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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높은 보청기 선택 방법 보청기는 난청으로 인하여 청력이 떨어진 경우에 소리를 더 잘 듣기 위한 보조기구다. 이러한 보청기를 선택할 때 가성비를 얘기하자면 그것은 음질에 대비한 가격이라고 할 수 있다. 난청 판정을 받았다면, 보청기를 하루라도 빨리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문제는 경중도 난청부터 중고도 난청, 노인성 난청, 소음성 난청, 유소아 난청, 편측 난청 등 난청의 종류가 많고, 보청기 종류도 오픈형, 귓속형, 초소형, 귀걸이형 등 다양하다는 것이다. 이렇듯 다양한 보청기 종류 중 음질 대비 가격, 즉 가성비 높은 보청기를 꼽으라면 필자는 우선 오픈형 보청기를 추천한다. 오픈형 보청기는 덴마크, 미국 등 보청기 선진국에서 판매량의 70~80%를 유지하고 있다. 왜 선진국에서는 오픈형 보청기 사용자가 많을까? 첫째 음질이다. 소리의 집음 능력과 본인 울림이 자연스러워 음질 만족도가 높다. 둘째 귓속이 편안하다. 귓속형의 경우에는 이물감이 많이 들지만, 오픈형의 경우 이물감을 거의 없이 편안하다. 셋째 경도 난청부터 고심도 난청까지 다양한 난청에 적용이 가능하다. 넷째 블루투스를 이용하여 훨씬 더 선명한 청취가 가능하다. 다섯째 배터리 교환형이 아니라 충전형이라는 것이다. 오픈형 보청기와 대비되는 귓속형을 덜 선택하는 이유는 귓속형이 초소형 사이즈로 만들어 외이도에 넣기 때문에 눈이 잘 보이지 않는 다는 것 외에는 음질 등 다른 실용적인 면에서 단점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청기 착용에 대한 인식이 호의적으로 변화하면서 선진국에서 오픈형 보청기의 보편화가 이루어 졌고, 국내시장도 빠르게 오픈형 시장으로 바뀌고 있다. 보청기 종류 외에 보청기 선택 시 가성비를 높이기 위해 고려해야 할 일반적인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는 음질이 편안한 보청기, 둘째는 가격이 착한 보청기, 셋째 전문 청능사, 전문 청각사 등 보청기 전문가의 전문적인 피팅 노하우, 넷째 철저한 사후관리, 다섯째 무상보증기간으로 보증기간이 긴 보청기를 선택하는 것이다.서울덴마크보청기 부천중동난청센터허철규 원장 202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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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 고려대학교 바이오의공학부 안동건(중대부고 3학년) 안동건 학생(강남구 중대부고 3학년, 2022년 2월 졸업 예정)은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고려대학교 바이오의공학부(학교추천전형)에 합격했다. 깊이 있는 탐구 역량이 돋보이는 안동건 학생의 수시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진로 설정>두통 → 뇌파 흥미 → 의공학 → 뇌공학 주목바이오의공학 분야는 의학, 기초과학, 공학을 아우른다. 안동건 학생에게 ‘의공학’으로 진로를 서정하게 된 계기를 물으니, 예상치 못한 답변이 돌아왔다. 어렸을 적부터 편두통이 심한 편이었고, 대체 두통은 왜 발생하며 어떻게 해야 두통이 잘 일어나지 않는지에 대한 고민을 해가며 자연스럽게 뇌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는 것이다.“뇌에 대해 알아갈수록 인간의 사고활동은 어떻게 일어나는 것일까? 생물은 어떻게 기억이라는 것을 할 수 있는 것일까?와 같이 흥미로운 주제들이 많았습니다. 또한 알파파, 베타파와 같은 뇌파들이 정확히 어떠한 기재를 하는지와 같이 아직 뇌와 관련해서는 알려지지 않을 것들이 많다는 점이 저의 흥미를 더욱 자극했스니다. 고 2학년 말 즈음 대학 진학을 앞두고 여러 학과를 살펴보던 중 의공학에서 ‘뇌공학’을 전문적으로 다룬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 미지의 영역이 많은 뇌공학을 연구해, 앞으로 인류복지에 기여하고 싶습니다.”<비교과 활동>컴퓨과학동아리에서 ‘뇌파 탐구’ 활동안동건 학생은 다양한 비교과 활동(교과 외 활동)을 했지만, 그 중에서도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수과학 연구 활동을 하는 컴퓨터과학동아리 ‘Studio-X’를와 중대부고(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진로 프로그램인 과학탐구반 ‘프린키피아’를 주요 활동으로 꼽았다.“동아리에서는 저의 관심 분야인 뇌과학을 주제(‘뇌파 측정 장치의 보완을 통한 중독 상태의 뇌파 탐구)로 탐구했습니다. 다양한 뇌파측정장치의 특징을 분석하고 가장 최적화된 장치의 활용을 통해 3곡의 선호곡에 대한 중독 상태에서의 뇌파 변화와 싫증 상태에서의 뇌파변화를 관찰하는 과정에서 파이선을 이용한 코딩을 활용했습니다. 3년간 다닌 대학부설과학영재교육원의 경험을 살려 부원들이 탐구 주제를 선정하는 것을 도와주고 탐구 목적에 따라 탐구 방법을 수립 다른 부원들의 관심 분야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탐구했고, 다른 분야의 지식을 넓혀갈 수 있었습니다.과학탐구반 ‘프린키피아’에서는 물리, 화학, 생물, 지학 분야의 실험을 선생님들과 함께하며 과학 실험 전반에 대한 기초를 실습을 통해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학생부 세특>① 최고승자법 이용한 항생제 내성세균 예측안동건 학생은 코로나19 상황의 악화로 인류를 위협할 수 있는 병원체에 대하여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그중 항생제 내성세균 즉, 슈퍼박테리아에 주목했다.슈퍼박테리아는 현대에 들어 항생제의 남용으로 많이 생겼다. 그렇다면 과연 항생제를 사용했을 때 얼마 정도의 내성균이 생길지에 대해 탐구했다. 이 과정에서 기존에 많이 사용하는 산술평균이 아닌 최소자승법을 이용해 더 정확한 모델을 만드는데 성공했다.② 폐의약품 처리 가능한 세균 탐구또 다른 연계 주제 탐구로 ‘폐의약품을 잘못 폐기했을 때 상당한 수준의 환경오염과 경제적 손해, 그리고 내성균이 발생한다’는 점에 주목했다.생태계에 존재하는 다양한 미생물을 사용해 친환경적으로 분해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최소배지에 폐의약품을 첨가하는 방법으로 사용기한이 지난 폐의약품 분해가 가능한 세균을 우리 주변에서 찾아봤다. 그 결과, 폐의약품 분해가능 세균은 흔하지 않지만, 슈도모나스 퓨티 세균 등을 비롯해 일부 미생물을 통해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③ 다채로운 융합형 심화 탐구 활동안동건 학생은 이 외에도 환경문제와 관련해 가축 사육으로 인해 발생하는 메테인 저감 방법, 바이오 에탄올의 효율적 합성 방법, 흡착 물질을 이용한 폐수 처리 장치 고안 등 다양한 탐구를 진행했다.<내신관리 & 공부법>자신만의 교재를 직접 제작해 공부안동건 학생은 하루에 한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했다고 한다. 하루에 여러 과목을 하려 하면 어떤 때에는 목표했던 분량을 완전히 채우지 못 한 채 다른 과목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많고, 흔히 공부의 흐름이 끊기는 느낌이 많았다는 것. 그래서 요일별로 공부할 과목을 정하고 목표했던 것을 끝내고자 노력했다. 그날 목표했던 분량을 끝내기 전에는 절대 잠을 자지 않고 계획했던 것을 지키려고 할 만큼 자신과의 약속과 실천 의지가 강했다. 자신만의 공부법도 철저히 지켜나갔다.“국어, 영어는 문제 풀이보다 시험 범위의 지문에 대한 완벽한 이해가 가장 중요합니다. 수능과는 다르게 내신은 문제의 95%가 정해진 지문 안에서 나옵니다. 때문에 저는 시험 범위에 해당되는 모든 지문에 대해 시중에 나와 있는 모든 참고서, 교사용 지도서와 같은 각종 책, 문서를 참고해 정리한 교재를 직접 제작해 공부했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지문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면 기본적인 문제뿐아니라 지문 변형 혹은 연계된 외부 지문에 관한 문제 역시 쉽게 풀 수 있습니다. 문제해결 능력이 더욱 중요한 수학, 과학탐구 과목은 출제되는 유형을 세부적으로 분류해 각 유형의 풀이 방법과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3~5 정도 반복해 풀면서 익혔습니다.”<후배들을 위한 조언>안동건 학생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내신관리 외에, 자신의 전공적합성과 관련된 교내외 활동(수업시간 발표와 탐구 활동 등)을 강조했다.“다만, 탐구 활동의 경우 교과서에 있는 내용을 재현하는 ‘체험에 의의를 둔 활동’이나 단순 조사보다는 자신의 관심 분야와 관련해 기존에 없는 새로운 탐구를 하는 것이 나중에 실질적으로 써먹을 수 있는 활동이 됩니다. 첫째, 목표가 명확하면 이와 관련된 비교과 활동을 집중적으로 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있는 활동은 전부 하라. 둘째, 비교과 활동 중 보고서를 쓰는 등의 탐구활동이 있다면 진부한 주제는 가급적 지양하라. 셋째, 비교과 활동도 중요하지만 이에 앞서는 것은 내신이다. 내신 관리 열심히 해라. 이 세 가지를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습니다.”Tip 나만의 수시 준비1. 전공 관련 독후 활동안동건 학생은 의공학과 관련해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와 <열두 발자국>을 읽었다.“<과학 콘서트>는 한 번 쯤 고민해봤을 법한 현상들을 과학적으로 정말 재미있게 서술한 책이라 인상 깊게 읽었습니다. <열두 발자국>은 정재승 교수의 강연을 묶어 놓은 책으로 뇌공학을 토대로 ‘왜 많은 사람들이 선택 장애를 앓고 있는가’와 같이 흥미로운 주제들을 설명한 책이다. 뇌공학이 정말 많은 현상들을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을 체감했고, 뇌공학에 대해 한층 심도 있는 이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2. 면접 대비 팁안동건 학생은 교내 토론대회에서, 학교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면접 대비 팁에 대해 이렇게 덧붙였다“저는 소위 말해 ‘말발’이 있었는데, 이러한 웅변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배경 지식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말하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고 나의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를 풍부하게 제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면접을 잘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과학 분야와 관련된 책이나 뉴스, 기사들을 꾸준히 시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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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성적, 복습만 제대로 해도 크게 오를 수 있다! 참담한 복습 테스트 결과어느덧 1월 중순이 되었다. 겨울방학 특강이 한창이다. 학생들은 여러 학원에서 수업을 듣느라 바쁘다. 영어 학원, 국어학원, 수학 학원, 과학 학원 등등. 수학으로 한정 지어도 여러 과목을 수강하느라 정신이 없다. 예비 고1이면 ‘수학 상, 수학 하’ 는 기본에다가 선행 공부까지 한다. 예비 고2, 고3은 배우는 내용의 난이도가 올라가므로 더 할 것이 많다. 이래저래 대학을 가기 위해선 방학에 바쁠 수밖에 없다.학원 강사인 나도 덩달아 바빠진다. 방학 특강 진도를 2월까지 마무리하기 위해 열심히 수업한다. 그러나 앞만 보고 달려서는 실속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종종 수업시간에 복습테스트를 본다. 복습테스트는 제대로 아이들이 수학을 소화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제대로 공부를 하고 있다면 복습테스트는 만점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결과는 참담하다. 무엇이 문제인 걸까?똑같은 문제는 맞아야 한다복습테스트에는 저번 시간에 배웠던 문제를 숫자도 안 바꾸고 그대로 출제하곤 한다. 그렇게 해도 틀리기 때문이다. 시험을 출제하는 내 심정은 어떨까? 나는 학생들이 ‘선생님, 저희가 돈을 내고 학원에 다니는데, 저번 시간에 배웠던 문제를 왜 또 풀어야 하나요? 시간 낭비일 뿐이에요. 새로운 문제를 주세요.’ 라고 말하길 바란다. 그래야 나도 새로운 것들을 알려줄 수 있고 진도도 빠르게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들은 복습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 열심히 진도만 나가고 새로운 숙제하기 바쁘다. 복습은 숙제 0순위다이제는 아예 ‘복습하기’, ‘오답 노트 만들기’ 등을 숙제로 내곤 한다. 그렇게 해야 그나마 조금 공부한다. 학생들이 복습을 거창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냥 백지에다가 어려웠던 문제를 다시 풀기만 하면 된다. 모든 문제를 풀 필요도 없다. 임팩트 있었던 5~10개의 문제만 다시 풀어도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복습을 안 하는 아이들을 위해 같은 것을 계속 수업하기도 한다. 학생들이 약한 부분을 반복해서 수업을 하고 훈련을 시킨다. 집에서 다시 되새기질 않으니 수업시간에 공부를 시키는 것이다. 복습은 몰아서 해도 괜찮다복습을 하지 않는 행동은, 맛있는 음식을 입에만 넣었다가 다시 뱉어내는 것과 같다. 열심히 씹고 소화시켜야 하는데 말이다. 학원을 다니고 공부를 하는 이유는 성적이 오르기 위해서다. 복습이 잘 되지 않으면 성적은 절대 오르지 않는다!복습을 바로바로 할 수 있으면 제일 이상적이지만 시간이 없을 수 있다. 그럴 때는 몰아서 해도 괜찮다. 실제로 제자들 중에 좋은 결과를 내는 친구들은 복습을 몰아서 하곤 한다. 하루나 이틀 정도 정해서 수업 때 배웠던 내용들을 다시 보는 것이다. 나도 학창시절에 몰아서 복습했었고 많은 효과를 봤다.관련 개념 다른 문제에 적용시켜 보는 훈련복습할 때 제일 중요한 점은 뭘까? 우선 수업 때 배운 어려운 문제들을 백지에 다시 풀어보게 될 것이다. 이때 풀이가 기억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면 자기도 모르게 선생님의 모범 풀이를 다시 보게 될 것이다. 여기까지는 괜찮다. 마치 영어 문장을 읽듯 필기한 풀이를 독해하게 된다. 이는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지만, 이것만 가지고는 실력이 늘지 않음을 알아야 한다. 자신이 배운 내용을 100퍼센트 이해했는지 암기했는지 구분해야 한다. 따라서 관련 개념을 다른 문제들에 적용시켜 보는 훈련을 해야 한다. 이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배운 것과 유사 문제들이 많아야 하고 그것들의 답까지도 확보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잘 소화했는지 계속 문제를 풀어봐야 한다!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이 과정을 수행한다. 반면 많은 학생들이 복습을 수박 겉핥기로 한다. 그러면 머릿속에 남는 게 없을 것이다.항상 강조하는 것은 공부란 실력이 느는 방향으로 행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배운 것들도 제대로 소화 못하면 새로운 것은 왜 배우는 것인가? 복습만 제대로 해도 크게 성적이 오를 수 있다. 시험이 끝난 뒤 ‘이 문제는 수업 때 해줬던 문제인데 왜 틀렸니?’ 라는 말이 안 나와야 한다. 지금 당장 배운 것들을 복습해보자!전인덕 원장일산 후곡 아이디수학학원031-919-8912 20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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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가톨릭대학교 간호학과 양수정(대화고) 학생 코로나 상황이 이어지면서 현장 의료진의 소식을 자주 듣게 됩니다. 특히 환자에 대한 치료와 돌봄을 함께 해내는 간호사들의 노고에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이 동시에 들기도 하죠. 자신의 업무를 묵묵히 수행해 내는 그들처럼 소아청소년과 간호사의 꿈을 키우며 오로지 한길로만 준비해 온 학생이 바로 가톨릭대학교 간호학과에 진학한 양수정 학생(대화고)입니다. 그의 수시 준비 과정을 정리해보았습니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소논문과 교내대회 준비하며 간호사라는 꿈 구체화수정 학생은 수시 학종을 목표로 진로 희망학과에 진학하기 위해 성적과 비교과 활동을 꾸준히 관리했다. 전 과목 학교 내신은 1.91이며 지원 학과 모두 수능 최저가 없었기에 수능은 치르지 않았다. 서울대와 중앙대 가톨릭대 가천대 성신여대 차의과대학 서울여자간호대학교까지 7개 대학 모두 간호학과를 지원했다. 이중 서울대와 가천대를 제외한 5개 대학에 합격했고, 가톨릭 대학교를 최종 선택했다. 고교 시절 가장 염두에 둔 활동으로는 클러스터 교육과정인 ‘사회과제연구’를 꼽았다. 진로계열이 비슷한 친구와 함께 팀을 이뤄 ‘현대 의료사회에서 간호사 호칭 문제가 직업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제목으로 소논문을 1년에 걸쳐 작성했다. 이 과정에서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퇴직 간호사, 개인병원 간호사 등을 직접 만나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환자를 늘 대해야 하는 간호사의 힘든 점은 무엇인지, 또 현대 의료사회의 다양한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직접 뛰어다니며 자신의 희망 진로인 간호사를 만나 완성한 연구결과라 무척 뿌듯했다고 한다. 교내 대회인 ‘TED talk 대회’ 참가 경험은 자신의 진로를 한번 더 깊이 성찰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 친구들 앞에서 PPT 자료를 보여주며 꿈에 대해 발표하는 대회였는데, 꿈을 위해 지금까지 노력해온 과정을 스토리텔링으로 서술해 수상을 했다. 질병으로 고통받는 아이를 도울 수 있는 소아청소년과 간호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구체화하게 된 의미 있는 시간으로 기억했다. 수행평가 시 희망 진로 드러내려 노력학종을 목표로 할 경우 학생부 관리는 필수다. 수정 학생은 특히 세특 관리에 공을 들였는데 스트레스 받지 않으면서 세특을 관리하는 노하우를 다음과 같이 전했다. “세특을 위한 진로 탐구활동과 수행평가를 별개의 것으로 생각해선 안 된다”며 “수행평가를 준비하기 전에 수행평가에서 어떤 방향으로 내 진로를 드러낼 수 있을지 소재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일예로 생활과 윤리 시간에 ‘뇌사의 판정 기준 논쟁’에 대한 수행평가 공지가 나왔다면 수행평가 시 뇌사의 기준에 대해 정확하게 서술하고, 뇌사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본 후 ‘뇌사와 식물인간의 차이’라는 주제의 자료를 제작해 발표하는 것이다. 그러면 이 내용과 과정을 세특으로 기록할 수 있게 된다. 과목별 발표 때도 큰 틀의 주제는 제시되지만 세부 발표주제는 스스로 정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 수업시간에 배운 주제를 더 연구하고 희망 전공을 드러내 발표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세특 관리의 또 다른 노하우로 수업 시간의 태도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12년간 수업 시간에 단 한 번도 졸아 본 적이 없다고 강조하며, 수업에 집중하고 선생님의 질문에 대답하며 열정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고자 노력했는데, 이런 과정과 자세가 모두 세특에 잘 반영됐다고 한다. ‘개념에 충실하자’ 자신만의 공부법 실천모든 공부의 기본은 개념이다. 하지만 문제 풀이에 급급하다 보면 개념의 중요성을 놓치게 될 때가 많다. 수정 학생은 ‘개념에 충실하자’라는 자신만의 공부법을 실천했다. ‘개념을 알아야 문제도 오개념 없이 정확하게 풀 수 있다’라는 생각을 항상 마음에 담아두며 공부했다. 보통 시험 한 달 전부터 본격적인 내신 대비를 시작했다. 수업 시간에 과목마다 꼼꼼하게 선생님의 설명을 필기했고, 필기 내용과 나눠준 보충자료(프린트물)를 모두 암기했다. 암기할 땐 예시를 위주로 했는데 예시를 떠올리면 개념을 쉽게 유추해 낼 수 있는 힘이 생기고, 예시가 시험문제로 출제되는 경우가 많아 도움이 됐다. 수학은 한 학기 정도의 분량을 사전 예습하고, 문제집 한권을 독파한다는 마음으로 공부했다. 시험을 앞두고선 독파하고 있던 문제집과 보충자료를 5번씩 풀었다. 여러 권의 문제집을 풀기보다 한권의 문제집을 반복해 푸는 것이 더 효율적인데, 같은 문제집을 여러 번 풀다보면 내가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를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학기 중엔 주로 내신 공부에만 전념했고, 평균적으로 주중 6시간, 주말 8시간 정도를 공부했다. 하루 공부는 좋아하는 영어 과목부터 시작해서 빠르게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것들을 빨리 끝낸 후 취약 과목에 시간을 쏟아 부었다. 취약 과목부터 시작해 시간이 지체될 경우 잘하는 과목까지 공부하지 못하게 될 수 있어 시간 분배를 세심히 했다. 취약 과목인 수학은 쉬는 시간 10분마다 3문제 풀기를 목표로 했다. 문제를 빨리 해결하지 못하는 단점을 극복하고자 쉬는 시간처럼 제한된 시간에 빠르게 해결책을 생각하며 수학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했다. 어려운 문제일 경우 1문제를 제대로 고민해보기 위해 시간을 넉넉히 잡았고, ‘하루에 항상 3시간 이상 수학 공부하기’라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실천했다. 자신이 꿈꾸는 진로 향해 소신껏 나아가길고3 수험생으로 살아가는 시간은 힘든 시기인 만큼 부정적인 생각도 쉽게 찾아온다. 수정 학생은 1,2학년 때보다 더 열심히 공부했으나 성적이 떨어지기도 했고, 2등급 받던 과목이 4등급이 되는 경험을 했다. 하지만 이때 부정적인 감정에 사로잡히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무엇보다 성적이 내 인생의 등급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므로 성적이 떨어지면 속상할 수 있지만, 그로인해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히지 말기를 당부했다.고3 때 수정 학생은 ‘굳이 힘들다는 간호사를 왜 하려 하냐’, ‘체력도 약한 사람이 간호사를 어떻게 하냐’와 같은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소신대로 나아갔다. “타인의 조언에 휩쓸리지 말고 내가 꿈꾸는 진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 중요해요. 미래에 다른 진로를 선택하게 될지라도 내가 꿈꾸던 것을 경험해본 후에 진로를 변경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후배님들도 자신의 길을 당당하게 개척해 나아가길 바랍니다.” 20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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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꾸준하고 계획적인 학습과 생명과학 진로동아리 활동으로 서울대 합격!” 2022 대입 수시전형을 쉼 없이 준비하면서 노력해 온 학생들은 합격의 기쁨을 누리는 시간이다. 오랜 시간 열심히 노력하고 꿈을 키워온 학생들의 값진 노력이 빛을 발하는 시간이다. 자신만의 꾸준함과 생명과학에 대한 열의로 동아리 활동도 열심히 이어가 서울대학교 식품동물생명공학과에 합격한 최가현 학생의 수시 준비 비결을 수시합격생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들어본다. 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매일 꾸준히 공부하는 게 으뜸 비결 진명여고(교장 송연식)를 졸업할 예정인 최가현 학생은 2022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학교 식품동물생명공학과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가현 학생은 자신의 합격비결로 고등학교 생활 내내 꾸준했던 것을 꼽았다. 가현 학생은 “수능 공부를 준비하다 보면 ‘내가 이걸 다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공부할 게 너무 많아서 막막해지기도 했어요. 하지만 공부는 한 번에 몰아서 하는 게 절대 아니라는 걸 항상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매일 꾸준히 조금씩 풀어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꾸준히 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이 해야 할 공부를 지켜내는 꾸준함을 잃지 말고 공부하기를 바랍니다”라고 조언했다. 생명과학에 진로 맞춘 동아리 활동으로 차별화 가현 학생은 교내 활동 중 동아리 활동에 가장 큰 의미를 두었다. 자율동아리 ‘에코바이오랩’에서는 생명현상에 대한 탐구와 실험을 진행했다. 생명과학 방향으로 진로를 설정한 가현 학생은 생명현상에 대한 지적 호기심과 탐구심을 보여주고 싶었고 주도적으로 주제를 선정하고 탐구하는 과정을 동아리 활동을 통해 보여주기를 원했다. 가현 학생은 “특히 동아리 활동 중 하나로 실험을 진행하면서 실험이 적성에 맞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중에 연구원으로도 일해보고 싶다는 꿈이 생겼어요. 제가 관심이 있는 분야에서 작게나마 실험을 해보았다는 사실이 단순히 생기부나 자소서에만 도움이 되는 게 아니라 저의 진로 의지를 더 굳혀준 것 같아 좋았어요”라고 말했다. 또, 수학동아리 활동도 있었는데 생명현상 속에 숨겨진 수학적 원리를 찾아 보고서를 제출하며 생명과학이라는 진로에 대한 다양한 활동을 보여주었다.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이 활동의 어떤 부분이 나를 차별화시켜줄 수 있는지 생각하면서 가현 학생은 생기부나 자소서에 들어갈 내용을 정리했다. 자소서 작성은 되도록 빨리, 면접 준비는 Ⅱ 과목 공부로 가현 학생은 자소서를 준비할 때 1번 항목에 가장 중점을 두었다. 학문에 대한 호기심을 보여주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서 동아리 활동하면서 진행했던 실험을 자세하게 풀어서 작성했다. 가현 학생은 자소서를 8월 중순부터 준비했다. “저는 자소서를 좀 늦게 쓰기 시작한 것을 후회합니다. 늦게 시작하다 보니 시간에 쫓겨서 아쉬운 부분이 있어도 수정하기 어려웠던 기억이 있어요. 여름방학이 시작하면 생기부를 계속 읽어보면서 질문에 어떤 내용이 들어가야 나의 장점을 부각할 수 있을지 생각하고, 8월 초부터 쓰기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또, 한 번에 몰아 쓰기보다는 자신이 편한 시간대를 자소서 쓰는 시간으로 정해서 매일 조금씩 작성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리고 주변에 자소서를 첨삭해줄 수 있는 분들을 최대한 많이 찾아 여쭤보고 첨삭 받는 것을 추천했다. 가현 학생은 면접시험의 경우 말하는 것을 연습하기 전에 차라리 교과목(탐구과목)을 제대로 공부해가라고 말했다. “제시문 면접은 자신만의 풀이 과정을 설명하는 것이기 때문에 설명을 잘하는 것보다 문제를 잘 푸는 게 더 좋아요. 저도 서울대 면접을 볼 때 화학Ⅱ과목을 다시 공부하지 않았다면 절대 풀 수 없는 문제가 나왔어요. 모의 면접을 봤던 시간에 화학Ⅱ과목 공부를 더 할 걸 하고 후회했어요”라고 말했다. “생명과학 진로 관련 책 추천합니다” 가현 학생은 양천구 목동 청소년수련관의 ‘청소년 봉사동아리 D.I.Y’에 가입해 활동했다. 1학년 때는 어르신들에게 반찬도 배달하고 말벗도 해드리는 봉사였고 코로나 상황이었던 2학년 때는 유기동물에 대한 바른 인식을 알리는 SNS 활동으로 봉사 활동을 꾸준히 진행했다. 독서 활동은 몰아서 하는 편이라서 효율적인 독서 활동은 하지 못했다. 독후감 제출 기간이 임박하면 진로와 관련된 책 중에서 훑어보다가 흥미가 가는 책들 위주로 읽었다. 가현 학생은 <최재천의 인간과 동물> 책을 동물에 대한 시야가 넓어지는 내용이라 추천했다.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은 환경오염이 불러올 미래에 대해 깊게 고민할 수 있는 책이라서 추천했어요. <에코데믹, 끝나지 않는 전염병>은 전염병을 생태학적인 눈으로 바라볼 수 있어 추천합니다”라고 말했다. 플래너에 다음 날 계획을 적어라 가현 학생은 노트 필기를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수능 시험을 보게 된 과학 과목의 개념은 꼭 필기하고 다회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 수능에서도 그랬듯 킬러 문제가 아닌 문제가 점점 지엽적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개념을 완벽하게 다져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A4 용지를 세로로 반을 접어서 컴퓨터 싸인 펜으로 단원명을 적고 그 아래에 개념을 정리했어요. 개념을 익힌 후에는 백지 복습하는 것도 추천합니다”라고 학습의 비결을 알려주었다. 가현 학생은 또 매일 학습계획을 세워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스터디 플래너를 사서 다음 날 계획을 세우고 공부가 다 끝났을 때 하루 동안 공부를 어떻게 했는지 복기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을 적극 추천했다. 2022-01-20
- 겨울방학 학습 시 이것만은 지켜주세요~ 코로나19와 함께하는 생활이 벌써 2년. 학교에서의 생활보다는 집에서의 공부가 더욱 익숙하다. 하지만 아무래도 집에서의 공부는 학습효율도 떨어지고 게을러지기 마련. 때문에 겨울방학을 맞아 독서실, 윈터스쿨 등 집중학습을 하기 위해 여러노력을 기울이지만 코로나로 인해 여전히 마음이 편치 않다. 겨울방학을 맞아 집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꼭 지켜야할 사항을 알아보자.침대의 유혹을 떨쳐 버려야집에서 공부하기 가장 힘든 이유는 바로 침대의 유혹이다. 공부하기 위해 책상에 앉았다가도 조금만 집중력이 떨지고 지루해지면 침대에 눕거나 기대기 마련이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눈을 감고 비몽사몽 잠자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아차 하지만 역시나 따뜻한 침대속을 벗어나기 쉽지 않다. 이러다 보니 생활패턴이 엉망이 되기 일쑤. 이렇게 침대의 유혹을 벗어나기 위해 일찍부터 도서관이나 독서실로 향하는 것도 좋은 방법. 하지만 그럴수 없다면 집에서 침대의 유혹을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보자. ‘침대에 눕지 못하도록 침대위에 책들을 쌓아 놓고 공부를 했다’는 어느 수험생의 말처럼 침대위에 눕지 못하도록 책을 쌓아놓는 방법 등을 강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올 겨울방학에는 침대의 유혹을 떨치고 계획했던 공부를 빠짐없이 이행해 보자.한 과목에 편중보다 과목 밸린스 유지 필요겨울방학은 부족한 공부를 메꾸기 위한 기회의 시간임은 틀림없다. 하지만 그동안 부족했던 수학공부를 보충하기 위해 수학공부로 대부분의 시간을 써버리는 것은 결코 좋지 않다. 한 과목만 계속 공부하면 지루하고 학습효율도 떨어질 뿐 만 아니라 다른 과목에 학습공백이 생겨 오히려 개학이후 잘 했던 과목도 뒤처지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때문에 한 과목에 편중된 공부보다는 과목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부족했던 과목의 공부량과 시간을 늘리더라도 나머지 과목들도 빼놓지 않고 공부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명심하자.인터넷강의 듣고 난 후 복습은 필수요즘은 인터넷 강의가 대세다. 초등학생을 위한 인터넷 강의 사이트가 인기를 끌 정도로 인터넷강의는 학습을 위해 필수인 시대가 되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강의라도 스스로 공부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다. 많은 학생들이 인기강사의 강의를 들으며 끄덕끄덕 이해가 되었다고 공부했다는 만족감을 느끼지만 정작 내 자신의 것으로 소화했는지는 의문. 반드시 복습하고, 문제를 풀어보는 시간을 가져야한다. 자신의 것으로 완전히 소화하지 못한다면 다음에 똑같은 문제를 반복해서 틀리는 일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인터넷 강의를 듣고 난 후에는 반드시 복습이 필수라는 사실을 명심하자.체력을 길러야 공부도 할 수 있다공부도 체력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특히, 겨울은 날씨가 춥고 밤이 길어 움츠러들기 마련이고, 책상에 오랜시간 앉아 있다보면 체력저하는 당연지사. 많은 학생들이 군것질이 늘어 살이 찌지만 오히려 체력은 저하되는 현상을 겪게 된다. 하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체력관리가 필요하다. 수능 만점을 받은 학생이 얘기한 것처럼 매일 운동장을 한 두바퀴씩 달리는 식으로 체력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 겨울이라 야외운동이 힘들다면 집에서 홈트레이닝으로라도 몸을 풀어주는 것이 공부 집중력을 높이는데도 도움이 된다.규칙적인 생활로 생활 밸런스를 유지하자겨울방학이면 공부시간이 많을 것 같지만 막상 하루 일과를 살펴보면 공부시간을 많지 않다는 것을 알게된다. 학교에 갈 필요가 없으니 늦게 일어나 오전 시간을 버리고, 학원을 다녀오고 공부를 하려고 하지만 어느새 저녁, 밤이 되어 버린다. 학원을 가지 않는 학생이라도 오전시간을 버리면 공부시간이 단축될 수 밖에 없다. 밤에는 혼자만의 자유시간을 누리며 게임, 인터넷 등으로 시간을 보내다보면 늦게 잠자리에 들기 마련이고, 또다시 늦잠을 자는 생활패턴이 반복된다. 이와 같은 생활이 반복되다 보면 개학후에도 생활리듬을 찾기가 쉽지않다. 일찍 일어나고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드는 규칙적인 생활로 생활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학습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202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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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점수보다 공부 과정에 충실하라 주요 대학입시에서 수시 5관왕 합격자가 나와 화제이다. 그 주인공은 부천 송내고 출신 최효란 학생이다. 목표대학 진학에 성공하기까지 자신의 입시경쟁력을 전략적으로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최 양의 에듀플렉스 부천 상동점 6년간의 입시 과정을 들어보았다.“원하는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공부를 왜 하는지, 공부 재미는 어떤 것인지의 경험이 필요하다. 공부만 강조했던 학원에서는 노력하는 과정보다 시험점수 결과를 중시했다. 따라서 학생들은 성적에 지쳐 공부 자체를 포기하고 만다. 에듀플렉스에서는 개인에게 필요한 과정과 노력을 중시한다. 그러다 보니 성적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된다.”수시 5관왕이 말하는 공부법서강대 경영학과 입학을 앞둔 최효란 양의 하루하루는 설렘 그 자체이다. 그는 이미 올해 대학입시에서 수시 5관왕이란 흔치 않은 자신의 실력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과연 수시 5관왕이 가능했던 최 양의 노하우는 어디에 있었을까.“중1 당시 에듀플렉스 상동점에 오기 전까지는 대형학원과 스케줄이 빡빡한 학원들에 다녔다. 하지만 시험 경쟁은 물론 친구 관계 등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공부 자체가 힘들었다. 엄마의 권유로 시작된 에듀플렉스에서는 나에게 필요한 심리상담과 스케줄 관리 등으로 마음의 안정을 찾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다. 그 점이 나에게는 매우 중요했다.”한마디로 최 양이 수시 5관왕이 된 가장 큰 배경에는 자신에 대한 신뢰감을 찾고 공부 습관 및 계획을 짜고 실천하며 하루하루를 쌓아왔던 결과가 자리했다. 그래서 그는 입시 성공의 비결을 한 마디로 ‘과정에 충실했더니, 시험 결과가 매회 좋게 나왔다”라고 자신 있게 말해준다.성적 경쟁 심리적 압박감을 상담과 스케줄 관리로 극복공부에 집중하고 계획한 학습 스케줄을 차근차근 실천해나갈 수 있었던 최 양 뒤에는 에듀플렉스 매니저님들의 역할이 컸다. 매니저는 학습 스케줄은 물론 학생이 어려워하는 공부환경과 그에 따른 여러 고민을 펼쳐놓고 함께 개선하며 대안을 실천해가는 역할이다.최 양은 매니저의 도움으로 중등에서 시험 경쟁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공부에 집중하는 자신감을 찾았다. 또한 고교 진학을 앞두고 특목고와 일반고를 분석해 더 유리한 입시전략을 짜고 학교를 선택했다.최 양은 “결과적으로 내신 우위 전략을 위한 일반고 선택은 옳았다고 본다. 특히 최종 수시 전략에서는 담당 매니저 선생님과 함께 현재 성적대로 갈 수 있는 대학은 물론 그보다 상위권 대학과 학과들을 더 폭넓게 분석했을 뿐만 아니라, 최저등급 균형을 맞추는 등의 다양한 전략이 입시 성공을 이끌었다”라고 평했다.주요 과목 성적관리와 내게 유리한 입시전략 필수공부 패턴과 자신감을 찾은 최 양의 성적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중위권 성적에서 시작된 최 양은 중1 첫 시험에서 평균 97점을 찍고, 중3 졸업 당시 평균 98.5까지 올랐다.이어 고등으로 이어지는 상승세에서는 1학년 1.8등급, 2학년 1.5등급, 3학년 1.2등급으로 최상위 안정권을 유지하게 되었다. 물론 그 과정에서 2등급이었던 국어와 영어, 취약과목인 수학의 성적관리를 위해 개인별 집중학습관리프로그램인 튜터링 과정도 거치면서 주요 과목 등급 상승과 관리를 빼놓지 않았다. 끝으로 최 양은 수험생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대입 성공을 위해서는 적어도 중학교 때, 공부 잘되는 시간과 과목별 장단점 등 실수와 시행착오를 겪어봐야 한다. 또 중등에서 역사탐방과 한국사 자격증 따두기 등도 해두면 좋다. 입시 본 무대인 고등과정에서는 계속되는 시험 준비로 그럴 시간조차 허용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22-01-19
- 재수를 시작하는 학생 여러분! 학생들은 안 좋은 성적에 있어서 기본적으로 방어적인 자세를 가지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성적은 공부와 관련이 있어야 하는데 안 좋은 성적에 붙는 이유들이 “앞에 학생 때문에 집중이 안돼서, 답을 밀려써서, 문제가 지저분해서 등등 원인이 본인보다는 외적인 것에서 찾고 탓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근데 겪어서 알겠지만, 수능은 참 그런 말들이 하나도 위로가 되질 않습니다. 수능 성적표에 그런 사연들이 담겨 있지 않죠. 그리고 본인이 가장 잘 알 것입니다. 왜 재도전을 하게 됐는지.아무도 탓하지 않습니다. 그냥 시작하면 됩니다.많은 학생들의 성공과 실패를 경험해본 결과 가장 큰 기준선이 고집입니다.실패했다면 겸허하게 공부하는 자세를 길러야 합니다. 작년과 똑같은 자세로 외부의 원인 때문이지 내 방식대로 하면 된다는 고집을 지향하면 결과가 안 나올 수밖에 없고 안 나오는 결과는 시간 탓이고 그러다 빠른 시간 흐름이 수능에 다다르게 합니다.보면, 누구나 분한 마음에 혹은 끓어오르는 마음에 아니면 미안한 마음에 시작합니다.근데 공부는 막상 해보면 그런 마음보단 성실한 실천이 더 이롭습니다.왜 중고등학교 때 내신기간에 보면 지난번 시험에 밤새가며 공부해본 학생들이 또 밤새워 공부하지 그냥 마음만 나 밤샐 거야 라고 하는 학생들은 오히려 미루고 실천을 못 하죠.우리는 이제 밤을 새워보려는 자세를 실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공부에는 절대 지름길이 없습니다. 그리고 누적의 싸움이죠.행운이 나에게 있을 거라는 생각, 이만큼이면 충분해, 이러지 말고 제대로 해봅시다!고집을 버리고 실패를 인정하고 완전히 바꾼 모습으로 완주해보십쇼!하루하루 지켜만 가면 다 성공했습니다.나중에 보면 오히려 좋은 경험일 수 있는 여러분들의 재도전을 응원합니다.RTS대입전문학원강상훈 원장 202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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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수시합격 스토리] 김채연 서울대 약학과 합격 (잠실여고 3학년) 고3 수험생, N수생, 여기에 직장인까지 가세해 경쟁이 치열했던 약대 입시. 김채연 양은 꾀부리지 않는 우직함과 성실함으로 가뿐하게 서울대 약학과에 합격했다.Q 7:1의 약학과 경쟁률을 뚫은 비결은 무엇인가요? 대학에서는 약학 분야에 관심이 많고 중도에 다른 의학 계열로 진로를 바꾸지 않고 끝까지 공부할 의지를 가진 학생인지를 평가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고2 때 약학과로 목표를 정했으니 진로 결정이 좀 늦은 편이었어요. 실험동아리 활동을 했는데 재미있었고 과목 중에서는 화학과 수학을 좋아했어요. 학교에서 진행하는 진로 멘토링에 참여해 희망 전공을 다방면으로 탐색했어요. 내가 좋아하는 것 계속 공부하고 싶은 것을 좁혀보니 약학과로 모아지더군요. 생기부에는 수학에 대한 관심사, 수학과 약학이 어떻게 연결고리를 갖는지 내 나름의 탐구 활동을 꼼꼼히 기록했어요. 벡터와 공간 좌표 이동, 3D프린터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약을 만들 수 있는 방정식을 도출한 활동이 대표적이지요. 서울대 면접 때 내가 강점을 지닌 수학 제시문 문제가 나오더군요. 운도 따랐습니다.Q. 내신과 수능 공부는 어떻게 했나요? 내신은 ‘수업 시간 집중해서 듣고 필기 꼼꼼히 하며 반복해서 읽으며 암기하기’라는 평범한 진리가 곧 비결입니다. 전형적인 이과형이었던 나는 국어가 자신 없는 과목이었어요. 성적도 들쭉날쭉이었죠. 매일 아침 꾸준히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문학은 공부하다보니 나름의 문제풀이 노하우를 찾았는데 비문학은 어렵더군요. 글을 읽어도 내용 흐름을 놓치기 일쑤였지요. 조급함 내려놓고 시간을 충분히 갖고 문장과 문장의 연결 구조를 따져가며 내 나름의 분석틀을 만들었습니다. 덕분에 까다로웠던 이번 수능국어에서 95점을 받았습니다. 수학은 좋아하는 과목이라 고1~2 때 안정적으로 다져놓았습니다. 내신 공부는 기출문제 분석을 꼼꼼히 하는 게 포인트입니다. 문제를 반복해서 풀었고 오답노트를 성실하게 쓰며 풀지 못하는 문제가 없도록 공부했습니다. 수능에서 과학탐구는 화학과 생명과학을 선택했습니다. 개념 정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직접 손글씨로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고 문제도 충분히 풀었습니다. 고3 때는 학교나 학원 수업 외에 오롯이 공부에 집중하는 시간을 하루 평균 6시간 확보했습니다.Q. 코로나 상황에서 공부루틴을 어떻게 만들었나요? 고2 때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수업으로 바뀌면서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등 생활 리듬이 깨지더군요. 고3이 되면서 심리적 압박감을 많이 들고 규칙적인 생활이 필요하다는 걸 절감했어요, 아침 6시30분에 일어나서 잠자리에는 밤 12시30분에 드는 시간 계획표를 만들어 착실하게 지키려 노력했어요. 늦어도 아침 7시50분까지 등교해서 1교시 수업 전까지 국어 지문을 풀었습니다. 점심시간 전까지 수학 문제를 풀고 5교시 무렵에는 영어를 공부했습니다. 수능시험시간표에 맞춰 공부루틴을 만든 셈이죠. 규칙적인 반복, 꾸준함이 중간 중간 찾아오는 슬럼프를 극복하게 해줬습니다. 심리적으로 흔들릴 때마다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안정을 찾았습니다. 플래너는 꾸준히 썼지만 하루 공부 분량을 정하는 선에서만 활용했습니다.Q. 생기부 관리 노하우가 궁금합니다. 적극적인 성향의 학생들이 많아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생기부 관리의 핵심은 단순해요. 수업 시간에 열심히 듣고 세특 발표 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겁니다. 진심은 통하기 때문에 과목 선생님들이 눈여겨 보고 있다가 꼼꼼히 기록해 주세요. 수업 시간 활용을 잘하는 게 중요합니다. 수학은 특히 기하 수업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수학을 좋아하기도 했고 게다가 참여형, 탐구형 수업방식으로 진행된 덕분에 색다른 관점에서 기하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경험을 자소서나 생기부에 잘 녹여내 차별화 포인트가 됐습니다. 202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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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수시합격 스토리] 심주은 가톨릭대 의예과 합격 (잠실여고 3) 가톨릭대, 고려대, 아주대 의예과, 서울대 생명과학부 합격. 수시 4관왕의 주인공 심주은 양에게 지난 고교 3년의 시간은 자신과의 지독한 싸움이었다. 고1 때 심하게 앓았던 이석증이 고3 때 재발한데다 식도염, 소화불량, 피부병까지 가세해 그를 괴롭혔다. 지독한 슬럼프까지 찾아왔지만 흔들림 없는 공부 루틴을 실천해 목표를 이룬 심양이 차분히 자신의 공부법을 들려줬다. Q. 건강이 좋지 않았는데도 전교 1등을 줄곧 유지했습니다. 내신 공부는 어떻게 했나요? 국어 내신은 수업 시간 필기 내용을 반복해서 읽은 후 자습서, 문제집을 풀었어요. 문학 파트는 작품을 인쇄한 후 암기한 필기 내용을 모두 써본 후 대조해 보며 빈틈없이 알고 있는지 셀프 체크했는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영어 내신은 서술형이 어렵게 나오기 때문에 지문을 암기했어요. 무조건 외우는 게 아니라 지문에 사용된 어법과 단어의 ‘의도’를 파악하면서 외우는 게 필요합니다. 시험 범위 외 지문, 변형 지문에 강해지려면 단어 암기, 어법, 독해 실력의 기본기를 평상시에 잘 다져놓아야 합니다. 수학 내신은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알려준 문제풀이 팁, 구체적인 개념 설명을 모두 적어두고 반복해서 읽으며 핵심을 추렸습니다. 교과서, 프린트, 부교재, 시중 문제집을 최대한 많이 풀며 속도를 체크했습니다.Q. 가장 자신 없는 과목, 수학은 어떻게 해법을 찾았나요? 고1 때 수학 선생님께 “수학에 재능이 없으니까 정말 열심히 해야 한다”는 말을 들을 정도였어요. 타고난 재능이 없으니 공부 분량을 최대한 늘렸습니다. 내신 때 꼼꼼히 공부하며 주요 개념은 확실하게 이해하려 노력했고 고3 때는 EBS 연계 교재, 기출 문제 풀며 감각을 계속 유지했습니다. 난공불락이었던 고난도 킬러문제는 고3 여름 때 마음에 여유를 갖고 한 문제 푸는데 30분 이상 쏟으며 시간 투자를 했습니다. 정 안 풀리는 문제는 답지를 보면서 논리적인 풀이 과정을 체크하고 내가 어디서 잘못했는지 확인했지요. 이 방법이 도움이 됐습니다. 수능시험에서 1등급을 받았습니다.Q. 코로나 2년 동안 본인만의 ‘공부 루틴’을 어떻게 실천했나요? 매일 학습 플래너를 쓰고 실천 여부를 체크했어요. 건강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잠은 하루 6시간 이상 푹 잤어요. 고3 때는 수능 시간표대로 매일 오전에는 국어, 수학을 점심 먹고 나서 영어를 공부했습니다. 1년 동안 이 같은 방식으로 패턴 학습을 했습니다. 국어 지문 2~3개 풀기 등 과목별 문제풀이 분량도 일정하게 유지했습니다. 학원은 1:1로 지도해 주는 곳을 활용해 내가 잘 모르거나 부족한 점을 집중적으로 채웠습니다. 자기 공부 시간은 최소 평일에는 약 4시간, 주말은 5~6시간 확보하려 애썼습니다.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은 중요해요. 고3 때는 체력 싸움입니다.Q. 생기부 관리는 어떻게 했나요? 입학사정관이 주목한 포인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고교 입학 당시 진로를 정하지 못했어요. 고1 때 생명과학을 배우는데 너무 재밌더군요. 스포츠를 좋아해 인체에 관심도 많았어요. 고2 때 생명과학이나 의예과 쪽으로 진로 방향을 잡았지요. 그렇다보니 고1 생기부에는 IT, 생명, 화학 등 다양한 장르가 섞여있어 중구난방이었다가 고2 이후부터 의학계열로 진로 방향성이 모아졌습니다. 사실 특목고 학생들처럼 전문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도 않았지요. 진로의 한우물을 파지는 않았지만 고교 3년 동안 관심 있게 탐구하고 연구한 내용들로 나를 입체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학교 내에서 참여할 수 있는 거의 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고등학교 생활 내에서’ 만들어진 ‘고등학생다운 생기부’를 선보였고 이 점에 평가자에게 어필하지 않았을까 추측해 봅니다. 고1 때 영재학급에 참여했는데 생기부에는 ‘영재학급 100시간 이수’ 딱 한 줄만 적혀요. 하지만 심화학습 프로그램들이 흥미로웠고 무엇보다 관심사가 비슷한 친구들을 다양하게 만난 점이 즐거웠어요. 이때 만난 친구들과 팀을 이뤄 소논문 대회 등 각종 교내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이 있어요. 고3 수시원서 쓸 때 대학과 학과 결정하기가 꽤 힘들어요. 점수 맞춰 하향 지원만 하지 말고 자신이 가고 싶은 대학, 학과에도 도전하세요. 간절히 원하면 그만큼 밀도있게 공부하게 됩니다. 2022-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