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검색결과 총 36,07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온양신정초, 전국 녹색어머니회 우수사례 공모전 우수상 온양신정초등학교는 지난해 12월 27일 ‘2012 전국 녹색어머니회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공모전은 전국 52만명 녹색어머니회 회원이 대상이며 온양신정초등학교가 충남에서 유일하게 표창을 받았다.온양신정초는 학부모 모두가 녹색어머니회 회원이다. 학부모들의 높은 참여를 바탕으로 녹색어머니회는 하루도 빠짐없이 등굣길 교통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교사들의 아침 등교마중, 배움터지킴이의 교통안전 지도 등 특색 있는 활동들을 통해 학부모?교사가 하나 되어 어린이 교통 안전지도를 실천했다.김순복 교장은 “녹색어머니회 활동을 통해 온양신정초 학생들은 안전하게 등하교하며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계속하고 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노준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8
- 박측 “승기잡고, 굳히기” … 문측 “역전발판, 투표참여” 박근혜-문재인, 막판 주도권 싸움 치열 '안철수 효과' 변수, 이번주 초 '분수령'대통령 선거일까지 한 자리 날짜만을 남겨놓은 10일. 여야가 서로 승기를 잡았다고 분석하는 가운데 '약속을 지키는 민생대통령'과 '국민정당, 대통합내각'을 막판 대선운동의 전면에 내세웠다. 새누리당은 민생과 신뢰를 강조했다. 권영진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기획조정단장은 "박근혜 후보는 남은 9일간 민생대통령 후보로써 국민 피부에 와 닿는 각론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단장은 "여러 후보들이 공약을 쏟아냈지만 새누리당은 신뢰의 경쟁이란 관점에서 선거운동을 하겠다"면서 "누가 (공약에 대한) 약속을 잘 지킬 수 있느냐를 유권자들이 판단하게 되지 않겠느냐"고 했다.민주통합당은 안철수 전 후보의 지지층을 흡수하면서도 범야권의 대통합을 통해 중도 무당층까지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문 후보측 박광온 대변인은 10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조심스럽긴 하지만 추세가 바뀐 게 아닌가 본다"면서 "안철수 효과도 충분히 있는 것 같고 '이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지 않나' 하는 절박함이 다시 살아난 게 아닌가 본다"고 말했다.<광화문에서 맞붙은 박근혜 문재인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지난 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각각 열린 서울지역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주성 김현태 기자>◆새누리 "안철수 효과 미미했다" = 새누리당은 "안철수 지원 효과가 크지 않았다"면서 "결국 2~3% 차이로 박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은 "안철수 전 후보의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원 효과는 예상과 달리 미풍에 그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승리를 장담했다. 김 본부장은 "박 후보의 국민을 향한 진정성이 최고의 전략"이라며 "안 전 후보와 문 후보의 거국내각(구상)은 전형적 권력 나눠먹기이자 밀실야합이므로 국민들이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했다. 새누리당은 격전지역으로 수도권과 부산경남, 충청호남을 꼽았다. 박 후보의 막판 집중유세도 이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 총괄본부장은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같은 수치의 득표 달성이 목표"라며 "호남에서도 20% 득표가 목표"라고 말했다. 권영진 단장은 "호남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국민대통합정부를 구성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관건"이라며 "이번에는 호남에서 득표율 20% 목표를 꼭 달성할 수 있는 열과 성을 다하는 선거운동을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특히 최근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의 당선가능성을 점치는 유권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권 단장은 "안 전 후보 지지선언 이후에도 대부분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55% 이상이 박 후보의 당선가능성을 예측하고 있다"면서 "이는 결국 다수 유권자들이 여러 후보 중에서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감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민주, 투표참여운동에 총력 = 문 후보측은 '국민연대'를 중심으로 막판 선거운동의 핵심을 '투표참여운동'으로 보고 있다. 국민연대는 9일 기자회견을 열어 '정권교체를 위한 국민대행진'을 제안하면서 "세상을 바꾸는데 10일이면 충분하다"며 "앞으로 남은 10일 동안 스스로 운명을 결정하고 새시대와 새정치를 위해 나아가자"고 밝혔다. 이들은 또 '세상을 바꾸는 10일 프로젝트 5대 국민행동 지침'을 발표하고, △하루 3번, 3인에게 연락해, 3표 확보하기 (333운동) △SNS로 투표참여 독려하기 △카톡 플러스에 국민후보 친구 추천하기 등을 제안했다. 문 후보측은 또 지역별 득표전략과 관련해 부산경남(PK) 지역에서 40% 이상의 득표를 발판으로 충청권과 수도권에서 역전승리를 도모하고 있다. 문 후보는 9일 안 전 후보와의 경기도 군포 공동유세에서 "안철수 후보와 손을 잡는 순간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며 "민심이 무섭게 바뀌고 있는게 느껴지고 있다"며 역전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우상호 공보단장은 "문 후보의 막판 승부는 변화와 혁신, 국민통합이라고 하는 키워드로 정리가 된다"며 "지금부터 대한민국의 유권자들이 두 후보를 놓고 진지하게 본인의 투표를 누구에게 할 것인지를 결정해 나가는 시점"이라고 했다. 백만호 성홍식 기자 hopebai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0
- 겨울철 멋 내려다 발과 다리는 만신창이 최민영(47·여·가명)씨는 아침에 일어나 바닥을 디디다 발뒤꿈치 부분에 뜨끔한 통증을 느꼈다. 조심조심 걸으니 이내 괜찮아져 평소대로 생활했다. 하지만 이후 통증이 주기적으로 찾아오고 점차 심해졌다. 병원을 찾으니 병명은 ‘족저근막염’. 발바닥의 근육을 싸고 있는 ‘족저근막’에 염증이 발생한 것으로, 평소 멋 부리기 위해 신던 높은 굽의 킬힐이 원인이었다. 최씨는 “족저근막염은 무리하게 운동을 하면 생기는 거라고 알고 있었는데 높은 굽의 신발도 영향을 준다는 걸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여성들의 발이 위협받고 있다. 늘씬한 각선미를 자랑하기 위해 높은 굽의 신발을 신으며 각종 발 관련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수정형외과병원 정유근 원장은 “족저근막염은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하거나 오래 서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했는데, 요즘은 높은 굽의 구두를 신는 여성들 사이에서 발병이 늘고 있다”며 “무지외반증 발목염좌 연골연화증 등도 높은 굽의 신발을 신으면 발생하기 쉬운 발 관련 질환”이라고 말했다. 높은 굽도, 지나치게 낮은 굽도 발 건강에 안 좋아 = 높은 굽을 신는 여성들이 가장 주의해야 할 발 관련 질환은 ‘무지외반증’이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안쪽으로 휘며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앞부분이 좁고 굽이 높은 신발을 신을 경우 체중이 앞쪽으로 쏠리며 관절에 무리한 영향을 주는 탓이다. 특히 평발인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난다. 이와 함께 최근 발병이 늘고 있는 발 관련 질환은 ‘족저근막염’이다. 걸을 때 충격을 흡수하는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약 1%가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족저근막염’은 평소 운동을 즐기지 않던 사람이 무리하게 운동을 하거나 체중이 급격하게 늘어난 경우, 노화로 인해 족저근막이 퇴행하는 경우 발병한다. 주로 중년층 여성에게 발생하지만 최근 장시간 하이힐을 착용하는 젊은 여성과 남성에서도 증가하는 추세다. 남성의 경우 마라톤 조깅 등과 같은 무리한 운동과 키높이 깔창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높은 굽 못지않게 지나치게 낮은 굽도 좋지 않다. 플랫슈즈의 경우 바닥과 완충역할을 하는 깔창이 없어 발에 충격이 그대로 오기 때문에 삼가야 한다. 전문가들은 ‘2~4Cm의 굽이 발 건강에 가장 좋은 높이’라고 말한다. 정 원장은 “족저근막염은 통증 발생 후 특별한 치료를 받지 않아도 통증이 완화되기 때문에 단순 근육통정도로 생각해 치료시기를 늦추는 경우가 많다”며 “점차 증상이 심해지면 걷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고 무릎 고관절 허리 등에도 이상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가을 겨울이면 너도 나도 부츠 … 다리 관절에는 무리 = 겨울이 다가오며 여성들이 주로 신는 부츠도 발과 다리에 많은 무리를 준다. 부츠 자체가 발목을 잘 움직일 수 없게 해서 걸음걸이를 방해하는 데다, 굽까지 높아 넘어지지 않으려고 힘주어 걷게 한다. 이 때문에 근육이 필요 이상으로 긴장해 쉽게 피로해지고, 관절과 척추에 무리를 준다. 특히 발목과 발등이 가장 혹사 받는 부위 중 하나다.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가 발목 인대 손상으로 인한 ‘발목염좌’다. ‘발목염좌’란 발목 인대가 늘어나거나 미세하게 찢어지는 관절 질환이다. 높은 굽이 발목을 과도하게 긴장시켜 발을 살짝 헛디뎌도 발목이 큰 각도로 꺾이기 때문에 발목 인대가 쉽게 손상될 수 있다. 굽이 높을수록, 부츠의 길이가 길수록 더 위험하다. 한 번 삔 곳은 반복해서 삐기 쉬우므로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증상이 반복되면 발목 관절의 연골 손상이 나타나고 ‘발목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발목관절염의 경우 연골 손상이 심해지면 발목고정술과 인공관절치환술을 통한 수술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정유근 원장은 “발목염좌의 경우 집에서 찜질 등을 통해 통증이 사라졌다고 그냥 두는 경우가 많은데 반복적으로 발목이 삘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을 찾아 직접적인 원인을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성, 남성들보다 연골연화증 쉽게 나타나 = 올 가을부터 유행한 ‘워커힐’도 여성들의 관절을 해치는 주범이다. 워커는 다른 신발에 비해 무겁기 때문에 발에 무리를 주고, 힐은 무릎 관절에 악영향을 미쳐 ‘연골연화증’이라는 무릎 질환을 가져올 수 있다. 최근에는 남성들의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남성 워커부츠도 많이 출시되는 만큼 남성들 역시 연골연화증에서 안전하지 않다. 하지만 여성의 경우 무릎 근력이 적고, 임신과 출산, 잦은 다이어트 등으로 연골이 약화될 수 있는 요인이 많아 남성보다 연골연화증이 쉽게 나타난다. 연골연화증은 쪼그리고 앉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오랜 시간 앉았다 일어날 때 무릎 앞쪽이 뻐근한 증상이 나타난다. 활동하면 통증이 생기고 무릎을 굽히고 있을 때는 아프지만, 펴면 통증이 가라앉기도 해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기 쉽다. 하지만 방치하게 되면 연골이 완전히 마모돼 뼈끼리 부딪치는 퇴행성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발 관련 질환, 초기에 잡으면 호전 빠르다= 평소 습관 중요 … 일주일 세 번 하루 여섯 시간 넘지 말아야 발 관련 질환의 경우 초기라면 가벼운 약물치료나 휴식으로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시기를 놓치면 수술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수정형외과병원 정유근 원장은 “발목이나 다리, 발의 통증이 있는 경우 증상이 완화되는 것처럼 보여도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며 “무엇보다 평소 발을 편안하게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정 원장은 “발을 편안하게 하려면 굽이 높은 신발의 경우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신지 말고, 신을 때도 여섯 시간을 넘기지 않아야 한다”며 “높은 굽의 신발을 신었을 경우 온찜질을 해서 발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수면을 취하기 전 발을 심장 보다 높게 올리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서 부기가 빠지고 관절에 휴식을 줄 수 있다. 또 스트레칭을 통해 긴장했던 관절 주변주의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는 것도 좋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8
- 행복, 웃음, 정, 사랑 알게 하는 봉사의 힘 미래가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할 수 있는 청소년기. 그러나 불확실성과 불안으로 미래는 암울의 색채를 갖기도 한다. 경기도 주최,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주관의 제15회 경기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한 이정원(권선고 2) 양을 만났다. 확실한 소신으로 다부지게 봉사를 실천하는 정원이가 만들어가는 미래에는 암울은 없다. 희망과 노력만이 있을 뿐이다. 행복이 배로 늘어나는 소중한 봉사 시간정원이는 중학교 1학년 때 성당에서 3박4일간 꽃동네로 봉사활동을 갔다. 할머니들이 생활하는 동으로 배정받았는데 무엇을 해야 할지 난감하기만 했다고. 그 때 인솔하시던 수녀님과 선생님들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거리낌 없이 씻기고, 돕는 모습에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 그것이 다양한 봉사로 이끈 계기였다.본격적으로 봉사에 돌입하게 된 것은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부터. 꾸준하게 봉사하려는 마음으로 한 달에 2번 이상 복지원, 요양원 등을 꼭 방문하고자 다짐했고, 그 약속은 지난 2년간 어김없이 지켜지고 있다. 특히 봉사를 다녀온 후에도 항상 생각나고 마음이 가는 어르신들을 위한 요양보호시설에는 매주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매월 1·3주 토요일은 가람실버 벨리 요양원, 2·4주는 수원시립 노인전문 요양원을 찾는다. 또한 매월 첫 일요일이면 용인에 있는 연꽃마을에 다닌다.요양원에 가서 어르신들과 소통하다보면, 사랑하는 마음을 전달 받을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는 정원이. “처음에는 말을 건네도 잘 쳐다보지도, 웃지도 않던 할머니들이 이제는 먼저 손을 잡아주며 반겨주세요.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이 친손녀처럼 대하시죠. 저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하루하루 즐겁게 활동할 수 있었어요.” 힘든 점은 없냐는 질문에 정원이의 멋진 대답이 날아든다. “봉사를 내 시간을 나눈다거나, 고된 노동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나눔의 시간이 아니라 오히려 사랑과 행복이 2배, 3배가 되는 소중한 시간이지요.”다양한 봉사의 힘은 기대와 설렘, 행복, 마칠 때의 아쉬움정원이의 봉사가 이처럼 지속적이고 진정성이 묻어날 수 있는 데는 몇 가지의 규칙이 있었기 때문이다. 항상 웃으며 어르신을 대하고 정성을 다하는 것 등의 규칙을 준수하고, 마칠 때면 ‘다음에 또 올게요’라고 말하며 신뢰와 안정을 드리는 것도 잊지 않는다. 또한 노력봉사 외에 어르신들이 무료한 시간을 달래기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계획하기도 했다. 종이컵 인형 만들기, 지점토로 사계절 표현하기, 풍선으로 얼굴표현하기 등 다양한 미술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어르신들에게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시절의 추억을 회상하고 소근육을 움직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드린다. 처음에는 수원시립 노인전문요양원에서 시작했지만 차츰 다른 곳으로도 확대하고 있어 정원이의 보람도 더불어 쑥쑥 커지고 있다.정원이의 봉사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대한 적십자사활동으로 1m 1원 자선걷기대회,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 지원활동 등을 해 왔다. 각종 캠페인 참여나 보조 활동에도 참여 했다. 다문화 한 가족 캠페인, 아프리카 빈곤국을 위한 캠페인, 노숙자들을 위한 햄버거 만들기 및 나눠드리기, 헌혈 등을 하며 봉사의 범위를 제한하지 않고 있다. 교내에서의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봉사퀸’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봉사를 하면 롤러코스터 타는 기분을 느껴요. 봉사 전에는 기대와 설렘이 가득하고, 하는 동안은 재미있고 행복해요. 끝나는 순간은 더 잘 할 걸 하는 아쉬움에 다음을 기약하게 됩니다.” 봉사가 놀이기구 같다는 말에서 봉사에 푹 빠진 그의 사랑이 얼마나 지극한지 짐작할 수 있었다. 봉사를 사랑한 18살 소녀, 노인 복지사를 꿈꾸다 정원이가 고2가 되면서는 공부할 시간을 뺏긴다고 선생님, 부모님께서 걱정을 많이 하셨다. 하지만 누가 그의 소신을 꺾을 수 있으랴? 따뜻한 시선을 품고 활기차게 봉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제는 지지는 물론 든든한 후원자까지 되어주셨다. 올해 경기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자 부모님은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았음을 함께 기뻐해 주셨다.시간은 어김없이 흐르고 내년이면 고3이 된다. 대학이라는 목표를 앞에 두고 공부에만 매진해야 할 시기. 그러나 봉사로 향하는 마음에는 브레이크가 없다. 시간을 조금 줄이기는 하겠지만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란다. 정원이라면 충분히 그럴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자신의 꿈도 봉사를 하는 노인복지사이기 때문이다.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해 노인복지와 관련된 공부를 전문적으로 하고 싶단다. 앞으로 우리나라는 홀로 힘들게 지내거나 몸과 마음이 편찮으신 어르신이 지금보다 더 많은 고령 사회가 될 것이다. 노인복지사가 돼 심리·미술·음악 등의 활동프로그램을 제작하거나, 제도적으로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 언제 돌아가실지는 모르지만 사는 동안은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도록 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봉사를 너무 힘들고, 나와는 무관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해요. 한 번 부딪혀보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다부진 실천과 소신으로 자신의 미래를 꾸려가는 정원이는 무언가 도전하고 실천하는 행동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한다. 진로를 찾지 못해 힘들어하는 친구들에게 확실한 한 마디를 건넨다. “꿈이란 부딪히는 도전 속에서 찾아지고 만들어 지는 것이다.”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7
- [주말을 여는 책 | ‘은혜’] 하나님의 가장 완벽한 선물 아드폰테스맥스 루케이도 지음/최요한 옮김 13000원연말이다. 달랑 한 장 남은 달력을 보지 않아도 연말임을 알 수 있는 증좌는 도처에 있다. 세계적인 불황이 일개 필부의 가슴까지 헛헛하게 하지만, 거리엔 예년처럼 성탄절을 기리는 갖가지 장식들로 현란하고, 오가는 인파는 종종걸음으로 어딘가를 향한다. 게다가 5년만에 돌아오는 대통령선거까지 겹쳐 사회 분위기가 공연히 어수선하다.하지만 기독교인에게 12월은 묵상과 회개를 통해 경건하게 한해를 마무리하는 성스런 기간이다. 이번주부터 대강절(또는 대림절)이 시작되기 때문. 대강절은 4주 후인 성탄절에 절정을 이룬다.그래서 고른 책이 미국의 대표적 기독교 작가인 맥스 루케이도의 책이다. 서문(감사의 글)에서 '은혜는 하나님의 가장 좋은 생각'이라고 확신에 차 말하는 저자는, 은혜를 평생 화두로 삼아 '은혜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전도자다. 마치 워런 버핏이 입만 열면 돈에 대해 말하듯이.12장으로 구성된 책은 매 장마다 다양한 예화로 풍성하다. 예화는 루케이도 자신의 체험에서 나온 것도 있고, 미국 사회와 국제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도 있다. 그런 예화를 도구로 하나님의 은혜가 인간에게 어떻게 임하는지, 구제할 수 없을 것같은 인간을 어떻게 구원하는가를 설파한다. 그 사이사이에 맞춤형의 성경구절이 삽입돼 있다.다양한 예화로 제시한 하나님의 은혜1장 '은혜없이 살 수 없다'를 보자. 몇 년 전 부정맥으로 심장수술을 받은 그는 의사에게 "(심장을 지지는) 수술을 하면서 내 안에 있는 욕심과 이기심 교만과 죄책감도 다 태워달라"로 주문한다.그는 그것을 영혼의 심장이식이라 부른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가 임한다는 것. 그리고 은혜를 주실 존재는 오직 하나님(또는 주님) 뿐이라는 것이다.2장 '낮은 곳에 임하는 은혜'엔 두 가지 예화가 소개된다. 요한복음에 나오는 간음하다 서기관과 바리새인에게 적발돼 중인환시 리에 짐승 취급을 받는 여인에 관한 것과 빅토르 위고 원작 '레미제라블'에서 장 발장과 미리엘 주교 사이에 있었던 감동적 반전.간음한 여인의 처리를 위해 예수님이 분기탱천한 폭도들에게 "너희 중에 죄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는 절묘한 반문으로 그들을 퇴각시켰음은 잘 알려진 일화. 그것은 정죄보다는 은혜로 중생들을 감싸 안는 주님의 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다음, 장 발장과 미리엘 주교의 만남. 빵 한 조각 후친 죄로 무려 19년을 복역하고 추운 겨울에 출소한 장 발장은 돈도 없고 머물 곳도 없는 노숙자다. 나흘 동안 배회하면서 문전박대 당한 그가 마지막으로 문을 두드린 곳은 주교관. 주교는 걸인의 몰골을 한 장 발장에게 풍성한 저녁과 안락한 잠자리까지 제공한다. 하지만 제버릇 개 못 주는 장 발장. 아침 일찍 은그릇과 은수저를 배낭에 숨겨 주교관을 빠져나간다. 잠시 후 장 발장은 경찰에 붙들려 미리엘 주교 앞에 선다. 그런데 주교는 충격적인 말로 장 발장과 경찰을 놀래준다."내가 은촛대도 가져가라 하지 않았나!" 경찰이 가자 주교는 장 발장에게 말한다. "오늘 나는 그대의 영혼을 샀네. 악한 생각, 악행, 지옥의 영으로부터 그대의 영혼을 가져와 하나님께 드렸네."그 후 장 발장이 개과천선해서 소도시의 시장이 되고 소외계층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멋진 사람으로 변신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이 미리엘 주교를 통해 주신 은혜 덕분이다.4장 '은혜는 결코 마르지 않는다'에는 칠레 광부 매몰 사건이 예화로 등장한다. 2010년 8월 지하 600m 갱도에 갇힌 광부 33명의 생존 투쟁이야기. 미항공우주국(NASA) 도움으로 캡슐을 만들어 뚫은 터널에 넣고 광부들을 차례로 구조한 인간승리의 드라마다. 하지만 그것은 갇힌 광부들이 구조의 기약도 없는 가운데도 낙담하지 않고 오직 주께 기도하며 구조될 것을 믿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들에게 생황이라는 은혜를 주셨다.7장 '겸손한 고백에는 능력이 있다'에서 저자는 자신의 치부를 고백하는 모험을 감행한다. 그는 몇 년 전 묘한 충동으로 맥주를 마시기 시작했다. 마켓에서 산 캔맥주를 차 안에 숨어 홀짝였다. 그러다가 목회자인 자신의 위선에 소스라친다. 그는 철저히 회개하고 먼저 시무하는 교회의 장로 그룹에, 이어 교인들에게 자신의 일탈을 고백했다. 솔직한 고백의 놀라운 위력그런데 그는 놀랐다. 아무도 그를 정죄하지 않고 오히려 교회가 활기를 찾은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와 고백의 능력은 이처럼 밀접한 관련이 있다.이 책의 성격을 굳이 재단한다면 세상의 지친 영혼들을 위한 치유서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인생이 영육 간에 피곤과 절망으로 파김치가 되어 있다면 지금 여기에 임하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라. 왜냐하면 하나님의 은혜는 무엇을 상상하든 그보다 크고 넓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은혜는 선택 사양이 아니라 절대 필수 항목이라는 점이다.구원 역시 우리의 노력이 아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하다는 것. 흔히 하나님은 착한 사람만을 구원하신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럼 얼마나 착해야 하는가. 혹시 기준이 있다면 그것에 도달할 사람은 과연 있을까?다행히 하나님은 더 좋은 생각을 갖고 계신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나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 2:8). 실제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전혀 없다. 열심히 노력하면 얻을 수 있는 보이 스카우트의 공로 배지와는 달리 영혼의 구원은 딸 수 있는 게 아니다.구원은 선물이다. 우리의 공로는 가치가 없다. 하나님의 공로가 전부다. 이제 하나님의 가장 완벽한 선물인 은혜를 받아 안식을 누리며 살라. 하나님의 본심은 지친 당신이 주 안에서 편히 쉬는 것이다. 은혜 없이 하루도 살 수 없는 당신, 이제부터라도 은혜에 갈급한 심령이 되시라!이 책은 번역이 상당히 잘된 것 같다. 단문 위주로 끊어가면서 얘기를 전개해 박진감이 있고 진도도 잘 나간다.윤재석 프레시안 기획위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7
- [기고│최동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 인프라 개선해 수돗물 음용률 높인다 그동안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163개 항목에 대해 정기적으로 수돗물 수질검사를 해왔다. 국제 수질 분석 기관(UL과 NSF)의 167개 수질항목에서도 적합 판정을 받았고 2009년 UN공공행정서비스 대상, 2010년 국제비즈니스상 수상 등 국제적인 권위가 있는 기관에서 그 품질을 인정받아 왔다.하지만 안타깝게도 서울시민의 아리수 음용률은 끓여 마시는 물을 포함해 52.8%에 머물고 있다. 아리수를 마시지 않는 주요 이유 중 하나는 옥내 배관불량에 있었다. 시는 올초부터 주택·학교 내 급수환경 인프라 개선에 팔을 걷고 나섰다.노후급수관 교체, 옥상물탱크 철거먼저 서울시는 설치한 지 20년이 넘어 녹물이 나오는데도 비용 부담이 커 급수관 교체를 못하고 있는 소규모 주택 8만 가구의 옥내 노후급수관을 올해 2만2000가구를 시작으로 2014년까지 전량 교체할 계획이다.옥내 노후급수관을 사용하고 있는 가구는 소규모 주택 8만가구, 중·대규모 14만가구, 재개발·재건축이 예정된 멸실 예상주택 22만가구까지 총 44만가구다. 건물주들이 60만~150만원이 드는 급수관 교체비용 부담을 이유로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우선 시는 지원이 필요한 단독주택 165㎡ 이하, 다가구주택 330㎡ 이하, 아파트 85㎡ 이하 규모인 소규모 주택에 529억원의 예산을 조기 투입해 전량 교체하고 있다. 10월말 현재 총 2만9036가구의 노후급수관을 교체해 올해 목표인 2만2000가구를 훌쩍 뛰어넘었다.또 시는 법적인 청소 의무가 없고 건물주가 자율적으로 관리하고 있어 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던 5층 이하 6717개 건물의 소형 옥상물탱크도 직결급수로 전환한다. 수압부족 등으로 직결급수 전환이 어려운 7378개소 물탱크는 정기적인 위생검사 등 별도 관리하고 장기적으로는 수압개선과 직결급수 전환을 연계 추진한다. 아울러 1만8059개 건물에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옥상 물탱크도 2013년까지 전면 철거하고, 철거한 물탱크와 공간은 화분, 텃밭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수도법에 의해 법적 위생관리 대상인 아파트 등 서울시내 1만2052개 동·단지의 3만8916개 대형 저수조 위생관리 점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수도법 제33조에 의하면 대형저수조는 6개월에 1회 이상 저수조 청소를 의무적으로 해야 하며, 1년 이내 1회 이상 저수조 수질검사와 매월 위생상태 점검을 해야 하는 법정위생관리 대상이다.그동안 대형저수조 위생조치 의무 위반 사례를 적발해도 단순한 행정지도로 그쳤으나 올해부터 수질관리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강력 대응키로 방침을 정했다. 그 일환으로 지난 9월 시는 올해 상반기 저수조 청소를 하지 않은 건물관리자를 수도법 위반으로 관할 경찰서에 고발했다. 또 매년 대형건축물 1만2000여개 동·단지 가운데 3000여개를 선정해 저수조 위생관리 실태점검을 실시, 지속적으로 관리 감독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2105개 동·단지의 위생관리 실태 점검을 마쳤다. 초·중·고교에 음수대 설치 확대이와 별도로 시는 2014년까지 서울시내 음수대 설치를 원하는 모든 초·중·고교에 직결 음수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10월 말까지 66개교의 음수대 설치를 완료했으며, 2014년까지 설치를 원하는 238개교의 음수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아리수의 수질은 세계가 인정하고 있으며, 물맛도 하루가 다르게 좋아지고 있다. 앞으로도 상수도 인프라 개선을 차질없이 추진해 시민들이 맘 편히 수돗물을 믿고 마실 수 있도록 하겠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7
- 탈모, 모발이식으로 해결한다! 중년 남성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탈모가 최근 10대 청소년부터 20~30대 취업과 결혼을 앞둔 젊은 연령층까지 확대되고 있다. 머리카락을 사수하기 위한 그들만의 전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그만큼 단번에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무기로 모발이식을 선택하는 이들 또한 증가하고 있다. 원주수병원 성수용 원장은 “청소년이나 젊은 연령층의 경우 스트레스 상황이 없어지면 자연스럽게 회복되기 때문에 섣불리 모발이식을 생각하는 것은 금물”이라며 탈모 초기 정확한 진단을 받아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조언했다. 스트레스가 탈모 불러탈모는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로 성모(굵고 긴 머리털)가 과도하게 빠져 미용 상의 문제점을 유발하는 것을 말한다. 하루에 100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빠지면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어려운 경제 상황과 맞물려 한창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남성이나 취업을 앞둔 20~30대 청년들도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여기에 탈모까지 발생해 곤욕을 치르는 이들도 적지 않다. 청소년의 경우 스트레스성 탈모가 많다. 학업스트레스에 진로문제, 이성문제 등이 스트레스가 되고 외모 콤플렉스로 인한 스트레스도 엄청나다. 탈모는 스트레스로 시작되어 머리전체로 진행되어 손쓸 수 없는 지경에 이르기도 한다. 젊은 층과 여성 탈모인구 늘어전체 탈모환자 중 여성탈모환자 비율이 40% 정도로 여성탈모도 늘었다. 헤어스타일 하나로도 외모가 변하는 여성에게 탈모는 더욱 치명적이다. 대인기피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대개는 출산 직후나 갱년기 여성호르몬 이상에 따른 탈모가 많았으나 최근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 불균형과 서양식 식습관에 따른 탈모도 증가하고 있다. 여성탈모는 증상이 복합적이고 서서히 진행되므로 남성탈모와 달리 발견과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아, 진단을 받아 초기에 잘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기 진단과 치료가 우선탈모 환자가 지속적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도 제대로 된 진료 한 번 받아보지 않은 사람이 많다. 탈모는 각각의 특징적인 양상을 가지고 있으나 때론 원인과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초기에 치료할 경우 탈모 요인에 관계없이 높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임상적인 양상이 드러나지 않는 휴지기 탈모는 원인을 찾는 노력과 이에 따른 검사가 우선 돼야 한다. 탈모 치료를 위해서는 피나스테라이드를 먹거나 호르몬제를 바르는 등의 비수술적인 치료와 탈모의 영향을 받지 않는 부위의 자기 모발을 옮겨 심어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모발이식이 있다. 최근 들어 탈모 때문에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거나 심한 스트레스로 힘들어 하는 이들이 단기간에 확실한 효과를 보기위해 모발이식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추세다. 성 원장은 “많은 비용을 들여 모발이식을 하는 것도 쉽지 않은 선택이지만 이식 후 식이요법, 운동 등 꾸준한 관리가 있어야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이식후 주의할 점을 설명했다. 가장 확실한 탈모치료, 모발이식 탈모의 가장 확실한 치료법은 자가 모발이식이다. 모발이식은 머리가 잘 빠지지 않는 옆머리나 뒷머리의 모낭을 채취하여 옮겨 심는 것으로 모발을 모낭단위로 분리해 하나씩 심는 방법으로 부분 마취로 시술하므로 통증이나 마취에 대한 부담감도 적다. 자신의 머리카락이 자리를 옮기기만 하므로, 자연스럽고 부작용이 없다. 한번 시술에 2000모 이상 5000모까지 이식이 가능하다. 이식한 모발은 2개월까지 빠졌다가 3개월경부터 다시 나오기 시작해 3~6개월이면 원래 모발처럼 자연스럽게 자란다. 모발이식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경험이 풍부한 의사를 찾는 일이다. 탈모 환자에게 무엇보다 소중한 머리카락을 다루는 상황에서 이식 시간에 따라 생착률이 좌우되는 만큼 숙련되고 노련한 모발이식팀이 단시간에 이식을 마치는 일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미니인터뷰> 원주 수병원 성수용 원장“모발이식, 섬세한 기술 요구”최근 모발이식팀을 꾸려 수차례 모발이식에 성공한 성수용 원장은 “모발이식은 정성이 가장 중요하다. 혈관의 모양, 머리카락이 난 방향, 밀도 등을 세심하게 체크해 정성껏 심어야만 생착률도 높고 모양도 예쁘게 잘 나온다”며 섬세한 기술이 요구되는 모발이식의 특징을 설명했다.“성형수술을 많이 하는 우리나라에서 만족도는 굉장히 낮은 편이다. 반면 성형수술의 하나인 모발이식은 만족도가 굉장히 높은 편이다. 얼마 전 이식을 한 수퍼마켓 사장은 동네방네 자랑을 하고 다닌다. 특히 많은 사람을 대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회복시켜 주는 경우도 보았다”며 이식 성공사례를 들려줬다.“주로 대머리에서 나타나는 머리모양인 M자 수술이나 헤어라인 수술을 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다. 한 번에 몇 천 모씩 옮겨 심어야 하는 경우 5~6시간의 긴 수술시간이 필요할 때도 있다. 모발이식을 할 때 팀을 이루어 진행해야 하는 이유가 거기 있다”며 모발이식팀 구성 동기를 밝혔다. 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7
- 캠핑도 즐기고 찜질도 하고~ 여주참숯마을 오토캠핑장 유난히 매서운 한파가 예고된 올겨울. 꽁꽁 언 차가운 겨울 들판에 들살이 집을 지어야 하는 동계 캠핑에서 가장 큰 적은 추위다. 겨울 정취를 맘껏 즐기면서도 따뜻한 캠핑을 떠나고 싶다면 숯가마찜질까지 즐길 수 있는 오토캠핑장을 추천한다. ‘여주참숯마을’이 남한강과 섬강이 만나는 성주봉 자락 너른 부지에 캠핑장을 만들었다. 처음에는 숯가마찜질을 목적으로 참숯공장을 세웠다가 몇 년 후 참숯공장 주변 부지에 오토캠핑장을 조성했다. 겨울이면 숯가마 때문에 일부러 찾는 캠퍼들이 많다. ●여주참숯마을 캠핑장은~전체 사이트는 120동 내외로 캠핑장은 6개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제1야영장은 총 30개 사이트로 구성돼 있다. 가장 먼저 생긴 야영장으로 사이트 옆에 주차할 수 있다. 폭우에 대비해 지면보다 20~30cm 높여 캠핑장을 조성했고 바닥은 파쇄석이다. 제2야영장은 13개 사이트로 구성돼 있다. 온천공(溫泉孔)이 있어 온천의 기를 받으려는 캠퍼들에게 인기가 많다. 숲으로 둘러싸여 음이온의 효과까지 더불어 누릴 수 있다. 제3야영장은 촘촘한 잔디광장에 26개 사이트로 구성돼 있고 연못과 분수대, 폭포가 있다. 차량은 들어갈 수 없어 주차장에 주차한 후 리어카를 이용해 짐을 옮겨야 한다. 곳곳은 경사가 심하다. 제4야영장은 22개 사이트로 차량을 다른 곳에 주차할 수 있어 넓게 이용할 수 있다. 바닥은 강자갈로 되어있다. 바로 밑에 세미나실이 있어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제5야영장은 펜션과 함께 사용한다. 펜션을 예약하면 한 사이트를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수영장과 참숯가마가 같이 있어 가장 인기가 좋은 사이트이다. 바닥은 강자갈이며 큰 나무 그늘이 많고 개수대와 수영장, 샤워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제 6야영장은 16개 사이트로 구성돼 있다. 끝 쪽에 개수대가 있고 3야영장과 가까워 화장실을 함께 이용한다. 각 구역마다 개수대가 마련돼 있고, 온수가 공급되며 곳곳에 배전반이 있어 전기 사용이 편리하다. 20미터 릴선이면 충분하다.2야영장과 1야영장 사이로는 가볍게 걷기 좋은 산책로가 나 있고, 얼음공원과 눈썰매장은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다. ●추위에 언 몸 녹이기엔 숯가마 찜질이 딱!숯가마로 가려면 본관건물 2층을 통해 뒤편으로 가면 된다. 1층에는 샤워실과 탈의실이 있다. 전통 방식의 참나무 황토 가마는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풍부해 각종 성인병은 물론 아토피를 비롯한 피부병에도 효험이 있다고 한다.참나무를 차곡차곡 가마에 쌓아 밀봉한 후 6~8일 동안 섭씨 1300도 고온으로 구워낸 뒤 서서히 식히면 불가마가 된다. 벌겋게 익은 숯을 빼낸 뒤 하루쯤 식혀 개방되는 가마의 온도는 섭씨 150~200도다. 고온이지만 땀마저 곧바로 증발해버려 화상 우려는 없다. 숯가마는 땀이 비 오듯 흘러도 숯의 제습 작용으로 인해 끈적이지 않고 개운한 것이 장점이다. 숯가마를 교대로 개방하기 때문에 원하는 온도의 숯가마를 이용할 수 있다. 숯을 빼낼 때 삽에 삼겹살을 얹어 숯가마에서 3초 동안 구워내는 ‘3초 삼겹살’은 이곳의 별미다. 연중예약제이용요금 : 2만~4만5천원숯가마 입장료 : 대인 7천원, 소인 4천원. 찜질복 대여료 2천원 별도 (캠핑장 이용자는 할인)경기도 여주군 강천면 이호리 65-6문의 : 031-886-1119 한미현 리포터 h4peace@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7
- 병 안 걸리고 사는 법 - 현미채식 현미채식을 하는 것은 더 이상의 POPs(잔류성유기오염물질)에 대한 노출을 예방해줄 뿐 만 아니라 이미 우리 몸속에 들어와 있는 POPs 물질을 배출시키는데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어디 POPs 물질 뿐이겠는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상에는 현재에도 매일 수 천가지의 새로운 화학물질들이 신기술이란 이름으로 개발되고 있다. 비록 예전과 같이 독한 놈들은 아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POPs와 유사한 성격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우리는 매일 수많은 화학물질에 노출되면서 살고 있다. 그러나 그 개개 화학물질의 절대농도가 소위 ‘허용기준 이하’의 매우 낮은 농도이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믿으면서 살고 있다. 그러나 허용기준 이하의 수많은 화학물질에 대한 복합적인 노출은 절대로 안전하지 않으며 사회가 서구화가 되면서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수많은 만성질환들의 핵심적인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낮은 농도에서의 화학물질들은 결코 단 시간에 어떤 문제를 야기하지 않는다. 이 화학물질들은 우리 몸의 항상성에 미묘하게 영향을 미쳐 처음 화학물질에 노출된 후부터 많은 시간이 흐른 뒤에 건강상 문제가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다.예를 들어서 월남전의 고엽제 후유증 같은 문제를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월남에 파병되었다가 3-40년이 지난 지금에야 고엽제 후유증으로 고혈압 당뇨병 파킨슨씨병 등으로 고생하는 것을 보면 이해하기가 쉽다.이러한 화학물질은 우리 몸에 축적되어 있지만 상당량의 화학물질들이 지속적으로 소위 담즙과 함께 소화관으로 배출이 된다. 담즙은 간에서 만들어져서 담낭 안에 저장되어 있다가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마다 지방을 소화시키기 위하여 담낭으로부터 소화관으로 나오게 된다. 그런데 이러한 담즙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다시 소장 끝에서 체내로 재흡수가 되는데 이 때 담즙과 같이 나온 화학물질들이 함께 재흡수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담즙과 함께 배출되는 화학물질의 양을 늘리고, 이들이 재흡수되지 않고 대변으로 빠져나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그런데 현미밥과 같은 통곡물의 섬유소는 이러한 화학물질과 잘 결합하는 성질이 있다. 따라서 매일 매일 식사를 할 때마다 현미 채식을 한다면 담즙과 함께 배출되는 화학물질을 잡아서 대변으로 나오게 하는데 더 없이 좋은 방법이 된다. 이 방법은 몸안에 축적되어있는 화학물질을 배출하는데 어떠한 부작용에 대한 염려 없이 하루3번, 매일, 평생 동안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맑은숲십장생한의원 강진석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8
- 봉사, 어렵지 않아요! 마음만 있다면 고고씽! 계사년 새해가 밝았다. 새마음 새뜻으로 한해를 시작하며 마음속 깊이 새겨보는 결심하나, 바로 ‘나의 이익만이 아니라 이웃과 더불어 나누며 살아가자’이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와 기부 등의 나눔 활동이 활발한 요즘, 리포터처럼 마음은 굴뚝 같으나 막상 실행에 옮기지는 못하는 ‘마음만 봉사(?)’ 팀을 위해 발품을 팔아본다. 돈이 없어도 큰 능력이 없어도 일 년 내내 사랑을 나누며 주위의 귀감이 되는 봉사단체 ‘파아란하늘(회장 박두석)’을 찾았다.“세상에 태어나 좋은 일 한번 해보자”로 결성된 ‘파아란하늘’ 송천동을 지키던 오랜 이웃들이 모여 결성된 ‘파아란하늘’ 봉사팀은 결성동기가 남다르다. 직장에서 혹은 동네에서 오가다 만난 주민들과 한번씩 찾던 막걸리집에서 옆 테이블 주민들과 막걸리 한잔 기울이다 뜻이 통해 “우리도 세상에 태어나 좋은 일 한번 해보자”며 매월 첫째주 일요일을 봉사의 날로 정해 2006년 7월 1일을 시작으로 지금껏 한번도 빠짐없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고 한다. 당시 10여명 남짓한 소수 인원으로 시작해 지금은 해를 넘길 때마다 같이 뜻을 펼치겠다며 동참하는 회원들이 생겨 회원이 19명으로 늘었다. 그리고 이제는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지는 못하지만 뒤에서 묵묵히 지원해주는 든든한 후원(현대자동차 동료)들까지 생겼다고 하니 그들에겐 마음의 짐을 크게 덜어준 셈이다.처음엔 건장한 남자들로 결성 되었던 ‘파아란하늘’은 차츰 여성 봉사자들과 어린 학생들도 늘고 있다. 그 이유는 회원들이 가족들을 동원하고 나서기 때문이다.박 회장은 “여자들이 할 일도 많아요. 남자가 괭이를 들면 여자는 호미를 들 수 있잖아요. 그리고 아이들에게도 부모가 어떻게 봉사를 하는지 보여주기 위해 시험기간만 빼고 동참을 시키는 편입니다. 어려서는 그저 놀러만 오는 곳인 줄 알던 아이들도 차츰 나이를 먹고 철이 들면서 몸소 봉사현장에 뛰어들게 되더라구요. 바로 이런 게 산교육이죠. 그래서 봄이 되고 날이 따뜻해지면 회원들에게 ‘가족과 함께 나들이 오세요’라고 메시지를 보냅니다. 우리에게 봉사는 바로 ‘나들이’예요”라고 말한다. 일 년 농사와 궂은 일 도맡아 하는 일명 ‘맥가이버 봉사팀’박 회장은 “우리가 주로 하는 일은 ‘빈첸시오의 집’이라는 완주 봉동의 한 노인요양원의 일년 농사와 일이 없는 겨울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목욕봉사를 주로 합니다”라고 말한다.직장인들과 자영업, 공무원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모였기에 그들에겐 다양한 재주가 있다. 어렵다 하는 농사도 척척이라 일 년 먹거리 김장에 쓰일 배추나 야채를 길러내는 것은 물론 농기계 수리와 요양원에서 힘 꽤나 써야 하는 일이 생기면 거침없이 달려가 그들의 능력을 십분 발휘해 해결한다고 하여 요양원 측에서는 ‘맥가이버 봉사팀’이라는 별명까지 지어주었다. 빈첸시오의 집 관계자는 “어려운 경기침체 속에서도 따뜻한 손길은 줄지 않았어요. 물론 물질적인 부분에서는 확연히 준게 사실이지만 소액기부자들이나 ‘파아란하늘’처럼 몸을 아끼지 않고 힘을 써주는 사람들이 있어 든든합니다”라고 말했다. 요양원 측에서는 주어진 어떠한 일도 해내는 이들의 손길이 그 어떤 도움보다도 고마움의 대상이다. 바로 요양원의 허드렛일을 맡아 해주는 통에 요양원에서 일하는 선생님들이 어르신들 보살핌에 더 전념할 수 있고 어르신들도 편히 쉬실 수 있기 때문이다. 새해는 좀 더 폭넓은 분야의 봉사로 확대...“우리 모두 함께해요!” 마음은 있지만 실천에 옮기기엔 어려운 봉사,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이들도 많을 텐데. 한번 발을 디디면 이웃을 위한 봉사 “어렵지 않아요!”“함께 해보겠다고 말하는 이가 있으면 스스럼없이 함께 할 것을 권합니다. 봉사라는 게 몸은 좀 힘들지만 마음은 그 어떤 일을 경험했을 때보다 풍요롭게 해 줘요. 그것도 차츰 익숙해지면 몸에도 익어 피곤함도 덜해 지고, 무엇보다 봉사장에서 맡은 의무가 있다 보니 책임감도 생기고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 있으니 해냈다는 뿌듯함도 커져요”라고 박 회장은 말한다. “경제적 도움을 주기 어려웠던 창단 초기에는 소년소녀가장 가정을 직접 방문해 몸으로 할 수 있는 집안일이나 보일러설치 및 수리, 유리 샷시 수리 등을 도와주곤 하다가 예산 부족으로 잠시 활동을 접고 있었는데 후원이 늘면서 올해부터는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을 다시 도울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며 박 회장의 얼굴엔 웃음이 한가득이다. 한 해를 보내며 “일 년 동안 함께 고생한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새로이 밝은 새해에는 19명 회원 모두 하루도, 한명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활동해 마음속 행복창고를 가득 채워가길 바란다”는 말도 덧붙였다.겨울이다. 모든 것을 잃은 계절인거 같지만 그 반대로 봄을 잉태하는 계절. 물론 없는 이들에게는 시베리아에서 불어오는 찬바람이 더더욱 몸과 마음을 시리게 하겠지만, 작은 것이지만 나누는 이들이 있어 불씨 같은 희망을 심어주기도 하는 계절이다. 모두가 추위를 느끼는 이 계절, 혼자 배부르고 따뜻하면 그만인 세상이 아니라 질병과 빈곤으로 아파하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내 마음을 전해보고자 새해계획에 ‘봉사’란 단어 하나 더 넣어본다. 파아란하늘 봉사단체 010-8626-6291 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