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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영어 수학 국어 (주)공감 아이디어학원의 컨설팅과 코칭수업 새 학년을 준비하는 겨울방학, 학업성적을 올리기 위해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새로운 학원 선택에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주식회사 공감이 운영하는 구미 아이디어학원 정세민 원장은 “학원을 선택할 때 학생의 특성을 교려해 커리큘럼과 교재, 상담여부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어 “학원을 너무 자주 옮길 경우 학원마다 진도가 달라 학습의 연속성을 끊기 때문에 성적향상에 도움을 줄 수 없다”며 “오랫동안 믿고 다닐 수 있는 학원을 잘 알아보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덧붙였다.진로코칭으로 목표 뚜렷초중고 입시 단과와 종합학원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구미 고아 봉곡 원호 도량을 아우르는 영어 수학 국어 전문 아이디어학원은 성적향상 뿐만 아니라 입시에 대한 컨설팅과 진로코칭도 함께 하고 있다. 전 고려대 입학사정관 박영민 박사의 진로코칭으로 학생들은 목표가 뚜렷해지고 목표에 따라 학교활동도 구체적, 체계적으로 할 수 있다. 또 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학습방법을 선택해 학습능력을 키우기고 있다. 검증받은 체계적 커리큘럼아이디어학원의 가장 큰 특징은 검증된 시스템과 교재에 있다. 대구 수성구 1등 학원에서 검증받은 교재와 교육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수업은 과정별 계획에 따라 연간 계획을 세워 체계적으로 이루어진다. 수업진도는 하루에 소화할 수 있는 분량에 따라 단원을 세분화한 진도로 진행된다. 또 매일, 매주, 매월 테스트와 확인학습으로 수업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초등학생의 경우 숙제풀이(15분), 테스트(10), 진도(50분), 확인학습(15분)으로 구성되고 중고등학생은 숙제풀이와 확인학습에 10분씩을 더 할애하고 있다. 이외에 중고등학생은 수준별 맞춤 수업이 이루어진다. 수준이 다른 학생을 똑같은 교재로 가르친다면 학생들의 학습능력향상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 따라서 이곳에서는 학생들의 개인차를 고려하여 수준별 수업이 이루어진다. 검증된 강사진 눈길구미 아이디어학원의 또 다른 특징은 실력이 검증된 강사진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수학은 연세대 공대 출신의 입시경력 14년 강사가, 영어는 한국외대 영문과 출신의 강의경력 12년의 강사가 맡고 있다. 국어는 중앙대 국어국문학과 출신의 수능논술 강의경력 12년 강사가 책임지고 있다.각 과목별 수업특성을 살펴보면 수학은 기본개념을 정확히 익힐 수 있도록 학습하고 있다. 개념수업과 개념문제, 응용문제풀이 등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국어는 문학작품과 비문학을 모두 가르칠 수 없기 때문에 작품과 글을 이해하는 원리나 구조를 익힐 수 있도록 지도한다. 영어는 아이디어영어도서관을 운영해 매월 한권씩 스토리북을 읽고 원어민교사와 함께 듣고, 말하고, 토론하면서 NEAT에 대비하고 있다. 이외에 이곳에선 특성화교육으로 경제교육과 스피치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또 학생들을 위한 1인1석 독서실, 랩 교육실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1층 북 카페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잉글리쉬트리 영어전문학원에서 NEAT 대비를 위해 원어민 영어독서토론 학부모설명회도 개최한다. 취재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e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8
- 아이와 떠나는 강화 도보여행 올 겨울은 유난히 춥다. 한파가 몰아치니 더더욱 움직이기 싫은 계절. 방학을 맞은 아이들도 굼뜨기는 마찬가지다. 겨울방학이 끝나기 전에 게을러진 생체리듬을 되돌려보자며 중학생 아들과 함께 강화 도보여행을 계획했다. 실은 하루 반나절 동안 함께 걸으며 그동안 숨겨두었던 속마음을 은근슬쩍 떠볼 요량이었다. 글/사진 피옥희 리포터 piokhee@empas.com 마니산 정상에 고양이 있다 “아들, 강화도에 뭐가 유명하지?”“강화요? 화문석이요.”“오호. 맞아. 그러면 또 뭐가 생각나는데?”“단군 할아버지요.”“단군? 음, 이유는?”“마니산에 참성단이 있잖아요.”“그거 말고 유명한 게 뭔지 알아?”“예전에 책에서 봤는데. 거기서 성화 봉송도 했었고. 또……”속히 답이 나오지 않자, 아들도 답답한 지 머리를 쥐어뜯으며 되물었다. 대체 마니산 정상에 또 뭐가 있냐고. “고양이!”“네? 고양이요? 이 추운 겨울에? 정상에서 살아요? 집은 있데요? 뭐 먹고 산대요?”‘마니산 정상에 고양이가 있다’는 말을 하니 아들의 궁금증이 폭발했다. 고양이 덕분에 사춘기 아들과의 대화는 자연스러운 수다로 이어졌다. 강남에서 두 시간 남짓 달려 마니산 매표소에 도착했다. 아들은 온통 고양이 생각에 빨리 정상에 오르겠다는 생각뿐이었다. 산행을 하며 학교와 친구들 얘기, 그리고 기타와 웹툰 등 관심사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끝없이 펼쳐진 계단을 오르느라 숨이 턱턱 막혔지만 고양이를 만나겠다는 일념으로 2시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와, 고양이다. 엄마, 여기에 진짜 고양이가 살아요.”마니산 정상에 고양이가 있다는 몇몇 블로거의 글을 본 적이 있었지만 리포터 역시 반신반의했던 터다. 그런데 정말, 이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 않고 마니산 터줏대감답게 떡 하니 자리를 잡은 채 객들을 반기고 있었다. 마니산 초입부에 위치한 성당의 고양이일거라 짐작됐다. 마땅히 줄게 없어 미안한 마음으로 고양이를 바라보니 어느새 음식을 먹고 있는 다른 등산객 무리에 꼭 붙어 떨어질 줄을 모른다. ‘떡 고물’이 떨어질 것을 아는 모양이었다. 고양이의 무관심 덕에 정상에서 강화 일대를 내려다보며 아들과 또 다시 대화를 이어갔다. “산을 내려가면 어디가지? 강화나들길 코스를 검색해볼까?”“그냥 차타고 가다 마음에 드는 곳이 있으면 내려서 걸어요. 꽤 재밌을 것 같은데.” 그렇게 해서 우리는 마음에 드는 장소에 내려 무작정 걷기로 했다. 강화의 갯벌은 아름다웠어라“강화도는 이정표가 예쁘네요. 서울 같지 않게 알록달록 하고.”아들의 말에 즉시 차를 세우고 아기자기한 강화나들길 이정표부터 카메라에 담았다. 그 주변을 걸으며 소소한 볼거리를 찾으니 이름 모를 들풀이 눈길을 끌었다. 매서운 칼바람에 하늘거리며 흔들리는 모습이 제법 운치가 있었다.“이건 어때요? 반사경 두 개. 왠지 있어 보이지 않아요?”아들이 찍은 도로의 반사경은 그리 특별날 것도 없었다. 오히려 얼룩지고 때가 껴서 지저분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있어 보인다’는 아들의 표현처럼 두 개의 반사경이 마치 인생의 갈림길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무의미한 것에서 의미를 찾는, 그야말로 있어 보이는 잡념에 잠시 빠져있다가 무심코 만나는 것들에 안녕을 고하고는 다음 장소를 찾아나섰다. “저기 배 좀 보세요. 진짜 멋있다.” “그러네. 꼭 그림엽서에 있는 사진 같다.”아름다운 갯벌의 풍광이 눈앞에서 펼쳐졌다. 해를 등지고 줄지어 늘어선 작은 배들의 그림자와 먹색 갯벌은 이 겨울에 만나는 또 하나의 운치였다. 인적이 뜸해 휑할 거라는 예상과 달리, 무척이나 아름다운 풍광이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곳이 ‘선두5리어시장’ 근처란다.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시장의 모습은 아니었지만 수많은 서민들의 삶이 녹아있는 곳이라 ‘다음에 꼭 다시 와서 사람냄새를 맡아주마’ 다짐하며 발길을 돌렸다. 조금 더 가니 동막 해변이 나왔다. 분오리돈대와 분오리어판장을 끼고 있는 겨울바다는 곳곳에 얼음덩어리가 둥둥 떠있어 멀리서 보면 다소 지저분해 보였다. 하지만 아들은 놀거리가 새로 생겼다는 생각에 연신 발장난을 쳐댔다. “어~ 악, 엄마!”얼음을 밟으며 장난을 치다 한 쪽 신발이 물에 빠져버린 것이다. 겉으로는 걱정하는 척 했지만 속으로 한참을 웃었던 기억이 난다. 아들의 입장에서 보면 야속할 수도 있겠지만 우스꽝스럽게 넘어지는 찰나를 카메라에 포착했으니 웃음이 터질 수밖에. 차마 그 사진을 아들에게 보여주진 않았지만 이번 여행의 가장 큰 수확이었다. 걷는 곳곳 역사의 흔적을 만나다“여기가 강화나들길 8코스인가 보네.”“엄마, 안 찾아보기로 했잖아요.”아들의 말에 괜히 무안해졌다. 약속대로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정처 없이 가다보니 이번에는 갈대밭이 나타났다. 가을날의 금빛 갈대는 아니지만 헐벗은 나무들 틈에서 만나는 풍요로운 아름다움이었다. “저기는 뭐에요?”아들이 가리킨 곳은 언덕 위에 위치한 초지진이었다. 역사 탐방 여행은 아니었지만 꼭 한 번 들러보고 싶었던 곳이라 아들과 함께 그곳으로 향했다. 초지진은 조선 효종 7년(1656)에 해상으로부터 침입하는 적을 막을 요량으로 구축한 요새이다. 이후 병인양요, 신미양요, 운양호 사건 등 성벽에 그대로 남아 있는 포탄 자국이 당시 치열했던 전황을 그대로 담고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곳에서 손으로‘브이’를 그리며 기념사진을 찍었지만 우리는 아픈 역사를 떠올리며 성벽 너머 숙연한 바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는, 한 겨울 강화 도보여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나중에 한 번 더 왔으면 좋겠어요.”“왜? 그렇게 좋았어? 다시 오고 싶을 만큼?”“초지진을 보고 나니 강화 역사유적 탐방이 하고 싶어졌어요.”좋은 징조다. 올해로 열다섯이 된 아들에게 아주 작은 변화가 생겼으니. 사람들은 ‘이 추운 날씨에 웬 도보 여행이냐’며 핀잔을 주기도 하지만, 역시 다녀오길 잘했다는 생각이다. 소소한 대화 속에서 한층 더 가까워진 아들과 엄마 사이. 비록 2013-01-18
- 건설공제회, 새 이사장 결국 ‘낙하산’ 청와대 이진규 비서관낙하산 인사 논란을 빚은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회가 17일 새 이사장에 이진규 전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사진)을 선출했다.이날 밤 10시 서울 역삼동 건설근로자공제회 본부에서 회의를 연 이사회는 이 비서관과 이정식 한국노총 중앙연구원장 두 후보를 표결에 붙여 이처럼 결정했다.이사회는 앞서 이날 오전 10시와 오후 5시에 회의를 개최하려했으나, 건설노조의 반대시위로 열지 못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12명의 이사중 8명이 표결에 참여했다. 투표 결과는 이사 6명이 이 비서관을 지지했다. 백석근(민주노총 비대위원장) 이사는 투표 강행에 항의하면서 이사직을 사퇴했다.이사회 관계자는 "새 이사장은 공제회의 업무내용에 맞게 공공기관에 준하는 운영을 해야 한다"며 "이사장 연봉이 2억5000만원을 넘고 퇴직공제부금 운용에 문제가 있어도 책임을 물을 수 없는 지금 상황을 그대로 둘 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건설근로자공제회는 일용직이 대부분인 건설노동자의 퇴직공제부금을 관리하는 민간단체다. 퇴직공제부금은 건설사업주들이 일용직 건설노동자들의 퇴직금 명목으로 하루 4000원씩 납부해 적립하는데, 현재 자산은 총 1조7000억원 규모다.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8
- [뉴스라인] 하이트진로, 어린이재단과 ‘한끼 기부 캠페인’ 하이트진로는 17일부터 한 달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한끼식사나눔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한 끼 식사만큼의 금액을 기부해 결식아동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하이트진로는 기부에 참여한 임직원들에게 새해 덕담 메시지가 들어있는 포춘쿠키(Fortune Cookie)를 전달한다. 가장 먼저 한 끼 식사를 기부한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은 임직원들을 위해 "하루에 한 번만 더 웃자. 지금보다 더 행복해질 것이다"라는 새해 소망 메시지를 남겼다. 이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을 통해 결식아동 지원에 쓰인다.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8
- “전통시장-백화점 상생방안 있어요” 은평구, 주차장 나누고 판매품목 특화 … 대조·신응암시장 매출 30~40% 늘어"6~7년 전에는 대형마트도 기업형슈퍼마켓(SSM)도 없었거든요. 요즘 매출이 그때 수준은 되는 것 같아요." "엄마들이 외국에 나가있는 자녀한테 택배로 김치를 보내주는데 먹어보고는 직접 주문해요. 젊은층 단골이 늘었어요."대형마트 2개와 기업형슈퍼 14곳과 경쟁 중인 서울 은평지역 전통시장. 그러나 상인들 표정은 밝다. 최근 들어 매출이 부쩍 늘어서다. 구에서 1년여동안 추진해온 전통시장 활성화방안이 하나둘 결실을 맺고 있다. 특히 전통시장과 백화점 상생방안도 찾아내 눈길을 끈다.◆백화점 화장실, 시장 상인·고객에 개방 = 대조동 대조시장은 대규모 예산이 필요한 주차장 문제를 민간기업 공공기관과 협력으로 풀었다. 구는 지난해 1월 서울시 경찰청과 협조, 왕복 4차선 도로 중 시장과 접한 한개 차선을 '주차허용 구간'으로 조성했다. 공공근로 안내요원을 배치해 시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최대 2시간까지 주·정차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월 712대에 달할 정도로 이용객이 늘었지만 여전히 부족했다. 은평구는 도로 건너편에 마주하고 있는 불광동 엔씨백화점에 상생협력을 요청했다. 백화점측은 6월부터 차량 2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흔쾌히 내줬다. 매달 2000여명 이상이 이용할 정도로 성황이다. 엔씨백화점은 최근 화장실까지 시장 상인과 고객들을 위해 개방했다. 은평구는 여기에 더해 백화점 운영진과 상인회 임원진이 정기적으로 만나 상생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준비 중이다. 이현재 유통관리팀장은 "백화점에서 전통시장을 위한 특설매장을 마련하겠다는 제안도 해왔다"며 "장기적으로 판매품목이 서로 겹치지 않도록 조정하는 방향까지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조시장 상인회는 주차장과 화장실 문제가 해결된 이후 매출이 30~40% 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배달 물량만 하루 평균 28건, 명절이면 50건이 넘는다. 박경수 상인회장은 "과일 생선 등 신선도 높은 식재료가 가장 잘 팔린다"며 "상품에는 자신이 있기 때문에 시장 환경만 조금 더 개선되면 백화점과도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응암동 신응암시장은 판매상품을 특성화해 활력을 되찾았다. 김치류를 비롯해 밑반찬과 마른반찬 부침개 등 반찬을 주력상품으로 내세우면서 서울시 지원을 따냈다. '차반누리시장 끄덕반찬'이라는 상표도 개발했다. '차반누리'는 '반찬세상'을 뜻하는 우리말이고 '끄덕'은 고객들에게 인사할 때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끄덕거리는 '할머니 상인' 특성에서 따왔다.◆신상품 개발에 한창인 '할머니 상인' = 상인들은 봉황김치 키토산김치 기능젓갈 아침대용떡 등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며 기존에 판매하던 찬류를 한단계 끌어올렸다. 홍보는 구에서 맡았다. 인근에 있는 대규모 아파트단지 주민들이 시장을 인지할 수 있도록 부녀회에서 진행하는 벼룩시장과 연계해 명절 직전 반찬시식회를 열었다. 많아야 200명일 거라는 예측을 깨고 주민 600명이 참석했다. 시식용으로 준비했던 반찬도 모두 동이 났다.추석에 재료가 없어 배달을 못할 정도였고 그 기세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정필순 '일산야채' 대표는 "김치를 하루 30만~40만원어치 팔았는데 봉황김치를 개발하고는 70만~80만원으로 늘었다"며 "젊은층 단골이 많이 생겼다"고 전했다. 은평구는 두곳의 실험을 기반으로 지역 내 전체 전통시장 각각에 맞는 지원책을 찾아낼 방침이다. 배송센터 임차료와 운영비 배달인력 지원, 장바구니 제작 등 홍보지원은 기본. 아파트단지 내 장터 개장이나 반찬도시락, 학교급식과 연계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김우영 구청장은 "무료 배송센터를 소규모 시장까지 확대하고 낡은 환경과 시설을 개선하는 한편 문화자원과 연계하는 등 차별화해 시장이 자생력을 확보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8
- “늦었다 생각하는 지금이 바로 시작할 때” 베이비부머 은퇴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부쩍 커졌다. 언론에는 베이비부머 관련 기사가 넘쳐나고 각종 금융기관이나 연구기관들은 다양한 지표들을 내고 있다. 이런 내용들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노후자금 준비에 대한 것이다. 노후자금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채 은퇴를 해야 하기 때문에 불안해하는 베이비부머가 많다.우리나라에서 베이비붐 세대는 1955년부터 1963년까지 9년에 걸쳐 태어난 사람들을 말한다. 현대경제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그 수가 베이비부머 은퇴 원년인 2010년 추계로 712만 명이나 된다. 이들 중 532만 명 정도가 취업자이며 이 중 자영업자나 무급종사자를 제외한 임금근로자는 311만 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2010년부터 2018년에 걸쳐 은퇴를 하게 되는데 매년 17만3천명 정도다.이들 대부분은 자녀들 뒷바라지에 힘이 부쳤고 게다가 오르는 집값 따라 잡기도 분주했다. 퇴직금은 중간에 몇 번 정산한 상황이라 몫돈 만들기도 힘들다. 은퇴 시점에서 되돌아보면 남아있는 것은 고작 아파트 한 채와 몇 푼의 연금이다. 직장생활을 제대로 했다면 연금이라도 넉넉하겠지만 대부분은 그것도 빠듯하다. 결국 노후자금이라고는 아파트 한 채가 고작인데 그것도 요즘엔 도움이 안 된다. 예전엔 아파트 팔면 시골에 전원주택 짓고도 남아 그것으로 노후 생활비에 충당하겠다는 생각도 했지만 지금 상황에선 믿을 수 없다. 아파트값은 떨어지고 매매가 안 된다. 그래서 “진작 털고 내려갔어야 하는데…”라며 후회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파트값 본전 생각이 나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하지만 은퇴 후 귀농 귀촌해 전원생활을 결심했다면 고민을 하고 있는 지금이 기회다. 전원생활을 마음에 담았다면 지금 서둘러야 한다. 혹 서둘러 금전적인 손해를 보더라도 손해 보는 만큼 전원생활을 통해 얻는 것도 많다.좀 더 좋은 땅을 고를 수 있는 기회를 빨리 찾는 것이며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면 정착도 빠르다. 정원에 나무를 하나 심어도 시작이 빨랐으니 그 만큼 더 자라 꽃도 빨리 보게 되고 텃밭에 작물도 먼저 여물어 수확이 빠르다. 남들이 우물쭈물 하는 사이에 나의 전원생활은 자리를 잡는다. 정착해 사는 사람들 중에도 “어차피 올 거였으면…”하고 도시의 미련으로 허비한 시간들을 아까워하는 사람들이 많다.김경래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8
- “정엽, 노래하다 울먹 라이브하다 울컥한다” 지난 12일 새 앨범 '우리는 없다'를 발표한 정엽이 앨범 발매 하루 전에 열린 그의 이벤트 '시음(試音)회'의 영상이 공개됐다.정엽의 '시음회'는 이벤트에 당첨된 소수의 팬들 앞에서 라이브로 신곡을 들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정엽과 그의 음악 파트너인 에코브릿지가 음악과 함께 진솔한 토크로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정엽은 이번 앨범에 수록된 '우리는 없다', '우리 둘만 아는 얘기', '웃기고 있어' 세 곡을 라이브로 들려주었으며, 이경돈 일러스트레이터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화제가 된 애니메이션 M/V도 이 자리에서 최초로 대중에게 공개했다. 또한 스페셜 게스트로 명품 기타리스트 박주원을 초대, 에코브릿지와 함께 환상적인 즉흥 무대를 만들어 내며 팬들에게 감동을 전했다.이가운데 '나는 가수다'와 앨범 작업을 병행하고, 매일 라디오 진행을 하면서 시간과의 싸움을 벌여야 했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신곡 '아.. 너였구나'를 녹음하면서 의도치 않은 야한 느낌이 연출되었던 에피소드 등도 털어놓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주도했다.반면, 타이틀곡 '우리는 없다'를 소개하는 자리에서는 두 사람 모두 진지해졌다. 정엽은 "영원히 함께할 줄 알았는데 이제는 영원히 남남이 되는, 재회의 가승성이 1%도 없는 그랜 내용을 담았어요. 이 노래를 부르면서 그냥 너무 마음이 아픈 것 같아요. 부르면서도 마음이 아픈 노래인 것 같아요"라며 노래에 담긴 슬픔을 이야기했고, 에코브릿지는 "정엽형이 녹음하면서 울먹거리고, 라이브하다가도 울컥합니다. 그런 진정성이라는 게 중요하잖아요. 어쨌든 예술 작품을 만드는 데 있어서 다른 것보다 보컬리스트의 진정성만큼은 정말 많이 갖고 있는 곡이라고 생각을 합니다"라며 정엽의 보컬이 갖고 있는 진정성을 높이 평가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4
- 대형마트·SSM 2·4주 수요일 휴무 부산 80개 점포 참여 대형마트·SSM 2·4주 수요일 휴무부산 80개 점포 참여 … 중소상인, 회의적 반응 부산지역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이 월 2회 자율휴무를 실시한다.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회원사인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롯데슈퍼, GS슈퍼마켓,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SSM이 매달 둘째·넷째 수요일 자율휴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부산지역 대형마트 26개, SSM 54개 등 80개 점포는 당장 12일 하루 동안 자율휴무를 실시한다. 전국적으로는 대형마트 284개, SSM 932개 등 총 1천216개 점포가 12일부터 자율휴무에 들어간다. 이번 자율휴무는 현재 영업규제를 실시하고 있는 지역은 제외했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영업규제를 실시하는 지역은 부산 북구를 비롯해, 서울 강서·양천구, 대구 동·수정구, 광주 서·광산구 등 30여 곳이다. 그러나 부산지역 중소상인들은 한국체인스토어협회가 일요 휴무가 아닌 수요일에 평일 휴무를 실시하는 것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무마하기 위한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와 SSM이 자율휴무를 시작해도 대형유통업체와 중소상인의 갈등은 앞으로도 당분간은 계속될 전망이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4
- 부산축협, 강서 녹산에 축산물 가공판매센터 내년 8월 준공 강서 녹산에 축산물 가공판매센터부산축협, 내년 8월 준공 … 부산최대, 한우 싼 값에 공급 부산 강서구 녹산동에 부산최대 규모의 축산물 가공판매센터가 들어선다. 부산축협(조합장 김태용)은 최근 축산물종합유통센터 설립을 위해 60억원의 자금으로 강서구 녹산동 일대 6천598㎡ 부지를 매입했다.부산축협은 이달 말이나 내년 초 축산물가공판매센터 기반 조성을 위한 토목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총 91억3천만원을 들여, 내년 8월 준공 예정이다. 센터는 육가공공장(1천320㎡·400평), 식당가(495㎡·150평), 축산전문판매장(99㎡·20평) 등이 들어선다. 연평균 한우 2천 마리(하루 평균 8마리)와 돼지 1만6천 마리(하루 평균 60마리)를 가공 처리, 부산지역 소비자에게 안정적으로 축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부산축협은 강서 축산물가공판매센터와 함께 해운대지역에 도심형 축산 전문플라자 건립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 소비자들이 우리 축산물을 믿고 안심하며 이용할 수 있도록 직거래이동 차량 운영을 보다 활성화 하고,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싼 가격에 축산물을 공급할 방침이다. 이밖에 부산시민과 축산농가가 함께 하는 농촌생활문화체험 쉼터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4
- 우리동네 아파트, 정이 넘치는 커뮤니티 모임? 풍부한 녹지 공간에 주민 단합과 이웃 나눔이 함께 하는 아파트 과거에는 주민들이 동네 반 단위로 매월 한 번씩 모여서 반상회를 열던 때가 있었다. 당시에는 이웃들이 서로 얼굴 마주하며 이야기 할 기회가 많았지만 요즈음에는 반상회라는 단어 자체가 생소하기만 한데. 하지만 삶의 질을 중시하는 요즈음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 모임을 통해 이웃들과 함께 친밀감을 확인하고 공동체 의식을 활성화한다고 한다. 2003년 5월 입주한 신도림동 대림 4차 e-편한세상은 풍부한 녹지와 함께 단지 내에 실개천과 정자시설을 갖춘 생태공원이 조성된 아파트이다. 인근 주민들이 이곳으로 산책을 나올 정도로 조경시설을 잘 갖추어 놓았다고 하는데. 이 단지는 녹지공간 뿐 아니라 주민 단합이 활성화된 아파트로 인근 지역에서 유명하다고 한다. ‘한마음회’라는 대림 4차 커뮤니티 모임을 만들어 이웃과 마음을 나누고 있다는 것. 김영애 한마음 회장은 “아파트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단지에 필요한 커뮤니티 활동을 기획, 운영함으로써 주민들 사이의 갈등과 오해를 줄이고, 이웃에 대한 배려와 공동체를 조성하여, 더 좋은 삶을 마련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서울 신도림 대림 4차 e-편한세상의 커뮤니티 모임을 찾아보았다. 주민 단합대회와 이웃 나눔도 모두 함께 ‘한마음회’ 마음을 나누기 힘든 아파트 주거환경의 단점을 극복하고자 신도림동 대림 4차 e-편한세상 주민들은 ‘한마음회’라는 커뮤니티 단체를 만들어 이웃들과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고 한다. 한마음회에서는 바자회를 개최하여 저소득층 자녀를 지원하고 있으며, 함께 김장을 해서 어려운 이웃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하고, 주민 화합과 함께 나눔의 기쁨도 함께 하고 있다고. 친환경 비누만들기, 친환경수세미 뜨기, EM 효소만들기 등을 통해 환경친화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고 한다. 한마음 회장 김영애(59)씨는 “명품아파트는 커뮤니티 시설이 결정한다던데 저희 아파트 주민들은 굳이 명품아파트를 만들려고 해서가 아니라, 함께 사는 이웃 간에 정을 나눌 수 있어서 생활이 명품이 되고 있답니다.”라며 높은 주거 환경 만족도를 자랑한다. 2012년 공동주택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에서 서울시 우수단체로 지정되어 구로구 대표로 지원을 받기도 하였다는 것이다. 지난 가을에는 주민들 친목을 위해 훌라우프 대회와 요리대회도 개최하였다. 요리대회에 참가했던 주민 이은자씨는 “요리대회를 통해 이웃과 정을 나누며 즐겁게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대회라는 부담감 때문에 ‘닭고기 요리’라는 주제에 걸맞는 요리를 만들려고 닭 한 마리를 놓고 고민도 했었지만, 실제로 참여해보니 대회는 핑계였고 이날 하루는 음식을 함께 나누는 주민잔치가 되었지요. 이 아파트에서 10년을 살면서 이사를 고민하지 않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었던 이유가 이런 아파트 행사를 통해 이웃들이 모두 함께 어울리며 정을 나눌 수 있었던 덕분인 것 같아요.”라고 이야기한다.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바둑교실’ 대림 4차 바둑교실을 담당하고 있는 주민 김호영씨는 “바둑교실을 담당하면서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현재 초급반과 중급반이 운영되고 있는데, 처음에는 남편들이 왜 그토록 바둑을 좋아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던 주부들도 함께 바둑교실에 참여하면서 가족이 함께 즐기는 취미 생활을 하게 되었답니다. 집사람도 처음에는 제 강요로 배우기 시작하다가 이제는 바둑의 원리를 알았다면서 아주 재미있어 하더군요.” 남편의 취미를 이해하지 못하던 주부들도 아파트 단지 안에서 바둑을 배우면서 이웃 화합 뿐 아니라 가족들 간의 화합도 이루게 되었다고 한다. 바둑은 두 사람이 바둑판을 사이에 두고 마주앉아 여러 가지 규약에 따라 바둑판 위에 바둑돌을 한 점씩 서로 번갈아 놓고 경기의 끝판에 이르러 각자가 차지한 ‘집’의 수효를 계산하여 승부를 겨루는 놀이. 바둑은 각자의 성품과 도량을 표현하며, 바둑 한 판에서 발생하는 흥망성쇠와 희로애락은 마치 인생의 여정과 흡사하여 인격수양에도 도움을 주며 학생들의 지능개발에도 도움이 되는 취미이다. 대림 4차 ‘바둑교실’에는 오래 전부터 바둑을 두던 동호인들도 많아 아주 재미있는 만남이 형성되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소수 지인들과만 만나서 기료를 지불하면서 멀리까지 이동해서 바둑 모임을 가지던 과거에 비해 가까운 공간에서 좋은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으니 더욱 좋다는 것이다. 목요일 강의가 끝나면 몇 판씩 두고 헤어지는데 요즘은 그게 아쉬워 월요일 오후 2시에 자체적으로 바둑 모임을 더 가진다고 한다. 동네 사랑방 신도림 대림 4차 ‘탁구교실’ 녹지 환경이 잘 갖추어져 있는 신도림동 대림 4차 e-편한세상은 넓은 지하 주차장에 커뮤니티 공간이 잘 마련되어 있는 아파트이다. 커뮤니티 공간 중에서도 특히 인기 있는 탁구장 공간은 마음 사랑방의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하는데. 주민들이 돌아가며 관리하는 덕분에 탁구장은 언제나 찾을 수 있는 주민 화합의 공간이 되고 있다고 한다. 이곳 탁구장에서는 ‘탁구교실’을 운영하여 탁구를 처음 접하는 주민들을 위해 체계적으로 강습하고 있다고 한다. 아파트 첫 입주민으로 이곳에서 10년을 살았다는 주민 박은주씨는 “아파트에 거주하면 보통 이웃들과 정을 나누기 힘든데 저희 아파트에서는 주민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서 한 번 이사 온 주민들이 다른 곳으로 이사를 잘 가지 않는 편이지요. 배우고 싶었던 탁구를 여기서 무료로 배우면서 건강도 지키고 삶의 활력도 얻을 수 있는 것 같아요.”라고 이야기한다. 탁구교실 수업 7번 정도면 어느 정도 즐길 수 있는 기초를 배울 수 있는데 탁구를 즐기다보면 탁구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아파트 주민들과의 소통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고 한다. 지난 10월 25일에는 아파트 탁구대회도 있었는데 많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구경하면서 응원하는 마을 축제가 되었다고. 나이 많은 어르신부터 세 살 꼬마까지 아빠를 응원하고 친구를 응원하며 함께 어우러질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었다는 것이다.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음악이 흐르는 ‘기타교실’ 최근 통기타 복고 열풍을 타고 기타가 7~80년대 전성기 못지않게 인기라고 한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기타를 배우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하는데. 기타 열기에 힘입어 대림 4차 ‘기타교실&rsqu 2012-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