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메르스 확진 대구 공무원, 확진전까지 600여명 이상 접촉 대구의 첫 중동호흡기중후군(메르스) 확진 환자인 남구청 대명 3동 주민센터 공무원 A씨는 삼성서울병원 방문 후 메르스 양성판정을 받기전까지 17일간 400여명 이상을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대구시가 A씨를 상대로 삼성서울병원을 다녀온 후 지난달 29일부터 15일 1차 메르스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기전까지 17일 동안의 행적을 조사한 결과, A씨는 예식장과 장례식장, 호텔, 관광버스 이용 등을 통해 줄잡아 400여명 이상의 사람들과 접촉하며 정상생활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A씨가 접촉한 사람들 중에는 가족 4명과 직장동료 14명 등과는 지속적인 밀접접촉자로 분류됐으며 회식과 목욕탕 등에서 만난 단순 밀접접촉자도 50여명 이상인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특히 A씨는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방문때 만나거나 접촉한 사람들의 수를 기억하지 못하고 있어 실제 단순 접촉자는 대구시가 17일까지 조사한 인원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A씨는 지난달 30일 예식장과 동명목간(목욕탕)을 다녀왔으나 접촉인원을 기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같은 달 31일에는 남구청 사회복지직 공무원 80여명과 2대의 버스를 타고 전남 순천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밝혀졌다.지난 3일에는 대덕경로당을 방문, 20여명과 만났으며 4일에는 방위협의회 관계자와 회식을 하고 노래방을 갔으나 접촉인원수는 파악되지 않았다.5일에는 명동과 양지경로당 2곳을 방문해 110여명과 접촉했으며 영남대 장례식장도 방문했다. 7일에는 아들과 동명목간을 다녀왔고 8일에도 정상 출근해 20여명과 모 식당에서 회식을 했다.지난 10일에는 동장회의에 참석해 34명과 만났고, 이날 저녁에는 달서구 모 호텔에서 열린 라이온스회장 이취임식에 들러 8명과 밀접접촉을 했고 140여명과 단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12일에는 수급자가정을 방문해 3명과 밀접 접촉을 했고 점심과 저녁에도 식당에서 8명과 식사와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13일 오전 9시 오한과 몸살기운을 느껴 집에서 휴식을 취했으며 14일에는 이미 메르스 의심증상이 있는데도 무시하고 동명목욕탕을 다녀왔다. 당시 목욕탕에는 종업원 2명과 이용객 10명정도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삼성서울병원에 함께 갔던 누나(대전시 거주)가 지난 10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삼성서울병원 방문 사실을 보건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일상생활을 지속했다.A씨는 지난 15일 발열과 오한증세가 계속되자 보건소에 갔고, 대구보건환경연구원(1차)·질병관리본부(2차) 가검물 검사 결과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와 16일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대구의료원 음압병상에 격리 중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메르스 증상이 나타나기 전의 잠복기에는 접촉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전파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철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9
- 노원도봉 공연전시 소식 - 2015년 6월 3주 <연극>윤석화의 먼 그대기간: 6월18일~7월5일장소: 산울림 소극장 요금: S석 40,000원/ A석 30,000원 등급: 만 12세 이상 문의: 334-5915/25 The Power기간: 6월5일~21일장소: 명동예술극장 요금: R석 50,000원/ S석 35,000원/ A석 20,000원 등급: 만 19세 이상 문의: 1644-2003 1950 결혼기념일기간: 6월25일~28일장소: 대학로 브로드웨이 아트홀 3관(구. 비너스 홀) 요금: 10,000원 등급: 전체 관람가 문의: 010-2263-8588 가족의 탄생기간: 6월18일~7월5일장소: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요금: 25,000원 등급: 만 12세 이상 문의: 010-4480-2180 겨울 선인장기간: 6월18일~8월16일장소: 윤당아트홀 1관 요금: 30,000원등급: 만 14세 이상 문의: 765-8880 꽃바람 살랑기간: 6월17일~21일장소: 대학로 성균 소극장 요금: 30,000원등급: 만 15세 이상 문의: 010-3339-7797 두 사람을 위한 만찬부제: 극단 백수광부 젊은 연출가전3 기간: 6월18일~28일장소: 대학로 스타시티 7층 예술공간 SM 요금: 20,000원 등급 만 13세 이상 문의: 889-3561,2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기간: 6월18일~28일장소: 대학로 아름다운 극장 요금: 20,000원 등급: 만 12세 이상 문의: 070-8276-0917 <뮤지컬>시카고 오리지널 내한기간: 6월20일~8월8일장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요금: VIP석 140,000원/ R석 110,000원/ OP석 110,000원/ S석 80,000원/ A석 60,000원/ B석 40,000원 등급: 만 13세 이상 문의 577-1987 체스기간: 6월19일~7월19일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출연: 조권, 키, 신우, 켄, 신성우, 이건명, 안시하, 이정화 외요금: VIP석 130,000원/ R석 110,000원/ S석 90,000원/ A석 70,000원/ B석 40,000원 등급: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문의: 764-7857~9/ 1644-5210 헤드윅기간: 6월26일~27일장소: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출연: 송용진, 김다현, 전혜선, 최우리 외요금: VIP 50,000원/ R석 40,000원/ S석 30,000원 등급: 만 15세 이상 관람 문의: 031)828-5841 여신님이 보고 계셔기간: 6월20일~10월11일장소: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 요금: R석 66,000원/ S석 55,000원/ A석 44,000원 등급: 만 11세 이상 문의: 1544-1555 베어 더 뮤지컬 (bare the musical)기간: 6월17일~8월23일장소: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출연: 정원영, 윤소호, 이상이, 성두섭, 전성우, 서경수, 문진아 외요금: R석 88,000원/ S석 66,000원 등급: 만 15세 이상 문의: 1588-5212 <콘서트/ 클래식>백건우 & 드레스덴 필하모닉기간: 6월27일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요금: R석 240,000원/ S석 180,000원/ A석 120,000원/ B석 90,000원/ C석 60,000원 등급: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문의: 599-5743 2015 부암아트홀 오페라 갈라 콘서트-양재무가 해설하는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 기간: 6월14일~28일장소: 부암아트홀 요금: 20,000원 등급: 만 7세 이상 문의: 391-9631 영화, World Music 속으로기간: 6월25일 장소: 꿈의숲 아트센터 콘서트홀 요금: 만원 등급: 1세 이상 입장가능 문의: 2289-5401 문화가 있는 날-작은 음악회 기간: 6월24일 장소: 의정부예술의전당 원형전시장 요금: 무료(6월2일부터 전화신청) 문의: 031)828-5860 <국악>2015 국립극장 ‘완창판소리’ 6월기간: 6월27일장소: 국립극장 KB청소년 하늘극장 요금: 20,000원 등급: 만 7세 이상 문의 2280-4114 <무용>로맨틱 발레 ‘지젤’기간: 6월26일~27일 장소: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요금: R석 40,000원/ S석 30,000원/ A석 20,000원등급: 6세 이상 관람가/ 1인1좌석제문의: 951-3355 2015 김영희 무트댄스 정기공연 살풀이 돌아서서기간: 6월25일~27일장소: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요금: R석 50,000원/ S석 30,000원/ A석 20,000원 등급: 만 7세 이상 문의: 2263-4680 <어린이공연>뮤지컬 ‘도깨비와 황소탈’기간: ~7월26일장소: 창동극장 요금: 20,000원 등급: 24개월 이상 문의: 070-8749-3205 마법에 걸린 일곱 난쟁이기간: 6월26일~27일장소: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요금: R석 30,000원/ S석 10,000원 등급: 만 7세 이상 문의: 2049-4711 재미있는 놀이연극 ‘토끼와 거북이’부제: 관객들과 함께 하는 토끼 찾기와 달리기 시합 기간: 6월3일~8월30일장소: 대학로 소리아트홀 3관 요금: 20,000원 등급: 24개월 이상 문의: 766-2022 <전시 및 체험>전쟁과 인간展(War and People)기간: 6월12일~21일장소: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장 요금: 무료 문의: 828-5826 2015-06-18
- 듣는 이에게 위로가 되는 노래 만들고파 대전지역에서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로 인정받는 진채밴드의 리더 정진채(46)씨가 6월부터 시노래(시에 곡을 붙여 만든 노래)음반 발매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다. 그에게 음악이 갖는 의미와 ‘시노래 펀딩’에 대해 들어봤다. 시노래 음반,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진채밴드는 4~5년 전부터 대전작가회의 회원을 중심으로 시인들의 시에 곡을 붙여 두 달에 한번 정도 꾸준히 공연을 해왔다. 정씨는 “오랜 밴드생활을 하면서 강한 음악을 주로 해오다 시와 음악이 만나 빚어내는 감성적이고 회화적인 느낌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시노래로 소장가치가 있는 아날로그적인 음반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고 펀딩을 시작한 동기를 밝혔다.그동안 혼자 틈틈이 시작한 녹음 작업으로 20여곡을 준비했다. 그중 김광선 시인의 ‘저녁바다’는 부산 MBC 주최 바다노래공모전에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시노래 음반에는 김광선 시인 외에도 이진수, 이강산, 박경희, 함순례, 차승호, 김 열, 나태주, 고유라, 황재학, 채 련 등 대전작가회의 시인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바우솔 김진호 작가는 글씨를 더하기로 했다. 나는 음악을 남긴다진채밴드는 2001년 1집 ‘절벽’을 발매했다. 10년간 준비 끝에 2011년 2집 ‘자유’ 출시를 앞두고 2010년 디지털 싱글앨범으로 발표한 2집 ‘터닝 포인트’는 그에게 특별한 의미이다.음악 활동을 해오던 그는 결혼 후 남매를 둔 가장으로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했다. 광고업을 해보기도 하고 10년 가까이 소위 ‘밤업소’일도 했다. 낮춰보던 트로트나 댄스곡들을 연주하면서 음악적으로 깎이고, 또 쉬운 것에 길들여지기도 하면서 일로써 음악을 하며 보냈다. 그는 “‘밤일 안하고 음악하면서 살 수 있다면’ 하는 바람이 컸다. 스스로 포기하고 깎였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힘든 과정 속에서 얻은 게 많았다. 음악을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도 생기고 음악적으로 성숙해졌다. 곡 작업을 계속하면서 스스로에게 주문을 외웠다”라고 ‘터닝 포인트’의 의미를 설명했다. 터닝 포인트(…늦지 않았어…/…지금부터 시작해/나의 아이들을 위해서 나를 포기할 수 있다고/그런 어리석은 핑계로 나를 위로할 수는 없어/늦지 않았어…)에서 그는 살아가는 순간순간이 삶의 터닝 포인트임을 선언했다.그는 요즘 음향장비 대여나 행사에 나가 연주하는 등 음악관계 일을 한다. 그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는 영감이 오면 곡을 만들고, 공연하고, 편곡하고, 녹음하고 완성해 나가는 일련의 작업들이 노래에 생명을 불어넣는 과정이라고 본다. 그에게 음악이란 생명과도 같다. 자면서도 곡을 쓰는 그를 보고 아내가 “(음악을) 그만 두면 안 되겠구나. 죽을 지도 모르니”라고 말했다니 그에겐 음악이 생명임에 틀림없다. 그는 “장르로 굳이 말하면 록과 블루스와 포크를 넘나드는 크로스 오버다. 젊은 시절 음악으로 폼 잡았던 시기가 있었고 그 때의 음악은 암울하고 우울했다. 지금은 밝아지고 싶다. 내 얘기, 주변 얘기, 가족과 세상에 대한 노래가 대부분이다. 사랑노래는 별로 없다. 듣는 이도 공감할 수 있는 위로가 되는 노래를 더 만들고 싶다“고 자신의 음악세계에 대해 설명했다.시노래와는 별개로 개인적 고백이 주로 담긴 3집 앨범도 꾸준히 준비 중이다. 그는 “언제 빛을 보나 싶은 노래들이 나에겐 재산이다. 10년 전 발표 했던 곡에도 ‘좋아요’가 달리는 걸 보면서 누군가는 그 노래들을 듣는다는 것을 확인한다. 나는 음악을 남긴다”고 말을 맺었다.7월 중순까지 계획된 펀딩의 액수는 500만원이다. 살아가는 이야기가 담긴 시들이 음악적 완성도 높은 한 장의 음반으로 우리와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정진채는.◀1970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남. 농사를 짓는 부모님의 5녀1남 중 막내로 태어나 귀한 아들대접을 받으며 성장. 중학생 때부터 기타치고 곡 쓰고 노래하는 취미를 가짐. ◀1990년 충남대 불어불문학과 입학. 충남대 그룹사운드 ‘백마들’ 보컬리스트로 활동. 학과공부에 뜻이 없어 1학기를 마치고 군 입대.◀1993년~1996년 군 제대 후 민중가요밴드 ‘노래로 그리는 나라’에 합류, 음악의 사회성에 눈뜨는 시기.◀1996~1998년 Blues band ‘유리’에서 활동. 공연도 많이 하고 곡도 많이 썼던 가장 재미있게 밴드활동을 했던 시기. 같은 과 후배이던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 ◀1999~2001 CCM ‘아이빅밴드’ 활동.◀2001 진채밴드결성, 진채밴드 1집 ‘절벽’ 발매.◀2001~2013 생계를 위해 밤업소 일을 선택하다.◀2001~ 지금까지 진채밴드 활동. 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7
- 외국에서 온 새댁들의 눈물겨운 사연, 들어보실래요? 수원 거주 외국인 인구는 시 인구 121만 명(5월31일 기준) 중 3만6200명에 해당해 약3%에 근접하고 있다. 이제는 외국인들을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 바라봐야 하지만 사회 곳곳에서는 아직도 신기해하거나 편견을 가지는 경우가 만연하다. 수원의 동아시아전통문화연구원(원장김용국)에서 활동하는 이주여성들의 모임인 ‘MOA(Mom of Asian)’회원들은 ‘극단 MOA’를 만들어 왜곡된 인식을 바로 잡고자 한다. ■연극에 담은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 정착기동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 각국의 전통문화를 비교 연구함으로써 서로의 문화를 이해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동아시아전통문화연구원이 설립된 것은 지난 2009년 12월. ‘MOA’라는 이름으로 결혼이주민과 한국인의 전통문화 교류 모임을 가지고, 다문화음식축제인 ‘아시안, 맛과 향을 나누다’ 등의 행사를 치러냈다. 이들 중 뜻 있는 사람들이 2011년 4월 극단을 창단해 연극을 통해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현재 10~15명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극단 MOA는 결성되기 무섭게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경기다문화연극제 참가해 2013년 ‘웰컴, 구잘’로 단체부문 대상, 2014년 ‘우리에게도 햇살이’로 단체부문 최우수작품상, 올해 5월에는 ‘안녕, 대한민국’으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그 사이 걸머쥔 개인상도 여럿이다. 또한 작년과 올해 수원에서 열리는 화성연극제에도 참여해 박수갈채를 받아왔다.MOA의 작품에는 한국 남자와 결혼한 이주 여성의 녹록치 않은 삶이 그려지고 있다. 공연 내내 이주여성들이 겪는 어려움과 인내의 시간, 고부·부부 관계의 어려움의 극복, 사회에서의 편견 등이 담겨진다. 조성진 대표의 설명이다. “국제결혼으로 이주해 와 한국에서 겪어야 했던 애환이 가득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경험이나 감정이 그대로 스며들면서 단원들은 뛰어난 표현력과 호소력을 보이고 있다.” ■연극을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공감그래서일까? 내 삶이 한 편의 연극이 되고,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MOA의 연극에는 가슴을 저리게 하는 울림이 있다. 비록 MOA를 통해서 처음 무대에 서 보지만 자신들의 절절한 얘기는 어느 프로 못지않은 열정을 품어내게 했기 때문일 것이다. 작년부터 연극을 시작해 3번째 참자 중이라는 잉케(몽골·35) 씨는 이주 여성들의 삶을 그대로 보여주는 연극 내용에 애착이 대단하다. 킨메타(미얀마·50) 씨도 연극을 통해 다문화를 조금이라도 알려 주면서 그간의 속마음을 풀 수 있어 좋단다. 많은 사람들에게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심어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는 강애신(중국·35) 씨는 많은 사람들이 연극을 보면서 이주여성들의 아픔과 고충에 공감해 주기를 바랐다.연극으로 자신들의 사연을 얘기했지만 오히려 한국에 대해 또는 서로에 대해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그들이다.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시어머니 역을 맡은 오노르자르갈(몽골·30) 씨. “연극을 하면서 말이 안 통하는 외국 며느리를 둔 시어머니의 답답함도 느껴지고, 다른 종교나 음식 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박경희(중국·41) 씨는 무대에 서는 것은 힘들지만 다문화 극단 활동으로 서로 간의 문화적 차이를 알게 돼 보람이 크단다. 한국인으로 MOA에 참여하고 있는 구미영(한국·51) 씨는 “다문화 여성들이 다문화강사, 통역, 영어강사 등 하는 일이 많다. MOA 활동만 할 때보다 빠듯한 시간을 쪼개 연극에 참여하면서 서로 더 돈독해지고 호흡이 잘 맞다”고 자랑이다. ■다문화 편견을 깨는 작품들을 계속 해 내고파MOA 단원들은 한국에서 오랜 세월을 살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차별과 편견을 느끼고 있었다. 그것이 호기심이든지, 무시든지 간에 한국인들의 불편한 시선을 감내해야만 한단다. 이제 다양한 내용들을 가지고 그런 편견을 깨는 작품들을 많이 해내고픈 것이 그들의 소망이 됐다. 박경희 씨는 “좋은 작품을 위해 시간을 투자해서 연습을 많이 했으면 한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달리는 기차처럼 쭉 달려서 좋은 성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농촌 등 여러 지역으로 순회공연도 꿈꾸고 있다. “농촌에는 다문화 가정들이 많은데, 소통에 있어 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극이 중간 매개 역할을 하며 우리나라사람들의 편협한 의식을 바꾸는데 하나의 해결책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와 다른 내용도 구성해서 이주여성들이 자신 있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고 조성진 대표는 앞으로의 MOA의 당찬 계획을 펼쳐냈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6
- 전 세계 최고의 향을 모아 전해 주는 프리미엄 캔들 멀티숍, 캔들빌(CANDLEVILL) 유명한 프리미엄 향초 브랜드를 한 자리에 모은 캔들 멀티숍 언제부터인가 ‘힐링’이라는 단어가 우리 생활에 익숙해지면서부터 ‘향초’를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불황이 계속되면서 비싼 명품을 소비하기엔 부담스런 젊은 층에서 비교적 저렴하지만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고급 제품으로 특히 향초가 각광 받고 있다.‘캔들빌(CANDLEVILL)’은 잦은 해외출장으로 일찍이 향초에 눈을 뜬 사장이 고급 브랜드만 엄선해서 중간 단계 없이 직수입으로 파는 멀티숍이다. 가장 잘 알려진 양키(Yankee) 캔들을 비롯하여 ‘타닥타닥’소리를 내며 타는 자작나무 심지로 된 우드윅(Wood Wick), 벌집 추출의 천연왁스를 사용한 루트(Root) 캔들, 100% 천연왁스와 오일을 사용한 볼루스파(Voluspa) 천연 에센셜 오일에 유기농 소이왁스를 사용하여 조향사가 직접 만든 아큐스(Aquiesse) 등 고급 브랜드들을 판매하고 있다. 캔들빌은 이미 마니아들 사이에 소문난 온라인 사이트의 첫 오프라인 매장이기도 하다. 탁월한 방향효과와 인테리어 효과로 워머, 향초 선물용으로 인기향초는 ‘아로마테라피’라는 전문 용어가 있을 정도로 스트레스 치유와 심신의 안정, 피로회복에도 좋을 뿐 아니라 방향효과로 각종 냄새 제거와 공기정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최근 출시된 천연왁스를 사용한 향초는 이와 더불어 바이러스 억제와 뛰어난 살균효과까지 가지고 있다. 게다가 요즘은 인테리어의 한 요소로 향기 관련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 똑같은 인테리어의 집이라 할지라도 향으로 색다른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은 디자인도 향도 다양한 디퓨져와 향초, 워머 등을 이용하여 집주인의 인테리어 센스를 발휘하기도 한다. 특히 워머는 은은한 조명으로 고급스런 인테리어 효과도 내고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 집들이, 결혼 선물용으로도 인기다. 가격은 보통 5~7만 원대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연말까지 아큐스 제품 20~30%할인 행사크리스마스를 맞아 어떤 선물을 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올 해는 세련된 안목을 자랑하는 ‘향기’를 선물 해 보자. 향초 초보자들에겐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자랑하고 향의 종류가 가장 많은 양키 캔들을 추천한다. 라지 사이즈 4만5000원, 스몰 사이즈 1만9000원이다. 그리고 지속적이고 은은한 발향으로 최근 주부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는 디퓨저 제품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특히 꽃모양의 리드로 오일을 머금으면 점점 꽃잎이 퍼지는 아보드 아로마 제품이 인기다. 그 외 차량용 방향제, 자체 제작한 천연성분 패브릭 퍼퓸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별히 연말을 맞아 고급스런 향으로 인기 있는 아큐스 제품을 20~30% 할인하여 판매 한다. 위치: 송파구 신천동 11-4 잠실 푸르지오 월드마크 106호문의: 02-6225-272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1
- “나에게 맞는 옷 입고 도움이 필요한 자리에 머물 수 있어 행복하죠!” 세 아이의 엄마로서 아내로서 자신의 전공과는 무관한 시간을 보냈다. 6년 전 미술 과목 방과 후 수업 강사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다시 하게 되면서 ‘나에게 맞는 옷을 입은 기분이었다’는 그녀는 요즘 자신의 도움이 필요한 곳으로 한 발짝 한 발짝 더 나아가고 있는 중이다. 재능과 경험을 나누며 그 어느 때보다 바쁘고 충만한 에너지 넘치는 삶을 살고 있는 문혜나 주부를 6월의 솜씨 맘에서 만났다.권혜주 리포터 lovemort@hanmail.net 엄마로서가 아닌 ‘나’의 일 다시 시작문혜나 주부는 세 아이의 엄마다. 홍익대학교에서 목공예를 전공하고 졸업 후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했지만 결혼 후 10년은 오롯이 엄마 그리고 아내로서의 삶을 살았다. 6년 전 우연한 기회에 초등학교 방과 후 수업을 맡게 됐고 엄마와 아내로서가 아닌 ‘자신’의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토털공예 수업을, 2년 전부터는 학교에서 목공예 수업을 요청해 강의하고 있다. 작년 여름부터는 상상끼리 카페에서 토요일마다 가족들이 함께 하는 목공&도자기 수업을 진행 중이다. “처음에는 고학년 아이는 혼자, 어린 친구들은 아이와 엄마가 같이 하는 수업이었지요. 어느 날 같이 온 아빠도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는데 의외로 너무 좋아하셨어요. 가족과 함께 이런 경험을 하는 것도 새롭고 회사에서 얽매이는 생활을 하면서 받은 스트레스가 작품 만들기를 하면서 조금은 해소되고 힐링이 되는 느낌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고 그냥 온 가족이 다 참여할 수 있는 수업으로 만들었죠.” 문강사의 말이다. 온 가족이 함께하는 수업 만들고파 매주 토요일 오후에 진행되는 수업은 한 달은 목공예, 한 달은 도자기 작품을 만들고 처음 시작과는 다르게 온 가족이 참여해도 동일하게 재료비 정도만을 수업료로 받는 재능기부 형태다. 수업은 2시간 정도로 예정돼 있지만 늘 4시간을 훌쩍 넘기게 된다고. 6월부터는 각자의 가족이 자신의 가정에 필요한 물건을 선택해 스스로 디자인해보고 만드는 수업으로 진행된단다. 문 강사는 ‘꼭 온 가족이 다 참여해야 하는 수업은 아니지만 특히 아빠들이 같이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하며 ‘엄마와 아이가 같이 할 수 있는 시간은 그나마 많지만 아빠와 같이 할 수 있는 시간은 드물다’며 ‘현재 참여하는 가족들의 아빠를 보면 수업을 좋아하고 참 적극적이며 수업시간에 힘쓸 일이 꽤 많은데 뒷정리도 도맡아 해주시는 것을 보면 흐뭇하다’고 말했다. 엄마의 마음으로 만나는 아이들문혜나 주부는 올 6월부터 일산의 중학교 3곳에서 심리적·정서적 치료와 도움이 필요한, 학교생활에 적응을 잘 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위클래스’ 수업을 시작했다. 이 수업은 일주일에 1번 2시간씩 진행되는 목공예&도자기 만들기 시간으로 치료를 위한 단기 수업이다. “제가 목공예 수업하는 사진을 카페에서 보시고 학교 선생님께서 연락을 하셨습니다. 한 학교는 저희 아이가 다니는 학교라서 조금 망설였죠. 하지만 도움과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이라는 말에 마음이 움직였습니다. 그리고 저도 세 아이의 엄마로서 아이들에게 선생님으로뿐만 아니라 부모의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았고요. 지원금이 충분치 않아 강의료는 평균에도 못 미친다고 하시며 미안해하시더라고요. 저는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왔으니 주시는 대로 받겠다고 했죠.” 문강사의 말이다. 2015-06-12
- ‘디자인 입시준비’, 미래를 위한 인재로 모두가 미대입시의 성공에 가장 적절한 교육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각 분야에서도 1위라고 주장한다. 필자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한다. 현재 대한민국의 젊은 세대를 ‘삼포세대’라 말하고, 일본은 젊은이들을 잃어버린 세대라는 뜻으로 ‘사토리세대’라 말한다. 삼포세대는 연애 결혼 출산을 안 하는 인구가 많아지면서 생긴 말이다. 복잡한 사회에서 경제가 장기침체 되어 기업이 청년들을 채용하지 않는 상황이다. 그러다 보니 돈이 없는 젊은이들은 연애 결혼 출산을 연쇄적으로 포기하게 되는 것이다. 현재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들이 사회에 진출할 때 삼포 상황에 빠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21세기는 디자인의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 취업을 못하는 젊은이들 중에서 디자인 교육을 받은 학생은 사회에서 비교적 높은 취업률을 보이며 기본적인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사회 경제 전반에 깊숙하게 자리 잡은 디자인에 대한 발전이 매우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더불어 디자이너의 역할과 역량이 어느 때 보다 필요한 시대인 것이다. ‘2015디자인 경영포럼’에서 세계 최대 브랜드 컨설팅회사 인터브랜드의 ‘앤디 페인’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이제 막 시작된 당신의 시대에서 디자인은 소비자와 브랜드를 연결하는 거의 유일한 수단이 될 것입니다” 라고 발표했다. 그 내용에 따르면 현재와 미래에 디자인의 역할과 역량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는 대목이다. 미래를 준비하는 중고등학생과 학부모님에게 묻고 싶다. 우리의 현실은 미래를 향해 가고 있고 미래사회가 개인에게 요구하는 능력도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생각은 아직도 과거에 머물러 있다. 과거에는 인문, 자연계열 일반 학과를 졸업해도 어느 정도 자신의 일자리를 찾아가는데 크게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현재도 그렇듯이 자신의 미래상을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준비하지 않으면 자신의 자리를 찾지 못할 수도 있다. 자신이 미술 디자인에 관심이 있고 그림 그리는 것에 대한 동경이 있다면, 더 늦기 전에 디자인 공부하기를 권한다. 디자인 전문가로 사회 진출을 하면, 미래가 원하는 인재가 되어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김종민 부원장탑클래스창아 주엽(본원) 문의 031-917-050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2
- 추억의 ‘아후강’부터 북유럽 풍 매트까지 척척 만들어요 너무 가까우면 숨 막힌다. 그렇다고 멀리 두면 지나치게 헐렁하다. 이랬다저랬다 하는 건 최악이다. 뜨개이야기다. 아니 사람 사이 말이다.짧은뜨기처럼 적당히 쫀쫀하고 긴뜨기처럼 필요할 때 멀어질 줄 아는 이들을 만났다. 공방을 아지트삼아 뜨개로 노는 교하 아루뜨개공방 사람들이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이명완씨, 박미정씨, 김찬영씨, 아루뜨개공방대표 김진아씨, 김정애씨 >>>아루쌤 김진아씨 이야기“뜨개는 정성이야” 옛날 엄마들이 많이 뜨던 아후강 뜨기를 가르쳐 줄 수 있는 몇 안 되는 뜨개강사 김진아씨. 그에게는 남다른 어머니가 있었다.진아씨의 어머니는 겨울이면 점퍼며 속바지까지 떠서 입혀 주셨다. 의상실 멋쟁이 딸이라며 남들은 부러웠을지 몰라도 진아씨는 귀찮기만 했다. 실이 얼마나 싫었으면 중고등학교 시절 대바늘뜨기 숙제는 하지도 않았다. 그런데 웬일일까.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보니 만들어 주고 싶더란다. 겨울이면 아이들 목도리와 신랑 니트를 만들었다. 나 ‘아(我)’에 정성스러울 ‘루(?)’. 김진아씨가 운영하는 블로그(http://blog.naver.com/arue7)에는 이런 이름이 걸려 있다. 그가 만드는 뜨개 패키지 포장에도 아루라는 한자에 ‘정성스럽게 나아갑니다’라는 글귀를 적어 보낸다. “실에도 등급이 있는데 살하고 닿는 소품은 최소 B급은 써야 돼요. 아이들한테는 유기농 실이 좋은데 비싸니까 그냥 사 입히라는 분이 있어요. 니트는 뜰 때는 목돈이 들어도 세탁만 잘 하면 십오 년도 입을 수 있어요.”어머니의 진심을 알게 된 진아씨는 이제 어머니가 알려 준 실을 통해 세상과 만나고 있다. 정성스럽게. >>>벽제동 김찬영씨 이야기 “뜨개는 마법이야” 김찬영씨는 유투브를 보며 혼자 뜨개를 배웠다. 하지만 아무리 자세히 촬영한 동영상이라 해도 정확히 배우기는 한계가 있었다. 지인의 SNS를 타고 김진아씨를 알게 된 그는 멀리 벽제에서 교하까지 일주일에 한 번 뜨개를 배우러 온다. 아루공방에서 기초부터 다시 배운 찬영씨는 뜨개가 주는 마법을 즐기는 중이다. 요즘은 민트 색이 상큼한 앞치마를 면사로 뜨고 있다. 길게 잡아도 일주일이면 완성할 수 있다.“마음만 먹으면 뭐든지 만들 수 있어요. 방석 블랭킷 앞치마 러그 애기 옷에 양말 인형까지 무한해요. 뜨개는 가장 오래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취미생활이에요.” >>>가양동 이명완씨 이야기“뜨개는 만남이야” 이명완씨는 김진아씨의 블로그 십년 이웃이다. 자수며 퀼트처럼 손으로 하는 취미와 뜨개를 병행하다 요즘은 뜨개에만 몰두하고 있다. 바느질은 섬세한 작업이라 눈이 쉽게 피곤해지는데 비해 뜨개는 부담이 적어 좋다. 할머니가 돼서도 할 수 있는 취미라는 매력이 뜨개의 장점이라고 자랑하는 이명완씨. 뜨개는 바느질보다 시간도 덜 걸리고 색 조합하는 것도 재미있단다. 멀리 가양동에서 교하까지 걸음 하는 이유는 수다 떨며 뜨개 하는 즐거움 때문이다. “가끔은 수업 땡땡이치고 양평에 냉면 먹으러 가기도 해 2015-06-12
- 이번 여름엔 자신 있게 비키니라인을 뽐내보세요~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피부 노출도 많아지는 요즘, 어느 때보다 제모에 신경이 쓰이는 계절이다. 이전 같으면 면도가 가장 쉬운 제모방법이었지만 최근에는 간편하고 깨끗하게 제모가 가능한 ‘왁싱’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브라질리언 왁싱’이 새로운 미용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전문 샵들도 하나 둘 늘고 있는 추세다. 브라질리언 왁싱 전문 샵 ‘뷰라인’은 왁싱 뿐만 아니라 속눈썹 연장, 붙임머리, 머리 숱 증모 및 가발 등 정교하고 꼼꼼한 관리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입소문 난 곳. 숙련된 전문 기술, 철저한 위생관리, 믿을 수 있는 제품 사용으로 고객들의 신뢰를 얻고 있는 뷰티공간이다. 브라질리언 왁싱, 비키니라인을 단정하고 아름답게~ 청결 유지에도 효과적왁스를 녹여 피부에 발랐다 굳힌 뒤 떼어 털을 제거하는 왁싱은 제모크림이나 면도기를 사용한 제모보다 성장기 털의 뿌리까지 뽑아 효과가 오래가고(2주~8주) 다시 나더라도 숱이 적어지고 가늘어져 인기가 높다. 그중에서도 브라질리언 왁싱은 음부나 항문 근처 민감한 부위에 난 털을 제거하는 시술로 주로 여성들이 비키니 라인을 뽐내기 위해 많이 찾는다.‘뷰라인’ 홍승주 원장은 “브라질리언 왁싱은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일반화된 미용법”이라며 우리나라의 경우 초기에는 남에게 보이기 어려운 부위의 시술이라는 부담감 때문에 외국에서 시술을 받았던 경험이 있는 이들이 주로 찾았다고 한다. 하지만 비키니 수영복이나 속옷을 입었을 때 깔끔한 라인을 유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여성 질환을 예방하고 생리 시 이물질과 냄새를 제거해 청결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최근 국내에서도 샵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또한 출산 시 제모가 필수인 산모나 결혼을 앞둔 신부들도 샵을 찾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외에도 M자 이마를 왁싱 해 깔끔하고 예쁜 이마 라인으로 만들거나, 뒷머리가 길게 난 경우에도 목 라인을 길고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등 머리 끝 부터 발끝까지 왁싱의 범위도 다양하다. 프라이버시를 존중한 개별공간에서 1:1 맞춤관리왁싱이 인기를 끌자 많은 샵들이 생겨나면서 비위생과 저렴한 제품사용 등으로 부작용을 겪는 이들도 많아졌다. 홍승주 원장은 “모든 왁싱이 그렇지만 특히 브라질리언 왁싱은 피부가 민감하고 연약한 부위인 만큼 전문적인 기술로 세심하고 꼼꼼하게 또 무엇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관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왁싱의 3요소는 공간과 시술자, 그리고 사용제품(왁스)이라고 덧붙이는 홍 원장. “출입문을 오픈하지 않고 내방객을 확인한 후에 문을 열어주는 것도 뷰라인이 여성들만을 위한 공간인 만큼 불안해하지 않고 편안하게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한 배려”라고 한다. 또 고객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 왁싱 룸과 아이래쉬 룸을 따로 마련하고 내추럴한 우드 스타일의 인테리어로 편안한 힐링과 휴식을 느낄 수 있게 한 것도 돋보인다. 홍승주 원장은 국가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랫동안 피부미용 분야에서 경험과 노하우를 축척했다. 이태리 왁싱 마스터 과정도 수료했다. 지금도 피부미용 및 왁싱에 관한 고급 테크닉 연구과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 뷰라인의 차별점은 홍 원장이 직접 1:1 맞춤관리를 한다는 것. 제품 또한 과일로 만들어 식용으로도 가능할 만큼 안전한 고급 이태리 제품으로 피부타입별에 맞춰 사용하며, 일회용 기구 사용 및 철저한 위생관리, 사후 관리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속눈썹 연장, 본래의 속눈썹과 유사한 모발로 쳐지는 눈썹도 자연스럽게~여성이라면 누구나 길고 풍성한 속눈썹을 가지기를 원할 터. 그래서 한 번의 시술로 지속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속눈썹 연장이 여성들에게 인기다. 속눈썹 연장은 기존의 속눈썹을 한 올 한 올 연장하는 것으로 정교하고 섬세한 전문기술이 요구되는 시술. 홍 원장은 “요즘 속눈썹 연장이 인기를 끌면서 짧은 기간 동안 교육받고 샵을 열거나 시술 경우가 많은데 무엇보다 고객의 속눈썹 상태를 잘 파악해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표현하려면 제대로 된 인증교육기관에서 철저하게 교육을 받은 전문가에게 시술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뷰라인에서는 민감한 눈가 부위의 시술인 만큼 주기적으로 잘라줘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속눈썹과 유사한 인증된 모발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시술 시 눈 밑에 자극을 주는 테이프 대신 아이패치를 사용하고 있다. 고객의 속눈썹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튼튼한 모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아이케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뷰라인’은 왁싱 및 속눈썹 연장 시술 뿐 아니라 IEDA 인증 교육기관으로 교육인증 및 창업 또는 강사 양성을 위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뷰라인의 오픈시간은 오전 10시~오후 8시, 100% 예약제로 운영된다. 문의 031-901-1312 / www.beauline.kr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9
-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날개를 달아주다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는 경기도와 수원시 지원으로 ‘경력단절 여성 디딤돌 취업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직업교육 훈련과정을 이수한 경력단절 여성들이 동아리를 구성하면 전문성과 실전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해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현재 1기 훈련과정을 거쳐 ‘녹생성장지도사’ ‘청소년진로컨설턴트’ ‘미디어중독예방강사’ ‘우쿨렐레지도자’ 등 4개 동아리 50명이 수원 곳곳에서 활발하게 자신의 꿈을 펼치고 있다.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 서정미 팀장의 도움말로 디딤돌 취업 지원 사업에 대해 알아보았다. 디딤돌 사업을 하게 된 배경은.수원 영통지역은 고학력 경력단절 여성이 많다. 전일제보다는 시간제로 일하는 강사에 대한 선호도가 꽤 높다. 그러나 강사로 강단에 서기까지는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은 아니잖은가. 취업까지 가능한 역량을 길러내기 위해서 디딤돌 과정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하고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사업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일종의 ‘강사 뱅크’라고 할 수 있겠는데, 경력단절 여성들이 국비과정으로 교육을 받은 후 자신들이 배운 것을 펼칠 기회를 갖게 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디딤돌 동아리 선정은 어떻게 했나.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강사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학습동아리로 지속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동아리 중에서 팀원들의 자발성과 강사로서의 자질, 전문성을 고려해 선발했다. 녹색성장지도사 과정의 경우 환경교육을 했고, 청소년진로컨설턴트의 경우는 재능기부를 시작으로 진로교육과 직업체험교육을 하고 있었다. 이렇게 센터에서 교육받은 여성들이 동아리로 묶여 활발하게 활동할 경우 디딤돌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다. 선정 된 후에는 어떤 지원을 해주는지.각 동아리 회원들은 선발 이후 전문성 향상을 위한 심화교육을 받을 수 있다. 멘토를 연결해주기도 하고, 강의안 작성이나 강의 시연에 필요한 교육도 개설해준다. 또 계속적인 강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강의처를 개발해서 지원하고 있다. 디딤돌 사업 담당자로 보람이 클 듯하다.주부들이 혼자서는 용기를 못 내다가 동아리로 함께 참여하니까 시너지 효과가 나는 듯하다. 강의 요청이 들어오면 모두 모여서 강의안을 함께 준비하고 격려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에 좋다. 강의처를 개발할 때는 힘도 들었지만, 해당 학교에서 ‘너무 잘해주셔서 강의를 3회에서 6회로 늘렸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을 때는 정말 기뻤다. 디딤돌이라는 이름처럼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가 디딤돌 역할을 제대로 한 것 같아 보람이 있다. 디딤돌 사업의 향후 계획은.전문성 신장 교육, 수요처를 발굴하는데 도움을 주는 한편 창업 욕구가 강한 현 동아리 활동을 2년 내에 협동조합으로 발전시켜 자체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인큐베이팅 시스템도 정착시켜 나갈 예정이다. 또 하나, 디딤돌 동아리들의 활동 소식이 전해지면서 센터 내 직업 훈련 이수자들이 학습 동아리를 구성하고 활동도 활발해져 교육 훈련 효과가 증대되고 있는 점도 디딤돌 사업의 성과를 기대하게 하는 대목이다. 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 “저는 청소년진로컨설턴트입니다”대학원에서 산업보건학을 전공하고 연구원으로 일했던 조영숙 씨는 결혼과 육아로 경력단절이 됐다. 육아에 도움도 되고 지역아동센터나 공부방 아이들을 위한 자원봉사를 하고 싶어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진로컨설턴트 과정을 이수했다. 이 때 함께 공부했던 이들과 의기투합이 잘 돼 청소년 관련한 상담, 심리 공부도 계속해 나갔다. 틈틈이 재능기부로 지역아동센터에서 진로 교육을 하던 중 진로컨설턴트 동아리가 디딤돌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조영숙 씨는 디딤돌 지원 사업 덕분에 새로운 꿈을 구체화 시킬 수 있게 됐다고 고마워했다. “수원 시내 많은 학교로부터 진로교육 의뢰를 받고 있어요. 우리끼리 했다면 무척 더디게 진행 됐을 테지만 디딤돌 지원 사업이 큰 도움이 됐죠. 디딤돌 심화 과정을 공부하고 현장에 나가 활동하면서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 잘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알게 됐어요. 연구원으로 살았던 지난 삶도 소중하지만 ‘청소년진로컨설턴트’라는 직업을 갖고 시작하는 제2의 삶이 더 멋지고 설렙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