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람' 검색결과 총 82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08 부천세계무형문화엑스포 다음달 10~30일 개최 유네스코 지정 전통공연 등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줄타기·짚공예·명주짜기 등 직접 체험도 가능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무형문화재 등 전세계 전통문화가 한자리에 모인다. 경기도 부천시는 내달 10일부터 30일까지 ‘2008 부천세계무형문화유산엑스포’를 개최한다. 홍건표 부천시장은 “엑스포 개최 원년인 만큼 중소규모 수준의 ‘프레엑스포’ 형식으로 행사를 치를 계획”이라며 “내년부터는 명실공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제적인 규모의 엑스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자신했다. ◆ 다양한 전시와 공연, 체험행사 마련 = 무형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다양한 행사로 마련했다. 엑스포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전시 행사에선 우선 국내 중요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123명의 작품 309점을 선보인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무형문화유산 보유자 81명의 작품 434점과 전통공예 명인의 작품도 시민을 기다리고 있다. 국내 작품 이외에도 북한과 일본, 러시아, 중국, 베트남 등 5개국 257명의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의 작품 788점도 선보인다. 벼루장과 단소장, 한산모시 등 23개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들이 작품의 제작과정을 보여주는 시연코너도 있다. 기능보유자의 교육을 받아 관람객이 직접 옹기장 등을 만들어보는 체험도 가능하다. 줄타기와 풀피리 불기, 굴렁쇠 굴리기, 명주 짜기도 직접 해볼 수 있다. 공연 행사도 볼 만하다. 남사당놀이와 승전무, 법무, 태껸, 봉산탈춤, 줄타기 등 한국의 중요무형문화재를 공연한다. 또한 유네스코에 등록된 세계무형문화재인 몽골의 전통 가창예술인 ‘장조’와 베트남의 ‘공’을 만날 수 있다. 지난해 세계민속춤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터키의 ‘모티프’를 비롯해 필리핀과 일본, 중국, 러시아, 태국 등 10개국의 공연 작품도 무대에 오른다. ◆엑스포 막바지 준비 구슬땀 = 시는 1월 문화예술 전문가 등이 참여한 엑스포조직위원회를 꾸린 뒤 홍보행사를 계획하고 자원봉사자 321명을 모집하는 등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개막식이 열릴 영상문화단지(7만5966m²)는 20일 완공 예정이다. 전시관 5개동과 공방거리로 쓰일 전통 한옥 10채, 원형광장인 대동놀이마당, 소공연장, 세계타악기체험장 등도 완공을 앞두고 있다. 호수공원에는 6000석 규모의 한가람무대가 들어선다. 호수에는 황포돛배를 띄우고 솟대와 장승을 설치한 전통정원을 조성하고 있다. 옹기와 각종 도자기 전시장도 들어선다. ◆입장권 예매하면 할인 = 입장권은 내달 9일까지 사전예매가 가능하다. 홈페이지(www.bucheonexpo.org)와 전국 농협 각 지점 및 부천시 산하 행정기관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할 경우 성인은 1만 원에서 8000원(단체 7000원)으로, 청소년은 7000원에서 6000원(단체 5000원)으로, 어린이는 5000원에서 4000원(단체 3000원)으로 할인해준다. 65세 이상 노인과 국가유공자, 국민기초생활수급자, 1∼3급 장애인, 만 4세 미만 영유아는 무료다. 행사장 개장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문의 부천엑스포 조직위원회(032-320-3895∼7)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9
- 학국과학영재학교 합격자 고양시 16명 3단계 전형 거친 144명 발표…경쟁률 18.43대 1 한국과학영재학교(이하 영재학교)는 8월 22일 2009학년도 신입생 최종 합격자 144명을 발표했다. 합격한 144명의 지역 분포는 경기(50명, 34.72%), 서울(26명, 18.06%), 부산(25명, 17.36%) 순이고, 남여 성별분포는 남학생이 134명(93.06%), 여학생 10명(6.94%)이었으며 학년별 분포는 1학년 5명, 2학년 18명, 3학년 121명으로 나타났다. 경쟁률 18.43대 1을 뚫고 최종 합격한 고양시 학생은 모두 16명. 가람중, 무원중, 발산중, 백석중, 신일중, 오마중, 장성중, 정발중, 화정중, 화수중, 호곡중 출신 학생들이다. 영재학교는 지난 6월 2일부터 23일까지 1단계 서류 전형에서 지원자가 제출한 서류와 실적물을 심사·평가해, 2단계 창의적 문제 해결력 평가에 응시하게 될 대상자 1800명을 선발했다. 2단계는 창의적 문제 해결력 평가로 7월 13일 수학·과학 분야에서 제시된 문제를 지원자가 어느 정도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 평가함으로써 수학·과학 분야에서 보다 독창적이고 통합적인 사고력 등의 잠재력을 가진 학생 216명을 선발했다. 3단계로 8월 4일부터 7일까지 과학 캠프·심층 면접을 통해 새로운 유형의 문제에 대한 문제 해결력과 실험 과제 수행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과정을 거쳐 수학, 과학 분야의 다양한 문제 해결 과정에서 적응력, 분석력, 창의적 등 잠재적 능력을 3박4일간의 캠프를 통해 평가해 최종 합격자로 144명을 선발했다. 영재학교 관계자는 “이번 합격자의 특징은 다수가 수학·과학 분야의 학업성적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수상 실적이 풍부하며, 탐구 학습 능력 등이 탁월하고 문제 해결력과 함께 과학 분야에 대한 과제 집착력과 창의성이 뛰어나 장래 과학 분야에서 많은 활동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살맛나는 우리터전 걸판지게 벌여보세~” 수원시 후원으로 20일 장안공원에서 펼쳐져 무당이 하는 굿과는 별개로 마을 사람들이 함께 준비하고 즐기며 노는 마을굿은 1년 농사의 주기와 맞물린 두레 풍습의 하나이다. 한해의 모든 액을 물리치는 정월대보름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음력 3월의 호미모둠(마을 사람들이 모여 1년의 농사를 의논하고 농기구를 점검하는 일)을 거쳐 음력 7월의 호미씻이(김매기가 끝난 후 벌이는 굿판), 추수가 끝난 후 거두어들인 곡식과 과일로 제를 지내는 가을굿으로 이어진다. 가을굿은 1년의 가장 큰 축제로 마을 사람들이 술과 음식을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고 가슴에 맺힌 것들을 신명나게 풀어내는 삶터굿판이다. 그래서 경기도 각 지역에서 20여 개의 많은 풍물패들이 모였다. 각 패별로 몸을 풀고 소리를 내며 굿을 준비하고 무대에 오르기 전 문굿을 통해 각 풍물패가 가지고 있는 기량을 선보이며 한데로 모아져 서서히 판을 달군다. 본격적인 몸굿의 시작. 당산굿에서 참가자들의 희망을 담은 당산을 만들고 이어 고사를 지낸다. 황재기고깔소고춤, 진도북놀이, 설장구와 같은 풍물굿패들의 다양한 구정놀이와 설장구 명인 문정숙 선생과 경기민요 명창 이희완 선생의 구성진 소리도 들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뒷굿, 참가한 모든 풍물패가 어우러져 대동놀이 한판을 벌인다. 풍물굿패 ‘삶터’ 기획팀 구승택 씨는 “난장굿과 대동놀이가 펼쳐지는 뒷굿에서는 모든 관객을 끌어내 대화합의 장을 만들게 된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풍물로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나아가서는 삶 속의 여유와 해방을 열어내는 잔치의 장”이라고 덧붙였다. 어깨춤이 절로 나는 흥겨운 한마당에 많은 시름들이 한꺼번에 날아갈 만한 그야말로 걸판진 가을굿이다. 얼쑤~! *풍물굿패 ‘삶터’이야기 ‘삶터’(대표 이성호)는 1992년에 창단, 삶의 터전 속에 전통풍물의 정신을 뿌리내리고자 하는 전통문화 전문단체이자 문예운동 단체. 1997년을 시작으로 매년 수원 및 인근지역의 풍물패와 현대 도시 속의 마을굿을 벌여왔다. 그 안에서 만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의 고민과 정서를 담아내고자 특별한 11번째 가을굿판을 마련했다. 수원지역 노동자 연합풍물패 ‘연풍대’, 기아자동차 풍물패 ‘신명풀이’, 서울사회보험 풍물패 ‘소리가람’, 수원지역 고등학교 풍물패 연합 ‘수풍연’, 청솔노인복지회관 풍물패 ‘청솔풍물 동아리’ 등 많은 풍물패가 가을굿 벌일 준비를 마쳤다. 공연일시 9월 20일 (토) 오후 4시 공연장소 수원 장안문 옆 장안공원 관람요금 무료 주최 및 문의 풍물굿패 ‘삶터’ 031-238-4189/ 016-316-3078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천년 고찰 숭림사를 찾아서 숭림사는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들어가는 진입로와 가람이 있는 곳의 자연과 어우러짐이 그 역사를 느낄 수 있으며, 이곳을 다녀간 관광객들은 숭림사가 대찰은 아니지만 이름난 절과 다를바 없다 하여 명찰이라 손꼽는다. 숭림사를 들어가는 입구에는 역사를 알리듯 고목이 된 벚꽃 숲이 우거져있어 매년 4월이면 활짝 핀 벚꽃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다른 사찰에 비해 들어가는 숲의 길이가 짧아 아쉬운 점도 있지만 관광객이 많지않아 혼자서 사색에 잠기기는 일품이다. 숭림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의 말사이며, 신라 경덕왕(재위:742∼765) 때 진표(眞表) 가 창건하였다. 일설에는 1345년(고려 충목왕 1)에 창건했다고도 하며, 절 이름은 달마가 숭산 소림사(少林寺)에서 9년 동안 벽을 바라보며 좌선한 것을 기리는 뜻에서 지은 것이라고 한다. 「익산지」에 보면 고려 충목왕 원년(1345년) 을유년에 행여(行如)선사가 중건했다는 시록과 명문기와가 현재 보관중이며 익산 지역의 대표사찰로 알려져 있다. 숭림사는 조선시대 임진왜란때 「보광전」만 남고 불타버렸으며 이후 1697년(숙종 23년) 우화루와 영원전을 새로 창건하고 이후 나한전을 지었다. 「숭림사」라는 이름의 연원은 남천축의 달마대사가 중국의 숭산 소림사에서 면벽9년의 좌선을 행한 고사를 기리는 뜻에서 숭산(崇山)의 숭(崇)과 소림사 (少林寺)의 림 (林)자를 따서 선종사찰인 「숭림사」라 하였다고 한다. 일제강점기 때는 황성렬(黃成烈)이 대대적인 불사를 일으키고 1957년 고광만(高光滿)의 시주로 시왕전과 나한전을 중수하여 오늘에 이른다. 건물로는 숭림사의 가장중심 건물인 보광전과 우화루·정혜원·영원전·나한전·요사채 등이 있다. 이 중 보물 제825호로 지정된 숭림사 보광전은 지혜의 빛으로 세상을 비춘다는 비로자나불을 모시며, 17세기 이전에 지은 건물로 추정하고 있다. 규모는 앞면 3칸·옆면 3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짜은 구조가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인데, 건물 옆면에는 공포를 배치하지 않았다. 내부에는 비로자나불·아미타불·관세음보살의 삼존불과 1913년 정연(定淵)과 만덕(萬德)이 그린 후불탱화가 모셔져 있으며, 건물 안쪽은 보 끝에 용머리를 조각해 놓았고, 기둥 윗부분에 설치된 건축 부재들은 각각 연꽃, 용의 몸, 용 앞발이 여의주를 쥐고 있는 모양으로 장식하고 있다. 사찰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우화루는 본래 신라 때 석덕(碩德)이 세웠다고 하나 현재의 건물은 조선 후기에 지어진 것이며, 이곳에 절의 연혁을 살필 수 있는 현판이 많이 걸려 있다. 영원전은 1926년에 성불암 칠성각을 옮겨 지은 것으로 명부전 역할을 한다. 한편 나한전은 1929년에 지었으며, 요사로 쓰이는 정혜원은 조선 후기 건물이다. 유물로는 청동은입인동문향로(靑銅銀入忍冬紋香爐)가 1974년 9월 27일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67호로 지정되었다. 몸체 앞면에 2개의 사자머리 손잡이가 달려 있는데, 은입상감이 원형대로 잘 보존되어 있고 조선 초기 작품으로 추정된다. 절 입구 오른쪽에 조선 후기에 만든 4기의 부도가 전한다. 또한 숭림사는 법식과 기법이 특징인 조선 후기 건축물로 건축 연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료로 주목받는 문화재이다. * 문화재 1) 보광전 - 보물 825호 2) 청동은입문 향로 - 도 유형문화재 67호 3) 목조 석가여래좌상 - 도 유형문화재 188호 4) 목조 지상보살 외 25권속 - 도 유형문화재 189호 정보제공 : 숭림사 신적미 리포터 sinmi1588@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엄마, 이번 방학엔 체험전 구경가요 과학· 미술· 역사 관심에 따라 선택...알찬 하루 즐기기 충분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공연은 물론 체험교육에 중점을 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창의력 향상은 물론 교육적 효과까지 노린 체험학습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끈다. 하룻동안 추억 쌓기에 적합하고 인기가 많은 체험프로그램을 소개해 본다. 호기심을 채워주는 과학 체험 한국 최초의 우주인 탄생으로 우주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우주와 관련해 모든 것을 알아보고 체험해볼 수 있는 ‘2008 스페이스 코리아 우주 대탐험전’이 일산 킨텍스홀에서 열리고 있다. 관람과 체험에 약 2시간 가량 소요되는 이 전시에는 한국 최초 우주인 선발에서부터 우주인훈련 과정, 국제우주정거장으로 향한 한국 최초 우주인 발사에서 지구귀환에 이르는 모든 과정, 우주로 발사된 소유즈 로켓, 국제우주정거장의 모습까지 경험해볼 수 있다. 2008 스페이스 코리아존, 우주탐험존, 우주여행존, 우주생활 체험존, 우주인 훈련체험존 등 6개의 우주 테마존으로 나뉘어져 있고 무중력 체험과 멀미의자 체험은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이다. 체험전에 다녀온 후 우주 대탐험전 홈페이지에 올려진 학년별 체험학습 자료를 활용해보면 교육적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활동자료가 올라와있다. 입장료는 학생 1만2000원, 성인 1만3000원. 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양재동 AT센터에서는 ‘신나는 몸속 대탐험전’이 열리고 있다. 유아와 초등학생이 주 대상인 몸속 대탐험전은 4000m²의 바닥에 누워있는 220m 거인의 몸속으로 직접 들어가 인체내부를 탐험하는 전시회다. 어린이들은 거인의 몸속에서 폐와 간, 심장, 위장 등 인체의 주요 장기를 확인할 수 있고 건강관리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느낄 수 있다. 방학 이벤트로 성폭력예방인형극이 아하 청소년성문화센터주관으로 전시가 끝나는 8월24일까지 매일 두 세 차례씩 계속된다. 입장료는 학생 1만2000원, 성인 1만원. 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6시. 놀이처럼 즐기는 현대미술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의 ‘미술과 놀이’전은 올해로 6회째인 프로그램으로 엄마들 사이에서 감성충전은 물론 교육효과까지 있다고 입소문이 나있다. 이번 전시는 ‘놀이의 방법’이 주제로 국내 작가 30명의 작품 150점을 볼 수 있다. 일일이 점을 찍고 종이를 오려 만든 작품이나 갈대잎, 단추, 칼날 등으로 빚은 미술품들이 회화, 조각,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로 표현이 되었다. 전시는 8월24일까지이고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작가와 함께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어린이 체험교실도 열린다. 체험교실은 130분가량 소요되며 전시를 관람한 후 작가가 제기한 문제를 어린이들이 함께 고민해보고 자신의 생각을 작품으로 표현해보는 시간이다. 입장료 학생 3000원, 성인 5000원. 체험프로그램 참가비 2만원. 국립현대미술관은 바다를 미술관에 옮겨놓았다.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의 방학기획전으로 열리는‘미술과 만난 바다’전은 피서지의 시원한 물빛을 연상케 하는 ‘바다’를 주제로 다양한 소재와 기법의 작품으로 탄생이 됐다. 미술관 야외조각공원 호수에 거대한 풍선 형태인 노준의 작품 ‘수다루-잠수함’이 띄워져 있고 각양각색 동물이 등장하는 여동헌의 우화적 그림을 비롯 회화·조각·설치·미디어아트 36점이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현대미술의 특성과 재미를 일깨운다. 전시장에는 물 그림그리기, 몸짓으로 파도 만들기 등 놀이를 겸한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아이와 함께 온 어른은 2명까지 무료입장할 수 있다. 조상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민속박물관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은 구석기 시대부터 일제 시대까지의 유물과 재현된 모형으로 조상들의 생활상을 쉽게 관람할 수 있는 곳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특별행사와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다. 유아와 초등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여름방학프로그램으로 족두리와 사모 등의 옛 장신구 만들기를 진행한다. 5세부터 유아는 수요일, 초등1~4학년은 목요일 10시30분부터 12시까지 이다. 체험료는 1만원. 또한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민속달력만들기와 박물관교실이 요일별로 열린다. 민속달력만들기는 금요일 10시30분부터 12시까지로 체험비는 1만원이며 박물관교실은 토·일요일 오후2시부터 4시까지로 체험비 2만원이다. 박물관교실은 박물관 선생님과 전시물을 관람한 후 활동지를 이용해 낱말풀이를 하고 폴라로이드 찍기, 박물관 사진액자 꾸미기 활동을 한다. 한편, 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는 8월24일까지 교육 로봇전이 열린다. 현직 과학·기술 교사들과 로봇관련 연구진이 개발한 로봇 250여점이 전시된 자리로 우리나라 로봇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축구로봇 등을 로봇전문연구원과 함께 만들어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관람료 학생 3000원, 유치원생 2000원, 성인 5000원.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정기예금 이율이 수상하다! 특판 정기예금 고금리, 차후 금리인상 후 가입 기대해볼 만 각 은행마다 정기예금 금리가 수상하다. 지난해 하반기에 경쟁이라도 하듯 연이자 5%대 정기예금이 하나 둘 생겨나더니 올해 들어서는 7%대에 육박하는 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우리를 더 들뜨게 하는 것은 정기예금 이율이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남구의 A상호저축은행 관계자는 “다음 주 내로 정기예금 이율이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커 정기예금 가입 시기를 잠시 늦추는 것도 생각해 볼만하다”고 조언한다. 제2금융권이 이율 더 높아 펀드 투자에서 별 재미를 보지 못한 사람들이 정기예금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펀드처럼 수익률이 들썩이지 않고 고정금리에 원금까지 보장되니 무엇보다 손해 볼 일이 없어서다. 정기예금 이자율은 대체적으로 제1금융권보다 저축은행 중심의 제2금융권이 높은 편에 속한다.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등이 높은 이자율을 제시하며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현재 정기예금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라면, 더 높은 금리의 상품이 나왔다고 섣불리 갈아타는 건 고려해봐야 한다. 현재 상품을 해지했을 경우의 해지수수료나 예금을 담보로 대출받은 것이 있는지 등 꼼꼼히 따져보고 골라야 한다. 또, 어떤 은행은 다양한 조건을 붙여 우대금리를 얹어주는 곳도 있다. 우대금리 중에는 ‘지점장 전결금리’라고해서 지점장의 재량에 따라 이자율이 달라지는 것도 있어 같은 은행의 상품이라도 이율이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다. 우리은행- 우리로 모아정기예금 인터넷뱅킹 가입고객에 한해 년6.3% 확정금리 상품이다. 가입한도는 없으며 환율우대쿠폰, 면세점할인권(동화면세점), 해외여행할인권(롯데관광), KTX 테마관광, 열차할인권(롯데관광) 등의 다양한 부가서비스 혜택도 주어진다. 정기예금 신규 후 5회까지 추가입금이 가능하다. 우리닷컴 통장을 출금계좌로 예금 가입 시 0.2% 또는 타행으로부터 추가 입금 시 예치기간고시금리에서 0.2% 추가금리가 주어진다. 기업은행- 중소기업금융채권 중소기업금융채권은 국책은행에서만 취급이 가능하다. 예금자보호가 되지 않지만 기업은행이 망하지 않는 이상 안전한 정기예금형태의 상품이다. 최저 1000만 원 이상 가입이 가능하며, 연6.5%의 금리가 적용된다. 5000만 원 이상일 경우는 6.85%로 2월 말까지 특판금리기간을 운영한다. 1년 단위로 가입가능하며 가입시점에 따라 변동된 금리가 적용되고 5년까지 거치할 수 있다. ‘지점장 전결금리’가 적용되므로 지점마다 이율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 경남은행- 마니마니 특판 정기예금 1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마니마니 특판 정기예금은 1000만 원 이상 6.5%의 이율을 제시한다. 500만 원 이상일 경우 5.9%. 가입한도는 없으며 경남은행 전 지점에서 같은 이율이 적용된다. 그러나 금액에 따라 금리가 상향되는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우체국- 인터넷 챔피언정기예금 우체국은 인터넷뱅킹 가입자에 한해 연6.5%의 확정금리를 제공한다. 인터넷뱅킹에 가입하고 요구불예금(보통, 저축, 듬뿍우대저축 등)을 출금계좌로 등록한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한 가입, 인출, 중도해약이 가능한 인터넷전용 정기예금이다. 1년 확정형으로 가입하면 1년 단위로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정기예금 농협중앙회는 1월 말까지 1000만 원 이상 가입할 경우 연6.4%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가입금액에 따라 이자율이 상향되며, 다음 주 중으로 예금금리가 높아질 전망이다. 연 7%의 금리를 내세우는 수협중앙회의 바다사랑정기예금은 실은 조건이 까다롭다. 기본 연6.3%에 수협 첫 거래고객이나 3년 이상 거래고객 추가 0.3%, 수협 신용카드를 사용하거나 펀드가입 고객일 경우, 혹은 신규가입금액이 2000만 원 이상일 경우 등 다양한 조건에서 추가로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이 모든 조건이 충족될 경우 연 7%가 가능하다. 2월까지 운영. 새마을금고- 정기예탁금 새마을금고는 각각의 사업장마다 개인이 운영하므로 금고마다 이율이 다를 수 있다. 화봉동에 위치한 새마을금고의 경우 1000만 원 이상 연6%의 금리를 내세운다. 한시적 운영 상품이라 목표액이 달성되면 소멸되는 금리다. 1만 원 이상 출자금을 가입할 경우, 2000만 원까지 세금혜택도 주어진다. 3개월 5.3%, 6개월 5.5%로도 가입 가능. 경은상호저축은행, 진주상호저축은행, 예가람저축은행- 정기예금 상호저축은행은 무엇보다 세금우대가 가능해 시중 은행보다 같은 이자율이라도 세금공제 후 실 수령액이 더 많다. 타 지역의 저축은행은 연7%를 넘긴 곳이 많은데 울산은 아직 그렇지 못하고 있다. 경은상호저축은행은 최저가입금액에 상관없이 복리로 연6.5%의 이율의 정기예금상품을 운영 중이다. (269-0066) 진주상호저축은행의 1년 정기예탁상품은 최저 10만 원 이상 연6.538%의 이자율을 자랑한다. 다음 주 내로 이자율이 상향조정될 예정이어서 더욱 매력적이다. (267-2500) 예가람저축은행도 1년 복리로 6.69%의 높은 이자율을 제시한다. 10만 원 이상 가입가능. (939-1234) 태화신용협동조합- 정기예금 신협도 새마을금고와 마찬가지로 개인이 운영한다. 울산의 많은 신협들이 문을 내리고 현재는 몇 군데 남지 않았다. 태화신용협동조합은 연6.01%의 확정금리를 적용한다. 조합원으로 가입을 해야 정기예금가입이 가능하지만 2000만 원까지 세금우대가 된다. (276-9321) 울산강남신용협동조합은 연5.8%의 이율에 조합원 통장 가입금액이 100만 원 이상이면 6%의 이자율을 제공한다. (266-1702)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0
- 엄마, 이번 방학엔 체험전 구경가요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공연은 물론 체험교육에 중점을 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창의력 향상은 물론 교육적 효과까지 노린 체험학습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끈다. 하룻동안 추억 쌓기에 적합하고 인기가 많은 체험프로그램을 소개해 본다. 호기심을 채워주는 과학 체험 한국 최초의 우주인 탄생으로 우주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우주와 관련해 모든 것을 알아보고 체험해볼 수 있는 ‘2008 스페이스 코리아 우주 대탐험전’이 일산 킨텍스홀에서 열리고 있다. 관람과 체험에 약 2시간 가량 소요되는 이 전시에는 한국 최초 우주인 선발에서부터 우주인훈련 과정, 국제우주정거장으로 향한 한국 최초 우주인 발사에서 지구귀환에 이르는 모든 과정, 우주로 발사된 소유즈 로켓, 국제우주정거장의 모습까지 경험해볼 수 있다. 2008 스페이스 코리아존, 우주탐험존, 우주여행존, 우주생활 체험존, 우주인 훈련체험존 등 6개의 우주 테마존으로 나뉘어져 있고 무중력 체험과 멀미의자 체험은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이다. 체험전에 다녀온 후 우주 대탐험전 홈페이지에 올려진 학년별 체험학습 자료를 활용해보면 교육적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활동자료가 올라와있다. 입장료는 학생 1만2000원, 성인 1만3000원. 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양재동 AT센터에서는 ‘신나는 몸속 대탐험전’이 열리고 있다. 유아와 초등학생이 주 대상인 몸속 대탐험전은 4000m²의 바닥에 누워있는 220m 거인의 몸속으로 직접 들어가 인체내부를 탐험하는 전시회다. 어린이들은 거인의 몸속에서 폐와 간, 심장, 위장 등 인체의 주요 장기를 확인할 수 있고 건강관리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느낄 수 있다. 방학 이벤트로 성폭력예방인형극이 아하 청소년성문화센터주관으로 전시가 끝나는 8월24일까지 매일 두 세 차례씩 계속된다. 입장료는 학생 1만2000원, 성인 1만원. 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6시. 놀이처럼 즐기는 현대미술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의 ‘미술과 놀이’전은 올해로 6회째인 프로그램으로 엄마들 사이에서 감성충전은 물론 교육효과까지 있다고 입소문이 나있다. 이번 전시는 ‘놀이의 방법’이 주제로 국내 작가 30명의 작품 150점을 볼 수 있다. 일일이 점을 찍고 종이를 오려 만든 작품이나 갈대잎, 단추, 칼날 등으로 빚은 미술품들이 회화, 조각,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로 표현이 되었다. 전시는 8월24일까지이고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작가와 함께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어린이 체험교실도 열린다. 체험교실은 130분가량 소요되며 전시를 관람한 후 작가가 제기한 문제를 어린이들이 함께 고민해보고 자신의 생각을 작품으로 표현해보는 시간이다. 입장료 학생 3000원, 성인 5000원. 체험프로그램 참가비 2만원. 국립현대미술관은 바다를 미술관에 옮겨놓았다.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의 방학기획전으로 열리는‘미술과 만난 바다’전은 피서지의 시원한 물빛을 연상케 하는 ‘바다’를 주제로 다양한 소재와 기법의 작품으로 탄생이 됐다. 미술관 야외조각공원 호수에 거대한 풍선 형태인 노준의 작품 ‘수다루-잠수함’이 띄워져 있고 각양각색 동물이 등장하는 여동헌의 우화적 그림을 비롯 회화·조각·설치·미디어아트 36점이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현대미술의 특성과 재미를 일깨운다. 전시장에는 물 그림그리기, 몸짓으로 파도 만들기 등 놀이를 겸한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아이와 함께 온 어른은 2명까지 무료입장할 수 있다. 조상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민속박물관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은 구석기 시대부터 일제 시대까지의 유물과 재현된 모형으로 조상들의 생활상을 쉽게 관람할 수 있는 곳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특별행사와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다. 유아와 초등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여름방학프로그램으로 족두리와 사모 등의 옛 장신구 만들기를 진행한다. 5세부터 유아는 수요일, 초등1~4학년은 목요일 10시30분부터 12시까지 이다. 체험료는 1만원. 또한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민속달력만들기와 박물관교실이 요일별로 열린다. 민속달력만들기는 금요일 10시30분부터 12시까지로 체험비는 1만원이며 박물관교실은 토·일요일 오후2시부터 4시까지로 체험비 2만원이다. 박물관교실은 박물관 선생님과 전시물을 관람한 후 활동지를 이용해 낱말풀이를 하고 폴라로이드 찍기, 박물관 사진액자 꾸미기 활동을 한다. 한편, 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는 8월24일까지 교육 로봇전이 열린다. 현직 과학·기술 교사들과 로봇관련 연구진이 개발한 로봇 250여점이 전시된 자리로 우리나라 로봇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축구로봇 등을 로봇전문연구원과 함께 만들어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관람료 학생 3000원, 유치원생 2000원, 성인 5000원.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0
- 주공 기고 주·토공 통합은 서민주거안정 관점에서 논의돼야 김준헌 경기도 안양시 부림동 한가람 세경 아파트 509동 1410호 요즘 수도권의 집값 상승을 보면 한숨이 난다. 평범한 월급쟁이로는 내 집 장만은 고사하고 전세 값 오르는 것도 감당하기 버겁다.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이 제대로 된 것인지, 아파트 분양가가 평당 1000만원이 넘어가는 것이 말이 되는지 모르겠다. 이러한 집값상승 및 고분양가 아파트는 최근 몇 년 사이에 급격히 변화된 것 같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은행에서 대출 받아 힘겹게 이자를 갚으면서 집을 사야할지, 혹시 집을 샀다가 집값이 떨어져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고 있다. 이러한 때일수록 정부에서는 일반 서민을 위한 임대주택 및 소형공공분양주택공급을 충실히 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부가 내놓은 많은 집값 억제책은 별효과가 없는 것 같고, 또한 이러한 정책들은 일반 서민들과는 동떨어진 것 같다. 일반서민들에게 직접적으로 해택이 있는 국민임대주택 및 값싼 분양주택 공급을 확대하여 서민주거안정에 노력하면 자연히 집값은 떨어질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역할은 공기업인 주택공사와 토지공사가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MB정부 출범과 함께 공공기관 구조조정의 대표적 과제로 주택공사와 토지공사의 통합논의가 있는데, 최근 각 신문광고에 게재되고 있는 각 공사 노조의 광고를 보면 한쪽은 통합찬성, 다른 한쪽은 통합반대로 각각 다른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주요 쟁점을 보면, 택지개발에 대한 기능중복으로 인한 서로 밥그릇 싸움을 하는 것으로 비추어진다. 주택공사는 100만호 국민임대주택 공급정책 등을 수행함에 따라 눈덩이처럼 부채가 불어나서 부실기업으로 전락되어 있고, 다른 한쪽은 택지개발을 통하여 초우량 흑자기업이 되고 있다면 두공기업이 통합에 대한 입장차이는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서민의 주거복지를 담당하고 있는 공기업을 더 이상 부실기업으로 전락되도록 놔두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정부가 서민주거복지를 위해 투입할 수 있는 재정에 한계가 있다면, 택지개발로 인하여 생기는 막대한 개발이익의 사회환원에 대한 방법을 다시 고민하여야 할 것이다. 빈부격차가 점점 커지고 있는 현 사회에서 주공과 토공의 통합이 조직이기주의 차원에서 벗어나 집값 안정과 서민주거복지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게 논의됐으면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20
- 흥국금융그룹 새 옷으로 새 단장 태광그룹 6개 금융계열사가 기업통합이미지(CI)를 발표하고 새로운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흥국생명, 흥국쌍용화재, 흥국투자신탁, 흥국증권, 고려저축은행, 예가람저축은행 등 6개사는 20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새로운 CI를 발표했다. 새CI는 지혜의 판이라는 ‘탠그램’을 소재로, 변화와 성장, 역동성을 표현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하나의 요소가 반복돼 새로운 모습을 형성하고 다시 성장해 가는 흥국금융가족의 성장의지와도 궤를 같이 한다는 설명이다. 색상도 기존 틀을 벗어났다. 국내 금융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마젠타(magenta)’를 주요 색상으로 채택해 도전적. 역동적인 흥국의 기업 이미지를 반영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CI는 흥국생명 등 6개 금융사가 흥국이라는 대표브랜드 아래서 각기 회사특성에 맞게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흥국 측은 6개 금융계열사의 새로운 경영목표와 비전도 제시했다. 2010년까지 통합자산 20조원 규모의 초우량 금융그룹으로 성장한다는 ‘비전2010’이 그것이다. 특히 보험이 강한 금융그룹을 육성하겠다는 것이 흥국 측의 전략이다. 흥국생명과 흥국쌍용화재의 통합 자산을 2010년까지 17조원, 월납 초회 보험료 300억원 규모로 키워 보험업계 ‘톱3’''에 진입시킨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흥국생명, 흥국쌍용화재 등 보험이 ‘핵심 사업군’으로, 투신, 증권 등 자금 운용은 ‘전략 사업군’, 대출과 자산 보호 기능을 가진 2개 저축은행은 ‘지원 사업군’이 돼 종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흥국생명 진헌진 대표이사는 “수입 보험료 기준으로는 아직 상위권에 진입하기는 어렵겠지만 신규 계약 성과를 나타내는 월납 초회보험료 기준으로 3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월 말 현재 흥국생명의 월납 초회보험료는 74억원, 흥국쌍용화재는 59억원으로 133억원이며, 자산은 8조4000억원(생명 7조2000억원, 화재 1조2000억원)규모다. 흥국측은 특히 그간 취약했던 종신, 정기보험 등 보장성 보험 상품 개발과 판매에 집중하고, 생·손보 교차판매 시행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물론 그동안 업계 실적 1위를 지켜 온 방카슈랑스 등 신채널은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생보업계 주요 이슈 가운데 하나인 생보사 상장이나 금융지주사 전환에 대해서는 서두르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진 대표는 “흥국생명 상장은 상장 요건과 시장 여건을 봐가며 준비하고 금융 지주회사 전환 역시 각 계열사의 영업력과 수익성을 키운 후에 검토해볼 것이지만 아직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또 자본잠식 상태인 흥국쌍용화재에 대해서는 6월 중 1500억원 안팎의 유상 증자를 단행해 자본잠식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20
- 흥국금융그룹 새 옷으로 새 단장(사진) 흥국금융그룹 새 옷으로 새 단장(사진) 새CI 발표 … 2010년까지 월초보험료 기준 ‘톱3’ 진입 목표 태광그룹 6개 금융계열사가 기업통합이미지(CI)를 발표하고 새로운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흥국생명, 흥국쌍용화재, 흥국투자신탁, 흥국증권, 고려저축은행, 예가람저축은행 등 6개사는 20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새로운 CI를 발표했다. 새CI는 지혜의 판이라는 ‘탠그램’을 소재로, 변화와 성장, 역동성을 표현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하나의 요소가 반복돼 새로운 모습을 형성하고 다시 성장해 가는 흥국금융가족의 성장의지와도 궤를 같이 한다는 설명이다. 색상도 기존 틀을 벗어났다. 국내 금융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마젠타(magenta)’를 주요 색상으로 채택해 도전적. 역동적인 흥국의 기업 이미지를 반영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CI는 흥국생명 등 6개 금융사가 흥국이라는 대표브랜드 아래서 각기 회사특성에 맞게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흥국 측은 6개 금융계열사의 새로운 경영목표와 비전도 제시했다. 2010년까지 통합자산 20조원 규모의 초우량 금융그룹으로 성장한다는 ‘비전2010’이 그것이다. 특히 보험이 강한 금융그룹을 육성하겠다는 것이 흥국 측의 전략이다. 흥국생명과 흥국쌍용화재의 통합 자산을 2010년까지 17조원, 월납 초회 보험료 300억원 규모로 키워 보험업계 ‘톱3’'에 진입시킨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흥국생명, 흥국쌍용화재 등 보험이 ‘핵심 사업군’으로, 투신, 증권 등 자금 운용은 ‘전략 사업군’, 대출과 자산 보호 기능을 가진 2개 저축은행은 ‘지원 사업군’이 돼 종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흥국생명 진헌진 대표이사는 “수입 보험료 기준으로는 아직 상위권에 진입하기는 어렵겠지만 신규 계약 성과를 나타내는 월납 초회보험료 기준으로 3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월 말 현재 흥국생명의 월납 초회보험료는 74억원, 흥국쌍용화재는 59억원으로 133억원이며, 자산은 8조4000억원(생명 7조2000억원, 화재 1조2000억원)규모다. 흥국측은 특히 그간 취약했던 종신, 정기보험 등 보장성 보험 상품 개발과 판매에 집중하고, 생·손보 교차판매 시행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물론 그동안 업계 실적 1위를 지켜 온 방카슈랑스 등 신채널은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생보업계 주요 이슈 가운데 하나인 생보사 상장이나 금융지주사 전환에 대해서는 서두르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진 대표는 “흥국생명 상장은 상장 요건과 시장 여건을 봐가며 준비하고 금융 지주회사 전환 역시 각 계열사의 영업력과 수익성을 키운 후에 검토해볼 것이지만 아직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또 자본잠식 상태인 흥국쌍용화재에 대해서는 6월 중 1500억원 안팎의 유상 증자를 단행해 자본잠식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2008-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