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검색결과 총 7,9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청계천 사진 다 모여라 … 문화연대, 시민작품 전시 문화연대는 서울시의 청계천 복원 계획에 따라 사라질지도 모를 천변의 사건 공간 경험 등을 사진의 형태를 빌어 시민 스스로 기억해 내고 공유하기 위해 전시회를 연다. 개인 또는 집단 단위로 자발적이고 산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진촬영의 결과물들을 한 곳에 모아 7월14일∼20일 세운상가 5층 중앙홀에서 상설 전시하는 것. 전문가들이 아닌 일반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그들 스스로의 사진, 이야기를 통해 막연하게 품고 있는 사라짐에 대한 위기를 함께 고민해 보고, 천변 재개발 문제를 새롭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한다. 이를 위해 이 달 18∼24일 천변 곳곳에서는 이벤트가 열리며 6월14일부터 7월6일까지는 행사를 통해 천변 관련 사진을 수집한다. 황인혁 기자 ihhwang@naeil.com 2003-06-16
- 유통단신 농수산홈쇼핑 정직방송 캠페인 농수산홈쇼핑(대표 이길재 회장) 쇼핑호스트들이 홈쇼핑에 대한 고객 신뢰도를 높이자는 뜻으로 자발적 방송 자정운동인 ‘정직방송’캠페인을 펼친다. 농수산홈쇼핑 쇼핑호스트 21명 전원은 3일 서울 목동 본사에서 ‘정직한 사람들의 정직한 방송’ 캠페인 발대식을 갖고 3대 실천 강령 선포 등 캠페인 활동에 들어갔다. 쇼핑호스트들은 발대식을 통해 △정직한 말 한마디 천냥 매출 올린다 △바로주문 NO! 일단주문 NO! △오보 대신 정보 등 3대 실천강령을 발표했다. 또 쇼핑호스트들은 방송 큐사인이 떨어지면 맨처음 자신을 소개하는 오프닝을 통해 ‘정직한 사람들의 정직한 방송!’이라는 멘트를 사용하는 한편, 방송 도중에도 2∼3 차례 고객을 향해 ‘정직한 방송을 하겠다’는 다짐도 함께 하기로 했다. 한솔CS클럽, 스위트 홈 페스티발 한솔CSN(대표 서강호)이 운영하는 인터넷쇼핑몰 한솔CS클럽(www.csclub.com)은 오는 6월 창립 9주년을 맞아 프리쇼인 ‘스위트 홈 페스티발’을 연다고 밝혔다. 스위트 홈 페스티발은 가정의 달인 5월 한달간 실시되는데 ‘5월엔 홈(Home)으로 가자’는 주제로 펼쳐진다. 한솔CS클럽 사이트에 있는 ‘홈(Home)으로 가자’를 클릭하면 신규 가입 회원은 매일 클릭을 하면 매일 100원씩 3000원이 적립이 되고, 기존 회원과 함께 20일 이상 클릭하는 고객 1명에게 60만원을, 10회이상 클릭하는 회원 100명에게 디카 무료사진 인화권을 제공한다. 또 클릭하면 깜작 세일전 팝업창이 뜨면서 하루에 3종류의 상품이 56%까지 할인 판매된다. 깜작세일전 이외에 ‘행운팡팡! 룰렛게임’을 통해 CS클럽 상품권 머니레터 5만원권과 아웃백스테이크 3만원 상당 식사권 등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2003-05-05
- 폭스바겐 파사트 리콜 폭스바겐은 자사 파사트(Passat)1.8 터보와 파사트 2.8 4모션의 일부 차량의 안전 관련 결함을 발견하고 오는 6월7일부터 내년 12월6일까지 1년6개월동안 사이드 에어백 컨트롤 유닛을 무상 교체하는 자발적 제작 결함 시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결함 시정 대상 차량은 2002년 12월부터 국내에서 판매된 파사트 모델 중 총 118대의 차량이며 모델별로는 파사트 1.8 터보 모델이 85대, 파사트 2.8 4모션이 33대이다. 해당 차종은 이 기간 폭스바겐 지정 정비소 및 정비부를 방문하면 당일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수리 소요 시간은 2시간 정도로 예상된다. 2003-06-04
- 경기공무원노조 “노조탄압 중단”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이하 경기본부)는 2일 감사개선요구 시위자 구속등과 관련, 공무원노조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고 주 책임자인 행정부지사를 인사조치하라고 도에 촉구했다. 경기본부는 2일 기자회견을 갖고 “조합원들의 자발적인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조직적으로 방해, 협박하고 부당한 종합감사의 개선을 요구하는 조합원 2명을 공권력을 동원해 구속시켰다”며 “이는 사회적 인권유린이며 공무원노조에 대한 전면적인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경기본부는 손학규 경기지사에게 △즉각적인 탄압 중단과 공개사과 △주 책임자인 정창섭 행정부지사의 인사조치와 관련자 문책 △감사제도개선 약속 이행 및 구속자 석방을 요구했다. 2003-06-02
- [일문일답] 산단공 이사장 취임한지 한달여를 맞이했는데. -처음에는 정신이 없었다. 우선 실정을 알기 위해 5개 지역본부와 28개 단지를 다녀봤다. 입주기업들의 CEO들을 만나보니 산업환경이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는데 공단에서 입주기업을 지원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공단의 체질개선을 구상중이라고 들었다. -일체감 의식개혁이 중심이다. 공단은 혁신을 계획하고 있다. 혁신은 말 그래도 가죽을 벗기겠다 것이다. 는 의지를 갖고 있다. 공단의 개혁을 통해 입주기업에 밀착봉사를 제공하고 결과적으로 산업단지가 국가경제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 과거 공단은 부지를 임대하는 일만 했다. 비대한 조직은 IMF이후 구조조정을 거쳐 1/3수준으로 줄어들었다. 공급자 위주의 관료와 같은 것이 공단 직원이었으나 찾아가는 서비스, 눈높이 서비스, 밀착 봉사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 이를 위해 실제 기업을 만나는 지역에 인사상 혜택 등이 주어질 것이다. 구체적으로 바뀌는 것이 있나. - 우선 민원행정부터 대폭 변화할 것이다. 인원이 한정돼 무작정 할 수 없지만 찾아가는 현장 민원 서비스를 중심으로 공단이 변화할 것이다. 공단을 찾는 민원인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1588 전화서비스를 운영하는 애니타임제부터 도입할 계획이다. 애니타임제를 통해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공단 민원 부서로 연결해 각종 민원 상담과 애로사항을 접수한다. 당직실을 이용한 논스톱 상담 추진도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다. 민원은 접수부터 처리, 사후관리 등으로 뉘어진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처리지만 사후관리를 위해 민원서비스 해피콜(Happy Call)을 도입, 민원담당부서장(팀장)이 1일 이내에 직접 전화통화로 고객만족도를 점검한다. 찾아가는 서비스를 어떻게 펼치는가 -현장밀착형 기업 지원을 위해 입주기억 전담제를 우선 운영한다. 입주기업체 현장 방문을 통해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입주기업체 방문시에는 해당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사전에 준비, 제공한다. 이사장부터 각 지역의 기업체 CEO들 모임 등에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애로사항 파악이 요식행위에 그치지 않도록 정기적인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기업체 대표자 및 지원기관의 정례 모임을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건의사항은 어떤 방식으로 처리되는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기업 스스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은 자발적으로 정리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 공단이 할 수 있는 것은 공단에서 처리하고 사후 진행상황을 민원 제기 업체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지자체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정부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대신 건의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최근 안산 반월공단 기업체 CEO들이 바이어 방문시 해당 기업을 찾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교통표지판을 교체하고 각 건물의 주소지를 블록을 중심으로 대형 명패와하고 있다.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는다고 해도 한계가 있지 않나. -자꾸 만나야 한다. 1964년 산업단지가 조성된 이후 공단의 운영은 수요자 위주가 아닌 공급자 위주였다. 과거 공무원 못지않은 고압적이고 권위적인 자세를 보였던 것이 사실이다. 40년이 지나면서 신규산업단지는 무의미해졌다. 활용할 수 있는 부지가 포화된지 오래됐다. 수도권과 동남권은 끊임없는 인기를 보이고 있지만 수요는 무의미해졌다. 지역별로 격차도 벌어져 지금은 신규단지를 늘리는 것이 아닌 기존단지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역하고 있다. 입주기업에게 피부로 와닿는 방법은. -우선 의식개혁을 위해 사무실도 변신하고 있다. 각 지역 산업단지공단 사무실이 권의적인 직원들과 서류를 작성하는 책상이 비좁은 것들을 보면서 대수술이 시급하다는 것을 느꼈다. 마치 70-80년대 동사무소를 보는 것 같았다. 다른 관공서는 변화했는데 우리는 그렇지 못했다. 6억4000만원의 예산을 산업자원부로부터 급조해 시화단지를 시작으로 각 민원부서 사무실을 은행, 증권회사 등 금융권 고객 상담실과 같은 곳으로 변화시킬 것이다. 이밖에 입주기업체 방위협의회비 등 잡비 부담을 줄이고 각 단지별 자생단체 지원 모임을 강화해 공단이 사무국 역할을 자처하고 계속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지역본부의 역할은. 지역본부는 기업들을 실제로 접하고 있어 민원 상담실 외에도 물류 혁신 지원실 등의 보조역할을 도맡고 있다. 공장 설립이 경기 남동부지역(안성 평택 이천 용인 등)에 치중되고 있어 고객 중심의 근접지원을 위한 경기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로 서부지역 공장설립지원센터를 최근 이전한바 있다. 이밖에 소규모 영세입주기업의 공장설립과 입주계약 대행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며 공장설립대행업체 사후 관리제를 확립할 방침이다. 또한 개별 기업이 물류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 반원공단과 창원공단체 공동 물류 사업을 진행중이다. 종합적인 결과를 분석후 확산 시킬 계획이다. 전략적으로 배송은 기업별로 진행하더라도 보관 수요가 높은 곳은 장려해 선보관 후 수배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지역에 산재한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은. 현장에서 만나본 기업CEO들은 어떤 상황인가. -기업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는 것을 새삼 확인했다. 입주 기업 CEO들을 만나보니 가장 어려운 것은 인력난과 입지난이다. 특히 생산직 근로자 확보가 매우 어렵다. 인천 남공동단 채용 박람회를 최근 개최했으나 사무직 선호도가 높고 생산직이 낮았다. 인력 수급과 관련해 고용허가제와 산업연수생 제도 등의 논란이 있지만 원활한 운용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일반 생산직 외에도 취업의 기회를 갖고 싶어 하는 여성과 고령자 활용에도 신경 쓰겠다. 신규단지 조성계획은 없나. -아시다시피 새로운 단지를 조성할 대규모 부지가 없다. 가용 가능한 토지는 포화상태다. 경쟁력이 높은 수도권과 동남권은 신규부지를 새롭게 조성할 짜투리 땅도 없다. 이런 현실 때문에 기업들이 중국으로 너나 할 것 없이 진출하는 것이다. 기존 부지는 효율성을 높이고 신규부지는 중소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산단공의 재정 개발 능력을 감안해 소규모 산업단지 개발에 우선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우선 충청남도 입안과 강원도 원주 묵막 등지에 5만평에서 10만평 이내의 중소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각 지자체와 기업 수요에 기초한 맞품형 중소형 단지를 개발하는 것이다. 해당 지자체 및 기업체 협의회 등 실수요자를 확보 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국민임대단지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인기가 많은 수도권 단지와 동남지역은 부지가 모자라지만 일부 지역은 미분양부지가 많다.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분양가가 높은 점 등이 이유다. 국민임대주택아파트와 같이 부분적으로 임대단지를 늘려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기존 단지의 효율화 방안은. -입지난을 겪고 있는 지역에는 아파트형 공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민간이 참여하는 경우도 있지만 공단에서도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광주에 한 곳을 개소했고 5~6월에는 창원에 아파트형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노후산업단지는 재정비사업을 검토해 신산업 입지공간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 산업단지가 환경에 나쁜 영향이 주는 곳이라는 부정적 인식을 벗기 위해 단지별 특성에 맞는 녹생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별 환경대산을 선정하고 아름다운 공장 청결한 공장 등 우수기업을 포상하고 지자체와 협력사업을 강화해 쓰레기 차량 및 도로청소차량을 증차하는 등 녹색산업단지를 가꾸겠다. 산업단지내 교통문제가 제기되는데 -우선 인천 남동단지를 순환하는 셔틀버스 운행 및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각 단지별 버스노선 연장 및 배차 증차를 추진키로 했다. 반원시화단지는 산업단지 순 2003-04-14
- 김인식 회장님 인터뷰 김인식 회장님 인터뷰 2003년 3월 28일 우이령보존회 사단법인 발족 및 총회를 마치고 오랫동안 회장직에 계셨던 김인식명예회장님을 인터뷰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뷰는 양재동 사무실에서 이루어졌습니다. 1. 우이령보존회 회장직에 있을 때 가장 뜻깊고 보람 있었던 일이 있으시다면? 창립하고 2001년말까지 회장직에 있었다. 예산까지 배정된 정부사업 우이령길 확,포장 공사를 시민의 힘으로 막았다는 것 그 외에 우리가 한 일이 양양 양수발전댐 저지활동을 한 것 저지는 못했지만 양양 남대천에서 양양 연어축제도 하고 그랬지요. 동강댐을 우이령보존회가 래프팅을 타고 자연경관을 알리고 보존 여론을 확산한 것. 최초로 말이야. 그 뒤로 환경단체들도 참여하고 국론화 되어서 결국 댐건설을 막았다는 것. 2. 우이령보존회가 가지고 있는 단체 특성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환경단체라기보다 자연보존단체에 가깝지요. 자연은 있는 그대로 놔두는 것이 좋아요. 개발을 하되 환경을 보존하는 방향으로. 우리 단체는 반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단체 각 분야 전문 지식인들을 바탕으로 대안 제시 능력이 있는 단체라고 생각해. 3. 지금까지 단체 활동을 지켜보며 아쉬운 점이나 개선했으면 하는 부분이 있으시다면? 단체를 끌고 갈 수 있는 재정이 부족하다는 점. 국가나 외부단체 지원도 받지 않고 회원들의 회비로만 운영되다 보니 하고 싶은 일, 해야 할 일은 많은데 재정뒷받침이 어렵다. 프로젝트를 맡아서 연구도 하고 좋은 쪽으로 개선해서 재정자립를 했으면. 4. 앞으로 단체 활동 방향과 운영 방향은 어느 쪽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많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좋은 대안을 제시. 이런 단체에서 활동한다는 게 결국 봉사하는거지. 희생을 하게 되는 거고. 대가없이 하는 일이니까. 5. 우이령길 개방행사가 올해로 10주년인데 이 길을 지켜내신 분으로써 감회가 어떠신지요? 옛부터 이 길이 서울에서 북쪽으로 넘나드는 중요한 길이었다. 김신조사건 이후로 통제가 되어서 보존이 잘 되있다. 확,포장을 하게 되면 도봉, 북한 생태계가 양분되게 되었는데 이것을 저지했다는게 의미가 있지. 6. 우이령보존회가 내년이면 창립 10주년이고 올해는 사단법인화를 준비하고 있는데, 단체에 꼭 해주고 싶으신 말씀? 이제 10주년이고 사단법인으로 만드는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다. 운영위원, 이사들이 봉사정신을 발휘해서 적극적으로 참여를 했으면 한다. 그리고 앞으로는 회원관리를 잘해야만 한다. 7. 회원들에게 전하고 싶으신 말이 있으시다면? 자연보존을 하긴 해야 하는데 개인이 혼자 하기는 힘들다. 단체활동을 통해서 참여와 봉사를 할 수가 있다. 8. 연세에 비해서 무척 건강해 보이시는데, 특별한 건강관리 하시는 게 있으시다면? 등산을 한지 45년 정도 되었다. 쉬는 날이면 언제나 산에 가지. 오전에는 사무실에 있고 오후에는 일주일에 4일 정도는 1시간 반 정도 헬스크럽에 가서 운동을 하고, 1년에 1∼2번 정도는 해외원정도 가고. 요샌 원정도 아니지만. 요즘은 한 5∼6000미터급에 가지. 가장 최근에 간 곳은 2002년 8월에 몽골 알타이 산맥에 갔었지. 9. 언제부터 어떠한 계기로 산에 관심을 가지시게 되셨는지요? 20대때 직장 다니다 보니 건강관리를 해야 할 필요성이 느껴져서 일요일에 산에 다니기 시작했지. 10. 큰산에 여러번 가셨다고 들었는데 몇 년도에 어떤 산에 가보셨는지요? 83년 K2 한국인 처음으로 베이스캠프까지 정찰 84년 남미최고봉 아콩카구와 7021미터 대원 1명과 정상까지 88년 에베레스트 로체원정대 단장 89년 엘부루르 5642미터 유럽최고봉 한국인 초등 91년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 대한민국 여권 가지고 간 사람으로선 초등 97년 북미 최고봉 멕킨리 등반 나는 심폐기능과 고산 적응 능력이 좋은 편 11. 다른 환경단체에서도 활동하신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자연보존활동에 관심을 가지시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해외 산들을 다니며 지구가 사막화되어 가는 것을 몸소 체험하게 되었지. 84년 아콩카구와를 처음 가보고 그 이후에 96년 가봤더니 베이스캠프 주변 빙하는 녹고 작은 못은 말라 없어졌더라. 먼지만 풀풀 날리고. 외국에 다니며 이상적인 기후 변화를 직접 보고 느끼며 자연을 보존 안하면 큰 재앙이 오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지. 5. 가장 재미있게 읽은 산서가 있으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내 청춘 산에 살고』 『알프스 등반기』 『검은 고독 흰 고독』 『파미르 폭풍과 슬픔』 인터뷰를 통해 김인식명예회장님이 갖고 계신 우이령보존회 단체에 대한 생각과 앞으로 단체가 중점을 두고 해나가야 할 사업에 대해서 다시 한번 진지하게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김인식명예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진설명) 2003년 3월 28일 총회때 모습 2003-04-11
- 뉴스라인 KBS노조, 서 사장 사퇴 환영 KBS노동조합은 3일 성명을 통해 서동구 사장의 자진사퇴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노조는 성명에서 “서 사장의 용퇴는 사전내정에 따른 잘못된 KBS 사장선임 관행을 바로잡고 KBS의 정치적 독립성을 지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또 “개혁적인 KBS사장 선임은 앞으로 KBS의 개혁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노조는 앞으로 KBS가 진정한 개혁을 이뤄내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산자부 단협 개악강요 중단” 과기노조, 가스공사노조, 발전산업노조 등 산업자원부 산하기관 23개 노동조합은 3일 성명을 통해 “산업자원부의 단체협략 개악강요라는 불법행위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노조는 성명에서 “산업자원부는 68개 산하기관을 단체협약의 수준에 따라 등급별로 구분하고, 단체협약을 개악하라는 폭력적 탄압을 가시화하고 있다”며 “산자부가 노동자들에게 유리한 단체협약의 모든 조항을 개악하라고 강요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들은 또 산자부에 △노사간 자율적 단협을 침해하는 부당노동행위 중단 △관련 책임자의 처벌 △예상집행을 하지 않아 산하기관의 업무를 중단시키는 직무유기 중단 등을 요구했다. 노총, 남녀평등 사이버토론 결과 발표 한국노총은 3일 ‘제95주년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사이버 토론회 자료집’을 발간했다. 노총은 이번 사이버토론회에 국회의원, 정부, 재계, 학계, 여성단체 등 전문가와 노조간부 111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노총은 “이번 사이버토론회의 결과를 토대로 노조내 여성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여성노동자 스스로 책임의식과 사명감으로 노동조합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성간부 육성을 위한 교육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사협력프로그램 신청 ''쇄도'' 노동부는 3일 올해 처음 시행되는 ‘노사협력프로그램 재정지원사업’에 대한 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316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노사가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각종 ‘노사협력프로그램’에 대해 정부가 소요비용을 지원해 주는 것으로, 올해 지원규모는 60∼70개 프로그램에 20억원이다. 노동부는 심사를 거쳐 사업장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최고 3000만원, 지역·업종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최고 6000만원까지 지원해줄 방침이다. 2003-04-03
- <신문로 칼럼>21세기 ‘바그다드의 아수라장'(안병찬 2003.04.03) 21세기 ‘바그다드의 아수라장’ 안병찬 경원대학교 초빙교수 언론학 20세기의 일이다. 문 앞에 적(敵)이 있었다. 그 적은 코카서스의 유전 지대를 노리는 아돌프 히틀러의 정예중의 정예인 제6군이었다. 유전 지대의 최후 전략 거점인 스탈린그라드를 일거에 함락할 기세였다. 하늘에서 독일 제8공군의 전폭기 3천대가 쏟아 붓는 폭탄세례는 밤낮 없이 스탈린그라드를 불태워 개와 고양이까지 볼가강을 헤엄쳐 달아났다고 묘사된다. 히틀러는 침공에 의해서 소련에 정치적 변동이 일어나 붕괴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스탈린이 중대한 패배를 하면 자국민들에 의해서 타도될 것이라는 희망사항을 기정사실로 여겼다. 실제로 히틀러는 참모총장 요들 장군에게 이런 말을 했다는 기록이다. “우리들은 문짝을 걷어차기만 하면 된다. 그렇게 하기만 하면, 저 엉터리 건물은 건더기도 없이 허물어져 버릴 것이다.” 그러나 전쟁광인 히틀러는 결코 문짝을 걷어차지 못했다. 무시무시한 스탈린그라드 시가전은 20세기 전쟁사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혈전이다. 싸움은 ‘시가전(市街戰)’이라는 새로운 전투유형을 만들어낼 만치 처절했다. 소련 화가 우가로프는 한 건물 공간에서 벌어지는 처절한 전투 장면을 그린 후 ‘1942년 가을 스탈린그라드의 아수라장’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6개월의 혈전과 3개월의 시가전 끝에 파울루스 원수가 항복한 날 베를린 방송은 정규 프로그램을 끊고 베토벤의 영웅 교향곡을 내보냈다고 전해진다. 히틀러의 스탈린그라드 침공과 닮았다 제 51회 베를린 영화제 개막 작품인 ‘문 앞의 적(에너미 앳 더 게이트)’은 작년에 국내에서 상영되었다. 프랑스의 장 자크 아노가 2001년에 제작·감독한 이 영화는 바로 스탈린그라드 혈전이 무대이다. ‘반공’의 분위기를 풍기는 이 영화는 러시아에서 배척을 당한다. 스탈린그라드 혈전에 참가했던 러시아 퇴역군인들은 승전기념일을 앞둔 5월 초 볼그라드(옛 스탈린그라드) 하원에서 항의집회를 열었다. 이 영화는 6개월 간 목숨을 걸고 스탈린그라드를 자발적으로 방어한 수많은 병사와 노동자와 시민을 붉은 군대 사령관이 인간 방패로 내세우는 장면 등 여러 가지가 소련을 악의적으로 그렸다는 것이다. 역사는 되풀이된다고 한다. 전쟁사도 되풀이 될 것이다. 바그다드 전쟁은 스탈린그라드 전쟁과 공통되는 부분이 많다. 두 개의 침략전쟁이 모두 유전지대를 둘러싸고 있다. 처음에 영국과 미국 침략군은 압도적인 공중 폭격과 미사일 타격, 강습 전투 사단의 쾌속 돌파로 이라크 군을 초개처럼 쓸어버릴 기세였다. 미국 AP통신은 개전 초인 3월 23일자 남부 이라크 발신 보도에서 미군의 기세를 단거리 경주로 묘사했다. ‘미군은 쿠웨이트로부터 국경을 넘어 쏟아져 들어간 단거리 경주(스프린트)처럼 2일 만에 유프라테스강을 건너 바그다드 중간 지점에 도달했다’는 것이다. 제목은 ‘동맹군측 사담 정권의 붕괴 언급’이다. 그 4일 후 AP통신은 중부 이라크 발신 기사로 '바그다드로 북상중인 미 해병대는 후세인의 최 정예인 공화국 수비대의 남진으로 충돌위기에 있음'을 알린다. 미국 대통령 조지 부시와 영국 총리 토니 블래어는 문짝만 걷어차면 이라크 시민이 영미 해방군을 향해 만세를 부르고 사담은 멸망하리라고 기대했을 터이다. 결과는 외세침략과 ‘사담의 독재’는 무관하다는 점의 확인이다. 이라크 시민은 ‘조국 이라크를 지키려는 성전’에 임해서 단결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라크군은 쿠웨이트 국경에 인접해있는 바스라 등 많은 전략요충지를 여전히 지켜 내고 있다. 이라크군은 지난 달 27일 수도 바그다드 방위를 맡던 공화국 수비대를 남진시켜 북진중인 미 제3보병사단 전방에 배치했다. 양측 정예군간에 교전이 일어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바그다드 외곽은 이라크 공화국 수비대 6개 사단이 둘러싸고 있다. 따로 특수공화국수비대 4개 여단 2만 명이 시내를 지키고있다. 전쟁의 역사는 되풀이 되기도 한다 벌써부터 바그다드 시가전이 벌어지면 21세기의 스탈린그라드 혈전이 되리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라크 지도부와 주민은 바그다드를 21세기의 스탈린그라드로 만들 각오를 하고 있다는 프랑스 르몽드 신문 보도가 그 하나이다. 무엇보다 이라크의 사하프 공보장관이 “미영군이 바그다드 외곽으로 접근하겠지만 바로 그곳이 무덤이 될 것이다”라고 장담한다. 군사 전문가들은 지금까지는 미국 병사 1명 당 이라크 병사 5∼20명이 사망하고 있지만 시가전이 벌어지면 비율이 1대1이 될 것이므로 바그다드를 포위한 뒤 일정한 기간 바그다드에 진입하지 못하리라고 분석한다. 미영군의 침략과 야만적인 민간인 살상을 불법이라고 비판하는 세계인들은 ‘반전 평화’의 소원을 빌고 있다. 바그다드가 스탈린그라드와 베트남 전쟁의 교훈 위에서 21세기의 ‘스탈린그라드’로 끈질기게 살아남기를. 안병찬 경원대학교 초빙교수 언론학 2003-04-03
- [전문가의견] 책임감 있는 활동 필요 지방자치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펼쳐지고 있다. 출발은 중앙으로 편중된 권력과 재정, 인력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공유할 것인가 하는 것이며, 궁극적인 목표는 국민전체의 삶의 질과 경쟁력의 향상이다. 시시각각 변하는 글로벌시대에 지방의 창조적인 변화는 국가전체에 생동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핏줄의 역할이며 이는 곧 다변화된 21세기 국제사회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흔들리지 않는 뿌리가 된다는 것이다. 도대체 지방에 무슨 특별한 힘이 있기에. 그것은 첫째도 둘째도 주민이다. 최소한의 비용으로 소외된 계층을 구석구석 살필 수 있는 것도 지방자치이며, 주민들의 합의가 모아진다면 지구촌을 앞서가는 개성 있고 활기찬 삶의 터전을 연출할 수 있는 것도 지방자치란 것이다. 지방분권을 하자는 것은 이 잠자는 에너지를 꿈틀거리게 만들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자는 것이다. 그러면 지방 분권의 시대에서 시민사회의 역할은 어떤 것일까. 지방분권으로 분산된 권력의 진정한 주체가 ‘주민’이라고 이해한다면 특히 시민단체의 큰 일감은 분명해진다. 즉 지방분권의 사회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이를 묶는 다양한 협력적 네트워크들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주민 욕구가 구체적으로 수렴될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하고, 주민들과 함께 의논하고 꾸려가는 조직으로 더 적극적으로 탈바꿈해야 할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 주민참여조직으로서 스스로의 자생력을 강화함은 물론 지방분권의 의미를 퇴색시킬지도 모를 또 다른 형태의 지역적 패권주의와 폐쇄적인 토호적 기득권을 견제 내지는 감시할 장치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 시민단체는 특히 지방분권의 시대에서는 주민과 행정을 매개하는 지역사회의 미래지향적인 공동체적 일원으로서의 더욱 책임감 있는 활동이 요청될 것이다. / 이영진 전남동부사회연구소장 2003-04-02
- 인터뷰 김철홍 한국노총 조직사업본부장 미국의 이라크 침공에 대한 반전여론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노동자들이 대규모로 ‘전쟁반대·파병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그동안 시민단체와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반전시위가 산업현장의 주력인 노동자들에게까지 확산되는 양상이다. 30일 여의도에서 3만여명의 노조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대규모 ‘반전평화’‘노동권 확보’를 주장한 한국노총 지도부는 올 들어 최대규모의 인원이 모인 이날 집회에 상당히 고무된 표정이다. 본지는 이날 대규모 집회를 진두지휘한 김철홍(사진)노총 조직사업본부장 을 만나 노동계 현안 등에 대해 인터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전쟁반대에 대해 강력한 반대입장을 표명했는데 집회에서도 확인됐듯이 노동자들내에서 반전여론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미국이 벌이고 있는 이라크 전쟁은 어떠한 명분도 없으며, 우리 정부의 파병결정도 근시안적인 결정이다. 전쟁을 통해 고통받는 이들은 노동자, 아동, 여성 등 사회적 약자다. 집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현장을 여러 차례 순회했는데 전쟁에 대한 조합원들의 반발이 예상외로 컸다. 이러한 상황에서 노총 지도부가 명확한 입장을 천명할 수 있었다. 아마도 올해 노총 활동중에서 반전평화활동이 중요한 내용이 될 것이다. 내년 총선에서 전쟁지지 의원들에 대한 낙선운동도 확고한 입장이다. 노동자 집회에서 ‘반전평화’ 구호를 앞세우기가 아직까지는 쉽지 않을 텐데 물론 이번 집회과정에서도 당초 예상치 못했던 전쟁발발로 내부에서 다소 논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주5일제’‘구조조정 저지’ 등 노동계 현안의 해결을 위해 한달이상 준비를 했는데 막상 집회분위기를 한꺼번에 바꾼다는 것이 쉬운 문제는 아니었다. 각 산별연맹간에도 다소 시각차가 있었다. 하지만 전쟁의 명분이 전혀 없고 현장에서 노조원들의 여론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사전에 개최한 비정규직 집회에 상당한 신경을 쓴 것으로 아는데 그렇다. 현재 노총내에 비정규직 관련 노조들이 별도로 ‘비정규 연대회의’를 결성해 활동중이다. 내부적으로 상당히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비정규 노동에 대한 차별해소와 노동3권의 확보를 위해 투쟁을 조직할 필요성에 따라 준비된 것이다. 앞으로도 노총은 이들 비정규 노동자와 관련 노조들의 활동에 최우선적인 지지와 지원을 통해 비정규노동에 대한 차별철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번 집회에서 크게 내세운 5대목표에 대해 설명해 달라 먼저 ‘주5일제’의 조속한 입법화다. 하지만 현재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용은 노동자들의 근로조건을 급격히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곧 재개될 협상을 앞두고 노동계의 요구를 다시 한번 천명한 것이다.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철폐를 위해 한국노총이 본격적으로 활동에 돌입하는 계기로 상정했다. 올해 임단협 투쟁과 공공부문 등에 대한 구조조정 저지 투쟁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투쟁계획은 이번 노동자대회를 출발로 6월까지 투쟁계획을 확정한 상태다. 4∼5월 선전활동과 현장지원투쟁을 지속할 것이다. 각종 제도개선 사항에 대한 공청회 등 의견수렴도 병행할 것이다. 현장내 임단투가 고조되는 5∼6월에 들어서면 본격적인 단체행동을 모색할 것이다. 부분파업 및 총파업도 배제할 수 없다. 집회에서 확인된 현장의 분위기를 향후 상반기 투쟁과정에서 적극 수렴해 보다 강도 높은 투쟁계획을 검토할 예정이다. 2003-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