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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의와 풀어보는 안과 질환_ 백내장 부모님이 특별히 문제없이 잘 지내시다가 눈이 침침하다거나 뿌옇게 보인다고 호소한다면 백내장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안산 한빛안과 김규섭 원장은 “연세 드신 분들이 눈이 잘 안보인다고 병원을 찾는 경우 백내장이 관찰되는 사례가 많다”며 “요즘은 백내장의 치료법이 발달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현미경을 이용한 정밀한 수술이니 만큼 정확한 진료와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백내장의 증상과 치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안산 한빛안과 김규섭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봤다.노령 인구 대다수 백내장으로 인한 시력 저하 경험백내장은 수정체가 하얗게 변화는 질환이다. 60대의 70%, 70대의 90%, 80대 이상에서는 거의 100%에서 백내장이 있고 이로 인한 시력저하를 경험할 정도로 노화와 관계가 있다. 백내장 초기에는 물체가 약간 흐리게 보인다거나 침침하면서 안개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이는 증상이 가끔 나타나는 정도로 불편감이 심하지 않다. 하지만 백내장은 시간이 갈수록 더 심해지기 때문에 침침한 날이 늘어나고 흐리게 보이는 증상도 심해져서 겹쳐 보이거나 이중으로 보이기도 한다.백내장이 진행될수록 시력이 더 떨어지는 것은 물론 수정체가 하얗게 되기 때문에 새까맣던 눈동자가 하얗게 보이게 된다. 백내장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노화에 의한 수정체 조직의 산화반응으로 인한 변성이 가장 큰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고 포도막염 같은 안질환, 당뇨, 외상, 아토피 등 전신질환, 다운증후군 등 유전성질환, 약물 등이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백내장이 심해지면 시력도 떨어지지만 수정체의 부피가 팽창하면서 동공을 막게 되어 안압을 상승시켜서 백내장 합병 녹내장을 초래할 수 있다. 안산 한빛안과 김규섭 원장은 “일반적인 백내장은 수술을 통해 완치를 시킬 수 있지만 녹내장이 생겨 시신경에 손상을 입는다면 완전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며 “백내장이 심해졌음에도 수술을 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과민성 염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 후 수술이 필요한 경우 수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백내장이 노화와 함께 발병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최근 백내장 수술과 함께 노안수술을 고려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 “두 수술을 함께 하면 편리하다는 생각에 백내장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초기 단계의 환자가 수술을 진행하는 것은 불필요한 수술로 인한 합병증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며 “특히 다초점 인공수정체의 삽입은 적응 여부에 따라 불편감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있어 신중하게 판단하여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일반적으로 연령대가 너무 높거나 난시가 심하거나 망막질환이 있는 경우 등이 다초점 렌즈 시술에 적합하지 않은 사례에 해당된다. 한 번 삽입한 렌즈를 제거하는 것은 삽입하는 것보다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고 구조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수술 전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 후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백내장 수술 절차와 수술 후 주의사항수술은 환자가 직접 안과에 내원해 기본적인 시력 검사부터 안압 검사, 굴절 검사, 인공수정체 도수검사, 각막내피검사 등을 시행하여 수술 후 확실하게 시력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는지 확인한 후 이루어진다. 백내장 이외에 녹내장, 망막질환 등의 안과 질환이 진행되고 있다면 백내장 수술을 하는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수술은 당일 수술 후 당일 퇴원하고 수술 시간은 15~20분 정도 소요된다. 세안은 눈 주위를 비비지 않는 상태에서 수술 2-3일 후부터 가능하다. 또 수술 후 3개월 정도는 심하게 문지르거나 누르는 등의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하며 수술 후유증 등이 올 수 있으므로 정기검진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수술 후 한 달간 안대를 부착하는 것이 좋은데 밤에만 써도 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큰 지장은 없다.▶ 백내장의 초기 증상_ 평소보다 물체가 침침해 보이면서 안개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인다._ 물체가 겹쳐 보이거나 이중으로 보인다._ 최근 들어 시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_ 최근 들어 안경 도수가 자주 바뀌거나 가까이 보는 것이 수월해졌다._ 밝은 곳이 오히려 더 안 보인다._ 어두운 곳에서의 독서나 야간 운전이 힘들어졌다._ 눈이 자주 부시고 불빛 주위에 달무리 현상이 보인다._ 동공 속의 수정체 색깔이 노랗게 보이거나 하얗게 보인다. 201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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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안산의 독립 유공자들 올해는 일본 제국주의로부터 해방된 지 72주년이다. 해마다 8월은 조국의 해방을 위해 피 흘린 선조들을 기억하며 뼈아픈 역사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다짐하는 달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안산에는 어떤 독립운동가들이 계셨을까? 그들의 숭고한 삶을 기억하는 우리들은 얼마나 될까? 교과서에 등장할 정도로 유명하진 않지만 안산에도 조선의 독립을 위해 일제에 항거한 독립유공자들이 계셨다. 3.1 만세운동을 주도한 와리마을 대지주 홍순칠 선생과 만세운동을 끝까지 비폭력 평화운동으로 이끌었던 유익수 선생의 삶을 소개한다.안산의 독립운동 ‘수암면 비석거리 만세시위’1919년 3월 30일. 수암면사무소가 위치했던 수암면 비석거리에는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는 시위군중으로 뒤덮었다. 일제 경찰들 눈에는 ‘마치 눈사태가 덮친 것처럼’ 하얀옷을 입은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대한 독립 만세’를 불렀다고 표현할 정도로 많은 인원이 모였다. 시위 군중들의 손에는 몇 일 전부터 몰래 숨어서 만든 태극기와 독립선언서가 들려있었다. 인근 지역 18개리에서 모여든 군중은 2000여명. 당시 기록에 의하면 수암면 인구가 8000명 남짓이니 어린이와 노인 여성을 제외하고 활동하던 주민 대부분은 비석거리 만세 시위에 참여한 것이다.수암면 비석거리 시위는 경기도 인근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시위였다. 어떻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었던 것일까? 향토사학자들은 안산에서 만세시위는 당시 지역 유지들이 체계적이며 적극적으로 만세운동을 독려하고 준비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와리 대지주였던 홍순칠 선생을 비롯해 진주 유씨가문의 유익수 선생, 능곡리의 윤병소, 화정리의 김병권, 수암리의 이봉문, 산현리의 윤동욱 선생이 만세운동을 주도했으며 이들은 거사일 전에 직접 태극기를 만들고 마을을 돌아다니며 참여를 독려할 정도로 만세운동에 적극적이었다. 자신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만세운동에 적극 나섰다.와리마을 대지주 홍순칠“해방되면 국유지는 농민들에게 분배”경기도 시흥군 수암면 와리(현재 단원구 와동)에서 1877년 태어난 홍순칠 선생은 안산에서 진행된 3.1 만세운동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남양 홍씨의 세거지였던 와리에서 대지주였던 그는 그의 나이 42세에 기미년 독립만세운동에 참가하게 된다.전국적으로 만세운동이 촉발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선생은 자신의 사랑방에서 이웃사람들과 태극기 3000여개를 만들었다. 수암면 장날이었던 30날에 대규모 만세시위가 일어났다. 거사 전날 선생은 각 동리를 돌아다니며 만세운동에 참여할 것을 권했다. 선생은 소작인들을 설득하기 위해 “조선이 독립하면 국유지는 소작인들의 소유가 되니 이 때 만세를 부르는 것이 득책이다”라며 소작인들을 설득했다고 알려져 있다. 당시 일제는 토지조사사업을 통해 신고하지 않은 토지를 일제총독부 소유로 만들었는데 이에 대한 소작인들의 반대정서와 새로운 세상에 대한 열망과 기대를 만세운동에 담아내고 싶었을 것이다.선생은 경찰 조사에서 만세운동을 벌인 이유에 대해 “조선 독립을 희망하는 사람으로 독립을 하려면 많은 사람들이 모여 시위운동을 할 필요가 있다”당당히 말할 정도로 기개가 넘친 분이었다. 하지만 일제의 고문은 모질었고 서대문형무소에서 6개월간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 자택에서 13년 동안 고문 휴유증으로 병고를 치르다 향년 55세 일기로 타계했다.선생이 만세시위운동을 참가한 후 선생의 집안은 거의 풍비박산이 날 정도로 가세가 기울었다. 지금은 와동체육공원에 선생의 공적비가 남아있다.평화주의자 유익수 선생“건물, 기물은 우리 민족 재산 파손하지 말자”조선시대 청문당을 지은 유시회의 7세손인 유익수 선생은 월피동에서 큰 잡화상을 운영했다. 당시에도 충분한 부와 명예를 누리던 지역의 유지로 부유한 생활을 할 수 있었지만 선생은 만세운동을 주도했다. 유익수 선생의 종손(宗孫)이며 초대 안산문화원장을 지낸 유천형 씨는 “30날 만세운동을 벌인 유익수 할아버지는 이튿날 반월면 시위도 주동하면서 만세 시위자로 체포된 사람들 중 가장 긴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항소심을 거쳐 징녁 1년만에 집으로 돌아오셨지만 고문 휴유증으로 3년 만에 돌아가셨다”고 말한다.특히 선생은 만세운동 중 시위가 과열되지 않고 평화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시위대들을 지휘했다. 선생은 “건물이나 기물은 우리 민족의 재산이니 파손하지 말라”며 과격해진 시위대를 안정시켰다.유천형 씨는 “할아버지처럼 조선의 독립을 위해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던지신 분들 덕분에 지금의 우리나라가 있을 수 있었다. 하지만 요즘 안산에 삼일운동이 있었는지 3.1운동과 관련된 유적지가 있는지도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안타깝다”며 “자라나는 후손들이 우리 지역의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갖고 애향심을 키워나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자신이 가진 것을 모두 내려놓고 조선의 독립을 위해 만세 운동을 이끌었던 홍순칠 선생과 유익수 선생. 홍순칠 선생의 공적비는 한때 자신의 기름진 들판이었을 와동체육공원 야트막한 언덕위에 어린이 물놀이장이 바라보고 서있다. 유익수 선생의 묘소는 정재초등학교 뒤편 정수장 입구 주차장 아래편에 위치해 있다. 8월 우리고향의 독립유공자들의 흔적을 찾아 감사하다는 꽃 한송이 바쳐보는 건 어떨까?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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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떠날 때 ‘건강한 성문화’도 챙기세요 경기도청소년성문화센터는 지난 5일 대부도 시화나래 조력공원 대형주차장 및 이야기산책로 잔디밭에서 여름피서지 행복 성문화 확산 캠페인을 진행했다. ‘그 여름, 대부도에 행복한 성문화바람이 분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 캠페인은 여름철 피서지를 찾은 이용객들의 건강한 성의식을 고취하여 피서지에서 발생 할 수 있는 성범죄를 예방하고 성적 주체로서의 아동성폭력 근절을 위한 자신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이날 캠페인은 여성가족부와 경기도의 후원으로 경기도청소년성문화센터, 경기서부해바라기센터, 안산단원경찰서, 시화조력관리단별로 각각 운영됐다.먼저 경기도청소년성문화센터 체험부스에서는 △건전한 성문화 확산을 위한 서명운동 △이용객 참여 활동 판넬 전시 △‘내가 만드는 행복성문화 바람’ 부채 만들기 △아동?청소년성폭력예방을 위한 이름 시 짓기 이벤트 등이 이루어졌다.또 경기도찾아가는청소년성문화센터가 운영한 ‘와~ 소중하고 행복한 우리들의 성’ 버스에서는 △성(性)의 의미 △궁금한 성 알아보기 △생명 탄생의 신비 등 3가지 테마를 대상별 연령의 눈높이에 맞게 배우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이번 캠페인에 대해 경기도청소년성문화센터 관계자는 “여러기관과 함께 개최한 캠페인이 여름 피서지 이용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아동·청소년 성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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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한 ‘차돌박이 짬뽕’ 다시 먹고 싶은 맛 서민들의 친구 중화요리가 진화하고 있다. 값싸고 빠르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음식에서 무궁무진한 중국음식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고급음식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덕분에 예전엔 몇몇 유명 중국 음식점에서나 먹을 수 있는 요리를 요즘은 가까운 중국집에서도 맛 볼 수 있게 됐다. 고급 중식당에서 실력을 쌓은 요리사들이 직접 식당사업에 뛰어들어 자신만의 노하우를 맘껏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안산에서도 이런 중국음식의 고급화와 대중화의 흐름에 맞춰 자신만의 독특한 메뉴를 자랑하는 중국 음식점들이 늘어나고 있다. 상록구 본오동 동산고등학교 인근에 자리 잡은 ‘하오츠’도 안산 내 이름난 중식당의 실력파 요리사와 매니저가 의기투합해 오픈한 중식당이다.'참 맛있다'는 뜻 하오츠수인선 철길 옆에 문을 연 하오츠는 ‘참 맛있다’는 뜻의 중국어다. 안산의 유명한 차이나 레스토랑에서 홀 담당 매니저로 오랫동안 일했던 황미애씨가 “최고의 맛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식당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지난 7월 하오츠는 문을 열었다. 맛을 책임지는 조리실장은 20년 경력의 임정훈씨를 특별 영입했다.황 대표는 “임 실장님의 실력은 제가 만난 중식 요리사들 중에서 최고에요. 하오츠가 오픈하기 전 5년간 함께하면서 직접 손님들의 뜨거운 반응을 지켜봐올 수 있었기 때문에 임 실장님의 요리실력을 믿고 즐거운 마음으로 오픈을 함께 준비했어요”라고 말한다.규모가 큰 차이나 레스토랑에서 오랫동안 일했던 황 대표도 친절한 서비스가 몸에 배어있다. “찾아주시는 분들께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편안하게 음식을 대접하고 서비스하는 일이라면 누구보다 자신있습니다"는 황대표. 최고의 맛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식당이 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특별한 메뉴 ‘차돌박이 짬뽕’주택가와 학교 주변에 위치한 ‘하오츠’는 직접 방문해 식사를 하거나 포장 판매를 해가는 것이 가능하다.임정훈 조리실장은 “눈으로 향으로 입으로 즐기는 중식의 참 맛을 만끽하기 위해서는 직접 방문해 드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고 말한다. 하오츠의 주 메뉴는 다양한 종류의 짬뽕과 고급 중식 요리들이다.특히 소고기 차돌박이를 넣은 차돌박이 짬뽕은 구수한 맛이 그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별미다. 임 실장은 “흔히 짬뽕이라면 해산물로 국물을 내고 오징어, 조개 등을 푸짐하게 넣은 해물짬뽕을 생각하시는데 차돌박이 짬뽕은 고기로 육수를 우려내 국물이 구수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직접 맛 본 차돌박이 짬뽕은 상상 이상이다. 첫 느낌은 칼칼함 대신 구수한 향이 입 안 가득 전해지며 식욕을 자극한다. 부드러운 차돌박이 살코기와 탱글탱글한 면발이 여느 중식당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맛을 선물한다.가족모임은 세트메뉴로 즐겨‘참 맛있는 집’ 하오츠에서는 ‘차돌박이짬뽕’ 외에도 많은 맛있는 요리들을 맛 볼 수 있다. 푸짐한 해물을 넣은 해물우동과 해물울면, 해물짬뽕이있고 낙지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낙지항아리 짬뽕도 손님들이 많이 찾는 메뉴다. 또한 돼지고기, 닭고기, 소고기, 새우 등 다양하고 신선한 재료로 볶거나 튀겨내는 중식 요리 이 모두 임실장이 자신 있는 메뉴다. 또한 하오츠의 인기메뉴를 2~3개 모아 세트메뉴도 판매한다. 황대표는 “가족들이 다양한 요리를 푸짐하게 즐길 수 있어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귀뜸한다.하오츠는 근처에 고등학교가 있어 학생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학생들을 위해 식사 메뉴를 1000원씩 할인해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2017-08-18
- 안산 학생들 고등학교 졸업 후 어디로 가나? 올 2월 안산지역 일반계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의 진로현황이 학교 알리미 사이트에 공개됐다. 안산지역 동산고등학교와 일반계고등학교(대부종합고 일반계열 포함) 졸업생들의 대학 진학률은 단원구 80.2% 상록구 72.7% 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안산지역 고등학교 졸업생 10명 중 3명은 전문대학교로 진학해 높은 전문대 진학률을 기록했다. 알리미 사이트에 공개된 고교 졸업생 진로현황을 분석했다.단원고 진학률 상록구 보다 높아안산지역 고교 졸업생들의 대학 진학률은 전국 평균보다 약간 낮고 경기도 평균과 비슷하다. 지난해 전국 고교 졸업생들의 대학진학률은 전국 76.9%, 경기도 72.9%를 기록했다. 단원구 진학률은 전국과 경기도 평균보다 높지만 상록구는 평균보다 낮은 수치다. 이처럼 상록구 평균 진학률이 낮은 이유는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인 동산고등학교의 수치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동산고등학교는 지난해 대학 진학률 57.3%로 안산지역 고등학교 중 가장 낮은 진학률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동산고 졸업생 중 재수생들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매년 60%대를 유지해 오던 동산고등학교 대입 진학률 (2015년 67.9% 2016년 61.1%)는 올해 50% 대로 주저앉았으며 졸업생 중 42.7%가 재수에 도전 중이다.안산지역 학생들 전문대 진학률 높다안산지역 학생들의 진학분석에서 나타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전문대 진학률이 타 지역에 비해 월등이 높다는 것이다. 올해 졸업한 학생들 중 전문대학에 진학한 학생은 2521명, 대학교진학한 학생은 3413명이다. 단원구 지역 고등학교의 전문대학 진학률은 35.5%, 상록구는 29.3%다. 전문대학 진학률 전국 평균은 22.2%이며 경기도 평균은 26.1%로 안산은 매우 높은 편이다.전문대학 진학이 가장 높은 고등학교는 강서고등학교 45.7%다. 이어 선부고등학교(43.8%)와 단원고등학교(43.2%) 광덕고등학교(41.8%)의 전문대 진학률이 40%를 넘어선다. 이 수치는 전국 평균보다 배나 높은 것이다.전문대학 진학이 높게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 현장 교사들은 성적과 취업 등 진로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강서고등학교 3학년 한 교사는 “전문대학을 선택하는 이유는 우선 성적이 가장 크다. 그 다음은 취업가능성과 비용 등 경제적인 이유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부모님들도 예전에는 지방이라도 대학교진학을 고집했지만 지금은 취업도 어렵고 기숙사비 등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 때문에 집에서 통학 가능한 전문대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구도심과 신도시 진학률도 달라전문대학 진학률이 높은 반면 4년제이상 대학이 기준인 대학교 진학률은 전국 평균에 한참 뒤떨어진다. 올해 대학교 진학률 전국 평균은 54.4%였으나 단원구 지역 학교들의 대학교진학률은 44.9%, 상록구는 43.2%다. 이는 전국평균 54.4%보다 훨씬 낮고 비슷한 수준인 경기도 46.5%보다도 낫다.대학 진학률은 구도심과 신도시권 학교 간 다른 양상으로 나타난다. 구도심에 위치한 학교들은 전문대학 진학률이 평균 40%이상으로 높게 나타나고 대학교진학보다 많은 학생들이 진학하는 반면 신도시지역에 위치한 학교들의 전문대 진학률은 20~30%대 이며 대학교진학 진학률이 높다. 일반계 고등학교 중 전문대 진학률이 낮은 학교는 고잔고등학교(25%)와 경안고등학교(26.2%)등 주로 신도시에 위치하거나 비평준화 때 상위권이었던 학교들이다. 이들 학교의 대학교진학진학률은 전문대 진학률보다 높다. 대학교진학 진학률이 높은 학교는 송호고등학교로 지난해 졸업생 10명 중 6명이 대학교진학에 진학했다. 다음은 원곡고등학교(59.1%) 동산고등학교(55.1%)가 대학교 진학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서고등학교는 대학교 진학률도 높아 전문대와 대학교 진학 등 대학 진학률이 95.8%를 기록했다.광덕고 취업률 두자릿 수의외로 일반계 고등학교 이면서 취업률이 2자릿수 이상을 기록한 학교도 있다. 혁신학교로 지정된 광덕고등학교 졸업생 중 취업에 성공한 학생들의 비율은 13.2%다. 이어 대부고등학교(8.3%)와 성안고등학교(7.5%)의 취업률이 높은 편이다. 취업률이란 1개월 동안 근로시간이 60시간 이상 조건으로 정규직, 대기발령자 비정규직, 자영업자로 일하고 있는 학생들의 비율을 말한다. 광덕고등학교는 취업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위탁교육 등을 통해 취업의 길을 찾아주고 있다.전문대학 진학률전국 22.2 경기도 26.1 단원구 35.5 상록구 29.9대학교 진학률전국평균 54.4 경기도 46.5 단원구 44.9 상록구 43.2대학 진학률 상위 5개 학교강서고 95.8양지고 95.3송호고 87.8신길고 86.2초지고 78.9전문대학 진학률 상위 5개학교강서고 45.7선부고 43.8단원고 43.2신길고 42.3광덕고, 성안고 41.8 2017-08-18
- 대학 진학에 특화된 특성화고의 대표주자 디지털미디어고(디미고) 지금까지 전국권 자사고에 대해서 알아보았으나 이번에는 특성화고 중 취업보다 대학 진학에 더욱 실적이 좋은 디지털미디어고를 소개하고자 한다. 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는 IT(상업정보계열) 특성화고등학교이며 약칭 ‘디미고’라고 불린다.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운영주체인 학교법인 이산학원은 중견 철강 재벌 계열이다. 디미고는 전국에서 특성화고 특별전형으로 대학진학을 가장 많이 하는 학교 중의 하나이다. 디미고에 진학한 학생중 상당수는 취업보다 대학진학을 목표로 한 학생이 많다. 학과는 e-비즈니스과(1학급), 디지털콘텐츠과(1학급), 웹프로그래밍과(2학급), 해킹방어과(2학급)로 구성되어있다. 전교생은 630명, 취업률은 16.5%(2017년 기준)로 졸업생의 80~85%가 서울 및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다. 2018년도 입학전형(총 198명 전국권 선발)IT우수인재 특별전형(78명)은 총점 200점 만점으로 교과점수(40점), 활동증빙자료(40점), 자기소개서(20점), 생활기록부 종합평가(20점), 소질·적성검사(40점), 면접(40점)으로 전형한다. 1단계는 교과점수, 활동증빙자료, 자기소개서, 생활기록부 종합평가, 자격증 가산점(최대 2점)을 합산하여 대회입상, 자기 추천의 구분 없이 학과별 정원의 2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는 소질·적성검사 및 면접을 실시하며, 최종합격자는 1단계 점수와 2단계 점수를 합산하여 선정한다.창의재전형(120명)은 총점 200점 만점으로 교과점수(150점), 생활기록부 종합평가(20점), 면접(30점)으로 전형한다. 1단계는 교과점수, 생활기록부 종합평가, 자격증 가산점(최대 2점)을 합산하여 학과별 정원의 2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는 면접을 실시하며, 최종합격자는 1단계 점수와 2단계 점수를 합산하여 선정한다. 두 전형 다 2학년 1학기~3학년 2학기 1차 지필평가까지 반영하며, 반영과목은 국·영·수 3개과목이다. 디미고 학교특징정보통신 분야를 특화한 학교답게 연면적 4425㎡, 지상 5층 규모의 정보기술문화센터가 위용을 자랑한다. 이러닝 스튜디오, 아이맥(iMac)실,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실, 영어전용교실, 극장식 대강당 등이 있다. 1층 시청각실에서 학생들의 소규모 발표회나 외부 전문가 초청 특강 등이 자주 열리며 2층 멀티미디어실에선 프로그래밍 수업이나 아두이노(Arduino-기기 제어용 기판) 실습이 이뤄진다. 체육 시설도 미국의 사립학교를 방불케 한다. 실내 체육관에 국제표준 규격의 스쿼시 코트, 요가실, 휘트니스실, 당구장 등 보통 고교에서 드문 시설까지 두루 갖췄다. 15석 규모의 골프연습장도 있다. 앞으로 야구장과 수영장도 지을 계획이다. 디미고는 자체 성적분석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과 교사의 성적 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베네듀(BENEDU)’란 툴을 활용해 시험 성적 통계를 분석하고 강약점을 파악해 자기주도 학습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준다. 극장식 대강당, 체육관, 시청각실, 세미나실, 멘토 학습실, 독서실 등 최고의 교육 시설 및 자기주도적 학습 여건을 제공한다. 또한 전교생 1인 1노트북 활용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자기주도적 학습을 더욱 향상시켜주고 있다. 학봉관(생활관)은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진 학생들의 기숙사이다. 1층에는 미술실과 ATM, 독서실이 있으며 2~3층은 남학생 생활관, 4~5층은 여학생 생활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생활관에는 생활지도교사(사감선생님)께서 상주하며 단체생활에 중요한 상호 존중과 배려심을 키울 수 있도록 잘 지도하고 있다. 생활관에는 전원 의무적으로 입실해야 하고, 6~10인실로 운영되고 있으며, 같은 학년 같은 성별로 배정을 한다. 관내에서는 전자기기(휴대폰 제외)를 사용할 수 없다. 12시에는 취침을 해야 한다. 학습이 필요한 학생은 점호 후 새벽 1시까지 1층의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 디미고 졸업자 대다수는 대학 진학을 우선으로 한다. 지난 12년간 디미고 졸업자 1916명 가운데 1709명이 대학을 갔다. 절반 정도는 희망하는 서울 소재 대학으로 진학했다. 한국전력, 한국투자공사, 삼성 등 공기업이나 대기업 진출자도 상당수다. 최근 치러진 2017년 국가직 지역인재 공무원 채용시험에도 디미고 응시생 5명 전원이 합격했다.디미고 입학대비법디미고에 진학하려면 중학교 석차백분율 10~15%이내 들어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만큼 내신에 자신이 있는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는 특이한 특성화고이다. 디미고의 목표는 취업보다는 IT전문가를 육성하는 것에 교육목표를 두고 있다. 이러한 교육목표를 수행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대부분의 학생들이 취업보단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반 특성화고를 상상하면 디미고에 입학하기 힘들다. 합격을 원하는 학생들은 국·영·수 내신을 상위 15% 이내로 유지해야 할 것이다. 디미고는 과고도 아니고 전국권 자사고도 아닌 특성화고등학교이다. 학생들 중 취업과 진학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다 추구하고자 하는 IT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에게는 꼭 진학을 추천하고 싶은 학교이다.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7-08-10
- 좋은 요양원 고르기 대가족 시대에는 여러 식구가 함께 부모님를 모셨기에 다소 수월할 수도 있었으나, 식구가 적은 요즘에는 연로하신 부모님을 혼자 모시기가 참으로 힘겨운 일이다. 더구나 노인이 노인을 부양하는 백세시대를 살며 ‘긴 병에 효자 없다’는 말 대신 ‘장수에 효자 없다’는 말이 생길 만큼 부모부양이 쉽지 않다. 부모님을 요양원에 모시는 것이 일반화된 요즘 좋은 요양원을 선택하는 기준은 무엇일까?케어 인력이 있는 요양원?사람이 있는 곳은 어디에든지 문제는 있다. 얼마만큼 지혜롭고 현명하게 선택하느냐가 중요하다. 요양원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사회복지사, 간호사 그리고 요양보호사 등 자격증이 있는 케어 인력이 어르신을 모시고 돌봐드리는 곳이다. 일본에서는 요양원 평가 시에 평가원들이 요양원에 직접 머물며 실제생활을 체크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서류정리만 갖고 요양원을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그러다 보니시설평가등급과 실제 생활모습에는 다소 차이가 있음을 알고, 요양원을 직접 방문해 분위기를 체크해야 한다.질 높은 서비스?요양원마다 비용은 일정하지만 제공하는 서비스는 천차만별이다. 우리 요양원은 항상 ‘어르신들께 가장 귀한 것이 무엇일까’를 늘 고민하며, 촉탁의사제도로 월 2회 건강체크를 해드리고, 치매예방을 위한 미술치료, 웃음치료, 음악치료 등과 노래부르기와 같은 여가 프로그램 및 어르신들께 인기 좋은 맛사지, 음식만들기, 원예치료 등의 특화프로그램, 예배와 마트나 공공기관 방문 등 사회적응훈련으로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또한 대표가 직접 정성으로 관리하는 좋은 음식을 제공하고, 종사자들은 소명감을 갖고 어르신들의 심신안정을 위해 산책 및 운동을 도와야한다. 제공하는 서비스와 종사자들의 마인드를 보고 꼼꼼히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부모는 열 자식을 돌보는데 열 자식이 한 부모를 모시지 못하는 것은 부모에 대한 사랑이 부족한 때문일까? 그렇지 않다. 한 부모가 열 자식을 키울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을 버리고 무조건 자식 우선으로 챙기는 왜곡된 모성애때문이었다. 부모를 향한 사랑도 적정할 때 최선이 될 수 있다.안산상록실버요양원구영애 원장문의 031-415-2142 2017-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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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에서 두려움 극복하고 생명 보호 위한 방법 배워요!” 생존수영교육은 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재난 상황에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대처법을 배우는 것으로 특히 초등 생존수영교육은 수상안전사고의 취약계층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물에 대한 적응력과 위기 상황에서의 자기생명 보호능력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고양시에서는 2015년부터 초등 3학년을 대상으로 체육교과 시간 중 생존수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 교육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현장을 찾아가 보았다. (도움말 고양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 강명숙 장학사, 마두올림픽스포츠센터 오수진 강사)생존수영교육, 물에 대한 적응부터 순차적으로 진행지난 수요일 오전 마두 올림픽스포츠센터 6층 수영장. 구명조끼를 입은 아이들이 차례로 거침없이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정발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생존수영교육이 열리는 현장이다. 그동안 3학년 2개 반 50여 명의 학생은 함께 10시간의 수업을 받았고 다음 15차 시 수업을 끝으로 생존수영교육을 완료하게 된다. 첫 시간에 이루어졌던 가장 중요한 내용은 스스로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것. 구명조끼를 제대로 입는 법과 자신의 몸 크기에 맞지 않거나 끈이 빠져 있을 때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고 신속하게 착용하는 연습을 했다. 다음으로 심폐소생술 연습과 물 적응훈련으로 앉아서 발차기, 물에서 걷기-뛰기, 물속에서 호흡 오래 참기 등의 수업이 이어졌다. 물 적응 훈련을 마친 후 본격적인 수업이 진행되었는데 구명조끼 잡고 물속으로 뛰어들기와 혼자 물 위에 중심 잡고 떠 있기, 물속에서 발차기해 혼자 20m까지 이동하기 등이었다. 위기상황 떠올리며 몸으로 익히고 기억하는 수업오늘 수업에서는 1.5m의 수심이 깊은 풀에 뛰어들기와 물속에서 단체로 원을 만들어 서로 체온 유지하는 연습, 구명조끼가 없을 때 페트병과 돗자리를 이용한 생존 뜨기 연습을 했다. 배 위로 올라가는 연습은 네모난 스펀지 위에 올라가는 것으로 대체해 진행했다. 모두 진지한 눈빛과 자세로 지도 강사의 구령에 맞춰 열심히 동작을 이어나갔다. 수업을 담당한 오수진 강사는 ‘학생들이 처음 왔을 때는 스스로 수영복을 입는 것부터 연습해야 할 정도였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스스로 하는 모습, 질서 있게 연습에 임하고 서로 도와주려는 자세 등 많이 달라지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하며 ‘학생들이 생존수영교육을 통해 안전과 그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위기의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몸으로 익히는 과정은 필요하고 또 의미 있다’라고 전했다. 2015년 초등 수영 안전교육 의무화 이후 생존수영교육 확대 시행생존수영교육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은 세월호 사건 이후 대두되었고 2015년부터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수영 안전교육이 의무화되었다. 경기도 교육청은 수영 교육을 희망하는 교육지원청의 신청을 받아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지원한다. 신청 조건은 수영교육에 들어가는 예산의 50% 이상을 확보해야 하는 것. 교육지원청은 확보한 예산만큼 교육부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고양시에서는 2015년부터 희망하는 학교의 신청을 받아 초등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생존수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범 시행된 2015년에는 고양시 82개 초등학교 중 12개 학교에서, 2016년에는 45개, 2017년 올해는 69개 학교가 생존수영교육을 진행 중이다. 교육은 체육교과 시간을 할애해 보통 10차~12차 시를 기준으로 학교별 상황에 맞춰 인근 수영장을 방문해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초등학교 생존수영교육 표준과정’을 도입, 세밀하고 정교하게 마련된 공통 지침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고양시 모든 초등학교 실시 위해 지자체 적극 협조 필수해마다 생존수영교육을 실시하는 학교가 증가하고 있지만, 고양시 전체 82개 학교 중 13개 학교의 학생들에게는 아직 교육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고양교육지원청 강명숙 장학사는 ‘가장 큰 원인은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는 수영장 시설과 자격을 갖춘 강사진의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성남, 안산, 구리 등 활성화되고 있는 지역은 지자체 소속 수영장을 활용하게 하고 수영장으로의 이동이 먼 학교에 버스를 배차하거나 수영 교육 시 강사료를 받지 않고 수영장 이용료만 내게 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고양시 모든 초등학교에서 생존수영교육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가장 필요하다’고 전했다. 교육부는 2018년 수영교육 대상을 3~6학년 학생으로 확대할 계획이고 고양교육지원청은 수영장 현황과 지자체의 협조, 편성예산의 추이에 따라 확대의 폭을 넓혀 갈 예정이다. Mini Interview“수영을 배운 적이 없는 학생들도 있어 전체 상황을 보고 수업을 진행합니다. 수영을 배운 적이 없는 학생들이 많다면 같은 과정을 진행하더라도 물에 대한 적응 시간을 좀 더 갖지요. 물론 수영을 할 줄 알면 배우는 과정을 좀 더 수월하고 자신 있게 게 할 수는 있어요. 하지만 수영을 할 줄 모른다고 과정을 따라갈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수영을 전혀 할 줄 모르는 학생이 수업에 참여하면서 점점 발전된 모습을 보일 때 보람을 많이 느끼죠.” -마두올림픽스포츠센터 오수진 강사-“생존수영교육을 받는다고 해서 그냥 수영하는 것을 배우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제가 생각지 못한 새로운 것들을 배워서 좋았고, 위험 상황을 알리는 방송이 나오거나 그런 상황이 일어난다면 좀 덜 무섭고 떨릴 것 같아요.” -3학년 5반 박지우-“생존수영교육은 제게 도움 되고 물에 빠졌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족들에게도 알려줄 수 있어 효과적이라고 생각해요. 페트병을 들고 배영 발차기를 하며 가는 게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작은 페트병이지만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소중한 물건이 될 수 있다는 게 신기했어요.” -3학년 6반 이서진-“생존수영교육을 받으면서 물에 빠졌을 때를 위해 배운 내용을 꼭 기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 물속에서 어떻게 체온 유지하는지 궁금했는데 오늘 배운 내용에서 알게 된 원을 만들어 체온을 유지하는 동작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3학년 6반 조은빈 - 2017-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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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평가 대비 글쓰기 훈련 절실 학교에서 학생을 평가하는 방법이 바뀌면서 글쓰기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과목별로 다르긴 하지만 수행평가와 지필고사의 성적 반영 비율은 3:7. 상위권일수록 등급은 지필고사가 아닌 수행평가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 중학생들의 수행평가를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초등학교 숙제쯤으로 생각하다간 낭패 보기 십상이다. 교육전문가들은 “암기위주의 지필고사보다 학생의 학습정도와 창의력 자기주도 학습력까지 평가할 수 있는 수행평가에서 높은 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글쓰기 기본실력이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수행평가가 요구하는 다양한 형식의 글쓰기.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논리적 글쓰기 요구하는 수행평가‘레밍 쥐의 글을 읽고 인생의 목적에 대해 서술하기’ ‘진정한 행복에 대해 서술하기’ 올해 안산지역 한 중학교 도덕 수행평가 문제다. 답을 정해놓고 기억했다가 적는 것이 아니라 수업시간에 배운 것을 글감으로 선택해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풀어내야 한다. 글쓰기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어디서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난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중등부 글쓰기 전문 학원인 혜다국어논술 정희진 원장은 “중학교 수행평가 문제를 보면 글쓰기 기초 지식이 없이는 원하는 답을 적을 수가 없어요. 글쓰기를 공부하는 이유가 단지 대학입시 전형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당장 수행평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대가 됐다”라고 말한다.글쓰기, 단기 훈련으로 가능할까?그렇다면 수행평가를 위한 글쓰기 훈련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정희진 원장은 “풍부한 배경지식 없이 글을 쓴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요즘 아이들은 다양한 매체에 노출되어 살지만 정작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것은 서툴다. 수행평가 등 논리적인 글쓰기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지도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글쓰기 실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운영 중이다. 혜다국어논술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수행평가를 위한 에세이 특강과 역사특강을 개설했다. 5회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혜다국어논술 에세이 특강은 스케치하기, 신변잡기적 글쓰기, 비평적 글쓰기, 사색적 글쓰기 강의가 이뤄진다. 정 원장은 “하나하나 주제가 있는 글쓰기 훈련이 아니라 논리적은 글을 쓰기 위한 과정이다. 글을 쓸 때는 먼저 주변을 관찰하고 나와 관련된 글감을 찾아 구체적인 글쓰기를 진행한다. 사색적 글쓰기가 결국 글쓰기의 최종 목표인데 글의 작성하기 전 개요를 잡고 자신의 주변에서 글감을 찾은 후 비평적 시각으로 글을 쓰는 과정을 배울 수 있다”고 말한다.글쓴이가 보이는 매력적 글쓰기혜다국어논술에서는 역사와 논술을 결합한 글쓰기 교육도 진행한다. 방학 중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역사특강이 진행되는데 1학년들은 인물을 중심으로 역사논술을 진행하며 2학년은 조선시대의 중요한 사건을 짚어보는 ‘조선시대 훓어보기’가 진행된다. 역사논술을 담당하는 고세희 강사는 “역사논술 특강은 단순히 역사적 사건을 암기하는 수업이 아니라 역사를 통해 사건과 사건의 인과관계 상호작용을 짚어보면서 논술로 풀어내는 것이다. 역사적 사건을 통해 글감을 찾아내고 논리적인 사고력과 글쓰기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말한다.생각이 깊어지고 사고의 범위가 확장되어야 ‘좋은 글쓰기’가 가능한 법. 혜다국어는 매달 주제를 정해 글쓰기를 진행한다. 8월 글쓰기 주제는 ‘세계와 식량’. 주제와 관련된 신문 기사나 사설, 소설이나 산문등을 읽은 후 자신의 의견을 글로 작성한다. 마지막 주에는 서로의 글을 공유한 후 고쳐쓰기까지 진행해야 하나의 주제에 대한 글쓰기가 완성된다.“단순히 글을 잘 쓰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다양한 주제에 대한 식견을 넓히고 생각을 키우는 것이 목적”이라는 정희진 원장.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데 서툰 요즘 아이들에게 글쓰기 교육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7-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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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 실내수영장 8월부터 개장 수영시설이 부족했던 신도시 지역에 실내수영장이 개장을 앞두고 있어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16년 2월에 착공한 호수실내수영장이 지난 6월 20일 준공을 마치고 8월 정식개장을 준비 중이다. 호수실내수영장 운영을 담당하는 안산도시공사측은 정식 개장 전 7월 26일부터 시범운영한다고 밝히고 일주일간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호수실내수영장은 국비와 안산시비 77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393㎡ 지상2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25m 6레인(성인풀, 어린이풀), 매점, 탈의실, 다목적실, 휴게실 등이 갖춰져있다.8월 1일 정식개장 58개 교실 운영호수실내 수영장에서는 다양한 계층과 연령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안산시민들의 수영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8월 1일부터 시작하는 수영교육 프로그램은 직장인 등 일반인 뿐만 아니라 유아, 어르신, 장애인을 위한 수영강습도 진행된다. 호수실내수영장 강습은 오전 6시부터 저녁 8시50분까지 1시간 단위로 운영되며 각 시간대마다 초급, 중급, 상급, 연수, 마스터 과정 등 5개 반이 운영된다. 오후 3시는 유아와 장애인,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저녁 6시는 청소년과 장애인 강습반이 운영된다. 총 58개 교실 1320명이 정원이다.수영강습 아쿠아로빅반 운영도시공사에서 운영하는 만큼 강습비가 수영강습비가 저렴하다. 성인기준 1달 강습료는 5만5천원이며 유아는 5만원, 초등학생은 3만3000원으로 책정됐다. 매일 낮 12시 부터 운영되는 아쿠아로빅은 주 3회 5만원 주2회 4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강습생들의 편의를 위해 매일 25인승 셔틀 버스가 운행된다. 방학 중에는 초등학생을 위한 방학특강이 운영된다.안산도시공사측은 개장 초 접수과열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접수할 예정이다. 26일에는 일반인 오전타임, 27일에는 오후 1시 이후 강습을 접수한다. 유아반과 장애인반은 26일까지 접수를 받아 공개추첨으로 진행한다.호수실내수영장은 안산도시공사가 맡아 운영한다. 안산시 관계자는 “호수실내수영장 건립으로 기후와 상관없이 4계절 수영장 이용이 가능해 부족한 수영인프라를 확충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지역 주민에게 건전한 여가선용 기회 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건강증진, 삶의 질 향상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7-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