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검색결과 총 91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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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숙명여자고등학교>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숙명여자고등학교(교장 이혜숙, 교감 정재완)는 1906년 개교 이래 지금까지 사회에서 존경받는 여성 리더를 양성해온 명문 사학이다. 전국 여고 1위라는 흔들림 없는 진학 성과와 더불어 지성과 감성, 올바른 인성을 두루 갖춘 행복한 학생들의 모습이 더욱더 인상적이다. 학교 탐방으로 찾아가 본 숙명여고의 오늘, 행복한 기운이 차고 넘친다.SKY 대학 82명, 의학계열 48명 합격 숙명여고 2020학년도 입시결과(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는 전국 여고 1위의 명성을 말해준다.서울대 합격자는 총 14명(수시 5명, 정시 9명), 연세대(서울 캠퍼스 기준) 총 41명(수시 12명, 정시 29명), 고려대(서울 캠퍼스 기준) 총 27명(수시 20명, 정시 7명)이 합격했다. 이 외, 서강대는 총 33명(수시 18명, 정시 15명), 성균관대 총 46명(수시 25명, 정시 21명), 이화여대는 총 84명(수시 42명, 정시 42명)이 합격해 수시,정시 비율이 고르게 나타났다. ‘숙명여고는 정시 학교’라는 오해의 프레임을 주요 대학 입시 결과로 뒤집고 있다. 이 외, 중앙대는 총 74명(수시 19명, 정시 54명), 한양대 총 17명(수시 4명, 정시 13명)이 합격했다. 의학계열(의,치,한의예)은 총 48명(수시 13명, 정시 35명)이 합격하며 의대 입시에서도 강세를 보인다.학생 수 줄어도 진학 성과 우수, 학종 강세 2020학년도 입시 결과에서 두드러진 점은 2019학년도 졸업생 수(597명)보다 2020학년도 졸업생 수(467명)가 130명이 감소했음에도 진학 성과는 변함없이 우수하다는 점이다. 2019학년도에 서울 6개 대학 합격자는 199건이었고, 2020학년도에는 178건이다. 의학계열도 2019학년도에 45명이었고 2020학년도에 48명이다. 특히 재학생의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의 성과가 두드러지는데 이는, 2020학년도 상위 5개 대학 합격자 중 95.1%가 학종으로 합격했다는 점을 통해 증명된다.숙명여고 문현정 교사(3학년 부장)는 “연세대 학종으로 39명이 지원해 12명이 1차 합격했고, 고려대 학교장추천전형2에서 지원자 11명 중 10명이 1차 합격했으며(인문 7명 모두 합격), 일반전형도 평균 내신 3등급 중반 학생까지 합격했다. 또, 서울 소재 중상위권 대학 학종에서 4등급 중반대 학생도 합격했다. 서울 5개 대학 학종은 62건, 서울 11개 대학 학종은 81건으로 내신 2등급 중반 학생이 연,고대 학종에서 모두 최초 합격했다”고 밝혔다.이 외에도 내신 3, 4등급대 학생들이 수능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정시에서 서울대에 합격하는 사례가 매년 나타나고 있어 정시에서도 숙명여고의 저력을 볼 수 있다.재학생들의 계열별 진학 성과에 대해 “지난해 인문계 재학생 기준 내신 30등 중에 정시 합격 5명을 제외하고 모두 SKY 대학과 서강대, 성균관대 학종으로 합격했다. 자연계열 재학생 중 최상위권 학생 대부분은 학종으로, 상위권 학생들은 우수한 수능 성적의 강점을 살려 정시로 의학계열에 합격했다”고 덧붙였다.가능성 일깨우는 숙명의 진로진학 시스템숙명여고는 학년별로 체계적이고 연계적인 진로,진학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2020년 기준으로 1학년은 과목 선택을 위한 계열탐색검사, 학생,학부모와 함께하는 진로진학 컨설팅을 진행했고 2학년은 학생,학부모와 함께하는 자기소개서 컨설팅을, 3학년은 자기소개서 심층컨설팅과 졸업생과 함께하는 진로진학 멘토링 등을 진행했다.김승현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는 “1학년 모든 학생이 진로 시간을 활용해 최소 1회 이상 진로진학 상담을 받는다. 1, 2학년 때 상담을 통해 충분히 자신의 진로와 진학에 대해 고민할 기회를 주고, 온라인 개학 중에는 쌍방향 화상 상담과 전화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진로진학상담을 희망하는 학생을 위해 상담 예약 사이트 예약 시스템도 도입해 눈길을 끈다. 문 교사는 “3학년 학생은 졸업생들과 전공 선택 및 진학, 자소서 작성 등에 대해 수시로 연락하며 도움을 받고 있다. 특히 숙명여고는 한 명의 학생을 위해 고3 학급을 맡은 14명의 담임이 총동원 되어 함께 지도하는 ‘집단지성 진학 체계’가 특징이다. 학급별 진학 결과 비교가 아닌, 한 학생의 성과를 함께 기뻐하고 박수쳐준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전했다.고3을 위한 자체적인 진학지도 프로그램도 자랑거리다. 개인별 성적 자료 축적과 분석, 졸업생 자료 분석을 통한 진학 자료(모의고사 성적과 내신 성적 누적 비교 분석, 영역별 백분위 변화 그래프, 모의고사 정시 배치표에서 자신의 위치 파악, 숙명여고 입시 결과와 재수생들의 누적 성적 변화, 교육청 및 사설기관의 배치점 동시 비교, 지원 대학 최저 충족 여부 등)를 토대로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다. 높은 예측률과 고교 3년의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어, 학생들이 매 시험마다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다양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받아 입시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할 만큼 신뢰도가 높은 진학 시스템이다.‘서울형 메이커교육 모델학교’다운 행보 ‘서울형 메이커교육 모델학교’인 숙명여고는 2학년 특색 수업으로 교내 메이커스페이스로 이동해 메이커교육을 하고 있다. 오는 11월 첫 주에 ‘교내 사이언스 디너페스티벌’에서 간단한 다과와 함께 1년간 공들인 자신의 작품을 뽐내고 교류하는 시간을 계획 중이다.이러한 교육이 실현 가능했던 건 이혜숙 교장의 결단력과 추진력 덕분이다. 교사와 학생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더 나은 교육환경을 위해 노력해온 이 교장은, 올해 교내 ‘메이커 스페이스’를 마련해 창의적인 열린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숙명여고 이혜숙 교장은 “공부만 잘하는 학생이 아니라 인품 있는 지성인을 양성하는 학교를 만들고 싶다. 숙명은 오랜 시간 축적된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생님 한 분 한 분이 정말 사랑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인성과 지성이 함께 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 노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올해는 4차 산업 시대에 걸맞게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 인재 아카데미’를 신설해 ‘수요 아카데미(자연과학과 인문사회 분야의 융복합 사고력 향상)’와 ‘토요 아카데미(피지컬 컴퓨팅, STEAM 교육 등)’로 나눠서 운영한다. 또한 과학 교사들의 열정으로 몇 년 전부터 ‘런치사이언스 프로젝트(점심시간을 이용해 기초 기계공학을 이용한 오토마타, 아쿠아구슬, 두들봇 제작 등 실험 진행)’와 ‘메이커 프로젝트(학생이 직접 물건을 만들거나 코딩을 통해 제품으로 시각화하는 훈련)’도 진행 중이다. 학생의 선택권 보장하는 소수 과목 개설숙명여고의 또 다른 교육 강점은 ‘학생의 선호도를 충분히 반영한 교육과정’을 들 수 있다. 3학년 교육과정에서 수학과제 탐구, 사회문제 탐구, 심화 영어I, 생활과 과학을 학교 지정 과목으로 정해 수시와 정시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학생 희망에 따라 소수 과목을 개설(2학년 경제, 3학년 기하, 물리학Ⅱ)해 학생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열린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22학년도 서울대 교과 이수 기준과 수시,정시 가산점을 동시에 만족하는 교육과정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또, 숙명여고는 정시 학교라는 오해가 있지만 정시 성과의 탄탄한 바탕위에 학생들이 정시에 대한 자신감으로 소신껏 수시를 지원하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202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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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중산고등학교>
강남구 일원동에 있는 중산고등학교(교장 김광문, 교감 문진욱)는 ‘잘 가르치고 잘 배우는 학교’로 명성이 자자하다. 지난 2011년 ‘향상도 우수 전국 100대 학교’에 선정되었고 2017년 ‘사학기관 운영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투명한 운영으로 주목받아온 강남의 명문 사학이다. 진학 성과를 뛰어넘는 중산의 교육 강점 속에 학생·교사·학교의 ‘합(合)’이 두드러진다.SKY 대학 81명, 의학계열 46명 합격 전국 4년제 대학 재학생 대비 53% 합격중산고는 ‘재학생을 잘 보내는 학교’, ‘상위권뿐 아니라 중하위권 학생도 잘 보내는 학교’로 잘 알려져 있다. 이는 중산고의 2020학년도 입시 결과(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에도 잘 드러난다. 전국 4년제 대학 합격률을 보면 재학생 322명 대비 53%의 합격률을 보인다.주요 대학 입시 결과를 보면 서울대는 총 17명으로 재학생 대비 합격률이 5.3%이다. 연세대는 총 35명이 합격했으며 재학생 대비 합격률이 10.9%이고, 고려대는 총 29명이 합격해 재학생 대비 합격률이 9%이다.서강대 9명, 성균관대 25명, 한양대 27명으로 재학생 대비 합격률이 각각 2.8%, 7.8%, 8.3%이며, 특히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합격자를 보면 수시 비율이 70% 안팎으로 재학생의 진학 성과가 두드러진다.이 외에도 경희대 23명, 서울시립대 5명, 중앙대 15명, 한국외대 12명이 합격했으며 사관학교 및 이공계 특성화대학에 18명이 합격했고, 의학계열(의,치,한의예) 합격자 수도 지난해보다 늘어 46명이다.학생 수 대비 높은 진학률지난해보다 더 우수한 진학 성과 주목중산고의 2020학년도 입시 결과의 가장 큰 특징은 학생 수 대비 높은 진학률이다. 또한 상위권뿐 아니라 중하위권 학생들의 진학 성과도 두드러진다.2018학년도에 서울대 13명, 의학계열 39명, 2019학년도에 서울대 13명, 의학계열 44명이 합격했고 2020학년도에는 서울대 17명, 의학계열 46명이 합격했다.중산고 이창우 교사(창의기획부장, 서울특별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는 “학령인구 감소뿐 아니라, 우리 학교는 특히 인근 아파트 재건축 등으로 학생 수가 많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입시 결과는 예년의 수준을 크게 뛰어넘어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한다. 특히 최상위권 학생이라도 최종 입시에 실패하는 사례가 몇 건씩 나오는 게 일반적인데, 지난해는 최상위권 학생들이 단 한 명의 실패도 없이 모두 희망하는 대학 및 학과에 진학하는 성과를 냈다”며 입시 결과에 대한 총평을 남겼다.이는 3학년 교사뿐 아니라 전 교사들이 ‘공부하고 연구해온 노력’과 ‘열의를 가지고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의 열정’, 학교의 체계적인 진학 시스템이 어우러진 결과다.일례로 수시 1단계에 합격한 학생들의 면접 준비를 위해 3학년 모든 담임교사가 1:1 실전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인 것도 우수한 수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비결 중의 하나다. 이 교사는 “그 결과 서울대 합격자 수가 더 많은 일반고나 특목고에 비해 재학생 대비 합격률이 더 높아졌고,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대비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한 효과가 서울대 합격생 17명이라는 결과를 낼 수 있었다. 이는 전국 일반고 중에서는 5위, 서울 일반고 중에서는 3위에 해당한다. 이러한 노력은 서울대 지역균형전형에서 2점대 후반의 평균 내신 등급을 가진 학생이 합격한 것, 고려대 합격생 중 73%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한 것, 의학계열 46명 합격(전국 일반고 3위) 등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중산고 진학 시스템 및 주요 진학 프로그램지식융합 토론·논술 수업으로 면접 역량 강화 중산고의 진학 강점은 크게 세 가지 프로그램 속에 담겨 있다. 첫째, 표현 및 소통 역량 향상을 위한 ‘지식융합 토론·논술 수업(강남구청 학습능률향상지원사업으로 선정된 프로그램)’이다. 2학년은 융합지식을 기반으로 한 표현 능력 향상 중심 과정을, 3학년은 다양한 학문 분야에 대한 토론과 논술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저명한 외부 강사와 중산고 교사들이 참여해 최종적으로는 학생부종합전형의 면접고사 등에서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근간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3학년 프로그램은 3학년 담임교사로 구성된 교원학습공동체가 운영 책임을 맡아, 종합적인 진학 지도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한 점도 눈길을 끈다.둘째, ‘학년 연계를 통한 모의고사 분석 시스템’이다. 학년별로 모의고사를 볼 때마다 성적을 분석해 학생들의 성적 추이는 물론, 학습 방향까지 제시해 긍정적인 결과를 끌어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다른 학년의 교사들도 분석 회의에 참여해 1학년부터 3학년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모의고사를 분석하며 진학지도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셋째, ‘중산고 자체 정시 대비 프로그램’이다. 중산고는 20여 년 동안 학교 자체적으로 정시 대비 프로그램을 운영해 정시 합격률을 높이는 성과를 내왔다. 지역 특성을 고려한 성적 분포 분석과 수년간의 전형 결과를 바탕으로 한 세밀한 성적 분석(소수점 셋째 자리에서 합격과 불합격 나뉘는 서울대, 의학계열 등의 높은 합격 예측)은 우수한 진학 성과의 일등 공신이다.연계 독서 프로그램과 영재학급 운영 수준별 이동수업, 창의융합수업 등 주목중산고의 특화된 세 가지 연계 독서 프로그램인 ‘학부모, 학생이 함께하는 독서토론(연간 2회)’과 ‘융합독서캠프(여름방학 중 하루를 정해 독서와 현장 학습, 토론을 진행)’, ‘역사 필독서 읽기’는 다방면의 역량을 쌓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7회를 맞는 ‘중산영재학급’은 1학년 수과학융합영재학급(수학과 과학 심화 수업 외에, 리더십, STEAM, 인문사회 융합, 지성과 감성 융합교육 등의 과정 운영), 2학년 인문사회영재학급(인문학과 사회 교과의 심화 수업 외에도 STEAM, 진로리더십, 인성, 지성과 감성 융합교육 등의 과정 운영) 각각 20명씩 40명을 선발해 운영하고 있으며, ‘창의적과제산출물’을 만들어 발표 대회를 통해 과제연구 책자 발간이라는 수준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왔다. 또, ‘수준별 이동수업(1학년 수학, 2학년 수학Ⅰ, 수학Ⅱ 과목을 통해 수업 효율을 높이고, 재능기부 멘토-멘티 활동(1학기에 3학년이 멘토, 1~3학년이 멘티, 2학기에는 1,2학년이 각각 멘토와 멘티), ‘창의융합수업(일주일간 특정 주제를 가지고 교과서 외의 다양한 심화 내용을 스스로 탐구해 수업 시간에 발표)’ 등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즐겁게 성장,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자양분이 되고 있다. MINI INTERVIEW중산고 이창우 교사(창의기획부장)중산고의 진학지도 강점이라면?“‘표현 및 소통 역량 향상을 위한 지식융합 토론·논술 수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중산고 교원학습공동체 ‘대학로’에 3학년 담임교사들이 대부분 참여해 수시로 협의하고 진학지도 정보를 공유하며, 학년 전체를 함께 관리하는 통합 진학지도가 특징입니다. 학생들의 진학 목표를 학과 중심으로 접근하고, 학생 개별 기초 데이터를 토대로 현실적인 목표 수준을 설정해 학습 동기부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중산고
2020-07-02
- ‘절대평가’ 영어, 만만하게 봐선 안 돼 2018학년도부터 시작된 수능 영어 절대평가(이하 영어 절대평가)는 기존 상대평가 방식의 수능 영어와 다르게 원점수에 따른 등급만 제공한다. 예를 들어, 수험생이 90~100점 사이의 점수를 받으면 1등급을 받는다. 10점 단위로 등급이 바뀌게 된다. 절대평가로 바뀐 영어는 다른 과목과 비교해 1등급이 되기가 쉽다. 국어, 수학은 상대평가이므로 남들과의 경쟁에서 앞서야 하지만 영어는 나와의 경쟁이다. 시험 난이도와 상관없이 본인이 90점 이상이면 1등급이 되기 때문이다. 2018학년도부터 2020학년도까지 1등급 비율만 봐도, 2018학년도 10.03, 2019학년도 5.30, 2020학년도 7.43으로 상대평가 4%보다 모두 높았다. 그만큼 중상위권 학생들의 1, 2등급 확보가 쉬워졌고, 최상위권 학생들은 부족한 다른 영역 공부를 보충할 수 있게 됐다.수능 최저 기준 충족하기 쉬운 과목수시모집 수능 최저학력기준(이하 수능 최저)을 영어로 맞추는 것도 현명한 전략이다. 절대평가 체제에서는 2점짜리 10개를 틀려도 80점 2등급이다. 가장 어려워하는 빈칸 추론 3점짜리 3개를 틀려도 91점 1등급이다. 불수능으로 유명했던 2019학년도의 경우를 보면, 1등급은 5.30, 2등급은 14.34%였다. 국어, 수학, 탐구영역 등은 상대평가로 2등급 누적 비율이 11%까지인데 영어 절대평가는 19.64%였기 때문에 수능 최저를 충족하기가 다른 영역에 비해 훨씬 수월하다.따라서 영어 절대평가 발표 이후 학생들이 영어 공부를 상대적으로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수능 영어는 매년 쉽게 출제되지 않았다. 연도별 수능 1등급 비율은 2016학년도 9.02%(5만1272명), 2017학년도 7.82%(4만2867명), 2018학년도 10.03%(5만2983명)로 매년 상이했다. 특히 2019학년도 수능의 경우 어렵게 출제돼 1등급이 5.30%(2만7942명)에 불과해 중상위권 학생들이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하는 일이 속출했다. 절대평가는 쉽게 출제한다는 뜻이 아니라는 사실을 망각한 결과다. 난이도는 학생 의지로 통제하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더 영어 공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정시모집에서도 수능 반영 영역에 영어가 대부분 포함되므로 영어 기본기가 탄탄해야 한다.‘절대평가=쉽게 출제한다’ 아님을 명심해야2021학년도에도 83개교가 수시모집 수능 최저에 영어를 포함했다. 성균관대는 수능 최저에 영어 2등급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정시모집에서는 서울교대가 국어, 수학, 탐구 영역의 평가와 별개로 영어만 최저기준 3등급을 설정했다. 절대평가 영어 학습이 중요한 이유다.2021년부터 5급 공채시험뿐만 아니라 7급 공무원 시험에도 PSAT(피샛, 공직적격성평가)이 도입된다고 한다. 영어 검정시험은 표3에서처럼 토익이나 토플 성적 등을 충족하면 7급 공무원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쉽게 말해 영어 공부를 소홀히 해서 토익 700점 이상이 나오지 못하면 7급 공무원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는 말이다.다시 한번 강조한다. 수능 영어영역이 절대평가로 바뀐 뒤 영어 공부를 열심히 안 하는 학생이 많다. 하지만 수능에서 1등급을 맞기 가장 쉬운 과목도 영어고, 수능 최저를 충족하기 가장 쉬운 과목 역시 영어다. 입시를 몰라서 그렇지, 자세히 둘러보면 영어가 해결책이다.<표 1> 수능 영어 절대평가 점수표<표 2> 2018~2020학년도 수능 영어 등급별 급간 비율<표 3> 7급 공무원 영어능력시험 기준점수 2020-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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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고교 탐방 - 대진여자고등학교
대진여자고등학교(교장 조영동, 이하 대진여고)는 89년 개교 이래 32년을 지나오면서 노원구뿐만 아니라 서울시내의 중추적인 고교로 자리매김했다. 매년 보건의료 분야에 빼어난 입시결과를 보이고 있으며 2022학년도부터 시행되는 약대 선발에 따라 인기가 더해지고 있다. 올해도 인근 중학교 최상위 학생들이 대거 지원해 그 어떤 해보다 좋은 조건이라고 한다. 2020년 입시 결과와 정시 및 교과전형 확대 등 달라진 제도에 대한 준비 상황을 알아보았다.수시, 정시 합격생 비율 54:46 변경된 제도에 부합하는 황금비율대진여고 2020학년도 주요 대학 합격자는 서울대 2명, 연세대 13명, 고려대 12명, 성균관대 14명, 서강대 5명, 한양대 8명, 이화여대 15명 등 총 286명이다. 서울소재 대학 합격생은 217명이며 이중 수시 합격생은 118명으로 54%, 정시 합격생은 99명으로 46%였다. 수시를 세분해 보면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이 51명으로 43%, 논술이 58명으로 49%, 교과 및 기타는 9명으로 8%다. 지난해에 비해 서울대 합격자의 숫자는 다소 줄어든 반면,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를 비롯한 상위권 대학의 합격자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러한 결과는 의학계열 진학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날이 강해지는 이과 중심 과정 학생들의 진학 패턴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학종이 64%에서 43%로 15명 줄어든 반면 논술은 25%에서 49%로 32명이나 증가했다. 정시 합격생은 68명에서 99명으로 31명이 늘었다. 이러한 수치는 올해 발표된 입시 전형 비율 변화와 거의 대동소이하다. 조영동 교장은 “서울 소재 주요 대학들이 학생부 교과전형을 신설했습니다. 여기에는 대부분 높은 수능 최저가 걸려있습니다. 이는 특목·자사고 보다는 내신이 좋으면서 수능 경쟁력이 있는 본교에 매우 유리하다는 판단입니다”라며 학종, 논술에 이어 교과전형에 대한 기대도 내비쳤다.코로나 19 속 차별화 된 학생부 위해 비교과 축소 없이 시행대진여고는 분야별 권위자와 학생들과의 대담 프로그램인 《통섭의 숲길을 걷다》, 《글로벌 강연》 등 다양한 특색활동으로 비교과 부분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수업일수가 줄어 프로그램 전체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버거운 게 현실이다. 여기에 대한 대응으로 김영기 교감은 “선진형 교과 교실제 운영학교로 1인 스튜디오 3개를 설치, 쌍방향 시스템을 완벽히 구비했습니다. 초빙된 저자가 스튜디오에서 강의를 하면 각 교실 스마트TV로 실시간 전송이 되고 강사는 교실을 모니터링 하면서 학생들의 질의에 즉각 응답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의 유기적 조합으로 대진여고는 지난해와 다름없이 비교과 프로그램을 축소 없이 운영하고 있다.▷ 과학 중심 선택과정 학생들을 위해1일 수학캠프, 반일제 ‘과학의 날’, 야자 천문대(연 1회), 수학 체험 학습의 날, 과학탐구 발표대회, 과학탐구 토론대회, 발명품 경진대회, 수학과학 영재반 등 운영▷ 사회 중심 선택과정 학생들을 위해통섭의 숲길을 걷다, 반일제 ‘인문학의 날’, 희망계열 독서 이수제, 행복한 아침 독서 - 책 읽은 사람이 행복하다, 글로벌 페스티벌-글로벌 부스 운영, 인문논술대회, 영어 말하기 대회, 인문사회 과제 연구대회, 교과 자율동아리 산출물 대회 등 운영논술에 강한 이유, 자발적으로 공부하는 선생님들의 열정 덕분주요 16개 대학 기준 논술전형 인원은 2021학년도 6,213명이다. 2022학년도는 5,146명으로 약 1천 명 정도 줄었지만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비율이다. 모집 인원 축소와 상관없이 대진여고의 논술 합격생은 매년 증가 추세다. 이정수 3학년 부장교사는 “온라인 개학 기간에도 1, 2차에 걸쳐 담임교사들이 일일이 대학 진로 및 입시에 대한 비대면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3학년부에서는 논술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A, B, C 그룹으로 나눠 해당 기출 논술문제 풀어보기 등을 지도하고 있습니다”라고 한다. 대진여고에는 서울시교육청 최우수동아리로 선정된 적이 있는 ‘교사논술동아리’가 있다. 각 교과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대학의 기출 및 모의 문제에 대한 연구 활동을 하는 동아리다. 따라서 사교육 수준의 개별 첨삭이 가능하다. 인문사회계열은 국어, 영어, 사회, 수학 교사가 자연계열은 수학, 과학 교사가 한 팀으로 2004년부터 16년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이타적 마음가짐 갖추도록 상생과 공존을 위한 인성교육 시행공동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대진여고는 상생과 공존을 위한 주체적이고 창의적인 학교 특색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이은섭 교무 부장교사는 “1, 2권으로 개발된 인성 교과서 『상생대진, DOUBLE 행복』으로 주1회 정규 수업시간을 인성 교육에 할애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코로나19로 어색해진 관계 회복을 위해 수업 전 상호 인사 예절을 교육하고 매 학기 1교사 1학생 선행자, 효행자를 발굴해 시상할 예정입니다”라며 인성 파트를 강조했다. 코로나19 등으로 갑자기 위기 상황에 처하게 된 학생이 있는지 점검하기 위한 교사 상담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독거노인 지원을 위한 쌀 모으기 행사로 650kg의 쌀을 지역사회에 전달했다.미니 인터뷰 조영동 교장Q. 정시가 대폭 늘었습니다, 어떻게 준비하는지요?A. 2학년 담임교사 대상으로 변화된 2022학년도 전형에 대해 연수를 실시했습니다. 교과, 종합, 논술, 수능 등 4개 전형의 달라진 패러다임에 대해 교사가 먼저 인식하고 학부모, 학생에게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함입니다. 대진여고의 정시 잠재력을 대학들에게 알리는 활동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습니다.미니 인터뷰 김영기 교감Q. 3개 학년 동시 시험이 어렵습니다. 어떤 방식인지요?A. 전 학년 등교가 어렵기 때문에 3학년 먼저 중간고사를 실시했습니다. 거리 확보를 위해 1, 2학년이 중간고사를 볼 때 3학년은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합니다. 중간고사 이후 학습 시간 확보를 위해 기말고사를 8월로 넘겨 실시하고, 여름방학은 8월 18일 실시할 예정입니다. 2학기 일정도 1월까지 늦춰지겠지만 전체 교육과정을 빠짐없이 운영할 계획입니다.미니 인터뷰 이은섭 교무부장Q. 올해 고1, 진학지도에 차별화 전략이 있다면?A.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및 선진형 교과 교실제 운영학교로서 학생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따라 자율적으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학생 중심 선택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하고 있습니다. 선택과목에 대한 자료집을 만들고 학생들에게 배우는 내용과 진로 연관성 등을 안내하기 위해 7월 초 교육과정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미니 인터뷰 이정수 3학년부장Q. 수시 합격생 중 특징적인 사례가 있다면?인문계열 A학생의 경우 부족한 내신을 극복하고 논술전형으로 건국대 중어중문학과에 합격하였고 자연계열 B학생은 내신 및 수능 모두 서울 소재 대학에 어렵게 합격할 정도였지만 자신의 희망진로에 맞추어 3년간 학교 프로그램을 충실하게 이용, 학종으로 한양대에 합격하였습니다. 학교를 믿고 따라와 준다면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는 사례가 될 것입니다.
202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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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안양군포의왕 학교 탐방 <동안고등학교>
안양시 평촌동에 위치한 동안고등학교(교장 박군웅)는 해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수업 혁신을 꾀하며 우수한 진학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2019학년도 대입에서 14명, 2020학년도 8명의 교대 합격자를 배출하며 ‘교대사관학교’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안양 지역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동안고 김종배 3학년 부장교사와 최은경 교무부장을 만나 진로진학에 특화된 주요 교내 프로그램을 살펴봤다.동안고는 2019학년도에 이어 2020학년도 대입에서도 8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교대 부분에서 우수한 실적을 자랑했다. 서울교대 2명, 경인교대 4명, 춘천교대 4명, 청주교대 1명, 대구교대 1명, 부산교대 1명, 전주교대 3명 등 중복합격 포함 총 16건이다. 뿐만 아니라 카이스트를 비롯해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중앙대, 경희대, 동국대, 홍익대 등 서울권 주요 대학에 다수 합격자를 배출하며 우수한 입시 결과를 냈다.김종배 3학년 부장교사는 “3학년 재학생 수시 기준 총 353명 가운데 95명이 4년제 일반대에 수시로 합격했다”며 “해마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학생들이 학생부를 풍부하게 하고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동안고의 모든 선생님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사는 또 동안고의 교대 합격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교대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1학년 때부터 ‘교육마중물’, ‘교육바라기’, ‘최고의 교육’ 등 3개의 동아리를 운영하며 교대 진학 선배와의 멘토링, 교육관련 독서 및 토론, 교육적 이슈 토론, 기출면접문제 풀이, 자소서 및 면접 컨설팅 등 개인별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며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입시에 한 발 더 가까이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더 넓게 더 깊이 공부하자, 수시 정시전형 스펙 UP! 동안 프로그램동안고는 최근 몇 년간 달라진 면학 분위기를 자랑한다. 면학 분위기는 수업에서부터 시작된다. 동안 CCC(Career Customized Curriculum, 학생들의 개인별 학습 욕구와 진로희망을 존중하고 발전시키는 진로맞춤형교육과정) 교과진로로드맵 프로그램을 적용, 수준 높은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높이고 있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를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해 수시 경쟁력을 쌓아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동안고 최은경 교무부장교사는 “정규 교육과정 내에서 개별적인 학생들의 역량을 키워내기 위해 자투리 시간 활용 및 심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우·아·미(우리들의 아침은 美아름답다)와 열린실험실, 꿈마루 등 프로그램은 탈락자가 다수 발생할 정도로 학생들의 호응이 높다”고 설명했다.우·아·미는 하루를 일찍 시작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스스로 계획하여 운영하는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이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프로그램별로 요일을 정하여 아침 8시부터 실시하고 있다.열린 실험실은 2학년 이공계 진로 희망자 대상으로 점심시간을 활용한 프로그램이다. 2인 1조로 점심시간 30분을 활용해 자율 주제 탐구 실험으로 진행되며 교과서 내용의 확대 적용 및 관심 있는 주제를 실험으로 검증하고 해석하는 탐구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꿈마루반 역시 동안고의 인기 프로그램. 자기주도적 역량 강화로 최강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최근 전용 학습실을 갖춰 학생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면학분위기를 조성했다. 꿈마루반은 오전 수업 전과 방과 후 개인별 요일 선택제로 운영된다.한편, 동안고는 사제동행 행복한 책읽기를 진행한다. 선생님과 함께 하는 북카페를 통해 독서 토론 능력을 향상하고 책 읽는 학교 문화를 창출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미술인 문학 특강, 독서기록장, 고전비평콘서트 등 인문학 관련 교내 대회 등이 진행된다.최 교사는 “수업에서 만나는 학생들과 북클럽을 통해 만나는 학생의 모습은 매우 다르다”며 “북클럽 등 다양한 통로를 통한 교사와 학생의 입체적 만남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개발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러한 노력이 대입에서 실효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자기소개서 작성, 면접반, 선배 초청 홈커밍데이 등 체계적인 진학 지도동안고는 여름방학부터 학생들이 가장 준비하기 어려워하는 자기소개서반을 운영한다. 오전 오후로 나눠 총 6개 반 정도를 운영하며 경험이 많은 선생님들이 중심이 되어 체계적으로 지도할 뿐 아니라 홈커밍데이를 운영, 학생들이 목표로 하는 대학에 합격한 선배들을 초청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또 2학기에는 면접반을 운영, 지원하려는 학과별로 해당 과목 담당 교사가 진행하며 또 한 차례의 홈커밍데이를 통해 선배들의 면접 경험담과 노하우를 전수받는 기회를 갖는다.한편, 매주 금요일에는 평촌지역 학생들이 선호하는 대학을 중심으로 대학 설명회와 입시 컨설팅을 진행해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목표한 대학에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김 교사는 “동안고는 학교에서 실시하는 맞춤형 입시, 자기소개서 컨설팅 등을 통해 체계적인 진로 진학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진 학교”라며 “학생들이 즐겁게 학교 생활을 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목표한 입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모든 교직원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인터뷰_동안고등학교 박군웅 교장동안고는 세상을 크게 보고 크게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터…“진로진학에서 앞서가는 고교 만들겠다!”“동안고등학교에는 꿈을 갖고 그 꿈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학교를 방문하는 모두에게 늘 최선을 다하며 맞이하는 교직원이 있습니다. 또 자녀와 교직원들에게 믿음을 바탕으로 응원해 주는 학부모가 있고, 교육과정 운영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는 지역교육공동체가 있습니다.”동안고등학교 박군웅 교장은 “동안고는 1994년 개교한 이래 지·덕·체가 조화로운 실천적 민주시민육성을 기본 방향으로 학생들이 꿈을 이루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동안고는 세상을 크게 보고 크게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터로 동안고의 모든 교육공동체는 학생들이 꿈과 미래를 실현해 나가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동안고는 꿈과 끼를 키우는 학생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소통과 공감이 있는 행복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며, 진로진학과 연계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박 교장은 공모를 통해 올해 3월 1일 부임했다. 박 교장은 “지난해 11월 초 동안고 교장 공모 소식을 접하고 며칠 동안 동안고 주변을 돌며 학생도 만나고 학부모님도 만났다”며 “동안고 재학생과 학부모님이 바라는 것은 무엇이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깊게 고민했다”고 말했다.박 교장은 동안고를 진로진학지도에서 최고인 학교를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다. 학생 개개인이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을 수 있도록 방향을 설정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학교장이 되어야겠다는 마음으로 동안고 교장 공모에 지원했고, 이제 그 결심을 실천할 수 있게 됐다.학교는 아파트 사이에서 고립된 기관이 아니며 마을과 함께해야 한다는 것이 박 교장의 생각이다. 마침 안양시 인재개발원에서는 마을공동체 공모 사업을 진행한다는 공지가 왔다. 박 교장은 진로진학부장 등 동안고 교직
2020-06-23
- 수리 논술, 명문대가는 추월차로 ‘논술전형’ 은 여러 가지로 매력적인 전형이다. 내신 관리를 잘 못했고 수능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소위 ‘한방’으로 명문대에 갈 수 있다. 서울시 주요 11개 대학 기준으로 논술 선발 비중은 11.3%나 된다. 하지만 그만큼 뚫기 어려운 전형이다.대학마다 학생부 반영 비중의 차이가 있다. 또한 최저등급 기준이 다 다르다. 이는 수능 시험 이전에 논술 고사를 실시하는 학교(연세대, 시립대, 홍익대 등)를 지원할 때 영향을 준다. 대학별 모집요강 및 일정을 꼭 체크해야 한다.대학 별로 문제 유형 및 스타일 또한 다르다. 문제 난이도, 스타일, 채점 기준 등이 다 다르므로 차별화된 준비를 해야 한다. 자신이 지원하는 학교에 대한 꼼꼼한 분석은 필수다. 서울시내 주요학교들의 논술 시험 특징을 살펴보도록 하자. 연세대학교논술로 100% 선발하며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논술로 한 방에 최상위권 대학을 갈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 하지만 그만큼 경쟁도 치열할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연세대는 논술선발 인원이 가장 많이 줄어든 학교이다. 올해 384명을 선발하며 작년(607명)에 비해 223명 줄었다. 자연계열 응시자는 수학(60점)과 과학(40점), 물화생지 중 모집단위에 따라 택1)을 응시해야 한다. 문제 난이도는 예전에 비해 조금씩 쉬워지고 있다. 하지만 변별력을 기르기 위한 고난도 문항이 꼭 등장하는 편이다. 최근 들어 제시문이 사라졌다는 특징이 있다. 지원 학생의 점수는 평균 50점대, 합격 점수는 70점 근방에서 형성된다. 가장 높은 점수는 80점 초 ~ 중반이다.서강대학교서강대는 논술 80%, 교과10%, 비교과 10%로 선발한다. 최저등급은 국수영탐 4과 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 6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다. 교과과정에 충실하게 공부하고, 자기주도 학습이 잘 되어 있다면 풀 수 있는 문제가 많게 나온다. 제시문을 통해 개념이 주어지니 힌트로 잘 활용하면 좋다. 그러나 엄밀하게 서술하는 것보다 답을 내는 식으로만 공부한다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홈페이지에 공개되는 논술 가이드북을 적극 활용하여 대비하면 좋다.성균관대학교논술60%, 교과 30%, 비교과10%로 선발한다. 최저등급은 국어,수학,과탐(2개 과목 평균) 중 2개 등급 합 4이내 및 영어2등급, 한국사 2등급 이내다. 문제의 난이도는 크게 어렵지 않지만 그 과정을 얼마나 엄밀하게 서술하는 지에서 변별력이 생기게 된다. 제시문을 어떻게 이해했고, 어떤 수학적 원리도 정답이 나왔는지 등을 모두 서술해야만 부분점수들을 다 받을 수 있다. 그래서 만점을 목표로 공부해야 한다. 평소 문제를 풀 때 자신이 문제집을 집필한다고 생각하고 모범답안을 적어보는 훈련을 하는 것이 좋다.한양대학교논술80%, 학생부 20%로 선발한다. 최저등급은 없고 총 373명을 선발한다. 논술을 시행하지 않는 모집단위가 단과대학별로 있으니 확인해야 한다. 고등학교 교과 내 다양한 내용들이 복합적으로 출제된다. 또한 문항 별로 연계가 강하다. 즉, 소문항 3번 문항을 풀 때, 1번 및 2번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문항별로 다른 더 빠른 풀이로 접근하면 풀 때는 빨라 보이지만 총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는 것이다. 반대로 문제의 출제의도(모범답안에서 공개하는 내용)와 다르게 풀더라도 논리적 결함이 없으면 점수를 받을 수 있다.중앙대학교논술 60%, 교과 20%, 비교과 20%로 선발한다. 최저등급은 국수영과 4개 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 6이내다. (의학부는 4개영역 합 5이내) 중앙대(서울)는 홈페이지를 통해 논술 가이드북을 제공한다. 제시문 출제 근거, 출제 의도 및 채점방식, 모범 답안, 경쟁률. 대비법 등 유용한 정보들이 매우 잘 정리되어 있다. 쉽게 다운로드 가능하니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시험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보통 4문제가 출제되며 1번은 매우 쉬운 편이다. 이는 수험생의 긴장감을 해소시키기 위한 의도라고 대학 측에서 밝히고 있다. 1번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풀어서 시간을 번 뒤, 나머지 문항을 잘 푸는 것이 핵심이다.경희대학교논술 70%, 학생부 30%로 선발한다. 최저등급은 국수영과(1과목) 2개 영역 등급 합이 5등급이내 및 한국사 5등급이내다. (의치한은 3개영역 등급 합 4이내, 한국사 동일) 수학, 과학이 4문항 내외로 출제되며 미적분 문제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따라서 미적분을 확실하게 서술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또한 기하 문제를 식을 이용해 계산하는 최적화 문제, 각을 이용해 함수를 정의하는 문제 등도 많이 나왔다. 이러한 특징은 기출문제를 풀어보며 직접 느껴보는 것이 제일 좋다. 문제 난이도는 크게 높지 않으므로, 정확하게 실수 없이 푸는 연습이 중요하다.수학과학 & 수리논술 전문일산 아르스학원 전인덕 강사서울대 수학과 졸업「사교육없이 서울대 가는 수학 공부법」의 저자031-911-6855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로 558(후앙베이커리 2층) 2020-06-19
-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2021 대입 전형 방법 변경 지난 6월 9일 연세대학교를 시작으로 개별 대학들이 차례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한 2021학년도 대입평가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수시 지원 2개월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의 변화. 과연 각 대학의 결정은 고3 학생들의 불리함을 덜어내는데 도움이 될 것인지, 전형 변화로 인해 제기될 수 있는 문제는 무엇인지 짚어봤다.고3 수험생 배려 위한 대책 12일에는 서울대를 비롯한 5개 대학(성균관대, 동국대 경주캠퍼스, 계명대, 유원대)의 변경 안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의 심의를 거친 후 최종 확정되었고, 7월까지 수시로 대학별 심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확정 내용을 입학처 홈페이지에 명시해 둔 학교도 있고 아직 변경안 내용을 업데이트 하지 않은 학교도 있다. 당분간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수시로 업데이트 되는 입학전형 변경 사항 내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수시지원을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의 변화, 부작용은 없을까? 교육부가 2021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고3을 배려하는 대책을 강구해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상태라 각 대학은 변경 안에 대한 고민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지난 9일 전국입학관련처장협의회는 ‘급작스러운 전형운영 방법의 변경은 더 큰 혼란과 다양한 공정성, 형평성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는 내용의 ‘2021학년도 입시 공정성에 관한 전국입학관련처장협의회 입장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진행된 학교 운영과 7월 이후 발생할지 모르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기 위해서 대학들의 변경사항 발표는 불가피해 보인다.연세대 방식 - 비교과 반영 최소화변경 안은 크게 3가지 타입으로 구분할 수 있다. 첫 번째가 비교과 반영 비율 축소 혹은 폐지다. 이 유형에 속하는 대학이 바로 연세대학교. 대학들 중 가장 먼저 변경 안을 발표하며 다양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연세대학교는 3학년 1학기의 비교과 활동 기록 중 ‘수상경력’과 ‘창의적 체험활동’, ‘봉사활동실적’을 평가에 반영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출결’ 또한 코로나-19로 발생할 수 있는 불가피한 결손에 대해서는 반영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입시의 공정성을 위해 졸업생의 3학년 1, 2학기도 동일하게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당장 재수생 역차별 논란이 생겼다. 학종의 특성상 3학년 1학기에 고등학교 2년 노력의 결실을 맺는 경우가 많은데 공부할 시간을 쪼개 열심히 활동을 해온 졸업생들의 시간과 노력을 공정성이라는 이유로 배제한다는 것에서 불만이 생긴 것이다. 같은 내용으로 일부 고3 수험생의 불만도 있었다.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미 신개념 비교과 활동을 위해 노력해온 케이스가 있었던 것. 대학의 의도는 분명하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사이 짧은 시간 안에 양적 기록을 위한 비교과 활동을 무리하게 진행하지는 말라는 것. 하지만 특정 항목 축소 혹은 폐지는 나머지 항목의 비중이 커지는 것을 의미한다. 내신, 세특, 독서 등의 항목이 평가에 큰 잣대가 될 것임이 자명해 보인다. 연세대의 이번 변경 안은 종합적인 평가를 진행하는 학종의 특성상 대입전형에 ‘별도로 적혀있는 사항’이 아니라서 대교협 심의를 거치지는 않았다.서울대 방식 - 수능 최저 완화두 번째 타입은 대교협 심의를 거쳐 확정 발표한 서울대의 ‘수능 최저 완화’이다. 서울대는 수시전형인 지역균형선발전형(지균)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을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는 합격조건을 ‘3등급 이내’만 충족하면 되도록 완화했다.지균은 재학생들만 지원하는 전형인 만큼 재수생 역차별 논란 없이 고3 수험생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이다. 하지만 지원자 풀이 한정적이므로 전체 수험생에게 끼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비수도권 일반고에서 내신 성적이 뛰어났으나 수능 최저 충족이 두려워 지원을 꺼려했던 학생들에게는 매우 희망적인 소식이다. 서울대는 또한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 출결(무단결석 1일), 봉사활동 실적 40시간, 교과이수기준항목(탐구/생활, 교양)을 모두 충족하지 못할 경우 수능점수에서 감점 처리하려던 교과 외 영역 기준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교과이수 부분은 이미 온라인 개학 시 개별 학교별로 고려해서 시간표를 구성했으므로 염려할 부분은 아닐 듯 하고, 출결이나 봉사 부분의 부담을 덜어준 조치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서울대는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한 지균이 있어 수능최저 완화 조치를 취할 수 있었으나 졸업생과 재학생이 함께 지원하는 타 대학의 경우 서울대처럼 수능최저를 완화시킬 수 있을 지는 지켜봐야 할 듯하다. ▒ 2021 서울대 수시모집 지균 수능 최저 변경 사항구분변경 전 변경 후 전 모집단위 (음악대학 제외) -4개 영역(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4개 영역(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3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 음악대학 성악과 기악과국악과-4개 영역(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2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 -4개 영역(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2개 영역 이상 4등급 이내 작곡과-4개 영역(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4개 영역(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3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 탐구영역 등급 충족 인정 기준 -2개 과목 등급 합이 4등급 이내 ※음악대학(작곡과 제외): 2개 과목 등급 합이 6등급 이내 -2개 과목 모두 3등급 이내 ※음악대학(작곡과 제외): 2개 과목 모두 4등급 이내 고려대 방식 - 비대면 면접고려대의 선택은 연세대, 서울대와 달랐다. ‘비대면 녹화 면접’을 실시하기로 한 것. 고려대 전형 중 가장 규모가 큰 학교 추천과 일반전형-학업우수형은 결격사유가 없는 한 Pass/Fail 방식의 평가로 진행된다. 사전에 공개된 질문에 지원자가 답변을 녹화하여 정해진 기간에 온라인으로 업로드 하면 된다.그 외 전형들도 학교 방문 후 별도 마련된 온라인 화상녹화 고사장에서 비대면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며 전형별 면접 방식에 대해서는 추후 인재발굴처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면접 변별력이 약화되고 내신과 서류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면접 역전을 기대하고 있던 학생들에게는 난감한 뉴스가 아닐 수 없다.게다가 올해부터 실시되는 ‘고교 프로파일 폐지’와 ‘서류 블라인드 평가’까지 더해지면 과연 무엇으로 개별 학생들의 환경과 노력을 비교 평가할 수 있을지 걱정되는 상황이다. 고려대가 2021학년도부터 제출 서류 중 자소서를 선택항목으로 바꾸었으나 면접 방식의 변화로 가능한 자소서를 쓰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의 경우 연세대처럼 비교과 항목 폐지를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하여 정성평가 할 것임을 밝혔다. 고려대의 비대면 면접 평가는 8월로 예정되어 있는 전기 특별전형(재외국민, 전교육과정해외이수자, 새터민)부터 시행된다. 그 외 대학들의 선택성균관대학교는 해외이수자 전형에서 어학시험 자격기준을 폐지했고, 동국대학교 경주캠 202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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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강남구 대치동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교장 최종순·교감 오장원, 이하 단대부고)는 수업 혁신을 꾀하며 해마다 우수한 진학 성과를 내온 강남의 명문 사학이다. 2019학년도와 2020학년도 2년 연속 서울대 합격자 수(입학생 기준) ‘일반고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부동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단대부고는 부동의 진로진학 드림팀 ‘진로진학상담부’가 있다. 단대부고 박종필 진로진학상담부장을 만나 2020학년도 입시 결과 및 분석·총평을 들어보고, 진로·진학에 특화된 주요 교내 프로그램을 들어봤다.(왼쪽부터) 왕훈 교사, 임미영 교사, 김애린 진로주무관, 박종필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 박옥훈 교사, 최정태 교사, 김도형 교사단대부고 2020학년도 수능 만점자 배출SKY,의치한 입결로 강남 일반고 저력 과시단대부고는 지난해 2020학년도 수능 만점자(재학생)를 배출했고, SKY 대학과 의학계열(의,치,한의예)의 우수한 진학 성과로 강남 일반고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3학년 학생 수가 383명이었던 2020학년도 입시 결과(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를 보면 서울대 22명, 연세대 39명, 고려대 37명으로 SKY 대학(서울캠퍼스 기준)에 총 98명이 합격했고, 의학계열은 총 72명이 합격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의학계열 합격자만 총 170명이다.경희대 31명, 서강대 17명, 성균관대 37명, 중앙대 57명, 한양대 28명으로 SKY 대학을 포함한 서울 8개 대학에 총 268명이 합격했다. 여기에 의학계열 합격자 수를 합하면 340명이다. 단대부고 박종필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은 “수시와 정시 합격 비율이 전체적으로 1:3이고, 재학생 기준으론 2:3, 졸업생 기준으론 1:5를 기록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정시가 더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재학생을 기준으로 하면 수시 합격률도 높은 편”이라고 분석했다.학교 안에서 교과, 수능 역량 쌓기정시 확대라는 대입 흐름까지 완벽 대비 2020학년도 입시 결과를 보면 단대부고는 정시에 강한 학교임은 틀림없다. 결과적으로는 그렇지만 궁극적으로는 수시,정시 동시 대비가 가능한 진학 시스템을 갖췄다.첫째,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도록 학업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단대부고의 내신 출제 경향은 ‘수능형’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상위권의 변별력을 가르는 ‘심화형’으로 출제된다. 소위 내신 따기가 어렵다고 하지만 이는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학업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든든한 자양분이 된다.단대부고에서는 내신 3등급 대 학생들도 SKY 대학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 사례가 많기 때문에 수시 강점도 있지만, 고교 3년간 치른 내신과 모의고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수능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작용한다.박 교사는 “단대부고의 학교 수업은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체적으로 학생들의 학업역량이 우수하기 때문에 수능으로 최상위권 대학 지원이 충분히 가능해 입시전형 선택에서 전략적으로 정시를 선택한 것이지, 수시 역량이 부족하다고 볼 수는 없다. 정시에 강한 학교라는 의미의 해석이 왜곡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특히 단대부고는 모의고사가 끝나면 성적을 분석해 각 교과목 교사들에게 공유하고, 학생들의 성적 변화를 확인해 학교 수업 개선에 즉각적으로 반영한다. 학교 수업을 통해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이 단대부고 학생들의 우수한 학업역량의 비결인 셈이다.7인의 진학 드림팀 모인 진로진학상담부수년간 누적된 학교 데이터로 진학 설계 단대부고 진로진학상담부는 진학 드림팀으로 불린다. 진로진학상담부장 박종필 교사(진로과)를 필두로, 김도형 교사(수학과, 입시통계 담당), 박옥훈 교사(물리과, 진학 담당), 왕훈 교사(지리과, 진학 담당), 임미영 교사(생명과학과, 진로체험 담당), 최정태 교사(수학과, 기획 담당)와 김애린 진로주무관 7인이 함께 한다.먼저, 단대부고는 수년간 누적된 학교만의 데이터를 토대로 진학 가능성을 비교적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를 학교 자체 진학 상담 프로그램으로 활용해 정확도를 높이는 것도 우수한 진학 성과의 비결 중 하나이다.둘째, 이 외에도 여러 개의 진학 프로그램을 사용해 여러 고등학교의 입시 데이터뿐만 아니라 학교 내부에서 졸업생들의 성적을 분석해 입시 자료를 만드는 데이터도 갖고 있어, 여러 가지의 정보를 종합해서 판단해 정확도를 높인 진학 컨설팅을 한다. 셋째, 단대부고는 학생들이 가장 준비하기 까다로울 수 있는 자기소개서 지도를 ‘경험이 많은 3학년 담임들’이 맡고 있다. 단순히 첨삭이 아니라 기존에 선호 대학을 잘 간 학생들의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체계적으로 지도하는 것이 특징이다.넷째, 교사 간 연수를 통해 진학시스템 및 상담 노하우를 공유해 교사들의 진학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다섯째, 학생과 학부모 대상 입시 설명회(교내 입시 전문 교사, 대학 입학처장 초청)를 수시로 개최하는 등 양질의 진학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수업과 개방형 교육과정 내실 있게 운영학생 참여와 협력적 배움으로 수업 혁신단대부고의 강력한 면학 분위기는 ‘수업’에서부터 시작된다. 수준 높은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높이며 다양한 활동 수업을 진행하고, 이를 학교생활기록부에 잘 기록해 수시 경쟁력을 쌓아나갈 수 있도록 했다. 개방형 선택 교육과정과 협력, 참여 중심의 수업 방식도 주목할 만하다. 학교 구성원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교육과정 편성으로 학습권을 보장하고 만족도를 높였으며, 학생 참여와 협력적 배움 중심의 수업과 1교사 1교재 제작, 활용으로 학생 맞춤형 수업을 실현하고 있다. 30개가 넘는 다양한 교내상(나의주장발표대회, UCC제작대회, 진로디자인발표대회, 발명품대회, 탐구토론대회, 영어프레젠테이션대회 등)을 운영해 학생들이 다양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심화 탐구를 원하는 학생들을 위한 학술 동아리 운영과 예술 계발을 위한 다양한 동아리(관현악반, 수학연구반, 요리반 등 60여 개), 자율 동아리 활성화 등으로 열린 기회를 제공한다.이 외 독서 교육(독서골든벨대회, 저자와의 만남과 대화 등), 인문 소양 교육(현직 대학교수 초빙 인문학 특강), 자연과학·정보 분야 교육(과학과제연구 IT(Issue & Trend), 과학 캠프, 로봇 아카데미 등), 진로 교육(자기알림글쓰기(자알쓰기)대회, 전공탐색을 위한 심화 독서 아카데미, 더 넓은 세계로 특강 등)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운영 중이다.MINI INTERVIEW 박종필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단대부고는 어떤 학생이 지원하면 좋은가?“공부하는 분위기 속에서 꿈을 향해 도전하는 학생, 다양한 활동을 통해 꿈을 찾고 싶은 학생, 이 외에 열심히 하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단대부고에 와서 열린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진로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학교에서 실시하는 학생 맞춤형 입시·자기소개서 컨설팅 등을 통해 체계적인 진로·진학 관리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단대부고는 우수한 학생이 많아 경쟁이 치열하다던데?“단대부고는 좋은 선생님들의 열정적인 수업과 수준 높은 지필고사를 통해 수능과 모의고사를 철저히 대비하고, 각종 경시대회와 다양한 행사 참여로 경험을 쌓아 대학에서 원하는 인재로 성장해나갈 수 있습니다. 즐거운 학교생활과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좋은 입시 결과를 모두 얻고 싶은
202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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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세화고등학교>
“나는 자랑스러운 세화인으로 다음과 같은 덕목을 지킬 것을 다짐합니다. 하나, 시류에 야합하지 않는 정의로운 시민이 되겠습니다. 둘,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지역사회와 인류에 봉사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셋, 남들이 가지 않는 의로운 길을 망설이지 않고 걸어가겠습니다.…”학교 탐방을 위해 세화고등학교(교장 김재윤·교감 박기혁)를 방문했을 때, 마침 학교에서는 인성 헌장 선포식을 계획하고 있었다. 탁월한 진학 실적과 우수한 교육환경을 토대로 현재의 영광에 안주하지 않고 또 다른 변화를 꿈꾸고 있었으며 인성 헌장 제정, 세계시민교육 신설 등 더욱 앞서나가려는 세화고의 교육적 행보가 그래서 더 주목할 만하다.이미 가장 잘 가르치는데 여전히 제일 열심히 하는 학교해마다 우수한 진학 실적을 내온 세화고는 2020학년도의 입시 결과도 두드러진다. 이상용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는 “올해 SKY 대학(지방캠퍼스 제외) 및 의학계열(의·치·한의예) 합격자 수는 179명이다. 2017학년도 155명, 2018학년도 160명, 2019학년도 164명에 이어 4년째 상승세”라고 밝혔다. 이 교사는 또, “내신 상위 50% 중학생으로만 선발하던 시기인 2016학년도의 실적(172명)을 뛰어넘었다. 자사고 입학에 성적 제한이 없어진 이후로 다수의 자사고가 우수 학생만 뽑던 시절의 영광을 회복하지 못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라고 덧붙였다. 강력한 면학 분위기로 학생 한 명 한 명이 ‘가장 열심히 하는 학생’으로 거듭나고, 그런 학생들에게 더 좋은 교육, 질적 성장을 꾀하는 교육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가장 열심히 하는 학교’로 나아가는 것도 세화고의 가장 큰 강점이다.SKY 대학 105명, 의,치,한의예 74명수시와 정시 비율 4:6으로 균형 이뤄이러한 노력은 2020학년도 주요 대학 진학 성과(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 속에도 고스란히 담겨 있다.세부 입시 결과를 살펴보면 서울대 23명, 연세대 43명, 고려대 39명(신촌,안암 캠퍼스)이 합격했고, 의학계열(의,치,한의예) 합격자는 74명이다. 이어서 서강대 26명, 성균관대 54명, 한양대 28명, 특수대학(육·해·공 사관학교, 한국·울산·대구·광주과학기술원) 7명이 합격해 총 294명이 서울 6개 대학을 비롯한 의학계열, 특수 대학에 합격하는 등 우수한 진학 실적을 거두었다. 특히 이중 40%에 육박하는 113명은 수시 합격생이었다. 세화고는 정시만 잘하는 학교라는 세간의 인식과 달리, 2020학년 입시에서 수시 성적도 매우 우수했던 것이다.학생 중심으로 치열하게 고민하는 ‘똑똑함’과 ‘숙의’가 비결이처럼 우수한 진학 성과의 저변에는 세화고만의 특별한 비결이 존재한다. 이상용 교사는 “세화고의 교육력 뿌리는 ‘치열한 고민’에 있다. 섣불리 상황을 단순화하거나 속단하는 쾌도난마(快刀亂麻)가 세화고에는 없다. 단순화하거나 속단하다 보면 소외되는 학생과 교사가 생길 수밖에 없으며, 포기하게 되는 교육 영역이 존재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교장 선생님부터 신규 교사들까지 모두의 의견을 경청하는 ‘숙의(熟議)의 과정’을 통해 교육의 균형을 이룬 것이 우리 학교의 성공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세화고의 교육 면면을 보면 수많은 고민의 흔적과 정성이 녹아 있다. 우선 학생의 입장에서 예상되는 불편, 과부하, 비효율적 시간 소모 등을 최소화한 똑똑함이 돋보인다.3학년 교사들이 저마다 대학을 전담하며 전문성을 강화하는 대신, ‘소규모 대학별 입학 설명회’ 등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내용만 선별해서 들어 불필요한 시간적 소모를 줄이고 진학 시스템에 내실을 높였다.코로나19로 인해 진행 중인 온라인 수업도 눈길을 끈다. 단일 업체의 플랫폼을 그대로 받아쓰는 것이 아니라, 리로스쿨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트림(Stream)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조합해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어떤 환경에서든 원활하게 학습할 수 있게 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이미 마이크로소프트 쇼케이스(Showcase) 스쿨을 유치, 전 학교 건물에 무선 AP를 완비해 놓은 미래지향적 안목 덕분에 가능했다. 이 외에도 학생들의 내신 복습과 수능 대비, 교과 연계 독서를 함께 해결하는 방과후 강좌 개설 등 학생의 과부하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방면의 노력이 그대로 담겨있다.바른 인성의 창의융합 인재 양성교육의 본질과 균형 지키려는 노력세화고는 ‘시대를 선도하는 바른 인성의 창의 융합 인재’ 양성이라는 학교 비전을 담아 ‘본질 중심의 교육’을 강조해왔다. 이에 이상용 교사는 학교 교육의 방향성을 밝히며, 세화고 학생들이 바른 성품을 내면화할 수 있도록 교육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소개했다.<인성이 최우선되는 교육>: 세화 교사헌장, 세화인 헌장 및 5대 학습윤리세화고는 올해 초, 각각 5가지 내용으로 구성된 세화인 헌장과 교사 헌장을 제정했다. 모두 인성에 방점을 둔 내용이다. 5대 학습 윤리를 정해 단순히 학업 성취도가 높은 학생보다 학습 윤리를 견지하는 학생이 더 바람직한 학생상임을 선언하고 있다. 헌법이 대한민국의 모든 법령과 제도보다 우선하는 것처럼 다른 모든 교육보다 우선하는 성격의 헌장을 제정하고, 그 초점을 인성에 둠으로써 인성 교육이 본질임을 강조한 것이다. 이러한 선언은 실제 교육활동에서도 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일례로 지난주 1학년 온라인 국어수업의 경우 학력평가 기출문제를 다루면서도, 자연스럽게 세화인 헌장과 교사 헌장에 해당하는 내용을 내면화할 수 있는 강의가 진행되었다.<포용력을 키우는 교육>: ‘세계시민교육’ 신설, 수요늘품특강 등다름을 이해하는 식견과 감수성을 함양하기 위한 교육활동도 다채롭다. 정규 교육과정에 ‘세계시민교육’을 편성했고, 1인1기 활동도 마라톤과 영화 제작 등의 신규 활동이 추가되었다. 지난해에 첫 선을 보여 긍정적인 평가를 얻은 합창제도 지속된다. 독서활동으로 국한해서 수요일마다 열렸던 ‘북소리 어울마당’을 발전시킨 ‘수요늘품특강’도 있다. 다른 지역의 고등학생들과 소통하고 협업하는 ‘자사고 연합 인문학 캠프’와 ‘논구술 캠프’도 계속된다. 이 외에도 경제금융 교육, 한양도성 순성 체험,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 등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사유하고 행동하게 하는 교육>: 칼럼으로 세상 읽기, 컴퓨팅 사고력 향상 교육 등전 교사가 참여해 1년 동안 꾸준히 진행되는 ‘칼럼으로 세상 읽기’가 올해에도 지속된다. ‘정보’ 과목 SW수업도 최신 IT솔루션 룸에서 진행된다.이 외에도 학교 도서관, 과학 교과별 실험실 등의 다양한 공간에서 학생 참여 중심 수업에 매진하고 있다. 교사들 간에 수업 공개 및 노하우 공유도 원활하고 학교 안팎의 우수 사례 벤치마킹에도 열정적이다. 온라인 수업에서 국어와 통합과학, 국어와 음악 교과가 접목되는 융합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도 이런 맥락이다.<쏠림 없는 교육>: 학생·학부모와의 소통, 업무지원팀 운영세화고는 일부 학생이나 일부 영역에 치중하다가 나머지 학생과 영역이 소홀해지거나 버려지는 것을 철저히 경계한다. 중학교 1인 입학자 면담, 학생회 및 전
202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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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박재영(성균관대 자연과학계열 1학년)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계열(논술전형)에 합격한 박재영 학생(강남구 중산고 졸업)은 한양대학교 생명과학과에도 논술전형으로 동시에 합격했다. 수학에 대한 자신감과 화학·생명과학에 대한 남다른 관심은 자연스럽게 이론과 원리를 증명해가는 ‘즐거운 습관’이 되었다. 우수한 논술 능력으로 두 개 대학에 동시 합격한 박재영 학생의 논술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대학 입시의 시작은 꿈 다지기부터!화학·생명과학 분야로 진학 로드맵 설계대다수 사람은 ‘논술전형으로 합격했다’고 하면 학생부종합전형처럼 진로에 맞춘 학과 선택이 아니라 ‘진로와 무관한 선택 혹은 자신의 실력보다 높은 대학에 일단 질러나 보자’는 심산이라고 생각하곤 한다. 일부는 맞고 일부는 아닐 수 있다. 박재영 학생의 경우는 후자에 속하고 그렇게 ‘꿈’으로부터 대입을 향한 진학 로드맵이 설계되었다. 입학전형에 연연하기보다는 다른 전형으로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 대학을 선택한 것이다.“어릴 때부터 WHO(세계보건기구)나 글로벌 기업에서 일하고 싶다는 꿈이 있었습니다. 물론 대학에 진학하고 사회에 진출하면서 진로 방향은 조금씩 달라지겠지만, 어릴 때부터 보건이나 과학 분야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로 말씀드리면 화학과 생명과학이 가장 흥미가 있는 과목이었고, 수학은 문제를 푸는 즐거움이 있었죠.”입시전형에 속박되지 않고 대입 준비공부하고 탐구하고 참여하는 즐거움 박재영 학생은 확고한 진로가 강력한 학업 동기부여가 되어 공부에 매진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수시든 정시든 입시전형에 속박되기보다는 스스로 할 일을 착실히 하는데 집중한 것이다.“공부를 제일 중요시 했고 학교생활을 하면서 관심사와 맞물린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꼭 입시전형을 미리 결정하고 그에 맞춰 입시를 준비한다기보다는 공부하고 탐구하며 학교 활동에 참여하면서 고교생활의 즐거움을 찾았죠.”고교 3년간 학생부종합전형부터 논술전형, 수능까지 동시 준비가 가능했던 것은 이런 마음가짐에서부터 출발한다.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은 3년간 모의유엔 활동으로 이어졌고 1~2학년 때 대사단, 3학년 때 의장을 맡으며 글로벌 리더십을 쌓는 계기가 되었다.화학과 생명과학에 대한 관심은 자신의 꿈과 맞물려 두 가지 동아리 활동으로 쪼개졌다. 인권 동아리와 과학 동아리라는 전혀 다른 분야에 대한 조합을 선택한 것이다. 그러면서 입시전형을 더 넓게 보고 논술과 수능 준비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입시 결과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고 최후의 승자는 ‘준비된 자’에게 돌아간다는 굳건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수능 공부, 논술 공부의 교집합심화 학습으로 이어지는 긍정의 효과 박재영 학생은 ‘수능 공부가 곧 논술 공부’라고 말한다. 고3 여름방학 때 과학논술을 시작했지만 고3 6월, 9월 모의평가에서도 수학과 과학은 언제나 우수한 성적을 유지했다. “사실 논술 준비가 따로 필요하다기보다는 수능을 조금 더 심층적으로 공부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과학논술은 수능 선택과목과 맞물려서 공부했고, 수리논술은 수능 문제들을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풀이 과정 중심으로 공부해나갔습니다.”성균관대와 한양대 논술 후일담수리논술 시간 관리 철저히 한 덕분박재영 학생은 성균관대 논술 시험 당시 수리논술과 과학논술(생명과학)의 경험담을 이렇게 밝혔다. 수학 문제 2세트가 출제된 수리논술은 세트마다 3문제씩 문제가 출제되었고, 첫 번째 세트 문제부터 막히는 바람에 시간의 압박을 느꼈다고 한다.“여기서 시간을 지체하면 안 될 것 같아서 2~3번째 문제를 먼저 푼 뒤 첫 번째 문제는 어떻게 문제에 접근할 것인지를 중심으로 서술했습니다. 과학논술은 2학년 때 배운 생명과학I ‘유전’ 부분을 꼼꼼히 공부했던 것과 논술 수업을 바탕으로 비교적 쉽게 풀었습니다.”한양대 논술은 수리논술에서 2개 세트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성균관대보다 주어진 시간이 짧았다. 두 번째 세트 문제가 ‘그림자’에 관한 내용이었고 출제 방향은 결국 수Ⅱ와 미적분의 기본 지식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간파해 빠르게 써 내려갈 수 있었다고.“성균관대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었지만 단지 최저 기준을 충족한다기보다 기본적으로 수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공부에 매진했습니다. 한양대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지만 논술 경쟁률이 매우 높아 답안 작성의 차별화에 신경 썼습니다. 대학마다 조건은 달라도 결국 논술은 기본 지식을 어떻게 응용·심화해서 풀이 과정에 담을 것인지에 달렸습니다. 논술을 준비한다면 수학이든과학이든 교과서 속 단원별 기본기를 탄탄히 다지는 것이 먼저입니다.”자연계 논술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① 수리논술의 중요성이 1순위“자연계 논술에서 가장 기반이 되는 것은 수리논술입니다. 수학의 공식과 원리를 나만의 방식으로 하나하나 증명해보고, 다른 풀이 과정과 비교해보며 연습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② 과학논술 교과서 더 알아보기 주목“과학논술의 기본은 교과서를 잘 활용하는 것입니다. 교과서 속 ‘더 알아보기’를 관심 있게 보고 거기에서 파생된 이론과 원리를 잘 익혀두면 사고의 확장을 꾀할 수 있습니다.”③ 대학 기출문제를 나만의 방식으로 정리“기출문제는 나만의 방식으로 다시 재정리하며 모범답안과 비교해보고 다양한 접근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시된 지문에서 파생된 숨은 단원 찾기도 필요한데, 언뜻 보면 확률과 통계 같지만 사실은 기하 문제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지문 간의 상관관계를 추론하며 풀이 과정에 담는 연습도 꾸준히 하시기 바랍니다.”
202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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