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검색결과 총 36,07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빛과 예술, 전설을 찾아 떠나는 신나는 겨울방학 프로그램 초등학교 교과와 연계된 다양한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는 스쿨김영사에서 겨울방학을 맞이해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예술의 전당에서 전시중인 “불멸의 화가, 고흐전”과 “르네상스의 천재들, 바티칸박물관전”체험이 그것이다.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전문가의 해설을 통해 재미와 이해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전시관에 들어가기 전 사전 영상을 통한 그림 이야기 수업이 즐거운 작품 관람을 돕는다. 체험관람 후에는 방학 과제물로 제출할 수 있도록 ‘나만의 도록 만들기’라는 창의체험활동을 별도로 진행한다. 이외에도 1학기 사회와 과학 교과서 속 핵심 내용을 선행할 수 있는 ‘하루에 끝내는 1학기 사회ㆍ과학’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참가접수신청은 인터넷과 전화를 통해 할 수 있다. 문의 031-955-3141, www.schoolgy.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8
-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을 위한 최상의 입시 솔루션 27개 대학의 의·치의학전문대학원(의·치전원)이 의·치과대학(의·치대)으로 학제를 변경함에 따라 2017학년도까지 의·치전원 정원 1,778명이 의·치대 정원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의·치대 전체 정원은 2015학년도에 2,965명, 2017학년도에 3,646명으로 2013학년도 1,770명보다 2배 이상 증가한다.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에게 그만큼 의대 입시의 기회가 커진 셈이다.정원 증가와 함께 의대 수시모집의 비중도 확대되고 있다. 특히 주요대학 의대의 경우 수시 비중이 서울대 78.9%, 연세대 65.5%, 고려대 77.2%, 울산대 60.0% 등으로 상당히 높다. 의대를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고교 입학부터 학교별 입시에 맞춰 수시를 준비할 필요성이 커졌다. 그럼, 의대입시는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 대치동의 의대입시전문 ‘프라임STEM’을 찾아가보았다. ‘프라임MD’의 노하우와 전문 강사진으로 ‘프라임STEM'' 설립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거리에 새로 오픈한 ‘프라임STEM’은 의·치전원·약대 입시전문교육기관인 ‘프라임MD’에서 의·치·약대 및 최상위권 이공계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 오픈한 전문학원이다. ‘프라임STEM’의 유준철 원장은 “국내 대학입시에서 다양한 수시전형이 확대되고 있지만 어려서부터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것은 쉽지 않다. ‘프라임STEM’은 대학별 학과별 인재상을 고려해 목표대학에서 요구하는 학업과 스펙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하며 ‘프라임STEM’을 오픈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오픈한지 한 달 가량 되었지만 벌써 2013학년도 수시에서 탁월한 입시성과를 올렸다. 19명의 재원생 중 서울대 의대 3명을 포함해 의대에 5명, 서울대 이공계에 10명이 합격한 상태다. ‘프라임STEM’이 이러한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은 ‘프라임MD’의 입시 노하우와 서울대 등 명문대 박사급 전문 강사진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프라임STEM’에서는 의대 진학을 목표로 했다가 자연·이공계열로 진학한 학생들이 앞으로 의·치전원·약대 입시를 희망할 경우 연계 지도도 가능하다. 다른 의·치대 입시학원과 차별화되는 ‘프라임STEM’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내신·수능·스펙은 물론 논술·인성·전공적성·구술면접까지대부분의 의대 수시모집은 학생부 성적과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상당히 높게 정하고 있다. 따라서 내신과 수능은 상당히 중요하다. ‘프라임STEM’에서는 수학과 과학과목을 중심으로 고교과정과 대학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과목별 심화 학습으로 개념과 원리를 확실하게 정립해 내신과 수능의 탄탄한 기반을 다지고 토론식, 체험식, 테마별 특강 등의 다양한 수업방식으로 문제해결능력을 극대화해 논·구술에도 철저히 대비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최상위권 학생들은 고교과정을 중2~3학년 때 마치게 되고, 대학과정은 중3~고2까지 마치게 된다. 고3 때는 기출문제, 예상문제 및 서울대 출신 강사진들이 엄선한 문제로 실전 시험에 대비하게 된다.또한 의대 입시에서 지성뿐만 아니라 인성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서울대의 ‘다면인적성심층면접’을 비롯한 인·적성면접 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입시에서 면접의 비중이 크고, 인·적성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평소 관련 주제 등에 대해 토론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특히 모의면접의 경우 실전처럼 진행하며 촬영 후 동영상으로 모니터링 하여 부족한 부분을 수정·보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수학·과학 과목의 과정별 강좌와 논·구술 강좌는 2월(주말반 2/2, 주중반 2/4)에 개강하며, 3월에는 뇌과학 올림피아드, 물리인증제, 화학 계절학교 등 각종 경시 및 대회를 준비할 수 있는 특별 강좌도 마련된다. 한 반 정원은 10명 이내로 해서 소수로 집중관리하고 있다. 학생별 밀착관리와 학부모 소통 시스템으로 시너지 창출‘프라임STEM’에는 과목별 강사가 최소 한 명 이상 상주하고 있어 학생이 원할 경우 언제든지 질의응답이 가능하다. 과목별 담당강사와 반별 담임강사, 그리고 서울대 합격생 학습멘토가 1:1로 맞춤관리를 실시하며, 수업마다 학습내용을 요약노트로 작성하도록 지도한다. 철저한 출결 시스템으로 학생의 출결상황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학부모에게 바로 연락을 취한다. 또한 학생들의 학습 및 생활관리 내용을 월1회 학부모에게 발송한 후 전화 상담을 실시한다. 요청에 따라 내원 상담도 가능하며 학생의 주간·월간 테스트 성적 및 성적 추이 등을 언제나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정기적인 간담회로 새로운 입시뉴스와 특강 프로그램도 소개한다. 철저한 관리 시스템 속에서 최상위권 입시의 토털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프라임STEM''에서 최상위권 학생들은 학습 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8
- 365일 불이 꺼지지 않는 연중무휴 도서관 1년 365일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불이 꺼지지 않는 도서관. 20여개에 달하는 프로그램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하는 도서관. 큰 공공도서관 얘기가 아니다. 바로 청주시 산남동에 있는 한 아파트의 작은도서관 얘기다. ‘도서관 문화센터’ 인기 대박! 퀸덤 작은도서관은 570여 세대가 살고 있는 청주시 산남동 퀸덤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작은도서관이다. 1년 중 하루도 빠짐없이 개관하고 있으며 주 5일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20분까지 20여개 초, 중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실시한 ‘평생학습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아파트 주민 대다수가 초, 중학생 학습과 관련된 프로그램 개설을 원했기 때문이다. 이종복 퀸덤 작은도서관장은 “작은도서관은 공공도서관과는 다르다”며 “지역주민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작은도서관은 책을 보관하고 읽기만을 위한 장소가 아니라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주민들이 늘 찾는 곳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퀸덤도서관에서 진행하는 강좌로는 ▲전인교육을 지향하는 통합논술 ▲한자 ▲영어회화 ▲엄마와 함께하는 영어놀이 ▲영어스토리텔링 ▲중국어 ▲다이어트 댄스&요가 ▲스트레칭 퓨전요가 ▲어린이 성장댄스 ▲바둑 ▲예쁜 손글씨 ▲수학과 인생 ▲밥상머리 교육과 VISION 등이다. 대형마트 문화센터 버금간다. ‘도서관 문화센터’라고 부를만 하다. 특히 주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논술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각각 2개반씩 운영, 100여명에 이르는 초등학생들이 이용하고 있다. 논술 수업을 수강하고 있는 서유경 양(산남초 4)은 “집에서 가깝고 수업도 재미있다”고 말했다. 학부모 이미정 씨도 “아이들이 저녁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고 무엇보다 이용하기 편하며 수업의 질도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또 “수강료도 한달에 3~4만원으로 저렴한 편이어서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애들만 도서관 가라는 법 있나요?”이종복 관장은 퀸덤 도서관을 아이들을 위한 공간일뿐 아니라 주부 및 성인 남성, 노인도 이용할 수 있는 평생학습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그는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나 평생교육 기관이 사실 많지 않고 프로그램도 다양하지 않다”며 “아이들뿐 아니라 성인, 노인들도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작은도서관을 통해 주민 동아리도 만들어 활동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평생학습 일환으로 현재 도서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수학과 인생’, ‘밥상머리 교육과 VISION’ 등이 있다. 수학과 인생은 주민들끼리 관련 도서를 읽고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계산이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수학의 원리를 이해함으로써 자연원리와 우리 삶을 알아간다는 취지다. 1월 28일 열릴 밥상머리 교육과 VISION은 장철순 비전설정지도사의 진행으로 주민들에게 꿈과 미래, 비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인근에 있는 현진에버빌 아파트, 부영아파트 작은도서관과 공동으로 ▲기타 ▲수학원리 이해 ▲오카리나 ▲인문학 독서회 등 성인대상 프로그램을 개설, 올 3월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주민 이명주 씨는 “아이들을 키우면서 취미생활을 하기가 쉽지 않은데 아파트 안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편하게 할 수 있다니 평소에 하고 싶었던 프로그램이 생긴다면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이 관장은 “퀸덤도서관을 통해서 주민들에게 평생학습을 제공하고 나아가 산남동 지역의 다른 아파트 도서관과 연계해 산남동을 평생학습 마을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청주시 흥덕구 두꺼비로 93 퀸덤아파트 관리사무소 2층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0
- ‘떼공’ 통해 수학을 다시 만나다 “장기자랑 시간이 제일 재미있었어요. 특히 선생님들이 춤췄을 때요.”(이정하, 원봉중3)“많은 친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얘기도 나누고 노래하고 춤도 추고 공부도 하니까 재미있어요.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많이 풀렸어요. 고등학교 가기 전에 좋은 추억을 쌓은 것 같아요.”(이민진, 원봉중3)속리산 알프스수련원에서 신나는 2박3일을 보낸 300여 명의 학생들은 “즐겁고 재미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민족사관수학학원 용암 초중등관, 가경동(강서지구) 임동윤수학학원, 개신동 악어수학학원 학생들의 2박 3일 겨울캠프 일정을 밀착 취재했다. 이색체험 이어진 겨울캠프 캠프 첫 날. 오전 10시 경 캠프장소인 속리산 알프스수련원에 도착한 학생들은 장소를 나눠 곧 자습을 시작했다. 점심식사 후에는 장기자랑을 준비했다. 저녁 식사 후 시작된 장기자랑 시간, 개그콘서트에서 꽃거지로 활약 중인 개그맨 허경환이 사회자로 참석했다. 그는 재미있는 멘트와 즐거운 노래로 자리를 빛냈다. 그러나 가장 많은 인기를 모았던 팀은 4인조 남성 댄스팀인 클락. 서울에서 온 이들의 멋진 댄스솜씨에 여학생들의 환호가 길게 이어졌다. 학생들도 저마다 준비한 장기를 선보였다. 노래를 부르느라 목에 핏대를 세우기도 하고, 음 이탈로 웃음을 안겨주기도 했지만, 자신의 무대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모두 큰 박수를 보냈다. 김병화 이사장 역시 멋진 노래로 학생들의 무대에 화답했으며, 강사들도 춤과 노래를 준비해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자기자랑이 끝난 뒤에는 캠프파이어가 진행됐다. 날이 추워 오래 진행하지 못했지만, 많은 인원이 함께 한 캠프파이어는 학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겼다. 강사들은 학생들에게 맛있는 바비큐를 먹이기 위해 나중에는 방까지 돼지고기를 나르기도 했다. 캠프파이어 이후 가진 조별 시간에는 인솔교사와 함께 서로의 고민과 의견을 나누기도 하고, 인솔교사가 학습 동기부여나 사춘기 학생들의 고민에 대한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 또 통닭, 컵라면 등 야식을 먹으면서 장기자랑 시간에 쏟은 에너지를 보충하기도 했다. 새벽까지 수학에 빠지는 몰입 경험 둘째 날은 오전 자습에 이어 눈밭에서 축구와 보물찾기, 눈싸움 등의 활동시간이 있었다. 학생들은 힘을 모아 강사를 눈 속에 파묻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점심시간 이후에는 다시 수학에 몰입하는 자습시간을 가졌다. 수학은 강의보다 자신이 직접 풀면서 스스로 해결해나가는 시간이 필요한 과목이다. 평소 학원을 다니며 자기주도학습 능력이 자칫 부족할 수 있는 학생들이 이런 자습을 통해 수학에 몰입하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는 것. 특히 모르거나 자신 없는 문제를 만났을 때,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강사들이 있어 학생들이 수학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저녁 식사 전에는 ‘강남스타일’ 댄스를 배웠다. 서울광장에서 열렸던 가수 싸이의 공연에 사람들이 함께 췄던 것처럼 학생들도 흥겨운 노래와 함께 ‘떼춤(많은 사람이 떼를 지어 주는 춤)’을 추며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저녁식사 후에는 다시 수학의 세계로 빠지는 자습시간이 이어졌다. 중등부는 새벽까지 수학에 몰입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마지막 날은 오전에 일어나 식사를 한 뒤 정리 후 집으로 출발했다. 2박3일간 강행군에 지친 학생들은 피곤한 표정이었지만 즐거운 추억을 안고 가는 흐뭇한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캠프 통해 친밀감 높아지고 수업 성과로 이어져 이번 행사를 주최한 민족사관수학학원의 김병화 이사장은 “학원의 본질은 교육이므로, 그것에 충실하기 위해 겨울캠프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이라는 말을 한자로 보면, 가르칠 교(敎)와 기를 육(育)으로 돼있다. 교만 있고 육이 없다면 그것은 반쪽짜리 교육이다. 강사가 평소에 가르치는 일이 교라고 한다면, 학생들이 수학실력을 기를 수 있는 겨울캠프나 웨일즈 프로그램(하루 종일 수학공부만 하는 몰입식 수업)은 육에 해당한다.” 김 이사장은 “적지 않은 비용과 수고를 들이면서까지 겨울캠프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학원 문화를 바꾸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1년 동안 쌓인 스트레스도 풀면서 색다른 문화를 경험하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해서라는 것. 그는 “강남스타일에 맞춰 떼춤을 추듯이 우린 떼로 몰려 공부하는 ‘떼공’을 한다”고 덧붙였다. 개신동 악어수학 황석근 원장은 “캠프를 다녀오면 학생과 강사, 학생과 학원 간의 거리가 많이 좁혀진다. 말 그대로 소통이 원활해진다. 그래서 캠프를 다녀오면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질문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친근감이 형성된다. 그렇게 형성된 친근감과 소통하는 분위기는 수업의 성과로 이어진다. 이것이 공부를 많이 시키기로 유명한 학원임에도 민족사관수학이 가족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올 수 있었던 이유다.” 취재 이제형·정리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0
- 재수생의 성공학습법 재수생의 성공사례를 살펴보면 다양한 경우들이 있다. 하지만 학원장으로 경험한 사례를 토대로 살펴보면 몇 가지 공통적인 학습관리가 전제되어야만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내용과 함께 본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몇 가지 관리시스템을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주 7일 관리를 받아야 한다. 7일 관리란 무엇인가? 재학생의 입시 실패 요인을 철저히 분석하여, 재수를 통해 달성 가능한 수준을 한 차원 뛰어 넘는 퍼포먼스를 만들어 내는 것이 7일 관리 시스템입니다. 20년 이상 재수생의 승패를 면밀히 관찰한 결과 내린 결론은 ‘절대학습량의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는 것과 정교하게 짜여 진 ‘학습시간 관리’를 통해 개인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7일 관리는 흉내 낼 수 없는 시스템으로 본원원만이 독창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열심히 공부하고, 주말과 일요일은 체력을 보강하며 적당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한주를 완벽하게 공부할 수 있다는 논리는 수험생에게는 맞지 않는 내용이다. 한 달에 한번 모의고사를 치른 주는 편하게 휴식을 하며 내가 학습한 내용에서 무엇이 틀렸는지 분석하고, 다음시험에서는 또다시 같은 우를 범하지 않도록 각성하며 휴식을 취하는 것이 우선이다. 수험생을 편하게 해주는 것은 휴식이 아니라 모의고사 성적의 결과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다음으로 8025학습 관리다. 8025학습 관리는 또 무엇인가. 평일은 80시간, 주말에는 25시간을 오로지 학습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담임선생님의 책임 하에 체계적인 진도를 나가게 된다. 이를 지칭하여 8025학습관리라 한다. 성적향상을 위해 본원의 표준시간표를 엄격하게 설계한 것이다. 또한 목적에 따른 수업세분화와 최대 자습 시간 확보로 자기 공부를 위한 맞춤 프로그램이 동시에 가동된다. 담임이 관리하는 주말 자율 학습은 다른 학원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본원만의 진정성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학생의 적극적 수능 학습태도 및 성공재수생활의 출발은 8025관리로부터 시작된다.본원에서는 아침을 여는 전당을 부르는 말로, 새벽 6시 자습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이는 매월 스스로 신청하여 학습하는 프로그램으로 보다 능동적이면서 적극적 학습태도 형성에 도움을 준다. 이 프로그램이 학생들로부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이유는 담임선생님의 직접 지도하에 철저한 자기 관리와 자습 시간의 확보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개인이 작성하는 M&C학습기록장관리다. M&C학습기록장은 주 7일을 계획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고도의 학습패턴 정리 능력을키워낸다. 시간대 별 과목별 하루 총 공부 시간과 내용 기록을 통해 균형 잡힌 학습 스케쥴을 관리한다. 동시에 매일 자기반성 기록을 통해 수험생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까지 가능해 진다. 또한 매주 담임의 피드백으로 학생의 마음과 행동을 읽고 습관을 바꾸는 섬세한 지도가 가능하다. 이상 소개한 3가지 관리가 동시에 행해질 때, 학습의 시너지 효과가 일어날 수 있으며 수험생들이 보다 빠른 성적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올해 수능이 약 10개월 정도 남았다. 하지만 시간이 많다고 여유를 보이면 곤란하다. ‘고3때는 열심히 공부를 안해서 그렇지, 지금부터 열심히 공부하면 충분히 성적을 올릴 수 있다’는 안일한 생각은 또 다른 실패를 불러올 수 있다.재수에 성공할 학생은 이미 재수학원에서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공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재수생을 상담하다보면 고3때 자기관리가 되지 않아 실패한 경우가 많다. 때문에 자신을 관리해줄 알맞은 학원을 찾아 학습에 정진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한 번의 실패는 할 수 있어도 두 번의 실패는 없어야 한다. 재수에 성공하고 싶다면 내일부터라도 아니 당장이라도 자신에게 알맞은 학원을 찾아 학습모드에 들어가야 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김명범 원장이투스 일산청솔학원031-903-90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0
- 세상을 바꾸는 블로거, 육아블로거 안호선씨 <세상을 바꾸는 블로거>는 자신의 재능을 아낌없이 나누며,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착한 블로거의 이야기를 담아내려 합니다. 블로거는 블로그(Blog) 운영자로 요리, 맛집, 여행, 육아, 교육, 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작은 미디어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소소한 일상부터 전문분야까지 자신만의 스타일로 영역을 굳혀가고 있는 블로거를 소개합니다. SNS 세상이 열려도 블로그는 여전히 엄마들의 정보처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제 육아 블로거는 포털사이트에서 인정하는 파워 블로거를 넘어섰습니다. 그들은 같은 엄마의 마음을 헤아려 꼭 필요한 정보를 전해주기 때문에 어느 매체보다 유익하고, 신뢰가 높습니다. 최근엔 책을 출판하거나, TV에 출현하면서 육아 전문가로 활동하기도 하는데요. 이번 주 <세상을 바꾸는 블로거>에서는 육아블로그 ‘청하의 꿈꾸는 다락방’의 주인장 안호선씨를 만났습니다. 안호선씨는 두 아들을 엄마표로 키우며, 소신 있는 눈높이 교육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호기심 많은 그녀, 안호선안호선씨(41세)는 육아 블로그 ‘청하의 꿈꾸는 다락방’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호기심이 많고, 싹싹한 그는 늘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했다. 사회생활을 할 때도 다양한 취미를 즐기며, 열정적으로 삶을 꾸려왔다. 전업주부가 돼서도 마찬가지다. “살사댄스를 배우다 지금의 남편을 만났어요. 결혼을 하고, 성윤(10세), 성현(8세) 두 아들을 키우면서도 영어, 수영, 스키, 스피드 스케이팅을 4년마다 하나씩 배우고 있어요.”자신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그는 육아에서도 남달랐다. 학원을 보내는 여느 엄마들과 달리 육아 품앗이를 선택했다. “첫째 아이가 5살이 되던 해에 또래 친구 4명과 품앗이를 했어요. 가베를 주제로 매주 돌아가면서 수업을 했죠. 힘들었지만, 보람 있었어요.”품앗이로 하루하루 알찬 시간을 보내던 그는 어느 날 특별한 신문기사를 읽게 된다. “책 서평을 쓰고, 공짜 책을 받을 수 있는 인터넷 카페를 소개하는 기사였어요. ‘이런 곳이 있나’ 싶어 얼른 들어가 봤죠.” 그는 한동안 인터넷 카페에서 서평을 쓰며, 열심히 활동했다. 그러다 자연스럽게 블로그를 만나게 됐다. “카페에서 활동하는 엄마들이 정보를 어디론가 담아가더라고요. 그게 뭘까 찬찬히 살폈죠. 블로그가 지금처럼 성장할 줄 알았다면 좀 더 체계적으로 활동할 걸 하는 아쉬움이 남아요(웃음).” 알토란같은 육아 블로그그의 블로그에는 육아정보가 가득하다.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체험부터 홈스쿨, 책, 영화, 공연, 요리, 간식, 캠핑정보까지 다양하다. 또, 신제품 출시 정보, 이벤트, 할인정보 등도 신속히 올려 엄마들의 육아를 돕고 있다. “처음엔 책 서평을 쓰는 숙제장으로 활용했어요. 아이들이 크면서 홈스쿨링 후기나 공연, 체험 후기를 주로 올리고 있어요. 최근엔 뷰티 쪽도 관심 있게 다루고 있죠.”그는 블로그에 매일 글을 올리는 편이다. 성격이 꼼꼼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사진 선별과 포토샵 작업, 오타 확인까지 철저히 해 정보로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요즘은 날씨가 추워서 문풍지 같은 생활정보와 겨울 방학 체험이 인기예요. 화천 산천어 축제와 킨텍스 앵그리버드 체험전, 그리고 최근에 문을 연 백석 영화관도 어린이 도서관이 있어 아이들 데리고 가기에 좋답니다.”그는 요즘 블로그를 통해 많은 이들과 소통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블로그 덕에 오랜 친구를 찾기도 했다. “10년 전 수영을 배울 때 친하게 지낸 친구가 ‘청하호선’이라는 닉네임을 보고 연락을 했어요. 너무 반가웠어요.” 가끔은 원치 않는 주목을 받으며, 곤란한 적도 있었다. “예전에 스펀지밥 캐릭터 도시락을 만들어 올렸는데, 하루 방문자수가 1,000명을 돌파하며, 악플이 200개나 달렸어요. 정말 깜짝 놀랐죠. 블로그의 출처를 밝혔는데도 문제가 됐어요. 마음이 편치 않아 잠시 블로그를 그만 둘까 고민도 했죠.” 그렇게 우여곡절을 겪으며, 5년 동안 끌고 온 그의 블로그는 누적 방문자 수가 270만 명이 넘는다. 그 사이 이웃 블로그도 2,000여명으로 늘어났다. 엄마표 고집하는 육아전문가그는 엄마표를 고집한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먹거리는 물론 그가 할 수 있는 많은 것을 직접 배워, 엄마표로 하고 있다. “아이를 키우며 울고 웃으며, 어설픈 엄마되기의 시간들이 지났어요. 아이는 엄마를 가장 엄마답게 만드는 거 같아요. 아이에게 아토피가 있으면, 아토피 전문가가 되는 것처럼 엄마는 아이를 통해 성숙하죠.”그는 학습을 강요하기보다 오감을 자극하는 열린 교육을 한다. 보고, 듣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체험을 자주 하며, 감성과 생각하는 힘을 키워준다. “첫째가 초등학교 3학년인데, 다양한 책과 체험을 통해 교과과정을 이해하게 해요. 시험 전날에도 보고 싶은 공연이 있으면 바로 달려갈 정도로 아이의 눈높이에서 생활하죠. 가끔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엄마들이 있긴 하지만, 그럴 때마다 어릴 때 충분히 놀리라고 말해줘요.”올해 그의 계획은 아이들과 함께 역사 여행을 하는 것이다. 일주일에 한번, 못해도 한 달에 두 번은 역사 탐방을 떠날 거라고. “전국 방방곳곳에 있는 역사 현장을 직접 가서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어요. 경험이야 말로 산교육이죠. 두 아이에게 그 경험들을 재산으로 물려주고 싶어요.” 자신의 숨은 재능을 찾다블로그는 그에게 자신을 찾을 수 있는 통로가 됐다. 두 아이에게 늘 노력하는 엄마가 되고픈 고민의 흔적이고, 좀 더 나은 부모가 되기 위한 발걸음의 시작이었다. “그동안 제 자신을 위한 투자를 게을리 하지 않았지만, 블로그는 저의 숨은 재능을 찾게 했어요. 제게 이렇게 꾸준히 기록하는 능력이 있는 줄 몰랐어요. 좀 더 거시적인 관점으로 삶을 바라보게 됐어요.”특히 블로그를 통해 연을 맺은 서포터즈 활동은 삶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서포터즈는 기업에서 주선하는 인테리어, Diy, 꽃꽂이, 봉사 등의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후기를 작성해 블로그에 올리는 거예요. 휴그린(Hugreen) 서포터즈 활동을 할 때는 3박 4일 동안 대만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어요.” 그에게 서포터즈는 자기계발의 시간이었고, 자존감을 높이는 계기였다. 사회 활동에 대한 욕구도 높아졌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합니다. 서포터즈는 1년에 한번 모집을 하니 2013-01-20
- FOCUS ON 도서출판 북산 - ‘자서전을 묻다’ 자신의 생애를 그린 자서전(自敍傳). 자서전은 이제 더 이상 유명인이나 특별한 사람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연령, 직업과 상관없이 다양한 목적을 이유로 자서전을 펴내는 것이 보편화된 요즘이다. 도서출판 북산 김보현 팀장은 “출판의 문턱을 넘기 힘들었던 예전과 달리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과 특별한 정보?경험을 담기 위해 자서전을 내고 있다”며 “책을 내겠다는 간절한 소망만 있다면 누구든지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엮을 수 있다”고 말한다. ‘성공’과 ‘힐링’을 자서전에 담다국내 유명 건축설계회사 모 회장은 회장이라는 지위를 벗고 소탈함과 유머가 넘치는 솔직한 자신의 이야기를 자서전에 담았다. 건축과 회사, 가족과 주변사람,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편안하게 에세이 형식으로 전한 이 책은 조선일보에 크게 소개될 만큼 화제가 됐다. 회사 경영측면에서도 자서전 출간은 그 효과를 톡톡히 봤다. 자서전으로 인한 유명세와 함께 그의 따뜻한 인간미와 건강한 이야기가 기업인들에게는 물론 일반 독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이미지를 줘 웬만한 광고 그 이상의 효과를 본 것이다. 시한부를 선고받은 박모(여)씨는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의미 있는 일을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시도하게 된 것이 자신의 인생을 책으로 내는 것. ‘평범한 사람의 이야기에 누군가가 관심을 가질까’라는 고민도 많았지만 과감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게 됐다. 박 씨의 책은 출간 이후 기대 이상으로 독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출판사의 기획력이 더해지면서 자신을 치유하고 희망을 얻고자 하는 이들에게 박 씨의 책은 큰 용기가 됐다. 그녀는 “책을 내는 과정에서 스스로를 치유할 수 있었고, 더 큰 희망을 발견하게 되어 하루하루가 행복하다”고 말한다. 부동산개발회사를 하는 이모(남)씨는 ‘수익률이 낮을 것’이라는 생각에 대부분 개발을 꺼리는 소규모의 땅과 자투리땅을 전문적으로 개발해왔다. 편견을 버리고 자기만의 노하우로 회사를 키워온 것. 그는 자신의 경험과 수많은 사례를 담아 책을 출간했다. 땅의 본래 모습과 지역 주변의 특성을 고려한 설계 방법, 실제 사진과 개발에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설명 등을 담았다. 이후 그는 대학 강의를 맡게 됐고, 책의 유명세에 힘입어 사업 확장은 물론 개인적인 명성까지 얻게 됐다. 진솔하게 이야기를 털어 놓을 수 있다면, 자서전을 낼 수 있다.이와 같이 다양한 형식과 내용을 담은 자서전은 요즘 출판물계의 트렌드다. 시나브로 웰빙(Well-Being)을 넘어 웰다잉(Well-Dying)의 시대로 접어들면서, ‘인생2막’의 시간을 더욱 특별하고 가치 있게 보내고자 하는 뉴시니어(new-senior)들에게 자서전은 인생의 마무리가 아닌 또 다른 시작으로 희망을 이야기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들에게 자서전은 힐링(heeling)의 역할까지 담당한다.김 팀장은 “누군가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꾸밈없이 진솔하게 털어놓은 것만으로도 심적 치유(힐링)가 된다는 사람들이 많다”며 “애정을 갖고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으로 그 과정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자기계발서’형식은 자서전의 또 다른 모습이다. 많은 사람들이 경영·교육·사업 등 전문적인 분야에 성공비밀병기를 담아 자신만의 강점을 알리고 있다. 프랜차이즈 성공담에 관한 많은 책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김 팀장은 “성공 노하우는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진솔함이 묻어나는 자서전이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훈훈한 인간미가 녹아있는 자서전 한 권으로 마케팅의 효과를 톡톡히 보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나와 맞는 ‘작가 스타일’ 찾아야 스스로의 인생사가 중심이 되는 자서전이지만 반드시 필자가 본인일 필요는 없다. 출판사의 선택과 기획이 중요한 이유다. 도서출판 북산에서는 다양한 색깔을 가진 많은 작가들이 의뢰인에 맞는 글을 쓰고 있다. 김 팀장은 “본인의 의도가 그대로 글로 묻어나기 위해서는 정서와 문화, 나아가 감성 코드까지 잘 맞는 작가를 만나야 한다”고 강조한다. 작가가 선정되면 인터뷰와 원고 집필, 디자인과 편집제작을 통해 자서전이 완성된다. 한 권의 자서전이 출판되기까지는 대개 3~6개월이 소요된다. 한편, 도서출판 북산은 자신만의 글로 자서전을 엮어보려는 사람들을 위해 자서전 집필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도서출판 북산(글써주는 회사 글마춤)은?등단 문인과 전문프리랜서 작가들이 모여 만든 회사로 1994년 ‘글써주는 회사 글마춤’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 탄탄한 기획을 바탕으로 베스트셀러를 만들기도 하고, 글쓰기가 부족한 일반인들을 상대로 집필을 대행해 주기도 한다. 자서전, 에세이, 전문서적, 실용서, 인문?사회 분야의 도서를 출판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8
- 한국조리과학고 진학한 대송중 3학년 김민기 학생 소신있는 선택, 특성화고 문을 열다 ① 내일을 알 수 없는 미래는 미지수다. 또한 남과 다른 길을 가는 것은 불안하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이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학생들이 있다. 모두가 대학이라는 목표로 달리고 있지만 끊임없이 흔들리는 것은 꿈이 확고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찌감치 꿈을 찾은 학생들은 별다른 방황 없이 미래를 건실하게 설계한다. 남과 다른 길을 가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직업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내실있게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이 바로 특성화고 학생들이다. 내일신문에서는 소신있는 선택으로 특성화고의 문을 연 학생들을 만나 보았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일곱 살 때부터 간직해 온 꿈듬직하고 공부도 잘하는 아들이 불쑥 요리사가 되겠다고 했을 때, 선뜻 너의 꿈을 응원한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게다가 남들 다가는 인문계고 대신 특성화고를 선택하겠다고 하면, 내색하진 않아도 마음속에 있던 낡은 편견이 밤잠을 이루지 못하게 할 것만 같다. 특성화고 원서접수 일주일 전, 대송중학교 3학년 김민기 군은 담임선생님을 찾아가 요리사가 되기 위해 특성화고에 진학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민기 군의 이야기에 놀란 건 담임선생님이나 엄마나 마찬가지였다. 평범하고 성적도 우수한 민기 군이 다른 학생들처럼 인문계고에 진학해 대학을 목표로 공부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민기 군의 결정은 하루 이틀 사이에 정해진 것이 아니었다. 자신이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에 대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었고, 그 만큼 절실하고 확고했다. 조용한 성격 탓에 내색은 안했지만 초등학교 때부터 요리사가 되고 싶어 했던 민기 군은 자신의 꿈을 위해 신중하고 소신있는 선택을 한 것이다. 민기 군이 요리사의 세계에 눈을 뜬 건 일곱 살 때라고 한다. 몸이 아파 잠시 출근을 하지 못한 아빠를 위해 계란후라이를 만들어 준 유치원 아이. 어린 아들이 아빠를 위해 고사리 손으로 만든 계란후라이에 아빠는 감동했고, 그 감동은 아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그 때 요리를 한다는 것이 보람된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 이후 줄 곳 요리사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해 왔어요. 맛있게 음식을 만들어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해 줄 수 있는 일은 요리사만이 가능한 일이잖아요. 평소에도 가족이나 친구들을 위해 음식 만드는 것을 좋아하고, 음식을 먹고 기뻐하면 저도 기분이 좋아지고... 그러니 요리사가 제 적성에 잘 맞겠다 싶었지요. 무엇보다 음식을 만드는 과정이 항상 재미있었어요.” 가족과 친구 위해 음식 만들며 요리사의 행복 깨달아민기 군은 웬만한 가정식 요리는 척척 만들어 낸다. 그것도 요리학원을 다니며 배운 것이 아니라 엄마가 요리하는 모습을 유심히 보며 터득한 것이다. 아들을 요리학원에 보내줄까 생각하는 엄마에게 민기 군은 엄마를 도와주고 엄마가 만드는 것을 보며 배워보겠다고 했다. 이렇게 엄마 곁에서 요리를 배운 민기 군은 지금은 엄마보다 더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만들 줄 알고, 한결 맛있게 요리를 만든다고 한다. 직장에 다니는 엄마를 위해 반찬도 만들고, 식사 준비도 즐겨 한다. 민기 군이 가장 자주 하는 요리는 떡볶이다. 민기 군이 만든 음식을 먹기 위해 친구들이 집으로 자주 놀러 오는데, 친구들이 가장 좋아하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요리가 떡볶이기 때문이란다. 얼마 전엔 아픈 친구를 위해 닭가슴살 버섯죽도 만들었다. 아픈 친구에게 죽을 끓여다 줬더니 친구가 정말 고마했다고 한다. 지난해엔 처음으로 엄마의 생일상을 직접 차렸다. 엄마가 퇴근하고 돌아오는 시간에 맞춰 잡채와 불고기, 미역국과 전까지 부쳐 소박한 생일상을 차려냈다. 아들이 차려 놓은 생일상에 감동하는 엄마를 보며 민기 군은 요리사의 행복이 어떤 것인지 다시금 깨달았다. 이렇게 음식을 만들어 다른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것은 민기 군의 특기이자 취미이고, 재능이다. 특성화고 선택은 꿈을 이루는 지름길한국조리과학고에서는 1학년 때는 한식과 제과제빵을, 2학년 때는 양식과 향토요리를, 3학년 때는 양식 일식 중식 요리를 배우게 된다. 아직까지 요리 수업을 한 번도 받아 본 적이 없는 민기 군은 학교 수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 교과 과정을 이수하며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대학은 호텔조리학과로 진학하고 싶단다. 민기 군은 퓨전요리와 새로운 요리 개발에 관심이 많다. “한식 중식 양식을 체계적으로 배운 후 음식의 조화를 살려 새로운 요리를 개발해 보고 싶다”며 “주특기로 양식을 공부해 호텔조리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전한다. 내년 3월 입학을 앞두고 있는 민기 군은 집을 떠나 학교 근처에 사시는 외할머니 댁에서 생활해야 한다. 학교 선택부터 합격자 발표까지 두 달 동안 숨 가쁘게 달려오고 나니 이제야 집을 떠난다는 현실에 눈을 뜨게 됐다. “엄마 아빠가 많이 보고 싶을 것 같아요. 중학교 친구들도 보고 싶을 것 같구요. 그래도 제가 선택한 길이고, 꿈을 향해 가는 길이라 즐거운 마음으로 가려고 합니다. 그동안 힘이 돼주신 부모님과 김현점 담임선생님, 특별한 추억을 함께한 3학년 5반 친구들 모두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한 이들은 ‘최고’나 ‘1등’이란 말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그저 묵묵히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할 뿐이다. 민기 군 또한 세계 최고의 요리사를 꿈꾸지 않았다. 요리를 배우고 음식을 만들어 다른 사람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지금의 선택이 큰 행복이기 때문이다. 민기 군은 “남에게 비춰지는 모습에 상관하지 말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고, 찾았다면 과감히 그 길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며 “자신의 꿈에 맞는 특성화고를 선택하는 것이 꿈을 이루는 지름길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0
- 일-가정 양립 가능한 사회 과연 열릴까 “17개월 아이를 키우는 직장맘이다. 시부모님께서 아이를 봐주시지만 매일 전쟁이다. 야근이 잦아 집에 제 시간에 갈 수 없고, 주말에도 업무가 연장될 때가 많다. 육아휴직을 쓰는 것도 눈치가 보인다. 아이를 낳으라고만 할 게 아니라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하루하루 정말 힘들다. 외출은 엄두도 못 내고 저녁이 되면 온몸이 욱신거린다. 직장 다니느라 아이를 보육시설에 맡기는 엄마들은 가정에서도 죄인 직장에서도 죄인처럼 지낸다고 한다. 그런 스트레스는 없지만 하루 종일 육아스트레스도 상당하다. 직장맘은 직장맘대로, 전업맘은 전업맘대로 보육환경만 조성된다 해도 출산율은 올라갈 것이다.” 지난해 9월 ‘직장맘·전업맘 대토론회’에서 나온 직장맘 서정숙씨와 전업맘 박복순씨의 이야기다. 육아 보육 교육은 사회적 화두다. 직장맘은 직장맘대로 전업맘은 전업맘대로 고충은 점점 커져간다. 이로 인해 저출산문제는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천안시 여성가족과 주미응 저출산대책팀장은 “2011년 현재 출산율은 1.23명으로 심각한 수준이다. 여성의 삶에 결혼 출산 육아 등은 절대적이다. 국가에서 육아 보육 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지 않으면 저출산문제는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천안시가 나섰다. 천안시는 충남 최초로 2010년 저출산대책팀을 신설, 천안시만의 저출산 중장기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또한 저출산문제를 보육 양육, 그리고 직장맘들 고민 해결 등으로 접근하고 나섰다. Less More 캠페인 통해 일-가정 양립 지원 = 천안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직장맘지원센터를 개설, 직장맘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천안시 여성가족과 박미숙 과장은 “천안시는 지난해 직장맘지원센터 개설은 물론, 가족친화기업 34곳을 인증해 협약식을 갖고 탄력근무제 운용, 수요일 패밀리데이 운영 등을 독려했다”며 “천안시청은 자체적으로도 임산부 당직근무 제외, 출산공무원 집근처 배치, 임산부 배려 전용 주차장 설치, 셋째·넷째 자녀 출산가점부여와 자녀보육수당 지원, 직장어린이집 운영 등 가족친화제도를 실시해 여성가족부에서 선정하는 가족친화기관 인증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박 과장은 “올해는 가족친화기업을 100곳 더 늘리고, Less More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천안여성인력개발센터의 경우 매해 여성친화기업 신청을 받아 선정한다. 지난해 가족친화기업으로 등록한 남양유업주식회사 천안신공장은 매주 수요일을 가정의 날로 정해 정시퇴근 회식금지 등을 실시했다. 천안YMCA와 함께 ‘굿대디 유치원’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남자들이 육아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아이들과 어떻게 함께 하는지 등을 배우기도 했다. 여성친화기업으로 선정된 대동산업(주)의 경우 임신근로자 야간·휴일 근로 금지, 유연근로시간과 탄력근무제 도입, 연차를 등분할 수 있는 반차제도 도입, 출퇴근시간이 자유로운 재량근로를 통한 자율근무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직장맘의 고민 함께 할 것” = 하지만 일-가정 양립을 위해 가야 할 길은 멀다. 직장맘들은 ‘육아휴직을 쓰려고 해도 눈치가 보인다’ ‘아이를 돌봐야 해서 정시에 퇴근하겠다는 말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다’라고 말한다. 천안시 한 관계자는 “가족친화기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기업체 면담을 요청하면 거절이 대부분이다. 몇 번이고 문을 두드려야 겨우 자리라도 마련할 수 있다. 지자체 관련부서에서 요청을 해도 이런데 여성 개인의 경우는 오죽하겠나”라며 “가족친화기업 여성친화기업의 경우도 권고와 독려의 수준이지 강제하거나 제재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기업 담당자와 대표들의 인식이 중요하다”고 토로했다. 주미응 팀장은 “올해는 천안시직장맘지원센터를 통해 직장맘의 고민을 천안시가 함께 나누려고 한다”며 “어려움을 겪을 때 센터(041-904-3551)로 전화하면 천안고용노동지청과 함께 해결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주 팀장은 “그동안의 시행과 해외의 사례를 보았을 때 보육비 지원을 통해 출산율을 올리기보다 일과 가정의 균형, 아이를 키우기 좋은 사회에 대한 지원이 더 중요하다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이고 있다”며 “올해는 그를 위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방향을 맞추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안시 여성가족과는 이와 관련, 29일(화)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9
- 수원 삼성전자~서울역·강남역 M버스 운행개시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를 출발, 광교신도시를 거쳐 서울역과 강남역을 왕복하는 광역급행버스(일명 M 버스)가 10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광역급행버스 M5121번은 삼성전자 중앙문을 출발해 서울역, M5422번은 삼성전자 중앙문을 출발해 강남역을 각각 운행한다.두 노선 모두 금성아파트, KT동수원지사, 합동신학대학원, 이의3초교, 광교테크노밸리 등 수원시내 6개 정류장을 경유한다.M 버스는 39인승으로 입석승차가 금지돼 이용승객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서울역행은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50분까지 하루 54회, 강남역행은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하루 56회 운행한다.운행간격은 평일 12~15분, 주말 20분 간격이다.수원시는 분당선 연장선이 개통되고 광역급행버스까지 개통됨에 따라 영통과 광교신도시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그동안 수원에서 서울을 운행하는 M버스는 경희대~서울역 M5107번과 광교신도시~서울역 M5115번, 광교신도시~강남역 M5414번 등 3개 노선에 불과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