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동작구 외국인 무료 건강검진 동작구 외국인 무료 건강검진 서울 동작구가 외국인을 위한 의료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동작구는 적절한 의료서비스가 필요하지만 건강보험이나 의료비 등을 이유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 내 외국인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을 올해 말까지 실시한다. 검진항목은 모두 50여가지다. 비만도 혈압 당뇨 등 기초 의학검사에서부터 간기능 심전도 등 임상검사까지 가능하다. 성인성 질환이나 비만으로 판정되면 체성분 분석과 운동처방도 받게 된다. 지역 내 거주하는 외국인 가운데 희망자는 누구나 무료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동작구보건소 1층 건강증진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구는 건강검진과 함께 전문의사와 함께하는 건강상담도 진행한다. 동작구에는 2007년 말 현재 국제결혼 이주자와 가족, 외국인 근로자, 외국동포 유학생 등 모두 9000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외국인 139명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동작구 관계자는 “외국인은 정기적 의료혜택을 받을 수 없어 질병을 조기 발견하고 적기에 치료하기 어렵다”며 “무료 건강검진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도 높이고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전염병 예방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18
- 졸업·입학 이색카드 선물하세요-사진기사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WEST 5층 ‘포커시스’ 매장에서 결혼, 아기, 공룡, 거미 등 여러가지 디자인을 입체로 표현한 이색 엽서를 17일 선보여 고객들이 신기한 듯 구경하고 있다. 영국의 ‘산토로’ 제품으로 졸업 입학, 결혼, 탄생, 생일 등 각종 기념일 테마에 맞춰 선택할 수 있으며 받은 후 진열이 가능하다. 가격은 1만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18
- 지역맞춤 인력개발 효과만점 은평-치매관리인력 강원-이주여성인력 안동-천연염색인력 서울은평여성인력개발센터는 지난해 고령자 치매와 뇌졸중 전담 관리사를 길러낸다는 취지로 지원자 52명을 모집했다. 모집률은 100%. 이중 48명이 120시간의 교육과정을 마쳤고, 38명이 인근 시립서북병원, 정원치매요양센터, 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 서울간호대학실버케어센터 등에 취업했다. 이 사업 예산은 노동부 지원비 2190만원을 포함해 2700만원. 가사 육아 등의 이유로 오랫동안 취업을 못한 여성을 겨냥한 사업이었다. 센터는 한걸음 나아가 아비스컨설팅, 유니에스, 인덕원재가복지관, 은평노인복지관 등과 제휴를 맺고 이 사업을 위해 서로 협조키로 했다. 센터 김현미 부장은 “40·50대 중년 여성들이 대부분인데도 취업하려는 열의가 높다”며 “교육과정에 현장실습이 포함돼 있어 수료생 실무 능력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취업률 60% 이상 달성 = 지역 민간단체들이 정부 예산을 받아 벌인 고용·인적자원개발사업이 취업성과를 내고 있다. 14일 노동부와 관련단체 등에 따르면 정부가 2006년 시범사업으로 출발한 이 사업은 지역특성에 맞는 고용창출과 지역수요형 인적자원개발 프로젝트다. 지금까지 연간 100여건 이상 세부사업이 진행됐는데, 대부분 모집률이 100%를 넘어섰고, 취업률도 60% 이상 달성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사업 성공배경에 대해 “민간단체들이 지역 상황을 소상하게 알고 있는데다, 문제 해결을 위해 열정적으로 뛰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한림성심대학교가 강원 지역에서 벌인 이주여성 고용창출을 위한 인력양성은 지역수요를 살린 대표적인 사업이다. 이 대학교는 한국인 남성과 결혼한 이민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47명을 모집해 관광기초인력양성교육을 진행했다. 지금은 베트남 태국 중국 필리핀 등 9개국 여성들이 직접 취업하거나(20명) 스스로 취업모임(5건)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마산상공회의소가 경리 사무관리 경력이 있는 지역내 여성에게 직장복귀 프로젝트를 추진해 취업시킨 사례도 지역 특성을 살린 경우다. 마산내 중소기업들의 경우 경리사무직 수요가 높은데도 인력채용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마산상공회의소는 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9개 과목 100시간 교육강좌를 마련하고 30명을 선발해 25명을 취업시켰다. 안동천연염색연구회가 천연염색과 규방공예 인력 200여명을 길러낸 사례나 대구지역의 한국떡류식품가공협회가 150명에게 취업·창업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은 지역산업을 고용수요와 연계시킨 경우다. 이 사업은 취업뿐만 아니라 경북과학대학에 ‘떡디자인학과’를 개설시킬 정도로 성과를 일궈냈다. 부천지역노사정협의회는 지난해 중장년층 고용 인적자원개발 사업을 벌여 1365명에게 취업상담을 하고,·427명에게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2224명에게 취업을 알선했다. 이 사업은 지역 노사정이 공동으로 고용활동을 벌인 드문 사례다. ◆올해 예산 87억원 = 한국폴리텍Ⅳ대전대학은 대덕특구의 연구개발사업과 연계한 초정밀 부품가공 제작업체 수요에 맞도록, 현장실무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육수료생을 취업까지 연계시켰다. 이 대학은 특히 고용보험에서 제외된 실직자와 미취업자 전직희망자 여성 고령자 제대군인 등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했다. 그 결과 대학은 6개월에 걸쳐 매달 2개 과정으로 약 2O명씩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노동부는 14·15일 양일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지역고용사업 관계자 100명과 함께 지난해 우수사업사례발표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선 지역맞춤형 고용정책 선진화 방안과 지자체 고용정책 추진계획 등이 논의된다. 한편 노동부는 지난해 지역고용 인적자원개발사업으로 134건의 세부사업에 93억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인프라 구축사업, 특화사업, 연구사업 등에 8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14
- ‘은평-치매관리사’ ‘강원-이주여성인력’ ‘안동-천연염색인력’ 지역맞춤형 인력개발 효과만점 민간단체들 정부지원받아 모집률 100% 서울은평여성인력개발센터는 지난해 고령자 치매와 뇌졸중 전담 관리사를 길러낸다는 취지로 지원자 52명을 모집했다. 모집률은 100%. 이중 48명이 120시간의 교육과정을 마쳤고, 38명이 인근 시립서북병원, 정원치매요양센터, 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 서울간호대학실버케어센터 등에 취업했다. 이 사업 예산은 노동부 지원비 2190만원을 포함해 2700만원. 가사 육아 등의 이유로 오랫동안 취업을 못한 여성을 겨냥한 사업이었다. 센터는 한걸음 나아가 아비스컨설팅, 유니에스, 인덕원재가복지관, 은평노인복지관 등과 제휴를 맺고 이 사업을 위해 서로 협조키로 했다. 센터 김현미 부장은 “40대 중년 여성들이 대부분인데도 취업하려는 열의가 높다”며 “교육과정에 현장실습이 포함돼 있어 수료생 실무 능력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지역 민간단체들이 정부 예산을 받아 벌인 고용・인적자원개발사업이 취업성과를 내고 있다. 14일 노동부와 관련단체 등에 따르면 정부가 2006년 시범사업으로 출발한 이 사업은 지역특성에 맞는 고용창출과 지역수요형 인적자원개발 프로젝트다. 지금까지 연간 100여건 이상 세부사업이 진행됐는데, 대부분 모집률이 100%를 넘어섰고, 취업률도 60% 이상 달성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사업 성공배경에 대해 “민간단체들이 지역 상황을 소상하게 알고 있는데다, 문제 해결을 위해 열정적으로 뛰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한림성심대학교가 강원 지역에서 벌인 이주여성 고용창출을 위한 인력양성은 지역수요를 살린 대표적인 사업이다. 이 대학교는 한국인 남성과 결혼한 이민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47명을 모집해 관광기초인력양성교육을 진행했다. 이 학교 교수 4명이 직접 나선 교육과정엔 강원도청, 강원도새마을회, 춘천마임축제, 춘천시, 대명리조트 등도 참여했다. 지금은 베트남 태국 중국 필리핀 등 9개국 여성들이 직접 취업하거나(20명) 스스로 취업모임(5건)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마산상공회의소가 경리 사무관리 경력이 있는 지역내 여성에게 직장복귀 프로젝트를 추진해 취업시킨 사례도 지역 특성을 살린 경우다. 마산내 중소기업들의 경우 경리사무직 수요가 높은데도 인력채용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마산상공회의소는 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9개 과목 100시간 교육강좌를 마련하고 30명을 선발해 25명을 취업시켰다. 안동천연염색연구회가 천연염색과 규방공예 인력 200여명을 길러낸 사례나 대구지역의 한국떡류식품가공협회가 150명에게 취업・창업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은 지역산업을 고용수요와 연계시킨 경우다. 이 사업은 취업뿐만 아니라 경북과학대학에 ‘떡디자인학과’를 개설시킬 정도로 성과를 일궈냈다. 부천지역노사정협의회는 지난해 중장년층 고용 인적자원개발 사업을 벌여 1365명에게 취업상담을 하고,명에게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2224명에게 취업을 알선했다. 이 사업은 지역 노사정이 공동으로 고용활동을 벌인 드문 사례다. 한국폴리텍Ⅳ대전대학은 대덕특구의 연구개발사업과 연계한 초정밀 부품가공 제작업체 수요에 맞도록, 현장실무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육수료생을 취업까지 연계시켰다. 이 대학은 특히 고용보험에서 제외된 실직자와 미취업자 전직희망자 여성 고령자 제대군인 등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했다. 그 결과 대학은 6개월에 걸쳐 매달 2개 과정으로 약 2O명씩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노동부는 14일 양일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지역고용사업 관계자 100명과 함께 지난해 우수사업사례발표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선 지역맞춤형 고용정책 선진화 방안과 지자체 고용정책 추진계획 등이 논의된다. 한편 노동부는 지난해 지역고용 인적자원개발사업으로 134건의 세부사업에 93억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인프라 구축사업, 특화사업, 연구사업 등에 8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14
- 외신 단신들 (베를린=연합뉴스) 송병승 특파원 = 독일에서 한 남자가 굶어서 서서히 죽어가면서 자신의 고통스러운 심경을 담은 일기를 남겼다. 독일 북부 하노버 인근에 사는 58세의 이 남자는 자살을 결심하고 숲 속에 들어가 죽기 직전까지 24일 동안 버티면서 일기를 썼다고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 인터넷판이 13일 전했다. 독일 북부의 숲에서 사냥꾼들에 의해 발견된 시신 옆에는 그가 지난해 12월 13일까지 쓴 일기가 발견됐다. 경찰은 그가 마지막 일기를 쓴 지 얼마 안돼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이 잡지는 전했다. 그의 일기에는 가정이 파탄 나고 일자리를 잃은 중년 남자의 고통이 절절하게 드러나 있다. 이혼한 그는 사랑하는 딸마저 자신의 곁을 떠나자 크게 절망했다. 그는 장기간의 실업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실업수당도 끊겼다. 결국 죽음을 결심한 그는 굶어서서서히 죽어가면서 그의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일기로 기록했다. 그의 일기에는 "이 일기장은 내가 죽은 후 딸에게 전달해주기 바란다"고 적혀 있다. songbs@yna.co.kr(끝) (카이로=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지난해 이라크에서 종파 간 분쟁을 격화시키는 요인이 됐던 명예살인 사건을 담은 동영상이 엉뚱한 내용으로 포장돼 이집트에서 나돌고 있다고 이집션 가제트가 13일 보도했다. 지난해 4월 이라크 북부에서 이슬람 출현 이전의 종교인 야지디를 믿는 17세 쿠르드족 소녀가 무슬림 청년과 사귄다는 이유로 발가벗겨진 채 이웃 주민과 경찰이 지켜보는 가운데 오빠로 추정되는 남자에게 구타당한 뒤 돌에 맞아 숨지는 일이 있었다. 중동권에서 근절되지 않고 있는 전형적인 명예살인인 이 사건은 수니파 무슬림들을 자극해 이라크 내 소수 종파인 야지디를 멸족 위기로 내몰았다. 소녀가 사망하고 2주일 후 버스를 타고 가던 야지디 남자 22명이 수니파로 추정되는 무장괴한들에게 잔혹하게 살해된 데 이어 한꺼번에 250여 명의 야지디 신자를 숨지게 하는 테러가 발생하기도 했다. 소녀가 살해되는 끔찍한 모습은 누군가의 휴대전화 카메라에 찍혔고, 이 영상은인터넷을 통해 주변 아랍권 국가로 급속히 퍼졌다. 이런 가운데 무슬림과 콥트(이집트 재래 기독교) 간의 갈등이 잠복해 있는 이집트에서 이 영상이 이슬람으로 개종한 콥틱 소녀가 명예살인을 당하는 내용으로 둔갑돼 유포되고 있다. 이집트는 전체 인구의 약 10%로 추산되는 콥트교인(콥틱)과 주류인 무슬림이 불안한 동거를 하고 있는 나라이다. 북부 알렉산드리아에서 2005년 10월 한 콥트교회가 이슬람을 모독했다는 이유로무슬림들의 폭력시위가 일어났고, 2006년 4월에는 두 종교인들 간의 충돌로 한 명이죽고 수 십 명이 부상했었다. 이집트의 안보 전문가들은 정정 불안을 바라는 외부의 불순 세력이 무슬림과 콥틱 간의 대립을 조장하기 위해 문제의 영상을 퍼뜨리고 있다며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이집션 가제트는 전했다. parksj@yna.co.krhttp://blog.yonhapnews.co.kr/medium90/(끝) (도쿄 dpa=연합뉴스) 최근 일본 도쿄 중심의 한 공원에 다양한 연령층의 남성 20여명이 모였다. 이들은 곧 제각기 "너무 부끄러워 매일 말하지는 못했지만 당신을 사랑해"라거나 "수년동안 골치아픈 일만 만들었지. 보통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항상 고맙게 생각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행사는 일본애처가협회(JAO)의 소속 회원들이 아내들에게 사랑과 감사를 표현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 행사 참가자는 20여명이나 됐지만 실제로 공원에 나와 이 장면을 바라본 아내들은 단지 2명. 나머지는 차마 아내 면전에서 말할 자신이 없어 부르지 못했다. 53살의 사업가인 노부히라 신이치는 "장거리 통근시간과 사업상 교제관계로 인해 거의 자정이 넘어 귀가하면서 31년간의 결혼생활 동안 말조차 제대로 나누지 않았다"고 실토하면서 앞으로 변화를 약속했다. 47살인 오카무라 야스토시도 고교때 만나 결혼한 아내의 이름을 부른 것은 수년만에 처음으로, 특히 도쿄라는 대도시의 중앙에서 이 같은 일을 한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변화다. 지난 가을의 유사한 행사에서 "당신을 사랑해"라거나 "고마워"라는 남편의 큰 소리를 들은 아내 몇몇은 눈물을 쏟기까지 했다.일본에서 남편들은 말하지 않아도 아내들이 알아서 척척해주는 결혼생활에 익숙해진 만큼 아내와 친밀한 관계를 갖는다는 것은 불편할 뿐이다. 상당수 남편들도 아내를 단지 ''헤이''라거나 ''요''로 부를 정도다. 남편들을 위한 밸런타인데이는 널리 알려졌지만 아내들에게 인사를 표시할 화이트데이는 아직 대중적이지 않다. 지난 2004년 JAO를 설립한 야마나 기요타카씨는 "가정내에서 부부라는 관계보다단지 신분으로 자리매김하는 혼인생활을 바꿔보고, 남성들에게 결혼생활에서 기쁨을느끼게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야마나씨 자신도 일에만 몰두해온 전형적인 일본 남성이었다가 지난 2002년 아내와 이혼한 경험을 갖고 있다. 야마나씨는 당시 이혼을 선언하겠다고 단단히 마음먹고 집에 도착했지만 정작 아내와 자녀가 이미 떠나고 없는 것을 보고는 큰 충격을받기도 했다. 규슈(九州)여대 사회학자인 쓰쓰미 가나메 교수는 "경제적 이유나 자녀문제, 체면때문에 부부들이 이혼을 피하는 경향이 있다"고 진단하고 "애처가형 남편보다는 경제적으로 동등하게 되는 것이 중요하며, 성별간 경제적 균형이 이뤄지면 남편도 아내를 더 존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cool21@yna.co.kr(끝) (뉴욕 AP=연합뉴스) 미국의 유명 애견 박람회인 웨스트민스터 커널클럽 도그쇼에서 132년만에 처음으로 비글종(種)이 ''미국 최고의 개''로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뉴욕 메디슨스퀘어 가든에 마련된 박람회장은 스페인어로 ''1'' 또는 ''최고''를 뜻하는 ''우노''(Uno)란 이름의 세살짜리 비글이 우승을 거머쥐면서 흥분과 환호에휩싸였다. 비글은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개 중 하나라는 타이틀을 지난 100년간 유지해 왔지만 평범하고 흔한 개라는 인식 때문에 각종 개박람회에서는 별다른 관심을 끌지못했다. 웨스트민스터 도그쇼에서도 비글은 1877년 이 행사가 시작된 이래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우노는 그러나 다른 개들이 따라올 수 없는 활력과 에너지를 내세워 푸들과 아키다, 셰퍼드 등 경쟁견들을 따돌리고 최고의 영예를 차지했다. 우노의 공동소유자 중 한 명인 존 우드링은 "내 동생은 개박람회에서 항상 푸들만 우승하기 때문에 도그쇼가 나오면 TV를 꺼버린다고 불평했었다. 우노의 우승은 평범한 개들도 뭔가를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틀간 열린 이번 대회에는 169종 2천627마리의 개들이 참가해 재주를 뽐냈다. hwangch@yna.co.kr(끝) = "''착한 초콜릿'' 선물하세요" =0...밸런타인 데이에 초콜릿과 장미꽃을 주며 사랑을 고백한다면 당신은 이미 구식이다.의미있는 밸런타인 데이가 되려면 통상적인 선물이 아니라 친환경 제품이나 공정무역을 통해 생산된 제품을 선택하라는 조언 2008-02-13
- 남성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대신 키스 밸런타인데이에 남성이 여성으로부터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초콜릿’이 아닌 ‘키스’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김혜정 www.duo.co.kr)가 지난달 28일~2월 10일까지 전국의 20세 이상 미혼남녀 523명(남성 240명·여성 283명)을 대상으로 ‘밸런타인데이 받고 싶은 선물(복수응답 가능)’에 대해 조사한 결과 남성 응답자의 37.9%가 ‘키스’를 꼽았고, 시계(35.4%), 프러포즈(17.5%), 향수(16.7%), 가방(15.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밸런타인데이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초콜릿을 받고 싶다는 응답은 13.8%에 불과했다. 반면, 여성이 ‘밸런타인데이에 주고 싶은 선물’로는 ‘초콜릿(44.2%)’을 꼽았으며. 키스(31.1%), 옷(23.3%), 향수(23.0%) 등이 뒤를 이어 밸런타인데이에 달콤한 키스를 기대하고 있는 남성들의 답변과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정석용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13
- 근로빈곤층 400만명 적은 돈이나마 일 할 수 있었으면 3개월간 긴급지원 받기도 … 휴업보상금으로 생계 연명 보육 때문에 나갈 수 없어 “남편이 일 나갔다 다쳐서 몸져 누운 3개월동안 소득이 하나도 없었어요. 남편 병수발해야 하고 애들 돌봐야 하기 때문에 일도 나갈 수가 없었어요.” ‘가정주부’인 김영희(가명·49·서울 은평구)씨는 일을 나갈 수도 그냥 가만히 있을 수도 없는 형편이다. 가장이 아파서 일을 할 수 없어 자신이라도 벌이를 해야 하지만 조건에 맞는 일자리를 구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지난 17일 김씨를 만난 곳은 서울 은평구 한 동사무소 복지상담실이다. 날씨가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진 때라 김씨는 두꺼운 잠바와 모자를 눌러쓰고 상담실에 들어섰다. 병원에 갔다오던 길인 김씨는 추위에 민감해했다. “고혈압을 앓고 있어서 매일 두알씩 약을 먹고 있어요. 오늘 혈압이 180에 가깝다고 하더군요.” 추운 날씨는 고혈압 환자에겐 좋지 않다. 인터뷰 때문에 일부러 동사무소로 나오게 한 게 미안했다. 애초 김씨의 집으로 찾아가려 했으나 김씨는 한사코 손을 저었다. 남편도 몸이 좋지 않고 아이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걱정됐기 때문이었다. 김씨는 공공임대아파트에서 두 아이 지은(가명·여·11) 수철(가명·9) 두 아이와 남편 등 네 식구와 살고 있다. ◆가난의 시작, IMF 여파와 카드빚 = 김씨 형편이 이렇게 나빠진 원인을 거슬러 올라보면 IMF(국제통화기금) 사태와 과다한 카드 빚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국사회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 두 가지 사건은 아직도 우리에게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는 것을 김씨 가정형편에서도 알 수 있다. “정규직이던 남편이 IMF이후 일용직으로 바뀌면서 가세가 크게 기울었습니다. 일도 거의 없었습니다. 백만원이라도 일정하게 수입이 있었으면 계획이라도 짜겠는데….” 남편의 수입은 일정치가 않았다. 어떤 때는 200만원도 되기도 했지만 대부분 일나가지 않은 날이 더 많았다. 김씨는 IMF 이후 부족한 생활비를 보충하기 위해 카드빚을 썼다. 만기일이 다가오면 다른 카드로 막는 카드 돌려막기를 하기 시작했다. 이러면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 결국 돌려막기를 하다 이자와 원금이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돌려막기도 한계에 이르렀다. “5개월 정도 카드사로부터 빚독촉을 받을 때는 자살할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매일 전화오고 독촉장이 와서 결국 애들도 왜 그러느냐고 물어올 정도였지요. 그 동안 낸 이자가 원금보다 많았는데….” 김씨는 우선 카드빚부터 정리해야겠다고 생각해 카드사를 찾아가 담판을 지었다. “한달에 60만원씩 3년동안 갚는 것으로 하고 정리했습니다. 힘들긴 하지만 빚 독촉 전화가 안오니 살 것 같더군요.” ◆남편의 사고 = 그는 한때 파산신청도 생각했지만 애들도 어리고 그것까지는 못하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3월 남편이 갑작스런 사고를 당했다. 건설현장에서 일용직으로 일하던 어느날 남편의 머리위로 크레인줄이 덮쳤다. 다행히 머리뼈는 다치지 않았지만 목뼈와 어깨뼈 등이 여러 곳이 부러졌다. 남편은 70일 동안 누어있었다. 병원에서는 일년정도 일을 하기 힘들다고 했다. 목디스크 가능성도 남아있는 상태다. 남편이 다친지 5개월뒤인 지난 7월 다행히 산재신청이 받아들여졌다. 소득이 하나도 없던 김씨 가족에게 단비같은 소식이었다. 겨우 생계를 연명할 정도는 된 것이다. 하지만 카드빚과 임대아파트 관리비 등을 내고 나면 채 100만원도 남지 않는다. ◆보육문제 해결 안되면 일하기 어려워 = 김씨는 남편이 누워있는 동안 일자리를 찾았다. 결혼 이후 일을 하지 않은 김씨에게는 쉽지 않았다. 제일 걸리는 문제는 아이들 육아문제였다. 주변에 마땅히 애들을 맡길 때가 없는 김씨로서는 일이 일찍 끝나는 일을 찾아야 했다. 응석받이인 막내아들이 엄마가 늦게 들어오는 것을 특히 싫어했다. 학교를 안가겠다고 떼를 쓰기고 했다. 큰 딸이 작은 애 공부를 봐주긴 했지만 엄마의 자리를 채우지는 못했다. 안심하고 늦게까지 애를 맡아줄 수 있는 데가 필요한 것이다. 김씨는 새 일자리로 산모도우미 신청을 했지만 이 일은 아침에 나가서 저녁 늦게 들어오기 때문에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김씨는 건강이 나빠지면서 가까이 있는 것을 보지 못한다. 돋보기 없으면 바늘귀에 실을 꿰지 못할 정도다. “일을 할 수 있으면 하고 싶습니다. 애들 가르치려면 많이 벌어야잖아요.” 그도 여느 부모처럼 교육에 대한 걱정이 많다. 다른 집 애들처럼 학원에 보내지 못하는게 항시 마음에 걸렸다. ◆“도움받은 것 잊지 않을 것” = 김씨는 기초생활수급자는 아니지만 가장이 일을 계속 하지 못하게 되면 소득이 거의 없게 돼 빈곤층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가정주부인 김씨는 때에 따라 경제활동인구와 비경제활동인구를 넘나든다. 일을 하지 않을 때는 가정주부이지만 일을 할 때는 취업자가 된다. 김씨는 지난해 공공근로를 신청해 3개월정도 일한 적이 있다. 하루 2만1000원 일당에 16일정도 일했다. 수입은 적지만 일찍 끝나기 때문에 일을 할 수가 있었다. 골목 청소를 하는 엄마를 창피하다고 할까봐 김씨는 애들에게 미리 말을 했다. “골목골목을 깨끗이 청소하는 일이다. 열심히 사는 것이기 때문에 창피한 일이 아니란다”라고. 김씨는 가구 주소득자의 질병이나 가출 등의 이유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게 주어지는 긴급지원제도를 우연히 알게됐다. 동사무소를 찾은 김씨는 긴급지원을 받기도 했다. 실사를 받은 김씨는 3개월동안 생계비를 지원받았다. 이러저러한 도움을 받은 김씨는 “긴급지원을 받고 보니 세상이 너무 고마웠다”며 “우리도 조금 형편이 풀리면 어려운 사람 도우며 살자고 남편과 다짐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같은 층에 혼자 사는 할머니 집을 자주 들여다본다. 김씨는 또 “돈이 없는 게 자랑은 아니지만 노력해도 안되는 게 있다”며 “지금 있는 좋은 정책이라도 소외계층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알리고 개선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공부방 지원금도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곳에 쓸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다. 지자체에서 지정하는 공부방에 다닐 때만 지원금이 나온다. 영어학원과 같은 다른 곳으로 보내면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은평구 자원봉사자 조정실씨는 “김씨처럼 갑작스럽게 어려워지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며 “이들이 자신에 맞는 일자리를 찾고 소득을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씨는 또 “꼭 지원을 받아야할 가구가 몇가지 규정이나 제한 때문에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긴급지원제도란 갑작스런 생계곤란 가구에 신속지원 주부 김영희씨가 받은 긴급지원제도는 가구의 주소득자가 갑자기 사망하거나 가출한 경우, 또는 가구구성원의 질병이나 학대 폭력 화재 등으로 생계를 유지하기 곤란해졌을 때 정부로부터 신속히 도움을 받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지난 2006년 3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먼저 경제적 위기로 인해 생계비가 필요한 경우 가구규모별로 공표하는 최저생계비의 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급받을 수 있다. 애초 최저생계비 60%까지였으나 2006년말부터 지원수준이 올라갔다. 현행 적정성 심사기준은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30% 이하이고 재산은 대도시 9500만원, 중소도시 7750만원, 농어촌 7250만원 이하이어야 한다. 긴급지원이 필요한 경우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나 시군구(사회복지과)로 지원요청을 하면 간단한 현장확인을 거쳐 우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소득·재산조사와 지원의 적정성 심사는 나중에 실시한다. 이 지원은 생계비뿐만 아니라 의료·주거 서비스 등도 해당한다. 임시로 거처할 수 있는 주거지나 사회복지시설 입소 또는 이용이 필요한 때 지원받을 수 있다. 보통 1개월 또는 1회 지원이 원칙이지만 위 2008-01-21
- 명절때 가장 듣기 싫어하는 소리 “취업준비 잘 돼가니” 설 연휴를 앞두고 옥션(www.auction.co.kr)이 회원 619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올 설에 가장 듣기 싫은 잔소리’로 남성은 ‘취업’, 여성은 ‘육아’문제를 1위로 꼽았다. 옥션이 지난 7일부터 일주일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설 스트레스에 대한 모든것’이라는 주제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남성 응답자의 33%는 ‘취업’을, 여성의 37%는 ‘육아’ 관련 잔소리가 가장 싫다고 대답했으며, ‘결혼 관련 잔소리’는 각각 2위를 차지했다. 또한, 10대는 학업(70%), 20대는 취업(41%), 30대 이상은 육아(39%)관련 잔소리를 가장 많이 꼽아, 각 연령대별로 심리적 부담감을 가장 많이 느끼는 분야에 대한 가족들의 언급이 잔소리로 가장 많이 느껴지는 것으로 보인다. 명절에 가장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남성은 서먹서먹한 친척들(22%), 여성은 잔소리하는 시댁, 친정 어른들(24%)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한편 , 옥션은 2008년 무자년 설을 맞아 ‘2008 무자년 설날 선물 대전’ 이벤트를 오는 17일~다음달 4일까지 논스톱으로 진행하며 17일부터 일주일간 선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3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50만원 이상 구매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는 옥션에서 현금처럼 이용 가능한 포인트를 구입 금액에 따라 최대 10만포인트까지 적립해준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18
- 남성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대신 키스 듀오 설문 조사 밸런타인데이에 남성이 여성으로부터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초콜릿’이 아닌 ‘키스’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김혜정 www.duo.co.kr)가 지난달 28일~2월 10일까지 전국의 20세 이상 미혼남녀 523명(남성 240명·여성 283명)을 대상으로 ‘밸런타인데이 받고 싶은 선물(복수응답 가능)’에 대해 조사한 결과 남성 응답자의 37.9%가 ‘키스’를 꼽았고, 시계(35.4%), 프러포즈(17.5%), 향수(16.7%), 가방(15.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밸런타인데이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초콜릿을 받고 싶다는 응답은 13.8%에 불과했다. 반면, 여성이 ‘밸런타인데이에 주고 싶은 선물’로는 ‘초콜릿(44.2%)’을 꼽았으며. 키스(31.1%), 옷(23.3%), 향수(23.0%) 등이 뒤를 이어 밸런타인데이에 달콤한 키스를 기대하고 있는 남성들의 답변과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13
- 엡손코리아, 전문가용 포토프린터 출시 엡손코리아는 색 재현 영역을 대폭 넓힌 전문가용 포토프린터 ‘스타일러스 포토 R1900’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A3 크기의 대형 사진까지 출력할 수 있는 전문가용으로, 기존의 블루 컬러 대신 오렌지 컬러 잉크를 채택함으로써 자연스러운 피부 색감과 섬세한 표현이 가능해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잉크의 광택성도 향상돼 프리미엄 광택 사진용지에 인쇄할 경우 컬러는 최대 80년, 흑백은 최대 200년 동안 보존될 뿐 아니라 색감이 장기간 보존되는 내구성도 강화돼 결혼사진, 상업예술사진 등의 출력에 적합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가격은 74만9000원. 구본홍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