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경희궁서 즐기는 역사 뮤지컬> 명성황후ㆍ이순신ㆍ대장금 잇따라 공연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서울 도심에 위치한 경희궁에서 ''명성황후'', ''이순신'', ''대장금'' 등 대형 뮤지컬이 잇따라 공연된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안호상)은 작년부터 시행해 온 ''고궁 뮤지컬 사업''의 일환으로 뮤지컬 ''명성황후''(제작 에이콤)를 내달 4-12일 경희궁 숭정전 앞 야외 무대에서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극장에서 사용된 대형 무대 세트를 설치하는 대신 고궁을 그대로 배경으로 살리고 나머지 배경은 영상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또 관객들 사이로 결혼식 행렬이 진행되며, 전쟁장면 연출을 위해 객석 곳곳에 대포를 배치하는 등 다양한 시도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45명이었던 출연진은 70명 수준으로 늘어나며, 공연시간은 100분으로 줄어든다. ''명성황후''에 이어 8월에는 연출가 이윤택 씨가 새로 선보일 뮤지컬 ''이순신''이경희궁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9-10월에는 PMC프러덕션의 뮤지컬 ''대장금''이 50일간 공연된다. hisunny@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04
- 26세 아기엄마 두부 광고모델 되다 2살배기 아들을 둔 평범한 20대 주부가 CJ 행복한콩 두부의 광고모델로 선발됐다. 화제의 주인공은 서울 구로구에 거주하는 황성미(26·사진)씨. 올해 결혼 3년차인 황씨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광고모델을 선발하는 ‘CJ 행복한콩 S프로젝트’에 참가해 300대 1이 넘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대상을 수상했다. 황씨는 부상과 함께 향후 CJ 행복한콩 두부의 차기 광고 모델로 활동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국내 만 18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지난 12월 7일부터 4개월동안 온, 오프라인에서 진행된 ‘CJ행복한콩 S프로젝트’에는 아나운서, 패션모델, 리포터 등 화려한 경력을 지닌 후보들이 다수 참가했다. 모델 경험이 일천하고 육아 주부의 핸디캡을 갖고 있는 황씨의 이력은 상대적으로 초라해 보였던 것이 사실. 황씨는 앞으로 현재 CJ 행복한콩 모델인 송경아, 한혜진 등의 뒤를 이어 각종 신문, 방송, 온라인 등의 광고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03
- 노원구 집값, 3월에만 5.7% 상승(종합) > (서울=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서울 노원구 집값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3월에만5.7% 올랐다. 노원구는 올해 들어 벌써 10%가 넘게 상승했다. 1일 국민은행의 ''3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집값 상승률은 전국 0.8%, 수도권 1.3%, 서울 1.4%로 전월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은 이사철을 맞아 소형아파트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재개발 및 뉴타운 호재 지역을 중심으로 단독.연립주택의 강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서울의 경우 강북지역(2.0%)이 강남지역(0.8%)보다 많이 오르는 북고남저 현상이 계속됐으며 노원구가 1개월새 5.7%나 올라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노원구는 소형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상계 뉴타운 및 당현천 개발 호재에다 이사철 수요가 겹쳐 많이 오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어 도봉구도 3월에만 2.2% 올랐다.강남지역에서는 금천구가 2.6%, 강서구가 1.3% 상승했으며 송파구(0.7%), 강남구(0.4%), 서초구(0.0%) 등은 안정권을 유지했다.인천도 1.6%나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의정부(3.2%), 광명(2.7%) 등도 다소 큰 폭으로 올랐다. 그러나 과천(-0.9%)과 일산 서구(-0.5%) 등은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주택유형별 상승률은 연립 1.6%, 아파트 0.6%, 단독주택 0.5%였으며 규모별로는대형 0.3%, 중형 0.5%, 소형 1.2%였다. 1-3월 상승률은 전국 1.4%, 서울 2.8%였으며 노원구가 10.3%로 가장 높고 광명(5.6%), 인천 동구(5.2%), 의정부(5.1%), 인천 계양구(4.9%), 도봉구, 은평구(이상 4.7%) 등의 순이었다. 지방에서는 군산이 개발 호재로 인해 4.3% 올라 눈길을 끌었다. 전세가격은 3월에 전국 0.6%, 서울 0.9%, 수도권 0.9% 올랐다. 전세가격은 매매가격이 많이 오른 지역에서 대부분 상승폭이 커 매매와 전세가격이 동반 불안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부는 "통상 3월은 봄 이사수요, 결혼 시즌 등으로 주택수요가 증가해 집값이 상승하는 시기이며 강북, 인천, 경기 일부 지역은 개발 호재까지 겹쳐 국지적 상승세를 나타냈다"면서 "올해는 수도권과 서울의 입주물량이 많아 집값 안정요인으로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sungj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02
- 군소정당 “우리도 뛴다” 한나라당이나 민주당 등 거대정당의 틈바구니에서 이름도 생소한 군소정당이 4·9 총선을 향해 땀을 흘리고있다. 톡톡튀는 이색공약을 내걸고 나선 일부 군소정당은 주변의 예상과 깨고 18대 국회에 입성할 수 있다는 기대를 모으고있다. ◆가정당 245개 전 지역구 공천 = 총선초반부터 강력한 세과시로 눈길을 모은 평화통일가정당은 전국 254개 전 지역구에 후보를 공천했다. 제1당인 민주당도 197개 지역구공천에 그쳤다. 일부 한나라당 영남권후보들은 가정당 때문에 단독출마-당선이라는 꿈이 좌절됐다는 후문이다. 가정당은 ‘가정이 행복한 나라’ ‘도덕정치 구현’ ‘통일한국’ 등을 총선구호로 내걸었다. 특히 가족과 가정의 행복을 강조하는 가정당은 △3자녀 이상 가정 1자녀에 대해 대학무상교육 및 병역혜택 △결혼 30주년 부부에게 백년회로수당 지급 △간통 및 성범죄자 처벌강화 등을 약속했다. 평화통일가정당은 통일교의 기본이념을 따르고있다. 남인석 미디어국장은 “지역구 당선은 현실적으로 어렵고 정당투표에서 최대 10%를 획득해 5석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랑의 기독교정신 국가건설을 목표로 내건 기독사랑실천당은 “우리 사회가 말기암환자와 같이 병들어가는만큼 기독교 조직의 정치참여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적 책임”이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2004년 총선 참패를 거울 삼아 이번엔 비례대표 제도를 통해 반드시 국회의원을 배출하겠다는 각오다. 통일교를 배경으로한 평화통일가정당에 맞선다는 명분도 내세웠다. ◆직능당 “현실과 괴리된 법 고칠 것” = 소상공인들의 권익 대변을 내건 직능연합당은 참여단체들의 면면에 관심이 쏠린다. 인터넷PC연합 침구사협회 경락사협회 노래연습장협회 부동산중개업협회 유흥주점협회 단란주점협회 등이 대거 참여했다. 오호석 당의장은 “현실과 괴리된 법률과 사회적 편견 때문에 고통받는 소상공인의 이해를 직접 대변하고자 나섰다”고 말했다. 오 의장은 “소상공인들은 선거 때마다 기성정치권을 도왔지만 선거가 끝나고나면 1회용 휴지처럼 내팽개치더라”고 비판했다. △대체의학(침술 안마 경락 피부미용) 입법 통한 제도권 진입 △접대비 실명제 철회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국민실향안보당은 김영삼 정권 이후 약화된 안보를 원상복구시키기 위해 나섰다는 설명이다. 전직 국회의원인 이건개 대표는 “역대정권이 안보를 약화시킨 병폐를 분석해서 새로운 한국의 길을 제시하겠다”고 자신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 권력독점의 폐해가 큰만큼 대통령은 외교 안보 국방의 권한만 갖고 검찰 국세청 등 내치는 국무총리에게 넘기는게 맞다”고 주장했다. △중대선거구제 도입 △국회의원 3선으로 제한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비례대표 1번에 함경남도중앙도민회장인 유재만씨를 공천했다. 문화예술단체를 주축으로 창당한 문화예술당은 비례대표만 7명을 공천했다. 홍현선 정책위의장은 “문화예술현장에선 지지자가 상당하다”고 자신감을 보이면서 “비무장지대에 세계문화예술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김원용 당대표를 비례대표 1번에 공천했다. 시민당은 자신을 미래학자로 소개한 류승구씨를 비례대표로 공천했다. 구국참사람연합에선 안산상록갑에 윤정홍씨가 유일하게 출마했다. 신미래당에선 김호일 전 의원이 비례대표로 공천받았다. 한 여론조사전문가는 “정당투표제로 비교적 국회진출 길이 넓어지면서 군소정당들의 정치참여가 늘어난 것 같다”며 “종교를 배경으로 상당한 조직력을 내세운 정당의 경우 비례대표 당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02
- 전자업계, 줄줄이 인력 축소 삼성전자, 8년만에 직원수 감소 … 신규채용 줄이고 희망퇴직 실시 지난해 시장상황 악화와 구조조정 등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주요 전자기업의 직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이들 업체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07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삼성전자의 직원 수는 총 8만4721명으로 2006년말 85813명보다 1092명 감소했다. 연간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직원 수가 줄어든 것은 IMF외환위기로 어려움을 겪던 1999년 이후 처음이다. 특히 생산직 여직원 수가 크게 줄어 2006년말 2만4056명에서 지난해 2만2106명으로 2000명 가까이 감소했다. 이처럼 삼성전자의 직원 수가 감소한 것은 지난해 시장상황이 악화된 반도체 부문을 중심으로 한 구조조정 여파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여름 사업부문별로 상시 구조조정 프로그램에 따라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희망퇴직과 생산직 여직원들의 결혼, 출산 등에 따른 자연 감소 등으로 직원 수가 감소했다”며 “시장 상황이 나빠지면서 이같은 감소분을 신규 채용으로 메우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LG전자도 PDP사업 부진 등의 여파로 직원 수가 2006년말 3만1201명에서 지난해말 2만9496명으로 1700여명 감소했다. LG전자는 2006년에도 430여명의 직원을 줄인 바 있다. 연간 1인당 평균급여액도 줄어 2006년 5830만원에서 2007년 5330만원으로 낮아졌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디스플레이 사업 부진 등으로 신규채용을 대폭 줄인데다 자연퇴사율이 증가하면서 직원 수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2006년 하반기부터 실적악화로 어려움을 겪었던 LG디스플레이도 지난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하면서 직원 수가 대폭 감소했다. 2006년말 1만6520명이었던 직원 수는 지난해말 1만5293명으로 1200여명 줄었다. LG디스플레이는 2005년 4800명, 2006년 1000명 이상 직원을 늘려왔다. 삼성SDI도 브라운관 사업 철수 등 구조조정의 결과로 2006년말 1만1214명에서 지난해말 1만404명으로 직원 수가 800여명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자업종 특성상 설비투자를 얼마나 늘리느냐에 따라 인력 규모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며 “최근 대규모 투자가 많지 않았던데다 대부분 국내보다는 해외투자를 늘리고 있어 대규모 고용확대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02
- (목)인도, 마침내 성전환자 인권 인정 사회보장지원 및 시민권 인정…성폭력처벌법 적용 범좌자 취급 시민권 참정권 결혼 상속권 박탈돼 와 성전환이 불법인 인도에서 성전환자들은 사회로 부터 철저히 소외돼 왔다. 인권단체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남동부 타밀나두 주정부가 인도 역사상 처음으로 성전환자를 위한 사회지원 위원회를 창설하기로 했다고 인도 시사주간 ‘프론트라인’ 최신호가 보도했다. 타밀나두주 사회지원위원회는 성전환자가 겪고 있는 차별을 종식하는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보장 혜택과 시민 권리를 누릴 수 있고, 성전환 여성의 사건은 여성경찰이 전담하게 된다. 성전환자를 상대로 한 성폭력도 1998년에 제정된 ‘이브티징 금지법(여성상대 성폭력처벌법)’을 적용해 처벌한다. 인도에서 성전환자는 ‘히즈라’와 ‘코티’로 불린다. 히즈라는 성전환을 마음먹고 여성 정체성을 표출하는 남성이며 코티는 동성애 여장남자다. 성전환자 공동체는 오래전부터 일탈적인 성 취향을 범죄시하는 법의 표적이 돼왔다. 1871년 영국 식민지하에 도입된 ‘범죄자부류법’(CTA)에 따라 성전환자로 의심만 받아도 체포됐다. CTA는 성전환자를 포함한 160개 유형의 사람들을 선천적 범죄자로 분류했다. 이 법은 철폐됐지만 여전히 그 잔재는 남아있다. 그들은 모든 권리를 상실해 왔다. 시민권과 참정권이 없고, 결혼도 상속도 할 수 없다. 최하층민으로 취급받아 구걸, 클럽댄서, 매춘외엔 직업도 가질 수 없다. 1994년에 처음으로 투표권을 얻긴 했으나, 유권자카드에 성별을 표기하는 문제가 발생해 상당수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지난 10년간 AIDS확산의 주범으로 몰려 그들의 사회적 지위는 한층 악화됐다. 그러자 많은 NGO들이 나서서 히즈라와 코티 공동체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기울였고, 그 결실이 성전환자 지원위원회 창설로 나타난 것이다. 이지혜 리포터 2ma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12
- [주목 이사람]천준호 KYC(한국청년연합회) 대표 ‘20대 청년 국회의원 만들기 운동’ 주도 … 정치권 관심 촉구 지난 9일 국회앞에서 이색적인 기자회견이 열렸다. 다가오는 4월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20대를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하라는 요구가 기자회견의 주된 내용이었다. ‘20대 국회의원을 만드는 모임’이 주최한 기자회견에서 사회를 맡은 천준호(사진) KYC(한국청년연합회) 대표는 이 모임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20대 청년들이 처해 있는 사회경제적 상황이 심각합니다.” “학생들은 등록금으로 허리가 휘고, 학교를 졸업해도 일자리가 없어 방황하고 있습니다.” 천 대표가 이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배경이다. 천 대표는 20대가 처해 있는 사회적 환경이 심각하다는 점을 여러차례 강조했다. 1000만원에 이르는 대학 등록금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이 고통받고, 취업을 하기도 어렵지만 일자리를 가져도 비정규직으로 전락하기 쉽다고 했다. 결혼을 하고 싶어도 주거비용과 사교육비 때문에 생활고에 허덕일 수밖에 없다는 점도 심각한 현실이다. 그는 “전체 유권자의 22%가 20대지만 국회의원은 한명도 없다”며 “각 정당이 최소한 한명은 비례대표 당선안정권에 20대 후보를 전략적으로 공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20대가 정치적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서비스업 등에 종사하면서 투표참여가 원천적으로 어려운 조건을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20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만들기를 위한 이들의 노력이 성사되기는 쉽지 않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등은 20대 후보를 적극적으로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하고 있지만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 등 기존 유력정당은 말로만 공감을 표시하고 있다. 천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청년을 위한 각 정당의 정책과 공약을 검토할 것”이라며 “우리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해당 정당에 대한 배제투표운동도 벌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천 대표는 청년단체를 이끌면서 그동안 ‘2030 유권자운동’을 통해 지난 대선에서 후보들의 정책을 검증했다. 지난해에는 ‘파파쿼터제 도입운동’을 통해 직장인 아버지를 위한 육아휴직의 확대를 요구하는 운동도 벌였다. 그는 “20대와 30대 초반의 청년들이 미래의 주역으로 자리잡아야 한다”며 “현재 청년들이 처해있는 고통을 기성세대들이 함께 나눠가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12
- 북에 나무 심을 신혼부부 모집 유한킴벌리 100쌍 예정 … 3년간 200ha 조림 “미래에 태어날 소중한 생명에 대한 기대 담아’ 유한킴벌리(사장 김중곤)는 29·30일 양일간 북한의 강원도 고성군 금천리 금강산 지역에서 ‘2008 신혼부부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남측 신혼부부 200명 등 2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신혼부부 참가자 200명(100쌍)은 공개 모집한다. 참가비는 전액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 기금으로 지원한다. 결혼 2년 이내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으며 희망자는 15일까지 인터넷 사이트 ‘우리숲’(www.woorisoop.org)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16일 이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한킴벌리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 25주년을 맞아 향후 3년 동안 북한지역에 200ha의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는 상암 월드컵경기장 33배에 이르는 면적으로 지구온난화 방지와 북한의 산림황폐지 복구에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나무를 심는 장소는 금강산 인근 강원도 고성군 금천리 ‘검은늪’ 지역으로 신불로 산림이 소실된 지역이다. 유한킴벌리는 1999년부터 숲보호 단체 ‘평화의숲’과 함께 이 일대에 양묘장과 밤나무단지를 조성하고 1290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고 있다. 올해 신혼부부 나무심기 행사에서는 희망의 상징으로 숭례문(남대문) 등 한국 전통건축물 축조에 쓰이는 ‘금강소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유한킴벌리 이은욱 부사장은 “신혼부부들이 미래에 태어날 소중한 생명에 대한 기대를 담아 나무를 심었으면 한다”며 “이번 식목행사가 미래세대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의 : 02-525-2647~8 남준기 기자 jkn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12
- 통신원이 전하는 지구촌 소식- 척수장애인 밴쿠버 시장의 인간승리 장애인 인권운동, 시정활동 인정 … 최근 첫사랑과도 재결합 지난 7일 캐나다 밴쿠버의 샘 설리반 시장이 영화 ‘슈퍼맨(Superman)’의 스타로 작고한 크리스토퍼 리브를 기리기 위한 상의 수상자가 됐다. 이 상은 척수 장애인으로서 세계에서 현저한 공헌을 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영화배우 크리스토퍼 리브는 1995년 승마를 하다가 낙마해 중증 척수 장애인이 됐다. 이후 그는 장애를 딛고 척수 장애인의 재활과 의료운동에 헌신하는 삶을 살다 세계인들의 애도 속에 2004년 10월10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19세에 사고로 전신마비 = 샘 설리반 시장이 세계인의 눈에 각인 된 것은 2년전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였다. 2010년 차기 동계올림픽 개최지 밴쿠버의 시장으로써 참가한 설리반 시장은 전동 휠체어에 오륜기를 꽂은 채 무대를 크게 돌아 관중들이 환호했다. 샘 설리반 밴쿠버 시장은 크리스토퍼 리브 못지 않은 역경을 헤치며 성공적인 삶을 살아온 인물이다. 그는 19세의 젊은 나이에 스키를 타다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평소 스키광이던 그는 고난도의 스키를 즐기다 그만 목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고 만 것이다. 목뼈가 부러진 샘은 이후 사지를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척수 장애인이 되고 말았다. 졸지에 사지 장애인이 된 샘은 극심한 좌절로 7년 동안이나 자살 충동에 시달려야 했다. 장애인이 된 후 어릴 적부터 짝사랑하던 연인 자네타의 행복을 빌며 어쩔 수 없이 떠나 보내야 했다. 이후로 샘은 외롭게 방에만 쳐박혀서 10년을 장애인 연금에만 의지해 의미 없는 삶을 살았다. 그런 샘은 어느 날 문득 이제 다시 일어서야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일었다. 장애라는 이유 때문에 이렇게 삶을 허비할 순 없었다. 그는 다시 산으로 강으로 나서고 싶었다. 혼자서 오랜 연구 끝에 샘은 결국 장애인을 위한 보트를 만들어 강과 바다를 누볐고 산간용 휠체어도 만들어 혼자 힘으로 산에 올랐다. 중단했던 공부도 다시 시작했다. 명문 사립대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면서 장애인 관련 사회활동을 활발히 벌이게 된다. 대학을 졸업한 후 샘은 본격적으로 장애인 인권을 위한 시민단체를 만들어서 활동하게 되고 1993년에는 정계에 입문하기에 이른다. 그는 ‘무정당파 연합(Non Partisan Association)’ 후보로 1993년 처음으로 밴쿠버 시의원에 당선된 이후 4선 의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며 밴쿠버의 유명 인사가 되었다. 척수 장애인 설리반의 꿈은 이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막강한 경쟁자를 물리치고 NPA의 시장 후보가 된 그는 2005년 11월엔 결국 영광스런 밴쿠버 시장의 자리에까지 올랐다 2008년, 이제 설리반 시장의 성공 스토리는 이것으로 끝나지 않고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로 이어졌다. 설리반 시장은 지난 1월 어린 시절 동네 소꿉친구였던, 어쩔 수 없이 떠나 보내야 했던 연인 자네타에게 20년만에 청혼, 곧 웨딩마치를 올릴 예정이다. 지역 일간지 ‘밴쿠버 선’은 1월7일 설리반 시장이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도시 베니스에서 오랜 연인 린 자네터와 크리스마스 휴가를 보내며 청혼했다고 보도했다. ‘밴쿠버선’에 따르면 “설리반 시장은 9살 때 같은 동네로 이사온 한 살 연상의 린 자네타를 보고 반해 사귀었으나 사고를 당한 후 이후 헤어져 각자 다른 상대와 결혼했다가 이혼, 다시 만나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그의 오랜 연인이자 정치적 동반자로 알려진 자네타는 마이크로소프트사 창립자인 빌 게이츠의 결혼식 때 꽃 장식을 담당했을 정도로 유명한 화환 디자이너로, 설리반이 시장 출마에 나섰을 때부터 그의 손과 발이 돼 뒷바라지 해 왔다. ◆옷 갈아입고 눕기까지 한 시간 = 혼자 옷을 갈아 입고 눕기까지 거의 한 시간이 걸린다는 중증 장애인 설리반 시장. 그러나 그는 유창한 중국어를 구사하며 밴쿠버 중국 커뮤니티의 지지를 끌어냈으며 결국 이것이 팽팽하던 시장 선거에서 승리하는 결정적인 힘이 되었다. 그러나 첫사랑과의 재회에까지 성공한 설리반 시장이 2010년 동계 올림픽 개최 도시의 시장으로 휠체어를 탄 채 다시 올림픽 오륜기를 흔들 수 있을 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설리반 시장은 올해 실시되는 밴쿠버 시장 선거에서 미인대회를 거친 유명 방송 앵커 출신 여성 정치인 캐롤 테일러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재무장관과 맞서게 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더구나 그가 소속된 NPA에서도 피터 래드너 시의원이 시장 후보 경선에 나설 것을 선언해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그러나 불구의 몸으로 지금껏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어 왔던 설리반 시장에게 차기 선거도 넘지 못할 산만은 아닐 것 같다. 밴쿠버·캐나다 = 이명우 통신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12
- 로봇청소기 룸바 결혼시즌 이벤트 개최 아이로봇사 로봇청소기 룸바의 공식 수입업체 코스모양행은 다가오는 결혼 시즌을 맞아 ‘로봇청소기 룸바, I LOVE YOU’ 이벤트를 진행한다. ‘로봇청소기 룸바, I LOVE YOU’ 이벤트는 결혼을 앞둔 커플의 사진이나 청첩장을 배우자에게 보내는 사랑의 세레나데와 함께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이다. 사랑이 넘치는 세레나데를 작성한 응모자를 추첨해 로봇청소기 룸바530, 컨벡스 적외선 오븐, SOS 손님 초대 요리책 등 푸짐한 상품을 증정한다. 정석용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