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 검색결과 총 2,25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윤선생영어숲, NEAT대비 학부모설명회 개최 윤선생영어숲, NEAT대비 학부모설명회 개최대한민국의 영어교육을 이끌어 온 윤선생이 NEAT 대비 학부모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10월 6일(목) 방학영어숲, 7일(금) 초당영어숲, 8일(금) 중계영어숲에서 진행하며 각 오전 10시30분에 진행한다. 설명회는 학부모의 눈높이에 맞춘 NEAT준비와 입학사정관제까지 들려줄 예정이다. 그리고 윤선생영어숲은 초중고 정규반과 에비중1 속진반, 특목고 대비반을 모집중이다.문의: 중계영어숲 3391-0594, 방학영어숲 3492-0505, 초당영어숲 955-0582, 도봉북부영어숲 3494-059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7
- 도봉구, 예비사회적기업 이렇게 키운다 도봉구, 예비사회적기업 이렇게 지원한다 계획수립에서 교육· 판로까지 '원스톱' 지원 3개 기업 지정, 일자리 12개 창출 … 자생력 키우는데 주력 "구에서 실시한 교육을 받고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습니다. 앞으로 지역주민과 어린이들이 친환경 농산물을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일자리를 늘리는데도 기여하겠습니다." 지난 1일 도봉구 예비사회적기업 1호로 지정된 신우푸디스 신대철 대표는 "올해 초 서울형 사회적기업에 신청했지만 조건이 미비해 선정되지 못했다"며 "도봉구에서 개설한 사회적기업 학교 강좌를 듣고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정관 보완 등 준비과정에 기여 = 그간 신우푸디스의 정관에는 사회적기업으로서 필요한 수익의 2/3이상 사회환원과 청년층`부녀자들의 실업해소에 기여한다는 등 내용이 빠져 있었다. 이를 보완한 것은 지난 5월에 열린 사회적기업 학교 강의를 듣고 나서다. 2년전부터 위탁급식과 종합식자재를 공급하면서 친환경 농산물을 취급하고 있다. 신우푸디스는 전남 친환경쌀클러스터 사업단, 별량농협 등 전남과 경기 지역 8개 농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친환경 농산물을 조달하고 있다. 이들 농산물은 서울지역 40개 초.중.고교에 학교급식재료로 제공된다. 신 대표는 "서울시내 500여개 초등학교에서 방과후 어린이 돌봄교실의 급식.간식 영양관리는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며 "아이들에게 저녁 급식과 간식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다면 주민의 일자리도 확대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환 도봉구 일자리경제과장은 "신우푸디스가 어린이 돌봄교실 급.간식용 식자재를 초등학교에 공급할 수 있도록 북부교육청에 협조요청 공문을 보냈다"며 "사회적기업 지정은 물론 자생력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도록 판로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 2호 예비사회적기업인 한꿈월드는 도봉구 한마음복지문화원에서 기능성 천연비누를 생산해오다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했다. 구에서 실시한 사회적기업 학교강좌에 참여하면서 지역내 장애인과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방안을 모색한 것이다. 한꿈월드 안 웅 운영이사는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자연환경보전 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수익을 내는 것은 물론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추가 창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 사회적기업으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한꿈월드는 수익의 사회환원으로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현재 12명의 장애인이 일하고 있으며, 구의 지원을 받아 장애인 2명과 북한이탈주민 2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8개월간 준비과정 거쳐 지정 = 도봉구는 8개월간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구는 지난 1월 사회적기업 육성 및 지원 계획을 수립한 뒤, 3월에는 사회적기업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후 4월과 5월에는 사회적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와 규칙을 제정 공포했다. 또 5월에는 사회적기업 학교도 운영했다. 도봉구는 지난 1일 자치구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신우푸디스와 한마음복지문화원 한꿈월드 사업단, 메디컬아카데미를 선정하고 지정서를 전달했다. 구로구와 양천구에 이어 강북권 자치구로서는 처음이다. 이번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으로 한 기업당 최대 4명씩 고용해 신규 일자리 12개가 창출된다. 구는 1인당 월 98만원의 인건비를 최대 2년 동안 지원할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구나 시에서 지원금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업은 의미가 없고, 자생력을 갖추고 주민과 결합된 마을기업이나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비용에 한계가 있어서 확대규모가 어느 정도될지는 모르지만 모델기업을 만들어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6
- ‘노동자의 어머니’ 잠들다 고 전태일 열사 모친 이소선 여사 별세민주사회장 … 7일 모란공원에 안장노동운동가 고 전태일 열사의 모친 이소선 여사가 3일 오전 11시45분 서울 도봉구 쌍문동 한일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82세.지병을 앓던 고인은 지난 7월 18일 자택에서 심장 이상으로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면서 서울대병원으로 후송됐고 이후 서울대병원에서 한일병원으로 옮겨 입원 치료를 받아 왔다. 병원 측은 이날 오전 8시쯤 고인의 혈압이 없어지고 모든 장기의 활동이 중단됐지만 가족들의 요청으로 임종 예배를 마친 11시45분 인공호흡기를 제거했다.고인이 있던 중환자실에는 이날 오전 가족을 비롯해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과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 장기표 전태일재단 이사장 등 10여명이 모여 임종 순간을 지켜봤다.1929년 대구시 달성군(당시 경북 소재)에서 태어난 이씨는 아들 전태일 열사가 지난 1970년 청계천 평화시장 노동자들의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후 여생을 민주화 운동과 노동운동에 바쳤다. 전 열사가 숨진 직후에는 아들의 요구 사항을 해결하라며 장례식 치르기를 거부, 노동청장으로부터 노동조합 설립 허가 약속을 받았다. 이후 청계피복노동조합 결성을 주도하고 고문에 추대됐다.노동교실 실장을 맡는 등 청계노조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한편, 군사독재시절 경찰과 정보기관에 쫓기는 수배자들을 숨겨 주는 등 재야 운동진영에서 활동했다. 이 과정에서 수차례 구속, 옥살이를 하거나 경찰의 수배를 받았다.1986년에는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를 창립해 초대 회장을 맡았고, 1998년에는 의문사 진상 규명 및 명예회복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국회 앞에서 422일간 천막 농성을 벌였다. 이같은 사회운동 공로로 4월 혁명상과 만해대상 실천 부문상 등을 받았다. 1990년에는 자서전적 회상기 '어머니의 길'을 펴냈고, 2008년에는 작가 오도엽씨가 집필을 맡은 구술 일대기 '지겹도록 고마운 사람들아'가 출간됐다. 한편 고 이 여사의 장례는 민주사회장으로 치러진다. '노동자의 어머니 이소선 민주사회장 장례위원회'는 4일 오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7일 오전 대학로에서 영결식을 치르고 청계천 전태일다리에서 노제를 한 뒤 오후 5시 마석 모란공원에서 하관식을 한다"고 밝혔다. 장례위원회에는 고인의 유족과 전태일 열사의 친구들, 고인이 초대회장을 맡았던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유가협)가 참여하며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과 한국노총 이용득 위원장, 배은심 유가협 회장이 상임장례위원장을 맡았다.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오종렬 진보연대 상임고문 등이 고문을 맡고 각 정당과 시민ㆍ사회단체 대표들도 공동 장례위원장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5일엔 촛불을 들고 청계천 전태일다리를 출발해 전태일 열사가 분신한 장소와 창신동 전태일재단 사무실, 고 이소선 여사가 살던 집 등을 거쳐 서울대병원 영안실로 오는 '어머니의 길 걷기' 행사가 오후 7시부터 열린다. 6일 오후엔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85호 크레인 앞과 제주 강정마을 등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 추모의 밤 행사를 진행한다. 장례위원회는 "생전 어머니께서 1,2차 희망버스에 꼭 참가하고 싶어 하셨는데 건강 문제로 말렸고, 전태일재단에서 3차 희망버스에 참가하기로 한 날 쓰러지셨다"며 "그토록 타고 싶어했던 '희망버스'도 특별히 마련해 85호 크레인 앞에서 열리는 추모행사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례위원회는 또 "어머니의 뜻에 동의하는 시민도 장례위원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창구를 열어 놓을 것"이라며 "7000여 명이 참여하는 '대중참여형 장례위원회'로 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흠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5
- 9월의 선선한 바람 따라 ‘가을 속으로’ 이제 곧 가을 문턱 9월이 시작된다. 9월은 여행과 더불어 산행을 하기 좋은 시기다. 가을을 맞이하기에는 조금은 이른 감도 있지만 늦더위와 막바지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도 더없이 좋을 여행지를 추천한다. ◆산새들의 재잘거림 ‘가평 조무락골’경기도 가평은 화악산, 강씨봉, 운악산, 명지산, 연인산 등 아름다운 명산과 암봉이 많다. 특히 가을에 추천할 만한 곳은 운악산과 조무락계곡이다. 경기의 5대 악산으로서 가평서 가장 빼어남을 자랑하는 운악산은 산세가 아름다워 예부터 ‘경기의 소금강’이라 불려왔다. 운악산 등반에는 크게 4가지 코스가 있는데 눈썹바위, 미륵바위, 정상으로 이어지는 A코스와 능선을 타는 B코스, 산 중턱 현등사에서 오르는 C코스와 직접 눈썹바위로 오르는 D코스가 그것이다. 현재 C코스는 폐쇄됐으며 A·D코스로 올라 완만한 능선을 타는 B코스로 내려오는 길을 추천한다.가평읍에서 용수목 방면으로 가다보면 삼팔교가 나오는데 이곳이 조무락골의 입구이다. 맑은 계곡이 이어지는 조무락골은 가평천의 상류로서 숲이 울창해 산새들이 조무락거린다 해서 ‘조무락’이라 이름 붙여졌다. 호랑이가 웅크린 모습을 한 복호 폭포, 똬리를 튼 듯 폭포수가 돌아 흐르는 골뱅이소, 그밖에 이름모를 아름다운 폭포들이 감상 포인트.◆가을따라 호수따라 ‘임실 사선대’전북 임실군은 사선대, 옥정호, 세심, 오수 의견, 성수산 관광권으로 관광지를 분류하고 있는데 특히 사선대와 옥정호가 추천 대상이다.사선대는 옛날 마이산의 두 신선과 운수산(임실)의 두 신선이 이곳 풍경에 취해 있을 때 홀연히 네 선녀가 하늘에서 내려와 같이 놀았다고 해 이름 지어졌다. 이곳에는 운서정과 조각공원이 있는데 운서정은 보기 드문 조선조 건축양식으로서 그 웅장함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금치 못하게 한다. 또 조각공원에는 사선녀, 음과 양, 지구촌의 평화 등 수많은 조각품들이 볼거리를 제공한다.사선대에서 승용차로 약 40분 거리에 있는 옥정호 호수길은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 주황빛 저녁놀이 호수 안에 드리울 때 이 길을 걷는 연인들의 사랑은 호수만큼이나 깊게 영근다. 또한 옥정호에 피어오른 아침안개는 호반을 가로지른 운암대교를 구름에 띄워 천상교를 만든다. 호반 정자에 앉아 따끈한 차 한 잔에 시름을 잊고 싶어지는 곳, 옥정호와 운암대교가 있는 임실이다. ◆태고의 신비 화합의 장 ‘영동 민주지산’심산유곡의 때묻지 않은 자연미가 돋보이는 민주지산은 1,000m가 넘는 고산들이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민주지산은 한반도의 등줄기 태백산맥에서 분기해 형성된 산으로 삼도봉, 석기봉, 민주지산, 각호산 등이 굽이굽이 연결돼 있다. 이 4개봉 연결 능선은 장쾌하고 시원한 등산코스로 6~7시간이 소요된다. 특히 충북, 경북, 전북에 두루 걸쳐있고 등산로가 잘 정비돼 있는 삼도봉에는 3도민이 세운 화합의 탑이 있어 의미가 깊다.각 봉우리에서 산 아래 마을로 이어지는 물한계곡은 끝이 보이지 않는 빽빽한 원시림이 옥소, 음주암, 의용골 폭포 등 절경과 어우러져 산과 계곡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시원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해 준다.충북 영동은 전국 최대의 포도 주산지로 맑은 공기와 신선한 바람으로 알알이 영근 새콤달콤한 포도의 맛은 여행객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또한 물한계곡에서 민주지산 자연휴양림까지 가는 길은 길지만 잘 정비된 한적한 도로로서 길을 따라 펼쳐지는 포도밭과 인상적인 산촌풍경이 독특해 추천 드라이브코스다. 산행안내 8월27일(토) 포항 내연산 조운산악회 010-4135-63438월27일(토) 사량도/칠현산 쉼터산악회 018-522-45428월27일(토) 속초 설악산 울산엠산악회 010-8571-08448월28일(일) 괴산 군자산 울산뚜벅이산악회 010-2560-9157 9월4일(일) 월악산 마봉 울산제일산악회 010-2332-11399월4일(일) 경주 안태봉 조운산악회 010-4135-6343 9월6일(화) 영동 갈기산 울산시원산악회 010-2861-00889월7일(수) 금산 진락산 울산연정산악회 010-9183-0590 9월10일(토) 괴산 칠보산 조운산악회 010-4135-63439월17일(토) 지리산 삼신봉 울산연정산악회 010-9183-059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2
- 북한산 둘레길에서 공연을? ‘클래식 음악회’ 개최 9월 한 달간 북한산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은 매주 토요일마다 자연 속에서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이번 행사는 9월 3일 토요일 북한산 둘레길 10구간 내시묘역길을 시작으로, 10일(토) 5구간 명상길, 17일(토) 18구간 도봉옛길(국립공원생태탐방연수원), 26일(토) 18구간 도봉옛길에서 각각 열린다. 시간은 9월 3일은 11시, 9월 10일 이후는 오후 3시에 시작되며 약 50분간 진행된다. 이번 산중음악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북한산국립공원의 협조 하에 한국예술종합학교의 클래식 음악을 전공한 학생들이 예술 재능기부 활동으로, 조이 오브 스트링스(Joy of Strings, 현악앙상블), 크누아세레나데(남성성악8중창), 크누아금관오중주, 바움우드윈드퀸텟(목관 5중주) 등의 팀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서는 국립공원을 탐방하는 일반 시민들이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넬라판타지아', '오 솔레 미오', '사운드 오브 뮤직' 등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곡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북한산 탐방객들에게 자연 속에서 클래식 음악과 함께하는 여가 생활을 제공함으로써 일반인들에게 진정한 심신 휴식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데일리뮤직 신경진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1
- HSP쑥좌훈으로 따뜻한 여자가 되다 HSP쑥좌훈으로 따뜻한 여자가 되다몸에 좋은 쑥, 좌훈으로 ‘수승화강’까지불편없앤 좌훈기, 고급인테리어로 인기몰이 최근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약쑥을 이용한 좌훈이 주부들 사이에서는 인기다. <동의보감>에 쑥은 독이 없고 모든 만병을 다스리며 특히 부인병에 좋다고 기록되어 있다. 과학백과에도 쑥은 따뜻한 성격과 지혈 해열 혈압하강 소염 항균 호흡촉진 피부진균성장억제 작용이 있고, 유산방지 자궁출혈 월경불순 빈혈 허약 냉 월경통 등 특히 부인병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쑥좌훈으로 더욱 쑥의 효능을 높이고 건강에 도움주는 고급인테리어로, 이미 입소문을 타고 주부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HSP쑥좌훈 노원센터(원장 오현숙)를 찾았다. 100% 강화쑥을 사용한 좌훈HPS쑥좌훈 노원센터는 깔끔한 인테리어로 언뜻 카페를 연상시킨다. 코끝으로 은은한 쑥냄새가 맡아질 때쯤 이곳이 좌훈을 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가운을 입고나면 좌훈에 앞서 뭉치고 긴장된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는 기체조를 10분간 한다. 이제 본격적으로 좌훈을 할 시간. 의자형 좌훈기와 일체인 항아리에 쑥을 가득 채운 연소기를 넣는다. 특히 등받이가 있는 의자덕분에 40분동안 편안하게 좌훈을 할 수 있다. 제공되는 쑥차를 마시면서 쑥이 타는 냄새와 열기가 온 몸에 퍼지는 것을 오롯이 느낀다. 열기 때문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지만 오히려 기분은 개운해 진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아직 열기가 남은 연소기를 들고 휴게실로 이동해 쑥찜을 뜬다. 가운 위에 수건을 깔고 연소기를 올리므로 살이 데일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배와 등에 쑥찜을 뜨는 시간은 40분. 좌훈실과 동일한 소재로 마감된 인테리어덕분에 사방에서 산소가 뿜어져 나오는 듯하다. 모든 과정이 끝나면 잣과 대추가 들어간 고소하고 담백한 연자죽을 먹으면서 따뜻한 몸의 상태를 유지한다. 기체조부터 연소기를 이용한 쑥찜까지 약 1시간 30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한주영(44·서울 도봉구 방학동)씨는 “몸이 먼저 좋다고 말을 하는 것 같아요”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특수 제작한 좌훈기로 불편함 해소 HSP쑥좌훈 노원센터 오현숙 원장은 “좌훈에서 가장 중요한 쑥을 예로부터 효과가 입증된 강화쑥만을 농장과 직거래로 공수한다”고. 또한 오원장은 “많은 분들이 좌욕을 할 때 불편한 자세 때문에 힘들어 했어요. 저희는 의자에 열선이 깔린 특수의자를 개발해 일반 좌욕 시 느꼈던 불편함을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뿐만아니라 가족실을 비롯 좌훈실은 바닥을 황토대리석으로, 벽면을 한토륨기보드로 마감해 원적외선이 방출된다. 쑥좌훈기 항아리와 연소기까지도 원적외선이 방출되기는 마찬가지. 쑥좌훈은 ‘만병통치?’ 아닌, ‘수승화강(水昇火降)’오원장은 좌훈을 하게 되면 하복부와 단전이 데워져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고 말한다. 쑥은 살균, 소염, 지혈 작용과 해열, 호흡촉진, 피부진균 성장억제작용이 있다. 특히 부인병에 효과가 있는데 쑥의 따뜻한 성격으로 수렴성 지혈과 자궁 운동성을 감소시켜 유산방지, 자궁출혈, 월경과다 월경불순, 출혈로 인한 빈혈 및 허약, 특히 냉이나 월경통, 산전 산후출혈에 좋다고 한다. 쑥좌훈은 건강유지는 물론 질염, 방광염, 불면증, 우울증, 냉, 반복유산, 치질, 생리통, 디스크, 류마티스, 천식, 전립선염 등 질병문제 때문에 주로 찾는다. 쑥좌훈을 찾은 이들은 몽우리 없어짐, 피부변화, 질 분비물 감소, 이완, 비염감소, 체중감소, 성격변화, 손발 따뜻해짐, 기운생김, 숙면, 변비해결, 치질감소, 위장기능 향상, 요통완화, 생리통 완화, 천식 감소 등을 경험한다. 쑥의 약리작용보다 효과가 더욱 다양하게 나타나는 이유는 쑥좌훈의 ‘수승화강’ 원리 때문. 수승화강은 ''물은 위로, 불은 아래로''라는 말로, 차가운 기운을 올라가게 하고 뜨거운 기운은 내려가게 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한의학 원리의 하나. HSP쑥좌훈을 반복하면 ‘수승화강’으로 몸이 균형을 찾아 머리가 맑아지며, 장이 따뜻해지면서 곳곳 이상이 개선된다. 게다가 배가 따뜻해지면서, 차가워진 배를 보호하려 배를 둘러쌌던 지방이 줄어들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는 것이 오원장의 설명. HSP쑥좌훈 노원센터는 건강유지와 질병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삶의 활력까지 찾아주는 명소로 오픈초기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문의 : 939-7720최은영 리포터 solcp@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0
- 맞춤형 치안현장을 가다│19 서울도봉경찰서 창동파출소 "생활치안과 범죄단속을 한꺼번에"창동역 불법업소 뒤편에 청소년시설 밀집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에는 항상 다툼이 있다. 지하철 1·4호선이 교차하는 창동역도 폭력사건이 많이 일어난다. 유동인구가 하루 20만명에 달해 주요 범죄 발생률도 높다. 도봉경찰서 관할지역(11개 파출소·치안센터)에서 발생하는 4대 범죄 중 창동파출소가 27%를 차지하고 있다. 올들어 6월까지 폭력 사건은 475건으로 도봉지역 다른 파출소의 두 배 이상이다. 창동역 뒤편은 변칙영업을 하는 불법 오락실과 안마시술소가 성행하는 단속 대상지다. 이 곳은 청소년들의 이동도 잦은 지역이다.강만길 창동파출소장은 "최근들어 불법시설이 많이 들어서고 단속을 하면 문을 닫았다가 다시 변칙적으로 문을 열고 있다"며 "청소년이 자주 다니는 지역의 불법 영업장을 단속하는데 치안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주요 범죄 발생지역인 창동역 주변에는 특이하게도 청소년 시설이 많다. 하루 평균 50건의 사건신고 중 10여건은 청소년 사건으로 출동한다. 하지만 청소년 사건의 대부분은 술담배와 관련된 것이고, 실제 처벌이 어려운 사건으로 치안 행정 낭비도 우려되고 있다.강 소장은 "주변에 청소년 시설이 많다보니 저녁에 청소년들이 몰린다"며 "어김없이 신고가 들어오는데 대부분 담배 핀다거나 떠든다는 것이 주요 이유다"라고 말했다.생활치안 수요가 적은 것도 아니다. 특히 이 곳은 전철 철길로 도심이 분리돼 있어 생활치안 범위가 넓다. 창1·4·5동 주민 9만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생활 공간이어서 절도 등 생활범죄 역시 끊이지 않고 있다. 창동파출소는 이전을 준비중이다. 주민들의 의견이 찬반으로 나뉘어져 있지만, 현재 공간 등의 문제로 주민센터와 청사교환을 추진하고 있다. 강 소장은 "주민들이 요구하는 생활치안과 역세권 중심으로 일어나는 주요 범죄 단속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방범순찰대 등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4
- ‘강남·강북 갈렸다’ 무상급식 주민투표 지역별 투표율 분석 24일 실시된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는 개함 유효치인 33.3%에 못 미쳐 뚜껑도 열지 못했다. 하지만 강남과 강북의 시각차가 분명히 드러난 선거였다. '강남 3구'의 평균 투표율은 34%를 넘었으나 강북·금천·관악구는 20%대에 불과했다.이날 투표는 오 시장 재선 당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던 이른바 '강남 3구'가 주도했다. 서초구가 36.2%로 전체 25개 구 가운데 가장 투표율이 높았다. 강남·송파를 포함한 강남 3구의 평균 투표율은 33.3%를 넘어 34%를 기록했다.반면 금천구는 20.2%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관악구와 강북구 등도 20%를 겨우 넘겼다. 마포구와 중랑·성북구도 평균 이하의 투표율을 보였다.'정치 1번지'로 불리는 종로구를 비롯해 양천·동작·도봉구는 최종 투표율은 물론 시간대별 투표율까지 전체 투표율과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같은 강남에서도 동별로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고가 아파트가 소재한 강남구 대치1동과 타워팰리스가 있는 도곡2동은 각각 48.85%와 47.78%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재건축을 앞둔 반포주공1단지가 소재한 반포본동도 46.2%로 서초구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반면 양재천 인근 서초구 양재2동은 투표율이 22.4%였고, 다세대 원룸이 많은 역삼1동은 19.48%로 강남구 최저 투표율을 보였다. 지난달 말 폭우로 산사태 피해를 입은 방배2동 투표율은 28.1%로 서초구 평균(36.2%)보다 크게 밑돌았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5
- 무상급식 주민투표 무산 서울시 '오세훈 학년' 없어질까5·6학년 무상급식 예산 집행하나'한강르네상스' 중단 가능성 커급식비 지원 범위에 대한 서울시 주민투표가 무산되고 오세훈 서울시장 사퇴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서울시 정책변화가 점쳐지고 있다.오 시장이 사퇴, '시장 권한대행' 체제에 돌입하면 그간 오 시장이 시의회와 시민사회계 반대에도 불구하고 추진해왔던 무상급식 예산집행 거부나 한강르네상스사업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다.◆"무상급식에 대한 시민 요구" = 오세훈 시장 사퇴와 함께 가장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그간 서울시에서 집행을 거부했던 초등학교 5·6학년 무상급식 예산. 시의회는 지난 연말 5·6학년 무상급식 비용으로 695억원을 책정했지만 서울시에서 주민투표와 함께 묶어둔 상태다.주민투표 결과 투표율이 33.3%를 넘지 못해 시에서 예산을 집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다. 선별적 급식비 지원과 전면 무상급식 두 안 가운데 어느 하나도 채택되지 않았지만 오 시장이 투표 무효에 대한 책임도 지기로 한 만큼 전면 무상급식 실시가 맞다는 것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주민투표 무산은 무상급식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라며 서울시 예산 집행을 요구했다. 이 구청장은 "복지문제가 우리 사회 논쟁 중심이 됐다"며 "주민투표 결과는 서울시 행정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는 계기"라고 덧붙였다.서윤기 서울시의원은 "오세훈 시장이 주민투표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고 했는데 그 구체적 행동은 2학기 5·6학년 무상급식 예산 집행"이라며 "그렇지 않다면 시민들 뜻을 여전히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 의원을 비롯한 다수의 서울시의원들이 29일부터 시작되는 서울시의회 임시회에서 같은 요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장환진 서울시의원은 "당장 친환경무상급식 조례를 무효화해달라고 대법원에 제소한 부분부터 거둬들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민주당 소속 구청장들과 시의회 요구가 받아들여지더라도 한나라당 소속 구청장이 집권하고 있는 강남 3구와 중랑구에서 초등학교 4학년 급식비를 책정할지는 의문이다.현재 이들 자치구는 '서울시와 행보를 같이 해야 한다'며 다른 자치구와 달리 초등학교 4학년 무상급식비를 집행하지 않고 있다. ◆토목사업 축소될 듯 = 오세훈 시장이 그간 무리하게 추진해왔던 한강르네상스를 비롯한 토목사업은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한강운하백지화서울행동은 24일 논평을 내고 "주민투표에서 확인된 민의는 한강르네상스와 한강운하같은 막개발에 대한 혐오"라며 "한강운하계획을 전면 폐기하고 한강르네상스사업 등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당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서울시에서 시의회 예산삭감에도 불구하고 예비비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는 양화대교 구조개선사업. 시는 서해를 통해 6000톤급 국제유람선이 여의도와 용산까지 드나들 수 있도록 양화대교 교각 사이(경간장)를 넓히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장환진 서울시의원은 "시장이 바뀌면 (정당과 무관하게) 한강르네상스사업에 대한 재검토를 할 것"이라며 "그 결정이 내려지기 전까지는 현재 진행 중인 공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양화대교는 현재 일직선 상태이고 가교는 얼마 정도 그 상태로 두어도 무리가 없다"고 덧붙였다.한강르네상스 사업 외에도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구로구 고척동 돔구장, 남산 일대를 바꾸는 남산르네상스사업 등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오세훈 시장이 주요 치적으로 내세우는 광화문광장의 화강석부터 걷어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또 그동안 서울시가 시의회에서 의결한 예산을 집행할지도 관심사다. 한 서울시의원은 "행정부시장이 시장 대행을 하면 시의회 요구를 거절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5
- 무상급식 내년에 더 늘어날듯 시교육청·자치구 "주민투표 결과와 무관"중학교 연차별 확대 … 예산확보가 관건급식비 지원범위에 대한 주민투표가 예정돼있지만 그 결과와 무관하게 내년에도 서울지역 초·중학생에 대한 친환경무상급식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과 각 자치구에 확인한 결과 다수가 '확대 혹은 현상유지' 입장을 밝혔다. ◆"최소한 현재수준 유지" = 서울시교육청은 내년부터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청은 "2012년 중학교 1학년부터 무상급식을 확대, 2014년까지 의무교육 대상인 초·중학교 전체에 대한 무상급식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교급식은 서울시가 아닌 교육청 사무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유권자 1/3 이상이 투표에 참여해 소득하위 50%만 지원하자는 안을 선택한다면 그 뜻을 존중해야 하지 않겠냐"면서도 "급식이 교육감 사무인지 명확히 해달라는 권한쟁의심판에 대해 헌재에서 곧 결정을 내려줄 것"이라고 말했다.서울 자치구 가운데는 구로구가 올해 지원을 받지 못한 초등학교 5·6학년까지 확대하겠다는 가장 적극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 성 구청장은 "서울시에서 예산을 지원하면 좋겠지만 안될 경우 교육청 등과 의논해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서대문구와 동작구는 적어도 1개 학년 이상 확대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오세훈 시장이 개인적으로 방향을 잘못 잡은 것일 뿐 시대적 흐름이나 시민들 요구는 무상급식 확대"라며 "초등학교 5·6학년까지 혹은 1개 학년이라도 확대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문충실 동작구청장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게 맞다"며 "5학년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예산을 조율하겠다"고 밝혔다.동대문·금천·노원구 역시 확대 방침. 다만 확대 대상은 추이를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생각이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중학교까지 의무교육의 일환으로 의무급식을 시행해야 한다"며 "내년에도 가능한 범위 내에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도봉과 은평은 교육청 그리고 다른 자치구와 협의, 보조를 맞춰갈 생각이다.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개별 자치구 차원에서 대응하기보다 시교육청과 다른 자치구와 협의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어려운 살림살이가 문제 = 무상급식 대상을 선뜻 확대하겠다고 밝히지 못한 자치구들도 현재 수준은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주민투표 결과 오세훈 시장이 지지하는 안(초·중·고 소득하위 50%까지만 지원)이 채택되더라도 현재 진행 중인 무상급식은 그대로 진행한다는 것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투표결과와 상관없이 그동안 해온 것처럼 구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은 하겠다"고 밝혔다.김영배 성북구청장도 "재정상황이 악화돼 당장 확대는 어렵다"면서도 "서울시가 동의하지 않는다면 현재 수준을 유지하는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치구들 고민은 예산에 있다. 행사성·낭비성 경비를 줄이고 긴축재정을 펼치는 등 살림살이를 조정해 무상급식을 시작했지만 내년에도 형편이 나아지리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김성환 노원구청장은 "구 재정이 열악해 정부지원이 돼야 한다"며 "안된다면 다른 방안을 강구해봐야 할 것"이라고 어려운 상황을 전했다. 김종욱 서울시의회 친환경무상급식지원특위 위원장은 "내년 총선과 대선 주요 쟁점은 복지"라며 "현재 재정상황이 어렵긴 하지만 (지자체와 정치권) 의지가 커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