 큰 원을 그리면서 남편에 대한 서운함, 의심, 자식 걱정들이 둥글게 원이 되어간다고 생각한다. 내쉬는 호흡과 함께 가슴이 편해지고 돌고 도는 원을 따라 내 생각도 큰 원이 된다고 생각한다. 모든 생각이 없어지고 오직 내가 그린 원만이 나의 온몸을 편안하게 감싸고 있다. 입가에 점점 미소가 떠오른다. 가슴이 시원해지면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크게 내쉰 후 마무리한다. 다리의 바깥 선을 따라 눈 위까지 연결되어 있는 경락인 위경락은 우리의 생각을 좌우하는 경락이다. 양손으로 위경락을 따라 크게 원을 그리면 내 안에 부정적인 감정들을 내보낼 수 있다. 긍정 명상 하루 세 번씩 거울을 보며 또는 명상을 하면서 가슴에 손을 얹고 자기 자신에게 ‘나는 나를 사랑한다’ 고 말해준다. 또 하루에 한 번씩 가족을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말해준다. 이것이 익숙하지 않은 경우, 혼자 있을 때 상상으로 가족의 모습을 떠올리고 사랑한다고 말하는 상상을 한다. 상상을 통해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이 충분히 자연스러워지면 직접 실행에 옮겨 사랑한다고 말한다. (제공 : 명상교육기관 단월드)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