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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들리는 보금자리주택]“그린벨트 훼손해 민간건설사에 특혜” 시민단체, 민간참여·분양가인상 맹비난분양 줄이고 장기전세·공공임대 늘려야이명박정부의 대표적인 친서민 주택정책인 보금자리사업이 흔들리고 있다. 곳곳에서 암초에 부딪혀 좌초 위기에 빠졌다. '반값아파트'라는 환상이 깨지면서 강남 등 일부 지역을 빼고는 전반적으로 외면받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채문제로 허덕이면서 공급도 차질을 빚고 있다. 급기야 민간자본을 끌어들이고, 분양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그러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미래세대를 위해 보전해야 할 그린벨트를 해제하면서까지 조성한 보금자리주택이 민간 건설사의 이윤추구를 위한 장으로 전락할 처지에 놓였다는 지적이다. ◆공급 차질 = 현재 보금자리주택은 지난해 12월 4차 지구 지정을 끝으로 멈췄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3월 5차 지구가 발표됐어야 한다. 공급일정도 차질을 빚고 있다. 3차까지 사전예약이 진행된 상황에서 3차 잔여분 2개 지구와 4차 개발지 2곳의 공급일정을 못 잡고 있다. 1월 시범지구인 서울 강남 세곡과 서초 우면지구에서 565가구를 시행한 본청약도 6월 599가구 규모의 위례신도시 일정만 있을 뿐 나머지 지역은 진행을 못하고 있다. 특히 보상이 지연되면서 시범지구인 하남 미사와 고양 원흥은 하반기로, 2차 지구(구리 갈매, 부천 옥길, 시흥 은계, 남양주 진건)는 내년으로 늦췄다. 청약결과도 기대 이하다. 강남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사전예약에서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 부동산 경기침체로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면서 보금자리주택의 분양가가 경쟁력을 잃었기 때문이다.현재 올해 목표인 21만 가구 공급은 사실상 물 건너 갔다는 전망이 유력하다. 국토부는 LH 사정을 고려해 LH가 공급할 17만가구는 어렵더라도 적어도 12만 가구는 공급할 것을 주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 열린 'LH 경영정상화 워크숍'에서도 국토부는 LH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보금자리주택 사업에 힘을 쏟을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민간참여 허용 = 보금자리주택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사업을 맡고 있는 LH 재정악화가 주원인다. 현재 126조원에 육박하는 부채를 안고 있는 LH는 방만한 사업을 정리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 보금자리사업을 계획대로 밀고 나가기에는 역부족이다. LH 관계자는 "보금자리사업이 적자를 보는 사업은 아니지만 당장 보상에 필요한 현금을 동원할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정부가 꺼낸 카드가 '민간자본' 유치다. 정부는 3월 그동안 LH가 담당해 온 전용 85㎡ 이하 주택 중 60~85㎡ 이하 주택에 민간참여를 허용키로 했다. LH는 전용 60㎡ 이하만 짓겠다는 것이다. 보금자리주택에 참여하는 민간기업에게는 택지비를 조성원가의 110%에 공급하고, 가구당 7500만원의 국민주택기금이 지원된다. 그린벨트를 훼손해 헐값에 택지를 민간에 넘기는데다, 국민주택기금까지 지원한다는 비난이 일었다. 게다가 보금자리주택 분양가를 올릴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 개정안이 한나라당 정진섭 의원 대표발의 형식으로 4일 국회에 제출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강남 등지는 초기분양자에게 혜택이 너무 많이 돌아가기 때문에 형평성 차원에서 분양가를 올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도 "LH가 정상이 아닌 상황에서 보금자리를 싸게 공급하다보니 출혈이 심했다"며 "강남은 분양도 잘 되기 때문에 분양가를 올려 숨통을 트겠다는 실무적 판단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책방향 수정 필요 = 그러나 시민단체에서는 민간건설사에 대한 특혜라고 비난하고 있다. 참여연대는 6일 논평을 통해 "그린벨트 지역을 건설업체 이윤 추구의 장으로 전락시키려느냐"며 보금자리사업의 민간참여 및 분양가 인상 방안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보금자리주택은 분양이 아닌 임대주택으로 공급해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이 사업에 민간건설사를 참여시키고, 또 분양가를 올려 막대한 개발이익을 올리게 하겠다는 것은 해도 너무한다"고 탄식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제 보금자리주택이 궤도수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개발이익이 수분양자에게 돌아가는 분양주택을 줄이고 대신 공공이 건설하고 보유하는 공공임대주택이나 장기전세주택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태경 토지정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정부의 최근 조치들은 그린벨트를 훼손하면서 공급한 보금자리가 잘 못 됐음을 자인한 셈"이라며 "잘못된 철학과 목표에서 출발한 정책이 이런 저런 문제가 발생하면서 더 이상 추진할 힘을 잃고 있다"고 말했다. 변창흠 세종대 교수는 "최초 분양자에게 과도한 혜택을 주는 지금의 방식보다는 환매조건부 등 공공 자가주택을 강화하거나, 임대주택을 더 늘리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말했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7
- 한화증권, 비과세채권 한정판매 한화증권은 4월 7일부터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분리과세가 가능한 국민주택 2종 및 3종 채권을 총 100억 한도로 한정 판매한다.국민주택채권은 정부가 발행하고 원리금을 지급하는 채권으로 최고의 안정성을 가지고 있으며 분리과세가 가능하기 때문에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이 되는 개인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국민주택2종 및 3종 채권은 만기가 10년인 국채로 표면금리가 0%여서 이자수익 전체가 비과세되며, 투자만기가 5~10년의 장기 채권상품으로 장기간의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연평균 투자수익률은 시중금리에 따라 변동될 수 있지만, 비과세 혜택을 고려하면 일반과세 고객은 3.8 ~ 4.7% 수준, 금융소득 종합과세 최고세율 고객은 4.8~6.0%대까지 투자효과를 누릴 수 있다.최소 1만원 이상 매입이 가능하며, 한화증권 및 푸르덴셜투자증권 영업점에서 매입이 가능하다.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7
- 미 연방기관 폐쇄, 정부 기능마비 임박 국세청·여권비자·모기지대출·국립공원 폐쇄 … 국가안보·공공안전·사법당국만 가동미국의 연방기관 폐쇄가 이르면 9일부터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져 정부기능이 부분 마비되고 각 부분의 상당한 불편과 피해를 초래할 것으로 경고되고 있다.워싱턴 정치권의 예산투쟁에서 극적인 타협점을 찾지 못한다면 임시 예산안이 8일로 종료되고, 9일부터 연방정부기관 폐쇄(Shutdown) 사태가 16년만에 벌어지게 된다.미국의 연방정부기관 폐쇄 사태는 빌 클린턴 대통령과 뉴트 깅그리치 하원의장 시절인 1995년 11월 14일부터 19일까지 6일 동안과 같은해 12월 16일부터 다음해 1월 6일까지 3주 동안 등 벌어진 바 있다.연방기관 폐쇄가 현실화되면 190만 연방공무원 가운데 비필수요원 80만여명이 일시 해고되면서 상당수 기관들이 문을 닫게 되고 국가안보, 공공안전, 사법당국 등과 관련된 기관들의 필수요원만 근무하게 된다.구체적으로 미국내 공항에서의 항공관제나 입국수속, 국경순찰, 사법당국과 연방감옥 등은 폐쇄없이 업무를 계속하게 된다. 사회보장연금과 메디케어 혜택도 중단되지 않으며 우편배달도 지속된다.하지만 세금보고 마감을 앞두고 미 국세청(IRS)이 문을 닫게 돼 납세업무에 큰 차질을 빚게 된다. 다만 전체의 30%로 줄어든 우편접수 세금보고 접수와 리펀드(환급)만 중단되고 다른 업무는 지속되기 때문에 18일까지 세금보고 마감을 지켜야 한다.미국 여권과 비자발급 업무가 긴급 요청을 제외하고는 중단돼 상당한 혼란이 우려되고 있다.주택 모기지를 담당하고 있는 패니메이와 프레디 맥은 문을 열지만 정부융자를 관할하는 연방주택공사가 문을 닫아 신규 모기지 대출과 주택거래에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청도 폐쇄되기 때문에 중소업체에 대한 대출이 중단된다.연방정부와 주정부가 분담하고 있는 실업수당 제공에서는 상당수 주정부가 현재 연방으로부터 기금을 빌려오고 있는 상황이어서 사실상 중단될 수밖에 없어 실직자들에게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워싱턴에 있는 스미소니언 박물관, 국립 동물원, 엘로스톤을 비롯한 국립공원이 모두 문을 닫게 돼 봄철 상춘객들을 크게 실망시킬 것으로 보인다.스미소니언 박물관의 경우 4월 한달동안 식당과 영화관 이용권 2만3000장이 이미 예매된 상태인데 이를 모두 환불하는 사태를 겪게 될 것으로 걱정하고 있다. 연방정부와 연방의회 공무원 가운데 비필수 요원이 갖고 있던 블랙베리 스마트폰을 반드시 꺼야 하며 연방기관 폐쇄중에 이를 사용하면 해고사유가 되기 때문에 경고받고 있다. 워싱턴 = 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7
- [2012 여수세계박람회 D-365]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 세계가 주목 박람회장 공정률 절반 넘어 … 남해안 해양관광 거점 육성'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세계해양 박람회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눈앞에 붉은 동백꽃이 만발한 오동도가 펼쳐지는 세계박람회 공사현장에는 300여대의 중장비 소리가 요란하다. 김근수 조직위 사무총장은 "현재 공정률이 50%가 넘었다. 내년 2월까지 냅부 전시물 설치를 한 뒤 시범운영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수 박람회의 특징은 바다 자체를 박람회장으로 꾸몄다는 점이다. 세계인들의 관심을 끌 대표적인 볼거리는 스카이타워와 빅오, 디지털 갤러리다. 특히 스카이타워는 폐시멘트 사일로를 대수선해 예술적 상징성을 나타내는 문화공간으로 재활용 한다는 것이다. 높이가 55m에 달하는 이 폐사일로는 수많은 파이프가 모여 여수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조화를 이루며 파이프 오르간 소리를 낸다. 뱃고동 소리와 아리랑 등이 연주되고, 관람객이 직접 스마트폰을 이용해 연주할 수도 있다. 꼭대기에는 전망대를 설치해 여수시내와 오동도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산업쓰레기로 전락한 사일로가 친환경 조형물로 다시 태어나게 된 것이다.내부에는 선사시대 반구대암각화 등을 벽면에 영상으로 구현하며 과거와 현재의 바다 이야기를 엮어낸다.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 기후변화 등에 따른 물 부족에 대비, 미래 수자원 활용기술을 시연하고 해수를 담수로 바꿔 관람객들에게 음용수로 제공할 계획이다.신항 수심 4-9m 바다위에 설치하는 빅오(BIG-O)는 대규모 해상무대다. 세계박람회 최초 바다전시장인 셈이다. 145만㎡인 해상무대에서는 대규모 이벤트 문화행사 해양퍼포먼스 등을 볼 수 있다. 닫힌 전시관에 한정되었던 기존 박람회에서 벗어나 야외공간에서 자연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빅오 주변에 설치된 바다위의 다리 '여니와 수니'역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여수엑스포 랜드마크가 될 스카이타워 조감도. 높이 55미터인 타워는 시멘트 폐사일로에 예술의 혼을 불어넣어 친환경 작품으로 다시 태어난다. 사진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 제공◆사업비 2조1000억원 … 내년 2월 완공 후 시범운영 = 2011년 5월 11일 기준으로 공정률은 50%가 넘었다. 사회간접자본 조성비를 제외한 순수 사업비만 2조1000억원을 투입한다. 조직위는 생산유발효과가 12조2000억원, 5조7000억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동석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장은 "현재 모든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2012년 4월까지 완벽한 준비를 목표로 하고 전시관 내의 콘텐츠, 문화예술 행사 등 내용적 준비도 내년 2월까지는 모두 끝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는 이후 3월부터 두달 간 박람회장을 시범 운영해 개장에 완벽을 기할 예정이다. 강동석 위원장은 "애초 건설 완공 일정은 2012년 2월까지였는데 앞당겼다. 충분한 시범운영 기간을 갖기 위해서다. 시범 운영을 통해 사소한 미비점이나 관객의 불편함을 보완할 예정이다. 많은 국제행사에서 개막식 전날까지도 페인트칠하고, 보수하는 경우가 있지만 여수세계박람회는 2개월간의 리허설을 통해 완벽하게 관람객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내년 5월 800만명이 여수로, 서울서 KTX로 3시간 = 박람회가 열리는 여수신항으로 들어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비행기를 타고 여수공항을 이용 할 수 있다. 무안국제공항에서도 1시간 30분이면 박람회장으로 들어올 수 있다. 오는 9월 개통하는 서울-여수간 KTX를 용산에서 타면 3시간 7분이면 박람회장 입구에 도착한다. 충청과 전북권도 접근이 쉬워질 전망이다. 익산-순천 복선전철화와 노선개량이 완료되기 때문이다. 승용차 역시 전주-광양 고속도로가 개통돼 서울에서 여수까지 1시간 가량이 단축됐다. 영남권에서 광양과 여수 사이의 바다위로 이순신대교를 건설해 시간을 단축할 예정이다.해상교통도 확충된다. 박람회장 내에 있는 크루즈선와 국제·연안여객선 터미널을 만들고 있다. 일본 후쿠오카~박람회장을 연결하는 크루즈선 운항을 추진하고 있다. 조직위는 통합여객터미널 건설로 부산과 경남 남해 제주도 일본 중국 등에서 관람객을 유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합여객터미널은 크루즈선 1선석, 국제여객 1선석, 연안여객 4선석을 설치할 계획이다.관람객을 위한 특급호텔과 숙박시설 건설도 한창이다. 박람회장 내 1만6493㎡에는 (주)대명레저산업이 지상25층 규모의 282객실의 호텔을 짓고 있다. 이 호텔은 5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으며 레스토랑 스카이라운지 컨벤션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 전남개발공사도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여수시 덕충동에 조성중인 엑스포타운 안에 한옥호텔을 짓는다. 한옥호텔은 객실이 55실과 연회장 카페 등 편의 시설을 갖춘다.조직위는 박람회 기간 중 하루 3만6930실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수에서 승용차 기준 1시간 미만 지역을 숙박권역으로 잡으면 약 1360실이 부족하다는 것인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숙박권 범위를 완주, 목포, 무안 등 2시간이내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캠핑파크와 대학기숙사 등 대체숙박시설, 템플스테이와 농어촌체험마을 등 체험형 숙박시설을 활용할 계획이다.수심 4~9m 바다위에 들어서는 빅오(BIG-O)는 대규모 해상무대. 세계박람회 최초 바다전시장인 셈이다. 145만㎡인 해상무대에서는 대규모 해양퍼포먼스 등을 볼 수 있다. 사진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 제공◆엑스포 드림서포터즈 눈부신 활약 = 여수세계박람회를 지원하는 '엑스포 드림 서포터즈'들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서포터즈 박민훈(부경대 전자공학과) 김우규(한양대 문화컨텐츠학과) 정다운(동국대 경제학과) 김준한(개인사업)씨 4명은 미국 전역을 다니며 엑스포 성공기원 메시지를 받아왔다. 조용환 조직위 공보실장은 "엑스포 드림 서포터즈가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조직위원회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며 "이들의 자발적 참여가 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어로 여수엑스포 홍보 기사를 만들어 세계에 알리는 고등학생 기자단, 엑스포로 대한민국을 자국에 알리는 외국인 유학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포터즈들의 눈부신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엑스포 드림 서포터즈의 핵심에는 마스코트 역할을 하는 '여니와 수니'가 있다.최근 이어지고 있는 여니의 일상은 참신한 아이디어로 직장인의 모습을 담아 누리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강동석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장은 "이번 세계박람회를 계기로 여수와 남해가 세계적 해양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며 "세계적 관심사항인 기후변화에 대한 기대효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여수세계박람회 누리집 www.expo2012.or.kr여수 전호성 기자 hsj 2011-05-16
- MB정부 국책사업 ‘갈등 복마전’ "미루고, 뭉개고" 신뢰 바닥 … 여권 내부서도 "정권 내주려 작정" 비판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둘러싼 지역갈등으로 전국이 갈갈이 찢어지고 있다. 충청과 영호남은 과학벨트로, 전북-전주와 경남-진주는 LH 이전으로 갈라졌다.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세종시 수정안 논란, 동남권 신공항에 이어 등장한 새로운 지역갈등이다. 원인은 이명박정부의 국책사업 추진 방식 때문이다. 원칙은 뭉개고, 결정을 미루면서 국책사업을 통한 성장과 발전의 기대는 사라지고 갈등요소만 부각되고 있다.과학벨트는 당초 2007년 한나라당 대선공약집 '대전·충청편'에 나와 있던 내용이다. 공약집에는 대덕R&D 특구 활성화라는 세부 항목까지 제시돼 있다. 하지만 지난해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을 밀어붙이면서 세종시로 입지를 바꿨다가 수정안이 부결되는 과정에서 '입지의 원점 재검토'를 시사하는 발언을 내놨다. 이어 전국을 대상으로 한 입지평가가 이뤄졌고 대구·경북·울산과 광주 등이 참여한 유치경쟁은 과열되기 시작했다. 정부의 태도가 오락가락하면서 갈등을 부추긴 셈이다. 유승민 한나라당 의원은 16일 내일신문과의 통화에서 "세종시 수정안 부결과정에서 과학벨트는 원래대로 간다고 했으면 아무 문제가 없었을 것인데, 화가 난다고 원점 재검토식의 발언을 했다가 갈등만 키운 꼴"이라며 "이제와서 충청권에 준다고 고마워 하겠냐"고 지적했다. 더구나 '공정한 절차'를 강조하던 정부가 과학벨트 입지평가위원회 최종회의가 열리기도 전에 '대전 입지'정보를 흘리면서 평가의 신뢰도는 바닥으로 떨어졌다. 탈락이 예상되는 지역의 민심도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한나라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대구경북지역에서는 규탄대회 와중에 혈서까지 등장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단식 중이고 이상효 경북도의회 의장은 삭발했다. 한나라당 경북도당 위원장 이인기 의원은 국회에서 농성에 들어갔다. 손대는 국책사업마다 갈등이 불거지면서 민주당 등 야당은 물론 한나라당 내부에서도 시퍼렇게 날선 비판이 터져 나오고 있다.유 의원은 "원칙은 없고, 책임은 지지 않으며, 사과도 제대로 하지 않고, 비판하면 화만 내는 청와대와 정부 태도 전체가 문제"라며 "정권을 내주려고 작정한 사람들 같다"고 맹비난했다.김형오 전 국회의장도 "일하는 방식을 바꾸라고 강력히 주문했건만, 바뀐 것은 없고 지역 간 대결에 불이 붙고 있다"면 "이제는 책임을 묻고 정부를 꾸짖는 일에도 싫증이 난다"고 넌더리를 냈다. 수도권 친이직계 의원도 "대통령과 주무장관이 (유럽순방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또 (대전 유치) 정보가 샜다"며 "정부에 대한 신뢰가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민심이반이 참여정부 말기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6
- 송파구, 지자체 최초 세계 도시상 수상 송파구민아카데미 인기 고공행진명사와 함께하는 송파구민아카데미가 평소 만나기 힘든 사회저명인사 등 명품강사 초청의 장으로 이름이 높다. 3월 고승덕 국회의원(전 변호사)를 시작으로, 4월 윤은기 중앙공무원교육원장에 이어 5월 서진규 박사, 6월 서희태 지휘자 등 쟁쟁한 명사들이 잇달아 송파구민을 찾는다. 덕분에 매회 선착순으로 모집되는 수강인원 400명은 금세 채워진다. 또한 연중 1회만 강좌를 신청해도 매월 자동 등록돼 별도의 신청 없이 매회 참여가 가능해 마니아층이 형성돼 있다. 송파구민아카데미는 매월 둘째 주 목요일에 진행된다. 지난 12일에는 가방공장 직공에서 미 육군 소령으로, 그리고 하버드대에서 박사과정을 마친 ‘희망의 증거’ 서진규 박사가 초청돼 특별한 감동을 전했다. 6월 9일에 진행되는 6월 송파구민아카데미는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높은 인기를 얻은 지휘자 ‘강마에’ 캐릭터의 롤모델로 알려진 서희태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이 초빙돼 음악에 대한 열정을 전달한다. 송파구민아카데미는 8월 휴가철을 제외한 오는 11월까지 계속된다. 하반기에도 사회 각 분야에서 자신만의 열정으로 성공한 명사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평생교육의 장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송파의 어르신 보살피는 마음, 세계로 구립송파노인요양원이 세계적인 시설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7일 태국정부 사회개발인간안보부 이싸라 솜차이장관 등 관련 공무원 10명이 벤치마킹을 위해 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를 방문했다. 태국의 사회개발인간안보부는 우리나라의 보건복지부 업무를 주관한다.이날 이싸라 솜차이 장관은 “불교재단과 의료재단, 그리고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구립송파노인요양원이 1·2·3세대가 어우러져 함께하는 노인요양센터로 시설 및 운영상태가 우수할 뿐 아니라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인기가 많다고 들었다”고 밝히고 “둘러보니 시설은 물론 운영프로그램 등 전반적으로 매우 우수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009년 12월17일 개원한 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는 지하 1층, 지상 5층에 연면적 7149㎡(2166평) 규모. 특히 1층은 서울아산병원에서 치매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치매검진과 치매재활 프로그램실 등을 갖추고 어르신들에게 예방 차원의 치매검사를 실시한다. 이뿐 아니라 2층에는 1·2·3세대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컴퓨터실, 체력단련실, 물리치료실, 에어로빅실, 요가실, 건강교실이 있어 1200명의 이용자들이, 하루 200명 이상 방문하고 있다. 또한 3~5층 요양실은 입소인원 130명을 비롯 주·야간보호센터 이용인원 22명 등 총 150여명이 입소해 있다. 특히 다른 요양원과 차별화 된 공동목욕실, 야외옥상을 이용한 치유공원, 옥상공원, 쌈지공원 등이 있다. 러브러브봉사단, 어린이날을 뜻 깊게러브러브봉사단(송파구자원봉사센터, 총단장 정미정)은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관내 저소득 가정 50가구를 대상으로 ‘봄맞이 나눔활동’을 실시했다. 러브러브봉사단은 2008년 송파구가 SK나이츠 프로농구팀과 교류협약을 맺고 송파구 관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청소년과 학부모가 중심이 되어 발대식을 갖고 봉사활동을 해왔다. 2010-2011시즌에도 SK나이츠에서 발행하는 러브쿠폰을 경기장 내에서 1매당 1000원에 판매하여 기금을 조성했고, 이를 시즌이 끝난 후 다양한 나눔활동으로 사용하고 있다. 러브러브봉사단 80여명은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지역의 소외된 어르신을 찾아뵙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봄맞이 나눔활동’을 펼쳐 올해도 변함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올해는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서 추천받은 저소득 어르신 가정을 방문하여 쑥인절미와 김치 등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구석구석 쌓인 먼지를 깨끗이 치우는 청소봉사활동도 실시했다. 송파구, 지자체 최초 세계 도시상 수상송파구가 다국적 비영리단체인 Globe Forum(글로브 포럼)이 주최하고, 전 세계 35개 도시들이 참가한 Globe Award(글로브 어워드)의 Sustainable City(지속가능한 도시) 부문에서 지난 3월 28일(현지시간) 최종 우승도시로 결정됐다. 시상은 지난 11일 글로브 포럼 사무국이 위치한 스웨덴 스톡홀름 Waterfront Congress Centre에서 진행됐다.2007년부터 시작된 Globe Award는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혁신적인 노력을 한 개인과 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Research(연구) ? Innovation(혁신) ? Reporting(보고서) ? City(도시)의 네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올해 City부문에는 브라질 상파울루, 스페인 무르시아, 핀란드 탐페레 등 친환경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35개 도시들이 열띤 경쟁을 벌였다.송파구는 국내 지자체 최초로 대회에 참가해 대표적인 민관 협력 사업인 태양광 나눔 발전소, 그린 홈 빌리지 및 자전거 도시 조성, 에코리더 양성, 에코마일리지, 도시농업 지원센터 개소, 솔이 텃밭 등 지속적이고 다양한 ‘저탄소녹색성장 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해 Sustainable City(지속가능한 도시)로 선정됐다. 사회적 기업 아카데미 11일 개강 역량 있는 사회적기업가 발굴을 위한 ‘제1기 사회적 기업 아카데미’가 지난 11일 개강했다. 지난달 수강생을 모집해 32명의 주민과 공무원이 참여한 사회적 기업 아카데미는 오는 7월12일까지 총 10회 2개월 과정으로 민간 씽크탱크인 희망제작소에서 위탁 운영한다. 교육은 사회적 기업 개념과 정책 이해, 사례 초청강의, 전략적 마케팅, 워크샵, 현장방문, 과제수행 등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교육을 통해 사회적 기업가로의 마인드 향상과 전문교육으로 창업 가능성을 높이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수료 후 희망제작소와 연계해 창업에 따른 지원 및 졸업생 대상 컨설팅 프로그램 운영 등 사후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게 된다. 2011년 주택가격 공시 및 이의신청 접수 2011년 주택가격이 공시됨에 따라 이달 31일까지 이의신청접수를 받는다. 2011년 주택가격은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에 적용될 강동구 내 공동주택 9만5164호, 개별주택 1만3134호에 대한 것으로 1월1일을 기준으로 조사됐다. 산정 후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주택소유자 등의 의견청취 및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절차를 거쳐 결정된다. 단독 및 다가구 등 개별주택가격은 시/군/구청장, 아파트/연립/다세대 등 공동주택가격은 국토해양부장관이 결정/공시한다. 공시된 주택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개별주택 1.01% 상승, 공동주택은 1.4%하락했다. 주택가격 열람은 인터넷 홈페이지(개별주택-klis.seoul.go.kr, 공동주택-mltm.go.kr)에서 할 수 있다. 이의신청은 개별주택 및 공동주택은 구청 세무1과 및 동주민센터에서 가능하며, 인터넷 접수는 개별주택가격만 가능하다. 문의 개별주택-구청 세무1과 (02)480-1776, 공동주택-한국감정원콜센터 1661-7821 부동산 정보, 터치스크린에서 얻는다 2012년 도로명 주소 전면 사용에 대비해 강동구는 ‘부동산정보터치-스크린’ 시스템을 구축해 지난 3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부동산정보 터치-스크린은 구정홍보 및 서울 전역의 부동산 종합정보를 입체적으로 편리하게 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컴퓨터 사용이 익숙하지 못한 주민도 누구나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시스템에서는 부동산 종합정보(토지대장, 건축물대장, 가격정보, 개발정보, 맞춤형 부동산) 열람, 맞춤형 지도서비스, 중개업소 정보제공, 도시계획 개발정보, 가격정보를 제 2011-05-15
- 화성시보건소, ‘금연아파트 인증제’ 신청자 모집 화성시보건소는 6월 2일까지 깨끗한 주거문화 조성에 앞장설 ‘금연아파트 인증제’ 신청자를 모집한다. 세대수 1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으로, 금연아파트를 원하는 거주자는 전체 거주세대 60% 이상의 동의와 자체 자율단 구성 후 보건소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아파트 자율운영단은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어린이놀이터 등 실내외 공동생활공간을 금연구역으로 선포하고, 게시판?안내방송 등을 활용하여 지속적인 금연 홍보활동을 실시해야 한다. 보건소는 자체 선별평가회를 거쳐 3곳의 금연아파트도 선정할 계획이다. 이에 보건소는 금연스티커, 현수막 및 금연캠페인 홍보물 등을 지원하고, 금연아파트로 선정된 곳에 금연아파트 인증 현판 및 금연구역 표지판을 설치하게 된다. 문의 031-369-358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4
- [견본주택 미리보기] 래미안 영통 마크원 거실·욕실 짜투리공간에 수납공간 다양 삼성물산이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신동에 1330가구의 대단지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상 2~지상 23층 16개동으로 구성된다. 1단지는 5개동 전용면적 84~97㎡ 367가구, 2단지는 11개동 전용면적 84~115㎡ 963가구다. 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50~70㎡의 소형 아파트 공급이 없는 점은 아쉽다. 가장 큰 특징은 출입문이다. 대개 디지털 도어록은 문에 붙어 노출돼 있다. 여기에 건전지를 제때 갈아주지 못할 경우 문을 열지 못하는 낭패를 겪기도 하는데 이런 문제를 없앴다. 도어록을 벽에다 매립해 전기를 바로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디자인이나 보안을 강화했다. 단지 전체 99%는 남동 남서 등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공통적으로 자녀방에는 가변형 벽체가 적용돼 작은방 2개 또는 큰방 2개로 선택해 쓸 수 있다. 가장 넓은 115㎡는 침실 외에 주방에도 가변형 벽체를 채택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부분 드레스룸이나 주방창고에는 환기가 가능한 창이 배치된다. 침실 옆 발코니를 세탁실로 활용하도록 했다. 다만 침실과 세탁실은 개방되지 않고 거실에서 세탁실로 향하게 했다. 세탁실은 남향에 배치돼 빨래 건조에 효율성을 높였다. 세탁기 소음에서 자유로워진 침실은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독립시켰다. 주방에는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는 스트로벨 렌지후드가 장착된다. 84㎡ 중에는 A타입이 눈길을 끈다. 현관 옆에 창고 공간이 있다. 84㎡의 경우 발코니를 확장할 경우 평균 42㎡의 서비스 면적이 공급된다. 공통적인 점은 매립형 붙박이 수납장이 곳곳에 있다는 점이다. 우선 마루 복도에 다양한 수납장이 있다. 욕실에도 매립형 수납장을 적용해 욕실용품을 보관하고 빨래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115㎡는 현관에 중문을 설치해 사생활 보호를 강화했다. 모든 가구에 친환경 목재보드와 시트, 벽지, 도배풀, 온돌마루 등을 적용한다.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은 종전 아파트보다 1/3 가량 줄게 된다. 대로변에 위치해 있고 신분당선이 개통되면 성인남자 기준으로 도로 10분거리에 있는 방죽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삼성디지털시티가 붙어 있고 2013년 삼성연구소 R5가 완공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외에 협력업체 등 수요가 많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으며 3.3㎡당 평균 분양가는 1270만~1360만원대다. 인근 시세를 고려하면 그렇게 싸다는 느낌을 받기는 어렵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09년 분양한 임광그대가는 3.3㎡당 1428만원이다. 영통동 중심부는 1200만~14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하지만 사업지 현장 인근에 위치한 망포현대1차아이파크는 1024만원, 벽적골삼성은 1031만원이다. 주변에 미분양 아파트가 많다는 점도 부담이다. 견본주택은 13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청약에 들어간다. 문의 031-239-3391 수원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3
- 1천가구 이상 아파트 분할입주 가능 2년 내 300가구 이상씩 3차례 분할 허용편의시설 등 선입주자 불편 최소화 해야앞으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분할입주가 가능해진다. 또 '통합심의제도'가 도입돼 주택건설 인허가 기간이 6개월 가량 빨라진다.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2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1000가구 이상 주택단지는 공구별로 공사를 진행하고, 공구별로 사용검사(입주)를 할 수 있는 '분할 사용검사 제도'를 도입한다. 사업계획승인은 단지 전체를 받되, 착공이나 입주자모집(분양), 사용검사는 나눠서 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지금은 사업계획 승인을 받는 아파트는 한꺼번에 건설하고, 일시에 입주해야 한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은 미분양·미입주에 따른 자금부담이 가중되는 문제가 있었다. 분할입주는 최소 300가구 이상씩 최대 3회까지 할 수 있다. 또 첫번째 공구 착공일로부터 2년 이내에 마지막 공구를 착공해야 한다. 국토부는 이번 조치로 건설사 자금부담이 줄고, 소비자 주택청약기회가 확대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분할입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공사가 장기화되면서 공사소음 및 안전사고 등에 따른 선입주민들의 불편과 이로 인한 민원 등이 빈발할 가능성이 많다. 편의시설도 문제다. 물론 국토부는 주택건설기준 등을 통해 상가, 경로당, 어린이 놀이터 등 주민공동시설은 첫번째 공구가 입주할 때 모두 준공하도록 할 방침이다. 그러나 지금도 입주후 주변 편의시설이 완비되기까지 상당 시간이 걸리는 상황에서 일부만 입주한 단지에 편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기는 기대하기 어렵다. 특히 등기문제는 분할등기가 가능하도록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 지금은 단지 전체가 완공될 때까지 분할등기가 불가능하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은 "분할분양, 분양입주가 가능해지면서 건설사로서는 일괄입주보다는 많은 부담을 덜게 됐다"며 "선입주민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 등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정안은 또 주택건설 인허가 기간도 단축시켰다. 주택건설 사업승인을 위한 '통합심의위원회'를 설치했다. 현재 16개월 가량 걸리는 주택건설 인허가 기간이 10개월로 6개월 가량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개정안은 부동산 신탁사도 직접 입주자를 모집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시행자(국가, 지자체, 건설사)가 주택사업을 부동산 신탁사에 위탁할 경우 사업주체가 신탁사로 변경되는 것을 고려한 조치다. 개정안은 6월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3
- 농업인재개발원, 스마트폰으로 ‘귀농·귀촌’ 교육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부설 농업인재개발원은 13일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는 귀농·귀촌 온라인 교육 어플리케이션(앱)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귀농·귀촌 앱에는 영농정착에 도움되는 단계별 정착가이드, 온라인교육 21개 과정 및 현장실습기술 동영상 6종, 현재 시행되고 있는 오프라인교육 정보, 성공한 귀농인에 관한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귀농 창업지원 및 주택구입' 정책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100시간 교육을 받아야 했지만 앱에서 '온라인교육과정'을 수강하면 교육이수시간으로 인정받을 수도 있다. 앱은 아이폰, 갤럭시s, 옴니아2 등 대부분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사용방법은 인재원 교육기획팀(031-460-8922)이나 농업교육포털(AgriEDU.net)에서 확인하면 된다.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