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밭두렁 태우기·쓰레기소각 때문에 … 산림청, 산불 주요원인 지목봄철 끊이지 않는 산불. 애써 가꾼 푸른 숲을 잿더미로 만드는 재난사고다. 하지만 이런 산불은 대부분 아주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한다.지난 1일 경북 예천에서는 60대 노인이 밭에서 농산폐기물을 태우다 산불을 냈다. 이 불은 21시간동안 지속됐으며 예천과 안동을 걸쳐 110㏊의 산림과 4동의 주택을 태우고서야 진화됐다. 11일 경남 하동군에서 발생한 산불은 농로포장 공사를 하던 인부가 휴식시간에 담배를 피우던 중 벌레가 지나가자 라이터로 벌레를 잡다가 발생했다. 산림청이 올해 발생한 246건의 산불 사례를 분석한 결과 산 주변에서 논·밭두렁이나 쓰레기를 태우다 난 산불이 98건으로 가장 많았다. 입산자 실화로 인한 산불도 97건이나 됐다. 성묘객 실화(10건), 담뱃불실화(8건), 불장난(3건) 등이 뒤를 이었다. 이처럼 대부분 사소한 실수로 산불이 발생하지만 산불 가해자는 톡톡히 대가를 치러야 한다. 산불을 내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허가 없이 산림이나 산림 인접지역에 불을 피운 경우에도 과태료 50만원이 부과된다. 산에서 불을 이용해 음식을 해먹거나 담배를 피우다 적발돼도 3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또한 산불로 인한 피해액도 보상해야 한다.한편 산림청은 올봄 발생한 산불 246건 가운데 120건의 가해자를 검거했다. 검거율을 50% 가까이 끌어올린 것이다. 그동안 연평균 500여건의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했지만 검거율은 30% 안팎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이 같은 성과는 봄철 산불조심기간 중 22개 산불전문조사반 167명을 산불현장에 투입해 발화원인을 규명한 후 증거자료를 수집하고 가해자 추적에 나서는 등 가해자 검거에 강력히 대응한 덕분이다.1개반 10여명으로 이뤄진 산불전문조사반은 산불전공 교수와 감식전문가, 산림기술사, 민간전문가 등이 포함돼 있다. 이현복 산림청 산불방지과장은 "산불 가해자를 끝까지 추적해 검거,산불에 대한 국민들의 경각심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 산불은 사소한 부주의에서 비롯된다"며 "산이나 그 근처에서는 아예 불씨를 다루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9
- 노동계 ‘분당을 재보선 습격사건’ 한국노총, 한나라당과 절교후 총동원령 … "은행원·공기업직원 4천명 손학규 몰표"노동계가 4·27 재보선에서 한나라당에 타격을 입혔다. 정치권과 노동계 등에 따르면 이번 재보선에서 한국노총 등은 분당을 지역에 거주하는 소속 조합원에 총동원령을 내려 손학규 민주당 후보를 지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분당에 소재한 공기업 노조가 제일 앞장섰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비롯해 도로공사, 가스공사, 한전KPS 등의 공기업 노조는 '투표참여운동'과 함께 손 후보 지원에 나섰다. 노동계는 공기업 직원들의 투표율이 분당을 전체 투표율 49.1%를 훨씬 능가할 것으로 본다. 한 공기업 노조 간부는 "노조차원에서 선거기간 내내 투표참여를 독려했다"며 "조합원의 80% 이상은 투표를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노조간부는 "직원들이 이명박정부 들어서 일방적인 경영평가제나 성과연봉제에 불만이 크다"며 "대화를 해보면 대부분 한나라당에 대한 반발이 크다"고 말했다. 은행원 등 넥타이부대의 역할도 컸다. 시중은행 노조가 소속된 전국금융노조는 분당을 재보선에 사실상 올인했다. 대형 시중은행 등 34개 소속 지부를 통해 투표독려운동을 벌였다.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은 "분당에 거주하는 조합원들의 명부를 확보해 투표참여를 독려하고 친노동자후보를 찍어달라고 호소했다"며 "이명박정부 들어 3년간 임금이 동결되고 신입행원들은 초임을 삭감 당했다"고 말했다.이들 노조는 분당을 선거의 승패를 가른 퇴근시간후 투표참여에 사활을 걸었다. 한 공기업노조 간부는 "투표당일 몇번씩 확인해 투표장에 나가도록 했다"고 말했다. 금융노조 관계자도 "오후 시간에 손 후보쪽 분위기가 안좋다는 말을 듣고 긴급히 전화와 문자로 투표에 참여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4000명 이상이 투표한 것으로 추산한다"며 "개인적으로 선호 정당은 있겠지만 현정부 들어 워낙 근무여건이 후퇴한 데다 손 후보 선호도가 높아 거의 몰표수준이었다"고 말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손 대표가 이번 선거에서 2000여표 차로 승리한 점을 고려할 때 퇴근시간 후 투표가 승패를 갈랐다"며 "노동계가 투표참여를 독려하고 나선 것이 커다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9
- 현대백화점, 판교 알파돔시티 매매약정 체결 매수금액 6570억원 … 복합쇼핑몰 계획현대백화점은 알파돔시티와 판교 알파돔시티 복합쇼핑몰에 대한 매매약정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 쇼핑몰은 판교 택지개발지구 중심상업용지에 들어서는 총면적 17만7850㎡ 규모의 복합상업시설로, 매수 금액은 6570억원이다.백화점·대형마트·영화관 등이 들어서는 이 건물은 연내 착공해 2014년 8월 문을 열 예정이다.현대백화점은 수도권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을 짓고, 매머드급 백화점에는 명품과 글로벌 SPA(제조·유통 일괄화 의류) 등을 모두 갖출 계획이다.알파돔시티는 총사업비 5조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으로, 2014년까지 판교지구 중심상업용지에 주상복합아파트, 복합쇼핑몰, 호텔 등이 줄줄이 들어선다.이 사업을 진행하는 특수목적회사(SPC)인 ㈜알파돔시티는 대한지방행정공제회가 25%,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9%의 지분을 갖고 있다.2007년 사업자가 선정됐지만, 국제 금융위기와 부동산 경기 침체가 겹치면서 사업 시행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9
- [박철의 금융교실] 모르면 큰 코 다치는 ‘대출 상환방식’ 요즘 금리 상승세가 가파르다. 올해 초 시장의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2.5%에서 2.75%로 전격 인상했던 한국은행은 불과 두 달 만에 또'금리인상의 칼'을 뽑아 들었다.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지난 3월10일 기준금리를 연 3.00%로 끌어올린 것이다. 덕분에 기준금리는 지난 2008년 12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3%대에 진입했다. 기준금리 인상의 여파로 주택담보대출금리·전세자금대출금리·신용대출금리 등 시중금리가 무서운 속도로 오르고 있다. 금리가 오르면 '웃는 사람'과 '우는 사람'으로 나뉜다. 웃는 사람은 금융기관에 돈을 맡긴 사람이고 우는 사람은 금융기관으로부터 돈을 빌린 사람이다. 금융기관에 돈을 맡긴 사람은 금리인상으로 늘어난 이자에 콧노래를 부른다. 하지만 대출받은 사람에게는 호환·마마보다 더 무서운 것이 '금리인상'이다.'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이자부담 때문이다. 그래서 대출을 받아야 하는 사람들은 '발 품'을 들여 1%포인트라도 금리가 싼 금융기관이나 대출상품을 찾아 나선다. 게다가 금리가 오를라치면 조금이라도 이자부담을 덜 수 있도록 대출은행이나 대출상품을 갈아치우는 '대출 갈아타기'를 마다하지 않는다. 상환방식 금리 못지않게 중요그런데 이렇게 '대출금리'에는 민감한 사람들이 이상하게 '대출상환방식'에는 관심을 갖지 않는다. 대출금리는 1%포인트까지 꼬박꼬박 챙기면서 상환방식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은행에서 권해주는 대로 혹은 설명을 듣고는 대충 선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출을 받을 때 어떤 상환방식을 선택하는 가는 금리 못지않게 중요하다. 상환방식에 따라 앞으로 감당해야 할 이자부담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대출상환방식에는 크게 줄곧 이자만 내다가 만기에 원금을 한꺼번에 상환하는 '만기일시상환 방식'과 원리금을 나눠 조금씩 갚아가는'분할상환방식'이 있다. 만기까지 원금이 '요지부동'인 만기일시상환 방식보다는 만기에 가까워 질수록 원금이 줄어드는 분할상환방식이 대출기간 중 부담하는 총 이자가 훨씬 적게 든다. 또 분할상환방식은 다시 '원리금균등분할상환방식'과 '원금균등분할상환방식'으로 나뉜다. 원리금균등분할상환방식은 원금과 이자를 다달이 일정비율로 나눠내기 때문에 매달 같은 금액을 상환한다. 하지만 원금균등분할상환방식은 매달 일정한 원금을 갚아나가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이자가 줄어든다. 따라서 매달 상환해야 하는 금액이 달라진다. 당장에 나가는 이자만 따지면 만기일시상환, 원리금균등분할상환, 원금균등분할상환 순으로 부담이 커진다. 원금균등분할상환이 이자 부담 가장 작아하지만 전체적인 이자부담은 원리금균등상환방식이 만기일시상환 방식에 비해 훨씬 덜하고 원금이 빨리 줄어드는 원금균등분할상환방식이 가장 작다. 보통 만기일시상환 방식에 비해 총 이자가 40%정도 적게 든다. 동일한 금액을 똑 같은 금리와 만기로 대출받아도 상환방식에 따라 갚아야 할 이자총액이 엄청나게 차이가 난다는 얘기다. 그러니 상환방식에 따라 부담해야 할 이자총액을 제대로 알게 되면 상환방식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상환방식이 달라진다고 해서 이자가 얼마나 차이 나겠느냐며 무시하다가는 자칫 큰 코 다칠 수 있다. 빚을 잘 갚는 방법은 원금과 이자를 동시에 갚아나가는 것이다. 이자만 갚다 보면 이자부담이 늘어나고 '부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만기일시상환 방식을 선택했다가 만기가 돌아왔는데도 목돈이 채 준비되지 않으면 여간 낭패가 아닐 수 없다. 물론 만기일시상환 방식이 항상 문제라는 것은 아니다. 현금흐름 상'여윳돈'이 없어 당장의 이자부담이 너무 클 경우에는 무리해서 원리금균등상환이나 원금균등상환방식을 고집하기 보다는 만기일시상환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 따라서 대출을 받을 때는 상환방식의 장단점을 꼼꼼히 비교해서 자신의 재무상태와 상환능력에 가장 적합한 방식을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국 대출을 받을 때 유리한 상환방식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내게 맞는 상환방식을 골라야 한다는 얘기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9
- SH공사 임대아파트 전세금 인상, 입주자 반발 전세보증금 31% 올려 … 가구당 평균 1000만원입주자 "임대차보호법 위반" 불복종운동 선언SH공사가 재개발로 갈 곳이 없어진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임대아파트 전세금을 인상, 입주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입주자들은 가구당 평균 1000만원씩이나 전세보증금을 인상하는 건 임대차보호법 위반이라며 불복종운동까지 선언하고 나섰다.◆전세전환 이율 바꾸니… = SH공사는 최근 재개발 임대아파트 세입자들에게 '임대보증금·임대료 인상 및 전세전환 이율 변경 확정안내'라는 공문을 통보했다. 공문에 따르면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는 7월부터 5%씩 비싸진다. 현행 1641만원인 임대보증금은 1723만원으로, 15만5200원인 임대료는 16만2900원으로 각각 82만원과 7700원씩 인상된다. 월세를 전세로 바꿀 경우 적용하는 '전세전환 이율'은 현행 9.5%에서 6.7%로 축소된다. 전세전환이율은 한꺼번에 임대료를 받은 SH공사가 그에 따른 이자를 입주자에게 주는 것. 입주자는 이율에 따른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임대료를 매달 SH공사에 지불한다. 때문에 전세전환 이율을 낮추는 건 그만큼 전세금을 올리겠다는 얘기다. 신규로 전세전환을 하는 가구는 5월 2일부터 이같은 이율 적용을 받고 이미 전세로 전환한 세대라도 내년부터 증액된 보증금 1039만원 내야 한다.그러나 10편 남짓한 소형아파트에서 살아가는 재개발 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은 전세금을 마련하지 못하면 뉴타운·재개발사업 때문에 강제 철거당한 '철거 난민'이 어렵사리 찾은 보금자리에서 다시 길거리로 쫓겨나 '제2의 난민'이 될 것이라고 우려한다. 재개발 임대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가구는 대부분 뉴타운과 재개발로 인한 철거 때문에 쫓겨나다시피 한 영세 원주민과 세입자들이라 가구당 평균 1000만원에 달하는 보증금 인상액을 부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2007년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뉴타운·재개발지역 세입자 77.7%가 소득하위 40% 이하 저소득층이고 같은 해 길음뉴타운 재개발임대아파트 입주 세입자 가운데 92.3%가 월 소득 200만원이 안되는 저소득 빈곤가구다. 더군다나 재개발 임대아파트 150개 단지 5만194세대 가운데 전세보증금 2000만~3000만원도 마련하기 어려워 월세로 살고 있는 입주자가 48.7%에 달한다. 서울시재개발임대아파트연합 용산진상규명위원회 등은 임대아파트 임대료·보증금 인상 철회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지난 19일에 이어 29일 서울시청 앞에서 SH공사와 서울시 규탄대회를 열었다. ◆"입주자와 협의도 없었다" = 대책위는 "오세훈 시장이 거주자 87%가 중위소득 미만 저소득층인 재개발임대아파트 임대료 인상과 전세금 인상을 하면서 입주자와 어떠한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특히 "물가폭등과 전세대란으로 고통받는 입주자들에게 전세전환 이율조정이라는 기만적인 숫자놀음으로 전세폭탄을 안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SH공사 공지문에 이율조정으로 인한 자세한 안내가 없어 입주자들이 전세보증금 인상 내용을 알기 어렵다는 것이다. 실제 SH공사는 조정 이율과 사유, 적용 대상 등만 주민들에게 밝혔을 뿐 그에 따른 결과는 공지하지 않았다. 한 자치구 관계자도 "임대아파트가 많은 지역인데도 이런 (전세금 인상) 내용을 모르고 있다"며 "세입자 입장에서는 엄청난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주자들은 이같은 보증금 인상이 주택임대차보호법도 위반하는 사항이라고 주장한다. 기존 전세전환 세입자의 경우 임대보증금이 28.8% 가량 인상된다는 것이다. 이 법은 임대보증금이나 임대료 증액을 청구할 경우 주거비 물가지수와 인근 지역 전세가 변동률 등을 고려해야 하며 증액하더라도 종전 금액 5%를 초과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 아파트 전세가 인상률은 8.8%다. SH공사가 전세전환 이율 조정 사유로 밝힌 "다른 임대주택과 형평성 유지"에 대해서도 반박이 거세다. 김현주 민주노동당 정책연구원은 "전세금 인상 최상위 지역의 경우 11.4평 전세금이 9100만원으로 민간임대아파트와 맞먹는 수준"이라며 "중산층을 위해 공급하는 시프트보다 비싼 임대아파트가 18개 단지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계산했다.SH공사는 주민들이 반발하자 인상된 전세금을 6년간 3회에 걸쳐 분납하는 안을 재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책위는 일방적 인상안을 철회하고 민관협의기구를 구성해 인상문제를 협의할 것을 주장하며 규탄대회와 함께 지역별 주민설명회를 이어가고 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9
- 신세대 산모 트렌드, 아름다운 D라인 만삭사진 “산모라면 꼭! 만삭사진 무료로 찍어드려요~” 신세대 임산부들이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것이 바로 D라인 사진이다. 늘씬한 S라인 대신 임신 후 배가 불룩한 D라인이 되었지만 이 얼마나 행복한 축복의 라인인가. 내 인생에서 어쩌면 한 번 혹은 두세번(^^) 밖에 오지 않을 만삭 때의 모습을 고이 간직하고자 하는 산모들이 많다. 그들을 위해 산모라면 꼭 알아두어야 할 만삭사진을 무료로 찍어주는 스튜디오를 소개한다. 박정은 리포터 mintlady77@naver.com 정발산동 ‘보니베이비 스튜디오’본관, 별관 분리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해요 정발산동 전원주택단지에 위치해있는 화이트 톤의 어여쁜 스튜디오. 이곳 보니베이비로 들어서니 여은수 실장이 함박웃음으로 맞이한다. 중앙대 사진학과 출신의 여은수 실장은 우먼센스, 에꼴, 에센, 베스트베이비 등의 잡지사에서 사진기자 팀장을 역임한 15년 경력의 소유자. 여 실장 외에도 우먼센스 사진기자였던 차상현 실장 및 사진작가 3명과 15명의 스텝이 일하고 있다. 100여평 규모의 스튜디오는 본관과 별관으로 분리돼 있다. 만삭사진 촬영후 나중에 아기사진을 찍을 때 배경이 겹치지 않아 산모들의 만족도가 높다. 게다가 접근성이 우수한 도심에 있으나 전원주택단지라는 위치 덕분에 4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야외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별관은 통유리로 돼있어 자연 채광이 좋은 편이라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부자연스럽고 무조건 예쁜 사진보다는 산모님들이 훗날 뒤돌아봤을 때 아름다운 추억거리로 남을 만한 선물이 됐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제가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많이 웃으세요’ 입니다.” 여은수 실장은 작가로서 즐거운 마음으로 작업에 임하며 산모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에 임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인다. 보니베이비에서는 산모들을 위해 사진촬영 공동구매 진행시 합리적인 시스템으로 운영한다. 단순히 한 산모가 공구장이 되어 공구인원을 모집해야하는 번거로움을 과감히 없앴다. 대신 누구나 공동구매를 신청하면 스튜디오 측에서 50명 또는 100명으로 인원을 끊어 계약업체에 앨범을 주문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산모들의 마음을 배려하기 위한 시스템인 것이다. 세이치즈 보니베이비 일산점 홈페이지에서 만삭사진 신청 후 무료 사진촬영이 가능하며 사진 촬영 후 2주일 후에 4페이지 미니앨범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아기를 출산하고 나서는 50일 사진도 무료로 찍을 수 있고 아기 사진은 2페이지 미니앨범이 추가된다. 위치 :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 1186-3 (저동중학교 옆)전화번호 : 031-922-9101휴무일 : 매주 화요일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7시홈페이지 : www.bonnybaby.co.kr파주 헤이리 ‘로다 스튜디오’사진촬영도 하고, 나들이도 하고 무거운 몸이지만 나들이는 태교의 필수. 나들이도 하고 만삭사진도 찍을 수 있는 스튜디오가 바로 파주 헤이리 내에 위치한 로다 스튜디오다. 120평 규모의 로다 스튜디오는 2층이 통창으로 꾸며져 자연채광이 훌륭한 편. 게다가 영어마을 후문에 위치해 있어 사진 촬영 후 헤이리로 나들이가기 좋아 일부러 찾아오는 산모도 있다고 한다. 카페 가입 후 만삭사진 신청을 하면 선착순으로 10명을 뽑아 익월에 촬영 스케줄을 잡는다. 촬영 후에는 액자 2개를 선물로 주고 다른 카페에 후기를 올리면 이미지 CD도 증정하기 때문에 은근히 경쟁률도 높은 편이다. 특별히 날씨가 나쁘지 않으면 야외촬영도 가능하다. 위치 :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헤이리 예술마을 1652-487(영어마을 후문)전화번호 : 031-949-8533휴무일 : 매주 월요일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6시카페 주소 : http://cafe.naver.com/lodababy 장항동 ‘리틀베어 스튜디오’늦은 저녁, 바쁜 아빠도 OK! 바쁜 남편과 꼭 같이 만삭사진을 찍고 싶다면 오후 10시까지 문을 여는 스튜디오, 리틀베어 스튜디오도 좋을 듯하다. 대개 무료로 만삭촬영을 진행하는 스튜디오에서는 주말엔 백일이나 돌 사진 스케줄이 많아 만삭사진은 보통 평일에 촬영이 진행된다. 이에 직장일로 바쁜 남편들은 짬을 내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장항동 리틀베어 스튜디오에서는 평일 오후 10시까지 촬영이 가능해 남편과 같이 촬영할 수 있어 임산부들의 호응이 높다. 사진 촬영 후 총 15페이지의 미니 앨범에 만삭 사진 9장과 50일 아기사진 6장을 담아 선물로 주다. 또한 원본 파일도 조건 없이 주고 있다. 40여평 규모의 스튜디오는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 산모들로부터 동화 속 공간 같다는 칭찬을 많이 받고 있다. 자연채광도 좋은 편이고 숨어있는 공간을 활용해 다양하게 연출하는 센스가 돋보인다. 리틀베어에서는 만삭부터 돌잔치까지 지속 촬영이 가능하고 돌잔치는 출장서비스가 가능하다. 돌 사진은 호수공원에서 야외 촬영을 하기도 한다. 위치 : 일산동구 장항동 라페스타 C동 204~205호전화번호 : 031-811-4747(3747)휴무일 : 설, 추석 연휴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0시(공휴일 및 일요일 오전 11시~오후9시)홈페이지 : www.littlebear.kr 정발산동 ‘베이비오늘 스튜디오’만삭사진과 아기 미니성장앨범이 공짜 베이비오늘 스튜디오의 만삭사진은 카페에 가입해 신청하거나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 촬영 후에는 탁상용 액자 1개가 무료로 증정된다. 볕이 잘 드는 건물 3층에 위치한 스튜디오는 통창으로 꾸며져 있어 자연채광이 좋은 편이다. 베이비오늘 스튜디오에서는 아기가 성장해 10돌이 될 때까지 주니어 성장앨범도 제작이 가능해 오랫동안 이곳을 즐겨찾는 단골 고객이 꽤 많다는 점이 특징이다. 위치 : 일산동구 정발산동 1215번지 레드스퀘어빌딩 3층(동원산부인과 건너편)전화번호 : 031-974-2188~9휴무일 : 매주 화요일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7시카페주소 : http://cafe.naver.com/greenboxstudio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30
- 부산, 재난대응 실제 훈련한다 부산이 재난대응 실제훈련에 나선다. 지진 경보사이렌이 울리면 건물 밖 넓은 광장으로, 지진해일(쓰나미) 경보가 울리면 해안가 주민·산책객은 고지대로 신속하게 대피하는 `실전훈련''이다. 일반시민과 부산광역시, 16개 구·군, 소방, 경찰, 32개 유관기관과 49개 기관·단체가 두루 참여, 지금껏 해온 의례적 행사를 벗어난다. 시민이 미리 알고 적극 참여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지구촌을 위협하는 지진과 쓰나미, 도심 테러와 화재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시는 오는 5월 2~4일 사흘간 부산 전역에서 재난대응 안전훈련을 실시한다. 재난관리시스템의 작동실태 확인, 시민참여 및 현장대응훈련에 초점을 맞춘다. 구·군당 100~120명의 시민참관단을 현장에 투입, 훈련이 끝나면 평가회를 열어 매뉴얼도 보강한다. 훈련 첫날인 2일은 해안가 중심. 해운대 해수욕장과 영도 감지해변에 쓰나미가 닥치는 것을 가정한다. 해안 상가와 주택가 주민, 산책객은 경보 사이렌이 울리면 신속하게 유도원의 안내에 따라 지대가 높은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3일은 도심 중심의 대 테러·화재 대응훈련이다. 도시철도 수영역, 중구 영주동 시민아파트, 부산진구 부암동 롯데마트, 남구청사에서 부산시-소방-경찰이 합동으로 화생방테러 훈련을 펼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9
- 전주시 효천지구 개발 본격화 토지주 법적 동의율 넘겨 … 2013년 착공 주민 반발 등으로 6년여를 끌어왔던 전주시내 효천지구 개발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전주시는 삼천동과 효자동 일대 효천지구의 토지주 68.6%가 개발사업에 동의해 사업 시행에 필요한 법적 동의율(67%)을 넘겼다고 밝혔다.전주시는 법적 동의율을 확보함에 따라 시행자인 LH와 함께 2013년 하반기에 공사에 들어가 2015년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효천지구 개발사업은 2180억원을 들여 삼천동과 효자동 일대 67만2000㎡를 환지 방식으로 개발한 뒤 4091가구의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을 짓는 것이다.전주시는 2004년 말에 LH를 시행자로 결정하고 사업에 착수했으나 주민 반발과 LH의 경영난 등으로 진척을 보지 못하다가 지난해에 개발방식을 현금 매수에서 환지로 바꾸면서 주민 동의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다만, LH가 경영난 때문에 사업에 적극성을 보이지 않고 있어 지연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 전주시는 효천지구 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 남부권의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이 일대의 난개발을 막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8
- 견본주택 미리보기 │송도 더샵 그린스퀘어 수납공간 · 욕실편의시설 늘렸네125㎡의 주방 모습. 주방 왼편으로 대형 식품저장고(팬트리)가 있다. 사진 포스코건설 제공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이 29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5공구 Rc3블록에 '송도 더샵 그린스퀘어' 아파트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한다.지하 1~지상 42층 12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64~125㎡ 1516가구로 구성된다. 이 아파트는 올해 송도에서 처음 선보이는 아파트로 이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1500가구가 넘는 대단지다. 또 송도에서는 처음으로 64㎡를 공급해 소형 아파트 수요에도 대응한다. 전용면적 64~98㎡ 중소형이 아파트 전체의 79%에 달한다. 건폐율은 9.8%로 기존 아파트에 비해 두배 가량 낮다. 건폐율이 낮을 수록 단지내에 건축물이 차지하는 면적이 낮아 나머지 부지 활용도를 높이고 쾌적성도 늘어난다. 실제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2.5배 규모의 중앙 공간이 다양하게 활용된다. 최초 설계한 아파트 두개동을 아예 없애고 이자리에 각종 부대시설을 집어넣는다. 모든 동에 필로티를 설계했고 천정높이도 법정기준보다 10cm 높은 2.4m를 일괄 적용했다. 동간 거리도 최대 180m에 달한다.최근 아파트들은 중소형 설계가 눈길을 끌지만 '송도 더샵 그린스퀘어'의 경우 중대형 설계가 훨씬 더 눈에 들어온다. 중대형 평면이 눈길을 끄는 것은 그동안 송도지역에 중대형 위주로 공급됐던 영향도 크다. 125㎡의 경우 10㎡에 달하는 식료품 저장고(팬트리)가 있고, 안방에는 대형 수납장이 있다. 특히 핸드백을 별도로 보관할 수 있게 설계된 수납장은 주부 들의 눈길을 사로잡을만 하다. 다만 안방에는 드레스룸 대신 옷장 형식의 수납장을 만들었다. 전반적으로 침실과 거실 주방에 다양한 수납공간을 설치했다. 선반일체형 샤워기는 샤워기 정면에 각종 목욕비품과 안경 등 악세사리를 올려 놓을 수 있는 선반을 설치해 눈길을 끈다. 여기에 115㎡ 이상에는 공용 욕실내에 탈의공간이 별도로 있다. 사실 이 정도 공간이라면 욕조가 들어갈 법도 하지만 발상의 전환을 한 것이다. 샤워부스로 들어가기전에 겉옷과 양말, 속옷 등을 탈의하고 샤워 후에는 보관해 놓은 옷으로 갈아 입을 수 있도록 했다. 3.3㎡당 평균분양가는 1235만원이다. 실수요자가 많은 64㎡ 소형면적의 경우 3.3㎡ 당 1110만원, 84㎡는 1210만원 가량된다. 내달 2일 특별공급을 시작하고 6일까지 3순위 접수를 받는다. 견본주택은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문의 1544-3399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9
- 손학규·최문순의 숨겨진 역전 비결은 ‘면도날 전략’과 ‘훈육정치 극복’ 핵심가치 기본으로 생활이슈 쪼개 접근 … 가부장적 설득 탈피, 공감의 정치민주당 손학규 대표, 최문순 강원도지사 당선인이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비결은 뭘까?기본적으로는 '이명박 정부 심판론'이 작용했지만, 두 후보의 독특한 전략과 특징이 유권자의 마음을 움직였던 것으로 보인다. 먼저 선거유세에서는 이른바 '면도날 전략'이 성공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면도날 전략'이란 핵심 가치를 중심에 놓고 지역별 세대별로 관심을 갖는 생활이슈를 잘게 쪼개 제시하는 전략이다. '이념'이라는 거대 담론보다는, 유권자의 생활속 고민을 담아내 바닥민심을 움직이는 방법이다. 이를 놓고 보면, 분당 선거에서 민주당 손학규 후보는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측의 '좌파논란'에 맞서기보다는 오히려 작고 구체적인 정책을 부각시켰다. 분당 현안인 주택문제와 연관된 '리모델링 법안'이 대표적 사례다. 손학규 후보는 또 이른바 '조직동원 세 과시 유세'보다는 '나홀로 구석구석 유세'를 통해 유권자에게 다가섰다. 선거 지원유세에 참여한 민주당 한 관계자는 "한나라당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분당에 출동, 마이크를 잡고 이념문제를 거론하며 '천안함' 사태를 언급하자 유권자들이 오히려 짜증을 내더라"며 "이에 반해 손 후보가 지역 주부들 손을 잡고 '요즘 물가가 너무 올랐죠?"라고 말하는 방식이 더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실제 내일신문이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주)디오피니언 안부근연구소에 의뢰해 4월18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물가상승과 지역경제 침체 문제가 지지후보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었다. 강원도 최문순 후보도 춘천, 원주, 강릉, 평창 등을 돌 때 지역 유권자들의 관심사를 먼저 언급했다. 일례로 동해안 지역 어민들을 만나면 "이명박 정부에서 기름값이(유가) 너무 올라 고기 잡으러 나가지도 못한다면서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전문가들은 이런 방식을 '장검'이 아닌 '면도칼'에 비유, 바닥 민심을 잡는 비결로 보고 있다. 앞서 이광재 강원도 전 도지사 선거에서도 조직과 세력 열세인 최악의 상황에서 '면도날 전략'을 구사, 방송토론에서 승기를 잡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손학규, 최문순 두 후보의 또 다른 특징은 '훈육정치'를 탈피했다는 점이다. 장황하게 유권자를 가르치거나 설득하려 들지 않고, 오히려 그들의 말을 듣고 교감하려는 '공감의 정치'를 시도했다는 평이다. 분당지역 40대 한 주민은 "손학규 후보가 '호프집'에 들어왔는데 30대와 40대 젊은 부부유권자들을 만나자 그 자리에 앉아 오순도순 대화를 나눴다"며 "그런 모습을 보면서 '저 사람이 우리 세대의 고민을 들어주는구나, 해결하려고 노력하겠구나'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강원도 강릉의 30대 한 주부는 "최문순 후보를 옥천 오거리에서 만났는데 후보가 '저 못생긴 감자인데요 대신 일은 잘합니다' '물가가 올라 우리 주부님도 고민이 많으시죠? 강릉 발전시키고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말해 또 놀랐다"고 전했다. 그는 "집에 가서 식구들에게 말해주니 너무 재미있어하고 후보에게 호감을 갖더라"고 했다. 한편 손학규 대표는 당 지도부 입성 후 제레미 리프킨의 '공감의 시대'를 열독했고, 이후 공식 석상에서 "공감의 정치를 하겠다"고 밝힌바 있다.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