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삼양중기 신임 대표에 문현동 부사장 (사진-삼양중기 문현동 부사장) 삼양중기는 2일 부천시 소사본동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에 문현동 부사장을 선임하고 현금 7%(주당 350원)을 배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서울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삼양사에 입사해 삼양중기 영업부장, 상무, 기계사업팀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삼양제넥스도 같은날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보통주는 현금 28%(주당 1400원), 우선주는 현금 29%(주당 1450원)를 각각 배당하기로 결의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02
- 밥일꿈-부천노총의장 제목 - 세금을 더 많이 내고 싶다. 김준영(한국노총 부천지역지부 의장) * 사진은 비니로 보냈음 - 김준영 의장 올 들어 참여정부의 가장 중요한 화두는 양극화해소였다. 2006년 대통령 신년연설 이후 “증세”니 “감세”니 하는 논란을 보면서 “우리 노동자들은 어떻게 이 문제를 바라봐야하는 것일까” 고민했다. 월급쟁이의 유리지갑에서 다시 돈이 빠져 나가야 하는 것은 아닐까하는 걱정부터 되지만 사회 양극화 해결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한다면 나부터라도 세금을 더 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우리 사회가 20대 80 아니 10대 90으로 양분돼 있고, 그 해결을 위해서는 90이 아닌 10의 주머니를 열어야 양극화 해소가 된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진리가 아닌가? 아니 우리 주머니가 조금 더 열리더라도 10의 주머니가 활짝 열릴 수 있다면 노동자가 증세를 반대할 이유는 하나도 없다. 그래서 세금을 더 내고 싶다. 문제는 저항이다. 사학법 개정과정에서 봤듯이 운영을 투명하게 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심하게 저항하는 모습을 보면서 증세문제도 만만치 않은 저항이 예상된다. 참여 정부에게 묻고 싶다. 정부의 역할이 미래를 예견하고 화두만 던지면 되는 것인가? 아니다. 의지를 실현해 나아가는 것까지가 정부의 임무다. 노무현 대통령의 탈 권위, 권력분산 등을 위한 피나는 노력을 모르는 바 아니다. 하지만 새로운 원칙을 이 사회에 정착시켜 나아가는데 가장 큰 버팀목은 국민의식의 변화이고 그 의식을 집단화할 수 있는 세력도 있어야 한다. 관념적 구호처럼 보였지만 지난 2002년 월드컵에서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말로 온 국민이 함께 응원을 하면서 하나 되어 가는 과정을 경험한 바 있다. 양극화 해소를 위한 재원이 필요하고 그 방법이 증세라면 그 꿈을 온 국민이 함께 꿀 수 있어야 한다. 사회양극화가 심화될수록 이 사회를 제대로 유지하기 힘들다는 평범한 진리를 온 국민이 공유할 수 있도록 외칠 집단이 있어야 한다. 이 사회가 경쟁 속에서 살아남는 사람만으로 유지될 수 없다고 소리 높여 외칠 수 있는 세력 중 하나는 노동조합이다. 그러나 최근 비정규보호입법, 노사관계로드맵 관련한 정부의 입장을 보면 진정 참여정부가 양극화 해소의 의지가 있는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 지난해 노동조합의 부끄러운 모습을 보면서 노동조합도 개혁의 대상에서 예외일 수는 없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노동조합은 자정 능력을 가지고 있는 조직이다. 참여정부가 그렇게 원하는 양극화 해소의 꿈을 꿀 수 있는, 아니 같은 꿈을 꿀 수밖에 없는 조직이다. “세금을 더 내고 싶다”고 외치고 싶다. 세금을 더 내더라도 양극화 해소를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친다면 세금을 지금보다 몇 배로 더 내도 좋다. 우리가 더 내는 세금보다 더 많은 세금이 누진제에 의해 납부될 것이고 그 혜택은 우리가 볼 것이라는 것을 알리고 그 꿈을 함께 꾸고 싶다. 참여정부가 중요시하는 사회적 합의도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힘의 균형 속에서 만들어진다는 역사적 진리를 외면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7
- ‘히말라야시다의 증언을 들으리라’ 9급 공무원을 시작해 민선도지사를 3번이나 연임하며 ‘지방직 공무원의 희망’으로 불리는 이의근 경북도지사가 45년 공직생활의 애환과 뒷이야기를 담은 회고록을 발간했다. 6월말 퇴임을 앞둔 이의근 지사는 27일 오호 6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히말라야시다의 증언을 들으리라’는 회고록 출판기념회를 연다. 경상북도 지사로 경북의 신중흥을 위한 비전을 실천해온 이지사는 회고록을 통해 문화도지사로, 경제도지사로, 때론 과학도지사로, 그리고 농업도지사로서의 면모를 곳곳에서 보여주고 있다. 이지사는 책에서 9급 말단 지방공무원에서 시작해서 청와대 행정수석과 임명직 도지사 1년여를 포함 네 차례나 경상북도 지사를 지내기까지 공직생활 45년의 파란만장한 경험과 소회가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이의근 지사는 “2005년 지역의 한 언론이 삶의 뒷이야기를 담은 글을 연재해 달라고 해 하나둘 모아둔 것이 재산이 됐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도청 담장을 따라 푸른 하늘을 향해 우람차게 서 있는 히말라야시다는 사시사철 변함없이 푸른 기상으로 서 있다”면서 “민선지사의 초심으로 돌아가 히말라야시다의 증언을 듣겠다는 심정으로 제목으로 지었다”고 말했다. 또 ‘목민실서라는 부제도 눈길을 끈다. 이 지사는 “다산 정약용 선생은 유배생활로 인해 목민할 마음은 있으나 몸소 실행할 수 없음을 아쉬워하여 심서(心書)라 이름지을 수밖에 없었지만 공직자로서 평생을 살아온 제 실제 경험을 전하고자 감히 실서(實書)라 이름을 붙였다”고 소개했다. 이 지사는 회고록에서 직접 똥장군을 지고 농사일을 해 본 경험이 농심을 이해하는 농사꾼 도지사가 될 수 있었고 새마을운동의 초기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온 깊은 인연이 베트남으로 새마을운동을 수출한 까닭임을 밝힌다. 경기도 부청시에서 첫 시장직을 패관의 자세로 하겠다던 다짐은 한강물을 부천까지 끌어온 원동력이었고, 울진 원자력발전소를 위협하던 산불을 물리칠 때의 급박했던 순간들은 진인사대천명하는 그의 집념과 결단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어령 전문화부 장관은 추천사에서 “이지사는 민선자치의 출발에서 10여년을 한결같이 자치시대를 이끌어온 전국에서 손꼽히는 행정의 달인“이라면서 ”역사 문화에서 종교철학에 이르기까지 전문가 이상의 해박한 지식과 교양에 설득력있는 화술까지 지닌 이지사는 디지로그의 성품을 가장 조화롭게 만들어 가는 사람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4
- ‘지방직 공무원의 희망’ 이의근 경북도지사 회고록 발간 ‘히말라야시다의 증언을 들으리라’ 공직 45년, 도지사 12년, ''이의근의 목민실서(牧民實書)'' 27일 오후 6시 세종문화회관서 출판기념회 개최 9급 공무원을 시작해 민선도지사를 3번이나 연임하며 ‘지방직 공무원의 희망’으로 불리는 이의근 경북도지사가 45년 공직생활의 애환과 뒷이야기를 담은 회고록을 발간했다. 3선 연임제한으로 오는 6월말 퇴임을 앞둔 이의근 지사는 27일 오호 6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히말라야시다의 증언을 들으리라’는 회고록 출판기념회를 연다. 경상북도 민선호의 선장으로 12년의 짧지 않은 시간을 21세기 경북의 신중흥을 위한 비전을 실천해온 이지사는 이 한권의 회고록을 통해 문화도지사로, 경제도지사로, 때론 과학도지사로, 그리고 농업도지사로서의 면모를 곳곳에서 보여주고 있다. 이지사는 책의 서문에서 9급 말단 지방공무원에서 시작해서 중앙과 지방의 요직을 두루 거쳐 청와대 행정수석과 임명직 도지사 1년여를 포함 네 차례나 경상북도 지사를 지내기까지 공직생활 45년의 파란만장한 경험과 소회가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이의근 지사는 “2005년 지역의 한 언론이 삶의 뒷이야기를 담은 글을 연재해 달라고 해 하나둘 모아둔 것이 재산이 됐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도청 담장을 따라 푸른 하늘을 향해 우람차게 서 있는 히말라야시다는 사시사철 변함없이 푸른 기상으로 서 있다”면서 “민선지사의 초심으로 돌아가 히말라야시다의 증언을 듣겠다는 심정으로 제목으로 지었다”고 말했다. 또 ‘목민실서(牧民實書)’라는 부제도 눈길을 끈다. 이 지사는 이에 대해 “다산 정약용 선생은 유배생활로 인해 목민할 마음은 있으나 몸소 실행할 수 없음을 아쉬워하여 심서(心書)라 이름지을 수밖에 없었지만 공직자로서 평생을 살아온 제 실제 경험을 전하고자 감히 실서(實書)라 이름을 붙였다”고 소개했다. 이 지사는 회고록에서 직접 똥장군을 지고 농사일을 해 본 경험이 농심을 이해하는 농사꾼 도지사가 될 수 있었고 새마을운동의 초기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온 깊은 인연이 베트남으로 새마을운동을 수출한 까닭임을 밝힌다. 경기도 부청시에서 첫 시장직을 패관의 자세로 하겠다던 다짐은 한강물을 부천까지 끌어온 원동력이었고, 울진 원자력발전소를 위협하던 산불을 물리칠 때의 급박했던 순간들은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하는 그의 집념과 결단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어령 전문화부 장관은 추천사에서 “이지사는 민선자치의 출발에서 10여년을 한결같이 자치시대를 이끌어온 전국에서 손꼽히는 행정의 달인“이라면서 ”역사 문화에서 종교철학에 이르기까지 전문가 이상의 해박한 지식과 교양에 설득력있는 화술까지 지닌 이지사는 디지로그의 성품을 가장 조화롭게 만들어 가는 사람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최세호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4
- 경기도, 다음달 15일 ‘일자리 한마당’ 개최 외국인투자기업, 대기업, 유망중견기업, 중소·벤처기업이 참가하는 ‘2006 열린 일자리 한마당’이 다음달 15일 한국국제전시장(KINTEX 4홀)에서 개최된다. 경기도가 주최하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국내 최초로 화상면접 시스템을 도입, 본 행사장인 고양 킨텍스를 중심으로 수원·성남·부천·안산·의정부 등 도내 5개 권역을 연결하고 장애인을 위한 별도의 화상면접장도 설치해 입체적으로 전개된다. 이번 행사에는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도내 외국인투자기업 30개 업체와 대기업 및 중견기업 40개, 벤처기업 및 유망 중소기업 30개 업체가 참가해 활발한 구직상담과 채용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대 행사로 세미나 관에서는 ▲통하는 이력서 작성 특강 ▲무료 직무적성검사 ▲대기업, 외국기업, 중소·벤처기업 채용설명회 ▲성공 면접을 위한 이미지 메이킹 특강 등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된다. 일자리 한마당 개최에 앞서 3월 7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 채용박람회도 열리며 2월 15일부터 3월 6일까지 구직자와 기업체의 사전 참가접수 (www.openjob.or.kr)를 받는다. 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되지 않도록 구인·구직자의 자료를 DB화하여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4
- 부천시 전국 최초 ‘콜센터’ 9일 개소 경기 부천시가 오는 9일부터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콜센터’를 운영한다. 시는 지난해 말 콜센터 시스템 개발을 마치고 10억원을 들여 시청사 3층에 콜센터를 설치, 지난달 초부터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9일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 ‘콜센터’란 시민들이 민원처리과정에서 담당자 전화번호를 여기저기 문의해야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모든 전화를 한 곳에서 받아 통합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콜센터에는 전문상담요원 15명이 배치돼 시민들의 민원전화를 받아 민원사항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거나 담당자를 직접 연결해주게 된다. 콜센터(032-320-3000)에 전화를 걸어 여권 주민등록 인감 호적 등 일반민원은 1번, 차량·교통 2번, 수도관련 민원 3번을 누르면 분야별 전문상담원과 연결된다. 시는 우선 전화민원이 많은 일반민원, 차량·수도민원, 시·구·동 단순민원을 시작으로 점차 상담영역을 확대해 4월부터는 콜센터에서 시 전 부서의 상담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민원상담 이외에 민원접수·시정홍보까지 콜센터 기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부천시 콜센터 시스템은 최신 기기를 설치, 인터넷 상담업무를 병행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체제가 가능하도록 구현돼 있으며 공공기관으로는 최초로 채팅상담도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부천시 정송훈 콜센터 추진팀장은 “콜센터가 운영되면 모든 전화민원을 원-콜, 원-스톱으로 처리, 친절·정확·신속한 민원상담이 가능해져 민간기업 이상수준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06
- 부천시 공무원노조 탈퇴 지시 파문 경기도 부천시가 ‘전국 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공노)’에 가입한 직원들에게 탈퇴를 지시하자 전공노 부천지부가 ‘노조 탄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부천시는 “지난 14일 공문을 통해 노조 설립 신고를 하지 않은 전공노는 불법 단체이니 가입한 직원들은 탈퇴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행정자치부는 2월1일자 ‘공무원 단체관련 업무지침’에서 불법단체와 교섭중단 및 불법단체 활동에 대한 엄정 대처, 조합비 일괄 원천 징수중단 등을 지시했다”며 “공무원이 불법단체인 전공노에 가입하는 것은 법을 어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경기도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이달부터 월급에서 떼던 조합비(1만원) 원천 징수를 중단했다. 이에 대해 전공노 부천지부는 ‘노조 와해 공작’이라며 삭발농성을 벌이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부천지부는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부천시장이 노조탈퇴 지시 공문을 시행한데 이어 노조 탈퇴를 종용하고 간부들에게 탈퇴실적을 매일 보고하도록 지시했다”며 “이는 부서간 경쟁을 통해 노조를 말살하려는 공작”이라고 주장했다. 이종만 부천지부장은 “어느 여성조합원은 부서의 탈퇴서를 전달하면서 ‘죄송해요’라며 눈물을 머금었고, 용기 있는 조합원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강요로 작성된 탈퇴서는 강박에 의한 의사표시인 만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부천지부는 전체 2101명의 직원중 1633명(77.7%)이 가입해 단위지부로는 전국에서 조합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공문을 통해 탈퇴 지시를 했지만 강요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탈퇴서를 제출하고 있다”고 노조측 주장을 반박했다. /부천 곽태영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1
- 부천시 공무원노조 탈퇴 지시 파문 전공노 “노조 와해 공작” 강력 반발 경기도 부천시가 ‘전국 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공노)’에 가입한 직원들에게 탈퇴를 지시하자 전공노 부천지부가 ‘노조 탄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부천시는 “지난 14일 공문을 통해 노조 설립 신고를 하지 않은 전공노는 불법 단체이니 가입한 직원들은 탈퇴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행정자치부는 2월1일자 ‘공무원 단체관련 업무지침’에서 불법단체와 교섭중단 및 불법단체 활동에 대한 엄정 대처, 조합비 일괄 원천 징수중단 등을 지시했다”며 “공무원이 불법단체인 전공노에 가입하는 것은 법을 어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부터 월급에서 떼던 조합비(1만원) 원천 징수를 중단했다. 이처럼 노조탈퇴 지시를 내리고 조합비 원천징수를 중단한 것은 부천시가 경기도내 기초단체 가운데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전공노 부천지부는 ‘노조 와해 공작’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부천지부는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부천시장이 노조탈퇴 지시 공문을 시행한데 이어 노조 탈퇴를 종용하고 간부들에게 탈퇴실적을 매일 보고하도록 지시했다”며 “이는 부서간 경쟁을 통해 노조를 말살하려는 공작”이라고 주장했다. 이종만 부천지부장은 “어느 여성조합원은 부서의 탈퇴서를 전달하면서 ‘죄송해요’라며 눈물을 머금었고, 용기 있는 조합원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강요로 작성된 탈퇴서는 강박에 의한 의사표시인 만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부천시가 노조탄압에 앞장선 것은 중앙정부에 잘 보여 지하철사업 등에 필요한 예산을 타내려는 것이거나 노조원이 가장 많은 부천지부 와해를 통해 기선을 제압하려고 정부와 공동으로 나선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부천지부는 전체 2101명의 직원중 1633명(77.7%)이 가입해 단위지부로는 전국에서 조합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부장은 이날 삭발을 단행하고 “시의 지시가 철회될 때까지 단식농성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공문을 통해 탈퇴 지시를 했지만 강요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탈퇴서를 제출하고 있다”고 노조측 주장을 반박했다. 한편, 전공노는 현행 ‘공무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이 단체행동권을 보장하지 않고 시·군·구 6급 공무원의 노조가입도 제한하고 있어 헌법소원을 내는 등 투쟁으로 바로잡겠다며 노조설립 신고를 하지 않고 있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0
- 부천, 장애인 정보화교육 지원 경기 부천시는 장애인을 위한 정보화교육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컴퓨터 기초·전문교육 과정을 희망하는 부천시에 등록된 전체 장애인이다. 년 1회 수강을 원칙으로 하며 신청자가 다수일 경우에는 소득수준이 낮은 장애인부터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내용은 문서작성, 인터넷검색 등 기본교육과정(3개월)과 워드프로세서, 정보처리기능사, 웹마스터 등 전문교육과정(6개월)을 희망하는 사설학원에서 들을 수 있도록 교육비 전액을 지원한다. 장애인들끼리 그룹을 구성해 정보화교육을 실시하는 경우에도 강사료 등 소요비용을 제공한다. 거동이 불편한 1~2급 중증장애인이 교육을 희망할 경우 전문자원봉사 인력을 동원해 가정 방문을 통한 1대 1교육을 실시한다. 희망자는 거주지 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부천 곽태영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0
- 손학규 지사 연탄배달 캡션 손학규 경기지사는 18일 부천시 오정구 대장동에서 ‘저소득층 및 장애인 가정 사랑의 연탄배달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해 연탄 1000장을 배달하고 대학생들을 격려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