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도시가스 요금 평균 4.8% 인상 "인상요인 다 반영못해" … 연탄값은 동결지식경제부는 5월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4.8% 인상한다고 2일 밝혔다.지경부 관계자는 "LNG 도입 단가 인상분 등을 반영해 도시가스 요금을 올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인상폭은 용도별로 주택용 4.9%, 업무·난방용 2.1%, 일반용 4.5%, 산업용 7.1% 등이다.이어 "당초 이달 소비자 요금을 기준으로 7.8%의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이번 달에는 5.8%만 올렸다"며 "다음에 요금을 다시 인상하기로 했다"고 지경부는 설명했다.한편 이번 요금 인상으로 일반 가정은 4인 가구 기준으로 월평균 약 1130원의 추가부담이 예상된다.반면 연탄가격은 당초 방침을 바꿔 올해 올리지 않기로 했다. 사실 정부는 연초만 하더라도 공해 유발과 재정 부담을 주는 연탄 소비를 줄이려고 연탄 값을 인상한다는 방침이었다.그러나 정부는 올해 유가를 비롯해 생필품 가격이 치솟은데다 최근 평균 4.8% 인상된 도시가스 요금에 이어 지하철과 시내버스 등 공공요금이 줄줄이 오를 조짐에 따라 올해 연탄값을 동결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3
- 미, 집요하고 빠른 작전으로 빈라덴 사살 지난해 여름부터 빈라덴 전령 집요한 추적 … 미 해군 특수부대 40분 전광석화 작전 종료미국은 9·11 테러의 배후로 꼽은 오바사 빈 라덴을 집요한 추적과 전광석화같은 특수군 작전으로 테러발생 10년만에 파키스탄서 사살하는데 성공해 테러전쟁에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전대미문의 9·11 테러공격을 자행한 알카에다 테러조직의 상징적 인물이었던 오사바 빈 라덴을 제거한 미국의 작전 내용이 공개되고 있다.◆미 해군특수부대 전광석화 작전 = 존 브레넌 백악관 반테러담당 보좌관 등 미 관리들이 공개한 미국의 빈라덴 제거작전은 8개월이상의 집요한 추적과 최고중의 최고인 미 해군 특수부대원들을 동원해 40분만에 끝내버린 전광석화 작전으로 전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오사마 빈라덴 제거작전은 미해군 특수부대인 Navy SEAL 대원 20명에서 25명으로 구성된 SEAL Team Six가 주도했으며 합동 미 특수전 사령부 160 특수전 항공연대 소속 미군 헬기 2대가 동원됐다.DEVGRU라는 닉네임을 가진 SEAL 팀 식스는 델파포스와 함께 특수부대중에서도 최고의 비밀작전을 수행하는 베스트 중의 베스트로 꼽히고 있다.빈라덴이 은신해 있다가 피살된곳은 파키스탄 수도 이스라마바드에서 육로로 90마일 떨어진 아보타바드에 있는 보통가옥보다 8배나 큰 3층짜리 대규모 주택이었으며 파키스탄 육군사관학교에선 불과 100미터 떨어진 코앞에 있었다.미해군 실스 특수부대원들은 아프간에서 헬기 2 타고 일요일인 1일 밤늦게 파키스탄 빈라덴 은신처로 잠입, 기습작전을 벌여 교전을 벌인 끝에 빈라덴을 사살하고 40분만에 작전을 끝낸 후 아프간으로 귀환했다.빈 라덴은 라이플 장총으로 저항하다가 머리에 총격을 받고 사망했으며 총격전 과정에서 빈 라덴의 양아들 1명과 집사 2명 등 남자 3명과 인간방패로 사용된 여성 1명이 운명을 같이했다. 이 주택에는 빈라덴 가족들이 3층짜리 건물에 거주하고 있었고 집사 2명의 가족들은 부속건물에 살고 있었는데 작전 당시에 있던 여성 2명과 남성 4명, 어린이 6명은 생포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앞서 미국은 9·11 테러를 모의한 혐의로 체포돼 수감돼 있는 칼리드 세이크 모하메드의 제자가 빈라덴의 전령(심부름꾼 또는 배달원)로 일하고 있을 가능성을 포착하고 2009년 그의 실명을 알아낸 후 파키스탄내에서 그를 추적하기 시작해 지난해 8월 첫 단서를 잡았다.올 3월말부터 빈라덴이 이곳에 은신해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으며 오바마 대통령은 6차례 비상회의를 소집한 끝에 4월 29일 빈라덴을 사살하라는 군사작전을 승인했고 5월 1일 '오사마 빈라덴 사살'이라는 기념비적인 전과를 올렸다.◆즉시 수장, 후환 없애기 = 빈라덴 시신은 DNA테스트를 한 결과 보스턴에서 뇌암으로 사망한 친누이와 일치했으며 부인중 한명은 사진으로 확인한 것으로 미 관리들은 밝혔다.빈라덴 시신은 미군 헬기로 아프간으로 운구한 후 미 항공모함 칼빈슨 호로 옮겨져 이슬람 종교의식을 거친 후 아라비아해에 수장된 것으로 미국측은 전했다.사살된지 하루도 안돼 바다에 빨리 매장한 것은 이슬람 전통과 관습에 따른 것이지만 알카에다 등 추종세력들이 그의 시신을 탈취하고 또다른 성지로 만드는 일을 막기 위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워싱턴=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3
- 1분기 건축허가 전년 대비 소폭 증가 증가분 73%가 주거용착공물량도 10% 늘어1분기 건축허가 및 착공 물량이 지난 해보다 소폭 늘었다.국토해양부는 1분기(1~3월) 건축 허가 및 착공물량을 집계한 결과, 건축허가는 6만2682동, 건축물 착공은 3만6901동이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5만7537동)보다 9%(5145동) 늘었다. 주거용이 전체 증가량의 73%(3753동)를 차지했다. 건축허가 현황은 건축부문 건설투자 선행지표로, 건설경제동향과 주택수급동향 등의 진단, 건축자재 수급·생산예측을 위한 기초통계로 활용될 수 있다. 건축물 착공현황은 건설경기 동행지표로, 실제 공사에 들어간 면적을 집계한 수치다. 건축허가를 용도별로 보면, 주거용이 2만2351동(35.7%)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상업용 1만5069동(24%) △공업용 4912동(3.4%) △교육·사회용 2395동(3.8%) △기타 1만7955동(28.6%)이었다.소유주체별로는 개인(3만8332동, 61.2%)이, 지역별로는 경기도(1만3793동, 22%)가 가장 많았다. 건축물 착공규모는 △주거용 1만5785동(42.8%) △상업용 9456동(25.6%) △공업용 4018동(10.9%)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8566동(23.2%)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1분기에 비해 9.8%(3279동) 늘었다. 주거용이 전체 증가분의 73.3%를 차지했다. 그러나 건축허가·착공 모두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큰 폭으로 줄었다. 건축허가는 30.4%(2만7343동), 건축물 착공은 36.4%(2만1107동) 각각 감소했다. 국토부는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건축허가 등이 신청되기 때문에 매년 4분기에 건축허가면적이 크게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1분기에는 상대적으로 건축허가 및 착공이 감소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축허가 및 건축물 착공통계는 국토부 통계누리 사이트(http://stat.mlt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4
- 전국 미분양주택 10개월 연속 감소 국토해양부는 3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7만7572가구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전 달(8만588가구)보다 3016가구 줄어든 것으로, 10개월째 감소하고 있다. 또 2007년 5월(7만8571가구) 이후 3년10개월만에 8만가구 이하로 떨어졌다. 수도권은 파주, 광명 등지에서 1287가구의 신규 미분양이 발생했으나 기존 미분양이 줄면서 전 달(2만7417가구) 대비 1.2% 감소한 2만7089가구를 기록했다. 서울은 2104가구로 5.1%, 인천은 3823가구로 8.4% 각각 감소했다. 그러나 경기도는 2만1162가구로 0.6%(134가구) 늘었다.지방 미분양은 5만483가구로 전 달(5만3171가구) 대비 5.1%(2688가구) 줄어 2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최근 1~2년간 신규 물량이 적은데다, 분양가 인하 등 업체의 자구노력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도 4만1890가구로, 전 달(4만2874가구)에 비해 984가구 줄었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4
- 지방공기업 12곳 경영개선명령 행안부, 재무건전성 강화 조치 평가등급 최하위 성과급 '0' 행정안전부는 지방공기업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한 일제점검에서 무분별한 사업 확장 등으로 재무건전성이 나빠진 서울시 SH공사 등 지방공기업 12곳에 경영개선 명령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일제 점검은 지난해 7월 성남시 모라토리엄 파동이후 이명박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행안부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지방 도시개발공사와 지하철공사, 기타 공사 등 30곳의 자금수지와 사업을 분석했다. 이 중 12곳의 건전성 강화방안은 4월 29일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했다. 지방 공기업별 경영개선내용을 보면 서울시 SH공사는 천왕도시개발사업과 동남권 유통단지의 미분양 해소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대구도시공사는 죽곡 2지구 택지개발 손실 최소화 방안을 찾고, 인천도시개발공사는 금곡지구 택지개발사업 등 9개 사업을 철회하고 자산 매각조치를 취하는 한편, 영종하늘도시와 검단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14개 사업 시기를 조정해야 한다. 경북개발공사와 전남개발공사는 설립목적에 맞지 않는 골프장을 매각하고 경북 드림밸리와 장성 황룡 행복마을의 분양률을 높일 방안을 각각 마련하도록 했다. 경기도시공사는 김포한강 7블록 주택사업 등의 손실을 최소화할 계획을 세워야 하며, 인천관광공사는 송도파크 호텔 등을 매각하고 차입금 상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이밖에 경기관광공사, 제주개발공사, 경기평택항만공사, 인천메트로, 인천교통공사 등도 경영개선명령을 받았다. 행안부는 이와 함께 '지방공기업선진화과제'에서 경영평가 등급을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하고 최하위 등급 공기업에는 성과급을 주지 않기로 했다. 또 500억원 이상 신규 사업을 할 때는 외부 전문기관에서 사업타당성 검사를 받고 그 결과를 투자심의위원회와 이사회가 검증해야 한다. 홍범택 기자 durumi@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4
-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이인재 경기 파주시장 "우리의 절박함이 LH 움직였다" "운정지구 일단 회생" 책방거리로 문화단지 조성 "파주 운정3지구는 일단 지옥을 탈출했습니다." 이인재 경기 파주시장은 취임 이후 정신없이 10개월을 보냈다. "일복이 터졌다"는 이 시장의 말처럼 한꺼번에 대형 사고가 몰려왔다. 특히 운정3지구 사태는 LH사태의 대표적인 사건으로 다뤄졌다. 운정3지구는 주민들이 이전할 땅을 사기 위해 금융권 대출을 받으면서 문제가 됐다. 대출금은 대략 1조2000억원. 하지만 2009년 개발이 전면 중단되면서 1706명의 주민이 2년 가까이 대출이자에 허덕이고 있다. 사업재개는 절박했고 사업이 취소될 때는 최악의 사태까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파주시는 지난 3월 대부분의 신도시급 개발사업이 취소되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이 시장은 "파주가 유일하게 빠졌다는 게 중요하다"며 "이제 버릴 것은 과감하게 버리고 주민들의 금융부담을 최소화하는 과정에서 운정3지구 사업을 제대로 추진해 가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LH가 우리만 봐줘서 살아남은 게 아니다"며 "그만큼 우리의 심정이 절박했기 때문에 LH를 움직였던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시가 운정지구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과정에서 돌출한 사건이 대북단체의 전단날리기다. 북한은 최근 인민무력부 성명으로 대북전단을 날릴 경우 조준사격하겠다고 위협해왔다. 관광객이 절반수준으로 줄어들었다. 만약 북한이 자신들의 말처럼 조준사격할 경우 운정지구는 물론 파주시 운명 전체가 흔들릴 판이었다. 그는 "전단날리기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고 전제한 뒤 "안 보이는 곳에서 얼마든지 날릴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언론에 굳이 장소와 시간을 알려 남남갈등만 부추기냐는 것이다. 파주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출판단지다. 하지만 출판단지는 그동안 출판사 본사와 인쇄소만 있는 황량한 산업단지였다. 최근 파주시는 이곳에 책방거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4월 현재 한길사 등 22개 업체가 책방을 개설했다. 올해 안에 29개를 추가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출판단지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라며 "책 전시 수준이 아니라 가족이 함께 책도 즐기고 차도 마시고 밥도 먹는 복합문화단지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출판사와 책방거리가 조성되면 이를 기반으로 10월 책축제를 개최, 한단계 뛰어오르겠다는 계획이다. 파주시는 최근 접경지역특별법과 노인복지법의 의미있는 개정을 이끌어 냈다. 기초지방자치단체가 법률 개정에 앞장선 것은 이례적이다. 접경지역특별법 개정으로 파주시를 누르던 각종 규제가 완화됐다. 노인복지법을 통해선 노인주택에 입주, 거래제한 등으로 재산권을 침해받던 주민들의 민원이 해결됐다. 그는 "법 개정에 나선다고 하니 처음엔 공무원조차 어이없어 했다"며 "이번 법 개정을 통해 공무원들도 많은 것을 깨달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재 시장은 "파주시는 그동안 대외적으로 화장만 했지 건강은 안 좋았다. 이제 건강검진을 하고 환부를 도려냈다"며 "재정건전성이나 운정지구 등이 제대로 마무리되면 원기를 회복하고 다시 전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4
- 동아전람, 제26회 MBC건축박람회 개최 동아전람은 제26회 MBC건축박람회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연다.'MBC공공시설 및 조경박람회' 'MBC조명박람회' '2011서울 디지털프린팅·사인엑스포'와 동시에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건축자재, 인테리어, 건축정보, 공공시설 및 조경, 조명, 디지털프린팅·사인, DIY, 전원주택전으로 펼쳐진다.이번 행사에는 500개 업체가 400개 상품을 전시하게 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문의 02-780-0366.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2
- “우리동네가 언제 이랬어요?” 서초구, 학교·지하철역서 동네역사 전시회"선생님~ 여기도 우리 동네예요? 언제쯤 모습이에요?"지난 28~29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복도와 로비 등에 전시된 사진 300여점이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서초구가 학교현장으로 찾아가 과거부터 현재까지 지역 모습을 담은 사진전을 열고 있다.서초구는 서이처등학교에 이어 2~3일 서일초등학교, 16일 양재역 등 지역 내 초등학교와 지하철역, 구청 주최 행사장에서 순회 전시회를 연다. 지난 2년간 구청에서 진행한 '과거부터 현재까지 서초 전'에 대한 주민 호응이 좋아 찾아가는 전시회로 확대한 것.전시 자료는 토지주택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국가기록원 등 20여개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거나 지역 토박이들이 제공한 것. 서기 755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토지 변천사는 물론 고문서 고지도 등 옛 지역 모습을 살필 수 있는 문서도 사진에 담았다. 1954년 이후 항공사진, 1500년대 이후 지도에 나타난 모습 등을 통해 지역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2
- “부자가 되고 싶다면 금융 지능부터 높여라!” 35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 출간된 세계적 베스트셀러이자, 한국에서는 2000년 출간 이후 현재까지 300만 부 이상 판매되면서 경제 분야 필독서가 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시리즈의 신간 『부자의 조건, 금융 IQ』가 (주)민음인에서 출간되었다. 이번 책은 부자 아빠 시리즈 전작들의 핵심을 짚어 경제 초보자용으로 구성했다. 특히 부자가 되기 위해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조건인 ‘금융 지능’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재정 관리와 투자의 핵심은 밑천이나 자산이 아니라 ‘정보와 지능’이며, 금융 지능을 수치화한 ‘금융 IQ’가 올라가면 상황 변화에 구애받지 않고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제록스 영업 사원으로 시작해 백만장자가 된 실제 경험에서 터득한 금융 지능을 높이는 기요사키만의 특별한 방법은, 독자들이 돈을 대하는 태도와 시각을 제대로 정립하고 올바른 금융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대부분의 저소득층과 중산층이 부자를 위해 일을 하면서도 정작 자신의 돈 문제는 해결하지 못한다. 돈 문제 먼저 해결하기보다는 집에 돌아오면 소파에 앉아 편안하게 술을 마시거나 그릴 위에 스테이크를 올려놓고 텔레비전을 시청한다. 다음 날이 되면 이들은 다시 다른 누군가의 돈 문제를 해결하고 그에게 더 많은 돈을 벌어다 주기 위해 직장으로 향한다.-책 속에서(47p) 누구나 가지고 있는 돈 문제, 해결 방법은?열심히 일해도 언제나 팍팍한 생활을 벗어날 수 없는 직장인들. 물가는 치솟는데 월급은 제자리를 맴돌고, 평균 수명의 증가로 노후에 대한 불안은 커져만 간다. 과연 저축과 연금만으로 은퇴 이후의 삶이 보장될까? 돈이 많으면 이 모든 고민이 사라질까? 로버트 기요사키는 아니라고 단언한다. 저축과 연금은 결코 행복한 노후를 보장하지 않으며, 근본적인 해결이 없다면 돈이 아무리 많아도 또 다른 문제를 불러올 뿐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금융 교육의 부재로 많은 이가 금융 지식이 전무한 어른으로 성장해 돈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지도 해결하지도 못한다고 지적한다. 또한 돈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은 금융 지능을 높여 돈 문제를 우선순위에 두고 해결하는 행위를 반복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흥미롭게도 저자는 국가, 은행, 브로커, 기업, 배우자와 애인, 먼 친척, 변호사 등을 우리의 자산을 노리는 약탈자들로 규정, 우리 뒤에 서서 우리의 주머니를 노리는 그들을 조심하라고 조언한다. 또한 대출 이자나 세금을 먼저 지출하고 남은 금액을 저축이나 십일조, 투자 등 자신을 위해 지출하는 사람들의 지출 패턴을 지적하면서 무조건 자신을 위한 금액을 먼저 떼어 놓으라고 말한다. 돈이 부족하다면 돈을 더 벌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 수입을 늘리는 방법을 택하라는 것이다. 수입 이내의 생활을 한다면 그 수입에 매여 부자가 되지 못한다는 주장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예산 세우기, 돈을 보호하는 법에서부터 금과 은, 임대 주택 등에 대한 투자에 이르기까지 부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정보들을 구체적 사례와 함께 쉽고 명쾌하게 제공한다.저자는 금융 IQ를 높이는 다섯 가지를 강조한다. △첫 번째 금융 IQ, 더 많은 돈을 벌어라 △두 번째 금융 IQ, 벌어 놓은 돈을 보호하라 △세 번째 금융 IQ, 흑자 예산을 세워라 △네 번째 금융 IQ, 레버리지를 이용하라 △다섯 번째 금융 IQ, 재무 정보를 개선하라. 부자 아빠가 제안하는 최신 금융 추세기요사키는 현재 관심 있는 자산의 추세를 파악하고 부자가 되기 위한 좀 더 구체적이고 시의적절한 방법을 조언한다. 석유 수요가 높아지면서 한동안은 석유가 주에너지원의 역할을 계속할 것이므로 이로 인한 유가 상승은 태양 에너지와 같은 대체 에너지 기술에 관한 새로운 추세로 이어질 것이라는 석유 추세, 소모용 산업재이므로 잔량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은이야말로 훌륭한 투자재라는 은 추세, 부동산 가격이 나날이 높아지는 반면 임금 수준은 낮아지고 있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집을 빌려서 살 것으로 추측 가능한 주택 추세 등이 현재 기요사키가 관심을 두고 있는 자산의 추세이다. 기요사키는 이러한 추세를 살피고 돈 문제를 좀 더 면밀히 분석한다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금융 지능을 높이기 위한 최고의 방법은 먼저 천재성을 키우고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찾아내는 것이다. 도서관에 가서 자신이 닮고 싶어 하는 사람이 집필한 책을 읽거나 근사한 집이 실려 있는 잡지를 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삶의 수준, 자신이 닮고 싶어 하는 사람을 닮아갈 수 있도록 의식적으로 거울 뉴런을 자극하는 것이 첫걸음이 될 수 있다. -책 속에서(348p) 로버트 기요사키 지음민음인15,000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2
- 공공기관 차입금 70조원 돌파..3년만에 2.5배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지난해 공공기관의 차입금이 70조원을 넘어서면서 3년 만에 2.5배 수준으로 불어났다. 이자를 내야 하는 차입금이 전체 부채보다 빠르게 늘어나면서 공공기관의 재무건전성에 경고등이 켜졌다. 2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286개 공공기관의 차입금은 모두 70조7천684억원으로 2009년의 63조784억원보다 12.2% 늘었다. 공공기관의 차입금 규모는 2007년에는 28조3천400억원에 그쳤으나 2008년부터 에너지요금 인상 억제와 혁신도시, 보금자리, 4대강 사업 등 대규모 국책사업에 따라 3년 만에 무려 149.7% 급증했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의 총부채도 2007년 249조3천억원에서 2010년 386조6천억원으로 55.0% 증가했다. 부채 가운데 매입채무나 선수금 등은 매출채권과 미수수익, 선급금 등의 자산과대응되기 때문에 재무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작다. 하지만 금융비용이 들어가는 차입금이 총부채보다 빠르게 늘어 재무건전성의 악화가 우려된다. 공공기관 가운데 공기업(27개)의 차입금은 지난해 51조5천976억원으로 전체의 73%를 차지했다. 공기업의 차입금은 2007년에 25조2천210억원이었으나 3년만에 104.5% 급증했다. 기관별 지난해 차입금 규모를 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4조6천662억원으로가장 많았다. LH는 총부채도 125조5천억원으로 공기업 부채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으며 차입금을 포함한 금융부채는 90조7천억원에 이른다. 이어 ''든든학자금'' 등 학자금대출을 해주는 한국장학재단이 8조3천587억원, 한국전력이 8조2천589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전의 차입금은 2007년에 4조3천145억원이었으나 2008년 고유가와 경제위기로 요금인상이 억제되면서 3년 만에 91.4% 급증했다. 석유공사는 해외 자원개발에 나서면서 지난해 차입금이 6조5천732억원에 달했으며 이는 2007년 1천264억원의 50배가 넘는 규모다. 4대강 사업을 맡은 수자원공사도 2007년에는 차입금이 없었으나 지난해는 4조7천255억원으로 불었고 가스공사 역시 지난해 4조3천227억원으로 2007년보다 180% 급증했다. 이밖에 도로공사(4조2천억원), 철도공사(2조605억원), 한국수력원자력(1조7천852억원), 인천국제공항공사(1조7천772억원) 등도 차입금이 1조원을 넘겼다. justdust@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