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4월 전세자금 대출보증 사상 최대 (서울=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전세 가격이 상승한 영향으로 무주택 서민들이 이용하는 전세자금 대출보증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4월 한 달 동안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들에게 전세자금 대출 보증을 서준 금액이 3316억원(기한 연장 포함)이라고 7일 밝혔다. 이는 3월 3060억원보다 8%, 작년 동월 2330억원보다 39% 증가한 것이다. 특히 지난달 기한연장을 제외한 순수 신규보증은 2699억원으로 전월보다 11%, 작년 4월보다 77% 늘었다. 이처럼 보증 규모가 급증한 것은 최근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 가격이 계속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세자금 보증은 집 없는 서민들이 별도의 담보나 연대보증 없이 은행에서 손쉽게 전세 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신용보증을 해주는 제도다. 만 20세 이상 부양가족이 있는 가구주에게 신청자격이 주어지며 결혼 예정자나 소득이 있는 단독 가구주도 이용할 수 있다. 개인별로는 연간 소득의 최대 2배, 1억원(전세보증금의 70%)까지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이용자들은 보증금액의 연 0.3~ 0.5%를 보증료로 부담해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07
- 정부 "美에 위생조건 개정요구는 가능"(연합)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박대한 기자 =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논란과 관련, 6일기자들을 상대로 자진해서 이른바 두 번째 ''끝장 토론''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2일의 첫 번째 토론과 달리 농식품.보건복지부 두 장관은 참석하지 않았지만, 이번 쇠고기 협상의 수석대표였던 민동석 농업통상정책관을 앞세워 ''불평등 협상'', ''말바꾸기'', ''재협상'' 등에 대해 해명했다. ◇ "정부 말 바꿨다" vs "협상 전략"이날 토론에서 상당 수 질문의 초점은 ''정부의 말 바꾸기'' 의혹에 모아졌다.지난해 10월 1차 한미 쇠고기 협상을 앞두고 당시 농림부는 ''미국산 쇠고기 관련 대응 방안 검토안''에서 "30개월 이상 소에서 생산된 쇠고기의 안전성은 과학적으로 완전히 입증되지 않았다. 미국에서 추가 광우병 발생 우려도 있기 때문에 최소한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30개월령 미만 조건 요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으나, 반년만에 "미국산 쇠고기는 안전하다"고 바뀌었다는 지적이다.이에 대해 정부측은 당시 의견의 경우 협상 전략상 우리가 요구할 수 있는 가장강한 방안을 정리한 것이나, 국제 기준 등에 비춰 과학적 근거 등이 부족했기 때문에 협상 과정에서 관철시키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동석 정책관은 이와 관련, "논의를 하는 과정에서는 어떤 의견이든 제기할 수있지만 논의 과정을 거쳐 결정되면 회원국으로서 따라야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국제적,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거나 국제적 호응을 받지 못할 경우, 우리가 제시하고 협상한 내용과 최종 결혼 사이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재협상 불가..위생조건 개정 요구 가능아울러 민 정책관은 계속 가능성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는 재협상에 대해 "불가능하다"고 못박았다. 그는 "양국 대표단이 국제적, 과학적 기준을 근거로 7박 8일의 논의 끝에 타결한 조건이므로 특별한 상황 없이는 재협상은 물론 추후 개정도 어렵다"며 "다만 특별한 상황이 있을 경우 수입위생조건 개정 요구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재협상은 지난 18일 타결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 조건을 무효화하고 국내 고시 이전에 다시 협상하는 것이며, 개정은 이번 수입조건이 시행되는 가운데 상황이 변해 새 수입조건을 맺는 것을 말한다. 또 민 정책관은 재협상 뿐 아니라 개정 역시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점을 시인했다. 그는 "특별한 상황이 있을 경우 수입위생조건 개정 요구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예를 들어 국제기준(OIE)이 변경될만한 새로운 과학적 근거가 있거나, 미국의 광우병위험통제국 지위가 변경될 경우가 그렇다. 또 한 가지 앞으로 미국이 대만이나 일본, 중국 등과 협상한 결과 우리보다 강화된 수입위생조건을 체결할 경우에는 우리가 개정 요구를 검토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그러나 "각 나라가 어떤 항목은 불리하고 다른 항목은 유리할 수 있는데, 이것을 비교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연령확인 불가 SRM 거부'' 시행 문제없다정부는 새로 당정이 미국산 쇠고기 검역 보완 대책으로 추진하는 ''연령 구분이 불가능한 광우병위험물질(SRM) 검역 불합격'' 조치가 시행 과정에서 미국측과 큰 마찰을 빚지 않을 것으로 낙관했다.이상길 축산정책단장은 "미국이 정상적으로 SRM을 수출한다면 검역관의 증명을 받아 ''30개월 미만''임을 표시해서 올 것"이라며 "이 부분은 위생조건에 명확히 표시안돼 있지만 미국이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번 쇠고기 협상 합의문 22조에 따르면 미국 수의당국이 발행하는 수출검역증에는 품명(축종 포함).수량.도축장.식육가공장.보관장 명칭.도축기간 등은 표시돼지만, 연령표시는 의무 항목이 아니다. 따라서 만약 뇌.척수.등뼈 등 광우병특정위험물질(SRM)이 들어왔을 때 이것이 상대적으로 광우병 위험이 큰 ''30개월이상'' 소의 것이 아님을 우리가 확인할 방법이없다는 점이 계속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합의문대로라면 전적으로 미국이 알아서 연령별로 허용 SRM을 제대로 구분해 보내주기만을 바랄수 밖에 없다는 얘기다.당정은 이 같은 지적을 수용, 앞으로 미국산 쇠고기 실제 검역 과정에서 월령 확인이 불가능한 SRM이 발견되면 해당 물량을 검역 불합격 처리하고 반송하는 방안을 검역 보완책으로 제시한 바 있다. (끝)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07
- [여성농업인의 성공이야기] ⑥ 김선자 홍삼팜 대표 대이은 인삼농사 밑천삼아 6년근 인삼으로 승부 농촌에서 태어나 농부를 만나 결혼한 김선자(41) 홍삼팜 대표의 순박한 표정에는 고집이 묻어났다. 스물네살 나이에 남편 정의택(44)씨를 만나 “농사를 짓겠다”며 결혼한 그는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에서 남편과 함께 선대부터 이어온 인삼농사를 이어가고 있다. 남편은 인삼재배를 맡고 김 대표는 홍보·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남편 정씨가 홍보·마케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인정해 준 덕분에 농장 대표직을 맡고 있다. ◆신지식농업인에 선정 = 결혼과 함께 인삼농사를 시작한 김선자 대표는 6년근 인삼 재배에 승부수를 던지고 고집스레 ‘6년근’을 고수하고 있다. 그는 “인삼밭이 8ha 가까이 되는데 6년근만 고집할 게 아니라 일부는 4년근일 때 캐서 팔면 어떨까 하는 유혹을 느낀 적도 있었지만 참았다”며 “한 두 해 더 빨리 캐서 조금이라도 돈을 마련할 수 있지만 6년근만 하기로 한 뜻이 꺾이느냐 꺾이지 않느냐가 중요한 문제였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2002년 태풍 루사로 인삼밭이 모두 황폐화된 뒤 “왜 농사를 짓는다고 했을까” 후회했다. 햇빛을 가리기 위해 설치해 둔 해가림막은 모두 찢기고 날라가 버렸고, 해가림막을 지탱하는 나무들은 밭을 몇 이랑씩 뒤집고 쓰러졌다. 김 대표는 “몇 년을 키워온 인삼이 고스란히 망가져버린 모습을 보면서 수년씩 키워온 아이를 잃는 것 같은 아픔을 느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대표는 굴하지 않았다. 6년근 인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직접 제조한 ‘쌀겨 미생물(쌀겨 90%와 게르마늄 맥반석 게껍질을 혼합해 발효)을 4~5년근에 뿌렸다. 관행으로 이어오는 농법에선 4~5년근이 썩는 것을 막기 위해 농약을 사용하지만 김 대표는 5년전부터 ‘친환경 농법’을 고집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14일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선정한 ‘2008년도 신지식농업인’에 뽑혔다. 쌀겨농법을 인삼재배에 적용해 병해충 발생률을 감소시키고 △청정홍삼연구회 △청정강원홍삼 작목반 및 경작인협회 등 인삼재배 농가의 조직화를 선도한 공을 인정받은 것이다. 농식품부 경영인력과 관계자는 “신지식농업인은 해당 분야에서 최고 농업인”이라며 “혼자 농사 잘 짓는다고 되는 게 아니라 주변에 선진농법을 전파해 농업인의 소득을 올리는 사람에게 주어진다”고 말했다. ◆“준비된 자녀에게 농업 물려줄 것 ” = 김 대표는 6년근 수삼과 홍삼, 홍삼엑기스 등 6년근 상품만 시장에 내놓는다. 홍삼팜의 홈페이지(www.6hongsam.com)도 6년근으로 특화된 업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홍삼을 가공해 ‘홍삼주’와 ‘절편연질홍삼’을 만들어 특허를 취득했다. 홍삼을 얇게 썰어 씹어 먹기 좋게 부드러운 상태로 만든 ‘절편연질홍삼’은 꿀에 담근 홍삼을 먹지 못하는 사람도 좋아한다. 김 대표가 ‘6년근 인삼’만 고집한 덕분에 최근 인삼 소비가 줄어드는 추세 속에서도 홍삼팜은 5억원에 가까운 연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 홍삼팜에서 생산한 제품을 대형 홈쇼핑에 입점하는 게 목표다. 고부가가치 농산물 판매를 강화하려는 국내 대표적인 홈쇼핑업체에서 3년동안 수수료 없이 판매를 대행하겠다는 조건을 제시해 입점요건을 갖추기 위해 막바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대표는 대를 이어온 인삼농사를 자녀들이 이어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하지만 원칙이 있다. 그는 “아이들이 인삼농사를 이어받으면 좋겠지만 준비가 안돼 있으면 물려줄 수 없다”고 분명히 말했다. 횡성 =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15
- 여성농업인성공이야기 ⑥ 김선자 홍삼팜 대표(사진있음) “나는 홍보·마케팅, 남편은 생산을 책임집니다” 대를 이은 인삼농사 밑천삼아 6년근 인삼으로 승부 농촌에서 태어나 농부를 만나 결혼한 김선자(41) 홍삼팜 대표의 순박한 표정에는 고집이 묻어났다. 스물네살 나이에 남편 정의택(44)씨를 만나 “농사를 짓겠다”며 결혼한 그는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에서 남편과 함께 선대부터 이어온 인삼농사를 이어가고 있다. 남편은 인삼재배를 맡고 김 대표는 홍보·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남편 정씨가 홍보·마케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인정해 준 덕분에 농장 대표직을 맡고 있다. ◆신지식농업인에 선정 = 결혼과 함께 인삼농사를 시작한 김선자 대표는 6년근 인삼 재배에 승부수를 던지고 고집스레 ‘6년근’을 고수하고 있다. 그는 “인삼밭이 8ha 가까이 되는데 6년근만 고집할 게 아니라 일부는 4년근일 때 캐서 팔면 어떨까 하는 유혹을 느낀 적도 있었지만 참았다”며 “한 두 해 더 빨리 캐서 조금이라도 돈을 마련할 수 있지만 6년근만 하기로 한 뜻이 꺾이느냐 꺾이지 않느냐가 중요한 문제였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2002년 태풍 루사로 인삼밭이 모두 황폐화된 뒤 “왜 농사를 짓는다고 했을까” 후회했다. 햇빛을 가리기 위해 설치해 둔 해가림막은 모두 찢기고 날라가 버렸고, 해가림막을 지탱하는 나무들은 밭을 몇 이랑씩 뒤집고 쓰러졌다. 김 대표는 “몇 년을 키워온 인삼이 고스란히 망가져버린 모습을 보면서 수년씩 키워온 아이를 잃는 것 같은 아픔을 느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대표는 굴하지 않았다. 6년근 인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직접 제조한 ‘쌀겨 미생물(쌀겨 90%와 게르마늄 맥반석 게껍질을 혼합해 발효)을 4~5근에 뿌렸다. 관행으로 이어오는 농법에선 4~5년근이 썩는 것을 막기 위해 농약을 사용하지만 김 대표는 5년전부터 ‘친환경 농법’을 고집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14일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선정한 ‘2008년도 신지식농업인’에 뽑혔다. 쌀겨농법을 인삼재배에 적용해 병해충 발생률을 감소시키고 △청정홍삼연구회 △청정강원홍삼 작목반 및 경작인협회 등 인삼재배 농가의 조직화를 선도한 공을 인정받은 것이다. 농식품부 경영인력과 관계자는 “신지식농업인은 해당 분야에서 최고 농업인”이라며 “혼자 농사 잘 짓는다고 되는 게 아니라 주변에 선진농법을 전파해 농업인의 소득을 올리는 사람에게 주어진다”고 말했다. ◆“준비된 자녀에게 농업 물려줄 것 ” = 김 대표는 6년근 수삼과 홍삼, 홍삼엑기스 등 6년근 상품만 시장에 내놓는다. 홍삼팜의 홈페이지(www.6hongsam.com)도 6년근으로 특화된 업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홍삼을 가공해 ‘홍삼주’와 ‘절편연질홍삼’을 만들어 특허를 취득했다. 홍삼을 얇게 썰어 씹어 먹기 좋게 부드러운 상태로 만든 ‘절편연질홍삼’은 꿀에 담근 홍삼을 먹지 못하는 사람도 좋아한다. 김 대표가 ‘6년근 인삼’만 고집한 덕분에 최근 인삼 소비가 줄어드는 추세 속에서도 홍삼팜은 5억원에 가까운 연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 홍삼팜에서 생산한 제품을 대형 홈쇼핑에 입점하는 게 목표다. 고부가가치 농산물 판매를 강화하려는 국내 대표적인 홈쇼핑업체에서 3년동안 수수료 없이 판매를 대행하겠다는 조건을 제시해 입점요건을 갖추기 위해 막바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대표는 대를 이어온 인삼농사를 자녀들이 이어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하지만 원칙이 있다. 그는 “아이들이 인삼농사를 이어받으면 좋겠지만 준비가 안돼 있으면 물려줄 수 없다”고 분명히 말했다. 횡성 =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15
- 엔지오칼럼 다문화사회에 대한 우리의 대응 (사)세계선린회/성동구 외국인근로자센터 관장 김준식 우리는 이제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던 세계화의 시대를 살고 있다. 즉 세계화란 인간, 문화, 기술, 돈, 정보 등이 국경을 초월하여 유통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세계화의 결과 중에 하나가 이주자 문제이다. 2005년 6월 21일 스위스 제네바의 유엔 국제이주기구(IMO)가 발표한 ‘2005 국제 이주자 보고서''를 보면, 전 세계의 이민자 수는 1970년 8200만 명에서 2000년 1억 7500만 명으로 늘었고 2005년에는 1억 8500만~1억 9200만 명에 달한 것으로 추산한다. 2000년 기준으로 보면 이들 이민자들은 세계 전체 인구의 2.9%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이런 이주의 주 원인은 빈곤, 환경파괴, 내전, 정치적 압박 등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법무부 통계에 의하면 2007년 말 국내 총 체류외국인은 1,066,291명으로 인구의 2%에 이르렀다. 그리고 현재 약 20만 명(2000년에서 2006년까지 국제결혼 총 건수 187,382 명)의 결혼 이민자들과 40 여 만 명의 결혼이민자 가족들이 살아가고 있고 우리는 그들을 다문화 가족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이 땅에서 살아가는 그들은 한국어 미숙, 문화적 차이, 가난, 폭력, 자녀교육문제, 국적 취득의 곤란 등 많은 어려움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정부는 이들을 위한 여러 가지 정책들은 쏟아 내놓고 있지만 그 실효성은 여전히 의문시 된다. 사실 다문화가족의 문제는 그들을 한국 문화로 일방적 통합이나 구제 사업을 하듯이 접근하기 보다는 서로 다른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는 방향에서 접근해야 한다.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는 ‘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삼성경제연구소)에서 ‘최근 유전자 연구에 따르면 우리 민족의 기원은 남방계 30~40%, 북방계 60~70%의 혼혈민족이라며 생태학적 차원에서 생명의 진화는 태초부터 지금까지 줄곧 다양해지는 방향으로 달려왔고 세상에 색스가 생겨난 것도 바로 섞으라는 뜻이라는 것이다. 섞여야 강해지고 섞여야 건강하고 섞여야 아름답다’고 했다. 그래서 혼혈민족의 여인들이 훨씬 아름답고 매력적이어서 미스유니버시아들 중에도 혼혈인들이 많다고 한다. 그러므로 유전자가 다양하지 못해 늘 전염병 앞의 등잔불처럼 살아가야 하는 단일민족이 아니라 정력적이고 아름다운 혼혈민족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려면 교과서에서 가르치는, 단군 이래 5000년 단일민족이라는 패러다임은 낡은 유물일 뿐이라는 지적이다. 최 교수는 또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산을 장려하는 것보다 결혼연령을 낮추고, 노동인구의 이민을 좀 더 자유롭게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이민 인구는 상대적으로 젊은 데다 제1세대 이민 여성들의 출산율 역시 높다. 미국이 선진국들보다 고령화의 충격에 덜 흔들리는 까닭은 바로 일찍부터 문호를 개방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최근 들어 이민에 대해 긍정적이지 않던 독일도 2020년까지 노동인구 100만 명을 유입하고, 일본도 매년 5년 기한으로 한국인 50만 명을 유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도 순혈주의보다는 다민족·다문화가 한 사회를 건강하게 유지해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제 우리도 다민족 다문화시대를 맞이하여 단일민족, 백의민족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야하고 또 서양문화는 고급문화고 제3세계 문화는 저급문화라는 잘못된 인식을 버리고 서로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인정해 주는 문화다원주의 시각과 인식을 가져야 한다. 원래 지구촌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체는 36억 년 전 최초의 생물체인 남조류를 조상으로 하고 있다. 자크 브로스는 “식물의 역사”라는 책에서 모든 동물의 조상은 식물이고 경쟁에서 실패하고 먹이를 찾아 움직이기 시작한 식물이 최초의 동물이라고 한다. 그 후 진화와 창조를 거듭하면서 고등 동물에 이르게 되고 그 중에서 유인원이 태어났고 그 유인원에서 우리 인류의 조상이 태어났다. 그 후 인류는 아프리카를 시작으로 전 세계로 퍼져 나갔고 그렇게 퍼져 나간 인류는 각기 사는 곳의 환경에 적응하여 살면서 피부색, 생김새, 크기 등등이 다른 다민족, 다문화로 분화 되였다. 결국 이 지구촌의 모든 인류는 원래 한민족이며 한 조상을 갖고 있다. 어쩌면 인간만이 아니라 모든 생물체가 하나의 뿌리를 갖고 있다고도 할 수 있다. 그동안 단일민족의 긍지를 갖고 살아왔던 우리들에게는 새롭게 다가오는 다민족, 다인종, 다문화시대는 조금은 혼란스럽게 다가온다. 그러나 우리는 이제 “원래 인류는 한민족이다. 더 나아가 이 지구촌의 모든 생물체가 하나의 온 생명의 지체이기에 서로 사랑하며 함께 조화롭게 살아야 한다.” 라는 새로운 차원에서 다문화시대를 바라보면서 이러한 문화의 다양성을 오히려 21세기 문화시대의 새로운 창의력으로, 문화 경쟁력으로 키워가는 원동력으로 만들어 가야한다. 이제 정부도 기업도 시민사회도 이러한 시각에서 새로운 다문화 교육과 정책을 세워나가야 할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15
- [책소개]부자들의 유전자는 남다르다 부자들의 생각을 읽는다 이상건 지음 비아북 / 1만3000원 미래에셋 투자교육연구소 이상건 이사가 각국의 부호와 투자자들을 연구한 결과를 하나의 책으로 펴냈다. 그는 “부자들의 유전자(DNA)는 다르다”고 결론을 내리고 집중 분석했다. 물론 선천적인 유전자가 아닌 후천적인 점을 강조하고 있다. ◆끊임없이 배우고 읽어라 = 리자청 워렌 버핏 등 세계적인 부자는 남들보다 앞서가기 위해 끊임없이 읽고 배운다. 이들의 공통점은 독서광이라는 점이다. 마이크로 소프트의 벨 게이츠는 자신의 이름을 딴 ‘빌 게이트 재단’을 통해 ‘작은 도서관’사업을 벌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사를 창립하기 전에 마을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아이디어를 생산했기 때문이다. 그는 “인문학 없이는 나도, 컴퓨터도 있을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올해 81세인 리자청은 잠에 들기전 30분간의 독서를 아직까지 하고 있다. 버핏은 출근하면 사무실에서 책을 읽는다. 내쇼날 파나소닉 JVC 등 세계적인 가전 브랜드를 창출한 마쓰시타 그룹의 창업자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가난은 부지런함을 낳게 했고, 허약함은 건강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었으며, 못 배웠다는 사실 때문에 누구에게라도 배우려고 했다”고 말했다 ◆좋은 것이라면 무조건 베껴라 = 잭 웰치의 대명사는 ‘식스시그마 운동’이다. 불량률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식스시그마의 탄생은 모토롤라에서 시작됐지만 식스시그마는 모토롤라 대신 GE와 잭 웰치의 수식어로 쓰인다. 잭 웰치가 배껴쓰다가 대중화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잭 웰치는 “좋은 것이 있으면 출처를 따지지 말고 갖다 써라”고 강조했다. 잭 웰치는 물론 월마트의 창업자 샘 월튼은 평생 남의 것을 베끼는 삶을 살았다. 월마트를 세운 새뮤얼 무어 월튼은 이를 놓고 ‘빌렸다’고 평한다. 그는 1975년 테니스공을 납품하는 공장을 방문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그의 아내는 ‘그렇게 더러운 곳은 없었다’고 혹평한 반면 샘의 반응은 달랐다. 회사 공장의 노동자들이 회사 구호를 외치는 모습이나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공동으로 체조하는 것에 큰 감명을 받았고, 이를 월마트에 적용했다. ◆근면, 성실, 신중함은 투자자의 덕목 = 바람기 많고 사기꾼이었던 아버지를 겪은 록펠러는 ‘무절제한 낭비의 결과는 무자비한 가난뿐’이라는 어머니의 말을 평생 명심했다. 사업과 투자를 통해 억만장자가 된 카네기는 “투기란 기생충과 같은 것이다. 그것은 아무것도 생산해 내지 못한다”고 하면서 평생을 투기를 경멸하며 보냈다. 월마트의 월튼은 ‘1달러의 가치’를 강조한다. 1달러를 벌려면 그에 상응하는 노동을 대가로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단순한 철학이지만 1달러 철학은 월마트의 중요한 경영방식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월마트가 1달러를 쓸데없이 낭비할 때마다 그 돈은 바로 우리 고객의 주머니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우리가 고객을 위해 1달러를 절약할 때마다 우리는 경쟁에서 한 걸음 앞서 나가게 된다”고 강조했다. 일본의 부자 혼다 세이로쿠는 항상 자신의 수입 25%를 저축했으며 자신이 잘 알고 있는 분야에 투자했다. 투자하기 전에는 반드시 원칙을 세웠고 가난의 두려움을 항상 잊지 않았다. ◆게으른 부자가 돼서는 안 된다 = 성공한 부자들의 공통점은 자식에게 일을 시켰다는 점이다. 일 하지 않는 부자는 ‘게으른 부자’가 될 수밖에 없다. 즉 경쟁력을 상실한 부자가 된다는 것이다. 윌튼은 자식들에게 “나는 후손들 중 그 누구라도 ‘내가 게으른 부자’라고 부르는 범주에 속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석유재벌 폴 게티는 “당신이 부자라면 당신의 자식을 부자로 대하지 말라”고 후배 기업인들에게 충고했다. 다섯 번의 결혼과 이혼을 반복한 게티는 지독한 일 중독자였다. 그의 부인들은 모두 같이 있을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그를 떠났다. 돈 버는 일 때문에 가족과 멀어진 것이다. 그는 이 때문에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은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을 만들 것을 권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14
- 4월 전국 주택가격 0.6% 상승 4월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전월보다 다소 상승세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봄 이사철을 맞아 서울 강북지역 소형아파트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전월보다 0.9% 상승했다. 올들어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1월 0.3%, 2월 0.3%, 3월 0.8%의 상승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6% 상승, 가격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특히 강북지역(2.4%)이 강남지역(0.9%)의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강북지역에서는 노원구가 5.9% 상승으로 지난달에 이어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도봉구(4.6%)는 법조타운 건설 및 재개발 호재로, 강북구(3.5%)는 경전철 및 드림랜드 개발 등의 호재로 상승세가 높았다. 강남지역에서는 관악구가 신림 재정비촉진지구 정비 기본방향 발표 및 경전철, 백화점 입점 등의 호재로 1.9% 상승했다. 구로구도 경서지구 뉴타운식 광역개발사업 발표와 교도소 이전 및 복합단지 조성 등의 개발호재로 1.8% 상승했다. 1.4%의 상승률을 보인 수도권에서는 의정부(5.9%)가 교통환경 개선 및 가능재정비촉진지구지정고시 등의 호재로 소형주택 품귀현상을 보이며 전월에 이어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용인 수지구와 과천은 각각 0.8%, 0.7% 하락하며 부진이 계속됐다. 광역시는 인천(1.9%), 광주(0.4%), 울산(0.1%)의 상승폭이 확대된 반면, 부산(0.3%), 대구(0.0%), 대전(0.1%)은 전월과 같은 상승세를 보였다. 주택 규모별로는 대형이 0.3%, 중형이 0.6%, 소형이 1.4% 상승한 가운데 서울 강북(3.6%), 인천(2.3%), 경기(1.9%)의 소형강세가 두드러졌다. 그러나 지난달 주택거래는 이사철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전월에 비해 다소 주춤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4월 전국 전세가격은 봄 이사철과 결혼시즌 지속으로 전월과 동일한 0.6% 상승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06
- 4월 전국 주택가격 0.6% 상승 4월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전월보다 다소 상승세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봄 이사철을 맞아 서울 강북지역 소형아파트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전월보다 0.9% 상승했다. 올들어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1월 0.3%, 2월 0.3%, 3월 0.8%의 상승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6% 상승, 가격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특히 강북지역(2.4%)이 강남지역(0.9%)의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강북지역에서는 노원구가 5.9% 상승으로 지난달에 이어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도봉구(4.6%)는 법조타운 건설 및 재개발 호재로, 강북구(3.5%)는 경전철 및 드림랜드 개발 등의 호재로 상승세가 높았다. 강남지역에서는 관악구가 신림 재정비촉진지구 정비 기본방향 발표 및 경전철, 백화점 입점 등의 호재로 1.9% 상승했다. 구로구도 경서지구 뉴타운식 광역개발사업 발표와 교도소 이전 및 복합단지 조성 등의 개발호재로 1.8% 상승했다. 1.4%의 상승률을 보인 수도권에서는 의정부(5.9%)가 교통환경 개선 및 가능재정비촉진지구지정고시 등의 호재로 소형주택 품귀현상을 보이며 지난달에 이어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용인 수지구와 과천은 각각 0.8%, 0.7% 하락하며 부진이 계속됐다. 광역시는 인천(1.9%), 광주(0.4%), 울산(0.1%)의 상승폭이 확대된 반면, 부산(0.3%), 대구(0.0%), 대전(0.1%)은 전월과 같은 상승세를 보였다. 주택 규모별로는 대형이 0.3%, 중형이 0.6%, 소형이 1.4% 상승한 가운데 서울 강북(3.6%), 인천(2.3%), 경기(1.9%)의 소형강세가 두드러졌다. 그러나 지난달 주택거래는 이사철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전월에 비해 다소 주춤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4월 전국 전세가격은 봄 이사철과 결혼시즌 지속으로 전월과 동일한 0.6% 상승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06
- <소설가 故 박경리 연보> ▲1926년 = 10월28일 경남 통영시 명정리서 박수영(朴壽永)씨 장녀로 출생. 본명 박금이(朴今伊). ▲1945년 = 진주고등여학교 졸업▲1946년 = 1월30일 김행도씨와 결혼. 딸 김영주씨 출생▲1950년 = 12월25일 남편과 사별▲1955년 = 8월 ''현대문학''에 김동리에 의해 단편 ''계산'' 추천▲1956년 = 8월 ''현대문학''에 단편 ''흑흑백백'' 추천돼 본격적인 문단활동 시작▲1957년 = 단편 ''불신시대''로 제3회 ''현대문학'' 신인문학상 수상▲1958년 = 첫 장편 ''연가''를 ''민주신보''에 연재, 단편 ''벽지'', ''암흑시대'' 등 발표▲1959년 = 장편 ''표류도'' 발표, 이 작품으로 제3회 내성문학상 수상▲1962년 = 전작 장편소설 ''김약국의 딸들'' 발표▲1963년 = 장편 ''파시'' 연재▲1965년 = 장편 ''시장과 전장''으로 제2회 한국여류문학상 수상. 장편 ''녹지대''연재▲1966년 = 단편 ''집'', ''인간'', ''평면도'', 연작 ''환상의 시기''발표, 수필집 ''Q씨에게''간행▲1968년 = 단편 ''우화'', ''약으로도 못 고치는 병'' 발표▲1969년 = ''토지'' 1부를 ''현대문학''에 연재. 1969년 9월부터 1972년 9월까지▲1970년 = 단편 ''밀고자'' 발표, 장편 ''창'' 연재▲1972년 = ''토지'' 1부로 제7회 월탄문학상 수상. ''토지'' 2부를 ''문학사상''에 연재. 1972년 10월부터 1975년 10월까지▲1973년 = 4월 딸 영주씨, 시인 김지하와 결혼▲1974년 = 장편 ''단층'' 발표▲1977년 = ''토지'' 3부를 ''독서생활''(1977년 1-5월), ''한국문학''(1977년 6월-1978년 1월)에 연재 수필집 ''호수'', ''거리의 악사''(민음사) 간행▲1979년 = 박경리 문학전집 전16권(지식산업사) 간행▲1980년 = 원주시 단구동 742번지, 지금의 토지문학공원에 정착▲1983년 = ''토지'' 4부를 ''정경문화''에 연재. 1983년 7-12월▲1985년 = 수필집 ''원주통신''(지식산업사) 간행▲1987년 = ''토지'' 4부''를 ''월간경향''에 연재. 1987년8월-1988년 5월▲1988년 = 시집 ''못 떠나는 배''(지식산업사) 간행▲1990년 = 제4회 인촌상 수상 중국기행문 ''만리장성의 나라'', 시집 ''도시의 고양이들''(동광출판사) 간행▲1991년 = 8월 연세대학교 원주 캠퍼스에서 강의 시작▲1992년 = 9월1일부터 ''토지'' 5부를 ''문화일보''에 연재 시작▲1993년 = 장편 ''김약국의 딸들'', ''파시'', ''시장과 전장''(나남출판) 간행▲1994년 = ''박경리의 원주통신 - 꿈꾸는 자가 창조한다'', 문학선 ''환상의 시기'', ''가을에 온 여인'' (나남출판)간행. 8월15일 집필 26년만에 ''토지'' 탈고. 이화여대에서 명예문학박사학위. 10월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에서 ''올해의 여성상'' 수상. 12월 유네스코 서울위원회 ''올해의 인물''로 선정▲1995년 = 3월 연세대 원주캠퍼스 객원 교수로 임용. ''문학을 지망하는 젊은이들에게''(현대문학사) 간행▲1996년 = 3월 제6회 ''호암상 예술상'' 수상. 4월 칠레 정부로부터 ''가브리엘라미스트랄 문학기념 메달'' 받음. 5월 토지문화재단 창립 발기인 대회▲1997년 = 연세대학교 용재 석좌교수로 임용. 사단법인 토지문화관 이사장▲1998년 = 토지문화관 착공, 1999년 6월 9일 개관▲1999년 = 장편 ''표류도''(나남출판) 간행▲2000년 = 시집 ''우리들의 시간''(나남출판) 간행▲2002년 = 1월 ''토지'' 재발간(전 21권. 나남출판)▲2003년 = 1월 ''만리장성의 나라'' 재출간(나남출판). 1월 9년만의 신작소설 ''나비야 청산가자'' 현대문학 4월호에 연재 시작.(3차례 연재 후 중단. 원고지 440매 규모). 4월 문화와 환경전문 계간지 ''숨소리'' 창간(2004년 말 폐간). 7월 청소년용 ''토지'' 12권으로 완간(이룸). 7월 첫 장편동화 ''은하수'' 출간(이룸). 1960년에 쓴 장편 연애소설 ''성녀와 마녀''출간(인디북)▲2005년 = 11월 팔순잔치▲2007년 = 5월 만화가 오세영 작 만화 ''토지''7권 출간(마로니에북스) 5월 13년만의 신작 산문ㆍ소설집 ''가설과 망상''출간▲2008년 = 3월 ''현대문학'' 4월호에 ''까치설'' 등 신작시 3편 발표. = 5월5일 타계(서울=연합뉴스)(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06
- <신혼부부 주택 "당첨확률 높아 유리"> 특별공급, 일반 순위 동시 청약 가능할 듯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정부가 연간 5만가구의 주택을 저소득 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하기로 하면서 결혼한 지 5년 이내의 신혼부부나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혼부부 주택은 청약통장에 가입한 지 1년(올해는 6개월)이면 청약할 수 있고,특별공급 경쟁에서 떨어질 경우 일반 순위로도 청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당첨 확률이 높아지는 장점이 있다.하지만 분양 아파트는 전용 60㎡(분양면적 22-24평형)의 소형을 최장 10년까지 보유해야 하는 만큼 청약전략을 잘 수립해야 한다. ◇ 당첨확률 높아 ''장점'' = 신혼부부 주택은 청약 통장 가입 기간이 짧아 내집마련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기존 청약통장이 2년이 지나야 1순위 자격이 주어지는 반면 신혼부부 주택은 청약통장에 가입한 지 1년 이상이면 특별공급 대상이 된다. 또 도입초기인 올 연말까지는 6개월 이상 가입자면 신청 자격을 주기로 해 연내청약을 위해 지금이라도 청약통장에 가입해도 늦지 않다.동일 순위내 경쟁시에는 자녀수가 많은 사람에게 우선 공급하므로 통장 가입기간이 길 필요도 없다.일반 1-3순위자에 비해 당첨확률도 높다. 정부가 아직 최종 결정하진 않았지만 신혼부부 주택은 3자녀 특별공급과 같은 방법으로 공급될 전망이다.현재 3자녀 특별공급의 경우 신청자가 많으면 경쟁이 붙기 때문에 여기서 떨어지면 일반 순위내 다시 한 번 청약 및 당첨자격이 주어진다.주공 아파트처럼 3자녀 특별공급의 당첨자를 일반 순위 청약 이전에 결정하지 않을 때는 특별공급과 일반 순위 모두 동시 청약이 가능하다. 둘 다 당첨되면 3자녀특별공급에서 당첨된 것으로 인정한다. 마찬가지로 신혼부부 주택도 특별공급에 신청했다가 떨어지면 일반 순위내 청약이 가능할 전망이며, 이 경우 다시 한 번 청약신청 및 추첨 기회가 주어져 당첨확률이 높아진다.◇ 기존 가입자는 ''청약전략'' 수정해야 = 따라서 결혼이 임박했거나 결혼한 지 5년 이내의 신혼부부라면 출산 등의 자격요건을 갖춘 뒤 인기지역 청약에 나서는 게좋다.정부는 법 공포일 이후 입주자모집공고 승인을 신청하는 아파트부터 적용한다는방침이어서 올해 나오는 서울 용산 등지의 재개발 물량이나 은평뉴타운 2지구, 광교신도시, 내년 이후 분양될 송파신도시 등에 모두 청약할 수 있다.다만 부부의 소득은 자격 요건(2007년 기준 가구당 연 3천85만원, 맞벌이는 4천410만원 이하)에 맞아야 한다.신혼부부들과 달리 전용 60㎡ 이하 청약을 희망했던 기존 중소형 통장 가입자는오히려 당첨확률이 더 낮아지게 돼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특히 독신 등 미혼이나 부양가족이 적은 경우에는 신혼부부에게 우선순위를 뺏기고, 청약가점제에서도 밀려 서울, 수도권의 인기지역 당첨이 힘들 전망이다.따라서 이들은 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되지 않는 전용 61-85㎡ 이하로 목표를 수정해야 한다. 청약예금이라면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 추첨제 물량이 절반인 중대형으로 예치금액을 증액하는 것도 방법이다.하지만 분양가가 부담스럽다면 무리하게 큰 주택형을 청약하는 것은 바람직하지않다. 이 때는 통장을 해약하고 청약 대신 기존 소형 주택을 매입하는 게 낫다.◇ 장기계획부터 수립해야 = 신혼부부 주택은 그러나 전매제한 때문에 수도권의경우 전용 60㎡의 작은 집을 계약후 최고 10년간 보유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공사기간이 3년이라 가정해도 7년은 갖고 있어야 한다.또 신혼부부 주택에 당첨되면 최고 10년간 본인은 물론 동일 세대원까지 다른 주택의 1순위 청약자격을 잃게 된다. 물론 앞으로 전매제한이나 재당첨 금지 기간이 단축될 가능성도 있지만 아직은 불확실하다.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신혼부부 주택 청약 전 소득이나 자녀출산 등을 감안해 장기적인 내집마련 계획부터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오랫동안 집을 보유할 생각이 없다면 분양 물량보다는 국민임대나 10년 임대, 전세 임대 등 신혼부부에게 제공되는 임대 아파트를 ''징검다리''로 삼는 것도 방법이다.특히 10년 임대, 전세 임대는 분양아파트보다 큰 전용 85㎡ 이하까지 공급되고,10년 임대는 분양전환도 가능해 적극 노려볼 만하다. 반면 지방은 비투기과열지구가 대부분으로 수도권보다 전매제한이나 재당첨 금지 기간에서 자유로워 신혼부부 주택을 ''투자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sms@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