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지구촌 소식 다시 홍콩 누드사진 파문, 네티즌 가두시위 나서 “유명인 사진 유포만 처벌하는 건 부당” 홍콩 연예인 누드사진 파문이 네티즌들의 가두시위까지 촉발하는 등 좀처럼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홍콩 경찰이 누드사진 유포 혐의로 네티즌 용의자를 체포하자 이에 항의하는 네티즌 400여명이 10일 오후 홍콩섬 완차이에서 경찰의 대응방식을 성토하며 가두시위를 벌였다고 홍콩 문회보가 11일 보도했다.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뛰쳐나온 이들은 경찰의 공개 사과와 용의자 청익틴(29)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하며 인터넷 언론자유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청익틴은 한 장의 연예인 누드사진을 공개하고 12장을 보관한 혐의로 지난달 31일 체포된 뒤 보석신청이 기각돼 수감 중이다. ‘2·10 네티즌 가두행진’을 조직한 마이클 추이는 “현행 법규는 외설사진 유포죄를 별도로 규정치 않고 있다”며 경찰의 사건처리에 인권침해 소지가 다분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터넷상에는 수많은 음란사진이 떠돌아다니지만 경찰은 이에 대해선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며 “단지 배우이고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사진유포를 처벌하는 것은 부당한 처사”라고 말했다. 한 네티즌은 “문제의 사진을 찍었던 에디슨 찬(28)을 먼저 체포해야 한다”며 “개인 사생활을 침해했을 뿐 아니라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진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캐나다 국적으로 홍콩에서 배우 겸 가수로 활동하던 에디슨 찬은 사건 직후 피해 여성들에게 공개 사과한 다음 해외로 도피한 상태다. 경찰은 청익틴을 포함 모두 9명의 남녀 용의자를 사진 유포 혐의로 체포했으나 사진 유출 진범은 아직까지 잡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후에도 관련 여성 연예인 6명의 사진이 추가로 계속 공개되면서 유포된 사진은 500여장으로 늘어났다. 심지어 9일엔 둥화그룹 릭키 영 회장의 딸이자 에디슨 찬의 여자친구로 빈시 영(20)의 목욕 사진 3장도 공개되기에 이르렀다. 빈시 영은 영화사, 연예기획사, 부동산, 호텔을 운영하는 엠페러그룹 앨버트 영 회장의 조카이기도 하다. 모두 100장의 사진이 공개된 그룹 트윈스 멤버 질리안 청은 11일 사건 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 팬들과 신년 모임을 가졌다. 질리안 청은 광고모델 계약이 속속 해제되는 피해를 입고 있다. 130여장의 적나라한 사진이 공개된 장바이즈(홍콩명 세실리아 청)도 곤경에 처했다. 지난 2006년 배우 니컬라스 체와 결혼해 지난해 아이를 출산한 장바이즈는 이번 사건으로 남편과 크게 다퉜으며 시어머니로부터 질책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디슨 찬의 자택과 호텔 등지에서 정사, 목욕 장면을 그대로 노출시킨 이들 사진은 미국, 일본, 한국 등지로 퍼져나가며 계속 확산일로에 놓여 있다. 홍콩=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영, 시각장애 어린이 혀를 차서 주변을 본다 영국의 시각장애 어린이들이 박쥐, 돌고래처럼 혀를 차서 소리를 내는 방법으로 주변 환경을 인지하는 훈련을 받고 있다고 영국 일간 타임스 일요판인 ‘선데이 타임스’가 10일 보도했다. 이는 되돌아오는 소리, 즉 ‘반향’을 이용해 시각장애인이 주변 물체와의 거리, 물체의 크기, 농도 등을 측정함으로써 주변 환경을 인지하도록 돕는 기술로 ‘반향 위치 탐지법’(echolocation)으로 불린다. 글래스고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자선단체 중 가장 역사가 오래된 단체 가운데 하나인 ‘비저빌리티’가 이 프로젝트를 스코틀랜드에서 진행 중이며 5~17세 시각장애인 10명이 혀를 차는 소리를 내고 그 소리의 반향을 해석하는 교육을 받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훈련을 받으면 소음이 심한 상황에서도 주변 환경을 인지할 수 있는데 이들은 이미 지하철역사 안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 영국의 저명 소아 안과의사인 고든 더튼은 반향 위치 탐지법이 사용되는 것을 목격했다면서 “매우 흥분되고 놀라운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키스에 대한 남녀의 해석차 연구결과 나와 “키스의 궁극적 지향점은 섹스” VS “키스 없이는 관계 진전 없다.” 키스에 대한 남녀의 해석차와 관련한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가 11일자 인터넷판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올브라이트칼리지 심리학과 수전 휴스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올버니대학교 학생 1041명을 대상으로 세 가지 심층 인터뷰를 진행, 키스의 ‘미스테리’를 파헤쳤다. 연구결과 여성은 키스를 할 때 상대방의 냄새와 ‘맛’에 중점을 두며 키스해 보지 않은 이성과 성관계를 기피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은 또 키스를 잘 못하는 이성과의 섹스를 피하려는 경향이 남자보다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스 교수는 “여자가 남자와 키스할 때 냄새 등에 더 중점을 두는 것은 여성이 키스를 통해 상대방을 평가하려는 성향이 남자보다 더 강하다는 것을 가르쳐 준다”면서 “여성은 키스를 통해 상대 남자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남성은 키스를 ‘섹스의 전 단계’로 생각하는 경향이 여자보다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여성들은 키스가 성관계의 모든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휴스 교수는 이에 대해 “이는 ‘여성은 키스를 활용해 남성과 인연을 맺는다’는 생각을 뒷받침 해 준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진화심리학 저널’ 2007년 10월호에 실렸다. 서울=연합뉴스 고준구 기자 주일 미 해병, 일 여중생 성폭행 파문 일본 오키나와현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해병대원이 또다시 일본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돼 파문이 일고 있다. 11일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캠프 코트니 해병대 소속의 타이론 해드놋(38) 부사관이 10일 저녁 오키나와시의 번화가에서 여중생(14)을 집까지 데려다 주겠다며 자신의 영외 숙소로 유인, 성폭행했다는 것이다. 해드놋 부사관은 이 여중생을 다시 집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차에 태운 뒤 차안에서 다시 성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현지 경찰 조사에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체포된 해병대원은 “무리하게 키스를 한 적은 있으나 성폭행은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일 미군의 70% 가량이 주둔하고 있는 오키나와에서는 지난 1995년 미군의 소녀 폭행 사건으로 주둔 미군에 대한 감정이 폭발, 미일 양국간의 외교문제로 번지면서 오키나와 주둔 미군의 재배치가 추진되기에 이르렀다. 일본 정부는 이번 사건에 대해 미국측에 강력한 유감의 뜻을 전달, 주일 미군의 군기확립과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미국측은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임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11
- [중소기업이 살아야 한국이 산다](56)(주)온세1685 국내 유일한 주문서비스 네자리 번호 3월 사회적기업 인증, 사회환원 앞장 “이제 전화번호를 알지 못해도 모든 주문, 배달이 가능합니다. ‘1685’만 누르면 전국 어디서나 24시간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온세1685(대표 최한석. www.1685.co.kr)가 배달대행서비스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의 ‘1685’ 서비스가 배달서비스업 수준을 한단계 높였기 때문이다. 요즘 바쁜 현대인의 일상생활을 대신해주는 대행서비스가 산업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꽃배달, ?서비스, 대리운전, 각종 음식 등을 전화 한통화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대다. 그러나 그동안의 서비스는 전화번호가 대부분 8자리로 외우기가 쉽지 않았다. 또한 각 서비스별로 전화번호가 달라 사용시 불편함이 따랐다. ‘1685’는 이러한 기존 서비스의 불편함을 완전히 해소한 주문배달 서비스다. 1685-0000에서부터 1685-9999까지 1만개의 전화번호를 ‘1685’ 하나로 통합한 국내에서 유일한 주문 예약 배달서비스다. 소비자는 주변 업체 연락처를 모르더라도 전국 어디에서나 국번없이 ‘1685’만 누르면 통합 콜센터 직원이 접수, 음식주문 운송 예약 등 원하는 모든 서비스를 가까운 가맹점을 통해 쉽고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100여명의 직원이 24시간 소비자의 주문을 받는 통합 콜센터는 친절하고 신속한 일 처리를 자랑한다. 대리운전 주문이 일일 평균 1만여건에 이르는 사실만으로도 ‘1685’ 서비스 수준을 짐작할 수 있다. 최근 회사측은 서비스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회사 인수합병(M&A)을 시도하고 있다. 가맹점의 서비스 수준이 달라 주문중계만으로는 서비스의 질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선 전문 대리운전 회사를 인수해 ‘1685’만이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에 걸맞는 서비스 내용과 수준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최 대표는 회사를 서비스시대의 리더로 세우는데 혼신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 대표는 회사이익을 사회환원에 나섰다. 회사는 올 3월이면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는다.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받으면 의무적으로 이익의 2/3을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 주변에서는 “미쳤다”는 반응까지 있었다. 최 대표는 ‘회사성장은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으로 이익을 사회로 환원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이다. 이것이 진정한 서비스 정신이라는 게 최 대표의 신념이다. 최 대표는 사회적 기업의 첫 행보로 장애인 40여명을 고용했다. 장애인들은 대부분 콜센터에 근무하지만 이들 중에는 사무분야로 배치되기도 한다. 최 사장의 중매로 회사직원과 결혼한 사례도 있다. 회사는 이들을 위해 사회복지사를 두고 장애인들의 불편함을 도와주고 있다. 이로인해 2007년에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지정받았다. 30대 초반의 젊은 기업인인 최한석 대표. 그에게도 아픔은 있었다. 영업부문에서 계속 적자가 발생하자 어쩔 수 없이 재정비하면서 구조조정을 단행해야만 했다. 회사를 키워 채용을 늘려야 한다는 그의 경영원칙에 반하는 결정을 처음으로 내려야만 했다. 결정하기까지 수개월간 고민했다. 그는 지금도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 “회사를 키워 나간 이들을 다시 데려와야지요. 그래야 마음이 편할 것 같습니다.” 땅은 비온 뒤 더욱 굳어지듯 최 대표는 ‘1685’ 서비스 확장에 밤잠을 설치면 마케팅에 혼신을 쏟고 있다. 이런 그에게 최근 국내 유명 통신업체에서 투자제의를 받기도 했다. “1685 서비스는 피자집 치킨집 퀵서비스 꽃집 등 모든 자영업자들과 함께 성장할 것입니다. 회사와 가맹점들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로 키워나가겠습니다. 1685와 함께 하고 싶은 의욕있는 이들이라면 무조건 환영합니다.” 서비스 리더로 살고자 하는 최 대표. 그의 발걸음에 탄생할 새로운 서비스는 무엇일까. 기대된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내일신문은 2004년부터 ‘중소기업 살리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은 전체 고용의 87%를 차지하고 있는 국민경제의 중추입니다. 중소기업을 살려서 일자리를 늘려야 양극화의 재앙을 막을 수 있습니다. 내일신문은 모범적 중소기업 소개 등 중소기업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의 참여를 바랍니다. 문의 김형수 기자(02-2287-2229, 016-292-424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11
- [중소기업이 살아야 한국이 산다] 56 (주)온세1685 ‘1685’ 누르면 모든 서비스 ‘OK’ 국내 유일한 배달주문서비스 네자리 번호 올 3월 사회적기업 인증, 사회환원에 앞장 “이제 전화번호를 알지 못해도 모든 주문, 배달이 가능합니다. ‘1685’만 누르면 전국 어디서나 24시간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온세1685(대표 최한석. www.1685.co.kr)가 배달대행서비스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의 ‘1685’ 서비스가 배달서비스업 수준을 한단계 높였기 때문이다. 요즘 바쁜 현대인의 일상생활을 대신해주는 대행서비스가 산업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꽃배달, 뀍서비스, 대리운전, 각종 음식 등을 전화 한통화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대다. 그러나 그동안의 서비스는 전화번호가 대부분 8자리로 외우기가 쉽지 않았다. 또한 각 서비스별로 전화번호가 달라 사용시 불편함이 따랐다. ‘1685’는 이러한 기존 서비스의 불편함을 완전히 해소한 주문배달 서비스다. 1685-0000에서부터 1685-9999까지 1만개의 전화번호를 ‘1685’ 하나로 통합한 국내에서 유일한 주문 예약 배달서비스다. 소비자는 주변 업체 연락처를 모르더라도 전국 어디에서나 국번없이 ‘1685’만 누르면 통합 콜센터 직원이 접수, 음식주문 운송 예약 등 원하는 모든 서비스를 가까운 가맹점을 통해 쉽고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100여명의 직원이 24시간 소비자의 주문을 받는 통합 콜센터는 친절하고 신속한 일 처리를 자랑한다. 대리운전 주문이 일일 평균 1만여건에 이르는 사실만으로도 ‘1685’ 서비스 수준을 짐작할 수 있다. 최근 회사측은 서비스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회사 인수합병(M&A)을 시도하고 있다. 가맹점의 서비스 수준이 달라 주문중계만으로는 서비스의 질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선 전문 대리운전 회사를 인수해 ‘1685’만이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에 걸맞는 서비스 내용과 수준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최 대표는 회사를 서비스시대의 리더로 세우는데 혼신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 대표는 회사이익을 사회환원에 나섰다. 회사는 올 3월이면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는다.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받으면 의무적으로 이익의 2/3을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 주변에서는 “미쳤다”는 반응까지 있었다. 최 대표는 ‘회사성장은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으로 이익을 사회로 환원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이다. 이것이 진정한 서비스 정신이라는 게 최 대표의 신념이다. 최 대표는 사회적 기업의 첫 행보로 장애인 40여명을 고용했다. 장애인들은 대부분 콜센터에 근무하지만 이들 중에는 사무분야로 배치되기도 한다. 최 사장의 중매로 회사직원과 결혼한 사례도 있다. 회사는 이들을 위해 사회복지사를 두고 장애인들의 불편함을 도와주고 있다. 이로인해 2007년에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지정받았다. 30대 초반의 젊은 기업인인 최한석 대표. 그에게도 아픔은 있었다. 영업부문에서 계속 적자가 발생하자 어쩔 수 없이 재정비하면서 구조조정을 단행해야만 했다. 회사를 키워 채용을 늘려야 한다는 그의 경영원칙에 반하는 결정을 처음으로 내려야만 했다. 결정하기까지 수개월간 고민했다. 그는 지금도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 “회사를 키워 나간 이들을 다시 데려와야지요. 그래야 마음이 편할 것 같습니다.” 땅은 비온 뒤 더욱 굳어지듯 최 대표는 ‘1685’ 서비스 확장에 밤잠을 설치면 마케팅에 혼신을 쏟고 있다. 이런 그에게 최근 국내 유명 통신업체에서 투자제의를 받기도 했다. “1685 서비스는 피자집 치킨집 퀵서비스 꽃집 등 모든 자영업자들과 함께 성장할 것입니다. 회사와 가맹점들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로 키워나가겠습니다. 1685와 함께 하고 싶은 의욕있는 이들이라면 무조건 환영합니다.” 서비스 리더로 살고자 하는 최 대표. 그의 발걸음에 탄생할 새로운 서비스는 무엇일까. 기대된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11
- 후지모리 딸, 2011년 대선 겨냥 창당 (멕시코시티=연합뉴스) 류종권 특파원 = 현재 인권유린 재판을 받고 있는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페루 대통령의 딸 게이코 의원(32)이 신당을 창당하고 오는 2011년 대통령 선거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고 AP 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지난 2006년 총선에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로 구성된 미래연합당 후보로 출마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로 당선된 게이코 의원은 창당을 선언하고 오래 전부터 소문이 무성한 대선 출마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게이코 의원의 사실상 대선 출마 표명은 현재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부친 후지모리 전 대통령에 대한 국민적 심판을 받겠다는 의사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게이코는 부모의 이혼으로 지난 1994년 4월부터 2000년 11월까지 영부인 역할을수행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보스턴 대학과 콜롬비아 대학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다. 그녀는 2004년 페루로 돌아와 그 해 리마에서 미국인과 결혼했다.지난 1990년부터 2000년까지 집권했던 후지모리 전 대통령은 현재 2건의 학살사건을 지시하고 저명 언론인과 사업가를 납치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데 유죄가 확인되면 30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도 있다. 후지모리는 재판에서 살인조 존재와 그들의 활동을 모르고 있었으며 좌익게릴라조직 ''빛나는 길''을 소탕과정에서 ''더러운 전쟁''을 수행했는지에 대해서도 몰랐다고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 rjk@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16
- 자신감 충만한 사르코지 대통령 보란듯이 사생활 드러내는 ‘노출증’에 비난 여론 국가 중대사 관심 다른 곳으로 돌리려는 언론플레이 나폴레옹, 프랑코, 처칠, 푸틴, 차베스, 사르코지. 이들의 공통점은 뭘까. 한 국가의 지도자였거나 지도자란 점. 그리고 키가 작다는 것이다. 이들 중에서도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은 유난히 당당하다. 구두를 벗으면 168cm가 못되는 사르코지 대통령은 성공하려면 키가 커야 유리한 세상에서 단신의 당당함을 자랑한다. 한국 개그맨 옥동자는 말했다. “이 정도면 잘생긴거 아닌가요.” “한번도 성형 생각한적 없어요.” 추하지만 잘생겼다 믿는 이들이 있고 덜떨어지지만 자신이 존경할만한 인물이라 생각하는 이들이 있다.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도 그렇다. 그는 작지만 자신이 크다고 믿는 인물이다. 프랑스 대통령의 공식 신장은 170cm. 하지만 프랑스 언론들은 그의 키가 168cm이 될까말까라고 한다. 단신의 정상들은 작은 키를 언론에 숨기려 애쓴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는 키에 대한 컴플렉스로 자리에 앉기 전 항상 쿠션을 요구했다 한다. 하지만 사르코지는 다르다. 자신을 내려 보는 유럽정상들 사이에서도 당당하다. 머리 하나는 더 큰 카를라 브루니와 결혼한 것도 그렇다. 작지만 자신감에 충만한 그의 ‘언론노출증’은 역대 어느 정상보다 심하다. 최근엔 유명한 사진작가 베티나 렘스를 엘리제 궁에 초대해 자신의 크림색 침대보와 루이 16세가 쓰던 콘솔을 자랑했다. 사진은 12월 주간 ‘파리마치’에 실리면서 세간의 입에 오르내렸다. 이렇다보니 프랑스인들은 그의 사생활 늘어놓기가 지나치다고 생각한다. ‘노출증’이라 비난하는 이들도 있다. 정치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그의 ‘연애사’ 언론공개가 국가 중요사안에 대한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는 전략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5년간 공무원 수를 10만명 감축하겠다는 발표로 분노한 공무원이나 이민정책 강화로 마음 상한 이민자들은 아랑곳없다. 사르코지는 야망과 돈 섹스 모든 것을 갖춘 대통령의 이미지를 뽐내며 자신의 ‘무컴플렉스’를 자랑하고 다닌다. 오늘날 사회는 키 큰 사람에게 유리하다. 키작은 사람에게 불이익을 주거나 차별하는 경향 때문에 ‘하이티즘’(Heightism)란 용어까지 생겨날 정도다. 키가 작으면 경찰이 될 수 없다. 스튜어디스나 모델도 안된다. 안전을 이유로 놀이동산 기구에는 오를 수 없을 때도 있다. 게다가 키 작은 이들은 키 큰 사람보다 돈도 덜 벌고 지능도 떨어지며 자살확률까지 높다는 ‘우울한’ 연구결과까지 계속해서 나온다. 지난해 프린스턴대학 연구팀이 5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키가 큰 아이들이 작은 아이들보다 여러 지각능력 테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미국국민건강조사에 따르면 키 큰 사람들 중에서 CEO와 전문직 종사자가 현저히 많았다. 또 미국과 영국 남녀모두에게 신장이 4인치 클수록 평균 보수가 10%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연구팀은 얼마전 신장이 정상 이하인 남성은 키가 큰 남성에 비해 자살 가능성이 56% 높다고 발표했다. 스페인 ‘라반구르디아’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사이에서는 작은 키가 성적 매력과 강인함으로 인식됐음을 지적했다. 이런 ‘유산’은 미국을 제외한 세계 곳곳에서 여전히 효력을 발휘하고 있든 듯하다. 미국은 역대 13명의 대통령 중 10명이 대선 후보 가운데서 가장 키가 컸다. 스페인 일간은 “나폴레옹에서 스탈린, 히틀러, 프랑코, 처칠, 푸틴, 차베스에 이르기까지 지도자의 작은 키는 전통이다. 하지만 그 어떤 정상도 사르코지처럼 보란 듯이 단신을 노출하진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지혜 리포터 2ma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04
- 英 일부다처제 가정 복지혜택 논란 (런던=연합뉴스) 김진형 특파원 = 영국 정부가 여러 명의 부인을 둔 무슬림 남편에게 부인 숫자대로 추가 복지혜택을 주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슬람법에서 허용하는 한도인 최대 4명의 부인을 둔 무슬림 남성은 이제 연간 1만파운드의 생계보조비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대가족에 맞는 큰 집이 필요한 상황을 감안해 일부다처제 가정의 주택수당과 주민세 혜택도 더 늘려주기로 했다고 데일리 메일 신문이 4일 보도했다. 현재 영국에서 중혼은 최대 7년의 감옥형에 처할 수 있는 범죄로 간주된다. 하지만 영국 정부는 중혼이 합법적인 이슬람국에서 이미 결혼식을 올린 일부다처제 가정에 대해서는 중혼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겠다는 것이다. 노동연금부는 새로운 생계보조비 지침에서 "합법적인 결혼에 한해 추가 배우자에게 주당 33.65파운드를 지불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해당 가정의 의사에 따라부인들은 남편 계좌로 직접 생계보조비를 입금받을 수 있다.정부는 영국 안에 중혼 가정이 최대 1천 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야당 보수당 예비내각 노동연금장관인 크리스 그레일링 의원은 "영국은 중혼을 허용하지 않는 나라"라며 "사람에 따라 복지시스템이 다르게 작동한다는 것은 절대로 용납될 수 없고, 복지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훼손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납세자연맹의 코린 테일러는 "중혼은 영국 법이 인정하는 제도가 아니다"며 "영국 납세자들이 두 번째, 세 번째 아내를 위한 추가 복지혜택을 위해 세금을 내야할 이유가 없다"고 정부를 공격했다. kjh@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04
- 여성 경력개발·취업 맡겨주세요 서울시 여성능력개발원에 전담 지원센터 설치 30·40대, 교육 후 취업 보장되는 맞춤형 눈길 서울시가 임신과 출산으로 경력이 단절된 30·40대 여성들을 위한 원스톱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1월 광진구 노유동 서울시 여성능력개발원에 경력개발지원센터를 열고 경력개발에서 취업알선까지 연계 서비스를 시작했다. 센터는 이달 초 정식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주 대상은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 결혼과 임신 출산 육아 등으로 사회활동을 중단한 여성들이다. 여성능력개발원에서 분기마다 교육훈련을 받는 여성만 1500명이다. 대개는 진로를 정하지 않고 막연히 교육훈련을 받은 뒤 뒤늦게 취업설계를 하는 경향이 있다. 박미경 서울시 여성능력개발원 사업지원부장은 “교육훈련 이전 단계부터 취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컨설팅,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경력개발 취업지원은 다섯 단계로 이루어진다. 첫 단계는 직업선호도를 측정하는 진로상담과 심리검사(MBTI), 2단계는 취업과 경력개발을 위한 교육이다. 상담·심리검사를 먼저 진행한 뒤 체계적 경력개발시스템으로 개인에게 맞는 직업을 찾고 그에 맞는 교육을 안내하게 된다.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기초적인 구직 관련 기술을 지도하는 단계가 그 다음이다. 취업 준비·지도 과정 등 사전교육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다. 박미경 사업지원부장은 “경력 단절 여성들은 일반적으로 막연한 취업상태를 동경할 뿐 구체적인 취업을 준비하는 동기화가 부족하다”며 “전화응대나 대화방식 등 기초적인 취업기술 지도부터 필요하다”고 말했다. 4·5단계는 집중상담을 거친 취업알선과 사후 관리다. 6개월에 걸친 사후관리 단계에서는 취·창업 동아리를 발굴·지원하고 취업자를 대상으로 한 심화교육과 재교육 등을 진행한다. 경력이 또다시 단절되지 않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상담창구는 네곳이다. 교육 후 취업이 보장되는 맞춤형 직업교육 창구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 인력을 필요로 하는 업체·기관과 협약을 맺고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방식이다. 광진구약사회가 함께 하는 약국전산관리자, 자치구 어린이집연합회와 협약을 맺고 진행하는 어린이집 푸드매니저, 네일아티스트협회와 연계한 네일아티스트 등이다. 체험학습강사 양성과정, 전문 출장 요리사, 과학지도교사 양성과정 등도 구인 수요가 많은 분야다. 이밖에 취·창업과 커리어 개발, 취업기초와 자격증 과정, 일반 여성구직자를 위한 상담코너가 있다. 취업상담·지도 외에도 취업지도를 위한 집단상담, 취·창업 선후배 만남의 날, 현장 중심 창업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정례화할 방침이다. 여성능력개발원은 자체 교육·수료생까지 매달 400~500명에 달하는 여성들이 경력개발지원센터를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울시 19개 직업훈련기관 교육생과 수료생, 일반 여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01
- <면접때 구직자에 마음대로 질문하던 시절은 옛날> (런던=연합뉴스) 김진형 특파원 = "결혼 했습니까?" "언제 자녀를 가질 계획입니까?" "어떤 종교를 가지고 있습니까?"영국에서 기업들은 직원을 채용하는 면접이나 입사 지원서에서 이런 질문들을 물어봐선 안된다. 이런 질문들을 했다가 각종 차별법에 걸려 고용심판소에 불려나가엄청난 벌금을 무는 기업들이 있다고 영국 소비자단체 ''휘치(Which?)''가 14일 경고했다. ''휘치''는 성적 취향, 나이, 결혼 유무, 종교, 육아 대책, 출산 계획, 소속 정당,노조 가입 등을 물어봐서는 안된다고 직원을 채용하는 기업들에 충고하고 있다. ''휘치''는 "고용주들은 연령, 성, 종교적 견해 등으로 업무를 하는 능력을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런 것들에 대해 물을 권리가 없다"며 기업들은 연령이나 개인적 상황에 대한 선입견을 갖지 말고 한 개인의 지식과 기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말했다. 과거에는 구직자의 나이나 경력을 물어보는 게 허용됐지만, 이제는 불법이다. 2006년 10월 이래 연령을 이유로 65세 미만 노동자를 차별하는 것은 법으로 금지됐다. 나이 차별을 금지한 법에 따라 고용주들은 채용 광고에 적정 연령을 적시할 수 없고, 경력 기간을 물어볼 수 없다. 군인이나 경찰을 제외하고는 취업 희망자의 생년월일을 물어봐서도 안된다. 나이, 결혼, 출산 등에 대한 질문을 받은 취업 지망자들은 정중히 답변을 하기를 거절해야 한다. 구직자들은 성차별금지법, 고용평등법, 인종차별방지법, 장애인차별방지법 등에 의해 보호받기 때문이다.자신의 권리를 침해당했다고 믿는 구직자들은 고용심판소에 해당 기업을 고발할수 있다. kjh@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15
- KT 결혼 이민자 IT교육으로 일석삼조(사진있음) *사진제목 : KT 귀화교육 *사진설명 : 경기도 시흥시 외국인 복지센터에서 IT서포터즈 김선미과장이 록타위 (25세, 캄보디아)에게 IT활용에 대하여 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 KT KT(사장 남중수)는 경기도 시흥시 외국인복지센터에서 외국인 결혼이민자들에게 IT서포터즈가 IT를 활용해 귀화시험 대비 교육을 실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귀화시험은 초등학교 3~4학년 수준으로 출제된다고는 하지만 까다로운 문제가 많아 한글에 익숙하지 못한 결혼이민자들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오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결혼이민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KT 경기서부 IT서포터즈팀은 결혼이민자가 귀화시험을 준비하는데 IT를 접목해 일석삼조(一石三鳥)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결혼이민자들은 IT서포터즈팀이 내는 문제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인터넷을 검색하고, 찾아낸 답을 저장하는 과정에서 △귀화시험 대비 △한국 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 △IT활용능력 향상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고성수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14
- “안나푸르나에서 배워라” LS전선이 최근 임원 부부를 대상으로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트레킹 행사를 실시해 화제다. 이는 평소 가정의 화목이 회사 업무에 영향을 미친다는 ‘가사불이’ 경영을 강조해온 구자열 부회장의 제안에 따른 것. 평소 격무에 시달리는 임원들이 배우자와 함께 지내면서 자기계발도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첫 대상자는 재경담당 명노현 상무 부부였다. 명 상무 부부는 안나푸르나의 해발 3210m 지점 푼힐 전망대까지 이동하는 코스로 4일간 하루 10시간의 산행을 통해 네팔의 문화와 자연을 접하는 등 8박9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지난 30일 귀국했다. 회사에서는 기본 여행경비는 물론 등산복, 등산화, 가방, 스틱 등 산행에 필요한 용품 일체를 제공했다. 명 상무는 “결혼 20년만에 처음으로 아내와 24시간 이상을 같이 지냈다”면서 “네팔인들로부터 ‘나마스떼’(그대의 신에게 경배를 표한다는 뜻의 네팔의 기본 인사말)의 겸손을 배웠다”고 말했다. LS전선은 앞으로도 매년 3쌍의 임원 부부를 선정해 트레킹 체험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