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검색결과 총 36,07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빛과 예술, 전설을 찾아 떠나는 신나는 겨울방학 프로그램 - 스쿨김영사 초등학교 교과와 연계된 다양한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는 스쿨김영사에서 겨울방학을 맞이해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예술의 전당에서 전시중인 “불멸의 화가, 고흐전”과 “르네상스의 천재들, 바티칸박물관전”체험이 그것이다.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전문가의 해설을 통해 재미와 이해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전시관에 들어가기 전 사전 영상을 통한 그림 이야기 수업이 즐거운 작품 관람을 돕는다. 체험관람 후에는 방학 과제물로 제출할 수 있도록 ‘나만의 도록 만들기’라는 창의체험활동을 별도로 진행한다. 이외에도 1학기 사회와 과학 교과서 속 핵심 내용을 선행할 수 있는 ‘하루에 끝내는 1학기 사회ㆍ과학’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참가접수신청은 인터넷과 전화를 통해 할 수 있다. 문의 031-955-3141, www.schoolgy.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6
- 영종도 주민들 통행료지원 계속 받는다 인천시의회 "제3연륙교 건설 때까지…"인천시·인천중구·LH 공동부담 협의 중오는 3월 만료되는 인천시 중구 영종도 주민들에 대한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지원이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의회가 조례 개정을 통해 지원 근거를 만들기로 했고, 지원연장에 반대해오던 인천시도 시의회 의견을 수용하기로 했다.인천시의회 LH특위는 14일 회의를 열고 '인천시 공항고속도로 및 인천대교 통행료 지원 조례'를 개정, 유효기간을 연장키로 했다. 또 이에 필요한 재원은 인천시(30%)와 인천중구(20%), LH(50%)가 각각 부담하는 안을 제시하고 관련 기관들과 협의하기로 했다. 인천 중구도 필요 재정 20%를 부담하기로 했다. 지원연장에 반대해오던 인천시도 태도를 바꿨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의회가 관련조례를 개정하고, 인천중구와 LH에서도 재원 일부를 부담한다면 수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인천시의회는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올해 첫 임시회에서 이 조례안을 상정, 처리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2008년 10월부터 중구 영종·용유·무의·잠진과 옹진군 북도면의 실제 거주민에 한해 영종·인천대교 통행료를 지원해 왔다. 지원액은 하루 한 차례 왕복 기준으로 주민 1명당 7400원.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6
- 박 당선인, ‘인선’ 본격화 조만간 총리 3배수 압축 … 25일 전후 지명 예상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고개 두 개를 거의 넘었다. 정부조직개편안을 무난하게 확정했고, 정부부처 업무보고는 하루 뒤인 17일 종료된다. 이제 초점은 인선이다. 총리를 필두로 17부3처17청 국무위원, 청와대 수석·비서관 인선에 나서야 한다.박 당선인은 이번주내 총리후보를 3배수로 압축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보다는 통합·관리의미가 강조될 가능성이 높다. 경제부총리를 신설했기 때문에 경제형 총리 필요성은 일단 낮아졌다.통합·관리가 강조될 경우 비영남이자 관계 또는 학계에서 경륜을 쌓은 인사가 1순위로 거론된다. 신임 총리는 대부분 대통령과 떨어져 세종시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자기 정치'에 매몰될 수 있는 정치인도 배제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기준에 따라 장관을 지냈고 현직에서 사실상 물러난 호남출신 A씨와 충청출신 B씨 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박 당선인은 막판 고심을 거쳐 정부조직개편안이 국회를 통과한 직후 총리후보를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오는 24일 임시국회를 열기로 잠정합의한 상태여서 25일을 전후해 총리후보를 지명할 가능성이 높다.이 일정대로라면 총리후보 인사청문회는 2월 설연휴(9∼11일) 직전에 이뤄지게 된다. 청문회를 통과한 총리와의 협의를 거쳐 설연휴 직후 국무위원 후보들을 지명하는 수순이 예상된다.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6
- 산고와 같은 고통, ‘요로결석’이 그 원인 얼마 전 방영된 부부토크쇼 ‘자기야’에서 배우 이윤성이 ‘요로결석’에 걸렸던 일화를 소개했다. 밤에 갑자기 배가 아파 치과의사인 남편에게 ‘배가 아프다’고 말했더니 남편이 ‘화장실에 가보라’고 했던 것. 화장실에 가도 아무런 변화가 없이 통증만 심해지자 결국 응급실을 찾았다는 이윤성은 ‘요로결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했다. 이에 한 자리에 있던 홍혜걸 의학전문기자는 “인간이 겪을 수 있는 최대의 고통 중에 하나가 요로결석이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블루비뇨기과 송파점 한민철(비뇨기과 전문의) 원장은 “요로계에 요석이 만들어져 생기게 되는 요로결석은 격심한 통증을 동반하게 되는데 여자 환자분들이 ‘산통(産痛)보다 더 고통스럽다’는 말을 할 정도로 고통이 심하다”며 “결석의 크기에 따라 자연배출이나 체외충격파석쇄술로 결석을 배출시키며, 평상시 발병과 재발을 막는 바른 생활습관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극심한 통증, 결석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달라 요로결석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수분 섭취 부족이다. 수분 섭취가 줄어들거나 적절한 수분 섭취 없이 격렬한 운동을 해 땀을 흘리게 되면 요석결정이 소변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고 요석이 쉽게 생성, 증가하게 된다. 요로결석의 발생은 가족력과도 관계가 깊다. 또 여성에 비해 남성에게 발생 위험성이 더 높고, 활동성과 땀 배출량이 많은 젊은 층에서 잘 발생한다. 특히 요즘은 “스트레스가 많고 물 대신 커피나 음료수 등의 수분 섭취량이 많은 고3수험생들의 병원 방문도 늘고 있다”고 한 원장은 말한다. 칼슘, 나트륨, 수산 등을 함유한 요석이 생성되면 소변의 흐름에 장애가 초래되고, 그 결과 콩팥이 무리하게 붓게 되는데 이것이 심한 통증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된다. 한 원장은 “갈비뼈 아래 허리 뒤편에서 복부 앞쪽에 참을 수 없는 고통이 느껴지며, 때로는 소변에 혈액이 비치기도 하고 발열이나 구토가 따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때의 통증은 칼로 찌르는 듯한 격심한 통증으로 자세를 바꾸거나 주물러도 그 통증이 가라앉지 않는다. 또 통증이 크다고 해서 결석의 크기가 큰 것은 아니며, 통증은 사람에 따라 그 차이가 있다. 체외충격파석쇄술로 안전하게 요로결석의 진단은 소변검사와 X-선 검사, 초음파 검사, 신우조영술 등으로 비교적 쉽게 진단이 가능하다. 요로결석의 유무가 확인되면 그 크기와 위치에 따라 자연배출 유도나 체외충격파석쇄술이 진행된다. 한 원장은 “결석의 크기가 4mm이하로 작고 증상이 경미하거나 요로에 이상이 없을 경우 자연배출을 유도하게 된다”며 “경우에 따라 약물을 사용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결석의 크기가 커서 자연배출이 힘들 경우 체외충격파석쇄술이 시행된다. 대개 그 크기가 5~20mm인 경우가 해당된다. 체외충격파석쇄술은 수술 없이 체외에서 높은 에너지의 충격파를 발사, 결석을 잘게 분쇄한 뒤 소변과 함께 배출이 되도록 유도하는 방법이다. 마취나 입원이 거의 필요 없고 성공률이 90%이상인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한 시술이기도 하다. 단, 요로폐색이나 출혈의 경향이 교정되지 않는 환자, 임산부 등은 시술을 피해야 한다. 체외충격파석쇄술로 결석의 제거가 힘든 경우 요로결석 수술을 시행한다. 충분한 수분섭취와 싱겁게 먹는 습관 들여야 요로결석은 처음 결석이 생긴 사람 중 약 70~80%가 다시 재발할 만큼 재발확률이 높은 질환이다. 10년 내에 50%의 환자가 재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요로결석의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식이조절과 충분한 수분 섭취에 무엇보다 신경을 써야 한다. 한 원장은 “요로결석의 재발 방지와 예방을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하루에 2~3리터의 수분을 섭취하고 음식을 싱겁게 먹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서의 수분 섭취란 커피나 차, 음료수 등이 포함되지 않은 순수하게 수분만을 섭취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 음식을 너무 짜게 먹으면 소금으로 인해 칼슘배설량이 늘어나 소변에 칼슘이 많아질 수 있으므로 소금의 양을 줄여 싱겁게 먹는 것이 중요하다. “하버드대학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결석 위험이 29% 낮아지고, 동물성 단백질을 많이 섭취한 사람은 요로결석 위험이 33%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채식 위주의 싱겁게 먹는 웰빙식단으로 많은 분들이 요로결석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기를 바랍니다.” 도움말 블루비뇨기과 송파점 한민철 원장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5
- [김수종 칼럼] 석유가 나라 망칠 것이다 언론인 전 한국일보 추필베네수엘라는 한국 면적의 10배가 넘는 국토와 사우디에 버금가는 석유 매장량을 갖고 있는 자원 부국이다. 만약 한국이 지금 바로 베네수엘라의 국토로 변신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한국인들은 아마 "10년 내에 미국과 중국에 맞먹는 세계 3대 강국을 만들겠다"고 장담할 것이다.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베네수엘라는 코코아와 사탕수수를 주로 생산하던 가난한 농업국이었다. 영국인 지질학자 조지 레이놀즈가 1922년 베네수엘라 마라카이보 평원에서 시추공을 뚫었을 때 이 나라는 운명의 전환점을 맞았다. 나라 안으로 외화가 폭포처럼 쏟아지면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국민생활 전 부문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베네수엘라 권력자들은 집권할 때마다 장미 빛 비전을 제시했다. 쏟아지는 오일달러를 갖고 부유한 선진국을 만들 수 있다고 자신했던 것이다. 그러나 지도자들의 이런 꿈은 번번이 빗나갔다. 기술과 자본이 없고 국민의식 수준이 낮은 제3세계에 속한 베네수엘라는 경제구조가 석유 수출에 극도로 편중되면서 산업의 다양성과 경쟁력은 붕괴되고, 국민의 근로의욕과 창조정신은 고갈되었으며, 석유 돈을 먹기 위한 투쟁이 정치권을 비롯하여 전 분야에서 벌어지면서 부패가 만연해졌다. 권력자가 국민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가난한 대중을 달래려고 석유에서 나온 돈으로 선심을 쓰는 포퓰리즘 정책이었다. 한마디로 석유 유출로 바다가 황폐되듯 오일 달러가 국민정신을 오염시켜 버린 것이다. 이른바 '석유국의 저주' 에 빠진 것이다. "10년 후 20년 후 석유 때문에 나라가 황폐해질 것이다." 사우디와 함께 1960년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창설했던 베네수엘라의 에너지장관 파블로 알폰소가 50년 전 남긴 말이 적중해 온 셈이다. 지난 14년간 베네수엘라를 통치해온 우고 차베스 대통령이 권력의 종착역을 향하고 있는 것 같다. 국민 20% 이상이 빈곤층 못 벗어나대통령 4선에는 성공했으나 4번 째 암 수술은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1인체제의 권력이 끝나면 찾아올 것은 정치적 혼란이다. 그는 볼리바르 사회주의 혁명을 외치며 집권했지만 '석유국의 저주'를 벗어나지 못했다. 2900만명의 국민 중 20% 이상이 빈곤선(하루 생활비 1.25달러) 이하에 머물러 있다.1954년 출생한 우고 차베스는 타고난 혁명가였다. 유소년 시절 한때 미국 메이저 리그 선수 생활을 꿈꿀 정도로 야구를 잘했고, 그림과 만화에도 소질이 있었다. 그러나 청소년 시절 그의 정신을 지배한 것은 사회주의, 칼 마르크스, 볼리바르 장군 그리고 혁명이었다. 카스트로와 가다피는 그가 꿈꾸는 혁명 모델이었고, 체 게바라는 그의 우상이었다. 카를로스 페레스는 베네수엘라의 석유입국(石油立國)을 부르짖으며 두번이나 집권했다. 그러나 1990년 대 초 국제유가의 변동성 때문에 경제가 엉망으로 되면서 국민의 원성에 휩싸였다. 1992년 2월 스위스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그가 깊은 잠에 빠졌을 때 비상전화가 울렸다. 군사쿠데타였다. 페레스 대통령은 관저 뒷문으로 빠져나와 피신했다. 이 쿠데타에서 수도 카라카스에 진입한 병력의 우두머리가 38세의 우고 차베스 중령이었다. 차베스는 대통령 관저까지 점령했지만 혁명 성공을 선포할 국영 텔레비전 방송회사를 접수하는 데 차질을 빚는 바람에 정부군에 의해 체포되었다. 그는 마이크 앞에 끌려나와 저항중인 쿠데타군에게 항복을 권유하는 2분짜리 연설을 강요당했다. 그런데 그 연설이 차베스의 운명을 바꿨다. 군복을 입은 청년장교의 신선한 인상이 각종 이권과 부패에 찌든 기존 정치인들의 모습과 너무 대조를 이루며 민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감옥에 있었지만 유명인이 되었다. 머리 속에 깃든 정신이 국가 운명 결정페레스 대통령이 탄핵으로 축출되고 난 후 들어선 라파엘 칼데라 대통령은 1994년 차베스를 석방해줬다. 차베스는 이때부터 총구가 아니라 선거를 통한 집권 시나리오를 세웠다. 그는 부패와 불평등과 사회적 소외를 규탄하며 선거운동을 벌여서 1998년 대통령 선거에서 압도적 표차로 집권의 꿈을 이루게 되었다. 차베스는 석유를 내치와 외치의 수단으로 철저히 이용했다. 저소득층에 재정을 쏟아 인기를 유지하면서 오일달러로 이웃 남미국가를 지원하며 반미 연대를 구축해나갔다. 고유가도 그를 도왔다. 그러나 그의 통치 아래서 베네수엘라의 국가 체질은 건강해지지 않았다. 베네수엘라의 교훈은 명료하다. 한 국가의 운명은 땅 속에 묻힌 자원이 아니라 국민의 머리 속에 깃든 정신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5
- 내일신문이 만난사람- 불곡중학교 최명아 운영위원장 학부모회 활동도 커리어 우먼처럼, 당당하게 참여해야 지난해 연말 숨가쁘게 교복업체와의 밀고 당기기를 끝내고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던 날.학부모 대표 중 눈에 띄는 이가 있었다. 바로 교복업체 대표와 함께 학부모대표로 공동선언문을 낭독하던 최명아 불곡중 운영위원장이다.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기 전까지 각 교복업체들의 교복가격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눈치작전을 보이며 가격을 조정하는 교복업체들에게 담합 하지 못하도록 단호하고 깐깐하게 요구하는 모습이 카리스마가 있었다.멀고도 가까운 학교와의 관계에서 어디까지 얼만큼 그리고 어떤 입장을 가지고 학교활동에 참여해야 할지는 학부모들 입장에서는 참으로 어려운 숙제일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최명아 위원장은 단위학교 일 외에도 작년에 만들어진 각 학교와의 연대활동에도 적극적이다. 그 동력은 무엇이고 또 어디서 오는 것일까? 이런 궁금증을 가지고 최위원장을 만났다. 그리고 들어보았다. 학부모로서 학교활동을 하면서 갖는 어려움이나 또는 바람은 무엇인지를. 마음 열기, 그리고 소통의 통로가 될 것최명아 위원장을 만나러 가는 그날도 성남시청 1층 기자회견실에서는 성남 학부모 학교폭력대책추진위결성과 관련된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었다. 작년에는 단위학교를 뛰어넘어 성남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를 결성하며 성남시 초?중?고가 연대하여, 그동안 각 학교별로 진행되던 교복 공동구매의 불합리성을 개선하고 교복업체와의 공동구매 가이드라인을 정하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그 외에도 작년 한 해 동안 학교 폭력 문제와 관련해서 생긴 경기도 교육청과 교과부와의 의견 충돌에 대해 더 이상 끌려다니지 않고 학교폭력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학교폭력대책추진위까지 결성되었다. 이렇게 많은 일들이 숨가쁘게 추진되는 곳에 늘 최명아 운영위원장이 함께 했다. -학부모회 회장과 학교운영위원장을 3년 이상 했습니다. 게다가 지금은 대외적인 활동까지. 뭔가 다른 욕심이 있는 건 아닌지 색안경을 끼고 보는 시선도 있지 않았을까요?“그럴수도 있겠네요. 그렇지만 학부모회 활동에 발을 들여놓게 된 건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건 아니었습니다. 두 아이의 엄마로 초등학교 때는 그저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조미료 안넣은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 먹일까? 크리스마스에는 어떻게 장식을 예쁘게 할까?(웃음) 이런 사소한 고민들을 하는 아주 평범한 엄마였죠. 아이들이 중학교에 들어가니 초등학교 때와는 달리 사춘기를 겪는 변화가 큰 시기라 고등학교보다 훨씬 부모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시기더군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학교 모임에 나가게 되었고 우연찮게 학부모 대표에 운영위원회 활동까지 겸하게 되었습니다.” -우연찮게 시작한 학교에서의 활동을 3년 이상 하게 된 동력은 무엇이었나요?“학부모회 회장은 감투이기 보다는 아이들을 위해 학교와 학부모가 소통할 수 있도록 통로 또는 채널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학부모들의 의견을 모니터링해서 학교 교육에 적절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제안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이것은 저 혼자 할 수 있었던 일이 아니었습니다. 함께 하는 학부모님들이 마음을 열고 대의적으로 동참해주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그렇게 되기까지 학부모들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은 없었습니까?“큰 문제는 없었지만 또 그렇게 쉬운 것도 아니었습니다. 2010년 학부모연수를 남한산성으로 갔던 일이 생각나네요. 참석한 학부모님들 대부분이 학부모회장인 제가 한턱 쏘는 자리인줄 아셨던 모양이에요. 그런데 그날 숲 해설사가 동행하며 남한산성의 역사적 배경과 유적들의 건축 방법, 그리고 그곳에 주로 서식하는 야생화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려주었죠. 처음엔 산행 자체도 힘든데 해설사의 설명까지 들어야 하니 여기저기서 불만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런데 목적지까지 도달하고 나니 어느새 그런 불만은 사라지고 학부모님들께서 마음을 열어주시더군요. 아마 자연의 힘도 컸을겁니다. 그때 학부모님들께 말씀드렸죠. 학교가 교사들의 힘만으로 굴러가지 않는다. 비행기의 양날개가 움직이는 것처럼 오늘 이렇게 열린 마음을 우리 아이들을 위해 쏟아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그 후 학교 행사에 모두들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힘을 보태주었습니다.“ -학부모 입장에서 학교에 무언가를 요구 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었을텐데요.처음에는 학교에 가는 것이 무척 어색해서 그를 극복하기 위해 거의 매일 출근하다시피 했다는 최위원장은 ”3일만에 혹은 1주일에 한번 정도 가니까 왠지 손님 같고 저도 일반 학부모들처럼 낯설고 어색하더라구요. 그래서 매일 학교에 나가 교장실에 들러 인사드리고 학교에 무슨일은 없는지, 어떻게 함께 해결해야 하는지 고민했습니다. 하루는 어떤 교사 한분이 매일 학교에서 점심급식을 먹고 있는 저를 보고 웃으시며 ‘급식비 내셔야 되겠네요’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럼 저 월급주세요.’라고 한적도 있어요.(하하하)“학부모 회장이나 운영위원장이 됐다면 교육을 책임지는 한 주체로서 교사들과 함께 대등하게 문제를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는 최위원장은 학교일도 프로처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학교활동에 관심은 있지만 어떻게 접근해야 할 지 모르는 학부모님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얘기를 해준다면?“내 아이만을 위해서 학교 활동을 하려고 한다면 그건 아이에게도 독이 되고, 좋은 학교를 만드는데 오히려 역행하는 마인드라고 생각합니다. 녹색어머니회, 보람교사, 학교급식모니터링, 시험 감독 등 다양한 학교 활동에 자신의 조건에 맞게 참여하여 학교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아이들이 어떻게 생활하며,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등 학교를 천천히 잘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제를 제기할 때는 학부모회의 임원들을 통해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채널을 통일 하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힘이 실리고 해결에도 도움이 됩니다.”< 2013-01-14
- 이찌고 만의 독창적인 핸드메이드 세상을 꿈꾸다!! ‘나의 작업실’은 좋아하는 일에 열정적으로 도전하고 즐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려 합니다. 프로페셔널한 작가의 아틀리에 뿐 아니라 작업실이라 말하기 어려울 정도의 작은 공간이지만 남다른 감각과 솜씨가 배어있는 공간까지...공간의 모습은 조금씩 다르지만 나만의 공간, 나만의 작업실에서 창작 삼매경에 빠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몇 해 전 고양아트마켓에서 눈에 띄는 부스를 발견했다. 오밀조밀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눈길을 끌었던 그곳은 이찌고의 핸드메이드 공방. 포크아트 작품들은 많이 보아 왔지만, 그녀의 작품들은 뭔가 달라 보였다. 파스텔 톤의 은은한 색감은 언뜻 프로방스 스타일을 연상시키기도 하고, 앙증맞고 귀여운 스타일은 일본풍의 감성이 느껴지는 소품들, 이 매력적인 소품들을 만든 이는 ‘이찌고노 요요카페’의 카페그림쟁이 김세연 씨다. -둘째 아이의 태교를 위해 ‘포크아트’ 시작이찌고노 요요카페? 분명 일본과 무슨 연관이 있을 것이라 짐작했다. 예상대로 김세연 씨는 대학에서 관광학을 전공하고 졸업 후 여행상품 기획과 가이드로 활동했단다. 그러다 일본어 공부를 위해 일본으로 유학을 갔고 2년 동안 그곳에서도 가이드로 일했다고. 이찌고는 ‘딸기’를 뜻하는 일본어로, 부끄럼을 타면 얼굴이 딸기처럼 빨개진다고 해서 붙여진 그녀의 별명이다. ‘요요’는 ‘싱그럽고 풍부하다’는 뜻으로, 그녀가 만드는 핸드메이드 세상이 딸기처럼 싱그럽고 풍성하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았다고 한다. 일본 유학 당시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디자인과 팬시 소품들에 끌리기는 했지만 공예를 직접 하게 될 줄은 생각지 못했다는 김세연 씨. 2007년 칵테일동호회에서 만난 남편과 결혼하면서 주부의 일상을 살게 됐고, 둘째아기를 임신하면서 태교를 위해 포크아트를 시작했단다. 포크아트는 유럽과 미국에서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온 기법으로, 유럽 상류계층들이 그들의 여가시간에 그림을 그리면서 생겨난 예술이다. 낡고 퇴색한 목재가구나 일상 생활용품에 꽃이나 풍경을 그려 새로운 멋을 자아내는 포크아트는 16세기경 유럽의 귀족이나 상류계층에서 시작해 점차 스위스 독일 오스트리아 등 서민계층으로 퍼져나갔다. “Tole Painting이라고도 불리우는 포크아트는 유렵과 미국에서 유래된 만큼 유럽풍의 디자인이나 기법이 주를 이루고 있지요. 그런데 저는 좀 색다르게 시도를 해봤어요. 유학시절 눈 여겨 보았던 일본 특유의 귀엽고 아기자기한 스타일을 바탕으로 레이스와 단추 등의 오브제를 활용해서 기존 포크아트와는 차별화를 시도했지요.” 평소 옷 하나를 입어도 개성적이고 독창적이라는 칭찬을 듣던 그의 감각이 ‘포크아트’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코엑스 ‘핸드메이드 코리아 페어’ 등에서 ‘이찌고’만의 스타일 인정받아태교를 위해 시작했지만 할수록 무궁무진한 포크아트 매력에 푹 빠진 김세연 씨는 고양아트마켓의 참여 작가로 활동하면서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그는 호기심도 왕성하고, 왕성한 호기심만큼 그의 작품도 남과 조금은 다르고 다양한 것을 추구한다. 그런 그만의 독특한 감각이 돋보이는 포크아트 작품은 아트마켓 내에서도 인정을 받았고, 그의 체험활동 수업은 엄마와 아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포크아트를 하기 전까진 알지 못했던, 제 안에 잠재된 창작의욕이 내재되어 있었던 것 같아요. 한번 작업을 하면 밤을 꼬박 새우는 일도 많은데 그렇게 만든 작품에 ‘이찌고’ 만의 스타일이 배어있다고 칭찬을 들으면 피곤함도 사라지고, 또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고 싶은 용기가 생기거든요.” 그의 남다른 감각과 손재주를 알아보는 이들이 늘면서, 그의 행보도 점차 바빠졌다.고양아트마켓 참여 작가로, 방과 후 교사로 활동하면서 홍대아트마켓까지 진출한 그는 그곳에서도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 외에도 고양시 ‘우리동네 프로젝트’, 행주문화제, 고양꽃박람회 등에도 부지런히 참여했다. 공예와 전혀 관련이 없던 그가 포크아트를 시작한 지 5년, 짧은 시간에 이런 알찬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더 나은 작품을 위해 자기계발도 게을리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체험학습 지도를 더 잘하기 위해 연세대 아동미술과정을 수료했고, 북아트 자격증 등 관련 자격을 취득하기도 했다.2011년 코엑스에서 열린 ‘핸드메이드 페어 코리아’에 처음 참가해 독특한 그만의 감각으로 관심을 끌었던 그는, 2012년 다시 ‘핸드메이드 페어’에 참여해 인지도를 높였다. -‘이찌고’만의 스타일, 아이디어를 상품화하는 것이 꿈‘핸드메이드 페어’를 통해 그는 포코아트, 냅킨아트, 컨츄리 톨페인팅, POP, 패션핸드페인팅, 퀼트 등 프로방스 스타일 파스텔 톤을 바탕으로 독특한 화풍(和風)의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원목 소재의 생활 가구 등에 천연페인트를 바탕으로 포크아트 및 냅킨아트를 그려 넣은 작품들과 임신 중의 바디에 본을 뜬 후 포크아트로 마무리 한 작품 등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핸드메이드 페어’ 참가는 그에게 새로운 발상의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페어에서 그의 재능을 알아본 이들이 아예 가게 디스플레이를 해달라는 주문을 받은 것. 코엑스 내 대형문구에서 의뢰를 받았지만 거리 상 작업이 어려워 사양했고, 파주에 있는 대형 어린이집의 디스플레이를 맡아 작업했다. “아직은 더 갈고 닦아야 한다”는 김세연 씨는 지난 해 5월 도쿄에서 열린 ‘도쿄 핸드메이드 페어’에 다녀오면서 새로운 자극을 받았다고 한다. “일본이 공예가 특히 발달한 나라지만 페어의 규모가 어머 어마해서 놀랐어요. 하루를 꼬박 돌아다녀도 다 못 본 것이 있을 정도로 규모가 커서 이틀을 돌았는데도 충분히 봤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였어요. 이런 것도 있구나 이렇게도 할 수 있구나 하는 아이디어를 많이 얻었어요. 그래서 오는 3월에 열리는 도쿄 페어에 저도 도전장(?)을 냈어요. 쟁쟁한 공예가들 사이에서 ‘이찌고’ 스타일이 과연 관심을 끌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요.”집안의 작업실을 벗어나 지난 해 9월 그만의 작업 공간 ‘이찌고노 요요카페’의 문을 연 김세연 씨. 작고 아담한 공간이지만 그는 그곳에서 토탈공예작가로서의 비상을 꿈꾼다. 지금의 작품 활동과 강습 외에 그의 재능과 아이디어를 상품화하는 것이 그의 바람이다.“포크아트, 초크아트 하면 소품을 떠올리기 쉽죠. 지금까지는 그런 강습과 작업이 주로 이루어졌으니까요. 하지만 포크아트나 초크아트 등 공예를 접목시켜 할 수 있는 작업 2013-01-13
- 2013학년도 수능 만점받은 김길호(광주정일학원) 씨 “나에게 광주정일학원은 공부에만 전념케 한 천국 같은 곳"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전 과목 만점자가 광주정일학원(경기 광주시 오포읍 능평리)에서 탄생했다. 지난해 11월 8일 치러진 수능에서 전 과목 만점을 받아 연세대( 경영학과) 전체 수석과 4년 장학생의 영예를 차지한 김길호(26) 씨가 주인공이다. 길호 씨는 주요과목인 언어 수리 외국어와 선택과목인 한국 지리, 경제 지리 등 사탐 영역까지 모두 만점을 받았다. 더욱 놀라운 건 김 씨가 군대를 마치고 돌아온 예비역이라는 사실. 광주정일학원에서 1년간 공부에 대한 열정을 쏟아 부은 결과다.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한 반 20명, 전체 120명 소규모 EBS강사진 포진 “유난히 추웠던 겨울 광주정일학원에 입소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1년이 지나고 다시 해가 바뀌었네요. 하지만 그때의 겨울과 지금 제가 느끼는 겨울 추위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2011년 초 길호 씨는 군대를 마치고 돌아와 늦었지만 다시 공부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 다른 재수생들에 비해 뒤늦게 시작한 공부인 만큼 각오 역시 남달랐다. “대학입시에 도전해야겠다고 일단 마음을 먹으니 반드시 성공해야겠다는 간절함과 절박함이 밀려들더군요. 솔직히 그동안 공부와는 담을 쌓고 살았으니까요. 기초부터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가는 일이 절실했습니다. 우선 그렇게 공부할 수 있는 곳부터 찾아 나섰어요.”기숙학원으로 방향을 정한 후 여러 학원에서 상담을 받았다. 대부분 한 반에 40명씩 들어가는 대형학원들이 주를 이뤘다. 그 중 길호 씨의 마음을 움직이건 광주 오포에 위치한 광주정일학원(원장 권오식)이었다. 전체 정원이 120명으로 다른 학원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내실 있는 공부환경을 갖추고 있는 점이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다.“아무래도 반 정원이 많으면 수업 분위기도 산만하고 선생님들이 학생 한 명 한 명 신경 써 주기가 힘들 것 같았어요. 광주정일학원은 한 반 정원이 20명 밖에 안되더라고요. 섬세하고 꼼꼼한 지도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을 거란 확신이 들었죠.”EBS와 강남구청 인터넷 강의 강사진, 종합반 유명 강사들이 강의를 맡고 있는 점도 길호 씨의 신뢰를 얻기에 충분했다. 실제로 길호 씨는 유명 입시 학원까지 찾아가지 않고도 실력이 쟁쟁한 유명 강사진의 수업을 통해 도움을 많이 얻었다고 말한다. 기초부터 고난이도까지 차근차근 실력 쌓는 ‘집중화프로그램’ 길호 씨의 취약부분인 수학과목의 학습시스템은 광주정일학원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이름 하여 기초부터 고난이도까지 계통 단원들을 배우는 ‘수학집중화프로그램’이다. “다른 친구들처럼 저 역시 수학과목에 가장 자신이 없었어요. 군대라는 2년의 공백 기간 동안 수학 자체를 완전히 놓고 있었으니 할 말 다 했죠. 그런데 광주정일학원의 수학집중화프로그램이 제겐 딱 들어맞았던 같아요. 전 영역을 6개로 나눠 기초개념부터 고난이도까지 계통 단원들을 배우니까 기초부터 다시 시작해도 공부가 되더라고요.”길호 씨 역시 슬럼프를 겪었다. 동생들 앞에서 차마 내색할 수 없기에 겉으로는 태연한 척 했지만 속은 타들어갔다. “공부는 해야 하는데 집중은 안 되고 정말 힘들었던 때가 있었죠. ‘사나이가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잘라야 한다’는 생각에 포기할 수도 없어 더 괴로웠죠.”이런 고민에 빠져 있는 길호 씨를 구원해 준 건 광주정일학원의 인성 적성 뇌파검사를 통한 멘탈 강화 프로그램이었다. 객관적인 검사결과를 토대로 심도 있는 상담이 진행되는 과정 속에 안정을 되찾을 수 있었던 것. 길호 씨는 ‘수능 만점’의 영광을 가족처럼 돌봐준 강사진과 함께 공부했던 학우들에게 돌렸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을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게 한 광주정일학원을 ‘천국 같은 곳’이라고 표현했다. “잘 짜인 학원 일정대로 하루 일과를 보내다 보니 자연스럽게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되더군요. 외적인 신경을 끊고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무엇보다 주효했죠. 공부에 승부를 걸어보기로 한 이상, 내가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는 곳이라면 그곳이 바로 천국 아닐까요?”문의 031-719-994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4
- 엠폴리, 제1회 제네레이션 디베이트대회 개최 배운 영어 묵히지 말고 디베이트로 써 먹자! 원어민 디베이트 전문가들이 의기투합해 주최하는 분당 최초 디베이트 대회 지식과 인성, 표현능력 그리고 순발력을 기르는데 토론만큼 확실한 것은 없다.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여 들어야하는 것은 기본. 토픽과 관련한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설득력 있게 전달해야 하는 만큼 그 사람이 가진 모든 능력이 동원되는 종합적인 지적활동이 바로 토론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시위주의 양적인 학습이 주류를 이루는 우리나라 교육에서는 제대로 된 토론교육이 전문하다시피 하다. 특히 영어토론인 디베이트를 접할 기회는 더욱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제네레이션 디베이트’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디베이트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커뮤니티다. 제네레이션 디베이트가 분당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회 디베이트 대회를 개최한다. 디베이트 문화의 저변확대를 통해 주입식 암기식에서 벗어나 건전하고 품격있는 교육을 지향하기 위한 의미있는 시도이기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 디베이트 교육의 메카, 분당 엠폴리가 전폭 지원 “한국만큼 영어를 많이 공부하는 학생들은 세계적으로 드물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험보는 것 외에 실질적으로 영어를 쓸 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하는 것이 참 안타까웠어요. 이번 대회는 초급자는 물론 초등 저학년들도 얼마든지 디베이트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경험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입니다.” 제네레이션 디베이트 제니퍼 스완 강사의 설명이다. 제네레이션 디베이트는 시험이나 성적 등 결과중심에 매몰된 한국 영어교육에 대한 문제를 조금이나마 개선하자는 취지로 원어민 디베이트 전문가들이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분당 엠폴리 이요셉 원장은 제1회 제네레이션 디베이트 대회의 개최하게 된 취지를 이렇게 설명한다. “사교육에 대한 대중의 시선이 안 좋은 것이 사실입니다. 실제로 과도한 면이 있기도 하고요. 사교육에 대한 지금까지와는 다른 흐름을 만들기 위한 위한 일환으로 이번 대회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디베이트 대회는 올해 처음 시작하지만 앞으로 계속해서 지원할 생각이고, 엠폴리 뿐만아니라 분당지역의 여러 어학원들이 모여 함께 하는 대회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디베이트,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안하는 것이다!제네레이션 디베이트를 만든 사람들은 대부분 미국토론협회인 IDEA 소속 강사들로 이번 디베이트 대회를 기획했고 전 과정을 총괄한다. 한국 학생들에게 디베이트는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스완 강사는 이는 잘못된 생각이라고 강조한다. “영어를 잘해야만 디베이트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한데, 오히려 그 반대에요. 디베이트 경험을 통해서 영어실력이 크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듣기, 자신의 생각을 말하기 뿐만아니라 자료서치 능력, 논리적 비판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죠.” 영어실력은 암기나 주입이 아니라 실제로 활용하면서 가장 많이 성장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초등 저학년이나 디베이트 초급자도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여느 대회처럼 예선과 본선이 있으며 분당 지역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토픽은 학생들에게 친숙한 생활 속 주제로 정했다고 스완 강사는 설명한다. “두 개의 토픽이 있는데요. 하나는 ‘원자력 발전의 확장 문제’와 또 하나는 학생들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주제인 ‘SNS를 통한 소통이 많은 해를 끼치는가?’입니다. 디베이트는 결과보다도 주제에 대한 자료를 찾고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는 것을 대회를 참여하게 됨으로써 알게 될 것입니다.” 디베이트는 가장 지적인 말하기 게임, 영어 활용할 기회글로벌시대 영어는 단순 회화능력을 넘어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설명하고 설득하는 능력을 필수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능력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 디베이트는 엄격한 규칙이 적용된 토론이자 가장 질서 있는 말하기 능력. 비판적인 사고를 근간으로 한 논거 수집에서부터 논리적인 소통능력, 창의성, 리더십, 자신감, 포용능력 등 글로벌 리더의 모든 덕목을 키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제네레이션 디베이트 소속 존 임 강사는 “한국 학생들이 영어 실력이 약한 것이 아니라 안 해서 못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한국 학생들에게 그동안 배웠던 영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기회는 물론 디베이트에 대한 생생한 학습과 대회 경험을 토대로 실제 전국대회나 국제대회에서 사용가능한 토론 스킬을 전수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제네레이션 디베이트 대회는 2013년 21일부터 시작해 예선을 거쳐 26일 본선을 치른다. 본 대회에 앞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1월 18일 금요일 오후 6시 30분 분당 엠폴리에서 워크샵을 개최해 대회 준비요령과 필요한 자료 등을 배포할 예정이다. 문의 031-784-9800 www.generationdebate.com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Copyrigh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4
- ''함몰유두교정술''로 자신 있고 당당하게!! 올 가을 결혼을 앞 둔 예비신부 김 모 양은 요즘 말 못할 고민에 빠져있다. 마냥 행복해야 할 김 양이 고민에 빠진 이유는 함몰유두 때문이다. “그동안 대중목욕탕에 가는 것 등이 조금 꺼려지긴 했지만 함몰유두로 크게 생활이 불편하지 않아 차일피일 병원을 찾는 것을 미루어두었는데, 막상 결혼 날짜를 잡고 보니 걱정이 된다”는 김 양.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 여성의 약 2~3%가량이 함몰유두를 가지고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이렇게 유두가 함몰된 경우는 미용 상의 문제 뿐 아니라 건강상의 이유, 수유의 문제가 야기될 수 있으므로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 그렇다면 함몰유두는 꼭 수술 해야만 할까? 수술 후 흉터는 남지 않을까? ‘함몰유두’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보았다. -함몰유두는 선천적인 것인가요? 엄마나 언니들은 그렇지 않은데...여성이라면 누구나 사춘기가 되면서 가슴이 커지고 변화가 발생하기 시작한다. 가슴에 대한 여러 가지 궁금증 중에 유두(젖꼭지)에 대한 것 들이 종종 있는 데 가장 흔한 질문이 유두가 함몰된 것에 대한 것이다.함몰유두란 유두의 일부 또는 전부가 유방 속으로 끌어 당겨져 밖으로 돌출되지 않고 속으로 함몰되는 경우를 말한다. 함몰유두는 유두 밑에 지지해 줄 조직이 부족하거나 유관의 발달장애로 짧은 유관이 유두를 안으로 잡아 당겨 유두의 돌출을 막아 발생한다. 함몰유두는 유전적인 경향이 강하고 선천적인 경우가 많지만, 100% 그렇지는 않다. 유전이 된다면 딸에게도 100% 생기겠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다. 후천적인 경우는 빈도순에 따라 유관확장증, 유관주위 유방염, 유방암, 그리고 결핵 등이 원인이다. -일상 생활하는데 불편은 없는데, 함몰유두 꼭 수술해야 할까요?함몰유두는 선천적인 경우가 많으며, 일부에서 말하듯 어릴 때 유두를 짜주지 않았다거나 해서 생기는 것은 아니다. 비교적 심하지 않은 함몰유두의 경우에는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교정이 되거나 좋아지기도 하고, 출산 후 모유수유를 장기간 하면 자연교정이 되는 경우도 더러 있기는 하다. 하지만 깊이 함몰되어 있어 유두의 형태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 저절로 교정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함몰유두를 방치할 경우에는 미용상의 문제 뿐 아니라 기능상 위생상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발생한다.무엇보다 유두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출산 후 수유다. 하지만 함몰유두가 심한 경우 유두 부위에 분비물이 잘 끼고 청결을 유지하기 힘들어 수유가 곤란할 뿐 아니라 분비물의 증가로 염증 및 유두염의 가능성도 높아진다. 따라서 염증과 감염이 반복되면 수유를 못하게 되며 드문 경우 유방암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혼자 고민하지 말고, 외관상 문제 뿐 아니라 기능상 최선의 해결을 할 수 있는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함몰 유두 교정술은 어떻게 이뤄지나요? 흉터는 없을까요?양성유방질환에 의한 함몰유두는 환자가 원하거나 의사가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을 경우 수술적 치료를 받게 된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자극에 의해 유두가 돌출되지 않거나 손으로 잡아 당겨도 나오지 않는 경우, 또는 오히려 파묻혀 있는 경우 등이다. 수술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유두를 안으로 잡아당기는 짧은 유관을 절단하고 유두 밑을 좁혀 주거나 채워줌으로써 유두를 돌출시켜주고 미용효과를 높여주게 된다. 함몰유두 교정술에 대한 가장 큰 우려는 흉터 문제. 최근에는 유두 밑에 3~5mm정도의 작은 절개만으로 함몰유두를 교정해줌으로써 수술 후 흉터가 거의 없고 재발도 최소화 할 수 있다. 수술시간은 국소마취로 보통 15~20분 정도 진행된다. 수술 후 입원할 필요도 없으며, 30분 정도 경과를 지켜본 후 이상이 없으면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또 수술 후 통증에 대한 질문이 많은데, 아무리 가벼운 수술도 수술 후 통증이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다. 함몰유두 교정술 또한 하루정도 경미한 통증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다음 날이면 편안한 상태가 되므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함몰유두 교정술을 받기 전, 유방암 검진을 받으라는데, 왜 그런 걸까요?함몰유두 교정술은 미용 상의 문제뿐 아니라 기능상 문제를 반드시 숙고하고 이뤄져야 하는 시술이다. 그러므로 함몰유두 교정술을 받는 모든 이들은 유방암 검진을 받도록 권고한다.후천적인 함몰유두 여성은 모두 유방검진이 필수다. 특히 35세 이상의 여성인 경우 유방촬영과 필요에 따라 유방초음파 검사를 받아야 한다. 치료는 유방촬영 및 검사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유륜 중앙에 대칭적이고 가로의 길게 갈라진 틈으로 보이는 유두 함몰은 양성유방질환에 의한 것이다. 하지만 유방암이나 유방의 염증서 질환에 의한 함몰유두는 유두 전체가 함몰되고, 특히 유방암에 의한 경우는 유룬의 모양에도 변형이 생기게 된다.무분별한 함몰유두 교정술은 유방암의 진단을 방해해 진단을 늦추는 위험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함몰유두 교정술은 반드시 유방암과 함몰유두 모두 잘 아는 유방전문 클리닉에서 받아야 안심 할 수 있다.도움말 유앤미 여성외과 강석형 원장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