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검색결과 총 3,54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일주일에 한 번 보는 아빠 맞벌이부부가 많아지면서 주말부부를 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전생에 착한 일을 많이 해야 주말부부를 할 수 있다는 농담이 있듯이 주말에만 만날 수 있는 관계가 어떤 부부에게는 금슬을 더 좋게 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꼭 감추고 싶은 비밀까진 아니어도 행동의 자유를 보장받을 수 있기에 주말부부의 긍정적인 효과는 예상할 수 있다. 그러나 평화롭던 가정에 언젠가는 스트레스가 커지는 시기가 오게 마련이다. 아빠는 대개 금요일 밤에 와서 월요일 아침에 집을 떠난다. 이때부터 엄마는 온전히 혼자 육아를 담당해야 한다. 아침에 애들 깨워서 밥을 떠먹이고 졸린 눈을 부비는 애들을 문 밖으로 밀어내야 한다. 애들 학원 시간도 챙겨야 하고, 친구들이랑 잘 지내는지도 확인하고, 담임선생님이나 학부모들과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혹시 무슨 일이 생겨서 선생님께 전화가 와도 혼자 처리한다. 애들 때문에 친정이나 시댁과 가까이 사는 경우도 많아서 어르신들 일 때문에 계속 불려가기도 한다. 엄마는 이 많은 일들을 하면서도 아빠에게 연락을 하기 쉽지 않다. 멀리서 혼자 고생하는 것이 안쓰럽고, 괜한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엄마는 주말에만 볼 수 있는 아빠와 그 시간이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고민들을 털어놓지 않는다. 그러나 세월이 지날수록 엄마의 고통감은 커지기 마련이고, 엄마의 스트레스는 대개 아이들에게 짜증을 내거나 과도하게 혼내는 것으로 표현이 된다. 나름대로 소신을 가지고 아이들을 키워온 엄마는 스트레스가 커지면서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점차 엄격해지고 있다는 것을 모른다. 아이들의 나이를 고려할 때 그러할 수 있는 행동조차도 허용하지 못하게 되고, 필요 이상으로 혼난 아이들도 불만이 쌓여서 친구들과 싸우는 등 이차적인 문제행동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주말에만 집에 오는 아빠는 이러한 상황을 예상할 수 있어야 한다. 엄마가 불만을 말하지 않는다고 해서 불만이 없는 것이 아니고, 아이들이 문제를 일으켰다고 해서 엄마의 잘못이 아니다. 멀리 있다 보니 엄마는 의논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고, 혼자 해결하다보니 무리수가 생기는 것이다. 이때 아빠가 해야 하는 것은 엄마의 고민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고, 엄마에게 휴식을 주는 것이다. 주말에 집안일을 도맡아서 한다거나, 아이들과 신나게 놀아주는 것은 엄마와 아이들에게 휴식 시간을 제공해서 그 다음 일주일을 좀더 편하게 시작할 수 있게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9
- “영어자유인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화사한 봄, 향기로운 꽃바람을 타고 스터디카페 잉글리쉬 파파마마로부터 설레는 소식 하나가 날아들었다. 평촌 스터디카페 잉글리쉬 파파마마는 이 곳을 이용하는 영어동아리 학생들의 영어 실력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유명해 진 곳이다. 이번에는 개성 넘치는 이곳에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스터디인 어른들을 위한 영어동호회가 만들어진다는 소식이 들려 화제다. 원어민이 함께하는 특별한 영어동호회를 탄생시킨 주인공은 다름 아닌 파파캡틴 한선홍 회장. 인터뷰 내내 과하지 않은 화법과 매너로 동호회 탄생을 알리는 그에게서 ‘함께 하면 영어 하나는 잘 할 수 있겠구나’ 하는 믿음이 생긴다. 좋은 공간에서 좋은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영어동호회 이야기, 그를 통해 들어보자. Q.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동호회를 시작한다 들었습니다. 어떤 모임인지 말씀해 주세요.진짜 영어 스터디(REAL ENGLISH DEVELOPMENT)를 위한 모임입니다. 최종 목적은 ‘원어민처럼 영어로 말하기’이고요. 어쩌다보니 영어가 평생 숙제이고, 꼭 넘어야 할 산이 되어버린 사회에 살게 되었습니다. 특히 토익 점수가 뛰어난 대학생들조차 영어 말하기만큼은 두려워한다는 현실을 생각하면 영어유치원부터 기러기 아빠를 만든 유학 열풍까지 우리 사회가 투자한 시간과 돈이 무색할 지경입니다. 영어동호회는 이런 현실에서 제대로 된 영어 공부 방법이 절실한 사람들이 함께 모여 답을 찾아가는 모임입니다. Q. 다른 영어 동호회들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최상의 컨텐츠를 갖춘 전문 영어 스터디카페를 이용한다는 점과 원어민과 친구가 되면서 직접적인 도움을 받게 된다는 점이 다릅니다.미국 뉴욕 출신의 원어민 강사는 개인적인 친분으로 동호회와 인연을 맺었어요. 교육학을 전공하고 TEFL, TESOL 등의 공인자격증을 보유한 그녀는 강남 목동에서도 만나기 쉽지 않은 특A급 레벨의 전문 원어민 강사입니다. 자격을 까다롭게 따지는 한국 공립학교에서 5년간 원어민 교사로 일한 경력과 토스·토플 스피킹 지도, 영어인터뷰, 프리젠테이션, 비즈니스 영어까지 경험도 풍부하죠. 여기저기 옮겨 다니는 스터디나 전문 리더도 없이 방황하는 스터디와는 비교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취미로 찾는 동호회가 아니므로 꼭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모임으로 키워가고 싶습니다. Q. 일반 영어학원 수업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일반 영어학원은 강사의 일방적인 티칭(Teaching)으로 대부분의 수업이 이루어집니다. 또 클래스에서 한두 명이 튀거나 자신감이 과하게 넘치는 멤버가 있으면 그 교실 안 모두가 그들의 들러리가 되곤 합니다. 거기다 영어학원의 강사 수준이나 신원도 제대로 파악할 수 없고요. 학생들 개개인에 대한 목표나 책임감도 기대할 수 없으니 당연히 실력이 늘기를 기대하기도 어렵습니다. 똑같은 문장을 앵무새처럼 반복하거나 입 한번 열어보지 못하고 돌아오는 거죠.우리 영어동호회는 이런 획일적인 학원 수업에 지친 사람들을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어요. 배려심 많고 끈기 있는 사람들이 함께 동참했으면 합니다. 스터디 이외에도 서로의 정보와 지식을 교류하고 응원하면서 함께 성장해 나갈 겁니다. Q. 주부들도 이용할 수 있나요? 수준이 너무 높아서 따라가기 힘들지 않을까 걱정됩니다.주부들도 대환영입니다. 자아개발을 하고 싶거나 육아나 살림에 지쳐 삶의 활력소를 찾기 위해 영어 스터디를 하고 싶은 주부들에게 정말 좋은 모임이 될 것입니다. 또 동호회에 나와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친분을 쌓아나가면 주부들에게 또 다른 동기부여가 될 겁니다. 수준은 맞춰서 조절해주기 때문에 전혀 걱정하거나 두려워할 필요가 없어요.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에서 제대로 된 영어를 배우고 싶다는 간절함이 있다면 도전 가능합니다. 원어민과 함께 하는 영어동호회에 대한 참여 문의는 스터디카페 동호회 파트로 전화하면 상담 받을 수 있습니다. 잉글리쉬 파파마마 : 031-383-0588.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6
- 자녀교육과 전문직업, 두 마리 토끼 잡다 결혼 11년 차 주부 이은정 씨는 최근 가장 만족스러운 선택으로 ‘한우리 독서지도사 공부를 시작한 것’을 꼽았다. 이 씨는 “초등학생 큰 아이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가르쳐 주기 위해 용기를 냈다”며 “열심히 배워 한우리 독서지도사로 활동하고 싶다. 십 년 동안 아이들만 바라보고 살아왔는데 내 이름을 건 직업을 다시 가질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설렌다”고 말했다. 현재 활동 중인 경력 9년 차 한우리 독서지도사 김지민 씨도 “당당한 선생님으로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느끼는 기쁨과 만족감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최근 독서지도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취업준비생은 물론 출산과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을 겪은 주부들에게 독서지도사 과정은 놓치기 힘든 기회이다. 한우리 군포 정지영 지부장은 “자녀 교육과 자기계발, 책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한다”며 “일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어 주부가 육아와 병행하기에도 최적의 직업”이라고 조언했다. 자타공인 최고의 한우리 독서지도사 과정, 제2의 인생 시작!한우리는 24년 전에 우리나라에 독서 지도라는 개념을 도입한 곳이다. 독서지도사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최근 우후죽순처럼 후발업체들이 생겼지만 20년 동안 독서지도사를 배출한 한우리의 명성에는 못 미친다. 무엇보다 한우리의 프로그램은 명실공히 단연 최고이다. 이외 독서지도사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부터 독서지도 이론과 심화과정까지 다양한 과정을 선택해서 배울 수 있는 점도 편리하다. 독서지도사로 활동하는 분들이 꼽는 한우리 프로그램의 가장 큰 강점은 무엇일까? 정답은 타 업체와는 확연히 다른 ‘현장 연결성’이다. 정 지부장은 “독서지도사를 수료 후 원할 경우 바로 인접지역에서 교사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되어 있다”고 말했다. 독서지도사 취득 후에 제2의 인생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반가운 정보이다. 독서지도사 자격증이 있으면 한우리 강사는 물론, 방과 후 교사나 문화센터, 논술 지도 강사 등으로 활동할 수 있다. 독서 지도사 활동을 통한 자부심과 만족감 높아한우리 독서지도사 과정은 자녀교육에 열정적인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대표적인 교육, 수강생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 수강생 대부분은 ‘변화하는 교육제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점’과 ‘독서 지도에 상세한 도움을 받은 점’을 가장 만족스러워했다. 아울러, 정 지부장은 “올바른 독서지도를 통해 아이들의 사고력과 이해력이 커지면서 자연스레 학습능력 향상으로 이어진다”며 “이런 성과는 독서지도사 과정을 수료한 수강생들이 집과 일터 모두에서 맛볼 수 있는 큰 즐거움이다”고 말했다. 본사와 지역 센터에서는 교육과 홍보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우리의 우수한 교재를 사용하여 강의를 진행할 수 있는 점도 장점. 하지만 무엇보다 교사로서 현장에서 느끼는 사명감과 자부심이 매력적이다. 현재 활동 중인 한 독서지도사는 “부모와도 단절된 사춘기 아이들이 토론수업을 통해 소통하는 것을 보면 카타르시스를 느낀다”며 “독서토론을 통해 올바르게 아이들을 이끌어 가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다”고 말했다. 한우리 독서지도사 블렌디드 러닝 과정, 4월 25일 개강독서지도사를 희망했던 사람이라면 4월 25일 개강하는 한우리 독서지도사 블렌디드(blended) 러닝 과정을 놓치지 말자. 정 지부장은 “블렌디드 러닝은 직접 강사와 호흡하며 배우는 오프라인 교육의 장점과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해서 들을 수 있는 온라인 교육의 장점을 혼합한 과정”이라며 “특히 같은 지역 수강생끼리 가까운 센터에서 함께 수업을 듣기 때문에 일을 시작할 때도 더 빨리 적응할 수 있다”며 추천했다. 특히 이번 과정은 총 48만 원의 수강료 중 교육비의 40%를 특별 지원받을 수 있어 수강생 부담이 30만 원인 절호의 기회이다. 4개월간 독서교육론, 독서논술지도론과 독서 지도 방법론 등 다양한 강의가 진행된다. 4월 20일까지 지역지부로 문의, 신청하면 된다. 한우리 군포지부 031)396-1949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6
- 요즘 흔한 성병이 뭐예요? 1. 성병이란 무엇일까요? 일반적으로 임질과 매독을 꼽을 수 있다. 그러나 이 두 질환 외에도 연성하감, 서혜부육아종, 성병림프육아종 등의 성전파성 질환으로 크게 볼 수 있다. 이런 성적 접촉에 의해 전파되는 질환은 최소 50가지 이상의 균주와 다양한 증후군으로 이루어져 있다. 2. 최근 유행하는 성병은 무엇이 있을까요?클라미디아 감염, 성기헤르페스, 인간유두종바이러스, 생식기 마이코 플라즈마, 거대세포바이러스, B형간염, 질 편모충증, 세균성 질증 및 기생충 질환이 포함된다. 3. 곤지름(생식기유두종바이러스)은 무엇인가요?생식기의 양성종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질환이며, 진단은 배양법과 PCR(중합효소연쇄반응)을 이용한다. 외과적으로는 레이져 치료를 주로 하며, 가다실 백신 접종을 하면 에방할 수 있다. 콘돔을 사용하면 감염가능성이 줄어들지만 100% 막을 수는 없다. 왜냐하면 입이나 손으로 감염되기 때문이다. 4.성기 헤르페스란 무엇인가요?물집과 통증을 일으키는 재발률이 높은 급성 바이러스질환이다. 보통 상처를 입은 피부에서 발생하며, 일차성 감염과 재발성 감염으로 분류한다. 도말검사 및 바이러스 배양검사를 통해 확진하며, 항바이러스제 투여로 치료한다. 주의사항으로는 물집 생긴 곳이 완전히 아물기 전까지는 성접촉을 피해야 한다. 특히 여자환자의 경우는 자궁경부암 발생의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Pap smear 검사를 자주 해야 한다. 5. 에이즈란 무엇인가요?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질환이며, 인체의 면역력 저하를 일으켜서 여러 감염증과 종양을 일으킨다. 급성기에는 감염 3-6주후에 발열, 인후통, 임파선 비대, 두통, 관절통, 근육통, 구역, 구토, 피부의 구진성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급성기가 지나면 무증상 잠복기가 10년 정도 지속되는데 이 시기에는 에이즈 감염을 의심할 수 있는 특이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6. 예방방법이 있다면?성행위중에 혈액, 정액, 질분비액과 같은 체액의 전파를 피하고, 적절하고 지속적인 콘돔의 사용을 추천한다. 콘돔을 사용하지 않는 성관계는 피해야 하며 성관계전에 콘돔의 사용에 대해 파트너와 논의해야 하며 동시에 콘돔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범위에 두어야 한다. 항문을 통한 성교는 특히 에이즈 전파의 위험이 있으며, 헤르페스 증세가 있는 동안에는 콘돔만으로는 부족하다. 따라서 헤르페스에 감염된 경우에는 콘돔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성생활을 피해야 한다. 노원 코넬비뇨기과 윤종선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6
- “즐겁게 공부하는 아이들 모습에 보람 느껴요 ” 교육 분야에 대한 주부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부방 역시 여성들의 핫 창업 아이템이 되고 있다. 생활하는 주택이나 아파트를 이용할 수 있어 별도의 창업 공간을 필요치 않은데다, 육아와 살림을 병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운영만 잘 된다면 어느 정도의 수익도 보장된다. 이러한 이유로 40~50대 뿐만 아니라 20~30대 젊은 층의 진출도 늘고 있다고 한다. 이번 창업 코너에서는 후곡마을 나래수학교실을 운영하는 김정래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다른 업종보다 창업 조건 수월해 주부들에게 안성맞춤! 김정래 씨는 현재 후곡마을에서 수학 공부방을 운영 중이다. 공부방 창업 전선에 뛰어든 지도 언 10년이 되어가고 있다는 김정래 씨. 결혼 전 직장생활을 하다가 뒤늦게 공부를 더 하고 싶다는 생각에 26살에 수능시험을 다시 치러 대학교에 입학했다. 지금의 남편을 만나 대학교 1학년 때 결혼을 하고, 연이어 출산을 하면서 살림과 공부를 병행하며 대학을 마쳤다고 한다. 그녀가 공부방 창업을 결심한 것은 무엇보다 자신의 시간을 조절하면서도 충분히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에서였다. 김정래 씨는 “아기를 가진 엄마들도 육아를 겸하며 근무시간을 조절할 수 있죠. 특히 자신의 거주하는 집에서 일을 할 수 있어 주부들에겐 출퇴근의 부담이 없으니까요”라고 말했다. 살림집, 즉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나 주택에 공부방을 마련할 수 있는 것이 비용 측면에서도 매력적이다. 다른 창업 조건과 절차도 간소한 편이다. 공부방을 여는 데는 학력이나 전공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 보통 초대졸 이상이면 가능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데 결격사유가 될 만한 점만 없다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다. 이러한 조건을 갖추고 교육청의 허가증을 취득하면 된다. 프랜차이즈 공부방 vs개인 공부방 공부방 창업을 고민 중이라면 우선 운영 형태를 결정해야 한다. 공부방은 프랜차이즈 공부방, 개인 공부방 형태가 있다. 김정래 대표는 “프랜차이즈 공부방은 그 브랜드의 교육 시스템을 그대로 적용하면 되므로 시작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 유명 공부방 브랜드들은 홍보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프랜차이즈 공부방은 기업에서 제공하는 교재를 선택해야 하고, 수익의 일부도 프랜차이즈 비용으로 지불해야 한다. 반면 개인공부방은 자신의 교육관에 따라 교재 선택 등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고, 수익 또한 100% 제 몫이 된다. 하지만 인지도를 얻기 까지 운영자의 노력이 필요하다. ‘공부가 즐겁다’는 생각 심어주고파 김정래 대표는 공부방을 운영하고자 할 때에는 교육자로서의 긍지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공부방은 과외와 학원의 장점을 고루 갖춘 형태죠. 다수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원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과외보다는 저렴한 비용으로 학습지도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공부방을 찾는 이유예요. 공부방 선생님은 이러한 이유로 찾는 학생들을 성심성의껏 가르치고, 돌볼 수 있는 자질이 필요하다고 봐요” 한 때 대기자를 받을 정도로 공부방이 대박을 쳤을 때도 그녀는 반드시 정해진 인원만을 받고, 최대한 아이들을 위한 공부 환경을 제공해주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그러한 신념은 지금도 변치 않고 지키려 한다.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자 잠깐 공부방 운영을 접고 지난해 다시 문을 열었지만, 학생 수를 늘리기 위한 별도의 홍보를 하지 않은 것도 그러한 이유다. 김정래 씨는 아이들의 수준별 학습이 이뤄지도록 지도하고, 필요할 때마다 교구들을 활용해 수업의 이해를 돕고 있다. 무엇보다 ''재미있는 수업''을 만들고자 노력한다. “아이들에게 공부가 즐겁다는 생각을 심어주고 싶어요. 돈을 벌기 위한 목적보다 아이들에게 즐거운 학창 시절의 한 부분으로 기억되게 하고 싶네요. 일부는 부모들에게 보이기 위한 공부를 시키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 안타깝기도 해요. 물론 실력도 충분히 이끌어줘야겠죠” 아이들에 대한 애정은 필수다. 그렇기에 그녀는 늘 아이들과 소통하고, 엄마처럼 친구처럼 다가가는 교사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하교 후 허기가 졌을 학생들을 위해 간식을 미리 준비해 두고 오는 학생들에게 일일이 건네는 김정래 대표.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제 자녀처럼 대하는 것이 그녀의 공부방이 잘 유지되는 가장 큰 비결이다. 또한 학부모와의 피드백, 공감도 잘 이루어야 한다. 교육은 교사들만 잘한다고, 부모만 잘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라, 교사와 부모의 협력이 긴밀히 필요하다는 것이 김정래 대표의 생각이다. 교육 트렌드에 대한 준비와 교육 방법에 대한 연구도 게을리 해선 안 된다. “공부방이라고 해서 맘 놓고 운영하는 것은 금물이죠. 조금씩 변화하는 교과서 내용도 미리 숙지하고, 교재마다 어떻게 학습 방향을 잡는 것이 유익할 지에 대한 고민도 해야 하죠. 이러한 노력이 우선된다면 경제적이 이득은 자연히 따라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신의 학생들이 한 공간에서 서로의 멘토가 되어 함께 발전하고 성장해가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는 김정래 씨.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에 행복해요. 이 즐거움을 아이들과 함께 쭉 이어가고 싶어요”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4
- 부부사이, 적극적인 애정표현 필요해 대개 여성은 부부관계를 통해 남편의 사랑을 확인받고 싶어 한다. 부부관계가 멀어지면 애정전선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환자와 상담을 하다보면, 나이가 들어도 성에 관해서 무지할 정도로 단순하게 살아온 부부가 의외로 많음을 알게 된다. 남편이 원할 때 잠자리를 갖고 또 육아와 가사에 시달리다 보니 부부관계가 원만하지 않음에도 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다른 부부들도 그렇게 무덤덤하게 살고 있는 경우도 의외로 많다. 이런 여성은 ‘본인이 잠자리를 원하면 혹시 밝히는 여자로 오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부부관계에서도 소극적이다. 잠자리에서도 남편은 전희도 없이 자기욕심 채우기만 하는 이른바 의무방어전만 치르기에 급급하다. 이렇다 보면 아이들이 커가면서 부부관계는 점점 더 뜸해지게 마련이다. 이런 관계가 오래 지속되면 여자로서의 존재감도 사라지고 심하면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상담이나 통계를 보더라도 성생활이 원만한 부부가 그렇지 못한 부부보다 훨씬 행복하고 건강하게 생활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평소에 인상이 밝고 활달한 행동을 하는 여성은 부부관계에서도 적극적이다. 행복한 부부관계는 여성에게 자신감을 주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성(性)은 은밀하고 감추는 것만이 미덕이 아니다. 보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성생활에서도 보다 적극적이어야 하며 부부관계가 불만이라면 여성성형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이른바 이쁜이 수술로 알려진 ‘질 성형술’은 질을 축소시키는 수술과 함께 질을 구성하는 골반저 근육을 분만 이전의 상태로 되돌리며 요실금증상도 개선할 수 있다. 최근에는 레이저의 발달로 수술 시 출혈과 신경손상을 최소화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소음순이 과도하게 늘어져 있다면 평상시 분비물이나 소변이 소음순에 묻어나 청결하지 못한 경우도 있다. 또한 타이트한 바지를 입으면 불편하거나 또 검게 변한 소음순의 색상도 개선하여 미용적인 만족감도 높일 수 있다. 여성성형수술은 얼굴의 미용성형처럼 이제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다. 혼자서만 고민하지 말고 작은 용기를 내보는 것도 좋다. 상담을 거쳐 자신에게 알맞은 수술방법을 찾아 자신감을 회복하자. 이전보다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삼성산부인과 박평식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31
- 책의 순환! 잠자는 책을 세상 밖으로~ 손길이 닿지 않은 채 그 자리에 머물러 있은 지 얼마던가. 아이들이 자라서 더 이상 읽지 않는 동화책, 학습만화, 전집, 양육에 열심을 내겠다며 야무지게 사뒀던 몇 권의 육아도서, 자기계발도서 등 세월이 바란 책들이 책꽂이에 수두룩하다. 잠자고 있던 책들을 이제 세상 밖으로 내보내자. 내겐 의미를 잃어버린 책이 누군가의 인생엔 소중한 한권이 될 수도 있는 법! 기증이든 되팔기든, 봄의 기운만큼이나 생생한 헌책의 가치를 만나볼 시간이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책의 순환1. 공공도서관에의 기증, 대출권수도 늘어난다몇 권의 책을 추려서 집 가까운 북수원지식정보도서관으로 향한다. 도서기증의사를 알리자, 사서가 책의 출판년도, 책의 상태 등을 두루 살핀다. 책의 종류와 기증권수가 적힌 인수증을 받고, 기증절차 끝! 30권 이상 기증하면 기증회원으로 분류, 1년간 대출권수가 5권에서 10권으로 늘어난다고 한다. 정민영 사서는 “기증도서가 전부 도서관에 소장되면 좋겠지만, 혹시 중복될 경우엔 지역 내 복지관이나 작은도서관으로 재기증될 수 있음을 고지한다”고 덧붙였다. 수험서, 간행물 등을 제외한 모든 도서는 기증가능하다. “활발하게 기증을 하는 분들도 많아요. 자녀들이 어릴 적 읽던 책들을 버리긴 아깝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차게 쓰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가져오시죠.” 정민영 사서는 특히 이사철인 봄, 가을에 기증이 많은 편이라고 들려줬다. 평균적으로 개인, 단체에서 기증하는 도서가 1년에 2~3천권 정도 된다는 영통도서관 윤혜정 사서는 “전집 등 양이 많은 경우엔 한번에 100권 정도 기증이 들어온다. 권수가 많을 땐 도서관에서 직접 가지러 가기도 한다”고 했다. 이왕이면 기증 전에 책을 선별하는 수고도 곁들인다면 금상첨화. 낙서라든가 찢어져나간 페이지는 없는지, 케케묵은 것은 아닌지 꼼꼼히 점검하고 기증한다면 그 책을 만날 누군가도 기분이 좋아질 일이다. ▷공공기관 내 북카페_ 멀리 갈 것 없이 민원 때문에 들른 동 주민센터나 시청, 구청 내 북카페에 도서를 기증하는 방법도 있다. 권선구청 내 북카페 ‘서향’ 담당자 허은미 씨는 “주변에 도서관이 없다보니, 지역주민들이 이곳을 자주 이용하는데, 그분들 중에는 도서를 기증해주는 경우도 많다. 기증도서엔 기증해준 분의 성함을 적어넣는다”고 했다.기증 팁> 운영시간 내 연중계속 기증 가능 *수원시립도서관_ 선경도서관을 비롯한 7개 도서관 (대표문의: 031-228-4728) *수원시소재도서관_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을 비롯한 13개 도서관(대표문의: 031-259-1086~8): 2014년 6개 도서관 개관 예정*수원시청, 권선구청을 비롯한 4개 구청 북카페 (대표문의: 서향 031-228-6983) 책의 순환2. 기증으로 채워지는 소중한 한 권의 책, 작은도서관 도서관의 손길이 미처 닿지 않는 소외지역 등에 공공성을 띤 작은도서관들이 하나둘씩 생겨나 수원에만 100여 개가 넘는 작은도서관이 있다. 마을문고나 아파트 단지 내 문고, 교회가 운영하는 문고 등이 그 예. 도서관의 기능과 더불어 주로 공부방이나 프로그램 운영 등의 활동이 활발하다. 기증도서로 도서관이 꾸며지는 만큼 도서후원이나 기증이 활발하게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건네는 (사)한국작은도서관협회 정현명 간사는 “협회, 지회로 택배를 보내거나 가까운 작은도서관에 직접 기증할 수도 있다. 양이 많으면 차량운행도 가능하다. 협회를 통해 기증받은 책은 전국의 회원도서관으로 보내지고, 기증도서의 가격이 높은 경우 원하면 기부금영수증도 발급해준다”고 했다. 집 근처 작은도서관에 내가 기증한 책이 바로 비치돼 여러 사람들과 나눠볼 수 있다니, 지척에서 그 기쁨을 누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책 한권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부장소다. ▷경기도의 ‘행복한책나눔운동’_ 행복한책나눔운동은 경기도가 후원하고 행복한도서관재단이 주관하는 도서기증운동이다. 경기도 내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해, 장애인기관, 군부대, 다문화센터 등 다양한 곳으로 책이 보내지기 때문에 기증도서의 종류에 구애받지 않는다. 출판사를 통해 이월된 책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기도 하지만, 개인의 소중한 기부도 적극 환영한다. 경기도 도서관정책과 박경숙 대표도서관팀장은 “얼마 전엔 화성시 소재 국화도의 행복학습마을에 500권의 도서를 기증, 2010년부터 지금까지 책이 절실하게 필요한 330개소에 15만 여권의 책이 전해졌다”고 말했다. 기증 팁> *(사)한국작은도서관협회 031-667-2584/ 작은도서관(http://www.smalllibrary.org)에서 가까운 도서관 검색, 직접 전달 가능 *행복한책나눔운동_ ‘잠자는 책을 꿈꾸는 책으로’ 홈페이지(www.givebook.or.kr)에서 기증신청(2000년 이후 출간도서에 한정/ 착불 발송, 100권 이상은 재단에서 직접 인수)02-6112-2235 책의 순환3. 알차게 팔자, 서점 속 중고책으로의 변신 책을 통해 금전적인 보탬까지 얻고 싶다면 헌책 매입하는 곳을 활용할 수 있다. 알라딘 중고샵(http://used.aiadin.co.kr/ 1544-2514)에서 팔고자 하는 책의 판매가능여부, 판매가를 확인하고, 지정 택배사나 편의점 택배, 오프라인 중고매장 방문 중 한 가지를 체크하면 된다. 얼마 전 수원역 주변에 알라딘 중고서점 수원점이 오픈, 책 판매는 물론 필요한 책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친환경 중고품 백화점 ‘리싸이클씨티(1588-8425)’에서도 교육도서나 동화책, 전집 등에 한해 매입해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0
- 이주의파주소식 2014년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스크린인쇄 엔지니어’ 채용예정자 모집고용노동부와 파주시는 2014년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두원공과대학교와 함께 청년일자리창출을 위한 ‘스크린인쇄 엔지니어’ 채용예정자를 모집한다. 디스플레이 및 스마트폰 제조에 사용되는 스크린 인쇄기술 교육을 통해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채용약정 기업에 취업시키는 사업이다. 모집대상은 모집일 현재 미취업자로 교육에 성실히 참여할 수 있는 자이다. 교육인원은 1기와 2기 합해 총60명이다. 교육은 1기는 4월 21일~6월27일까지, 2기는 9월15일~11월24일까지 각각 10주간, 1일 8시간씩 진행된다. 교육장소는 두원공과대학교 파주캠퍼스와 채용예정기업 현장이다. 1기의 원서접수는 4월17일까지이며 4월18일 면접전형이 있다. 2기의 원서접수는 8월15일~9월11일까지이며 9월12일 면접전형이 있다. 교육신청서는 홈페이지(http://smbc.doowon.ac.kr)에서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두원공과대학교 (031-935-7036)에 문의하면 된다. 파주시, 2014년 북스타트 교육 개강파주시는 북스타트 자원활동가와 영유아 부모를 위한 총 6주간의 북스타트 교육을 3월27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북스타트 교육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북스타트 철학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교육프로그램으로 박연철 작가의 ‘그림책이 주는 행복’이란 강연을 시작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번 교육은 5월1일까지 매주 목요일, 책과 관련된 다채로운 특강으로 마련된다. 앞으로 이경근 북스타트코리아 실장의 ‘북스타트 철학’, 박미숙 책놀이터 도서관장의 ‘공동육아 실현하기’, 이인수독서교육지도사의 ‘그림책과 마주하기’, 신성욱 신미디어랩 대표의 ‘책 읽는 대한민국 읽기혁명 : 뇌가 좋은 아이’, 김광호 EBS프로듀서의 ‘오래된 미래 전통육아의 비밀’ 등이 이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031-940-5042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시, 세계화수준 경기도내 1위경기도 31개 기초자치단체 중 세계화수준이 가장 높은 도시는 파주시로 나타났다. 30일 한반도선진화재단의 미래도시포럼에 따르면 ‘대한민국 도시의 세계화순위’결과에서 경기도 지자체 중에서 파주시가 70.1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용인으로 69.53점이었고 고양과 수원이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파주시는 전국 78개 지자체 중에서 종합4위를 기록하며 선두그룹에 포함됐다.이번 조사는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시경쟁력이 국가경쟁력이란 관점에서 전국 도시의 세계화 여건, 노력, 성과 등을 조사해 순위를 매겼다. 조사범위는 2010년 7월1일부터 지난해 말까지를 기준으로 삼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4
- 육아와 살림, 정치까지 팔방미인들과 유쾌한 대화 여성대통령, 여성의원, 여성장관 등 여성 정치인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치는 더 이상 남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라고 느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하는 여성들은 선뜻 공감할 수 없는 이질감이 느껴지고, 여전히 정치란 여성에게 ‘가까이 하기 힘든 당신’ 입니다. 먼 미래 인구 비율만큼 여성정치인이 늘어나는 시대가 온다면 분명 척박한 환경에서 여성 정치인의 길을 걸어온 이 시대 여성 정치인들의 노력 때문일 것입니다. 선거를 앞두고 집안일과 바깥일, 여성 정치인을 보는 곱지 않은 시선까지 감수하며 불철주야 노력하는 여성 정치인들을 만났습니다. 같은 여성으로서 힘든 길을 걸어가는 그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안산시의회와 경기도의회에서 활동 중인 우리지역 여성의원들을 초대했습니다. 그녀들과 덜 영글었지만 그래서 싱싱할 수밖에 없는 여성정치이야기를 지금 시작합니다. 아이에겐 늘 미안한 엄마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 중사회자 : 선거준비로 바쁘시죠? 요즘 어떻게들 지내세요? 황효진 의원은 결혼하신지 얼마 안 돼서 더 바쁘죠? 하루 일과와 고민에 대해서 말해주세요.황효진 : 네 아직 신혼이에요. 3개월 된 아들이 있고요. 올해 선거 준비를 하면서 육아가 가장 큰 고민이네요. 다행히 남편이 육아휴직을 신청했어요. 용기를 내고 다시 시작합니다. 제 아침 일상은 아침에 일어나면 아기 기저귀 한 번 갈고, 분유 먹인 후 아기를 친정엄마에게 보내고 하루 일과가 시작해요. 낮 시간은 지인들에게 전화해서 출마 알리고 있습니다.박은경 : 성인이 된 큰 아이 둘은 엄마 손이 필요 없는데 막내 고2 딸이 숙제고 고민이에요. 며칠 전에는 6시40분에 딸을 깨워야 하는데 깜박 잠이 들었나 봐요. 막내가 내가 잠든 사진과 ‘엄마가 밥도 안 준다’는 글을 가족 대화방이 올리고는 학교에 가버렸어요. 어찌나 미안하던지. 사회자 : 홍연아 의원님은 시의원 시절에 낳은 아이는 잘 자라나요?홍연아: 네. 그 아이가 이제 일곱 살이에요. 새벽에 전철역에서 명함 돌리고 8시 40분쯤 집에 들어가 아이 어린이집 보내며 잠깐 얼굴 마주쳐요. 어떤 아이든 좋은 행동만 하는 건 아니잖아요. 나쁜 행동을 보일 땐 내 탓 인거만 같아 걱정이고 고민이에요. 며칠 전에는 가방을 싸서 집을 나가겠다고 해서 충격 받았어요.사회자 : 일곱 살이 가출선언인가요?홍연아 : (웃으며) 네 그렇죠. 가방을 열어보니 좋아하는 장난감만 가득 들어 있어 한바탕 웃었지만 아이가 커가는 걸 보면 깜짝깜짝 놀라요.나정숙 : 지난 선거에서는 비례대표 의원 활동을 시작했으니 개인적으로 이번 선거가 처음이에요. 처음 선거운동에 임하는 것이 가장 큰 스트레스고 걱정이다. 선거라는 것이 개인의 의지보다는 중앙당의 결정에 좌지우지되는 면이 커서 한계를 실감합니다.원미정 : 도의원으로서 임기가 6월 말 까지라 그 때까지 도의원으로서 상임위 회의다 심의 등 해야 할 일이 산더미인데다 올해는 도와주는 사람도 없이 혼자 선거를 준비해야 하니 심리적인 부담감이 커요. 지역사회 주인공은 여성, 더 많은 여성정치인 필요해사회자 : 엄마이면서 집안일까지 함께 해야 하니 더 힘들어 보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이 정치를 하는 이유, 그리고 꼭 해야만 하는 이유는 뭘까요?홍연아 : 지방 자치, 지역사회의 주인공은 여성이에요. 지역사회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도 여성이죠. 그런데 2006년 이전에는 지방의회에서도 정책을 결정하는 자리에 여성은 전무하고 100% 남성이었어요. 전 앞으로 10년 안에 여성들의 정치참여가 지금보다 10배는 더 높아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정치도 좀 변할 수 있을 거에요.박은경 : 막상 의회 활동을 해 보니 여성 특유의 섬세함, 수평적인 사회관계가 정치와 잘 맞는 것 같아요. 남자들은 의사결정에서 수직적인 구조에요. 당에서 결정하면 다 따라야 한다든지 그런 경우가 많아요.나정숙 : 맞아요. 정당을 떠나서 같이 연구하고 조례를 발의하기도 했죠.황효진 : 산후조리원에서 만났던 젊은 엄마들은 국회의원과 시의원을 구분 못할 정도로 정치에 관심이 없었어요. 학교 통학버스며 아이들 교육비 지원 이런 거 다 지방의회에서 하는 거라고 열심히 알려줬더니 이제는 조리원 동기들이 SNS로 민원을 올려요.(웃음)나정숙 의원 : 그래도 한국사회에서 여성이 정치를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죠. 특히 결혼을 하면 시댁식구들과 상하관계가 딱 생기잖아요. 한국사회의 성평등지수가 아랍권인 이집트나 수단과 비슷하다는 건 그만큼 여성들의 정치참여가 낮기 때문 아닐까요? 수평적 인간관계 익숙한 여성 정치하기 더 좋아사회자 : 여성정치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서 그런지 준비도 많이 해야 하고 말도 잘해야 하고 그렇지 않았나요? 여성 정치인으로 힘들었던 일 좀 이야기해 주세요.박은경 : 남성에 비해 활동이 두드러져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힘든 점이랄까요? 특히 조기축구회 같은 모임엔 자주 참석해서 의견 듣기가 힘든데 간혹 ‘일 있을 때만 찾는다’고 면박을 받기도 해요.사회자 : 그렇게 면박을 주실 땐 어떻게 대처하세요?박은경 : 솔직히 말씀 드려요. 일요일 아침 일찍 맘 편하게 나와서 축구를 할 수 있는 건 가정에서 부인이 아이들 챙기고 집안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죠. 사회자 : 여성 유권자의 여성 정치인 지지도가 낮아 ‘여성의 적은 여성이다’라는 말이 있는데요 공감하시나요?원미정 : 그렇지 않길 기대하죠. (웃음) 그러나 여성정치인이 활동하기에 좋은 환경이 아직은 아니에요. 의회 문화가 아무리 진보했다고 하더라도 위원회 위원장을 뽑을 땐 나이 많은 남자의원이 차지하게 되거든요. 여성들이 좀 더 당당하게 자기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구요. 선거기간에도 당당하게 임한다면 당연히 지지도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웃음) 명예보다는 신념을 지키기 위해 정치를 한다는 강단 있는 그녀들과의 대화는 시종일관 유쾌하고 즐거웠다. 그러나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일정에 얼굴에는 피곤의 그림자가 내려앉기도 하고 틈틈이 걸려온 전화통화로 대화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때 마다 안타까움과 안쓰러움이 교차했다. 더 많은 여성이 그 몫을 나눠가진다면 저 피곤이 덜할 수 있을까? “정당을 떠나 여성의 정치참여가 늘어나길 간절히 바란다”고 입을 모으는 여성정치인들. 그녀들의 바람에 여성 유권자인 주부들이 화답할 수 있을지 6월 지방선거가 사뭇 궁금해진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3
- 의왕시소식 - 2014년 4월 1주 의왕시 중앙, 글로벌도서관 도서관주간 행사 개최의왕시 중앙도서관과 글로벌도서관은 50회를 맞는 도서관주간을 맞아 오는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중앙도서관은 4월 15일부터 16일 이틀간 초등학교 2~4학년을 대상으로 ‘나.너.우리’ 독서 치료프로그램을 운영한다. 4월 17일 오후 5시에는 맘마미아 등 유명한 뮤지컬 작품을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해설과 함께하는 뮤지컬 여행’ 공연과 4월 19일 오후 2시와 4시에는 어린이 마당극 ‘훨훨간다’를 공연한다.또 시민들이 자연과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중앙도서관 숲마루를 4월부터 개방한다. 오전동에 위치한 글로벌도서관은 4월 4일에는 ‘책 놀이 체험행사’를, 4월 5일 오후2시에는 ‘도서관에서 함께하는 매직&버블쇼’를 운영한다. 4월 18일에는 초등학생 1~6학년을 대상으로 ‘창의력 팡팡 과학 북아트 체험행사’를, 4월 19일 오후 2시에는 ‘꿈 도둑의 꿈’ 뮤지컬 공연이 준비돼있다.중앙도서관은 4월 3일부터 인터넷 접수를 통해 행사 참여 신청을 받으며, 글로벌도서관은 3월 24일부터 접수 받는다. 의왕시, 2014년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나서의왕시가 중소기업에게 400억 원을 지원하는 ‘2014년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계획’을 공고했다. 내수부진과 수출 감소 등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농협 등 6개 은행과 융자금 지원 협약을 맺어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 특히 더 많은 중소기업이 자금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대상을 확대하는 관련 조례도 지난 3월 13일 개정해 공포했다. 개정된 조례에 따라 올해부터는 관내 소재 제조업체 및 창업기업, 벤처기업으로 한정되었던 육성자금 지원대상이 기존 지원 업체 외에도 의왕시 관내로 이전하는 기업 중 비용의 50%이상 지불하였거나, 건축허가를 득하고 공정률이 50%이상인 기업과 지식서비스산업, 외주가공기업, 산·학·관 협력사업 참여기업 등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기업들이 지원받는 육성자금으로는 운전자금과 기술개발자금, 시설자금이며 자금의 종류별로 융자금액은 5억 원 이내로 최고 10억 원을 초과할 수 없으며, 융자기간은 운전자금과 기술개발자금은 3년, 시설자금은 5년으로 하되 이자의 3%를 의왕시가 보전해준다또한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결정을 받았으나 담보여력이 부족하여 융자를 받지 못하는 기업체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는 특례보증 제도를 통해 중소기업체는 2억 원, 소상공인에게는 2천만 원까지 특례보증도 해준다. 의왕시, 출산에서 육아까지 지원시책 안내 책자 제작의왕시는 저출산 극복 및 출산친화적인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출산 및 각종 육아 지원 정책을 안내하는 책자를 제작했다.안내 책자에는 의왕시 임신 출산 지원 내용과 아이의 성장에 맞는 육아지원 내용,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지원 내용 및 신혼부부 가정, 취약계층 가정, 농어업인 가정, 입양 가정에 맞는 지원 등 다양한 내용이 신청 방법과 함께 안내되어 있다.책자에 소개된 주요 지원 내용으로는 난임 부부 지원,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 출산용품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가정 양육수당 지원, 출산 장려금 지원, 신혼부부 건강검진 지원 등이 있다.보건소 관계자는 “시에서 지원하는 출산 육아사업 내용을 알지 못해 혜택을 못 받았던 시민들을 위해 책자를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안내 책자는 각 동별 주민센터와 시청 민원지적과, 보건소에 비치되어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보건소 모자보건팀(031-345-3592)으로 연락하면 된다. 의왕시,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 추진의왕시는 생계유지 문제로 안전사각지대에 놓인 재난취약가구에 대해 안전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기, 소방, 건축 전문가들로 구성된 안전복지컨설팅단을 구성, 지난주 선정한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가구 60가구에 대해 오는 10월까지 점검 및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이번 점검을 통해 노후화된 부품 등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교체수리를 실시하고 사고예방을 위해 시설물 안전사용법, 안전점검 요령 등에 대한 안전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안전복지컨설팅단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대상가구의 취약분야를 사전에 파악한 후 재난발생 가능성이 있는 시설에 대해서는 안전점검과 정비를 실시함으로써 고효율의 맞춤형 안전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