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정창수 국토부 1차관 돌연 사임 급작스런 사임배경 놓고 추측 난무 정창수 국토해양부 1차관이 갑자기 사임했다. 국토해양부는 정창수 차관이 일신상 이유로 청와대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정 차관은 이날 오후 4시 과천 청사에서 이임식을 가졌다. 이임식에서 정 차관은 "국토부 현안이 매우 많았다"며 "장관을 모시는 참모로서 역할을 다 했나에 대한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지방이전을 주도하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위원으로도 활동하는 등 최근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대규모 국책 사업 혼선에 대한 책임 때문에 사임한다는 해석을 가능케 하는 대목이다. 그러나 갑작스런 사의표명인데다, 이임식도 초고속으로 이뤄져 국토부 안팎에서는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현재 국토부를 비롯한 일부 정부 부처의 신임 장관이 내정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고, 차관급 인사는 보통 장관 인사가 마무리된 이후에 진행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날 사내망에 이임식 공지가 뜨기 전까지 전혀 몰랐다"며 "30년 가까이 공직생활을 했지만 이번과 같은 급작스런 사의표명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지병이나 비리에 연루된 경우 말고 과연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냐"고 반문했다.이에 따라 사의배경에 대한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LH본사 이전,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 대규모 국책사업 혼선에 따른 문책성 인사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또 낙하산 인사를 심기 위한 포석이란 추측도 있다. 한편, 정 차관은 이임식 직후 기자실을 찾은 자리에서 "떠나는 사람이 무슨 할 말이 있겠느냐"며 "유구무언"이라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정 차관은 행정고시 23회 출신으로 지난해 8월 차관 자리에 올랐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7
- 희망의집 제1호 마련 프로젝트 리모델링 예산 마련에 단체 및 학생들 모금운동 펼쳐전북대 주거환경학과 학생들이 작은 모금함을 마련했다. <빈집 활용 무료 임대주택 ‘희망의 집’마련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은 전북대 주거환경학과 Habitat 봉사단이다. 해비타트(Habitat)는 사전적인 의미로 ‘거주지’, ‘보금자리’를 의미한다. 의식주는 인간생활의 기본적인 요소이지만 저마다 절박한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들이 있다. 이를 위해 여러 많은 단체와 학생들이 편안한 집을 만들기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무주택자 위한 주거안정 보금자리 추진‘희망의집’ 마련을 위해 추진하게 된 배경은 이렇다. 전주의 한 독지가가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1가 소재 빈집을 무료로 사용하도록 협약서를 작성 하여 최소 5년 이상 무상 임대할 수 있게 했다. 이 빈집을 리모델링해 주택이 없는 모자가정, 독거노인, 여성장애인가정 등에 임시주거지(3개월~12개월)로써의 ‘희망의집’을 만들기 위한 추진단을 구성하게 된 것이다. 실제 이번 추진단은 전주주거복지센터와 한국주거학회, 전북대 주거환경학과, 자활공동체가 주축으로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이번 추진단의 자문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최병숙(전북대 주거환경학과) 교수는 “주거공간은 우리가 1차적으로 심리적인 안정을 취하는 곳입니다. 이번 사업은 주거취약계층 무주택자 이웃들에게 무상으로 임대하여 ‘희망의집’에서 주거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뜻있는 사업입니다.”고 설명한다.앞으로 이를 활용할 경우 3가구 정도가 독립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는 있고, 향후 5년 동안 15가구 이상 혜택을 볼 수 있게 된다.빈집 리모델링 예산 부족으로 중단이번 ‘희망의집’ 대상자는 이혼, 가정폭력, 화재, 강제퇴거, 붕괴 등의 여러 가지 이유로 당장 거주할 곳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여관, 여인숙, 고시원, 쉼터, 친구집 등에서 생활 할 수밖에 없는 무주택가구 및 주거박탈가구 중 모자가정과 여성장애인, 여성노인 등을 대상으로 할 계획이다.최병숙 교수는 “철거작업과 방수작업 등 학생들이 직접 벽돌을 한 장 한 장 나르고 공사에 참여하는 모습이 정말 대견스러웠습니다. 우리 주거환경학과에서는 학생들이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공간의 효과를 체험하면서 소외계층을 위한 주거환경에도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습니다. 배치와 공간활용도를 현장에서 배우고 앞서 나갈 수 있는 기회로 앞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주거환경에 공부해 나가는데 많은 역할을 해나갈 것입니다.”‘희망의집’ 마련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비는 자재비, 난방 배관공사 및 보일러설치(보일러3대 설치), 화장실3곳 설치, 단열, 창호 공사, 전기배선, 문 교체, 싱크대 설치 등 전체적인 리모델링이 필요한 실정이다. 또 가스레인지, 밥솥, 청소도구 등 기본 살림도구 등도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 비용 문제로 리모델링 공사작업은 중단된 상태.전북대 주거환경학과 Habitat 봉사단 송혜림 씨는 “저희 학과에서는 전북대 학우들을 대상으로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는데, 다른 학과 학생들한테 호응 얻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서 대동제 때 나무를 이용한 열쇠고리와 장식품을 만들어 판 수익금을 기부할 계획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번 뜻있는 사업에 참여하셔서 힘을 보태주셨으면 해요. ‘희망의집’ 철거작업부터 참여하면서 일이 좀 힘들긴 했지만 같이 참여한 단체 분들과 함께 이야기도 나누면서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될 수는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뿌듯했어요.”라고 수줍게 웃어보였다.나누고자 하는 뜻이 있다면 누구라도 ‘희망의집’마련 하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 가장 손쉽게는 사용하지 않게 된 자재가 있다면 그 물건을 내놓거나 후원금을 기부하면 된다. 이밖에도 빈집을 리모델링 하는데 있어 인적·물적 자원봉사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다.현재 비용문제로 중단된 ‘희망의집’이 하루 빨리 지어져 새 집에서 어려운 이웃들이 새로운 희망이 피어오르길 기대해본다.문 의 : 063-283-9704김은영 리포터 key33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6
- 더블역세권에 수익형 부동산 봇물 임대수요 많아 공실률 낮아 … 공급 과잉 후유증 경계해야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과 같은 수익형 부동산이 연이어 공급되고 있다.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에만 오피스텔 및 도시형생활주택이 7000실(가구) 이상 공급될 예정이다. 현재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고 소형 물량을 고려한다면 올해 공급량은 지난해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시장에 많은 물건이 공급될 때는 무엇보다 수익성을 갖춘 상품을 골라내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지하철 환승역 역세권 또는 2~3개 역 근처에 있는 상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역세권은 유동인구가 많고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다는 게 장점이다. 또 주거형 외에 업무용으로도 쓰일 수 있어 매매도 손쉽다. 공실률이나 매매 지연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다. 물론 최근 소형 준주택 또는 수익형 부동산 공급이 집중돼 2~3년 후 수익성 하락에 대한 문제점을 대비해야 한다.SK D&D는 풍부한 강남과 용산일대에 소형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결합 상품인 '강동 큐브(QV)', '용산 큐브(QV)'를 분양 한다.강동큐브는 지하 1층~지상 20층 1개 동 규모로 도시형생활주택 91가구, 오피스텔 35실(공급면적 24~33㎡)로 구성된다. 직장인을 겨냥한 상품으로 5호선 강동역과 길동역을 이용할 수 있다.용산큐브는 지하2층~지상 20층 1개동 규모로 도시형 생활주택 99세대와 오피스텔 165실로 구성된다. 1호선 남영역과 4·6호선 삼각지역을 이용할 수 있어 직장인은 물론 인근지역 대학생 임대수요를 노릴 수 있다.대우건설은 강동구 천호동 425의3번지에 538실 규모의 오피스텔을 하반기에 공급한다. 5, 6호선이 지나는 천호역과 도보로 5분 거리이며, 강남 및 서울 도심 진입도 수월하다. 극동건설은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에서 '극동스타클래스' 515실을 상반기 중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과 예술회관역을 걸어 이용할 수 있다. 인천시청역에는 2014년 개통예정인 2호선도 지난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6
- [부동산캘린더 - 5월 셋째주] 경기지역 민간·공공 분양 연이어 5월 셋째주는 경기지역 신규 분양시장이 눈길을 끈다. 청약에 들어갔던 아파트의 당첨자 발표와 계약이 진행된다.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8곳, 당첨자 발표 9곳, 당첨자 계약 5곳, 견본주택 개관 4곳이 예정 돼 있다.19일 LH가 경기 의왕시 포일동 포일2지구 C-1블록에 공급한 85㎡초과 분양주택 '휴먼시아' 잔여가구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최고 15층 8개동, 전용면적 101~134㎡ 총 330가구로 구성되고 입주는 2013년 2월 예정이다. 애초 지난 2월 공급됐으나 부적격당첨·당첨자 미계약 등의 사유로 발생한 74가구에 대해 청약이 실시된다. 20일 대림산업이 경기 의왕시 내손동 628번지 일대 대우사원아파트를 재건축 해 공급하는 '내손e편한세상'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70㎡ 총 2422가구 중 114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을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도 가깝다. 인근에 평촌신도시가 위치해 있어 기반시설 및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또 부산에서는 쌍용건설이 '금정산2차 쌍용예가'의 청약접수를 18일에 시작한다. 지하 3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면적 75~84㎡ 565가구로 구성되고 입주는 2014년 1월 예정이다. 부산지하철 1호선 장전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와 부산 도시고속도로 진입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6
- [소년범에게 사랑을] ② 청소년 참여법정 시행 1년 또래가 눈높이과제 부과, 반성 이끌어90%는 소년부 재판 회부 안 돼 … 처벌보다 교육에 중점#"친구가 자전거를 훔치자고 했는데 거절 하지 못했습니다. 친구가 자물쇠를 부수는데 저는 망을 봤습니다.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습니다." 11일 오후 3시 40분 서울법원청사 동관 380호에서는 청소년 참여법정이 열렸다. 사건본인 A(13)군과 아버지가 자리한 가운데 진행인, 청소년 참여인단 6명이 진지하게 A군의 해명과 반성을 들었다. A군은 다세대 주택 1층 주차장에 세워진 자전거를 훔치려다 주인에게 발각돼 경찰에 넘겨졌으며 특수절도 미수 혐의를 받고 있었다. 진행인이 심리를 진행했고 청소년 참여인단은 궁금증을 적어 진행인에게 전달해 심리에 자신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A군의 평소 생활 태도와 부모님과의 관계에 대한 심리도 이어졌다. A군은 "호기심에 음주와 흡연을 몇 차례 했지만 지금은 하지 않고 인터넷을 하는 시간도 많이 줄였다"면서 "장래 국악인이 되고 싶은데 부모님은 원하지 않으며 대화도 적은 편"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A군의 아버지는 "사건 이후 3달 동안 필리핀 어학연수를 보내 공부를 시켰다"면서 "앞으로는 본인이 원하는 대로 뒷바라지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A군과 아버지가 대기실로 이동한 후 청소년 참여인단은 평의를 시작했다. 각자 생각한 부과과제를 발표하고 과반수가 넘는 참여인단이 찬성한 과제를 선정했다. 이어 판사가 자리에 앉고 A군과 아버지도 법정에 다시 들어왔다. 참여인단 대표 B군은 "평의서를 제출한다"면서 "용산스스로넷 미디어스쿨에서 체험학습 2시간, 형사법정 방청 후 소감문쓰기, 1주일에 한번씩 가족과 대화하고 소감문쓰기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판사는 과제에 대해 보다 자세히 A군에게 설명했다. 판사는 "과제를 형식적으로 해서 본인의 생활이 변화하지 않으면 이런 과정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면서 "친구들이 과제를 왜 내 주었는지 이유를 헤아려 목표에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A군은 "나쁜 짓을 해서 부모님께 실망을 끼쳐 드렸는데 공부를 열심히 해서 만회하겠다"면서 "장래 희망인 국악인이 되기 위해 좀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서울가정법원에서는 경미한 범죄를 저지른 19세 미만의 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참여법정을 연다. 청소년 참여법정은 또래 청소년들이 참여인단으로 참여해 비행 소년에게 적합한 과제를 부과하는 제도다. 해당 소년이 과제를 성실히 이행한 경우 소년부 재판에 회부하지 않고 심리불개시 결정을 한다. 지난 5월 시작해 1년이 된 이 제도는 지난 2월 28일 기준으로 91차례 열렸다. 이 중 과제를 수행 중인 2명을 제외한 89명 중 80명은 부과과제를 성실히 이행했다. 9명은 과제를 이행하지 않거나 재범을 저질렀다. 90% 가까운 소년들이 부과과제를 성실히 이행한 셈이다.청소년 참여법정은 심리 과정에서 범죄 사실뿐 아니라 생활 태도, 부모님과의 관계 등을 함께 다룬다. 범죄를 저지르는 원인을 진단해 다시 비행을 저지르지 않도록 돕는 것이다. 참여인단은 이를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일기쓰기, 봉사활동하기 등 적합한 과제를 내 준다. 소년들은 다양한 과제를 이행하면서 스스로 일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게 된다. 부과과제 중 '참여인단으로 활동하기'는 필수다. 또래 청소년의 잘못을 고쳐 주면서 스스로 느끼는 것이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가족과 대화하고 소감문쓰기' 등의 과제를 통해 부모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또다시 비행을 저지르지 않기 위해서는 부모 양육자와의 관계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신한미 서울가정법원 소년부 판사는 "처벌보다 교육에 중점을 둬 경미한 비행을 저지른 소년들을 교정하고 환경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제도"라면서 "부모와 대화가 단절된 경우에도 '교환일기쓰기' 등의 부과과제를 이행하면서 서로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성만 서울가정법원 공보판사는 "청소년 참여법정이 얼마나 비행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지 개선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등을 알아보기 위해 연구용역을 준 상태"라면서 "연구진들은 청소년 참여법정을 거친 소년들이 현재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추적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6
- 일산서구 ‘벽화거리’ 주민설명회 개최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는 일산 1·2동 지역에 추진하고 있는 '문화가 공존하는 벽화거리'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15일 개최했다.이날 주민설명회에는 구청 관계자, 자원봉사자, 주민대표 등 30여명이 모여 자원봉사자가 개별적으로 작성한 기획안과 밑그림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문화가 공존하는 벽화거리'는 고양시의 상대적 낙후지역인 일산 1·2동의 단독이나 공동주택, 학교의 담장, 지하차도 등 주민의 통행이 잦은 9개소에 벽화작업을 추진하는 사업이다.일산서구는 이날 수렴된 주민들의 의견을 토대로 밑그림을 수정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받은 뒤 최종안을 확정, 6월 30일까지 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일산서구는 지난 1월 계획을 수립한 뒤 9개소의 건물주와 입주자의 승낙을 얻어 2월 말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다. 258명으로 최종 확정된 자원봉사자는 미술학원 원장, 미술교사, 미술전공자 등으로 구성됐다. 3월에는 자원봉사자 사업설명회와 9개 조별 조장 미팅을 거쳐 정보교환을 위한 인터넷 카페도 개설했다. 일산서구 관계자는 "예산이 수반되지 않는 순수 자원봉사 활동으로 '내가 살고 있는 주변의 생활환경은 내 손으로 개선한다'는 주민참여형 운동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8
- 그린홈 보급사업 신청하세요 천안시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인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주택용 신·재생에너지 이용설비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는 ‘그린홈 보급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사업희망 가구를 모집한다.그린홈 보급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하는 시설을 주택에 설치한 건물주에게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게 된다. 천안시는 사업비 2억원(도비 600만원, 시비 1억400만원)을 확보하고 100가구에 대해 그린홈 사업비 지원을 할 계획이다2011-04-17
- 민주당, 리모델링법 국토위 상정 … 분당을 영향은 분당을 선거구에서만 4만3천세대 … 폭발력 상당민주당이 지난 3월 당론으로 채택했던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 촉진법안인 '주택법 개정안'을 14일 국토해양위에 정식 상정했다. 리모델링 관련법은 분당 일산 평촌 산본 중동 등 1기 신도시 지역 아파트 가운데 지은 지 15년이 넘는 390여만 채가 해당될 만큼 잠재적 폭발성을 지닌 사안이다. 특히 이번 4·27재보선의 최대 격전지로 급부상한 분당을 지역과 내년 총선에서 여야 승부처가 될 수도권 소재 아파트들이 대거 포함돼 있어 단순한 정책이슈가 아닌 정치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어떤 내용 담고 있나 = 국회 국토해양위 민주당 간사인 최규성 의원은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에 상정된 개정안 내용을 소개했다. 민주당이 상정한 개정안은 △15년 이상 경과한 노후 공동주택에 대해 주거면적 총량의 30% 이내에서 증축과 세대수 증가허용 △국민주택규모 이하의 소형평형에 한해서는 현행 전용면적 30% 이내에서 50% 이내로 확대적용 △리모델링으로 증가한 용적률의 3분의 1 이내는 일반분양 허용 △일반분양분의 30% 이내는 임대주택 공급 의무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즉 규제를 완화하고, 일반분양을 허용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이는 주민들의 분담금 비용부담 등으로 지지부진하던 리모델링 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규성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개정안이 통과되면 전월세 대란 해결에도 도움이 될 수 있고, 수도권 신도시 주민들의 주거복지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정책 선점효과 노려 = 리모델링 관련 법안에 대해 민주당은 일찍부터 관심을 보여 왔다. 1기 신도시에 해당 가구들이 워낙 많기 때문이다. 이 지역에서 15년 이상 된 공동주택만 390여만 세대로 추산될 정도다. 하지만 한국리모델링협회에 따르면 서울과 수도권에서 실제로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는 곳은 87개 단지 5만5000여 가구에 불과하다. 1기 신도시만 봐도 30개 단지 3만2667가구로 전체 대상에 비해 저조한 실적이다. 따라서 이번 민주당의 법개정 추진이 이들에게 숨통을 터주는 효과를 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민주당에서는 지난 2009년 국회공청회를 거친 뒤 조정식 의원이 처음 관련법을 발의했고, 민주당 소속의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리모델링 활성화를 공약해 당선됐다. 그리고 실제로 성남시는 전국 최초로 리모델링 TF팀을 구성한 뒤 행정지원종합계획까지 마련했다. 또 지난달 11일에는 민주당에서 리모델링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주택법 개정안을 민주당 전체의원 명의로 당론발의 했고, 4월 13일에는 성남시청에서 주민간담회를 갖고 민주당의 리모델링에 대한 입장을 공식 천명했다. 민주당은 이번에 상정한 개정안을 4월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한다는 방침까지 공개할 만큼 적극적인 태도를 분명히 하고 있다. 이는 한나라당이 의욕적으로 추진한 뉴타운사업의 문제점이 속속 드러나고, 주택난과 전월세 대란이 심각한 상황에서 민주당의 차별화된 색깔을 보여주는 동시에 정책선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분당을 선거에도 영향 클 듯 = 성남시 등에 따르면 현재 분당지역의 전체 공동주택은 181개 단지(11만 3040세대)인데 이 가운데 120개 단지 8만6954세대가 지은 지 15년이 넘어 대상이 된다. 특히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분당을 지역에서는 70개 단지 4만4526세대의 공동주택이 있는데 이 가운데 7개 단지를 제외한 63개 단지 4만3979세대가 리모델링 대상이 될 정도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따라서 민주당의 법개정 추진이 이번 보궐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초미의 관심사다. 실제로 민주당이 개정안을 상정한 사실이 알려지자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지역 단체들은 곧바로 반색했다. 특히 분당지역에서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느티 3,4단지, 한솔 5단지, 하얀마을 주공5단지 추진위에서는 14일 공동 성명을 통해 "진정성 있는 리모델링 정책을 지향하는 손학규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며 공개지지를 천명했다. 이들은 또 "개발이익에 매몰된 신규공급위주의 정책이 미분양으로 이어져 국가문제로 커지는 현실에서 아직도 개발위주 정책에만 매몰돼 있는 점이 안타깝다"고 지적한 뒤 "우리는 그간 민주당이 지향해 온 리모델링 정책들이 주민과의 소통을 전제로 조속히 실천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민주당이 이슈를 선점하면서 한나라당도 대책마련에 부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 측은 13일 출마선언에서 노후 아파트 리모델링을 가장 먼저 언급할 정도로 비중을 뒀다. 하지만 이미 민주당에 이슈를 선점당하고, 한나라당 중앙당과의 유기적 협조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국회에서 관련법을 개정해야 하고, 정부를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는 식의 원론적 언급에 그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5
- 내일신문이 만난 사람 - 현대아미스(주) 김우열 대표이사 이문을 남겨야하는 사업가이기전에 한 솥밥 먹는 사원들 챙기는 게 우선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100을 가진 자와 50을 가진 자의 차이는 크지 않다고 봅니다. 수많은 사건들 중에 모 그룹 회장의 죽음과 부회장의 자살, 유명 여배우들의 자살 등 그들의 죽음을 보면 돈과 명예, 모두가 부러움의 대상인데도 불구하고 왜 자살을 했을까요? 삶의 가치를 재산이나 돈, 많고 적음으로 따지지 말았으면 합니다.” ‘용역 관리업계 전문 기업’ 현대 아미스(주) 김우열 대표이사의 말이다.‘사람의 인연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김 대표는 이문을 남겨야 하는 사업가이기전에 그와 한 솥밥을 먹는 가족과도 같은 사원을 챙기는 게 먼저임을 늘 생각하고 강조하며 사는 요즘 보기 드문 한 사람이다. 발전하고 노력하는 성실한 기업 만들고파현재 우리는 무한 경쟁사회에 살아가고 있다. 아파트 빌딩 공공 시설관리 업무 등 다각면에서도 전문지식과 전문 인력을 요구하는 시대다.이에 걸맞게 현대 아미스(주)는 효율적 관리 업무 수행에 필요한 전문 기술인력과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자구책을 마련하고 쾌적하고 안락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물론 아파트관리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김 대표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입주민의 불편사항과 민원 발생여부를 체크하고 직무교육을 통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도 한다. 관리인력 고급화로 단순한 관리서비스를 넘어 공동주택관리업, 경비용역업, 청소용역업, 소독업, 전기안전관리대행, 소방시설관리업, 저수조청소업 등 김 대표만이 아닌 전 직원들의 주민감동 서비스정신은 타 회사에 비해 월등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수상경력도 화려하다.현재 장애인 일자리 창출 기업으로 모범을 보이고 있는 현대 아미스(주)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 전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으로 개개인의 특성을 잘 살려 모두가 행복하게 일하고 있다. 85여명 직원들 중 32명의 직원들이 크고 작은 장애를 가지고 있다. 현대 아미스(주) 직원 중 32%는 장애인 직원들이라는 이야기인데, 그러고 보면 김 대표의 사람 사랑하는 착한마음씨는 어디에서 우러나온 걸까? 모두 소중한 인연, 동등한 입장에서 대우해줘야 현대 아미스(주)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에 대한 대우가 동등하다. 똑 같은 대우를 해주고 일한만큼 그 대가를 지불하게 되며, 그 존재감에 대해 본인들도 불만이 없고 더 만족해한다. 김 대표는 그런 일터를 만들어 주는 게 큰 바람이다.또 그가 작년부터 생각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다. 고급인재 양성 취업 프로젝트 사업이다. 게임 아카데미 학원을 만들어서 청년 실업난을 해소시키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발 다가설 계획이다. 광주시내 인프라가 약한데 얼마나 좋은 아이템인가. 학원 강의실, 유능한 강사진도 영입해 허가가 나오면 바로 진행할 계획이다. ‘행복은 마음에서 오는 것’임을 늘 강조하는 김 대표. “1등이 있기 때문에 꼴등이 있는 것입니다. 1등만 기억하지 말고 모두 동등한 입장에서 존중해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가치관이 있기 때문에 이점을 세상 사람들이 잊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고 전했다.앞으로 그는 청년 실업 일자리 해소에서 노인 일자리 창출로 더욱 더 발전할 계획이다. 많은 실버타운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지만 우리나라 어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가 많이 부족하다. 그런 문제점을 찾아 해결하고자 모두가 웃는 그날을 상상하며 오늘도 조심스레 한발 한발 내 딛는다. 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부산 청약 ‘훈풍’ 양산타고 서울로 삼성물산 1순위 마감, 우미건설 1318명 몰려부산 지역의 청약 훈풍이 경남 양산을 거쳐 서울에 상륙했다.14일 금융결제원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이 진행된 우미건설의 '양산 우미린' 일반물량 580가구 모집에 1318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 2.27대 1을 기록했으며 3개 주택형 중 2개가 1순위 마감됐다.59.9747㎡에는 396가구 모집에 1015명이 몰려 2.56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으며 59.9768㎡에는 86가구 모집에 208명이 몰렸다. 98가구를 모집한 59.9915㎡는 95명이 접수해 딱 3가구만 미달됐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이날 농협의 전산장애로 농협 청약통장을 쓸 수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양산신도시는 지난 5년간 아파트 공급이 끊긴 상태였다. 인근 부산지역의 매매값과 전셋값 등 부동산 가격 상승을 피해 유입 인구가 많아지면서 소형 아파트 전셋값이 매매가의 최고 80% 수준까지 오르는 등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울산에서도 청역호조는 이어졌다. GS건설과 두산건설이 공동 시공한 울산 남구 무거동 '무거위브 자이'는 이날 열린 1순위 청약에서 총 228가구 모집에 152명이 청약해 일부 평면은 1순위에서 마감됐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시 성동구 옥수동 500번지 일대에 공급한 '래미안 옥수 리버젠' 일반분양도 최고 6.83대 1을 기록하면서 마무리 됐다. 삼성물산은 공급면적 148~174㎡ 88가구 모집헤 390명이 몰렸다. 43가구를 모집한 148㎡형에 294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대형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사업이 상당히 지체돼 대기 수요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