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LG데이콤 ‘myLG070’ 가입자 30만명 돌파 LG데이콤은 인터넷 집전화 myLG070의 가입자 수가 2월 말 기준으로 30만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myLG070은 △가입자 간 무료통화 △전국동일요금 △국제전화 1분당 50원 등 통화료가 저렴해 가계 통신비 절감 효과가 클 뿐 아니라, 집안 어디서나 무선으로 통화할 수 있는 와이파이(WiFi)폰을 통해 기존 집전화와 차별화된 부가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초고속인터넷 엑스피드, 인터넷 집전화 myLG070, 인터넷TV인 myLGtv 함께 사용하는 TPS(Triple Play Service)를 이용할 경우에는 경쟁사 대비 최고 10%까지 저렴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LG데이콤 측의 설명이다. 업계에 따르면 LG데이콤의 인터넷전화 가입자는 TPS 등 결합서비스를 본격화한 이후 가입자 증가폭이 2배 이상 확대됐다. 지난해 말 LG데이콤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TPS를 포함한 결합서비스는 2월 말 기준으로 25만여 고객이 이용 중이다. LG데이콤은 최근 들어 myLG070 일 가입자가 최대 5000명을 넘어서고 있고, 봄 결혼철과 이사철을 맞아 신혼부부 등의 가입도 늘고 있어 3월 중 가입자가 더욱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터넷집전화는 6개 지역에서 시범서비스 중인 번호이동제가 상반기 중 전국 상용화되면 기존 번호 그대로 인터넷전화를 이용할 수 있게 돼, 수요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LG데이콤은 가입자 30만 돌파를 기념해 더 많은 고객들이 가입자간 무료 통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3명 이상의 고객이 myLG070에 함께 가입할 경우 전원에게 전화기 무료 증정 △이동전화 할인형 요금제 신청 시 발신자표시서비스(CID) 3개월 무료 제공 △7명 이상 함께 가입 시 영화 예매권 증정 등 3가지 혜택을 제공하는‘업그레이드 3x3’이벤트(사진)를 진행한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03
- <은행 "기혼 여성고객을 잡아라"> "은행 여성고객 비중 29세 기점으로 감소"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은행 이용 고객 중 29세 이전에는 여성의 비중이 높지만 29세 이후에는 남성의 비중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결혼 후 주거래은행 혜택을 위해 부부가 한쪽으로 금융자산을 합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며 이에 따라 은행들은 결혼 후에도 여성 고객의 거래를 계속 유지하기 위한 상품 개발에 고심하고 있다. 6일 하나은행이 3월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고객등급을 산정할 수 있는 고객 600여만명을 연령별.성별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9세 연령대 고객 중에서는여성의 비중이 남성 비중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9세 연령층 중 여성의 비율은 2004년말 53.6%에서 시작해 2005년말 54.3%, 2006년말 54.9%, 지난해말에는 55.0%로 남성 비율보다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이 비율은 29세를 기점으로 역전되기 시작해 30~39세 연령층의 경우 지난해말 기준으로 여성고객의 비율이 46%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27세의 경우 여성 고객이 12만5000여명, 남성 고객이 10만9000여명이었으며 28세 고객은 여성이 12만3000여명, 남성이 11만3000여명으로 여성이 1만여명 이상 많았다. 그러나 29세의 경우 남성 고객이 10만3000여명으로 10만여명 수준인 여성 고객 수를 앞지르기 시작해 30세 이상부터는 남성고객과 여성고객 수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나은행은 여성들이 결혼한 뒤 금융자산을 합하는 과정에서 남편이 이용하던 은행으로 주거래은행을 변동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결혼 이후에도 여성고객의 거래를 유지할 수 있는 상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하나은행의 ''여우예금''은 결혼 또는 출산시 금리를 0.2%포인트 우대받을 수 있으며 ''둘이하나카드''는 부부가 함께 가입하면 카드 포인트를 두 배로 쌓아준다. 신한은행도 ''탑스 레이디플랜 저축예금'' 가입자가 결혼을 하거나 집을 구입할 경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2%포인트 우대해주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20대에 고객으로 진입한 여성고객이 결혼을 전후한 연령대를 기점으로 거래유지율이 남성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여성 고객의 은행거래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여성 특화상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06
- 호텔가 돌잔치 특수 호텔가 돌잔치 특수 각종 패키지`할인 … 돌잔치 페어도 열려 호텔가가 돌잔치 특수를 만끽하고 있다. 출산율이 높았던 지난해 태어난 아기들이 올해 돌을 맞이하기 때문이다. 황금돼지해를 겨냥한 계획출산의 여파 때문인지 부모들의 아기 사랑도 끔찍하다. 롯데호텔서울 이차근 연회판촉과장은 “지난해보다 돌잔치 예약률이 20% 이상 넘어섰다”고 말했다. 일반적인 뷔페나 패밀리레스토랑에서의 돌잔치가 호텔 연회장으로 옮겨가는 이유는 호텔과의 가격차가 좁혀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일부 유명 패밀리레스토랑이 돌상 하나에 150만원이 넘는 비용을 받는 등 폭리를 취하자 서비스가 더 나은 호텔로 부모들의 시선이 돌아가고 있다. 또 호텔이 돌잔치 프로모션을 강화하면서 가격 할인 및 돌상, 답례품, 장식, 케이크 등을 염가 패키지로 제공하면서 돌잔치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돌잔치 페어도 열린다. 직장생활을 하는 커플이 결혼준비를 쉽게 하기 위해 등장한 ‘웨딩 페어’가 ‘돌잔치 페어’로 연결된 것이다. 서울프라자호텔은 9일 22층 신규 연회장에서 황금돼지해 아이들을 위한 ‘돌잔치 스페셜 페어’를 개최한다. 각종 돌잔치 아이템을 만날 수 있으며, 연회 전문가의 상담도 진행된다. 프라자호텔은 다양한 옵션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고종황제의 돌상을 고증대로 시연하는 행사가 열리는 등 볼거리도 제공된다. 사전예약을 해야 하며, 다양한 답례품과 돌잔치 계약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호텔서울은 황금 돼지띠 해에 출생한 아기를 대상으로 2009년 1월 26일까지 돌잔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1명에게 황금 돼지 10돈을 증정하고 황금 돼지띠 아기 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해 가족사진 촬영권, 숙박권, 뷔페 식사권, 케이크 교환권 등을 증정한다. 또 돌잔치를 한번에 준비할 수 있도록 뷔페, 돌잔치 데코, 선물, 돌 옷 대여, 전문MC진행 등이 포함된 패키지도 판매한다. 세종호텔 한식뷔페 은하수는 주중 30명 이상 이용시에 특별할인과 빔 프로젝트 무료 대여, 3단 케이크, 샴페인 1병을 무료로 제공해준다. 워커힐 호텔은 돌잔치 전문업체 뮤즈앤코와 함께 45만~135만원 돌상 패키지를 내놨다. 또 워커힐에서 결혼식을 치른 커플이 아기 돌잔치까지 계약하면 15%의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05
- [밥일꿈]이웃사촌의 층간소음 이웃사촌의 층간소음 이덕규 (대우건설 홍보팀 대리) 전국에는 약 600만 세대의 아파트가 있다고 한다. 고급 아파트들이 밀집돼 있는 서울의 강남을 비롯, 지방의 소도시를 가더라도 아파트가 자리잡고 있다. 아파트는 좁은 국토의 효율적 활용과 서민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해왔으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주거형태가 됐다. 최근에는 우리만의 독특한 아파트 문화도 만들어지고 있기도 하다. 대형건설사들을 중심으로 아파트에 브랜드가 도입되었고, 헬스크럽, 독서실 등 커뮤니티 시설과 첨단 정보통신시설, 보안시설 등 보다 나은 주거문화를 위한 시설들과 서비스들이 앞다투어 도입되고 있다. 부동산 투기의 대명사로 곱지않은 시선을 받기도 했지만 아파트는 우리의 생활과 뗄래야 뗄 수 없는 생활의 기본터전이 되고 있다. 지난해 가을 필자도 결혼과 함께 새 아파트에 입주했다. 준공한지 얼마 안 돼 아직 주변 정돈이 덜되고 편의시설들이 부족하긴 하지만 새로운 출발을 하는 우리 부부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보금자리다. 그러던 중 이웃과 얼굴을 붉히는 일이 생겼다. 윗집에서 들리는 아이들의 쿵쾅거리는 발소리 때문이다. 처음에는 아이들이니 그럴 수 있겠다 싶어 참았고 내가 좀 예민한 것이 아닌가 해서 또 참았다. 그러다가 결국 자정까지 이어지는 아이들의 발소리에 윗집을 찾아가 아이들을 조용히 시켜달라고 부탁했고 서로의 감정이 상하게 됐다.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는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그 고통을 모른다고 한다. 얼마 전에는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로 아래층과 위층에 사는 이웃끼리 말싸움을 벌이다 결국 살인으로까지 번지기도 했다. 정부에서도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아파트 바닥 두께를 210㎜로 강화했고 건설사들도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나 법제정 이전에 지어진 아파트는 해당되지 않을 뿐 아니라 최근 기준에 맞춰 지어진 아파트도 층간소음을 원천적으로 막기에는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는 아파트에 살고 있는 입주민들의 문제로 돌아온다. 외국에서는 아파트에서 큰 소음을 내거나 타인의 생활을 방해하면 벌금을 물리거나 제재를 가한다고 한다. 최근 우리나라의 아파트 단지들에서도 이런 제도를 도입하고 있는 곳이 있고, 심한 경우 경범죄로 고발하거나 환경분쟁조정 제도를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먼 친척보다도 가깝다는 이웃사촌끼리 법을 들먹거리거나 제재를 가하는 것은 좀 과하다 싶다. 이웃끼리 서로 양보하고 이웃사촌이라는 인정과 상식을 바탕으로 서로 이해하며 살아가는 방법이 가장 좋을 듯 싶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04
- ‘이방인’ 꼬리표 뗀다 전북도 주민 가운데 외국인 여성과 결혼하는 남성은 현지 문화와 언어에 대한 사전교육을 받는다. 또 의료보장을 받을 수 없는 결혼이주여성과 자녀는 1인당 최고 10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 받게 된다. 전북도는 28일 ‘결혼이민자가족 정착지원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이민여성과 가족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결혼이민자가족을 지원하는 지원센터를 올해 말까지 현재 3곳에서 7곳으로 늘리고 2010년까지 14개 시군 전체에 설치하고, 한국어 교육은 물론 자녀양육·학습지원 등 정착지원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제결혼을 앞둔 예비남편에게 기초 회화교육과 다문화 교육을 사전에 실시하고, 이민여성 전체 가정의 50%인 1538 세대에 한글과 아동교육 전문지도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방문교육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군산의료원 등 5개 의료기관을 통해 의료보장을 받을 수 없는 이주여성과 자녀들에게 최고 10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하게 된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9
- ‘하얀 딸기’로 만든 케이크 화제 일본에 입에 넣으면 눈처럼 살살 녹을 것만 같은 하얀 딸기가 등장했다. 일본 야마구치 마츠미쵸의 양과자점 ‘양과자공방 유탄’이 1월 말부터 판매하고 있는 하얀 딸기를 사용한 데커레이션케이크가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고 야마구치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 케이크는 흔치 않은 하얀 딸기와 보통의 빨간 딸기를 사용한 데커레이션케이크다. 하얀 딸기는 희소가치가 높으며, 흰색을 강조하기 위해 흰색과 빨간색 두 종류의 딸기를 사용해 케이크를 장식한다. 에가와 유코 점장은 홍백 딸기가 “합격, 환갑, 초절구(아이가 태어나 처음 맞는 명절), 결혼식 등의 축하용으로 이용되길 바란다”고 말한다. 하얀 딸기는 호후 다이도에서 딸기 재배를 하고 있는 야마모토 타케시씨가 재배하고 있다. 아직 품종 등록 출원 중이기에 정식명칭은 없다. 전국에 약 2000그루밖에 없고, 7개 농가에서 생산을 막 시작했다. 그 중 약 800그루를 야마모토씨가 재배하고 있어 희소가치가 높은 딸기이다. 하얀 딸기는 엷은 핑크를 띤 흰색이지만, 자르면 새하얀 단면이 드러난다. 익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맛과 향기는 빨간 딸기와 다름없다. 특정 상점에서 판매하고 있으나 수확량이 적어 아직 예약 판매만 취급하는 실정이다. 원성공 리포터 ktafan@hotma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8
- 일자리 창출사업 ‘주먹구구’ 참여정부가 추진한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사업이 일자리로서의 기본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감사원이 4일 공개한 감사결과에 따르면 문화관광해설사, 방과후 학교,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농촌 여성결혼이민자 지원, 분야별 예술강사풀제, 취약계층 문화예술 교육 등 6개 사업이 일자리로 부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자리로 적합하기 위해서는 적정한 임금수준과 계속해서 근로할 수 있는 여건이 필수적인데 위 6개 사업은 이에 크게 부족하다는 것이다. 문화유적지 등에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역사적 유래를 설명해주는 문화관광해설사의 경우,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좋은 일자리로 육성할 필요가 있으나 현재는 월 12일 근무, 보수 36만원의 자원봉사로 추진되고 있어 일자리 요건이 열악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 일자리로는 적합하지만 단순 노동후 급여를 지급하는 공공근로보다 미흡한 사업도 7개나 됐다.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 아이돌보미, 장애아가족 아동 양육지원, 결혼이민자가족 아동 양육지원, 청소년 동반자 프로그램 운영, 독거노인 도우미 파견, 중증장애인 활동보조인 지원 등 사업이 그것이다. 저소득 출산 가정에 도우미를 파견해 산후조리와 육아활동을 지원하는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사업의 경우 산모에게는 도움이 되지만 일자리로는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월 40만원의 보수로는 도우미 모집이 어려워 사업시행을 자활후견기관협회에 위탁해 취업상태인 근로자를 도우미로 선정해 일자리 창출효과를 상실하고 있었다. 개별 사업의 서비스 대상자 범위가 불합리해 서비스 형평성도 유지되지 못하고 있었다. 영광군 차상위계층 이하 노인 2319명 중 108명에게 2개 사업에서 서비스를 중복 제공했고, 77세 노인의 경우 총 4개 사업에서 주 5.5회 중복 서비스를 받기도 했다. 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05
- 이웃사촌 대우건설 홍보팀 이덕규 대리 전국에는 약 6백만 세대의 아파트가 있다고 한다. 고급 아파트들이 밀집돼 있는 서울의 강남을 비롯, 지방의 소도시를 가더라도 아파트가 자리잡고 있다. 아파트는 좁은 국토의 효율적 활용과 서민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주거형태가 됐다. 최근에는 우리만의 독특한 아파트 문화도 만들어 지고 있기도 하다. 대형건설사들을 중심으로 아파트에 브랜드가 도입되었고, 헬스크럽, 독서실 등 커뮤니티 시설과 첨단 정보통신시설, 보안시설 등 보다 나은 주거문화를 위한 시설들과 서비스들이 앞 다투어 도입되고 있다. 부동산 투기의 대명사로 곱지않은 시선을 받기도 했지만, 아파트는 우리의 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생활의 기본터전이 되고 있다. 지난해 가을. 필자도 결혼과 함께 새 아파트에 입주했다. 준공한지 얼마 안 돼 아직 주변 정돈이 덜되고, 편의시설들이 부족하긴 하지만, 새로운 출발을 하는 우리 부부에게는 더할라위 없는 보금자리다. 그러던 중 이웃과 얼굴을 붉히는 일이 생겼다. 윗집에서 들리는 아이들의 쿵쾅거리는 발소리 때문이다. 처음에는 아이들이니 그럴 수 있겠다 싶어 참았고, 내가 좀 예민한 것이 아닌가 해서 또 참았다. 그러다가 결국 자정까지 이어지는 아이들의 발소리에 윗집을 찾아가 아이들을 조용히 시켜달라고 부탁했고 서로의 감정이 상하게 됐다.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는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그 고통을 모른다고 한다. 얼마전에는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로 아래층과 위층에 사는 이웃끼리 말싸움을 벌이다 결국 살인으로 까지 번지기도 했다. 정부에서도 아파트 층간 소음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아파트 바닥 두께를 210㎜로 강화했고 건설사들도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나 법제정 이전에 지어진 아파트는 해당되지 않을 뿐 아니라 최근 기준에 맞춰 지어진 아파트도 층간소음을 원천적으로 막기에는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는 아파트에 살고 있는 입주민들의 문제로 돌아온다. 외국에서는 아파트에서 큰 소음을 내거나 타인의 생활을 방해하면 벌금을 물리거나 제재를 가한다고 한다. 최근 우리나라의 아파트 단지들에서도 이런 제도를 도입하고 있는 곳이 있고, 심한 경우 경범죄로 고발하거나 환경분쟁조정 제도를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먼 친척보다도 가깝다는 이웃사촌끼리 법을 들먹거리거나 제재를 가하는 것은 좀 과하다 싶다. 이웃끼리 서로 양보하고 이웃사촌이라는 인정과 상식을 바탕으로 서로 이해하며 살아가는 방법이 가장 좋을 듯 싶다. 그동안 서로 문을 걸어닫고 각박하게 살아왔던 내 자신부터 반성해 보며, 오늘 저녁에 과일이라도 사들고 이웃들을 방문해 봐야 겠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04
- 중국망 기사 “봄꽃은 일본, 제주도, 네덜란드가 좋아” 중국 여행사들 관련 상품 일제히 출시 네덜란드 튤립공원. 한국 제주도 황금해안. 뤄양(洛陽) 모란 뤄양(洛陽) 모란, 네덜란드 튤립, 일본 벚꽃, 한국 유채꽃, 장시(江西) 우위안 유채꽃……. 중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봄꽃 여행지들이다. 봄기운이 성큼 다가온 가운데 지난 2월 28일 베이징의 여행사들은 이들 지역을 위주로 한 봄꽃 관광 상품들을 일제히 내놓았다. 중국에서 3~4월은 가장 좋은 봄꽃관광 시기로 알려져 있다. 인터넷 판매도 늘어나 시에청 여행전문사이트에는 벌써부터 사람들이 봄꽃 관광상품을 신청한 상태다. 이 사이트에서 가장 유명한 일본 관광상품은 오사카- 교토- 후지산- 도교 6일 관광, 벚꽃관광만을 위해 새로 개발된 도교- 하코네- 후지산 고고메 5일 벚꽃관광 등이 있다. 벚꽃은 보통 3월 하순~ 4월 초까지 피며 중국 관광객들은 보통 1개월 전에 예약을 한다. 시에청 사이트에 따르면 최근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봄꽃 관광상품은 네덜란드 튤립관광, 제주도 유채꽃 관광상품 등이 있다. 중칭여행사는 네덜란드 7일 코스로 인민폐 13680위안짜리, 네덜란드- 프랑스- 벨기에 8일 코스로 인민폐 14860위안짜리, 네덜란드- 독일 8일 코스로 14800위안짜리 상품을 출시했다. 한국 관광과 관련해서는 서울 봄꽃여행, 제주 봄꽃여행 상품이 나와 있다. 중국 내륙의 경우 연초 대폭설의 영향으로 이보다 한 두달 뒤에나 창장(長江) 이남의 관광지에서 꽃구경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망 장바이즈 부부 결국 갈라서나 사진 : 영화 ‘무극’ 개봉 기자회견에 참석한 셰팅펑(謝霆鋒)과 장바이즈(張柏芝). 2월 29일 중신망(中新網)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셰팅펑(謝霆鋒)이 장바이즈(張柏芝)와의 결혼 위기에 대한 언급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기자들의 질문에 두 사람 사이는 여전히 좋다고 답했으나 언제나 끼고 다니던 결혼반지는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셰팅펑이 최신 홍콩 ‘이주간(壹周刊)’지와 가진 인터뷰에서도 이런 분위기가 감지된다. 이 잡지에 따르면 그는 아내의 혼전 섹스, 이를 자신에게 숨긴 점 따위에 마음이 상해서 이혼할 생각이지만 아들까지 화를 당할까 두렵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자신이 이혼을 제기할 경우 아내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격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주간지는 셰팅펑이 겉으로는 강해 보이나 사실 그는 보수적인 여성관을 가지고 있으며, 때문에 아내의 행위를 여전히 참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이미 첸관시 문제로 한 차례 헤어졌다 2006년 장바이즈가 첸관시를 완전히 정리했다고 빌어 가까스로 재결합한 바 있다. 하지만 장바이즈는 그 뒤에도 첸관시와 관계해 온 것으로 드러나 셰팅펑을 당혹케 만들었다. 이번에 유출된 장바이즈의 누드 사진에는 2006년 이후 찍은 것도 있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이래 셰팅펑은 방에 틀어박혀 날마다 전자오락으로 밤을 지새웠고, 그런 그에게 장바이즈는 아들을 화제로 말을 걸었지만 돌아온 것은 냉담한 반응뿐이었다고 한다. 비록 첸관시가 그들 부부에게 공개사죄를 했지만 이미 식어버린 셰팅펑의 애정을 되살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중국망 중국 여성 명품소비 보편화 추세 소비 핵심어는 ‘올림픽, 여행, 미모’ 순 중국 사회과학문헌출판사가 발간한 여성 생활 청서 ‘2007년: 중국 여성 생활 상황보고’에 따르면 소수의 도시 여성들만이 누려왔던 명품 소비가 중국 여성들 사이에서 보편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28일 사회과학문헌출판사는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 따르면 중국 여성들의 지난 한 해 구매 물품은 가전제품(63%), 디지털 전자제품(60.2%), 화장품(58.3%), 식품 및 음료(58%), 약품(57.9%), 일상 생활용품(52%), 의류(48.1%), 건강식품(46.1%), 보석류(41.6%), 여가 문화용품(40.7%), 장신구 및 액세서리(34%) 순으로 나타났다. 명품 브랜드 구매 비중은 식품 및 음료품 중 58.3%, 일상 생활용품 중 52.9%, 의류 중 48.1%, 장신구 및 액세서리 중 34%, 화장품 중 58.3%, 보석 중 41.6%, 약품 중 57.9%, 건강식품 중 46.1%, 디지털 전자제품 중 60.2%, 가전제품 중 63%, 여가 문화용품 중 40.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화쿤(華坤)여성소비지도센터와 화쿤여성생활조사센터는 2007년 10월부터 2008년 1월까지 ‘2007년 도시여성 소비상황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베이징, 상하이 등 20개 대, 중도시를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실시됐는데 2007년 기본소비 상황, 2008년 기대소비, 신용소비 상황 등을 포함한 20개 도시 여성들의 소비상황이 중점 대상이며 마스터카드사가 후원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여성의 소비 성향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 도시 여성 재테크의 해 응답자의 68.2%가 각종 재테크를 하고 있는데 그중 펀드가 52.1%, 주식이 47.9%, 부동산이 29.4%, 상업보험이 15.9%를 차지했다. 2007년 한 해 재테크 투자를 한 응답자 중 50.2%가 ‘돈을 벌었다’, 36.9%가 ‘돈을 벌지도 손해보지도 않았다’, 12.9%가 ‘손해 봤다’라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시 여성의 여유자금이 저축, 소비, 재테크 투자로 나눠져 비교적 큰 변화를 보였으며 여유자금 저축 비율은 전년 대비 4% 감소했으며, 기타 재테크 투자항목에 사용한 비율은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신용카드 사용 보편화 응답자의 약 70%가 신용카드를 소지했다고 답해, 카드사용이 도시여성의 주요 소비방식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응답자 중 29.2%가 세 장 이상의 신용카드를 소지했고, 67%가 소비액의 반 이상을 카드로 결제했다고 답했다. 카드를 소지한 응답자 중 41.2%는 최소 한 달에 한 번, 36.8%는 최소 매주 한 번 카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이유로는 ‘편리하고 빠르다(79.8%)’, ‘안전하다(37.5%)’, ‘당좌대월이 가능하다(34.4%)’, ‘누적포인트 행사(29.3%)’, ‘할인혜택(21.3%)’, ‘재테크에 편하다(18.2%)’ 순으로 나타났다. ▶ 연 소비지출액 5000 위안대 응답자의 69.5%가 2007년 관광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에 쓴 비용은 44.2%가 2500위안 이상, 41.7%가 5000위안 이상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관광에 쓴 비용은 전년 대비 11.4% 증가했다. 보고자는 이번 조사 결과 도시여성의 소비심리와 소비 능력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 2008년 핵심어는 ‘올림픽, 여행, 미모’ 2008년 소비 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17.4%가 올림픽 입장권과 기념품을 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중 28.0%는 베이징에서 올림픽 관련 상품을 구매하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또한 베이징은 올림픽 상품 쇼핑지역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질문에서 응답자의 78.8%는 이미 구체적인 여행계획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을 원하는 여성들 중 26.3%가 외국(홍콩, 마카오, 타이완을 포함)여행을 선호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3.5% 늘어난 수치다. 다만 희망 여행지로는 하이난(海南)에 이어 윈난(雲南), 베이징, 티벳, 홍콩 등 자국 내 지역의 비중이 컸다. 소비물품으로는 옷, 화장품, 보석 및 장신구 등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해 올해 ‘미의 경제’ 규모가 빠른 속도로 늘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옷 소비욕구는 전년 대비 13%, 화장품 소비욕구는 전년 대비 7%씩 증가했다. 중국망·김선태 기자 kst@naeil. 2008-03-02
- (목)일본, ‘하얀 딸기’로 만든 케이크 화제 일본, ‘하얀 딸기’로 만든 케이크 화제 일본에 입에 넣으면 눈처럼 살살 녹을 것만 같은 하얀 딸기가 등장했다. 일본 야마구치 마츠미쵸의 양과자점 ‘양과자공방 유탄’이 1월 말부터 판매하고 있는 하얀 딸기를 사용한 데커레이션케이크가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고 야마구치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 케이크는 흔치 않은 하얀 딸기와 보통의 빨간 딸기를 사용한 데커레이션케이크다. 하얀 딸기는 희소가치가 높으며, 흰색을 강조하기 위해 흰색과 빨간색 두 종류의 딸기를 사용해 케이크를 장식한다. 에가와 유코 점장은 홍백 딸기가 “합격, 환갑, 초절구(아이가 태어나 처음 맞는 명절), 결혼식 등의 축하용으로 이용되길 바란다”고 말한다. 하얀 딸기는 호후 다이도에서 딸기 재배를 하고 있는 야마모토 타케시씨가 재배하고 있다. 아직 품종 등록 출원 중이기에 정식명칭은 없다. 전국에 약 2000그루밖에 없고, 7개 농가에서 생산을 막 시작했다. 그 중 약 800그루를 야마모토씨가 재배하고 있어 희소가치가 높은 딸기이다. 하얀 딸기는 엷은 핑크를 띤 흰색이지만, 자르면 새하얀 단면이 드러난다. 익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맛과 향기는 빨간 딸기와 다름없다. 특정 상점에서 판매하고 있으나 수확량이 적어 아직 예약 판매만 취급하는 실정이다. 원성공 리포터 ktafan@hot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