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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증권가도 불황 … 거래 반토막 새로운 먹거리 찾아 러시아·브라질 기업들 유치에 눈길 돌려1000여개 회원사 대표 홍콩증권업협회, 은행 주식거래 규제 요구홍콩자산운용협회, 대안펀드 규제로 헤지펀드 시장위축 우려호화찬란한 불빛의 홍콩증권가에도 세계경제의 침체로 인한 불황이 찾아왔다. 주식거래량은 반토막나고 IPO(기업공개)규모도 절반 이하로 급감했다. 홍콩시장에 큰 역할을 하던 중국경제발전이 주춤거리면서 위기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일일 주식거래량 지난해 절반수준 …IPO 급감 = 홍콩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하루 주식거래량은 500억홍콩달러로 지난해 절반으로 감소했다. 미국달러로는 60억달러 수준이다. 뉴욕과 런던시장을 앞지르며 활발하던 IPO시장도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홍콩 현지에서 만난 브라이언 펑(Brian Fung) 홍콩증권협회 회장은 "올해 홍콩에서 IPO건수는 55건, 1000억홍콩달러 수준으로 지난해 89건, 2600억홍콩달러 보다 급격하게 줄었다"며 "지난 10년간 상장했던 회사들의 60%가 중국관련 기업들인데 중국의 발전이 더뎌지면서 홍콩 IPO시장도 타격을 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년 동안 명품브랜드들이 홍콩에 상장을 하면서 홍콩 IPO 시장은 크게 발전했고 특히 중국기업들의 홍콩진출은 홍콩시장발전에 큰 역할을 해 왔다. 브라이언 회장은 "홍콩은 금융업에 대한 제약이 없고 투자자문, 리서치정보 등이 발달되어 최고의 금융 중심지였다"며 "그러나 최근 3년동안 유럽재정위기의 여파와 전 세계적인 실물경기침체로 중국의 발전 속도가 느려지면서 홍콩시장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주식시장의 불황으로 증권가는 대규모 구조조정바람이 불고 있다. UBS와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금융기관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대규모 감원이 발생하고 이는 중국계 증권사도 마찬가지다. 현지 증권업 관계자에 따르면 신규채용은 거의 없고 능력 있는 글로벌 IB 전문 인력들도 일자리를 잃는 경우가 허다한 상황이다. ◆홍콩증권업협회, 수수료 출혈 경쟁 우려 …은행주식거래 규제 요구 = 2003년 금융업 전면개방이후 벌어진 수수료 인하경쟁도 수익성 악화의 원인이다. 특히 은행에서도 주식거래를 할 수 있게 하면서 밥그릇싸움은 더욱 치열해졌다. 예전 최저거래수수료는 0.25% 수준이었는데 은행들이 수수료를 하나도 받지 않고 영업을 하면서 증권사들은 어려운 상황에 처해졌다. 브라이언 회장은 "금융업 개방 이후 증권사들의 수익이 급격히 감소했다"며 "수수료 최저선을 만들자는 요구와 함께 은행들의 주식거래를 규제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자산운용협회, 95%가 글로벌 기업 …각종 국제적인 규제로 어려움 겪어 =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금융위기는 홍콩자산운용사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달 30일 홍콩 현지에서 만난 샐리 웡(Sally Wong) 홍콩자산운용협회 회장은 "그나마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도 1800여 종류에 달하는 다양한 펀드를 보유하고 있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홍콩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전체 펀드 판매에서 주식형과 채권형 펀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 64%, 16%였다. 이 비중은 금융위기를 거치며 지난해 각 44%로 같아졌다. 올해 7월에는 채권형 펀드의 판매 비중이 68%까지 높아졌다. 샐리 회장에 따르면 홍콩 자산운용사들은 95%가 중국진출을 위해 홍콩에 있는 글로벌 기업들이라 해외 상황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다. 그는 "그런데 현재 홍콩자산운용협회는 경기침체 이외 미국의 세무규정이나 유럽의 AIFMD(대안투자펀드매니저지침H) 도입 등 국제적인 규제로 인한 어려움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내년 7월 도입 예정인 AIFMD는 EU(유럽연합)가 유럽이 아닌 해외 다른 지역에 본사를 둔 유럽의 헤지펀드와 사모펀드의 펀드매니저를 대상으로 차입(레버리지)과 위험관리(리스크) 등에 관한 비용을 제한할 방침으로 헤지펀드 시장이 위축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교역량 70% 차지하는 중국경제의 안정여부가 관건 = 앞으로 홍콩 증권가가 다시 활기를 되찾기 위해서는 중국의 경제가 언제, 어떻게 안정되는지가 관건이다. 홍콩 교역량의 70%를 차지하고 홍콩 상장회사의 60%가 중국계 기업이므로 중국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브라이언 회장은 "2년 전까지만 해도 홍콩 IPO 시장은 외국기업이 홍콩을 거쳐 중국에 가는 방향이었는데 지금은 중국이 급부상하면서 중국에 있는 기업들이 홍콩을 거쳐 외국으로 나가는 쌍방향으로 IPO가 이뤄진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홍콩 증권가는 중국 정권교체에 따른 향후 금융정책의 방향성에 주목하고 있다. 시진핑 총서기 체제 출범 이후 중국이 금융을 어느 정도 개방할지와 홍콩에는 어느 수준의 우대정책이 있을지 여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홍콩 증권업협회는 중국의 금융업 개방과 홍콩에 우대정책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캐나다·러시아·브라질 등에도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이런 국제 기업들을 홍콩시장에 끌어들이면 예전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영숙 기자 ky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5
- [김영호 칼럼] 이상한 대통령 선거 언론광장 공동대표이번 대통령 선거는 이상하다. 유신독재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박근혜의 지지층이 철옹성마냥 견고하다. 1년 전에만 해도 정치참여를 극구 거부하던 문재인이 야권의 단일후보로 대선가도를 질주한다. 정치혐오-불신이 만들어낸 증후군이 안철수를 현실정치의 무대에 올렸지만 그는 중도에 맥없이 내려왔다. 하지만 박-문 양진영은 여전히 그의 입을 바라보는 형국이다. 역대 대선에서 최대의 쟁점은 정권심판론이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아예 증발됐다. 경제민주화가 시대정신으로 떠올랐다고 정치권이 합창했는데 한 순간에 실종해 버렸다. 이 모두 이상하다. 독재자 박정희의 딸이란 후광이 그를 만들었다. 그가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되자 유신옹호론이 고개를 들었고 그는 5·16 쿠데타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강변했다. 40년 만에 유신논쟁이 불붙었다. 정수장학회, 장준하 타살의혹, 인혁당 조작사건 등등 유신망령이 되살아나자 그도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었다. 유신체제를 완강하게 옹호했던 그가 마지못해 사과의 뜻을 말했다. 험난한 난관이 그를 기다릴 것 같았는데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일순에 사라졌다. 박근혜의 지지층이 신앙적인 응집력을 과시하는 까닭이다. 노무현 정권의 2인자 문재인. 지방선거,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달라는 끈질긴 설득과 회유를 뿌리치던 그였다. 4·11 총선에서야 친노세력의 옹립으로 정치입문의 문을 열었다. 그 때까지만 해도 대권에 도전할 의지가 확고한지 의문이었다. 친노세력이 민주통합당을 접수하자마자 정치 초년생인 그가 당내 경쟁자들을 가볍게 제치고 하루아침에 유력한 대선주자로 우뚝 섰다. 야권후보로서 그와 백중세를 이루던 안철수의 전격적인 출마포기로 단일후보의 자리를 굳혔다. 이제는 박근혜와 그야말로 자웅을 겨룬다. 이 모두 1년도 채 안 되는 사이에 일어났다. 안철수 증후군은 정치혐오가 만들어낸 사회적 현상이다. 기성정치에 대한 불신이 이상적인 정치인상을 그렸고 안철수가 그 근사치로 포착됐다. 먹고 사는 문제 쟁점에서 밀려언론의 몫이 컸다. 언론은 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앞 다퉈 그를 여론조사에 끌어내어 높은 지지율을 확인하곤 했다. 그는 남의 입을 빌리거나 애매한 표현으로 대권의 꿈을 말하곤 했다. 높은 지지율이 그를 현실정치로 끌어냈지만 그에게는 그 벽이 의외로 높았던 모양이다. 후보단일화 중도에 돌연 출마를 접고 표표히 떠났다. SNS에서 그에게 쏟아지는 욕설-비방을 뒤로 하고 말이다. 그에게 정치쇄신이란 희망을 걸었던 지지자들을 허망하게 만들고 말았다. 경제민주화가 선거판세를 결정할 기세였다. 저마다 전문가-교수들을 영입하여 전담기구를 꾸리고 쟁점을 선점하려고 서둘렀다. 재벌규제방안 몇 가지를 들고 재벌개혁을 외치는가 싶더니 경제민주화가 한 순간에 자취를 감췄다. 사상최대의 빈부격차, 폭발위기의 가계부채, 비정규직 양산과 청년실업, 집값하락과 전세대란, 막중한 사교육비와 출산율 저하 등등 산적한 민생현안은 선거쟁점에서 밀려났다. 금년 경제성장률이 2%을 넘기기 어려운 상황에서 장기불황이 예고되고 있다. 하지만 먹고 사는 문제는 선거쟁점에서 밀려났다. 17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명박이 정동영을 532만 표차이로 압승했다. 노무현 심판론이 이명박의 그 숱한 허물을 덮어버리고 묻지마 투표가 이어졌던 것이다. 이명박 정권의 정치행태는 한마디로 구체제로의 복귀다. 촛불탄압, 방송장악, 민간사찰, 정치검찰, 악법 날치기, 남북대치, 전방위FTA 등등으로 표출된 강압통치-불통정치는 국민적 저항을 불렀다. '747공약'은 추락하고 미래의 성장동력을 키워야 할 재원을 4대강 바닥에 낭비해 잠재성장력마저 약화시켰다. 고환율정책은 재벌을 더욱 살찌우고 서민대중에게는 생활고를 안겨줬다. 잇따른 친인척-측근비리에다 내곡동 땅, 맥쿼리 의혹, BBK 의혹 등등 비리의혹이 악취를 풍긴다. 하지만 이명박 심판론은 무풍지대에서 잠자는 형국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국민이 보이지 않는다. 국민이 보이지 않는 선거마침 미국 대통령선거가 TV토론의 위력을 다시 확인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후보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할 양자토론을 볼 수 없다. 공식토론회도 3차례의 3자토론에다 반론을 금지한 문답방식이다. 양자토론을 거부하는 박근혜는 그래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사회구조의 복잡화로 투표시간 오전 6시~오후 6시에 근무하는 직종-직장이 많다. 대도시의 광역화로 출퇴근시간이 4시간 이상 소요되는 노동자들도 많다. 이런 사회변화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은 투표시간 연장을 반대한다. 국민의 알 권리를 무시하고 국민의 참정권을 제한하는 데도 큰 논란이 없는 이상한 선거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4
- “이 기회에 맘 먹고 양모이불 구입해볼까?” 리포터 체험기 - 양모이불 전문점 메리퀸 “이 기회에 맘 먹고 양모이불 구입해볼까?”건강한 수면, 양모이불이 최고…워셔블 가공처리로 물세탁 가능해 위생적12월 전품목 20% 할인 행사 실시…울프루프 가공으로 털 빠지는 걱정도 NO~ 이불장만 열어도 한숨이 나왔던 결혼 12차 주부 리포터, 양모이불을 만난 후 완전히 달라졌다.“출산 후 숙면을 취하지 못해 몇 년째 고생했는데 양모이불을 덮고 정말 편안하게 잘 자요. 그래서 이번엔 양모 패드랑 베개까지 구입했죠.”요즘 만나는 사람들에게 자기도 모르게 양모이불에 대해 설명하는 버릇이 생겼다. 의외로 양모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인체에 스트레스가 가장 적은 양모, 바로 울은 양의 털을 깎아서 만든 순수한 자연섬유이다. 보온성은 기본이고 탄력성, 흡수성이 단연 으뜸이다. 이불 위생관리는 양모이불이 최고 24년 전통의 최상급 양모전문 브랜드 메리퀸 해운대점 김성연 대표는 “양모는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해 습도가 높은 부산기후에 가장 적합한 침구다”라고 말한다. 메리퀸에서는 이불용으로 가장 좋은 프랑스산 양모 100%를 사용한다. 털 속에 65%의 공기층을 가지고 있어 바로 숨 쉬는 섬유이다. 인체와 가장 가까운 온도로 사계절 내내 최적의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니 잠 못 들던 주부리포터 고민을 해결한 것이다. 특히 장마철에 뽀송뽀송해 양모이불의 효과를 더욱 실감 할 수 있었다. 양모는 잠자리에서 땀을 흘려도 축축하거나 눅눅하지 않고 정전기 발생이 적어 먼지를 타지 않아 위생적이다. 특히 메리퀸의 양모이불은 방충가공으로 집먼지, 진드기가 없어 비염이나 아토피 환자에게 좋다. 그 무엇보다 좋은 건 워셔블 가공처리로 집에서 얼마든지 물세탁을 할 수 있는 것. 특히 메리퀸에서 사용하는 프랑스산 양모는 탄력성이 풍부하다. 몇 달 사용해 본 주부 리포터 “습도를 최적으로 유지하는 양모 표면의 비늘을 워셔블 가공해 물세탁 후 변형은커녕 더 탄력성이 생겨 정말 개운했다”고 말한다. 또 냄새는 물론 정전기, 먼지도 거의 나지 않아 갓난아기들이나 노인들에게 더욱 필요한 소재이다. 오래된 이불, 보는 것만으로 찜찜했다면 양모이불이 해결책이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이불에 투자 포근하면서도 가벼운 양모는 심장박동을 안정적으로 유지시켜 준다. 울프루프 가공으로 원단 털 빠지는 걱정도 NO~. 40대부터 갱년기 초기증상이 조금씩 보이는 주부들은 몸이 냉하고 잠이 잘 들지 않는다. 거기다 피부까지 면역이 떨어져 쉽게 가렵고 건조하다. 하루에 8시간 이상 온몸을 덮는 이불 선택의 중요성은 두말 하면 잔소리! 메리퀸 양모이불을 체험한 주부리포터 오래된 아이들 이불까지 모두 양모이불로 교체했다. 아이들도 잘 자야 키가 크고 집중력이 생긴다. 주부 10단이 되어도 이불관리만큼은 자신이 없던 리포터 이제 10년 묵은 숙제를 해결했다. 뽀송뽀송하고 포근한 이불에서 편안하게 잘 자고 싶다면 이불장부터 열어보자. 엄두가 안 나 방치하고 있는 오래된 솜이불, 과감하게 버리는 것이 시작이다. 추워서 두 겹씩 덮던 차렵이불은 손님용으로 두고 가볍고 따뜻한, 무엇보다 위생적인 양모이불로 이불장을 화사하게 채우면 건강도 함께 채울 수 있다. 때마침 12월 한달동안 전품목 20%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이월제품은 30%까지 할인이 돼 저렴하게 구입해 볼 좋은 기회가 될 듯.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4
- 병 안 걸리고 사는 법- 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 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율신경중 교감신경이 긴장이 되고 교감신경이 긴장이 되면 백혈구 속의 과립구가 증가한다. 과립구는 우리 몸속에 들어온 세균이나 이물질을 잡아먹을 뿐만 아니라 오래되고 낡은 세포, 그리고 증식과정에서 발생된 불량세포를 파괴하기도 한다. 스트레스로 인해 과립구가 지나치게 증가하면 신진대사 역시 지나치게 진행되어 그다지 오래 되지 않은 우리 몸의 조직까지 공격해버린다. 특히 피부와 신경, 소화관과 간장조직은 늘 신진대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런 부위에서는 세포분열이 왕성하게 일어나는 만큼 증식의 실패로 불량세포가 많이 생기기도 하고 활발한 신진대사로 노폐물이 많이 생기기도 한다.증가된 과립구는 신진대사가 활발한 피부나 소화관의 점막조직을 공격하여 염증을 발생시킨다. 과로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피부에 뾰루지가 잘 생기는 것은 이러한 이유이다. 마찮가지이유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신경성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이 잘 발생이 되며 심한 경우 궤양성대장염, 크론병 등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과립구가 파괴될 때 발생되는 활성산소는 주변세포의 유전자를 변형시켜 암을 발생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말한다.그러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살 수는 없다.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직장을 그만 두거나 하루 아침에 직업을 바꿀 수는 없다. 또 때때로 스트레스는 우리에게 자극제로 작용하여 삶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피하기보다는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건강을 해치지 않게 체력을 기르는 것이 더욱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교감신경이 긴장되기 쉬운 삶의 패턴을 가진 현대인들에게 스트레스에 강한 체력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는 부교감신경을 자극하여 자율신경을 안정시켜 주는 것이다. 부교감신경을 자극하면 임파구가 증가하여 면역력이 높아진다. 구체적으로는 위와 소장, 대장 등의 소화관을 자극하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한다. 그 이유는 소화에 관련된 작용은 모두 부교감신경이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교감신경을 자극하기 위하여 몸에 좋은 것으로 소화관을 적당히 자극하는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한 식품으로는 현미, 버섯, 야채, 발효식품 등이 있다.특히 현미 채식은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관을 자극함으로써 자율신경을 안정시켜줄 뿐만 아니라 풍부한 영양소와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여 당뇨 고혈압 비만 등 생활습관병과 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다.또 다른 부교감신경을 자극하는 방법은 간단한 운동과 호흡이다. 스트레스를 받아 화가 나고 짜증이 나면 교감신경이 흥분이 되고 호흡이 빨라진다. 이때, 크게 심호흡을 하면서 가벼운 체조나 산보 등을 한다면 머리로 몰렸던 혈액이 팔다리로 내려오면서 부교감신경 우위상태가 되어 화도 가라앉고 기분이 느긋해지며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십장생한의원 강진석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3
- 관절에 좋은 ‘조인트 플러스 로즈힙’ 세노비스가 '관절에 좋은 조인트 플러스 로즈힙'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로즈힙은 약 4000년 전 신석기 시대부터 식용으로 섭취해 온 들장미 열매로 관절 건강을 위한 기능성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세노비스 로즈힙은 칠레 안데스 산맥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했는데 비타민C, 칼슘, 철분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세노비스는 "로즈힙 분말을 하루 5g씩 3주간 섭취하게 한 인체실험에서 관절의 뻣뻣함과 통증 등의 불편함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음이 확인됐다"면서 "식약청으로부터 관절 및 연골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원료로 그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로즈힙은 6일 저녁 8시 35분 롯데홈쇼핑을 통해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3
- 광교신도시 중심에서 누리는 삶의 특별함 동장군의 기세가 예년보다 드세다. 매섭게 불어오는 바람에 온몸이 움츠려들기만 하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동네가 있다. 지난 1일부터 광교 ‘자연앤힐스테이트’, 10일에는 ‘자연앤자이’, ‘광교e편한세상’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주변은 새 주인 맞이에 들썩이고 있다. 5천여 세대가 입주를 시작한 광교 에듀타운과 센트럴타운을 찾아봤다.■경기도청역을 사이에 둔 광교신도시의 중심지광교신도시는 총 8개의 마을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입주하는 단지들은 신도시 중심부인 에듀타운과 센트럴타운에 위치해 주목받고 있다. 그 요인에는 광교 교통의 모든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입지가 한 몫을 한다. 강남으로 30분 만에 직행하는 신분당선 경기도청역은 예정보다 빠른 2015년 개통 가능성을 예고했다. 또한 인덕원에서 동탄까지 연결되는 인덕원~수원 복선전철도 경기도청역을 환승역으로 삼는다. 경기도청역에는 경기최초의 통합 환승센터가 위치해 교통의 편의를 더할 예정. 3개의 고속도로(경부·영동·용인서울)가 인접해 사통팔달 교통망을 누릴 수 있다.중심부라는 위치는 주변의 특별한 인프라에 손쉽게 접근 가능하게 한다. 경기도청역은 물론이고, 이전이 확정된 도청, 도의회, 도서관, 대형마트 등을 도보로 누릴 수 있다. 호수조망권을 가지는 단지도 있고, 공원연결로를 이용하면 광교산이나 호수공원으로 갈 수 있다. 특히 에듀타운은 교육열 뜨겁기로 소문난 우리나라 학부모라면 한 번쯤은 관심을 가질 만한 단지. 국내 최초로 초·중·고등학교와 청소년수련관, 스포츠센터 등 각종 학교 중심의 복합커뮤니티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교육과 주거가 어우러진 신개념 주거형태는 그 특별함을 더해준다. 단지 주변으로는 1급 유해시설들은 자리 잡을 수 없고, 전문학원가가 조성돼 유명학원 및 공교육과 연관된 다양한 사립기관이 들어오게 된다. ■일부 평형 프리미엄 1억이 붙기도, 전세는 여유 있는 편이런 영향에 광교신도시 내 다른 단지에 비해 매매가는 높은 편이다. 에듀타운의 ‘자연앤힐스테이트(1,764세대)’는 전용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 단지. “실거주자 위주로 분양된 힐스테이트는 분양가가 3억8천~9천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했었다. 10여 가지가 넘는 타입이 있어 타입이나 층에 따라 프리미엄이나 전세가에 차이가 난다.” 에듀타운 내 P 공인중개업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요즘 같은 부동산 한파에 일부는 분양가보다 1억원이 오른 4억원 후반 대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프리미엄이 없거나 약간 오른 곳도 찾을 수 있다. 전세가는 2억2천~4천선이다. 전용 101㎡ 이상 중대형으로 구성된 ‘자연앤자이(1695세대)’는 중간층 기준으로 웃돈 6000~7000만원 정도는 줘야 구입 가능하다. 전용 101㎡의 전세가는 2억3천~2억5천, 116㎡과 125㎡은 2억6천~8천 정도이다. 세대수가 많지 않아 물량이 귀한 148㎡은 3억7천 정도로 형성돼 있다. 센트럴타운에 위치한 전용100㎡ 이상의 ‘광교e편한세상(1970세대)’은 공원을 바라보는 선호동의 경우 분양가 대비 프리미엄 5000만원을 받고 실거래 되고 있다. 전세가는 전용100㎡~101㎡은 2억3천~5천, 119㎡~120㎡은 2억5천~7천, 145㎡은 3억선 등에서 거래되고 있다. 인근 D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12월 입주를 앞두고 잔금을 맞추기 위해 일시적으로 전세물량이 쏟아져 전세 가격이 비교적 낮게 형성돼 있다. 입주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드는 1~2월 이후에는 전세가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입주자에게 듣는다~▷에듀타운-자연앤 힐스테이트, 자연앤 자이‘자연앤자이’ 오태승 입주자 대표는 설레는 마음을 안고 며칠 전 입주를 마쳤다. “아파트 단지 바로 앞의 혜령공원의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한다. 아침에 일어나 멀리 호수를 바라보면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것도 볼 수 있다”며 주변 환경에 만족해했다. 이달 말에 입주할 예정이라는 ‘자연앤힐스테이트’ 공민영 입주자대표 역시 환경에 후한 점수를 줬다. “혜령공원을 거쳐 광교산까지 등산이 가능하고 호수공원도 5~10분이면 갈 수 있다. 근처에 초중고교는 물론 학원, 주민센터, 파출소 등이 들어서 생활하기에 더없이 편리할 것이다.” 특히 힐스테이트는 경기도청역과 바로 맞닿아 5분 내로 이용 가능한 입지적 장점이 있다.그러나 현재는 입주 초기라 많은 부분에서 어수선한 상태. 입주자들이 가장 불편해 하는 것은 교육 부분이다. 신풍초와 이의3중이 내년 3월에 개교해 인근 산의초나 연무중으로 임시로 다니고 있는 상태다. 더욱이 복합문화센터의 개관은 5~6월로 예정돼 있다. 학생들이 계속 공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운동장도 없는 학교를 당분간 다니게 된다. “입주는 12월에, 학교 개교는 3월에 하는 것은 입주민의 편의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행정”이라고 공 대표는 아쉬움을 표시했다. 이보다 심각한 것은 유아·유치원이 없다는 점이다. 인근 영통동, 연무동, 용인 상현동 등으로 자녀를 보내고 있는 실정. 한시적으로 내년에 신풍초에 병설유치원 5개 학급이 개설되고, 주민센터에 시립어린이집이 개원할 예정이지만 자리가 모자랄 것으로 예상된다. 시간이 지나면 사설유치원이나 어린이집들이 자리를 잡겠지만 그 때까지 어린 자녀를 멀리 보내야 해 불편하고 불안할 수밖에 없다. 또한 교통여건이 아직은 많이 열악하다. 다니는 버스수도 많지 않을뿐더러 배차시간도 너무 길다. 구도심권과 연결되는 직선 노선은 하나도 없고 강남과 서울역으로는 단지 M급행버스만 있어 번번이 버스를 놓치기 일쑤다. “입주율이 높아지면 증차도 하고 노선도 늘린다는 답변만 있고 대책은 없어 입주민들은 답답할 뿐”이라고 오 대표자는 말했다. 상가도 한창 조성 중이라 불편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대표자들은 12월말까지 힐스테이트는 50%, 자이는 40%의 입주율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내년 3월쯤에 입주가 거의 마무리되고, 어느 정도 기반이 갖춰지면 계획됐던 에듀타운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센트럴타운-광교e편한세상‘광교e편한세상’은 광교신도시에서 최대 규모(1970세대)를 자랑한다. 12월말까지 800여세대가 입주할 것이라는 최국진 입주자 대표는 “에너지 절감아파트인데다, 주민 편의를 위한 시설이 눈에 띈다. 이삿짐과 쓰레기분리수거 차량 외에는 지상으로 차량이 전혀 다닐 수 없어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아파트 주위를 돌아가는 여천을 친환경 생태하천을 기대했었는데 방제천으로 모습이 돌변해 조금 실망한 상태. 하지만 개선이 속히 이뤄지고, 하천 옆의 자전거 길이 계획대로만 잘 조성된다면 도보10분 · 자전거5분 이내로 호수공원을 산책할 수 있고, 신도시내 가장 큰 공원인 센트럴파크에서 광교산으로의 등산도 가능하다. 가장 시급한 중점 개선 사항은 교통문제. 경기도청역과는 가깝지만 전철의 운행 전에는 버스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현재 10~20분 사이에 한 대씩 지나는 버스로 인해 불편은 가중되고 있다. “예측 가능한 사태를 왜 민원이 발생해야만 대처를 하는지 2012-12-31
- [민병욱 칼럼] ‘수많은 처음을 만들어가는 시작’ 전 간행물윤리위원장지난 연말 지인 두 명이 송구영신 선물을 보내왔다. 글을 쓰고 좋아하는 이들답게 한 명은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다른 한 명은 유명 서예가가 공들여 쓴 동양의 경구를 인쇄해 부쳐왔다. 스마트폰 시대, 또 복사의 시대에 대량 유포하는 인사말이긴 하나 그 속뜻이 음미할만해 마음에 들었다.스마트폰으로 전해진 문자메시지는 이렇다. "고생 많았습니다. 산다는 것은 수많은 처음을 만들어가는 끊임없는 시작입니다." 메시지를 보낸 이는 지난해 대선후보 캠프에서 일했고 패배했다. 문자는 그가 만든 게 아니고 어느 진보학자가 위로하며 보낸 것으로 '여운'이 남아 내게 '전달'한다고 했다.참 멋진 말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20년을 감옥서 살고나온 신영복 선생 글이었다. '처음처럼'이란 시화집에 있는 말로, 먼저 "우리는 하루가 저무는 겨울저녁에도 마치 아침처럼, 새봄처럼, 처음처럼, 언제나 새날을 시작하고 있다."더니 이어 "산다는 것은 수많은 처음을…"을 읊조리고 있었다.국민 기대 불구 오만이 패배 자초뜻을 굳이 풀이할 필요는 없겠다. 그저 가슴으로 읽으면 될 일이다. 선거에서 지고 회한에 싸여있을 동지에게 보내는 위로일 수 있겠고 언제나 새로움으로 마음을 닦아 새날을 맞으라는, 그리고 어떤 두려움과 곤궁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말라는 당부일 수도 있을 터이다.전화메시지와 달리 경구는 사실 더 유명하다. 맹자의 고자장 (告子章)에 나온 글이다. 어려운 한자지만 한글로 풀어쓰면 이렇다. "하늘이 장차 사람에게 큰일을 맡기려면 먼저, 그 마음을 고통스럽게 하고, 육체를 고달프게 하며, 배를 곯게 하고, 하는 일을 어지럽게 하는 등 온갖 시련을 준다. 왜냐하면 그럼으로써 마음을 움직여 인내심을 키우고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서다." 이 문장은 고통과 실의에 빠진 사람에겐 하도 절절해 수많은 이들이 외우거나, 써 갖고 다니거나, 아니면 머리맡에 붙여놓기까지 한 경구이다. 조선조 귀양 간 선비들이 그러했고 날선 정치판에 몸담은 이들, 가령 모택동 시대의 등소평 같은 이가 항상 끼고 다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런데 이상하지 않은가. 메시지건 또 경구건 심한 고통에 빠진 사람에게 주저앉거나 포기하지 말고 희망을 가지라는 뜻인데 정치칼럼이나 쓰는 내게 이걸 보낼 이유가 뭐란 말인가. 총선 대선을 치른 2012년 글쟁이에게 무슨 시련이 있었다고 참고 희망을 가지라는 위로를 건넨단 말인가. 나는 그걸 이렇게 해석했다. 정치현상을 분석하고 쓰는 이들은 대개 새 정치에의 희망과 변화, 진보를 갈구한다. 그런데 지난해 두 차례 선거에서 새 정치를 모토로 걸고 자기들만이 새 정치를 구현할 적임자라고 외치던 세력은 패배했다. 국민의 60%이상이 정권을 교체해야 하고 새로운 정치 기풍을 보여야한다고 강력 요구했음에도 그들의 오만이 패배를 자초한 것이다.지인들은 이런 현실에 "마음 아파하지 말라"며 글 선물을 보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잘못 생각했다. 국민을 보지 않는 오만한 세력, 제 잘못엔 눈감고 남 잘못만을 봉대하는 사람들에게서 워낙 큰 실망을 겪었기 때문이다. 누가 되든 국민 목소리에 겸허하고 소통하며 이해를 구한다면 정치는 하루하루 면모를 일신해나갈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 같은 빈자 고통그런데…그런데 말이다. 대통령선거가 끝나고 당선인의 인사가 하나씩 뚜껑을 열면서 "이게 아닌데…"하는 사건이 줄을 잇고 있다. "어떻게 이런 사람을?"하는 의문이 줄을 잇지만 그걸 풀어야 할 당선인과 국민의 소통 통로는 말 그대로 '밀봉'돼 있는 것 같다. 그것만 해도 암울한데 또 한 인사는 "패자를 찍은 48%보다 당선인에게 표를 준 51.6%를 대변하는 게 당연하다"고 했다. 선거 후 벌써 5명이 자살했다. 경제회복 기대도 난망이고 빈자들의 고통 또한 쉽사리 해소될 것 같지도 않다. 이런 상황에서 승자들이 외던 '100% 대한민국'이 한낱 선거구호일 뿐이었다면 어떻게 '수많은 처음과 끊임없는 시작'이 만들어지길 기대하겠는가. 새해 역시 곤고(困苦)할 것이라고 보며 좌절하는 이들을 위무할 말은 정녕 없는 것인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31
- 힙합그룹 M.I.B, 싱가포르 연말 피날레 ‘메인’ 4인조 힙합그룹 M.I.B(MostIncredible Busters)가 싱가포르에서 올해 마지막 밤을 화려하게 장식한다.M.I.B는 싱가포르 최대 미디어 그룹인 미디어콥이 주최하는카운트다운 쇼 'Celebrate 2013'에 한국 뮤지션 중 유일하게 초청받아 스페셜한 무대를 꾸민다.31일 싱가포르마리나베이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매년 화려한 볼거리와 세계적인 뮤지션이 포진된 라인업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 주목할점은 M.I.B가 자정 바로 직전부터 2013년 새해가 시작되는 순간까지 가장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된 행사 2부의 메인 무대를 책임진다는 것이다.M.I.B는 1집 수록곡인'Who's Next', '모두 다 뻔해', 'Who Am I', 'G.D.M'을비롯해 '나만 힘들게', '더치페이' 등 무려 6곡으로 열광적인 무대를 꾸미는 것은 물론, 모든 출연진과 함께 윈디렉션의 'Live While We're Young'을부르며 피날레 무대까지 꾸민다.그렇기에 현지 행사 관계자과 팬들 역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다. 이번 카운트다운쇼에 참가하는 뮤지션 중에서도 파격대우를 받는 M.I.B에대해 강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어떤 노래와 퍼포먼스로 싱가포르의 마지막 밤을 뜨겁게 달굴지 큰 관심을보이고 있다.지난 30일 공식 행사를 하루 앞두고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한 M.I.B는 큰 무대에 서게 돼 영광이고 긴장된다는 소감을 전하면서도 새해를 맞이하는 축제인 만큼 모두가 함께즐길 수 있는 멋진 K-Hiphop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한편, M.I.B는 'Celebrate2013' 공연을 마친 후, 싱가포르 현지 음반관계자와 함께 프로모션을 준비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31
- 마음껏 각선미를 뽐내고 싶은데, 하지정맥류 때문에... 20대 여성 직장인 김 모 씨는 출근 때마다 점점 도드라지는 종아리 부근의 푸른 핏줄 때문에 고민이 많다. 각선미 하나는 빠지지 않는다고 자부하는 터라 치마를 즐겨 입던 그녀, 요즘엔 스타킹 위로 드러나는 울퉁불퉁한 혈관이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다.흔히 오래 서서 일하는 직업군에 잘 나타나는 질병이라고 알려진 하지정맥류, 최근에는 김 씨처럼 20~30대 젊은 여성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전문의들은 요즘 몸에 꽉 끼는 스키니진이나 레깅스와 같은 패션, 또 혈행에 무리를 주는 킬힐, 무리한 다이어트, 불규칙한 식습관 같은 생활문화도 발병 요인의 하나라고 말한다. 또 요즘 젊은 여성층에서 증가하고 있는 흡연도 혈관에 매우 해롭고, 갑작스런 체중 증가나 비만도 하지정맥류 증가의 한 요인으로 꼽힌다. 몸이 불어나면 혈액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정맥도 새로 생겨 늘어나게 된다. 이때 과도한 지방이 정맥 벽에 쌓이면서 혈액순환 장애가 생겨 하지정맥류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초기에 발견하면 주사요법으로 병든 혈관을 간단히 없앨 수 있지만, 방치하다간 퇴행성 관절염이나 허리디스크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혈전염으로 진행되기도 하는 하지정맥류. 그 궁금증을 Q&A로 풀어본다. Q. 하지정맥류 진단은 받았지만 아직 울퉁불퉁한 정도로 보이는 혈관이 거의 없다. 증상이 없는데도 치료를 받아야 할까?A. 여름철에는 기온이 올라가면서 혈관이 늘어나 하지정맥류가 더 잘 보이지만, 겨울철에는 여름보다 혈관이 잘 보이지 않아 증상이 나아졌다고 오해하기 쉽다. 또 정맥류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가 될 때까지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전문의들도 때로는 부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는 것이 하지정맥류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지정맥류는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절대로 치료 없이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잘못된 진단이나 환자가 방심하는 사이 치료시기를 놓치면 미관상의 문제보다 더 심각한 만성정맥부전증 등으로 진행된다. 이렇게 되면 다리의 부종, 피부변화, 혈전성 정맥염, 궤양 등이 나타나면서 일반적인 하지정맥류에 비해 오랜 치료기간과 복합적인 치료가 필요하게 된다. 거듭 강조하지만 하지정맥류는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일단 진단을 받으면 시기를 늦추지 말고 반드시 증상 정도에 적합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흉터 걱정을 없애려면 하루라도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초기에는 주사요법이나 레이저 시술로 흉터걱정 없이 치료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최소정맥절제술 등 아무래도 절개부분이 흉터로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Q. 하지정맥류의 시술방법은 어떤 것이 좋을까?A. 초기에는 특수 제작된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신으면 어느 정도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 의료용 압박 스타킹은 레깅스처럼 다리를 꽉 죄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자칫 하지정맥류를 악화시키지 않을까 염려가 될 수 있지만 의료용 압박 스타킹은 발목 부분이 제일 압력이 강하고 위로 갈수록 압력이 감소하여 체액 순환을 심장 쪽으로 밀어 올리는 작용을 한다. 즉 다리에 압력을 주는 원리가 달라 혈류를 좋게 하기 때문에 다리가 덜 피로하고 꾸준히 사용하면 부기와 통증이 개선되는 효과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압박스타킹이 절대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니다. 압박스타킹은 보조적인 수단으로 환자에 따라 선택사항이지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환자에 따라 압박스타킹에 대한 알러지 반응을 나타내는 등 개인차가 있고, 특히 여름철엔 압박스타킹을 착용하기 쉽지 않다. 정맥류 치료법 중 혈관경화요법은 정맥 내로 혈관경화제를 주사해 혈관내막을 손상시켜 혈관을 굳게 하는 방법으로 딱딱해진 혈관은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흡수되어 없어지게 된다. 거미줄처럼 생긴 모양의 파랗고 빨간 거미양 정맥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근본적인 하지정맥류의 치료는 수술적인 방법이 가장 효과가 확실하다. 직경 4mm 이상의 굵은 혈관이 튀어나올 정도로 정맥류가 심하다면 레이저와 최소정맥절제술 등을 이용한 수술이 필요하다. 혈관 내 레이저요법은 광섬유를 넣어서 혈관 내벽에 레이저를 직접 조사하는 방법이다. 레이저가 조사된 혈관 내벽은 손상을 입어 정맥 굵기가 줄어들게 되고 정맥혈의 역류가 차단되게 된다. 최소정맥절제술은 심하게 꾸불꾸불하게 튀어나온 정맥을 2mm이하의 최소 절개를 통해 제거하는 수술 방법으로 주로 무릎 아래 쪽 정맥류 치료에 이용되며 국소마취로 간단하게 시행된다. 수술기구의 끝이 고리모양으로 되어 있어 정맥을 걸어 올려 제거할 수 있다. 심한 정맥류 변화에서는 최소의 흉터로 빠른 경과를 나타내 혈관경화요법보다 만족스런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최소정맥절제술은 다리 뿐 아니라 손과 팔에 보기 싫은 정맥류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Q. 수술 후 재발은 없나?A. 의사가 정확하게 진단하고 그에 따른 치료를 했더라도 정맥류는 재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정맥류는 선천적으로 혈관이 잘 늘어나는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치료를 받은 혈관 이외에 몸에 있는 수많은 정맥혈관들 가운데 문제가 생기는 혈관이 또 발생할 확률이 높다. 또 여성의 경우 임신과 출산으로 다시 재발할 수 있고, 오래 서서 일하는 근무여건이나 잘못된 생활습관이 완전히 개선하지 않는 한 재발도 쉽기 때문이다.그렇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 못지않게 시술 후 책임 있는 관리가 중요하다. 정맥류 치료 후 재발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일 년에 1~2번 초음파 검사 등 정기적인 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Q. 수술 후 운동은 언제부터 가능한가?A. 수술 후 개인적인 차이는 있지만 다음날부터 일상적인 보행은 가능하다. 하지만 일부러 하는 운동은 약 2주에서 3주 이후부터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술 후 조기에 운동을 하면 수술부위에 불편감이 생기며 그 증세가 오래갈 수 있으므로 충분히 회복한 후에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운동은 일반적으로 걷기, 등산, 자전거타기, 수영, 요가, 스트레칭 등을 권하며 근육을 키우기 위한 헬스 특히 서서 무거운 것을 드는 근력운동은 삼가 해야 한다. 도움말 일산 수 외과 김정일 원장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31
- 태양광발전하는 버스정류장 생긴다 서울시, 종로에 시범 설치 … 비오고 흐린 날도 발전서울시내에 비가 오고 흐린 날에도 태양광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버스 정류장이 생긴다.서울시는 고층 건물 때문에 그늘이 많은 도심 정류장에서도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구축하려고 CIS계 박막태양전지 모듈을 종로2가 삼일교 중앙버스정류장 지붕 2곳에 설치하고 실증 작업을 한다고 28일 밝혔다.CIS계 박막태양전지는 구리(Copper), 인듐(Indium), 셀레늄(Selenium) 기반의 화합물반도체 박막태양전지를 말한다. 이 전지는 맑은 날만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실리콘형 태양전지와 달리 도심 건물에 햇빛이 가려진 곳이나 연무·황사 등으로 흐린 날에도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독립형(정전 시 전력 자체 충당) 태양광 발전기술이다. 설치된 CIS계 태양전지 모듈은 하루 최대 7kwh(연평균 5k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일반 가정에서 많이 쓰이는 20w짜리 형광등 1개를 350시간(약 15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이다.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되는 전기는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광고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발전량 모니터링 전광판 등에 사용한다. 정전 때 사용할 수 있도록 정류장에 설치된 의자형 배터리 함에 일정량을 충전(5kwh)해 저장한다.시는 앞으로 1년간 CIS계 박막태양전지의 발전량과 배터리 성능 등을 분석해 효과성이 뛰어난 것으로 확인되면 기술을 상용화하고 보급할 계획이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8