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고마워요, 2014년 함께 해 준 당신 아이 때는 어른이 되고 싶고 나이드니 어려지고 싶었습니다. 허나 세월은 나만 기다려주지는 않더군요. 어느덧 눈가에 주름도 늘어나고, 한 해를 보내는 마음도 전과 같지 않네요. 그래도 한 해를 마무리하며 고마워 할 누군가가 있다면 마음이 아주 시리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우리네 이웃들은 어떤 마음으로 2014년을 살았고, 떠나보내는지 궁금했습니다. 고마운 이들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인터뷰하고 리포터가 대화체로 다시 썼습니다. 찬찬히 읽고 난 다음에는 여러분도 누군가에게 감사 편지를 쓰게 되기를 바라면서.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장항동 카페 스투간 KAFFE STUGAN 오유경(48)씨고마운 나의 커피 오두막 2007년까지 일러스트레이터로 왕성하게 일했어요. 밤 11시가 돼서 아이들이 잠들면 그때부터 작업을 하는 나날이었죠. 출판 미술의 특성상 마감이 임박하면 한 달에 보름은 밤을 샜어요. 슈퍼우먼에 대한 환상도 있었고 무엇보다 체력에 자신이 있었으니까요. 우쭐하던 건 한 순간 무너졌어요. 건강에 적신호가 온 거예요. 모든 일을 끊고 쉬었더니 일 년 후엔 거래처가 다 사라졌어요. 그 후로 판화 작업도 하고 미술심리치료를 배워 발달장애 학생들과 만나기 시작했어요. 그게 2010년까지였어요.그 즈음 고민이 많았어요. 남편 사업이 잘 안됐거든요. 아직 아이들도 더 커야 하는데 우리 미래는 어떻게 할지 걱정도 많았어요. 뭔가 계기가 필요했는데 그때 떠오른 게 커피였어요. 우리 부부가 같이 할 수 있으면서도 70살 까지는 돈을 벌 수 있는 일. 둘 다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 커피라면 괜찮겠다 생각했어요. 저지르듯 시작한 카페마음을 먹고 나선 2년 동안 본격적으로 배웠죠. 하지만 정작 일을 시작하려면 첫 발을 떼는 게 참 어려운 사람이거든요. 어느 날 우연히 라페스타를 지나가는데 카페를 하면 딱 좋을 것 같은 자리가 보이는 거예요. 시세나 물어보자고 들어간 게 계약을 하게 됐어요. 그래도 저지르길 잘한 거 같아요. 남편이 당황하긴 했지만, 우리 나이에 더 크고 좋은 일보다는 우리 색깔을 보여주는 집으로 작고 알차게 하면 좋지 않냐고 설득했어요. 계약을 하고 한 달 간은 남의 가게에 가서 돈을 드리고 아침 8시부터 밤 12시까지 커피를 배웠어요. 너무 괴로웠죠. 무슨 정신으로 그렇게 했나 몰라요.2011년 카페를 열고 처음에는 쉽지 않았어요. 작가님 선생님 소리만 듣던 제가 아줌마 이모님으로 불릴 때 깜짝깜짝 놀랐어요. 20년 해오던 일을 접어도 될 만큼 내가 잘 살고 있는지 회의감도 들고요. 호의를 이용하는 사람을 만날 때면 더 힘들었어요.그런데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강해 졌나 봐요. 그림 그릴 때는 누가 내 작품 가지고 뭐라고 하면 힘들었는데 지금은 누가 뭐라고 해도 금방 나아져요. 백 개 중 쉰다섯 개 가지려고 애쓰지 말고 마흔 아홉 개만 가지자 마음먹으니 편안해졌어요. 마음 알아주는 손님과 이 공간에 고마워제가 집에서 아줌마들 불러 파티 하는 걸 좋아하던 스타일이거든요. 바빠도 집에서 테이블 예쁘게 세팅해 기분 좋게 먹었죠. 그때 하던 메뉴들이 그대로 저희 카페에 있어요. 와플이며 샌드위치, 쿠키 모두 제 방식대로 만들어요. 카페 스투간이라는 말은 커피 오두막이라는 뜻이에요. 음악과 미술, 책을 좋아하는 우리 부부가 핸드드립 커피를 만드는 따뜻한 오두막이에요. 저는 커피를 주문하시면 테이블에 가져다 드려요. 제 오두막에 손님들이 초대받은 기분이 들잖아요. 아침에 가게 문을 열면 꽃들에게 먼저 인사해요. “안녕? 오늘도 잘 해보자! 너는 꽃 피웠구나? 정말 잘했다.” 전에는 밖에서 에너지를 구했다면 이제는 온전히 이 안에서 에너지가 돌아요. 시작은 힘들었지만 가게를 하면서 성장했어요. 2014년은 낯설음과 혼란을 지나 안착한 한해였어요. 갈수록 손님들도 알아주시니 즐겁고 행복해요. 누군가에게 공감 받고 있는 것처럼 좋은 게 없잖아요. 장사하면서도 손님들하고 공감할 수 있구나, 손님들과 이 공간에 고마워요. 음악 강사 중산동 양유정(40)씨소중한 동네 이웃들에게 감사해요 어릴 때부터 음악을 했어요. 피아노는 30년 정도 쳤고 전공은 성악을 했어요. 주로 교회에서 음악 활동을 해왔죠. 4년 전에 결혼하고 중산동 하늘마을로 이사 온 지 2년이 됐어요. 처음은 누구나 열정에 불타잖아요. 저도 대안학교, 초등학교, 또 집에서도 홈스쿨 음악 수업을 하면서 정말 열심히 살았어요. 적응이 돼서 그런 걸까요? 올해 오히려 더 힘들더라고요. 2014년은 누구나 힘들었을 거 같아요. 세월호 사건도 있었고 나라 전체가 어려웠잖아요. 저도 건강이 많이 안 좋아 과로로 쓰러져 입원하기까지 했어요. 그 와중에 참 고마운 사람이 있어요. 첫 해부터 지금까지 쭉 저를 믿어 주시는 동네 이웃분이에요. 이사 오자마자 가까운 초등학교에서 제 수업을 알리는 명함을 나눠줬는데 그때 시작된 인연이죠. 저를 믿고 아이들을 보내셨고 학교에도 소개해서 오카리나 수업도 했어요. 지금까지도 꾸준히 관계를 맺고 있어요. 나이가 같아 친구처럼 편하고 언제나 고마워요. 따뜻한 사람 되고 싶어요즘 아이들은 참 어려운 게 많아요. 부모들의 기대도 높고 다방면에서 잘 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심해요. 저는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치지만 그러면서도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한 사람 한 사람 들여다보면서 가고 싶어요. 또 음악을 즐기면서 살아갈 수 있게 도와주고 싶어요. 올해는 참 희로애락이 많았던 한해였어요. 나라도 많이 힘들고 아이들도 지쳐있어요. 우리 사회가 냉소적으로 변해도 나는 따뜻한 사람이 되기를 원해요. 사람 관계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내년에는 한 템포 쉬면서 편하게 가고 싶어요. 아이도 생겼으면 좋겠고 신랑 하는 일도 더 잘 되면 좋겠어요. 신랑이 스트레스 받으면 나도 힘들거든요. 그동안 남편한테 사랑을 많이 받았으니까 내년에는 제가 잘 해주고 싶어요. 맛난 요리도 만들어서 응원하면 남편도 힘나겠죠. 나윤이 엄마아빠 탄현동 김정훈(32)?양소라(33)씨 부부부모님 마음 이제 조금 알 것 같아요 나윤이 아빠 정훈씨 이야기양가 부모님 모두 2014-12-08
- 자식에게 미리 재산을 증여한 경우 유류분 반환방법 필자가 아는 분의 부모가 미리 재산을 아들 둘의 공동명의로 해 준 경우가 있었다. 재산을 미리 상속하는 방법은 생전에 현금이나 부동산을 증여하는 것이다. 어머니가 재산이 많아 미리 큰 아들 앞으로 강남의 집을 매수하여 등기해 주었다. 비록 등기는 큰 아들 앞으로 해 놓았지만 둘이 공동으로 권리를 행사하도록 했다. 둘째 아들이 결혼을 하면서 형에게 자신은 부동산에 대한 권리를 포기할 테니 집값의 반을 달라고 하였다. 당시 시가가 약 9억 원 정도였기 때문에 형은 동생의 요구대로 약 4억 5천만 원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지분을 전부 넘겨주었다. 동생은 아파트 전세를 얻어 결혼생활을 시작하였고 10년 정도가 흘렀다. 그런데 최근 들은 소식에 의하면 그 부동산은 시가가 50억 원 정도로 상승하였다고 한다. 이런 경우에 동생은 형을 상대로 가액 상승분의 반환을 청구할 수 있을까?이런 문제는 부모가 사망한 후 유류분의 문제가 될 수 있다. 부모가 자식에게 재산을 미리 증여하는 경우에 나중에 그 편차를 조정 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가 유류분이다. 부모가 큰 아들에게 증여한 시점의 증여재산이 부동산이라고 보고, 부모가 사망하여 상속이 개시된 시점의 집값이 50억 원이라고 한다면 2명의 아들 상속분은 1/2인 25억 원이 되고, 유류분은 그 절반이 12억 5천만 원이 된다. 그런데 동생은 10년 전에 4억5천만원만 받았기 때문에 부족한 유류분인 8억 원에 해당하는 집의 지분을 형에게 반환해 달라고 청구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은 동생에게 유리하게 유류분을 주장한 경우이다. 만약 현금으로 큰 아들에게 9억 원을 주어 집을 사도록 했다면, 형이 미리 증여받은 재산을 상속 개시 당시의 물가변동을 감안하여야 한다. 상속 개시 당시의 화폐가치로 환산하는 방법은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서 제공하는 디플레이터 수치 중 증여당시의 수치를 분모로, 상속 개시 당시의 수치를 분자로 하여 곱한 다음 환산한다. 이러한 수치는 특정지역의 부동산 가격 상승을 따라잡을 수 없다. 디플레이터로 환산한 현금가치가 2배 상승했다고 가정하면 증여가액은 18억 원이고 상속분은 9억 원, 유류분은 절반인 4억5천만 원이 되어 결국 부족한 유류분이 없기 때문에 반환을 청구할 것은 없다. 이재구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8
- 이주의고양소식 6월 호국보훈의 달, 다양한 행사 추진 고양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고양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보훈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6일 오전 9시 50분 고양현충공원에서 제60회 현충일 추념식이 국가유공자와 유족, 학생, 각계 인사 등 1200명이 참석해 진행될 예정이다. 13일에는 제4회 고양시민과 함께하는 호국보훈문화제가 일산문화공원에서 열린다. 오후 1시, 식전 체험행사를 시작으로 군의장대 시범, 특공무술 시범, 6.25 사진전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된다. 25일 오전 10시에는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참전용사, 일반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하는 제65주년 6.25전쟁 행사가 열린다. 고양시일산종합사회복지관, 예비부모 교육 실시 고양시일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정우)은 20~30대 예비부모를 위한 교육을 오는 6월 13일, 27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진행한다. 매 2회기 씩 총 4회로 진행되며 예비부모 20쌍을 대상으로 한다. 결혼 및 부모의 정의, 바람직한 의사소통, 영유아발달과 부모역할, 부부협상법 등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5월 27일부터 전화 및 방문 신청을 받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일산종합사회복지관으로(031-975-3322) 문의하면 된다. 새롭게 개편되는 주거급여 신청하세요 2015년 7월 기초생활보장제도가 맞춤형 급여체제로 변경됨에 따라 새롭게 개편되는 주거급여 신청을 6월 1일부터 접수 중이다. 새롭게 개편되는 주거급여는 소득 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43% 이하(4인가구기준 181만5천689원)이면서 부양의무자 기준을 충족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임차료나 주택개량을 지원한다. 보장수준은 임차료로 지원하는 경우 소득인정액에 따라 기준임대료(경기도 4인 가구 기준 27만원)를 지급 상한으로 하는 실제 임차료이며 주택개량의 경우 주택 노후도에 따른 보수범위별 수선비용이다. 호수장미페스티벌, 6월 9일까지 열려 호수장미 페스티벌이 5월29일부터 6월 7일까지 호수공원 장미원에서 개최된다. 호수공원 사계절 축제의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장미와 어우러진 꽃 문화 축제의 장을 마련해주기 위해 기획된 무료 행사다. 호수공원 장미원은 란도라, 람피온, 센티멘탈, 핑크퍼품, 티네케 등 120 품종 3만 2천주의 장미향으로 가득하다. 특히 올해 장미축제를 위해 닉키, 라미네테, 레드프라넷, 참오브파리 등 새로운 10품종을 포함하여 약 2천주를 추가 보식했다. 공연·이벤트도 풍성하게 열릴 예정이다. 문의: 031-908-7750~4 구강보건의 날 행사, 9일 개최 일산서구보건소는 오는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질환에 대한 올바른 지식전달과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산서구보건소 3층 건강마루에서 유치원, 초등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구강검진과 상담, 충치 예방과 시린 이 완화를 위한 불소도포, 구강위생용품 사용법에 대한 교육도 이루어진다. 또한 노인들의 올바른 틀니관리법 교육과 건강증진홍보 부스를 운영해 구강질환의 원인과 예방법을 홍보하는 패널전시와 올바른 칫솔질 교습 및 불소도포와 구강위생용품· 불소양치용액도 무료로 배부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7
- 우호성의 사주살롱-오는 복을 차버리는 여자 30대 중반의 여자 갑은 아직 미혼이다. 대학시절에도 연애다운 연애를 하지 못했고 사회에 나와서도 남자가 생기지 않았다. 얼굴이 빼어난 미인은 아니나 귀여운 호감 형이고, 키가 늘씬하진 않으나 아담하다. 든든한 직장도 있다. 외모와 직업으로 보면 손색이 없다. 그런데도 남자가 붙지 않는다. 부모는 부부교사로 근무하다 명예퇴직을 해서 연금을 받으니 경제적으로 풍족하고 자매는 남매로서 다정하고 다복한 집안이다. 가정으로 봐도 나무랄 데 없는 조건을 갖추었건만 데려가겠다는 남자가 없다. 왜 이럴까? 갑은 본디 남자복(남편복)을 나쁘게 타고난 때문이다. 갑은 팔자 속에 남자(남편)가 없다. 곧 남자(남편)에 해당하는 코드인 관성(官星)이 없는 무관(無官)사주의 주인공이다. 그래서 남자와의 인연이 잘 생기지 않는다. 설혹 생겨도 좋은 조건을 갖춘 남자를 만나기 어렵다. 어딘가 흠결 있는 남자를 만난다. 결혼해서도 평온한 부부생활을 하기 어렵다. 배우자가 무능하든 아프든 바람을 피우든 어떤 행태로든 애를 먹인다. 이에 더하여 갑은 배우자궁이 형살(刑殺)을 하고 있어서 배우자와의 갈등과 충돌로 불화하다 부부이별의 길로 갈 조짐을 보인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 시집가지 말고 혼자 살아야 하나? 시집을 가지 않으면 배우자로 인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겠으니 좋은 방책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갑은 남자를 잡아먹는 상부팔자의 여자는 아니니 결혼을 포기할 것까진 없다. 결혼포기는 최악의 선택이다. 이 세상 천지만물은 음과 양으로 이뤄져 있다. 여자는 음이요 남자는 양이다. 음이 음으로만 존재하고 양이 양으로만 존재하면 생존할 수 없다. 고음불성(孤陰不成) 고양불생(孤陽不生)이라 했다. 음과 양은 만나야 하고 여자와 남자는 짝을 이뤄야 한다. 갑이 취해야 할 최선의 방법 내지 현명한 방법은첫째 본인과 음양오행이 조화를 이루고, 둘째 본인의 배우자궁과 합을 하면서 형살을 풀어주는 남자를 만나 결혼하는 일이다. 다시 말해 갑에겐 배우자에 해당하는 토가 없어 문제이므로 토가 많은 남자를 만나야 하고, 배우자궁의 인(寅)과 자식궁의 사(巳)가 모여 이뤄진 형살을 깨부수는 남자를 만나야 한다. 그래서 음양오행의 이치를 바탕으로 해서 청춘남녀의 짝을 찾아주는 일도 하는 필자가 나섰다. 3년 전 수많은 남자 찾고 찾은 끝에 토가 많으면서 갑의 배우자궁과 합을 이루어 인사(寅巳)형살을 깨주는 남자 을을 갑에게 소개시켜 주었다. 그런데 남자 을이 싫다하여 한번 만남으로 끝났다. 그러고 3년 동안 뒤지고 뒤진 끝에 올해 들어 남자 병과 남자 정 을 소개했다. 먼저 형살문제 해결엔 미흡하나 토가 많은 병과의 만남을 주선했더니 한번 보곤 느끼한 남자라며 본인이 차버렸다. 다음으론 형살을 풀어줄 뿐더러 서로 삼합을 이루면서 토가 많은 정을 소개하면서 “본인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남자이니 꽉 잡으라.”고 신신당부했다. 그러나 이 노처녀는 한 번의 만남으로 끝내버렸다. 3년 동안 갑의 좋은 인연을 찾아 헤맨 필자도 지쳤다. 무관(無官) 여자는 이렇게 오는 복조차 차버린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5
- “간단한 조리법으로 재료의 본 맛 살리는 음식 즐겨 해요” 두 딸의 엄마이자 매일 회사에 출근하는 워킹 맘 한현정씨. 바쁜 시간을 쪼개 아이들에게 늘 맛난 엄마 밥을 챙겨준다. 결혼 초엔 저녁 짓는 데 두 시간이 걸렸다던 그가 지금은 한꺼번에 서너 가지 음식을 뚝딱 만들어 낸다. 요리하는 게 즐거워 노력하다보니 잘 하게 됐다는 그녀, 한현정씨를 만났다. 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된장찌개와 밥하는 데 두 시간, 왕초보였던 그녀 인터뷰를 위해 현정씨의 집을 방문한 날, 그는 햄버그스테이크와 치킨샐러드, 감자소고기 그라탕을 금세 만들어 냈다. 거기에 디저트로 초코케이크까지. 놀라 입이 벌어진 리포터에게 모두 다 조리법이 간단한 음식이라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런 현정씨도 원래 요리에 소질이 있는 사람은 아니었다고. “학교 졸업하자마자 스물 셋에 결혼을 했어요. 그땐 정말 아무것도 할 줄 몰랐죠. 무슨 소스를 어디에 쓰는지, 죽은 어떻게 끓이는지, 아주 기본적인 것도 몰랐어요. 된장찌개와 밥만 하는 데도 꼬박 두 시간이 걸렸는데 맛까지 없었다니까요.” 그러던 그녀가 요리에 관심을 갖게 된 건 큰 아이의 이유식을 직접 만들어 먹이면서부터. 그녀는 요리에 재미를 느꼈고 그렇게 즐기다 보니 자연스레 실력도 늘게 됐다. “먹는 것이 아이의 두뇌 발달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들어서 잘 해먹이고 싶었어요. 책을 보면서 이유식을 만들어 먹였죠. 그런데 음식 하는 게 참 즐겁더라고요. 재미가 있으니 더 잘하려 노력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실력도 늘었죠. 좋아서 하는 것은 따라가지 못한다는 말이 있잖아요.” 현정씨는 지금도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음식을 맛보면 집에 와서 꼭 스스로 만들어 보는 행동파이자 노력형이다. “제가 손맛이 있는 사람은 정말 아니에요. 노력하다보니 늘게 된 거죠.” 제철 식재료로 재료의 본래 맛 살리는 음식 즐겨 해요 현정씨는 남편 추성호씨와 함께 맞춤 정장 회사를 운영하며 두 딸 은율(11)이와 소율(9)이를 키우는 워킹 맘이다. 항상 오후 6~7시쯤 집에 돌아와 저녁을 준비하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가지 않는 음식을 주로 한다고. “퇴근해서 저녁을 준비하기 때문에 조리법이 간단한 음식을 해요. 가미를 많이 하지 않고 원재료를 살리는 요리를 주로 하죠. 그러려면 신선한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음식이 가장 좋아요.” 이런 음식으로 현정씨는 아이들도 좋아하는 햄버그스테이크나 채소를 많이 곁들이는 치킨 샐러드를 꼽는다. 여기서 특이한 것은 치킨샐러드에 들어가는 닭튀김. “닭고기 가슴살이나 안심, 다리 살 등에 전분만 묻혀서 튀기는데 기름에 재료를 푹 담가 튀기지 않고 저유(低油)로 튀겨내요. 그래야 고기가 기름을 덜 먹어 느끼하지 않죠. 저희 집은 치킨도 시켜 먹지 않고 집에서 이렇게 만들어 먹어요.(웃음)” 신선한 재료를 이용하려니 식재료도 한꺼번에 많이 사서 쟁여놓거나 냉동실에 얼려두지 않고 그날 사용할 분량만큼만 구입해 쓴다. “그날 가장 신선한 것을 그날 해먹을 만큼만 사요. 그래서 대형마트보다는 작은 마트를 이용하죠. 대형마트에서 묶음으로 사면 결국 남아서 버리게 돼 오히려 조금씩 사는 게 경제적이더라고요. 재료가 신선하니까 음식도 더 맛있고요.” 식사 시간 즐거워하는 아이들, 더욱 건강해졌죠 그녀는 항상 식탁에 예쁜 냅킨을 차려놓고 꽃병을 놓는 등 테이블 세팅에까지 정성을 쏟는다. 마치 분위기 있는 근사한 레스토랑에 와있는 기분이다.“아이들을 저녁에나 다시 만나니까 더 잘 해먹이고 싶어요. 같은 음식이라도 예쁘게 차려주니 아이들도 식사 시간을 즐거워하고 밥도 잘 먹죠. 그래서 더 건강해 진 것 같아요. 남편은 ‘내가 이렇게 잘 먹고 살줄은 몰랐다’며 좋아하고요.(웃음)” 두 딸은 엄마가 해준 게 제일 맛있다며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를 찾지 않는다. 엄마의 정성과 노고를 아는지 일요일엔 현정씨가 늦잠을 자도 절대 깨우지 않고 스스로 밥을 차려 먹는 대견한 딸들이다. 그런 아이들에게 현정씨는 앞으로도 건강한 엄마표 음식을 해주고 싶다. “아이들이 성장기에 잘 먹고 자라면 나중에도 잘 큰다고 하더라고요. 지금도 제가 해준 음식을 제일 맛있다며 잘 먹고요. 그래서 저도 더욱 즐겁답니다.” >>> 한현정씨가 전하는 요리 Tip 여러 가지 나물 요리 한 번 2015-06-01
- 결혼이민자 12명 운전면허 학과시험 합격 군포시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12명이 최근 단체로 국내 운전면허 학과시험에 합격하는 작은 기적을 이뤄냈다.군포시에 의하면 이들 결혼이주여성은 군포시다문화가족센터가 다문화인들의 사회 적응을 돕고, 정서적 지지와 생활의 활력을 얻길 바라며 구성을 지원한 ‘해피맘’ 회원들로 지난 4월 초부터 운전면허 교육을 받아왔다.이를 위해 시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도로교통공단 전문 강사를 군포로 초빙, 총 6회의 출장 교육을 성사시킴으로써 결혼이주여성들이 편안한 상태에서 더 집중해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용인운전면허시험장의 협조를 받아 ‘찾아가는 출장 PC 학과 시험 서비스’도 유치, 결혼이민자들이 낯설고 먼 면허시험장까지 가야 하는 어려움 없이 시험에 임할 수 있게 배려하기도 했다.신명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대부분 이주여성이 운전면허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가사 문제와 경제적 부담 등으로 선뜻 도전을 못 하고 있다”며 “20명이 ‘해피맘’ 회원인데 12명이 합격해 아쉽고, 더 많은 이들에게 기회와 용기를 주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다문화가정의 결혼이민자들이 생활에서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자립할 수 있도록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특히 언어능력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 4월부터 관광통역안내사 양성 과정을 운영 중인데, 9월까지 매주 3일(3시간씩) 교육을 시행해 사회활동 역량을 강화하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문의 031-390-0804~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4
- 손자 돌보며 육아 동화책 펴낸 이창식씨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거주하는 이창식(66세)씨는 일명 ‘하찌’로 불린다.5살 난 손자가 말을 배우면서부터 붙여준 별칭이다. 할아버지를 유달리 따르고 좋아하는 손자와 알콩달콩 만든 추억과 시간들이 그냥 흘러가는 것이 아쉬웠던 이창식씨는 손자를 돌보며 틈틈이 써온 일기를 책으로 펴낸 ‘하찌의 육아일기’ 저자이기도 하다.직장 생활과 육아의 병행을 힘겨워하는 딸을 위해 봐주기 시작한 손자는 어느덧 5살이 되었고 할아버지와 함께 한 오롯한 시간만큼이나 세상에서 가장 친한 사이가 되었다. 비슷한 이유로 손자육아가 많아지고 있는 이즈음, 이창식씨를 통해 손자 육아의 노하우를 들어보았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아이가 하는 짓은 예쁜 짓이나 미운 짓이나 다 예쁘다. 웃어도 귀엽고 울어도 귀엽다. 용한 짓을 해도 신통해 보이고 어리석은 짓을 해도 신통해 보인다. 사랑의 본질은 바로 이런 게 아닐까? 외손자한테 푹 빠져서 이따금 남편 조석도 뒷전이 돼버린 아내를 보면서 나는 그녀가 아주 예쁘게 늙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1월 27일 금요일)손자 재영이가 아기일 때 적어두었던 육아일기의 한부분이다.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손자 사랑은 우주도 못 말리는 법. 눈에 넣어도 안 아플 것 같은 외손자를 돌보며 이창식 씨는 그 날 그날의 감동을 글로 적어놓았더랬다. 그렇게 모아둔 일기가 한권의 책으로 엮어져 나왔다. 사실 이 씨의 이력만 놓고 보자면 25년 가까이 100여권의 책을 번역한 전문 번역가이자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도 겸해온 교수의 직함도 가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하찌의 육아일기’는 소소한 일상에서 겪는 에피소드들이 간결하면서도 진솔하게 독자의 마음을 파고든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 뿐 아니라 손자를 키우는 누구라도 공감이 될 만큼 그의 글 솜씨가 매끄럽고 재미난 것은 물론이다. 전문번역가에서 육아 경험 엮어낸 수필가로 변신이런 호응에 탄력을 받아 이 씨는 최근 두 번째 책을 출간했다. 이번엔 형식을 조금 달리 해 동화형식으로 엮은 ‘배꼽마당 아이들’이라는 옛 이야기책이다. 이 씨가 어려서 들었던 이야기, 경험했던 내용을 동화형태로 묶어 펴냈다. 역시 손자가 조금 크면 읽어줄 요량으로 틈틈이 써놨던 것. “손자를 얻기 전까지는 번역만 했는데 외손자가 나를 수필가이자 동화작가로 만들어 준 셈이죠. 아이를 키우고 돌보는 일이 쉽지 많은 않지만 손자가 나중에 커서 할아버지의 육아일기와 동화책을 읽게 되면 아주 좋은 추억으로 남을 거라 생각하니 보람도 크죠.”사실 처음부터 손자를 맡아 돌볼 생각은 못했다는 이씨. 그런데 결혼한 딸이 직장과 육아를 병행하는 일이 버거워 도움을 요청하자 먼저 아내가 손을 덥석 잡았더랬다.“손자도 돌보고 분당에 있는 딸네 집에 왔다 갔다 하면서 집안일도 거들어 줘야하니 마누라가 힘이 많이 들더라고요. 마누라가 빨리 닳으면 결국 나만 손해니 도와주는 것이 결국 내 이익이다 싶었죠.” (웃음)그렇게 옆에서 거들면서 시작된 육아를 통해 어느 순간 세상에 둘도 없는 깊은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는 이 씨. 손자 통해 에너지와 웃음 얻는 노년의 즐거움“아이들은 본능적으로 자기를 보호하는 재능이 있는 걸 손자 키우며 알게 됐어요. 상냥하게 웃고, 천사 같은 미소와 재롱을 보여줌으로써 양육자가 사랑을 줄 수밖에 없도록 만들지요.”딸을 키울 때는 몰랐던 새로운 사랑을 손자육아를 통해 다시금 깨닫게 됐다는 이 씨는 육아가 비록 힘은 들지만 축복과도 같은 일이라고 말한다. 무엇보다 손자가 할아버지를 무척 따르고 좋아해 집에 오면 펄쩍 뛰어 안길정도로 사랑을 표현해 준다며 만면 가득 웃음을 보인다. “요즘 세대 부모들은 AS가 끝이 없는 것 같아요. 자식들 키워 시집장가 보내고 나면 또 손자들 키워줘야 하고, 부모 역할이 또다시 연장이에요. 그래도 뭐 어쩌겠어요. 말년에 어디서도 받지 못할 진한 사랑을 손자에게서 받으니 그것으로 감사하게 생각해야지요.”어렸을 때 할아버지와 할머니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것은 좋은 일이라고 여기는 이 씨는 손자를 통해 엄청난 에너지와 웃음을 얻는 노년의 삶도 그리 나쁘지 않다고 첨언한다. 손녀와 알콩달콩 만들 추억도 책으로 쓰고파얼마 전 이창식씨에게는 또 다른 경사가 벌어졌다. 다름 아닌 귀염둥이 손자에 이어 어여쁜 외손녀를 보게 된 것. 이제 6개월에 접어든 손녀는 벌써부터 이 씨와 가족들에게 행복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복덩어리다. 연이어 손녀를 키우며 겪게 될 또 다른 경험과 시간들이 모여 자연스럽게 세 번째 책으로 나오게 될 것 같다며 넌지시 밝히는 이창식씨.평생 책을 번역하면서 글을 써왔던 그에게 은퇴이후 자연스럽게 동화작가이지 수필가로 또 다른 인생을 살도록 해준 손자 손녀에게 이 씨는 어떤 ‘하찌’로 남고 싶을까.“재영이(5세)와 희영이(6개월)가 커서 할아버지가 쓴 책들을 읽으며 그때의 시절을 좀 더 또렷하게 느끼고 함께 만든 시간을 행복한 추억으로 기억해 줄 수 있다면 좋겠어요.”2년쯤 후엔 또 다른 이야기책으로 알콩달콩 손녀와의 추억을 오롯이 담아낼 ‘하찌’의 이야기가 벌써부터 궁금해졌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2
- 2015 군포 다문화음식축제 성황리 마쳐 군포시가 주최하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15 군포 다문화음식축제’가 지난 16일 산본로데오거리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2015 군포 다문화음식축제’는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러시아, 몽골, 페루, 스리랑카, 태국 등 11개국 결혼이민자들의 참여하에 진행됐다. 2000여명의 시민들이 1000원에 접시를 구매해 각 국의 다양한 전통음식을 맛보았으며 8개국의 전통춤 공연 또한 펼쳐져 볼거리와 먹거리 모두를 충족시켰다.이 날 음식경연대회 우승팀은 로스티+치킨카레를 준비한 네팔팀으로 선정되었다. 네팔팀 대표 타망비마씨는 “처음 참가한 음식축제인데 시민들이 맛있다고 칭찬해주고 더불어 우승까지 해서 기분이 좋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군포시 관계자는 “이번 다문화 음식축제로 다문화를 편하게 접하고, 더 깊이 이해할 기회를 만들어 다문화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개선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8
- 가정의 달 ‘동화오페라’ 가정의 달 5월 부천시립합창단이 온가족이 모여 마법처럼 펼쳐지는 오페라의 세계를 체험하게 될 제121회 정기연주회 <훔퍼딩크, 동화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을 준비하였다. 이번 오페라는 2015년 5월 29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2015년 5월 30일 토요일 오후 5시의 양 이틀간 총 두 번의 연주회가 준비되어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훔퍼딩크의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전막이 연주된다. 이 작품은 독일에서 전래되는 동명의 동화를 바탕으로 엥겔베르크 훔퍼딩크의 누이인 아덴바이트 베테가 대본을 썼다. 초연 당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줄거리와 웅장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현재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금천교향악단 상임지휘자와 서울종합예술학교 교수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최혁재 지휘자, <피가로의 결혼>, <마술피리>, <코지 판 투테> 등 다작을 연출한 김건우 연출가를 초청한다.부천시립합창단 최고의 성악가들이 함께할 이번 연주회를 통해, 오페라의 매력에 온가족이 듬뿍 빠져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전석 5천원.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다. 문의 032-625-833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8
- 비용도 줄이고 추억도 남기는~ ‘셀프웨딩촬영 노하우’ 화창한 5월의 어느 봄날, 한밭수목원에서 신랑 신부 복장을 한 남녀가 타이머를 맞춰가며 사진을 찍는다. 셀프웨딩촬영중이다. 최근 결혼준비를 전문 웨딩업체에 맡기지 않고 스스로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이 늘고 있다. 셀프웨딩은 취향과 개성을 살리면서 비용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중에서도 결혼사진이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웨딩촬영은 스튜디오에서 리허설촬영을 할 경우에는 보통 패키지로 판매되며 100만원 내외에서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다. 반면 셀프웨딩촬영의 경우는 소품은 본인들이 준비하고 사진도 지인이나 셀프로 찍어 훨씬 경제적이다. 설사 작가를 섭외하더라도 20~40만 원 정도의 프리랜서 작가비만 부담하면 작품 같은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셀프웨딩촬영을 준비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은 봄과 가을이다. 셀프웨딩촬영은 보통 야외촬영으로 진행된다. 대전에서 셀프웨딩촬영을 전문으로 하는 브라운페이퍼의 전성철 작가는 “요즈음 나만의 개성을 살려서 의미 있는 사진을 찍겠다는 분들의 문의가 많다. 야외에서 자연을 배경으로 찍다 보니 표정도 자연스럽고, 오래보아도 질리지 않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셀프웨딩촬영의 장점을 말한다. 전문가가 추천하는 대전 근교 셀프웨딩 촬영지 한밭수목원도심에서 접근성이 좋다. 다양한 식물군, 조형물들도 적당히 현대적으로 배치되어 있어서 위치에 따라 다양한 배경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대전 하상도로천변을 따라 나 있는 길옆으로 봄이면 유채꽃이,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피어서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이다. 대청호강을 배경으로 이국적인 느낌으로 찍을 수도 있는 장소이다. 넓은 들판도 있고, 갈대밭도 있고, 로하스 공원 근처에 불에 잠긴 나무를 배경으로 찍을 수도 있다. 넓은 장소인 만큼 좋은 장소도 곳곳에 숨어 있다. 신두리 해안사구일몰때 멋진 노을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주변의 초원을 살려서 찍을 수도 있다. 남간정사동구 가양동에 있는 조선 중기의 별당건축. 주말은 찍을 수도 없을 만큼 유명한 촬영지이다. 평일에 찍기를 추천한다. 특히나 한복을 입고 촬영하기에 너무 멋진 장소이다. 셀프웨딩촬영 잘 찍는 노하우1. 해지기 한 시간 전에 찍는다.사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빛, 해지기 한 시간 전이 결과가 가장 좋다. 멋진 일몰배경은 덤이다.2. 소품을 많이 준비한다.가렌더, 이니셜소품, 반지, 부케, 부토니아 등 셀프웨딩 촬영은 꼭 얼굴보다 의미와 느낌에 집중해서 찍는 것이 더 멋지게 나온다.3. 날씨에 너무 구애받지 말자.비오는 날에는 우산 쓰고 찍으면 된다. 얼굴에 그림자가 안 생겨 사람은 더 잘 나올 수도 있다. 지금의 추억을 남기는 것에 집중하자. 도움말 및 사진협조 브라운페이퍼 010-2232-6655 www.brownpaper.co.kr이주은 리포터 gdwriter@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