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1,22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학성적 키포인트는 탄탄한 개념학습 예비고1은 3월 입학을 앞두고 바짝 긴장의 고삐를 죄어야 하는 시기이다. ‘고1 첫 시험이 고교 3년의 향방을 좌우’하는 만큼 진학할 고교의 내신시험을 제대로 준비해야 한다.대치동, 잠실에서 오랫동안 학생들을 지도한 김우갑 두림학원 수학강사는 ‘배명고는 최근 2~3년 전부터 난이도가 어려워지는 추세’라고 설명한다. 1등급부터 중하위권 학생들의 수학 공부 패턴을 오랫동안 관찰, 분석한 김우갑 강사는 개인에 맞는 개별 맞춤 학습을 제시하고 있다. Q. 고1 수학의 스타트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중학교 때 90점 이상 나왔는데 고교 입학 후 40~50점을 맴도는 학생들이 많아요. 이런 학생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개념 이해 후 문제에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풀이를 외우는 방식으로 공부합니다. 하지만 수학은 개념 숙지와 이해가 출발점입니다. 상당수 학생들이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 정도는 다 안다고 여기며 ‘대충 훑듯이’ 봅니다. 개념은 다른 사람에게 보지 않고도 설명할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비로소 출발선에 선 것입니다. 개념 정립이 안 되고 ‘왜’ 그렇게 푸는지도 모른 채 ‘어떻게’ 푸느냐에 집중했다면 빨리 공부법을 바꿔야 합니다. ‘왜’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지 않으면 본인의 현재 실력을 뛰어 넘을 수 없습니다.Q. 배명고 수학 내신의 출제 경향이 어떻게 바뀌고 있나요?교과서나 참고서의 기본 예제 정도만 풀 수 있어도 90점대까지도 받았던 4~5년 전과 비교하면 난이도가 높아졌습니다. 지난해에는 교과서 기본 예제를 풀 수 있는 실력이면 30~40점대, 기본 예제 변형 문제까지 풀 수 있다면 60점대, 단순 변형을 넘어서 약간의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문제도 풀 수 있는 수준이 되어야 80점대 성적이 나옵니다. 1등급을 목표로 한 학생들이라면 학교수업에 더욱 충실히 해야 하며 학교 프린트와 교과서를 단순히 푸는데 그치지 않고 면밀히 분석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문제에 따라 여러 가지 개념들을 알맞게 꺼내 쓸 수 있어야 1등급이 가능합니다.Q. 아무리 수학 공부해도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고 하소연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솔루션은 무엇일까요?수학을 공부하고 있다고 착각하든가, 누가 봐도 공부 결과가 없는데 본인만 시간 투자를 해서 공부했다고 착각하는 것입니다.첫 번째 ‘왜’라는 질문이 빠졌기 때문입니다. 왜 틀렸는지, 왜 그렇게 되는지에 대한 생각이 없습니다. ‘틀렸으면 틀렸나보다’, ‘풀이를 보면 그렇게 푸나 보다’ 수동적 공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수학의 핵심은 논리적 사고입니다. 틀렸으면 왜 틀렸는지, 뭐가 틀렸는지 파고들어야 합니다. 혼자 못 풀어 해설집 볼 때는 ‘왜 이런 풀이과정이 도출되는가?’를 끊임없이 자문자답해야 합니다. ‘왜?’라는 사고의 근거가 뒷받침 되지 않으면 실력이 쌓이지 않습니다.두 번째는 ‘시간만 때우면서’ 공부했다고 착각하는 겁니다. 공부한 부분을 스스로 설명할 수 있는지 점검해 보세요.본인 수준에 맞는 수학학습법이 중요합니다. 보통 처음 풀었을 때 정답률이 70% 정도 되는 문제집이 학생 수준에 이상적인 문제집입니다. 그 문제집을 일단 90% 이상 풀 실력이 되면 보다 어려운 문제집에 도전하면 됩니다. 문제가 쉬운데 실수 때문에 많이 틀린다는 변명은 필요 없습니다. 시험에서도 똑같은 실수를 하기 때문입니다. 정답률을 높인 후 상위 문제집에 도전하세요.Q. 학생의 수준, 강점과 취약점을 파악해 어떻게 맞춤형 지도를 하나요?모든 숙제는 별도 제작한 풀이노트에 서술형으로 풀어오도록 합니다. 웬만한 학생들은 개념 설명이나 문제풀이를 해주면 잘 이해합니다. 하지만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게 문제입니다. 학생이 제대로 이해했는지를 서술형 풀이과정에서 확인합니다.개념 설명은 필요할 때마다 계속해서 반복 설명합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상당수 학생들이 개념을 익히려 하지 않거나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합니다. 1등급 학생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별도 개념노트를 제작해 설명 후에 다시 써보게 하며 반복해서 익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틀리는 문제는 계속 틀릴 수 있습니다. 오답 위주로 정확히 풀 수 있을 때까지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모두 서술형입니다. 수준에 맞춰 과제를 내주고 테스트로 꼼꼼히 확인하고 클리닉 수업을 통해 재차 검증합니다.코로나 방역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비대면 수업을 해야 할 때는 관리에 신경을 더 많이 씁니다. 줌 수업 후 1:1 카톡, 사진 인증 등을 통해 대면 수업 때보다 더 많은 시간을 들여 밀착 관리하고 있습니다. 202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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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사람들 그림책 감성큐레이터 과정 운영하는 ‘이린 S&C’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탓에 혼자 또는 가족과만 지내는 시간이 무한정 길어지고 있네요. 힘들고 답답한 시간이지만 이 시간을 활용해 내 마음을 잘 들여다보고, 나를 성장시키는 기회로 삼으면 어떨까요? 그림책 관련 콘텐츠를 개발하는 ‘이린S&C’에서는 그림책으로 성장하고, 이웃과 소통해보자며 ‘그림책 감성큐레이터 과정’을 운영합니다. 이 과정을 개발하고 수업을 진행하는 홍선희 대표를 만나보았습니다.그림책 공부하다 창업으로 이어져홍선희 대표는 먼저 ‘이린S&C’의 의미를 설명한다. 이로울 이(利)자에 맑은 린자와 Story와 Creative를 줄여서 만든 이름이다. ‘나만의 스토리로 맑은 물처럼 흘러 세상을 이롭게 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단다. 20년 전, 동화구연 봉사를 함께하던 이웃들이 동화책과 그림책 공부를 하는 동아리를 만들었다. 이렇게 시작한 모임은 성장과 변화를 겪으며 이린S&C의 토대가 됐다. 그림책을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연구하다 보니 그림책이 주는 무한한 가능성을 깨달았고, 이를 더 많은 사람과 나누기 위해 그림책 콘텐츠 개발 회사로 창업까지 나선 것이다. 그림책을 더 의미 있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과 그림책으로 나를 들여다볼 수 있는 교재도 개발했다. 그간의 경험과 성장의 시간을 전문가 과정으로 만들어 수업도 진행한다. 그림책 감성큐레이터 과정을 일산지역에서 대면 수업으로 운영해 왔으나 지금은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코로나 이전에는 일산이나 파주 지역 수강생이 많았는데 온라인 수업을 하다 보니, 전국 각지에서 수강생이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 덕분에 이런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돼 너무 좋다는 다른 지역 수강생의 응원에 힘입어 앞으로는 온라인과 대면 수업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한다.남녀노소 누구나 그림책 읽는 시대그림책 감성큐레이터 과정은 그림책에 대한 이해, 그림책을 통해 감성을 깨우는 테라피 수업, 그림책 작가론, 큐레이션을 해보는 과정으로 이어진다. 그림책 관련 기초 과정을 다지는 2급 과정은 30시간, 이후 1급 과정은 실제 큐레이션을 해보는 전문과정이다. 과정 이수 후 민간자격증을 발급해준다. 1급 자격을 취득한 후엔 미술관이나 박물관의 큐레이터처럼 그림책을 활용한 강의를 진행할 수 있다. 홍 대표는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그림책은 사람이 태어나 처음 만나는 인문학”이라며 “그림책 감성큐레이터 과정은 그림책 이론을 설명하는 수업이 아니라 그림책을 통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며 감성을 키우는 수업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한다.자체 개발한 교재에도 ‘감성’을 강조하는 취지가 잘 담겨있다. ‘마들렌’이라는 교재 이름은 ‘마음을 들여다보는 렌즈’의 줄임말이다. 그림책을 통해 내 마음을 잘 들여다보고, 또 타인의 마음에 공감하고 이해하자는 취지를 담아 만든 교재라고 한다.과거엔 그림책은 아이들이 보는 책이라는 인식이 컸다. 하지만 요즘은 그림책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져 남녀노소 누구나 그림책을 읽고 느끼는 시대가 됐다. 고등학교에서도 그림책 인문학 수업을 진행하고, 노인을 위한 그림책 수업도 열린다. 그림책에 대한 열정이 있다면 자격증 취득 후 다양한 현장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림책 감성큐레이터 과정은 오는 3월 개강을 앞두고 있다.문의 031-925-1351홍선희 대표 인터뷰“몸도 마음도 멀어진 코로나 시간그림책으로 서로의 안부를 물어요“홍선희 대표는 쉰 살이 되면 자기가 좋아하는 일, 꼭 해보고 싶은 일은 하겠다는 생각으로 차근차근 그림책 공부를 해왔다. 그 과정에서 철학을 담은 그림책, 시가 되는 그림책,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그림책을 만나며 그림책이야말로 최고의 인문학이라는 확신을 얻게 됐다. 그림책 감성큐레이터 과정에는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은 그의 경험이 담겨있다. 그는 “그림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길잡이가 되고 싶다”며 “그간에 쌓아온 모든 경험과 지식, 노하우 등을 수업 과정에 담았다”고 전했다.“그림책에는 세대를 초월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가 담겨있답니다. 코로나로 인해 서로 몸도 마음도 멀어지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서로의 안부를 묻고, 거리를 좁혀줄 도구로 그림책을 추천합니다.” 2021-02-05
- 입학준비금, 어떻게 받고 어디서 사용할까? 2021학년도부터 교육청, 서울시, 자치구가 함께 재원을 분담하여 서울 소재 관내 학교 신입생에게 1인당 30만 원 상당의 교복 구매 또는 제로페이 포인트를 지원하는 입학준비금 정책이 시행된다. 해당 학생과 학부모들은 어떻게 받고 어디서 사용할 수 있는지 궁금한 점이 많다. 지원 대상과 사용범위, 사용 방법 등 입학준비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출처 2021 서울특별시 중·고등학교 입학준비금 운영개요(서울특별시교육청 홈페이지), 입학준비금 Q&A(서울교육소식)입학준비금이란?서울의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가정 경제 부담을 줄이고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급하는 것이다. 1인당 30만 원이 학교로 예산 교부되어, 교복구매 지원 및 포인트로 지급된다.지원 대상은 초·중등교육법 2조에 명시된 국립·공립·사립 중학교, 고등학교, 특수학교, 각종 학교, 고등기술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 전원으로, 약 13만 6700명의 학생이 지원받을 예정이다. 고등학교는 일반고, 특수목적고, 특성화고, 자율고까지 다 포함된다. 특수학교는 중학교 과정, 고등학교 과정과 각종학교는 중학과 고교학제에 입학하는 학생이다.입학준비금 지원은 무상급식이나 스마트패드 지원처럼 학교기준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학교기준으로 지원을 해야 서울시 관내에 입학하는 모든 학생을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청방법은 개별 중, 고등학교에서 정한 기간에 학생(학부모)이 입학(등록)한 학교에 ‘입학준비금 지원 신청(동의)서’를 신청 접수하면 된다.입학지원금으로 구매할 수 있는 것은?입학 준비에 필수적인 물품을 자율적으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사용범위는 교복, 생활복, 체육복, 일상 의류 등 등교에 필요한 의류와 노트북, 태블릿 PC 등 원격수업에 필요한 스마트 기기이다.교복 착용 학교인 경우 교복(학교에서 교복업체로 대금 납부) 또는 제로페이(제로페이 포인트를 학생(학부모)에게 지급) 중 택1 하며, 교복 미착용 학교는 제로페이 포인트를 학생(학부모)에게 지급한다. 중학생의 경우 학부모에게 지급(14세 미만 제로페이 지급 불가)한다.입학준비금으로 교복 학교주관구매를 신청한 경우, 입학준비금을 교복구입비로 우선 사용하고 잔액은 제로페이 포인트로 학생(학부모)에게 지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입학준비금 사용범위제로페이 포인트로 입학준비금을 사용하려면?제로페이는 QR 코드 방식의 모바일 간편결제서비스로, 학생 또는 학부모가 휴대폰으로 제로페이 어플을 가입하면 제로페이 운영기관인 한국간편결제진흥원에서 해당 어플로 30만 원 상당의 모바일상품권 포인트를 지원한다. 사용범위는 의류, 스마트기기(태블릿PC)이다.제로페이 포인트는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입학준비금 사용이 가능한 업종을 제한할 예정이며, 입학준비금 사용 기준에 맞춰 사용해야 한다. 사용처 및 가맹점은 제로페이 포인트 홈페이지(http://www.zeropay.or.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2월초 탑재예정).입학준비금 Q&AQ1. 입학준비금을 교복 구입비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동복과 하복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할 수 있나요? 아니면 동복과 하복 둘 다 선택해야 하나요?입학준비금으로 교복 구입을 희망할 경우, 동복과 하복을 동시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단, 교복 학교주관구매로 희망하지 않을 경우 제로페이 포인트를 전액(30만원) 지급합니다).Q2. 학부모로 구성된 「체육복공동구매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하여 공동구매한 체육복 구입 대금으로 입학준비금 사용이 가능한가요?이 경우 교복 학교주관구매와는 다른 계약방식으로, 기존에도 학교를 통하여 체육복 대금을 업체에 지급하지 않고 학생(학부모)이 업체에 직접 체육복 구입비를 지급했습니다. 체육복 업체가 제로페이 가맹점이고 업종제한으로 인한 문제가 없다면 지원받은 제로페이 포인트로 개별적으로 구입 가능합니다.Q3. 교복 학교주관구매 금액이 30만원 이상일 경우 어떻게 처리하나요?다른 각 항목에 따라 지원금 처리하며 30만원 초과금액은 수익자부담금으로 징수 후 수납처리 합니다.Q4. 학생(학부모)에게 지원한 제로페이 포인트의 사용기한이 만료되었음에도 사용하지 않은 포인트가 남아있는 경우 어떻게 해야 되나요?사용하지 않은 포인트는 포인트를 구입한 학교의 회계로 반납이 됩니다.Q5. 제로페이와 지원 관련 문의는 어디로 해야 하나요?제로페이 관련 문의는 제로페이 콜센터(1670-0582) 또는 메일(school@zpay.or.kr)을 이용해주시기 바라며, 질의응답 및 민원 대응을 위하여 본청에 지원 인력 배치, 11개 교육지원청에 전담 인력을 배치하여 콜센터를 운영할 예정입니다.입학준비금 관련 콜센터 운영- 강남서초교육지원청 : 02-3015-3439(2월 또는 3월 말까지 집중 운영, 각 교육지원청 상황에 따라 운영기간이 변경될 수 있음)- 서울교육콜센터 : 02-1396 (상시 운영) 2021-02-04
- 세화고 수시 합격생 4인이 들려주는 코로나 시대 공부법 2021학년도 대학입시를 치른 수험생들은 그 어느 해보다 힘겨운 한 수험생활을 보냈다. 특히 수시모집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제한적인 교과 외 활동(비교과)을 챙겨야 하고, 원격 수업과 등교 일수 축소, 수능과 입시 일정 변경 등 불안정한 입시 환경 속에서 내신과 학생부 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묵묵히 학업에 매진하며 수시전형을 준비했던 합격생들이 있다. 2021학년도 세화고 수시 합격생 4인이 들려주는 코로나 시대 공부법을 들어봤다. 고상현 학생 _ 고려대 경영학과고상현 학생은 고려대 경영학과에 학업우수형으로 최초 합격했고 서울대 경제학과 일반전형 1차 합격, 고려대 경영 계열적합형 1차 합격, 성균관대 경영학과 학과모집 최초 합격(장학생) 등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조언1 : 수시 정시 고민? 고2 겨울방학 때 하도 늦지 않아“1~2학년 때는 수시에 집중하면서 각각의 내신 준비를 통해 공부법을 스스로 터득해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시냐, 정시냐’ 고민하는 것은 고2 겨울방학 때 고민해도 늦지 않습니다. 세화를 포함한 대부분 강남지역 고교들의 내신은 수능형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나는 정시파’라고 내신을 소홀히 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수능 준비 기회를 놓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수능 시험장에는 변수가 많으므로 한 번의 시험이 12년의 공부 좌지우지하는 위험 요소가 따릅니다. 따라서 끝까지 수시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학업에 임하시기 바랍니다.”조언2 : 성공 경험 중요, 매주 모의고사 1회 풀고 분석하기“1학년 때 공부에 자신감 없었는데 3월 모의고사에서 반 1등을 했습니다. 나중에 내신 등수가 떨어졌지만, 담임선생님이 믿어주시고 친구들의 격려가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지로 바뀔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고교생활에서 크고 작은 성공 경험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1학년 겨울방학에 수학에 매진하느라 국어를 소홀히 하고 모의고사도 제대로 풀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문학 등급이 5~6등급까지 떨어진 적이 있었는데요. 내신 기간이든 아니든, 매주 1회의 모의고사를 풀고 분석하며 수시와 정시 공부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고2 때는 학습적으로 가장 풀어지기 쉬운 시기입니다. 실제로 그런 친구들을 많이 봤는데, 이 시기에 제대로 마음을 다잡고 공부한다면 목표하는 대학에 꼭 합격할 것입니다.”조언3 : 코로나 상황에서 나태함은 ‘독’“제 경험을 말씀드리면 3학년 때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보니 공부도 소홀히 하고 스마트폰만 붙잡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그 결과 중간고사에서 8등으로 떨어졌고 경제경시 준비와 자기소개서, 면접 준비 등으로 EBS 수능특강을 제대로 공부하지도 못한 채 2학기를 맞았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라도 절대 풀어지지 말고 학업에 임해야 하시기 바랍니다. 또, 고2 겨울방학 때 수시, 정시 공부의 배분을 잘해서 후회하지 않을 고3 시기를 보냈으면 합니다.”박단 학생 _ 경북대 의예과박단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경북대 의예과에 합격했고, 고려대 생명공학과에도 동시에 합격했다. 내실 있는 수시 준비 외에 수능도 모든 과목 1등급을 받으며 수시‧정시 경쟁력을 모두 갖추고 알찬 고교 3년을 보냈다.조언1 : 1학년 성적에 절망하지 말고 공부 습관 들이기“저는 1학년 첫 시험에서 전교 150등을 했습니다. 잠도 8시간 이상을 잤고 피곤하거나 공부하기 싫어지면 중간에 포기하는 등 나쁜 습관이 있었는데요. 담임선생님께서 ‘공부 습관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하셔서 마음을 다잡고 ‘새벽 1시까지 책상에 앉아 있자’는 목표로 공부 습관을 들이기 위해 노력해 성적을 계속해서 끌어올렸습니다. 2학년 때는 성적우수 장학금을 탄 친구들이 부러워 목표를 세우고 공부에 매진해 결국 성적우수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3학년 때 전교 4등으로 끌어올리며 성적 상승 곡선을 유지할 수 있었죠. 후배들도 1학년 성적에 절대 절망하지 말고 공부 습관을 들이시길 꼭 당부하고 싶습니다.”조언2 : 공부량과 성적은 비례한다? 집중도 높이면서 공부량 늘려야“고교 3년 동안 꾸준히 성장하려면 ‘공부량과 성적은 비례한다’는 공식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양과 질이 균형을 이뤄야 합니다. 공부량은 많은데 집중력이 떨어지면 성적과 비례하지 않으므로 어떻게 공부하고 얼마만큼 숙면을 취해야 집중력이 최대가 되는 지 등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부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공부는 엉덩이로 한다’는 말이 있는데, 공부는 끈기와 관련이 있습니다. 또한 오랫동안 앉아서 집중하는 것을 습관화하면 공부를 잘할 수 있습니다. 2학년 때 새벽 1시까지 앉아 있는 습관을 기른 덕분에 고3 때 15시간씩 책상에 앉아 공부할 힘이 생겼습니다. 식사 시간에도 인터넷 강의를 보고 버스를 탈 때도 단어장을 놓지 않았는데, 공부 습관과 집중하는 습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조언3 : 잘 노는 것도 필수! 적절한 여가시간, 다시 공부에 매진하는 원동력“고교 3년은 입시와 공부에 매진하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학창시절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대신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을 이용해 친구들과 운동을 하거나 악기 연주, 혹은 매점을 함께 가는 등 소소한 여가 시간을 갖는 것도 공부를 잘하기 위해 꼭 필요합니다. 특히 중간‧기말고사가 끝난 3일 정도는 완벽하게 자유의 시간을 갖고 다시 공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박준형 학생 _ 고려대 의예과박준형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고려대 의예과에 합격했지만 3학년 때 내신 성적이 하락해 불안함이 앞서, 결과적으로 수시와 정시 모두를 더욱 집중해서 준비하는 계기가 되었고 수능에서는 국어를 제외한 모든 과목에서 만점을 받았다.조언1 : 1~2학년은 수능과 내신을 함께 준비하기“내신과 수능 준비는 공부하는 방법부터 차이가 있지만 학기 중에는 내신을, 1~2학년 방학과 3학년 때는 수능에 조금 더 집중해서 차근차근 대비해나가야 합니다. 국어 과목을 예로 들면 내신 준비는 학교 선생님의 필기를 중심으로 교과서, 부교재를 꼼꼼히 읽고 문법의 경우 단권화해 공부해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수능 국어는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많아야 합니다. 학원에 의존하기보다는 부족한 부분은 인터넷 강의를 활용하며 혼자 분석해나가며 자신만의 공부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내신과 수능이 별개처럼 보여도, 국어 내신이 탄탄해야 수능 국어도 잘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조언2 : 교과 외 활동의 약점 보완, 학생부 관리 필수“제 경험을 예로 들면 저는 비교과 즉 교과 외 활동에서 부족한 점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고교 3년 내신 평균 1.3등급대였지만 내신 성적에 비해 학생부종합전형의 성과가 좋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를 분석했을 때 동아리 활동에서 목적과 방향성이 부족했고 봉사활동과 독서활동,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양도 적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후배들에게 진솔하게 털어놓는 이유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학생부에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고자 한다면 자신의 진로와 각 활동에 대한 목적과 방향을 고려해 열심히 활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dqu 2021-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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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지역 일반고 신입생 배정 발표! 지난 1월 29일, 안양지역 일반고 신입생 배정결과가 발표됐다. 작년 12월 일반고 지원 후, 오랜 시간 배정결과를 기다리던 학생과 학부모들은 이날 배정학교가 발표되자 만감이 교차한다는 반응이다. 발표가 있던 29일 전날부터 안양지역 일반고들도 신입생 맞이를 위한 예비소집 일정을 공지하고 나섰다. 일반고의 경우, 배정 후 2월 1일부터 3일까지가 등록 기간으로 대부분의 학교들은 1일 예비소집을 실시해 등록 안내 및 입학절차를 설명했다. 예비소집 후에는 교복 맞추기와 교과서 배부 등 입학을 위한 나머지 과정도 기다리고 있다. 입학 전 준비사항은 무엇이 있는지, 학교들의 신입생 맞이 준비와 함께 소개해 본다.예비소집 후, 등록 과정 완료 및 교복 맞추기 진행신입생 배정명단이 발표된 후, 안양지역 대부분의 일반고들은 1일 예비소집을 실시했다. 올해는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예비소집도 온라인이나 간단한 대면 과정으로 진행된 것이 특징이다.양명고와 양명여고 등은 학교 홈페이지에 게재한 온라인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으로 예비소집을 진행했다. 반면, 백영고, 신성고, 동안고, 부흥고 등은 학교를 방문해 서류를 받아가는 것으로 예비소집을 대신했다. 단, 학교방문 시에는 학교 홈페이지에 안내된 임시 반별로 시간을 달리해 등교했고, 신성고는 드라이브 스루 방문도 허용했다. 또한, 평촌고처럼 예비소집을 생략한 학교도 있었다.예비소집 후에는 2월 3일까지 등록 과정을 마쳐야 한다. 등록은 학생이나 학부모가 직접 하거나 학교에서 일괄적으로 하는 경우 등 학교별로 차이가 있는 만큼 자신의 학교에서 안내하는 절차를 따라 진행하면 된다. 이 기간 배정된 학교의 등록을 포기하고자 하는 경우는 등록포기원을 작성해 학교에 직접 방문 접수해야 한다.예비소집에서는 학교 입학 시 준비해야 할 서류나 입학 전 준수사항, 향후 일정 등이 주로 안내되었다. 특히, 무상 교복 지급 내용이 중요하게 안내된 만큼 학생들은 이 부분을 꼼꼼히 챙겨 교복 맞추기에 나서야 한다.올해는 코로나로 교복 맞추는 일정도 임시 반별로 시간과 날짜를 달리하고 있어 자신의 해당 날짜를 잘 기억해 교복업체에 방문해야 차질이 생기지 않는다. 이때 교복신청 서류도 챙겨서 가야 한다. 교복은 치수 재기 후 2~3주 안에 수령하게 되며, 수령 후에는 이름을 새기는 작업도 잊지 말아야 한다.한편, 입학 후 바로 사용하게 될 교과서는 2월 중순과 말경에 배부된다. 코로나로 인해 대부분의 학교가 드라이브 스루나 워킹 스루 방식으로 배부하며 반별로 시간 차도 둔다. 또한, 확정된 반 배정이 언제 발표되는지 챙겨 입학 날 자신의 반으로 등교할 수 있도록 한다.학교별로 특징을 지닌 신입생 맞이 행사 안양지역 일부 일반고들은 예비소집 외에 신입생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이를 통해 학교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적응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는 것.신성고는 2월 3일 오후 1시부터 온라인 줌을 통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한다. 예비소집과는 별도로 진행되는 오리엔테이션은 신입생들의 학교생활 안내와 온라인 수업 관련 내용 등이 소개된다. 양명고의 경우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1,2차에 걸쳐 두 번 연다. 오는 4일 1차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줌으로 진행하고, 첫 등교일인 3월 2일에 2차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다. 양명여고도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줌을 통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가질 계획이다.평촌고는 신입생들에게 입학 선물로 책을 증정한다. 오는 19일 설문 링크를 통해 신청을 받게 되며, 이후 학교가 엄선한 책을 신입생 전원에게 선물하게 된다고. 평촌고는 독서교육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신입생과 졸업생에게 기념 책을 선물해 오고 있다.백영고는 입학식과 함께 신입생 수련회를 진행한다. 수련회는 3월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 동안 등하교 및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첫날인 2일에는 평촌아트홀로 등교해 입학식과 수련회를 가지며, 이를 통해 학교소개는 물론 학생회와 동아리 소개, 온라인 클래스 안내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2021-02-03
- 겨울방학, 고3 수험생의 시작 고3에게는 매우 특별한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 고3 학생들이 코로나의 급습에 대책없이 당했다면, 올해 수험생들은 지난 1년간의 공백이 더해져 극심한 불안감을 안고 시작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위기 속에 치러지는 입시는 심리전이다. 침착하게 자신의 현 상황을 치밀하게 점검하여 학습 계획을 체계적으로 세우는 게 수험생으로서의 첫걸음이다.먼저, 겨울방학 동안 학교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입시 전략을 세우자. 아마도 생기부는 팬데믹으로 인해 대외활동 및 학교생활에 많은 변수가 생겼을 것이다. 교과와 비교과를 영역별로 세분하여 보완해야 할 부분과 적극적으로 활용할 부분을 구분하여 체크하고, 그에 맞추어 수시와 정시에 어느 정도로 힘을 분배하여 쏟을지, 무엇을 집중공략하고, 버려야 할 것은 무엇인지, 3월부터 수능까지의 구체적인 전략을 세워야 한다.다음은, 수능의 변경사항을 확인하자. 선택과목 도입, 수학 가·나형 통합, 탐구영역 사/과탐 구분 없이 2과목 선택, 제2외국어&한문 절대평가, EBS 연계율 50% 감소 등 많은 변경 사항들 중 본인과 관련된 것은 정확하게 확인해야 한다. 특히, 국어, 수학 영역은 선택과목의 중요도가 매우 높아졌다. 선택과목에 따라 지원 가능한 대학 및 학과에 제약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희망하는 대학의 모집요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마지막으로 자신만의 학습계획을 세우자. 내신과 모의고사 일정, 본인의 과목별 진도 상황을 고려하여 월별로 구체적인 학습계획을 세운다. 이때 중요한 것은 쫄지도, 허세 부리지도 말고 정확하게 본인의 현재 성적과 능력, 그리고 목표와 달성 가능성만을 기준으로 삼아 본인이 가장 자신 있는 방식의 학습계획을 짜는 것이다. 남들이 아무리 좋은 공부법이라고 추천하더라도 모른 체하라. 잘 알지도 못하는 것으로 모험을 할 시기가 아니다.이번 겨울방학은 자신의 강점과 약점, 실력을 확인하면서 1년 계획을 세우자. 3월이 시작되면 쉴 틈도, 생각할 틈도 없다. 계획표대로 뚝심 있게 나아가야 한다. 그래야 심리전에서도 밀리지 않는다.입실론수학전문학원 김주희학습매니저문의 031-706-1336 2021-02-03
- 고3 3월 모의평가의 의미와 중요성 고3 수험생이 된다는 체감은 3월 초 모의고사를 보면서 나타나게 된다. 이 시험은 재학생을 중심으로 치러지고 재수를 하는 학생들은 응시하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과하지 않은 대처가 필요하다. 우선 재학생들은 2학년 때에 보았던 모의평가와 크게 다르지 않게 시험을 생각하고 문제를 받아든다. 여기서 성적이 잘나온 학생들은 자신의 성적을 과신하게 된다. 즉 자신의 객관적인 위치에 대해 너무 성급히 결론을 내린다. 재수생들과 함께 치른 시험에서 성적이 나오는 여름 이후라야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음을 간과하는 것이다.3월 평가와 6월 평가에선 아직 나의 위치를 확신할 수 없는 재학생 위주의 시험인데다 과목별 진도가 온전히 마무리되지 않은 영역의 시험이라 내 전반적 실력을 다 평가했다고 볼 수 없다. 3월 모의를 치른 재학생들이 자주 범하는 오류가 또 하나 있다. 대개 일선 학교에서는 3월 모의 성적이 수능 성적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한다. 학교의 설명만 듣는 학생들은 큰 혼란을 경험할 수 있다. 위에서 언급했듯 성적이 잘 나올 경우는 모든 과목에 세밀한 공부 대책을 세우지도 않고 그 상황의 분위기에 맞춰 공부하게 된다. 반면 성적이 잘 나오지 않은 학생들은 위축돼 겨울방학 내내 공부해왔던 공부 방법을 버리고 새로운 방법을 찾아 학원을 바꾸기 시작한다. 하지만 3월 학력평가 한 번의 충격으로 몇 개월 동안 지속된 공부 방법을 바꾸는 것은 위험하다. 그런 식으로 방법을 바꾸기 시작하면 매월 치르는 학력 평가 시험마다 공부 패턴을 바꾸는 악순환이 반복되기 마련이다.3월 시험은 3학년이 되면서 치르는 첫 모의고사여서 시험 성적에 일희일비하거나, 지나치게 높은 평가를 주기도 한다. 하지만 재수 또는 반수하는 학생들이 함께 하는 시기가 돼야만 자신의 위치를 바로 볼 수 있다. 또 성적에 대한 평가가 자신의 공부 방법을 바꾸는 계기로 작용되려면 좀 더 신중하게 검토해봐야 한다. 그 계기가 타당한지 객관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3월 시험은 앞으로 남은 수능이라는 험난한 길을 닦기 위한 첫 삽을 뜨는 것과 같다. 이 시험으로 2학년 때와 달라진 난이도를 체감하고 거기에 맞춰 공부하는 방법을 고민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또 내신관리와 모의고사가 겹쳐지는 상황이 벌어질 때 모의고사 공부 시간을 어떤 식으로 조절할 것인지 판단할 척도도 될 것이다. 오답 노트를 작성하면서 내신 시험과의 차이를 느껴보고, 내신이 아닌 수능 준비를 위한 시간을 만들어 보기 바란다.일산 RX국영수학원문의 031-924-3005 2021-01-29
- 예비 고1, 겨울방학 알차게 보내는 방법 짧고도 긴 두 달여의 겨울방학이 한창이다. 겨울방학은 제3학기라고 불릴 정도로 중요한 시기다. 특히나 고등학교 진급을 앞둔 중3 학생은 이 시간을 알차게 계획해서 보낸다면 새 학기 준비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다. 예습·복습과 심화학습을 하기에 겨울방학만큼 좋은 때는 없기 때문이다. 이에 학습방법과 생활습관 등 예비 고1 학생이 짚어볼 팁을 알아본다.■ 학습방법[1] 국어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이하 수능)에서 국어 영역 만점자 표준점수는 144점으로 수학 가형, 수학 나형 137점을 가볍게 제쳤다.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로 바뀐 후로 국어는 수학 영역과 함께 정시모집 원탑 영역이 된지 오래다. 중학교 때 5단계 성취평가제와 달리 고등학교 국어 성적은 9단계 상대평가로 치러진다. 초등학교·중학교 과정에서 읽기, 쓰기의 기초를 다졌다면, 고등학교는 많은 작가의 작품, 다양한 분야의 지문이 등장한다. 단순히 읽고 쓰며 이해하는 것을 넘어 통합적 사고 능력과 문제해결력이 필요한 이유다.국어 역량 함양에는 독서가 제격이다. 독서 습관이 몸에 밴다면 텍스트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고 독해능력 향상을 도와 다른 과목의 문제와 지문을 이해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길러준다. 먼저 자신의 진로와 연계한 책 서너 권을 미리 선정하자. 대학교 입학처의 학과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학과별로 추천도서가 소개돼 있다. 책을 읽은 후에는 주제와 느낀 점을 ‘한 문장 쓰기’로 시작해, 내용을 ‘두 문장, 세 문장 쓰기’로 확장해 나가며 글쓰기 습관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부터 목표를 거창하게 세우지 말고 책 속 좋은 문장을 그대로 필사해 적어보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다. 책이 부담된다면, 인터넷에서 매일 사설, 칼럼을 하나씩 골라 ‘주장 -근거 - 사례’ 형식의 세 문장 쓰기로 요약해 보는 것도 권하고 싶다. 이런 글쓰기 방식은 수시모집 논술, 면접에 큰 도움이 된다. 책을 통해 타자의 생각을 글로 정리하고 표현해 보는 연습은 국어 공부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 공부의 튼실한 기초가 된다.참고로, 고1 때 배우는 ‘국어’ 과목은 수능 직접 출제과목은 아니다. 하지만 고2 이후 배우는 ‘독서, 문학’은 수능 출제 공통과목이고, ‘화법과작문, 언어와매체’는 선택과목이다.[2] 수학겨울방학 동안 수학 공부는 최우선 순위다. 수학 교과는 학년·과목별 위계가 분명하다. 따라서 수학은 그 어느 과목보다 기초가 중요하다. 중학교 때 취약 단원을 겨울방학에 보완해야 하는 이유다. 수학 성적이 점수로 이어지려면 최소 6개월 이상의 지난한 학습 과정을 차근차근 단계를 밝아가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중학교 3년 동안 배운 내용 중 어렵거나 모르는 부분이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고 복습하자. 어렵거나 모르는 단원과 문제를 정리하고 오답노트를 만들며 복습하고 심화학습하는 것이 무리한 선행보다 훨씬 효과 있는 공부법이다. 즉, 무리하게 고등학교 1학년 전 과목을 선행하거나, 곧장 수능 출제범위 학습에 돌입하는 것보다 중학교 때 배운 내용을 되짚어볼 것을 권하고 싶다.중학교 내용 복습이 끝났다면, 고1 ‘수학’ 과목 단원별 내용과 개념을 익힌 후, 단원별로 대표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좋다. 기본적인 예습이 됐다면 그 다음에는 조금 어려운 문제를 풀어보자. 심화문제는 많은 문항을 풀기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스스로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개념이해가 안 되면 수능 4점짜리 문항을 극복할 뾰족한 방법이 없다. 여유가 있는 겨울방학이 수학 개념 공부하기 최적의 기회다.참고로, 고1때 배우는 ‘수학’ 과목은 수능 직접 출제과목은 아니다. 하지만 고2 이후 배우는 ‘수학Ⅰ, 수학Ⅱ’는 수능 출제 공통과목이고, ‘미적분, 기하, 확률과통계’는 선택과목이다. 인문계를 지원한다면 확률과 통계(경상계열 지원자는 ‘미적분’을 선택하기도 한다), 자연계는 ‘미적분, 기하’를 수능 선택과목으로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이 중 ‘기하’는 진로선택과목이다.[3] 영어2021학년도 수능에서 영어 영역 3등급까지 누적인원 비율은 48.88%로 이제 수능에서 영어는 중요 변수가 아니다. 물론 3등급이 넘어가면 상위권 대학에서 감점폭이 크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데 영어 영역이 매우 유리하므로 공부에 소홀해서는 결코 안 된다. 대부분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영어가 포함돼 있다. 이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있는 예비 고1 겨울방학 동안 기초를 다져 등급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한다.영어는 많은 양을 공부하는 것보다 꾸준히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사실 모든 외국어 공부의 기본은 매일 일정량씩 꾸준히 공부하는데 있다. 먼저, 충분한 학습 시간을 확보해서 어휘 학습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러고 나서 독해 즉 읽기에 도전하면 된다. 영어 기초가 부족하다면 본인의 영어 실력보다 조금 쉬운 교재를 선택하자. 처음부터 욕심을 부리지 말고 짧은 글을 고르고 부담스럽지 않게 읽을 수 있는 하루 분량을 정하자. 짧은 지문 5개 정도가 적당하다. 타임테이블이나 달력에 수행여부를 체크하는 것은 필수다. 어휘와 독해 학습의 기초가 완성 된 후에는 기본적인 어법과 구문에 도전하면 된다. 다시 한번 강조한다 영어 공부는 ‘매일 꾸준히’ 잊지 말자.■ 생활습관코로나로 외부활동이 줄어들고 방학이라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서 생활리듬이 깨지기 쉽다. 이런 때일수록 욕심을 부려 촘촘한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지킬 수 있는 타임테이블을 ‘일일, 주간, 월간’ 단위로 세울 것을 권하고 싶다. 방학동안의 규칙적인 생활습관은 새 학기 생활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먼저 내 책상, 내 방을 스스로 정리하는 일부터 시작해 공부뿐만 아니라 규칙적인 생활 등 자기주도적 계획을 세워보자. 공부는 그 다음이다. 코로나로 다양한 체험활동이나 봉사활동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새 학기를 앞두고 자신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거기에 부족했던 학습을 보충한다면 금상첨화다. 작년 한 해 코로나로 원격학습이 길어지면서 학습 공백이 없었는지 꼼꼼하게 짚어보자. 오롯이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해야 하는 모처럼의 여유로운 겨울방학을 허투루 보내지 말자. 특히, 게임, 스마트폰 사용하지 않는 시간을 정해 놓는 것이 규칙적인 방학생활의 핵심이다.고등학교 입학 전 자신의 진로·진학에 대해서 스스로 탐색해 보는 시간도 꼭 확보하자. ‘어디가, 커리어넷, 워크넷’이 유용한 사이트다. 서울대학교 입학본부 웹진인 ‘아로리’에 들어가면 전공별 10분 정도의 ‘전공소개 동영상’도 추천하고 싶다. 입학 후 첫 학력평가가 3월 25일 실시되므로 이 일정에 맞춰 학습목표를 세워보는 것도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2021년 전국 학력평가 일정최승후 대화고 교사 2021-01-29
- 학년별, 학생 눈높이에 맞는 알찬 국어 수업 진행 하남미사지역 중·고교 내신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임선영국어전문학원. 코로나시기를 겪고 있지만 안전관리를 꼼꼼히 하며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겨울방학 수업은 예비중3부터 예비고3까지 학년별 맞춤수업으로 진행한다.체계적인 지도로 공부 힘 키우는 예비중3, 예비고1 수업임선영국어전문학원은 한 학급당 학생 수가 10명 내외이며, 각 반마다 두 명의 강사가 영역별 수업과 학생 관리를 한다.아직 국어공부 학습량이 적어 어려움을 많이 느끼고 있지 않은 예비중3 학생들에게는 고교 입학 전 자신의 국어공부 방법을 찾고 단점을 보완해나갈 수 있도록 올바른 학습법을 지도하고 있다.임선영 원장은 “예비중3은 다양한 문학작품을 접하고 기본 문법을 익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중학 교과서 내의 문학 작품은 기본이고, 중학 시기에 알아야 할 고등국어 연계 작품과 낯선 작품까지 공부하며 기초체력 쌓기를 하고 있습니다. 문법과 영역별비문학, 문학수업을 함께 진행 중입니다. 또 중등 내신과 더불어 예비고1 수준의 작품을 접하는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예비고1 학생의 경우에는 길게 보고 넓게 공부하는 힘을 키우기 위해서 다양한 작품 공부와 모의고사 문제를 병행하여 다루고 있다. 문법과 영역별비문학, 화법, 작문, 문학수업이 고르게 진행 중이다. 3월 21일부터는 하남고와 미사고 내신대비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모의고사 내용이 시험 범위에 포함되는 하남고, 미사고의 내신준비는 임선영국어전문학원에서 탄탄하게 지도하기로 입소문이 많이 나 있다.임 원장은 “예비고1 학생들이 국어 공부할 때 좀 더 신경을 기울여야 할 부분은 문학 부분이므로 고등부 문제를 풀 수 있도록 기본기를 다지는 노력이 매우 필요합니다. 기본문제에서 연계문제까지 다양한 유형을 학원에서 제공하며, 틀린 문제에 대한 밀착 지도가 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 3개년 이상의 고1 모의고사 문제 중에서 비문학과 오답비율이 높은 문제를 따로 뽑아서 공부합니다. 비문학은 꾸준히 푸는 습관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고 또한 내신 문제의 30% 내외를 차지하는 고등문법의 대부분을 겨울방학 때 정리해야합니다. 고1 시기부터 눈앞에 놓인 내신 성적에만 급급하지 않고 대입과 수능까지 길게 보고 꾸준히 공부하는 노력과 자세가 필요합니다”라고 강조한다.원장 직강의 특강으로 예비고1, 예비고2 문학 기본기 다지기 겨울방학에는 예비고1과 예비고2를 대상으로 4주 동안 원장 직강의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재원생을 대상으로 반이 꾸려질 예정이며 문학 중에서 60%는 고전시를 다루고 40%는 현대시를 다룰 것이다.방학 기간에 문학 공부를 미리 해두면 내신 대비를 할 때 시간을 줄이게 되고, 여유와 자신감을 갖게 된다. 특강 기간에는 본 수업 외에 꼭 알아야 할 필수 작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주제별로 정리해 수업한다. 한 영역에 집중된 수업이므로 학생들의 집중도와 실력 향상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예비고2가 가장 많이 다니는 임선영국어학원임선영국어학원에서는 예비고2의 경우 하남고, 미사고, 미강고, 풍산고의 내신대비를 탄탄한 경험과 전문성을 발휘해 다루고 있다. 1년 동안 문학과 비문학이 시험범위이므로 방학 동안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3시간 30분 수업 중 문학수업이 2시간으로 가장 길게 편성되었다. 이 시간에는 모의고사 문학풀이 및 관련작품과 연계문제도 함께 다루고 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작품들을 중심으로 문학 독해를 해 나가며 내신형 문제와 수능형 문제까지 다양하게 다룰 것이다. 또한 최근 5개년 모의고사에 출제 된 비문학들을 꾸준히 풀며, 학생들에게 어려운 과학, 경제 지문을 집중 강의한다.수업 분위기 좋은 예비고3, 내신과 수능 완벽대비예비고3 학급은 2학년 11월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3등급 이내의 학생으로만 반이 구성된다. 예비고3은 3월까지 문학의 갈래별 중요 작품을 보면서 학습내용을 정리하고 이후 내신대비와 수능문제 풀이를 하게 된다. 문법은 수능 전까지 전체 내용을 3번 이상 학습할 예정이다. 또 EBS교재의 연계문제와 해석 자료를 바탕으로 한 학원교재로 수업하며 비문학은 5개년 기출문제와 오답 비율이 높은 문제를 고3전임강사의 지도로 공부한다.[새학년 새학기 3월 개강 신규반 안내]■예비중1,2 대상 중등국어반 개강미사강변중, 윤슬중을 대상으로 한 국어 전문 수업으로 학교 내신과 중등 과정의 문법을 수업하며, 비문학은 어휘와 함께 진행된다. 독해력과 어휘력이 함께 늘며 영역별 개념 정리까지 꼼꼼하게 이루어진다. 매주 다향한 문학 작품을 읽으며 문제 풀이까지 할 수 있는 수업이다.■예비초5,6 상위권 대상 국어 심화반 개강5,6학년 중 상위권을 위한 반이며 테스트 후 입학이 가능하다. 문법, 문학, 비문학, 어휘를 모두 학습하며 초등 국어 난이도 보다 수준이 높은 문제를 다루는 수업이다. 중등 국어의 개념을 공부할 수 있는 심화반이다. 2021-01-27
- 예비 고3, 2022학년도 대학입시 자연계열 이슈 주목 예비 고3이 대학입시를 치르는 2022학년도에는 자연계열 입시 판도에 몇 가지 변수가 있다. 전국 37개 약학대학(이하 약대) 중에 34곳이 통합 6년제 학부로 전환되어 1,583명(정원 내 기준)을 선발한다. 여기에 이공계 특성화 신설 대학으로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한국에너지공대학교(한전공대)가 학부 4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주요 대학들의 첨단 관련 학과 선발 인원이 증가해 입시 전문가들은 2022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자연계열 최상위권의 입시 판도에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입시 컨설팅 전문가와 강남지역 진학 담당 교사의 의견을 들어봤다 도움말 세화고등학교 이상용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 휘문고등학교 심재준 교사(진로진학부장), 종로학원 콘텐츠연구소 총괄 임승렬 이사입시 이슈 ① : 올해부터 약대 인원 추가 선발2022학년도 자연계열 입시 판도에서 가장 큰 변수 중의 하나로 약대 선발을 꼽을 수 있다. 그동안 약대는 2+4체제 즉, 일반 대학에서 2학년 이상을 수료한 학생이 PEET(약학대학 입문자격시험)에 응시하고, 해당 시험 점수와 대학 성적, 공인어학성적 등을 전형요소로 약대에 지원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고교 졸업 신입생은 지원이 불가능했다.하지만 올해부터는 학부로 전환되어 학생부와 수능으로 약학대학에 직접 지원할 수 있으며, 약대 과정이 4년에서 6년으로 늘어나 일반대학 2년 과정이 약대 과정으로 통합(통합 6년제)되었다. 2022학년도에 약대에서 정원 내 1,583명을 추가 선발하므로 자연계열 최상위권의 선발 인원이 확대된 셈이다.입시 이슈 ② : 이공계 특성화 대학 신설자연계열에서 또 하나의 입시 변수는 에너지 부문 이공계 특성화 대학이 신설된다는 점이다. 현재 과학 인재들이 모이는 이공계 특성화 대학은 디지스트(D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지스트(GIST, 광주과학기술원), 카이스트(KAIST, 한국과학기술원), 포스텍(POSTECH, 포항공과대학교), 유니스트(UNIST, 울산과학기술원)가 있고, 여기에 AI와 에너지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한국전력이 전라도 나주에 설립하는 이공계 특성화 신설 대학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일명 켑코텍, KepcoTech)’이 2022년 3월에 개교 예정이다.모집 인원은 6개 전공에서 정원 내 기준으로 대학원 600명, 학부 400명을 선발한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 특별법 제정이 내년 3월까지 법안을 통과해만 5월 중에 2022학년도 신입생 모집전형 요강을 완성해 학생을 선발할 수 있다. 문제는 현재 특별법 제정에 난항이 빚어져 자칫 반쪽 개교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지만, 어쨌든 이공계 특성화 신설 대학의 등장은 자연계열 입시 판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입시 이슈 ③ : 최첨단 분야의 학과 입학 정원 늘어나또 하나의 입시 이슈는 최첨단 분야의 학과에서 입학 정원을 늘린다는 점이다. 교육부는 2019년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학생 정원 동결과 감축 기조는 유지하면서도, 2021년부터 AI, 차세대 반도체, 에너지 등 8,000명씩 늘려 10년간 80,000명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발표했다. 2022학년도 주요 대학의 첨단 관련 학과 모집 인원만 200명이 훌쩍 넘기 때문에 약대 인원 추가 선발, 이공계 특성화 대학 신설, 최첨단 분야의 학과 입학 정원 증가 등의 이슈가 맞물려 자연계열 최상위권 모집 인원이 사실상 2,000여 명을 훌쩍 넘게 된다.종로학원 콘텐츠연구소 총괄 임승렬 이사는 “사실상 1개 대학의 자연계 모집규모가 1,500여 명 정도임을 감안하면, 1~2개 대학이 증가하는 규모로 점수 커트라인 변동이 클 것이라 예상된다”고 밝혔다.입시 이슈 ④ : 2022학년도부터 바뀌는 문·이과 통합 수능2022학년도부터 대입 수능은 기존의 인문, 자연계열 상관없이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진다. 대신 국어, 수학은 공통과목과 선택 과목으로 나눠 실시하며, 학생에 따라 선택 과목을 나눠 실시하게 된다.물론 국어영역에서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어느 과목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유불리가 나뉘지만, 수학 선택 과목의 경우 자연계열 학과에서 특정 과목 지정 여부에 따라 변수가 있다. 2022학년도 수능부터는 수학Ⅰ, 수학Ⅱ는 계열 공통으로 시행되며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한 과목을 선택해 시험을 치러진다. 기존 자연계 선택학생이 치르는 수학 가형의 경우 수학Ⅰ, 확률과 통계, 미적분으로 30문항이 출제되고, 인문계열 학생들이 치르는 수학 나형의 경우는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로 30문항이 출제되었다. 새로 출제되는 공통과목은 30문항 중 22문항이, 선택 과목은 8문항이 출제될 예정이다.임승렬 이사는 “대학에서 신입생 선발시 국어영역 선택 과목에 대해서는 과목 지정이 없지만, 수학 영역은 자연계열 학과에 지원하는 경우 선택 과목에 과목 지정을 하느냐, 가산점을 주느냐에 따라 인문, 자연계열 통합이냐, 사실상 분리냐가 판가름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 탐구 과목에서는 계열 구분 없이 사탐, 과탐 17개 과목 중 최대 2과목을 선택하게 되는데, 이에 대해 임 이사는 “수학과 마찬가지로 자연계열 학과에서도 사탐에 응시한 학생들이 응시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관건이다. 자연계열 학과에서 과탐 과목을 지정하거나, 가산점을 줄 경우에는 사실상 사탐에 응시한 학생들은 지원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2022학년도 선택 과목 지정에 따라 고려해야 할 점(Tip)에 대해 덧붙였다.Tip 2022학년도 선택 과목 지정에 따라 고려해야 할 점하나. 수학·탐구 선택 과목 지정 여부외형적으로 문이과 통합수능이지만, 2022학년도 대입을 살펴보면 서울, 수도권 중상위권 이상 대학, 지방 거점 국공립대뿐만 아니라 주요 사립대 자연계열 학과에서 수학에서는 미적분 또는 기하를 선택해야만 지원할 수 있게 했으며, 탐구영역에서도 과학탐구 2과목에 반드시 응시하게끔 지정해 놓았다.둘. 선택 과목 지정 대학 유심히 살필 것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를 비롯한 최상위권 대학뿐만 아니라 국민대, 숭실대, 서울과기대, 광운대, 덕성여대 등 서울권 대학과 한양대(에리카), 가천대, 한국항공대 등 수도권 대학, 그리고 경북대, 부산대, 충북대 등의 지방 거점 국·공립대 등이 수능 선택 과목을 지정하고 있다. 따라서 의·치·한·수의대와 약대를 비롯해 이 대학의 자연계열 학과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수학, 과학의 학습이 매우 중요하다. 수학, 과학의 학습 수준뿐만 아니라 이들 과목의 중요도, 즉 반영비율이 타 과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수학, 과학의 학습이 저조할 경우 목표로 하는 대학, 학과지원이 불가능한 구조이다.강남지역 교사의 2022학년도 자연계열 입시 전망자연계열 상위권 학과 사이에서 연쇄적인 파급 효과 예측세화고 이상용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2006년 이후 14년 만에 부활하는 약대 신입생 선발은 자연계열 상위권 입시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약대 선발이 재개되면서 자연계열 학생 중 상위권 학생들이 공대에 지원하기보다는 약대에 지원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화학과, 생명과학과, 화학생물공학과 등 기존의 약학전문대학원 시절 편입시험(PEET) 준비에 유리했었던 학과들은 지원자 감소와 점수 하락이 예상되지만, 의대에 미치는 영향은 다소 제한적일 거라 생각됩니다. 대신 수도권 주요 대학 이학공학계열 진학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는 좋은 기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연계열 상위권 학과 사이에서 연쇄적으로 파급효과가 일어날 것이며, 그에 따라 주요 대학 합격선이 하 2021-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