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우건설, 주부사진 공모전 개최 대우건설(대표이사 서종욱)이 주택문화관에서 '가족'을 주제로 한 주부 사진공모전을 연다.푸르지오 홈페이지(prugio.com.vally) 회원 중 만 30세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사진 특강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가족을 찍은 한명 또는 여러명의 단체 사진도 가능하다. 당선자에게는 150만원 상당의 카메라와 노트북 등 경품이 제공되며 푸르지오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열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접수기간은 5월 27일까지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0
- 역세권 짜투리땅 몸값 올랐다 주차장이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으로 변신아파트 견본주택 부지를 전문적으로 임대해주는 A사는 최근 보유하고 있던 땅에 오피스텔을 지어 분양하기로 했다. 서울과 수도권 역세권에 있는 견본주택 부지는 대부분 A사 소유다. 소유하지 않은 땅도 토지주에게 빌린 뒤 이를 건설사에게 재임대 하고 있어 건설업계에는 큰손으로 통한다. A사 관계자는 "수도권 역세권으로 포함해 80여곳의 견본주택 부지를 임대해주고 있다"며 "최근 수익형 부동산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 시공사들이 앞다퉈 사업을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동안 서울 도심이나 역세권에 짜투리땅은 사실상 버려진 땅이었다. 업무용 빌딩을 짓거나 상가를 조성하기에는 수익이 나기 어려웠다. 그나마 주차장으로 활용하면 다행이다. 하지만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 시장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허가가 간소화되고 사업성도 높아졌다. 토지주들은 적정가에 건물을 지어줄 수 있는 시공사를 물색하고, 시공사들은 사업성 높은 짜투리땅을 찾아나섰다. 실제 도시형생활주택 업계는 토지주들의 문의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토지주로서는 사업을 진행하려면 번호표를 뽑아 순서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1~2인 주거용 주택 브랜드 '마이바움'을 내놓은 수목건축이 대표적인 곳이다. 이 회사는 토지주가 소유한 땅에 대해 사업성을 평가한 뒤 시공과 임대, 운영 등의 자문을 해주고 있다. 분양보다는 퇴직계층이 꾸준한 수입을 거둘 수 있도록 임대 컨설팅도 하고 있다.수목건축 관계자는 "올해 초 사업설명회에 발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며 "전화문의가 쇄도해 대면 상담은 하루 10건 정도로 제한해뒀다"고 말했다. 한원건설도 상반기 중 서울 대방동에서 14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도시형생활주택을 꾸준히 공급해 큰 인기를 거뒀다.건설사업관리(CM) 전문업체인 한미글로벌(한미파슨스)도 소형주택 사업에 큰 공을 들이고 있다. 이 회사는 토지주가 상담을 해 올 경우 사업성을 평가한 뒤 금융권의 대출부터 분양 및 임대까지 전반적인 사업진행을 지원하고 있다. 이익덕 한미글로벌 이사는 "땅은 있지만 자본이 없고 사업절차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한국투자저축은행과 약정을 통해 자본을 조달하고 시공 및 관리를 지원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다보니 대형건설사도 소형주택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GS건설과 동아건설, 우미건설, 범양건영, 신영, AM플러스자산개발, SK D&D 등이 도시형생활주탁사업을 진행하고 있다.한편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조사한 결과 올해 서울지역 오피스텔 및 도시형생활주택은 각각 1174실, 71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0
- 서희건설 브랜드 개선 서희건설 (회장 이봉관)은 서희스타힐스 브랜드를 새롭게 변경했다고 21일 밝혔다.서희건설은 올해부터 주택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대학생 공모전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를 정했다. 서희건설은 내달 분양 예정인 양주덕정 지역 1034가구에 새로운 브랜드를 적용키로 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1
- [일본 지진·쓰나미 파급영향 우려]한·중·일 통상장관, 일본 지진 경제대책 논의 24일 도쿄서 … 미 의회 "지진피해, 그리스 1년치 GDP 규모"한·중·일 3국 통상장관이 모여 일본 지진·쓰나미 피해에 따른 경제적 영향에 대해 논의한다. 외교통상부는 24일 일본 도쿄에서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가이에다 반리 일본 경제산업대신, 천더밍 중국 상무부장이 참석해 이번 지진이 무역·투자에 미친 영향 △자유무역협정(FTA) 산관학 공동연구 △세계무역기구(WTO)/도하개발어젠다(DDA) 등을 논의한다고 20일 밝혔다. 3국 통상장관회의는 2001년 3국 정상회의 합의에 따라 이듬해부터 3국이 교대로 주관해 왔다. 이에 앞서 3국 외무장관도 지진 직후인 지난달 19일 일본 교토에서 모여 사태수습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3국이 한달여만에 다시 모이는 건 그 만큼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증거다.미 의회조사국(CRS)이 이달 발간한 '2011 일본 지진·쓰나미:경제적 영향 및 미국에 시사점' 보고서는 일본이 3월 11일 지진·쓰나미로 1950억~3050억 달러의 경제적 피해를 입었다고 추산했다. 그리스 국내총생산(GDP:3300억 달러)만큼의 경제적 가치가 순간의 자연재해로 사라져 버린 것. 2만7000여명의 인명손실에 20만2000채 이상의 주택·건물 파괴도 집계됐다. 지진피해는 아직도 해결기미를 잡지 못한 후쿠시마 원전의 향배에 따라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피지역 확대, 방사능물질 오염, 전력부족 등이 연쇄효과를 불러올 것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지진·쓰나미 피해가 일본만의 문제로 그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세계 3대 경제대국인 일본의 GDP는 연간 5조5000억 달러로 이는 세계 GDP의 8.7%에 해당한다. 이미 지진·쓰나미 때문에 세계 경제성장률이 0.5%p 깎인 것으로 추정된다. 금융부문의 파장도 적지 않다. 투자자금회수로 일본 엔화가치는 일시 상승할 전망이다. 엔화 가치가 1% 오르면 동아시아 국가들이 추가로 부담해야할 금액이 연간 2억5000만 달러 늘어난다. 동아시아 국가 외채의 4분의 1이 엔화이기 때문이다. 태국 외채의 60%, 베트남 35%, 필리핀 32%, 인도네시아 30% 등이다. 중국도 외채의 8%가 엔화다. 2010년말 현재 일본인은 미국채권도 8823억 달러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GDP 대비 200%에 달하는 공공부채도 걱정거리다. 신용평가사 S&P는 지진이 발생하기 전인 올해 1월 이미 일본의 장기국채 등급을 AA에서 AA-로 하향조정했다. 이는 최우량 등급보다 3단계나 낮은 것이다. 2010년 그리스가 외채위기를 겪을 당시 GDP 대비 공공부채 비중은 123%였다. 향후 지진복구 과정에서 추가 자금투입이 불가피해 일본의 공공부채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 최악의 경우 일본도 금융위기가 올 수 있다는 얘기다. 미 의회조사국은 일본의 수출차질로 인해 한국과 중국기업의 일시적인 반사이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본산 전자·기계 부품이 공급차질을 빚을 경우 한국제품의 수출도 연쇄타격이 불가피하다. 수출용 원·부자재를 중심으로 일본제품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일본의 3대 수입국으로 연간 규모가 623억 달러(68조5300억원)에 달한다(표 참조). 일부 전문가들은 1995년 발생한 고베지진과 이번 동일본 지진을 비교하기도 한다. 산업지역이던 고베는 지진으로 직접 경제피해만 1000억 달러를 입고 일본 GDP 성장률을 2.6%나 하락시켰지만 그 다음달부터 바로 회복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번 동일본 지진과 달리 당시에는 쓰나미도, 방사능유출도 없었고 원전 가동중단에 따른 전기부족 사태도 없었다.조숭호 기자 shc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1
- [무분별한 재개발, 피해자 양산]②마포구 아현3구역 '뉴타운 황금알' 깨지고 조합원 분담금 치솟아빈집터에 재산세는 두배 …"뉴타운은 정부의 세금 장사" 비판조합원 총회로 새 조합집행부 선출 …희망찾기 시작2만여㎡의 부지에 4000여 세대의 아파트를 짓는 아현3구역 재개발 지역은 뉴타운개발의 허상이 집약된 곳이다. 평당 500만원하던 땅값이 3000만원선까지 치솟아 한때 욕망의 광풍이 휩쓸었다. 비리로 구속된 재개발조합장은 시의원 경찰 공무원 등 재개발 사업의 이권에 눈독을 들였던 자들과의 추가범행이 계속 드러나는 등 아현3구역은 '뉴타운비리의 종합판'이었다. 지금은 바닥까지 추락한 뉴타운 사업에서 돌파구를 찾아가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점도 이 지역의 특징이다.◆ 비례율 110%에서 67%로 급락=뉴타운사업이 시작된 지 3년, 아현3구역의 재개발조합원들은 정신이 번쩍 드는 상황을 마주하고 있다. 비례율 110%라던 허상이 무너지고, 67%에 불과하다는 분석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비례율이란 쉽게 말해 조합원들이 사업비를 들여서 아파트를 지었을 때 얻을 수 있는 이익인데, 10%의 이익을 더 볼 수 있다더니 아직 착공도 못한 지금 34%나 밑지는 상황이 될 처지라는 것이다. 사업이 끝날 때까지 비례율이 바뀌지 않으면 조합원들은 일반분양자들보다 더 많은 돈을 내고 입주해야 할 형편이다.조합원들은 허탈하다. 신 모씨는 "너무나 기가 막혀서 할 말이 없다"고 했다. 권 모씨는 "정말 충격적"이라며 "구 조합집행부에게 반드시 구상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조합장은 세대당 평균 1억 4600만원만 더 분담하면 자기 집을 가질 수 있다고 속였으나, 지금대로라면 2억 6700만원으로 세대당 1억 2100만원을 더 내야하기 때문이다.재개발조합 집행부의 비리가 큰 문제였다. 유 모 전 조합장은 2009년 3월 사업 착공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조합집행부의 성과급을 요구하는 총회를 개최했다. 10명의 집행부가 180억여원을 청구했다가 74억원으로 결정됐지만, 이 때부터 조합원들은 이권에만 눈독을 들이는 집행부에 대한 불신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이후 유 조합장이 각종 뇌물에 얽힌 점이 드러나 구속됐다. 그후 직무대행체제에서도 조합정상화는 뒷전에 둔 채 사업비 3400억원을 대부분 탕진해 버렸다. ◆새 집행부 880여세대 공급확대 조합원 부담줄이기= 살던 집을 비워 준 조합원들은 공사착공을 기다렸지만 감감무소식이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사업경비 대여금 이자 등이 애초 340억원에서 863억원으로 늘었고, 이주비에 대한 이자도 662억원에서 927억으로 급증했다.보다 못한 조합원들이 나서서 뉴타운 지역에서 유례가 없는 집행부 해임총회를 열어 지난 2월말 새 집행부를 출범시켰다.새 집행부는 뉴타운이 황금알을 낳는 투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조합원들과 공유하는 데 초반활동을 집중했다. 평당 2620만원~3270만원에 분양될 것이라는 환상을 벗어나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재분석한 비례율을 공개한 것은 그 일환이다. 신 집행부는 5월 7일 정기총회를 열어 사업비를 다시 승인받고 사전분양을 확정짓는 등의 사업정상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총회를 앞두고 비례율을 끌어올릴 몇가지 조치를 취했다. 초등학교 부지를 아파트로 바꾸고 용적률을 20% 높여 승인받음으로써 880여 세대를 더 늘려 짓는 계획을 승인받았다. 조합원들의 부담이 그만큼 줄어들게 된 것이다.◆ 생활터전 잃고 자식들 월급에 얹혀 사는 조합원들= 지금 조합원들의 바람은 황금알을 품어보는 것이 아니다. 당장 사업이 추진되지 않으면 주저앉게 생긴 생활고가 더 시급한 문제다. 조합원 정연순(64)씨는 25년전 평생 살 3층집을 지었다. 1층엔 손수 식당을 운영하고 2층은 세를 주어 생계를 꾸렸다. 재개발이 시작되면서 집을 비우고 이사했다. "식당도 못하고 세도 못받고, 평생 내가 벌어서 먹고 살려고 했는데 지금은 월급받는 자식들 신세를 지는 처지"라고 말했다. 김순임(68)씨는 "재개발 안한다고 했더니 문신 잔뜩한 사람들이 밤마다 대문 걷어차며 나가라고 해 겁이 나서 이사갔다"면서 "공사도 않고 이러고 있으니 생활비 들어올 때도 없어 막막하다"고 하소연했다.뉴타운은 한때 원주민들이 정착하지 못하고 떠날 수밖에 없다고 해 사회문제가 됐다. 그러나 남아있는 원주민들은 초기 비싼 값에 팔고 나간 사람들이 오히려 다행이라고 입을 모았다. 70대 조합원 김주영씨는 "이웃에 살던 사람은 천정부지로 솟을 때 팔아서 현금 들고 다른 데 가 더 넓은 집을 얻었다더라"며 "앞으로 뉴타운 어쩌고 하는 사람들은 다시는 선거판에 설 수 없을 것"이라고 언성을 높혔다.아현3구역에는 지난 지방선거 때 정부가 또 한번 뉴타운을 선거에 활용하려 했던 흔적이 남아 있다. 재개발지역 주민들의 재산세 문제다. 재개발 지역에서는 기존 주택에 부과될 때에 비해 주택철거 후 집터에 대해 약 2.5배의 재산세를 더 내도록 지방세법상 규정돼 있다.행정안전부는 주민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자 지난해 4월말 입법예고를 통해 "철거후 공사중인 3년간은 기존대로 재산세를 내도록 하겠다"는 입법예고를 했다. 한나라당 소속이던 마포구청장의 건의라고 홍보했고, 전국적으로 혜택을 받을 것이라는 해설이 덧붙여졌다. 그러나 지난해 연말 개정된 시행령에는 이 부분이 포함되지 않았다. 김순임씨는 "200만원이던 재산세가 400만원이 넘게 나온다"며 "안하겠다는 재개발을 억지로 시켜놓고 정부는 세금만 더 뜯어 가냐"고 분노했다.진병기 기자 j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0
- “건설현장 식당비리 없애자는데…” 국토부·LH·건설협회, 토론회 불참 '담합' 하나건설현장 식당(함바) 비리 사건과 관련해 국회에서 열리는 토론회에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한건설협회 등이 일제히 불참키로 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강기갑·유원일 의원실과 건설기업노동조합연합 등은 20일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건설현장식당 운영문제 및 제도개선 방안 국회토론회'를 연다. 이들은 건설산업의 주관부처인 국토해양부와 공공건설분야 대표 발주처인 LH에 토론자로 참석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건설업계의 이익단체인 건설협회에도 토론회 참석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국민권익위원회와 경실련, 한국투명성기구, 건설기업노련 등만이 참석하고 직간접적 이해 관계자인 부처와 공기업, 협회 등을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이명박정부는 건설산업 선진화를 위해 강도높은 구조조정과 투명성 제고를 강조해 왔다. 하지만 노동계와 시민단체의 비리 근절 목소리에는 미온적인 모습이다. 이용규 건설기업노련 정책부장은 "누구를 비난하기 위한 것이 아닌 검찰 수사로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자리"라며 "국토부에 수차례 참석을 부탁했으나 '소관업무가 아니다'라며 각 부서별로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했다"고 주장했다. 이 부장은 이어 "LH와 건설협회도 공식입장을 밝힐 주체가 없거나 사안이 안 된다"는 답을 해왔다"며 "공공은 물론 민간 분야 모두 토론회 불참을 '담합'하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국토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국민권익위와 기획재정부에서 제도개선안을 내 놓을 경우 국토부는 이를 따르기만 하면 된다"며 "토론회에 직접 나서기는 힘들지만 방청을 해서 여론을 들을 것"이라고 답했다. LH 관계자는 "건설현장 식당은 사업을 수주한 시공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부분이라 LH차원에서 개입할 여지가 없다"고 불참이유를 밝혔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식당 비리는 개별기업의 문제이자 개인의 비리"라며 "협회가 관여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한편 서울동부지검은 지난해 말부터 건설현장식당 비리 사건을 수사해 청와대 직원은 물론 경찰 최고위층, 현직 공기업 사장, 대형 및 중견 건설사 사장 및 임원 등을 구속 또는 불구속 기소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0
- “유가, 가공식품·서비스 물가에 반영 중” 재정부, 국회 업무보고국제물가 상승세가 국내 가공식품과 서비스물가로 전이되고 있다고 정부가 분석했다. 20일 기획재정부는 국회 업무현안보고를 통해 "국제유가 등으로 글로벌 인플레 압력이 확대되고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국내 물가압력은 수출·내수증가로 회복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달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4%로 석달전 수치를 유지한 데 반해 물가전망은 큰 폭으로 높였다. 지난해 10월엔 올해 세계 물가상승률을 3.1%로 예상했으나 이달엔 4.5%로 1.3%p 높였고 선진국은 같은 기간 1.3%에서 2.2%로, 신흥국은 5.2%에서 6.9%로 상향조정했다. 특히 미국과 중국의 인플레이션율을 1.0%과 2.7%에서 2.2%, 5.0%로 큰 폭으로 올려 잡았다. 두바이유가는 지난해 12월 배럴당 88.9달러에서 올 2월에 100.2달러로 올라선 후 이달들어선 지난 18일에 115.9달러로 상승, 올들어 30.4% 뛰었다. 옥수수 가격도 센트당 지난해말엔 592부셀이었으나 이달 18일엔 751.8부셀로 27.0% 상승했고 알루미늄 역시 같은 기간에 톤당 2367달러에서 2678달러로 13.1%나 급등했다. 국내 물가도 제대로 잡히지 않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물가상승세가 확대되고 부동산 매매·전세가격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향후 농산물 공급, 구제역 진정 등으로 농축산물가격 불안요인은 2분기 이후 점차 완화되겠으나 유가와 국제원자재가격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면서 "주택매매시장은 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 가격상승세가 다소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소비자물가에 선행하는 수입물가, 생산자물가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면서 "국제곡물과 국내농산물 가격상승에 따른 원가보담으로 가공식품 상승폭이 확대되고 재료비 상승, 소득증가와 인플레 기대 등으로 외식비를 중심으로 개인서비스요금이 점차 상승세"라고 설명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의 물가상승은 원자재·식품 물가 상승 등 공급충격과 경기회복 등에 기인해 전세계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면서 "중동정세 불안 등으로 고유가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으며 국제유가·원자재가격 상승이 시차를 두고 가공식품 등 국내물가에 반영되는 점 등의 불안요인도 상존하고 있다"고 밝혔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0
- 집수리 ‘동네 관리사무소’에 맡기세요 마포구, 주택밀집지역 관리지원 확대"거실 등을 바꾸려고 전구를 사왔는데 천정 석고보드용 나사와 못이 없는 거예요. 어디서 그걸 구해야 하나 고민하는데 '해피하우스센터'가 떠올랐어요. 전화했더니 다음날 바로 해결해주시던데요."서울 마포구 성산1동 다세대주택에 사는 서 모(36)씨는 "신속하기도 했고 부품 값도 따로 받지 않았다"며 "이웃들에게도 '강추(강력 추천)'한다"고 말했다. 인근에 사는 유재호(54)씨네는 센터 지원을 받아 백열등을 LED 전등으로 바꿨다. 유씨는 "옛날보다 전등이 밝은데다 자주 교체하지 않아도 되니 좋다"고 말했다.마포구가 지난해 3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해피하우스센터' 사업이 인기다. 구는 지난해 성산1동 6350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하던 해피하우스 사업을 이달부터 성산1동 전체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2000여 가구 늘어난 8510세대가 혜택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해피하우스센터는 단독주택지역을 위한 관리사무소.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처럼 인근 단독주택을 점검·보수하고 환경개선을 지원한다. 마포구는 전북 전주시, 대구 서구와 함께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됐다. 센터에는 구 도시계획과 직원 2명과 LH 임대자산관리부 직원 2명, 기술직원 2명이 근무하며 누수 동파 누전 등 긴급 보수와 양변기 부속품 교체 등 간단한 집수리를 해준다. 주택 유지관리, 에너지효율 개선 관련 상담이 가능하고 관련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부속품 등 설치비는 무료. 재료비는 10만원까지 무상 지원한다. LH에서 인건비와 운영비 1억6500만원을, 구에서 사업비 2000만원을 부담하고 있다.지난 한해동안 센터에서 처리한 수리·보수만 1226건. 한국전력공사와 연계, 기초생활수급자 중 희망하는 76가구에는 고효율 조명기기를 지원했다. 유지관리를 위한 보수는 501건, 관련 상담은 모두 649건에 달했다. 구는 특히 올해 사업을 주민 주도형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 대표와 전문가 등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단순한 수리지원부터 소독이나 곰팡이·진드기 제거 등 위생관리까지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문의 1577-2388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0
- 분당을엔 석사이상 2만, 개신교 5만 거주 야당 지지성향은 정자2동 강해 … 무주택자도 40% 육박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전국에서 가장 학력수준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2005년 인구센서스 조사에 따르면 대졸(4년제) 이상 고학력 인구 비율은 서울 서초구로 43.0%에 이어 분당구가 42.8%로 2위를 기록했다. 특히 분당구 중에서도 분당을 선거구는 대졸자 이상이 전체의 52%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대학원 석사과정 졸업·수료자만 2만명 수준이다. 분당구 소재 모 교회에는 박사 이상 신도만 300명이 넘는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배경이다. 종교로는 개신교가 가장 많다. 전체 인구의 26% 가량을 차지한다. 인구로만 5만6000명 수준. 천주교는 전체의 19%, 불교는 14% 정도다. 개신교 신자인 손학규 민주당 후보는 물론 강재섭 한나라당 후보가 매일 지역구 교회의 새벽기도에 참석하는 이유다. 분당을 이야기할 때 아파트를 빼놓을 수 없다. 전체 가구 중에서 아파트 거주자는 80%가 넘는다. 이 중 자가거주 비율은 51%이며 다주택보유 가구는 8.8%에 달한다. 전세와 월세에 거주하는 가구도 47.6%나 되지만 이들 중에서 16% 정도는 다른 곳에 주택을 가진 유주택 세입자다. 분당을 거주가구 중 39.9%가 순수한 무주택자다. 분당을에서 29평 이상의 주택에 거주하는 비율은 38.4% 정도다. 반면 정자2동의 경우 63%가 14평 미만의 주택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9평 이상은 14%에 불과했다. 한나라당 지지성향이 매우 강한 분당을에서 상대적으로 야당 지지비율이 높은 곳은 정자2동이다. 2004년 총선 민주당+열린우리당 득표율은 44%로 한나라당(39%)을 넘어섰다. 분당을 전체에서 유일했다. 2008년 총선에서는 분당을에 속한 다른 동에 비해 민주당 지지율이 가장 높아고(24%), 반대로 한나라 지지는 42%로 가장 낮았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구미1동 다음으로 한나라당과 민주당 사이의 격차가 적었다.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0
- ‘천안 한화 꿈에그린 스마일시티’ 조합원 모집 견본주택 22일 열어한화건설과 천안 차암동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천안 한화 꿈에그린 스마일시티'가 본격적인 조합원 모집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국내 첫 공동구매 방식 아파트로 관심을 모은 이 아파트는 천안시 서북구 차암동 천안 제3일반산업단지내 E-3블록에 자리잡게 된다. 단지는 지하1층, 지상 최고 24층 12개동 1052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기준 60~85㎡로 중소형으로만 지어진다. 오는 22일 견본주택을 열고 현장에서 조합원을 모집하게 된다. 이 아파트는 천안에서 2년만에 신규공급되는 것으로 국민주택규모 이하 아파트로는 5년만에 공급된다.3.3㎡당 평균 분양가는 590만원선이다. 수요자들이 모여 사업 주체가 되는 것으로 시행사의 이윤과 토지비, 금융비, 각종 부대비용을 절감하는 공동구매 방식이다. 청약통장이 필요없지만 천안시 6개월 이상 거주자로, 만 20세 이상의 무주택자라면 조합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